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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통부 “윤태식자료 없다”

    수지 김 살해혐의로 구속된 벤처기업 패스21 대주주 윤태식(尹泰植)씨는 어떤 경로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앞에서기술시연을 할 수 있었을까. 이런 의문을 밝혀 줄 관련자료들이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문서 관리시스템에 허점을 드러낸 것이다. 윤씨는 지난해 1월24일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새천년 벤처인과의 만남’행사에서 김 대통령 앞에서 기술시연을 했다.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중소기업청 등 3개부처가 공동 주관한 행사였다. 당시 참석업체 선정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뤄졌다.그러나 패스21이 그 가운데 어떤 케이스에 해당되는지를 밝혀줄 자료는 남아 있지 않다. [정통부,‘바이러스로 자료 날아가’] 정통부측에 따르면정통부 몫으로 시연회에 추천된 업체는 120여곳이다.지난 99년 정통부 표창수상 중소벤처기업 26개사,코스닥등록 주식상장기업 19개사,산하 관련협회 추천 62개사,벤처캐피털 산하기관 등 13개 기관 등이다.정통부는 시연회 문제가 불거지자 관련자료를 찾았으나 컴퓨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모두삭제된 것으로드러났다.시연회 관련자료는 당시 엑셀로 입력돼 있었으나 엑셀에는 단 한 건의 문서도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이다. 정통부가 보관중인 자료는 아래아한글로 정리된 한 장짜리문서가 전부다. 행사 장소 및 일시,추천분야별 업체 수 등제한된 내용만 기록돼 있다.당시 한 실무자는 27일 “정보기술(IT) 벤처는 정통부에서 추천하고,비IT 벤처는 산자부와 중기청에서 골랐으나 패스21이 우리부 추천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중기청,‘최종 정리된 자료만 보관’] 주무부처인 중기청은 당시 업체모집,행사준비 등의 태스크포스팀을 따로 구성했다.자체적으로는 산자부와 중소기업협동조합진흥회,중소기업진흥공단 등으로부터 수상했거나 산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업체 위주로 뽑았다.정통부 추천 몫과 합쳐 300여곳을1차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160여곳을 골라 청와대에 올렸다고 한다.그러나 중기청은 현재 원본은 없고 160여곳의 명단 등 최종 정리된 자료만 보관하고 있다고 밝혔다.300여개업체의 명단은 물론 각 업체의 추천 경로 등에 대한 자료를폐기했다는것이다. [산자부,‘장관 인사말 자료만 있다’] 산자부는 중기청에서 모든 실무작업을 한 만큼 별도로 보관하고 있는 관련자료는 없다고 말했다.한 관계자는 “현재 보관중인 것은 김영호(金泳鎬) 당시 장관의 인사말 자료가 전부”라고 말했다. 박대출 강충식기자 dcpark@
  • 美 올해의 기업…MS ‘최고’·엔론 ‘최악’

    [뉴욕 연합] 올해는 미국 기업들에 전반적으로 즐거운 뉴스 보다는 우울한 뉴스가 훨씬 많았으나 그런 가운데에서도많은 울고 웃는 기업(인)들이 생겨났다고 ABC방송이 26일보도했다. 이 방송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마이크로 소프트는 연방정부와 반독점소송을 타결짓는가 하면 최신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XP도 성공적으로 발매를 시작하는 운이 지속됐다. 그러나 에너지 거래업체인 엔론은 심각한 자금난으로 파산한데다 분식기장을 한 혐의가 드러나면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웃는 사람은 델 컴퓨터의 마이클 델로. 그는 PC시장이 경기둔화세 속에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에도 이익을 냈으며 그와 반대로 포드의 CEO였던자크 나세르는 하루아침에 이 회사의 창업자 증손자인 윌리엄 클레이포드 회장에게 CEO 자리를 물려주는 불운을 겪었다. 산업중에서는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금리가 급격히 인하되면서 주택경기는 활발했으나 통신산업은 닷 컴 기업들의붕괴 속에 시들시들해지면서 각 기업들이 앞다퉈 감원을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상품 중에서는 이제 중앙서버를 매개로 해서 음악파일을교환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직접 음악파일을 교환하게 되면서 내비게이터,가자,에임스터 등이 각광을 받고 있다.반면PC 제조업계는 지난 86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대비 판매가줄어들면서 고전을 했다.
  • 포스코 “이젠 고객만족 경영”

