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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아 호텔 가자… 지자체들이 쏜대

    댕댕아 호텔 가자… 지자체들이 쏜대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잡기 위해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다음달 8일까지 한 달간 인터파크투어에서 ‘나의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강원 댕캉스’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댕캉스는 도내에서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용하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 34곳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숙박료 2만원 할인쿠폰과 휴대용 식기·돗자리·향균티슈·배변봉투가 담긴 여행키트를 지급하는 관광상품이다. 강옥희 강원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체류형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로 신규 관광시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9월 강원도관광재단은 도내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여행지 정보를 모은 ‘강원 댕댕여지도’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로 선보였다. 관광재단은 올해 하반기 반려견 전용 수변 운영도 기획하고 있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일선 시군과 논의하고 협력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조성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의 목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함께 포용하는 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상지는 밀양과 합천이다. 사업은 기존 관광명소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예산 부담도 크지 않다. 밀양 단장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에는 산책로 2.2㎞, 몸놀이공간, 그늘막, 음수대 등으로 이뤄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가 오는 12월까지 조성된다. 합천 가야면 대장경 테마파크 내 빈 공간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합천군은 반려동물 시설이 만들어지면 테마파크를 찾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재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포용 정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의 우수성이 증명되면 대상지를 넓힐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충견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북 임실군은 오토캠핑장, 캐러밴 등으로 꾸며진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3월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은 1448만명(604만 가구)으로 추정된다.
  • “댕댕이 웰컴”…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잡는다

    “댕댕이 웰컴”…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잡는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늘고 있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잡기 위해 지자체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원도관광재단은 내달 8일까지 한 달간 인터파크투어에서 ‘나의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강원 댕캉스’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댕캉스는 도내에서 반려견 동반 객실을 운용하는 호텔, 리조트, 펜션 등 34곳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숙박료 2만원 할인쿠폰과 휴대용 식기·돗자리·향균티슈·배변봉투가 담긴 여행키트를 지급하는 관광상품이다. 강옥희 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체류형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 유치로 신규 관광시장을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해 9월 도관광재단은 도내에서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여행지 정보를 모은 ‘강원 댕댕여지도’를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로 선보였다. 도관광재단은 올해 하반기 반려견 전용 수변 운영도 기획하고 있다. 원문규 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일선 시·군과 논의하고 협력하며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도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조성 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함께 포용하는 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상지는 밀양과 합천이다. 사업은 기존 관광명소를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예산 부담도 크지 않다. 밀양 단장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내 반려동물지원센터에는 산책로 2.2㎞, 몸놀이공간, 그늘막, 음수대 등으로 이뤄진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가 오는 12월까지 조성된다. 합천 가야면 대장경 테마파크 내 빈 공간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합천군은 반려동물 시설이 만들어지면 테마파크를 찾는 체류형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재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포용정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의 우수성이 증명되면 대상지를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충견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북 임실군은 오토캠핑장, 캐러번 등으로 꾸며진 반려동물 국민여가캠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지난해 3월 발표한 ‘2021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인은 1448만명(604만가구)으로 추정된다.
  • ‘뜻밖의 여정’ 나영석 “윤여정, 할리우드에서도 본인이 체득한대로 일해”

    ‘뜻밖의 여정’ 나영석 “윤여정, 할리우드에서도 본인이 체득한대로 일해”

    나영석 PD가 tvN 예능 프로그램 ‘뜻밖의 여정’ 첫 방송을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전했다. 6일 tvN 측은 ‘뜻밖의 여정’을 연출한 나 PD와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뜻밖의 여정’은 한국인 최초로 지난 2021년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올해 펼쳐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 무대를 오른 윤여정의 오스카 여정을 함께한 프로그램이다. ‘뜻밖의 여정’에서는 ‘배우 윤여정’의 모습과 ‘꾸밈없는 인간 윤여정’의 모습을 공개함을 물론, 그간 ‘윤식당’ ‘윤스테이’ 등에서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온 윤여정과 이서진의 재회가 그려진다. 다음은 tvN 측과 나영석 PD의 일문일답. -‘뜻밖의 여정’을 기획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윤여정 선생님과 어느 날 저녁을 먹다 아카데미 시상식과 여러 홍보 일정 때문에 미국 LA로 출장 가신다는 얘기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같이 가서 선생님의 미국 생활이나 국내에서와는 좀 다를 것 같은 미국 현지 여러 행사를 소화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담아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뜻밖의 여정’으로 제목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그리고 ‘뜻밖의 여정’을 통해 어떤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은지도 궁금합니다. 그렇게 갑자기 저녁 자리를 하다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라서 ‘뜻밖의 여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배우 윤여정의 진짜 모습, 배우를 업으로 삼고 아카데미 수상이라는 위대한 성취를 이루었지만 또 한편으론 ‘그냥 일일뿐이야!’라고 시크하게 외치는 배우 윤여정 뒤에 가려진 진짜 ‘뜻밖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뜻밖의 여정’이라고 제목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의 10박11일 여정을 함께 했는데, 제작진이 느낀 현장 속 윤여정 배우님의 모습은 어떠셨는지 한마디로 할리우드 안에서도 ‘윤여정’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선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라는 많은 말들을 따르기보다는, 본인이 수십 년간 체득한 대로 일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영어가 잘 안된다며 매일 고민하시지만 그만큼 성실하게 인터뷰를 준비하십니다. ‘파친코’와 같은 우리의 역사를 담은 내용은 잘못 알려지면 안 된다면서 미리 빽빽하게 영어로 답변지를 써가며 다음날 인터뷰를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대본도 본인만의 언어로 위트 있게 다시 고쳐 보내는 모습도 봤습니다. 휘둘리지 않고 나 자신으로 당당하게 사는 점, 본인의 양심에 비추어 거리낌 없이 사는 점 등에 오히려 미국 관계자들도 더 환호하는 것 같았습니다. -매니저로 이서진을 섭외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선생님과 여러 예능을 통해 친분을 쌓아 오기도 했고 무엇보다 할리우드의 일하는 방식을 엿보는 일들이 많았기에 영어도 그렇고 미국 생활에 익숙한 이서진씨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작품을 준비하며 휴식기 중이라 해서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선생님 일하러 나가시면 거기 모셔다드리고, 일하시는 동안 우리는 LA를 놀러 다니자고 꼬시기도 했습니다. -윤여정과 이서진의 동행 케미는 어땠나요. LA의 풍경과 할리우드에서 멋지게 일하는 선생님의 모습에, 늘 탈주를 꿈꾸는 매니저 이서진의 모습은 덤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함께할 때는 ‘뜻밖의 여정’이지만, 선생님이 일하고 계시거나 시간이 남을 때는 늘 탈주를 꿈꾸고 어딘가를 놀러 가거나 맛집을 찾아다니곤 했습니다. 과거 ‘이서진의 뉴욕뉴욕’을 잇는 본인만의 프로그램 ‘이서진의 라라랜드’를 만들어가는 모습도 많은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뜻밖의 여정’은 오는 8일 오후 10시50분 처음 방송된다.
  • ‘무패’ 울산 잡은 수원… 이병근號 기분 좋은 출발

