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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樂’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樂’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기 남한산성에 ‘음악의 향기’가 흩날린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10월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와 1시 2차례씩 남한산성 수어장대 뒤편에서 등산객과 나들이객을 위한 ‘숲속음악회’ 주말 상설 공연을 선사한다. 첫 공연은 27일 12시에 열린다. 남한산성 숲속음악회는 공연장소가 숲속이면서 문화재 주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비롯해 판소리·대금독주·사물놀이 등 국악공연, 하모니카연주, 오카리나 앙상블, 스위스 악기연주 등으로 꾸민다. 하모니카 연주회는 ‘하모니 캣츠’(2인조)가 영화 OST와 올드팝송 등을 연주하고, 오카리나앙상블인 ‘더 뮤즈’(5인조)가 오카리나 전문곡 등 흙과 바람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의 선율을 선사한다. 오는 8월 선보이는 스위스 악기 연주회에서 관객들은 30~45개 현으로 이뤄진 지터 등 각종 스위스 악기들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 흥을 불어넣는 탭댄스나 비트박스, 라이브서예, 마술쇼, 벨리댄스 등도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시범 개최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음악회에는 매번 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서울 송파에 사는 주부 김윤정씨는 “집에서 가까워 가족과 함께 자주 등산을 가는데 숲속에서 문화공연를 접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8월 중 남한산성상인협회와 함께 ‘한여름밤의 콘서트’도 마련한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에 숲속음악회 카페를 개설, 다양한 연주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언더그라운드와 일반 음악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연주자들은 ‘남한산성 아티스트’ 자격으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에 고정 출연하게 된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권신 기획사업팀장은 “남한산성에는 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지만 산행 위주의 단조로운 면이 없지 않았다.”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역사탐방지가 되도록 상설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과 하남, 광주시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은 주말과 휴일 하루 평균 2만 5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경기 동부지역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거리낌 없이 전하는 가볍지 않은 이야기

    ‘(추풍령 감자탕이) 지금처럼 입맛을 돋우는 음식이 아니라 욕망이나 욕정을 잠재우는 음식이었다고 하면 점주는 내 말을 믿어주기나 할까.’(‘추풍령’ 중에서) 소설가 이현수의 상상력은 참으로 능청스럽다. 1991년 이후 20년 가까운 문단생활에 고작 장편 둘에 소설집 하나를 남긴 더딘 걸음이지만, 이런 천연덕스러운 발자국을 남기려고 걸음을 서두르지 않았나 싶다. 그의 두 번째 소설집 ‘장미나무 식기장’(문학동네 펴냄)의 수록작들은 결코 가볍지 않은 이야기들을 거리낌 없이 전하는 힘이 있다. 각 작품들을 은근하게 서로 연결하는 주제나 상황 설정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자칫 무거워질 이야기들을 처지지 않도록 당겨주는 재치있는 문체가 그렇다. 과부로 가득한 종가댁 이야기 ‘추풍령’이나 무능하게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사업수완 좋은 어머니를 다룬 표제작 ‘장미나무 식기장’ 등 수록작들은 끊임없이 남성 부재 상황을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어머니 상을 제시한다. 그 상황에서 어머니들은 결코 유쾌하지 않다. 그들은 ‘서방 잡아 먹은 년’이자 ‘벌떡증’(일종의 화병) 걸린 사람들이다. 하지만 작가는 이런 비애를 능청스러운 긴 호흡의 문장으로 적절히 감춰버린다. 예를 들면 “머릿수건이나 머플러를 두른 여자를 본 적은 있어도 이슬람교도처럼 머리에 터번을 쓴 여자는 처음 봤고, 담요나 요가 깔린 바닥은 본 적 있어도 사람이 다니는 곳에 깔린 서양 카펫은 세상에 태어난 이래 처음 보고 또 그걸 직접 밟아 폭신한 촉감까지 즐기던 중이었으니 무슨 정신이 있었겠는가”와 같이 덤덤한 표정으로 던지는 수준급 유머와 같다. 문학평론가 정여울씨는 “이현수의 작품은 초인의 윤리와 세속의 절망 사이에서 서성대는 모든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작품의 해설을 달았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문학계간지에 발표한 작품을 모았다는 작가는 “이 책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은 오랫동안 곁에 두어 눈독이 새파랗게 올랐다.”면서 “작품을 넣을까 뺄까, 목차는 어떻게 할까 한참을 고민했다.”고 토로한다. 그러면서 “책이 나오는 데 뭐하나 쉬운 게 없었으니 책값 비싸다고 하지 마시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1만원.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

