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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프린세스’김소연, 촬영장 內 내조의 여왕?

    ‘검사 프린세스’김소연, 촬영장 內 내조의 여왕?

    SBS 수목극 ‘검사 프린세스’의 여주인공 김소연이 촬영 제작진에게 ‘내조의 여왕’으로 불린다.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함께 촬영하는 식구를 열심히 챙겨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김소연은 제작진에게 고기와 음식들을 대접했다. 그녀가 ‘고기 파티’를 열게 된 데에는 감동적인 사연이 있었다. 지난 달 28일 한 대학교 지하 강당에서 펼쳐진 졸업작품전 촬영당시 먼지가 쌓여 있었다. 이에 몇몇 스태프는 “촬영 끝나고 고기 먹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 마침 이 옆을 지나가던 김소연이 즉석 제안했던 것. 당시 70여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소고기며 돼지고기 등으로 고기회식을 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작진 챙겨 먹이기’작전(?)에는 김소연의 부친도 한몫 거들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직접 촬영장으로 음식들을 공수해와 딸을 응원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모녀의 열정에 한 스태프들은 “왜 많은 사람들이 김소연을 좋아하는지 알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1일 오후 방송될 ‘검사 프린세스’ 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검사업무를 시작한 마혜리(김소연 분)의 좌충우돌 활약과 더불어 클럽에서 춤추는 장면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자수첩] 누가 정선희를 향해 돌을 던지나

    [기자수첩] 누가 정선희를 향해 돌을 던지나

    탤런트 최진영이 29일 허망하게 이승에서의 삶을 마감했다. 누나 최진실이 스스로 목숨을 거둔 뒤 상실감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불과 1년 여 만에 비극적 선택을 한 것. 최진실과 최진영의 잇단 비극에 다시 정선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도대체 이 비극의 마침표는 언제 찍을 수 있을까. 2008년 9월 남편 안재환과 한 달 뒤 절친한 친구 최진실 그리고 최근 최진영 등 지인들을 잇달아 잃은 안타까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정선희를 향한 가시 돋친 비난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선희가 진행하는 라디오 게시판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정선희를 향한 추측성 루머와 인신공격성 비난이 다시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남편 사망 뒤 어렵게 재기한 정선희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등 거센 압박까지 더해지고 있는 것. 불확실한 내용의 글들이 연예인 한 명을 인신공격하는 최근의 양상은 2008년 10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두 자녀를 두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 최진실이 맞닥뜨렸던 모진 상황과 닮아 있어 더욱 안타깝다. 여기에 언론에 알려진 정선희와 안재환의 시댁식구들과 빚은 각종 갈등과 일련의 주장들은 “남편의 죽음의 또 다른 이유를 알면서도 입을 열지 않는 매정한 며느리”란 가시 돋친 말로 변모해 정선희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 안재환의 모친이 아들에 대한 그리움으로 간암을 얻어 사망한 비극적 사건은 안타깝지만 경찰 조사에서 두 차례나 혐의 없다는 결론을 받은 정선희가 다시 나서 죽음을 둘러싼 음모설을 모두 해명하라고 강요하는 건 그녀에겐 흉기 없는 폭력이나 마찬가지다. 2007년 11월, 인턴기자 명함에 잉크도 채 마르기 전 기자는 정선희와 안재환의 결혼식을 취재한 적이 있다. 당시 “드레스를 많이 졸라맸다.”며 결혼식 날에도 재치를 잃지 않는 정선희의 행복한 모습은 뇌리에 강하게 박혔다. 그러나 얼마 뒤 두 사람을 마주한 곳은 아이러니하게도 안재환의 빈소였다. 검은색 상복을 입고 영정 사진 앞에서 오열하던 장면을 본 기자는 취재를 마친 뒤에도 한동안 인생의 허망함과 상실감에 말을 잃었다. 제 3자의 입장에서도, 한 사람의 결혼식과 장례식을 목격하는 건 대단한 충격이었을 진대 하물며 부인의 충격과 상처는 오죽했을까. 남편과 단짝친구, 친구의 동생까지. 사랑하는 이를 잇달아 잃은 정선희의 고단한 삶은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예상할 만 하다. 물론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정선희에 대한 호감은 대중의 선택이다. 그러나 사생활 마저 모두 까발려진 연예인이라도 인생의 밑바닥을 친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과 배려가 필요하지 않을까.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진 단편적 사실과 우리가 삶에서 얻은 경험만으로 한 여성의 삶 자체를 평가하거나 단죄하려 드는 건 16세기 유럽에서 이단자를 잔인하게 살해하던 광기어린 마녀사냥과 무엇이 다를 지 한번쯤 생각 해 봐야 할 것이다. 사진=서울신문 ntn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어머니 vs 며느리, 도대체 왜 싸울까?

    시어머니 vs 며느리, 도대체 왜 싸울까?

