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식기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승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목소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득표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67억원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17
  • 대한매일 2002 하반기 소비자만족대상/본상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올해 40억원 당첨자가 연속 4번이나 탄생한 인기복권이다.국가유공자의 의료 및 복지증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발행하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은 출시 1년여만에 복권시장의 선두권 경쟁을 벌일 정도로 급신장했다.연말에 복권시장 점유율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7월 첫회 추첨에서 IMF(국제통화기금) 관리체제 당시 실직자인 정모씨가 국내 복권사상 최고 금액인 25억원에 당첨된 뒤 ‘대박행진’은 계속되고 있다.2회차에서는 경남 진주의 김모씨가 추석선물로 친구와 친동생에게복권을 준 것이 당첨됐다. 동생이 18억원,친구가 7억원에 당첨됐고 동생은 1억원만 갖고 나머지는 형에게 되돌려주는 훈훈한 형제애를 보여줬다. 6회차에는 대구의 호프집 종업원 박모씨가 40억원에,7회차에는 벤처기업 직원 민모씨가 40억원에 당첨됐다. ◆KTF 비기(Bigi) 국내 중·고등학생들이 하루에 휴대전화로 보내는 문자메시지는 평균 20여건에 이른다.직접 전화를 걸어 간단하게 용건을 해결할수 있는데도 굳이 휴대전화의 작은 버튼을 눌러가며 문자메시지를 이용하는 현상을 기성세대는 쉽게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 1318세대에게 문자메시지는 단순한 의사소통이 아니라 대화욕구를 해결하는 하나의 수단이다. 실제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가장 많이 보내는 곳은 교실이다.특히 수업중에많이 보낸다는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학원에서 보내는 1318세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화욕구를 해결하고 있는 것이다.KTF의‘비기끼리 요금제’는 이런 1318세대의 대화욕구를 저렴한 가격에 해결토록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비기끼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현재 비기 요금제에 가입한 회원들에게는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보낼 수 있고,통화료도 50% 정도 할인된다. ◆국민은행 로또 45개의 숫자 가운데 6개를 골라 일치되는 개수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복권이다.국민은행과 편의점 등 로또 단말기가 설치된 판매점에서 슬립(OMR 카드)에 표시된 1∼45의 숫자 가운데 6개를 선택한다.로또를 구입할 때 자신이 원하는 번호를 검정색 볼펜이나 연필로 표시한 뒤 맞는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그런 다음 슬립과 2000원을 판매인에게 주면 판매인은 단말기에 카드를 입력한다.이때 선택된 번호는 곧 바로 중앙컴퓨터로 전송된다. 판매인으로부터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는 선택한 번호,구입장소,영수증일련번호 등이 적혀 있는데,표시된 번호가 자신이 고른 번호와 일치하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입자는 선택한 번호 영수증을 갖고 매주 토요일 TV(sbs) 추첨을 통해 당첨여부를 확인하면 된다.당첨결과는 인터넷사이트와 신문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키퍼홈 키퍼홈(Keeper@Home)은 음란,자살,폭력,낙태,폭발물제조 등 유해사이트를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키보드다.월별·요일별로 자녀의 스케줄에 맞춰 컴퓨터 사용시간을 설정,사용시간이 지나면 컴퓨터를 자동으로 끄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게임,인터넷중독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각종 스팸메일은 물론 인터넷음란물 등 유해사이트에서 자녀를 보호할 수있다.특히 부모가 없을 때 화면의 타이머가 자녀가 사용한 컴퓨터내역을 사진으로 저장해두며(10분 간격),방문 사이트도 모두 기록돼 PC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자녀가 부모의 보안카드없이 무단으로 키퍼홈프로그램을 삭제할 수 없고,강제로 프로그램이 삭제된 경우에도 윈도가 부팅되면 자동으로복구된다.다양한 단축기가 입력돼 있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인터넷등 각종 생활정보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펜타팜 산수그라 ㈜펜타팜이 만든 ‘산수그라’ 캅셀은 성생활의 4대 요소인 성욕,발기력,발기지속시간,성감을 증진시켜주는 특수영양식품이다. 약 2주일간 섭취하면 자각증상 개선율이 80% 이상에 이른다. 주요 성(性) 영양성분들의 일종인 이른바 ‘발기아미노산’이라고 불리는‘엘아르기닌’이라는 단백질의 구성 성분과,약용버섯의 일종으로 지난 1000여년간 정력보강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동충하초’,허준의 동의보감에서신비한 남성기력 보강제로 명기된 ‘산수유’를 각각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각 성분간의 상승작용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한 제품이다. ◆에이에스맨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종합병원’ 국내에 개인용 PC가 1500만여대나 보급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보급률을 자랑하고 있지만 AS를 제때 받기란 그다지 쉽지 않다. 에이에스맨은 컴퓨터 전문 AS회사로 전국 대리점에서 24시간 콜센터(1588-5523)를 운영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에이에스맨의 최대 장점은 소비자가 필요할 때 언제 어디서든 AS가 가능하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온라인 AS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컴퓨터 구매와 조립판매,초고속 인터넷사업망으로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문형구 사장은 “에이에스맨은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전국의 대리점 통해 수요자의 욕구에 맞는 컴퓨터 AS를 추구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겨도 된다.”고 자신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2’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이래 사이버거래시스템으로 줄곧 업계 정상을 달려왔다.국내 최고수준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성장하고 있다. 4만여건이 넘는 고객제안을 수렴,시스템을 보완·강화해온 점이 성공의 비결이다. 고객과의 ‘쌍방향 업그레이드’였기에 사용자 중심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했다. 종목에 대한 기술적·기본적 분석뿐만 아니라 정보파악까지 모든 분석이 한화면에서 가능하다.모의투자시스템,무장애시스템 등은 가상과 실전을 겸비한 사이보스 2002의 한 차원 높은 매력을 만나보게 한다. ◆산업은행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 산업은행의 비과세고수익고위험신탁은 예상수익률이 6.5∼7%인 금융상품.이미 판매됐던 신탁상품들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보다 2.2∼4.5%포인트 높은 7.1∼9.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국내 최대의 기업금융 전문은행인 산은이 투기등급 회사채,기업어음 만기도래분을 소화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비과세 상품이다. 매출 1위에다 시장점유율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고수익과 동시에 투자위험도 감안해야 한다.하지만 시중자금 동향을 파악,시의적절하게 운용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상품이란 평이다. ◆LG레이디카드 LG레이디카드는 지난 99년 9월국내 최초로 여성전용 특화 카드로 출시돼지난 10월말 현재 회원은 596만명이다.‘성별 특화카드’라는 새로운 타깃마케팅 분야를 개척하며 모든 경쟁사들에게 여성 특화카드 출시붐을 촉발시켰을 정도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 카드는 특히 20∼30대 여성 고객들을 겨냥한다.얼굴에 상해를 입었을 때 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성형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웨딩관련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신세대들의 취향을 감안,‘헬로 키티’ 등을 카드 도안으로 사용하고 카드의 색상도 빨강,주황,파랑으로 다양하게 했다.인터넷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네티즌의 입맛에 맞는 제휴카드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천호식품 산수유100 지리산 산수유와 복분자,구기자 등 전통 한방강장제로 만든 천연강장식품.주원료인 산수유는 주석산·지방산·사포닌·타닌·비타민 등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함유,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정력을 증강시키고 혈액순환을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2000년 11월 출시된 뒤 ‘한국판 천연 비아그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급신장하고 있다.산수유의 약발(?)에 대해 회사측은 1개월 가량 섭취했을 때 ‘남성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고 말할 정도다. 외국 정상들에게 선물한 뒤 감사의 답장을 받아내는 이색적인 ‘정상마케팅’이 판매신장에 크게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 출시할 때부터 독점판매권을 인정받은 선진 금융상품이다.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국내에서는 삼성생명이 처음 선보였다. CI보험이란 198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의사가 개발한 상품으로,암·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시 보험금의 50%를 미리 지급하고 나머지는사망이나 1급장해시에 지급한다.따라서 생존시나 사망시나 모두 고액보장이가능하다.기존 종신보험은 사망시에만,일반건강보험은 생존시에만 보장이 가능한데 이 두가지 상품의 장점만을 혼합해 만든 것이 바로 CI보험이다. ◆현대캐피탈 저스트 드라이브 현대캐피탈이 기업설비에 주로 적용되던 ‘리스’(대여) 개념을 자동차에본격 도입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른바 오토 리스 상품인 ‘저스트 드라이브’는 말그대로 기름만 넣으면 운전할 수 있도록 차를 빌려준다. 정비·사고처리·보험관리·소모품 교환 등 자동차와 관련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무엇보다 대여기간이 끝나면 무조건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 경쟁사 리스상품과 달리,차량을 반납할 수도 있다.물론 구입도 가능하다.고객의 자금사정과 절세효과 등을 따져 최적의 리스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고객별 맞춤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하이마트 ‘유통은 흐름이다.’ 국내 첫 전자제품 전문점인 하이마트의 성공은 바로 미래 유통의 흐름이 디지털이란 점을 꿰뚫어 본 덕분이다.전자제품은 끊임없이 디지털화,네트워크화,지능화된다는 점에 착안,통신과 영상이 만나는 장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 주효했다.특히 ‘전자제품을 살 때는 하이마트로’라는 확신에 찬 광고는 전자제품의 모든 것,그리고 품질·가격면에서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을 고객에게 심어줬다. 200∼400평의 대형 매장에 들어선 디지털가전과 아날로그 전자제품을 앞세워 선택의 기쁨이 무엇인지 체감토록 해주겠다는 것이 제1 마케팅전략이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 1999년 4월1일 본격적인 초고속인터넷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초고속인터넷 붐을 조성,한국이 세계 제일의 인터넷 이용국가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상용서비스 개시 1년 6개월만에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지난 10월말 기준 290만 가입자를 확보,인지도와 선호도면에서 국내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고 있다.특히 하나포스는 지난해와 올해 연속으로 한국생산성본부 조사에서 국가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으며 3년 연속 한국능률협회컨설팅,한국표준협회의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했다. ◆두산가족 i-비어존 빠텐식 회전 아이스 비어바 두산가족 ‘i-비어존’이 기존 생맥주 전문점과 비어바를 접목시킨 퓨전 비어바.