    역사·숲 그리고 음악 ‘산성 3’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경기 남한산성에 ‘음악의 향기’가 흩날린다. 경기문화재단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10월25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낮 12시와 1시 2차례씩 남한산성 수어장대 뒤편에서 등산객과 나들이객을 위한 ‘숲속음악회’ 주말 상설 공연을 선사한다. 첫 공연은 27일 12시에 열린다. 남한산성 숲속음악회는 공연장소가 숲속이면서 문화재 주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비롯해 판소리·대금독주·사물놀이 등 국악공연, 하모니카연주, 오카리나 앙상블, 스위스 악기연주 등으로 꾸민다. 하모니카 연주회는 ‘하모니 캣츠’(2인조)가 영화 OST와 올드팝송 등을 연주하고, 오카리나앙상블은 ‘더 뮤즈’(5인조)가 오카리나 전문곡 등 흙과 바람과 사람이 어우러진 자연의 선율을 선사한다. 오는 8월 선보이는 스위스 악기 연주회에서 관객들은 30~45개 현으로 이뤄진 지터 등 각종 스위스 악기들을 직접 연주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 흥을 불어넣는 탭댄스나, 비트박스, 라이브서예, 마술쇼, 벨리댄스 등도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시범 개최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가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음악회에는 매번 200명이 넘는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아와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서울 송파에 사는 주부 김윤정씨는 “집에서 가까워 가족과 함께 자주 등산을 가는데 숲속에서 문화공연를 접할 수 있어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8월 중 남한산성상인협회와 함께 ‘한여름밤의 콘서트’도 마련한다. 특히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인터넷에 숲속음악회 카페를 개설, 다양한 연주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언더그라운드와 일반 음악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디션을 통과한 연주자들은 ‘남한산성 아티스트’ 자격으로 남한산성 숲속음악회에 고정 출연하게 된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권신 기획사업팀장은 “남한산성에는 문화 유적지가 산재해 있지만 산행 위주의 단조로운 면이 없지 않았다.”며 “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역사탐방지가 되도록 상설 문화·예술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남과 하남, 광주시에 걸쳐 있는 남한산성은 주말과 휴일 하루 평균 2만 5000여명의 등산객이 찾아 경기 동부지역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임미희오페라단 ‘더 드림’ 공연

    임미희오페라단 ‘더 드림’ 공연

    민간오페라단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임미희오페라단이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일곱번째 정기공연 ‘더 드림(The Dream)’을 올린다. 어려운 시기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해외 음악을 소개하며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로 마련했다. 해설과 영상물을 곁들여 이야기가 있는 연주회로 꾸민다. 공연에는 오페라단 단장인 임미희(메조 소프라노)를 비롯해 김혜란, 이재욱, 최종우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성악가들과 여성지휘자 김봉미가 이끄는 휘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허영근(클래식기타), 한의경·이영신(피아노) 등이 무대에 선다. 경기병 서곡,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 도니제티의 ‘나의 집을 짓고 싶어요’, 오페라 ‘람메르 무어의 루치아’ 중 ‘나의 한숨을 산들바람에 실어’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 국제 문화교류를 시작하는 첫 공연으로, 중국과 해외의 교육·학술·문화·체육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중국 중앙정부의 최대 조직인 국제문화전파중심의 관계자도 참석해 중국 전통음악을 연주한다. (032)265-8683.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슈주, 오늘 ‘뮤뱅’ 끝으로 활동 마감

    슈주, 오늘 ‘뮤뱅’ 끝으로 활동 마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가 오늘(26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끝으로 정규 3집 활동을 마감한다. 슈퍼주니어는 26일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3집 활동곡 ‘쏘리쏘리’와 ’너라고’를 연이어 열창하는 굿바이 스페셜 무대를 갖고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3월 12일 1년 6개월 만에 국내무대로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타이틀 곡 ‘쏘리쏘리’로 SBS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 KBS 2TV ‘뮤직뱅크’ 4주 연속 1위를 수상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후속곡 ‘너라고’로 히트곡 연타를 기록한 슈퍼주니어는 3집 음반 판매량에서도 23만장이라는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 슈퍼주니어는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에 활동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고, 감사 드린다.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다시 인사드릴 때까지 기다려주시고,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3집 활동을 마무리하는 슈퍼주니어는 오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가질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슈퍼주니어 The 2nd ASIA TOUR - SUPER SHOW Ⅱ’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남, 6개 고속도 건설 지원요청