    ”여보, 주말에 엄마 오신대!” 전 세계 공통적으로 며느리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말이다. 시댁 식구들이 불시에 방문하고, 수시로 전화하고, 아이들 양육에 간섭하는 것은 어느 나라든 고부갈등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며 때로는 가정을 파탄으로 이끌기도 한다. 이에 리얼 엔터테인먼트채널 QTV는 대한민국 고부갈등의 원인을 해결하고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는 프로그램 하나를 내놨다. 오는 4월2일 오전 9시 30분에 첫 선을 보이는 메이크오버 리얼리티 ‘시금치와 시어머니(원제 Outlaw in-laws, 26부작)’가 바로 그것. 시금치의 ‘시’만 들어도 싫은 며느리만 아는 이야기를 비롯해 처부모와 사위, 올케와 시어머니 등 결혼을 통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고 가족이 돼버린 이들의 갈등을 다룬 이 프로그램은 ‘해외판 리얼 사랑과 전쟁’이다. 결혼 후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을 ‘세계적인 상담 칼럼니스트’ 엘리 테셔(Ellie Tesher)가 직접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통쾌한 솔루션을 제시해 준다. 앤 랜더스의 뒤를 잇는 상담 칼럼니스트로 평가받는 엘리 테셔는 ‘The Toronto Star’ ‘The Chicago Sun-Times’ 등 30개가 넘는 북미권 신문에 고정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예리한 통찰력 그리고 현명하고 위트 있는 조언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우울증에 걸린 엄마와의 삶, 이혼 후 싱글맘으로의 삶, 재혼 후 새엄마로의 삶 등 실제로 다양한 인생 경험을 지닌 그의 살아있는 컨설팅이 돋보인다. 첫 문을 여는 2일 방송분에서는 홈스쿨링을 고집하는 며느리 ‘조디’와 손자를 학교에 보내려는 시어머니 ‘앤’과의 갈등 구조와 해결 과정을 다뤘다. 또 바로 이어서는 며느리가 자신의 아들을 조종한다고 생각하는 시부모와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타비타’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시금치와 어머니’는 매주 목·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QTV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천안함 침몰 이후] “가족처럼 지냈는데… 포기하고 싶지 않다”

    “한 지붕 식구처럼 살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천안함 침몰 닷새째인 30일 경기 평택시 포승읍 원정10리 해군원정 아파트는 침통한 분위기였다. 이 아파트에는 실종된 46명 가운데 원사 이창기, 상사 남기훈, 중사 김태석·박경수·강준·김경수·정종율씨 등 7명이 살고 있다. 15개동 904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대부분 사령부 소속 부사관 가족들이다.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 300m가량 떨어져 있으나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주민들이 외출을 삼가는 바람에 아파트 단지는 인적이 눈에 띄지 않는 등 적막감이 감돌았다. 이곳에서 만난 한 주민은 ‘실종자 중 한 가족과 같은 동에 살아 너무 친하게 지냈다. 아직 포기하고 싶지 않다. 내가 나서서 구조작업을 벌이고 싶은 심정”이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말을 잇지 못했다. 또 다른 주민은 “김경수 중사 부인과는 왕래가 잦았는데 자녀 2명을 키우며 열심히 사는 잉꼬부부였다.”며 안타까워했다. 제2 연평해전 용사인 박경수 중사도 이 아파트 입주민이다. 박 중사는 2002년 6월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에서 참수리 357정 부수정으로 총탄에 맞아 부상을 했지만 부상 사실도 모른 채 전투에 임했던 참 군인이었다. 주민들은 박 중사를 책임감이 강한 군인이라고 칭찬했다. 아파트 단지내 상가도 썰렁했다. 한 점포 주인은 “침몰 사고 이후 가게를 찾는 손님이 크게 줄었다.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해 주민들이 바깥 출입을 자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점포 주인은 “아파트 단지가 하나의 리로 묶여 있어 입주민들이 한 가족과 같은 친밀감을 갖고 있으며 그런 탓인지 슬픔도 더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사령부와 아파트 사이에 조성된 체력단련장(골프장)도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다. 체력단련장 정문은 굳게 잠겨 있었으며 체력단련장으로 통하는 단지내 도로는 한산했다. 골프장 측은 “상부 지시로 임시 휴장했다. 천안함 침몰사고로 온 국민들이 애도하고 있는 분위기여서 휴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환경부 직원들 연내 음식물쓰레기 50% 감량

    환경부 직원들 연내 음식물쓰레기 50% 감량

    “음식물 잔반 제로에 도전합니다.” 환경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이달 말부터 소속 지방·대기환경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감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환경부 산하 16개 기관 중 12곳은 직영으로 구내식당을 운영 중인데 이용하는 인원은 2600여명으로 1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40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6월 말까지 소속기관 7곳의 잔반을 제로화하고, 연말까지는 식재료 쓰레기를 포함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도 5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환경부 관계자는 “목표를 달성할 경우 연간 약 2억원의 경제적 낭비를 막고, 음식물쓰레기 처리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 1만 7600㎏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음식물의 생산·유통·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양까지 포함하면 온실가스 저감효과는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환경부 소속·산하기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대책’은 발생특성에 따라 단계별로 실천하게 된다. 먼저 재료구입시 먹지 못하는 부분을 산지에서 다듬은 ‘소포장·깔끔 포장’된 것을 구매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또한 식사인원을 예측하고, 시차조리(식사인원 80%만 먼저 조리하고 추가조리), 정기적인 ‘메뉴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조리시 발생량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잔반 저울설치, 식판을 반납하는 곳(퇴식구)도 녹색과 붉은색 두 곳으로 나뉜다. 저울은 잔반이 있을 경우 경고음이나 경광등을 밝혀 경각심을 갖게 하고, 벌금도 내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잔반을 남길 경우 먼거리에 잔반통을 비치,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식사는 먹을 만큼만 덜어갈 수 있도록 ‘소형집기’를 준비하고, 국도 크고 작은 양으로 구분해 배식하게 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포미닛-에이머리, ‘뮤뱅’서 합동무대

