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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 “임기중 남북정상 안 만날 수도”

    MB “임기중 남북정상 안 만날 수도”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청와대에서 김영삼·전두환 두 전직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천안함 사건 등 최근의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을 시작하며 “두 분 다 북한과 사연을 갖고 있지 않느냐.”면서 “나도 현대에 있을 때 KAL기가 떨어져서 많은 현대식구들이 죽었다. 참 가슴이 아팠다.”고 얘기를 꺼냈다. 김 전 대통령은 모친이 북한 간첩에 피살됐고, 전 전 대통령은 미얀마 양곤에서 북한의 테러를 당했다. 그러자 김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직시절에 김현희를 만나본 일도 있다. 아주 똑똑하더라. 그런데도 나중에 북한에서 자작극이라고 하는 얘길 듣고서는 어처구니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은 재임시절 일어난 동해안 잠수함 침투사건을 언급하며 “당시에 북한에 강경하게 항의했고, 북한이 결국 사과를 했다.”면서 “이번에도 내가 볼 때는 (원인이) 100% 북한 어뢰다.”라고 말했다. 남북관계가 화제에 오르자 이 대통령은 “직·간접적으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타진이 있었다. 그동안에 만남을 위한 만남, 정치적인 의도를 깔고 하는 만남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밝혔고, 심지어 임기중 한번도 안 만나도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고 소개했다. 전 전 대통령은 “북한은 과거에도 한편으로 정상회담을 하자고 협상하면서 뒤로는 아웅산 폭발 사건, KAL기 폭파를 자행하는 양면전술을 구사해왔다.”면서 “그동안의 경험이나 판단으로 볼 때 북한의 소행임이 분명한데, 개성공단의 철수와 북한선박의 제주해협 자유통항 조치를 취소시키는 등 비상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과 전 전 대통령은 전시작전권 전환과 관련해서 “반드시 연기해야 한다.”고 공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현 “춤 배워보실래요?” 씨엔블루에 각선미춤 전수

    서현 “춤 배워보실래요?” 씨엔블루에 각선미춤 전수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 밴드 ‘씨엔블루’ 멤버들에게 소녀시대의 ‘각선미춤’ 을 전수했다. 2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2(이하 ‘우결’)에서는 시댁 식구와 만나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라는 미션을 받은 서현이 가상 남편 정용화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 의 멤버 이종현, 이정신, 강민혁에게 춤을 가르쳐주며 정겨운 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씨엔블루 멤버 중 한 명이 소녀시대 춤을 보여달라고 하자 서현은 “춤 배워 보실래요?” 라고 말하며 소녀시대 멤버들과 선보였던 ‘소원을 말해봐’ 의 각선미춤과 ‘Oh!’ 의 소몰이춤 지도에 나섰다. 특히 처음에 서현의 바른생활 이미지에 적응하지 못했던 씨엔블루 멤버들이 부끄러워하면서도 춤을 곧잘 따라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우결’ 은 천안함 참사와 MBC노조파업으로 한 달 만에 방송됐다. 이에 시청자들은 “숨통 틔워줘서 감사하다.” “다시보기 빨리 올려주세요.” “귀여운 서현-용화 커플을 다시 보게 돼 반갑다.” 는 등 오랜만에 방송된 ‘우결’ 에 반색을 표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위 드러나도 주의·감봉 등 흐지부지

    “그래? 옷 벗으면 그만이지.” 검찰의 ‘스폰서 문화’ 배경에는 솜방망이 징계가 자리잡고 있다. 비위 사실이 드러나도 검사는 직무와의 관련성을 강하게 부인한다. 결과는 주의·감봉 등 경징계로 끝난다. 그러나 이 또한 걱정할 바가 안 된다. 웬만한 사람은 직장 문을 나서는 순간 벼랑 끝에 서지만 검문(檢門)을 나선 검사는 변호사로 평생 먹을 돈을 단기간에 모을 수 있다. 든든한 전관예우 관행이 버티고 있어서다. 상명하복의 조직문화에 길들여진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도 악습 차단의 장애물이다. ●스폰서 징계 해임·면직 2명뿐 서울대 조국 교수는 “만약 지금 드러난 스폰서 사건이 검사가 아닌 행정부 공무원, 예를 들어 경찰공무원이 했다면 검찰이 어떻게 할까 궁금하다.”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검사 98명이 금품 수수, 음주운전, 직무태만 등으로 적발돼 징계나 경고 등의 처분을 받았다. 이 가운데 향응·금품수수 등 스폰서 의혹으로 적발된 검사는 8명이지만 해임이나 의원면직 등으로 물러난 경우는 2명에 불과하다. 민유태 전 전주지검장은 지난해 9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서 5000달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곧바로 사표를 냈다. 민 전 지검장은 바로 변호사 등록을 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이러니 문제가 생겨도 검사들 사이에 ‘옷 벗고 변호사하면 그만’이라는 인식이 팽배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폰서 문제로 해임된 검사는 김민재 전 부산고검 검사가 유일하다. 김 전 검사는 2005년 여주지청장 시절 한 건설업체 대표에게서 법인카드를 건네받아 3년여간 9700여만원을 사용했다가 적발돼 해임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검찰은 김 전 검사가 거액을 수수한 사실을 확인하고도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하지 않아 ‘제 식구 감싸기’란 논란이 일었다. ●제식구 감싸기 논란 일어 검찰은 당시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전 검사는 법무부의 해임조치에 불복해 “지청장 재직시 법인카드로 각종 회식과 모임, 손님 접대 등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했다. 검사로서의 체면이나 위신을 손상시키지 않았다.”고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과 2심은 “해임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검찰 내부에서도 이번 만큼은 적당히 넘어가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국민이 납득하지 못하는 결과를 내놓으면 큰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스폰서와 악습을 끊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스폰서 검사’ 조사대상 100명 넘을 수도

