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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남자농구 선수, 국내 프로농구 출전 기회 열렸다

    필리핀 남자농구 선수, 국내 프로농구 출전 기회 열렸다

    필리핀 남자농구 선수가 오는 10월 15일 개막하는 2022~23시즌 국내 남자프로농구 경기에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BL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쿼터 제도 확대 및 다음 시즌 샐러리캡(총연봉 상한제)과 정규리그 일정을 논의해 결정했다. KBL이 2020~21시즌 도입한 아시아쿼터 제도는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2명 외에 추가로 일본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제도로 일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25)가 원주 DB와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쿼터제 1호’로 최근 2시즌(2020~21, 2021~22) 동안 뛰었다. KBL은 해외 농구리그와의 선수 교류를 활성화하여 국내 프로농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이 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해 필리핀 선수도 영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선수 영입 기준도 일부 완화했다. KBL은 지금까지 아시아쿼터 제도로 영입하는 일본 선수 중 귀화선수와 혼혈선수, 복수국적 선수는 제외했다. 하지만 이번에 필리핀 선수까지 영입 범위를 확대하면서 혼혈인 필리핀 선수와 혼혈인 일본 선수 영입이 허용됐다. 또 이번에 바뀐 제도를 적용한다면, 필리핀 또는 일본 국적을 가진 선수이면서 해당 선수 부모가 모두 일본 국적 또는 필리핀 국적을 갖고 있어야 국내 남자프로농구 경기에 뛸 수 있다. 일본 선수 입장에서는 부모가 일본 국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된 것이다. 계약 방식은 국내 선수 기준에 따라 진행하며,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계약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의 원소속 구단 우선 협상권은 폐지했다. 2022~23시즌 샐러리캡은 물가 인상,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최근 3시즌 동안 동결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시즌보다 1억원 인상한 26억원으로 정했다. 또 2022~23시즌 정규리그는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우승 및 준우승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대회 휴식기 일정을 반영해 올해 10월 15일 개막해 내년 3월 29일 종료하기로 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5일 개최한다.
  • 같은 교도소 재소자 폭행 40대에 징역 1개월 추가

    같은 교도소 재소자 폭행 40대에 징역 1개월 추가

    같은 교도소 수감 중인 재소자를 폭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추가됐다.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 한윤옥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구치소 내에서 20대 재소자를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욕설을 하며 목을 세게 조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식기 당번이나 청소 등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기 범행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재판부는 “폭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다른 범죄로 수감 중에 또 범행한 점, 피해자와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 평양 80층 아파트 입주에 탈북자들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인데“

    평양 80층 아파트 입주에 탈북자들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인데“

    “북한에서는요,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펜트하우스에 살아요, 왜냐하면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수압이 낮아 물을 쓸 수도 없고요.” 평양 송화거리에 들어선 80층 아파트가 지난 11일 완공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찾아 건설 부문의 성과를 안팎에 과시했고 지난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초고층 펜트하우스에 입주하는 이들은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데 북한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다. 북한이탈주민과 일부 북한 주민들은 엘리베이터와 전력, 상수원 문제 탓에 이런 초고층 주거시설 입주를 많은 이들이 마다해 극빈층만 거주한다고 증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 밝혔다. 2017년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정시우(31)씨가 대표적인 예. 평양에 있을 때 13층 건물의 3층에 거주했는데 엘리베이터 때문에 골치를 앓았다고 했다. 40층 건물의 28층에 살던 친구는 작동하지 않아 한 번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80층 고급 아파트가 완공됐다고 하자 정씨는 김 위원장 등 지도부가 그저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대학생인 그는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설 기술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과시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는 주택이 할당될 뿐 매매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거래가 점점 일반 관행이 되고 있다며 김 위원장 집권 기간 민간 시장을 확산시켜 이득을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김 위원장은 건설 기술의 개량과 함께 새로운 아파트를 수 만채 짓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북한 경제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국경을 스스로 통제하고, 자연재해도 겹친 데다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때문에 국제 제재가 부과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일리 NK의 이상용 편집국장은 보통사람들에게 아파트는 들어가 살 만한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창문 틀과 수도 꼭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최근 완공된 고급 주택들은 가구와 식기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그는 초고층 아파트를 신축하는 일이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며 북한은 지속적으로 전기와 수도 공급을 늘리는 한편 건축의 질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평양에서 살 때 대다수 엘리베이터가 오전 6~8시와 오후 6~8시, 하루 두 차례 출퇴근으로 가장 붐비는 시간만 작동했다고 돌아봤다. 낮은 수압 때문에 위층 주민들이 지상에서 물을 최고층까지 가져다가 마시거나 특별한 펌프 기계들을 장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북한 정부가 기획해 마련된 국제 미디어 투어 도중에 들른 47층의 양각도 국제호텔에도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고 있었다고 로이터 기자는 털어놓았다. 당시에도 북측 직원들이 머무르던 여러 층에서 전기가 끊겨 어려움을 겪었다. 두 북한 관리들은 김 위원장이 최근 개장한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와 관련해 초고층 아파트의 위층을 할당받는 이는 극소수임을 인정했다. 물론 주된 이유는 엘리베이터 탓이었다. “누구도 한 시간 동안 등반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 성일종, BTS 병역특례 “여야 이견 없을것”

    성일종, BTS 병역특례 “여야 이견 없을것”