    수원 삼성이 10명이 싸운 울산 현대에 올해 리그 첫 패를 안기며 7경기 무승을 끊었다. 수원은 어린이날인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프로축구 K리그1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사리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을 거뒀다. 최근 리그 2연패를 포함해 7경기 무승(4무3패)에 그쳤던 수원은 이로써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승점 10(2승4무4패·8득점)으로 10위가 됐다. 지난달 수원 사령탑에 오른 이병근 감독도 홈 데뷔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울산은 승점 23으로 선두는 유지했으나 이전까지 이어 오던 정규리그 개막 9경기 무패(7승2무)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치른 울산은 전반 26분 김성준이 수원 류승우에게 위험한 태클을 걸어 퇴장당했다. 수적 우세를 등에 업은 수원은 후반 18분 염기훈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찔러준 공을 사리치가 때린 오른발 슈팅이 울산 수비진에 맞고 굴절돼 골대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2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40분 인천 이명주가 선제골을 뽑았지만 전반 43분 김현, 후반 12분 이승우의 연속골로 수원FC가 흐름을 바꿨다. 올해 수원FC에 합류해 안방에서만 4골을 넣은 이승우는 어김없이 흥겨운 댄스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인천은 추가 시간 무고사의 극적인 동점 골 덕에 가까스로 승점 1을 따냈다. 전주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휴식기 전 이어 오던 3연승을 멈추고 6위(승점 15·11득점)로 밀렸다. 서울은 4경기 무패(1승3무·승점 11)로 8위를 유지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FC와 1-1로 비겨 승점 16(13득점)으로 3위를 지켰다. 어린이날인 이날 총 4만여명의 관중이 6개 경기장을 찾았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 가장 많은 1만 2024명이 몰렸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최다 관중인 1만 1418명이 입장했다.
  • 영국 왕실, 삼성 생활가전에 최고 권위 ‘퀸 로열 워런트’ 인증

    영국 왕실, 삼성 생활가전에 최고 권위 ‘퀸 로열 워런트’ 인증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으로 영국 왕실 최고 권위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생활가전 제품으로 해당 인증을 받은 기업은 세계에서 삼성전자가 유일하다.영국 왕실은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들을 평가해 ‘로열 워런트’를 선정하는데, ‘퀸(Queen)’, ‘듀크 오브 에딘버러(Duke of Edinburgh)’, ‘프린스 오브 웨일즈(Prince of Wales)’의 세 등급으로 나뉜다. 삼성전자가 획득한 인증은 이 중 가장 권위가 높은 등급으로, 영국 로열 패밀리가 직접 사용하고 품질을 인정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15년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후 현재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스마트TV와 오디오로 ‘퀸 로열 워런트’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에 생활가전 제품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생활가전이 영국 왕실로부터 최고 권위의 ‘퀸 로열 워런트’를 부여 받으며 차별화된 제품력을 입증했다”며 “영국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는 브랜드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따오기 40마리 또 자연으로 훨~훨

    따오기 40마리 또 자연으로 훨~훨

    경남 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인공 증식한 따오기 40마리가 자연으로 나갔다. 환경부와 문화재청, 경남도, 창녕군은 4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제5회 우포따오기 야생방사 행사를 열고 따오기 40마리를 자연으로 내보냈다. 따오기 야생방사는 2019년부터 시작해 해마다 봄에 40마리씩을 방사했다. 지난해에는 야생방사 적정시기를 비교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각 1차례 40마리씩을 방사했다.이날 야생으로 내보낸 따오기는 암컷 22마리와 수컷 18마리다. 현재 야생에서 서식하고 있는 따오기 가운데 수컷이 많은 것을 고려해 야생에서 번식쌍이 늘어날 수 있도록 암컷을 더 많이 방사했다. 2019년 부터 지난해까지 야생 방사한 따오기는 모두 160마리이며 이 가운데 64.3%인 103마리가 현재 살아있다. 야생에서 자연 번식도 이뤄지는 것이 관찰됐다. 지난해 두 쌍의 따오기가 7개의 알을 산란하고 이 가운데 3마리가 부화한데 이어 올해는 세 쌍의 따오기가 11개의 알을 산란해 4개의 알이 지난달 부화해 새끼 따오기가 태어났다.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위치추적기를 부착해 야생으로 내보낸 따오기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서식장소, 계절별 먹이활동 등을 파악한다. 번식기 행동을 관찰한 결과 암컷 따오기 몸에 부착된 위치추적기가 번식기 교미행동에 장애물이 되는 것으로 파악돼 올해 방사한 따오기에는 위치추적기를 수컷 전체와 일부 암컷 등 모두 20마리에만 부착했다. 야생 방사하는 따오기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사육한 뒤 내보내기 때문에 야생에서 먹이활동에 익숙하지 않고, 먹이에 대한 인지능력도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이번 야생방사를 앞두고 야생따오기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먹이 인지 훈련도 실시했다. 훈련결과 야생으로 나가는 따오기는 친환경 영농에 활용하는 중국산 왕우렁이를 먹이로 인지하고 먹을 수 있게 됐다.창녕군은 방사한 따오기가 자연에 잘 적응하고 정착하도록 돕기 위해 따오기가 자주 출현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거점 서식지를 조성하고 천적 등에 잡아먹히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야생 방사된 따오기가 자연에서 잘 적응하고 정착해 야생 번식이 계속 늘어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 “ADHD, 성조숙증 유발”…어린이집 매트, 환경호르몬 ‘득실’

    “ADHD, 성조숙증 유발”…어린이집 매트, 환경호르몬 ‘득실’

    층간소음 방지용 바닥매트가 오래될 경우 일부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의 7배까지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성조숙증 등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 물질이다. 해당 환경호르몬 물질은 남성 정자수 감소와 여성 불임·조산 등 생식기능에 유해한 호르몬이다. 3일 한국소비자원은 1년 이상 사용된 바닥매트 14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표면 코팅(투명씌움)이 벗겨진 일부 제품에서 이같은 유해물질이 검출됐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14개 제품 중 8개 제품에서 최소 0.2%에서 최대 0.7% 수준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이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상 안전기준인 0.1% 이하의 2배에서 7배에 해당한다.조사결과 오래 사용한 바닥매트일수록 유해물질 검출 비율도 높고, 검출량도 많았다. 최근 3년 이내에 구입한 6개 제품 중에서는 1개 제품이 안전기준 허용치를 초과했고, 3년 이상 사용된 제품 8개 중에는 7개가 기준을 초과했다. 소비자원은 장기간 사용하거나 사용빈도가 많은 장소에 설치된 바닥매트는 비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첨가됐거나 독성이 적은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 제품을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또 노후 바닥매트는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등 안전을 관리할 필요있다고 했다.
  • 냉장고·식기세척기, 명품 가구와 한 몸… ‘꿈의 주방’ 활짝

