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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民官접촉 잇따라 무산

    4월 한달은 남북관계의 ‘휴식기’가 될 전망이다.북한은 당국간 대화가 막혀있는 동안 그나마 유지해 오던 민간차원의 교류도 중단시켰다. 2일 오전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2∼3일 금강산에서 남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가지려던6·15 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 관련 실무접촉에 대해 ‘준비부족’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추후 일정에 대해서는앞으로 협의하자고만 덧붙였다.이번 실무접촉에 참여할남측 민화협 대표단 5명은 1일 속초항을 출발,2일 금강산에 도착한 상태다. 3일 예정인 4차 적십자회담에 대해서도 북측이 2일 현재까지 아무 연락이 없어 사실상 회담이 무산됐다.회담 당일인 지난달 13일 연기된 5차 장관급 회담에 대해서도 북측은 묵묵부답이다.정부는 적십자회담 당일인 3일까지 북한의 반응을 기다려본 뒤 대응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그동안 민간차원의 교류는 해왔는데 이것도 중단할 모양”이라며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입장정리가 끝나야하는 만큼 4월 한달은 남북관계가 소강국면에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4월에는 최고인민회의(5일),김일성(金日成) 주석 생일(15일),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 방러(17일쯤),인민군창건일(25일) 등 북한 내부행사 일정도 빡빡해 북측이 회담에 임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인천공항 세계5대공항 육성

    건설교통부는 인천국제공항의 화물 및 여객 처리 능력을각각 오는 2007년과 2020년까지 세계 5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2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연간 170만t인 화물 처리 능력은 2007년까지 450만t으로 확대된다.또 2020년에는 700만t까지 확장돼세계 2∼3위 수준에 오르게 된다고 건교부는 밝혔다.이와함께 현재 연간 2,700만명인 인천공항의 여객 처리 능력은2007년까지 4,400만명으로 늘어나며 2020년에는 1억명까지확대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난 1999년을 기준으로 화물 처리는연간 241만2,907t을 처리한 미국 멤피스공항이 1위,여객 처리는 연간 7,800만명을 처리한 미국 애틀랜타공항이 1위”라면서 “인천공항이 2020년까지 1억명의 여객과 700만t의화물을 처리하면 다른 공항의 확장을 감안하더라도 충분히세계 5위의 공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인천공항의 확장 움직임에 대해 일본 언론들은 “인천공항의 개항이 일본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고미국·독일 언론도 인천공항을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달 30일자에서 “인천공항은한국 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적 차원에서 건설됐으며 특히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를 계기로‘허브(중추)’공항으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LA타임스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 등도 인천공항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이도운·강충식기자dawn@
  • 공직 e메일/ 성차별 철폐는 미래위한 투자

    남녀고용 평등주간(4월1∼7일)을 맞아 여성의 사회진출을 가로막고 사회 곳곳에 놓여있는 불평등 구조를 되돌아볼필요가 있다. 남미의 아마존 유역에는 여성이 생업에 종사하고 남성은가사와 자녀의 양육을 담당하는 부족이 있다고 한다.반면우리 여성들은 오랜 세월동안 삼종지도를 미덕으로 알고,또 그렇게 길들여져 살아왔다.그 결과 2001년 2월 현재 우리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46.2% 수준에 불과하다.북구의 70%,OECD회원국 60%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산업구조의 유연화·첨단화에 따라 여성친화 직종이 급증하는 등 소위 여성시대(Pink Era)를 앞당기고 있다.또한 최근 여성의 직업에 대한 가치관이 급변하고 있는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벤처기업·연구소 등 지적이고창의적인 분야는 물론이고,타워크레인 운전,토목기사,사관학교를 비롯한 특수부대 입대와 같이 과거에는 전혀 생각할 수조차 없었던 분야 등 사회의 거의 모든 영역에 걸쳐여성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종전의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여성에게는 중요한 업무를 담당시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남성위주의 업무추진 관행과 음주접대 문화가 여성의 관리직진출을 막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우리가 새천년,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기 위해 과거의 전통적 가치관에서 벗어나 전체 인적자원의 활용,특히 여성인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펼쳐나가야 함을 일깨워 준다.사회 곳곳에 잠재하고 있는 성차별적 관행을 없애고,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와 관행이 시급히 마련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여성고용과 사회진출을 확대하고 여성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차별적인 제도와 관행의 모순을 바로잡고,동시에 모성보호 수준을 높이면서,근로시간을 줄여나가는 등 다각적인 노력이어우러져야 한다고 본다. 사람 이외에는 아무 것도 가진것이 없는 우리가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의 격전장에서 또한번의 한강의 기적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남성·여성 구분 없이 모두가 힘을 합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의 진출과 능력발휘를 막고 있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은 모두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최소한의투자이며,이를 위한 사회적 기반을 확고히 하는 것은 빠르면 빠를수록,선진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지름길임을 확신한다. 신 명 노동부 근로여성정책국장
  • 인천국제공항 경쟁력 ‘무궁’

