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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선두 오른 전북이냐, 흥 오른 수원이냐

    상승세의 두 팀이 맞붙는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선두 전북(승점 35)과 3위 수원(32)이다. 지난 3일 전남을 2-0으로 꺾은 전북은 수원이 ‘천적’ 포항을 4-1로 격파해 준 덕에 99일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수원도 전북이 전남을 꺾어줘 5위에서 3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다. ‘윈윈 효과’를 나눴던 두 팀이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19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결과에 따라 전북부터 5위 전남(승점 30)까지 상위권 순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전북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15득점의 막강한 공격력과 2실점의 든든한 뒷문을 자랑한다. 수원도 4승1무1패, 특히 최근 3연승이다. 7실점을 12득점으로 상쇄해 왔다. 두 팀의 상승세 요인도 닮은꼴이다. 전북은 이동국을 중심으로 좌우에 레오나르도와 한교원 등 드리블과 스피드를 갖춘 공격진이 자리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승기가 부상에서 돌아와 힘이 되고 있다. 새로 영입한 베테랑 신형민과 시즌 초반 왼쪽 날개로 중용됐던 신인 이재성이 수비형 미드필더 콤비로 안정감을 뽐낸다. 중앙 수비수 윌킨슨은 호주 국가대표로 월드컵 세 경기를 뛰고 온 뒤 기량이 더욱 좋아졌다. 정인환과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수원도 시즌 초반 실망스러웠던 최전방 공격수 로저(18라운드 최우수선수)가 골맛을 보며 살아나고 있다. 좌우에는 볼 키핑이 좋은 고차원, 서정진이 ‘처진 스트라이커’ 산토스와 공격 2선을 형성하고 있다. 산토스는 최근 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산토스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 수원은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수비력이 뛰어난 김은선과 패싱력이 좋은 김두현이 철저히 역할을 분담하고 있다. 중앙 수비에는 조성진-민상기 등 어린 선수들과 브라질 출신 헤이네르가 버티고 있다. 염기훈, 배기종, 권창훈, 정대세 등의 조커들도 전북의 이상협, 김인성, 카이오, 권경원 등에 뒤지지 않는다. 전북은 2008년 9월 27일 이후 수원에 12경기 연속 무패(7승5무)를 이어오다 지난해 3월 1-2 패배 이후 1무4패로 밀린 것을 갚아야 한다. 상위 스플릿에 남으려는 6위 울산(승점 24)과 7위 FC서울(승점 22)의 맞대결도 흥미롭다. 월드컵 휴식을 끝낸 서울은 최근 6경기 2승4무로 지지 않고 있는 반면 울산은 1승2무3패로 내리막을 걸었다. 그런데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황금 관중석’인 본부석 맞은편의 E석이 오는 9일 열릴 콘서트 무대와 대형 스크린 설치를 위해 폐쇄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배우 한채아, 노메이크업 반짝반짝 광채나는 피부 동안미모…”33세라니”

    배우 한채아, 노메이크업 반짝반짝 광채나는 피부 동안미모…”33세라니”

    배우 한채아의 노메이크업 사진이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채아의 소속사 가족액터스는 뜨거운 여름을 맞이하여 한채아의 깨끗하면서도 청순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한채아는 청순한 매력부터 은근히 섹시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이 담겨져 있다. 푸른 잔디를 배경으로 썬글라스 하나로 포인트를 준 밝고 깜찍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해 노메이크업 임에도 불구하고 굴욕 없는 피부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무보정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피부의 동안미모가 유독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한채아는 휴식기간에도 꾸준한 야외 활동과 운동으로 몸매와 건강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아 건강미까지 돋보이게 한다. 한채아의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강 여신미모’, ‘웃는게 넘 이뻐’, ‘최강 동안’, ‘청순하면서 섹시한 듯 너무 예뻐요’, ‘한채아 다음 작품이 너무 기대 된다’, ‘티 없는 피부 완전 부럽’, ‘각시탈 홍주가 그리워요’, ‘언제나 건강미 넘치는 모습’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채아가 여주인공으로 김기덕 필름에서 제작한 영화 <메이드인 차이나>는 올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각종 광고 및 화보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차기 작품 선정에 고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실제손가락처럼 구부렸다, 폈다…‘로봇 핑거’ 주목