    4월 처리? “정부 측에서 빨리 처리 의사”인수위 “법 개정의 문제, 국회가 논의”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여부에 대해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더 적극적”이라며 “형평성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 간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BTS 병역특례 여부에 대해 여야가 긍정적 검토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클래식기타 연주회 1등을 해도 병역 면제” 성 정책위의장은 문화예술인 대체복무 법안과 관련해 “이 문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한다”면서 “하나는 공평하냐, 두 번째는 국가에 도움이 어떤 게 더 큰지, 국익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느냐(는 것)”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 정책위의장은 “현재 클래식기타 연주회에서 1등을 하거나 동아콩쿠르라든지 전주대사습놀이 같은 데서 우승을 해도 병역 면제를 주고 있다. 법을 만들 때는 팝의 시장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상상을 안 했던 것”이라며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서도 성 정책위의장은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을 따면 2590억 정도 경제유발효과가 나오는데 빌보드에서 우승을 한 번 올라가면 약 1조 7000억 정도 경제유발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BTS 병역특례가 제도의 형평성이나 국익 차원에서 살펴봤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임을 강조한 것이다. 4월 국회 처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쪽에서는 가능하면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왔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BTS와 관련해서는 법 개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가 논의할 문제였다”며 “인수위 차원에서 ‘BTS 병역특례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의견을 낸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이브의 이진형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는 병역과 관련한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상태로, 개정안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회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2020년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더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BTS 멤버들은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었다. 1992년생인 진은 올해 연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 러시아군, 한 살배기부터 80대 노인까지 성폭행 

    러시아군, 한 살배기부터 80대 노인까지 성폭행 

    지난달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성폭행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분유를 먹는 한 살배기 아기, 남편을 잃은 미망인,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노인도 표적이 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인 ‘라 스트라다 우크라이나’의 카테리나 체레파하 대표는 이날 화상으로 참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저질러진 성폭행 사례를 설명하며 “러시아군이 민간인 성폭행을 일삼아 사실상 전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체레파하 대표는 비상 연락망을 통해 러시아군이 1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연락을 받았기도 했다면서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밝혔다. 시마 바호스 유엔 여성기구 국장은 “러시아군에 의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보고가 급증하고 있다. 정의구현과 책임자 규명을 위해 이 의혹은 반드시 독립적으로 조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피해자들이 증언에 나섰음에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 대사는 “러시아군을 성폭행범으로 보이게 하려는 우크라이나 등의 계략”이라면서 “수차 말한 대로 러시아의 전쟁 대상은 민간인이 아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아기 성폭행 ‘공분’ 분유를 먹는 한 살배기 우크라이나 아기를 성폭행한 후, 영상까지 찍어 친구에게 보낸 러시아군 병사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러시아 남부 출신 1997년생 알렉세이 비치코프. 비치코프는 1세 아기를 상대로 성폭행한 영상을 러시아 SNS인 프콘탁테(VKontakte) 계정에 올렸다가 체포됐다. 비치코프가 동료 병사들에게 자신의 성폭행 영상과 사진을 보내면서 천인공노할 범죄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우크라이나 홀로스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은 아동 성폭행·살해가 자행됐다는 주장과 함께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여성’이란 제목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바실렌코는 “10세 여아들의 생식기와 항문이 찢어져 있었고, 여성의 시신에는 나치 문양 모양의 화상 자국이 선명했다”며 “러시아 군인들이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쪽인 이반키우의 마리나 베샤스트나 부시장은 “한 마을에서 15살과 16살 자매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러시아군은 지하실에 있는 소녀들의 머리채를 잡아 끌어냈다. 이 소식을 들은 여자 아이들이 ‘(러시아 군인들에게) 눈에 띄지 않고 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말했다.“숨어있던 여성들까지 강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유로마이단프레스(EP)에 따르면 아나스타샤 타란(30·여)은 얼마 전 수도 키이우 외곽에 있는 이르핀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뒤 “러시아가 점령한 마을은 지옥과도 같았다. 러시아 군인들은 지하실에 숨어 있던 여성들을 강간했으며, 무고한 민간인에게 마구 총을 쏘아댔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부도시 헤르손에 거주하다 피난을 떠난 한 20대 여성은 “지인을 통해 헤르손 거리 한복판서 젊은 여성들이 러시아 군인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에게 콘돔 뭉치가 발견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타란은 “남편과 함께 이르핀에서 탈출했지만, 우리에게 남은 것은 여권과 몇 장의 개인 서류, 반려묘 3마리 뿐이었다”면서 “여전히 많은 이르핀 주민들이 마을에 갇혀 있고, 누군가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사망했다. 나는 여전히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다”고 호소했다.
  • 뻔하지 않아 ‘펀’한 경험… 미래 고객 MZ 취향저격

