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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노시호, 수영복 입고 등장하자 추성훈 표정이..

    야노시호, 수영복 입고 등장하자 추성훈 표정이..

    야노시호가 수영복을 입고 등장하자 남편 추성훈이 당황했다.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에서는 김동현, 김민준, 강경호를 비롯한 ‘추블리네가 떴다’ 식구들이 몽골 온천을 찾았다. 이날 남자들은 먼저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겼다. 뒤늦게 여자 멤버들이 등장했다. 야노 시호와 아이린, 엄휘연 등은 수영복을 입고 추사랑과 함께 등장했다. 특히 야노 시호는 노출이 있는 우아한 수영복을 입고 등장했다. 이에 김동현은 야노 시호에게 “형수님, 너무 야하신 것 아니냐”며 감탄했다. 이에 추성훈은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이웨이’ 조경수 “아들 조승우 장가 가도 참석 못 해..안타깝다”

    ‘마이웨이’ 조경수 “아들 조승우 장가 가도 참석 못 해..안타깝다”

    70년대 인기 가수 조경수가 딸인 뮤지컬배우 조서연과 아들인 배우 조승우에 대해 입을 열었다.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는 조경수 조혜석 부부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조경수는 과거 갑작스럽게 미국행을 결정한 것에 대해 “‘우주 기획’이라는 조그만 사무실을 하나 차렸었는데 그게 잘 안 됐다”며 “도피라면 도피일 수 있다. 너무 힘들었는데 마침 미국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식구들을 다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을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합의하에 위장 이혼을 하고 미국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착을 하기 위해 영주권이 필요했다. 마침 좋은 분을 만나 영주권을 신청했는데 이상한 소문이 돌더라”며 “내가 어떤 애를 안고 있으면 ‘조경수 아기 낳았다’는 소문이 퍼졌다. 결국 위장 이혼이 자연스럽게 진짜 이혼이 됐다”고 털어놨다. 조경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 미국으로 간 게 미안하다. 조서연과 조승우를 버리고 갔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며 “버리고 간 게 아니라 잘 살기 위해,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러 갔던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버지로서 딸이 결혼할 때 손을 잡고 들어가는 게 있는데, 딸이 결혼할 때 한 번 찾아왔었다. 와서 상황이 아버지가 손을 못 잡고 들어가니까 외삼촌이 잡고 들어가겠다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그래놓고 가만히 생각하니까 좀 그렇잖아. 그렇다고 내가 새삼 나타나서 손잡고 들어가도 어설픈 거고. 나중에 사진을 찍어서 나를 갖다 줬다. 사진을 보니까 인생을 살면서 그래도 딸이 시집갈 때 손을 잡고 들어갔어야 했는데 못 잡고 들어간 것도 있고”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몇 년 있다가 아들이 장가를 가잖아. 가게 되면 참석을 할 수가 없잖아. 그런 게 좀 안타깝다는 얘기지. 왜냐면 이제 나타나서 ‘내가 아버지다’ 이래서 결혼식장 가는 것도 이상하고. 갈 수가 없는 입장이라는 게 좀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마이웨이’ 조경수, “위장이혼 후 미국으로 도주” 근황 봤더니..

    ‘마이웨이’ 조경수, “위장이혼 후 미국으로 도주” 근황 봤더니..

    조경수 근황이 전해졌다.70년대 후반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전성기를 보냈던 가수 조경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14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조경수는 ‘행복이란’, ‘YMCA’등 히트곡을 내며 TBC에서 ‘남자가수대상’을 타며 전성기를 보냈다. 이후 그는 정상이라는 자리를 지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연이은 실패로 빚만 가득 남겼다. 이후 빚을 갚을 수 없어 합의 위장이혼을 한 뒤 미국으로 도피했다. 조경수는 “제 마지막 탈출구는 식구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합의하에 위장 이혼을 하고 미국으로 간 거예요”라며 그때 일을 떠올린다. 그 후, 미국에서의 생활을 청산하고 2004년 한국에 돌아온 그는 대장암 3기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하지만 아내의 지극정성 간호와 함께 힘든 시간을 버텼다. 그의 아내는 “항암치료를 12번 받았다. 치료받고 나오면 먹고 토하고 또 먹고 토하더라. 근데 치료 받으려면 우선 체력이 있어야 되니까 이겨내려고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면서 견뎠어요”라며 투병생활을 기억했다. 오늘(14일) 방송에서는 조경수와 함께 가요계를 점령했던 가수 故 최헌의 5주기를 맞아 그의 산소를 찾아간다. 눈물처럼 내리는 비와 함께 조경수가 미국에 있을 때 故 최헌이 조경수의 노래를 부르던 모습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우정과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한편 수많은 시련들을 긍정의 힘으로 극복하고 순간순간을 행복하고 소탈하게 살아가고 있는 가수 조경수의 우여곡절 인생 이야기는 오늘(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병원선 하지원, 선례없는 수술 두고 강민혁과 대립 “두려워해야 하나요?”

    병원선 하지원, 선례없는 수술 두고 강민혁과 대립 “두려워해야 하나요?”

    ‘병원선’이 하지원과 강민혁의 팽팽한 대립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의사는 실패를 통해 성장해야 할까, 실패를 두려워해야 할까.지난 13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병원선’(극본 윤선주, 연출 박재범, 제작 팬엔터테인먼트) 9, 10화에서는 섬 생활에 적응 중인 병원선 식구들의 평화를 깨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직 선례가 없는 수술을 주장하는 송은재(하지원)와 환자를 케이스로만 취급하는 것으로 보이는 그녀를 신뢰할 수 없는 곽현(강민혁)이 팽팽히 대립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시청률은 각각 9.8%, 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은재와 현이 대립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섬마을의 학교 선생님이자 현에게는 아버지나 다름없는 시인 설재찬(박지일)이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은 것. 더 이상 손쓰기 힘들만큼 많이 진행된 상태라 외과적인 치료는 힘들다는 의료진들의 판단에도 불구하고 은재는 엑시투 간 절제술(이하 엑시투)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하지만 엑시투는 은재는 물론 국내에서는 단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었던 수술이기에 모두의 우려를 샀다. 가족이 없는 설재찬에게 의사이기 이전에 보호자나 마찬가지인 현은 은재를 믿고 맡겨야할까 고민했다. 모두가 힘들다고 말하는 수술이지만, 유일하게 환자를 위해 가장 애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갔다. 엑시투 수술이 진행될 경우 은재로부터 그 공을 가로채기 위해 그녀의 스승이었던 김도훈(전노민)이 거제도까지 내려온 것. “논문에 칸 채우려 안달이다” “실패할 수도 있다”며 독설을 내뱉는 김도훈에게 “두려워해야 하나요?”라 답한 은재의 말을 들은 현은 분노했다. “선생님은 충분히 두려워해야 돼요”라 외친 그는 “언제까지 환자를 골치 아픈 문제 취급할 거예요? 케이스가 아니라 사람이에요. 선생님이 실패하면 설재찬이라는 사람, 그 사람이 죽는거라구”라며 환자를 케이스로만 보는 은재를 설재찬의 주의치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맞섰다. 엑시투 간 절제술을 주장하는 송은재는 정말 환자를 케이스로 보며 논문을 쫓는 냉정한 의사인 것인지. 오늘(14일) 밤 10시 방송되는 ‘병원선’에서 수술을 포기할 수 없었던 그녀의 진짜 속사정이 밝혀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댓글부대’ 수사 대상인 양지회 격려…복지 늘려준 국정원