    인천공항이 세계 5위 공항으로 비상하는 것이 가능할까. 지난 1999년 세계 항공통계에 따르면 김포공항의 연간 화물처리는 연간 165만5,345t으로 세계 7위,여객수는 3,337만1,074명(국내선 포함)으로 세계 18위를 기록했다. ■화물처리 인천공항은 화물처리량을 오는 2007년 450만t으로 늘려 세계 5위 안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화물처리 1위 공항은 미국의 멤피스.99년 241만2,907t을 처리했다.인천공항이 2020년까지 700만t의 화물을 처리하게 되면충분히 세계에서 2,3위 안에 꼽힐 것으로 건교부는 예측하고 있다.김포공항은 시설용량이 부족해 중국으로부터 밀려드는 화물을 다 받아들이지 못했다.인천공항 구역에 30만평 규모의 관세자유지역이 건설되면 물동량이 훨씬 더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객 처리 동북아지역의 항공수요는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현재 미국 인구의 38%가 항공을 이용하는 데 비해 중국은 인구의 1%만이 항공을 이용한다.그러나 중국내에는늘어나는 수요를 소화할만한 공항시설이 부족하다.일본도공항시설 용량이 한계에 달해 자국 수요도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두 나라의 잉여항공인력은 인천으로 올 수밖에 없다는 것이 건교부측의 설명이다.세계에서여객이 가장 많은 공항은 미국의 애틀란타공항으로 99년 7,809만2,940명을 기록했다.인천공항이 오는 2020년까지 연간 1억명의 처리능력을 갖게되면 다른 공항의 확장을 감안해도 충분히 5위안에 들게되는 것이다. ■외국의 평가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지난달 30일자에서‘한국ㆍ인천공항개항은 일본에 위협?’ 제하의 기사를 싣고 초음속 시대를 전제로 건설된 인천공항은 그 규모에서아시아 각국 공항에 비해 단연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아사히는 인천공항이 일본의 나리타,간사이,중국의 상하이공항과 비교할 때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요시노 겐타로 논설위원의‘시점(視點)ㆍ쟁점(爭點)’에서 ‘공공사업 대국의 패배,경영원칙 무시한 간사이공항’ 제하 칼럼에서 일본내 국제공항이 인천공항에 판정패했다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은 “향후 10년내 동북아 지역이 세계 여객수요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한국정부는 이러한 수요에 적극 대처해 신공항을 건설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 LA타임스는 “인천공항이 직간접적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역할을 할수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말을인용,보도했다. 이도운 강충식기자 dawn@
  • ‘어려울 수록 직원에게 투자하라’

    ‘어려울 수록 직원에게 투자하라’ 새봄을 맞아 벤처업계의 직원교육이 활기를 띠고 있다.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인적자원의 투자를 통해 이윤을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헬스케어 전문벤처 ㈜메디다스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이수 학점제’와 ‘전문강사제’,‘토요학습의 날’을 도입했다.교육별 이수학점을 정해 개인별로사내외 교육을 받아 학점을 취득하게 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기개발법’ 등 각종 강의와 세미나를 갖는다.올해 책정된 교육비는 약 2억원. 메디다스 김진태(金鎭泰)사장은 “많은 부분에서 절약을추진하고 있지만 직원교육에 대한 투자는 애사심 고취는물론,업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채인식기술 개발업체 ㈜알파엔지니어링은 직원 개개인을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 키우기 위한 ‘내가 최고전문가’ 제도를 실시,분야별 전문교육 및 해외연수를 지원하고있다.사업이 확장되면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외부 영입이아닌 사내에서 육성한다는 취지다. 전화회의 서비스업체 ㈜데이콤콜투게더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식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아이디어 제안을비롯, 교육·연수참여,특허·출판·강의·자격증 여부 등평가항목을 정해 일정 포인트를 부여한 뒤 적립된 포인트에 따라 상여금으로 보상해 준다.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 ㈜웹투폰은 일본법인 설립을 계기로 매주 2차례 사내 일본통 직원을 주축으로 일본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매월 1차례 평가시험도 치른다.영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어학교육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터넷 솔루션업체 ㈜드림인테크는 연 1회 이상전직원의 외부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인터넷 화훼유통업체 ㈜조이인박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꽃꽂이와 영어,웹마스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백화점 봄세일 ‘기지개’