    냉장고·식기세척기, 명품 가구와 한 몸… ‘꿈의 주방’ 활짝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명품 주방가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꿈의 주방’이 펼쳐진다. 삼성전자가 최근 새 단장을 마치고 3일부터 문을 여는 ‘데이코 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삼성전자가 2019년 5월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첫선을 보인 데이코 하우스가 개관 4년차를 맞아 데이코 가전뿐 아니라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데이코는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럭셔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주방가구와 짜임새 있게 한 몸이 되는 가전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출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프리미엄 제품의 가치와 경험을 강조하면서도 빌트인으로 설치가 간편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주방에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데이코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가전을 선보이기 위해 재단장을 했다”며 “방문객들은 제품과 주방 가구의 조화, 공간의 미학까지 고려해 상담을 통해 나만의 주방을 꾸밀 수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코 하우스 4층 ‘데이코 존’에서는 불탑, 보피, 포겐폴, 다다 등 명품 주방가구와 냉장고, 인덕션, 후드, 식기세척기 등 데이코 가전이 하나로 어우러져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을 감상할 수 있다. 5층 ‘인피니트 존’에서는 문승지 가구 디자이너가 아침의 고요함을 담은 ‘모닝 캄’과 저녁 특유의 편안함이 깃든 ‘이브닝 칠’ 등 두 가지 테마로 매력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와 리조트 등에서 데이코 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나인원 한남, 용평리조트 아폴리스 콘도, 서울숲 아크로포레스트, 워커힐 포도빌,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원베일리, 부산 마리나 펜트하우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강협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인수 이후 양 브랜드 간 시너지로 데이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며 “데이코 하우스의 새 단장을 계기로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온살균으로 더 깨끗하게”…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오브제컬렉션 출시

    “고온살균으로 더 깨끗하게”…LG전자,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오브제컬렉션 출시

    LG전자는 고온살균으로 위생을 더욱 강화하고 전문가가 엄선한 컬러로 미적 가치를 더한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오브제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신제품은 먹는 물이 지나는 정수기 내부 전 구간을 고온수로 살균하는 고온살균 기능이 적용됐다. 물을 걸러주는 필터부터 직수관까지 주 1회 고온으로 살균해 세균이나 물때 걱정 없이 정수기 내부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LG전자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국가인증검사기관(KOTITI) 시험연구원과 함께 시험한 결과 신제품의 고온살균 기능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을 99.99% 제거했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 마다 고온살균 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UV LED로 자동 살균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솔리드 베이지, 솔리드 크림 화이트, 솔리드 클레이 브라운, 솔리드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해 집안 전체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고 주방 공간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했다. 또 본체를 싱크대 아래 수납장에 설치하고 출수구만 외부에 노출하는 빌트인(Built-in) 타입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 조리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 LG 씽큐(LG ThinQ) 앱의 스마트 커넥티비티 기능을 통해 정수기, 광파오븐, 식기세척기를 함께 연동해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LG 씽큐 앱에서 광파오븐의 요리 레시피를 선택한 후 전송버튼만 누르면 정수기는 레시피에 맞는 물의 양을 자동으로 맞추고 식기세척기는 요리에 맞는 최적의 코스를 알아서 설정해준다. 또 앱을 통해 정수기의 고온살균 이력, 필터 교체시기, 물 사용량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을 5년 계약 기준 방문관리로 이용할 경우 3개월, 6개월 등 매니저의 방문 주기에 따라 월 이용료는 4만 4900~4만 6900원이다. 고객이 제품만 빌려 자가관리할 경우 월 사용료는 4만 2900원이다. 계약기간을 6년으로 하면 월 이용료가 4000원 더 저렴해진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차별화된 위생과 편리함은 물론 주방의 아름다움을 더하는 신제품을 통해 다른 오브제컬렉션 라인업들과 시너지를 내며 고객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통계청 “마늘 재배면적 늘고 양파 재배면적 줄었다”

    통계청 “마늘 재배면적 늘고 양파 재배면적 줄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마늘 재배면적이 1.7% 늘어난 반면, 양파 재배면적은 4.4%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이후 양파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농가들이 양파 재배를 줄여서다. 통계청은 28일 ‘2022년 마늘, 양파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년 만에 마늘 재배면적은 2만 1999ha에서 2만 2362ha로 소폭 넓어졌다. 지난해 밭에 심는 정식기까지 마늘 가격이 상승하자 농가들이 마늘 재배를 늘린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마늘(상품 1㎏ 기준) 연평균 도매가는 2020년 3767원에서 지난해 5962원, 올해 6871원으로 상승 추세다. 같은 기간 양파 재배면적은 1만 8461ha에서 1만 7655ha로 감소했다. 마늘과 반대로 양파(상품 1㎏ 기준)의 지난해 정식기(10~12월) 평균 가격이 2020년 1277원에서 지난해 952원으로 하락한 데에서 비롯된 농가의 선택이다. 올해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경남(6402ha), 경북(4536ha), 전남(3887ha), 충남(3249ha), 제주(1238ha) 순으로 넓었다.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6676ha), 경남(3777ha), 경북(2771ha), 전북(1578ha), 제주(946ha) 순이다.
  •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명예훼손혐의로 재판 받는다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 명예훼손혐의로 재판 받는다

    프로야구 전 삼성라이온즈 투수 안지만이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안지만에게 벌금 200만원으로 약식기소했지만, 안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안지만은 지난해 4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게시판에 다른 인터넷방송 진행자(BJ)에게 약식명령이 청구됐다는 허위 사실을 게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명예훼손)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비슷한 시기 같은 BJ에 대해 ‘인간말종’, ‘범죄자’ 등의 비방 글을 올린 혐의(모욕)도 받고 있다. 안지만은 지난해 초 해당 BJ와 별풍선 1천개를 걸고 내기를 해서 이겼는데, 그가 별풍선을 늦게 보냈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안지만은 26일 대구지법 형사5단독 권민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안지만은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 개설에 관계한 혐의로 2016년 재판에 넘겨졌고, 2018년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왜 찍어”…휴대전화 던져 망가뜨린 ‘징맨’ 황철순, 벌금 500만원

    “왜 찍어”…휴대전화 던져 망가뜨린 ‘징맨’ 황철순, 벌금 500만원

    자신을 촬영하는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부순 혐의를 받은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39)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선민정 판사는 재물손괴 혐의로 약식 기소된 황씨에게 이달 20일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비교적 혐의가 가벼운 사안이라고 판단될 때 검찰은 약식기소를 한다. 황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20대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부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씨는 피해자들이 휴대전화로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보고 다가가 “나를 찍은 것이냐”고 물었고, 이들이 “그렇다”고 대답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바닥에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남성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지만, 피해자들이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경찰 수사 단계에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앞서 황씨가 피해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퍼지자, 황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어떠한 일의 사실관계를 떠나 모든 것은 그동안 제가 했던 잘못된 언행에서 비롯된 일이다. 비판과 비난은 모두 감수하고 받아들이겠다”며 사과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큰 몸과 힘을 가지고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했고 잘못을 저지르고 그 대처에 있어 성숙하지 못했다. 법이 용서하고 피해자분들께 합의를 받았을지라도 더욱 자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황씨는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 현대모비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서 2개 부문 본상 수상