    ‘스폰서 검사’ 조사대상 100명 넘을 수도

    대검찰청은 22일 ‘스폰서 검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성낙인 전 서울대 법대 학장을 위촉한 데 이어 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을 꾸려 본격적인 ‘스폰서 검사’ 의혹 조사에 나섰다. 대검은 “나머지 위원은 위원장과 협의해 23일 중 발표할 예정이며, 숫자는 위원장을 포함해 9명 이내”라면서 “위원에는 언론·여성·문화·법조·경제 분야 인사와 함께 검찰에서도 진상조사단장인 채동욱 대전고검장을 포함해 2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위원장은 “위원 인선을 곧 완료해서 다음주 중 첫 모임을 가질 예정”이라면서 “두세달 안에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실질적인 조사를 맡은 조사단이 검사들로 구성돼 일각에서 ‘제 식구 감싸기’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성 위원장은 “조사단의 보고에 한치라도 의심스러운 내용이 있으면 위원회가 따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검사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명제의 진정한 뜻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채 단장은 조사단 구성 직후 부산으로 내려가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단은 박찬호 서울고검 검사(연수원 26기), 김영기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1부 검사(27기), 주영환 대검 범죄정보연구관(27기), 이용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 검사(28기), 신봉수 고양지청 검사(29기) 등 모두 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사와 감찰 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베테랑들로 손꼽힌다. 여기에다 검찰 수사관들도 실무적으로 조사활동을 지원한다. 조사단은 진상규명위가 조사 활동의 방향과 범위를 정할 수 있도록 일단 기초조사에 주력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단의 면면을 보면 앞뒤 안 가리고 (조사)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 문화가 서열과 기수 중심이어서 후배가 선배 검사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각도 적지 않다. 조사 활동은 제보자 정모(51)씨가 건설업을 하면서 활동했던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일차적인 조사 대상은 정씨가 공개한 문건에 거론된 전·현직 검사 57명이며, 이 중 현직 검사는 28명이다. 여기에다 정씨가 이들 외에 또 다른 관련자를 추가로 공개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조사 대상자는 최대 100여명 선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접대 일시와 장소, 수표번호 등을 기록한 문건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추적하면 의외로 쉽게 조사가 마무리될 것이나 관련자가 추가 공개되면 조사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정씨는 검찰의 자체 진상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정씨 측 관계자는 “검찰이 진상조사를 할 내용이 있다며 부산지검에 나와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23일로 예정된 검찰의 구속집행정지 취소요청에 대한 법원의 심문에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정씨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 사위인 정재성 변호사를 선임하기로 하고 관련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 서울 김지훈 윤샘이나기자 kjh@seoul.co.kr
  • ‘스폰서 늪’ 檢 이례적 신속처방

    ‘스폰서 늪’ 檢 이례적 신속처방

    대검찰청이 21일 이른바 ‘스폰서 검사’ 파문으로 수세에 몰리자 외부 민간인을 진상규명위원장으로 위촉해 철저한 진상규명과 스폰서와의 유착관계에 있는 검사를 정리하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혔다. 검찰의 이번 조치는 과거사례와 비교하면 상당히 이례적이고 신속한 대처라는 평이다. ‘PD수첩’의 보도내용이 구체적이어서 자칫 시간을 끌다가 여론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이날 ‘특검’으로 검찰을 압박했다. 검찰이 도덕성에 치명타를 맞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을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토착비리·권력형 비리 근절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비리척결에 앞장서야 할 검찰이 지역 유지와 유착돼 이른바 ‘스폰서 관계’를 맺어 왔다는 의혹 자체가 검찰로서는 당혹스러운 점이다. 검찰이 외부인이 대거 참여하는 진상규명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하기로 한 것도 이런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다. 위원장으론 검사 출신이 아닌 법조인이 위촉될 가능성도 열어뒀다. 수사기관인 검찰이 민간인으로 구성되는 위원회로부터 비리 의혹 조사를 받는 굴욕적인 상황까지 감수한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수치스러운 일”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위원회 산하에 검찰 인사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을 두고 실질적인 조사를 맡게 해 ‘친정 식구’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느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2007년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 떡값 검사’ 의혹이 불거졌을 때 검찰은 박한철 당시 울산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한 삼성비자금 특별감찰·수사본부를 구성했지만 내부 인사를 중용해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삼성특별검사팀’이 발족하는 바람에 검찰의 자체 감찰 활동은 접어야만 했다. ‘떡값 리스트’에 오른 당시 임채진 검찰총장 내정자와 이귀남 대검 중수부장(현 법무부 장관)은 모두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됐다.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채동욱 대전고검장은 “검찰 간부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무겁다. 최대한 신속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채 고검장은 사법연수원 14기로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사와 2006년에는 현대자동차 비자금 수사에 참여한 대표적 특수통으로 분류된다. 대검의 한 관계자는 “채 고검장은 올곧고 신망이 두터운 검사로, 신뢰받을 수 있는 조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천성관 전 검찰총장 후보자가 스폰서 문제로 낙마한 기억이 뚜렷한 가운데 다시 ‘스폰서 늪’에 빠진 검찰에 어두운 그림자가 깔리고 있다. 6월 검찰 인사에서 탈출 전략이 주목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3시간으로 압축된 ‘15주년 표류기’ 쓰러질 때까지 놀아봅시다