각국의 맥주를 앉은 자리에서 시원하게 즐길 수 있어 국내 고객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일류 조리학과 출신 및 퓨전요리 전문가가 직접 개발한 다양한 정통 멕시칸·유럽형·아메리칸 퓨전요리등은 미식가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물류공급시스템도 눈길을 끈다.본사에서 식품공장을 직접 운영하며 매장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기 때문에 점주 입장에서는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완제품이 제공되기 때문에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가 크다. ◆쓰리지케어 크레이지잉글리시 ㈜쓰리지케어(판매원) 리양의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미친 영어’로 유명한 중국인 영어강사 리양의 영어 학습교재다.주의가 산만하고 소심했던 ‘낙제왕’ 리양이 미국 원어민 수준의 완벽한 영어실력을 독학으로 갖추기까지 노하우를 그가 직접 창안해낸 ‘3-LY학습법’을 통해 알려준다. 크레이지 잉글리시는 가능한한 크고,빠르고,명확하게 소리를 지르는 것이영어를 익히는 가장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가르친다.소리가 반복될 때 자신도 모르게 소리가 입안과 머릿속에 영어문장과 단어가 기억된다는 것이다.소리를 지름으로써 부끄러움을 극복할 수 있고,언어에 자신감도 가질 수 있다.하지만 소리를 아무렇게나 지른다고 영어배우기에 성공할 리는 결코 없다.이학습교재는 소리를 ‘제대로 지르는 법’을 깨우쳐 준다. ◆롯데칠성 델몬트 콜드주스 롯데칠성의 ‘델몬트 콜드주스’는 냉장 유통주스의 대표 상품이다.냉장 유통주스시장 점유율 60%가 이를 입증한다.올해 매출액은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냉동주스란 갓 짜낸듯한 과즙의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낮은 온도로 종이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판매하는 제품.델몬트 콜드주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는 이유는 따로 있다.기존 상온유통 주스와 달리 생과즙이 들어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오렌지 셀(cell)이 기존 프리미엄주스보다 2배나 많기 때문이다. 온도 변화나 공기,자외선 등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이팩 기술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대용량부터 야외용 작은 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소비자들에게 만족을 준다. ◆SK 엔크린 ‘엔진과 환경을 보호하는 깨끗한 에너지-SK엔크린’.SK엔크린이 휘발유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만족을 위한 지속적인 품질개선노력이다.다양한 서비스를 곁들인 마케팅도 한몫했다. 미국 텍사스사에서 개발한 최첨단 청정제를 도입,독점 사용함으로써 세계최고 수준의 청정 연료를 생산하고 있다.연비를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엔진 출력을 증강하고 질소산화물 배출을 감소시켜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전국에 5개의 기술지원센터를 세워 고객들이 타사 제품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도록 한 것도 SK만의 자랑.품질을 보증함으로써 고객의 기술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고 유통 부정을 막는 동시에 브랜드 가치도 높인 것이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졌다. 전국 3600여개의 주유소를 확보,언제 어디서나 이용하기 쉬운 것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남양유업 불가리스 불가리스는 고급 유산균 발효유시장의 선두주자로 지난 12년동안 정상의 인기를 누려온 장수 식품이다. 하루에 수십개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식품시장에서 불가리스의 이같은인기 비결은 소비자 성향을 미리 간파,고급 발효유로 승부한 전략이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불가리스는 발효유 법정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유산균수에 비피더스,불가리커스 등 복합균주가 들어있다.마시는 발효유이지만 올리고당,식이섬유 등을 함유,소화나 식이요법에서 의약품에 버금간다는 명성을 얻기도 했다. 무방부제,무설탕,무색소에 100% 천연과즙을 사용해 맛도 뛰어나다.특히 남양유업의 ‘쾌변 마케팅’은 직장인들과 여성들에게 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인지도,호감도 등에서도 업계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생키 ㈜생키가 지난 8월 출시한 생식쿠키 생키(영어로 ‘생큐 쿠키’라는 뜻)는건강보조식품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온가족 영양간식용 ‘생키 프라임’,날씬한 몸매용 ‘생키 다이어트’,성장기 어린이용 ‘생키 키드’,수험생용 ‘생키 스쿨’,바쁜 직장인용 ‘생키 비즈니스’ 등 다양한 제품이 나와 있다. 기존 생식제품과는 달리 분말(가루) 형태가 아닌 쿠키타입이어서 먹거나 갖고 다니기에 편리하다.특히 ‘생키 다이어트’는 한국원자력연구소 방사선식품팀과 생명공학기술개발팀이 직접 개발한 제품이다.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특허등록된 ‘해산물 추출 식이섬유’를 첨가,체지방 분해 및 체중감량효과와장의 노폐물제거 및 정상적인 배변활동,콜레스테롤 상승억제 등에 그 효능이 입증됐다.미국에 250만달러어치를 수출하기로 계약을 완료했고 일본에도 300만달러 수출이 곧 이루어질 전망이다.㈜생키는 원료(해산물 식이섬유,베타글루칸 등)의 차별화를 알리는데 마케팅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 ◆원봉 워터피아 ‘냉온정수기의 숨은 강자’ 원봉의 ‘워터피아’는 국내 최초로 정수기 수출에 나서 현재 세계 5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를 넘는 등 해외에서 인지도가 더욱 높다. 유럽 품질인증마크인 ‘CE’와 북미의 ‘C­UL’ 마크는 물론 일본 후생성의 품질마크를 받을 정도로 냉온정수기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자랑한다. 워터피아는 중금속,바이러스,박테리아,유기화학 물질과냄새까지 제거해 줄 뿐 아니라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유익한 물질은 그대로 여과시켜 무색,무취의 깨끗하고도 자연에 가까운 물을 만들어 준다. ◆크라운출판사 운전면허 학과시험 지난 1976년 출간돼 28년간 부동의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애초 자동차학원 및 건설장비학원의 주교재로 사용됐으나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운전면허시험 응시자들의 필독서로 자리잡았다.지금까지 배출해낸 합격자수만도 2000만명. 시험안내는 물론 학과 및 기능시험의 합격요령,교통법규 및 자동차 구조시험의 주요 예상문제를 알기 쉽게 요약정리했다.단원별로핵심요약정리를 별도로 실어 수험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최근 몇년동안빈번하게 출제됐던 문제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를 간추려 실었다. ◆대교 눈높이 수학 ‘눈높이수학’은 교육전문기업 ㈜대교의 대표상품으로 회원 수가 70만명에 이른다.기본 컨셉트는 모든 학습활동의 밑바탕이 되는 수학의 기초를 길러주고 고교수학을 완성시킨다는 것이다. 눈높이수학은 수(數) 개념과 연산원리의 이해를 통해 계산력을 높여 수학능력의 뼈대를 완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특히 ‘클리닉시스템’은 눈높이수학만의 오랜 노하우가 집약돼 있는 최첨단 학습관리시스템이다.교재,선생님,평가 등 삼위일체로 학습자의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고 관리해 학습효율을 최고치로 끌어올려 준다. ◆제이콤코리아 카피캠 ㈜제이콤이 개발한 카피캠은 전자칠판을 이용해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바로 웹하드에 저장한다.필요한 서류는 바로 프린트해서 볼 수 있어 편리하다.사용중인 칠판 등에 고해상도(350만화소) 디지털카메라만 부착하면 고해상도 컬러전자칠판으로 바뀌게 한다. 컴퓨터 없이도 판서 내용을 저장할 수 있다.판서 내용을 고해상도 무선(10m이내)컬러프린터로 즉시 인쇄할 수 있다.LAN포트와 연결하면 웹서버 PC에 자동저장돼 언제 어디서든 저장된 판서내용을 볼 수 있는 미래형 디지털 판서도구다. ◆한국도자기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 한국도자기가 선보인 본차이나 쥬어리 펜던트는 그릇 등에만 쓰이는 것으로 알았던 본차이나를 액세서리에 채용했다는 점이 돋보인다. 본차이나는 공기,대접 등에서 탁상용시계,화병,보석함까지 다양한 아이템으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에 나온 본차이나 목걸이20여종에는 이같은 한국도자기의 노하우가 십분 묻어있다. 백금과 골드로 고급스럽게 표현한 목걸이들은 본차이나 재질이라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디자인이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것은 기본.수작업으로 마무리돼 깔끔하다.액세서리 하나에서도 개성을 찾는 신세대 여성 등이타깃 고객층. ◆창덕 E&C 마에스타 마에스타(MAESTA)는 ㈜창덕E&C가 내놓은 전기 절전기로 전기 요금을 15% 이상 줄일 수 있는 제품.전기료 누진제로 가계 부담이 무거워진 가계에 활력을 준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눈에 번뜩 들어온 상품.기업의 원가절감에도 큰보탬이 된다.연간 18조원에 달하는 국내 전기 에너지 소비량에 비춰볼 때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창덕E&C는 건설업을 바탕으로 성장한 회사.환경친화적인 건축물,에너지절감형 건축물 시공에 많은 노하우를 쌓은 업체이다.각종 에너지절약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다 ◆라세화장품 리프로즈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라세화장품의 ‘리프로즈'(타이트닝 클렌저)가 내건 구호다.기존의 클렌저는단순 세정제에 불과,노폐물뿐 아니라 피부의 유익한 세균까지 제거하는데 반해 리프로즈는 노폐물만 선택 제거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잡균만 제거하고 피부에 도움이 되는 유익균을 그대로 남겨두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클렌저다.일반 클렌저가 알칼리성 또는 중성인 반면 리프로즈는 피부의 산도(4.5도)에 맞춘 약산성 제품으로 피부 스스로 보호하는 기능을 도와준다.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한결같이 피부의 수축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 때문.전화 080-022-6114 ◆태평양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 ‘레티놀,그 이상의 레티놀-주름 걱정,쫙 펴고 사세요.’ 태평양의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은 여성의 주름 고민을 해결해 주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5년전에 출시한‘아이오페 레티놀 2500’의 주름 개선 효과를 배가한 것.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신기술인 LASS 공법을 적용,레티놀의 주름개선 효능을 오래 지속시키는 장점을 갖고 있다.특히 레티놀을 처음 접하는 피부나 레티놀에 민감한 피부까지도 자극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에서 재구매 의향이 80% 이상을 차지할정도로 스테디셀러 제품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현대모비스 자동차모듈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의 모듈부품이 국내 자동차업체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액셀러레이터·서스펜션·서브프레임 등 자동차의 뼈대를 구성하는 부품을 한데 묶은 새시모듈을 생산,현대·기아자동차의 트라제·에쿠스·다이너스티·쏘나타·쏘렌토·스포티지 등 대부분 차종에 공급하고 있다. 계기판·오디오·에어컨·환기장치·에어백 등 운전석 주변의 130여가지 부품을 한데 묶은 운전석 모듈도 국내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오리엔트골프 야마하 시크리트 01 출시 4개월만인 지난 7월 전국 50개 매장을 조사한 결과,판매율과 고객만족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등이 신제품을 출시했으나 야마하 ‘시크리트01’의 인기를꺾지는 못했다.드라이버는 국내 3대 스포츠신문과 2개 일간지에서 2002년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상 성숙기로 진입했다는 평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모두 비(飛)거리가 10∼20m 이상 늘었다.방향성이 다른제품에 비해 월등히 개선돼 소비자들의 호응도가 높다. ◆금강제화 레노마 금강제화의 ‘레노마’는 도시 감각을 가미한 현대적 캐릭터 슈즈로 볼륨밴드와 살롱화의 장점을 접목시킨 브랜드이다.20대 중반∼30대 초반의 전문직을 타깃으로 한다. ‘레노마’의 장점은 기획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과 스폿(spot)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고객위주의 제품 특징을 적절히 조합,품질과 디자인을 만족시켰다는 점.올 하반기 이후 월별로 신제품을 출시,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변화의 중심은 여성화 부문.지난해 대비 15%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특히 최근 패션 트렌드인 ‘히피풍’을 접목시킨 디자인 제품과 현대적 시티라인이 인기를 얻어 단화 및앵클 부츠의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다. 