    실제손가락처럼 구부렸다, 폈다…‘로봇 핑거’ 주목

    실제 손가락처럼 구부렸다, 폈다 하는 것은 물론 바나나 껍질을 벗기거나 음료수 병을 딸 수 있는 고난이도 동작이 가능한 ‘생체공학 로봇 핑거’가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로봇공학 연구진이 개발한 ‘생체공학 인공 손가락’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여분 로봇 손가락(supernumerary robotic fingers)이라는 개발 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이 생체공학 핑거는 기존 손가락 다섯 개에 추가로 2개의 손가락을 더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작동방식을 살펴보면, 인공 손가락 2개를 제어할 수 있는 첨단센서가 내장된 검은색 글로브를 낀 뒤 사용자가 이런 저런 행동을 하면 로봇 핑거가 자연스럽게 이에 반응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이 로봇 핑거의 알고리즘은 크게 2개의 패턴으로 제어된다. 첫째 안쪽으로 모아지는 성질, 둘째 모아진 뒤 비틀 수 있는 성질로 우리가 흔히 손가락으로 해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2가지 동작에 기반 한 것이다. 흥미로운 것은 이 모든 제어시스템이 직관적이라는 것이다. 복잡한 명령체계를 입력할 필요 없이 사용자의 뜻에 따라 자연스럽게 인공 손가락들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은 어느 부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로봇 핑거 알고리즘만의 장점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로봇 핑거는 기존 5개 손가락 외에 여분의 손가락을 더함으로써 일상생활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고자 개발됐다. 손으로 다른 일을 하면서 여분의 로봇 손가락을 활용해 과일 껍질을 벗기고 나사를 조이거나 푸는 등 여러 가지 행동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이 로봇핑거가 스마트폰과 같은 음성인식기능이 있어 악센트 별로 다양한 행동을 제어시킬 수 있는 개인 비서 같은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직 기초 개발단계이긴 하지만 이 로봇 손가락이 가지고 있는 잠재성은 무궁무진하다.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 해리 아사다 교수는 “아직 프로토타입만 나온 상태이지만 지금보다 크기를 3분의 1로 줄여 가동성을 더할 수도 있다”며 “이 생체공학 손가락은 미래 로봇 기술이 얼마만큼 우리생활에 밀접히 연관될 수 있는지 가늠해주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Melanie Gonick/MIT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SBS 드라마 ‘유혹’ OST, 조권 페이 ‘One Summer Night’ 공개

    SBS 드라마 ‘유혹’ OST, 조권 페이 ‘One Summer Night’ 공개

    조권과 페이가 함께 부른 SBS 월화드라마 ‘유혹’ OST가 28일 정오 공개된다. 두 사람이 부른 ‘One Summer Night’은 ‘유혹’ 1회에서 극중 강민우(이정진)와 홍콩가수 제니(페이)사이의 짧았던 사랑의 테마곡으로 흐르면서 방송 직후 엄청난 관심이 쏟아지며 화제에 올랐다. 조권과 페이의 듀엣곡 ‘One Summer Night’은 진추하와 아비의 원곡에 대한 정서를 최대한 살리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낸 곡으로 현악과 클래식기타의 앙상블과 심플한 구성의 보컬라인이 돋보인다. 특히, ‘뜨거운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우리의 사랑이 있을까요’라는 시적인 가사에 조권의 미성과 페이의 매력적인 음색이 더해지면서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드라마 ‘유혹’ 세 번째 OST ‘One Summer Night’은 2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한국어, 영어 두 가지 버전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 배 아파 병원 간 40대 유부남, 검사하니 ‘여성’…충격

    배 아파 병원 간 40대 유부남, 검사하니 ‘여성’…충격

    복통 때문에 병원을 방문한 유부남이 사실은 완전한 ‘여성’이었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은 사례가 중국에서 일어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 데일리는 중국 저장성에 거주 중인 한 44세 남성이 최근 병원 검사 결과, 실제 성별이 ‘여성’이라는 놀라운 진단을 받았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이 ‘첸’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최근 위장 통증과 혈뇨 증세로 지역 용강 인민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의사들은 해당 남성을 처음 봤을 때부터 성별에 의문을 품었다. 보통 남자들이 가지고 있어야 할 목젖(Adam’s apple)이 해당 남성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성이 의사들에게 설명한 다른 증세도 의심을 증폭시켰다. 그는 지속적으로 얼굴이 붓고 다리에 통증이 심했다고 설명했는데 의사들은 이러한 증상이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이기에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이어 행해진 정밀 CT검사(컴퓨터 단층촬영, computed tomography) 결과는 의사들의 생각이 적중했음을 알려줬다. 해당 남성의 몸속에는 자궁과 난소 그리고 음경 등 완전한 여성 생식기관이 자리 잡고 있었다. 염색체 검사결과는 더욱 확실히 그의 성별을 증명했다. 이 남성의 염색체 배열 구조는 XX로 완전한 여성이었다. 남성의 XY염색체 구조와는 전혀 달랐던 것이다. 엄연히 부인이 있고 40년을 넘게 남자로 살아온 이 남성에게 본래 성별이 ‘여자’였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는 “지난 10년 간 부부생활에 있어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혼란스러운 성 정체성을 토로했다. 용강 병원 측에 따르면, 이 여성이 남성으로 44년간 살아오게 된 까닭을 선천성부신과형성(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 때문으로 진단했다. 이는 부신 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 생합성 관여 효소가 선천적으로 결핍되는 질환으로 이 환자는 여성임에도 남성 호르몬이 과하게 분비된 사례다.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출생 시 외부 성기가 남성화되어 성 정체성이 남성으로 오인되는 경우가 일어날 수 있다. 병원 측은 이 남성이 한 몸에 두 가지 성별의 성기가 존재하는 자웅동체(hermaphrodite)는 아닌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여성 선천성부신과형성(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 환자의 경우 평균 생후 1년 안에 증세가 확인되면 수술로 본래 성별을 회복할 수 있지만, 이 남성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치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스페인령 라스팔마스 ‘국경 없는 양식회’에 가다