    ‘댓글부대’ 수사 대상인 양지회 격려…복지 늘려준 국정원

    검찰의 국정원 댓글부대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작 국가정보원은 수사 대상인 전직 국정원 직원 모임 ‘양지회’를 격려하기 위해 복지 혜택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1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양지회 회원들에 대한 국정원 운영 골프장·콘도 이용 혜택을 대폭 늘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국정원이 양지회의 조직적 여론조작 가담을 ‘일부 회원의 일탈행위’라고 감쌌던 만큼, 국정원이 개혁이 아닌 전·현직 직원 감싸기 등 조직 이기주의의 길을 택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정원은 양지회 간부 등의 골프장 이용 횟수를 기존 1주일 50회에서 90회로 늘렸다. 콘도 이용의 경우 기존보다 2배 가까이 확대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양지회 회원들이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자 국정원에서 ‘수사받는다고 고생한다’는 격려 취지로 혜택을 늘려줬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매체는 “최근 검찰 수사는 국정원과 양지회가 ‘범죄 공모’ 수준의 유착관계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직 직원들이 세금으로 범죄에 가담했는데도 오히려 국정원이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비판이다. 국정원은 여론조작에 이용된 자금의 영수증을 넘기는 데 소극적이었고, 조작에 가담한 현직 직원들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국정원 사정을 잘 아는 한 인사는 한겨레에 “전·현직 구분 없이 저지른 범죄를 반성하기는커녕 제 식구 보호에 급급해서는 과거 국정원과 다를 바 없다”며 “국정원 개혁도 정부 초기에 강하게 추진해야 하는데, 지금은 외부의 개혁 압력에 마지못해 끌려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국정원 관계자는 골프장·콘도 혜택 확대와 관련해 “양지회 요청으로 혜택이 늘어난 것은 맞지만 검찰 수사와는 무관하다”며 “매년 조금씩 혜택을 늘려온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느리게, 더욱 더 느리게…청송 송소고택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느리게, 더욱 더 느리게…청송 송소고택

    청송(靑松) 송소고택의 시간은 나른하다. 너르게 이어진 동네 초입 고샅부터 마음 푸근해지는 곳. 그 옛날 증조, 고조할아버지의 고향땅 같은 화면이 눈앞에 그대로 펼쳐진다. 동화책 그림 풍경이다. 경상북도에 위치한 청송은 깊어도 너무 깊은 곳에 있다. 전체 면적의 84%가 소나무가 즐비한 임야 면적이다 보니 고장의 이름 하나는 기막히게 잘 지었다. 더구나 애초부터 한반도 땅에서는 숨어있었던 듯, 청송은 임진왜란이나 6.25시절에도 시간이 살짝 비켜갈 정도의 두멧골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2016년 12월에 개통된 상주영덕고속도로 덕분에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어 더 이상 예전 꿩사냥이나 하러 다니던 변읍(邊邑)은 아닌 셈이다. 청송은 주왕(周王)산을 비롯하여 깊디깊은 절골 계곡, 하얀돌 반짝이는 백석탄 계곡, 주산지, 달기 약수터 등을 비롯하여 자연을 맘껏 들이킬 수 있는 방문지가 많다. 이중에서 풍수(風水)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교과서 같은 집이 청송에 있다. 바로 송소고택(松韶古宅)이다. 강릉의 선교장이나 충남의 명재고택, 보은 선병국가옥과 더불어 풍수로는 이름난 옛집인 송소고택은 일찌감치 2007년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 250호로 지정되었다. 더구나 2011년에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이 되었으니 한 번은 가 볼만 한 곳임은 분명하다. 영남의 부자는 크게 경주 최부자와 청송 심씨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송소고택은 조선 영조 때의 만석지기 재력가였던 청송 심씨 출신인, 심처대(沈處大)의 7대손인 송소 심호택이 청송 심씨 조상의 본거지인 덕천마을로 옮겨오면서 지은 저택이다. 1880년경에 건립된 고택으로 약 8520㎡(2500평) 넓이에 7동 99칸의 크기로 당시 영남 북부에서는 최고 규모를 자랑하였다. 송소고택을 살펴보자면, 우선 입구부터 심상치 않다. 영남지방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솟을대문이 하늘 높이 올라가 있다. 또한 솟을대문 위에 홍살이 있어 복을 부르고 악귀를 쫓고자 하였다. 문을 통해 집안을 둘러보면 큰 사랑채가 나온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이루어져 있고 안채와 사랑채가 특이하게도 ‘ㅁ’자 형태의 평면 구성으로 이루어져 각각의 독립적인 생활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이외에도 마당 한 가운데 내외담이라고 해서 ‘ㄱ’자 모양의 담이 있다. 이는 안채를 드나드는 여인들과 사랑채의 남정네들과의 구분을 위해서 만들어 진 것이다. 또한 담벽에도 작은 구멍을 뚫어 안식구들이 바깥을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이 외에도 송소고택에는 사가(私家)가 지을 수 있는 범위인 99칸의 대저택을 지으면서 만들어놓은 다양한 조선시대 건축의 묘미가 잘 담겨져 있다. 송소고택은 비록 지금은 사람들 발길 뜸한 옛집으로 남았지만 한때 의친왕,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이름난 역사속 인물들이 머무르던 곳이기도 하였다. 그러하다보니 지금도 가만히 살펴보면 담벼락마다 조선과 구한말의 시간이 덕지덕지 고스란히 묻어있는 듯하다. 매일 아침부터 출렁이며 앞서가던 도회의 시간도 이곳에서는 어느 순간 슬그머니 뒤처져 따라오는 것 같다. 계절의 경계에 서 있다. 아침저녁 선선한 가을바람 앞에, 여름 한껏 내리쬐던 볕 따갑던 마을 풍경도 이곳에서는 품이 다르다. 올 가을, 송소고택에서 한 여름 묵은 땀을 씻어 내는 것도 좋을 성싶다. <청송 송소고택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청송에 가 볼일이 있다면, 풍수학에 관심이 있다면. 2. 누구와 함께? -늙으신 부모님과 다정히. 3. 가는 방법은?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덕천리 176/ 054-874-6556 4. 감탄하는 점은? -송소고택 주변의 고즈넉함과 조용함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평일은 늘상 조용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내외담, 별당, 사랑채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 달기약수로 만든 삼계탕 ‘서울여관식당’(873-2177), ‘삼부자 밥상’ (874-6555), ‘약초갈비’(874-7777) / 지역번호 (054) 8. 홈페이지 주소는? -http://www.송소고택.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주왕산, 달기약수터, 주산지 10. 총평 및 당부사항 -문화해설사의 도움을 반드시 받도록. 막연히 고택만 둘러보는 것과 해설을 듣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과 땅의 차이. 꼭 고택의 설명을 듣도록!!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경제 블로그] ‘공기업 채용비리’ 부처 엇갈린 대처