    봄을 맞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대형백화점들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11일 동안 일제히 정기세일에 나선다.수도권 일대의 중소형 백화점은 이미 세일을 시작한 곳이 많다. 올해 세일은 예년에 비해 기간이 다소 줄어들었다. 롯데등 대형백화점들은 예년에는 17일가량 세일을 벌였다.그러나 올해는 각 업체들이 내놓은 물량이 적어진 데다 백화점측으로서는 세일기간을 줄이더라도 매출에 큰 영향이 없기때문에 세일기간을 줄였다. 특히 이번 봄세일에는 정상품보다 값싼 기획상품이 많다. 남성복 업체들의 세일참여율도 90% 이상으로 높다. 롯데는 서울 본점 잠실 강남점에서 아이그너 겐조 제품을정상가대비 40∼60% 할인해 판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아동복 파파리노와 블루독 이월상품을 최고 70%까지 저렴하게 내놓는다.갤럭시 빨질레리 지방시 등 신사정장 기획상품을 23만∼35만원에 판다.7개국의 수입도자기와 식기를 40∼60% 값싸게 선보인다. 신세계는 자사에서 만든 PB브랜드 샤데이 트리아나 바니테일러 등의 제품을 30∼50% 할인해 판다.또 남녀인기브랜드 10개사와 공동으로 기획한 상품을 정상가보다 50∼60% 할인해 판매한다.서울 미아점에서는 에어컨과 김치냉장고를 싸게 판다.이 기간중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우산,후라이팬 등 사은품을 준다. 현대는 입점업체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기획상품을 2만점가량 내놓는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가격은 정상품보다 30∼50% 저렴하다.아르마니 펜디 캘빈클라인 상표의 선글라스는 값을 20% 깎아준다.서울 천호점에서는 다음달 5∼9일 이동수 아스트라 임페리얼의 골프옷 이월상품전을 마련,정상가보다 40∼50% 값싸게 판다. 대형백화점과 달리 서울 행복한세상, 애경백화점 등 중소형 백화점들은 여름용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다.한편 동대문 패션몰 두타도 다음달 8일까지 매장별로 봄상품을 정상가에서 10∼50% 할인해준다.지하 2층의 수입명품 잡화매장에서는 티셔츠,유리컵 수영복 등 각종 제품을 균일가에 판다. 강선임기자
  •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아역배우들 36년만에 한자리

    1964년 미국의 뮤지컬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했던 아역배우들이 40∼50대가 되어 36년만에 다시 모였다. 영화속에서 ‘폰 트랩’ 대령의 일곱 아이들역을 연기했던 이들은 이날 방송된 영국 요크셔TV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집합했다.영화 출연 뒤각기 다른 길을 걸어온 이들은 방송에서 주인공 마리아 수녀역을 맡았던 줄리 앤드류스 주변에 모여 앉아 ‘도레미송’을 배우던 장면 등을 재연했다. 로이터통신 28일 보도에 따르면 6세의 큰딸 리즐역을 맡아 ‘곧 17살이 된다’고 노래했던 차미안 카는 인테리어디자인 사업을 해왔고 최근에는 고객인 미국 팝가수 마이클 잭슨의 침실을 장식하기도 했다. 둘째역의 헤더 멘지스는 배우와 결혼했다.연기생활을 계속해온 셋째 니콜라스 하몬드는 영화속에서 스파이더맨 역을 맡기도 했다. 넷째 듀앤 채이스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사업을,다섯째 안젤라 카트라이트는 사진작가로 활동중이다.여섯째 데비 터너는 스키레이서로,다섯살 나이로 막대딸 그레틀역을 연기했던 킴 카라스는 배우로 활동중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무선 초고속망시대 활짝

    국내에서도 초고속 무선인터넷 시대가 열렸다. 한통프리텔은 28일 최고속도 2.4Mbps급의 HDR(High DataRate:고속데이터 통신) 상용기술 시연회를 가졌다.미국 퀄컴에 이어 세계 두번째이자 국내 최초다.경기도 고양 네트웍기술연구소에서 시연했다. 시연된 기술은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급.기존 이동전화망인 IS-95B(최고속도 64kbps)보다 전송속도가 40배빠르다. 올 하반기 본격 서비스되는 IS-95C,즉 cdma2000-1x(최고속도144kbps)보다는 20배 빠르다.초당 영문 35만자를 전송하는 속도다. HDR은 cdma2000-1x에서 진화한 초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기술로 퀄컴사가 99년 개발했다.지난해 10월 동기식 국제표준화기구(3GPP2)에서 ‘1x EV-DO(Evolution Data Only)’라는 공식기술표준으로 채택됐다. 원천기술 보유자인 퀄컴과 시험시스템 공급사인 LG전자,기산텔레콤 등과 함께 시연했다.지난달 1일부터 지난 27일까지 일산의 마두동,백석동,장항동 등에서 시험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한통프리텔측은 밝혔다. 박대출기자
  • 전북서 젖소 브루셀라병 감염

