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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자­국민을 이끄는 정치술/시교 지음(화제의 책)

    ◎중 전국시대 사상가 시자의 사상 정리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 시자의 사상을 정리한 책으로 국내에서 처음 번역,출간됐다.시자는 법가에서 으뜸으로 꼽는 진나라 재상 상앙의 식객이자 스승인 시교를 높여 부르는 이름이다. 그의 위상은 유가에 뿌리를 둔 채 새로운 법가이론 체계를 개발한 것으로 요약된다.상앙·한비자 등 그를 뒤이은 법가의 대표자들이 형벌을 엄격하게 적용하는데 중점을 둔 것과는 달리,그는 인의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보았다.또 형벌을 가할 때는 공정무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자와 제자 자하의 대화 형식으로 기록한 다음 비유는 시자사상의 요체가 어디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공자가 자하에게 군주가 어떤 것인지 아느냐고 묻는다.자하는 『물고기는 물이 없으면 죽지만 물은 물고기를 잃어도 그냥 남는다.군주는 물고기요,백성은 물』이라고 대답한다. 시자가 남긴 저서는 원래 20편이지만 15편만 남아 전한다.게다가 15편 중에서도 유실된 부분이 많아 전체의 80%쯤이 사라졌다고 한다.신용철 해역.자유문고 6천원.
  • 정치판의 무상한 이합집산을 보며(박갑천 칼럼)

    사람마음은 아침과 저녁이 달라진다(인심조석변).이해관계에 따라 이리 움직이고 저리 꿈틀댄다.그래서 저승집 개가 죽으면 문앞이 메어지다가도 막상 저승이 죽으면 쓸쓸해질수 있는것.염량세태라 하지 않았던가. 이렇게 세상을 드리없는 이해관계의 얽힘으로 본 사람이 한비이다.그의 「한비자」여기저기에 그사상이 드러난다.『어버이까지도 사내가 태어나면 기뻐하건만 계집애가 태어나면 죽인다.같은 자식인데도 이러는건 사내의 경우 장래에 뉘볼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이게 이해타산.하물며 부모자식 사이같은 애정이 없는 남남끼리의 인간관계야 일러 무엇하겠는가』(육반편). 이식의 「택당가록」에 그런 세상인심을 개탄하는 대목이 보인다.­선조 기축년에 우계 성혼이 조정으로 들어올때 마중나간 사람들의 행렬은 서부교외에서 창의동까지 잇따랐다.그런데 그가 조정을 하직하고 돌아갈때는 이미 실패의 징조가 있어서 그랬던지 달랐다.심청평군이 대궐에서 하직하고 나온 그를 찾아가 보았더니 다만 횃불 하나가 쓸쓸하게 앞을 인도하여 나올뿐이었다.성을 나갈때도 전송하는 사람 하나 없었다.이 얘기를 쓴 이택당은 이렇게 말한다.『우리나라 인심 경박하기가 이와 같았다』 인조반정이 일어나 대궐안이 난장판 되었을때 중신하며 궁안사람 할것없이 저살길만 생각하여 정신없었다.그 잔판머리에 임금 살려줄 것을 탄원한 사람이 도승지였던 죽천 이덕형 이었다고 한다.「조석변」아닌 조석동 이었다.「사기」(맹상군열전)에 쓰여있는 풍환도 그런 사람중 하나이다. 식객 3천이라 했을 정도로 인심 후하고 인재 아낄줄 알았던 맹상군.한데 그가 진나라 모함에 걸려 제나라 재상에서 파면당하자 그많던 식객이 썰물에 씻겨나가듯 떠나갔다.황그린 그에게 남은 사람이 풍환이었고 그의 뒷갈망으로 복직도 된다.맹상군의「조석변」탄식에 풍환이 입을 연다.『…당연한 일입니다.저잣거리를 보시죠.아침에는 사람이 밀려들건만 저녁때면 텅빕니다.사람이 아침을 좋아하고 저녁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아침이면 구하고자 하는 물건이 있으니 모여들고 저녁에는 그게 없기 때문에 숙지근해지는 겁니다』 정치판이라는게 그런 저잣거리와 같기라도 하다는 걸까.모이고 흩어지고가 너무 쉽고 너무 잦다.「조석변」의 인심이라곤 해도 지켜보는 입맛은 씁쓸해진다.
  • “칙칙폭폭” 열차서 첫 결혼식