    경남도는 25일 기획재정부와의 재정협의회에서 함양~울산과 진주~마산 등 도내 6개 고속국도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비를 최대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내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류성걸 예산실장을 비롯한 7명이 24일 경남도를 방문, 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재정협의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남도는 현재 실시설계를 하고 있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2019년 완공 예정) 사업비 1000억원과 88올림픽 고속도로 확·포장(2015년 완공 예정) 사업비 20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남해고속도로 냉정~부산 구간 확장사업(2013년 완공 예정)비 2000억원, 거제~통영 고속도로(2017년 완공 예정) 실시설계비 5억원, 부산 외곽 순환도로(2010년 착공, 2017년 완공 예정) 경남구간 건설사업비 500억원 등도 요청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한나라 쇄신에서 실용으로

    “누가 뭐래도 6월말이 시한이다. 쇄신특위와 당 지도부는 시한을 기억해야 한다.”4·29 재·보선 이후 한나라당에서 쇄신 논의에 불을 지폈던 친이 소장파 의원 7명이 “쇄신 문제를 그냥 없던 일로 할 수는 없다.”며 강조한 말이다. 열흘 전인 지난 16일이었다.6월말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쇄신’이라는 용어는 날로 잦아들고 있다. 쇄신의 상징이었던 지도부 사퇴, 조기 전당대회 등의 주장도 더이상 들리지 않는다. 25일 현재 한나라당의 쇄신은 사실상 동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다. 민주당으로부터 “‘쇄신’이 아니라 ‘헌신’”이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다.쇄신론을 주도했던 정두언·정태근·김용태 의원 등 ‘7인회’와 남경필·원희룡·정병국(남·원·정) 의원, 권영세·진영·주호영 의원 등 ‘신(新)6인회’, 개혁성향의 초선 모임 민본 21 등에 쇄신특위까지 나섰지만 모두들 제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당 공식기구인 쇄신특위에서 원희룡 위원장만이 근근이 버티고 있다.민본 21에서 친이 직계 김영우 의원 등이 탈퇴하고 친이 초선 48명이 “대통령을 흔들지 말라.”고 나서면서는 아예 ‘청와대 코드 맞추기’로 분위기가 급반전됐다. 주변의 관심이 사그라지면서 쇄신특위 회의 종료 이후 정례 브리핑도 슬그머니 중단됐다. 한두 장짜리 보도자료로 대체됐지만 이마저도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쇄신파의 한 의원은 이날 “쇄신을 위한 이번 움직임이 당장 성과를 내지는 못하더라도 향후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성과 없음’을 자인했다.쇄신이 사라진 자리를 ‘중도’와 ‘서민’, ‘실용’이 빠르게 차지하고 있다. 지난 22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도 강화’를 강조한 뒤로 기류가 바뀐 셈이다. 쇄신특위는 물론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도 이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실용 정신과 개혁 과제를 재점검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은 “이 대통령이 당선인으로서의 이미지와 대통령 취임 뒤 지난 1년반 동안 보인 이미지가 서로 맞지 않다.”면서 “이 대통령이 국정운영 기조를 서민과 개혁에 바탕을 뒀던 점을 감안,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민본 21까지 거들었다. 민본 21은 ‘성공적 국정과 당을 위한 쇄신 제언’이란 자료를 내고 “국정쇄신이 먼저냐 당 쇄신이 먼저냐의 논쟁은 본질이 아니다.”라며 탈이념·중도실용의 정신에 입각한 국정기조 재확립을 주장했다. 내부 혁신의 동력을 잃은 집권 여당의 현주소를 보여준다.이지운 김지훈기자 jj@seoul.co.kr
  • 앞 못 보는 꼬마첼리스트 꿈, 성북 장애합주단서 꽃 피운다