    포미닛-에이머리, ‘뮤뱅’서 합동무대

    포미닛(4Minute)이 팝스타 에이머리(Amerie)와 함께 파워 넘치고 섹시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포미닛(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은 지난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허드뎀올’(Heard’Em All)을 열창했다. 이날 무대에서 포미닛과 에이머리는 블랙 앤 화이트로 의상을 맞춰 입고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온 한 팀처럼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포미닛과 에이머리의 만남은 동서양에서 가장 핫한 톱스타의 음악적 교류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듀엣곡 ‘허드뎀올’은 에이머리의 파워풀한 보컬과 포미닛의 매력적인 보이스의 조화가 환상적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포미닛이 에이머리와 작업할 수 있었던 것은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세계적 음반회사인 유니버설 뮤직과 제휴를 맺으면서 에이머리와 한 식구가 됐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애프터스쿨이 컴백무대를 갖고 세 번째 싱글앨범 수록곡인 ‘렛츠 두 잇’(Let’s Do It)과 ‘뱅!’(Bang!)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 KBS 2TV ‘뮤직뱅크’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생명의 窓] 거위 일기/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생명의 窓] 거위 일기/이광형 KAIST 바이오·뇌공학과 미래산업 석좌교수

    봄이 더디게 오고 있다. 눈비와 황사 바람까지 나서서 봄길을 가로막고 있다. 그러나 어쩌리. 봄은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는 것을. 화단에는 이미 수선화 잎이 올라오고 있고 마른 잔디 아래에는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이런 봄기운을 가장 앞서 기다리는 것은 무엇보다 KAIST 거위 가족이다. 내가 거위 가족과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의 일이다. 넓은 캠퍼스에 연못은 적막처럼 고요했다. 뭔가 움직이는 것이 있으면 활력 있어 보일 것 같았다. 인근의 유성시장에서 오리를 사 왔다. 주먹보다 작은 새끼 오리를 사오니 여간 불안한 것이 아니었다. 밤이 되면 춥고 고양이들이 나타났다. 내 연구실 학생들은 ‘우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먹이를 주었다. 넓은 캠퍼스에 비해 오리는 너무 몸집이 작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위를 사 왔다. 캠퍼스와 제법 어울리는 느낌이 들었다. 소리도 우렁차다. 낯선 상황이 발생하면 까악까악 소리를 지른다. 학교의 중앙도로를 지날 때는 목을 길게 올리고 소리를 지르며 건넌다. 지나가던 자동차들이 멈춘다. 이제 녀석들은 자기들만의 교통규칙도 개발해 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거위와 오리들의 숫자가 서서히 줄었다. 고양이가 잡아가는지 알 수 없다. 연못 안에 있는 섬에 알을 품을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주었다. 이때 섬에 들어가기 위해 기지가 번뜩이는 내 연구실 학생들은 바람을 넣어 이용하는 고무풍선배를 구해 왔다. 그 이후 따스한 봄이 되면 섬에서 새끼 오리들이 나왔다. 부화에 성공한 것이다. 한때는 오리 가족이 20여 마리로 늘어나기도 했다. 그러나 거위는 한 번도 자연부화를 하지 못했다. 가끔 사라지는 거위를 보충하기 위해 봄이 되면 새끼를 사다 넣어 주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거위 가족에게는 천국이다. 주변에 파란 풀도 많고 연못에 물고기도 많다. 주말이 되면 구경꾼들이 던져 주는 과자들이 더없이 맛있다. 그러나 추운 겨울이 되면 모든 것이 변한다. 특히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연못이 얼어붙는다. 물고기를 잡으러 잠수할 수도 없다. 파란 풀잎이 사라진 지 오래다. 그래도 생명은 질기다. 잔디를 헤치고 뿌리를 파헤친다. 더욱 야속한 상황은 대지가 눈으로 덮이는 일이다. 산위로 올라가 대나무 잎을 따 먹는다. 평소에는 전혀 먹지 않는 것들이다. 겨울에는 나의 동료들과 연구실 학생들이 거위 가족을 돌본다. 시장에 가서 사료를 사온다. 25㎏ 한 포대면 겨울을 날 수 있다. 바람을 피해 다리 밑에 웅크리고 있던 녀석들은 먹이봉지 소리를 알아차린다. 서로 부딪치며 넘어지며 달려온다. 급한 녀석은 날아온다. 영하로 내려가는 날에 하루 1회만 주면 된다. 눈 오는 날에는 더욱 노심초사한다. 눈이 덮이면 산에 올라 대나무 잎을 따 먹기도 어렵다. 나는 매일 연못에 들러 숫자를 세어 본다. 택시를 타고 학교에 오는 날에도 연못에서 내린다. 숫자를 확인한 다음에야 나는 안심한다. 지금은 거위 다섯 마리, 오리 한 마리가 있다. 거위와 오리의 얼굴도 거의 구분해 낸다. 나이도 거의 알고 있다. 거위는 한 살부터 여덟 살짜리까지 있고, 오리는 한 살짜리다. 거위는 이마가 튀어나온 정도를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다. 이제 녀석들은 캠퍼스의 상징물이 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거위를 보며 즐거워한다. 주말이면 많은 어린이들이 찾아온다. 나는 여기서 깨달았다. “다른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즐거워한다.”는 사실이다.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거위를 보며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지난겨울 노심초사하던 기억이 사라진다. 어느덧 행복이란 나의 즐거움에서만 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른 사람이 즐거워하면 나도 행복해진다. 어딘가 책에서 읽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거위를 통해서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다. 거위는 나에게 ‘스승’이다. 이번 봄에는 스승의 식구를 좀 더 늘려 주어야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따라서 나도 더욱 행복해질 수 있게 말이다.
  • 황정음, 김용준과 결별설 부인?

