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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윤철 경제팀 정책전망/ ‘개혁’보다 ‘화합’에 주력

    전윤철(田允喆)경제팀은 진념 경제팀과 정책운용기조가 같을 것 같다.한 팀에서 오래 호흡을 함께해왔기 때문에 개혁정책을 마무리지으면서 경제를 안정적인 성장궤도에 진입시키려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진념 경제팀의 캐치프레이즈가 ‘경제부처의 팀워크’였다면 전윤철 경제팀에는 이외에도 ‘재계와의 화합’이라는 과제가 하나 더 주어져 있다. 재벌과 공기업개혁을 주도해온 전윤철 경제팀 출범에 재계가 바짝 긴장하는 것도 전 부총리의 재벌개혁 의지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이다.전 부총리도 이를 의식해서인지 ‘시장친화’를 강조했다. [긴장하는 재계] 전 부총리 취임에 재계는 긴장하는 분위기다.공정거래위원장 시절 강도높은 부당내부거래 조사로 재계와 껄끄러운 관계를 이어왔기 때문이다.전경련과 대한상의는 이날 일제히 ‘정책기조의 일관성’을 요청하는 논평을 냈다.전경련은 “적극적인 기업규제 완화와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염두에 두고 경제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전 부총리의 컬러] 전 부총리는 원칙중시파로 강한 추진력을 갖고 있다.‘전틀러’‘전핏대’라는 별명도 그래서 나왔다.정치권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 여야정 합의를 도출해냈던 진 전 부총리의 유연성과는 다소 대조적이다.때문에행정부·정치권·재계 등의 목소리를 수렴해 잡음없이 합의를 이끌어내는 일이 그에게 맡겨진 임무 중 하나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전 부총리가 주로 개혁작업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경제부총리로서 종합적인 화합형의 역할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전 부총리는아랫사람들의 애로사항을 일일이 챙기는 등 의외로 다정다감한 친화력을 갖고 있다.”고 했다. 전 부총리는 ‘참모의존형’으로 꼽힌다.‘의견수렴형’인진 전 부총리와 비교되는 대목이다.전 부총리는 공정거래와예산·물가에는 정통하지만 금융에는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경제관료들은 “전 부총리가 기획예산처장관 시절 금융전문가 과장을 데려다 수시로 금융부문을 공부했다.”고도 전한다. [전 부총리의 과제] 해외투자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구조개혁을 마무리하는일이 우선적인 과제다.하이닉스반도체와현대투신 등의 매각과 금융기관의 민영화를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중동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미국경제의 회복속도 등 불확실한 요인들에 대한 정책대응전략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할 사안이다. 김태균 강충식기자 windsea@
  • ‘아산 정주영 문헌록’ 출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고 정주영(鄭周永) 현대 전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정 전 명예회장이 생전에 기고한 글이나관련 기사 등을 담은 ‘아산 정주영 문헌록’을 15일 출간했다. 문헌록에는 정 전 명예회장이 지난 63년 ‘경협(현재의월간 전경련)’ 2월호에 ‘건설업계의 어제와 내일’이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기고문을 시작으로 단행본과 각종 간행물에 실린 기사와 이력 등 540여건이 수록돼 있다. 전경련은 이번 문헌록 발간을 시작으로 경제계에 업적을남긴 기업인들도 관련 문헌록을 작성하기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가자! 교통월드컵] 제주-서귀포

