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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율, 달러 약세에 이틀째 1450원대… 코스피는 2400선 롤러코스터

    환율, 달러 약세에 이틀째 1450원대… 코스피는 2400선 롤러코스터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급증하던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1450원대를 밑돌고 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에 달러화 약세가 겹친 데 따른 것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10시 2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47.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인 1456.40원보다 2.4원 내린 1454.0원에서 출발했다. 지난 7일(1462.0원)부터 9일(1484.0원)까지 내내 상승세를 보이다 10일 1446.0원을 기록하면서 하락 전환됐다.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며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2.6%)를 밑도는 수치로. 2021년 2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져 달러 가치가 하락한다. 미중 갈등이 지속된 점도 달러화 약세에 한몫했다. 앞서 백악관은 중국산 수입 관세가 펜타닐 관련 관세 20%에 상호관세 125%가 추가돼 총 145%라고 발표했다. 내달 2일부터는 중국과 홍콩에서 오는 800달러 이하의 소액 소포에 대해서 120% 관세를 부과한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1.83% 내린 101.02를 나타냈다. 장 중 한때 101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달러화 가치는 7% 이상 급락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한 지난주에만 2% 이상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미중 갈등 우려가 지속되면서 코스피는 하루 만에 장중 2400선을 내줬다. 이날 같은 시각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445.06)보다 44.17포인트(-1.81%) 하락한 2400.89에 거래되고 있다. 2400선(-1.81%)에 출발한 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며 240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0 포인트(-0.10%) 내린 681.09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남경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운영, 여전히 코나아이 독점

    남경순 경기도의원, 지역화폐 운영, 여전히 코나아이 독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남경순 의원(국민의힘, 수원1)은 4월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제1차 경제노동위원회 경제실 현안보고에서, 경기지역화폐 공동운영사업의 구조적 문제점과 경기도 집행부의 무대응 태도를 강하게 질타했다. 남 의원은 지난해 2024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미 코나아이 중심의 독점 운영 구조를 비판하며, 경기도가 대주주인 ‘경기도주식회사’를 운영 주체로 삼는 방안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경제실은 ‘검토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5개월이 지나도록 실질적인 준비나 추진이 전혀 없다”며, “도민의 세금이 특정 민간기업의 수익구조를 떠받치는 데 쓰이는 상황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남 의원은 특히 경기지역화폐 사업이 도와 28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매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상시 행정업무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민간위탁’이 아닌 ‘협상계약’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는 사업의 성격상 도의회와 경제실의 관리·감독 기능이 현저히 약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지적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코나아이의 낙전수입 유용 논란과 여러 시·군과의 법정 다툼을 언급하며, “수익구조조차 불투명한 운영사와의 계약을 경기도가 알고도 반복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남 의원은 “공공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사업일수록 도의회의 통제를 받는 민간위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며, 운영 주체 역시 경기도가 대주주인 ‘경기도주식회사’와 같은 공익적 성격의 출자기관으로 바꾸는 것이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의원은 “지역화폐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을 보호하는 핵심 정책수단”이라며,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려면 사업 방식은 물론, 추진 과정 전반에서도 공정성과 책임 행정이 철저히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 대전, 내연 이륜차 → ‘전기’ 전환 299대 지원

    대기 오염과 소음을 유발하는 내연 이륜차의 전기 이륜차 전환 지원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충전 인프라 부족 등 불편이 커 수요자가 외면하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올해 전기 이륜차 보급사업을 12월 12일까지 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지원 물량은 299대로 예산 소진 시까지다. 보급 물량은 일반용 209대, 배달용 60대 등이다. 지원액은 경형 최대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및 기타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이다. 개인은 1대, 법인은 10대, 개인사업자는 2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신청 자격 요건 중 최소 거주 기간을 기존 90일에서 30일로 완화했다. 소상공인·취약계층·농업인은 국비 보조금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배달용은 보험료에 대해 국비·시비를 각 10% 추가 보조한다. 
  • 상의 “기업 승계 완화”… 상속세·자본이득세 결합 제안