    [경제 블로그] ‘공기업 채용비리’ 부처 엇갈린 대처

    감사원이 지난 5일 공기업 등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현직 기관장의 인사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디자인진흥원과 해양수산부 산하 부산항만공사였습니다. 그런데 두 부처의 이후 대응 태도에 온도 차가 느껴집니다.●산업부 “징계 불가피” 강경 한국전력 등 41개 공공기관을 관리감독하는 산업부는 12일 “해당 기관장의 자진 사표를 받거나 그러지 않을 경우 해임을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 날 김정래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진사퇴설’을 강하게 부정하며 “(차라리) 해임당하겠다”고 한 데 따른 ‘정부 메시지’로 보입니다. 김 사장은 지난해 2월 부하 처장에게 자신의 전 직장 후배와 고교·대학 후배 이력서를 직접 건네며 채용 공고 없이 1급 상당의 계약직 채용을 지시해 감사원에 적발됐습니다. 산업부는 “징계가 불가피하다”며 강경합니다. ●해수부 제 식구 감싸기 급급 반면 해수부는 미지근합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경우 사적 이익을 위해 한 행동은 아닌 걸로 파악된다”며 우 사장을 두둔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우 사장은 지난해 7월 분야별 합격 인원을 변경하도록 지시해 당초 채용 계획대로라면 탈락했어야 할 응시자 4명을 합격시켰습니다. 우 사장은 해운정책관, 해양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해수부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친정 식구 감싸기’라는 잡음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물론 감사원 발표를 두고 ‘전(前) 정권 부역자 솎아 내기’라는 시선도 있습니다. 배경이야 어찌 됐든 “신의 직장(공공기관)은 ‘백’ 없으면 못 간다”는 잘못된 인식과 체념이 뿌리내리게 놔둬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진하의 시골살이] 청풍명월과 노니는 법

    [고진하의 시골살이] 청풍명월과 노니는 법

    저물녘 꽃봉오리를 여는 신비로운 꽃.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지는 꽃. 캄캄한 밤중에도 노란 등(燈)을 주위에 밝히는 꽃. 7080세대가 기억하는 가수 이용복이 통기타를 치며 애잔한 목소리로 불렀던 달맞이꽃. “얼마나 그리우면 꽃이 됐나/찬 새벽 올 때까지 홀로 피어/쓸쓸히 쓸쓸히 시들어 가는/그 이름 달맞이꽃.” 달빛 흐르는 마을 농로를 홀로 걸으며 길가에 핀 달맞이꽃 동무 삼아 밤길을 걸으며 그 이름 달맞이꽃 불러 본다. 누가 들었으면 웬 청승이냐 했을까나. 그러나 두메의 산촌 길엔 고요와 적막만 가득할 뿐. 길가에서 화답하듯 귀뚜르르 귀뚜르르…. 우짖는 풀벌레들의 나직한 메아리만 있을 뿐.그렇게 밤의 정취를 일깨우는 달맞이꽃을 보고 걷자니 친구 시인 송재학의 아름다운 시구도 떠오른다. “내가 짐작하는 달은 지상에만 제 짝이 있다 달빛이 쌓아 올린 저녁 너머 달의 일부였던 꽃이 있고, 달을 따라가지 않고 지상에 남았던 꽃은 삭망(朔望)을 되새김질하는데, 그게 슬프지만 않다.”(‘달맞이꽃’ 부분) 지상에만 제 짝이 있는 시인의 달, 그 달빛이 쌓아 올린 저녁 너머 달의 일부였던 꽃이지만, 달을 따라가지 않고 지상에 남은 달맞이꽃, 시인은 그 꽃이 슬프지만 않다고 노래한다. 밤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서재에 들어와 앉으니 온종일 뒤숭숭하던 마음이 한결 고즈넉해진다. 북핵, 미사일, 대북 제재, 선제공격 따위의 사뭇 거칠고 위협적인 말들이 난무하던 하루. 하지만 서재 창엔 교교하게 어린 달의 눈빛이 오련하다. 우리가 사는 세상엔 오가리 든 인생들이 서로 다투고 찍어 누르고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생의 삶을 거부하지만, 오련한 달의 눈빛을 바라보고 있자니 우주는 공존공생의 사랑이 우리의 살길이라고 웅변하는 듯싶다. 얼마 전 중국 소동파의 ‘적벽부’를 읽었다. 소동파가 누구던가. 북송 4대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위대한 시인이자 서예가이자 창조적인 화가가 아닌가. 하지만 그는 자기 인생의 황금기를 유배 생활로 보냈다. 노년에 이르기까지 낯선 오지에서 유폐된 생활을 했다. 오늘 우리가 살던 시대와 견주어도 그는 그렇게 여유와 한가로움을 노래할 만큼 쉽고 편안한 생을 살지 않았다. 늘 벼랑을 마주한 것과 같은 삶을 살았으면서도 소동파는 가파른 벼랑 위에 뜬 달을 노래했다. “저 강상의 맑은 바람과 산간의 밝은 달이여./귀로 듣느니 소리가 되고 눈으로 보노니 빛이 되도다./갖고자 해도 금할 이 없고 쓰자 해도 다할 날이 없으니./이것은 조물(造物)의 무진장이로다.” 그렇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은 돈을 들여 사지 않을뿐더러 그것을 누가 가져도 금할 이 없다. 왜? 무진장(無盡藏)이니까. 그러나 세상에 무진장한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을 즐기려는 사람은 몹시 드물다. 은퇴하면 산촌으로 솔가해 한가롭게 살고 싶다고 말하는 이는 많지만, 그렇게 은퇴한 사람들도 은퇴하지 않은 듯 분주함의 굴레를 쉽게 벗어나지 못하더라. 여전히 티격태격 남들과 경쟁하는 습성을 버리지 못하더라. 그처럼 경쟁하는 습성에서 자유롭지 않은 사람이 어찌 청풍명월을 즐길 수 있겠는가. 요샌 어디 가서 놀아도 돈을 요구하는 세상이지만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청풍명월은 돈 없이 즐길 수 있지 않는가. 이처럼 값없는 청풍명월과 노니는 법을 모르고 어찌 이 거칠고 사나운 천민자본의 세상을 건널 수 있겠는가. 옛사람은 말했다. 하늘은 한가로움을 아껴 아무에게나 한가로운 삶을 허락하지 않는다고. 그렇다. 한가로움은 돈으로나 정보로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떠 있는 두메에 들었다고 한가로움을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존재가 한가로울 때 비로소 유유자적하는 삶을 누릴 수 있는 법. 이유 없이 행복을 누릴 수 있을 때 남에게도 행복을 선사할 수 있는 법.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그렇듯 한가로움은 무진장이다. 그러나 진동한동 매사에 분주한 사람은 무진장인 한가로움도 누릴 수 없다. 나는 이제 더이상 생의 큰 바람이 없다. 식구들 끼니를 굶기지 않고, 내 골방을 덥힐 땔나무가 있고, 창가에 어린 달빛 조명 아래 읽고 싶은 책 몇 페이지를 흔감하는 것.
  • 생활의 달인 시래기 김밥집 화제, 속재료에 콩고기까지 ‘가게 위치는?’

