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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내년 예산 1조 4027억으로

    울산시는 11일 내년도 예산 1조 4027억원을 편성해 시 의회에 의결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 1조 3991억원보다 36억원(0.1%) 많지만 최근 3년간 해마다 10% 증가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액이 대폭 둔화했다. 시는 세입부문에서 8·31 부동산대책 등으로 자체 수입이 줄었음에도 국고보조금 등 의존재원이 늘어 올해 수준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 예산안은 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6일 확정될 예정이다.울산 강원식기자kws@seoul.co.kr
  • 울산 남~중~북구 바로 연결 도심 우회 국도 7호선 건설

    울산시의 복잡한 도심을 피해 남·중·북구를 바로 잇는 국도 우회도로가 뚫린다. 이에 따라 태화강 위에 왕복 6차선 다리 하나도 새로 놓인다. 울산시는 11일 국도 7호선(부산∼울산∼경주) 울산 도심 구간을 우회하는 새로운 도로 16.6㎞를 2001년 개설한다고 밝혔다. 남구 옥동 문수로에서 남산∼오산교∼중구 태화동∼성안동∼북구 가대마을을 거쳐 호계 산업로와 연결되는 4∼6차선 도로다.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되며 예상 사업비는 2752억원으로, 일부는 시비가 투입된다. 내년 설계에 들어가 2007년 토지 보상과 함께 공사를 시작,2011년 완공 예정이다. 태화강 신삼호교와 태화교 사이에 교량 하나가 새로 가설됨에 따라 기존 교량의 교통 소통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시는 새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울산시내를 통과하는 주요 교통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회플러스] 가수 신정환 도박혐의 시인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 (부장 조영곤)는 11일 인기가수 겸 MC 신정환씨가 카지노바에서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신씨가 수백만원을 걸고 도박을 한 사실을 시인했다.”면서 “벌금형으로 약식기소할지, 불구속 기소할지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신씨는 지난 10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 M카지노바에서 불법도박을 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았다.
  • O형·AB형 혈액 하루분도 안 남았다

    혈액원 일부 노조의 준법투쟁 여파 등으로 인한 혈액 부족 사태가 심각한 양상을 띠고 있다. 11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B형을 제외한 모든 혈액이 크게 부족함에 따라 적십자사는 헌혈자에게 기념품 제공 등 혈액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O형 혈액의 경우 보유량이 905유닛으로 적정보유량인 9198유닛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버틸 수 있는 시한은 0.7일로 그날 헌혈한 혈액을 곧바로 사용하는 등 최악의 국면을 맞고 있다.AB형도 보유량이 526유닛으로 적정 보유량인 3682유닛에 비해 3141유닛이나 부족하다.AB형도 마찬가지로 하루를 겨우 지탱할 수 있을 정도의 급박한 상황이다. 이밖에 혈액암과 혈우병 환자를 위한 혈소판 농축액도 긴급 상황에 대비해 3일치의 사용분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지만, 현 보유량은 1.4일분에 해당하는 4942유닛에 불과하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혈액 부족 사태는 근래에 보기 드물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이는 지난번 노조의 준법투쟁으로 헌혈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겨울을 앞두고 헌혈자가 크게 줄어드는 등의 여러가지 복합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혈액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헌혈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세계 정상 식탁 빛낼 고려청자

    세계 정상 식탁 빛낼 고려청자

    고려청자가 부산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식탁에 오른다. 고려청자 도요(가마)를 운영하는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사업소는 “12일까지 가마에서 청자합 65세트를 구워 모두 부산으로 보낸다.”고 11일 밝혔다. 이 청자는 각국 정상들에게 줄 선물용 25세트와 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쓰일 식기 40세트다. 뚜껑과 그릇, 밑받침으로 나뉘어진 청자합은 고려시대 왕실과 귀족층이 사용했던 국보 제220호인 ‘청자상감용봉모란문개합’을 본떠 만들었다. 청자사업소측은 “APEC 정상회담에 고려청자가 자리를 잡으면서 강진이 고려청자의 산실로 인식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용 청자 특별 제작을 계기로 주문과 구입 문의가 잇따라 제작·판매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강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글로벌 CEO 900명 머리 맞댄다