    황정음, 김용준과 결별설 부인?

    배우 황정음이 가수 김용준과의 결별설 추측에 대해 부인했다.지난 26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개최된 ‘제46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황정음은 TV부문 여자 신인상 수상 소감에서 김용준과 관련해 언급 하지 않았다.이를 놓고 황정음, 김용준 커플의 결별설이 제기됐고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 했다.하지만 소속사는 “수상소감에서 김용준의 관한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그 이후 모 연예프로에서 김용준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드러냈다.”며 “수상소감을 전하는 무대에서는 짧은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개인적인 사항은 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날 시상식 소감에서 황정음은 소속사 식구들과 ‘지붕뚫고 하이킥’의 관계자들에게만 감사 인사를 전했었다.이들 커플의 결별설이 불거진 최근 소문에 대해 지난 13일 김용준은 “문제없이 잘 만나고 있다.”며 일축했고 황정음 역시 “우리 어제도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성호-강유미-안영미 “우린가 진정 예능인!”

    박성호-강유미-안영미 “우린가 진정 예능인!”

    개그맨 박성호와 가 강유미, 안영미가 백상예술대상-TV부분 예능상을 수상했다.26일 오후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 46회 백상예술대상이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휘재, 김아중이 진행을 맡은 이번 시상식에는 고현정, 이병헌, 강동원, 김혜자, 김남주, 김윤석, 소지섭, 하지원, 이승기, 문근영, 장혁, 원빈 등 국내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이날 예능상에는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인기몰이 한 삼총사, 박성호와 강유미-안영미 콤비가 예능상을 타는 영광을 가졌다.박성호는 “10년 동안 아껴주신 ‘개콘’ 제작진들께 감사드린다.”며 “보잘 것 없지만 나의 개그를 보고 웃어주는 국민에게 가장 고맙다. 나는 국민 개그맨!”이라고 외친 후 큰 절을 올려 관중들을 폭소케 했다.강유미는 “‘개콘’ 제작진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한 뒤 “오늘 참석한 여배우들을 직접 보니 ‘나도 뒤처지지 않는구나.’ 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까지 떠는 여유를 보였다.안영미 “잊지 않고 상을 줘서 감사하다. ‘개콘’ 식구들과 어머니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또 주변에서 항상 응원해주는 동료들도 정말 감사한다.”고 전했다.한편 예능상 후보작 남자 후보에는 강호동(MBC 무릎팍도사·KBS2 해피선데이-1박2일·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강심장), 박성호(KBS2 개그콘서트), 이승기(KBS2 해피선데이-1박2일·SBS 강심장) 이수근(KBS2 해피선데이-1박2일·개그콘서트), 유재석(KBS2 해피투게더3·MBC 무한도전·놀러와·SBS 패밀리가 떴다) 올랐다.여자 부분에는 강유미(KBS2 개그콘서트), 박지선(KBS2 개그콘서트) 송은이(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 안영미(KBS2 개그콘서트), 이효리(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가 후보가 됐다.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검사 프린세스’ 경쾌 발랄 포스터 “톡톡튀네”

    ‘검사 프린세스’ 경쾌 발랄 포스터 “톡톡튀네”