    앞 못 보는 꼬마첼리스트 꿈, 성북 장애합주단서 꽃 피운다

    ‘복지도시’를 꿈꾸는 성북구가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장애청소년합주단을 창단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등의 선율을 타고 흐르는 천사의 노래가 1년 내내 구민들 가슴을 적실 것으로 기대된다. 성북구는 다음달 1일 성북아트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합주단 지원협약식을 맺는다고 24일 밝혔다.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이 2004년부터 운영해온 시각장애아동예술단 ‘소리로 하나’를 구립 장애청소년합주단으로 확대해 출범시키기 위해서다. 합주단은 앞으로 구의 도움을 받아 정기연주회와 찬조공연, 합주연습, 개별 악기교육, 오케스트라 공연관람 등을 이어가게 된다. 한정민 구 문화체육과 주임은 “장애인예술단 창단은 전국에서 처음일 것”이라고 전했다. 협약식에 이어 오후 4시30분부터는 구립 장애청소년합주단 창단연주회가 열린다. 이날 공연에서 합주단은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2번 중 왈츠, 오 샹제리제, 마법의 성, 도레미송 등을 연주한다. 또 피아노와 바이올린 독주, 첼로와 클래식 기타 연주도 선보인다. 현재 합주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악기별로는 바이올린 4명, 첼로 2명, 피아노 2명, 클라리넷 3명, 클래식기타 1명 등이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중복장애인 9명 외에도 비장애인 3명이 포함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사회를 배우도록 했다. 합주단은 하반기에 단원을 충원할 예정이다. 합주단원 임채림(10·서울맹학교 3학년)양은 “연주를 통해 다른 친구의 악기소리와 내 악기소리가 어우러지는 게 너무 재미있다.”면서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하시고 많은 친구들도 사귈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김민주(11·한빛맹학교 4년)양도 “첼로 연주자가 꿈이지만 시각장애인이라 악보를 볼 수 없었다.”면서 “소중한 꿈을 키워 멋진 연주자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서찬교 구청장은 “합주단 창단이 시각장애 청소년 단원들의 예술적 기량을 높이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로 잡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26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서 국제로봇대전

    최첨단 산업용 로봇과 정보기술(IT)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국제로봇대전과 국제유비쿼터스 제조 IT전이 23일 경남도와 창원시 공동 주최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막돼 26일까지 열린다. 국제로봇대전은 국내 최대 산업용 로봇 전문 전시회로 일본·독일·미국 등 7개국 48개사가 200개 부스에서 산업용 및 지능형 로봇을 선보인다. 국제유비쿼터스 제조 IT전에는 70개사가 190개 부스를 마련해 제조 자동화와 정보화, 무선센서 기술을 활용한 정보제품을 선보인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이번 전시회가 전통적인 기계산업과 첨단 유비쿼터스 제조 IT산업간의 유기적 융합을 재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부활 라이언킹 이동국 대표팀 합류하나

    “나 아직 안 죽었어.” 전북의 이동국(30)이 프로축구 K-리그에서 8골(10경기)로 득점 선두를 달리며 국가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북-전남의 ‘호남더비’. 약 한 달간의 리그 휴식기 동안 전술과 체력을 가다듬은 두 팀엔 선두권 경쟁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일전이었다. 유난히 결의에 찬 눈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선수는 이날 개인 통산 200경기째 출장한 이동국. 그는 경기 시작 4분만에 침착한 오른발 인프런트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것도 모자라 전반 30분에는 수비수 2명을 돌파해 상대 골키퍼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볼만 잡으면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를 주눅들게 했던 전성기 모습 그대로였다.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진출 후 K-리그로 유턴해 부활을 꿈꾸는 이동국은 현재 1998년 포항 입단 이후 보냈던 시즌 중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동국은 1998프랑스월드컵 때 대표팀에 반짝 승선하며 한국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받았지만 이후 축구인생은 순탄치 않았다. 특히 월드컵은 항상 ‘가질 수 없는 너’였다. 프랑스월드컵 조별예선 2차전 네덜란드전 때 잠깐 밟은 그라운드가 지금껏 그가 선 월드컵 무대의 전부. 2002한·일월드컵 때는 거스 히딩크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고, 2006독일월드컵 때는 전방십자인대파열로 울음을 삼켜야 했다. 그리고 2010남아공월드컵.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은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대표팀에 뽑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동국의 득점포에 기름을 부은 꼴. ‘올드보이’라는 호칭에 “기준을 모르겠다. 서른인데 그런 말을 듣기엔 이르다.”는 항변처럼 아직 이동국은 건재하다. 그는 “훈련을 하면서 예전의 내 모습이 돌아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기뻐하면서도 “현재 내 위치에서 잘하겠다는 생각뿐이다. 열심히 하다 보면 다시 기회가 올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이동국이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승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이근호·박주영 투톱이 유기적이지만 최종 23인의 엔트리에는 틀림없이 정통파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것. 한 위원은 “월드컵은 경기상황이나 득점상황, 상대의 수비스타일 등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이동국 같은 스타일이 절실하다.”고 했다. 단 ‘현재와 같은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비운의 골잡이’ 이동국이 23명의 선수에게만 주어지는 남아공행 티켓을 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고운맘, 임산부 대상 ‘포토 콘테스트’ 열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d 라인’을 마음껏 뽐내세요.” 배가 한껏 부른 임산부들과 출산을 경험해 본 모든 엄마들의 사진 및 사연을 뽑아 푸짐한 선물도 시상하는 콘테스트가 열리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임신 여성들에게 지원하는 ‘출산 전 진료비 지원사업’의 공식 사이트인 고운맘(www.gounmom.co.kr) 에서는 7월 15일까지 ‘해피맘’s 포토스토리 콘테스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피맘’s 포토스토리 콘테스트’는 엄마가 주인공이고 아기는 조연인 엄마를 위한 이벤트다. 이벤트를 기획한 권복순씨는 “세계 190여개 국 중에서 맨 꼴찌를 차지할 만큼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는 심각하다.”며 ”이번 이벤트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환기하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공모작 중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식기 세척기를, 우수상과 가작에 각각 2명씩 베스트 포토상과 베스트 스토리상으로 공기청정기와 음식물 처리기를 시상한다. 본 콘테스트는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친 후 수상자는 다음달 20일 고운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벽화속 고구려 북 ‘상고’ 첫 발굴

