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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산과 맛 똑같은디~ 밥상 오른 ‘양식 참조기’

    자연산과 맛 똑같은디~ 밥상 오른 ‘양식 참조기’

    ‘싸고 맛있는 양식 굴비가 식탁에 오른다.’ 회유성 어종인 참조기 양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머잖아 ‘양식 참조기’가 밥상에 오를 전망이다. 이는 굴비의 고장인 전남 영광을 중심으로 수년 전부터 참조기 양식이 시작됐고, 현재는 대량 종자 생산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참조기는 상품성까지 갖추면서 대표적 양식 어류인 우럭·광어 등 대체 품목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4일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영광 백수읍의 육상·가두리·축제식 양식시설에서 연간 100만~200만마리의 치어를 생산, 지역 어가에 보급하고 있다.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집단 폐사가 잦은 우럭·광어 등의 양식 어가들까지 앞다퉈 참조기로 품종 교체에 나서면 치어 분양 요구가 급증하고 있다. 참조기는 수온 변화에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기는 섭씨 18도 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먹이활동을 한다. 하지만 섭씨 4.5도의 낮은 수온이나 34도의 높은 수온 등에서도 다른 연근해 양식 어종과 달리 집단 폐사 등이 발생하지 않는 등 양식이 훨씬 수월한 것으로 연구됐다. 또 1년이면 상품성을 갖춰 어가들에게 인기다. 해양수산과학원은 매년 2월쯤 참조기의 알을 채취, 부화시킨 뒤 치어가 5㎝가량 자라는 6월쯤 어가에 분양한다. 양식 어가는 치어가 100g정도까지 자라나는 같은 해 12월~이듬해 1월쯤 영광군 수협에 되판다. 즉 다른 어류와 달리 치어에서 상품성 있는 성어로 자라는데 1년이면 충분한 셈이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영광지역에서 가공·유통된 굴비는 50t가량이다. 황남용 해양수산과학원 연구사는 “참조기가 수온 변화에 잘 적응하는 강점 이외에도 치어 입식 6~7개월이면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길이 21㎝(100g)까지 자란다”면서 “2년이 걸리는 광어·조피볼락 등에 비해 훨씬 경제성이 뛰어난 만큼 성장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영광군 등은 불법어업과 기술 발달로 인한 남획·지구온난화·바다 오염 등 해양 환경의 변화 탓으로 ‘금값’이 된 자연산 참조기를 빠르게 대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광군은 치어 대량 양식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나서는 등 ‘굴비 고장’의 명성 지키기에 나섰다. 영광군 관계자는 “최근 참조기의 맛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도 참여자들이 자연산과 양식을 구별하지 못했다”면서 “바다환경 변화와 자원 감소에 대비해 양식기술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영광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박수홍 친형도 고소에 맞대응 의사 밝혀, 어머니와 방송 하차(종합)

    박수홍 친형도 고소에 맞대응 의사 밝혀, 어머니와 방송 하차(종합)

    방송인 박수홍이 수입 및 지분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은 친형 등 가족을 오는 5일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법정에서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잠정 하차했다. 3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헌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수홍의 친형과 그의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오는 5일 민 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이에 형 박진홍 메디아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서 참고 있었다”며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4월 5일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 측은 “입시 준비에 정신 없는 고2 딸이 허위 사실로 주변 친구들에게 외면을 당한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못하게 한 사람에 대해서 법적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 측은 “더이상의 허위사실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것에 대해서는 자제를 부탁드리며 속히 해결되어 가족들이 다시 화목하게 되는 것이 저희의 뜻”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 측은 친형과 30년 전부터 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해 수입을 8대2, 7대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지만 법인카드를 친형이 개인생활비로 무단사용하거나 정산 미이행, 가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설립한 법인가운데 주식회사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의 방송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 임에도 불구하고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박수홍은 어머니와 함께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도 잠시 휴식기를 갖기로 결정했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출연자 박수홍이 어머님과 함께 휴식기를 갖고 싶다는 의견을 제작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과 어머님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리며, 제작진에게도 먼저 양해를 전했다”며 “제작진은 박수홍 씨와 어머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경기교육청, 1조1251억원 1차 추경

    경기도교육청은 1일 본예산 15조9218억원보다 1조1251억원 늘어난 17조469억원 규모의 1차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5736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983억원, 기타수입 1878억원, 전년도 이월금 1654억원 등이다. 주요 세출은 인건비·교육복지 지원 3484억원, 학교 신증축 2645억원,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2104억원, 유아·특수교육 지원 897억원 미래교육 지원 472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코로나19 상황 속 원활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단말기 3만7705대 보급에 194억원, 1학기 학교 방역인력 지원에 193억원, 특별 및 교과교실 8231개실 무선인프라 확충에 89억원, 스마트도서관(무인반납기) 외부 설치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폐교 활용 방안으로 이천 ‘제2캠퍼스’ 설립에 30억원,파주 (가칭)경기평화통일교육센터 건립에 100억원(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편성했다. 이밖에 그린스마트미래학교 295억원, 급식기구·시설 확충 349억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설치 47억원, 체육관 증축 협력사업 미편성분 461억원 등도 반영됐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1차 추경안은 오는 1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마트, 가전 1대 팔 때마다 사회공헌 2만원 적립