    현대모비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서 2개 부문 본상 수상

    현대모비스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2개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CES 전시 부스 디자인 및 체험 콘텐츠가 ‘인테리어 아키텍처(Interior Architecture)’ 부문에서 본상을, 미래 목적 기반형 4인승 모빌리티 콘셉트인 ‘엠비전 X(M.Vision X)’가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 부문에서 본상을 각각 받았다. 먼저 CES 전시 부스 디자인 및 체험 콘텐츠는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과 비전을 갤러리 형태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결합된 신개념 모빌리티 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모든 전시 공간을 체험형으로 조성해 관람객들이 주요 전시품에 적용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기술과 상호 교감할 수 있도록 했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카에 달린 전방 카메라는 방문객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이를 대형 디스플레이에 이미지로 보여준다. 모션 인식과 로봇 드로잉 기법을 활용해 미래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도 있게끔 했다. 또한 천장을 감싸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보트와 지게차, 트램 등의 친환경 스토리를 파노라마처럼 연출했다. 엠비전 X는 목적 기반형 4인용 모빌리티로, 사각기둥 모양의 ‘버티컬 칵핏’(조종석)이 특징이다. 버티컬 칵핏의 사각 면은 각각 28인치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제스처 인식기능을 이용한 언택트 방식으로 탑승객과 교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자율주행 모드, AI 스피커, 인포테인먼트 등 주행 관련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UV 라이팅을 통한 살균 기능으로 승객이 하차하면 자동으로 차량 소독을 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 “여자는 먹잇감” 女·영아 성폭행 러군, 더 짐승 같아진다 왜?[강주리의 K파일]

    “여자는 먹잇감” 女·영아 성폭행 러군, 더 짐승 같아진다 왜?[강주리의 K파일]