남성화도 스포티 스타일을 접목시킨 드레스 슈 라인이 20∼30대 고객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청호나이스 슈퍼노블레스 청호나이스가 판매중인 냉온정수기 ‘슈퍼노블레스’는 4단계 필터의 정수방식과 일정한 수압을 유지해주는 펌프를 사용,완벽한 정수시스템을 갖추고있다.고객의 안전에도 신경썼다.최첨단 음성안내 장치를 내장,인체감지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뜨거운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안내말을 해준다. 고객이 4∼85℃의 물을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선택핸들기능’을 갖췄다.물받는 구멍에 컵을 들이대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자동조명기능’등 편리하고 다양한 부가기능도 있다.이처럼 고급정수기를 개발한 것은 중산층 이상의 30∼40대 가정,대형 사무실과 업소 등의 소비 취향에 맞추기 위해서 였다. 제품개발 취지가 시장에서 먹혀들면서 ‘슈퍼노블레스’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올해 1월 출시돼 10만여대가 팔렸다.청호나이스가 창립 이후 지금까지 60만대를 판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프라임 1516년 독일에서는 ‘맥주순수령’이란 법률이 공포됐다.맥주는 오직 보리,호프,물로만 만들어야 한다는 독일사람들의 자부심이 담긴 법이었다.올 3월출시된 하이트맥주의 하이트프라임은 우리나라 맥주시장에 순수령 시대를 연 제품이다.보리 70%와 옥수수전분 30%로 만들어지는 기존 맥주와 달리 ‘보리 100%’를 전면에 내세웠다. 프라임맥주는 소매가격 기준으로 기존 제품보다 200∼300원 정도 비싼 데도 출시 초기 1개월에 15만상자(20병들이)를 판매,93년 ‘하이트맥주 신화’보다 130%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회사측은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100%순수에서 나오는 깊고 풍부한 맛’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밝힌다.광고는 ‘100% 보리맥주’라는 제품 컨셉트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데 주력했다.출시 보름 전부터 대대적인 ‘티저광고’(광고에 제품을 직접 선보이지않는 기법)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디아지오 코리아 윈저 17년 국내 최초의 슈퍼 프리미엄 위스키 ‘윈저17년’은 그간 프리미엄급이 휩쓸어온 국내 위스키 시장에 슈퍼 프리미엄 바람을 몰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방에서 생산된 17년 이상 위스키 원액만을 엄선해 블랜딩,깊고 부드러운 맛과 향을 자랑한다. 한국 및 스코틀랜드 마스터브랜드의 합작연구끝에 탄생한 ‘윈저17년’은국내 슈퍼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왔다. 2001년 ‘인터내셔널 와인&스피리츠 레코드’지에 따르면 전 세계 17년 이상 슈퍼프리미엄급 위스키 가운데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급 위스키를 즐기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디자인,세련미,명성,화려함을 추구했다. 최근엔 제조사인 ‘디아지오 코리아’의 인터넷사이트 등록 회원들을 대상으로 추첨,공연입장권을 나눠주는 등 문화마케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진로 참眞이슬露 참眞이슬露는 술을 마실 때나 마신 다음 날에도 숙취가 적고 깨끗한 소주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착안,기존 제품과는 다른 혁신적인 소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1998년 10월 ㈜진로의 전통과 노하우로 탄생한 제품이다. 대나무 숯 여과 공정을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려 더욱 깨끗한 맛을 찾아내는 데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기 제품 출시 이후 45일만에 1000만병,3개월만에 3000만병,6개월만에 1억병,1년만에 3억병 등 신기록 갱신 행진을 하고 있다.지난 11월말 기준 판매량은 45억병을 기록했다. 일관된 광고활동도 제품을 빛내는 데 한몫하고 있다.지난 3월부터는 참眞이슬露의 애칭인 ‘이슬이 캠페인’을 전개,소비자들과의 친밀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금은 참이슬이 획득하고 있는 ‘순수함’이란 자산을 제품과 직접 연계시킨 ‘무한순수주의’편을 집행,꾸준한 참이슬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 샤프전자 리얼딕 세이 ‘리얼딕 세이 RD-3000’은 샤프전자의 전자사전 리얼딕 시리즈의 대표 상품이다. 정통 옥스퍼드 영영사전과 동아프라임 영한·한영사전,동아메트로 일한·한일사전 등을 수록,사용자 입장에서 완벽한 전자사전이라고 할 만하다.국내유일의 미국식 정통 발음인 ‘TruVoice’를 채용,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밖에 추가사전,일본어 한자읽기 사전,한자옥편,분야별 어휘,영어회화,단어암기,문법규칙 등의 사전기능과 계산기능,수첩기능 및 상식기능을 갖고 있다. 리얼딕 시리즈는 전자사전 판매시장의 50%를 차지,업계 1위를 굳히고 있다.용산전자상가 등에서 꾸준한 시연회와 판촉 행사를 갖고,다양한 채널의 마케팅을 구사해 제품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컴퓨터 모니터는 반도체에 이어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대표하며 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제품이다.특히 싱크마스터로 대표되는 삼성전자의 모니터는 1988년 이후 14년 연속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직브라이트’라는 신기술을 채용,TV와 같은 밝기의 동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고휘도 완전평면 CRT모니터를 출시했다.고급차의 대명사인 포르쉐의 이미지를 접목시킨 프리미엄 LCD모니터도 내놓았다. 또 노트북처럼 접어서 갖고 다닐 수 있는 LCD모니터,모니터 기능뿐 아니라LCDTV 기능까지 갖춘 TV겸용 모니터를 도입하는 등 기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제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첨단 기술을 도입한 모니터를 선보여 더욱 세분화·다양화하는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채워줄 계획이다. ◆한국HP 파빌리온 PC 한국HP 파빌리온 PC는 전세계적으로 홈 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장점은 편리성,안정성은 물론 사운드·비디오 성능,인터넷 솔루션,3D게임 및 멀티미디어를 위한 최신 기술을 강화한 것이다. 사용자와 초보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후면부뿐 아니라,전면에도 2개의 ‘USB 포트’를 제공,편의성을 높였다. 하드 디스크 등의 업그레이드가 쉽도록 착탈식 디스크 케이지를 채용했다.CD 보관함도 상단에 배치해 두고 있다. 특히 초보자가 쉽게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키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키보드를 제공,사용자가 웹주소를 입력하지 않아도 키만 누르면 필요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센스Q센스는 1995년 삼성전자가 노트북 사업을 시작한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톱브랜드다.특히 센스Q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노트북으로 화제를 모았다.두께 1.93cm,무게 1.29kg으로 이동시 간편하고 편안한 것이특징이다.마그네슘 합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무선랜 장착도 간편하다. 센스Q 광고도 매출성장에 일조했다.사슴벌레가 등장한 ‘나오세요’ 광고는 무선랜 시대를 벽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표현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른 센스Q 무기는 전국에 뻗어있는 유통망.출시와 동시에 집단상가는 물론 전국에 산재한 삼성전자 대리점이 방방곡곡까지 제품을 배송해 소비자의 불편을 덜었다. 센스Q의 다양한 가격분포도 시장을 넓히는데 큰 힘이 됐다.200만원부터 300만원까지 가격대가 넓어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하우젠 김치냉장고 만도의 ‘딤채’와 차별화된 디자인 및 용도를 앞세워 시장공략에 성공했다.김치냉장고의 용도가 기존의 김치저장에서 육류·생선·야채·과일 보관 등다용도 보관기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지난달말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은 41%. 무엇보다 인테리어를 중시해 주방의 분위기에 따른 색상교체를 가능케 한점이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또 최적의 김치맛을 내기 위해 5면 입체냉각의 쿨링커버를 세련된 선으로 디자인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썼다. 최근에는 ‘흑진주' 프로젝트로 알려진 하우젠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저장칸이 1∼2개 추가돼 174ℓ급 3실,230ℓ급 4실로 구성됐다.가격은 160만∼210만원대. 삼성은 당초 예측을 훨씬 웃도는 매출증대에 따라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기존 생산라인까지 하우젠 생산라인으로 바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LG전자 엑스캔버스 TV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60인치 대형 PDP(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기술을개발,고밀도 디지털 방식의 흔들림없는 부드러운 영상을 선보였다. 화면 구석구석에 변함없는 고화질 영상을 구현,좌우상하 160도 이상의 어느 위치에서 시청하더라도 화질이 선명하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10%(세계 2위)인 시장점유율을 2005년에는 20% 이상으로 늘려세계 1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올해 국내 시장점유율은 60%선. 급속히 확대되는 일본의 PDP TV시장을 겨냥,최근 42, 50인치 PDP TV와 함께 30인치 액정TV도 내놓았다. 올해 업계 최초로 제품 가격인하를 단행,PDP 시장형성을 주도한데 이어 공공장소 및 산업용 수요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오는 2006년까지 PDP,LCD(액정표시장치) 등 첨단 디지털TV 마케팅에 약 2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LG전자 트롬세탁기 LG전자는 올해 ‘트롬(TROMM)’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시장 점유율이 무려 70∼80%선.트롬은 ‘드럼’이란 뜻의 독일어 ‘Trommel’에서 따온 것으로 LG전자가 디오스 냉장고와 휘센 에어컨에 이어 전략적으로 육성하려는 고부가가치 브랜드다. 지난 8월 세계 최대용량인 10㎏짜리 트롬을 내놓은데 이어 9월 8㎏짜리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전 용량별(6.5㎏,7㎏,7.5㎏,8㎏,10㎏) 모델을 갖췄다. 트롬 세탁기는 인버터 모터를 세탁통에 직접 연결해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제품내부의 불균형을 감지해 자동으로 밸런스를 맞춰주는‘오토 밸런싱 시스템’을 적용,진동을 크게 줄였다. 7㎏ 이상의 대용량 모델에 ‘시간절약’ 기능을 도입,소량세탁시 적은 양의 물로 동일하게 작동되도록 했다.세탁 소요시간도 최대 40분 절약된다. ◆쌍용자동차 렉스턴 올해 자동차시장은 어느 때보다 ‘RV(레저용차량) 열풍’이 강했다.특히 RV의 하나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선풍적인 인기는 승용차시장의 판도변화를 예고했다.그 중심에는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임급 RV인 ‘렉스턴’이 자리했다. 이 차는 지난 69년부터 국내 SUV의 대명사인 코란도를 생산해온 쌍용차가무쏘·코란도의 구동력과 체어맨의 승차감을 접목시킨 새로운 개념의 SUV. 렉스턴은 SUV의 각축장이라 불리는 북미시장은 물론이고 전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됐다.해외에서는 다임러크라이슬러의 ML3200이나 도요타의 RX300 등 고급 브랜드와 경쟁하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100만㎞ 주행에 성공,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은 벤츠의 2.9ℓ 디젤터보 및 3.2ℓ 가솔린엔진을 탑재,뛰어난 엔진성능을 자랑한다. ◆르노삼성차 SM3 국내 중형 승용차시장에서 ‘SM5 신화’를 이끌어낸 르노삼성자동차는 올해 ‘SM3’를 앞세워 준중형 시장에 뛰어들었다. 제롬 스톨 르노삼성차 사장은 신차 발표에 앞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SM3는 준중형 승용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할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그같은 자신감은 판매실적으로 입증됐다.지난 9월본격 출시에 앞서 8500여대의 예약을 받은데 이어 불과 6개월만에 1만대를웃도는 믿기 어려운 판매실적을 올렸다. SM3의 장점은 무엇보다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무상 보증기간.날렵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준중형차 가운데 최장의 무상 보증기간 및 보증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중 차체구조를 채택,안전성을 한층 높인 것도 SM3의 폭발적 인기를 이끌어낸 요인으로 꼽힌다.