    이마트, 가전 1대 팔 때마다 사회공헌 2만원 적립

    이마트가 LG전자와 함께 오는 4월 30일까지 ‘착한 소비 프로젝트’를 펼친다. 두 회사는 이 기간 판매된 가전제품 수익금 일부를 사회 공헌 기금으로 조성해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증한다. 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단순히 기업에서 기금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고객과 함께하는 펀딩 모금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이 이마트와 일렉트로마트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마트와 LG전자가 대당 2만원을 공헌 기금으로 적립한다. 기부 적립 모델은 올레드 TV를 비롯, 오브제컬렉션 냉장고·워시타워·스타일러·식기세척기·에어컨 등 모두 6개 품목의 LG전자 가전 제품이다. 이마트는 조성한 금액에 해당하는 LG노트북을 5월 5일 어린이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전국 아동 양육 시설 40여곳에 기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마트는 올해 10년차를 맞은 ‘희망 배달마차’를 통해 지난 2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책가방, 체육복, 악기, 문구세트 등 필수 학용품을 지원했다. 기부 혜택을 받은 대상은 1000여 세대로, 기부 금액은 모두 4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피코크 삼계탕과 밑반찬을 무료 급식소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9월에는 추석선물세트를 저소득가정에, 12월에는 겨울나기 테마로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에게 방한용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희망 배달마차는 2012년 지역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사회 소외계층 생필품 지원을 위해 시작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나우뉴스] 상어의 희귀한 ‘짝짓기’ 보니...난폭한 사랑 나누기

    [나우뉴스] 상어의 희귀한 ‘짝짓기’ 보니...난폭한 사랑 나누기

    보기 드문 상어의 짝짓기 장면이 포착됐다. 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한 사진작가가 코스타리카 해안에서 상어의 짝짓기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전했다. 수중 전문 사진작가 론 왓킨스는 지난달 26일 코스타리카 코코스섬 해안에서 목격한 상어의 짝짓기 장면을 공개했다. 왓킨스가 포착한 사진에는 화이트팁리프샤크(Whitetip reef sharks, 백기흉상어) 한 쌍이 뒤엉켜 짝짓기를 벌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인도양과 태평양의 열대 산호초 지대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화이트팁리프샤크는 몸길이 1.5m 정도의 작은 상어다. 등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끝이 뚜렷한 흰색인 것이 특징이다. 왓킨스가 목격한 상어 한 쌍은 서로를 탐색하다 곧바로 짝짓기에 들어갔다. 수컷은 암컷의 가슴지느러미를 거칠게 잡아 물고 머리가 해저 바닥으로 향하도록 몸을 뒤집었다. 암컷의 지느러미를 격렬하게 물어뜯는 모습이 짝짓기가 맞는가 싶을 정도였다.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난폭한 짝짓기를 이어가던 상어 한 쌍은 다시 몸을 돌려 바닥에 누운 상태로 교미를 끝냈다. ‘사랑’을 확인한 상어 두 마리는 나란히 헤엄쳐 산호초 사이로 자취를 감췄다. 왓킨스는 “상어의 짝짓기를 목격하고 또 촬영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전문 다이버인 내 주변에도 본 사람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상어는 거칠고 난폭한 짝짓기로 유명하다. 수컷은 짝짓기 전부터 암컷의 등이나 옆구리를 가볍게 물며 구애를 한다. 그러다 본격적인 짝짓기 단계에 접어들면 도중에 암컷의 자세가 틀어지는 일이 없도록 가슴지느러미를 물어 고정한다. 그리곤 배지느러미 부근에 ‘클라스퍼’(clasper)라 불리는 한 쌍의 생식기로 정자를 암컷의 생식기 ‘클로아카’(cloaca)에 배출한다. 이런 격렬한 짝짓기 때문에 암컷 몸 곳곳에는 물린 자국이 역력하다. 이 때문에 어떤 상어 종은 암컷이 수컷보다 피부가 3~4배 두껍게 진화했다. 수컷의 정자를 체내에 저장한 암컷은 본인만의 사이클에 따라 새끼나 알을 낳는다. 간혹 짝짓기도 없었는데 새끼를 낳는 무성생식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 모두 수족관에 갇혀 사는 상어들에게서 발견된 현상이다. 2001년 10월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시 헨리둘리동물원에서 새끼를 낳은 보닛헤드귀상어가 그랬다. 연구팀은 최대 4년까지도 수컷의 정자를 생식기관에 보관하고 있을 수 있는 상어가 수족관에 도착하기 전 바다에서 짝짓기를 통해 수컷에게 정자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했다. 하지만 6년 후 발표한 논문에서 플로리다 노바 사우스이스턴 대학교 연구팀 등은 새끼에게서 수컷 유전자는 발견하지 못했다, 무성생식이 맞다고 확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정기점검 안 받은 식기세척기서 불나도…법원 “제조사가 배상”