    뻔하지 않아 ‘펀’한 경험… 미래 고객 MZ 취향저격

    최근 LG전자가 서울 성수동에서 첫선을 보인 ‘씽큐 방탈출카페’가 이례적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다.●씽큐 방탈출카페 5분 만에 매진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씽큐 방탈출카페’의 2주차(13~18일) 예약분은 5분 만에 동이 났다. 일주일당 한 팀에 2~4명씩 이뤄진 450여팀의 고객을 맞고 있는데 1주차 예약분이 1시간 만에 마감된 데 이어 이어 2차 예약분까지 순식간에 매진되자 회사 내부에서도 “반응이 이 정도로 폭발적일 줄 몰랐다”며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카페 할아버지공장’에 마련된 방탈출카페는 방탈출 게임을 하며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부엌, 거실, 서재, 세탁실 등 4개의 테마공간에서 LG 씽큐 앱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을 다뤄 보며 숨겨진 단서를 찾아 주어진 미션을 시간 안에 끝내는 즐겁고 이색적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요즘 체험·놀이형 공간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 올레드 TV로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열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금성오락실’에 하루 평균 4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며 인기를 끌자 전국 단위로 보폭을 넓혀 ‘금성오락실 시즌2’를 연 것이다. 지난 9~10일 첫 주말 방문객은 지난해 ‘시즌1’ 때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오는 6월 5일까지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의 더 브릿지호텔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운영될 금성오락실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PC 온라인 게임, 최신 콘솔 게임 등을 10여대의 LG 올레드 TV로 즐길 수 있다. 광안리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라운지 공간에서는 바다 풍광을 감상하며 ‘스탠바이미’를 체험하는 등의 ‘오감 만족’도 가능하다.LG전자는 또 지난 2월 성수동에 위치한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매장에서 주방가전 체험공간 ‘어나더키친’을 열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매일 저녁 미리 선정된 고객 한 팀을 초청해 얼음 정수기 냉장고, 인덕션, 광파오븐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직접 요리하게 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음식을 즐기는 추억을 만들어 줬다. 이처럼 최근 가전업계는 단순히 제품을 구경하는 쇼룸을 넘어 제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과 재미를 안겨 줄 수 있는 체험·놀이형 공간을 적극 발굴해 늘리고 있다. 여기에는 서울 성수동·가로수길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장소에서 전략적으로 체험 공간이나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해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좋은 기억을 쌓아 ‘미래의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제품 체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해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려는 시도가 많아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요즘 젊은층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목마른 세대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면서 재미 요소까지 있으면 체험해 보려는 수요가 많다”며 “미래의 주 고객층이 될 MZ세대에겐 부모 세대가 사용해 온 가전제품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20대 초중반부터 해 본 다양한 브랜드 체험이 이후 제품 구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복합문화공간서 제품 체험 SK매직도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옐로우 바스켓’에 라운지 형태의 체험 공간을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여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로수길 역시 젊은층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띠고 있고 해당 건물 지하에는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티드 도넛’이 자리해 있어 MZ세대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식물재배기 ‘웰스팜’ 사진명소로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도 지난해 말부터 같은 건물에 자사의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내세워 우주 공간으로 꾸민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점해 젊은층을 겨낭하고 있다. 웰스 관계자는 “은빛으로 뒤덮인 우주 공간에서 푸릇푸릇한 식물이 자라나는 콘셉트로 공간을 꾸미고 우주인 복장도 배치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자 2030세대 사이에서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또 이들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체험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전 양판점들도 고객들이 가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을 대폭 늘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로드숍이나 숍인숍 형태의 오프라인 점포는 줄이는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메가스토어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말 서울 잠실점에서 첫선을 보인 메가스토어는 최근 18개점까지 늘어났다. 올해만 10여개의 메가스토어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롯데 지역별 IT·로봇 등 주제 차별화 각 매장의 주력 체험 가전과 주제는 지역별 상권에 따라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경기 수원의 광교롯데아울렛점은 2030 소비자가 즐겨 찾는 광교중앙로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게이밍PC, 콘솔게임, 드론, 가상현실(VR) 기기 등 정보기술(IT) 기기들을 한 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코너를 꾸몄다. 강원 원주의 단계점은 헬스케어 기기 체험, 전북 전주 송천점은 코딩 로봇 체험이 특징인 식이다. 공지훈 롯데하이마트 MD전략팀장은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해 가고 있는 추세”라며 “체험형 매장으로 리뉴얼한 매장은 이전에 비해 고객의 반응과 실제 매출 등에서 좋은 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도 다양한 품목의 가전을 직접 써 보고 브랜드별로 비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리미엄 가전 매장인 ‘파워센터’를 전체 140개 매장 가운데 115개까지 늘렸다.
  • 벚꽃·고래바다·억새 물결·까마귀 군무… ‘사계절 꿀잼‘ 울산 남구