    벽화속 고구려 북 ‘상고’ 첫 발굴

    고구려 안악 3호분 고분벽화를 보면 한 사람이 말을 탄 채 북을 치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당시 북은 전투시에 적진을 향해 진격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껏 벽화 외에 실물이 확인되지 않던 고구려시대 북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한국토지공사 산하 토지박물관은 22일 경기 연천군에 위치한 호로고루(사적 467호) 지역을 발굴조사하던 중 ‘상고(相鼓)’라는 글자를 새긴 북 파편을 비롯, 기와조각 등 고구려시대 유물을 다량 발견했다고 밝혔다. 호로고루는 임진강변 북쪽 연안 현무암 천연절벽의 수직단애에 지어진 성이다. 이곳은 ‘동국여지도’ 등에서 이미 삼국시대 유적으로 표기하고 있듯, 임진강과 한탄강 지류를 중심으로 형성된 국경하천지역이었다. 이런 배경을 감안할 때 이번에 발견된 상고는 전투지휘용으로 쓰였을 가능성이 크다. 북은 13개에 이르는 파편상태로 출토됐는데, 그 중 파편 한 조각에 크게 ‘相鼓’라고 쓰여 있다. 두께 1.7㎝의 파편들은 회흑색을 띠고 있으며, 표면은 일반 고구려 토기처럼 마연(磨硏·표면을 문질러 윤을 내는 방법) 처리를 했다. 또 북의 아가리 부분에는 일정 간격으로 3줄 구멍을 뚫어 가죽을 씌우고 끈을 묶어 고정할 수 있게 했다. 파편 모양을 근거로 북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지름 55㎝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박물관 심광주 관장은 “조선시대 편찬된 음악 전문서적 ‘악학궤범’에도 ‘상고’라는 이름의 악기가 그림과 함께 등장한다.”면서 “책에도 나오는 악기의 크기도 49㎝에 달하는데, 이번 출토품과 그것을 비교하면 크기도 비슷하다.”고 전했다. 상고가 병법용이 아니라 의례용이라는 주장도 있다. 숙명여대 송혜진 교수는 “고분벽화의 북은 상당히 발달한 형태인데, 이번 상고는 흙으로 만들었다는 점으로 볼 때 실제 사용했다기보다는 의기(儀器)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한편 이번 발굴에는 상고와 더불어 연화문 와당(연꽃무늬 기와), 건물 용마루 양쪽에 올려놓는 대형 장식기와인 치미 조각 등도 다수 발견됐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한달… 지금 봉하마을은