    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검사 프린세스’(소현경 극본, 진혁 연출)의 톡톡튀는 포스터가 공개돼 화제다. ‘산부인과’후속으로 3월 31일부터 첫방송되는 수목 ‘검사 프린세스’는 초임 여검사 마혜리가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쏟아내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로, 최근 김소연과 박시후 등이 포함된 경쾌발랄한 포스터가 공개되어 눈길을 끄는 것.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2종으로 하나는 극중 검사 마혜리역의 김소연과 변호사 서인우역의 박시후의 투샷 포스터이다. ‘자체발광 100% 마혜리, 대한민국 검사되다!’라는 멘트아래 다리를 꼰 채 손가락으로 자신의 볼을 가르키면서 미모를 뽐내는 김소연과 이에 놀라는 박시후의 모습이 재미있다. 또한 다른 포스터에는 김소연과 한정수, 최송현, 김상호, 유건, 최성호, 이승형 검찰청 식구들이 담겨있다. 김소연이 화장하는 모습을 본 검찰청식구들이 놀라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특히 화려한 의상에다 번쩍이는 킬힐을 신은 김소연과 검은색 정장을 입은 다른 출연자들의 대비되는 모습이 이채롭다. 이 와중에 ‘검찰청 창립이래 이런 검사는 없었다’는 문구가 공개되면서 드라마 컨셉트를 그대로 살렸다. 조연출 박선호PD는 “‘검사 프린세스’가 이제까지 검사를 주인공으로 공개된 영화, 그리고 드라마와는 달리 톡톡튀는 마혜리를 통해 새롭고 특히 톡톡튀는 모습을 드러내기 위해 이같이 설정했다”며 “처음에는 좌충우돌인 신임검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정한 검사로 거듭나는 그녀의 모습에 보시는 분들 모두 공감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 프린세스’는 3월 31일부터 첫방송되어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5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SBS 라디오’ 의 새식구들~

    [NTN포토] ‘SBS 라디오’ 의 새식구들~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2010 SBS 라디오 봄 프로그램 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희철(왼쪽부터), 정가은, 박미선, 양정아, 현숙, 최혜림, 이봉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월 29일 실시되는 SBS 라디오 봄 개편은 청취자에게 웃음과 재미를 전하는 활력채널로 라디오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공기관 감사 개방형 전환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공감법)’에 따라 70~80개 중앙행정기관,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인구 20만~30만가량의 134개 기초지자체 감사책임자가 내년 7월1일까지 개방형 직위로 바뀌어 새로 임용될 전망이다. 우선 감사원은 감찰관(감사)을 개방형 직위로 바꾸고 공감법이 시행되는 올 7월 전후로 외부 전문가를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정책·고시·취업> 더 바로가기 정창영 사무총장은 18일 서울 삼청동 감사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체 감사기구가 감사원에 준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감법’은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의 모든 자체감사기구를 규율하는 법으로 ‘6·2 지방선거’에서 뽑힐 지자체 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자체 감사책임자는 ‘공감법’ 시행 이후 1년 이내, 즉 내년 7월1일 이전에 적정 자격을 갖춘 내·외부 전문가 중 개방형 방식으로 임명해야 한다. 단 공공기관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공운법)’에 따라 임용됨에 따라 공공기관 감사를 둘러싼 ‘낙하산 논란’은 남는다. 감사원 관계자는 “임용은 ‘공운법’에 따르지만 운영은 ‘공감법’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견제장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내년 7월 감사책임자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인 뒤 적정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될 경우 교체를 권고할 방침이다. 감사책임자의 권한도 대폭 강화된다. 내·외부 기관 자료제출을 요구할 수 있고 관련 문서나 물품 등을 강제 봉인할 수 있다. 감사책임자의 자격은 판사와 검사, 공인회계사 등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나 중앙행정기관 또는 지자체에서 감사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공무원 등으로 제한될 전망이다. 이 같은 공감법의 도입은 내부 감사가 ‘제 식구 감싸기’로 흐르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사원은 지난해 9월 103개 공공기관 중 53곳을 대상으로 감사결과 처리실태에 대한 표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감사의 독립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은 지난해 2월 3급 직원의 근무태도 불량, 음주 등을 적발하고 감사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처리방향과 처리수위를 기관장이 임의로 정했다. 서울시 남부교육청은 2008년 12월 영등포구의 한 중학교가 학교시설 사용료를 학교 회계 세입·세출예산에 넣지 않고 수당으로 나눠 가진 사실을 확인했다. 감사 결과는 적정한 것으로 허위 보고됐다. 2008년 고객만족도 설문조사를 방해해 벌금형이 확정된 한국도로공사 직원 29명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 징계시효가 지나자 감사심의위를 열어 불문처리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도지원, 악플에 슬럼프 “연기생활 회의 느꼈다”

    도지원, 악플에 슬럼프 “연기생활 회의 느꼈다”

    ’당찬녀’ 도지원이 극중 ‘엄청난’의 모습과는 달리 악플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고백했다. KBS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에 출연중인 도지원은 18일 오후 여의도 KBS 별관 근처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넷에서 댓글을 보다 나보고 ‘밉상’이라고 평가하는 말을 보고는 2주 정도 큰 슬럼프에 빠졌던 적이 있다.”며 “과연 내가 그런 얘기를 들으면서까지 연기자를 해야하나는 회의감 마저 들었다.”고 말했다. 극 중 도지원이 분한 엄청난은 자식과 남편이 있다는 사실을 숨긴 채 건강(안내상)과 결혼했다가 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시댁 식구와 갈등을 겪게 되는 캐릭터다. 도지원은 “연기생활 20년 동안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충격이었고 그 때 ‘아 이래서 연예인들이 안티성 댓글보고 극단적인 마음까지 먹게되는구나’라는 것을 처음 느꼈다.”면서 “연기자로서 엄청난의 모습을 보여준 것 뿐인데 왜 실제로도 내가 그런 사람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도지원은 “무척 힘든 시간이었지만 여기서 청난이의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 나는 연기자가 아니라는 강한 신념으로 슬럼프를 이겨냈다.”며 “이제는 청난이의 느낌으로 완전히 빠져들었다.”고 웃었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어떤 안티성 글을 봐도 마음에 새기지 않는다는 것. 도지원의 남편으로 출연중인 안내상도 “도지원이 슬럼프에 빠지고 난 2주 후부터 연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면서 “이제는 연기에 내공이 쌓인 것 같다. 작가를 비롯한 여럿 스태프들까지 도지원을 칭찬할 정도”라고 증언했다. 한편 주말드라마 ‘왕좌’를 지키고 있는 ‘수삼’은 지난 14일 방송에서도 39.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TNmS미디어) ‘막장드라마’ 논란에도 불구, 시청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K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MF 세계랭킹 44위