    포스코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올 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한 고객만족(CS) 활동이 최근성과를 거두면서부터다.철강제품을 고객들에게 얼마나 ‘공정하게’ 공급했느냐였던 고객만족의 척도가 지금은 고객들에게 ‘만족스럽게’ 공급했느냐로 바뀌었다. 포스코가 CS활동을 도입한 이유는 지난해 10월 민영화 이후에도 일부 직원들에게는 고객에 대한 우월의식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포스코는 ▲직원의식 개혁 ▲판매제도 개선 ▲CS인프라 구축 등 3개 부문의 CS혁신 운동을 적극 추진했다.500여명의 판매부문 전직원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매너교육을실시한 것을 비롯해 전화예절 교육, 고객불만을 대하는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결제지연으로 판매가 지연되는 것을 막기 위해 5억원 이하의 판매결제권은 실장에서 팀장으로 하향 조정했다.제품 인수도 고객이 실제로 원하는 날짜에 출하하도록 개선했다. 종전에 공급자 중심이었던 용어도 고객 중심으로 바꿨다. ‘수요가’를 ‘고객’으로,‘통보’를 ‘알림’으로,‘관리’를 ‘서비스’로바꾼 것이 대표적이다.포스코는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고객관계 관리 혁신 ▲국내고객 만족 극대화 ▲신제품 개발 등 2단계 CS활동 목표를추진한다는 계획이다.고객특성에 맞는 일대일(One-To-One)마케팅 도입이 내년도 CS활동의 핵심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CS활동은 공급자는 물론 고객도함께 성공하자는 윈-윈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고객의 승리가 곧 포스코의 승리”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KTB 수익성위주 경영 내년 1,500억투자 키로

    KTB네트워크가 내년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펼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042억원을 투자한 KTB네트워크는 올해 투자규모를 1,755억원으로 줄인 데 이어 내년에는 1,500억원 규모로 14.5% 줄일 방침이다. 벤처부문은 올해의 849억원보다 17.6% 줄어든 700억원,구조조정부문은 올해의 906억원보다 11.7% 감소된 800억원을투자할 계획이다. 반면 투자조합 결성은 올해 1,568억원보다 27.6% 늘려 벤처부문에서 1,000억원,구조조정부문에서 1,000억원 등 모두2,000억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할 계획이다. 강충식기자
  • 경제연구소장들이 뽑는 10대 경제뉴스

    국내 15개 경제연구소장들은 올해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친 최고의 뉴스로 ‘반도체 경기 부진’을 꼽았다.또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약 4%로 예상했다.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삼성경제연구소,LG경제연구원,한국경제연구원 등 15개 국내 경제연구소장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01년 10대 경제뉴스 및 2002년 경제정책과제’에 따르면 ‘반도체경기의 부진’을 최대 뉴스로 꼽았다. 2위에는 ‘9·11 테러와 대테러전쟁’을 선정했다.‘세계경제의 회복 지연’은 3위로 선정됐다.이어 △IMF 차임금완전 상환 △청년실업 등 고용불안 △공적자금의 부실 확대△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별세 △중국의 WTO 가입 △경제정책부재 속의 정치논리 확산 △공공부문 구조조정 제자리걸음 등의 순이었다. 강충식기자
  • 위기느낀 3월派 “표결 강행”