    글로벌 CEO 900명 머리 맞댄다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인 모임이 될 전망이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11월14∼16일)와 최고경영자회의(CEO서밋·16∼18일)에 사상 최대인 900여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참가를 통보해 왔다. 이는 이전 회의의 참석자가 200∼400명 안팎에 그쳤고,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던 2001년 중국 상하이 CEO서밋 참가자도 800명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어느 해보다 부산에 쏠린 세계 경제인들의 관심이 뜨거운 셈이다. ●CEO 서밋 ‘APEC CEO 서밋’은 매년 APEC 정상회의 기간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들이 모여 역내 경제 현안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 현안에 관해 서로 의견을 교환, 토론하는 역내 최대의 기업인 포럼이다. 올해 CEO서밋은 ‘기업가 정신과 번영-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하여’라는 대주제 아래 10개의 정상 세션과 7개의 토론 세션으로 나눠 기업 정부 비영리단체 등 경제 주체들의 기업가정신 회복을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외환위기 이후 아시아 국가에서 심화하고 있는 자국 이기주의 극복 방안도 주요 의제다. 특히 이번 CEO서밋은 행사 규모와 참석자들의 면면에서 이전보다 한 단계 격상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칠레 CEO서밋보다 2배가량 많은 12명의 정상들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고, 미국·러시아·홍콩·일본 등 참가 기업인들도 한층 다양화됐기 때문이다. CEO서밋 초기에는 1∼2명의 정상만이 나왔다.2002년 이후 멕시코, 태국, 칠레에서 열린 APEC에서도 각 7명의 정상이 참석한 것이 최고였다. 그만큼 이번 서밋에 대한 각국 정부의 관심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APEC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를 논의하는 세션에서는 이번 APEC 정상회의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이 연설할 예정이다. 또 중국 경제성장이 APEC 지역경제에 미치는 시사점을 토론하는 자리에서는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연설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아·태지역 국가간 파트너십 구축에 관해 연설을 한다.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자연재해와 국제 공조에 관한 세션에 연설자로 나온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는 정보통신과 지식기반 경제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한다. 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 비센테 폭스 케사다 멕시코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 대통령도 각각 세계화와 지역협력,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처럼 각국 정상이 CEO서밋에 앞다퉈 참석하려는 것은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기업 CEO들이 모인 곳에서 자국의 투자환경을 홍보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려는 뜻이다. 해외 기업인 중에서는 윌리엄 로즈 씨티그룹 수석부회장, 마틴 설리번 AIG 사장, 프랭크 에펠 DHL 사장, 푸청위 중국석유공사 사장 등 글로벌 기업인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APEC CEO 서밋 2005’의장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기업인자문위원회 이번 APEC에는 CEO서밋과 별도로 14∼16일 기업인자문위원회(ABAC)가 열린다. ABAC는 APEC 정상들의 공식 자문기구다.21개 회원국에서 3명씩 모두 63명의 기업인이 참가한다. 각국 대표 중 1명은 반드시 중소기업인이 선임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 회장을 비롯해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윤재준 캐드랜드사장이 위원회에 참여하며 현 회장이 올해 ABAC 의장이다. ABA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 있는 기업인들이 각국의 정상에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효과적인 의사소통기구다.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는 1차 정상회의가 끝난 뒤 ABAC에 참여하는 기업인들이 정상들과 배석자 없이 한 시간 동안 현안들을 논의한다. 올해 기업인들이 정상들에게 주문하는 여러 가지 정책과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역·투자 자유화에 관한 것이다. 각국 정상이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달라는 요구를 할 예정이다. 기업인들은 또 APEC 차원에서 통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아·태자유무역협정(FTAAP)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고위급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것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역내 무역·투자 자유화 목표를 제시한 보고르선언을 실현하기 위한 보다 과감한 조치도 촉구할 계획이다. ●반부패운동 동참 국내외 기업인들은 이번 회의에서 반부패공동선언문을 채택한다. 지난해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APEC에서 각국 정상이 내놓은 반부패·투명성 증진을 위한 ‘산티아고 이니셔티브’에 기업인들이 동참하려는 것이다. 현재현 APEC CEO서밋 2005 의장은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900여명의 국내외 기업인들 모두에게 반부패 선언에 동참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며 “이 선언문은 APEC 2005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 의장은 “APEC 21개국의 교역량은 전세계의 65%로 매우 크다.”며 “최근 몇년새 급증하고 있는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어떻게 관리하고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간 무역협상과의 상충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됐다.”고 지적했다. 현 의장은 특히 “부산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4대 강국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등 인원과 규모면에서 건국 이래 최대 외교행사”라며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전 국민이 한국의 위상을 극대화하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조류독감 예방 우리가 앞장” 울산 수의사회 11일 결의대회

