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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 경리담당 5~6명 오늘 소환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6일 고발된언론사의 회계 ·경리담당자 등 5∼6명에 대해 7일 중 검찰에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이로써 지난달 29일 국세청 고발 이후 처음으로 언론사 관계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소환통보를 받은 언론사 관계자들은 대부분 실무자들이며,퇴직한 회계·경리담당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임원급 관계자와차명계좌 명의대여자,사주 가족 등에 대한 조사를 거쳐 7월말쯤 고발된 언론사주들을 소환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사주가 고발된 언론사의 경우 국세청의 계좌추적 자료를 토대로 회사자금의 입출금 내역과 해외지사 등의자금 유출입 경로 등을 정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강충식기자 stinger@
  • 사법시험 관리위원 12명 위촉

    법무부는 5일 최경원(崔慶元) 장관을 사법시험 출제위원장으로 하고 김황식 법원행정처 기조실장 등 법원,검찰,학계,시민단체 인사 12명을 위원으로 하는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위원 위촉식을 갖고 사시 운영규칙을 제정했다. 사법시험 관리위원회는 앞으로 ▲사법시험 선발 예정인원▲사법시험 출제방향 및 기준 ▲채점기준 및 방법 ▲합격자 결정 방법 ▲기타 사법시험의 시행과 관련된 중요사항 등을 심의하게 된다. 최 장관은 위촉식에서 “사법시험이 법률 전문부처인 법무부로 이관된 만큼 수준높은 문제 출제,공정한 시험관리,우수한 인재 선발 등 보다 모범적인 사법시험제도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출제위원은 최 장관과 김 실장 외에 김학재 법무부 차관,서희석 사법연수원 수석교수,채수철 법무부 기획관리실장,노승행 대한변협 부회장,김정수 대한변협 법제이사,송상현서울대 교수,계희열 고려대 교수,이영란 숙명여대 교수,윤경로 경실련 집행위원장,이성열 행정자치부 인사국장,문창재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등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우선소환 대상 60명 확정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5일 고발된 6개 언론사의 회계·경리담당자,차명계좌의 명의대여자 등 60여명을 우선 소환대상자로 확정,소환 절차에 들어갔다. 검찰은 법인만 고발된 3개 언론사 회계·경리담당자 1∼2명을 이르면 7일부터 소환조사할 방침이나 본격적인 소환조사는 당초 일정보다 하루 이틀 정도 늦어진 다음주초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검찰은 소환 하루전 또는 소환 당일 당사자들에게 전화로통보하되 불응하면 긴급체포 등 강제수사하는 방안도 적극검토중이다. 검찰은 사주가 함께 고발된 언론사의 경우,수사 과정에서드러난 사주의 개인비리에 대해서도 예외없이 수사하겠다는방침을 거듭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고발 사실중 사주가 회사자금을 빼돌려 다른 곳에 사용,법인세를 포탈한 것이 들어 있다”면서“이처럼 회사자금을 유용한 행위에 대해서는 수사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검찰은 고발된 일부 사주들의 증여세 포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주 일가의 가계도(家系圖)를 확보,정밀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강충식기자 stinger@
  • 해인사 청동좌불 축소

    해인사가 건립을 추진중인 청동좌불 크기가 당초(43m)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해인사 원철 스님(해인지 편집장)과 덕운 총무스님은 4일“최근 대불(大佛) 건립과 관련해 일부 승려들의 폭력행사가 발생하고 일반여론이 악화된 점을 감안, 주변경관과 건물 배치를 고려해 불상의 크기와 형태를 축소조정키로 했다”면서 “전문가 의견과 공청회 등을 거쳐 국민 여론을수렴한뒤 다음주중 최종 계획을 확정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인사는 지난달 18일 선방 승려들이 지리산 실상사로 찾아가 기물을 파손한 것과 관련,실상사와 국민들에게사과하는 ‘참회문’을 5일 발표할 예정이다.이와함께 오는 21일부터 1주일간 해인사의 모든 승려가 참여하는 참회용맹정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앞서 해인사측에 대한 사과·징계요구를 철회한 실상사 승려들은 최근 사태에 대해 참회한다는 뜻에서 4일부터3주간 단식기도에 들어갔다. 김성호기자 kimus@
  • 사주 개인비리 집중 추적