    3시간으로 압축된 ‘15주년 표류기’ 쓰러질 때까지 놀아봅시다

    “처음엔 나침반도, 아무것도 없이 망망대해에 던져진 느낌이었죠. 지금 멋지게 항해하고 있지만 여전히 표류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어떻게 평가한다기보다 그동안 살아남은 게 대견하다, 휴~ 다행이다 하는 느낌입니다.”(이상면) 1990년대 후반 ‘말 달리자’의 깃발을 들어 올리며 국내 인디 음악의 태동을 이끌었던 크라잉넛이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이들이 좀 특별한 순간을 마련했다. 이름하여 ‘15주년 표류기’다. 23~24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다. 약 3시간 동안 팬들과 쓰러질 때까지 놀아보겠다는 박윤식(보컬·34), 한경록(베이스·33), 쌍둥이 형제 이상면(기타·34)·상혁(드럼·34), 김인수(키보드·36)를 최근 그들의 작업실인 서울 서교동 ‘토바다스튜디오’에서 만났다. 초·중·고등학교 동창끼리 뭉쳐 1995년 서울 홍대 앞 클럽 드럭에 혜성과 같이 등장했던 이들이다. 외제 펑크만 수용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레게, 스카, 폴카, 보사노바, 트로트 등을 섞어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조선 펑크’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다. “홍대 앞은 정말 작은 동네였어요. 이제는 흥청망청 쇼핑 문화가 들어와 정작 홍대 앞에는 예술하고 음악하는 사람이 없어요. 예술 카페, 음악 클럽이 골목골목으로 들어가고 연남동, 상수역까지 넓어졌어요. 그래서 요즘엔 홍대 앞이 아니라 홍대 옆이라고 합니다.”(김인수) 콘서트만 여는 것은 아니다. 공연 실황 DVD로도 만든다. 인디 밴드로는 드물게 베스트 앨범도 낸다. 신곡 1곡을 포함해 크라잉넛의 역사를 정리할 수 있는 15곡을 추릴 예정이다. 기존 곡들은 새로운 편곡으로 모두 다시 녹음한다. 직접 프로듀싱하지 않아 마음에 들지 않았던 노래도 다시 제대로 녹음하겠다며 싱글벙글이다. 이르면 여름쯤 선보이게 된다. 베스트 앨범 발매에 맞춰 ‘크라잉넛처럼 놀고 크라잉넛처럼 즐겨라’라는 책도 발간할 계획이다. “후배 밴드들에게 클럽 라이브가 불법이었던 시절을 이야기하면 다른 별에서 온 것처럼 쳐다봐요. 형님이라는 생각에 어깨에 힘을 주면 젊은 밴드들이 안 놀아줘요. 살짝 묻어가야죠. 하하하.”(박윤식) 형님 티를 내지 않는다고 하지만, 음악적으로는 선배 역할을 톡톡히 한다. 매달 ‘크라잉넛쇼’의 오프닝 무대에 후배 밴드를 초대하는 등 인디 뮤지션들의 소통과 교류 마당을 제공한다. 인디 1세대로서의 책임감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사뭇 진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인디도 우물 안에서 꾀꼬리 소리를 내지 말고 우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 어느 게 표절이고 어느 게 진짜배기인지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문화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메이저에서 인디 문화를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름이 높아지고 인기를 얻었다고 인디 시스템을 버려서는 안 된다…. “현재 메이저 음악은 포화 상태인 것 같아요.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무너질 때가 있을 겁니다. 몇몇 작곡가 집단이 쏟아내는 비슷한 노래에 질린 대중들이 새 노래를 찾아 듣는 문화가 생겨나겠죠. 인디들은 그때 그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이상혁) 초창기에 김인수가 합류해 식구가 늘어난 것을 제외하고 멤버 구성에 변화가 없다. 동반입대·동반제대를 하며 팀을 탄탄히 유지했다. 음악을 일이 아니라 즐거운 놀이로 생각하는 점이 끈끈한 유대감의 원동력이다. 요즘 팀워크 개념이 달라진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한다. 처음 밴드를 시작할 때 끝까지 함께 가겠다는 분위기보다 그때 그때 부속품 갈아끼우듯 교체하는 분위기가 서글프다는 것이다. “10년 이상 같이 해야 나올 수 있는 멤버들 사이의 교감은 정말 달라요. 감동은 아무 곳에서나 오는 게 아니죠. 비틀스보다 롤링스톤스처럼 오래 가는 게 좋습니다. 믹 재거, 키스 리처드 등 롤링스톤스 형님들은 60세가 넘어도 여전히 날아다니잖아요.”(한경록) 10년 혹은 15년 뒤의 모습을 물었더니 다시 한 번 왁자지껄이다. 공통된 이야기는 이 멤버 그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을 것 같다는 것. 문득 팀에 유부남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한 명은 벌써 일곱 살배기 딸이 있다. 박윤식, 한경록에게 언제 장가가느냐고 물었더니. 한경록이 씩 웃으며 답한다. “우리 ‘꼰대’ 같이 말씀하시네. 하하하”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어도 악동들은 여전히 악동들이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수상한 삼형제’ 김이상, 막내야 장남이야?