    2002 FIFA 월드컵이 4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이번월드컵의 백미는 개막식과 결승전 외에도 제주도라는 천혜의 명소를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다양한 볼거리와 맛깔스런 먹거리를 두루 갖춘 제주는 분명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명소라고 소개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하다.서귀포시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월드컵 개최도시 10곳 가운데 꼴찌였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렇다.남은 기간 외국인들이 겪게 될 갖가지 불편요소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관광지’로 기억될 수도 있다. ◆자연과 하나된 경기장=제주 서귀포 신시가지 법환동에위치한 월드컵경기장은 산과 바다,섬이 어우러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손꼽힌다.특히 기생화산 ‘오름’과 전통 뗏목인 ‘테우’를 형상화한 경기장은 1.5㎞ 떨어진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그라운드는 지하 14m에 있다.움푹 파인 지형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제주 특유의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해서다.관중석은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50%만 지붕으로덮었다. 진입로 주변에는 돌하르방 11개를 세워 제주의 색깔이 잘드러나게 했다. 그러나 4만 22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도 불구하고 좌석배치 안내 표지판이 턱없이 부족하다.진입로 에는안내판이 1개 밖에 없어 관중이 몰릴 경우 큰 혼잡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한 대중교통수단,허술한 관광·교통 안내=관광 도시답게 교통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월드컵경기장까지 이르는 산업도로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쭉 뻗어 있다.하지만제주국제공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가기란 그리 쉽지않다.직접 가는 버스도 없을 뿐 아니라 공항안내소에서 제공하는 관광지도 조차도 월드컵경기장 표시가 없다.택시의 80% 가량이 외국어 통역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사용법을 모르는 기사가 많다.게다가 서귀포,중문관광단지로 가는승객들에게 웃돈을 요구하는 기사도 눈에 띈다. 버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공항 리무진버스를 제외한 일반버스에서 외국어 안내방송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일이다.또 주요 관광지를 다니는 시외버스는 번호없이 목적지만 표시돼 있어 외국인들이 타기에는 많은인내가 필요하다. 도로·관광안내 표지판도 허술하다.월드컵 기간에 중국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자 안내판을 찾기가 힘들다.그나마 있는 영어 안내판도 글자가 너무 작아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요구된다.또 월드컵경기장이라는 말보다는 주요 관광지 안내가 많아 표지판만 보고 경기장을 찾기란 미로게임이나 다름없다. ◆교통문화지수=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30개 도시를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의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73.72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이는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66.14%)과 신호준수율(92.64%)은 각각 전국 29위와 24위에 그쳤다.보행자들의 무단횡단율(19.05%)과 교통안전시설 보존율(60.19%)도 각각 26위와 30위에 불과했다.교통안전 분야에서도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가 8.85명으로 20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열악한 수준이다. 그나마 안전속도 준수율이 79.49%로 전국 최고를 기록,‘관광명소’의 체면을 간신히 유지했다.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74.73대로 전국 4위에 오를 수 있었던것으로 분석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제주도관광협회 정윤종(鄭胤宗)팀장은 “월드컵 전까지 자치단체와 함께 교통안내 시스템을 개선해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도민들도 이제는 성공 월드컵을 위해서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제주 경실련 김명범(金明範)사무국장은 “시민단체 차원에서 교통 캠페인을 준비하는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관광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 바가지 요금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들도 제한속도 지키기,무단횡단안하기 등 교통질서 지키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노형동에 사는 김형태(金亨泰)씨는 “관광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교통사고도 많고 질서의식도 그동안 낮았다.”며“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관광 제주뿐 아니라 새로운 교통문화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전광삼 김경두기자 hisam@ ■볼거리·먹거리 많은 천혜의 서귀포. ‘월드컵 찍고,관광제주 돌고’ 서귀포시는 월드컵이 열리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경기만보고 발길을 돌리기엔 아쉬운 곳이다.천혜의 자연경관과맛깔스런 토속음식,그리고 신명나는 축제가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우선 각종 휴양시설과 세계적 규모의 식물원을 갖춘 중문관광단지는 국제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특히 이곳까지 와서 ‘주상절리대’(제주도 기념물 제50호)를 안 보고 돌아간다면 어리석기 그지없다.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조각된 주상절리대는 육모꼴의 돌기둥들이 시원스레 부서지는파도와 어우러져 사계절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돈내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처럼 차고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면 누구나 신선이 된 느낌이 든다.계곡 양쪽엔 푸른 숲이 울창하다. 다만 관광지에서 관광지로 이동하는 노선버스가 없고 중문단지를 빼면 외국어 지도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게 흠이다. 제주도는또 향토색 짙은 먹거리가 다양하다.갈치국,성게국,자리돔,옥돔미역국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은 가히 천하일미다.성게국은 미역과 함께 참기름으로 살짝 볶은 후오분자기를 넣어 끓여내면 성게알들이 순두부처럼 엉켜 담백한 맛을 낸다.자리는 제주의 향토 미각을 대표하는 고기로 여름 식단에 반드시 오르는 음식 중의 하나다.물회는자리의 뱃속을 깨끗이 씻어내고 손질한 후 잘게 썬다.여기에 풋고추,부추,오이 등 야채를 넣으면 훌륭한 별미가 된다.갈치국은 비릿한 듯 하면서도 담백하여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 여느 국과는 다른 고유한 풍미가 난다. 김경두기자. ■김형수 제주도 관광문화국장 인터뷰.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개 월드컵 경기에는 약 12만 7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에는 중국 ‘치우미’를 포함,6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까지몰릴 것으로 추산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월드컵 관련 교통대책을 김형수(金亨受)제주도관광문화국장에게 들어봤다. ◆경기당일 자가용차량 부제운행과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계획은.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과 파라과이-슬로베니아전이 열리는 6월 12일,그리고 B조 2위와 E조 1위간16강전이 열리는 6월 15일과 각 경기 전날 도내 모든 자가용 승용·승합차량에 대해 자율적인 홀짝수 2부제를 시행합니다.월드컵 셔틀버스도 하루 47대씩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그리고 경기종료후 2시간 동안 공항∼경기장간을 3300원씩에,서귀포일원∼경기장간을 무료로 운행합니다.공항리무진버스 등도 운행간격이 10분으로 단축돼 경기장 앞까지 하루종일 운행할 예정입니다. ◆자가용 및 특수차량 통제구간과 통제시간은. 경기장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는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그리고종료 후 2시간 동안 일반 자가용과 화물·특수차량·건설기계차량 등의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일대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상황은. 돌발상황에 대비,제주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이르는 서부관광도로 22㎞ 전체 구간중 39개소에 CCTV와 가변전광판,차량검지기,기상검지기,실시간 교통신호기 등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서귀포간 5·16도로에도 번호판인식기와 기상검지기등도 설치합니다. ◆경기장 주변 주차장 관리계획은. 1만 130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장 등 24개 주차장을 이미 확보했습니다.주차증 소지자는 경기장내 ‘훼밀리주차장’에,일반 관람객들은 인근 ‘관람객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특별기 등 항공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제주에서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기간인 6월 4일부터 16일까지 김포-제주간 55편 등 총 69편의 국내 임시항공편 운항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국제선의 경우는 브라질-중국전에 대비,6월 5일부터7일까지 베이징(北京)-제주,상하이(上海)-제주간에 하루 4∼5편의 임시편과 전세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손길승회장 ‘보아오 포럼’ 이사에