    전북 임실 등지의 젖소 50여마리가 세균성 법정전염병인브루셀라병에 감염됐다. 전북도는 26일 임실군 관촌면과 정읍시 소성면 등 두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53마리가 도위생연구소의 검진 결과,브루셀라 양성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들 젖소의 강제도살과 가축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는 한편 긴급 방역 소독과 함께 다른 젖소의 감염및 세균 잠복 여부에 대한 정밀 검진작업을 벌이고 있다. 브루셀라병은 소와 염소,돼지 등에 감염돼 생식기관과 태막 등에 염증이 생기고 유산과 불임증을 보이며 감염된 쇠고기를 날로 먹을 때 사람에게도 나타나는 인수 공통 2종법정전염병이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美, 대대적 스파이 색출작업 개시

    미국이 로버트 핸슨 스파이 사건을 계기로 대대적인 스파이 색출작업에 나섰다.이번 기회에 미국의 정보기관에서 암약하고 있는 제2의 핸슨을 뿌리뽑겠다는 것이다. 미 연방정보국(FBI)은 비밀자료에 접근이 가능한 500명의고위급 요원들을 상대로 26일부터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를 거부하면 보직변경이나 징계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또한 이들이 자신의 임무 밖에 있는 정보에접근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주요 사건 수사를 재검토키로 했다. 이같은 고강도 처방의 배경에는 미국 정부 내에 최소한 1명의 러시아 스파이가 활동하고 있다는 내부 결론 때문이다.또한 핸슨에게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실시했다면 그가 훨씬일찍 붙잡혔을 수도 있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비난도 감안했다.이에 따라 스파이 색출작업도 FBI에 그치지 않고 중앙정보국(CIA),국가보안국(NSA),국무부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존 콜링우드 FBI 대변인은 “직원을 불신하는 일을 하길원하지 않지만 중대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거짓말탐지기검사 이유를 밝혔다. 미 정보당국은 미국내에서 외교관 신분으로 활약중인 러시아 스파이의 수는 96년 이후 약 40%가 늘어나 냉전시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이밖에도 수백명의 러시아인이 사업가로 위장해 스파이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하고있다. 고위 정보 관료들에 따르면 지난 91년 옛 소련의 해체 당시 115명이던 외교관으로 위장한 러시아 스파이가 현재 160명에 달하고 있다.기밀절취 대상도 군사분야에서 산업분야로 바뀌고 있다. 면책특권 때문에 추방만이 가능한 외교관 신분의 스파이들은 기업인으로 위장한 수백명의 스파이들과 함께 워싱턴의의사당에서 국가안보에 관한 기밀을 훔치려고 시도하고 보스턴,보울더,덴버 및 실리콘 밸리 등지에서는 첨단정보를노리고 있다는 것이 미 정보당국의 분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생체인식·보안업계 제휴 활기

    생체인식과 보안사업 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그동안기술개발에 치중했던 업체들이 하나둘씩 제품을 출시하면서 관련업체들과의 제휴 및 공동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있다. ◆활발한 사업확장 지문인식기술 개발업체 ㈜니트젠은 인터넷 보안업체 ㈜다래정보통신과 지문인식 보안솔루션 판매를 위한 제휴를 체결,공동마케팅에 나섰다.니트젠의 지문인식 솔루션을 다래정보통신의 유해정보 프로그램에 적용,학교·금융·공공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니트젠은 또금고제작업체인 신성금고제작소와 함께 탈착식 지문인식기 ‘크로스가드’를 출시,보안업체 ㈜캡스와 사무용 가구업체 ㈜퍼시스 등과 제품공급 제휴를 맺었다. 얼굴인식기술 개발업체 ㈜비전인터렉티브는 최근 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SDS에 얼굴인식모듈(SDK)을 공급하는계약을 체결했다.회사측은 보안업체 및 CCTV 제조사 등과함께 응용제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통합보안솔루션업체 ㈜시큐어소프트는 CJ드림소프트와 보안관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휴를 맺고,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모니터링 시스템과 해킹방지등 통합보안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전자상거래보안업체 ㈜소프트포럼은 한국전산원의 ‘국가정보통합 검색시스템’ 프로젝트에 자사의 인증제품인 ‘세이프사인온’을 공급한다. 이밖에 바이러스 백신개발업체 ㈜하우리는 ㈜미래이넷의PC진단·치료서비스에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인 ‘라이브콜’을 공급하는 계약을 채결했다. ◆M&A도 붐 보안업계의 사업확장이 계속되면서 업체간의인수·합병(M&A)도 활발하다. 컴퓨터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보안솔루션 업체 ㈜한시큐어를 150억원에 인수,사업 영역을 확장했다.㈜STG시큐리티도 최근 ㈜세이프인터넷을 인수,전문 보안컨설팅 회사로 새롭게 출범했다. 김미경기자
  • 한강 독극물 방류 美군무원 벌금500만원 약식기소