    “박지성을 팔지 마라. 당신들은 모르겠지. 박지성을 팔면 폭동을 겪을 것이다.(Don’t sell my Park, my Ji-Sung Park. I just don’t think you understand. And if you sell my Park, my Ji-Sung Park, You’re gonna have a riot on your hands.) ‘산소 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새 응원가에 화답하는 기록을 보였다. A매치와 클럽 경기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평가하는 풋볼닷컴(www.ftbl.com)이 16일 발표한 세계 미드필더 부문에서 100.29점을 얻어 44위에 올랐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포함해 15일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풀럼전까지 최근 팀이 치른 10경기 가운데 8경기에 출장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결승·동점·선제골이냐 여부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시간대 등을 점수로 환산하면, 한솥밥 식구로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나니(98.88점·50위)와 독일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 미하엘 발라크(97.2점·55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미드필더 1~5위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253.53점),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195.93점), 사비 에르난데스(바르셀로나·164.11점), 프랭크 램퍼드(첼시·161.11점), 즈브제즈단 미시모비치(VfL 볼프스부르크·157.03점)가 각각 랭크됐다. 박지성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출신 미드필더 랭킹에서는 호주의 팀 케이힐(에버턴·104점)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공격수 가운데서는 웨인 루니(266.74점)가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1.29점)가 2위에 올랐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볼수록 애교만점’ 포스터 ‘볼수록 개성만점’

    ‘볼수록 애교만점’ 포스터 ‘볼수록 개성만점’

    MBC 새 일일시트콤 ‘볼수록 애교만점’ 의 유쾌하면서도 코믹한 개성만점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의 후속편인 ‘볼수록 애교만점’ 의 포스터는 모두 다섯 종류다.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을 거의 흡사하게 패러디한 포스터 두 종류와 교실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친구들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은 두 종류, 그리고 남녀의 상반된 모습을 코믹하게 담은 포스터가 바로 그것. 최근 일산 MBC 드림센터 내의 특별 제작된 교실 세트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은 ‘볼수록 애교만점’ 의 주요 출연진 11명이 모두 모여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임하룡, 송옥숙, 김성수, 예지원 등은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의 메인 포스터 속의 현빈, 김민준 등으로 깜짝 변신해 놀라움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특히 임하룡은 빨간 티셔츠를 입어 캐릭터를 부각시켰으며 김성수는 김민준보다 더 강렬한 눈빛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포스터 촬영에선 팔씨름하는 김성수, 예지원과 응원하는 임하룡, 송옥숙의 실감나는 표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식구로 살아남을 것인가 말 것인가. 우리가 남이가... 식구” 라는 개성만점 카피도 ‘볼수록 애교만점’ 만의 유쾌함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교실에서 도시락을 먹고 친구들과 장난을 치거나 팔씨름하는 두 친구를 응원하는 촬영에선 모두 천진난만함을 맘껏 드러내 촬영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줄곧 계란프라이를 들고 촬영에 임한 임하룡은 “계란프라이가 이렇게 무거웠던 적은 처음이네.” 라면서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볼수록 애교만점’ 은 집나간 남편을 대신해 세 딸을 키워낸 열혈엄마 송옥숙과 15년 만에 돌아온 뻔뻔한 아버지 임하룡을 중심으로 세 딸들과 주변의 남자들이 좌충우돌 가족을 이루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릴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22일 저녁 7시 45분.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떴2’ 택연-윤아, 칼국수 키스신 눈길

    ‘패떴2’ 택연-윤아, 칼국수 키스신 눈길

    2PM 택연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면발 뽀뽀게임’ 중 입술이 닿을 뻔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 2’(이하 ‘패떴2’)의 출연진들은 전라남도 신안 수락마을로 떠났다. 이날 멤버들이 아침 식사로 칼국수를 만들던 중 윤아와 택연이 면발 한 가닥을 입에 물고 끊어지지 않게 먹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패떴 식구들은 칼국수를 끓이기 위한 물을 얻기 위한 미션에서 칼국수 면발을 이용한 뽀뽀 게임을 펼쳤다. 윤아는 두 남자와 게임을 시작했다. 먼저 2AM 조권과 함께 국수의 양 끝을 물고 쭉 빨아드려 성공시켰다. 의외로 게임이 싱겁게 끝나자 신봉선과 지상렬은 “이번에는 택연과 함께 해보자.”라며 윤아를 부추겼다. 마지 못해 윤아는 택연과 긴 면발을 물었다. 두 사람에겐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한 상황이 일어났지만 결국 성공해 물 1리터를 손에 쥐으며 좋아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최근 스캔들이 났던 윤아와 택연의 면발 빼빼로 게임은 흥미로웠다.” “아이돌 스타들과 행복한 게임을 즐긴 윤아가 부럽다. 밥을 먹기 위해 열심히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패밀 리가 떴다2’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떴2’ 택연-윤아, 칼국수 키스신 ‘아찔’

