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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장벽 없앤다

    경기도2청이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에 대해 개발 부담금을 감면하고, 환경오염정화와 관련된 불합리한 법률을 개선하고 민간투자를 활성화한다. 8일 도는 동두천과 연천, 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미군 반환공여지 주변 개발이 지속적으로 늦어지고 있다고 판단,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현재 개발부담금과 공유수면 점유 및 사용료, 대체초지조성비, 농지보전부담금,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등의 50% 감면을 추진해 민자유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소유 반환기지를 오염정화 없이 징발 해제하는 과정에서 환경기초조사 비용 등에 대한 지자체 부담을 제외하는 환경정화 관련 법령도 개정한다. 현재 개발부담금의 경우 반환공여지와 관련된 부수적인 개발 비용이 개발 참여자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환경정화와 오염기초조사에 대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이 초래되고 있다. 이로 인해 파주시의 캠프 자이언트의 경우 개발비용 이외 환경정화 비용만 100억원에 달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5월과 7월 농지법, 산지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한 상태이며,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등은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통해 법 개정을 발의한 상태다. 2청 관계자는 “반환공여지 개발과 관련, 지자체들은 물론 개발을 희망하는 사업자들까지 각종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며 “불합리한 법령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지역문제인 공여지개발이 지속적으로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의정부 무한돌봄센터 오픈

    경기도내 27번째 무한돌봄센터가 의정부시청에서 문을 열었다. 8일 도와 의정부시는 김문수 경기지사, 안병용 의정부시장, 무한돌봄 서포터스,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 무한돌봄행복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서는 그동안 남편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한 폭력으로 중증의 우울증을 겪으면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이경희씨 가족이 무한돌봄행복센터를 통해 웃음을 찾은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돼 참석자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도는 현재 27개 시·군에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했으며 내년 초까지 전 시군에 무한돌봄센터를 개소해 촘촘하고 탄탄한 복지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경남도 문화재로 가지정

    경남도는 8일 창원시 마산중앙부두 일원에 있는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를 경남도 문화재(기념물)로 가지정했다고 밝혔다. 문화재로 가지정되면 지정문화재와 똑같은 효력이 발생한다. 경남도는 지방자치단체가 현대사 역사 현장을 문화재로 지정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김 열사 시신 인양지는 1960년 3·15의거에서 4·19혁명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역사 현장이다. 지역민들이 ‘민주성지’로 자부하는 이곳에 역사 현장 답사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역사 현장의 훼손을 막고 효율적인 보존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문화재 가지정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양문화재단 미자격 직원 채용 적발

    경기 고양시 산하기관인 (재)고양문화재단이 자격기준을 갖추지 못한 직원을 채용했다 국무총리실 감사에서 적발돼 최근 해당 직원 5명을 해임했다. 7일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9월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한 국무총리실은 최근 고양문화재단에 2~4급 직원 5명에 대한 해임 처분을 요구함에 따라 지난 3일 해당자를 모두 해임 처분했다. 이번에 해임처분된 A(2급)씨는 2004년 2급으로 채용될 당시 7년 이상 문화예술분야 근무경력이 있어야 하지만 제출한 서류에 다른 분야 근무경력까지 포함하는 등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사실은 2005년 고양시 감사에서도 적발됐지만 A씨는 인정받지 못한 경력만큼 호봉을 삭감하는 방식으로 근무를 계속해 왔다. 또 2007년 1월 채용된 B(3급)씨와 C(3급)씨는 모두 5년 이상 관련분야 종사 경력이 있어야 하지만 프리랜서로 활동한 것 외에 달리 경력을 입증할 서류를 제출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은 당시 채용 담당 직원으로부터 ‘채용 부적합’ 판정을 했지만 호봉 산정 과정에 군복무 경력만 인정하는 선에서 채용이 이뤄졌다. 이 밖에 2006년 4월과 12월 각각 4급으로 채용된 D씨와 E씨도 3년 이상 관련 업무 종사 경력을 전혀 증명하지 못했음에도 채용됐다. 이에 대해 고양문화재단 관계자는 “2005년 감사 지적이 있은 뒤 2006년부터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더라도 인사위원회에서 적합하다고 인정할 때는 채용이 가능하도록 규정을 완화했다.”며 “총리실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IT융합 수송·기계산업 주력 추진