  • 보석금 없이도 석방 가능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신문과정에 변호인 입회가 허용된다.보석사유도 대폭 확대되며 보석금 없이도 석방이 가능해진다.그러나 수사권·형벌권 약화를 막기 위해 특정 범죄에 대한 구속수사 기간이 6개월까지 늘어나며 참고인 강제구인제·사법방해죄가 신설된다. 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형법·형사소송법 개정 초안을 마련,내년 2월쯤 국회에 제출한 뒤 통과되는 대로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난 10월에 발생한 피의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강압수사방지 등 신문절차의 적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문과정에서 변호인 입회를 했다.변호인 입회를 허용하는 대신 마약범죄,테러범죄,뇌물사건의 검찰 구속수사 기간을 현행 20일에서 법원의 허가를 받아 1개월 단위로 연장해 최장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범죄수사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실을 안다고 인정되는 참고인이 2회 이상 수사기관 소환에 불응하면 강제구인할 수 있도록 했다.참고인이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을 하거나 법원에 허위자료를제출하는 행위 등을 처벌하는 사법방해죄 조항이 신설된다. 필요적 보석도 ‘장기 10년이 넘고 단기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피고인’ 외에는 허용하는 등 대상을 확대했다. 사정에 따라서는 보석금 대신 제3자가 제출한 출석 보증서를 담보로 보석을허가토록 했다.국선변호인은 모든 구속 피고인에 대해 허용되고 무죄를 선고받은 구속 피고인에 대해서는 구금에 따른 보상 외에도 변호사 비용도 보상토록 했다.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대한 재정신청 대상은 현행 공무원의 직권남용,불법체포·불법감금,폭행·가혹행위에서 형법상 피의사실 공표 등 모두 10개 범죄로 확대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노무현시대/인사구상 어떻게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치를 외치며 당선된 젊은 대통령인 만큼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책임질 실무형 인재들을 각 분야에서 대거 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운영과정에서 국민통합과 개혁성을 겸비한 올스타팀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포함한 노 당선자의 인사 구상을 미리 점쳐본다. 1.청와대비서진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치를 외치며 당선된 젊은 대통령인 만큼 21세기 동북아시대를 책임질 실무형 인재들을 각 분야에서 대거 중용할것으로 보인다.국정 운영과정에서 국민통합과 개혁성을 겸비한 올스타팀을구성할 수 있을 것인지 여부를 포함한 노 당선자의 인사 구상을 미리 점쳐본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당초 청와대 비서실 규모나 체제는 현재와 같은 수준에서 유지할 생각이었으나 규모와 기능을 일부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노 당선자는 역대 정권의 청와대 비서실이 불필요한 권한에서 일부 부패가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비선(秘線)장치를 제거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측근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그는청와대 비서실에 국가경영 전략의 기획 기능과 주요 국정현안에대한 조정기능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명실상부하게 대통령의 핵심참모그룹으로서 정책개발에도 일부 관여할 수 있는 기능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아울러 조정 기능을 지님으로써 순발력 있는 국정운영도기대된다. 현재 국정조정 기능은 국무총리실에서 갖고 있으나 담당자들이 조정이 필요한 해당 부처와 마찬가지로 관료이다 보니까 관련 절차에 얽매여 일 추진이더딘 경우가 많다는 지적을 받은 게 사실이다. 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진은 당 간부나 중진 각료형보다는 실무형 인재들이대거 기용될 전망이다.노 당선자는 20일 신계륜(申溪輪) 비서실장을 당선자비서실장으로 임명함으로써 이와 같은 개편을 일부 예고한 셈이다.새 정부가 출범하면 신 당선자 비서실장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매우 커 보이기 때문이다. 현직 의원인 신 실장이 청와대로 들어가면 지역구 국회의원직을 포기해야하는데,이에 대해 신 실장의 측근은 이날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는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당선자를 돕는 한편 정치경륜을 바탕으로 신 실장을 보완할인물로는 김원기(金元基) 고문이 있다.김 고문은 대통령직 인수위가 구성되는 순간부터 참여해 그 이후에도 대통령의 공식 정치자문역을 맡아 노 당선자에게 많은 조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실무급 비서진에는 젊은 선대위 참모들도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엔 이광재,유종필,안희정,천호선,윤태영,배기찬,서갑원,김만수,황이수 등특보 및 보좌역 등이 거론된다. 김경운기자 2.대통령직 인수위 노무현 당선자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기능과 편성을 일부 개편,내년 1월초쯤에서야 인수위를 구성,본격 활동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 때에는 외환위기 등 국정현안이 다급해 당선과 거의 동시에 인수위를 구성했으나 이번엔 좀 늦어질 전망이다. 노 당선자는 20일 “사정이 그때와는 다른 만큼 서둘지 않고 차분하게 여러 분들에게 의견을 듣고 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노 당선자는 23일 청와대를 방문,김대중 대통령과 당선 인사를 나눈 뒤 인수위의 구성에 대한 노 당선자의 생각과 김 대통령의 조언 등을 서로 주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노 당선자는 특히 제15대 대통령 인수위의 경험을 토대로 인수위에 국정업무 인수·인계뿐만 아니라 정부조직 개편에 필요한 검토임무도 부여할 전망이다.효율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일부 부처의 신설 또는 통·폐합을 예고하는 셈이다.아울러 인수위 업무의 무분별한 노출로 업무에 차질을 빚는 것을 막기 위해 인수위에 대변인 제도를 신설할 방침이다. 15대 당시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외환·경제 위기 상황과 구조조정 문제등을 고려해 인수위 외곽에 비상경제대책위,노사정위,정부조직개편위원회를별도로 두었으나 이번엔 인수위 안에서 분과를 나눠 활동할 방침이다. 인수위원장에는 김원기 고문과 정대철 선대위원장 및 정동영 최고위원 등당내 인사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일부에서 거론되는 정대철 선대위원장에게는 당 운영을 맡길 것으로 보인다.인수위 대변인에는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유력하다. 그러나인수위원장직이 국정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차기 국정운영에대한 노 당선자의 생각을 잘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국정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전직 각료를 지냈으면서도 선대위 활동을 통해 노 당선자와 호흡을 맞춘 본부장들이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인수위원으로는 이해찬,김한길,이강래,임채정 의원 등과 함께 차기 내각에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병완 정책위 부의장,정만호 정책기획실 수석전문위원,임혁백 고려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김경운기자 3.정부요직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책임총리제'도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 책임총리제의 도입은 국무총리에게 정부운영에 대한 전권을 위임하다시피 해 효율적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변화에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책임총리제는 분권형 대통령제의 후속조치로 헌법개정이 필요한 사안이므로 내년 2월 25일 새 정부 출범과 함께 바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그렇다고 해도 노 당선자는 현재의 총리직에 보이지 않는 위상과 무게를 실어줄 가능성이 있어보인다.따라서 국무총리에는 국정운영 경륜을 지닌 비중있는 인물이 중용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여겨진다. 당초 국민통합21과의 정책공조에 따라 총리직에 정몽준 대표도 거론됐으나 이젠 원인무효가 된 셈이다. 이와 관련,이낙연 당선자대변인은 20일 “”정대철 선대위원장께서 모 방송에 출연,'통합21과의 공조는 살아있다고 했는데 아무런 답이 없어 공조는 끝났다'고 말한게 노 당선자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선거과정에서 노 당선자를 적극 지지한 이수성(李壽成) 전 국무총리도 거론된다.물론 당내에선 다른 중량급 거물이 발탁될 것이라는 설이 보다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장.차관급 경제 각료엔 강봉균.정세균.김효석.허운나.정철기의원, 김진표 국무조정실장,오종남 통계청장,임내규 산자부 차관 등이 있고 통일.외교.국방 각료엔 조순승.유재건 의원과 이준 현 국방장관이 후보로 거론된다. 사회.문화 각료후보로는 이재정.추미애.이강래.김경재.임채정.김성순의원과 박순용 전 검찰총장.최병모 전 특검 등이 있다. 이밖에도 김병준 국민대교수,임혁백 고려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교수 등도 입에 오르내린다.아울러 국가정보원장엔 문희상,조순형의원이 거론된다. 그러나 새 정부 내각엔 당 인사보다 외부 전문가 영입과 해당 부처의 발탁인사 가능성도 점쳐진다.이는 노 당선자가 누구보다 탕평인사에 대한 원칙이 분명하고 엄격하게 능력위주의 인재등용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김미경 기자chapin@ 4.黨 재정비 민주당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누차 강조한 사안인 만큼 재창당 수준의 대수술이 불가피해 보인다. 노 당선자는 지난 17일 “선거가 끝나면 새 정치에 뜻을 함께 하는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영입해 당의 면모를 일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호남을 근거지로 하는 민주당을 명실상부한 국민통합당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야심찬 생각이다. 노 당선자 자신이 동교동계 등에게 발목을 잡힐 만큼 빚을 진 일도 별로 없다는 사실이 그런 점에서 유리한 여건이다. 그 시기는 예상보다 좀 늦어져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20일 “민주당 개편문제는 인수위 구성 등이 있어당선자의 관심사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고 말했다. 모양새는 선대위를 구성했던 범개혁 그룹을 주축으로 여러 개혁세력을 모아 재창당을 하거나 신당 창당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여기서 유시민씨가 이끄는 개혁국민정당 등의 역할도 주목된다.이 과정에서한나라당 수도권 개혁성향 의원들도 자연스럽게 영입돼 당 개혁작업은 곧 정계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노 당선자를 지원했던 ‘신주류’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붙었다떨어졌다하던 ‘구주류’와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즉 한화갑 대표를 비롯한 한광옥,박상천,정균환,이협 의원 등의 구주류와김상현,김원기,정대철 의원 등의 신주류의 당권 경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구 주류는 현재 “노·정 단일화 과정에서 정몽준 국민통합21 대표를밀자는 회합도 가졌다.”