    스페인령 라스팔마스 ‘국경 없는 양식회’에 가다

    “한정된 바다 자원 속에서 양식은 미래 자원으로서 중요합니다. 라스팔마스는 한국 원양산업의 중심지이자 유럽과 아프리카로 나가는 전진기지로 미래 양식 산업을 위한 실험장이 될 것입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대서양 해상의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스팔마스에서 열린 ‘국경 없는 양식회’ 창립식에서 만난 호세 레지도르 가르시아 라스팔마스대 총장. 그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양식업과 라스팔마스의 지정학적 위치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설명했다. ●교민 3000여명 몰려 살던 원양어업 부흥기 꿈꾸며 라스팔마스는 스페인의 작은 섬이지만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1966년 이곳에 입항해 내년이면 50주년을 맞이할 정도로 의미 있는 곳이다. 한국의 원양어선이 오래전부터 다져 온 네트워크에다 아프리카, 유럽 사이에 있는 지정학적 위치가 뛰어나 지금도 중요한 어업기지로 손꼽힌다. 라스팔마스 내 산라사로 공원에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곳에서 숨진 원양선원 100명의 유골이 모셔져 있는 납골당이 있을 정도로 오래전부터 한국의 원양산업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그 명맥을 잇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교민 수도 전성기 때의 3000여명에서 현재 700~800명으로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과거의 조업활동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고 국경 없는 양식회 등 다양한 협력 활동으로 다시 한번 한국의 입지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양식·해양플랜트·관광산업까지 영역 확대 염두 김성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은 “양국이 협력해 원양산업뿐만이 아니라 양식, 해양플랜트, 관광산업 등에까지 영역을 확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경대, 라스팔마스대 등 3개 기관이 서아프리카와 태평양 연안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 수산 양식기술 원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경 없는 양식회를 창립했다. 다만 한국의 불법, 비보고, 비규제(IUU) 어업국 지정 여부가 변수로 거론된다. 지난해 11월 유럽연합(EU)은 우리나라와 가나, 퀴라소 등 3개국을 예비 불법어업국으로 지정했다. EU에 의견을 전달하는 비정부기구(NGO)인 환경정의재단(EJF)의 맥스 슈미드 활동가는 “한국의 항만청이 한국 어선의 이동 기록 등을 전 세계적으로 몇 년간 공유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선박의 정보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보완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원양산업발전법 보강과 처벌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원양어선의 지정 해역 이탈 움직임을 인공위성을 통해 보고·경보하는 시스템을 지난 1월 말부터 시작한 결과 현재 한 척의 불법어업도 없다”면서 “IUU 어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라스팔마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농업·관광·탄소산업 집중 육성… ‘전북 123 시대’ 열겠다”

    [광역단체장 인터뷰] “농업·관광·탄소산업 집중 육성… ‘전북 123 시대’ 열겠다”