    부산·울산시와 경남도가 참여하는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2020년까지의 동남광역경제권 장기발전 구상을 마련해 발표했다.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는 7일 오전 창원 풀만호텔에서 제4차 위원회를 열고 2020년을 목표로 한 동남권 장기발전 구상을 내놨다. 회의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동남권 3개 지자체는 장기발전 구상 안에서 동남권 산업육성 전략으로 기존 수송·기계산업에 정보기술(IT) 융합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신소재, 그린에너지, 바이오 등 지식기반 제조업과 첨단 물류, 관광·문화, 의료, 금융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나누어 산업 고도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또 과학기술 기반 확충 전략으로 과학기술 정보의 네트워킹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광역지식 플랫폼을 구축하며 지식기반 사회와 창조사회에 적합한 인적 자원을 양성한다.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전략으로는 ▲광역교통망 정비 ▲동남권 신공항 건설 ▲동북아 항만 물류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거점 도시 간 물리·심리적 거리와 시간을 단축한다.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전략으로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의료산업 및 크루즈 비즈니스와 연계한 MICE(회의, 관광, 전시 등 서비스산업) 도시를 육성한다. 광역경제발전위는 이밖에 내년 주요 업무로 2011년부터 3년간 300억원 규모의 동남권 연계 협력사업 발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역권 도로의 이동시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 방안 등을 모색하는 연구도 수행한다. 내년에 동남권 공동 브랜드 개발도 한다. 주민 여론 수렴을 거쳐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동남권의 화합과 발전 등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캐릭터와 슬로건을 만든다. 동남권과 일본 규슈권의 초국경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자동차, 환경 등 두 지역 핵심산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도출할 조사사업을 하고, 동남권·규슈권 기업인 포럼도 개최한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이영선 경제프리즘] 사람을 사람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이영선 경제프리즘] 사람을 사람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원로 교육학자이신 정범모 박사는 ‘교육이란 사람을 사람답게 하고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하셨다. 지난날 한국은 교육을 통해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루었다. 한국의 교육이 사람을 사람답게 하고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데 기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수차례 한국의 교육을 극찬하면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 왔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이를 별로 수긍하지 않는다. 대학 진학률이 85%가 될 정도로 교육열은 높지만, 오늘의 한국교육이 지식기반사회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판단되기 때문일 것이다. 사교육비와 단순 과도학습(過度學習)이 사람을 사람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셈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교육의 역할은 최첨단 지식을 직접 가르치는 것이 아니다. 지식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배양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창의성과 인성, 사회성을 교육해야 하는 것이다. 최근 정부의 대학정책은 일단 바른 궤도를 타고 있다. 첫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이다. 우리는 지금껏 필답시험만을 공정한 기준으로 여겨 왔다. 이에 비해 입학사정관제는 창의성과 인성, 사회성을 학생의 기록과 면접을 통해 검증하자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부작용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제도는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둘째는 학부교육 선도 대학지원제도이다. 지금껏 정부의 대학재정 지원사업은 학술연구진흥 지원, 주로 교수와 대학원 학생들의 학술연구에 배정되었다. 올해 시작된 이 제도는 학부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배양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이다. 선진국에는 학부교육 위주의 수많은 유수한 대학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수도권의 거대 대학들만이 국가의 재정지원을 받아왔는데, 그들은 학부교육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 왔다. 이제 새로이 시작된 이 제도가 대학교육에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정부는 이 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보다 많은 대학들이 학부교육에서의 변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셋째는 국립대학 법인화 추진이다. 한국의 국립대학에는 경쟁이 없다. 경쟁이 있다면 정부에서 예산을 따오는 경쟁이 있을 뿐이다. 미국에는 수많은 유수한 사립대학들이 경쟁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각 주가 주립대학을 세워 지방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쟁한다. 애덤 스미스가 그 당시 국립대학으로 유명했던 케임브리지 대학에 연수하러 갔다가 국립대학에는 경쟁이 없어 대학의 경쟁력이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갈파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비록 국립대학을 지자체에 맡기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법인화만은 이뤄 경쟁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보다 나은 교육제도를 위해 몇 가지 더 생각해야 할 점이 있다. 선진국의 유수한 대학들은 대부분 지방에 있다. 대학이 타운의 중심을 이루고, 학생들이 그 속에서 거주하며 사회성을 키운다. 지방 주민들은 대학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는다. 그 대학이 사립일 경우 대학에 적은 금액이나마 기부하는 것을 습관화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 유지들은 대학의 이사진으로 참여한다. 이제 지방대학도 자부심을 갖고 훌륭한 대학이 될 수 있게 하는 환경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기업인들의 대학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 전경련을 비롯한 기업집단들이 가끔 대학을 비판하고 나선다. 대학 졸업생들을 기업에서 활용하자니 대학교육이 부실하여 재교육해야 하며 이를 위해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만일 기업이 대학교육을 위해 기부하는 문화를 지니고 있다면 그런 비판을 대학이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자신이 소유한 대학에나 ‘투자’할 뿐 사회적 기부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는 기업이 대학에 기부하는 사회적 책임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최근 공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정부의 정책방향과 지도층의 교육에 대한 인식변화가 지속적으로 이뤄져 우리나라의 교육이 더욱 사람을 사람답게, 나라를 나라답게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해외파 호흡 맞출 빠른 플레이어 찾겠다”