    손길승(孫吉丞) SK 회장이 아시아권의 경제협의체인‘보아오 포럼’ 이사회의 이사로 공식 선임됐다고 SK가 14일밝혔다. 이번 총회는 11일부터 이날까지 중국 하이난도(海南島)에서 열렸으며 최고 의결기관으로 이사회를 처음으로 구성했다.이사로는 손 회장과 라모스 필리핀 전 대통령,밥 호크전 호주 수상 등 9개국 10명이 뽑혔다. 손 회장은 이 포럼의 중요한 의사 결정은 물론 아시아권국가들의 경제개발과 협력을 위한 방향 수립에 참여하게된다고 SK측은 설명했다.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권의 협력과 공동 발전이란 목적을달성하기 위해 26개국 대표가 지난해 2월 설립한 비정부기구 성격의 협의체다. 한편 손 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지식기반 경제의 특징과 아시아의 대응전략’이란 주제 강연에서 “아시아 전체지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 국가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조속히 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책자금 대출금리 5%대 인하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기존 6.25%에서 0.35%포인트 내린 5.9%로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적용 대상은 구조개선자금,경영안정자금,중소·벤처창업자금,소상공인 지원자금,협동화자금,입지지원 사업자금,지식기반서비스업 육성자금,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이다. 신규 지원자금 뿐만 아니라 이미 지원된 융자금에 대해서도 적용된다.
  • 올 수출액 1600억弗 전망

    올해 수출 증가율은 10% 미만에 그쳐 전체 수출액이 2000년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4일 수출전망보고서에서 수출 회복에대한 기대감은 크지만 우리 상품의 수출 경쟁력 취약 등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수출 하락폭이 컸기 때문에 올해는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수출액은 1600억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돼 2000년의 1700억달러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올해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연구원은전망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기업 연구개발인력 대거 확충

    대기업의 연구개발(R&D) 인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고의 기술경쟁력을 갖춰야 글로벌화된 경제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기업들이 R&D인력을대거 확충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수시채용할 2500명의 신규 인력가운데 75%를 R&D인력으로 뽑기로 했다.지난해에도 2500명의 채용자중에서 70%가 R&D인력이었다.LG전자 관계자는 “전체인력중 R&D인력 비중이 지난 99년 19%,2000년 23%,2001년 28%에 이어 올해는 30%를 넘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올해 신규채용인력 1500명중 70%를 R&D인력으로 충원할 계획이다.경력직 채용을 감안하면 R&D 비중이 80%선에 이를 전망이다. 삼성SDI는 지난해말 전체직원의 14%였던 연구인력 비중을2005년까지 21%로 높일 계획이다.이에 따라 올해 150명의신규채용중 40%를 연구인력으로 충원키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신규채용할 1000명중 50% 이상을 R&D인력으로 뽑기로 했다.기술경쟁력이 기업경쟁력인 상황에서 R&D인력의 채용확대는 필수라는 설명이다. 강충식기자
  • 소상공인 체감 경기 4개월 연속 증가세