    정기점검 안 받은 식기세척기서 불나도…법원 “제조사가 배상”

    정상적으로 사용하던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면 제조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46단독 박강민 판사는 삼성화재해상보험이 식기세척기 제조업체 A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2019년 9월 이모씨가 운영하던 식당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화재는 휴업 중 전원이 연결돼있던 식기세척기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삼성화재로부터 3000여만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고, 이후 삼성화재는 “A사가 제조·판매한 식기세척기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으므로 제조물책임법 등에 따라 A사가 모든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이 식기세척기는 사회 통념상 제품에 요구되는 합리적 안정성이 모자라 ‘부당하게 위험한’ 것으로, 제품의 결함은 피고가 식기세척기를 제조·유통 단계에서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고 추정된다”며 삼성화재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A사는 불이 난 제품의 내구 수명이 지났고, 이씨가 정기 점검이나 부품 교체를 하지 않았으므로 “식기세척기가 정상적으로 사용되던 중 불이 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내구 연한이 손해배상청구권의 권리행사 기간 내지 손해배상채무의 존속 기한이라고 보기 어렵고, 제조업자는 제품의 내구 연한이 다소 지나더라도 제품에 의해 소비자가 손해를 입지 않도록 설계·제조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어떤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했는지 분명히 밝혀지지 않은 점, A씨가 정기 점검을 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1100여만원만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지자체, 청년 ‘창업, 취업’ 지원 프로젝트 풍성

    지자체, 청년 ‘창업, 취업’ 지원 프로젝트 풍성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취업 문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지자체에서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양천구는 다음달 부터 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 ‘공항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과정’ 및 ‘청년 조리학교 과정’을 운영한다. ‘공항 보안검색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특수 경비원 신임교육과 보안검색 요원 초기 교육 등 법정교육을 진행하여, 교육 수료생 70% 이상 취업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항공보안교육원이 교육을 맡아 진행하고,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구축된 구인기업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을 수료한 청년들은 특수경비업체에 취업해 공항 또는 관련 기업 등에서 근무한다. 올해는 청년 취업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처음으로 ‘청년 조리학교 과정’도 운영한다. 양천구 예비 사회적 기업인 외식기업 장샘푸드와 함께하는 이번 과정은 조리·외식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양천구에 주소를 둔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등포구도 다음달 부터 4차 산업혁명 및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발맞춘 IT 인재 양성을 위한 ‘청년 데이터 사이언스 빅데이터 분석 초급과정’을 운영한다. 최근 IT 분야의 신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데이터 사이언스는 정형·비정형 형태의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의미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뜻한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디지털 뉴딜’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대비해 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사이언스 관련 교육을 운영함으로써 청년들의 IT역량을 강화하고, 취·창업성공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성북구도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 할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을 위해 ‘청년 소셜벤처 혁신경연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이번 경연대회는 사회변화를 꿈꾸는 청년들의 참신하고 역량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해 경연대회를 통해 사회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참가자격은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예비창업팀 또는 창업 2년 미만의 소셜벤처 및 사회적경제 기업이다. 만 19세 부터 39세 이하의 청년이 전체 팀원의 50% 이상 참가해야 한다. 또 성북구 거주 또는 성북구 소재 대학교 재학생·졸업생, 성북구 소재기업이 대상이다. 공모분야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업이면 무엇이든신청 가능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축구돌, 다시 그라운드로…연봉 조정 갔던 정승원, 대구와 계약 완료

    축구돌, 다시 그라운드로…연봉 조정 갔던 정승원, 대구와 계약 완료

    소속팀 대구FC와 연봉 조정 절차를 밟으며 올시즌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던 ‘축구돌’(축구+아이돌) 정승원(24)이 결국 대구와 계약했다. 정승원은 24일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오늘 자로 대구와의 2021시즌 계약을 완료했다”면서 “K리그 선수 등록 절차도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도 25일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정승원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알렸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2017년 대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정승원은 이듬해부터 주전 윙백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99경기 7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림픽대표팀에도 발탁되어 지난해 한국 축구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정승원은 축구 실력과 외모를 겸비해 축구돌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 연봉 계약 등을 놓고 시즌 개막 이후에도 구단과 이견을 좁히지 못해 한국프로축구연맹 조정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기도 했다. 지난 4일 조정위는 구단의 손을 들어줬지만, 이후에도 정승원 측에서 ‘과거 부상에도 구단 측 요구에 뛰어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 나오는 등 계약 합의가 쉽지 않아 보였다. 타 구단 이적 소문이 돌기도 했으나 조정위 결정과 관련해 대한축구협회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기한이 끝나가며 결국 대구와 합의했다. 정승원은 “지난 한 달간 저의 계약 관련 일련의 상황들에 대해 많은 분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경기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좋은 경기력으로 모든 것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로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더 나아가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목표를 달성하게 해 준 대구 구단에 대해 감사함을 한 번 더 가슴에 새기며 그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분께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에서 2무3패로 부진하다가 지난 21일 6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린 대구로서는 정승원의 합류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A매치 휴식기가 지난 뒤인 다음달 2일 포항 스틸러스와 7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정승원은 “남은 일주일간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려 포항 원정에서 시즌 첫 경기 및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동남권 특별지자체 착수 보고회...전국 최초 시범 설치

