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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 리모델링 탄력 받는다

    리모델링 탄력받나.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던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올들어 조합설립인가를 받거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진척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최고 9평으로 제한했던 면적 규정을 없애고,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는 30%이내로 증축할 경우 공사비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는 등 ‘당근’을 내놓았다. 특히 지난달 24일부터 전체 조합원 3분의2 이상만 동의(종전은 전체 구분소유자의 5분의 4 이상, 동별 구분소유자의 3분의2 이상 동의)하면 조합설립인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해 큰 걸림돌이 해소됐다. 서울 강동구 길동 프라자 아파트는 오는 14일 리모델링 시공사를 선정하고,25일 조합창립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 단지는 평수가 중대형(31·40평형)이고,1984년에 입주한 15층짜리 고층아파트로 재건축이 어려워 리모델링을 택했다. 용산구 이촌동 타워맨션과 빌라맨션은 이례적으로 조합원 100% 동의를 받고, 현재 건축심의가 진행 중이다.GS건설 정재희 차장은 “리모델링의 9평 증축 제한이 없어져 중대형 아파트의 평형 늘리기에 여유가 생겼다.”면서 “이달 중 조합설립인가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남권 일부 단지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다 재건축을 요구하는 조합원 등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표류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지난 1월 말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서초구 신반포 13차(한신 13차)는 최근 반대파가 늘면서 사업에 진통을 겪고 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수익 위주 책임경영 하겠다”

    “수익 위주 책임경영 하겠다”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은 10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재선임된 뒤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초우량 종합물류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3년전 현대상선 대표이사로 취임 당시 극심한 유동성 문제에다 대북송금 특검까지 겹쳐 위기감이 팽배했다.”면서 “KCC와 경영권 분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주주들의 도움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주하지 않고 수익성 위주의 책임경영 실천을 확고히 하겠다.”면서 “CEO는 기본적으로 임직원, 주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주총에서 전인백 현대그룹 기획총괄본부 사장과 이동렬 전무(벌크선영업본부장)를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美 SAT 재심사 소동

    지난해 10월 실시된 미국의 대입 수학능력시험(SAT)에서 일부 수험생의 성적이 실제보다 낮게 채점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대학들이 재심사에 들어가는 등 소동을 빚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가 밝힌 채점 오류 피해학생은 전체 응시자 49만 5000명의 0.8%인 4000여명. 이들 대부분은 2400점 만점에서 100점 정도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16명은 200점 이상 손해를 봤다. 뉴욕공대의 경우 지원자 2000여명 가운데 50여명의 점수가 잘못 채점된 것으로 드러나 모든 원서를 재심사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칼리지보드는 시험당일 폭우 때문에 자동채점기의 답안 인식에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험일에 내린 폭우로 습도가 급상승, 답안용지가 팽창하는 바람에 자동인식기가 정답이 표시된 타원마크를 잘 못 읽게 됐다는 해명이다.AP통신은 시험당일인 지난해 10월8일 미 동북부 지역에 25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고 전했다. 회사측은 지난달 초 채점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모든 답안지를 검토, 오류를 정정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응시자들의 실제 성적이 9일까지 통보될 것이며 응시료는 환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한류통신] 대장금이 점령한 中대륙

    [한류통신] 대장금이 점령한 中대륙

    지난주 말 아내와 함께 상하이 중심가 화이하이 거리에 있는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귀에 익은 음악소리가 들렸다. 다름 아닌 휴대전화의 컬러링으로 울리는 대장금의 주제가였다. 요사이 이곳 상하이 푸단대학 교정에서도 학생들의 휴대전화에서 같은 소리를 자주 듣는다. 대장금 주제가를 녹음한 컬러링이 소위 최근 상하이의 ‘쿨’한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이란 것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한 대형 학원은 광고에 대장금 주제가를 넣어 선전하는 것을 지역 유선TV에서 본 적도 있다. 지난해 9월1일 후난성 위성TV를 시작으로 중국 대륙을 강타한 대장금 열기는 식기는커녕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것도 새로운 형태로. 지난해 10대 유행어 가운데 4번째로 꼽혔던 대장금의 열기는 이제 기민한 상인들의 판촉과 사업 대상이 됐다. 우선 한국 식당들은 대장금에서 나온 각종 약선 등 보양식품과 궁중 음식들을 선보이며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다. 보는 대장금에서 먹는 대장금으로 진화했다고나 할까. 한 인터넷 매체 조사에 따르면 대장금을 빼놓지 않고 보았던 중국인 10명 중 2명은 극중에 나오는 음식 때문에 대장금에 관심을 가졌다고 답했다. 건강과 양생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중국인들에게 대장금의 음식 이야기, 약선 이야기가 먹혀들었던 것이다. 상하이의 TV는 대장금에서 나온 음식들을 갖고 요리대회를 열기도 했다. 시청률이 부쩍 올라갔던 것은 물론이라고 한다. ‘대장금 식단‘ ‘대장금 보양식’ ‘대장금 음식백과’ ‘대장금식 조리’ 등 상하이의 서점에선 극중에 나오는 음식들만을 모아놓은 책들이 쫙 깔려 있다. 책 판촉대전으로 까지 번진 셈이다. 지난 설에는 중국의 CCTV가 ‘대장금의 살아있는 음식들을 찾아서’란 프로를 방영하기도 했다. 중국인들의 대장금 열기를 보여준다. ‘대장금과 한의학’ ‘대장금과 미식’이란 책들도 쏟아져 나오더니 요사이에는 한 술 더 떠 ‘대장금 성공학’이 상하이의 젊은 직장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직장인 대장금’‘대장금의 목표달성 계시록’‘대장금과 여성’ 등 대장금에서 성공하는 비결을 배우자는 것이다. 인터넷 게임에 주인공으로까지 등장한 대장금이 이제 어디까지 영역을 넓힐까. 중국대륙이 흡사 대장금에 점령당한 느낌이다. 쑨커즈 중국 푸단대학교 교수
  • [사설] 국방부, 나라사랑카드 재고해야