    경제계가 기업 승계의 어려움을 완화하는 방안으로 상속세와 자본이득세를 결합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기업 승계와 관련된 주식 등을 상속할 때는 승계 취득 시점이 아닌 향후 매각 시점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일부 도입해 부의 재분배와 기업의 계속성을 달성할 수 있는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결합)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기업 주식은 경영권 유지 차원에서 처분하기 곤란하고 비상장 주식은 거래가 어려워 현금화하기도 쉽지 않으므로, 상속 시 세금을 부과해 주식을 팔도록 하기보다는 세금 납부 시기를 처분 시점으로 미뤄 기업을 계속 운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해외의 경우 과도한 상속세로 인한 부작용을 개선하기 위해 자본이득세로 전환하거나 상속세를 폐지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캐나다는 1972년 세계 최초로 상속세를 폐지한 뒤 자본이득세로 전환했고 호주와 스웨덴, 뉴질랜드 등도 상속세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했다. 상의는 상속세-자본이득세 결합 형태로 납부 시점별, 과세 대상별, 상속 가액별 등 3가지 방식을 내놓았다. 첫 번째는 피상속인 사망 시점에 최고 30% 상속세를 적용한 뒤 이후 주식 매각 시점에 20%의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부동산·채권 등 경영권과 무관한 재산에는 현행 상속세(최고 세율 50%)를 적용하고 경영권과 관련된 주식에는 자본이득세(세율 20%)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현행 가업상속공제 한도인 600억원을 기준으로 가업상속공제를 받지 못하는 기업에 한해 600억원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고, 600억원 이하분에는 현행 상속세를 유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 대반전 18시간… 美무역수장도 몰랐던 트럼프의 즉흥 관세 유예

    대반전 18시간… 美무역수장도 몰랐던 트럼프의 즉흥 관세 유예

    공화당 의원들까지 비판의 목소리국채 급락… JP모건 “美경기 침체”트럼프 “사람들 좀 불안해하더라”당국 “큰 그림의 일부” 설명했지만USTR 대표조차 발표 전까지 몰라 전 세계 교역상대국에 ‘관세 폭탄’을 던지고도 요지부동이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돌연 ‘관세 90일 유예’로 입장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갑자기 한발 물러섰을까.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이 겁을 먹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날 금융시장 위험 신호와 월가의 반발, 정치권의 압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언론 분석이 나왔다. 이제서야 ‘너무 멀리 왔다’고 깨달았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 저녁부터 이날 오후까지 18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무역 참모들이 다수 공화당 의원, 외국 지도자들과 대화하면서 정책 변경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상호관세 발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했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렇지 않은 듯 플로리다에서 골프를 치며 “세계 최고 시장인 미국에서 돈을 벌려면 높은 기준을 맞추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그의 이런 오만이 중국을 견제하려던 관세전쟁을 ‘미국 대 전 세계’의 싸움으로 바꿔 놨다. 민주당 의원들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던 공화당 의원들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특히 8일 밤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권과 직접 대화하며 ‘현장 민심’을 체감한 것이 방향 전환의 계기로 작용했다고 WP는 분석했다. 테드 크루즈(텍사스주) 공화당 상원의원은 그에게 “상호관세를 계속 고수하면 (공화당 텃밭인) 텍사스주에서조차 (중간선거·대선)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내 대표적 친트럼프 인사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등 공화당 상원의원 몇 명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관세 문제에 대해 언급했고 일부는 방송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한 시간가량 통화했다. 최근 미 국채 시장 급락세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국채 시장 반응 때문에 상호관세를 유예했냐는 질문에 “어젯밤에 보니까 사람들이 좀 불안해하더라”라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은 부채를 일으켜 사업을 해왔기 때문에 미 채권 시장의 경고 신호를 정확히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통상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 해당 자금이 채권으로 몰려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데, 트럼프발 상호관세 선언 뒤에는 정반대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 결정적 시점은 이날 오전 8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이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경기 침체로 접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순간이었다. 그는 “나는 차분한 시각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진정하라”고 올린 뒤 오후 전격적으로 관세 유예를 선언했다. 트럼프 행정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향 전환을 처음부터 계획된 ‘큰 그림’의 일부로 설명한다. 그러나 이번 관세전쟁이 얼마나 즉흥적이고 무계획적으로 진행되는지 보여 주는 결정적 장면도 포착됐다.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을 총괄하는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조차 ‘90일 유예’를 전혀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이날 그리어 대표는 미 연방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2시간 동안 상호관세 부과의 정당성을 역설하며 이번 관세전쟁이 정교한 계획에 맞춰 진행되는 만큼 물러서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그런데 청문회 도중 마이크를 잡은 스티븐 호스퍼드(네바다주) 민주당 하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 소셜미디어(SNS)로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혔다”며 “자세한 내용이 뭐냐. 얼마나 유예하냐”고 캐물었다. 그리어 대표는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 “청문회에 온 이후로 대통령과 대화를 못했다”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호스퍼드 의원은 “누가 책임자냐. 당신 상사가 전략도 없이 관세를 유예했다”며 “당신은 여기 앉아서 3초 전에 그 사실을 알았다. 우리가 다 봤다”고 호통을 쳤다. 심지어 일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깜짝 발표가 사실상 ‘시장 조작’이라는 비난이 나왔다. 그는 이날 오전 뉴욕증시 개장 뒤 트루스소셜에 “지금이 매수 적기. DJT”라는 글을 올렸고 오후에 관세 유예를 선언해 증시가 폭등해서다. 리처드 페인터 미네소타대 법학 교수는 “대통령이 시장 조작에 가담했다는 비난에 노출될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 5배 더 세게 때린 美, 맞은 만큼 내수 키운 中