    전북도가 변하고 있다. 민선 6기가 출범한 지 2주 남짓 됐지만 도청 곳곳에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우선 직원들의 얼굴이 밝아졌다. 신임 지사가 권위를 버리고 웃는 낯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직원들을 도닥이기 때문이다. 간부는 물론 하위직들도 형식적인 회의 자료와 보고서가 대폭 줄어 과중한 업무부담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 결재 방식도 달라졌다. 민선 4, 5기에는 과장급 이상만 지사 결재를 받았으나 이제 6급 이하 직원들에게도 지사실의 문호가 개방됐다. 도청사도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도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16일 집무실에서 만난 송하진 전북지사는 “도정을 툭 터놓고 재미있게 이끌어 가겠다”며 민선 6기 도정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제34대 전북지사로서 도정에 임하는 기본 원칙은. -도정의 책임자로서 목표와 행동을 분명히 하겠다. 모든 일을 겸손하게 추진하되 비굴한 행동은 하지 않겠다. 당당하게 일을 추진하겠지만 결코 오만하지는 않겠다. 현안 사업을 추진하다 넘어야 할 산을 만나면 가슴을 열고 도민들을 만나 여론에 귀를 기울이겠다. 안 되는 일은 ‘이건 안 되는 일’이라고 말하고 될 수 있고 되어야 하는 일은 ‘이건 반드시 하겠다’고 말하겠다. →전북의 현실을 어떻게 진단하는가. -전북은 현재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화시대 뒤안길에 나앉으면서 상대적 낙후의 그늘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또 공항, 항만 등 사회기반 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고 경제적 침체는 사회, 문화, 정치의 위축으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산업 중심에서 지식기반 중심으로 변하고 있는 21세기에 전북의 창의적 특성과 고유성, 시대적 흐름을 잘 파악해 우리 지역의 발전 동력을 개발해야 한다. 전북의 가능성과 잠재역량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도의 발전 방향은. -새로운 전북시대를 열어 가겠다. 인간의 가치를 소중히 하고 생태의 가치를 우선하겠다. 지식의 가치를 높이고 변화의 가치를 존중하겠다. 이와 함께 공존의 가치를 추구하겠다. 전북은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나가야 한다. 관광객 1억명, 소득 2배, 인구 300만 시대의 초석을 놓겠다. 이른바 전북발전 123정책이다. 전북의 발전은 안으로부터의 발전을 추구하겠다. 사회간접자본(SOC) 기반 구축과 함께 농업, 관광, 탄소산업으로 시작될 것이다. →한때 소외됐던 농업을 도정의 중심으로 환원시켰다. -민선 6기 도정의 키워드는 농업이다. 5000년 농도인 전북에서 농업은 선진국으로 가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의 불루오션이다.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다. 사람들이 찾는 농촌, 제값 받는 농업, 농촌과 농업과 농민이 모두 즐거운 삼락농정(三農政)을 펼치겠다. 전통농업을 과학화해 전북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농산물 가치소비시대를 선도하겠다. 나아가 식품산업을 융합해 농생명 연구개발특구로 육성하겠다. →농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산업화시대에 밀려 등한시했던 농업농촌, 생태자연, 전통문화를 전북의 대표적 관광자산으로 육성하겠다. 사람과 돈이 모이는 자랑스러운 자산으로 키우겠다. 생태자연과 농업농촌을 살려 농촌마을에 사람이 오도록 하겠다. 전북 전체를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국내외 모든 관광객들이 어디서든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르고 우리의 상품을 사 갈 수 있는 토털관광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전통적인 농업도 중요하지만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과제인데.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겠다. 전북의 첫 번째 미래산업은 탄소산업이다. 이미 전주시장 재임 시절 탄소섬유 연구개발에 성공하고 이를 통해 국가사업화와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이제 전북을 자동차, 조선, 해양, 항공, 농기계, 레포츠 등 100조원대의 탄소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 탄소산업은 일자리 창출과 도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전북의 인구는 매년 감소 추세인데 인구를 300만명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했는데. -과거 ‘300만 전북도민’으로 불리던 시절이 있었다. 전북의 꿈과 희망을 수치로 나타낸 상징적 슬로건이다. 새만금이 2030년 완공되면 76만명이 유입되고 전북혁신도시도 장기적으로 20만명을 수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87만명인 인구에 이를 더하면 결코 무리한 목표는 아니다. →도정의 변화를 선도할 조직개편과 인사 방향은. -시대 변화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겠다. 새만금과 환경을 분리하고 농업과 관광 분야를 강화하겠다. 일부 조직은 이름부터 추상적이다. 명칭부터 구체적으로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아울러 조직이 바뀌면 인적변화도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확 뒤집지는 않겠다. 다만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급격한 변화를 시도하면 무리수가 따르고 성공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단계를 밟아 점진적으로 개선할 것이고 도의회와의 조율에도 신경을 많이 쓰겠다. 정무부지사와는 일정 부분 업무를 분담하겠다. 정무부지사가 지사의 연설문이나 대신 읽는 ‘대독 부지사’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자·외자 유치가 관건인데. -새만금사업은 국책사업임에도 전북에 한정된 사업인 양 비쳐지는 게 큰 문제다. 실제로 방조제 완공 외에는 지지부진한 게 현실이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국가가 책임지고 주도하는 가운데 전북은 도민들의 의사를 반영하고 협조해 조기 완공되도록 해야 한다.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개발, 친환경 개발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전북지역 14명의 시장·군수 가운데 절반이 무소속이다. 시·군과의 협치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시장·군수와 정치인은 다르다. 정치적인 의미보다는 전북발전이란 같은 목표가 있기에 협력관계다. 시장·군수들과는 철저히 수평적 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소통을 위해 막걸리 잔을 놓고 흉금을 털어놓을 생각이다. 소통은 잦은 회의에 있는 게 아니라 서로 인정하는 것이다. 사적으로 자주 만나 공식석상에서 풀기 어려운 현안을 처리하겠다. 부지런히 만나고 현장을 방문해 화합하겠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프로야구] 넥센 밴헤켄 “20승도 보여요”

    [프로야구] 넥센 밴헤켄 “20승도 보여요”