    주한미군 한강독극물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외사부(부장 金成準)는 23일 시신방부처리제인 포름알데히드를 한강에 방류토록 지시한 미8군 용산기지 영안실 부소장앨버트 맥팔랜드(55·군무원)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맥팔랜드는 지난 2월9일 용산기지내 사무실에 보관돼 있던 포름알데히드 470병(223ℓ)을 한국계 군무원 해리스 김씨 등 부하직원 2명에게 영안실 하수구를 통해 한강에 방류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방류가 한차례밖에 이뤄지지 않았고 포름알데히드는 휘발성이 강한 데다 미국과의 외교관계를 고려,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녹색연합측은 “주한미군의 환경범죄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같은 잣대로 엄정한 법집행을 해야 한다”면서 “약식기소는 독극물 방류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것이어서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지난해 7월 녹색연합의 고발을 접수,수사에 착수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대한광장] 민주 대선후보 경쟁의 허실

    민주당 차기대권 후보를 위한 경쟁이 점차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다음 대선에서 민주당이 정권을재창출하기 위해서는 영남출신이 후보가 되어야 한다고 영남후보론를 주장한다.이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국민의 다수가 지지하는 인사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어야 한다는국민후보론을 주장한다. 이외에도 35년 넘게 집권한 영남은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를 양보해야 한다는 영남양보론도 불거져 나왔다.이러한와중에 차기대선은 특정인사가 킹메이커 노릇을 할 것이라는 킹메이커론도 인구에 회자한다. 이러한 민주당 차기 대선후보에 관한 논의가 한국사회 발전에 어떠한 역사성을 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박정희정부 이후 국민의 정부 출범전까지 한국사회는 인권,민주주의,사회복지,환경보호, 남북화해 등과 같은 기본가치의 희생 아래 오로지 경제성장제일주의에 매달린 박정희식 압축성장 모델을 국가목표로추구해 왔다.즉 민주화와 산업화라는 근대화의 양대축에서민주주의 없는 산업화만을 추구한 것이다. 물적·인적 자원 배분에서의 지역적 불평등성에 의거한동서갈등 문제,부실한 사회안전망 아래에서 진행되는 구조조정,무한대결을 일삼는 냉전적 남북한관계 등이 민주주의없는 산업화의 종착점이었다. 더욱이 최근 IMF 국가위기가웅변으로 말해주듯이 박정희식 압축성장 모델은 더이상기능하지 못하면서 기존의 성장제일주의 이데올로기도 위기에 빠지게 되자,온 사회는 극도의 혼란에 빠지게 되었다.여기에 정치권도 한국사회가 처한 시대사적 좌표를 분명하게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국가비전 제시를 통하여 국민을 이끌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거나,오로지 수단과 방법을가리지 않고 정권 획득에만 몰두하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민주당 차기대선 주자들은 한국사회의 역사적 좌표를 치열하게 인식해야 한다.이 경우 후보의 최우선적 자격요건은 우선 박정희식 성장제일주의에서 벗어나서 인권,민주주의,사회복지,환경보호,남북화해 등의 기본가치를 존중하는 가운데 지역 공존공영,지식기반경제 구축 등을 우선적으로 추구해나가는 것이 되어야 한다.이는 한국사회가민주주의 없는 산업화모델을 민주주의 있는 산업화 모델로 질적 전환을 하는 데 집권의 일차적 목표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대권후보가 이러한 국가발전 모델을 추구하는 것이과거 권위주의,정경유착,고도성장,반공주의,환경파괴 등에익숙한 우리 정치문화에서 매우 위험하고 낯설지도 모른다.더욱이 박정희신드롬이 여전히 사회 일각에 남아 있는정치적 여건에서 민주주의,사회복지,경제발전,지역 공존공영 및 남북화해협력 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은 정치적 위험성을 상당 정도 내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민주당 대권후보들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은물론 국민의 상당수가 박정희모델의 반대자 내지 냉담자였으며 민주주의,지역균형발전,사회복지 및 경제발전 등다양한 기본가치의 신봉자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이러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정치적 정체성을 무시하고대선가도를 무작정 달린다면 우선 먼저 당내 경선에서 극히 불리한 위치를 점하리라라는 사실은 불보듯이 뻔한 사실이 될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민주당 내영남후보론이나 국민후보론 주창자들은 현재 한국사회가 처한 역사적 좌표를 치열하게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영남후보론자들이 한국사회의 지역갈등 속에 숨은 억압 및 불평등이라는 비민주적 성격을 단순히 동서화합이라는 이름으로 덮으려 한다면,영남지역패권주의 부활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국민후보론 역시 민주주의 없는 산업화 모형을 민주주의 있는 지식기반경제 건설이라는 국가발전 양식으로 전환시켜야 한다는 치열한 역사인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따라서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현재의 한국에서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대선의 출사표를 던져야 할 것이다. 황병덕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아디다스컵 축구 25일 킥오프