    차기 대통령후보 선출 시기 등을 둘러싼 민주당내 계파간갈등이 급속히 표면화하고 있다. 이인제(李仁濟)고문측 및 당권파가 ‘내년 3월 후보 조기선출’을 골자로 한 ‘당 쇄신 특대위’의 쇄신안에 대해당무회의에서 표결로 통과시킬 조짐을 보이자,내년 7∼8월후보 선출을 주장하는 한화갑(韓和甲)고문 등 반(反)이인제진영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당무회의 위원 100여명 가운데 당권파 등 친(親)이인제 진영이 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특대위 안이 표결에 부쳐질경우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표결하자”] 27일 친 이인제 진영의 ‘목소리’가 갑자기 커졌다.그 동안은 반 이인제 진영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표결 처리’ 등의 발언을 자제했지만, 이날은 아주 강경했다.최근 김중권(金重權)·정동영(鄭東泳)고문이 입장을바꿔 한화갑 고문측에 동조하고 나서는 등 상황이 간단치않게 돌아가는 데 대한 위기의식의 발로인 듯했다.김희선(金希宣)의원은 “당 공식기구인 특대위가 만든 안을 부정해서 되느냐.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송영길(宋永吉)의원도 “이제는 참는 것도 임계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인제 고문은 “특대위 안은 반드시 연내 처리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표결은 안돼”] 민주당내 범 비주류 모임인 ‘쇄신연대’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동교동계 구도로 이뤄진 당무회의에서 표결 처리된다면,엄청난 분란이 초래될수도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총간사인 장영달(張永達)의원이 전했다.그러면서 “이 문제를 대선주자들이 포함된고문단회의를 통해 타결하자”고 제안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1,300억대 금융사기단 적발

    울산지방경찰청은 26일 높은 이자와 투자유치 수당을 주는 수법으로 서민,실직자,가정주부 등 3만5,000여명으로부터 1,300여억원의 자금을 불법으로 끌어모은 금융사기조직 ㈜아이맵(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부사장 노원수씨(38·울산시 남구 무거동)와 지역본부장 등 12명을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중간간부 등 18명은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아검거에 나섰고 외국으로 달아난 이 회사대표 이강진씨(34) 등 4명을 수배했으며,25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대표 이씨 등은 지난 5월부터 인천에 ㈜아이맵이라는 유령회사를 세우고 부산,인천,대구,울산,광주,제주,창원,진주 등 전국 주요 도시 19곳에 지점을 개설한 뒤 광고업과해외 카지노사업을 하는 전망좋은 회사로 투자하면 높은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선전해 소액투자자 3만5,112명으로부터 100만∼3,000만원씩 이달초까지 모두 1,272억원을 불법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엔케이라는 유령법인 주식회사를 설립한 뒤 코스닥에 등록하면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1주당 1만원씩 675명으로부터 23억6,3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전국조직망을 갖춘 이 금융사기단이 수익사업이전혀 없고 신규 투자자 자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와유치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속 투자금을 끌어모았기때문에 신규 투자가 끊기면 전국 곳곳에 있는 기존 투자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국내 기업 반응/ 수출전선 초비상

    본격적인 수출 위기는 내년 2∼3월부터인가. 국내 수출업계가 일본 기업들의 수출제품 가격인하 여부에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달러표시 수출가격을 내리면 국내제품은 해외시장에서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경쟁력을 잃어 수출에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본기업의 수출가격 인하 배경=엔저 현상이 계속되더라도 일본기업들이 달러로 표시되는 수출가격을 낮추지 않는한 국내제품과의 경쟁측면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다만 일본 기업들은 엔저에 따라 종전보다 더 높은 채산성을 얻게된다는 것이다.특히 과거에는 달러당 엔화가 떨어지는 폭만큼 달러당 원화도 떨어져 일본제품의 수출가격 인하 요인이발생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한국무역협회 신승관(辛承官) 조사역은 “일본 기업은 최근 스스로 수출가격을 낮추거나 수입업체들의 압력으로 가격을 낮출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현재의 엔저 현상이수출입에 반영되는 내년 2∼3월부터 가격인하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전선에 타격 우려=일본 기업이 수출가격을 낮추지않더라도 현재의 엔저가 계속되면 자동차,고급 가전제품,조선,반도체,철강 등 주력 수출산업의 피해가 불가피하다. 수출비중이 지난해 기준 207억달러로 68%인 삼성전자는 현재와 같은 엔화와 원화의 괴리가 계속된다면 자사제품이 가격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우려했다.LG전자측도 내년도 수출장애 요인으로 일본 가전제품의 가격하락을 꼽았다.산자부 관계자는 “원화 환율이 현상태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엔화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면 수출에 지장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특히 달러당 엔화와 원화가 140엔,1,400원대로각각 떨어질 경우 동남아 외환시장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회원사 1만개 ‘소상공인진흥협회’ 경제6단체로 뜨나