    “해외파 호흡 맞출 빠른 플레이어 찾겠다”

    남아공월드컵과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끝났다. 경쟁은 또 시작된다. 딱딱하게 얼어붙은 그라운드에 불을 지필 ‘생존경쟁’이다. 이번엔 내년 1월 치러지는 아시안컵(카타르)이다. 축구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시안컵 예비엔트리 47명을 발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18·함부르크SV)이 최연소로 발탁됐고, 공석이던 ‘넘버3 골키퍼’에는 김진현(23·세레소 오사카)이 뽑혔다. K-리그에서 맹활약한 유병수(22·인천)와 정조국(26·서울)도 포함됐다.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딴 ‘홍명보의 아이들’ 11명도 이름을 올렸다. 조 감독은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을 뽑았다. 각 포지션별 경쟁을 통해 정예를 추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비엔트리 중 24명은 제주도 전지훈련(13~23일)에 초대돼 테스트를 받는다. 평가기준은 ‘해외파와의 조합’이다. 유럽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박주영(AS모나코)·이청용(볼턴) 등과 중동파 이영표(알 힐랄)·이정수(알 사드)·조용형(알 라이안) 등이 사실상 주전자리를 예약했기 때문에 K-리거가 최종엔트리(23명)에 들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조 감독은 “해외파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선수, 지능적이고 빠른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중점적으로 뽑겠다. 기술적인 부분을 보여줘야 아시안컵에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 전부터 계속돼 온 ‘박주영 파트너 찾기’는 이번에도 화두다. 예비엔트리에 포함된 ‘샛별’ 손흥민이 박주영의 짝으로 카타르행 티켓을 쥘지가 핫이슈. 조 감독은 지난달 21일 분데스리가를 찾아 손흥민이 두골을 넣는 장면을 눈앞에서 지켜봤다. 그는 “손흥민이 절대 어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분데스리가에서 90분을 소화하는 자체가 대단하다.”면서 최종발탁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리그 휴식기를 틈타 18일 일시 귀국, 제주 전지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서 킬러본능을 과시한 지동원(19·전남)과 196㎝의 장신공격수 김신욱(22·울산)도 가능성을 점검한다. K-리그 득점왕 유병수과 FC서울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한 정조국도 대표팀 스트라이커를 노린다. 이승렬(21·FC서울)과 이근호(25·감바오사카)는 예비엔트리에 포함됐지만 전지훈련에는 불리지 않았다. 한국은 1960년 이후 아시안컵 정상과 인연이 없다. 조 감독은 “기존의 아시안컵은 월드컵이란 큰 대회를 치른 후유증 때문에 자세가 흐트러졌던 것 같다. 월드컵 이상의 자세로 나설 수 있도록 정신력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레인·호주·인도와 C조에 포함된 한국은 1월 10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을 시작으로 51년 만의 우승사냥에 나선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김인택 경남경찰청장 취임

    김인택 치안감이 7일 제22대 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했다. 오전 10시 경남지방청 4층 강당에서 취임식을 치른 김 청장은 “국민의 경찰,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되기 위해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정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청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이며 기본 책무인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간부 후보 29기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경북 의성·영주경찰서장과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등을 거쳐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을 지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양시, 특혜 의혹 사업 전면 재검토