    25일 아디다스컵대회와 함께 본격 개막될 올시즌 프로축구가 어느 해보다 뜨거운 득점왕 경쟁으로 관심을 끌 전망이다.역대 컵대회와 정규리그 득점왕 출신들이 일대 혈전을벼르고 있기 때문. 잦은 대표팀 차출로 점수 관리에 소홀할 수밖에 없는 지난해 K-리그 득점왕 김도훈(전북 현대)을 위협할 새 얼굴은일본에서 돌아온 김현석(울산 현대)과 성남 일화에 새로 둥지를 튼 유고 출신 용병 샤샤. 95·98아디다스컵대회(각각 6골·11골)와 97정규리그(9골)득점왕 김현석은 지난해까지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활약하다 친정팀에 복귀해 다시한번 득점왕에 도전한다.지난해 일본(J-리그)에서 16골(6위)을 기록한 김현석이 노리는 것은프로축구 최초의 시즌 득점 2관왕.지난해까지 연중 이어진각종 장기 레이스 대회가 올해부터 아디다스컵과 정규리그두개로 정리됐고 중간에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로 인한 한달여의 휴식기까지 생겨 가능한 목표라는 심산이다. 현재프로통산 98골-47도움을 기록중인 김현석은 또 아디다스컵기간중 국내 프로사상 첫 50-50클럽에 가입하는 동시에 프로축구 통산 최다골(현재 유상철 101골)도 달성할 계획이다. 토종 골잡이를 위협하며 득점왕에 도전장을 내민 샤샤는 99정규리그에서 18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시즌 통산 37게임출장에 23골을 올렸을 정도로 높은 득점력을 갖췄다.95년부산 대우 입단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샤샤는 98년 수원 삼성으로 적을 옮긴 뒤 99년 자유계약선수가 됐다가 올초 계약금 130만달러,연봉 30만달러에 성남과 계약했다. 이들 외에 95·96정규리그 득점왕인 노상래(전남 드래곤즈) 신태용,지난해 대한화재컵 득점왕 이원식 등도 득점왕을넘볼 골잡이들이다. A·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4강전 및 결승전 순으로 진행될 아디다스컵대회(우승상금 8,000만원)는 25일 오후 3시 광양(전남-성남) 포항(포항-안양) 부천(부천-전북) 대전(대전-울산)에서 동시에 개막된다. 박해옥기자 hop@
  • “”김위원장 答訪 반드시 지킬것””

    최근 북한을 다녀온 영국의 짐 호어 초대 북한 대리대사는 21일 북한당국이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관련,“북한당국이 시기는 못박지 않았지만 남북정상회담의 합의문 정신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해 강력한답방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호어 대사는 이날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최수헌(崔守憲) 북한 외무성 부상이 이같은 북한당국의 의지를전해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서울에서 베이징을 경유,평양을 오가며 대리대사 임무를 수행중인 호어대사는 “북한 당국으로부터 앞으로 상주공관 개설 전까지 영국 외교관들이 판문점을 통해 육로로 방북하는 문제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강충식기자 chungsik@
  • 문화부 “기부금 규제법 반대”

    문화관광부는 행정자치부가 입법예고한 기부금품 모집규제법 개정안(대한매일 3월21일자 1면 보도)이 가뜩이나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예술기관 및 공연단체들의 존립기반을 해칠 수 있다고 보고 입법에 반대하기로 했다. 문화부 관계자는 “기업의 문화예술지원은 준조세가 아니라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부축할 창의성에 대한 투자”라고 강조하고 “특히 문예진흥법상의 기부금품 모집행위 일체를 제한해 건전하게 모집한 자발적인 출연마저 배제하는것은 국민의 정부가 추진하는 문화예술 장려 정책과 배치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문 예술법인은 현재 외부지원 없이는 운영이 어려운데 기부금 모집까지 불허하면 존립기반이 무너진다”면서 “지역행사에 문예진흥기금 지원을 금지하는 조항도 지역의 문화예술을 고사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화부는 이같은 문화예술 정책적인 문제 뿐 아니라 부칙개정을 통하여 문화예술진흥법 규정을 바꾸는 것은 입법추진 체계상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고 법 개정에 반대하는 뜻을 행자부에 전달키로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 바탕골 예술관 아이 손잡고 가보세요