    울산시 수의사회(회장 박영수)는 11일 오후 7시30분 남구 태화호텔 2층에서 조류독감 방역 결의대회를 갖는다. 수의사회는 결의대회에서 조류독감 방역 및 예찰활동과 정부의 방역대책 추진에도 적극 협조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또 양계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닭·오리고기 안전성을 알리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고 삼계탕 시식회도 열 예정이다. 수의사회는 “철새도래기를 맞아 조류독감이 철새 등을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수의사들이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숨은 일꾼] 이경훈 APEC 정상회의 준비단장

    [숨은 일꾼] 이경훈 APEC 정상회의 준비단장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위해 부산을 찾는 사람만 국내외서 1만여명에 달한다. 각국 정상만 21명이다. 항도 부산은 일주일 동안 세계 각국의 시선을 한몸에 받게 된다. 그러나 부산 APEC의 또 다른 주인공들도 있다.1년 넘게 일선에서 행사를 준비한 사람들이다. 부산 APEC의 숨은 주역들을 소개한다. “공직자로서 APEC을 준비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이경훈(56) 부산APEC 준비단장은 부산항 개항 이후 최대 행사 준비를 진두지휘한 ‘선장’이다. 지난해 7월까지 부산시 경제진흥국장을 역임하다 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단장을 맡았다. ●성공리에 마쳐야 한국 위상 높아져 이번 행사의 역점과제는 자유무역 증진과 반부패, 지식기반경제의 혜택 공유, 인간안보, 중소·영세기업 및 여성 지원, 문화간 이해 증진 등이다. 무역자유화뿐 아니라 각국의 경제적 격차를 낮추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단장은 “APEC 가입국 가운데 경제적으로 평균 수준인 우리나라가 국가간 부의 평등을 위해 역할을 하는 게 이번 회의의 중요한 목적”이라면서 “우리나라가 출범을 주도한 유일한 국제 회의인 만큼, 부산 대회를 잘 치르는 게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산 APEC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돈 문제였다. 어려운 지방 재정을 감안할 때 충분한 재원을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았다. 결국 이례적으로 여야가 한목소리를 내 준 덕분에 ‘돈가뭄’은 면했다.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스포츠 행사는 참가자와의 접촉이 비교적 원활한 편이다. 호응도 쉽게 받는다. 그러나 각국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는 보안이 생명이다. 시민들에게 알리는 것보다 숨기는 것이 더 많을 수 밖에 없다. 홍보에 일반 행사보다 서너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행사 유치 135만명 서명 큰 힘 이 단장은 “부산 시민 가운데 85% 이상이 행사에 기대감을 표시하는 등 시민들이 자발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행사 유치를 위한 135만명의 서명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흐뭇해했다. APEC의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번 행사의 단기적인 효과는 3200억여원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부산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는 비교가 안 된다. 8일 동안 전 세계 안방에 부산이 소개된다. 더구나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부산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이라는 이름이 세계사에 각인되는 계기가 되는 셈이다. ●시민들의 ‘주인의식´ 긴요 어떤 일에도 부족함은 남는 법. 이 단장에게는 정부 차원의 전국적인 홍보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게 아쉽다. 예산이 더 지원됐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러나 이제 준비는 거의 다 끝났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남은 것은 시민들의 협조뿐이다. 이 단장은 “시민들이 손님을 맞는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차량 2부제와 회의장 주변 일부 지역 교통 통제, 입산 금지 등에 적극적으로 따라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2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만큼, 부산의 축제가 아닌 세계의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밝게 웃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87개 정부산하기관 평가기준 확정