    국방부가 징병검사를 받은 장정들에게 발급하려는 나라사랑카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프라이버시 침해소지가 있는 데다 자칫 잘못해 군복무기록, 군자원 등 중요 국방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국가안보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카드 보급계획을 전면 재고해줄 것을 촉구한다. 나라사랑카드는 군인공제회 등의 주도 아래 지난해 말부터 추진되고 있다. 카드는 군 입대자가 소지하는 만큼 군인임을 말해주는 인식표로서의 기능을 한다. 군 생활 중에는 월급과 휴가비 등이 현금 대신 카드로 입금돼 PX·PC방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역 후에는 예비군 훈련통지, 출석 확인, 여비 지급 등의 용도로 쓰일 수 있다. 카드를 인식기에 대면 개인신상 정보, 군부대 정보 및 훈련이력, 혈액형 등이 나오게 된다. 현역부터 민방위대원까지를 담당하는 국방부, 병무청 등은 참 편리할 것이다. 카드 하나로 군생활, 급여 및 경비지급, 예비군 출석 등 18∼45세 까지의 병역을 일괄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40대 중반까지 나라사랑카드에 얽매여야 할 국민들은 불안하다. 최근의 리니지 사태에서 보듯 주민등록번호만으로도 온갖 개인정보를 알 수 있는 세상이다. 또 하나의 개인정보 유출창구가 돼 제2, 제3의 범죄로 이용될 수 있다. 카드가 신용카드의 기능을 겸하게 되면 현역병 자식을 둔 가계의 부담도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합리적인 소비훈련을 받지 않은 젊은이들이 병영내에서 갇혀지내다 보면 무분별하게 카드를 사용, 낭비하는 것이 불을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런 부작용이 적지 않은 만큼 나라사랑카드를 발급해야 한다면 그 범위를 직업군인으로 최소화해야 한다.
  • 강남 타워팰리스등 주거전용 실사 착수

    강남 타워팰리스등 주거전용 실사 착수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오피스텔 거주자가 조사를 거부하면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어 조사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9일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국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업무용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하면서 세금을 탈루하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에 따라 일부 오피스텔을 대상으로 전용 여부를 파악하기로 했다.▶서울신문 3월4일자 1면 참조 정부는 행자부 주관으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두달 동안 전국 21만가구의 오피스텔 가운데 고가이면서 중대형인 오피스텔을 골라 현장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논현동 로얄팰리스, 한강로 대우트럼프월드, 분당 동양파라곤 등이 우선조사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선 시·군·구가 조사…실효성은 적어 현장조사는 일선 시·군·구청이 맡을 예정이다. 현장조사를 통해 불법 전용 사례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지면 정부는 관련 부처간 태스크포스를 구성, 오피스텔의 주거용 전환을 차단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늦어도 연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수억원이 넘는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쓰면서 세금은 소형평형 거주자보다 적게 내고, 무주택자로 분류돼 주택청약 때 혜택까지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세금 탈루를 줄이고 청약질서를 바로잡는 방안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의지대로 현장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은 많지 않다. 조사를 거부할 경우 강제할 방법이 없고, 일선 시·군·구청도 인력 부족을 이유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오피스텔 거주민이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조사를 거부하면 조사를 강행할 방법은 없다.”면서 “조사 거부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고발도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일선 구청 관계자도 “오피스텔이 딸린 호화 주상복합건물에는 출입 자체가 안 되는데 어떻게 조사를 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청약자격 제한 추진 정부는 오피스텔 분양단계부터 주거용과 업무용을 명확히 구분하게 하고 용도를 신고토록 한 뒤 주거용으로 전용할 경우 청약자격을 제한하는 방법, 이행강제금을 물리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오피스텔은 사무실용으로 세금이 토지분과 건물분이 분리 과세돼 고가일수록 세부담이 적은데다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은 물론 1가구 2주택 등 다주택 대상에서도 빠진다.14억원에 거래되는 타워팰리스 오피스텔 50평형은 주거용으로 사용되면서도 업무용 재산세가 부과될 뿐 아니라 다른 주택을 갖고 있지 않으면 무주택에 따른 혜택마저 보고 있다. 건교부 관계자는 “2004년 이후 오피스텔 건축 허가부터는 바닥 난방을 못하게 하고, 화장실 크기를 제한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거용 전용을 막고 있다.”면서 “전국적인 실태가 파악되면 추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개발 호재’지역 신규아파트 찾아라