    ‘수상한 삼형제’ 김이상, 막내야 장남이야?

    ’장남같은 막내?’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가 여전히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극중 3형제의 막내인 김이상(이준혁)이 실제로는 장남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은 ‘수삼’에서 큰 형 김건강(안내상)과 둘째 형 김현찰(오대규)에 이은 셋째 아들로 등장하는 인물. 하지만 가정내 갈등의 고리를 풀어내는데 가장 적극성을 띠고 있는데다, 막내답지 않은 리더십과 친화력 마저 보여주고 있어 시청자들로부터 ‘장남같은 막내’로 불리고 있다. 최근 방송에서도 이상의 ‘장남’ 역할은 단연 돋보인다. 이상은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의 억울한 퇴직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서면서도 한편에선 낙심하고 있는 아버지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버지 김순경은 최근 노점상의 한 할머니로부터 불량 청소년이었던 손주를 개과천선시켜 대학까지 갈 수 있게 해줘 고맙다며 팔고 있던 귤 두개를 받은 것이 특별감사반 사진에 찍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직서를 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은 당시의 할머니를 찾아가 “필요시 진술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는 서장을 만나 아버지의 억울함을 털어놓고 경찰로 곧은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믿지 못하고 섬으로 발령낸 것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상은 또 아버지에게 불명예 은퇴에 대한 누명을 풀고 퇴직하라고 권하면서 형들에게는, 아버지의 퇴직사실을 알린 후 아버지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선뜻 나서기도 한다. 순경의 퇴직소식을 뒤늦게 알고 충격에 휩싸인 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어머니 전과자(이효춘)에게도 다가가 위로하며 “아버지에게 힘을 주라.”고 다독인다. 그동안 이상은 극 중에서 가정내 균열이 드러날 때마다 솔선수범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왔다. 현찰이 태연희로부터 사기를 당한 후 집을 담보로 대출조차 할 수 없게 되자, 자신이 선뜻 나서 “결혼하기 전 모아놓은 돈이 있다. 이 돈 형이 갖다쓰라.”며 형을 위하는 동생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큰 형 건강이 엄청난(도지원)에 대해 다른 가족들이 싫어하는 것에 힘들어 할 때도 “형을 믿는다.”며 건강의 편에 서서 형을 응원하기도 했다. 이같은 이상의 장남같은 역할에 대해 시청자들도 “항상 반듯한 김이상을 볼 때마다 너무 늠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딸도 나중에 커서 저런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경감으로 일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텐데 바가지 긁는 아내와 바람 잘 날 없는 본가식구, 그리고 장인어른과 처제부부까지 챙기는 이상을 보면 세상에 저런 남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칭찬의 평을 늘어놓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삼’ 막내아들 이상, 아버지 불명예 벗긴다

    ‘수삼’ 막내아들 이상, 아버지 불명예 벗긴다

    KBS2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이하 수삼)’의 막내아들 김이상(이준혁)이 아버지 김순경(박인환)의 억울한 퇴직을 막기 위해 발벗고 나선다. 최근 방송에서 김순경은 노점상의 한 할머니로부터 불량 청소년이었던 자신의 손주를 개과천선해 대학까지 갈 수 있게 해줘 고맙다며 팔고 있던 귤 두개를 선물로 받는다. 하지만 이것이 특별감사반 카메라에 찍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사직서를 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상은 당시의 할머니를 만나 필요시 진술을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는 서장을 만나 아버지의 억울함을 털어놓고 경찰로 곧은 길을 걸어온 아버지를 믿지 못하고 섬으로 발령낸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다. 이상은 또 아버지에게 불명예 은퇴에 대한 누명을 풀고 퇴직하라고 권하면서 형들에게는, 아버지의 퇴직사실을 알린 후 아버지에게 힘이 되어 주자고 선뜻 나선다. 이처럼 극에서 이상은 힘든 상황에 직면한 형들을 대신해 부모처럼 이들을 위로하고 막내 아들이지만 맏아들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같은 이상의 역할에 대해 시청자들은 “항상 반듯한 이상을 볼 때마다 너무 늠름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딸도 나중에 커서 저런 남자랑 결혼했으면 좋겠다.” “경감으로 일적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텐데 바가지 긁는 아내와 바람 잘 날 없는 본가식구, 그리고 장인어른과 처제부부까지 챙기는 이상을 보면 세상에 저런 남자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윌메이드 스타엠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생채기/김성호 논설위원