    동남권 특별지자체 착수 보고회...전국 최초 시범 설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동남권 특별지자체 착수 보고회가 열린다 . 부산,울산,경남은 25일 오후 2시 경남대표도서관에서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연구 착수보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월 수도권에 대응할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공감한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2021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제안해 채택됐다. 주요 연구분야는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여건 분석과 사무현황 조사,사무 분석을 통한 추진체계·기대효과 도출,특별지방자치단체 구조 설계이다. 먼저 동남권 지역여건과 현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광역행정 사례를 조사해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당위성을 도출한다. 주요 선진국의 초광 역행정체계인 광역연합의 추진 배경,주요 사무와 운영체계,중앙정부의 재정지원 등도 조사한다. 이어 부산,울산,경남에서 수행하는 자치사무를 협력사무와 공동 사무로 분류하고 공동사무를 중심으로 우선순위 선정,투자전략과 투자계획 수립,기대효과 산출 등 사무별 이행전략을 마련한다.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특별지방행정기관과의 관계 정립 등 국가사무 위임방안과 특별지방자치단체 구조설계 연구 부문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지난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특별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명칭,사무소,기관구성,조직체계,재원조달 방안도 강구 한다. 오는 5월부터 시도별 관계자 면담조사,구조설계 등을 실시해 8월 말까지 연구를 진행하며,연구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정기 보고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울경 시도 공동준비단은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추진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강원식기자 jhkim@seoul.co.kr
  • 유동인구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 눈길

    유동인구만 따라가도 절반은 성공…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 눈길

    아파트 청약자격과 전매제한 강화로 갈 곳 잃은 뭉칫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고 있다. 이 가운데 수익형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결정짓는 대표적인 두가지 요소인 유동인구와 배수후요 모두를 갖추고 있는 완성형 수익형 부동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주거 편의성과 쾌적성이 중요시되는 주택시장에 비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풍부한 유동인구는 상가시설에 대한 집객력과 미래가치로 연결되며 배후수요는 오피스텔과 같이 1·2인가구를 겨냥한 주거시설의 공실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는 “동일지역 동일한 상권에 위치한 수익형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유동인구의 흐름에 따른 입지에 따라 임대료의 차이가 나기도 한다”며 “특히 최근 주택시장의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로 인해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를 갖추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들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풍부한 유동인구와 배후수요 모두를 갖추고 떠오르는 지역으로는 수원시 호매실지구를 예로들 수 있다. 호매실 지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호매실동 일대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광교신도시와 더불어 수원의 대표적인 신도시로 꼽힌다. 이 지역은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와도 거리가 가까우며, 잘 조성된 상업단지, 공원, 수변공원과 산책로 등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까지 갖춘 곳이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호매실지구 내에서도 가장 핵심이 되는 위치에 위치한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전용면적 53~71㎡ 총 159실로 지어지는 2~3룸 구조의 아파텔로 오는 25일부터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서수원 최초의 종합병원 ‘화홍종합병원’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메디컬 프리미엄을 누림과 동시에 병원종사자 및 관련 업계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서수원권의 최대 규모의 병원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이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오는 5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덕산의료재단 종합병원’은 사업면적만 약 9만 평에 달하며, 지하 4층 지상 10층, 636병상으로 수원에서 세번째 큰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대규모 병원인 만큼 수천명의 병원 종사자와 몇 만명의 일일 유동인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에 삼성비즈니스벨트가 위치해 후광효과도 누릴 수 있다.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디지털시티를 비롯해 삼성전자 기흥·화성 캠퍼스 등이 자리하고 있다. 또 인근 협력업체들의 풍부한 배후수요로 투자가치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풍부한 배후수요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단지 바로 옆에 메가박스(예정)와 권선행정타운 등이 근접해 있고, 칠보산과 물다미공원, 수변공원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홈플러스, 롯데몰, 이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이 위치해 있고, 화서역 스타필드가 2024년 개관 예정으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장점을 지녔다. 여기에 공립유치원과 능실초, 능실중, 호매실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도보로 통학권이 가능하다. 신분당선 오목천역과 고색역 더블역세권 입지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단지와 인접한 곳에 향후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지하철을 이용하면 강남역까지 40분대에 연결된다. 또 GTX-C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단 22분대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인선 복선전철도 근거리에 개통이 예정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및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KTX수원역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해 출퇴근하기 좋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은 일반 아파트처럼 넓게 쓸 수 있는 특화설계와 전용면적 53~71㎡(16~22평형) 주거공간으로 희소가치 높은 2룸~3룸으로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3인 가구 등의 거주가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주거 프리미엄을 높이는 기본 무상옵션도 제공한다. 각 방마다 설치되는 천장형에어컨과 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기가 무상 제공된다. 이 밖에도 유명 인기브랜드 양문형냉장고(BESPOKE), 드레스룸, 일체형비데, 드럼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3구 인덕션 등 생활필수품목을 전실 무상 제공한다. 고품격 커뮤니티시설과 최첨단 시스템도 도입된다. ‘호매실 에이스 에비뉴 더퍼스트’는 25일부터 정당계약이 가능하고 관심고객등록 및 계약자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자세한 사항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쿠우쿠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쿠우쿠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