    언론사 세무비리 고발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4일 사주가고발되지 않은 3개 언론사 회계·경리 실무자에 대한 소환통보를 시작으로 주말부터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착수키로했다. 사주가 고발된 조선·동아·국민일보 등 3개 언론사 관련자에 대해서는 다음주 초부터 소환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간부회의를 통해 언론사별 주요 경리·자금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소환 대상자를 확정,개별 통보키로 결정했다. 검찰은 사주가 고발된 3개 언론사의 경우 국세청이 고발한 조세포탈 혐의 외에 사주들의 개인 비리를찾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강충식기자 stinger@
  • 초과근무시간 체크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직원들의 초과근무시간을 체크하는‘지문인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일부 직원들이 거짓으로 초과근무 수당을 받아가는 일이적지 않아서다. 지금까지 도는 직원들이 개인별로 갖고 있는 출·퇴근 입력카드를 퇴근시간에 비밀번호 입력과 함께 인식기에 넣을경우 인식기에 기록된 시간을 근거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해 왔다. 그러다 보니 동료 직원들이 대신 ID카드를 체크해 줘도 이를 막을 길이 없었다. 지난 5월 도청내 기능직 이상 공무원 1,400명이 받아간 초과근무수당은 모두 3억1,800여만원으로 직원 1인당 23만원꼴이다. 도 담당부서는 지급된 초과근무수당 가운데 어느 정도는거짓 신청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출·퇴근카드 기능과 전자화폐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경기머니카드’와 함께 지문도 입력시켜야 퇴근 시간을 체크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도는 3년전 출·퇴근카드 인식기 앞에 폐쇄회로TV까지 설치해 ‘퇴근시간 대리체크’ 행위를 감시했으나 일부 공무원들의비양심적 행위를 완전히 근절하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일부 직원들은 “담당부서에서 우리를 너무 못믿는 것 아니냐”며 적지 않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도 담당부서 관계자는 “직장내 인터넷 홈페이지에 거짓말로 초과근무수당을 받아가는 직원들을 비난하는 글이 가끔 올라오고 있다”며 “이를 근절하기 위해 이번에새로운 시스템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인간지능 ‘로봇’ 30~40년안 등장”

    인간처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공지능(AI)의 개발작업이 결실을 보면서 AI를 장착한 이른바 ‘인간로봇’의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일부 전문가들은 현 개발속도를 감안,30∼40년안에 인간로봇의 탄생을 점치고 있다. 미 텍사스주의 인공지능개발업체 사이코프는 최근 140만개의 문장과 수십만개의 어근(語根),이름,서술적 묘사문 등을입력시켜 간단한 추론을 할 수 있는 ‘사이크(Cyc)’를 개발했다.사이크는 나무를 작게 쪼갤 수 있으나 탁자를 쪼갠다고 더 작은 탁자를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이해할 정도.사이크는 또 직원명부에서 잘못 기재된 생일 등을 바로잡았으며 입력된 다양한 정보들을 추출하고 편집해 결론을 내릴수 있었다.쉬고 있는 사람의 이미지를 말해보라는 지시에는서핑보드를 든 남자의 사진을 합성해 냈다. 한편 세계 최대 온라인 투자증권회사인 찰스 스왑은 최근인공지능을 웹사이트에 장착,고객들이 정보를 더욱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벨기에의 스타랩은 7,500여만개의인공신경세포로 구성된 고양이의 능력과 비슷한 인공뇌를개발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고시촌 산책] 공정한 채점만 남았다