    5배 더 세게 때린 美, 맞은 만큼 내수 키운 中

    “70여개국 상호관세 부과 90일 유예. 중국은 125%.”(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1기 때보다 속도전·대형화 미국이 촉발한 ‘관세 전쟁’의 실체가 주요 2개국(G2)의 무역 패권 전쟁임이 명확해졌다. 2018년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벌인 관세 전쟁의 2라운드 격이다. 그때보다 미국의 공격 시기는 대폭 앞당겨졌고 양측이 주고받는 화력은 5배 규모로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은 스트롱맨인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곧바로 맞받아치는 대응력을 보이고 있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4%에서 125%로 21% 포인트 높여 발효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3개월 만이다. 취임 18개월 만에 최고 세율 25%를 부과했던 1기 때와 비교하면 빠르고 커졌다. 미국 월스트리트는 물론 세계 증시가 역대급 추락과 반등을 반복할 정도로 충격파도 상당하다. ●中, 美 의존도 낮춰 맞불 관세 응수 중국은 자국을 타깃 삼은 워싱턴의 파상 공세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맞서고 있다. 트럼프 1기 관세 전쟁의 경험이 중국의 대응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중국은 관세 폭탄을 피하려고 미국에 대한 무역 의존도를 낮췄다. 그 결과 대미 수출 비중이 2018년 21.7%에서 지난해 12.3%로 6년 만에 9.4% 포인트 낮아졌다. 또 미국산 원유와 옥수수·대두 등 농산물의 수입 비중을 줄이고 수입처를 러시아·중동·동남아·중남미 등으로 다변화했다. 그러면서 성장 동력을 수출에서 내수로 전환했다. 대규모 재정을 투입해 자국 내 전기차와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첨단 산업을 키운 것도 중국이 미국과 팽팽한 ‘관세 맞대결’을 할 수 있게 된 동력이 됐다. ●무역 전쟁 내년까지 장기화 가능성 미중 관세 전쟁의 결말은 예측하기가 어렵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덕이 예측을 더 어렵게 한다. 어느 날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하고 합의점을 찾아갈 가능성과 내년까지 장기화해 파국을 맞을 가능성 모두 열려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중국이 쉽게 물러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중국이 미국 채권 시장에서 국채를 매도하면 오히려 미국이 코너에 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종 승자를 예측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은 물가 상승으로 고통스러울 수 있고, 중국은 관세 피해를 줄이려고 위안화 평가절하를 추진하다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민간 소비가 위축될 수 있다”며 “승자도 패자도 없는 전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내다봤다.
  • 대구시, 11일 0시부터 행정부시장 대행 체제…오전엔 洪 시장 퇴임식