    ㈜쿠우쿠우의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쿠우쿠우(QooQoo)가 지난 22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쿠우쿠우는 이날 오전 성남 본사에서 김영기 회장과 강명숙 대표이사를 비롯, 가맹점 대표(충주점)만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코로나19 방영지침에 따라 간소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10주년을 맞아 ‘골드바 상패’를 제작해 전 가맹점에 전달했으며, 우수사원 30명을 선정해 표창장과 상품권을 수여했다. 이날 ㈜쿠우쿠우 김영기 회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쿠우쿠우는 트렌드에 민감한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고객의 성원과 가맹점의 협업으로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무엇보다 10년동안 묵묵히 함께 걸어온 모든 임직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우리 브랜드가 지켜온 정체성과 기업비전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으며 올바른 외식기업으로, 함께하고 성장하고 싶은 프랜차이즈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종 브랜드인 쿠우쿠우는 120여 종류의 다채로운 메뉴 구성과 전국 120개 가맹점을 출점한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뷔페로, ‘2021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육비 두달 밀린 전 남편 신상공개…참여재판서 일부 유죄

    양육비 두달 밀린 전 남편 신상공개…참여재판서 일부 유죄

    전 남편 측 “사업 어려워져 두달 밀려…사전 양해”여성 측 “고교생 자녀 2명 양육 위해 대출까지 받아”법원, ‘소셜미디어 공개’ 유죄…‘카카오톡 공개’ 무죄 아이 양육비를 제때 지급하지 않은 전 남편의 신상을 공유하며 온라인에서 비난한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이 국민참여재판에서 벌금형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유석철)는 전날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로 A(45·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전 남편 B씨와 이혼한 상태였던 2019년 7월께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 ‘배드파더스’(양육비를 주지 않는 사람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링크 등을 공유하며 “(B씨로부터) 양육비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당시 배드파더스에는 전 남편 B씨의 얼굴 사진과 신상이 공개돼 있었다. B씨는 경제적 사정이 어려웠던 2개월 동안 양육비 4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나중에 한꺼번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 고소로 사건을 살핀 검찰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벌금 200만원에 약식기소했으나, A씨는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열린 1심에서는 ‘피고인에게 피해자 비방의 목적이 있었는지’와 ‘피고인이 사회 상규에 벗어나는 행위를 한 건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검찰은 “피해자는 그 몇 달 전부터 계속 양육비를 주다가 사업이 어려워지자 미리 양해를 구하고 딱 두달치를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이라며 “신상정보와 사진이 모두 공개될 필요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고등학생인 자녀 2명에게 한창 돈이 많이 들어갈 때 피고인은 양육비 때문에 대출까지 받던 상황”이라며 “예컨대 성폭력 미투나 학교폭력 사건처럼 사실을 적시한 피고인을 처벌하는 게 과연 맞는지 국민 여러분께 묻고 싶다”고 맞섰다. 배심원 7명은 소셜미디어에 B씨 양육비 미지급 사실을 공개한 것은 유죄, A씨가 B씨 지인 등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등으로 배드파더스 링크를 보낸 건 무죄로 평결했다. 재판부 역시 “소셜미디어(페이스북)에 피해자 신상을 올린 것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행위라고 보기 어렵다”며 A씨에게 벌금 100만원형을 내렸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요즘 과학 따라잡기] 기름 유출 원인 밝혀주는 유(油)지문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는 해양생태계에는 물론이고 바다를 기반으로 생계를 이어 가는 지역 주민들에게도 큰 후유증을 남긴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환경오염 영향조사를 진행하기 위해 과학자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기름에 대한 정밀분석이다. 이때 활용되는 것이 ‘유지문’(油指紋)이다. 유지문이란 사람의 지문처럼 기름이 갖고 있는 고유의 화학적 조성이다. 석유가 만들어질 때 유기물의 성분비, 생산 공정 등에서의 차이로 기름마다 다른 특징을 가지는데 정밀한 분석을 통해 성분 확인이 가능하다. 따라서 해상 유류사고 발생 시 유출된 기름과 사고해역을 지나거나 인근 선박의 기름을 채취한 뒤 유지문을 비교·분석한다면 유류를 불법으로 배출한 선박을 찾아낼 수 있다. 유지문 감식에서 중요한 것은 ‘신속성’과 ‘정확성’이다. 기름 유출 혐의선박의 도주를 막고 어민의 조업 재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채취한 기름을 실험실로 가져와 전처리하거나 정밀분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최근 1시간 만에 유지문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간단한 장비와 빅데이터 해석 알고리즘을 결합한 새로운 감식기법은 사고현장 도착 후 1시간 내 유지문 감식을 완료할 수 있을 정도로 처리 속도가 빠르다. 정확도 역시 기존 실험실에서 진행되던 정밀 감식기법의 90% 수준으로 신뢰성도 높다. 이 기법은 다양한 현장용 장비에 적용 가능할 수 있어 각종 유해물질 모니터링 등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임운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 ACL 연기 유탄 맞은 K리그1, 대대적인 일정 조정