    벚꽃·고래바다·억새 물결·까마귀 군무… ‘사계절 꿀잼‘ 울산 남구

    봄 ‘벚꽃’, 여름 ‘고래바다’, 가을 ‘태화강 억새물결’, 겨울 ‘떼까마귀 군무’ 등 계절별 볼거리부터 모노레일·오징어게임·미디어아트 전시관 등 복합 체험 콘텐츠까지 갖춘 울산 남구. 365일 산업 불꽃이 꺼지지 않는 남구가 관광·문화·예술이 공존하는 ‘꿀잼(매우 재미있음) 도시’로 변신하고 있다. ●‘울남 9경 답사하기’ 이벤트 추진 남구는 가장 경치 좋고, 아름다운 아홉 곳을 ‘울산 남구 9경’(울남 구경)으로 지난 1월 선정해 전국에 알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울남 9경은 가을철 태화강 둔치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태화강 억새 물결’, 겨울철 삼호철새공원을 뒤덮는 ‘떼까마귀 군무’, 365일 꺼지지 않는 ‘울산석유화학공단 야경’, 장생포 문화창고에서 감상하는 ‘장생포 저녁노을’ 등이다. 여기에 계절마다 새로움을 전하는 ‘선암호수공원 사계’, 봄철 벚꽃터널로 유명한 ‘궁거랑 벚꽃길’,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오색 수국정원’, ‘남산 12봉 가을단풍’, ‘울산체육공원 가을단풍’ 등도 포함됐다. 남구는 울남 9경을 홍보하기 위해 기념엽서와 안내책자도 만들어 배부한다. 울산의 관문인 태화강역, KTX 울산역, 울산공항에 비치했다. 부산~울산 광역전철 출발역인 부산 부전역에는 남구 홍보코너를 마련했다. 남구는 ‘울남 9경 답사하기’, ‘울산 9경 퀴즈’, ‘사진·동영상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 남구는 태화강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관광 수소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관광 수소버스는 태화강역을 출발해 고래박물관, 문화창고 등 주요 관광지를 운행한다. 방문객이 늘면서 관광버스도 3대로 늘렸다.●낡은 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 남구는 1973년 지어진 옛 세창냉동창고(지하 1층, 지상 7층) 건물을 고친 ‘장생포 문화창고’를 지난해 6월 개관했다. 문화창고는 ‘울산공업센터기공식기념관’이 있고 교육·체험, 예술 창작활동, 공연·전시·행사 등을 펼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1층에는 청춘마당과 어울림마당, 2층에는 지역주민 창작·체험 공간과 기공식기념관, 3층에는 갤러리와 테마공간, 4층에는 시민 창의광장과 갤러리, 5층에는 공유작업실과 사무실, 연습실이, 6층에는 소극장과 북카페가 들어섰다. 옥상 정원은 휴식공간인 별빛마당으로 조성됐다.지난달 31일에는 357㎡ 규모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이 문 열었다. 반 고흐의 일생을 재해석한 ‘고흐 마스터피스전’이 열리고 있다. 남구는 장생포 문화창고가 지역의 미디어아트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고래탐사, 달고나, 구슬치기 체험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는 코로나19 악재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고래문화마을, 울산함, 웰리키즈랜드, 모노레일, 5D입체영상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겨울에 운항을 잠시 멈췄던 고래바다여행선(550t)은 지난 2일부터 다시 울산 앞바다를 누비며 살아 있는 고래를 탐사하고 있다. 최대 320명까지 탑승 가능한 고래바다여행선은 뷔페식당, 공연장, 회의실, 휴게실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2018년 5월 도입한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고래생태체험관~고래문화마을~5D 입체영상관을 돌아오는 인기 시설이다. 1970년대 옛 장생포 어촌마을을 재현한 고래문화마을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 나왔던 우리나라 전통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구슬치기’, ‘달고나 만들기’ 등이 인기다. 오징어게임 놀이를 체험하려는 외국인 관광객도 늘고 있다. 포경선 포수 출신의 해설사가 들려주는 고래잡이 얘기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다.●‘AI 고래’와 함께 하는 스마트 여행 남구는 올해 고래문화특구를 한층 더 활성화하려고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입힌다. 고래문화특구는 정부의 ‘2022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스마트 관광지로 변신하고 있다. 스마트 관광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려고래’ 웹과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맞춤형 여행정보 제공 서비스인 ‘알려주고(GO)’, 이동수단 연계 서비스인 ‘고래타고’, 지역화폐인 울산페이와 연계해 결제를 지원하는 ‘구매하고’ 등이다. ‘알려주고’에서는 AI 반려고래가 관광객 맞춤형 여행정보를 알려준다. 이 반려고래는 관광객이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장생포와 관련된 축제 등 각종 정보를 알려주며 재방문을 유도한다. ‘고래타고’는 다양한 모빌리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연계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하고 관광지 예약·결제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스마트 망원경과 스마트 고래체험 등 ICT를 입혀 실제로 살아 있는 듯한 고래를 구현해 다양한 종류의 고래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된다. ●‘삼호곱창 특화거리’ 방문객 북적 남구는 특화된 먹거리와 볼거리로 방문객 유치에 나선다. 남구는 지난해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삼호곱창 특화거리’와 ‘공업탑1967 특화거리’가 대표적이다. 삼호곱창 특화거리는 울산의 대표 먹거리로 유명한 삼호곱창을 콘텐츠로 한 특화거리다. 우선 삼호동 곱창골목 진입로를 산뜻하게 포장하고, 벚나무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설치한다. 곱창을 테마로 한 특화 게이트, 지주사인, 상권정보 안내도, 삼호동 유래 안내간판 등도 설치한다. 공업탑1967 특화거리는 공업탑 상징조형물, 포토존, 흑백TV를 형상화한 키오스크, 담장 벽화 등으로 꾸민다. 공업탑은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자, 1970~80년대 상권의 중심이기도 했다.
  • “내 몸에 대소변을 봐?” 반려견 죽인 견주 벌금 300만원

    “내 몸에 대소변을 봐?” 반려견 죽인 견주 벌금 300만원

    낮잠 중 반려견이 견주 몸에 용변보자세게 밀쳐져 머리 부딪힌 반려견 사망견주,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 청구낮잠을 자는 자신의 몸에 대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을 힘껏 밀쳐 숨지게 한 애완견 주인에게 11일 벌금형이 선고됐다. 견주는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에 반발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벌금형이 적정하다고 판결했다.   대전지법 천안지원 김원목 판사는 11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6일 오후 1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자택에서 반려견(미니 요크셔테리어)을 죽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낮잠을 자던 중 반려견이 자신의 몸에 대소변을 보자 화가 나 반려견을 세게 밀쳤고, 반려견은 식탁 다리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 A씨는 검찰이 약식기소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처분받자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그러나 김 판사는 “재판을 통해 드러난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하면 약식명령의 벌금액은 적정하다”고 판결했다. 동물보호법 8조는 누구든지 동물에 대한 학대를 금지하고 있고 이를 위반했을 경우 46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다.
  • 순간접착제로 男복부에 생식기 붙인 3인조

    순간접착제로 男복부에 생식기 붙인 3인조

    ‘장미의 전쟁’ 순간접착제를 이용해 남자의 배에 생식기를 붙인 여자들의 소름 돋는 이야기가 공개된다.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에서는 복수에 눈 먼 여성 3인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지난 2009년 7월30일,미국의 한 작은 모텔에는 침대에 팔다리가 묶인 남자가 발견됐다.남자는 심한 폭력을 당한 흔적을 비롯해 복부에 끔찍한 일이 벌어져 있었다고. “어떤 거였을까”고 묻는 프리젠터 카슨의 질문에 이은지는 “예전에 배를 갈라서 거기에 뭘 넣어서 꿰맸다던지 하는 괴담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상민은 “배에 칼로 상처를 내서 글을 남겨 놓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이에 카슨은 “그 끔찍한 일은 바로 순간접착제를 써서 배에 생식기를 붙인 것이라고 한다”고 말해 모두의 입을 틀어막게 했다. 남자에게 이렇게 끔찍한 짓을 한 범인은 세 명의 여자였는데, 이들이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는 11일 방송되는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우크라 아기 성폭행한 97년생 러시아군 신상 공개