    대구시, 11일 0시부터 행정부시장 대행 체제…오전엔 洪 시장 퇴임식

    대구시가 11일 0시부터 행정부시장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대선 출마를 공식화 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사퇴하게 되면서다. 신임 경제부시장으로는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이 임명됐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의 퇴임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다. 앞서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퇴임 인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지난 1000일 동안 시정 전 분야에 걸쳐 단행한 ‘대구혁신 100+1’ 성과는 시의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대구의 핵심 현안을 더 챙길 기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43년 공직 인생의 마지막 소임으로 선진대국시대, 그레이트 코리아를 만드는 데 모든 걸 바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시는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까지 행정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홍 시장은 전날(9일)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의 후임으로 홍 신임 부시장을 임명했다. 홍 부시장은 1996년 지방고등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정책기획관, 건설교통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달서구 부구청장 등을 지냈다. 홍 부시장은 “정 전 부시장이 하고 있던 업무를 일차적으로 맡는 등 홍 시장의 정책 연속성을 이어 나가면서 지역 경제인들을 잘 서포트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임 재난안전실장에는 탁월한 정책 기획능력과 업무추진 능력을 인정받은 박희준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이 승진 보임됐다. 박 실장은 산불 방지 등 재난예방 대응체계 정비와 위기대응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은 김동우 대구정책연구원 부원장이 맡게 됐다. 김 단장은 그동안 행정 체제 개편 및 광역 발전 전략 연구에 집중하며 관련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왔다. 이 밖에도 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 직무대리도 승진 보임했다.
  • 부동산 마법학교, 부동산 금융 교육도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다

    부동산 마법학교, 부동산 금융 교육도 이제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다

    지난 4월 8일 저녁,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 오디토리움에서는 부동산 금융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연 ‘부동산 마법학교’ 출간 기념 VIP 초청 북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북콘서트는 단순한 신간 소개 행사를 넘어, 부동산 금융이라는 주제를 누구나 쉽고 즐겁게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특별한 자리였다. 특히 부동산 교육에 대한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배우는 에듀테인먼트의 형태로 구성하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 진행을 맡은 인기 MC 표영호는 특유의 재치와 유쾌한 진행 솜씨로 참석자들의 긴장을 풀고, 편안하면서도 몰입도 높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저자인 서동원과 윤나겸은 무대 위에서 부동산 금융을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며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소통했다. 서동원 저자는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 및 PM 전문가로서 지난 15년간 200여 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한 현장의 생생한 노하우를 전달했다. 특히 그는 “부동산은 더 이상 전문가들만의 복잡한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화가 되어야 한다”며, 부동산 투자를 위한 사고방식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부동산 금융을 마법에 비유하며 독자들이 책을 통해 실질적으로 자산의 가치를 키워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윤나겸 세무사는 국내 최초의 세무 전문 유튜브 ‘절세TV’를 운영하는 절세 전문가로서, 자산 관리에서 가장 난해한 부분인 세금 문제를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게 풀어냈다. 그녀는 “부동산 투자 시 세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다양한 사례를 들어 참가자들이 보다 현명하게 자산 관리와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저자 강연 외에도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인 질의응답 시간과 저자 사인회, 기념 촬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아, 실질적인 지식을 얻고 돌아갈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부동산 마법학교』는 단순한 투자 기법 소개에 그치지 않고, 책의 내용을 크게 5부로 나누어 부동산 투자 및 자산 관리 전략을 마치 로드맵처럼 체계적으로 안내한다. 먼저, 1부 ‘마인드 & 비전 마법’에서는 부동산 투자에서 성공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고방식의 전환과 도전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현대그룹 정주영 설립자와 레버리지의 저자 롭 무어 등 세계적 인물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마인드를 재구성해야 하는지 소개한다. 2부 ‘기초 마법 실습’에서는 부동산 투자의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초보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현금흐름 관리법과 레버리지 전략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이 장에서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와 로버트 앨런의 ‘No Money Down’ 시리즈를 통해 부동산 금융의 기초 개념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한다. 3부 ‘중급 마법 연구’에서는 스타벅스의 설립자 하워드 슐츠, 맥도날드의 레이 크록 등 글로벌 기업가들의 실제 투자 사례를 중심으로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임대주택 사업, 법인 활용 전략 등 실질적인 자산관리 방법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4부 ‘고급 마법 완성’에서는 투자 확장과 절세,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심화된 전략을 공개한다. 특히 김승호 사장 등 저명한 국내 기업가들의 투자 전략을 통해 고급 단계의 자산관리와 증여·상속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안내한다. 마지막으로 5부 ‘부동산 마법 실전’에서는 실제 투자 사례를 담은 워크숍 비밀 노트를 통해 독자가 직접 부동산 거래를 기획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자들은 책에서 제공하는 실습 워크북과 함께 직접 온라인·오프라인 입장 전략을 세우고, 매수 협상과 계약 실무를 연습해볼 수 있다. 출판사 원앤원북스는 『부동산 마법학교』를 4월 10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이 책을 웹툰, 오디오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태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확장하여 부동산 금융 교육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하나의 생활 문화로 자리 잡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 AI 컴퓨팅센터 유치 위한 산·학·연 협력 강화 나서