    ‘개발 호재’지역 신규아파트 찾아라

    똑같은 평형대의 집인데 옆 단지 아파트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오르는데 우리 집만 그대로다. 이 경우 내집을 마련했다는 것에만 만족해야 할까. 좀 더 적극적으로 찾아보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파트들은 널려 있다.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새 아파트를 고르면 된다. 실수요 목적으로나 투자목적으로나 손색이 없다. ●강북구 미아동 미아동부센트레빌 미아10구역을 재개발했다.24∼41평형 8개동으로 전체 480가구가 들어선다. 삼양로를 사이에 두고 미아뉴타운·길음뉴타운과 가까워 뉴타운 수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걸어 5분 거리에 있다. 미아초, 영훈초·중·고 등으로 주로 통학한다.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숭인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하다.4월 입주 예정이다. ●성동구 성수동 두산위브 서울숲 개장에 이어, 서울시의 ‘U턴 프로젝트’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진 지역이다.6월 입주 예정이다.27,32,33,47,48,54평형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뤄져 있으며 3개동,157가구 규모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이 걸어 15분 거리이고 영동대교, 강변북로 등을 이용해 강남 및 서울 각 지역 접근도 쉽다. 경수초·중, 성수여중 등의 교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마트도 걸어서 5분 거리다. 한강이 가까워 주거 환경이 쾌적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권도 누릴 수 있다. ●송파구 마천동 금호어울림 신풍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입주는 다음 달이다.3개동,173가구 규모로 24∼4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주변의 노후 주택들로 현재는 주거 환경이 떨어지지만 거여·마천뉴타운, 송파신도시 등 개발 호재들로 주거여건 개선을 노려볼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마천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으며 마천초, 거원중, 오금고 등의 교육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두산위브 동대문구 답십리동 963-1 일대에 7개동 516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평형은 25,33,43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인접해 있어 개발 수혜가 예상된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며 청계천도 가깝다. 답십리초, 동대문중, 청량고 등으로 주로 통학하며 삼성홈플러스, 동부시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6월 초 입주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시 성복동 GS자이1차 용인시 성복동 산7-6 일대로 5월말 입주한다.36∼58평형 등 대형 평형 위주로 설계됐다.12개동,680가구 규모다. 위로는 판교신도시, 아래로는 광교신도시(이의신도시)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다 용인∼양재 고속화도로 완공도 예정돼 있어 수도권 남부 핵심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단지 인근 GS빌리지 1,2,3,6차 4000여 가구가 이미 입주해,GS타운을 형성하고 있다. 이마트, 월마트 등의 편의시설과 성복초, 효자초, 성복중 등의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 용인시 죽전지구 로얄듀크 용인시 죽전지구 22블록에 33∼54평형 13개동, 전체 706가구 규모로 다음 달 입주 예정이다. 분당·판교신도시와 인접한 택지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죽전지구에 들어설 뿐 아니라 분당선을 이용한 서울 접근도 쉽다. 현재 지하철 분당선 보정역을 걸어서 3분 거리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년 죽전역이 개통하면 걸어서 10분 거리에서 역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주시 교하지구 대원효성 39·45평형으로 구성된 24개동,1240가구 규모의 대형 단지다. 입주 초기에는 편의시설 이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지만 LG필립스LCD공장, 운정신도시,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일대의 개발 계획이 풍부해 앞으로 경기 북부의 중심 생활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정 신도시와 가깝고 문발IC에서 자유로로 진입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대화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상업용지가 가까워 향후 편의시설 이용도 수월할 전망이다. 다율초, 석곶중, 교하고 등의 교육시설이 인근에 들어서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서울 4대문 안 주상복합 원하셨나요?