    제43회 사법시험 2차시험이 4일간의 여정끝에 막을 내렸다.전국이 장마권에 들었음에도 서울지역에는 많은 비가내리지 않아 최적의 조건이었다.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면 2차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은 장시간의 휴식에 들어가는 듯 하다.1년 여에 가까운 시험 준비동안 소모된 체력과 정신적인 탈진 때문이리라. 사람마다 다를 일이지만 휴식기간과 재충전의 기회를 고심해 보아야 한다.냉정한 판단하에 합격가능성을 예상해 보고 이를 통해 무기력한 기다림을 피해야 한다. 2차시험과 관련해서 해마다 수험생들 사이에 떠도는 소문이 있다.시험출제와 채점과정의 부정에 관한 것들이다.사실이 아니길 바라지만 제법 근거있는 얘기가 오고감은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올해의 경우 사상 초유의 응시자수로 인해 채점이 어려울것으로 예상된다.이럴수록 채점과정의 엄격함과 공정성이요구된다. 1차시험과 달리 논술형으로 치러지다 보니 채점위원의 주관성을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질적으로 사법시험 자체를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합격자 발표기간의 단축을 고려해 보아야 한다.2차시험합격자 발표는 시험이 끝난 6월 말에서 5개월 이상이나지난연말에 있다. 채점의 난해함이 이유가 될 수 있겠으나 수험생 및 관련자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발표기간 단축은절실히 요구된다. 2차시험 기간 중에 헌법문제가 논란이었다.시험기간 중에언론에 보도된 점은 수험생과 주관부처의 담당 공무원 모두에게 민감할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유감이었다. 일부 수험생들의 의견대로 표절시비의 논란을 무마하기위한 채점을 한다거나,법무부가 주관하는 내년도 사시 1차시험의 문제 유형과 관련해 일본식 문제의 출제비율을 예상과 달리 조정하는 등의 일은 없었으면 한다. 2차시험이 끝난 지금,수험생들의 어려움을 지켜보아야 했던 가족들은 한동안 편안할 수 있어 보인다.반대로 사법시험 2차시험을 주관하는 행자부 고시과 공무원들은 잠시의여유를 마치고 마무리를 하기 위해 정진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무더운 여름날 수만장의 답안지를 채점해야 하는 채점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단1점에도 당락이 좌우되는 우리 수험생들을 생각하는 신중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이현종 사시로 대표
  • 김대통령 군부대 시찰“재난 극복 헌신적 노력 치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강원도 춘천시 제2군단사령부를 방문,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철통같은 안보태세 확립을 강조했다.김 대통령의 군 부대시찰은 지난해 연말 서부전선 도라전망대를 방문한 이후 올들어 처음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철도편으로 춘천역에 도착,곧바로2군단사령부로 가 황규식 군단장(중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이어 구내식당에서 장병 120여명과 점심을 함께 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김 대통령은 “지식기반경제를 건설하고 남북간 평화공존을 이룩하려면 무엇보다 확고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그러면서 “극심했던 지난 가뭄을 비롯,각종 재해와 재난이 닥칠 때마다 군이 보여준 헌신적인 노력을높이 치하한다”고 말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밀로셰비치, 전범법정 전격 인도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전 유고연방 대통령(59)이 28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구 유고전범법정(ICTY)에 전격 인도됐다. 이로써 코소보 내전 때 대량학살을 자행한 책임자로 유고사법 당국에 의해 기소된 밀로셰비치는 국가 수반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관할의 전범법정에서 심판을 받게 됐다. ICTY 대변인은 “밀로셰비치가 코소보에서 반 인륜범죄를저지른 혐의로 조만간 정식 기소될 것”이라면서 “그의 범죄내용에 보스니아 내전 당시 자행한 반 인륜범죄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유고연방 헌법재판소는 밀로셰비치의 ICTY 인도를 위해 마련된 법령의 시행을 유보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림으로써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에 제동을 걸었으나 세르비아 정부측은 헌재의 결정을 부당한 판결로 규정,밀로셰비치 인도를 결의했다. 유고 정부가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쪽으로 입장을 바꾼 데는 밀로셰비치를 인도하지 않으면 재정적인 제재를 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로셰비치는 ICTY측의 특별한 언급이 없는 한 통상적인절차에 따라 특수 구류소에 수용된 뒤 처음으로 법정에 출두할 때 자신의 혐의에 대해 변호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밀로셰비치는 재판을 거쳐 형량을 선고받으면 ICTY와 전범 피고인 수감협정을 맺은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오스트리아 등 7개국 가운데 1개국의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 등 국제사회는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을 일제히 환영하고 나섰다.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밀로셰비치의 신병인도는 발칸반도에서 전범 및 인권유린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에게 확실한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 자민련, 합당 일단 환영…조건 걸지말자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 조건부로 민주당과 합당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여진을 일으키고 있다.잠복했던 합당론이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공론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27일 사견임을 전제,“(자민련과의)합당은 바람직하지만 조건을 붙여선 안된다”며선별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박 총장은 “합당을 하면 한당이 되는 것인데 능력 있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선출하면 되는 것”,“대선 후보를 달라는 식의 조건을 거는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등 이양희 총장의 제의에 선을 그었다.그는 합당 시기도 금년 말이나 내년 초가 좋을 것이라고 두 당의 합당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도 “올 정기국회가 끝나면 여야 정치권에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현재 여야가 당의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라며 범여권 합당에 대한 희망사항을 피력했다.반면 자민련은 이 총장의 발언이전적으로 사견이라며 공식적으로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지않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이적한 자민련 송석찬(宋錫贊) 의원은“합당을 당 공식기구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며 공론화를 제의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FRB 추가 금리인하… 美경제 살릴까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8일 새벽(한국시간) 금리를 최소한 0.25%포인트 추가로 인하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금리인하 조치만으로 미국 및 세계경제의 침체를 막아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낙관론자들은 지난 1월부터 시작된 미 금리인하의 효과가나타나기 시작했다며 경제회복을 점치고 있다.반면 여전히상당수 전문가들은 호전 기미가 없는 미국의 실업률과 실질구매력 등을 이유로 추가 금리인하가 궁극적인 처방은 되지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엇갈리는 미국 경제전망 경제회복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와 주택판매가 상승한 배경이 FRB통화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앞으로 FRB의 추가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예측도 경제가 상승궤도에 진입할것이란 반증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상당수 경제학자들은 높은 실업률과 기업들의 수익악화 경고 공시를 보더라도 미 경제가 저점을 지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내수가 호전되지 않는 이유도 실업률로 돌리고 있다.특히 기업들은 2차 감원조치를 예정하고 있어 당분간 고용상태가나아질 가능성은 낮다. 기업수익 전문기관인 톰슨파이낸셜 퍼스트콜은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500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중 25% 가량이 2·4분기 수익이 악화될 것이라는 공시를 낸 상태라고밝혔다. 또한 지난 4월 산업생산도 0.3% 떨어져 7개월 연속하락했고 지난 5월 제조업지수도 감소세로 반전했다. ■계속되는 일본·유럽경기 침체 일본·유럽이 경제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추가 금리인하의 결과를 어둡게 하는 요인이다.일본은 금년 1·4분기 실질 GDP성장률이전분기보다 0.2% 감소했을 뿐 아니라,4월에도 산업생산의감소세와 재고 증가세는 확대되고 있다.일본 경제산업성은국내 소매매출이 2개월 연속 지난해보다 감소함에 따라 10개월만에 처음으로 경기전망을 ‘부진’에서 ‘약세’로 하향조정했다. 독일은 지난해 통일 이후 3.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성장률을 1.3%까지 하향 조정했다.특히 독일은경기 하강과 동시에 물가가 상승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의 조짐마저 있어 마냥 금리를 인하할 수만도 없는상태다. 프랑스도 성장률이 예상보다 낮은데다 인플레의 우려에서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장 클로드 트리셰 프랑스 중앙은행총재는 최근 “유럽의 성장과 고용 창출에 있어 가장 위험한 것은 물가 상승”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일본이나 서유럽 경제가 살아나 이를 상쇄시켰던 과거의 전례를 기대하기 힘들게 됐다. 상당수 경제학자들이 FRB의 추가 금리인하가 곧바로 미국및 세계경제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나비로 5억원을 벌었다’