    87개 정부산하기관 평가기준 확정

    내년부터 정부산하기관들이 설립목적과 관계없는 사업을 추진하면 경영평가에서 감점된다. 반면 전체적인 점수는 비록 좋지 않더라도 전년도보다는 나아졌다면 점수를 더 받는다. 정부산하기관운영위원회(위원장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는 산하기관들의 방만한 경영을 막고 윤리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2006년 정부산하기관 공통 평가방법 및 기준’을 의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새 기준은 ‘설립목적과 사업과의 연계성’ 평가 가중치를 기존 4점에서 5점으로 강화해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제한하도록 했다. 또 ‘출자·출연기관 관리’ 지표(1점)를 신설해 자회사 설립의 적정성과 경영혁신 노력을 평가하기로 했다. 특히 윤리경영과 고객만족도에 대한 비중을 더욱 강화했다. 종전에는 각각 7.5점 만점이었으나 8점으로 확대했다. 조직·인사·보수 관리도 6.5점에서 7점으로 늘렸다. 이와 함께 당해연도 경영실적 외에 전년대비 개선도를 평가에 반영, 산하기관의 적극적인 혁신 노력을 유도하기로 했다. 아울러 문화·교육 등 계량화가 어려운 산하기관의 사업특성을 고려해 비계량 지표 비율을 60%에서 65%로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또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업안전공단 등 주무부처가 관련기금을 운용하는 기관은 ‘자산운용의 적정성’ 지표를 없앴다. 과학재단, 원자력안전기술원 등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과 과학기술기본법을 함께 적용받는 기관은 산하기관관리기본법에 따른 평가만 받고 공공기관 혁신수준 진단은 경영평가시 통합해서 받는 등 각종 평가를 일원화해 기관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내년에 경영평가를 받을 산하기관은 87개로 올해의 법적용대상 88개 기관 가운데 부산교통공단은 내년 1월부터 지방공기업으로 전환돼 평가에서 제외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제주 영리의료법인 도입 유보

    제주도에 영리 의료법인을 설립하겠다는 정부방침이 유보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시민·의료단체 등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다, 영리 의료법인 설치에 따르는 의료 양극화 등의 후유증을 감안한 것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제주도에 영리 의료법인을 도입하는 방안을 전면 재검토키로 하고 여론수렴 등을 통한 사회적 합의과정을 거쳐 영리법인 도입 여부와 도입 시기, 방식 등을 결정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총리 직속의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영리 의료법인 도입 여부를 본격 검토키로 해 제주도 영리법인 설치 문제도 함께 논의될 것이지만 2007년 이후나 돼야 본격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설] 내실있는 APEC성과 기대한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12일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부산에서 개막된다.21개 회원국 정상을 포함,1만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APEC의 설립목적은 무역·투자 자유화이지만 시일이 필요하다. 보건·환경·재난·테러·에너지 대책에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도록 우리가 앞장서야 한다. 특히 한반도에서 냉전 기운이 가시고, 한국이 번영하고 있음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APEC에서 무역자유화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하자는 ‘부산로드맵’이 만들어지고,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협상을 지원키로 의견이 모아지리라 기대한다. 노무현 대통령이 운을 뗀 대로 회원국 국내뿐 아니라 국가간 경제양극화, 빈부격차가 해소되도록 선진국의 솔선수범이 있길 바란다.APEC이 세계화, 신자유주의의 그늘을 해소하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또 자유무역협정(FTA) 확산과 조류 인플루엔자(AI) 공동대처, 연쇄테러 대책, 김치를 비롯한 식품검역강화 등 현안 해법이 나와야 한다. APEC은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이 모두 참석하는 유일한 다자회의체이다. 한반도가 불안한 것은 북한과 미국이 상호 불신을 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이 APEC기간 중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유연한 자세를 보인다면 북핵 해결의 전기를 만들 수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북핵 6자회담이 중간 휴식기를 갖고 APEC결과를 지켜보기로 관련국간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은 이들 정상간 연쇄회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APEC 전체 차원에서도 ‘한반도 평화선언’ 채택이 필요하다. 대회기간 중 안전조치에 정부가 만전을 기해야 함은 말할 나위 없다. 미국 등 선진국의 일방주의에 불만을 가진 이들이 있겠지만, 집회·시위는 합법 테두리를 벗어나면 안 된다.APEC개최를 통한 투자유치, 관광수입 증가가 상당할 것이다. 내실있는 성과 도출을 위해 정부,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과 기업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한다.
  • 울산 가짜 실업자 증가