    ACL 연기 유탄 맞은 K리그1, 대대적인 일정 조정

    프로축구 K리그1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 변경 여파로 4~5월 일정이 비게 되자 이후 일정을 앞당겨 치르기로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월 21일부터 7월 18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10~19라운드 경기를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K리그1은 4월 10~11일 9라운드 종료 뒤 약 40일간 휴식기를 가진 뒤 10라운드를 재개할 예정이었다. ACL 동아시아 지역 경기 일정이 이때 잡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ACL 동아시아지역 경기가 6~7월로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빚어졌다. K리그1이 개막 때부터 주중 경기까지 하며 강행군 해온 까닭도 휴식기 전에 되도록 많은 라운드를 치르기 위해서였다. 결국 연맹은 휴식기 뒤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10~19라운드 대진은 변동이 없으며 일부 경기의 킥오프 시간만 조정됐다. K리그1은 변경된 일정에 맞춰 19라운드까지 소화한 뒤 6월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기간(5월 31일~6월 15일)과 ACL 조별리그 기간(6월 21일~7월 11일)을 고려해 5월 31일부터 7월 19일까지 약 50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후 도쿄올림픽 개막 직전인 7월 20~21일 열리는 20라운드부터 재개한다. 연맹 관계자는 “향후 ACL 등 국제 대회 일정이 또 변경될 경우 재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젠 슬퍼 매치 하지 말아요’…상승세 타며 만난 수원-FC서울

    ‘이젠 슬퍼 매치 하지 말아요’…상승세 타며 만난 수원-FC서울

    지난해 첫 슈퍼매치가 7월 열렸을 때 수원 삼성은 10위, FC서울은 9위였다. 9월 두번째 만남에선 수원은 11위, 서울은 9위였다. 마지막 슈퍼매치는 하위 스플릿에 떨어진 상태에서 이뤄졌다. 2000년대부터 K리그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인기 구단에, 명가를 자처하는 두 팀의 대결은 이렇듯 슈퍼 매치를 비틀어 표현한 ‘슬퍼 매치’로 전락했다. 그런데 올해는 분위기가 좀 다르다. 현재 수원이 3위, 서울이 4위로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자리 잡은 가운데 첫 슈퍼매치가 열린다. 슈퍼매치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수원과 서울이 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수원은 개막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로, 서울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기는 팀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와 선두권 레이스를 이어가고, 지는 팀은 중위권으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두 팀 모두 중요한 길목에서 라이벌을 맞닥뜨리는 셈이다. 역대 전적에서는 35승24무33패로 서울이 근소하게 앞선다. 지난해에는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서울은 2015년 4월 패배 이후 18경기(10승8무) 연속 패배가 없다가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무릎을 꿇어 연속 무패가 끊긴 상황이다. 수원과 서울 모두 지난해와는 다른 팀이다. 지난시즌 후반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박건하 감독의 조련 아래 수원은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새로 사령탑에 오른 박진섭 감독이 지휘를 받고 있는 서울도 마찬가지다. 고승범, 김태환, 김민우, 한석종, 이기제의 기동력이 돋보이는 수원과 기성용과 팔로세비치, 오스마르의 패싱력이 꿈틀거리는 서울의 중원 싸움이 볼만할 것으로 보인다. 박건하 수원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이긴 게 서울과 경기를 치를 때도 힘이 될 것”이라며 “선수들도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따로 이야기 안해도 선수들 다 알고 잘 준비할 것”이라면서 “좋은 승부를 펼쳐 많은 팬들이 즐거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승골 등 개막 5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기성용이 어떠 플레이를 펼칠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후반 국내 복귀해 한 차례 경험한 슈퍼매치에서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기성용은 “수원이 박건하 감독님이 오신 뒤 좋은 팀으로 변화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도 “A매치 휴식기 전 승점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큰 부상 피한 손흥민, 한일전 출전 여부 이르면 내일 결론