    서울 4대문 안 주상복합 원하셨나요?

    올해 서울 4대문 안에 주상복합건물이 유난히 많이 공급된다.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이뤄지면서 한때 주춤했던 공급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만 7개 단지 1825가구가 공급돼 서울에서 분양될 주상복합의 32%가 4대문안에 지어진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도심개발에는 규제가 뒤따랐기 때문에 강남권 개발을 선호했었다. ●황학동 롯데건설 황학동 2198 일대 황학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총 187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4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최근 청계천 복원공사와 뉴타운개발 등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33층 6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 주변에 청계천로, 금호동길, 난계로, 마장로, 다산로 등이 있으며 신당역(2·6호선 환승역), 신설동역(1·2호선 환승역)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숭신초, 광희초, 숭인여중, 성동고 등이 있다. ●홍제동 한신공영 서대문구 홍제동 145의 1 일대에 들어서는 단지로 총 148가구 모두 일반 분양한다.24∼46평형으로 구성돼 있고 단지 앞으로 고층 아파트가 있지만 단지 부지 자체가 고지대이다 보니 고층에서는 인왕산 조망이 가능하다. ●용두동 성원건설 동대문구 용두동 11-1 일대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로 총 178가구 모두 분양한다.45∼68평형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오는 12월경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걸어서 3분 이내인 역세권으로 망우로와 답십리길, 왕산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시설로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시장, 성바오르병원, 동부청과물시장, 홈플러스 등이 있다. ●회현동 SK건설 회현동1가 31-1 일대 우리은행 본점 옆 2300여평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으로 명칭은 ‘남산 SK리더스뷰’이며 6월쯤 분양될 예정이다. 지상 30층 2개동에 43∼92평짜리 234가구가 들어선다. ●순화동 동부건설 중구 순화동 1-67 일대 순화1-1 재개발구역에 짓는 단지로 아파트 156가구, 오피스텔 154가구 등 총 31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시청역이 걸어서 5분 이내로 서소문로와 의주로에 인접해 있어 광화문, 시청 등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요리 서툰 ‘커리어 예비신부’를 위하여!

    요리 서툰 ‘커리어 예비신부’를 위하여!

    올해는 음력으로 치면 입춘이 두 번 있는 ‘쌍춘년’(올 2월4일, 내년 2월4일)이라고 한다. 쌍춘년에 결혼을 하면 좋다는 풍설이 있다. 그래서인지 여기 저기서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그러나 신부들의 한숨 소리도 들린다. 사회생활을 하느라 집안일을 배우지 못한 예비 신부들은 근심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혼수 가전업체들은 ‘커리어 신부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옛날 주부들이 ‘오래쓰고 튼튼한’ 가전을 선호했다면, 신세대 주부들은 일손을 줄여주고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상품을 찾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방·가전용품들은 점점 똑똑해지고 있다. 단순히 조리 시간을 줄여주는 상품뿐만 아니라 음식이 익었는지 알려주는 냄비부터 원하는 온도만큼만 달궈지는 커피 포트까지 각양 각색이다. 독일 주방용품 기업 휘슬러코리아는 요리가 서투른 초보 주부들을 겨냥해 음식이 익은 정도를 알려주는 신제품 ‘인텐자’를 출시한다. 온도 변화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자동 열 알람 센서 ‘써모 스타’를 썼다. 뚜껑을 열지 않고도 요리의 진행상태를 알 수 있고, 뚜껑 여는 횟수를 줄어주기 때문에 맛과 영양도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가격은 3종 세트가 78만원,5종 세트가 110만원. 밥맛 조절에 서툰 주부들을 위해 밥맛을 세분화시켜 조리해주는 밥솥도 나왔다. 웅진쿠첸의 ‘황동IH압력밥솥’은 백미 5단계, 현미 3단계의 밥맛 조절 기능을 갖췄다. 현미, 꽁보리밥, 흑미 혼합 등 8가지 건강밥과 약식, 영양찜 등의 3가지 요리 기능도 갖췄다. 가격 30만 9000원. 바쁜 직장인 부부에 맞게 원하는 온도만큼만 물을 끓여주는 주전자도 있다. 테팔의 ‘비테스S’ 원하는 온도에 맞춰 물을 끓여주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녹차를 원할 때는 80도, 커피는 100도에 맞추면 돼 물을 끓였다가 식힐 필요가 없다.1ℓ들이 제품의 가격은 8만 3500원. 지능형 냉장고는 부엌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주부들을 유혹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 지펠’에 달린 10.4인치 LCD 화면은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일정 확인, 식품 관리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보관 중인 식품 목록과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다. 일일이 메모지에 유통기한을 적어 놓을 필요가 없다. 특히 설거지할 때에는 LCD 패드를 떼어 씽크대에 세워놓고 TV나 라디오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70만원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오븐’은 식품 포장지의 바코드를 통해 조리법을 인식해 자동으로 조리해 준다. 별도 조리 시간을 입력할 필요도 없이, 제품 오븐 안에 넣기만 하면 된다. 즉석식품, 반조리 식품을 주로 이용하는 맞벌이 부부나 초보 주부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동양매직의 ‘클림’은 움푹하게 파인 한국식 그릇 세척이 잘 안되는 식기세척기의 단점을 보완했다. 크기는 6인용으로 아담하지만 곰 솥 등도 닦아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가격은 38만 5000원정도. 이 밖에 예쁘게 과일 깎는 일마저도 어렵게 느끼는 초보 주부들에게는 ‘과일 깎이’도 꾸준히 인기다. 지지대에 사과나 배 등 과일을 고정시키고 손잡이면 돌리면 깔끔하게 껍질이 벗겨진다. 가격은 1만 6000원.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이번 결혼기념일에 종쳐볼까