    ‘나비로 5억원을 벌었다’ ‘나비축제의 고장’ 전남 함평군이 99년 2월 나비 브랜드 ‘나르다’를 개발한 뒤 벌어들인 액수다. 이 일로 군은 28일 청와대에서 공공부문 경영혁신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장려상)을 전국 군 단위로는 유일하게 받는다고 27일 밝혔다.경영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사업 때문에 상까지 받게 됐다. 이 상은 행자부와 기획예산처가 공공기관의 혁신 모범사례 및 경험을 교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심사에서 ‘나르다’ 마케팅은 일반 지자체의 경영수익사업인 택지개발이나 골재채취 등 민간경제 부문과의 중복및 단순성에서 탈피하고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지식기반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르다 브랜드를 개발한 이후 상설 및 임시판매,나비축제기간의 전시·판매·이벤트를 겸한 서울 유명 백화점 등에서의 모자,양산 등 기념품 판매로 5억300만원의 수익을올렸다.목포 행남자기와 서울 무한타월 등과 상표 사용계약을 통해 로열티로 5,300만원을 벌었다.이미지를 활용해창의적인 경영수익 사업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셈이다. 함평군은 예산 1억 9,000여만원과 민자 등 3억 8,400여만원으로 ‘나르다’ 상표 30개 품목 120종류를 개발해 이가운데 27개 품목 72종을 상품화했다.군 관계자는 “백화점 납품을 늘리는 등 판매선을 다양화하고 로열티 수입을늘리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평 남기창기자 kcnam@
  • 용병이름 헷갈리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6일 막을 올린 여자프로농구여름리그에 출전한 외국인선수들의 이름을 멋대로 표기해팬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용병의 이름 표기는 성과 이름 가운데 성을 따는 것이 통상적이고 일반적인 표기 원칙도 성과 이름 가운데 하나만을 써야 할 때는 성을 쓴다.그러나 연맹은 이를 각팀에 맡겼고 결과적으로 팀마다 성,이름,풀네임,애칭을 멋대로 써뒤죽박죽이 돼 버렸다.더구나 연맹은 이를 아무런 여과없이 그대로 대회 팜플렛과 공식기록지 등에 사용했다. 국민은행의 줄리아 구레바,타이우 라피유는 성을 따서 구레바,라피유,금호생명의 안젤라 에이콕,밀라 니콜리치와신세계의 안다 제캅슨은 이름을 따서 안젤라,밀라,안다 등으로 등록된 것.헷갈리는 표기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삼성생명의 엔젤 화이트는 풀네임,킴벌리 호프는 우리식으로김 호프로 고쳐서 등록됐다.금호의 크리스티나 레라스는티나라는 애칭을 쓰기도 했다.이렇다보니 팬들만 골탕을먹을 수밖에 없게 된 것.연맹은 “팀들이 그냥 부르기 쉬운 명칭으로 등록한 것 같다”고 군색한 변명을 했지만 팬들은 “연맹이 표기원칙에 따라 당연히 수정을 했어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
  • 자민련 ‘조건부 합당론’