    큰 부상 피한 손흥민, 한일전 출전 여부 이르면 내일 결론

    지난 15일 ‘북런던 더비’에서 쓰러진 손흥민(29·토트넘)의 부상이 우려한 것보다 심하지 않은 것 같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5일 한일전 출격 여부는 주말 즈음 결정될 전망이다. 17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 정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으며 대표팀 차출과 관련한 입장을 이르면 19일 KFA에 전달키로 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22일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를 치르는 데 이에 앞서 손흥민의 상태를 최종 점검해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KFA는 토트넘의 공문을 받는 대로 손흥민의 한일전 출격 여부를 발표한다. 이와 관련, 전날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부상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지 않아 애스턴 빌라전에 맞춰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사에서 이 매체는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A매치 휴식기 이후 뉴캐슬 전(4월 4일)으로 복귀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으로는 한일전이 유관중으로 열리게 됨에 따라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해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영국은 국외 경기를 위해 출국한 엘리트 스포츠 선수가 귀국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문제없으면 격리를 면제하는 특별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특별 규정은 무관중 경기를 치른 경우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5일 이상 자가격리를 해야 하면 소속팀이 차출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근거해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KFA 관계자는 “토트넘과 협의할 때 관련 규정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면서 “양측 모두 오로지 손흥민의 몸 상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FA는 독일 작센주 보건 당국의 격리 규정에 따라 황희찬(25·라이프치히) 차출은 불발됐다고 전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우뉴스] 왜 임신 안 되나 했더니…결혼 후 자신이 ‘남성’인걸 안 여자

    [나우뉴스] 왜 임신 안 되나 했더니…결혼 후 자신이 ‘남성’인걸 안 여자

    결혼 후 불임으로 마음고생 하던 중국 여성이 그 원인을 알고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2일 보도에서 겉만 보면 영락없는 여성이나, 염색체상으로는 남성인 한 중국인의 사연을 전했다 익명의 25살 중국 여성은 얼마 전 발목을 다쳐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의 성별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됐다. 엑스레이상 유난히 발달하지 않은 발목을 이상하게 여긴 의료진은 추가 진료에서 이 여성에게 월경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걸 확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성에게는 자궁과 난소가 없었다. 월경이 있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다. 내분비내과 협진을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한 저장대학교병원 측은 10일 이 여성이 여성도, 남성도 아닌 ‘간성’(intersex)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장대학교 내분비내과 전문의 동펑친은 “염색체 검사 결과 해당 여성의 핵형은 46,XY로 나타났다. 여성의 핵형은 46,XX다. 전형적인 남성의 핵형으로 성별이 분명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외성기만 놓고 보면 여성이나, 자궁과 난소는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고도 밝혔다. 그렇다고 남성 생식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동 박사는 “숨겨진 고환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었다. 아마 나이가 들면서 점차 퇴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간은 46개(23쌍)의 염색제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 중 X와 Y 염색체가 성을 결정한다. 여성은 대부분 46XX, 남성은 46XY를 가지고 있다. 간혹 세 개 이상의 성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염색체가 XX 조합인데도 남성, XY 조합인데도 여성인 경우가 있다. 중국 여성처럼 신체 구조상으로는 분명 여성 생식기를 가졌으나, 유전적으로는 남성 염색체(46XY)를 지니는 현상을 가리켜 ‘스와이어 증후군’이라 부른다. 약 8만 분의 1 확률로 나타난다. 반대의 경우, 즉 신체 구조상으로는 분명 남성 생식기를 가졌으나, 유전적으로는 여성 염색체(46XX)를 지니는 현상은 ‘46XX 남성 증후군’이라 부른다.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산에 필요한 효소를 조절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모호한 외성기를 가지고 태어났다가, 사춘기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성기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일련의 현상을 보이는 사람을 통틀어 ‘간성’(intersex)으로 칭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고혈압과 저칼륨혈증이 주요 증세인 선천성 부신증식증 때문에 ‘스와이어 증후군’이라는 성 발달 장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어릴 적 월경 문제로 어머니와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는 내가 다른 여성보다 더딜 뿐 몇 년 안에 생리를 할 것이라고 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월경이 없음에도 임신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부분에 대해 성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여성은 아직 어느 쪽 성별을 택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저장대학교병원의 한 정신과 전문의는 “조금만 더 빨리 발견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물리적 문제는 일단 차치하고, 가장 중요한 건 성 정체성을 재건하는 일이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 탓에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대승적 지원’에서 ‘대략 난감’으로...6명 차출에 당황한 홍명보 감독

    ‘대승적 지원’에서 ‘대략 난감’으로...6명 차출에 당황한 홍명보 감독

    “대승적 차원에서 많이 도와줘야”(대표팀 명단 발표전) “난감한게 사실”(명단 발표 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오는 25일 한일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소속팀 선수가 6명이나 포함되자 난색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많이 뽑힐 거라고는 예상 못 했다”고 말했다. 전날 발표된 벤투호 24명 명단에 울산에서는 조현우, 원두재, 홍철, 김태환, 이동준, 윤빛가람이 이름을 올리며 25%를 차지했다. 반면 울산과 함께 우승 경쟁을 하는 전북 현대는 단 한 명도 차출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울산은 제주와 비기고, 전북은 대구FC를 꺾으며 순위가 뒤바뀌어 전북이 1위가 됐다. 울산 지휘봉을 잡기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지냈던 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 발표 전인 지난 13일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서는 울산 선수 상당수가 차출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도 대표팀에 오래 있었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서 많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이 대거 차출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홍 감독은 ”개인적으로 대표팀에 포함되는 건 선수들에게 큰 영광”이라면서도 “하지만 11명 중 6명이 나가게 돼 이들을 빼놓고 경기를 준비해야 하는 클럽 입장에서는 난감한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덧붙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표팀 선수들이 국내 복귀 뒤 1주일 파주국가대표팀트레이닝 센터에서의 코호트 격리를 거쳐 그 다음 1주일은 구단에서 격리하며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다. 복귀 뒤 격리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전력 누수를 최소화 할 수 있다. K리그는 A매치 기간에 휴식기를 가졌다가 4월 2일 대표팀 차출이 없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한다. 올산은 3일부터 경기를 치른다. 홍 감독은 부상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홍철이 차출된 것에 대해 특히 아쉬워 했다. 그는 “미리 협의가 됐다면 홍철이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을 텐데 그런 과정이 없었던 점이 좀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소집하기보다 K리그 팀들과 소통하는 기회의 장이 열리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래도 홍 감독은 “난감하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선수들이 가서 좋은 경기를 펼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왜 임신 안 되나 했더니…결혼 후 자신이 ‘남성’인걸 안 여자