    경제6단체임을 자처하고 나선 ‘소기업·소상공인진흥협회(회장 朴仁福)’가 조기에 회원 확보에 성공하면서 자리를잡아가고 있다.출범 두달여만에 1만여개 회원사를 확보할만큼 소기업·소상공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02)369-8866 소기업은 종업원 5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소상공인은 종업원 10인 미만의 서비스업체를 지칭하는 말로 전국에 290여만개의 소기업·소상공인 업체가 산재해 있다. 진흥협회는 이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10월17일출범했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도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을 펴고 있지만 독립된 단체로서 제목소리를내겠다는 것이 설립 취지다. 진흥협회는 현재 전국 6개 지부,18개 지회에 1만여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회원사를 급속도로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다른 경제단체들과 달리 회비가 없기 때문.운영은 집행부가갹출한 돈으로 한다. 특히 진흥협회는 회원들에게 할인카드를 발급,편의를 도모하고 있다.한 지부의 회원사가 다른 회원사의 물건을 사거나,업소를 이용할 때 일정한 할인혜택을주는 것으로 춘천·안산·고양 등의 지부에서는 할인카드가 성업중이다.진흥협회측은 회원수가 일정수를 넘으면 은행과 연계,할인카드에 신용카드 기능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진흥협회 관계자는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협회 자립을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는 소기업·소상인공인에 대한 법률 개정,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진정한 대변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울산농업센터 최우수기관에

    울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李光秀)가 전국 농촌진흥기관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25일 농촌진흥청이 전국 166곳 대상으로 실시한 2001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금으로 2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고밝혔다.시상금은 농업기술센터 내년 사업비에 보탤 계획이다. 이번 평가에서 식량작물,원예축산,수출농업,생활개선,기술공보,농업경영,인력육성,교육훈련,조직관리 등 9개 평가분야에 걸쳐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현대車 임단협 다시 잠정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한차례 부결된 올해 임단협에 다시 잠정합의했다. 노사는 25일 지난번 잠정합의안에 ▲올 12월 31일 휴무 ▲별도 성과금과 일시금 타결즉시 지급 등의 내용을 추가하기로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27일쯤 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호나우두 또 부상

    [피아첸차(이탈리아) AFP 연합]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인터 밀란)가경기 중 허벅지를 다쳐 그라운드를 나왔다. 2차례의 오른쪽 무릎 수술 뒤 회복세를 보여왔던 호나우두는 24일 이탈리아프로축구(세리에A) 피아첸차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이번에는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이악화돼 후반 22분 교체됐다. 호나우드는 경기가 끝난 뒤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 나서겠다”고밝혔다.호나우두는 리그 휴식기를 이용해 브라질로 돌아가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인터 밀란은 이날 경기에서피아첸차를 3-2로 누르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 고정환율 고수 ‘벼랑끝 승부’