    울산 가짜 실업자 증가

    실직했다가 자영업을 시작했거나 다시 취업을 한 뒤에도 실업급여를 받는 가짜 실업자가 늘고 있다. 울산지방노동사무소는 10일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실업급여신청자 5만 1878명(374억 7600만원) 가운데 0.6%인 324명(4억 3600만원)이 직장을 구했음에도 계속 실업급여를 받다가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업급여 부정수급자수(101명)의 3배 규모다. 실업급여 부정수급자로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 벌금과 함께 부정하게 받은 금액의 2배를 물어야 한다. 노동사무소는 고용보험을 비롯한 4대 보험 정보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그물망처럼 연결되기 때문에 실업급여 부정수급은 대부분 탄로난다고 강조했다. 실업자는 실직 전 근무기간 및 평균임금 등을 기준으로 하루 최고 3만 5000원 이내에서 90∼240일동안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으며 취업하면 받을 수 없다. 노동사무소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자 증가와 어려운 가정형편, 도덕성 해이 등이 얽혀 실업급여 부정수급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건립키로

    1950년대 일본의 순시선 등에 맞서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건립되고 기념사업회도 설립된다. 기획예산처는 독도의용수비대의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8억 7000만원을 들여 오는 2007년까지 울릉도 독도박물관 인근에 기념관을 건립하고 독도수호 관련 기념자료 등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기념관은 건평 130평에 전시면적 80평 규모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귀화 일본인이 농업상 수상

    경남 양산에서 30여년간 버섯재배에 몰두해 온 귀화 일본인이 농업기술개발상을 수상해 화제다. 9일 양산시에 따르면 지역내 동면 내송리에서 버섯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망절일랑(網切一郞·63)씨가 제11회 세계농업기술상 기술개발부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서울시 양재동 aT센터에서 상을 받았다. 일본인인 망절씨는 8·15 해방 직후 고아가 된 자신을 키워준 한국이 좋아서 지난 70년 귀화한 뒤 30여년간 버섯농사를 지어왔다. 그는 지난해 인삼의 주성분인 사포닌이 함유된 ‘홍삼 새송이’를 개발, 특허를 출원한 점이 인정됐다. 귀화 일본인보다 지역에서는 ‘버섯박사’로 더 잘 알려진 망절씨는 홍삼 새송이 개발 이전부터 버섯재배기술을 인정받아 1999년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2000년에는 농협중앙회 선정 제35회 새농민상 본상과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망절씨는 “농업도 변화하는 시대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상품을 만들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버섯농사꾼으로서 우수한 버섯을 만드는 데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양산 강원식기자 kws@seouk.co.kr
  • “형제애가 불보다 뜨겁죠”