    생활의 달인 시래기 김밥집 화제, 속재료에 콩고기까지 ‘가게 위치는?’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한 김밥집이 화제다.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시래기 김밥의 달인 이경민 대표의 숨은 비법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달인의 가게에서는 시래기 김밥이 가장 인기기 많다. 김밥에는 흔히 들어가는 속재료인 햄과 맛살 대신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한 시래기를 넣어 풍미를 더했다. 시래기는 쌀뜨물과 콩나물을 우린 물에 24시간 불린 후 양파 껍질과 소금, 기름을 넣고 약 20분간 볶아 완성했다. 김밥에는 시래기 외에도 소고기의 식감을 그대로 살린 콩고기가 들어가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콩고기는 으깬 콩과 두부를 섞은 것에 으깬 감자에 강황가루를 넣는 것으로 완성됐다. 달인 이경민 대표는 “내 식구에게 먹인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김밥을 만든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퍼블릭 뷰] 굶주림 없는 쌀맛나는 세상을 위하여… 내년부터 연간 5만t 원조

    [퍼블릭 뷰] 굶주림 없는 쌀맛나는 세상을 위하여… 내년부터 연간 5만t 원조

    ‘그 반지르르 윤기 도는 쌀을/ 돌덩이같이 된 손으로 받으며/ 우는 듯 웃는 아버지는 안다/ 쌀이 농민의 피라는 것을’이라고 어느 시인은 읊었다. 쌀 한 톨을 밥상에 올리기까지 농부가 여든여덟 번의 땀을 흘려야 한다는 속담도 있다. 하얀 쌀밥 한 그릇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 있으며, 우리 국민들은 그 쌀밥으로 체력을 키워 최빈국에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식량공여 세계 6위로… 재고관리 부담도 줄어 최근 몇 년 사이 식습관의 변화와 다양한 먹을거리의 등장으로 해마다 수요보다 20만~30만t의 쌀이 더 많이 생산되고 있다. 전체 식량의 절반을 해외에서 수입하는 국가이지만, 우리나라는 쌀만큼은 100% 자급하고 있고 해외 원조를 할 수 있는 여력까지 갖추게 됐다. 정부는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말 FAC 가입을 위한 행정 절차를 끝냈다. 올해 안에 국회 절차를 거쳐 협약에 가입해 내년부터 연간 우리 쌀 5만t을 해외로 보낼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 캐나다, 일본, 호주에 이어 식량원조협약 가입 국가 중 6위의 공여국이 된다. 식량원조협약 가입이 결정된 이후 농업인들과 관련 단체들도 쌀 수급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쌀 재고관리 부담이 축소되고 국제적으로 우리나라 위상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전쟁 때 받았던 도움의 손길 되갚을 기회로 우리나라는 한국전쟁 이후 국제기구의 원조를 받다가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통해 원조국에서 벗어났다. 우수 졸업생으로 경제규모 세계 12위로 우뚝 섰다. 하지만 풍요롭다 못해 음식이 넘치는 지금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가난과 배고픔을 겪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가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것은 우리의 근면, 피나는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금도 세계 어느 곳에서는 과거 우리가 겪었던 고통이 반복되고 있다. 내전과 기근을 겪는 소말리아에서는 이미 2011년에 26만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500만명 이상이 심각한 굶주림에 직면해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기상이변, 자연재해, 전쟁 때문에 약 8억명의 인구가 처절한 기아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 한국전쟁 이후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던 우리나라 국민들은 해외에서 원조 물자로 건너온 식품으로 배고픔을 달랬다. 추위에 떨어 본 사람이 태양의 따스함을 느끼고 굶주림에 시달려 본 사람이 쌀 한 톨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이제 우리 정부도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돌려주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외원조를 통해 책임감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 지구촌 저편의 ‘식구’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앞으로 정부는 우리 쌀이 국제사회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필요한 곳에 필요한 물량이 지원될 수 있도록 여러 국제기구와도 협력해 나갈 것이다. 멀리 있어 마주 앉아 밥을 먹을 수는 없지만, 지구촌 저편에서 끼니를 거르고 있는 ‘식구’에게 이 땅에서 정성껏 기른 쌀을 보낸다. 쌀을 나눴으니 우린 이미 ‘식구’라고 말하며, 우리 쌀 먹고 지금의 고통을 이겨 낼 힘을 내라고 응원하고 싶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나태주 풀꽃 편지] 문화 거품