    ■아르헨 경제 회생할까.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 아르헨티나 임시 대통령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모라토리엄(외채지불유예) 선언과 함께 제3통화창출과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겠다는 내용의 자구책을 발표했다.그러나 많은 경제학자들이 폐기를 주장해온,달러와 페소의 가치를 1대 1로 동결한 태환(兌換)정책은 고수하겠다고 밝혀 불씨를 남기고 있다. 이번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아르헨티나는 내년까지 100억달러의 여유자금이 생겼다고 뉴욕타임스가 24일 계산했다.이외에 ▲임시 대통령을 포함,전체 공무원의 월급 상한선을 3,000달러(392만원)로 책정 ▲관용차량 및 대통령 전용기 매각▲정부부처를 현 10개에서 내무·외무·노동 등 3개로 축소하는 등 ‘작은 정부 지향’으로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것이사 대통령의 구상이다.이를 ▲일자리 100만개를 새로 창출하고 ▲비상식량 확보계획을 마련하며 ▲이번 폭동으로 피해를 본 상가의 보상에 쓸 계획이다. 문제는 제3통화다.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페소나 달러를대신해 임금과 연금 등을 지급할 다른 화폐,예를들면 ‘아르헨티노’(가칭)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자구책의 핵심이다.환율이 고정된 페소화와 달리 환율에 따라 변동되며 액면가보다 낮게 유통될 전망이다. 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이것이 단기처방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상세한 내용이 공개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나 제3통화가 현 사태를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비관적전망이 우세하다. 고정환율제 폐기도 사 대통령에게는 부담이다.현재 각종 대출은 달러화로,임금은 페소화로 표기돼 있다.따라서 고정환율제가 포기되면 페소화 가치가 급락해 도산이 잇따르게 된다.그러나 경제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과대평가된 페소화로수출은 줄고 외국인투자는 급감했다.지난 90년대 초반 살인적 인플레를 진정시켰던 고정환율제를 90년대 후반까지 고집해 진퇴양난이 된 셈이다.제3통화 도입으로 외국인들은 유리한 환율로 달러를 제3통화로 바꿀 수 있다.그러나 수입품 가격이 상승,국민들의 구매력은 떨어진다. 사실상 제3통화는 채권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현금 부족에시달리는 대다수 주정부는 봉급 등을 채권으로 지급하고 있다.AP통신에 따르면 이 규모는 약 35억달러다.사 대통령은제3통화로 주정부의 채권을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이 정책에 대한 첫 반응은 26일 은행영업이 다시 시작된 뒤에나 나타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 ■중남미 KOTRA관장 진단 “우리경제 파급 미미”. 중남미에 파견된 KOTRA 무역관장들은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이들은 그러나중남미 경제를 좌우할 변수로 국제투자가들의 채권회수 규모 및 속도를 꼽은 뒤 당장은 투자가들이 채권을 회수하지 않더라도 내년에 예정된 외자유치에 차질이 빚어져 중남미 경제의 회복이 불투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현지 무역관장과의 전화통화 및 보고서를 통해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의 파장을 짚어본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상주하는 손상찬 무역관장은 “아르헨티나가 강도높은 경제자구책은 물론 사회불안을해소할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공무원 급여감축,정부자산 매각 등을 통해경제회생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국가역량을 집중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이어 현지 외국인 투자가들은 아돌포 로드리게스 사 아르헨티나 임시대통령이 언급한 페소와 달러 외에 ‘제3의 통화’에 최대의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관장은 이와함께 “아르헨티나 정부는 사회불안 및 국민동요를 막기 위해 비상식량 확보계획이나 최근의 폭동으로피해를 본 상가에 대한 보상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상파울로 이기 무역관장은 “브라질은 건전한 재정정책으로 IMF와 합의한 재정수지 목표를 달성,IMF로부터 150억달러 지원을 얻어내는 등 건실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에 대한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러나 이 관장은 전세계 투자가들이 제2의 아르헨티나사태를 피하기 위해 브라질에서 급속한 채권 회수를 하지 않는다는 단서조항을 전제로 이같이 내다봤다. 멕시코 홍익희 무역관장은 “멕시코가 중남미 국가중에서가장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세계 유수의 신용평가기관들도 같은 전망을 잇따라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멕시코는 내년도에 미국 경기 및 국제경기에 편승하여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루 리마의 우제량 무역관장은 페루 정부의 외환보유액(87억달러)보다 민간 외환보유액(113억달러)이 많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사태에 큰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페루가 내년도 17억달러의 외자유치에 차질이 빚어지면 경제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지불유예' 국제시장 반응. 아르헨티나 정부의 외채 상환중단 선언에 대한 반응은 각국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났다.영국 등 유럽 국가들은 오래전부터 예견됐던 일로 파장이 미미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중앙은행 대변인은 23일 “이번 위기는 누구나 예견해 왔던 일”로 파장을 막기 위한 장치가 잘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에디 조지 영국 중앙은행 총재는 BBC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번 사태가 세계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겠지만 오래 전부터 예견돼 크게 어려운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유럽 국가들중 최근 몇년간 대(對) 아르헨티나투자를 늘려 온 스페인계 기업 및 은행들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남미 국가들은 이번 사태가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아르헨티나에 대한 지지 의사를 천명,연대를 과시했다.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의장이기도 한 호르예 바트예 우루과이 대통령은 23일 로드리게스 사 아르헨티나 임시대통령의 강도높은 자구책은 “분별있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 경제위기는 인접국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북미자유무역지대 회원인 멕시코는 “국제 투자자들은 아르헨티나와 멕시코를 구분할 것”이라며 비교적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 남미 언론들은 아르헨티나의 이번 위기는 IMF 탓이라고 비난했다. 24일 도쿄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으며 성탄절을 앞두고 반나절만 거래가 이뤄진 타이완과 홍콩,싱가포르 등 아시아와뉴질랜드 증시는 오히려 소폭 올라 파장이 제한적임을 입증했다. 김균미기자 kmkim@.
  • 여 쇄신 “꼬인다 꼬여”