    최성 고양시장이 취임 이전인 전임 시장 때 시작돼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대형사업들에 대해 전면 재검토 입장을 밝혀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사업들이 중단될 경우 고양시의회 의원들과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 있고, 지역 활성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백석동의 ‘요진부지개발 특혜의혹’과 관련, “비록 전임 시장 시절에 추진된 사업이지만, 시의회와 언론에서 수천억원의 시세차익 특혜의혹을 구체적으로 제기하고 있다.”며 “철저한 검증과정을 거쳐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서울 YMCA 골프연습장 허가취소에 대해서는 “역시 전임시장 시절 진행된 허가과정에 명백한 위법성이 있다는 법률자문결과 학습권 보호를 위한 적절한 조치였다.”고 직권취소의 정당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골프장 허가 취소와 관련해서는 현재 서울 YMCA 측이 명예훼손 등 행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전임 시장 때부터 추진됐던 JDS지구 개발사업이 표류하고 있는 것과 영상 산업단지인 브로맥스 조성사업에 대해서도 “많은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며 “법적, 제도적, 경제적 측면에서의 종합적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 시장이 관내 대형 사업들과 관련해 ‘전임 시장’을 언급하자 일부에서는 “전임 시장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비난과 함께 “공직자의 명예회복과 시민제일주의를 실천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등 소신 행정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곰을 만났을때 죽은척 하는게 능사 아니다

    곰을 만났을때 죽은척 하는게 능사 아니다

     6일 오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검은색 수컷 말레이곰 1마리가 탈출해 당국이 인근 청계산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수색에 나섰다. 산행 중 곰을 만났다면 ‘대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각에서는 “곰을 만났을 때 숨쉬지 말고,죽은 척하면 된다.” “눈을 마주치지 마라.”는 등의 안전 수칙을 제시한다. ‘이솝우화’에서 나오는 ‘곰을 맞딱뜨렸을때 대처법’ 등을 일컫는 말들이다.  하지만 전문가의 입장은 조금 다르다. 국립공원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의 관계자는 “상황마다 대처법이 다르다.”면서 “자극을 주지 않아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한다.  이 센터 이윤수 팀장은 “소리 지르기,돌 던지기,사진 찍기 등 곰을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멀리서 곰을 발견했을 경우 곰에게서 시선을 떼지 말고 뒷걸음질로 천천히 물러나야 한다.”며 “뒤로 돌아서서 황급히 도망치는 것도 곰을 자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시하는 “눈을 마주치지 말아야 한다.”는 대처법에 대해서도 “눈을 마주치는 것을 굳이 피할 이유는 없다.”며 “곰이 어떻게 행동을 하는지 알기 위해 계속 주시하는 게 더 좋다.”고 말했다.  ”죽은 척하면 살 수 있다.”는 말에 대해서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고 죽은 척을 하면 오히려 곰이 호기심에 다가와 건드려 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죽은 척 엎드려라’라는 말은 피할 시간도 부족하고 공간도 없을 때 인체의 급소를 최대한 가리고 방어를 하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단 곰과 마주칠 수 있는 상황을 피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곰의 대처요령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서는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나지 말 것”과 “금속성 종,방울 등으로 자신의 존재를 미리 알릴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멧돼지에 등 보이지 마세요”  도봉구가 야생 멧돼지 주의보를 내렸다. 멧돼지가 번식기를 앞두고 도봉동, 방학동 일대 도봉산 등지에서 잇따라 출현해 농작물을 파헤치고 등산객 등을 위협하는 등 사람들에게 불안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구는 “멧돼지와 마주쳤을 때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면 상대가 직감적으로 겁먹은 것을 알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섣불리 행동하지 말고, 돌이나 나뭇가지 등으로 멧돼지를 공격하는 행동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멧돼지는 시력이 나쁘므로 당황하더라도 멧돼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고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우산 등을 펼치면 바위로 착각해 멈춰서는 이유다. 또한 멧돼지가 빨간색을 싫어하기 때문에 피해 간다는 점을 참고해 등산용 옷을 붉은색으로 입는 것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구 관계자는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만큼 그 개체 수가 급속히 늘고 있고, 특히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짝짓기 기간이어서 공격성이 매우 높다.”며 “멧돼지 대처 요령을 숙지해 멧돼지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야생 멧돼지 발견 시에는 신속히 119로 전화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야생 멧돼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포획 전문구조단에 포획허가를 내줘 주민들의 재산상, 신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고양 명품 자족도시 개발 표류