    [나태주 풀꽃 편지] 문화 거품

    우리는 생활 속에서 가끔 ‘거품’이란 말을 듣고 같은 뜻으로 버블이란 영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다 같이 부정적인 경우에 쓰이는 말이다. 가장 많은 용처는 아파트값을 이야기할 때다.하지만 이 거품이란 말이 쓰이는 데는 아파트값 같은 데만 한정되는 게 아니라 우리네 생활 전반, 사회 현상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게 아닌가 싶다. 차라리 우리 의식구조 자체에 거품이 끼어 있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든다. 그러다 보니 삶 자체가 가식적이고 사회 전체가 불행감, 상실감 쪽으로 기울게 된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이든 과다하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먹고, 입고, 쓰고, 사는 것 모두가 과다하다. 심지어는 학교 교육까지 문화까지도 과다한 실정이다. 무엇이든 과다하면 변질하게 돼 있다. 자연도 부영양화가 되면 썩고 인간도 지나치게 부유하면 자생력을 잃는다. 치명적인 질병인 암(癌)이라는 것도 그 글자를 들여다보면 입구(口) 자가 세 개나 들어 있음을 본다. 많이 먹으면 질병이 생긴다는 의도로 만들어진 글자다. 지난 8년 동안 나는 공주에서 문화원장으로 일했다. 문화원장을 하면서 여러 가지 행사나 사업을 치렀다. 그런 가운데 인문학이나 예술 분야에 대한 행사도 했다. 마땅한 강사를 초빙해야 하는데 그 일이 만만치 않았다. 지명도가 있는 강사, 유명 강사는 일정도 문제지만 강사료가 더 문제였다. 한마디로 말해 강사료가 지나치게 고액으로 책정되고 있는 것이었다. 연예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면 그렇다 치자. 심지어 인문학계 인물, 학교나 기관에서 근무하는 인물들까지도 강사료를 지나치게 요구하는데 아연 놀라운 바가 있었다. 적어도 인문학계에 종사하는 분들은 이래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우리네 인간 삶의 기본이 되는 학문이다. 주로 정신 분야에 속하면서 인간의 삶을 더욱더 아름답게 건강하게 조장해 주는 학문이다. 그렇다고 무보수로 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좀더 겸허하게 접근하고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입장을 십분 고려하자는 데서 하는 말이다. 적어도 내 생각은 인문학 강좌에도 거품이 많이 끼어 있다는 것이다. 조금쯤 이름이 알려졌다는 분네들의 의식구조 자체가 문제다. 그분들은 강사료의 액수가 자신들의 권위나 유명세의 척도쯤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어떤 강사는 얼마큼의 액수가 아니면 초빙하기 어렵다는 말까지 나도는 실정이다. 정말로 그래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번 나는 문화원장 임기를 마치고 생애 여섯 번째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문인들의 초청으로 문학 강연 여행을 다녀왔다. 번번이 느끼는 일지지만 그분들이 갖는 모국어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사랑의 정서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바가 없지 않다.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가운데 문학상과 그 액수에 대해서도 들었다. 가장 크고 권위 있는 문학상의 상금이 3000달러, 우리 돈으로 쳐서 300만원이라고 한다. 이것은 참 놀라운 비교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문학상 상금의 하한선은 1000만원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문학상에도 거품이 끼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외국의 어떤 권위 있는 문학상처럼 상금을 아예 없게 해야 한다는 뜻으로 하는 얘기는 아니다. 이만큼도 족하고 훌륭하다는 것을 말하고자 할 뿐이다. 그러하다. 우리는 지금 여러 가지 면에서 이만큼이면 훌륭한 사람들이다. 더이상 노력을 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고 욕심을 부리지 말고 이만큼으로 만족을 하고 자신이나 이웃을 깔보지 말고 좋다고 괜찮다고 긍정하자는 뜻으로 하는 얘기다. 무엇보다도 마음의 거품을 먼저 뽑아내자. 우리는 지금 단군 임금 이래로 가장 잘사는 시대에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젊은 세대들은 모른다고 하겠지만 나이 든 분들만이라도 자신들이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시기 바란다. 지금 우리는 분명히 놀라운 세상에 살고 있는 놀라운 사람들이 아닌가.
  • 효린, 스타쉽 떠나 독자회사 차린다 “씨스타 있어 가능”[자필편지 전문]

    효린, 스타쉽 떠나 독자회사 차린다 “씨스타 있어 가능”[자필편지 전문]

    가수 효린이 독자회사로 홀로서기를 알렸다.효린은 9일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게재했다. 효린은 편지를 통해 “나의 또 다른 시작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할지, 어떤 음악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을 거듭한 끝에 혼자 시작해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이 빛나는 자리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우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씨스타 멤버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씨스타는 지난 5월 계약이 종료되며 해체를 발표했다. 소유와 다솜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보라는 후크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하 효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리고 STAR1.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요. 효린입니다. 그동안 저의 행보에 대해 많이 궁금하셨을 텐데 늦게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해요. 이제는 저의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시간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또 다른 시작을 어떻게 만들어가야할지, 앞으로 여러분께 어떤 음악으로 다가가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아직은 부족한 저이지만, 혼자 시작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7년동안 가수로서 씨스타로서 효린으로서 지금의 이 빛나는 자리에 있기까지는 무엇보다도 우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씨스타 멤버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말로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가 올 미래가 조금은 두렵지만 새로운 시작에 설렙니다. 혼자 시작하는 만큼 힘들고 버거운 일들도 많겠지만 효린다운 모습 잃지 않으며 용기내 한 발 한 발 씩씩하게 내딛겠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치원 처음 가는 中 아이, ‘대파’ 짊어진 사진 화제