    소상공인들이 느끼는 경기체감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세를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소상공인 990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지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07.7로 나타났다고 12일밝혔다. 지난해 11월 체감 BSI가 77.1로 하반기 최저치를 나타낸뒤 12월 83.8,1월 93.4,2월 93.5를 기록해 4개월째 증가했다.특히 4월 예상 BSI는 131.9로 나타나 향후 경기회복에대한 높은 기대심리를 보였다. 강충식기자
  • ‘스파이더 맨’ 영화속 배경 삼성 광고 무단삭제 물의

    다음달 3일 전세계적으로 동시 개봉되는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삼성 광고가 무단 삭제돼 미국에서 법정 소송사태로 번졌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빌딩 소유주들이 제작사인 컬럼비아 영화사를 상대로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컬럼비아 영화사는 이 빌딩의 벽면에 부착된 삼성 광고판을 디지털변조기술을 이용,유에스에이 투데이 신문광고로 변조했다는 것이다. 소유주들은 소장에서 “컬럼비아사의 대주주인 일본 소니사의 입장을 감안해 의도적으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소니사는 최근 세계 전자업계 1위 자리를 놓고 삼성전자의 맹추격을 받는 처지여서 이같이 예민한 태도를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여야후보 강의듣고 정책 평가

    재계가 대선 후보들의 경제관을 듣고 평가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국제경영원은 오는 7월 말 제주 신라호텔에서 3박4일 일정으로 매년 개최하는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 여야 대선후보를 연사로 초청키로 했다고 12일밝혔다. 전경련은 이에 따라 경선을 통해 여야 대선후보들이 가려지면 세미나 초청에 참석해 줄 것을 각 후보들에게 요청할계획이다. 전경련은 세미나에서 대선 후보들의 강연을 들은 뒤 참석기업인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후보들의 시장경제에 대한마인드나 기업관 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하계 세미나에는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오너와임원 등 경영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경제계가추진하는 대선 후보의 공약평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전경련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은 굳이 공개적인 평가와 검증을 하지 않더라도 어느 후보가 경제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한경연 보고서-법정시간 단축 GDP 감소 초래

    한국경제연구원은 11일 법정근로시간을 단축하면 중장기적으로 GDP(국내총생산) 감소가 초래되는 만큼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시행돼야 한다고주장했다. 한경연은 이날 ‘법정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보고서를 내고 “법정근로시간을 줄이면 초기에는소비증가로 일시적인 내수확대와 생산증가 현상이 나타나지만 궁극적으로는 임금,물가 및 수출단가의 상승에 따라수출경쟁력이 약화돼 수출물량 감소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구체적인 분석 결과 “법정근로시간이 현행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면 GDP는 1차연도에 0.48% 증가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생산증가 효과가 둔화돼 3차연도부터는 GDP가 법정근로시간 단축 이전 수준보다 낮아져 5차년도가 되면 1.62%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또 “법정근로시간이 단축되면 서비스업 비중은 여가시간 증가로 높아지는 반면 건설업·제조업 인력이서비스업으로 이동하면서 건설·제조업종의 비중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野 경선후보 TV토론…昌 지지도하락 ‘집중포화’