    후유증이 크다. 몸 곳곳에 난 생채기들. 넘어져 쓸린 자국이 분명한데. 어디서 어떻게 받은 훈장(?)인지는 기억이 나질 않고. 아무튼 술자리의 여파가 크다. 식구들의 눈총과 지청구야 받아 싼 것이지. 제 몸 하나 간수하지 못한 과보이니. 그래도 원인 모를 훈장은 야속하다. 오랜만에 걸어보는 석촌호수길. 호수를 휘돌아 흐르는 꽃바람이 좋다. 샛노란 개나리며 순백의 목련은 흐드러지고, 연분홍 진달래는 아직 수줍은 듯 조심스럽다. 꽃들도 서열이 있을까. 앞서거니 뒤서거니 얼굴을 내미는, 섭리에 순응하는 모습이 오묘하다. 생채기의 통증도 농염한 화신(花信)엔 감쪽같이 묻히니 신기하다. 일렁이는 꽃 물결의 한편에 초라하게 선 작은 나무. 꽃조차 피우질 못한 채 배리배리 고사 직전이다. 여기저기 난 생채기며 부러진 가지들. 얼핏 봐도 심한 훼손이 역력하다. 흐드러지는 봄꽃들의 경연에 숨소리도 내지 못하고 소외된 모습이 안쓰럽다. 잠시 잊었던 생채기의 통증이 살아난다. 생채기 난 숱한 마음들이야 오죽할까.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자갈치’ 어떻게 바뀌나

    ‘자갈치’ 어떻게 바뀌나

    국내 첫 국제상인시장(중소기업청이 추진 중인 문화관광형 시장 가운데 한 유형)인 자갈치시장의 ‘문화 콘텐츠’ 창출을 위해 공학박사와 예술인이 손을 맞잡았다. 류태창(왼쪽·38) 시장경영지원센터 문화관광형시장사업추진기획단장은 도시공학을 전공한 박사로 전체 시장의 컨셉트를 설계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변신을 지휘하는 이상진(오른쪽·47) PC(Project Coordinator·문화기획자)는 부산지역에서 현직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공이나 활동해온 분야가 서로 다른 그들이 자갈치의 변신을 위해 호흡을 맞추고 나섰다. 류 박사는 “국제상인시장은 국제적으로 개념이 없는, 우리가 처음 시도하는 시장 활성화 정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자갈치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내 시장 중 최고 브랜드를 갖고 있어 콘텐츠만 갖추면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광역경제권이라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류 단장은 “일본과의 광역경제권이 제조업 중심으로 진행돼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흡했다.”면서 “소상인들이 직접 교류하고 물품이 교환되면서 글로벌 거점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영화도시 부산의 랜드마크로 워터스크린 영화관 설치를 제안한다. 바닷물을 3층 높이로 쏘아올려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처음 시도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 PC는 조각가로 부산바다미술제와 광복로 예술 페스티벌, 송도해수욕장 해상조각공원 조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연출했다. 2008년 10월 자갈치 축제 기간 세계 최대 회접시를 제작해 국내 기네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처가 식구들이 자갈치시장 상인이어서 이번 프로젝트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 PC는 “사업의 핵심은 상인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매출이 올라야 한다는 것”이라며 “시장은 머무는 시간이 짧기에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장 내 뮤지컬 극장 설치는 새로운 도전이다. 억척스러움으로 대변되는 시장의 이미지를 벗는 동시에 젊은층을 유도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자신하고 있다. 류 단장은 “문화관광형 시장별로 하나의 테마에 맞춰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이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이들 시장을 연결해 관광 벨트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부산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유인나, “내 발로 4인조 걸그룹 나왔다”

    유인나, “내 발로 4인조 걸그룹 나왔다”

    인기리에 종영된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유인나가 걸그룹 연습생이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다. 오는 13일 방송될 SBS ‘강심장’에 황정음, 이광수 등 ‘지붕킥’ 식구들과 함께 출연한 유인나는 “여성 4인조 댄스그룹으로 데뷔할 뻔 했다.”는 사실을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인나는 이날 방송에서 “무명시절이 12년이었다.”며 그 기간 동안 겪었던 파란만장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했다. 유인나는 4인조 여성 댄스그룹과 관련해서는 “내 발로 그룹을 나왔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또한 처음 들어갔던 소속사에서는 유명 남자 가수와 얽힌 일로 소속사를 나올 수밖에 없었던 사연도 털어놓았다. 유인나의 허심탄회한 고백은 오는 13일 밤 11시 5분에 SBS ‘강심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거문화 新 패러다임] 주택혁명 시작됐다