    경북 포항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역 혁신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0일 포항시는 한국인공지능협회,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한동대학교,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및 AI 산업 혁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방 소멸과 인구 감소라는 당면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포항을 대한민국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AI 기반 스마트시티 조성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를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AI 데이터 분석 및 예측 모델 개발 ▲AI 활용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스마트 농업·제조업 적용 AI 솔루션 도입 등이 포함됐다. 우선 AI 기반 스마트 인프라 구축으로 교통·환경·안전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해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등 지역 주력 산업과 AI 기술을 융합해 생산성을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산업 전환 전략도 추진된다. AI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포스텍과 한동대학교는 지역 산업과 AI 기술 융합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청소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미래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AI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지역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해 나간다. AI 협력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AI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기반도 다져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AI 기술은 미래 산업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라며 “포항이 AI 혁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와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관광이 산업의 중심”… 광주시 ‘축제·맛·멋’ 관광도시로 발돋움

    “관광이 산업의 중심”… 광주시 ‘축제·맛·멋’ 관광도시로 발돋움

    연중 G페스타에 시즌별 축제 다채호남관광문화·미식주간 행사 풍성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 서막지역 숙박 이용 때 최대 5만원 할인무등산 등 체류·체험형 상품도 확대서울·부산서 팝업스토어 열어 붐업 광주광역시가 ‘광주 방문의 해’인 올해를 ‘관광이 산업이 되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손님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4계절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통 큰 관광상품과 파격 프로모션 제공 ▲방문객 중심의 편의성을 갖춘 관광인프라 확충 ▲방문의 해 붐업 조성 ▲전략적 마케팅 등 5대 추진 전략과 14개 실행 과제를 마련했다. 광주시는 광주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예술·스포츠 등 광주만의 강점을 살려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광주 방문의 해를 통해 올해 도시이용인구 1800만명을 달성, 이를 도약대 삼아 도시이용인구 3000만명 시대의 서막을 열어 간다는 구상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광주 방문의 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추진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25년 광주 방문의 해’의 목적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광주의 진정한 기운, 정신 등 진짜 광주를 경험하게 하는 데 있다”며 “관광이 산업이 되고 중심이 되는 관광도시로 대전환하기 위해 광주 방문의 해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4계절 즐거움이 있는 축제의 도시 가을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통합축제브랜드 ‘G페스타’를 연중 확대 운영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5·18기념행사, 세계인권도시포럼과 연계한 오월광주 민주주의 대축제 ▲젊음과 열정의 스트릿컬처페스타, 뮤직페스티벌 등 여름축제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디자인비엔날레, 김치축제, 서창억새축제 등 가을축제 ▲빛과 소망의 크리스마스 빛 축제 등 시즌별로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10월에는 광주·전남·전북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호남관광문화주간’을 열어 호남권의 풍부한 관광·문화·역사·예술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판촉(프로모션) 활동을 펼친다. ●통 큰 관광상품, 파격 프로모션 제공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관광 마케팅과 판촉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소설 ‘소년이 온다’ 속 배경을 활용한 ‘소년의 길’ 반값 관광상품 개발 ▲세계양궁선수권대회, 프로야구·프로축구·프로배구 등 스포츠 관람객을 위한 체류형 여행상품 확대 ▲디자인비엔날레, 전국기능대회, 전국소방체전 등 이벤트와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운영한다. ▲광주 숙박시설 이용 시 최대 5만원 할인해 주는 ‘숙박페스타’ ▲KTX와 숙박을 연계한 레일텔 할인 ▲관광 기념품과 유료 관광지 할인, 관광 팝업스토어 운영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확대 등도 추진한다. ‘미향(味鄕)의 도시’ 광주의 강점을 살려 미식주간도 운영한다. 오는 10월 예정된 미식주간에는 푸드페어, 할인 행사, 미식 이벤트 등이 열리고 김치축제와 남도맛 페스티벌, 동명커피 등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산지에서 즐기는 이색 식사 등 남도미식 투어 상품도 출시한다. ●‘방문객 중심’ 탄탄한 관광 인프라 확충 광주시는 관광객의 이동 편의와 관광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숙박·관광 안내 기반시설 개선에 나선다. ▲수요응답형 버스(DRT) 확대·운영 ▲택시 등 대중교통 내 관광지도 및 팸플릿 비치 ▲무등산권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지오스테이’ 운영 등이 핵심이다. 양림동 선교사 사택 등을 활용한 ‘윌로우빌리지’를 하반기에 조성하고 숙박·체험이 가능한 관광상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 정보 제공 서비스도 강화한다. 관광객이 더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관광안내소와 해설사 운영을 관광객 편의 중심으로 개편하고, 관광누리집 다국어 서비스 확대 및 관광가이드북 리뉴얼, 관광지 음성 가이드 확대 등도 추진한다. ●광주 방문의 해 붐업·마케팅 총력전 서울·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홍보하고, 인플루언서와 기자단을 초청해 광주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팸투어를 진행한다. 또 소셜미디어(SNS) 캠페인, 숏폼 콘텐츠 제작, 해시태그 챌린지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대만·동남아 등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관광로드쇼 참가 및 국제 여행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 대표직 사퇴 이재명 “새로운 일 시작”… 세 번째 대선 도전 공식화