    한나라당 대선예비주자 4명이 11일 첫 TV합동토론을 갖고경선 승리를 위한 일전을 치렀다.KBS가 밤 10시부터 2시간동안 생방송으로 진행한 토론에서 이부영(李富榮)·이상희(李祥羲)·이회창(李會昌)·최병렬(崔秉烈) 후보는 대선 경쟁력과 대북정책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그러나 총재직 폐지에도 불구,나머지 후보들이 이회창 후보를 이따금 ‘총재님’으로 부르며 예우를 갖추는 등 토론은 다소 맥빠진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회창 후보를 다른 세 후보가 3각 협공을 펴는 행태로 토론이 진행됐다.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급부상,이회창 후보의 지지도 하락이 공세의 주재료가됐다.이회창 후보는 급변한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인물론을내세워 공세를 피해 갔다. 본선 경쟁력과 관련,이회창 후보는 “사실 노풍(盧風)은 국민의 변화욕구와 맞물린 것으로 사실 대단한 바람이다.변화를 주도하지 못한 우리에게도 원인이 있다.”고 노 고문이급부상한 현실을 인정했다.그러면서도 그는 “국민이 선택할 시점에 가면 바람의 스타만 보지 않고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자질을 진지하고 성실히 판단할 것”이라며 “그때 가면충분히 바람을 잠재울 수 있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최병렬 후보는 ‘영남후보론’을 들고 나왔다.“노풍은 영남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다.”며 “슬픈 현실이지만지역연고주의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며 영남 출신인 자신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부영 후보는 보수후보론과 영남후보론을 싸잡아 비판했다.“보수연대나 영남후보론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를 더 떨어뜨릴 뿐”이라며 “수도권과 젊은 유권자의 지지를 묶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상희 후보는 “노풍의 본질은 지식기반사회에 대한 20,30대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며 “정보통신과 과학기술 발전에 노력해 온 내가 노풍을 잠재우는 데 적임”이라고 주장했다. 네 후보들은 대북 포용정책의 기조는 유지하겠다면서도 하나같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병렬 후보는 “남북 문제의 기본 틀에 대해서는 동의한다.”면서도 “국민의 동의 없이 대북 정책이 추진됐다.”고비판했다.이부영 후보도 “야당과 정보를 교환하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이회창 후보는 국민적 합의와 투명성그리고 검증이라는 3원칙을 거듭 주장했다. 토론에 앞서 소속의원 줄세우기 논란도 치열하게 펼쳐졌다.당내 보수성향 의원 모임인 ‘안보의원모임’소속 의원 36명이 조찬모임을 갖고 사실상 이회창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것이 발단이 됐다.이들은 6개항 성명을 통해▲이회창 전 총재 중심 정권교체의 원칙에 변화가 없다 ▲최병렬 의원의 보수대연합론은 개인적 주장이다 ▲필패론 같은 흠집내기는 막아야 한다 등을 주장했다.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기 위해 참석했던 최병렬 후보는 곧바로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측근을 통해 이 모임을 강력 비난했다.최구식(崔球植) 특보는 “안보모임이면 안보만 생각하면 됐지 특정후보 지지성명을 내는 것은 경선 분위기를 훼손하는 중대 사태”라고 주장했다.이어 “특정후보측에서 측근 총동원령을 발령한 게 아닌가 싶다.”며 “중대한 결과가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진경호 이지운기자 jade@
  • “흡연이 폐암 원인” 첫 인정

    흡연피해 소송 과정에서 흡연이 폐암 유발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공식기관의 판정이 처음으로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암전문 의료기관인 국립암센터는 11일 “30년 이상 흡연으로 폐암의 일종인 선암에 걸려 숨졌다.”며국가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중인 외항선원 김안부(金安夫·99년 사망)씨 유족측이 의뢰한 사실조회에 대한 답변서에서 “흡연은 중독성이 있고,유전자 변이로 폐암이 발생한다.”는입장을 내놨다.암센터는 “흡연자의 선암 발생률은 비흡연자에 비해 3∼5배로 나타나 흡연이 선암과 관계가 없다는 견해는 잘못됐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의료기관 및 담배인삼공사측이 표명한 “개인 차이가 있어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를 일반화할 수 없다.”는 견해를 뒤집은 것이다. 원고측 최재천(崔載千) 변호사는 “흡연과 폐암의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새로운 증거가 나옴으로써 국가와 담배인삼공사가 결함있는 제품을 판매·생산해 온 것과 흡연의 위험성 고지의무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반면 한국담배인삼공사측 박교선(朴敎善) 변호사는 “국립암센터의 견해가 모호해 추가 질의를 했다.”면서 “통계적으로 흡연과 폐암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것이지특정한 사람이 흡연 때문에 폐암이 발생했다는 것을 입증하지는 못한다.”고 반박했다. 국립암센터의 이번 견해표명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재판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김수만(60·전북부안군)씨 등 폐암 말기 환자 6명과 가족 등 31명이 담배인삼공사를 상대로 집단으로 낸 손해배상 소송 등 2건의 ‘담배소송’이 2년째 1심재판에서 계류중이다. 김영중 이동미기자 jeunesse@
  • 대기업 ‘구조본’ 힘 실린다