    [주거문화 新 패러다임] 주택혁명 시작됐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주택보급률의 상승에 따라 주택의 패러다임도 바뀌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비싸고 큰 집을 소유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이제는 안전하고 편안하며,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을 갖춘 집을 원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앞으로 3회에 걸쳐 새로운 주택문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미래상을 짚어본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김모(50)씨는 지은 지 20년이 넘은 아파트 때문에 고민이 많다. 이웃들이 몇년 전부터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관공서의 허가는 더디기만 하다. 언제 재건축이 결정될지도 모르지만, 재건축에 들어가는 비용을 생각하니 만만치 않다. 남들은 이사를 권하기도 하지만 오랜 터전을 버리는 게 쉽지 않다.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에서 살게 되는 사람들은 이런 고민에서 한결 자유로워질 것 같다. 보금자리주택은 리모델링을 더 쉽게 할 수 있는 ‘무량복합구조(FCW)’ 시스템으로 지어지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무량복합구조 시스템은 집안에 꼭 필요한 기둥과 슬라브로만 이뤄진 구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집은 기둥·보·슬래브로 구성되는데, 무량(無梁)이란 보가 없다는 뜻이다. 우리나라의 아파트는 대부분 보가 없고, 벽이 보의 역할을 하는데, 무량복합구조는 이마저도 없애고 기둥으로만 집을 떠받치고 있는 방식이다. ●기둥 제외한 모든 공간 자유롭게 사용 기존의 아파트는 모든 기둥과 벽을 콘크리트로 만든 벽식구조로 공간 구조를 바꾸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벽식구조는 리모델링을 어렵게 만들고, 재건축으로 인한 비용을 늘게 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혀왔다. ‘무량복합구조’ 시스템은 기둥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용준 LH 차장은 “미국, 홍콩 등 외국의 아파트는 반드시 보가 있는 구조”라면서 “보 없이 기둥 몇 개로만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은 구조기술이 그만큼 발전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부 벽은 콘크리트 대신 건식 경량벽체를 사용해 시공기간이 짧다.”면서 “또 건물수명이 길어지기 때문에 무분별한 재건축에서 오는 사회적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무량복합구조의 가장 큰 장점은 입주자가 원하는 대로 집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점. 벽체는 석고보드 등 경량 건축자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구조 변경이 쉽다. LH가 예시한 32평형 아파트의 평면을 보면 기둥은 단 2개뿐이다. 나머지 공간은 입주자의 주거형태에 맞춰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층간소음도 일반 벽식보다 3~5㏈ 적어 층간소음도 일반적인 벽식보다 3~5㏈ 적다. 아랫집의 소음이 전달되는 면적이 기둥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일반 벽식구조 아파트보다 콘크리트 벽체의 양이 45% 정도 적게 든다. 벽이 없기 때문에 지하공간을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다는 것도 장점이다. LH는 2004년부터 이같은 무량구조에 대한 연구·개발을 해왔다. 처음에는 26~36㎡의 소형 아파트에 적합한 무량건식벽 구조를 개발해 임대주택 등에 시범 적용한 뒤, 중대형 아파트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무량복합구조 시스템이다. 무량복합구조 시스템은 세종시 첫 마을 4278가구, 성남 판교 1398가구 등 총 9551가구에 시범적용을 바탕으로 2차 보금자리인 구리 갈매,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3개 지구 약 1만 7000가구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김영부 LH 처장은 “무량복합구조는 콘크리트, 벽돌 등 건축자재도 적게 들어 2차 보금자리주택에 이를 적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1만 4000t을 감축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10일 TV 하이라이트]

    ●그것이 알고 싶다(SBS 오후 11시20분) 지난 3월18일 캐나다 방송과 신문은 토론토에서 발생한 캐나다 유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을 크게 보도하고, TV와 지면을 통해 범인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캐나다 현지 취재를 통해 토론토에서 벌어진 한인 유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추적하고, 이번 사건의 원인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2월 말에서 3월 초에는 전 세계 수많은 동성애자들이 호주 시드니로 모여든다. 성적(性的) 소수자들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하는 의미있는 축제 마디 그라 때문이다. 게이와 레즈비언들이 당당하게 시드니 시내를 행진한다. 누구에게나 마음이 열려 있는 도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 시드니로 떠나본다. ●찾아라! 맛있는TV(MBC 오전 11시) 럭셔리하게 즐기는 청국장 소스와 두부, 스테이크와 매운콩 튀김까지 ‘음식대백과 미(味)식 탐정’에서 슈퍼푸드 콩의 매력에 빠져본다. 한 입에 쏙 바삭하고 고소한 오징어 밥전. 쫄깃한 꼬막에 새콤한 매실 고추장 소스 얹어 비벼 먹는 꼬막비빔국수. 박성우 셰프와 함께하는 맛있는 점심요리를 소개한다. ●거상 김만덕(KBS1 오후 9시40분) 딸의 존재조차 몰랐던 김응렬은 만덕이 자신과 은홍의 딸임을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만덕 역시 갑자기 드러난 아버지라는 존재에 그리움과 원망을 함께 느낀다. 정홍수는 김응렬을 대신해 서문객주 사건을 다시 조사하고, 문선은 냉정하게 조사하는 홍수를 보며 한양 경차관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음을 느낀다. ●OBS 스페셜(OBS 오후 8시50분) 인천 청소년들이 네팔의 히말라야를 찾았다. 다큐멘터리로 제작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세계의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시작됐다. 청소년들은 네팔 히말라야 랑탕 지역 탐험 및 봉사활동을 했고, 12년에 한 번 열리는 힌두 파나우티 축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변희봉이 맡았다. ●효도우미 0700(EBS 오후 5시10분) 8년 동안 치매에 걸린 남편을 수발하고 지적장애 2급인 아들, 뇌병변장애와 시각장애를 갖고 있는 딸을 위해 힙겹게 살고 있는 김학순 할머니.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왔지만 할머니는 불평보다는 또다시 자식 걱정에 눈물이 앞선다. 정부 보조금 72만원으로 한 달을 겨우 살아가는 세 식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만나본다. ●역사스페셜(KBS1 오후 8시) 박상진은 1884년 승정원 승지를 지낸 생부 박시규와 홍문관의 교리를 역임한 백부 박시룡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스승 왕산 허위의 권유로 양정의숙에서 신학문을 배우게 되고 판사 임용시험까지 합격하지만 독립투사의 길을 걷는다. 일제의 폭압적인 지배를 받던 1910년대, 항일 무장 투쟁을 전개한 박상진을 만나본다.
  • 민경훈, 콘서트 뮤직드라마 위해 연기연습 구슬땀