    女시신에 나치 상징 새긴 러…영아 성폭력 촬영부모·자식 보는 앞에서 성폭행·고문·잔혹 살해“불안, 인지부조화 해소 위해 더 폭력적 자행”“女·아이, 보여주기 좋은 먹잇감… 불안감 전염”“통제 안 되는 전시, 개인 일탈… 푸틴은 관종”“전쟁 장기화될수록 성폭력 더 과격해질 것”“인간성·자제력 마비 ‘국가일탈’ 전쟁 막아야”#장면1. 최근 러시아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프콘탁테(VKontakte)에 충격적 영상이 올라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투입된 25살 러시아군 병사가 한 살배기 우크라이나 영아를 성폭행하는 영상이었다. 신상 공개된 알렉세이 비치코프는 자신의 계정에 해당 성범죄 장면을 촬영해 올리고 동료 병사에게 공유하려다 체포됐다(영국 더 선, 10일 보도). #장면2. 러시아군에 의해 나치 문양인 ‘하켄 크로이츠’(卍 역만자)가 낙서하듯 매우 거칠게 새겨진 채 강간 후 살해된 우크라이나 여성의 시신이 지난 4일 공개됐다. 화상 자국 주변에는 멍과 상처가 가득했다. 우크라이나 홀로스당 여성 하원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간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여성’이란 제목으로 사진을 공유하며 “10세 여아들의 생식기와 항문은 찢어져 있고, 여성의 시신에 나치 문양의 화상 자국이 선명하다”면서 “러시아 군인들이 성폭행하고 살해했다. 손이 묶인 채 총에 맞아 죽은 아이들도 발견됐다”고 분개했다. 러시아는 두 달 전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 추종 세력인 나치를 없애기 위해 ‘특수군사작전’을 펼친다고 주장했다.러군 성범죄 만행 끝없는 증언“우크라 여자 성폭행해, 콘돔 잘 써” 우크라이나 여성과 어린이를 겨냥한 러시아군의 성범죄 만행 증언이 끝도 없이 쏟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북부 이반카우의 마리나 베샤스트나 시장은 지난 6일 언론에 “러시아군이 지하실에 있는 소녀들의 머리채를 잡아 끌어냈고 15살, 16살 자매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했다. 남부 헤르손에 사는 4명의 자녀를 둔 한 여성은 동네 상점에 들렀다가 우크라이나 군인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쫓아온 두 러시아 병사에게 12시간 동안 성폭행을 당했다. 그는 “소총으로 위협하며 나를 침대로 밀었다. 군인들은 ‘네 차례야’라고 했다. 너무나 역겹고 더는 살고 싶지 않다”며 끔찍했던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러시아군이 집단 강간, 자녀 앞에서 성폭행을 저지르고 포로로 잡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성폭행을 강요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멀린다 시먼스 우크라이나 주재 영국 대사는 “여성들은 자녀들 앞에서, 소녀들은 가족 앞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영국 BBC와 미국 CBS 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군이 점령했던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이 탈환되면서 미성년자부터 거동이 불편해 피난을 가지 못하는 80대 노인까지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 이런 가운데 한 러시아 군인은 자신의 연인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여자들을 성폭행해도 된다, 콘돔만 잘 쓰라”는 엽기적인 대화를 주고 받은 사실이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인 보안국(SBU)의 통화녹음 도청 공개에서 확인되기도 했다.“러군, 민간인 성폭행 전쟁수단화”유엔 “러군 성폭력 범죄 급증, 독립 조사”“인권유린 ‘신뢰할 만한’ 증거 발견” 시마 바호스 유엔여성기구 국장은 1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군에 의한 성폭력 범죄 보고 급증하고 있다”며 책임 규명을 위한 독립적 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성폭력 피해지원 단체인 ‘라 스트라다 우크라이나’는 안보리에서 성폭행 사례를 언급하며 “러시아군이 민간인 성폭행을 일삼으며 전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는 13일 110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인권을 유린하고 국제인도법을 위반했다는 진상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군이 가장 기본적인 인권조차 유린했음을 시사하는 ‘신뢰할 만한 증거’를 발견했다”면서 “대부분 러시아군이 실효적으로 지배한 곳이나 통제하고 있는 단체 아래에서 이뤄졌다”고 명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역시 수도 키이우 외곽도시 부차를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아군이 어린이를 포함해 수천명의 민간인을 살해하고 팔다리 절단 등의 고문을 자행하고 여성들을 성폭행했다”면서 “이는 전쟁 범죄이며 국제사회에서 ‘제노사이드’(대량 학살)로 인정될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부차에서는 최소 410구의 민간인 시신이 발견됐으며 키이우 인근 마카리우에서도 132명의 민간인이 집단학살돼 매장되거나 버려졌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14일 러시아군의 행위를 집단학살로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12만 어린이, 부모 없이 러 강제이주“부모의 가장 약한고리 아이 볼모로” 우크라이나 어린이는 성폭력 피해뿐만 아니라 부모로부터 강제로 분리돼 러시아로 집단이주까지 당했다.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 세르게이 끼슬리쨔는 11일 안보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12만 1000여명을 강제로 데려갔으며 심지어 부모와 친척이 있는 아이들까지도 입양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들은 러시아군에 포위된 남부도시 마리우폴 출신이며 친러시아 지역인 도네츠크를 거쳐 러시아 타간로크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 지역의 산부인과·어린이 병원을 잇따라 폭격해 임신부와 아이들이 숨지기도 했다. 러시아 반정부 단체 ‘팀나발니’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심지어 러시아에서조차 반전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대사관 앞에 꽃을 놓았다는 이유로 7~11살의 아이들 5명이 체포됐다. 러시아 경찰은 부모에게 양육권을 뺏을 수도 있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23일 이를 두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러시아가 반전 집단군중심리가 작동하지 않도록 부모가 자식에게 가장 약하다는 점을 노려 아이를 가두거나 친권을 없앤다는 협박으로 야만적인 제재를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는 같은 날 우크라이나 어린이 3분의 2에 달하는 480만명이 피란민 신세가 됐다고 밝혔다. 학교 등 교육기관은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거나 우크라이나 주민을 동원한 ‘인간방패용’ 러시아군 주둔지로 쓰였다. 89세 우크라 여성은 “러시아군이 손녀와 두 살배기 증손녀까지 학교로 끌고 갔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알바니아 대사는 “러시아군은 민간인을 불태우고 시신을 내던지며 놀이터를 공격하고 학교를 조준 사격해 특히 어린이와 여성을 고통에 빠뜨렸다”고 규탄했다.러 “성폭행범 몰려는 우크라 조작”푸틴 “시신영상 이미지 모두 가짜” 러시아는 이 모든 증언들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조작이라고 부인하고 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대사는 “러시아군을 성폭행범으로 보이게 하려는 우크라이나의 계략”이라면서 “러시아의 전쟁 대상은 민간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지난 12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부차에서 촬영된 시신의 영상과 이미지는 가짜”라고 주장했다.“심리적 무장 위해 성폭력 행위로 선행동 후인지 바꿔 내적 갈등 무마”군중심리 더해지면 더 과격하게“어차피 저지른 것, 여럿이면 괜찮아” 러시아군은 대체 왜 자신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 민간인인 여성과 아이들을 겨냥해 성폭행 등 끔찍한 전쟁 범죄를 저지르는 걸까. 근본적으로 전쟁은 심리전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힘의 과시를 보여줌으로써 적에게 불안과 공포를 심어주고 아군의 정신무장을 위해 더 과감하고 폭력적인 행위를 통해 스스로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와 심리적 무장을 한다는 것이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인간은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면 안정감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으면 갈등과 긴장감을 느끼게 된다. 이를 인지부조화라고 한다”면서 “러시아군은 인지부조화를 해소하기 위해 더 과격하고 폭력적으로 여성과 아이를 공격함으로써 ‘내가 얼마나 용맹한 사람인가’라는 가치관과 생각을 행동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곽 교수는 군중심리가 작용할 때 이러한 잔인함이 더 배가 된다고 봤다. 곽 교수는 “일단 행동을 저지르고 나면 ‘나 원래 터프해’라는 식으로 바뀌게 된다. 여기에 군중심리까지 더해지면 더 과격해지는데 여러 명이 같이 민간인을 살해함으로써 그 행동이 더 이상 잘못된 행동이라고 여기지 않고 공격 수위를 스스로 높이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침공한 러시아 군인들이 전쟁이 장기화되고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되는 잘못된 전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받는 가치관의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일단 한 번 살상을 저지른 뒤 더 대범하게 더 많은 살상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한다는 분석이다. 곽 교수는 “이러한 행동이 많이 나타난다는 것은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면서 “어차피 저지른 살상으로 전범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앞으로 더 과격하고 폭력적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해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덜 위협적인 여성·아이에 죽기 전스트레스 풀고 강한 트라우마 심어”“성적 본능, 전시엔 제도 통제 안돼”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보통의 일상에서 할 수 없는 일들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전쟁은 비인간성의 극치를 보여준다”면서 “전시에 참전한 러시아 군인들도 전쟁 명분, 생존 등의 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를 푸는 창구로 더 약한 것을 괴롭히는 비인간성이 표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성인 남성이야 무감각하게 죽이지만 덜 위협적인 여성과 아이는 죽이기 전에 괴롭혀서 스트레스를 풀고 강한 트라우마를 심어주려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전쟁은 인간의 합리적 사고가 주는 자제력을 마비시켜 버린다”면서 “전시 중에 여성과 아이는 그저 먹잇감일 뿐”이라고 우려했다. 침공자의 전리품이 되는 셈이다. 이 교수는 “인간의 본성은 사회적 질서와 사법체계가 통용되는 규범 아래에서는 통제가 가능하지만 전쟁 중에는 욕망을 자제하거나 억제할 필요가 없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성적 본능도 인간의 본능인데 전시에는 내 생존과 국가적 승리를 위해 어떤 범죄를 저질러도 불법이 아니고 처벌받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을 희생양으로 삼고 아이 역시 보호해야할 대상이라고 보는 도덕적 판단이나 고려를 하지 않아 약자를 약탈하게 된다”고 말했다.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러, 여성에 잔인한 강도 더 심해질 것”“나르시스트 푸틴, 파괴 즐기는 관종” 곽금주 교수는 전쟁이 길어질수록 점점 더 여성과 아동에 대한 잔인함의 강도가 심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곽 교수는 “전쟁은 합리적으로 판단했던 사람조차 점점 폭력적으로 바뀌면서 ‘몇 명 더 죽였냐’가 영예로워지는 등 비정상적인 기준과 규범이 정당화된다”면서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여성과 아동을 공격하고 피해 영상을 과감하게 올리는 등의 행위는 갈수록 더 심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곽 교수는 성폭행이나 고문을 가한 여성의 몸에 고통스럽게 나치 문양을 새기는 행동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고 봤다. 여성과 아이를 잔인하게 공격하고 이를 언론에 ‘보여주기’를 통해 적국으로부터 공격자와 현 상황을 두렵게 만들어 투항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곽 교수는 “불안·공포감은 전염성이 있어 상대방을 두렵게 해 대항하지 못하도록 한다”면서 “특히 남성보다는 언론의 주목도를 높일 수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이런 짓을 저지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에 대해 “힘을 과시하려는 일종의 ‘관종’ 심리가 있다”면서 “나르시스트(강력한 자기애) 기질도 많아 자국 군인들의 희생, 정신적 피해가 있음에도 ‘내가 이만큼 강하다’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더 세게 공격을 지시하고 파괴가 이뤄지는 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 살 때 성폭력도 트라우마 발현”“병원 러 폭격에 치료 불가 증상 악화” 전시 중 성폭행, 살해 등을 직접 당하거나 목격하게 되는 트라우마는 매우 치명적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곽금주 교수는 “전시 트라우마는 엄청나다”면서 “전쟁이 사람을 짐승으로 만든다. 참전 군인들도 트라우마가 심각하지만 전쟁 중에 부모와 자녀가 가장 끔찍한 일을 당하고 특히 적이라는 미움의 상대로부터 성폭행 등을 당했을 때 겪는 트라우마는 극복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곽 교수는 “성폭행을 당해도 병원 붕괴로 즉시 치료 받지 못한다”면서 “제때 심리 치료도 받지 못하다보니 트라우마가 점점 더 깊어지게 된다”고 했다. 실제 러시아는 침공 이후 마리우폴 등 점령 도시 내 병원과 모든 기간시설들을 파괴했다. 곽 교수는 영유아 때 성폭행을 당한다 하더라도 신체적 아픔과 트라우마가 발현된다고 말했다.“한 살이라 하더라도 성폭행 등을 당한 아픈 기억은 나이가 들면 어느 순간 나온다”면서 “돌이켜보니 인간으로서 당해선 안 될 일을 당한 것, 있을 수 없는 너무 힘든 일에 대한 트라우마가 나오는데 성폭력이나 ‘학교폭력 피해’에 대한 ‘미투’(ME TOO)가 나오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곽 교수는 “죽음의 공포에 떨 때는 트라우마를 숨기고 버티며 기억을 무의식 속으로 집어넣는다”면서 “그러나 이후 비만 오면 덜덜 떤다든지 등 피해를 입은 특정 상황이 되면 상처가 외부로 발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사회적 지지가 있다면 전시 중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교수는 “트라우마가 심하겠지만 전쟁 중 성폭력 피해는 사후 극복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죽느냐 사느냐하는 전시에서는 일단 생존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숨진 이들도 많은 처참한 상황에서 상대적 트라우마가 생기고 사회적 지지가 있으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인간 생명의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여성·아이 공격, 러에 역효과날 것”“비인간적 행위 전세계 결집력 높여”“개인 일탈 아닌 국가 일탈 막아야” “‘反인류’ 푸틴에 국제사회 압박해야”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여성과 아이들에 더 가혹한 이 상황들을 막을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군에 명령을 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이 결단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보지만 전시 중 명령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난망하다고 봤다. 전쟁범죄를 규탄하고 처벌하는 국제사회 공조가 필요하지만 결국 사후적인 문제가 되는 만큼 전쟁을 멈추는 것만이 여성과 아이가 겪는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익중 교수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국가의 일탈을 막아야 한다”면서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군이 훈련을 하는 것은 명령체계가 잘 작동하기 위해서인데 전쟁 중에는 이게 잘 작동하지 않아 개인의 일탈로 나타난다”면서 “본인의 스트레스를 가장 취약한 여성과 아이를 대상으로 푸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다만 정 교수는 이러한 잔혹 행위들이 결국 가해자들이 기대하는 효과를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 세계가 전쟁의 참상에 분노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군 역시 두달째 러시아에 결사항전을 벌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배경들과 무관치 않다. 정 교수는 “여성과 아이를 공격하는 행위는 오히려 러시아 측에 더 나쁜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인들이 전쟁을 포기하기보다 비인간적 행위에 대한 분노를 통해 전 세계인의 결집을 강화시키는 효과로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예상한 러시아가 자신들이 민간인 살상이나 전시 중 성폭행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SNS를 통해 전쟁범죄를 저지른 증거들과 증언들이 쏟아지는데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규정하고 반대 성명을 내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위자에 대해 최고 15년형으로 처벌받도록 지난달 법을 개정했다. 이수정 교수는 “군인 개인에게 일탈 자제를 요구한다 해도 개인은 합리적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소용이 없을 것”이라면서 “군은 명령체계인데 통수권자(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판단이 반인류적 관점이라면 국제사회가 압박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의 K파일은 강주리 기자의 이니셜 ‘K’와 대한민국의 ‘K’에서 따온 것으로 국내외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이슈들을 집중적으로 다룬 취재파일입니다.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사까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습니다. 
  • 필리핀 남자농구 선수, 국내 프로농구 출전 기회 열렸다