    노 前대통령 서거 한달… 지금 봉하마을은

    ■ ‘아주 작은 비석’ 사자바위 서쪽 기슭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비석이 봉화산 사자바위 서쪽 기슭 아래 건립된다. 노 전 대통령의 ‘아주 작은 비석’ 건립위원회는 22일 유홍준 위원장(전 문화재청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내고 유족들이 노 전 대통령의 유골 안장 위치를 봉화산 사자바위 서쪽 기슭 아래로 정하고 봉분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곳은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사저에서 200m쯤 떨어진 지점으로, 봉화산 등산로 입구 오른쪽의 현재 주말농장 터 안이다. 생가와 사저, 부엉이바위, 사자바위 등이 모두 조망되는 곳이다. 위원회는 “유해가 안장되는 곳 바로 위 지상의 봉분자리에 봉분없이 비석을 세우기로 하고 합당한 형태를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비문은 별도로 쓰지 않고 대통령 어록 중에 한 문장을 새기기로 하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골 안장과 비석 건립은 49재날(7월10일)에 한다.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비석의 크기와 모양, 디자인, 묘역 면적 등 구체적인 사항은 유족측과 건립위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유홍준 위원장은 “장지 및 비석 건립 예정지로 결정된 곳은 노 전 대통령이 태어난 생가와 어린 시절 좋아했던 봉화산 사자바위, 퇴임 후 생활했던 사저,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화포천, 그리고 삶을 마감했던 부엉이 바위가 모두 보이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일생이 모두 어우러진 곳으로 넓고 편안하고 밝아 유족들이 장지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추모객 발길 여전… 생태마을 가꾸기 한창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23일로 한달째가 되는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차분한 가운데 추모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해시 집계에 따르면 영결식이 끝난 뒤 봉하마을 방문객 수는 첫 휴일인 지난달 31일 9만 6000여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 줄긴 했지만 평일 3500~9000명, 주말과 휴일에는 1만 4000~7만 8000명이 봉하마을 광장에 차려진 분향소를 찾아 ‘추모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 노 전 대통령측 김경수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한달여가 지났지만 여전히 추모객이 많이 찾아오셔서 유족들이 감사해 하고 있다.”면서 “남은 장례 절차를 잘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하마을 주민들도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가 농사일과 주말농장 등 테마마을 가꾸기에 바쁘다. 주민들은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애정을 쏟았던 친환경쌀 생산과 생태마을 가꾸기 사업에도 열중하고 있다. 주민들은 올해 오리와 우렁이를 이용하는 친환경 쌀 재배 면적을 작년의 10배 수준인 80만㎡로 늘릴 예정이다. 지난 14일에는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봉하마을에 내려와 올해 ‘오리쌀 농사’를 시작하는 뜻으로 주민들과 함께 논 8만여㎡에 오리 2000마리를 풀어놓기도 했다. 김해시는 노 전 대통령이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일시 보류했던 화포천 생태공원화 사업도 최근 공사 업체를 선정하고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김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표정까지 읽는 똑똑해진 체감형 게임기

    표정까지 읽는 똑똑해진 체감형 게임기

    체감형 게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온몸을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첨단 동작 인식기능을 갖춘 게임시스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에서도 체감형 게임은 최대의 화두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E3에서 자사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에 적용할 예정인 동작 인식 시스템인 ‘프로젝트 나탈(Project Natal)’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나탈은 깊이 인식 카메라와 마이크·특수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솔루션으로 음성과 안면 및 전신 움직임 인식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컨트롤러 없이 온몸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영화의 특수효과 등에 사용하는 모션캡처 방식을 게임에 적용한 것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나탈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실제로 자동차 핸들 없이도 핸들을 조작하는 움직임만으로 레이싱게임을 즐길 수 있다. 거실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동작을 하는 것만으로 가상의 게임 속 거리에서 스케이트보드 경주를 체험할 수 있는 식이다. MS는 자신의 스케이트보드를 스캔해 게임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거실을 오가며 게임 속 캐릭터와 눈을 마주치고 대화할 수도 있고 실제와 같은 격투 동작을 통해 승부를 가릴 수도 있다. 사용자의 얼굴과 음성을 자동으로 인식해 네트워크 서비스에 로그인할 수도 있는 등 안면과 전신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게임에 반영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도 이번 E3에서 플레이스테이션3에 적용할 새로운 동작 인식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아이’라는 특수 카메라를 통해 빛이 나는 구체가 달린 마이크 형태 컨트롤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비슷한 형태였던 닌텐도의 동작 인식 컨트롤러가 대략적인 방향과 가속도를 인식하는 수준에 그쳤던 데 비해 이번 기기는 컨트롤러의 정확한 위치와 실제 움직임을 ㎜ 단위까지 정확하게 잡아내 가상공간에 그대로 구현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들고 있는 컨트롤러는 실제 움직임과 똑같은 것은 물론 게임에 따라 테니스 라켓, 야구 방망이, 권총 등으로 변한다. 앞서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2에서도 ‘아이토이’라는 카메라를 이용해 간단한 동작인식 게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체험형 게임기 위(Wii)로 인기를 끌었던 닌텐도도 경쟁사들의 공격에 대해 새로운 동작 인식 기술을 연구 중이라고 밝히는 등 체감형 게임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김춘수·유치환·박경리·김상옥·김용익 통영출신 문인 기리는 문학제 열린다