    ‘봄을 맞아 아침 물안개 젖어들고 따사로운 햇살 비치는양평으로 나들이를 나서보는게 어떨까요’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을 지나 경기도 양평읍까지 이른 다음 양평대교건너 서울쪽으로 다시 내려와 10여분 달리면 바탕골 예술관(강하면 운심리).극장,미술관,도자기 공방,공작실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봄나들이와 겸해 가질 수 있는 바탕골 예술관이 봄 프로그램을 마련,나들이객을 유혹하고 있다.비슷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이웃의 카페 등을 함께 소개한다. ◆바탕골 ‘여기여기 붙어라’=25일부터 4월 22일까지 일요일마다 ‘추억만들기-우리가족은 예술가’를 봄이벤트로 마련한다. 물레로 그릇을 만들고 김밥과 샌드위치로 맛있는 점심을먹은 후 미술관에서 ‘굿바이 백남준전’을 관람한다.가족 장기자랑과 애니메이션 상영과 판화작업으로 가족 티셔츠를 만드는 기회도 갖는다. 3인 가족기준 8만원,바탕골 VIP회원 4만원. 4월5일과 15일에는 연인과 가족끼리 봄 햇살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오 해피 데이’를 마련한다.5일엔 한대의 피아노를 두사람이 연주하면서 어린이의 천진난만함을 표현하는 드뷔시와 포레,비제,슈베르트의 작품들을 연주하는‘피아노로 듣는 어린이 세계’,15일엔 피아노,첼로,소프라노,플루트,클래식기타의 화음을 담은 ‘봄의 앙상블’을 즐긴 뒤 갤러리카페에서 장작불에 고구마를 구워먹기도한다.어른 어린이 구별없이 1만5,000원,VIP회원은 7,000원. 미술1관에서 전시되는 ‘굿바이 백남준’은 입체적이면서회화적인 충격을 던져준다.‘타이어 없는 자동차’ 등 자동차 시리즈를 포함,모두 107점이 전시된다.미술2관에선화가 박의순의 ‘봄을 찾기,보물찾기전’이 열리고 공작실에서는 섬유,목공예,판화작업 등을,도자기공방에서는 연필꽂이,사각접시,머그잔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이 공방에서 참신한 작품을 만든 이는 오는 7월1일 바탕골 생일파티에 초대된다. 양평 버스터미널에서 바탕골예술관으로 가는 버스가 있지만 몇차례뿐이어서 자가용을 몰고 가는 게 편하다. 월요일은 휴관.www.batangol.com,(031)774-0745◆여기도 들르세요=양평대교 건너자마자 우회전해 5분쯤달리면 왼쪽으로 레스토랑과 갤러리가 함께 있는 아지오(031-774-5121)를 만날 수 있다.김영미,정채,유민자,민정기,김성호씨 등 몇년전부터 양평지역에 또아리를 튼 화가들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15명 이상이 예약하면 이들 화가 아틀리에를 방문,풍광을즐기며 작품세계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아트상품도 전시하고 도자기 굽는 프로그램도 있다. 강하면의 전원갤러리(031-771-1959)도 아기자기하게 전시공간을 꾸며놓았다.도예가 이창화씨가 도자기 빚는 법을가르쳐준다. 약간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양수리에 있는 서종갤러리(031-774-5530) 또한 찾을만 하다.독특한 미관의 2층 전시관도 볼거리여서 주부들을 중심으로 발길이 잦다. 또 5일마다 한번씩 열리는 양평읍내 5일장에서 쌉싸름한곰취,알싸한 풋내가 넘치는 두릅,강하면이 집산지인 표고버섯,강상면의 토산물 팽이버섯,도라지,쑥 등을 살 수도있다. 임병선기자 bsnim@
  • 訪韓 블레어 美태평양사령관 일문일답