    우크라 아기 성폭행한 97년생 러시아군 신상 공개

    분유를 먹는 한 살배기 우크라이나 아기를 성폭행한 후, 영상까지 찍어 친구에게 보낸 러시아군 병사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러시아 남부 출신 1997년생 알렉세이 비치코프. 10일(현지시간) 더 선·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비치코프는 1세 아기를 상대로 성폭행한 영상을 러시아 SNS인 프콘탁테(VKontakte) 계정에 올렸다가 체포됐다. 비치코프가 동료 병사들에게 자신의 성폭행 영상과 사진을 보내면서 천인공노할 범죄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러시아 언론은 비치코프의 SNS 계정에 피해 아기에 대한 성폭행 영상 외에도 왜곡된 성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각종 동영상들이 게시돼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비치코프가 속한 러시아군 부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상태다.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의 성범죄 증거와 증언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SNS에서는 ‘러시아의 전쟁 범죄(#RussianWarCrimes)’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성폭행을 전쟁 무기로 사용” 우크라이나 홀로스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은 아동 성폭행·살해가 자행됐다는 주장과 함께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여성’이란 제목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바실렌코는 “10세 여아들의 생식기와 항문이 찢어져 있었고, 여성의 시신에는 나치 문양 모양의 화상 자국이 선명했다”며 “러시아 군인들이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쪽인 이반키우의 마리나 베샤스트나 부시장은 “한 마을에서 15살과 16살 자매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러시아군은 지하실에 있는 소녀들의 머리채를 잡아 끌어냈다. 이 소식을 들은 여자 아이들이 ‘(러시아 군인들에게) 눈에 띄지 않고 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말했다. 멀린다 시먼스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 대사는 “러시아는 성폭행을 전쟁의 무기로 사용했다”며 “여성들은 자녀들 앞에서 성폭행을 당했고, 소녀들은 가족 앞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이는 전쟁 범죄다”라고 규탄했다. 크렘린은 이같은 범죄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부차 학살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비난도 절대적으로 거부한다”며 “이 문제가 가능한 한 가장 높은 수준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믿는다”라며 우크라이나 측이 영상을 위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 ‘택시기사 폭행’ 신재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기권

    ‘택시기사 폭행’ 신재환,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기권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로 약식기소된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으로 논란이 된 도쿄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신재환(24·제천시청)이 대회를 기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소속팀 제천시청 체조팀은 신재환이 대표선발전에 기권한다고 협회에 알려왔다. 오는 10일 강원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으면 신재환은 협회 규정상 아시안게임 대표로 뽑힐 수 없다. 신재환은 도쿄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우승해 양학선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한국 체조에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전에서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로 형사입건됐다. 대전지검은 지난달 16일 신재환을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 [단독]‘KT 쪼개기 후원’ 임원 “구현모 대표 등이 지시” 주장…법정 공방 예고

    [단독]‘KT 쪼개기 후원’ 임원 “구현모 대표 등이 지시” 주장…법정 공방 예고

    ‘KT 쪼개기 국회의원 후원금’ 사건으로 기소된 전직 임원들이 수사 과정에서 “구현모 KT 대표 등 핵심 실세가 쪼개기 후원을 지시·협의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6일 파악됐다. 구 대표는 이날 쪼개기 후원금 관련 횡령 혐의 첫 공판에 출석해 “불법이라고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해 향후 치열한 법정공방을 예고했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의 공소장과 진술서 등을 살펴보면 당시 구 대표는 단순히 명의만 빌려준 것이 아니라 쪼개기 후원금 전략에 관여한 정황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맹모(63) 전 CR부문장(사장)은 진술서에서 “2016년 8월말 임원 회의 때 옆 자리에 앉아 있던 구 대표에게 CR부문의 후원 한도가 차서 부문장급을 동원하겠다고 동의를 구했다”면서 “구 대표가 ‘그러세요’라며 흔쾌히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쪼개기 후원금은 국회 대관 업무를 맡은 CR부문에서 주도했고 당시 부사장급이던 구 대표는 경영 전반에 관여하는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았다. 다만 KT 측은 “구 대표가 지시를 하는 상급자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 등 13명 후원 계좌로 1400만원을 송금했다.함께 기소된 전모(64) 전 부사장도 CR 조직 확대와 관련해 구 대표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2015년 당시 황창규 전 회장은 CR조직을 확대해 국회에 대한 전방위적인 로비를 계획했는데 전 전 부사장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고 한다. 전 전 부사장은 진술서에서 “구현모 등 핵심 실세 임원이 피고인으로 하여금 당장 짤리기 싫으면 회장의 의견에 따를 것을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최모(61) 전 전무는 검찰 수사 당시 황 전 회장이 쪼개기 후원금 관련해 2016년 당시에만 최소 3차례 보고받았으며 보고 받은 황 전 회장이 ‘수고했네’라고 말한 사실도 있다고 진술했다. 다만 복수의 전직 임원이 쪼개기 후원에 구 대표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지만 사실과 부합하는지 여부는 확인할 수 없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KT 전현직 임직원 14명을 ‘상품권 깡’으로 비자금 11억 5000만원을 마련하고 여야 의원에게 4억 3800만원의 쪼개기 후원금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했다.당시 검찰은 이 중 구 대표를 비롯한 임원 10명은 가담 정도가 낮다고 판단해 약식기소 처분을 했다. 반면 맹 전 사장 등은 정식 재판에 넘겨졌고 검찰은 이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이 때문에 정식 재판에 넘겨진 임원들은 ‘양형의 불균형’을 입 모아 강조하기도 했다. 이후 구 대표는 법정에서 판단을 받겠다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구 대표는 서울중앙지법 형사 17단독 허정인 판사 주재로 열린 이날 공판에서 “당시 회사 분위기는 다른 부문에서 하는 일을 무조건 도와주라는 분위기가 있었다”면서 “자금이 조성된 경위도 몰랐고 이것을 통해 얻은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다. 2회 공판은 다음달 11일 열린다.
  • 식물과 어울리는 그릇 어때요