    경기 고양시가 ‘명품 자족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했던 장항·대화·송포동 일대 일명 ‘JDS 지구’ 개발이 경기도와의 입장차로 표류하고 있다. 6일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08년 10월 6일 장항·대화·송포 일대 28.166㎢를 개발하기로 하고 자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는 기존 일산 신도시의 1.8배에 달하는 규모로 시는 지난 10월 13일 해당 지역에 대한 건축행위제한을 해제,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것처럼 비쳐졌다. 하지만 최성 시장이 지난 3일 시의회 제15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JDS 지구에 대한 도의 입장 발표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해당 지구를 둘러싼 도와의 입장차가 확연해지고 있다. 최 시장은 “JDS지구는 일산신도시의 두배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먼저 경기도나 국토해양부의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정책적 결정이 선행돼야 하는 사항.”이라며 “김문수 지사가 지난달 11일 도의회에서 JDS지구는 수도권에서 남은 최대·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가용지로 앞으로 고양시와 경기도시공사, LH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정책적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구상안 초안을 도와 협의하는 한편 조속한 도의 입장 표명을 정식 문서로 요청하는 등 정책적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JDS 지구 건설을 담당할 시행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당 지자체인 고양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좋은 입지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JDS 지구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어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내년 5월 창원서 이순신 박람회

    경남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올바른 이해와 호국정신 함양을 위해 내년 5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이순신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순신 박람회에선 경남과 전남, 충남 등 16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한산대첩·노량대첩 등에 대한 역사적인 설명과 함께 크고 작은 거북선 모형, 군수품 등이 전시된다. 또 조선 수군이 착용했던 군복 등의 의상 패션쇼가 열리고, 거북선 모형 만들기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이순신 밥상’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이순신 밥상’은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즐겨 먹었던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현한 것으로, 지난 4월 이순신 밥상 1호점이 통영에 문을 열었다. 이와 함께 조선 수군이 먹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막걸리의 일종인 ‘조선수군 주’의 시음 행사도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충무공 백의종군로와 거제 등 임진왜란 해전지들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많은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의·경원·동부 등 3개 권역 영상·신성장·관광 특화개발

    경의·경원·동부 등 3개 권역 영상·신성장·관광 특화개발

    경기북부지역이 오는 2020년까지 ▲경의권 ▲경원권 ▲동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방송문화와 평화, 신성장거점, 여가관광 등으로 각각 특화, 개발된다. 경기도는 5일 경기북부 개발에 중점을 둔 ‘2020 경기도 발전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2011년 상반기 최종 결정된다. 발전계획안에 따르면 경의권역에는 고양 브로멕스와 김포 한강 시네폴리스를 결합한 영상복합 문화도시권이 조성된다. 부천 만화영상단지, 파주 출판단지, 상암 DMC를 연결하는 ‘한강 디지털 복합문화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양과 김포에는 대규모 방송영상 문화콘텐츠 제작기반을 마련하고 주변에 관련 핵심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접경지 특성을 고려, 통일경제특구와 비무장지대(DMZ) 평화생태벨트를 구축한다. 1단계로 14.3㎢ 규모의 남북경제협력단지와 2단계 18.7㎢의 남북교류협력도시가 조성된다. DMZ평화생태벨트에는 평화공원, 국제환경협력사무소, 박물관, 평화·전쟁 관련 대학, 대안마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간산업으로는 서울~문산고속도로, 평양~개성고속도로를 연결해 경부축에 버금가는 신성장축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의정부·양주·동두천 등 경원권역은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신성장 거점도시로 키운다. 의정부는 행정, 양주는 정주기반, 동두천은 청정산업과 관광 중심의 개발을 추진한다. 도시간 연결 교통망도 확충된다. 서울~문산(34.7㎞)·구리~포천(53.0㎞)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86.7㎞), 우이~송추~동두천 고속화도로, 교외선, 지하철7호선 연장을 추진한다. 동부권역에는 강원도와 상생 프로젝트로 가평과 춘천의 수상레저와 호반문화를 접목한 관광벨트로 조성된다. 아동·청소년의 건강 유해환경 개선 등 도민 건강 확보를 위해 가평, 남양주, 포천, 양평 등 4곳에 아토피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들어 있다. 이 밖에 경기북부지역 4년제 대학이 2020년까지 11곳으로 늘어나고, 고양 일산 라페스타, 의정부 행복로, 구리 돌다리 등 3곳이 문화소비·창조 거점으로 조성돼 권역별 생활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2청 관계자는 “2020 발전계획안은 경기북부지역의 기반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른 보강 차원의 종합개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환경플러스] 알락꼬리쥐발귀 독도서 첫 확인