는 괴소문에 휩싸여 있는 상태다. 신당의 대표는 정대철 선대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본인도 원하고 노 당선자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현 한 대표의 퇴진 여부가 관건이다. 사무총장엔 이상수,김덕규 의원이,원내총무엔 이해찬,유재건 의원이,정책위의장엔 현 임채정 의원과 김성순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김경운기자 kkwoon@ ★검찰.법원 개혁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법조계 공약은 ‘검찰 개혁,법원 독립’으로 요약된다.노 당선자는 판사와 변호사를 거친 법률가여서 법조계는 노 당선자의공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상시적 특검제 도입 5년 임기 동안 상시적인 특별검사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사안별로 특검법을 제정하는 불편을 없애고 어떤 사안이라도 국회의 의결만 거치면 특별검사를 임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검찰도 의혹이 있고 권력의 핵심 관계자가 관련된 사건에 대한 특검제는 반기는 분위기다.다만 검찰은 검찰총장이 요구하는 사건에 대해서도 정치권이특검제를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정치권이 특검제 도입에 대한 합의를 못한 민감한 사건을 검찰이 떠안게 되면 검찰의 중립성이다시 도마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 노 당선자도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공약이다.경미한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필요하지만 경찰의 중립성을 위해서는 경찰 구조개편,국민의 여론형성,인권보장책 마련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것이다.노 당선자는 검찰의 업무과중을 덜어주고 수사상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킨다는 차원에서는 필요하다고 역설했지만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검찰 인사 검찰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되 2년 임기는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또 현재 자문기구에 불과한 검찰인사위원회를 심의기구로 격상하고 외부인사 참여를 대폭 확대해 검찰 인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도록 했다.검찰총장에게 검사의 인사권을 주는 것은 검찰의 중립성에 필요하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법관 인사 법관단일호봉제를 실시,고등법원 부장판사 승진에 누락한 법관들의 조기퇴직을 막겠다고 공언했다.법원의 독립성을 위해서는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대통령이 사면권을 행사할 때도 사법부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도 사법부 독립과직결되는 사안이다.하지만 단일호봉제를 실시하면 능력과 관계없이 일정 근무연한만 되면 모든 법관이 차관급인 고법 부장의 대우를 받게 돼 기획예산처나 중앙인사위원회의 반발이 큰 것도 사실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울산중구 국회의원 보선 한나라 정갑윤후보 당선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실시된 울산시 중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정갑윤(鄭甲潤·52) 후보가 국민통합21 전나명(全那明·61),민주노동당 천병태(千炳泰·40) 후보 등을 제치고 당선됐다. 중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김태호(金泰鎬) 의원의 타계로 치러졌다. ▲1950년 울산 출생▲울산대 졸▲울산대 초대 학생회장▲제4대 경남도의원▲현 한나라당 울산광역시지부 부위원장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주요교차로 교통위반 차량 울산경찰청, 사진촬영 단속

    울산지방경찰청은 19일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대에 시내 주요 교차로에서 교통 위반 차량에 대해 ‘사진촬영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교통량이 많은 시간대에는 경찰의 단속이 느슨한 틈을 악용,교통 위반을 서슴지 않는 차량들로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교차로에서 꼬리를 물고 무조건 진입하는 행위,신호 위반,중앙선 침범 등이다. 경찰은 공업로터리,덕하사거리,효문사거리 등 시내 교차로 10곳에 카메라 30여대를 투입,오전 7∼9시와 오후 5∼8시 집중 촬영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법규 위반차량을 현장에서 곧바로 단속하지 않는 대신 사진을 찍고 위반내용을 통지서로 통보,범칙금을 물린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김해 대창초등 대통령·영부인2명 배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대창초등학교에서 대통령과 영부인 2명이 배출됐다. 19일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부인 권양숙(權良淑)씨가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孫命順)씨의 18년 후배로 이 학교를 졸업한 것.권씨는 지난 61년 졸업했고(37회) 손씨는 19회 졸업생이다.노 당선자도 권씨보다 2년 앞서 이 학교를 졸업했다. 대창초등학교는 1919년 4월 진영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지난 46년 교명이대창으로 바뀌었고 지난해 2월 78회 졸업생을 배출했다. 김종출(67) 총동창회장은 “동창생들이 대통령과 영부인 2명을 배출해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면서 “노 당선자가 평소 보여준 뚝심으로 훌륭한 정치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노 당선자가 지난 63년 졸업한 진영중학교는 79년 인근 한얼중학교와 합쳐지면서 폐교됐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
  • [젊은이들의 신 메카]②사간동

    “사간동 갑시다.” 시간을 쪼개 화랑을 둘러보는 서울의 직장인들은 점심시간에 더 이상 ‘인사동 갑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미술계 인사들은 인사동 대신 사간동·삼청동으로 발걸음을 돌린 지 꽤 오래됐다.멋모르고 인사동을 찾은 대학생이나 직장 초년생들도 상업화한 거리 모습에 질려 ‘전통문화가 숨쉬고,볼거리도 풍부한’ 사간동으로 자연스레 발길을 돌린다. 난 17일 사간동 거리에서 만난 한경혜(26)씨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민속박물관이 있는데다 고궁 분위기가 그윽하고,잘 정돈된 가로수 거리여서 날씨가좋을 땐 데이트하기에 딱 좋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여름날 하루를 예로들었다. 친구들과 인사동에서 만나 사간동 뒷길로 올라가 아트선재선터에서 설치미술을 보고 학고재에서 한국화를 관람했다.이른 저녁을 먹고는 세종문화회관쪽으로 진출,비언어 공연 ‘델라구아다’를 봤다.때론 북카페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쉬기도 한다. 봄·가을 관광철에는 경복궁을 찾는 외국인으로 붐비고 소풍·현장학습 나온 학생들이 넘쳐나는 곳이 사간동이다.이 거리에는 또 수제비 등 별미를 찾아 차를 몰고 삼청동을 찾는 40∼50대와,문화를 찾아 도보로 사간동을 찾는20∼30대가 뒤섞여 있다.현재는 20∼30대 비중이 전체 유동인구의 20∼30%수준이지만,최근 젊은이들의 유입이 점차 늘어난다. 96년 학고재를 연 우찬규 대표의 사간동 예찬은 최상급이다.그는 “가회동계동 삼청동 등 한옥밀집 지구인 ‘북촌’이 살아 있고,고궁과 청와대가 옆에 있어 운치가 있다.파리나 뉴욕의 화랑거리보다 훨씬 아름다운 세계적인화랑거리”라고 자부한다.청와대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바이케이드로 막혀있어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지만,바리케이드 안쪽에 위치한 갤러리인이나 브라질대사관을 찾아갈 때는 “갤러리(대사관)에 왔다.”고 말하면 쉽게 들어설 수 있다. 사간동에 화랑이 들어서기는 1975년 갤러리현대가 처음.화랑을 중심으로 한 문화의 거리가 된 시기는 90년대 중반이다.95년 갤러리현대가 현대적인 건물을 새로 지었고 뒤이어 국제갤러리·금호미술관·학고재 등이 들어섰다.건축상을 받은 국제갤러리 건물 꼭대기에 설치된 ‘지붕 위를 걷는 여자’는젊은이들에게 좋은 구경거리다.건물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빨간 블라우스와파란색 바지를 입은 긴머리 여자가 한눈에 와락 들어오기 때문이다.흥국생명 앞에 서 있는 22m의 대형 조각 ‘해머링 맨’을 만든 조너선 브롭프스키의작품이다. 간동은 90년대 후반까지는 ‘삼청동 수제비’집을 비롯한 인기 음식점들 덕에,문화의 거리보다는 ‘먹자골목’으로서 명성을 누렸다.99년 이후에야 ‘문화’가 ‘먹거리’를 앞섰다.청담동에서 ‘갤러리서미’가,동부이촌동에서‘갤러리인’이 옮겨왔고,지난해 11월 ‘갤러리pkm’이,올 4월에는 ‘가모화랑’이 문을 열었다.지금도 화랑 두 곳이 입주하고자 공사하고 있다.최근에이곳에 자리잡고 싶어하는 화랑이 많아졌지만,자리가 나질 않는다. 사간동에 젊은이를 비롯한 문화향수자들이 모이는 까닭으로는 먼저 인사동이 전통과 문화의 거리로서 풍모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는 점이 꼽힌다.인사동거리 정비를 하면서 잡상인이 급격히 늘었고,부동산 실거래 가격도 평당 5000만원으로 껑충뛰었다.매매가 급등에 따라 임대료가 높아지자 부담을 느낀 화랑들이 하나둘 떠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최근 부동산 가격이 뛰었다지만 사간동은 아직 평당 2000만원 수준. 지난해 12월 오픈한 ‘티벳박물관’도 사간동의 명물이다.1200여점의 전시품은 티벳의 종교·장례·식생활·의생활 문화를 총체적으로 보여준다.심광웅 티벳박물관 홍보실장은 “티벳문화를 전달하기에 아주 좋은 지역이고,아트선재선터와 연계해 젊은이들을 타깃으로 전시를 기획한다.”고 밝혔다.특히 티벳박물관이 있는 골목에는 티벳풍의 옷을 파는 ‘홍조’‘달광선’과특이한 액세서리점들이 있어 젊은이들이 기웃거리곤 한다.수공예로 모자를맞춰주는 모자전문점 ‘루이엘’은 30대 미시족이 자주 찾는 장소. 축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사간동을 즐겨 찾는다.한국건축대상에서 상을 받은 현대적 건축물들이 여럿 있기 때문이다.배병길씨가 지은 갤러리현대·국제갤러리, 한옥과 현대적 건물을 연결한 유태용씨 작 갤러리서미는 1995년과 2000년에 각각 건축상을 받았다. 아트선재센터·갤러리인 등도 주위와 조화를 잘 이룬 아름다운 건물로 평가받는다.정독도서관 내 ‘교육문헌사료관’도 가 볼 만한 곳이다.지난 세대의 각종 교복과 교과서·학용품이 과거에대한 향수 또는 호기심을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다.20대는 물론이고,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30∼40대가 적지 않다. 사간동과 삼청동에 젊은층 유동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삼청동 먹자골목도 변화하고 있다.분위기보다 맛을 찾는 ‘삼청동 수제비’나 홍합밥이 유명한 ‘청수정’등의 오래된 음식점 말고도 분위기가 ‘죽이는’ 음식점이 늘어나는 것이다.‘뺑&빵’과 ‘수와래’,국제갤러리가 운영하는 ‘더 레스토랑’은양식당.프랑스·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좋은 장소다.퓨전 일식 ‘라마마’도 있다.한식당도 깔끔해져서 반가(班家)음식을 내는 ‘한상’‘큰기와집’ 등이 있고,‘밥’은 한식과 손수제비·칼국수 등으로 유명하다.인사동 밥집에서는 작품 수준의 도자기 식기가 사라졌지만,이곳 한식집에서는 여전히 범상찮은 도자기들이 먹는 즐거움을 두배로 키워준다. 문소영기자 symun@
  • 비정규직 지원센터 설립. 울산북구 지자체론 처음

    울산 북구(구청장 李象範)는 1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민주노동당 소속 이 구청장의 선거공약에 따라 지원센터를 설립,노동기본권관련 상담·교육·고용촉진사업 등을 통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서다. 내년 1월4일 입법예고가 끝나면 조례규칙심의와 의회 의결 등을 거쳐 늦어도 2월쯤 공포,시행할 예정이다.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지원센터 사업을 비영리법인이나 그 산하단체에 위탁해 운영할 수 있고 예산범위 안에서 경비를 보조할 수 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서울지검 형사9부 “소환이 곧 구속”