    왜 임신 안 되나 했더니…결혼 후 자신이 ‘남성’인걸 안 여자

    결혼 후 불임으로 마음고생 하던 중국 여성이 그 원인을 알고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2일 보도에서 겉만 보면 영락없는 여성이나, 염색체상으로는 남성인 한 중국인의 사연을 전했다. 익명의 25살 중국 여성은 얼마 전 발목을 다쳐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의 성별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됐다. 엑스레이상 유난히 발달하지 않은 발목을 이상하게 여긴 의료진은 추가 진료에서 이 여성에게 월경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걸 확인했다. 그도 그럴 것이, 여성에게는 자궁과 난소가 없었다. 월경이 있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었다. 내분비내과 협진을 통해 그 원인을 분석한 저장대학교병원 측은 10일 이 여성이 여성도, 남성도 아닌 ‘간성’(intersex)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저장대학교 내분비내과 전문의 동펑친은 “염색체 검사 결과 해당 여성의 핵형은 46,XY(보통 여성의 핵형은 44,XX)로 나타났다. 전형적인 남성의 핵형으로 성별이 분명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외성기만 놓고 보면 여성이나, 자궁과 난소는 가지고 태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렇다고 남성 생식기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동 박사는 “숨겨진 고환이 있나 찾아봤는데 없었다. 아마 나이가 들면서 점차 퇴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인간은 46개(23쌍)의 염색제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 중 X와 Y 염색체가 성을 결정한다. 여성은 대부분 46XX, 남성은 46XY를 가지고 있다. 간혹 세 개 이상의 성염색체를 가지고 태어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염색체가 XX 조합인데도 남성, XY 조합인데도 여성인 경우가 있다. 중국 여성처럼 신체 구조상으로는 분명 여성 생식기를 가졌으나, 유전적으로는 남성 염색체(46XY)를 지니는 현상을 가리켜 ‘스와이어 증후군’이라 부른다. 약 8만 분의 1 확률로 나타난다. 반대의 경우, 즉 신체 구조상으로는 분명 남성 생식기를 가졌으나, 유전적으로는 여성 염색체(46XX)를 지니는 현상은 ‘46XX 남성 증후군’이라 부른다. 부신피질호르몬의 생산에 필요한 효소를 조절하는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모호한 외성기를 가지고 태어났다가, 사춘기 2차 성징이 시작되면서 성기 모양이 변하는 경우도 있다. 일련의 현상을 보이는 사람을 통틀어 ‘간성’(intersex)으로 칭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고혈압과 저칼륨혈증이 주요 증세인 선천성 부신증식증 때문에 ‘스와이어 증후군’이라는 성 발달 장애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어릴 적 월경 문제로 어머니와 병원을 찾았으나, 의사는 내가 다른 여성보다 더딜 뿐 몇 년 안에 생리를 할 것이라고 했다”고 당황스러워했다는 후문이다. 의료진은 이 여성이 월경이 없음에도 임신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던 부분에 대해 성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여성은 아직 어느 쪽 성별을 택할지 결정하지 못했다. 저장대학교병원의 한 정신과 전문의는 “조금만 더 빨리 발견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면서 “물리적 문제는 일단 차치하고, 가장 중요한 건 성 정체성을 재건하는 일이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큰 탓에 회복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대구 수성의료지구, 코로나 이후 첫 외자 유치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구 수성의료지구에 외국기업의 투자유치가 이뤄졌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수성의료지구 지식기반용지 내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연구개발 센터 설립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대만의 ㈜요시랜드로와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요시랜드의 투자금액은 120만 달러에 이른다. 요시랜드는 국내 기업인 ㈜디지엔터테인먼트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비대면 교육 콘텐츠 관련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전용 연구소를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준공한다. 요시랜드의 중화권 및 영미권 판매망을 활용한 판로개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고용은 140여명으로 청년고용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혼합한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 판매하는 대구지역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W기업 경쟁력 대상’에서 대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정보통신·네트워크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투자유치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유치활동이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대구경제자유구역에서는 첫 번째 외자 유치 성과이다.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투자유치 방식을 추진해 얻게 된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비대면 투자유치 활동 등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한 결과 이번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직접투자 목표액 2200만 달러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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