    대표직 사퇴 이재명 “새로운 일 시작”… 세 번째 대선 도전 공식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3년간 당대표로서 나름 성과 있게 재임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며 당대표직에서 사퇴했다. 이 대표는 10일 다큐 형식 영상물을 공개하며 정식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2017·2022년 대선에 이은 세 번째 대선 출마로, 선거 초반 ‘1강’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그가 이번엔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마지막이니 좀 길게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뗀 뒤 “지난해 총선이 끝난 다음에 거의 매일 비상사태였다”고 회고했다. 2022년 8월 임기를 시작해 지난해 8월 연임에 성공한 이 대표는 “(당대표를 맡아) 출발할 때는 험했는데 그래도 퇴임하는 상황에서는 출발할 때보다는 상황이 좋은 것 같다”면서 “이제 또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되겠지만 아쉽거나 홀가분하거나 그런 느낌은 없다”고 털어놨다. 이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위기를 겪기는 했지만 역시 위대한 국민들의 힘으로 다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 국민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도 전했다. 이 대표가 당대표를 그만두면서 경선 후보로서의 일정도 사실상 이날부터 시작됐다. 국회 앞 용산빌딩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한 이 대표는 10일 출마 선언 영상 메시지를 공개한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형식의 10여분 분량 영상으로 이 대표의 각오가 담겨 있다고 한다. 이어 11일 국회 기자실이 있는 소통관에서 비전을 밝히고 경선 캠프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표 측은 “민의의 정당인 국회를 존중하고 언론과의 소통을 중시한다는 뜻에서 소통관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외적으로 정식 가동한 이 대표의 경선 캠프는 100명 안팎으로 조직을 최소화해 움직이기로 했다. 5선 윤호중 의원이 선거대책위원장, 3선 강훈식 의원이 총괄본부장 등 계파색이 옅은 의원들이 캠프를 진두지휘한다. 이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를 보좌할 배우자 비서실장과 수행실장으로는 각각 정을호·백승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경선 과정부터 배우자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경기 성남에서 변호사로 사회 활동을 시작해 민주당 당직자, 성남시장, 경기지사를 거쳐 국회에 입성해 당대표까지 오르는 등 대선 주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사이다 발언’과 정책 추진력이 주목받으며 열성 지지자들이 늘었다. 대선 주자급 인물이 된 뒤로는 사법리스크가 그를 따라다녔다. 하지만 이번 대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선고가 1심 징역형 집행유예에서 2심 무죄로 바뀌며 사법리스크를 덜었다. 신변에 위협을 겪는 일도 있었다. 지난해 1월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찾았다가 피습을 당했고, 이번 탄핵 국면에서는 암살 제보가 쏟아져 방탄복을 입고 사설 경호를 받으며 활동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표가 물러나면서 민주당은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 전까지 박찬대 원내대표가 중심이 돼 대선을 준비한다. 한편 이 대표가 반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제 정당의 합의로 대선 이후 본격 논의를 이어 가자”며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 트럼프에 ‘트로피’ 내주고… 조선·LNG·방위비 한 테이블 올려야