    필리핀 남자농구 선수, 국내 프로농구 출전 기회 열렸다

    필리핀 남자농구 선수가 오는 10월 15일 개막하는 2022~23시즌 국내 남자프로농구 경기에 뛸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BL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임시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쿼터 제도 확대 및 다음 시즌 샐러리캡(총연봉 상한제)과 정규리그 일정을 논의해 결정했다. KBL이 2020~21시즌 도입한 아시아쿼터 제도는 각 구단이 외국인 선수 2명 외에 추가로 일본 선수 1명을 영입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 제도로 일본 선수 나카무라 타이치(25)가 원주 DB와 계약을 체결해 ‘아시아쿼터제 1호’로 최근 2시즌(2020~21, 2021~22) 동안 뛰었다. KBL은 해외 농구리그와의 선수 교류를 활성화하여 국내 프로농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이 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해 필리핀 선수도 영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선수 영입 기준도 일부 완화했다. KBL은 지금까지 아시아쿼터 제도로 영입하는 일본 선수 중 귀화선수와 혼혈선수, 복수국적 선수는 제외했다. 하지만 이번에 필리핀 선수까지 영입 범위를 확대하면서 혼혈인 필리핀 선수와 혼혈인 일본 선수 영입이 허용됐다. 또 이번에 바뀐 제도를 적용한다면, 필리핀 또는 일본 국적을 가진 선수이면서 해당 선수 부모가 모두 일본 국적 또는 필리핀 국적을 갖고 있어야 국내 남자프로농구 경기에 뛸 수 있다. 일본 선수 입장에서는 부모가 일본 국적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된 것이다. 계약 방식은 국내 선수 기준에 따라 진행하며,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 계약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의 원소속 구단 우선 협상권은 폐지했다. 2022~23시즌 샐러리캡은 물가 인상, 코로나19 감염 유행으로 최근 3시즌 동안 동결한 점 등을 고려해 지난 시즌보다 1억원 인상한 26억원으로 정했다. 또 2022~23시즌 정규리그는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우승 및 준우승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아 슈퍼리그, 국제농구연맹(FIBA) 국제대회 휴식기 일정을 반영해 올해 10월 15일 개막해 내년 3월 29일 종료하기로 했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 15일 개최한다.
  • 같은 교도소 재소자 폭행 40대에 징역 1개월 추가

    같은 교도소 재소자 폭행 40대에 징역 1개월 추가

    같은 교도소 수감 중인 재소자를 폭행한 40대에게 실형이 추가됐다. 울산지법 제5형사단독 한윤옥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개월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울산구치소 내에서 20대 재소자를 주먹과 발로 폭행하고, 욕설을 하며 목을 세게 조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가 자신에게 식기 당번이나 청소 등을 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이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사기 범행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재판부는 “폭행 정도가 가볍지 않고 다른 범죄로 수감 중에 또 범행한 점, 피해자와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 평양 80층 아파트 입주에 탈북자들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인데“