    ‘패떴2’ 택연-윤아, 칼국수 키스신 ‘아찔’

    2PM 택연과 소녀시대의 윤아가 ‘면발 뽀뽀게임’ 중 입술이 닿을 뻔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패밀리가 떴다 2’(이하 ‘패떴2’)의 출연진들은 전라남도 신안 수락마을로 떠났다. 이날 멤버들이 아침 식사로 칼국수를 만들던 중 윤아와 택연이 면발 한 가닥을 입에 물고 끊어지지 않게 먹는 게임을 진행했다. 이날 패떴 식구들은 칼국수를 끓이기 위한 물을 얻기 위한 미션에서 칼국수 면발을 이용한 뽀뽀 게임을 펼쳤다. 윤아는 두 남자와 게임을 시작했다. 먼저 2AM 조권과 함께 국수의 양 끝을 물고 쭉 빨아드려 성공시켰다. 의외로 게임이 싱겁게 끝나자 신봉선과 지상렬은 “이번에는 택연과 함께 해보자.”라며 윤아를 부추겼다. 마지 못해 윤아는 택연과 긴 면발을 물었다. 두 사람에겐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한 상황이 일어났지만 결국 성공해 물 1리터를 손에 쥐으며 좋아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최근 스캔들이 났던 윤아와 택연의 면발 빼빼로 게임은 흥미로웠다.” “아이돌 스타들과 행복한 게임을 즐긴 윤아가 부럽다. 밥을 먹기 위해 열심히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 ‘패밀 리가 떴다2’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그우먼 전영미 “스타보단 대중과 소통하고파”

    개그우먼 전영미 “스타보단 대중과 소통하고파”

    “나 영미야, 전영미. 기억해 주세요.” 특유의 억양과 웃음소리가 영락없는 전원주다. 최근 MBC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 에 출연한 전영미는 순도 100%의 전원주 성대모사로 ‘인간 복사기’ 의 면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날 방송으로 얼굴없는 성대모사 개그맨으로 겪었던 설움을 한방에 날렸다. “원래 ‘제 이름은 성대모사도 할 줄 아는 개그우먼 전영미예요’ 였어요. 그런데 효진이가 ‘전원주 선생님 성대모사를 해라’ 고 아이디어를 내서 전원주 선생님 성대모사를 했던 룰을 바탕으로 제가 만들어서 한 거죠.” 전영미는 ‘세바퀴’ 녹화 전 평소 절친인 김효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예능감을 시험했다. 선우용녀, 백지연 등의 성대모사로 잔뼈가 굵은 그도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가 떨렸던 모양이다. 하지만 긴장 속에서도 그는 제 기량을 발휘했고 예상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너무들 재밌어하셔서 작은 용기를 얻었어요. 방송이 나가고 또 끝난 후에도 잘 봤다는 축하 인사가 한꺼번에 쏟아졌어요. 일반인분들도 세바퀴 잘 봤다면서 인사를 덥석해 오셔서 그 위력을 다시 한 번 느꼈죠.” 실제로는 낯을 많이 가리는 트리플 A형이라는 전영미. 그는 이경실, 조혜련, 이휘재, 박미선, 김지선 등의 도움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끼를 발휘할 수 있었다. 특히 그가 출연한 6일 방송분은 26%(TNm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월 첫 주 예능 부분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인간 복사기’ 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8년간 성대모사를 해왔어요. SBS 러브FM ‘배칠수,전영미의 와와쇼’ 에서 시사콩트를 하면서 정치인들이 패널로 출연하면 눈여겨봤죠. ‘감’ 이 오는 목소리를 선정해 연습하고, 아니다 싶은 것은 과감히 버렸어요.” 전영미는 ‘7전 8기’ 끝에 지난 1996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방송 3사의 시험을 두루 다 봤지만 최종 관문에서 떨어지기도 여러 번. 낙심하기도 했지만 도전은 계속됐고 결국 MBC도 3번의 도전 끝에 합격했다. 그는 7전 8기는 나를 두고 한 말이라며 웃어 넘겼다. 데뷔 후 대부분의 시간을 개그맨이 아닌 라디오 진행자로 보내면서 생각도 많았다. “선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 길을 걸어야 되는데, 난 왜 여기에(라디오에)빠져있으면서 용기를 못 내지, 왜 남의 집인 것처럼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에 안타까웠어요.” 전영미는 개그맨으로 데뷔 후 MBC ‘코미디 하우스’ 10분 토론 코너를 통해 얼굴이 알려졌다. 10분 토론은 성대모사를 바탕으로 한 정치풍자 코미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성대모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라디오 진행에만 전념해 온 것이 사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외도라고 표현하고 싶진 않아요. 데뷔 14년 이래 큰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일을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것도 축복이죠.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중간자 입장에서 이렇게 계속 가는 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이죠.” 한편 8년간 배칠수와 함께 일당백의 입담을 자랑해왔던 ‘배칠수, 전영미의 와와쇼’ 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대해 전영미는 복잡 미묘한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아쉽고 안타깝고 서운하죠. 그래도 보람있는 게 오늘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와와쇼’ 팬이 될래요’ 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8년동안 그런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게 즐거움이었죠. 얼굴도 모르는 상황에서 팬이, 내 식구가 되어간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지만 전영미는 대스타가 되기보단 골방에 앉아서 수다를 떨 듯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또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받기보단 어디에 있어도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변인 없이 메인은 없잖아요. 그림에서 채워지지 않은 그 부분에 가 있고 싶어요. 주목받는 것에 대한 울렁증도 있고...퍼즐 조각이 하나 없으면 완벽한 작품이 될 수 없으니까 그런 곳을 채우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교육청 또 ‘제식구 감싸기’