    식물과 어울리는 그릇 어때요

    식목일인 5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있는 영국 식기 브랜드 ‘덴비’ 매장에서 모델들이 봄철 식물들과 잘 어울리는 ‘그린위치’ 라인의 그릇들을 소개하고 있다. 덴비코리아 제공
  • KT 총 4억 3790만원 송금… 구현모 대표 6일 첫 공판

    KT 총 4억 3790만원 송금… 구현모 대표 6일 첫 공판

    KT가 2014~2017년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쪼개기 후원’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당시 모두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받기도 했고 상당수는 구현모 대표 및 KT 직원이 이 사건으로 기소된 시점까지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검찰 공소장 등에는 KT가 어떤 식으로 당시 정치인을 관리했는지 등 쪼개기 후원의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KT는 의원들을 자사 업무와의 연관성에 따라 A등급 32명, B등급 50명, C등급 50명으로 등급을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A등급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의 현안이 걸려 있는 상임위 위원장·간사, 각 당 정책위의장 등을 배정했다. KT는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예산의 60%를 A등급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 출신인 김성태·송희경·이태규 당시 의원도 A등급으로 관리하며 국회 내 우호적 여론 조성 등에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맹모(63) 전 KT CR부문장(사장)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A등급 32명 중 30명에게 정치 후원을 해 줬다. 2016년 9월 2억 8350만원의 정치후원을 했다”고 진술했다. KT는 A등급에 비해 회사의 이해관계와 연관이 적은 B등급에는 예산의 30%, C등급에는 10%를 각각 후원하는 전략을 취했다. 쪼개기 후원에는 임원 및 그 지인이 대거 동원됐다. 당시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실세 자리’인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던 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에게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구 대표는 2014년 7월~2015년 11월 사이에 82차례 국회의원 28명의 후원회 계좌에 모두 1억 2300만원을 송금했고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에도 모두 278차례 국회의원 83명에게 모두 3억 149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송금액은 4억 3790만원에 달한다. 한 번에 거액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20만~300만원씩 쪼개 후원회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의원에게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수법도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의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도 짰지만 이 부분은 KT가 총선 판세를 잘못 예측해 계획이 틀어졌다. 총선 결과 야당인 민주당이 123석,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는 등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KT는 부랴부랴 야당 의원을 집중 관리한 정황도 있다. 범죄일람표에는 권 의원이 당시 KT에서 후원금 15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액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3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500만원을 받았고 우상호 의원은 1300만원을 받았다가 1100만원을 반환했다. 당시 KT는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한 경찰 내사가 시작되고 언론보도로 논란이 되자 이를 회수하려 했으나 상당수 의원은 여기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약식기소됐던 구 대표 등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주재로 첫 공판이 열린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KT의 쪼개기 후원 및 정치권 관리 전략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권성동·박홍근 1000만원대… 의원 등급 나눠 ‘쪼개기 후원’

    [단독] 권성동·박홍근 1000만원대… 의원 등급 나눠 ‘쪼개기 후원’

    KT가 2014~2017년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쪼개기 후원’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당시 모두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받기도 했고 상당수는 구현모 대표 및 KT 직원이 이 사건으로 기소된 시점까지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검찰 공소장 등에는 KT가 어떤 식으로 당시 정치인을 관리했는지 등 쪼개기 후원의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KT는 의원들을 자사 업무와의 연관성에 따라 A등급 32명, B등급 50명, C등급 50명으로 등급을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A등급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의 현안이 걸려 있는 상임위 위원장·간사, 각 당 정책위의장 등을 배정했다. KT는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예산의 60%를 A등급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 출신인 김성태·송희경 당시 의원과 이태규 의원도 A등급으로 관리하며 국회 내 우호적 여론 조성 등에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맹모(63) 전 KT CR부문장(사장)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A등급 32명 중 30명에게 정치 후원을 해 줬다. 2016년 9월 2억 8350만원의 정치후원을 했다”고 진술했다. KT는 A등급에 비해 회사의 이해관계와 연관이 적은 B등급에는 예산의 30%, C등급에는 10%를 각각 후원하는 전략을 취했다. 쪼개기 후원에는 임원 및 그 지인이 대거 동원됐다. 당시 경영 전반을 책임지는 ‘실세 자리’인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던 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에게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KT는 2014년 7월~2015년 11월 사이에 82차례 국회의원 28명의 후원회 계좌에 모두 1억 2300만원을 송금했고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에도 모두 278차례 국회의원 83명에게 모두 3억 149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송금액은 4억 3790만원에 달한다. 한 번에 거액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20만~300만원씩 쪼개 후원회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의원에게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수법도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의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도 짰지만 이 부분은 KT가 총선 판세를 잘못 예측해 계획이 틀어졌다. 총선 결과 야당인 민주당이 123석,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는 등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KT는 부랴부랴 야당 의원을 집중 관리한 정황도 있다. 범죄일람표에는 권 의원이 당시 KT에서 후원금 15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액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3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500만원을 받았고 우상호 의원은 1300만원을 받았다가 1100만원을 반환했다. 당시 KT는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한 경찰 내사가 시작되고 언론보도로 논란이 되자 이를 회수하려 했으나 상당수 의원은 여기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약식기소됐던 구 대표 등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주재로 첫 공판이 열린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KT의 쪼개기 후원 및 정치권 관리 전략이 속속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단독]KT, 국회의원 세 등급으로 차등해 ‘쪼개기 후원금’ 살포