    밴헤켄(넥센)이 시즌 13승으로 전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밴헤켄은 전반기 마지막 날인 16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 내며 2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이로써 밴헤켄은 지난 5월 27일 목동 SK전부터 파죽의 10연승으로 13승째를 일궜다. 전반기 13승은 2010년 류현진(전 한화·LA 다저스) 이후 4년 만이며 통산 12번째다. 20경기에서 13승을 쌓은 밴헤켄은 후반기에 13경기 남짓 등판할 것으로 보여 2007년 리오스(두산·22승) 이후 7년 만에 20승 기대를 부풀렸다. 괴력을 발휘하고 있는 밴헤켄은 3관왕 가능성도 높였다. 다승 선두 밴헤켄은 공동 2위 밴덴헐크(삼성)와 양현종(KIA)을 3승 차로 앞섰다. 또 평균자책점 1.81을 기록, 찰리(NC 2.92)를 끌어내리고 이 부문 단독 1위에도 올랐다. 여기에 삼진 7개를 보태 3년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105개·2위)을 작성하며 선두 양현종에게 10개 차로 따라붙었다. 넥센은 4-3으로 승리, 2연패를 끊었다. 4-1로 앞선 9회 등판한 넥센 손승락은 3안타 2실점으로 위기에 몰렸으나 2사 후 도루를 감행한 1루 주자 용덕한을 2루 송구로 잡아 한숨 돌렸다. LG는 잠실에서 류제국의 역투와 장단 17안타로 삼성을 9-2로 눌렀다. LG는 2연승했고 선두 삼성은 시즌 첫 4연패에 빠졌다. 류제국은 5이닝을 6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잠실 첫 승으로 5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문학에서 김경언과 김태완의 각 2방 등 홈런 4방을 앞세워 SK를 12-3으로 대파하고 시즌 첫 3연승을 달렸다. 김경언은 1회 2점포와 2회 3점포로 자신의 첫 연타석 대포를 터뜨렸다. 김태완은 2회 1점포로 김경언과 백투백 홈런을 날린 데 이어 7-3이던 6회 통렬한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마산구장에서는 치열한 공방 끝에 NC가 두산을 10-8로 제압, 3연승했다.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는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2일 후반기에 돌입한다. 한편 SK는 이만수 감독에게 공개적으로 폭언을 쏟아 낸 외국인 타자 스캇을 퇴단시키기로 결정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한국 주도로 ‘국경 없는 양식회’ 창립된다

    한국 주도로 ‘국경 없는 양식회’ 창립된다

    16일(현지시간) 스페인령 라스팔마스에서 우리나라의 주도로 발족하는 ‘국경 없는 양식회’ 창립식이 열렸다. 행사는 ‘코리아 오션 위크’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부경대, 라스팔마스대 등 3개 기관이 서아프리카와 태평양 연안 개발도상국의 빈곤 퇴치와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선진 수산 양식기술 원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국경 없는 양식회’ 창립 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제공
  • 자녀15명 ‘미신’때문에 죽어…원시부족의 잔혹한 전통

    자녀15명 ‘미신’때문에 죽어…원시부족의 잔혹한 전통

    매년 300명이 넘는 어린 아이들이‘악어밥’이 되어 죽어나가는 원시 부족들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7일 보도했다. 에티오피아 오모마을에 사는 부코 발구다(45)라는 여성은 지금까지 아들 7명, 딸 8명 등 총 15명을 낳았지만 모두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다. 부족의 족장 격인 연장자가 아이들을 ‘저주’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내가 낳은 아이 15명이 모두 죽었다. 부족의 전통이 너무 엄격했기 때문이다. 나는 아이들을 죽인 부족의 전통을 더 이상 존중할 수 없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부코의 아이들이 죽은 것은 ‘밍기’(Mingi)라고 부르는 미신 때문이다. 이곳에서는 태어난 아기의 생식기에 문제가 있거나 윗니가 아랫니보다 먼저 난 아이들은 저주받은 아이로 간주되고, 곧장 강에 던져져 배고픈 악어의 밥이 된다. 이 부족 사람들은 만약 아이를 죽이지 않고 살게 둔다면 마을에 계속해서 비가 내리거나 혹은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아 극심한 가뭄이 닥칠 수 있다고 믿는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 미신을 제재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소용없었다. 미신을 믿는 마을 연장자와 일부 원주민들의 의식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현지 조사에 따르면, 이 부족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밍기’미신으로 아이들이 죽어나가고 있다. 단지 윗니가 먼저 났다는 이유로, 신체 일부가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다는 이유로 끔찍한 저주를 당하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들은 악어밥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하이에나가 우글거리는 지역에 홀로 남겨져 고통스럽게 죽기도 한다. 헛간에 가두고 먹을 것을 주지 않아 굶어죽기도 한다. 15명의 자녀를 잃은 부코 외에, 젊은 남성들도 비슷한 미신에 시달린다. 이들은 결혼을 하기 전 황소를 뛰어넘는 ‘시험’을 치러야 하며, 여기서 통과하지 못하면 대부분 황소에 치여 죽음에 이른다. 숨지는 아이들 중에는 부족의 연장자에게 허락받지 못한 임신으로 태어난 아이들도 있다. 쌍둥이가 태어나도 역시 저주가 내려진다. 이러한 저주를 따르는 에티오피아의 부족은 크게 하메르(Hamer), 카로(Karo), 바나(Bana) 등이다. 이중 카로 부족은 2012년 어린아이들을 상대로 한 밍기 전통을 끝내겠다고 선언했지만 다른 부족에서는 여전히 이 같은 전통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에티오피아 정부가 법적으로 금기하고 있지만 수 백 년간 지켜져 온 전통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다. 그 사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자녀와 약혼자를 잃고 멍든 가슴으로 살아가는 부코 같은 여성은 여전히 늘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에 따르면 이들 부족에서 매년 ‘밍기’ 미신으로 죽는 아이들은 300명에 달한다. 조사에 포함되지 않고 ‘몰래’ 죽임을 당한 아이들까지 더한다면 피해자는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밍기’ 미신을 따르는 부족의 모습을 오랫동안 카메라에 담아온 프랑스 사진작가 에릭 라프로그는 “아이들이 불법적인 미신으로 죽어나가지만 처벌받은 이는 아무도 없다”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진작가 장국현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받은 벌금이 고작