    민경훈, 콘서트 뮤직드라마 위해 연기연습 구슬땀

    가수 민경훈이 콘서트를 통해 데뷔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를 공개한다. 민경훈은 오는 17일 열리는 단독 콘서트 ‘재회’에서 첫 오디션부터 현재까지의 일대기를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구성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 드라마에는 민경훈의 언더그라운드 밴드 생활부터 노래방에서 열린 첫 오디션, 버즈로 활동한 전성기 시절 등의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버즈 활동 당시 라이브 중 실수로 가사를 바꿔 부른 ‘남자를 몰라’를 재연하고, 공백기간동안 고민해왔던 모습들을 축약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측은 “민경훈의 일대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짜임새 있는 구성을 갖췄으며 관객들을 위해 재미있는 효과들을 삽입했다.”며 “드라마이다 보니 라이브 연습과 함께 연기 연습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경훈의 이번 공연에는 같은 소속사 식구인 SG워너비를 비롯해 MC몽, 메이비가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IS엔터미디어그룹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민정, 일시 귀국해 정일우·김병욱PD와 재회

    서민정, 일시 귀국해 정일우·김병욱PD와 재회

    서민정이 MBC ‘거침없이 하이킥’ 식구들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했다. 서민정은 지난 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고마운 사람들’이라는 제목으로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 PD와 작가 그리고 배우 정일우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서민정은 사진과 함께 “감독님과 작가님과 일우 공연 보러가서”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다. 정일우는 지난 2월 4일부터 3월 29일까지 약 2달 간 대학로에서 연극 ‘뷰티풀 선데이’ 공연을 펼쳤다. 한편 서민정과 정일우는 지난 2007년 인기리에 방송된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선생님과 제자 사이로 등장해 극중 정일우의 삼촌 최민용과 삼각관계를 이루기도 했다. 지난 2007년 결혼 후 미국 뉴욕에서 신혼살림을 차린 서민정은 2008년 첫 딸을 낳은 뒤 지난 3월 국내에 머물다 최근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서민정미니홈피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리 교육공무원 10명 파면·해임

    방과후학교 운영 대가로 수천만원을 챙긴 초등학교 교장과 가출한 여중생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중학교 교사 등 비리 교육공무원 10명이 교단에서 퇴출됐다. 현직 교육감이 뇌물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일선 교사의 금품 수수와 성매매까지 저질러 ‘비리 종합세트’란 불명예를 안은 교육 당국이 ‘발견 즉시 엄중 처벌’이라는 고강도 처방에 나서 최근 잇달아 드러나는 교육계 비리를 근절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 이성희 교육감 대행은 6일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과 후 학교 및 임용 관련 뇌물수수 등 교육비리 사건에 연루된 교장 2명과 장학사 1명, 교사 5명, 지방 교육공무원 2명 등 10명을 각각 파면·해임하는 등 중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양천구 A초등학교 박모 교장과 광진구 B초등학교 김모 교장은 방과후학교 영어교실 운영을 특정 업체에 맡기는 대가로 각각 1000만원, 2000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파면됐다. 시 교육청 인사 담당 임모 장학사는 전문직 임용시험에서 교사들에게 좋은 점수를 받게 해주겠다며 46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파면됐고, 임 장학사에게 뇌물 1100만원과 500만원을 건넨 C중학교 윤모 교사와 D고등학교 임모 교사도 함께 파면 조치됐다. 시교육청은 또 평소 알고 지내던 업자에게 학교 창호공사를 맡기는 대가로 각각 뇌물 2000만원, 2500만원을 받은 시교육청 최모 사무관과 지역교육청 유모 주사도 파면조치했다. 그런가 하면 인터넷에서 만난 가출 여중생 2명에게 돈을 주고 자기 집으로 데려가 성관계를 가진 E중학교 이모 교사와 “지압으로 ‘오(O)다리’를 고쳐주겠다.”며 자신이 가르치던 여학생을 성추행한 F고등학교 이모 교사 역시 각각 파면·해임했고, 돈을 갚을 능력이 없으면서도 무리하게 돈을 빌려쓰다 사기죄로 처벌받은 G중학교 김모 교사를 해임했다. 현행 교육공무원 징계령에 따르면 중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순으로 처벌이 정해지며, 파면 때는 5년간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고, 퇴직금도 최고 50%가 삭감 지급된다. 해임은 3년간 공무원 임용이 금지되며 퇴직금은 받을 수 있지만, 이번처럼 금품수수 행위가 적발돼 징계를 받은 경우에는 최고 25%의 퇴직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이 권한대행은 “이번 조치는 그동안 ‘제 식구 감싸기’란 비난을 받아온 교육 당국의 온정주의적 징계를 청산하려는 의지를 담은 엄중한 처벌”이라면서 “앞으로도 인사와 시설공사 및 학교 행사와 관련해 돈을 받거나, 성추행 같은 비위 행위가 적발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인생은 아름다워, 동성애 장면에 시청자 ‘발끈’

    인생은 아름다워, 동성애 장면에 시청자 ‘발끈’