    자민련에서 잇따라 민주당과의 합당론이 제기돼 주목된다.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 26일 ‘대선 후보를 자민련에서맡는’ 조건을 달아 합당론을 거론한 데 이어 민주당에서자민련으로 이적한 송석찬(宋錫贊)의원도 공식적인 합당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총장은 이날 “내년 대선후보를 자민련이 맡는 조건이라면 민주당과 자민련간 합당을 위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이 공동정권 출범 당시 2년 반후 내각제를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5년을 집권하게 된 만큼 다음대선에서는 후보를 자민련에 넘겨 빚을 갚아야 한다는 논리다. 이 발언은 차기대선에서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자민련내의 ‘JP 대망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자 송석찬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열린 한밭대학교 후원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 총장의 발언을 계기로합당을 당 공식기구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다만 대선후보와 관련,“김 명예총재는 통합여당의 총재를 맡아야 하며 대선에욕심내기보다는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한 ‘3김씨’의 한 명이라는 점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지역감정 치유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이 총장과는 다른 주장을 했다. 대전 이종락기자
  • 시위진압 경관 돌맞아 실명

    울산에서 민주노총 시위를 막던 경찰 한명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맞아 한쪽눈을 실명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21일 민주노총 노조원 2,000여명이 20일오후 9시50분쯤 울산시 남구 시청앞에서 화염병과 돌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던 울산동부경찰서5분대기대 소속 이병철(23)수경이 시위대가 던진 돌에 왼쪽눈을 맞아 실명했다고 밝혔다. 이 수경은 곧바로 동구 울산대병원으로 옮겨 정밀검진을 받았으나 실명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담당 의사는 “이 수경이 병원에 왔을 때 왼쪽 눈 안구 뒷부분이 심하게 파열돼 이미 실명한 상태였다”며 “부상이심해 눈모양을 살려놓기 위한 봉합수술도 어려워 안구를 적출하고 의안을 해야 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 수경은 보호자의 요청으로 연고지인 부산 동아대병원으로 옮겨졌다. 민주노총은 20일 오후 울산시 남구 태화강 둔치에서 영남노동자대회를 마친 뒤 울산시청앞 사거리를 점거해 화염병 수백개와 돌을 던지며 1시간여 동안 격렬한 시위를 벌여 이 과정에서 경찰 24명 등 모두 40여명이다쳤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World Digest/ ‘러시아 개혁’푸틴의 갈등