    ◎신랑 유철호·신부 박범숙씨 이색 웨딩마치/서울∼의정부 객차 4량 빌려/하객 3백명 “백년가약 축하” 「사랑은 둘이서 기차를 타고…」. 누렇게 벼가 익은 들판과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산자락을 달리는 교외선 관광증기기관열차에서 11월 첫 주말인 5일 이색적인 웨딩마치가 울렸다. 하객들과 함께 예식객차로 꾸며진 열차를 타고 이날 하오 서울역을 출발,일영역까지 가면서 결혼식을 올린 첫 주인공은 한국철도동호회 회원인 신랑 유철호씨(31)와 신부 박범숙씨(28). 이들은 서울역∼의정부역간을 운행하는 증기관광열차 4량을 전세내 양가 부모와 친지등 3백여명의 하객들을 모시고 이날 백년가약을 맺었다. 철도청이 지난 8월부터 2천5백여만원의 실내장식비를 들여 예식전용으로 꾸민 이 객차는 정면에 주례용 단상과 혼주석,샹들리에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 최고급 카펫과 색동천을 깔았으며 창문에는 은은한 주홍색의 커튼을 달아 「달리는 결혼식장」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은 하오 1시10분 증기기관차가 기적소리를 내며 서울역을 출발하자 양가 혼주가 화촉을 밝히면서 시작됐다.이어 객차 끝부분에 마련된 대기실에 있던 신랑이 친구들의 폭죽을 받으며 입장했고 이어 신부가 아버지와 함께 흔들리는 열차안을 조심조심 걸어들어왔다. 이를 지켜보는 하객들의 얼굴에는 복잡하고 따분한 결혼식만 보다가 차창밖의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결혼식을 보게되는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가득했다. 주례를 맡은 동호회 차석환회장(55)은 『도심에서 벗어나 창밖의 산천을 보며 성스러운 예식을 올리는 것은 삶을 즐길 줄 아는 젊은이들만의 특권』이라며 『기적소리는 희망과 용기의 상징이듯 두 사람은 어떠한 어려움이라도 함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주례사로 이들을 축복했다. 목적지인 일영역까지 약 1시간여동안 혼주와 하객이 함께 어우러져 짧은 기차여행을 하며 여유있게 혼례식을 끝마친 이들은 일영역에서 내려 폐백과 야외피로연을 가졌다. 이들이 열차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 것은 열차에 대한 남다른 애정때문.지난 92년 철도를 사랑하는 일반인들을 회원으로 하는 한국철도동호회에서 처음 만난뒤 주로 열차데이트를 통해 사랑을 키워왔으며 전남 여수가 고향인 신랑집과 충남 금산에 거주하는 신부집을 오갈때도 꼭 열차를 타고 다닐 정도로 기차여행을 좋아했다. 신랑이 먼저 열차결혼식을 제안해 두말하지 않고 찬성했다는 신부 박씨는 『철도에서 만나 철도에서 식을 올렸으니 앞만 보고 달려가는 기차처럼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수줍게 소감을 밝혔다. 첫번째로 열차결혼식을 치른 덕에 2백여만원에 달하는 하객 객차운임료를 무료로 제공받은 이들은 일영에서 피로연을 마친뒤 다시 서울역으로 돌아와 하객들의 축복속에 경주∼부곡행 새마을 신혼열차를 타고 꿈같은 2박3일 일정의 신혼여행길에 올랐다.
  • 「여씨춘추」 제2권 「팔람」 출간

    ◎중국 전국시대 진 재상 여불위 편찬/도가·유가사상 등 망라된 고전 춘추전국시대 제자백가의 사상을 망라한 「여씨춘추」의 완역본가운데 두째권인 「팔람」이 최근 출간됐다(민음사 간). 「팔람」은 「십이기」「육론」과 함께「여씨춘추」를 구성하는 3부분의 하나로 서기전 3세기 당시 중국의 정치사상을 집대성한 위에 「여씨춘추」를 편찬케 한 여불위의 사상을 가미한 것이다. 제왕에게 전횡을 자제하고 「백성들의 부모(위민부모)」가 되라고 가르치는 이 내용은 한나라이후 중국 통치철학의 근간이 돼 왔다. 또 중국 역사의 시작인 삼대로부터 춘추전국시대에 이르는 각시기의 역사와 설화를 곳곳에 인용한 문장은 중국 고전가운데서도 백미로 꼽힌다. 「여씨춘추」중 총론격인 「십이기」부분은 지난해 이미 출간됐으며 셋째권인 「육론」은 내년말이나 96년초쯤 나올 예정이다. 「여씨춘추」는 중국 진시황의 실부로 알려진 전국시대 진의 재상 여불위가 자신이 거느리던 식객 3천여명이 써낸 글을 편찬한 것. 도가사상을 비롯해 유가·병가·농가·혁명가등의 제사상을 두루 담으면서도 여불위 특유의 해석을 내려 잡가 또는 신도가라는 별도의 사상체계로 구분되며 중국 정치사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6편,20여만자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국내에서 「여씨춘추」를 완역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계명대 중문과 김근교수가 역주를 맡았다.
  •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칸막이객실 연결 운행/철도청/새달 10일부터

    철도청은 오는 12월10일부터 서울∼부산간 무궁화호 열차에 칸막이객차(별실)를 연결 운행키로했다. 칸막이 객차는 통로옆에 칸막이를 하고 2인실 1개,4인실 6개등 7개의 가족실 또는 회의실로 꾸며놓은 유럽식객차이다. 요금은 2인실 3만3천8백원,4인실은 6만7천6백원이며 각실에 1명씩 추가이용이 가능하고 추가요금은 1만6천9백원이다. 칸막이객차는 서울역과 부산역에서 상오10시15분과 하오5시15분에 각각 출발하는 무궁화호열차에 연결,운행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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