    금융·증권사범 전담수사부로 지난해 6월 신설된 서울지검 형사9부(부장 李仁圭)가 최근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송치사건 처리에 허덕이는 다른 형사부와 달리 굵직굵직한 주가조작 사건을 해결하면서 주식시장의 공정한 룰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현재 거래가진행중인 상장·등록기업의 주가조작 사건을 적발,건전한 투자가들이 자칫입을 수 있는 재산상 피해도 막아내고 있다. 형사9부가 최근 처리한 대표적인 사건은 명동사채업자 반재봉씨가 낀 1조 8000억원대 주금 가장납입사건.이를 통해 프리챌,디에이블,유니시앤티,하이퍼정보통신 등 한때 코스닥시장을 주름잡던 유명 벤처기업의 주금 가장납입 비리를 적발해 냈다.또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과 나승렬 전 거평그룹 회장을 각각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도 형사9부의 수사망에 포착된 비리 기업들이 20여개가 넘는 것으로알려졌다.형사9부의 소환은 곧 구속이기 때문에 투자가들로서는 형사9부의수사향배가 최대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서울지검은 이처럼 형사9부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확대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우선 검찰은 현재 2명뿐인 금융감독원 파견 직원을 4명으로 늘려 공조수사를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서울지검 청사내에 검사와 금감원 직원이 상주하는 금융·증권사범 분석실을 마련한다는 것이다.공인회계사 자격이 있는 검사를 배치하는 등 수사검사의 역량도 강화하기로 했다.장기적으로는 형사9부를 인지수사 파트인 3차장 검사 산하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이인규 부장검사는 사건을 해결하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검사의 능력보다 우선하는 것은 사건에 대한 집념”이라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재계 ‘생각하는 사람’ 직접 기른다

    “교육은 우리경제의 키워드. 통조림식 우리교육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는다면 전환점에 선 우리경제에 미래는 없다.” 교육이 우리경제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기존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에서 핵심적인 것이 자본과 기술이었다면 향후 지식기반 경제에서는 인재(人材)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인재 양성의 원천이 되는 우리의 교육현실은 이런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기업 인사담당자 중 ‘대학이 기업에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00명 중 4명꼴에 불과했다. 재계원로이면서 오랫동안 교육발전에 천착해 온 이용태(李龍兌·70) 삼보컴퓨터 회장이 ‘경제를 살리는 교육혁신’을 외치고 나섰다.전경련 부회장으로 전경련 내 교육발전특별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초·중·고교 교사부터 교수(이화여대 등)까지 두루 거쳤다.지금은 숙명학원 이사장을 맡고 있다.그는 “지금 우리나라 학교는 똑같은 모양과 알맹이의 통조림을 기계적으로 찍어내고 있다.”면서“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이 변하지 않는다면 전환점에 선 우리경제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교육이 우리 경제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는데요. 구상에서 우리나라만큼 교육이 지식 전달에 집중돼 있는 나라도 없을 겁니다.다른 것은 무시하고 지식이 많은 사람만 훌륭한 인재라고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하지만 지식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수많은 자질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지식에만 치우치다보니 정작 직장이나 사회에서 필요한 교육은하지 않습니다.이를테면 회사에 들어와서 하게 되는 일 중 가장 대표적인 게 영업이지만 훌륭한 세일즈맨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거나 자질을 길러주는 학교는 거의 없습니다.사회에서 ‘일’이란 게 무엇입니까.반복적인 조립생산같은 경우를 빼면 대부분 ‘크고 작은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지요.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식 습득이 아닌 문제해결 과정을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시스템과 연계시켜 파악하고,해결의 목적과 방향을 정립하고,여러 대안 중에서 최상의 것을 선택하도록 하는 능력이 필요한 것이지요. ◆다소 막연한 말씀인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번 미군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고를 예로 들어 볼까요.수많은 사람들이 촛불시위를 하며 분노하고 있는데,이런 행동들이 얼마나 합리적인 사고의 틀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사고 당시 우리 여중생들이나 장갑차 속 미군이 처해 있었던 상황이 어땠는지,미군이 재판과정에서 한국사람들을 무시해서 일방적으로 자기 편에 무죄를 선고한 것인지,한미행정협정(SOFA)의 역사적 의미와 다른나라의 사례는 어떠한 것인지를 폭넓게 다각도로 분석하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사내 직원들을 평가하실 때,어떤 부분이 가장 취약하다고 보시는지요. 토익(TOEIC)점수같은 외국어 실력이나 전문지식은 나름대로 훌륭한 것 같습니다.하지만 초·중·고교를 통틀어 동료들과 경쟁을 통해 시험점수를 높이고 이기는 데만 열중했지,사회생활을 남과 더불어 하는 법을 터득한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이기적이고 희생할 줄을 모릅니다.한국이 전세계 이혼율 3위에 오르게 된 것도 자기만 알고 남에 대한 배려가 없기 때문입니다.세상을 폭넓게 보는 능력도 떨어집니다.최근 전경련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신입사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게 인격교육이라고 나온 바 있습니다.가정교육도 제대로 안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과거와 달리 요즘은 부모가 오로지 아이들의 성적을 높이는데 얽매여 오히려 아이들의 노예가 된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이지요. ◆그런 맥락에서 부모들에 대한 교육을 펼 계획이신데요. 전경련 교육발전위원회와는 별개로 ‘박약회’라는 55세 이상 부모들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논어에 나오는 박문약례(博文約禮·널리 학문을 닦고 사리를 깨달아 예절을 잘 지킴)에서 이름을 따왔는데 가정교육 부활운동을 하고 있습니다.상당수 회원들이 학교선생님 출신입니다.박약회를 통해 부모,특히 어머니들에 대한 교육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퇴계 이황의 사상이나 소크라테스의 가르침 등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평면적인 게 아니라유대교 율법서 ‘탈무드’처럼 사례별로 답을 줄 수 있는,간접경험 중심의교과서를 만들어 보급할 계획입니다.자녀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도록 어머니들을 가르치겠다는 것입니다.어머니들을 상대로 강연회를 열고,지역별로조직적인 활동을 펼 것입니다.세계 최고수준의 교육열을 생산적인 고(高)효율 에너지로 변환시킨다는 게 목표입니다. ◆국내 유례가 없는 혁신적인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중이십니다. 아직 학교의 이름이나 설립장소 등은 정하지 못했지만,우선 2004학년도에는 첫 입학생을 받을 생각입니다.가능하면 전경련 회원사들이 몇개사씩 힘을모아서 설립해 주었으면 하는 게 바람이지만 그게 여의치 않으면 전경련 차원에서 한곳이라도 세울 것입니다. ◆고교 뿐 아니라 대학교육에 어떤 문제가 많습니까. 차 기업체에 입사해 평생직장을 가질 대학생들에게 혁신적인 교육과정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일찌감치 자기가 원하는 회사와 인연을 맺어 대학학제 4년중 1년을 인턴으로 직접 현장에서 일을 배우도록 해야 합니다.그렇게 하면 회사도 신입사원 재교육을 위한 시간과 돈 낭비를줄일 수 있습니다.기업은 대학에 “이런 사람을 길러달라,그러면 채용때 졸업생들에게 가산점을 주겠다.”는 식으로 하면 됩니다.물론 학자가 되려는 사람이나 자기만의 전문직을 가지려는 사람은 현재 시스템을 그대로 따라야 하겠지요. ◆우리 현실과 약간 거리가 있는 듯 해보입니다만. 대학이 변하면 됩니다.현재 우리나라 대학은 아쉬운 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이른바 일류대학들은 더 문제입니다.이들이 변해야 하는데 가만히 있어도 학생들이 몰리니 아쉬워할 까닭이 없지요.아무렇게나 인재를 길러도 뭐라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부족한 자질은 으레 기업이 메워주는 것으로생각하고 있지요.하지만 졸업 이후 진로가 보장되지 않아 입학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4년제 학교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취직 잘되는 유망 2년제 대학들이 곧 나올 것으로 보여 대학이 변하는 것이 그다지 먼 이야기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김태균·사진 김명국기자 windsea@ ★대안학교 운영 어떻게 이용태 회장이 2004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중인 고등학교 모델스쿨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혀 시도되지 않았던 형태다.기존 특성화 고교나 영재고교와도 개념이 완전히 다르다.스스로 찾아 배우는 자발적 교육을 통해 사회와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인재를 기른다는 것이 핵심이다. 학교 규모는 ‘초(超)미니’다.학년당 30명(15명씩 2개 학급)으로 구성해전체 학생수가 100명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운동장이나 강당은 없다.그저 학생들이 모일 수 있는 교실만 있다.산업현장과 밀착될 수 있게 일반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에 학교를 짓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수업 내용과 교과과정은 학생들마다 제각각이다.적성과 진로에 따라 원하는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1주일 중 3일은 학교에서 배우고,2일은 인턴으로 기업체에서 일한다.‘러닝 스루 인턴십’(Learnig Through Internship)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초등학교처럼 완전히 담임교사제다.교사 1명이 학생 1명을 입학부터 졸업까지 3년간 전담 지도한다.국어,수학,영어,역사,물리 등 과목별 교사는 없다.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단계별 목표와 접근방법을 제시하고,평가·관리만 해 줄 뿐이다.나머지는 학생들 스스로 인터넷검색,학원수강,과외지도,직장실습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역사수업의 경우,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담임교사가 특정 주제를 제시하고 이를 폭넓게 고찰하는 과정에서 지식과 응용력을 쌓도록 유도한다.이를테면 임진왜란 초기 육군은 모두 졌는데 왜 해군은 승리했는 지를 이순신장군 전기나 역사책,토론 등을 통해 파악함으로써역사를 보는 눈과 접근법을 한꺼번에 익힐 수 있다는 것이다.모델스쿨 입학생은 신(新)개념 교육을 감당해 발전적으로 소화해 낼 수 있는 학생들을 선발할 계획이다.학비는 학교가 아닌 학생이 부담하게 할 예정이다. 이런 청사진은 상당부분 미국 로드아일랜드의 혁신적인 공립학교 ‘메트스쿨’을 벤치마킹한 것이다.메트스쿨은 브라운대학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에도 학생을 보낼 정도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모델스쿨이 성공을 거두기 위한 선결 과제도 적지 않다.우선 새로운 개념의 담임 역할을 할 수 있는역량있는 교사가 필요하다.‘수능시험형’으로 공부하지 않은 졸업생들이 대학에 쉽게 들어갈 수 있어야 인재들이 모델스쿨에 많이 지원할 것이라는 부담도 안고 있다.이 회장은 “학생들의 생활 및 학과 기록을 인터넷에 상세히 띄우고,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을 특별입학 형태로 선발하는 방안을 많은 대학에 제안했으며 상당수 학교가 수용 의사를 밝힌상태”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이용태 전경련 교육발전 특별위원장 약력 ◆1933년 경북 영덕 출생 ◆서울대(물리학과 학사)-美유타대(통계물리학 박사) ◆64년 이화여대 교수 ◆7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자계산기국산화 연구실장 ◆78년 전자기술연구소 부소장 ◆80년 삼보전자엔지니어링 설립 ◆82년 한국데이타통신 사장 ◆85년 교육개혁심의위원 ◆89년 삼보컴퓨터그룹 회장 ◆89년 대통령과학기술자문위원 ◆89년 퇴계학연구원 이사장(현직) ◆92년 정보통신정책협의회 위원장(〃) ◆98년 숙명여자대학교 이사장(〃) ◆99년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2000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회장(〃)◆2001년 한국PKI포럼 의장(〃)