    트럼프에 ‘트로피’ 내주고… 조선·LNG·방위비 한 테이블 올려야

    분담금 인상 예고 상황서 활용 필요“내줄 것 주고 방위비 따로 협상 불리한미 공동 조선소 등 창의적 제안을”관세·방위비 패키지엔 일단 선 그어방미 통상본부장 “LNG·조선 협의” 지난 8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첫 통화 이후 ‘관세 협상의 판’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백악관이 상호관세와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 개정을 묶는 ‘원스톱 쇼핑’(포괄적 협상)을 언급하면서다. 9일 오후 1시 1분부터 상호관세에 ‘두들겨 맞고’ 시작한 이번 협상에서 한국은 경제와 안보 현안을 동시에 테이블에 올려 관세 후폭풍을 최소화하는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통상 전문가들은 절대 서두르지 않되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절한 ‘트로피’(정치적 명분+경제적 실리)가 될 수 있는 창의적 제안을 해야 ‘패키지 딜’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한다.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때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한국은 (방위비로) 연간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와 지난해 타결한 2026년도 방위비 분담금 약 1조 6000억원의 9배가 넘는 금액이다. 정부가 조선과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등 미국에서 도움을 요청한 분야를 카드로 적극 활용해 관세율 인하와 방위비 인상 수위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 무역대표부(USTR)와의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LNG 개발사업과 조선 협력은 우리가 경쟁력이 있고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히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협의를 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목표는 관세율을 낮추거나 적어도 경쟁국보다 불리하지 않은 관세 대우를 받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패키지 딜 방식이 피해 총량을 완화하는 현실적 방안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김태황 명지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상호관세 협상에서 내줄 것을 다 내주고 방위비만 나중에 따로 협상하면 한국은 남는 협상 카드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관세와 방위비를 한 틀에 묶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상당하다. 강인수 숙명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방위비는 주한미군 재배치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엮여 있기 때문에 관세와 함께 얘기할 수 없다”며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투자 유치나 제조업 부흥 성과를 내세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백악관에 실리를 챙겨 줄 수 있는 협상안을 제시해 관세율을 10% 수준으로 낮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패를 감추려는 모양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더라도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는가’라는 질문에 “관세와 방위비가 패키지는 아니다”라면서 “관세뿐 아니라 비관세 장벽,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등 복잡한 사안들이 얽혀 있어 협상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계획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미 군함은 해외에서 건조하는 데 부담이 있으니 한미 공동으로 미국에 조선소를 건립하고, 미국의 다양한 산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투자 분야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관세율 인하로 얻게 될 이익보다 방위비 인상 폭이 크지 않아야 한다”면서 “빨리 타결한다고 해서 좋은 것은 절대 아니며 본보기로 세게 맞을 수도 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른 국가와의 협상을 살피면서 관세율을 낮추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 美 ‘상호관세’ 발효에 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1년 5개월만

    美 ‘상호관세’ 발효에 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1년 5개월만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글로벌 증시를 수렁으로 몰아넣으면서 코스피가 결국 2300선마저 내줬다. 코스피는 9일 오후 12시 5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32포인트(1.47%) 떨어진 2299.91까지 밀리며 23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상승 전환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발표한 오후 1시를 전후해 낙폭을 키웠다.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이어가며 버텼지만 SK하이닉스가 3%대 하락하며 전날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앞서 코스피는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한 직후인 지난 3일 장중 2500선을 이탈한 데 이어 중국이 보복 관세를 발표한 7일에는 2400선도 무너졌다. 코스피가 장중 2300선을 내준 것은 2023년 11월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만이다. 코스닥 지수는 4.61포인트(0.70%) 하락한 654.63으로 출발해 640선까지 밀렸다.
  • 환율, 장중 1480원대 후반까지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환율, 장중 1480원대 후반까지 급등…금융위기 이후 최고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9일 6년여만에 148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6.10원 오른 1485.10원이다. 이날 1484.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87원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19년 3월 16일(149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날 반등하는 듯했던 증시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해 장 초반 잠시 상승 전환했으나 이내 하락해 오전 9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6% 하락한 2311.89까지 밀렸다. 코스닥 지수는 4.61포인트(0.70%) 하락한 654.63으로 출발해 장 초반 1%대 하락하고 있다.
  • 하동 옥종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건조한 날씨·강풍에 산불 주의보 계속