    사진작가 장국현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받은 벌금이 고작

    사진작가 장국현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받은 벌금이 고작 금강송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작가 장국현 씨가 금강송 사진촬영에 방해가 된다며 220년 된 소나무를 마음대로 베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14일 “허가없이 산림보호구역 안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 씨(71)에게 지난 5월 21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장국현 씨는 앞서 2011년 7월과 2012년 봄, 2013년 봄 등 세 차례에 걸쳐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림보호구역에 들어가 수령이 220년 된 것을 포함한 금강송 11그루, 활엽수 14그루를 무단 벌채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장국현 씨는 현지 주민을 일당 5만~10만 원에 고용해 금강송을 무단 벌목한 뒤 ‘대왕(금강)송’ 사진을 찍어 여러 차례 전시했다. 이 대왕송 사진은 한 장에 400만~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이 소나무 사진들이 실린 책자가 지난 3월 발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괴물’ 시즌 2… 더 강해졌다

    [MLB] ‘괴물’ 시즌 2… 더 강해졌다

    류현진(27·LA 다저스)이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로 전반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류현진은 1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와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사4구 하나 없이 단 2안타만 내주는 짠물 피칭을 뽐냈다. 1-0으로 앞선 7회 수비 때 브랜던 리그에게 마운드를 넘긴 류현진은 불펜이 1점 차 승리를 지켜 시즌 10승(5패) 고지에 우뚝 섰다. ‘2년차 징크스’ 우려도 있었지만 데뷔 시즌인 지난해(14승8패)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임을 입증했다. 또 지난 시즌(8월 3일 시카고 컵스전)보다 3경기 앞선 18경기 만에 10승째를 챙겨 특급 투수의 잣대인 15승 가능성도 높였다. 후반기 15경기 남짓 등판할 것으로 보이는 류현진은 박찬호가 세운 한국인 최다승(18승) 기록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영상 듀오’ 잭 그레인키(11승5패), 클레이턴 커쇼(11승2패)에 이어 다저스 세 번째 10승 투수로도 빛났다. 선발 3명이 올스타전 이전에 10승 이상 거둔 것은 2010년 뉴욕 양키스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필 휴스와 앤디 페티트가 각각 11승, CC 사바시아가 12승을 올렸다. 다저스에서는 토미 존(10승), 더그 라우(11승), 릭 로든(10승), 돈 서턴(10승) 등 4명이 두 자리 승수를 올린 1977년 이후 37년 만이다. 최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류현진을 커쇼-그레인키와 함께 ‘포미더블(formidable·어머어마한) 트리오’라고 표현했다. 이날 92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자신의 최고 구속인 95마일(153㎞)을 찍었다. 또 올 시즌 신무기로 장착한 ‘빠른 슬라이더’도 최고(145㎞)를 기록했다. 여기에 제구력까지 뒷받침되면서 상대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다. 평균자책점도 3.65에서 3.44로 좋아졌다. 류현진은 7일간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22일 피츠버그전을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류 “후반기엔 자책점 낮추겠다”

    “후반기에는 평균자책점을 낮추는 데 주력하겠습니다.” 14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10승에 성공한 류현진(27·LA 다저스)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3.44의 평균자책점이 못내 아쉬운 듯 “평균자책점을 낮추다 보면 승리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다. 3.10 안쪽을 목표로 하겠다”고 후반기 각오를 일찌감치 다졌다. 류현진은 또 “시즌 준비를 잘한 덕에 무난하게 전반기를 마쳤다”면서 “무실점 경기(5경기)가 지난해보다 많은 것은 긍정적이지만 두 차례 초반에 무너졌던 게 아쉽다”고 지난 4개월을 되돌아봤다.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된 데 대해서는 “별로 아쉽지 않다. 시즌이 더 중요하다. 휴식기 때 푹 쉬겠다”고 말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완벽하게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클레이턴 커쇼나 잭 그레인키처럼 팬들의 인기를 받아야 할 선수”라고 극찬했다. 류현진의 투구 수가 92개에 불과했음에도 교체한 것은 “불펜 가동 계획에 따른 것”이라면서 “류현진이 약간 피곤한 측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류현진을 3선발로 쓰는 다저스는 얼마나 고급스러운가”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촬영 방해돼” 220살 소나무 마음대로 벌채 논란 금강송을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작가 장국현 씨가 금강송 사진촬영에 방해가 된다며 220년 된 소나무를 마음대로 베어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14일 “허가없이 산림보호구역 안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 씨(71)에게 지난 5월 21일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장국현 씨는 앞서 2011년 7월과 2012년 봄, 2013년 봄 등 세 차례에 걸쳐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림보호구역에 들어가 수령이 220년 된 것을 포함한 금강송 11그루, 활엽수 14그루를 무단 벌채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장국현 씨는 현지 주민을 일당 5만~10만 원에 고용해 금강송을 무단 벌목한 뒤 ‘대왕(금강)송’ 사진을 찍어 여러 차례 전시했다. 이 대왕송 사진은 한 장에 400만~500만 원에 거래됐으며, 이 소나무 사진들이 실린 책자가 지난 3월 발간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작가 장국현, 220년 된 무단 벌목 “도대체 왜?”