  • [행정개혁 성과와 과제]⑤재정개혁

    IMF(국제통화기금)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과 실업대책을 위한 막대한 재정지출로 재정의 건전성이 크게 위협받았다.또한 사회보장적 재정지출 수요의 증가로 재정부담이 가중되면서 재정제도 및 운영면에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공공개혁이라는 큰 틀속에서 추진된 ‘재정개혁’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투명성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그러나 재정개혁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지속적인 재정개혁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건전재정 기조로 조기회복 건전재정은 안정성장과 예측하지 못한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최종 안전판 기능을 수행한다.국가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정부는 지난 5년동안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외환위기 등에 따른 경기침체를 극복하는동시에 건전재정 기조로의 조기복귀를 위한 재정건전화 노력을 강화했다. 2000년부터 국채발행 규모를 줄여 나가면서 세출 구조조정을 시도한 결과 2003년 일반회계 적자국채 발행을 중단,98년 이후 6년만에 적자재정을 탈피할 수 있게 됐다.통합재정수지의 경우 GDP대비 3%수준의 흑자기조를 유지하고사회보장성 기금을 제외할 경우 균형수준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건전재정의 토대는 마련됐지만 금융구조조정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 가운데 총손실의 78%에 해당하는 71조원을 재정에서 부담해야 하고 복지투자·통일비용 증가 등 재정안정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상존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금 및 부담금 관리시스템 개선 2001년 12월 기금관리기본법 제정을 통해 그동안 방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용돼 온 기금에 대한 재정규율을 확립했다.국회 심의와 의결을 의무화해 기금도 예산에 준해 철저히 감시를 받고 조정되는 체제를 갖췄다. 존치 필요성이 없거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금을 통·폐합해 기금 수가 99년 75개에서 2002년 55개로 줄었으며 61년 기금제도 도입 후 40년만에처음으로 기금운용실태를 평가해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2000년 9월)했다.아울러 민간전문가 중심의 기금운용평가시스템 구축과 함께 연기금의 여유자금 등을 통합운영하는 연기금투자풀제도를 도입,자산운용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또 부담금관리기본법을 제정(2001년 12월),부담금 신설을 억제하는 부담금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모든 재정사업을 영점 기준에서 재검토한다는 원칙 아래 지난 99년 예비타당성제도를 도입했다.500억원 이상 대규모 신규투자 사업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의 경제성 분석을 강화,시급성이 낮은 사업이 무분별하게 착수되는 것을차단했다. 그동안 투자가 크게 늘어난 연구개발(R&D),정보화 등 미래대비 투자는 부처간·사업간 중복을 방지함으로써 성과 제고에 역점을 뒀다. 성과평가와 예산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재원배분을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2년 현재 39개 기관에서 성과주의 예산제도를 시범실시 중이다. 함혜리기자 lotus@ ◆전문가 평가 ◆박정수(朴錠洙·서울시립대 교수) 지난 4년간 통합예산 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그러나 아직도 예산과 기금의 연계성을 제고하고,통합예산 중심의 재정운용을보다 체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재정운용의 시계(視界)를 확장하기 위해 중기재정계획을 실효성있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환위기 극복과정의 산물인 재정적자 극복을 위해 재정의 건전성을 추구하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연구개발,정보통신,교육 등 지식기반 관련지출은 증대돼야 한다.또한 소득격차와 고용불안,저성장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이 확대돼야 할 것이다.복지지출의 급속한 증가는재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공적연금의 수급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박기백(朴奇白·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선진국도 재정적자 문제를 해소하는 데 장기간이소요됐다.이를 감안하면 재정부문에 있어서 김대중 정부가 거둔 가장 값진성과는 무엇보다도 재정안정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흑자를 제외하면 아직도 재정은 적자이며 의료 및 복지분야,공적자금 상환,남북 협력 등 재정수요가 산적해 있다.향후에도 재정안정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된다. 이밖에 제도적 측면에서도 기금 통폐합 및 기금관리기본법의 제정,예비타당성제도,중기재정계획의 수립 등 개선노력이 있었다.그러나 중기재정제도의내실화,특별회계 및 기금의 통폐합,투입 위주에서 성과 중심의 예산으로의전환 등은 미흡한 실정이다.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차기정부에서도 지속돼야 한다.
  • 김방림 의원 체포영장 발부

    서울지법 황한식(黃漢式)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진승현(陳承鉉) 전 MCI 코리아 부회장으로부터 총선자금과 금감원 로비자금 등 1억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 등)로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황 부장판사는 “올해 국회 회기가 끝나 더이상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없고,증거인멸 우려 등이 있어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황 부장판사는 김 의원에 대해 청구된 체포영장 발부를 위해 지난 5월16일체포요구동의서를 법무부를 통해 국회에 보냈지만 국회는 본회의에 체포동의안을 상정하지 않고 처리를 지금까지 미뤄왔다. 검찰은 수차례 소환에 불응해온 김 의원이 자진출두 의사를 밝히고도 검진을 이유로 서울대병원에 입원,재차 소환에 불응하자 지난 5월14일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자성 반도체’ 국내 개발,울산대 교수 2명 개가

    울산대 교수 2명이 신물질인 ‘자성(磁性)을 가진 반도체’를 개발,컴퓨터의 대혁명이 예고되고 있다.‘자성 반도체’(M램)는 전원이 꺼져도 저장된정보가 지워지지 않으며,현재 메모리반도체(D램)보다 집적도가 1000배 이상으로 컴퓨터의 개념 자체가 달라지게 된다. 울산대 조성래(趙性來·37·고체물리학실험 전공),홍순철(洪淳哲·45·고체물리학전산 전공) 교수는 공동으로 신물질인 자성을 띤 반도체 ‘MnGeP2,MnGeAs2’ 등 2가지를 개발,최근 국내특허를 냈다고 16일 밝혔다. 조 교수는 “기존 반도체는 자성이 없으나 새로 개발한 신물질은 반도체 역할도 하고 상온 섭씨 57도 이하까지 자성을 띤다.”며 “이를 컴퓨터에 적용하면 전력 소비를 현격히 줄일 수 있고 하드 디스크도 거의 필요없는 소형화를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물질이 적용되면 컴퓨터의 하드웨어가 필요없게 돼 아주 작은 컴퓨터를만들 수 있고,비행기의 블랙박스도 손바닥 크기로 줄일 수 있는 등 모든 산업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 선택2002 사회.문화.여성TV토론/전문가 평가

    3차 TV합동토론 내용 중 쟁점이 됐던 교육 및 사회복지,의료보험 등 세 분야에 대해 전문가들은 후한 평점을 주지 않았다. ◆정진곤 한양대 교육학과 교수 세 후보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공교육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해 견해를 뚜렷하게 밝히지 못했다.교육의 큰 틀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고교 평준화만 해도 그렇다.폐지와 유지는 하늘과 땅처럼 엄청난 차이가 난다.폐지해서 능력에 따른 경쟁체제로 갈 것인지,유지를 하면 수월성 교육에대한 보완은 어떻게 할지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는 얘기다.노무현 후보처럼 고교 평준화에 대해 ‘철학적 문제’라는 식의 표현을 써가면서 넘어가서는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회창 후보도 자립형 사립고가 현재 6개교에 지나지 않아 문제가 안된다는 답변은 잘못됐다.자립형 사립고를 확대한다면 현재 사립고의 체제를 어떻게 개혁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밝혔어야 했다.고교에서 대학까지의 평준화를 내세운 권영길 후보는 소질과 적성·능력 등 개인차를 어떻게 교육에 반영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없었다.◆최성재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권영길 후보는 무상교육과 무상의료 등을 내세우며 사회복지를 1순위 정당정책으로 밝혔기 때문에 확실한 차별점이 부각됐다.그러나 이회창 후보와 노무현 후보는 어느 후보의 사회복지 정책이 더 우수한 것인지 가리기 힘들었다.이회창 후보는 2010년까지 GDP 대비 12%로 복지예산을 끌어올릴 것을 약속한 반면,민주당은 2003년 예산안을 최소 13.5% 보장할 것을 다짐했다.그러나 각 당 후보들은 어떤 계산법에 따라 이런 결론을 냈는지 밝히지 않았기때문에 숫자만 가지고는 일괄 비교하기 어렵다.전반적으로 주제가 정부예산으로 집중되는 바람에 각 후보자들이 복지문제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도 알기 힘들었다.예산 숫자를 둘러싼 공방만 펼치느라 여성·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계층의 복지문제는 제대로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특히 복지와 성장 중 어느 것에 더 가치를 둬야 하는지 핵심논쟁을 둘러싼 논의가없었기 때문이다.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의약분업은 훌륭한 제도이지만 현 정부가 추진 과정에서 졸속으로 준비한측면이 있다.분업은 근본적으로 국민을 불편하게 만들어 건강을 보호하겠다는 목적이기 때문에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는데도 정책 입안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홍보하지 못했다.결국 의사파업에 밀려 의보수가를 43%까지 올림으로써 국민들에게 부담을 준 것이다.그러나 이회창 후보의 말처럼 차기 정부가‘재평가위원회’란 기구를 신설해 철저하게 개선점을 찾는다고 해서 뾰족한 묘안이 나오리라 보지는 않는다.이미 현 정부에서도 보완책을 마련 중이고관련 전문가풀도 뻔하기 때문이다.이 후보는 처음에 의약분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려 하다가 TV토론에 나와서는 ‘철저한 보완’쪽으로 입장으로 정리한 것 같다.노무현 후보는 의약분업에 대해 초지일관한 태도를 견지했다.성분명 처방·대체조제 허용,상용처방 약품명 제출 등 현 정부가 입안 중인 관련 법들의 내용도 알고 나온 것 같다. 정리 박정경기자 olive@