    구 소련 붕괴이후 러시아에 자본주의 개념이 도입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대다수 러시아인들에게 사회주의는끝나지 않은 개념이다. 국가에서 무상으로 제공되는 공공주택 및 전력 ·난방 등생활과 밀접한 상당 부분이 아직도 사회주의 골격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무상교육과 의료혜택,국가소유 토지제도등 과거 사회주의를 지탱하던 근간도 그대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재 1991년 말 소련 붕괴 직후 러시아인들이 느꼈을 두려움에 버금가는 대개혁을시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최근 공공주택과 이에 따른 전기,난방,상·하수도 등 서비스 요금을 100% 유료화하는 공공주택 운영에관한 방안을 다음달 1일까지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20일 보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 조치를 통해 자본주의 체제로의 완전 편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지난 4월 하원에 상정된 농지를제외한 토지 거래 자유화법도 같은 맥락이다. 하지만 많은 러시아인들은 전기·난방 등 각종 서비스를유료화하면 생존권에 위협을받을 수 있다고 강력 반발하고있다. 일부에서는 이 조치가 도입될 경우 극도의 사회불안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푸틴대통령은 국민의 생존권이냐 시장경제 적극 도입을 통한 효율성 제고냐를 놓고 오랜 고민을 했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하지만 푸틴대통령은 또다시 국가재정으로 이를 충당했다가는 최근 살아나고 있는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을 수있을 것으로 보고 밀어붙이기를 시도하고 있다. 개혁에 따른 저소득층의 불만은 소득별,계층별 차등 과세를 적용해 다스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경제가 살아나고 있는 것은 루블화 평가절하로 인한 가격 경쟁력과 유가상승에 따른 수입 증가가 주된원인이다.여기다 많은 전문가들은 국영기업의 민영화 등 10년전부터 서서히 도입해온 시장경제 조치들이 효과를 보고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푸틴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정부’란 공공주택에 대한 몇 푼의 세금을더 걷자는 차원이 아니고,본격적인 시장경제체제 도입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울산시청앞 화염병 시위

    민주노총 소속 노조원 2,000여명은 20일 오후 울산시 남구 신정동 시청 앞 사거리를 점거해 화염병과 돌을 경찰에게 던지며 밤 늦게까지 격렬한 시위를 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태화강 둔치에서 3,500여명의 노조원이참석한 가운데 ‘민주노총 탄압 분쇄 및 김대중 정권 퇴진을 위한 영남노동자대회’를 연 뒤 시청 앞으로 이동,시위를 막는 경찰에게 화염병 수백개와 돌을 던지며 1시간여동안 격렬하게 시위를 했다.또 시청 옆 세무서 앞 도로에서 ‘근조 김대중 정권 퇴진’이라고 적힌 관 화형식을 했다. 경찰은 41개 중대 3,500여명의 경찰력을 시위 현장 주변에 배치했으며 시위를 막는 과정에서 경찰과 노조원 10여명이 다쳤다. 대부분의 노조원들은 오후 11시쯤 해산했으며 90여명은중구 복산동 복산성당에서 철야농성을 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쯤부터 열린 노동자대회에는 현대자동차 노조 등 울산지역 노조원 2,500여명과 부산과 경남북지역 600여명,한총련 소속 대학생 150여명 등이 참석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약식기소 前수협회장 법원서 정식재판 회부

    조합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 수협회장 정상욱(鄭尙郁ㆍ51)피고인이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서울지법 형사22단독 한주한(韓周翰)판사는 20일 “횡령 액수가 큰 데다 기소 과정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 정식재판이 필요하다”며 정 피고인을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한 판사는 “검찰은 피고인과 함께 5억여원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참고인들의 진술과 관련 장부가 확보돼 있는데도기소하지 않고 있다가 피고인 스스로 6,000여만원만 횡령했다는 표를 만들어 제출한 뒤 회장직 사표를 내자 그제서야피고인이 인정한 부분만을 토대로 약식기소했다”며 검찰수사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정 피고인은 97년 경남 거제수협 조합장으로 재직하던 중수협 고위간부의 해외여행 경비지원 명목으로 조합비 920여만원을 빼내는 등 99년까지 조합비 6,600여만원을 유용한혐의로 지난 12일 벌금 1,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검찰은 “피고인이 회장직에서 물러났고 횡령액을 전액 변제했다”며 약식기소 배경을 설명했으나 일부에서는 정·관계 로비 등 외풍 의혹을제기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LG레이디카드, 회원400만돌파 사은행사

    “현금 100만원을 고객 12명에게 드립니다” LG캐피탈이 LG레이디카드 400만 회원 돌파를 앞두고 오는20일부터 9월30일까지 ‘LG레이디카드 빅 페스티벌’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내내 전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의 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는 기본.LG레이디카드 400만번째 가입회원 을 비롯 총 6명에게 축하 사은품을 준다.1등상인 ‘으뜸레이디상’은 순금 레이디카드 제공과 평생 연회비가 면제된다. 또구매와 동시에 추첨을 통해 모두 1,082명에게 현물 경품을제공한다.현금 100만원 12명,LG김치냉장고 30명,LG식기세척기 40명,이천쌀 1말 1000명 등이다. 문소영기자 sy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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