    평양 80층 아파트 입주에 탈북자들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곳인데“

    “북한에서는요, 부자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이 펜트하우스에 살아요, 왜냐하면 엘리베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거든요. 수압이 낮아 물을 쓸 수도 없고요.” 평양 송화거리에 들어선 80층 아파트가 지난 11일 완공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찾아 건설 부문의 성과를 안팎에 과시했고 지난 14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다른 나라에서는 초고층 펜트하우스에 입주하는 이들은 모두의 부러움을 사는데 북한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다. 북한이탈주민과 일부 북한 주민들은 엘리베이터와 전력, 상수원 문제 탓에 이런 초고층 주거시설 입주를 많은 이들이 마다해 극빈층만 거주한다고 증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 밝혔다. 2017년 북한을 떠나 남한에 정착한 정시우(31)씨가 대표적인 예. 평양에 있을 때 13층 건물의 3층에 거주했는데 엘리베이터 때문에 골치를 앓았다고 했다. 40층 건물의 28층에 살던 친구는 작동하지 않아 한 번도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았다는 것이다. 80층 고급 아파트가 완공됐다고 하자 정씨는 김 위원장 등 지도부가 그저 보여주려고 한 것이라고 깎아내렸다. 대학생인 그는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건설 기술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과시하려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서는 주택이 할당될 뿐 매매는 원칙적으로 불법이라고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거래가 점점 일반 관행이 되고 있다며 김 위원장 집권 기간 민간 시장을 확산시켜 이득을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한다. 김 위원장은 건설 기술의 개량과 함께 새로운 아파트를 수 만채 짓겠다고 맹세했다. 하지만 북한 경제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국경을 스스로 통제하고, 자연재해도 겹친 데다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 때문에 국제 제재가 부과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데일리 NK의 이상용 편집국장은 보통사람들에게 아파트는 들어가 살 만한 준비가 안 돼 있다는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창문 틀과 수도 꼭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일이 다반사다. 하지만 최근 완공된 고급 주택들은 가구와 식기까지 완벽하게 갖췄다. 그는 초고층 아파트를 신축하는 일이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며 북한은 지속적으로 전기와 수도 공급을 늘리는 한편 건축의 질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평양에서 살 때 대다수 엘리베이터가 오전 6~8시와 오후 6~8시, 하루 두 차례 출퇴근으로 가장 붐비는 시간만 작동했다고 돌아봤다. 낮은 수압 때문에 위층 주민들이 지상에서 물을 최고층까지 가져다가 마시거나 특별한 펌프 기계들을 장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 북한 정부가 기획해 마련된 국제 미디어 투어 도중에 들른 47층의 양각도 국제호텔에도 엘리베이터가 작동하고 있었다고 로이터 기자는 털어놓았다. 당시에도 북측 직원들이 머무르던 여러 층에서 전기가 끊겨 어려움을 겪었다. 두 북한 관리들은 김 위원장이 최근 개장한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와 관련해 초고층 아파트의 위층을 할당받는 이는 극소수임을 인정했다. 물론 주된 이유는 엘리베이터 탓이었다. “누구도 한 시간 동안 등반하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 성일종, BTS 병역특례 “여야 이견 없을것”

    성일종, BTS 병역특례 “여야 이견 없을것”

    4월 처리? “정부 측에서 빨리 처리 의사”인수위 “법 개정의 문제, 국회가 논의”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2일 방탄소년단(BTS) 병역 특례 여부에 대해 “빨리 검토하자는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회 국방위 간사를 맡고 있는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더 적극적”이라며 “형평성과 국익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여야 간 이견이 있을 것 같지 않다”고 강조했다. BTS 병역특례 여부에 대해 여야가 긍정적 검토를 하고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현재 클래식기타 연주회 1등을 해도 병역 면제” 성 정책위의장은 문화예술인 대체복무 법안과 관련해 “이 문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봐야 한다”면서 “하나는 공평하냐, 두 번째는 국가에 도움이 어떤 게 더 큰지, 국익에 어떤 것이 도움이 되느냐(는 것)”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성 정책위의장은 “현재 클래식기타 연주회에서 1등을 하거나 동아콩쿠르라든지 전주대사습놀이 같은 데서 우승을 해도 병역 면제를 주고 있다. 법을 만들 때는 팝의 시장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상상을 안 했던 것”이라며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측면에서도 성 정책위의장은 “올림픽에 가서 금메달을 따면 2590억 정도 경제유발효과가 나오는데 빌보드에서 우승을 한 번 올라가면 약 1조 7000억 정도 경제유발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BTS 병역특례가 제도의 형평성이나 국익 차원에서 살펴봤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임을 강조한 것이다. 4월 국회 처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 쪽에서는 가능하면 빨리 처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사가 왔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BTS와 관련해서는 법 개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국회가 논의할 문제였다”며 “인수위 차원에서 ‘BTS 병역특례를 해야 한다, 말아야 한다’ 의견을 낸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하이브의 이진형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는 병역과 관련한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상태로, 개정안 처리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회에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바 있다. 2020년 군 징집‧소집을 연기할 수 있는 대상에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를 더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공포되면서 BTS 멤버들은 만 30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었다. 1992년생인 진은 올해 연말까지 입대해야 한다.
  • 러시아군, 한 살배기부터 80대 노인까지 성폭행 

    러시아군, 한 살배기부터 80대 노인까지 성폭행 

    지난달 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성폭행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분유를 먹는 한 살배기 아기, 남편을 잃은 미망인, 미처 피난을 가지 못한 노인도 표적이 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권단체인 ‘라 스트라다 우크라이나’의 카테리나 체레파하 대표는 이날 화상으로 참여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저질러진 성폭행 사례를 설명하며 “러시아군이 민간인 성폭행을 일삼아 사실상 전쟁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체레파하 대표는 비상 연락망을 통해 러시아군이 12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연락을 받았기도 했다면서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밝혔다. 시마 바호스 유엔 여성기구 국장은 “러시아군에 의한 성폭력 범죄에 대한 보고가 급증하고 있다. 정의구현과 책임자 규명을 위해 이 의혹은 반드시 독립적으로 조사돼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피해자들이 증언에 나섰음에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드미트리 폴리안스키 주유엔 러시아 차석 대사는 “러시아군을 성폭행범으로 보이게 하려는 우크라이나 등의 계략”이라면서 “수차 말한 대로 러시아의 전쟁 대상은 민간인이 아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아기 성폭행 ‘공분’ 분유를 먹는 한 살배기 우크라이나 아기를 성폭행한 후, 영상까지 찍어 친구에게 보낸 러시아군 병사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다. 러시아 남부 출신 1997년생 알렉세이 비치코프. 비치코프는 1세 아기를 상대로 성폭행한 영상을 러시아 SNS인 프콘탁테(VKontakte) 계정에 올렸다가 체포됐다. 비치코프가 동료 병사들에게 자신의 성폭행 영상과 사진을 보내면서 천인공노할 범죄 사실이 드러나게 됐다. 우크라이나 홀로스당 소속 여성 하원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은 아동 성폭행·살해가 자행됐다는 주장과 함께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살해된 여성’이란 제목의 사진을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바실렌코는 “10세 여아들의 생식기와 항문이 찢어져 있었고, 여성의 시신에는 나치 문양 모양의 화상 자국이 선명했다”며 “러시아 군인들이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쪽인 이반키우의 마리나 베샤스트나 부시장은 “한 마을에서 15살과 16살 자매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당시 러시아군은 지하실에 있는 소녀들의 머리채를 잡아 끌어냈다. 이 소식을 들은 여자 아이들이 ‘(러시아 군인들에게) 눈에 띄지 않고 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머리카락을 잘랐다”고 말했다.“숨어있던 여성들까지 강간”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인 유로마이단프레스(EP)에 따르면 아나스타샤 타란(30·여)은 얼마 전 수도 키이우 외곽에 있는 이르핀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뒤 “러시아가 점령한 마을은 지옥과도 같았다. 러시아 군인들은 지하실에 숨어 있던 여성들을 강간했으며, 무고한 민간인에게 마구 총을 쏘아댔다”고 주장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 군인들이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부도시 헤르손에 거주하다 피난을 떠난 한 20대 여성은 “지인을 통해 헤르손 거리 한복판서 젊은 여성들이 러시아 군인에 의해 성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힌 러시아 군인에게 콘돔 뭉치가 발견되는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타란은 “남편과 함께 이르핀에서 탈출했지만, 우리에게 남은 것은 여권과 몇 장의 개인 서류, 반려묘 3마리 뿐이었다”면서 “여전히 많은 이르핀 주민들이 마을에 갇혀 있고, 누군가는 탈출을 시도하다가 사망했다. 나는 여전히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다”고 호소했다.
  • 뻔하지 않아 ‘펀’한 경험… 미래 고객 MZ 취향저격