    유치원 처음 가는 中 아이, ‘대파’ 짊어진 사진 화제

    최근 중국에서는 유치원 첫날 배낭에 대파를 담고 양손에 무거운 장바구니를 든 채 등교하는 아이의 사진이 큰 화제다. 아이는 왜 대파를 배낭에 넣었을까? 양손에 무겁게 들고 가는 것은 무엇일까? 현대쾌보(现代快报)가 장쑤(江苏)성 창수(常熟)에 사는 아이의 엄마를 만나 그 진상을 밝히자,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아이의 엄마는 “지난 1일은 아들 유유(呦呦)가 유치원 가는 첫 날이었는데, 파, 사과, 구운 과일 등을 배낭과 봉투에 담아 보냈다”면서 “여기에는 나름대로 심오한 뜻이 있다”고 밝혔다. 그녀의 설명에 따르면, 파(葱)의 중국어 발음‘총’은 총명하다(聪明)의 ‘총’을 의미하고, 사과(苹果)의 발음 ‘핑궈’는 평안(平安)의 ‘핑’을 의미하며, 구운 과일(烤果)의 발음 ‘카오궈’는 시험을 통과하다(考过)는 ‘카오꿔’를 의미한다. 집안 식구들은 모두 첫 등교하는 아이를 위해 “성적도 우수하고, 즐겁고 평화롭게 유치원 생활을 하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이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가 이날 유치원에 가져간 물건의 무게는 총 4㎏가량이다. 어린아이 혼자 들고 가기에 무겁지 않겠냐는 질문에 “아들은 조금도 무겁게 여기지 않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모든 것을 짊어지고 등교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치원에 도착해서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나누어 먹었다”고 덧붙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리 아이 유치원갈 때 파를 보내지 않아서 공부를 못하는 것 같다”, "아이가 시장에서 장보고 집에 돌아가는 사진 같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학교 2017’ 종영, 김세정 “그 시절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깨달아”

    ‘학교 2017’ 종영, 김세정 “그 시절 내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깨달아”

    구구단 세정에서 배우 김세정으로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김세정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김세정은 지난 5일 막을 내린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라은호로 분해 열연했다. ‘무한 긍정녀’ 라은호를 만난 그는 우정부터 사랑까지 아우르며 여러 배우들과 케미를 자랑했다. 종영 이후 김세정은 “처음으로 연기하게 된 작품으로 ‘학교 2017’을 만난 게 참 다행이라는 기분”이라며 “막상 데뷔라는 꿈을 이루고 나니 잊고 있었던 그때가 생각났다. 꿈꾸는 것에 기뻐하고 눈을 반짝이던 나를 은호를 통해 다시 한 번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김세정은 “잠깐이지만 은호가 되어 보고 나니 그 시절 내가 얼마나 꿈, 친구, 학교로 인해 행복해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라며 었습니다”라며 꿈을 향해 달려가는 은호를 연기하면서 느꼈던 소중한 감정들에 대해 털어놨다. 또한 그는 “처음이라는 수식어처럼 늘 부족해서 죄송하고 걱정했던 내게 응원해주시고 힘을 더해주신 감독님 그리고 모든 스태프들께도 감사드린다”라며 “새로운 관계라는 걸 잠시 잊고 있던 제게 친구라는 존재를 일깨워준 금도고 2학년 1반 친구들 너무 사랑한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우리 은호네집 식구들 모두 모두 감사하다. 촬영장에서 사랑받는 은호를 만들어주신 시청자분에게도 감사드린다. 늘 언제나 그렇듯 열심히 하는 모습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라며 ‘학교 2017’을 통해 사랑과 가르침을 안겨준 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한편 ‘학교 2017’ 마지막 회는 4.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SOS 생계형 알바족] 220만원 버는 업주·임금 밀리는 알바…“다 같은 생계형 노동자…우리는 동지다”

    [SOS 생계형 알바족] 220만원 버는 업주·임금 밀리는 알바…“다 같은 생계형 노동자…우리는 동지다”