    ‘인생은 아름다워’의 송창의-이상우 동성애 커플이 시청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6회분에서는 서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주변 시선 때문에 비밀 열애를 하는 태섭(송창의 분)과 경수(이상우 분)의 동성애 러브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태섭과 경수는 함께 와인 글라스를 기울이며 로맨틱한 시간을 보냈다. 늦은 밤 두 사람은 함께 택시를 타고 태섭의 집으로 가던 중 경수는 태섭의 어깨에 기대어 잠을 청했다. 집 앞에 도착하자 태섭은 못내 아쉬운 마음에 경수에게 포옹을 권했다. 한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체온을 느끼며 헤어지기를 아쉬워했다. 또한 보통의 연인처럼 서로 먼저 가라며 사랑 싸움을 벌였다. 집에 들어와서도 사랑의 속삭임은 계속 됐다. 경수와 태섭은 전화기를 통해 따뜻했던 하루를 뒤돌아봤다. 비록 동성 간의 사랑이었지만 그들의 모습은 일반적인 연인들과 다를 바 없었다. 하지만 방송 후 시청자들은 경수와 태섭의 사랑을 비판하기 나섰다. 해당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온 식구가 모여서 보는 가족드라마인데 동성애라는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다.” “두 사람의 대화 중 거슬리는 표현이 많았다. 시청하기 불편하다.” “아름답게 그려지는 동성애를 보고 자녀들의 성 정체성이 흔들릴까 두렵다.” 등 부정적인 의견들을 올렸다. 사진 = SBS ‘인생은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강희 “선행천사 이미지 갑갑하지만...”

    최강희 “선행천사 이미지 갑갑하지만...”

    배우 최강희가 ‘선행천사’ 라는 자신의 이미지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 에서 최강희는 “선행천사라는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 고 묻자 “그로써 내 행동이 더 좋아지는 것 같다. 하지만 그 이미지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하게 되면서 조금 갑갑한 면이 없지는 않다.” 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가끔은 길거리에 쓰레기도 버리고 싶고 운전을 하다가 소리도 치고 싶지만 ‘선행천사’ 라는 이미지 때문에 결국엔 “네~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하게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4차원 캐릭터로 불리는 최강희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돌아이다.” 라고 거침없이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 고양이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한 최강희는 “나는 사람보다 동물이 더 편하다.” 며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지만 동물에게는 낯을 가리지 않는다.” 고 말해 4차원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최강희는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2AM 조권에 대해 “그 말을 듣고 나서 오히려 더 방송도 챙겨보게 된다.” 며 “식구들이 조권 씨가 나오면 TV 앞에 모인다. 내가 그러지 말라고, 부인이 있다고 해도.” 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살차 연상연하 커플 윤지민-윤현민 ‘위태위태’

    12살차 연상연하 커플 윤지민-윤현민 ‘위태위태’

    케이블 재밌는TV 롤러코스터 속 연상녀 ‘윤지민’ 과 연하남 ‘윤현민’ 이 헤어질 위기에 처했다. 3일 방송 된 ‘재밌는TV 롤러코스터- 내 속을 태우는 구려 편’ 에서는 가족들의 반대로 사랑의 위기에 봉착한 연상연하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극중 12살이 어린 연하 남자친구 윤현민의 집안 식구 모두가 둘의 만남을 반대하고 나서자 윤지민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됐다. 더욱이 남자친구 윤현민은 ‘종가집 9대 독자’ 에 누나만 5명인 집안의 귀한 ‘막둥이’ 아들이었다. 이에 대해 윤지민은 “촬영하면서 참 재미있다. 연상연하커플이라면 ‘정말 이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마음도 든다.” 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윤현민은 현재 MBC ‘볼수록 애교만점’ 에서 김성수의 후배 스턴트맨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윤지민은 곧 최강창민과 이연희 주연의 드라마 ‘파라다이스 목장’ 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윤지민과 윤현민의 위태위태한 사랑이야기는 케이블 tvN 재밌는TV 롤러코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 사진 = 방송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관왕’ 서울전자음악단, 대중음악상 쾌거 이어 공연

    ‘3관왕’ 서울전자음악단, 대중음악상 쾌거 이어 공연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에 오른 록밴드 서울전자음악단이 공연을 연다. 서울전자음악단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서울 홍대앞 클럽 블루스피릿에서 소속사 식구들과 레이블 공연을 펼친다. 최근 록밴드 3호선버터플라이가 소속된 비트볼 뮤직과 계약한 서울전자음악단은 향후 멤버 신윤철의 솔로 작업을 비롯해 본격적인 음악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전자음악단은 1집 이후 소속사 없이 직접 홍보, 마케팅을 맡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걸었으나 음악작업에 더욱 집중하고자 비트볼 뮤직과 계약을 맺게 됐다. 이날 공연에서 서울전자음악단은 3호선버터플라이, TV옐로우, 얄개들, 룩앤리슨, 플레이걸 등 인디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서울전자음악단은 30일 오후 7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제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드렁큰타이거, 윤상, 이소라, 장기하와 얼굴들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음반’ ‘올해의 록 음반’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록의 대부’ 신중현의 두 아들 윤철(기타ㆍ보컬), 석철(드럼)이 소속된 그룹으로 유명한 서울전자음악단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음악이란 본질에 충실한 록 밴드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발매된 2집은 디지털로 조작되거나 만들어진 사운드가 아닌 악기가 가진 아날로그의 따뜻함을 담아내 마니아들은 물론, 대중에게 호평받은 음반이다. 이들은 1집으로 2006년 대중음악상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우며 음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사진 = 한국대중음악상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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