    “같이 일하니 힘도 덜 들어요.” 4형제가 화재로부터 시민의 목숨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 근무, 화제다. 또 소방공무원 세계에는 형제, 오누이, 부부공무원도 유난히 많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울산시 소방공무원 현황을 파악한 결과 강만호(37·남부소방서)·윤호(33·중부소방서)·인호(28·동부소방서 화암파출소) 3형제가 울산에서 소방공무원으로 함께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3형제는 경북 영양군 출신으로 만호씨가 가장 먼저 1996년 소방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형을 따라 평범한 소방관 역할을 하던 윤호씨와 진로를 고심 중이던 막내 인호씨도 형(윤호)과 함께 지난 2002년 울산소방본부 공무원이 됐다. 이와 함께 6촌인 석종(33·중부소방서 병영파출소)씨도 소방공무원이 됐다.4형제가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셈이다. 만호씨 형제는 “명절 때마다 비상근무 등으로 형제가 한자리에 모이지 못하지만 소방업무에 대해 수시로 의견을 나눈다.”고 말했다. 서로 위안도 되고 업무에 보탬도 된다는 게 이들의 얘기이다. 이밖에 조강식(33·동부소방서)·지은(31·중부소방서)씨 오누이를 비롯해 지은씨와 남편 최창수(35·남부소방서)씨 등 부부소방공무원도 8쌍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좋은 점도 있다면서도 가장 곤란한 때는 사고가 났을 때 부모님들의 걱정을 끼쳐 드리는 점이라고 털어놨다. 실제로 사고 때마다 이쪽저쪽 친척들로부터 전화가 올 때가 가장 난처하다고 말했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충남대병원 ‘최우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9일 종합병원 등이 급성심근경색증 환자 등을 제대로 시술하고 있는지에 대한 ‘급성심근경색 등 허혈성심장질환 관련 적정성 평가결과’를 홈페이지(www.hira.or.kr)에 공개했다. 응급실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2만 1916건)를 진료한 전국 272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이에 따르면 적절한 조치로 환자의 병원내 사망률과 퇴원 7일내 사망률이 낮아 양호한 의료기관은 모두 7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삼성서울병원·부천세종병원·건양대병원 등 7개 병원이 보다 양호한 의료기관으로 분류됐고,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나머지 70개 의료기관은 보통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분류됐다. 사망률은 환자의 나이, 성별, 병의 경중 등을 감안했다. 또 병원 도착 30분내 혈전용해제 투여, 병원도착 120분내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시술 등 초기 대응은 충남대병원이 가장 우수했고, 전주예수병원·서울아산병원·춘천성심병원 등의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신촌세브란스병원·강남성모병원 등은 초기 대응은 양호했지만 10위 내에는 들지 못했다.허혈성 심장질환은 2시간 이내에 사망 위험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위험 증상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하지만 이에 대한 인식부족으로환자의 구급차 이용률은 44.1%에 그쳤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울산지역 중등교원 206명 선발

    울산시교육청은 7일 내년 울산지역에 중등교사 206명과 유치원·초등교사 262명을 선발, 임용한다고 밝혔다. 중등교사는 국어·영어·수학·중국어·한문·일본어 등 모두 19개 과목이다. 원서 접수는 7∼11일이며 다음 달 4일 1차시험 등을 거쳐 내년 1월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유치원·초등학교의 경우 초등학교 교사 240명, 특수학교 교사 10명, 특수학교 치료교육교사 2명, 유치원 교사 10명을 선발한다. 오는 20일 필기시험을 거쳐 내년 1월1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임용시험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교육청 홈페이지(www.use.go.kr)를 참고하면 된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흡수통일땐 비용 감당 힘들 것”

    “흡수통일땐 비용 감당 힘들 것”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이 우리나라의 통일비용과 관련, 독일식으로 흡수통일을 할 경우 통일비용이 엄청나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변 장관은 최근 출입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흡수통일을 하게 되면 한꺼번에 통일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면서 “하지만 우리 정부가 서구식 흡수통일의 비용을 대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변 장관은 이어 “흡수통일은 체계를 흡수하는 것인데 독일식은 단순히 돈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다.”면서 독일은 해마다 국내총생산(GDP)의 4∼5% 정도를 통일비용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경우 동독에 비해 경제사정이 안 좋아 독일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 것이라는 예측도 했다. 북한은 인구비례로 따지면 동독의 2배가 넘고 못사는 정도로 봐도 20배나 돼 전문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흡수통일되면 GDP 10% 정도는 북한에 들어가야 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어 “줄여 잡아서 GDP 5%만 하더라도 연간 40조원 정도가 된다.”면서 “독일은 지난 15년을 이렇게 지원했고 앞으로도 15년은 더 지원해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40조원 지원하라고 하면 5년도 못버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지난 1일 남북관계 추진과 관련한 관계장관 회의가 열렸으며 남북협력공사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공사설립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재정 등을 감안, 최대한 신중하게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박정현 강충식기자 jhpark@seoul.co.kr
  • 공공보건의료 확충 말로만?