    사진작가 장국현, 220년 된 무단 벌목 “도대체 왜?”

    ‘사진작가 장국현’ 사진작가 장국현 씨가 소나무 사진촬영을 위해 220년된 금강송을 무단 벌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허가 없이 산림보호구역 안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에게 지난 5월 21일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프로야구] ‘기회에 강한’ LG 오지환 “어떻게든 살아나가려한다”

    [프로야구] ‘기회에 강한’ LG 오지환 “어떻게든 살아나가려한다”

    최근 투수력 강화로 상승세를 탄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은 팀이 앞으로 보완해야 할 점으로 ‘기회를 살리는 결정력’을 꼽는다. 양 감독은 지난 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회 1사 2루, 4회 무사 만루, 8회 2사 만루 기회를 잇달아 놓치며 1-4로 패배하고서 “점수 낼 기회를 못 살렸는데, 그런 부분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LG에서 기회에 가장 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가 유격수 오지환(24)이다. 오지환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0.431로 LG 선수 중 가장 높다. 14일 기준으로 전체 프로야구 선수를 통틀어 기아 타이거스의 김주찬(0.440),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0.432)에 이어 3위다. LG가 11일부터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인 9일까지만 해도 오지환이 1위였다. 오지환은 “득점권 타율에 신경 쓰지 않았다가 2주 정도 전부터 성적을 알게 됐다”며 “내가 잘하고 못했다기보다는 운 좋게 내 순서에 기회가 많이 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집중도가 높아져서 득점으로까지 연결됐다”고 덧붙였다. 오지환은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연장 11회까지 0-0으로 맞서는 접전 중 2사 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LG에 승리를 안겼다. 지난달 13일에는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도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오지환의 득점권 타율은 올 시즌 타율인 0.267과 비교하면 유난히 높다. 그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다. 타율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오지환의 시즌 타율은 2011년 0.212에서 2012년 0.249로, 2013년에는 0.256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오지환은 “작년에는 생각을 단순하게 했었는데, 올해 들어서는 내가 뭘 해야 할지 한 번 더 생각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며 더욱 진지해진 자세가 성적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강한 승리욕도 성적에 반영됐다. 그는 “타석에서 살아서 나가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어떻게든 나가려고 뛴 게 성적에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승리욕이 강하지 않은 선수는 없다”면서도 “저한테 기회가 많이 오긴 했지만, 기회라는 것은 몇 타석에서 단 한 번만 오기도 해서 놓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의 올 시즌 목표는 ‘팀 성적’에 맞춰져 있다. 오지환은 “순위 싸움이 어떻게 될지 아직 모른다”며 “빨리 강하게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촬영 방해 이유로 금강송 무단 벌목 ‘벌금은?’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촬영 방해 이유로 금강송 무단 벌목 ‘벌금은?’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사진작가 장국현 씨가 소나무 사진촬영을 위해 220년된 금강송을 무단 벌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구지법 영덕지원은 허가 없이 산림보호구역 안 나무 25그루를 벌채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약식기소된 사진작가 장국현에게 지난 5월 21일 벌금 5백만 원을 선고했다. 앞서 장 씨는 2011년 7월과 2012년 봄, 2014년 봄까지 세차례에 걸쳐 금강송 군락지인 울진군 서면 소광리 산림보호구역에 들어가 수령이 220년 된 것을 포함한 금강송 11그루, 활엽수 14그루를 무단 벌채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장국현 씨는 작품의 구도 설정 등 촬영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현지 주민을 일당 5~10만원에 고용해 금강송을 베어내도록 했다며 무단 벌목을 시인했다.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벌목 소식에 네티즌은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벌목, 이기적인 사람이네”,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벌목, 어이없다”,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벌목, 모르고 한건가?”,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벌목..모르고 했을 리가 없지”, “사진작가 장국현 금강송 벌목..벌금을 더 올려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TV조선, 한국학중앙연구원 (아래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9월부턴 ‘히딩크의 네덜란드’ 28년 만에 유로 2016 목표