    [환경플러스] 알락꼬리쥐발귀 독도서 첫 확인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가 독도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인 연구의 중간결과를 5일 발표했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연구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해안침식 평가, 식생과 조류들의 변화, 괭이갈매기의 번식 생태 연구 등이 진행된다. 올해는 계절별 3회에 걸쳐 조류에 대한 조사를 벌였는데 총 57종 1만 5005개체를 관찰했다고 밝혔다. 독도에서 확인된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은 뿔쇠오리, 매, 새매, 황조롱이, 흑비둘기 등이었다. 특히 그동안 독도에서 발견된 적이 없었던 알락꼬리쥐발귀를 비롯해 쇠종다리, 홍여새, 꼬까참새 등 4종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과학원 관계자는 “독도에서 대집단(1만마리)으로 살아가는 괭이갈매기에 대한 번식 생태연구도 벌일 방침”이라면서 “괭이갈매기가 주변 해역의 수온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를 파악하고, 비번식기의 이동지 등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 경남 물관리 평가 전국 최고

    경남도는 3일 환경부가 올해 실시한 전국 물 수요관리 종합계획 추진성과 평가에서 광역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2위, 경기도가 3위로 선정됐다. 광역시 가운데는 울산이 1위, 대구 2위, 부산시가 3위를 차지했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에서 전년보다 누수율 개선, 노후수도관 교체 목표대비 실적, 절수기 설치 및 빗물이용시설 설치, 재원조달 및 집행실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물 수요관리 분야 누수율 개선율은 전년보다 7.5% 향상됐다. 절수 수단별 실적을 보면 ▲노후수도관 교체 242.3㎞ ▲절수기 설치 5650곳 ▲중수도 시설 1곳 ▲하·폐수재 이용 2곳 ▲빗물 이용시설 2곳 등 전국 최우수 실적을 거두었다. 재원조달 및 추진실적 분야에서도 399억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361억원을 집행해 90.5%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수도법 제6조에 따라 시·도지사가 수립·시행하는 물 수요관리 목표제에 대한 2009년 추진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경남도는 내년에 노후 수도관 교체 및 갱생사업에 처음으로 도비 21억원을 시·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경찰관 씨름왕 권재훈경사 대통령배 우승

    경찰관 씨름왕 권재훈경사 대통령배 우승

    40대 중반의 현직 경찰관이 전국 아마추어 씨름왕 대회에서 우승해 화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3일 창원중부경찰서에 근무하는 권재훈(46) 경사가 지난 2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통령배 2010년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 장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권 경사는 키 179㎝, 몸무게 103㎏의 당당한 체격으로 전국대회 참가 이전에 경남에서는 아마추어 씨름왕 반열에 올랐다. 권 경사는 “4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 씨름에 도전하는 것은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소신과 함께 청소년 등에게 계속 도전하면 어떤 꿈이든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프로농구] 자신감 넘치는 조성민 외곽슛 펑펑