    ‘시민 누구든지 의미있는 일 있을 때 울산대공원안에 설치돼 있는 울산대종 치며 기념하세요.’ 울산시는 9일 시민들이 주요 기념일이나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울산대종을 치며 축하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도 타종을 개방하는 내용의 울산대종 관리 및 운영 규정을 만들어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산대종 타종 기준은 경축타종·시민타종·기념타종으로 구분했다. 시민타종은 시민·단체 등이 결혼기념(1·10·25·50·60주년)·기관 및 단체 창립기념·첫돌·회갑·고희·입학·시험합격·학위취득·정부포상 등 좋은 일이 있을 때 신청하면 5팀을 선정해 달마다 셋째주 토요일 하루, 낮 12시부터 한다. 팀당 사용료 1000원을 내고 7번 칠 수 있다. 이밖에 3·1절, 광복절, 울산시민의 날 등 주요 기념일에는 낮 12시에,12월31일 제야행사 때에는 밤 12시에 기념타종 33번을 한다. 울산대종은 SK㈜가 11억원을 들여 만들어 울산시에 기증해 지난해 11월 울산대공원안에 설치됐다. 무게 21t, 높이 3.78m, 지름 2.24m, 하대두께 20㎝ 규모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판교 45평 7억2000만원

    판교 45평 7억2000만원

    공공택지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중대형 아파트의 기본형 건축비 상한액이 평당 369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나올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45평형 분양가는 평당 1200만∼1300만원(총 5억 4000만∼5억 8500만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그러나 채권입찰제에 따른 실제 분양가격은 7억 2000만원(평당 1600만원)선으로 추정된다. 건설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의 적용을 받는 공공택지내 전용 25.7평 초과 주택의 기본형 평당 건축비 상한액을 45평형 15층 기준으로 369만원으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소형주택의 기본형 건축비는 물가상승률, 자재가 변동률 등을 감안,339만원에서 341만 4000원으로 소폭(0.2%) 조정됐다. 건교부가 고시한 기본형 평당 건축비는 직접공사비 240만 4000원, 간접공사비 53만 7000원, 설계감리비 13만 4000원, 부대비용 27만 1000원으로 334만 6000원이다. 여기에 중대형 공동주택에 적용되는 10%의 부가세가 입주자 부담인 것을 감안하면 입주자가 부담해야 할 실건축비는 368만원이며, 건설공사비지수를 반영하면 369만원이 된다. 모든 주택에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발코니 확장 비용과 지하층 건축비, 중량충격음, 내진 구조, 주민복지시설 설치비 등은 기본형 건축비 계산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이들 비용은 별도 가산비용으로 계산된다. 이에 대해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제시한 표준형 건축비는 최근 아파트 설계·마감재 등을 반영하면 미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기본형 건축비를 토대로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예상 분양가를 산정하려면 평균 평당 택지가격 632만 5000원(평균 용적률 181% 기준)에 기본형 건축비 369만원, 가산비용 120만∼200만원 등을 더해야 한다. 중대형 택지의 감정가격이 재감정을 통해 다소 높아진다는 것까지 반영하면 45평형을 기준으로 판교 중대형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격은 1200만∼1300만원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당첨자가 부담하게 될 실질 분양가를 인근 주변시세의 90%까지 맞추기 위해 채권입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분당의 동일평형 시세를 8억원으로 할 때 실제 분양가는 7억 2000만원에 맞춰질 전망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생활의 지혜] 생선을 구워 낸 그릴의 비린내를 없애려면