    차기 대선후보 선출방식을 둘러싼 민주당내 계파간 논의가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그동안 당 공식기구인 ‘당 쇄신 특별대책위’의 쇄신안에반대해온 한화갑(韓和甲)고문 등이 24일 소위원회 구성을 주장하고 나서는 등 조기 타결보다는 논의의 장기화를 꾀하는기색이 역력하다. 여기에 대선 예비주자 가운데 상당수가 대선후보 선출 시기와 관련,‘지방선거(내년 6월) 전’에서 ‘지방선거 후’로입장을 바꾸면서 상황이 더욱 꼬이고 있다. [논의기구 이관] 한화갑 고문측은 이날 “100명이 넘는 당무회의에서 단일안을 도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소위원회를 구성,집중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특대위측은 “특대위 자체가 소위 성격이었다”며 반대를 명확히 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전당대회 시기] 그동안 ‘지방선거 후 대선후보 선출’을주장한 대선 예비주자는 한화갑 고문밖에 없었다.그러나 최근 김중권(金重權)고문이 예비경선제 도입 등 상황변화를 이유로 지방선거 후로 선회했고 정동영(鄭東泳)고문도 이에 동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아르헨 디폴트 선언…세계경제 파장

    암말기 환자와 다름없었던 아르헨티나가 급기야 디폴트를선언, 상황이 악화될 경우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은 예상보다 악화되지는 않는 모습이다.아르헨티나 위기가 이미 1년전부터 예고돼온데다 전세계 민간금융기관과 공적 기관들이 위험관리를 해왔기 때문이라는분석이다. 과거에는 신흥시장을 하나로 묶어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에 한 국가에 위기가 발생하면 급격한 자본유출로 다른 나라도 위기에 빠지는 도미노현상이 발생했던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신흥시장에 속한 국가들이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내성을 키워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실제 90년대 아시아 외환위기이후 신흥시장 국가들은 변동환율제를 채택했고, 외환보유고를 많이 쌓았기 때문에 상당한 대응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중남미 채권시장에는 적지 않은 여파가 예상된다. 전세계에 유통되고 있는 신흥시장 채권 중 아르헨티나가차지하는 비중이 25%에 달해 이중 일부만 디폴트되더라도국제채권시장에적지 않은 혼란을 줄 수 있다.이 때문에우선 국제투자가들이 지리적·경제적으로 아르헨티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에게 아르헨티나에대해 내린 것과 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아르헨티나의 몰락은 또한 중남미 경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가 중남미금융과 무역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감안할 때 이 지역의 경제상황의 교란도 예상된다. 결국 아르헨티나와 유사한 경제적 환경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 국가가 이번 아르헨 사태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의 근본 원인 가운데 하나는 자국 통화의 가치를 미국 달러화에 고정시키는 이른바 ‘페그(Peg)’ 정책으로 요약된다. 때문에 페그 정책을 취하는 국가들에 대한 국제투자가들의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일부 신흥시장국가가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이유도 바로 이 페그 정책 때문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법제처 ‘법령정보 시스템’ 최우수 신지식 행정사례로

    행정자치부는 23일 우리나라의 모든 법령을 수록,인터넷을 통해 찾아볼 수 있도록 한 ‘법령정보 시스템’을 최우수 신지식 행정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법제처 조창희 전산사무관은 올해의최우수 신지식 공무원으로 선정돼 근정훈장을 받는다. 또 농어의 수정란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술을 개발,어민소득을 높인 해양수산부 남해수산연구소의 한형균수산연구관과 일선학교의 물품구매와 시설공사에서 역경매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열린 감사행정을 도입한 서울시 하호성 지방교육행정주사는 근정포장 수상자로 선정됐다.행자부는 24일 오후 3시 정부 중앙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신지식공무원 선발 및 제31회 창안상 시상식을 갖고 이들을 포함한 수상자 58명에게 훈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 최여경기자 kid@
  • 노사합의안 부결 파장/ 재계 ‘현대차 후폭풍’ 긴장