    [프로농구] 자신감 넘치는 조성민 외곽슛 펑펑

    프로농구 KT는 광저우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동부에 10점 차로 대패했다. 귀국 뒤 하루 만에 복귀한 조성민은 몸이 덜 풀린 듯 득점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지난 1일 대표팀의 외곽을 책임져 준 조성민에 대해 “자신보다 큰 선수들을 상대로 맹활약하면서 엄청나게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유 감독의 말을 확인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성민은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3점슛 3개를 포함해 30점(5리바운드)을 몰아넣었다. 박상오도 3점슛 2개를 포함, 27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결국 KT는 삼성에 101-95로 승리, 1라운드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3차 연장 끝에 패했던 아픈 기억을 말끔히 씻었다. 이로써 9승 5패가 된 KT는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삼성은 4패(10승)째를 기록, 이날 KCC를 꺾은 동부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1쿼터를 21-16으로 앞선 KT는 조성민과 박상오의 외곽포를 앞세워 애런 헤인즈(30점 17리바운드)와 ‘하프코리안’ 이승준(17점 12리바운드)이 나선 삼성에 맞섰다. 조성민은 2쿼터부터 맹활약했다. 2쿼터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렸고, 중거리슛 감각도 일품이었다. 박상오도 3점포 두방을 연이어 터뜨리며 뒤를 받쳤다. 전반은 KT가 54-36으로 압도했다. 후반에는 삼성이 헤인즈의 골밑 활약과 이규섭(11점)의 3점포로 맹추격했다. 이원수(14점)도 후반에만 3점포 3방을 터뜨렸다. KT는 4쿼터에서 이규섭과 이승준이 4반칙으로 물러난 틈을 노렸다. 조성민과 박상오는 중거리슛과 자유투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조성민은 자유투 11개를 모두 넣었다. 박상오도 자유투 12개 중 11개나 성공했다. 결국 4쿼터 종료 직전 조성민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림에 꽂아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원주에서는 동부가 KCC를 81-64로 크게 이겼다. 5연승과 홈 6연승을 달린 동부는 10승(4패) 고지에 올랐다. 단독 선두가 된 전자랜드(10승 3패)와 0.5경기 차로 공동 2위로 올랐다. 김주성은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3점슛 2개 포함, 25점을 몰아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블록슛도 4개나 보탰다. KCC는 대표팀에서 복귀한 하승진(13점 11리바운드)과 전태풍(6어시스트)이 가세했지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가평 내년예산 2491억 책정

    경기 가평군은 2일 2011년도 일반회계 2287억원, 특별회계 204억원 등 모두 2491억원의 예산을 편성, 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522억원보다 31억원인 1.2%가 줄어든 금액이다. 가평군은 대규모 국고보조사업이 끝났고, 행사·소모성경비, 업무추진비, 신규투자비를 낮춰 지난해보다 총 예산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사회복지분야에 가장 많은 474억원이 편성됐으며, 지역개발분야 294억원, 교통·산업분야 118억원 등이다. 반면 문화·관광분야는 올해 130억원에서 내년 192억원으로 62억원(47.7%)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20일 확정된다. 군 관계자는 “전체 예산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사회복지, 교육, 보건 분야 등에 많은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중앙대 안성캠퍼스 하남 이전계획 무산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황은성 안성시장은 2일 ‘중앙대 안성캠퍼스 이전 추진 관련 공동성명’을 통해 “중앙대 안성캠퍼스를 개발제한구역인 하남시의 미군 공여구역(캠프 콜번)으로 이전하는 것은 현행법과 제도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도는 “국토해양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관련 규정에 따라 지역 간 갈등이 심각한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 대상에서 반드시 제척토록 규정하고 있다.”고 이전 불가 사유를 설명했다. 김 지사 등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을 둘러싼 소모적인 논쟁과 갈등의 빌미가 발생되지 않길 바란다.”며 “중앙대가 안성캠퍼스 이전 추진을 중단할 경우 경기도와 안성시는 중앙대 안성캠퍼스가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하남시 이전을 둘러싸고 2년째 계속되고 있는 대학과 안성시와의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안성시는 1980년 부지를 싸게 공급해 유치한 중앙대가 경쟁력을 내세워 하남시 이전을 추진하자 “대학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의 황폐화가 우려된다.”며 이전을 적극적으로 반대해 왔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남 “정부 발표 못 믿어” 낙동강 폐기물 자체조사

    낙동강 사업대행권 회수를 두고 정부와 소송으로 맞선 경남도가 공사구간에서 발견된 폐기물 조사를 놓고 또 정부와 정면대립하고 있다. 경남도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낙동강사업 공사 구간에서 발견된 불법 폐기물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하자 “못 믿겠다.”며 2일 별도로 자체 조사를 착수했다. 도는 강병기 정무부지사와 이근선 보건환경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사업 8공구인 김해 상동 일원에서 매립된 폐기물의 위치를 확인한 뒤 5곳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시료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했고 결과는 2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도는 폐기물이 매립된 정확한 지점과 범위, 매립량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남도가 국토청에 공동조사를 제의했으나 거절함에 따라 단독으로 조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6일 김해 상동면 낙동강살리기 사업 8~9공구와 15공구 준설구간에서 폐기물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47만 1550㎥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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