    서울신문은 지난 7월 26일부터 5회에 걸쳐 생계형 알바족의 절박한 현실에 관해 보도했다. 5일에는 이번 기획의 마지막 순서로 알바생과 업주가 직접 만나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하고 해법을 모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업주를 대표해 김태훈(48)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연석회의 사무국장이, 알바생을 대표해 최재혁(31) 서울시 알바 청년권리지킴이가 어렵게 대담에 나섰다. 이날 서울신문사 회의실에서 이범수·송수연 기자의 사회로 90여분간 진행된 대담에서 두 사람은 각자가 처한 입장에 따라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으나, 마지막에는 상생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손을 잡았다.→사회 각자 자신을 소개해 달라. -김태훈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연석회의는 본죽, 파리바게뜨 등 가맹점주 단체 21개가 모여 있는 기구다. 사무국장을 맡기 전에는 본죽 가맹점을 11년 동안 직접 운영했다. 내가 전체 점주의 입장을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점주의 현실도 어렵다는 걸 말하고 싶다. -최재혁 무가지 배포부터 콜센터, 정육식당, 술집, 편의점까지 온갖 일을 했다. 스무 살 때부터 알바를 시작해 생계형 알바족이 된 지 10년이 넘었다. 지금은 서울시의 청년 알바 권리 지킴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기초노동상담, 알바 사업장 모니터링 등 알바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점주와 알바노동자의 주된 갈등 요인은 뭔가. -김 업무를 태만히 하는 경우다. 얼마 전 협의회에서 점주 모임이 있었다. 그런데 한 편의점 점주가 갑자기 못 온다고 연락이 왔더라. ‘왜 그러냐’고 했더니 알바생이 ‘중국에 간다.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다는 거다. 점주는 새벽 근무를 자신이 메워야 하니 당연히 회의에 불참했다. 약속을 안 지키면 점주나 다른 알바생 동료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 -최 수도권만 넘어가도 아직 최저임금이나 주휴수당을 안 주는 곳들이 많다. 내가 알바를 시작했던 10년 전과 다르지 않다. 급여는 많이 올랐지만 근무 환경은 여전하다. 점주들은 ‘알바’라는 존재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찮게 여기는 거다. 사람 대 사람의 관계로 본다면 임금 체불, 폭언 등을 쉽게 할 수 있을까. →악덕 점주와 알바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보나. -김 점주들이 마음에 여유가 없다. 지난 6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프랜차이즈 점주의 한 달 평균 수입이 220만원이다. 노동시장 평균 임금이 280만원 정도다. 수입이 상당히 적다. 알바생보다 못 버는 경우가 많다. ‘광에서 인심 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알바를 하찮게 대하는) 점주들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다. 물론 그들의 행태가 옳다는 건 아니다. -최 사업주들뿐 아니라 알바생도 스스로 알바라는 존재를 하찮게 생각한다. 한국 사회에서 알바를 하면서 자부심을 느끼는 사람은 없지 않나. 전반적으로 알바에 대한 인식이 너무 낮다. 그렇다 보니 알바생들도 ‘아무 말 없이 출근 안 해도 상관없겠지’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레 고용하는 사람은 불만을 갖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된다.→어떤 개선책이 있을까. -최 비정규직에 대한 노동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 대부분이 정규직에 매달리고, 알바와 같은 비정규직은 잠깐 거쳐가는 정류장으로 본다. 비정규직의 처우가 악화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신고를 해도 점주들에게 부과되는 벌금이 적다. 영업정지도 없다. 점주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줘야 할 미지불 임금만 주면 된다. 벌금을 체불 임금액만큼 내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 정부가 근로기준법 개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김 상당히 공감한다. 고의로 임금 체불을 한 점주는 사업 기반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감히 누가 임금 체불을 하겠나. 물론 의도성을 갖고 임금 체불을 한 점주인지 먼저 판단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벌칙규정을 입법화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2020년이면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원이 되는데 어떻게 보나. -김 찬성이다. 그래야 경제의 선순환이 이뤄진다. 다만 점주들이 최저임금을 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한다.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저임금만 올리는 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격이다. 대기업 프랜차이즈에서 일하는 알바생들은 당장 1만원으로 올려줘도 무방하다. 가능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하면서 부작용을 살펴봐야 한다. 정부만 탓할 생각은 없지만 적어도 점주들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최 찬성한다. 알바 노동자들의 임금이 오르면 소비가 촉진되고 자영업자들의 소득도 올라 선순환이 이뤄질 것이다. 반면 알바 노동자로서 집세나 휴대전화 요금, 밥값도 같이 인상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실질적으로 알바 노동자의 삶이 더 악화될 수도 있다. 앞으로 정부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다. 단순히 임금만 올려주고 방관하는 건 점주와 알바생의 갈등만 더 키운다. →점주들의 생태계는 어떻게 해야 건강해질까. -김 지난 7월 국무회의에서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 카드 수수료율 우대적용을 받는 가맹점의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다. 영세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2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리고, 중소가맹점 범위를 연매출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렸다. 점주들의 요구 사항이 80%는 반영됐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프랜차이즈업체 가맹점주들은 대부분 연매출이 5억원을 넘다 보니 수수료 혜택을 못 받는다. 우리가 10억원을 기준으로 요구한 이유다. 본사에 필수물품 대금, 로열티를 내고 임대료, 인건비까지 주고 나면 남는 게 없다. 필수물품 대금 지급도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현재는 계약서에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공산품조차 필수물품이라고 강제해 놨다. 2만원인 식용유를 3만원 넘게 주고 본사에서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만큼 점주들의 이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부는 노동대책 가운데 하나로 근로감독관 확충을 내놨다. -최 지난 7월 근로감독관 200명의 증원분이 담긴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됐다. 인력이 늘어나면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다. 다만 확충과 함께 근로 감독관들의 인권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 내가 직접 임금 체불을 신고해 보니 근로 감독관이 오히려 합의를 종용하더라. 사건을 잘 해결하는 것보다 빨리 처리하는 게 그들의 성과인 듯했다. 알바 노동자에게 공을 많이 들이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교육을 통해 인권 의식이 담보된 근로감독관들을 현장에 보내야 한다. 그래야 노동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오늘 대담을 통해 느낀 점이 있을까. -김 알바 노동자들에게 같이 연대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리는 동지다. 점주들에게 등을 돌리지 말고, 여러 불평등, 불공정 문제에 대해 같이 얘기하자. 함께해야 공동의 이익이 생기고, 이것을 나눠 가질 수 있다. 나도 연석회의에 소속돼 있는 프랜차이즈 점주들에게 알바생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교육을 할 예정이다. 알바생도 우리 식구라는 것을 인식해야 같이 먹고살 수 있다. -최 전적으로 동의한다. 오늘 대담을 통해 점주들이 본사의 필수물품 강요, 프랜차이즈 로열티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노동시장 개입을 통해 ‘생계형 알바’와 ‘생계형 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감사하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사업가 “김치도 담가줬다”, 이혜훈 “다 갚았다”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사업가 “김치도 담가줬다”, 이혜훈 “다 갚았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금품 수수 의혹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 대표에게 금품을 줬다는 사업가 옥씨가 이 대표에게 김치까지 담가줬다고 주장했다.이에 이 대표는 김치를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고, 만약 받았다면 요구하는 대금을 모두 갚았다고 해명했다. 5일 YTN에 따르면 사업가 옥씨는 “갈비도 사주고 김치도. 김치는 해달라고 했어요, 자기가. 중국 아줌마가 일하는데 밥을 잘, 식구들이 잘 못 해먹으니까 김치를 해달라고 해서 제가…”라고 밝혔다. 옥씨는 이 대표의 집 앞에 김치 보따리들을 놓고 왔고, 이 때표가 집에서 먹을 밑반찬까지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옥씨는 근거로 이 대표 측에서 김치 배달을 위해 문자로 보낸 집 수도 등을 공개했다. 옥씨는 “몇 가지 김치를 해서 집에 가서 일하는 아줌마에게 인수인계하고, 일하는 아줌마 전화번호까지 주더라고요. 연락해서 갖다 주고 왔는데…”라고 YTN을 통해 전했다. 이 대표는 옥씨의 주장을 부인했다. YTN 측에 동네에서 김치를 담가주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 기억에 없다고 해명했다. 또 옥씨에게서 건네받은 명품은 방송 출연을 위한 코디용이었고, 포장도 뜯지 않고 모두 돌려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충북도의회, ‘레밍’ 김학철에 출석정지 30일 징계