    방한 중인 데니스 블레어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0일 서울미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의 무력위협, 한·미군사동맹의 미래,국가미사일방어망(NMD) 구축 등에 대한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남북한 해빙과 함께 한·미 군사동맹 관계의 성격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들이 있다. 한·미 군사동맹관계는 과거 50년간 북한의 침략을 억지하는 역할을 해왔다. 미래의 한·미 군사관계는 과거의 안보 강조에서 지역간,다자간 협력 성격을 띠게 될 것이다. ■NMD 계획을 놓고 한·미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비쳐졌는데. 국가와 군대를 보호하는 것은 중요하다.예를들어 한반도에서 패트리어트-3(Pat-3)미사일은 스커드 단거리 미사일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줄 것이다.NMD는 추진하되우방국 및 관련국들과 협의할 것이다. NMD를 극단적으로반대하거나 ABM(탄도탄요격미사일)협정 개정을 반대하는것은 현실을 제대로 못읽은 탓이다. ■방한중 한국 관리들에게 미국산 무기의 구매를 권유했나. 무기 구매는 한국 정부의 몫이다.다만 나는 한국군의 무기가 미군과 호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무기구매 권유는아니다.한국의 무기 개발도 존중한다. ■남북한 긴장완화 분위기에서 한국군이 새로운 무기를 구매하는 게 바람직한 일로 보는지.미군의 주적은 누구인가. 북한군의 위협이 실질적으로 사라지기까지는 준비태세를늦춰선 안된다.나의 관할구역내에서는 북한이 최우선 적이다.그러나 우리가 북한과 직접 대립을 할 가능성은 낮다. ■재래무기 감축을 강조하는 이유는. 비무장지대(DMZ)에전진배치된 북한의 재래무기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재배치돼야 한다.좁은 지역에 많은 무기가 집중 배치돼 있다. ■북한은 오키나와와 괌에 있는 미군 기지도 직접 공격할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북한은 분명히 오키나와와 괌을 직접 공격할 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하지만 우리는 이를 억지할 능력을 갖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World Economy/ MS ‘인터넷+SW 대폭풍’ 추진

    거대 공룡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를 한데 묶는 ‘꿈의 프로젝트’를 통해 인터넷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MS사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은 19일(현지시간) 컴퓨터,PDA(개인휴대통신),휴대폰,유선전화,팩스 등 모든 유·무선 기기를 통합하는 ‘대폭풍(HailStorm)’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통합 프로그램에는 개인의 각종 정보가 지원돼 개인이나 기업 활동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폭풍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개인 출장의 경우 비행기표예약에서부터 호텔·렌트카 예약,관광과 거래처 연락 등은물론 대금 지불이 한꺼번에 처리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각의 예약 현황을 전화나 인터넷상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지만 이 프로젝트는 모든 기기를 통합관리하기 때문에 휴대폰과 팩스 등 어떤 기기를 통해서도 예약및 확인이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또한 개인의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출장인이 선호하는항공사,호텔,대금 지불 방법 등을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자동적으로 처리된다. 이를 위해 MS사는 카드회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온라인 경매회사인 ‘이베이’,온라인 예약 서비스업체 ‘익스피디아’,인터넷 마케팅 업체 ‘클릭 커머스’,개인과개인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루브 네트워크’를사업파트너로 참여시키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MS사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던 닷넷프로젝트를 한단계 발전시킨 것으로,지난해 말 합병으로 2,600만명의 인터넷 가입자를 확보한 AOL-타임워너사에 인터넷 시장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추진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美대사 자리는 기부금順?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의 외교 선봉장이 될 대사 자리 를 놓고 공화당에 거액의 선거자금을 지원한 인사들이 각 축전을 벌이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9일자 ‘기부자들이 벌이는 대사직 쟁탈전 ’ 제하의 기사에서 “부시 선거본부에 10만달러 이상 기 부한 인사들이 대거 대사직을 신청했으며 이중 일부는 유 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투자은행가로 부시와 공화당에 28만2,000달 러를 기부한 하워드 리치는 프랑스주재 대사를 신청하고 프랑스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부시와 함께 텍사스 레인 저스 야구단에 투자했던 머서 레이놀즈는 스위스 대사로 나가는 것이 확정적이다.레이놀즈의 동업자로 세이트루이 스 카디널스의 구단주인 윌리엄 드위트 2세도 대사직을 신 청한 상태.특히 레이놀즈와 드위트는 1984년 부시의 석유 사업을 도운 바 있다. 소프트머니 기부자로 손꼽히는 줄리 핀리는 오스트리아 대사로,공화당 전국위원회(RNC) 기부자 모임인 ‘팀 100’ 회장인 스튜어트 번스타인은 덴마크 대사의 물망에 오르 고 있다. 이에대해 한 전직 외교관은 “외교 경험이 없는 사람이 대사를 맡으면 그 나라의 현재와 미래를 알 수 없다”면서 부시 행정부의 논공행상식 대사 지명을 꼬집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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