    [단독]KT, 국회의원 세 등급으로 차등해 ‘쪼개기 후원금’ 살포

    KT가 2014~2017년 국회의원을 상대로 한 전방위적 ‘쪼개기 후원’ 당시 국회의원을 3개 등급으로 나눠 관리했던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은 당시 1000만원이 넘는 돈을 후원받기도 했고 상당수는 구현모 대표 및 KT 직원이 이 사건으로 기소된 시점까지 이를 반환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KT 쪼개기 후원금’ 사건에 대한 검찰 공소장 등에는 KT가 어떤 식으로 당시 정치인을 관리했는지 등 쪼개기 후원의 기술이 총망라돼 있다. KT는 의원들을 자사 업무와 연관성에 따라 A등급 32명, B등급 50명, C등급 50명으로 등급을 나눠 전략적으로 접근했다. A등급에는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등 KT의 현안이 걸려있는 상임위 위원장·간사, 각당 정책위의장 등을 배정했다. KT는 ‘상품권깡’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예산의 60%를 A등급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 출신인 김성태·송희경·이태규 당시 의원도 A등급으로 관리하며 국회 내 우호여론 조성 등에 활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맹모(63) 전 KT CR부문장(사장)은 변호인 의견서를 통해 “A등급 32명 중 30명에게 정치 후원을 해줬다. 2016년 9월 2억 8350만원의 정치후원을 했다”고 진술했다. KT는 A등급에 비해 회사의 이해관계와 연관이 적은 B등급에는 예산의 30%, C등급에는 10%를 각각 후원하는 전략을 취했다. 쪼개기 후원에는 임원 및 그 지인이 대거 동원됐다. 당시 경영전반을 책임지는 ‘실세 자리’인 경영지원총괄 업무를 맡던 구 대표는 2016년 9월 국회의원 13명에게 1400만원의 정치자금을 후원한 혐의를 받았다. KT는 2014년 7월~2015년 11월 사이에 82차례 국회의원 28명의 후원회 계좌에 모두 1억 2300만원을 송금했고 2016년 1월~2017년 9월 사이에도 모두 278차례 국회의원 83명에 모두 3억 149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송금액은 모두 4억 3790만원에 달한다. 한번에 거액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20만~300만원씩 쪼개 후원회 계좌에 이체하는 방식이었다. 같은 의원에게 기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수법도 보였다. 2016년 20대 총선이 치러지기 전에는 당선 가능성 큰 의원을 집중 지원한다는 전략도 짰지만 이 부분은 KT가 총선 판세를 잘못 예측해 계획이 틀어졌다.총선 결과 야당인 민주당이 123석, 여당인 새누리당이 122석을 얻는 등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KT는 부랴부랴 야당 의원을 집중 관리한 정황도 있다. 범죄일람표에는 권 의원이 당시 KT에서 후원금 15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액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3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도 500만원을 받았고 우상호 의원은 1300만원을 받았다가 1100만원을 반환했다. 박 원내대표도 1100만원을 받았다가 반환했다. 당시 KT는 쪼개기 후원금과 관련한 경찰 내사가 시작되고 언론보도로 논란이 되자 이를 회수하려 했으나 상당수 의원은 여기에 응하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약식기소됐던 구 대표 등은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주재로 첫 공판이 열린다. 향후 재판 과정에서 KT의 쪼개기 후원 및 정치권 관리 전략이 속속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김건희씨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서 일부 공범 혐의 인정

    김건희씨 연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서 일부 공범 혐의 인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작전 세력의 권유로 대량 매집에 가담한 일부 공범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이모씨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전모씨는 “공소사실을 보면 고가에 매수하고 가장매매를 했다고 나와 있는데 그런 식으로 안 했고 매도단가에 사고 매수단가에 팔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시세조종이 아닌 평범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취지다. 이씨와 전씨는 주가조작 ‘선수’인 또 다른 이모씨로부터 손실 보장을 약속받고 2009~2011년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 계좌로 고가매수 등 시세조종 주문을 실행해 대량매집세를 형성하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재판에는 자본시장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일당 3명의 심리도 이뤄졌다. 도이치모터스 작전 세력의 범행을 알면서도 주식을 매수해 주가조작을 쉽게 하도록 도운 혐의다. 방조범 3명 중에는 A씨만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평생 법원에 올 것이라고 생각을 못 했다”면서 “당시에는 조직화된 작전이라는 생각을 못 했지만 자본시장법을 어긴 것은 잘못이기 때문에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B씨는 “증권사 직원 김모씨 소개로 주식을 사게 된 것은 맞지만 김씨가 주가조작을 한다는 사실을 당시에 몰랐었고 현재도 잘 모르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주범들이 재판에 넘겨질 때 약식기소됐다. 그러나 법원이 지난달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넘겨 재판을 받게 됐다. 재판부는 주범 격인 권오수 전 회장 재판의 경과를 지켜본 뒤 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권 전 회장을 비롯해 주가조작 선수와 부티크 투자자문사 및 전현직 증권사 임직원은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씨에 대한 처분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일 권 전 회장의 재판에서 김씨 명의 계좌로 도이치모터스 주식 1500주가 거래된 기록과 블록딜 방식으로 대량 매도가 체결된 내용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 묘지 플라스틱 조화와 장례식장 일회용기 쓰지맙시다...전국 확산