    그릴이 식기 전에 물을 버리고 소다를 듬뿍 뿌리면 감쪽같이 냄새가 사라진다. 소다가 생선기름을 빨아내면서 고약한 냄새까지 없애준다. 또 녹차를 마시고 난 찌꺼기나 여과한 커피 찌꺼기를 한 줌 그릴 안에 깔아놓는 것도 좋다.
  • 인권침해·정보유출 논란

    국방부가 모든 성인남성에 대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사랑카드’가 심각한 인권침해 소지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 복무기간뿐 아니라 전역 이후 사회활동 내역까지 일정부분 카드에 담기는 데다 금융거래 등 사적인 영역 또한 외부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군대 내 정보가 민간 금융기관에 전달되는 데 대한 우려도 높다.●카드 한 장으로 징병검사부터 예비군 훈련까지 국방부는 기존 병역증·전역증을 대체할 나라사랑카드 보급 계획을 지난해 말 발표했다. 반도체(IC)칩이 내장된 이 카드는 18∼45세 사이 남성들이 징병검사 때부터 예비군 훈련 종료 때까지 이용하게 된다. 현재 군인공제회가 개발작업을 진행 중이며 한 시중은행이 사업에 참여하기로 돼 있다. 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를 받는 18세 이상 모든 남자에게 지급한다는 구상이다. 군대내 신분증과 전자통장 등으로 활용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월급과 휴가비도 현금이 아니라 카드계좌로 입금해 PX·PC방·공중전화·교통비 결제 등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제대 후에는 전역증으로 전환돼 예비군 훈련통지, 출석 확인, 여비 지급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안에는 개인들의 활동내역이 기록된다. 인식기에 대면 신상정보, 군부대 정보, 훈련이력 등이 전달된다. 카드 표면에는 이름과 사진, 카드번호, 혈액형이 적힌다.●“사생활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 시민단체 등이 제기하는 문제는 이 카드가 개인정보를 지나치게 많이 수집하는 체계인 데다 정보유출 사고가 났을 때 큰 피해가 날 수 있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 윤현식 연구원은 “국가기밀에 해당하는 군인 정보가 정보관리자에 의해 언제든지 유출될 수 있다.”면서 “최근 리니지 사태에서처럼 정보가 유출될 경우 국가에서 책임을 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인공제회C&C 권세환 이비즈팀장은 “IC칩은 복제가 불가능해 해킹할 수 없으며 지금처럼 데이터베이스 형태로 서버에 저장돼 있는 것보다 사고의 우려가 적다.”고 말했다. 함께하는시민행동 정보인권팀 김영홍 간사는 “국가에서 카드 발급을 의무화하는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군 당국에서 불필요한 신분증을 만드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말했다.●군복무 사실을 은행에 알려야 하나 시중은행은 군 정보를 모두 제공받는 것은 아니지만 이름, 주소, 주민번호, 금융거래내역을 모두 관리하게 된다. 따라서 사병이 언제 어디서 금융거래를 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김 간사는 “제대 후에도 이 카드를 사용하면 자기가 군복무를 했는지 은행측에 알리고 싶지 않아도 알리게 된다.”면서 “병역문제에 민감한 우리나라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8·31 후속대책 모두 반영 ‘부동산 절세비법’ 책으로

    ‘세금만큼 복잡한 것이 또 있을까.’ 지난해 마련된 8·31 부동산 대책의 핵심은 부동산 세제 강화다.때문에 강화된 부동산 관련 세금을 효과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다. 이에 김종필 세무사와 홍만영 증권투자상담사가 ‘부동산 절세비법’이라는 책을 공동 발간했다.8·31대책과 후속입법 내용을 모두 반영해 주택, 재개발·재건축, 토지, 상가 등 부동산 상품별로 다양한 세금과 절세전략을 알기 쉽게 풀이한 게 특징이다. 김종필 세무사는 “올해와 내년 이후 부동산 취득·보유·매도에 따른 취득·등록세, 재산세, 양도세제가 대폭 바뀌어 세금계산이 복잡해졌다.”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목적에 맞게 절세 전략을 제시했다.”고 소개했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청계천변에 148m 새 랜드마크