    현대자동차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노조총회에서 부결됨에따라 재협상 결과에 재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차는 다른 기업 근로자들이 위화감을 느낄 만큼 노조의 요구를 대폭 수용했지만 지난 20일 노조총회에서 거부당했다.따라서 사측이 재협상에서 성과급을 더 올려줄지,노조의 경영권 참여 요구를 수용할지 등의 여부에 따라 재계에폭풍을 몰고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무얼 놓고 싸우나=현대차 노사는 20여일간의 신경전 끝에 지난 17일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최대 쟁점은 성과급 지급 규모.사측은 기본성과급 150%에 별도성과급 150%를 얹어 주고,타결 일시금 100만원과 품질향상 격려금 60만원 등 400%를 웃도는 성과급을 주기로 했다.총액으로는 2,700억원에 이른다.국내 제조업체 사상 최고 금액이자 현대차 올해순이익 1조2,000억원의 20%를 웃돈다. 회사측은 또 파업을 주도하다 해고된 노조간부 10명을 모두 복직시키기로 했다.그럼에도 현장직을 중심으로 한 대다수 노조원들은 성과급 570% 지급을 주장하며 잠정 합의안을 ‘밀실 협상’의 부산물로 깎아내렸다. ♣‘불똥 튈라’ 기업들 긴장=다른 기업들은 마음이 편치않다.성과급은 고사하고 경기침체 여파로 임금을 내리거나동결한 기업들의 처지를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얘기다. S사 관계자는 “현대차가 큰 이익을 낸 것은 축하할 만하지만 그렇다고 순이익의 20% 를 나눠 갖기로 한 대목도 이해하기 어렵고 그것도 부족하다며 반발하는 노조원들은 어느 나라 사람들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H기업 관계자는 “내년 노사협상을 앞두고 노조측이 현대차 사례를 벤치마킹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D사의 한 임원은 “현대차가 법을 어긴 근로자들까지 복직시키는 선례를 남겨 향후 노사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진단했다. ♣‘지배구조개선 역행’ 지적도=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응(李東應) 정책본부장은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한 근로자에게 보상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자동차 경기가 계속 좋을것이란 보장이 없기 때문에 R&D 투자에 힘을 쏟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법경제연구센터 황인학(黃仁鶴) 소장은 “근로자에게만 이익금을 나눠주고 주주들에게는 현금배당을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집단소송제가도입되면 주주들이 배당금의 비형평성을 문제삼아 소송을제기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박건승·전광삼기자 hisam@. ***勞政입장. ■노동부, 현대차 노사합의안 부결 공식논평 유보. 노동부는 현대차 노사합의안 부결에 대해 공식적 논평을유보하면서 노사간 향후 협상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번 부결이 현대차의 내부 노-노 갈등과 내년 임·단협협상에 대한 민주노총 지도부 전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기 때문이다. 노동부 한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가 임·단협안을 부결시킨 것은 민주노총 지도부의 올해 동투(冬鬪)와 내년 임·단협 투쟁을 위한 사전 포석일 수도 있다”며 우려의 뜻을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협상 여하에 따라 2차투표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민노총 “현대 해고자 복직 당연”. 현대차 노조의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노사합의안 부결에대해 “노사간 추후 협상을통해 원만히 해결될 사안”이라고 밝혔다.민주노총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가 올해 엄청난 수익을 올린 만큼 해고했던 조합원들을 다시 취업시키는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해고자 10명에 대한 복직과 관련해서도 민주노총측은 “재계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고통분담 차원에서 해고됐던 조합원들이 회사가 호황을 누릴 때 다시 일자리를 찾는 것은 향후 노사 갈등의 불씨를 없애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울산 현지 “노사 협상 잠정합의안 거부는 과욕”. 현대자동차의 노사협상 잠정합의안이 부결되자 울산시민들은 현대자동차 조합원들이 과욕을 부린다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현 노조집행부는 어떤 부분에서 더 얻어내야 할지,또 회사는 최대한 성의를 보인 마당에 무엇을 더 주어야 하느냐며곤혹스러워 하는 모습이다.현대자동차 협력업체를 비롯한다른 사업장 근로자들은 전국의 많은 사업장 근로자들이 임금삭감이나 동결의 고통을 겪고 있는 판에 현대자동차 노조가 합의안을 거부한 것은 모양새가 좋지않다고 꼬집는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한국제품 중국내 점유율 0.6%P 하락