    충북도의회, ‘레밍’ 김학철에 출석정지 30일 징계

    사상 최악의 수해 속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충주1) 충북도의원이 도의회 출석정지 30일의 징계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충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4일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해 이런 징계를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유럽연수에 나섰던 박봉순(청주8)·박한범(옥천1) 의원에 대해서는 ‘사과’하는 선으로 정리했다. 이날 윤리특위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 나머지 2명은 출석정지 30일을 요구했으나 한국당 의원들의 반대로 수위가 낮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윤리특위는 한국당 의원 4명, 민주당 의원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윤리특위는 이런 징계안을 이날 오후 열린 제35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상정해 현재 비공개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본회의의 징계안 통과 여부도 한국당이 키를 쥐고 있다. 징계가 이뤄지려면 출석의원 과반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전체 의원 30명 가운데 한국당이 17명을 차지하고 있다. 설령 윤리특위의 30일 출석정지 징계가 본회의에서 확정되더라도 ‘제 식구 감싸기식 솜방망이 징계’라는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30일 출석정지 징계를 받더라도 사실상 의정 활동이 제한되는 것은 이번 임시회 기간인 11일까지 7일에 불과하다. 다음 회기인 제359회 임시회는 다음 달 12일로 잡혀있어 징계 기간이 끝난 뒤에 열린다. 김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던 민주당과 시민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김 의원은 도의회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문재인씨 한테 하라고 하세요”라고 응수해 또 한번 논란이 됐다. 김 의원 등 도의원 4명은 청주에서 수해가 발생한 지 이틀 뒤인 지난 7월 18일 유럽연수에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중도귀국했다. 한국당은 이들 3명을 모두 제명했고, 도의회는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민주당 최병윤 전 의원은 의원직 사퇴서를 내 지난달 29일 도의회 본회의서 처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것이 알고싶다’ 아들 동원해 사기결혼 일삼은 사기꾼 엄마

    ‘그것이 알고싶다’ 아들 동원해 사기결혼 일삼은 사기꾼 엄마

    ‘그것이 알고싶다’가 가족 사기단의 연쇄 사기 행각을 추적했다.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일 방송분은 11.0%(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또 다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봄 결혼한 정수정씨(가명)는 시댁에서 마련해 준 15억 상당의 아파트에서 시부모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전국을 돌며 아파트 분양사업을 하는 시어머니와 경찰 출신의 시아버지, 사랑하는 남편까지 모든 게 행복할 것만 같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름부터 나이까지 모든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혼과정에서 오간 1억 5000만원. 남편을 포함한 세 명의 가족은 사라졌고, 혼수·예단비를 줄여 수정씨 부부의 경제적 밑거름을 만들어 주겠다며 시어머니가 관리하던 수정씨의 통장도 함께 사라졌다. 시부모가 마련한 신혼집은 물론 그들이 타는 차, 휴대폰까지 전부 수정씨의 명의로 되어 있었다. 사라진 가족은 그 어디에도 그들의 실명이나 얼굴을 남기지 않았다. 남겨진 것은 “김혜현”이라는 시어머니의 가명과, 수배중인 인물들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꽁꽁 잠가 두었던 안방 속에 숨겨진 물건들 뿐이었다. 거기에는 수정씨의 남편 박씨의 2011년 결혼식 사진이 있었다. 신부가 찍혀있지 않은 남자의 사진을 토대로 추적한 결과, 수정씨와 같은 또 다른 피해자가 여러 명 존재했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남편 박씨에 대한 이야기보다 시어머니인 김혜현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시어머니 김혜현이 모든 각본을 짜는 사기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어렵게 만난 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제작진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 피해자의 어머니는 “그 여자(김혜현)가 나쁜 여자고 그 여자가 다 주도를 하는거예요”라고 말했다. 이미 전국에 사기혐의로 지명수배가 내려졌다는 가족 구성원들 중 김혜현은 아들을 내세운 사기 이전에도 이미 20건이 넘는 사기행각을 벌여온 전문 사기꾼이었다. 김혜현은 처음에는 단독으로, 그리고 시간이 지나며 가족 구성원들을 하나하나 범행에 공범으로 끌어들였고, 아들이 혼인적령기가 되자 아들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사기행각을 벌여왔다. 더 놀라운 것은 그들과 마치 가족인 것처럼 함께 도주 중인 또 다른 인물이 이전에 김혜현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기 피해자였다는 것이다. 제작진이 제보자의 집을 찾아갔을 때 제보자의 시댁 식구들이 찾아와 제작진의 카메라를 막으며 폭력을 휘둘렀다. 시청자들은 게시판 및 포털사이트 댓글 등을 통해 안타깝고 섬뜩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병원선’ 측 “하지원 승선 이유, 단순히 엄마 죽음 때문 아냐”

    ‘병원선’ 측 “하지원 승선 이유, 단순히 엄마 죽음 때문 아냐”

    ‘병원선’에 하지원이 승선하면서 본격적인 항해가 시작될 예정이다. 31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측은 마지막으로 병원선에 탑승한 송은재(하지원 분)의 고군분투 적응기, 열악한 환경에서의 첫 수술 집도, 송은재가 병원선에 오게 된 진짜 이유의 실마리를 공개한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병원선에 오른 송은재가 병원선 식구들과 첫 만남부터 환자에 대한 견해 차이로 시작된 갈등으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30분 안에 수술을 하지 못하면 환자를 잃을 수도 있다는 은재에게 곽현(강민혁 분)은 “위험한 상황에서 수술하다 무모한 의사 손에 죽을 수도 있죠”라며 열악한 환경에서의 수술을 반대한다. 이와 함께 송은재가 병원선에 오르게 된 진짜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 측은 “단순히 엄마의 죽음 때문에 내린 결심은 아니다. 은재를 마지막으로 멤버가 모두 탑승한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날 방송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은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팬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 와서 살던 60대 일본인, 처형 둔기 살해

    한국 와서 살던 60대 일본인, 처형 둔기 살해

    이혼문제로 처가 식구들과 갈등을 빚다 처형을 살해한 60대 일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29일 살인 등 혐의로 A(69·일본 국적)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 하남시 소재 처형 B(69)씨의 집에서 둔기로 B씨를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범행 직후 B씨 집을 찾아온 아내 C(65)씨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혀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최근 금전문제로 아내와 다투다가 처가 식구들이 ‘이혼해주면 일본으로 돌아가도록 경비를 지급하겠다’라고 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2010년 일본에서 C씨를 만나 결혼한 A씨는 2012년 한국으로 와 생활해왔으며, 최근에는 C씨가 이혼을 요구하며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자 며칠 동안 노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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