    묘지 플라스틱 조화와 장례식장 일회용기 쓰지맙시다...전국 확산

    경남 김해시가 탄소중립 실천 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제한’과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사업의 전국 확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김해시는 5·6일 잇따라 영상회의로 열리는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에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弔花) 사용 제한 제도 및 정책마련’을 정식 안건으로 발의한다고 5일 밝혔다. 김해시는 또 지난달 부터 시행한 ‘장례식장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도 두 협의회 회의에서 우수사례 공유 형태로 소개한다. 전국 지자체가 사업을 함께 추진해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김해시는 지자체장 협의회에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사용 제한 안건을 채택한 뒤 정부에 건의해 정부차원에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해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해시는 환경부에 공원묘지 플라스틱 조화 사용제한 정책 마련을 건의했다. 김해시에 따르면 플라스틱 조화는 연간 2000t 이상이 우리나라로 수입된다. 대부분 중국산으로 합성섬유, 플라스틱, 철심으로 만들어져 재활용할 수 없어 소각 처리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 김해시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에 따른 이같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공원묘지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에 나섰다. 지난 1월 김해지역 4개 공원묘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해 생화를 쓰기로 하고 설 명절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김해시는 공원묘지 플라스틱 조화 제한이 전국적으로 시행되면 연간 탄소배출량 감소가 500t 이상에 이르고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했다. 김해시는 플라스틱 조화 사용 제한과 관련해 정부 차원의 강제 규정이나 참여자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등을 규정한 법령 및 정책이 마련돼 있지 않아 전국 확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김해시는 일회용품 사용이 가장 많은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시행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도 전국 단체장 회의를 통해 적극 홍보한다. 김해시는 지난해 8월 김해지역 14개 민간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 협약을 하고 환경부 국고보조금 사업에 참여해 국고보조금 8억 4000만원을 확보했다. 국고보조금에 시비 12억원을 보태 스테인리스 식기를 구입하고 세척시설을 설치했다. 김해지역 14개 장례식장 가운데 3곳이 지난달 17일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14개 장례식장이 모두 다회용기를 사용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소비문화 개선이 필요하다”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김해시 환경특수시책 우수사례 2개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정책 마련과 환경부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檢,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증거인멸교사·횡령 등 혐의

    檢, 유동규·남욱 추가 기소…증거인멸교사·횡령 등 혐의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 중인 유동규(53)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49) 변호사를 4일 추가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유 전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교사죄, 남 변호사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주거지 압수수색 직전 지인 A씨에게 연락해 자신의 휴대전화를 버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전화를 부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도 이날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했다. 유 전 본부장이 당시 오피스텔 창문 밖으로 집어던진 또 다른 휴대전화를 습득한 B씨에 대해서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B씨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에 해당하지만 유 전 본부장과 공모하지 않았고 경찰에 휴대전화를 반납한 사정이 고려됐다. 남 변호사는 2019년 8월 자신의 개인 채무를 변제하기 위해 천화동인 4호의 법인자금 38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그가 횡령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정상적인 회사 비용으로 쓴 것처럼 허위로 회계 처리해 범죄를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58)씨, 정영학(54) 회계사와 공모해 최소 651억원 상당의 택지개발 이익과 최소 1176억원 상당의 시행이익을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1~7호에 몰아 준 혐의로 이미 재판을 받고 있다.
  • 우크라 아동 성폭행·살해 주장도… 러 “어떤 비난도 거부한다”

    우크라 아동 성폭행·살해 주장도… 러 “어떤 비난도 거부한다”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 인근 소도시 부차에서 러시아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민간인 집단학살(제노사이드)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는 외려 이것이 우크라이나의 도발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타스·스푸트니크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부살 학살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비난도 절대적으로 거부한다”며 “이 문제가 가능한 한 가장 높은 수준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 문제를 제기하기 위한 우리의 발의가 있었으나 차단됐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부차에서 민간인이 살해당해 쓰러져 있는 모습 등이 담긴 영상을 신뢰할 수 없다며 우크라이나 측이 영상을 위조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현 유엔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영국이 최악의 그들 전통에 따라 또 다시 부차 관련 안보리 회의 개최에 동의하길 거부했다”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텔레그램에 “유엔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영국이 또다시 부차 관련 안보리 회의 개최 동의를 거부했다”며 “러시아는 안보리 회의를 다시 한 번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부차 학살에 대해선 “우크라이나군과 그 도시의 급진주의자들이 벌인 범죄”라고 주장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가 공개한 부차 학살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30일 부차를 완전히 떠났고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도시를 24시간 포격했으며, 나흘이 지나 우크라이나군이 도시에 진입했을 때 학살 증거를 내놓기 시작했다는 주장이다. 부차의 참상이 전 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아동 성폭행 살해가 자행됐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는 이날 트위터에 “10세 여아들의 생식기와 항문이 찢어져 있고, 여성들은 스와스티카(나치 문양) 모양의 화상을 입었다”며 “러시아 군인들이 강간하고 살해했다”고 적었다.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방탄조끼를 입고 부차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우리의 군인들이 탈환한 영토에 진입할 때마다 무슨 일이 일어났었는지 목도하고 있다”며 “이것은 전쟁 범죄이며 전 세계에 집단학살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부차와 또 다른 키이우 인근 소도시 이르핀에서만 최소 410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당했다. 이들 시신에서는 고문과 강간 등 명백한 전쟁 범죄의 흔적이 발견된다고 우크라이나는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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