    올해 우리나라 제품의 중국 수입시장 점유율이 지난해보다낮아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는 21일 중국무역통계를 인용,올들어 10월까지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제품의 점유율은 9.7%로 지난해 동기의 10.3%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내 수입규모가 1위인 광둥(廣東)성에서는 8.4%,2위인 상하이(上海)시에서는 6.7%,4위인 베이징(北京)시에서는 5.4%에 그쳐 중국 평균 점유율을 밑돌았다. 수입규모 10위인 쓰촨(四川)성에서는 2.3%에 그쳤다. 한국제품의 수입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곳은 수입규모 5위인 산둥(山東)성으로 26.3%다. 무역협회는 베이징,상하이,광둥에서 한국제품의 점유율이낮은 것은 우리의 직접투자 규모가 다른 지역보다 적어 원·부자재 등의 수출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경제 전망은 ‘전망’일 뿐?

    국내 경제연구소들이 내놓는 경제전망치는 말 그대로 ‘전망’에 그칠 수밖에 없는 것인가. 기업인들은 올 한해만큼 기업활동하기 어려웠던 때가 없었다고 회고한다.경기침체 때문이 아니라 수시로 바뀌는 경제전망 탓에 장기 전략을 세우기 어려웠다는 지적이다.경제성장률이 한달만에 1.2%포인트나 수정해 발표되는 상황에서어떻게 제대로 된 경영계획을 짤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각종 경제연구소들이 지난해 말이나 올해 초에 발표한 올경제성장률은 대개 5% 이상이었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5.1%,삼성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원은 각각 5.7%와 5.8%로제시했다.다만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4.5%로 낮게 잡았다. 그러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월3일을 시작으로4월까지 네차례 금리를 인하할 만큼 미 경제 침체가 계속되자 국내 경제연구원도 수정치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KDI는 4월 당초보다 0.8%포인트 떨어진 4.3%를 제시했다. 한경연도 4.2%로 수정했다.삼성경제연구소는 5월 당초보다1.1%포인트 낮은 4.6%로 낮춰 잡았다.특히 LG경제연구원은7월 성장률을 4.8%로 예측했다가 한달만인 8월에는 1.2%포인트 떨어진 3.6%를 제시했다. 9·11 테러 이후 급격한 소비심리 악화가 예상되자 연구원들은 성장률을 일제히 2%대로 하향 조정했다. 올 한해의 정확한 성장률은 아직 집계가 안됐지만 대체로2.0%선에 그칠 것이란 분석이 유력하다.이런 점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10월 2.1%로 전망,민간경제연구소 중에서는 가장 근사치를 예측했다.반면 한경연은 최근 3.6%를제시,다른 연구원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돌발변수로 정확한 예측이 어렵자 삼성경제연구소는 처음으로 내년 경제전망을 심각한 침체국면이 지속될 경우와 완만하게 경기가 회복될 경우로 나눠 분석했다.삼성경제연구소 관계자는 “경제전망은 시시각각 변하는 변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수정될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에는상시 전망체제로 가야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다이얼패드 법정관리 신청

    새롬기술(대표 한윤석)은 미국 현지법인인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의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으로 19일(현지시간)미국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롬기술은 또 오상수 전 새롬기술 사장과 새롬기술이 다이얼패드를 인수한다는 데 대해서도 다이얼패드 이사회 및채권단과 합의했으며 법정관리 이후에도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덧붙엿다. 오 전 사장은 당초 계획을 변경,채권단과의 일괄 협상으로 협상시간을 단축하고 채무관계 정리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기존 주식의 전량소각으로 인한 인수비용을 최소화하기위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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