    대기업 구조조정본부가 힘을 받고 있다.구조조정이 일단락되면서 그간 감량 경영에 주력했던 구조본의 역할이 기획·인사·감사·관리지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핵심 임원들이 구조본에 합류하는 등 외형도 커지고있다.구조본 출신 임원들의 잇따른 승진은 구조본의 기능강화를 상징한다. [계속되는 외연 확대] 삼성은 최근 구조본 산하 기획홍보팀을 기획팀과 홍보팀으로 분리하고 법무팀을 계열사에서 구조본으로 편입시켰다. 이로써 구조본은 종전 경영진단팀·재무팀·인력팀 등 5개팀 체제에서 7개팀 체제로 확대·개편됐다.한때 80명까지축소됐던 구조본 임직원 수도 100명선으로 불어났다. 그러나 이러한 외형적인 확대보다 기획팀을 분리한 것에의미를 두어야 한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과거 비서실 체제하의 기획팀은 90년대 초반 삼성자동차진출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싱크탱크로 활약했었다. 때문에 향후 구조본은 삼성의 비전 제시와 전략 수립 등과거 비서실과 같은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측된다. [핵심전략 총괄] LG는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최우선 과제로삼고 있다.이를 총괄하는 것이 LG 구조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는 인적 구성이나 인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구본무(具本茂) 회장의 절대 신임을 받고 있는 강유식(姜庾植) 본부장을 비롯해 김영찬(金榮贊) 경영지원팀장,조석제(趙碩濟) 재무개선팀장 등 내로라하는 LG 거물들이 구조본에 대거포진하고 있다.특히 강 본부장은 최근 임원인사에서 유일하게 부회장으로 승진됐다.구조본의 위상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명실상부한 참모조직] 현대차는 기획총괄본부가 그룹 경영을 총괄하고 있다.지난 2000년 현대 분가(分家) 이후 구조본 대신 기획총괄본부를 신설한 것이다. 기획총괄본부에 힘이 실리는 것은 정몽구(鄭夢九) 회장의장남인 정의선(鄭義宣) 전무가 부본부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기획총괄본부의 핵심기능인 기획지원실장과 경영기획실장도 모두 정 전무가 담당한다.이는 정 전무에게 부본부장직을 맡겨 경영수업을 쌓게 한 뒤 추후 현대차의 대권을이어받도록 한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그룹시절로 회귀?] 일각에서는 구조본의 규모 및 기능 확대를 놓고 과거 그룹의 기조실이나 비서실로 회귀하는 것이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대다수 전문가들은 현재와같은 구조본 체제가 과거 기조실처럼 계열사를 통제하고 지원할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조실 부활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한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수희(李壽熙) 기업연구센터소장은 “외환위기 이후 상당수 기업들은 외부에서 요구하는 투명성을확보했기 때문에 구조본의 기능이 기업의 비전과 전략을 세우는 것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재벌에 대한 부정적 인식 친사회주의 성향 때문”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색깔논쟁이 재계로도 번질 조짐이다. 자유기업원은 9일 전용덕(田容德) 대구대 교수의 ‘재벌정책의 올바른 방향과 대책’이란 글을 인용한 정책제안에서“통제일변도의 재벌정책이 수립된 원인은 일부 지식인의 반시장적,친사회주의적 성향이 국민의 의식에 영향을 미쳤기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이어 “재벌의 경제행위를 규제하는 공정거래법은 이런 성향의 지식인과 산업조직 이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추진한 빅딜 정책도 위기해결에 도움이 되지 못했고 자본주의의핵심인 사적 소유권만 부정하는 결과를 낳았다.”면서 “빅딜 정책도 일부 지식인과 국민의 지지가 없었다면 시행되지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교수는 올바른 재벌정책의 방향과 관련,“대중주의에 입각해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방법으로 재벌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일부 지식인을 친사회주의적이라고 규정한 것이색깔론 공세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친사회주의적이란 용어는 경제적 측면에서 제기한 것일 뿐 과거 70∼80년대 정치적·이념적 용어와는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연대 김상조(金商祖) 경제개혁센터소장(한성대 교수)은 “재벌의 경제행위를 일부 규제하고 통제하는 것은 재벌 스스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며 재벌의 문제점은 외환위기가 증명하고 있다.”면서 “시류에 편승,시대착오적인 색깔론 제기는 적절치 못하다.”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조계종 출범 40돌 세미나/ 조계종 ‘종풍 쇄신·종단 합리화’ 한목소리