  • 독주냐 반격이냐/프로농구 오늘 속개

    02∼03프로농구 정규리그가 5일간의 ‘꿀맛 휴식’을 끝내고 14일 속개된다. 10개팀들은 휴식기를 이용해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전술을 점검하는 등재도약을 위한 준비에 힘썼다. 이번 주말 및 휴일에는 상위권 팀들과 하위권 팀들이 격돌하게 된다.현재선두와 5위간의 승차가 3에 불과해 이번 2연전 결과에 따라 졸지에 처지가바뀔 수도 있다. 특히 하위팀들은 휴식기 이후의 첫 2연전에서 반전의 계기를 잡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총력전을 펼칠 태세다. 관심의 대상은 지난 8일 보름만에 선두에 복귀한 TG가 최하위 SK 빅스,7위SBS와의 경기에서 모두 이겨 독주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여부.TG는 3점슛1위 데이비드 잭슨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최근 다소 부진을 보인 ‘슈퍼루키’ 김주성이 얼마나 컨디션을 회복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빅스는 무릎 부상에 시달리던 포인트가드 홍사붕이 가세하면서 최근 3승2패의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전문가들로부터 “경기 흐름이 한결 매끄러워지고 득점력도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트의 태풍’으로 변한 코리아텐더가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고갈된 주전들의 체력을 어느 정도 재충전했는가도 관심의 초점이다. 코리아텐더와 공동 2위를 이룬 LG는 든든한 뒷멤버를 본격 가동해 선두권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노장 게임메이커 강동희가 휴식을 통해 ‘과열 엔진’을 식힌 것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동 1위에서 5위로 추락한 삼성은 ‘국보급 센터’ 서장훈의 발바닥 부상회복과 아비 스토리-스테판 브래포드의 체력 회복 여부가 선두권 재진입을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승후보에서 9위로 전락한 KCC도 정재근 등 토종들을 축으로 한 새 전술을 앞세워 대반격을 노린다.KCC는 최근 10경기에서 승률 5할(5승5패) 진입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았다.KCC가 상승세를 이어 간다면 판도는 다시한번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이기철기자 chuli@
  • 남상해 음식업중앙회장 소환/간부 8억 횡령 참고인 자격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2일 한국음식업중앙회 남모 사무총장이경기도 분당에 있는 시가 80억원대 중앙회 종합교육관 부지의 매각 과정에서 8억원을 횡령했다는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최근 중앙회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관련 장부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남씨가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중앙회가 시가 110억원대에 이르는 분당의 또다른 부동산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도 입수,조사 중이나 아직 확인하지못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남씨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남상해 중앙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남 회장측은 “남 총장이 8억원을 개인적으로 사용했으나 이를중앙회 통장에 다시 입금했으며 분당 교육관 매각도 시가에 따라 적법하게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박진우 前신협회장 出禁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11일 박진우 전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이모 지방 신협 운영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횡령한 혐의 등을 포착해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씨에게 최근 수차례 출두하라고 통보했으나 박씨는 불응하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박씨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한편 체포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기업 보안시스템 “社風대로”

    ‘삼성은 치밀,LG는 능숙,현대는 대담’ 대기업들이 ‘사풍’을 그대로 닮은 출입통제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삼성은 지난 주말 서울 태평로 본관 사옥의 출입통제 및 보안관리 시스템을 전면 교체,9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핵심은 스마트카드 인식시스템과 공항 등에 설치된 엑스레이식 검색대의 도입.지금까지는 보안 대행업체인 에스원 직원들이 사원들의 신분증만 확인한뒤 출입시켰지만 이번에 새로 스마트카드 형태의 출입증을 발급,로비에 설치된 인식기가 이를 인식해 출입문을 열도록 했다.또 가방 등을 들고 있을 경우 검색대에 올려놓고 내용물을 일일이 검색하도록 했다. 관계자는 “보안이 필요한 문서나 기기의 외부유출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출입통제 시스템을 보다 편리한 방식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도 지난 9월 서울 서린동 본사 사옥에 카드인식 형태의 출입통제 시스템을 설치한 바 있다. 서울 여의도 쌍둥이빌딩 출입에 아무런 통제를 하지않고 있는 LG는 각층 출입문에 인식기를 달아 사원 여부를 확인해야만 열리도록 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현대자동차,현대석유화학 등이 입주해 있는 서울 계동 현대 사옥은 로비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아 각층의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는 체제를 계속 운용중이다. 박홍환기자
  • 교수·변호사도 “SOFA 개정”고려,중앙대 551명 7개단체 등 “”한미관계 재정립””성명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는 촛불시위가 열흘째 계속된9일 고려대와 중앙대 교수 551명,전국교수노동조합 등 7개 교수단체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 국내 지식인을 대표하는 교수,변호사들도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정을 강력 요구하고 나서는 등 불평등한 한·미관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교수노조와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등 7개 교수단체는 이날 미 대사관 앞에서 ‘평등한 한·미관계의 재정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여중생 사망사건 책임자 처벌과 SOFA 재협상 등을 요구했다. 장하성·하종호·이기수 교수 등 고려대 16개 단과대를 대표한 교수 231명도 이날 오후 성명서를 내고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직접 사과 ▲한국정부의 당당한 대미 대처 ▲SOFA 즉시 개정을 촉구했다.이정춘 교수 등 중앙대 교수 320명도 성명을 내고 여중생 사건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인권변호사들의 모임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도 을지로 국가인권위원회 강당에서 ‘2002 한국인권 보고대회’를 갖고 SOFA의 전면개정 등을 요구하는 특별결의안을 채택했다. 한국기독청년협의회도 신자 9명이 ‘SOFA개정과 부시 미 대통령 직접 사과를 위한 기독청년 릴레이 금식기도’에 들어갔다. 이들은 13일까지 이어지는 금식기도회 기간에 매일 정오부터 한시간 동안 미 대사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방한 예정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북핵문제에 대한 강경대응과 대 이라크 전쟁에 한국군 파병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단체가 강력 반발하는 등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는 서울 광화문 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미티지가 방한하는 10일 고(故) 심미선·신효순양의 유족들이미 대사관에 직접 항의서한을 전달 하겠다고 밝혔다.범대위는 이어 청와대앞에서 집회를 갖고 졸속적인 SOFA 개선운용 방침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인권운동사랑방은 여중생 사망사건과 장애인들의 인권위 점거농성 등을 올해의 인권 10대뉴스로 뽑았다.여중생 사건은 80.5%의 응답자에 의해 올해의 뉴스 1위로 선정됐다. 추모와 항의의 물결은 인터넷에서도 이어졌다.한 네티즌은 사이버범대위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세계인권의 날인 10일 미군에 의해 기본적인 인권조차 사라져버린 현실에 항의하는 조기를 달자.”고 제안,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
  • “세계적인 퓨전음식 개발하고 싶어요”최연소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딴 초등생 김물결 양

    초등학교 5학년생인 열살짜리 ‘요리 신동’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을 따내 화제다. 경기 용인 역북초등학교 5학년인 김물결(10)양은 한창 재롱을 피울 나이에최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실시한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시험에 당당히 합격,최연소 한식기능사 자격증 취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철들기 전인 6살 때부터 요리를 시작한 김양은 학원에서 정식으로 요리를배운지 1년3개월만에 자격증을 따냈다.조리기능사는 수년간의 요리경험을 가진 사람들도 전문요리학원에서 이론과 기술을 배워도 취득하기가 꽤나 어려운 자격증으로 통한다. “원장님과 함께 합격여부를 알아보기 전에 너무 떨렸어요.그러나 합격을확인한 순간 너무 기뻐서 울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 지난 2000년 의료계 파업 당시 오빠가 병원을 전전하다 숨지자 김양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했다.이를 지켜보다 못한 어머니 박봉순(38)씨가 김양의 취미를 살려 요리학원을 보낸 게 요리계 입문 동기다.어머니 박씨는 “물결이가 6살 때부터 가족들에게 파전을 만들어주는 등 요리에 재주가 많았다.”면서 “말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요리의 재료를 묻곤 했다.”고 말했다. 김양은 요리학원을 찾은 뒤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했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실습과 이론을 배워나갔다. “우리나라의 전통요리와 세계 각국의 요리를 혼합한 퓨전음식을 개발해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김양에게 요리를 가르친 신권묵 요리학원장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요리직종에 출전시켜 세계적인 조리사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양은 최근 한식조리사에 이어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따내기 위해 시험을 치렀으며 오는 11일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