    네덜란드는 13일 브라질과의 브라질월드컵 4강전 승리를 끝으로 대회 최고의 명장 루이스 판할(63) 감독과 작별했지만 크게 아쉽지 않다. 새로 지휘봉을 잡게 될 거스 히딩크(68) 감독이 부활한 네덜란드 축구의 황금시대를 열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8월 1일 부임한 판할 감독은 위기에 처한 네덜란드의 구세주였다. 유로2012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한 네덜란드는 세대교체의 과도기에 접어들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비관론이 우세했다. 그러나 판할 감독은 스리백의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조별리그 1차전에서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에 5-1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판할 감독은 토너먼트에서도 신들린 듯한 용병술을 보였다. 멕시코와의 16강전에서는 교체 투입한 클라스얀 휜텔라르(샬케)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코스타리카와의 8강전에서는 꺼내든 승부차기 골키퍼 교체라는 강수가 제대로 먹혀들었다. 아르헨티나와의 4강에서 패해 결승 진출은 좌절됐으나 승부차기까지 간 터라 공식기록은 무승부로 남았고 브라질과의 3, 4위전을 3-0 승리로 장식하면서 이번 대회를 무패(5승2무)로 마쳤다. 네덜란드가 히딩크 감독을 새로 선임한 것은 사실, 월드컵 결과와는 무관하다. 당초 판할 감독은 브라질월드컵까지만 팀을 맡기로 돼 있었고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지난 3월 히딩크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제대로 ‘구워진 파이’를 넘겨받았다는 점에서 상황은 어느 때보다 고무적이다. 판할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으로 옮긴다. 1994년부터 4년간 네덜란드를 이끌며 조국을 1998년 프랑스월드컵 4강에 올린 그는 16년 만에 모국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았다. 오는 9월 5일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이 공식 복귀 무대. 임기 2년의 히딩크 감독의 목표는 1988년 이후 정상을 밟지 못했던 유로2016 우승이다. 히딩크 감독은 “모든 대회는 우승을 위해 나가는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야구] 3년째 30홈런…4번째 대역사

    [프로야구] 3년째 30홈런…4번째 대역사

    340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포기하자 3년 연속 30홈런이 선물로 돌아왔다. 박병호(넥센)는 2012년 개막전인 4월 7일 잠실 두산전부터 지난 10일 청주 한화전까지 339경기 연속 4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국내 프로야구 4번타자 선발 출전으로는 가장 긴 기록이다. 그런데 한화전까지 이달 치른 9경기에서 홈런 없이 타율 .156으로 부진했다. 아홉수에 걸린 듯했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11일 목동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앞서 “한번쯤 쉬어 가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몇 날 며칠을 망설이다 떠본 것이었다. 박병호도 흔쾌히 받아들여 이날 경기를 더그아웃에서 시작했다. 2-1로 앞선 6회 이성열이 2사 2, 3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을 3점포로 두들겨 대세가 판가름나자 염 감독은 박병호를 8회 7번타자 이성열의 대타로 내보냈다. 박병호는 문수호의 5구째 체인지업을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1점포를 날렸다.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30호 홈런. 2012년 31개, 지난해 37개의 아치로 2년 연속 홈런왕에 올랐던 박병호는 이날 홈런으로 이승엽(1997~2003년), 타이론 우즈(1998~2001년), 마해영(2001~03년)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기 30홈런은 이승엽이 두 차례(1999년과 2003년) 기록한 이후 통산 세 번째. 넥센이 6-1로 이겼다. 다승 선두 밴헤켄은 7이닝을 3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파죽의 9연승으로 12승째를 올렸다. 전반기를 마치기도 전에 12승을 쌓아 2007년 리오스(전 두산) 이후 7년 만에 20승 달성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삼성은 대구에서 밴덴헐크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엮어 SK를 12-4로 완파했다. SK는 대구 원정 7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밴덴헐크는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 밴헤켄과 양현종(KIA)에 이어 시즌 세 번째 1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선발 홍성민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묶어 KIA를 12-5로 일축했다. 홍성민은 5와3분의1이닝을 5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따냈다. KIA 선발 홀튼은 4이닝 동안 9안타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다. 잠실에서는 치열한 공방 끝에 한화가 두산을 9-6으로 제치고 2연승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서울대병원, 1조원대 UAE 의료 수출

    서울대병원이 10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왕립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의 위탁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 국내 병원이 외국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위탁운영권을 따낸 것은 처음이다. 서울대병원은 응찰에 참여한 미국의 존스홉킨스·스탠퍼드·조지워싱턴 대학병원, 영국의 킹스칼리지 병원, 독일의 샤리테 병원 등 쟁쟁한 외국 병원들을 제쳤다. 내년 4월 개원하는 셰이크칼리파 전문병원은 총 248병상 규모의 비영리 공공 병원으로 암, 심장질환, 어린이질환, 응급의학, 재활의학 등에 중점을 둔 3차 병원이다.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UAE 측에 한국의 우수한 의료진을 20% 이상 파견하고 기술을 전수하겠다고 제안해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병원은 다음달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초 공식 개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5년간 칼리파병원 운영의 전반을 도맡게 된다. UAE 측은 위탁운영하는 5년간 약 1조원의 운영예산을 지급할 예정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수출시대 개막의 신호탄”이라며 “우리 병원들이 선진국형 지식기술 이전 사업에 합류함으로써 국내 고급 일자리와 국부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대병원의 UAE 진출을 발판으로 UAE 의료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금까지 UAE 보건부와의 국비 환자 계약을 통해 UAE 환자를 유치하는 데에만 주력했다. UAE 정부는 2~3개의 왕립병원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병원장은 “이번 위탁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한국이 UAE 의료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더 넓어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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