    청계천변에 148m 새 랜드마크

    청계천 주변에 또 하나의 랜드마크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스타(대표 김수경)는 재개발 관련 특혜비리 의혹 사건으로 사업이 전면 중단됐던 서울 을지로2가 5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부지에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오피스 및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글로스타에 따르면 전체 3926평 부지에 ‘글로스타 스퀘어가든’이라는 이름의 복합 건물 2개동을 짓는다.148m의 높이에 지상 34층과 39층 2개 건물이다. 건축 연면적만 5만여평에 달하는 초대형 건물이다. 용적률은 기부채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합해 1170%가 적용된다. 39층짜리 한 개 동에는 호텔 180여실(지상 1∼18층)과 70∼100평짜리 초대형 주상복합아파트 70여가구(19∼39층)가 들어선다. 회사측은 호텔은 별 여섯개짜리에 해당하는 초특급의 세계적인 체인을 유치하고, 주상복합아파트는 비즈니스와 파티·주거를 겸하는 맞춤형 공간으로 설계해 직접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계천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김수경 대표는 “한 건물 내 호텔과 주거시설의 동시 입주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형태”라면서 “미국에서 고가에 분양된 만다린오리엔탈, 리츠칼튼 등의 호텔형 아파트와 같은 최고 수준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34층짜리 한 개동은 오피스 시설로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시공하고, 연면적 6000여평 규모의 상업시설에 고급 식당가와 명품관 등을 넣을 예정이다. 을지로2가 5지구는 지난해 양윤재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당시 시행사였던 ‘미래로RED’에 고도제한 완화 등의 특혜를 주고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개발계획 심의가 전면 중단됐었다. 글로스타는 지난해 미래로RED로부터 이 부지의 사업권을 매입해 재추진 중이며, 사업시행에 필요한 전체 부지 80%를 매입한 상태다. 지난해 미래로RED가 추진하다 시 도시계획심의 과정에서 문제로 지적된 공원부지 확보건도 수용하기로 하고, 조흥은행과 쁘렝땅 백화점 사이 520여평에 삼각공원 등을 조성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삼각공원은 지상에 몇 그루의 나무나 녹지공간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문화공연시설 갖춘 문화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행사측은 중구청의 관련 계획변경안 입안과 공람공고, 구 의회 의견청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업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거치면 올 연말쯤 착공에 들어가 2010년 상반기 완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구청을 거쳐 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하는 데만 최소 3개월 이상 걸려 사업 일정은 유동적이다.”면서 “건축계획도 서울시 심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강남 재건축단지 안전진단 직격탄

    강남 재건축단지 안전진단 직격탄

    은마아파트 등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가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강화방안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개발이익환수제 도입에 따른 사업성을 따지기도 전에 재건축 자체가 안될 가능성도 많아졌기 때문이다. 정부 방안은 시장·군수·구청장이 사실상 주도하는 안전진단 결과를 검증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시설안전공단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적인 기관에 검증을 맡겨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르면 5월부터 강화된 방침으로 재건축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예비진단을 통과하면 98%가 안전진단 승인을 받고 사업시행에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예비진단을 형식적으로 통과하는 경우가 많아 안전에 문제가 없는 아파트 단지도 재건축이 무분별하게 진행됐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직격탄을 맞은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압구정동 구현대3차·도곡동 개포한신아파트, 서초구 방배동 경남아파트 등 강남·서초·강동구 등 11개 단지다. 은마아파트 등 3곳은 가장 초기 단계인 재건축 추진 상태이고, 도곡동 개포한신아파트 등 4개 단지는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지자체로부터 승인을 받아 놓았다. 하지만 추진위가 승인을 받았더라도 정밀진단까지는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이들 강남 3구의 대표적인 11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모두 강화된 제도로 안전진단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건축 연한까지 강화되면 은마아파트 등은 재건축 자체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재건축 규제방안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은마아파트 등의 가격은 보합세로 돌아섰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세입상인들 빈 손으로 쫓겨날 판

    ‘땅 주인은 돈벼락, 세들어 있는 상인은 날벼락’ 울산지역에 재개발 붐이 일면서 시세의 몇배에 땅을 판 지주들은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앉은 반면 세입자들은 당장 가게를 비워줘야 할 처지에 내몰리는 등 명암이 교차하고 있다. 7일 관련업계 및 상인들에 따르면 D개발에서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시 남구 무거동 울산대학 주변 세입 상인 40여명으로 구성된 ‘영세업자 보상대책위원회’는 7일 시행자 및 지주들에게 영업권 보상을 요구하며 울산시청 앞에서 농성을 했다.D개발은 무거동 일대 1만 8000여평에 주상복합건물을 짓기 위해 지주들과 지난해 말 계약을 마무리하고 현재 교통영향평가를 받고 있다. 대책위 상인들은 시행자와 지주 측에서 영업권 보상대책 없이 지난해 11월부터 내용증명 등을 통해 가게를 비워달라고 통보해 시설투자비·권리금 등을 모두 날리게 됐다고 주장했다. 상인들은 청와대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지난달 말 보상대책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보내기도 했다. 시행사 측은 지주들과 계약을 할 때 세입상인들의 영업권 보상비를 감안했기 때문에 지주 측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지주와 세입자 다툼을 우려해 세입자 이주합의서가 있어야 지주들에게 잔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대차보호법 등에 따르면 세입자는 계약기간까지 가게를 비워주지 않을 수는 있지만 시설비나 권리금 등을 보호받기 어렵다. 울산지역 곳곳에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해당지역 지주들은 땅값으로 시세보다 3∼5배, 일부는 버티기로 10배 가까이 많이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거동 재개발지역의 경우 단독주택은 평당 800만∼1000만원, 도로변 상업지역은 2000만∼4000만원에 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현대산업개발, 영창악기 인수 왜?