    장장 17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한국불교의 장자종단 조계종.지난 1962년 4월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출범한 뒤 40년이 흘렀다.선(禪)불교가 온전하게 지켜지고 있는 세계 유일의 불교 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러나 시련도 많았고종단 운영과 관련해 적지않은 흠집을 남겼다. 조계종은 통합종단 40년을 맞아 8일 서울 조계사 교육문화회관에서 지난 세월을 성찰하고 미래에 대한 발전적 대안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가졌다.참석자들은 과감한 종풍쇄신과 종단 운영의 합리화를 통해 노정된 문제점들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식 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은 ‘대한불교조계종의성립과 역사적 의의’ 발제강연에서 승단·교단 정화와 비구·대처승 간의 고질적 갈등·대립을 마무리한 조계종이통합종단 출범이후 적지않은 문제점을 노출했다고 지적했다.김 부장은 수행을 강조한 비구승과 대승불교를 강조한대처승의 통합으로 인해 불교계의 질적,양적인 확대를 가져왔지만 ▲통합종단 성립에 공권력(당시 문교부)이 개입된 원초적인 흠이 있고 ▲통합종단이 수좌 중심의 승단,종단으로 재편됨에 따라 신도들의 영역이 위축되었다고 말했다.특히 근현대 불교사와 통합종단 이전의 정화운동사에서 나타난 부정적 측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미흡했던 점을 볼 때 조계종 출범 의미를 냉철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익섭 동국대 교수는 ‘조계종단 운영구조와 종헌’을통해 조계종이 40년 사이에 종단 최고규범인 종헌을 22차에 걸쳐 개정한 점을 들어 종단운영이 합리적이지도,견고한 안정성도 확보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심 교수는 그간제도적으로는 도제양성·역경·포교를 위한 안정적인 종단구성을 어느 정도 이루었으나,실제 종단 운영이나 종책(宗策) 내용에 있어선 내실을 다져야 할 부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심 교수는 따라서모든 불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종무가 정당하게 운영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필요하다면 ‘종도들의 합의’로 종헌 및 종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종법의 경우 적합한 제도화와 운영기술을 적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종범 중앙승가대 총장도 ‘통합종단 출범의 성찰과 전망’에서 통합종단 출범시 근본적으로 한국불교의 ‘화합통합’을 이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서 그동안 ▲종헌수호와 종단안정 노력이 부족하였을 뿐만 아니라 ▲현대사회를 이해하고 사회에 효율적으로 공헌하는 일이 아쉬웠고 ▲지속적인 종책사업이 미흡했다고 회고했다. 따라서 조계종의 정체성에 대한 폭넓은 조명이 필요하며이를 위해 종통(宗統)에 대한 관심보다는 종체(宗體)에 대하여 심도있게 고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종범 총장은 특히 다원화한 사회에 적합한 수행 법풍 형성을 위해 새로운 수행문화 수립에 관심을 가질 것과 지식기반 사회에서 효율적으로 전법불사를 성취하기 위한 사회참여 방법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한나라 예비주자에 듣는다/ 한나라당 이상희 후보

    한나라당 이상희(李祥羲) 후보는 8일 “정치의 변화를 갈구하는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며 “20,30대가 희망을 갖는 과학기술 선진국 건설을 위해 대권도전을 결심했다.”고말했다.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이뤄진 인터뷰에서 그는“시대착오적인 이념논쟁은 국가위기만을 가져올 뿐”이라며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경쟁을 강조했다. [부산시장에서 대권도전으로 방향을 바꾼데 의아해 하는사람이 많다.출마 배경을 말해 달라.]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생각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생각했었다.그런데 중앙 정치에 지각 변화가 일어났다.즉 지식기반사회로 나아갈가능성이 보였고, 이는 지금까지의 내 신념과 일치하는 것으로 대선후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지각변화란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고문의 부상을 말하나.]기존 정치 틀에 뭔가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징표를 말한다. 이것이 지금 노 후보 부상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윤태식 게이트 연루의혹 수사를 무마하려는 출마라는 시각도 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벤처기업들을 미국실리콘밸리와 연결시키기 위한 자연스러운 상임위 활동이었다.그런데 이를 여당이 자신들의 권력비리를 덮기 위해 정치적으로 악용했다.법원에서 가려지겠지만 (비리)사건인지,정치적 (공세)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할 문제다. [본인의 당선 가능성을 어떻게 보나.인지도가 낮은데.] 나는 현실적 인기가 아니라 21세기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해 왔다.당장의 인기에 연연하는 정치를 하지 않았다. 대의원 중에서 이공계통을 전공한 사람이나,이공계통의 자제를 둔 대의원의 경우 내 주장에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이회창(李會昌) 총재 체제의 문제점을 뭐라고 보나.] 이 문제는 많이 논의됐으니 언급하지 않겠다. 후보로 나온 이회창 최병렬(崔秉烈) 이부영(李富榮) 의원 모두 개인적으로 다 훌륭하다.다만 중요한 것은 개인적 치적이 아니라 정치의 기본틀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예방하고 선진국으로 이끄는 쪽으로 바꾸는 것이다. [본인이 이회창 후보의 대안이라고 보나.] 이 후보의 경쟁력은 얘기하지 않겠다.다만 ‘노무현 바람’을 만들어낸 정치변화는 20,30대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그리고 기업인이활력을 가질 수 있는,지식기반사회에 걸맞은 정치제도의 틀을 만드는 몸부림이라 생각한다.그런 점에서는 내가 갖고있는 생각과 방향이 옳다고 생각한다.변화를 갈구하는 바람이 노풍으로 나타났듯 한나라당도 변화의 욕구가 나타날 수있다. [경선정국을 맞아 여야 모두 이념논쟁이 한창이다. 본인의이념적 좌표는 뭔가.현정부의 햇볕정책은 어떻게 평가하나.]선진국에는 우리와 같은 이념논쟁이 없다. 선진국으로 발전하기 위해 정치한다는 차원에서 이념문제를 봐야 한다. 이념논쟁은 조선시대 사색당쟁과 다를 바가없다.이념논쟁을 계속하는 것 자체가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고,이는 국가위기를 가져올 뿐이다.대북정책은 기본적으로 우리가 우호적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상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도 상호주의가 필요하다. 진경호기자 jade@ ■이상희캠프 사람들. 이상희(李祥羲) 후보는 계파나 지원세력 차원으로 볼 때단기필마(單騎匹馬)나 다름없다.측근은 “당내의원 4∼5명이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지만 이들을 공개하지는않았다. 다른 주자 3명에 비해 열세에 있으나 과학기술 분야 등 당 밖의 지원세력은 남못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 후보 캠프는 선거본부장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경제기적 ▲정부개혁 ▲교육개혁 ▲교통문제 ▲환경오염 ▲국방개혁 ▲여성·노인·장애인문제 등 7개 분야별로 교수,기업인 등 20여명의 정책자문위원을 둬 이들을 중심으로 정책토론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노벨의학상 후보에 올랐던 생의학 나노테크놀로지전문가 바누 P 제나 미 웨인대 교수와 분자생물학 권위자인김성호 미 버클리대 교수 등 5개국 10여명으로 구성된 해외과학기술고문단을 두고 정책자문을 받고 있다. 기획과 홍보 등 실무적 분야는 서초구에 있는 ‘방배동 캠프’에서 20여명의 실무진들이 담당하고 있다. 이 후보의 선거운동 가운데 가장 큰 특징은 네티즌을 적극활용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구성된 ‘상희사랑’ 회원 네티즌 50여명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선거운동에 적극 나설예정이다.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회원 1600여명으로이뤄진 ‘과학을 사랑하는 모임’도 힘을 보태고 있다. 진경호기자.
  • 고교 창업동아리에 자금지원