    통영 출신의 걸출한 문인들을 동시에 기리는 문학제가 다음달 초 열린다. 경남 통영시는 18일 통영문인협회 주최로 김춘수, 유치환, 박경리, 김상옥, 김용익 등 유명 문인 5명을 함께 기리는 통영문학제를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 등에서 7월1~4일 연다고 밝혔다. 통영 출신 문인 5명을 함께 기념하는 문학제는 처음이다. ‘꽃의 시인’ 김춘수(1922∼2004)는 동호동, ‘깃발의 시인’ 청마 유치환(1908∼1967)은 태평동, ‘한국 소설의 어머니’ 박경리(1926∼2008)는 문화동, 붓글씨와 그림에 능했던 시조 시인 김상옥(1920∼2004)은 항남동, 영어로 쓴 소설 ‘꽃신’이 미국 교과서에까지 실린 김용익(1920∼1995)은 중앙동 출신이다. 통영문학제는 중앙동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통영문학상과 청마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2, 4일에는 김용익·김춘수·김상옥을 집중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우사인 볼트 100m 9초77

    “스타트가 늦어 나 자신에게 늘 불만이다. 그래도 9초50까진 자신있다.”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 그랑프리인 골든 스파이크 대회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던 ‘번개’ 우사인 볼트(23·자메이카)가 18일 대회 당일 남자 100m에서 뒷바람의 도움을 받아 9초77을 끊었다. 지난 3월에도 뒷바람 덕분이긴 했지만 9초93을 달렸던 그는 시즌 베스트로, 오는 8월 독일 베를린 세계선수권에서 기록 경신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볼트의 이날 기록은 뒷바람이 초속 2.1m(기준 2m)로 불어 아깝게도 공인받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볼트는 출전료 25만달러(3억 1620만원)를 받았으며, 세계기록 경신 땐 10만달러(1억 2650만원)를 받기로 돼 있었다.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올 시즌 100m 기록 중에서는 가장 빨랐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세계 최고기록(9초69)과 불과 100분의8초 차이다. 지난 12일 캐나다 토론토 국제대회에서 10초 플랫을 찍었던 볼트는 베를린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뛴 시즌 세 번째 레이스에서 스타트 반응속도 0.206초라는 매우 나쁜 출발을 보였다. 중반까지 4위권으로 처졌던 그는 50m 이후 특유의 스퍼트를 펼쳐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볼트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총성이 생각보다 빨리 울린 탓에 깜짝 놀라 출발이 늦었다.”면서 “하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레이스였다. 뒷바람이 부는 데는 개의치 않는다. 바람도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록의 전설’ 김경호, 투병끝 첫공연 ‘성황’

    ‘록의 전설’ 김경호, 투병끝 첫공연 ‘성황’