    공공보건의료 확충 말로만?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4조 3000억원을 투입해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정부계획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를 확충, 전국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획예산처·교육부 등과 의견조율이 안 되고 예산도 삭감되는 등 관련 정책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의 ‘내년도 복지부 소관 예산안 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공공보건의료 확충예산은 올해(6888억원)보다 1022억원이 중가한 7910억원을 책정했다. 그러나 이같은 예산안은 지난 5월 복지부가 처음 계획했던 8073억원에 비해 163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국가중앙의료원 신축 차질 내년도 공공의료 확충 예산에는 복지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가중앙의료원 신축예산이 빠져 있다. 당초 계획보다 삭감된 163억원의 대부분은 국가중앙의료원 관련 예산이다. 복지부는 국립의료원을 국립암센터와 같은 특수법인 형태의 국가중앙의료원으로 바꾼다는 계획이었다. 국가중앙의료원을 설립해 표준진료 지침 개발, 양·한방 협진, 희귀·난치질환 연구, 신의료기술 인증업무 등 공공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긴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관련 법률안조차 마련되지 못해 국가중앙의료원 신설은 당분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립의료원 이전문제도 답보상태에 빠졌다.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도 삐걱 국립대병원의 복지부 이관 문제도 제자리걸음이다. 정부는 당초 서울대병원 등 전국 14개 국립대학 병원의 관리감독 권한을 교육부에서 복지부로 넘긴다는 계획이었다. 특히 복지부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국립대병원에 공공보건의료사업부를 설치, 광역 단위의 국민보건사업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계획까지 마련했다. 그러나 국립대병원 이전문제는 서울대병원의 반대에 부딪혀 내년에도 국립대병원 시설·운영지원사업(556억원)을 교육부가 주관할 가능성이 높다. ●거점병원 확충예산 오히려 삭감 정부는 지역 거점병원 확충을 위해 종전의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소관을 지난 7월 행정자치부에서 복지부로 이관했다. 하지만 관련 정부예산은 오히려 줄었다. 내년도 지방의료원 관련 예산은 1114억원(정부예산 542억원, 민자유치 572억원)으로, 전년도 1046억원(정부예산 782억원, 민자유치 264억원)보다 68억원이 증가했다. 지방공사의료원에 대한 재정중 정부예산은 782억원에서 542억원으로 240억원이 줄었다. 복지위측은 “정부가 추진하려는 공공보건의료 확충 계획이 중요 부분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는 물론 이해 관계자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불임부부들 “정자은행 같은 난자 담당기관 필요”

    “그 사람들 무조건 나쁘다고만 할 수는 없어요. 겪어 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저도 하루에 몇 번씩 유혹을 느끼거든요.”(결혼 이후 5년간 아이를 갖지 못하고 있는 서울 아현동 33세 주부 조모씨) 불법 난자 거래를 비난하는 여론과는 별도로 불임부부 사이에서는 “오죽하면 그랬을까.” 하는 공감의 목소리가 높다. 불임 가능성에 불안해하고 있는 정모(30·경기 평택)씨는 “자연배란을 시도 중이나 실패할 경우 난자기증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면서 “현실적으로 모르는 사람한테 기증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 가까운 사람한테 받느니 차라리 이혼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십수년 이상 가슴앓이를 했을 마흔 이상 고령자들을 생각하면 덮어 놓고 비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난자 공여를 담당하는 공식기관이 없다는 것도 해결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최모(26·부산)씨는 “순수한 기증이 합법이지만 이를 통해서는 난자를 제대로 공여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장기기증이나 외국의 정자은행처럼 난자를 기증받을 사람과 기증하려는 사람들을 연결시켜 주는 시스템 없이는 앞으로도 이런 불법 거래가 없어질 것 같지 않다.”고 꼬집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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