    뻔하지 않아 ‘펀’한 경험… 미래 고객 MZ 취향저격

    최근 LG전자가 서울 성수동에서 첫선을 보인 ‘씽큐 방탈출카페’가 이례적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다.●씽큐 방탈출카페 5분 만에 매진 11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운영되는 ‘씽큐 방탈출카페’의 2주차(13~18일) 예약분은 5분 만에 동이 났다. 일주일당 한 팀에 2~4명씩 이뤄진 450여팀의 고객을 맞고 있는데 1주차 예약분이 1시간 만에 마감된 데 이어 이어 2차 예약분까지 순식간에 매진되자 회사 내부에서도 “반응이 이 정도로 폭발적일 줄 몰랐다”며 놀라워하는 분위기다. 성수동의 핫플레이스로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카페 할아버지공장’에 마련된 방탈출카페는 방탈출 게임을 하며 LG 씽큐 앱의 주요 기능을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부엌, 거실, 서재, 세탁실 등 4개의 테마공간에서 LG 씽큐 앱으로 다양한 가전제품을 다뤄 보며 숨겨진 단서를 찾아 주어진 미션을 시간 안에 끝내는 즐겁고 이색적인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에 그치지 않고 요즘 체험·놀이형 공간을 동시다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는 부산의 대표 관광명소인 광안리 해수욕장 앞에 올레드 TV로 실감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금성오락실’을 열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성수동에서 처음 선보인 ‘금성오락실’에 하루 평균 4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며 인기를 끌자 전국 단위로 보폭을 넓혀 ‘금성오락실 시즌2’를 연 것이다. 지난 9~10일 첫 주말 방문객은 지난해 ‘시즌1’ 때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오는 6월 5일까지 광안리 해변 테마거리의 더 브릿지호텔 지하 1층~지상 3층에서 운영될 금성오락실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부터 PC 온라인 게임, 최신 콘솔 게임 등을 10여대의 LG 올레드 TV로 즐길 수 있다. 광안리 바다가 바라다보이는 라운지 공간에서는 바다 풍광을 감상하며 ‘스탠바이미’를 체험하는 등의 ‘오감 만족’도 가능하다.LG전자는 또 지난 2월 성수동에 위치한 가구 브랜드 ‘잭슨카멜레온’ 매장에서 주방가전 체험공간 ‘어나더키친’을 열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도 했다. 매일 저녁 미리 선정된 고객 한 팀을 초청해 얼음 정수기 냉장고, 인덕션, 광파오븐 등 LG전자의 프리미엄 주방가전으로 채워진 공간에서 직접 요리하게 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음식을 즐기는 추억을 만들어 줬다. 이처럼 최근 가전업계는 단순히 제품을 구경하는 쇼룸을 넘어 제품을 활용한 다채로운 경험과 재미를 안겨 줄 수 있는 체험·놀이형 공간을 적극 발굴해 늘리고 있다. 여기에는 서울 성수동·가로수길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장소에서 전략적으로 체험 공간이나 팝업스토어 등을 운영해 자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좋은 기억을 쌓아 ‘미래의 구매’로 이어지게 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제품 체험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재미 요소를 더해 ‘고객 경험’을 더욱 강화하려는 시도가 많아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요즘 젊은층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호기심이 많고 목마른 세대라 직접 경험할 수 있으면서 재미 요소까지 있으면 체험해 보려는 수요가 많다”며 “미래의 주 고객층이 될 MZ세대에겐 부모 세대가 사용해 온 가전제품의 경험도 중요하지만 20대 초중반부터 해 본 다양한 브랜드 체험이 이후 제품 구매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 복합문화공간서 제품 체험 SK매직도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옐로우 바스켓’에 라운지 형태의 체험 공간을 팝업스토어로 선보였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비데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발빠르게 선보여 고객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가로수길 역시 젊은층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띠고 있고 해당 건물 지하에는 2030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노티드 도넛’이 자리해 있어 MZ세대에게 브랜드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다.●식물재배기 ‘웰스팜’ 사진명소로 교원그룹의 건강가전 브랜드 웰스도 지난해 말부터 같은 건물에 자사의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내세워 우주 공간으로 꾸민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개점해 젊은층을 겨낭하고 있다. 웰스 관계자는 “은빛으로 뒤덮인 우주 공간에서 푸릇푸릇한 식물이 자라나는 콘셉트로 공간을 꾸미고 우주인 복장도 배치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를 더하자 2030세대 사이에서 ‘사진 명소’로 입소문이 났다. 또 이들이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 확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체험 매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전 양판점들도 고객들이 가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매장을 대폭 늘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점포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로드숍이나 숍인숍 형태의 오프라인 점포는 줄이는 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한 경험을 중시하는 고객을 불러들일 수 있는 메가스토어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말 서울 잠실점에서 첫선을 보인 메가스토어는 최근 18개점까지 늘어났다. 올해만 10여개의 메가스토어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롯데 지역별 IT·로봇 등 주제 차별화 각 매장의 주력 체험 가전과 주제는 지역별 상권에 따라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경기 수원의 광교롯데아울렛점은 2030 소비자가 즐겨 찾는 광교중앙로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게이밍PC, 콘솔게임, 드론, 가상현실(VR) 기기 등 정보기술(IT) 기기들을 한 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플레이그라운드’ 코너를 꾸몄다. 강원 원주의 단계점은 헬스케어 기기 체험, 전북 전주 송천점은 코딩 로봇 체험이 특징인 식이다. 공지훈 롯데하이마트 MD전략팀장은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하며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해 가고 있는 추세”라며 “체험형 매장으로 리뉴얼한 매장은 이전에 비해 고객의 반응과 실제 매출 등에서 좋은 효과를 확인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랜드도 다양한 품목의 가전을 직접 써 보고 브랜드별로 비교할 수 있는 체험형 프리미엄 가전 매장인 ‘파워센터’를 전체 140개 매장 가운데 115개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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