    [재계 인사이드] 현대산업개발, 영창악기 인수 왜?

    ‘자동차→아파트→피아노.’ 정몽규(44) 현대산업개발 회장의 사업영역이 섬세해지고 있다. 섬세함을 넘어 여성스러움까지 더해지는 느낌이다. 건설회사를 진두지휘하는 정 회장이 최근 ‘생뚱맞게’ 피아노로 유명한 영창악기를 인수하면서 생겨난 이미지다. 정 회장은 19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사실 자동차산업은 선이 굵고 남성적인 장치산업이다. 그러나 정작 생산품인 자동차는 2만여개의 부품이 조화를 이뤄야만 하는 섬세한 산업이다.90년대 후반부터 정 회장은 현대산업개발에 둥지를 틀었다. 정 회장은 당시 “아파트도 자동차처럼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파트 건설 자체는 분명 남성적이지만 아파트 구조 등은 주부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지극히 여성스러운 사업이다. 정 회장은 여기에 악기사업을 추가했다. 영창악기는 중국 톈진공장, 미국 전자악기연구소를 두고 세계 각국에 악기를 수출하는 국내 대표적인 악기제조업체이다. 특히 피아노 부문은 세계적 수준이다. 많고 많은 사업 중에 왜 정 회장은 악기사업에 뛰어 들었을까. 정 회장은 만능스포츠맨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승마·수상스키·스노보드 등은 수준급이며, 철인3종경기 마니아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스키장에서 보드로 스키를 즐기다 안전 펜스를 뛰어 넘어서 어깨를 다쳤을 정도다. 만약 현대산업개발이 여웃돈 운영방안을 찾았다면 정 회장이 좋아하는 스포츠산업에 뛰어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알려진 것과 달리 정 회장은 음악을 듣는 것을 상당히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어릴 적부터 피아노 등 음악교육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물론 정 회장이 영창악기를 인수하게 된 배경은 영창악기가 갖고 있는 잠재력이 최우선이다. 영창악기는 지난해에만 1만 5000대의 ‘영창피아노’를 생산해, 세계시장 점유율은 22%, 국내시장 점유율은 55%를 차지했다.1999년 워크아웃에 들어가 2002년 3년여 만에 조기졸업했으나 피아노시장 침체 여파로 2004년 9월 최종부도를 냈다. 하지만 영창악기는 미국 등 해외시장의 소비성향이 살아나면 금방 회생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 현대산업개발측의 분석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해 322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여유자금이 생겨 운용 방안을 찾던 중 영창악기가 우리가 투자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인수 배경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러나 “정 회장이 전혀 관심도 안목도 없는 사업체를 인수했겠느냐.”면서 여운을 남겼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방치된 도시계획시설부지 토지소유자 권한 강화

    올해 하반기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에 대한 토지 소유자의 권한이 크게 강화된다. 건설교통부는 도시계획시설부지에 대한 민원과 주민들의 재산권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 국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원이나 도로, 상·하수도 등 도시계획시설 부지로 결정된 뒤 10년 이상 사업을 하지 않은 대지에 대해 토지 소유자가 매수를 청구하면 매수 여부를 6개월 안에 정하도록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재건축 안전진단 더 깐깐해진다

    오는 5월부터 재건축 아파트 안전진단이 깐깐해진다. 6일 열린우리당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당정은 현재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전권이 부여된 안전진단 승인 권한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시·도나 건설교통부 장관이 예비진단 통과 단지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다. 검증은 한국시설안전공단이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공적인 기관에 맡길 방침이다.▶서울신문 2월4일자 1면 보도 중점 점검 대상은 서울 강남 개포 주공, 대치 은마 아파트 등이 될 전망이다. 당정은 이 같은 방안을 이달말 발표될 ‘8·31 후속대책’에 포함하고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의원입법 형태로 마련,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시행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현재 논의 중인 재건축 규제강화 방안이 이 달 중순이면 밑그림이 그려지고 이후 구체적인 계획, 입법 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며 “안전진단처럼 개정작업이 쉬운 것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당정은 재건축 규제 강화를 위해 투기과열지구내에서 용적률 증가로 인한 재건축 개발이익을 10∼40% 범위에서 누진 부과하는 방안과 재건축 대상의 기준 연한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재건축 추진과정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조합운영을 감시하고 시공사 선정과정의 업체와 조합간부간 유착비리를 단속하는 수단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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