    살아있는 ‘록의 전설’ 김경호(36)가 돌아왔다. 2년 전 관절이 썩는 희귀병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의 투병 생활을 이겨내고 재기한 그이기에 더욱 반갑다. 김경호는 18일 오후 서울 서교동 롤링홀에서 새 앨범 9.5집 ‘어라이브(Alive)’의 전곡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무대를 개최했다. 데뷔 15년 이래 가장 오랜 공백을 깬 무대였다. 김경호가 무대에 오르자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그를 다시 만난 감격에 환호성을 멈추지 않았다. 뜨거운 반응에 “오랜만이네요.”라고 쑥스러운 첫 인사를 건넨 김경호는 곧바로 새 앨범 9.5집 수록곡 ‘질주’를 열창하며 화려한 공연의 질주를 시작했다. ”9.5집은 긴 공백이 있었던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록적인 요소를 강화했다.”고 새 앨범을 소개한 김경호는 ‘는개비’에 이어 타이틀곡 ‘데려오고 싶다’를 선보였다. 새 타이틀곡 ‘데려오고 싶다’는 그를 일약 스타로 만든 2집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의 느낌이 묻어나는 서정적인 멜로디의 애절한 록발라드다. 점층적인 전개에 이어 김경호의 장기인 폭발적인 가창력이 터지자 관중들은 침묵으로 감동을 즐겼다. 투병으로 인한 2년여 휴식기는 그의 보컬색에 원숙미를 더했다. 날카로운 샤우팅 창법은 한층 깊이를 더했고 4옥타브를 넘나드는 기교는 음역대를 가늠할 수 없었다. 서문탁, 홍경민, 최재훈 등 공연형 가수들의 꽉찬 게스트 무대도 흥겨움을 더했다. 홍경민은 이날의 열기에 대해 “대단한 사람의 대단한 쇼케이스”라고 평가했으며, 마이크를 이어 받은 최재훈도 “‘록의 전설’이 돌아온, 경축할만한 날”이라고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히트곡 중 명곡으로 꼽히는 ‘금지된 사랑’으로 이별을 청한 김경호는 “록 음악도 시류를 따라 간다. 하지만 저는 80년대의 정통 락을 고집해 나가고 싶다.”며 “다시 시작한 기분이다.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경호의 9.5집은 신곡 4곡과 리메이크 곡 등 총 6곡이 담고 있다. ‘학창시절’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이현석과 인기 작곡가 유해준, 작사가 이재경도 적극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김경호는 다음달 25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박완규와 조인트 콘서트를 열고 대규모 공연 무대로 건재함을 알린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업도시 개발면적 대폭 완화

    수도권 소재 기업이 지방에 이전해 기업도시 개발을 추진할 경우 면적 기준이 대폭 완화된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기업의 기업도시 개발 활성화를 위해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8일 입법예고한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수도권 기업이 지방에 이전, 사업시행자가 돼 기업도시 개발구역을 지정할 경우 산업교역형은 500만㎡에서 330만㎡, 지식기반형은 330만㎡에서 220만㎡, 관광레저형은 660만㎡에서 440만㎡로 지금보다 3분의 2 수준으로 완화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55명 성폭행범 무기징역

    7년여 동안 10대 소녀에서부터 40대 부녀자에 이르기까지 55명을 무차별 성폭행한 30대에게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됐다.창원지법 형사합의3부(박형준 부장판사)는 17일 여성 55명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A(32)씨에게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자신의 왜곡된 성욕을 채우기 위해 7년4개월 동안 무려 55명의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성폭행했고, 피해 여성은 10대 어린 소녀부터 40대 부녀자에 이른다.”며 “이들은 아직도 정신적·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밝혔다.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서울시내 어린이집 위생·안전 88.7점

    서울시내 어린이집의 위생·안전·아동인권이 100점 만점에 88.7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공립 보육시설이 민간개인시설보다 약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6일 시내 어린이집 504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공립시설이 97.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법인시설(96.0점)과 직장보육시설(94.7점), 법인 외 시설(92.0점), 민간개인시설(88.0점)과 가정보육시설(88.0점) 순으로 나타났다. 점수대별 시설 분포는 90점 이상이 61.5%였으며, 80점 이상이 22.4%, 80점 미만이 16.1%를 차지했다. 식기류의 청결성과 식재료의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을 검사한 급식위생 항목 점수는 국·공립시설과 민간 개인시설이 5점 만점에 각각 4.9점, 4.3점으로 약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놀이기구와 비상안전대피시설 설치 여부 등을 조사한 시설안전 항목과 아동 학대 예방지침 이행 여부 등을 검사한 아동인권 항목에서도 국·공립시설이 민간개인시설보다 0.4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4~5월 보육시설 근무경험자와 관련 전공자, 학부모 126명으로 구성된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이 실시했다. 재단은 결과를 바탕으로 하위 20~30%의 시설을 관리대상시설로 선정, 분기에 1회씩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점수는 일반인 모니터링단이 매긴 것으로 크게 의미를 두기는 어렵지만 각 어린이집이 서비스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문제점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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