    전력이 과부하되면 경보음이 울리는 콘센트,잠금장치가 부착돼 있는 미닫이문…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창업아이템을 낸 전남 진상종합고 창업동아리 ‘코스모’ 등 고교 창업동아리 3곳에 각각 300만∼400만원의 아이템 개발비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들 3개 고교 창업동아리가 낸 아이디어의 참신성과 개발가능성,사업전망 등이 뛰어나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지난 97년부터 창의적인 청년 벤처기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 창업동아리의 우수 사업아이디어에 개발비를 지원해오고 있지만 고교 동아리를 지원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청년 창업을 활성화시켜 예비 벤처인을 양성하고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중기청의 설명이다. 중기청은 이들을 포함,76개 대학 창업동아리를 선정,올 상반기에 2억 8000여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선정된 동아리는 분기별로 500만원 이내에서 아이템 개발과정에 드는 부품 및 기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받는다. 중기청 관계자는 “현재 217개 대학에서 503개 동아리가창업동아리로 활동하고 있고 이중 실제 창업으로 이어진 동아리도 195개나 된다.”면서 “지원규모와 지원대상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울산시, 기관장이 직원 비하 발언 공개사과 요구

    울산시 산하의 한 사업소 기관장 이모(55·보건 4급)씨가 최근 부하 직원의 언어장애를 공개적으로 심하게 나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울산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 등에 따르면 이씨가 말을더듬는 부하 직원이 조회때 사회를 보자 모욕적인 발언을하고 회식에서도 이 직원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울공련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지난 4일부터 이씨를 비난하는 글이 쇄도하는 등 비하 발언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울공련은 이와 관련,이날 이씨의 공개 사과와 인사 조치 등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한편 이씨는 이 홈페이지에서 “행사의 사회 등에 어려움이 있으면 본인이 직접 인사 부서에 얘기를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간부회의 때 논의했으나 인신공격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거래소.코스닥시장 퇴출기업 금감원 제3시장 편입 신중검토

    금융감독원은 8일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 퇴출된 기업들을 제3시장으로 편입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결과나 자본잠식으로 인해 상장·등록이 폐지된 기업들을 제3시장에 편입토록해 기업 자금조달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그러나“수요를 파악한 결과,올해 퇴출이 결정된 27개 상장·등록기업 가운데 의견거절을 받은 7∼8개 기업만 제3시장에 편입이 허용되면 제3시장에 들어올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때문에 제도개선의 실효성이 문제가 될 수있어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행 증권업 감독규정에 따르면 제3시장도 거래소·코스닥시장과 마찬가지로 감사결과,의견거절 기업이나 자본전액잠식기업 등은 거래를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때문에 의견거절 받은 기업들이 제3시장에서 거래되려면 이 감독규정을고쳐야 한다. 박현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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