    서울시교육청이 자율고 부정합격 파문과 관련해 해당 중·고교 교장을 대부분 주의나 경고 등 경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실상 ‘선처 방침’이어서 교육계 특유의 ‘제식구 감싸기’란 지적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말쯤 자율고 부정합격 사태에 대한 특감이 끝나면 중·고교 교장 상당수가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징계 수위는 주의·경고 정도가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학교 교장들은 자격이 없는 학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추천서를 써 준 책임이 있기 때문에 징계를 피할 수 없다.”면서도 “추천 과정에서 금품이 오가지 않았고, 학생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한 ‘선의’에서 비롯된 것이며, 교장들도 실수를 인정하고 있어 중징계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의 이 같은 입장은 부정합격의 원인을 제공한 자율고를 바라보는 태도에서도 확인됐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고의 경우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에서 미달된 정원을 채우기 위해 성적우수 학생 모집 홍보활동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도입 첫 해 결원 발생시 학교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돼 자율고로서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밝혀 당초 엄벌 의지가 상당부분 후퇴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교육 공무원 징계 규정에 있어서 ‘주의·경고’는 대외적 피해가 경미할 경우 내리는 경징계다. 감봉·정직·해임·파면 등의 중징계와 달리 인사상 실질적인 불이익이 가해지지 않기 때문에 선처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립학교법을 적용받는 자율고 교장의 경우 중징계 대상이 될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직위해제가 가능하지만 시교육청의 징계처분이 ‘주의·경고’에 그친다면 눈감아주기나 다름없다. 결국 자율고 부정 합격 사태는 제도적 허점을 이용해 우수학생을 충원하려는 자율고의 욕심에서 비롯됐다고 진단을 내리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결론을 내릴 경우 후폭풍이 예상된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직권남용이나 직무태만에 해당돼 징계기준상 ‘성실의무 위반’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이럴 경우 고의성이 있다면 비위정도가 약하더라도 최소한 해임사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태와 관련. 특감 대상은 300명 정도이며, 이중 중·고교 교장 50~60명이 징계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교사 ‘제 식구 챙기기’ 교원평가제 좌초 위기

    올 1학기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교원능력개발평가제가 교사들 간 ‘제 편 챙기기’ 때문에 좌초할 위기에 처했다. 교사들끼리 후한 점수를 주는 ‘평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 실효성 없는 제도가 되고, 장기적으로 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앙대 김이경 교수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교원평가제를 시범실시한 전국 3121개교의 교원평가 내용을 분석한 결과 교원들의 94.1%가 동료 교사들의 수업이 우수하다고 평가했지만 학생들은 고작 60.1%만이 우수 평가를 내렸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8년 교원평가 시범실시 결과에서도 동료 교사들끼리 우수 평가를 내린 비율은 학교급별로 90.8~95.3%나 됐지만 학생들이 우수 평가를 내린 비율은 56.9~75.1%에 불과했다. <서울신문 1월11일자> 김 교수는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교원능력개발 평가를 위한 토론회’에서 지난해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내용과 함께 교원평가제에 참여한 교원·학부모·학생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교사들끼리의 제 편 챙기기와 학생·학부모 평가에 감정이나 편견이 개입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은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입증됐다. 실제로 ‘교원평가에 객관적으로 임했는가’라는 질문에 교원의 60.5%, 학생의 79.8%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교원들 스스로 조사의 객관성이 낮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다. 80%에도 못 미친 학생 평가의 객관성도 문제가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교사들은 또 학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비해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에 신경을 덜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과정에서 교사의 자기 개선에 도움을 준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설문에 교사들은 동료 교사(50.8%), 학생(41.8%), 교장·교감(3.9%), 학부모(3.5%) 등을 꼽았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문제점’을 묻는 질문에는 평가의 객관적 정보와 자료의 불충분(49.4%), 교사 수업에 관계없이 민원제기 수단으로 악용(21.6%), 학부모의 저조한 참여율(15.0%), 학부모의 관심 부족(14.0%) 순으로 답했다. 이처럼 국회에서는 개선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은 시범운영 방식대로 교원평가제를 실시하기로 해 이에 따른 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교원평가제에 학생이 참여하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검증됐지만, 학부모 참여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평가지표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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