    하동 옥종 산불 24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건조한 날씨·강풍에 산불 주의보 계속

    지난 7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시간 만에 진화됐다. 8일 산림당국 등은 이날 낮 12시 기준 옥종면 한 야산 화재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낮 12시 5분쯤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산2 일원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곳은 지난달 말 발생한 산청 산불이 번진 지점과 3㎞ 정도 떨어져 있다. 다만 산림청은 지난 산청·하동 산불 재발화는 아니라고 밝혔다. 당국은 전날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 10~50㏊)를 발령한 데 이어 3시 30분 이를 2단계(피해 예상 면적 50~100㏊)로 격상했다. 산림당국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불길이 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헬기 36대 등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했다. 불이 난 지역엔 임산도로가 나 있어 초기 진화율을 끌어올렸지만 낮 시간에 주불까지 잡진 못했다. 오후 7시부터는 진화대원 753명 등을 투입, 야간 진화로 전환했고, 오후 8시 기준 진화율을 87%까지 끌어올렸다. 당시 산불영향 구역은 65.1㏊이었고 화선 총 4.6㎞ 중 4㎞가 진화된 상태였다. 다만 당국은 일대에 강풍이 불어 불길이 재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8일 오전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밤사이 돌풍 영향으로 일부 재발화하는 구간이 있었으나 당국은 장비 72대, 인력 667명 등을 배치해 확산을 저지하며 인근 마을과 주요 시설 피해가 없도록 지켜냈다. 해가 뜬 뒤에는 다시 헬기 31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벌였다. 이번 산불 산불영향구역은 70㏊로 추정되며 총 화선 5.2㎞였다. 이 불로 인근 옥종면 회신·양지·상촌마을 등 506명이 옥천관,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불길이 먼저 잡힌 3개 마을 주민 264명(181가구)은 오전 9시쯤 집으로 돌아갔고 나머지 4개 마을 주민 242명(131가구)도 귀가할 예정이다.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은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대형 산불 우려 속에 강풍까지 예고된 일부 지역에는 전국 소방력이 집중됐다. 소방청은 전날 정오부터 전국 10개 시도의 소방차 50대를 강원(30대)과 경북(20대) 동해안권에 전진 배치했다. 이는 강원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예보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강원 지역은 습도 40% 미만의 매우 건조한 날씨여서 대형 산불 위험이 크다. 소방당국과 각 지자체는 산림 인접 지역 예찰 활동 강화, 비상 연락망 점검, 24시간 대책본부 운영 등 초기 진압을 위한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 경기도의회, 성과·역량 중심 일하는 조직으로 도약...인사혁신안 발표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전국 최대 광역의회 위상에 걸맞은 의정 역량을 갖추기 위해 7일 의회사무처 인사체계 전반을 새롭게 손질하는 ‘인사 혁신안’을 발표했다. 3급 직제 도입 및 전문위원 정수 증가 등 달라지는 제도에 신속하게 대응함과 동시에 인사권 독립 후 대폭 확대된 의회 조직의 양적 성장만큼 내적 역량도 함께 강화하려는 조치다. 도의회는 이번 인사 혁신안을 통해 ‘일하는 조직’, ‘전문성이 살아 있는 의정 지원 기구’로 한 걸음 더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연공서열 중심에서 성과 중심으로의 대전환 도의회는 먼저 연공서열식 승진 관행에서 탈피해 성과 및 역량 중심의 인사제도로 대대적인 전환에 나설 방침이다. 그간 제한됐던 직급별 승진 발탁 비율을 폐지하고, 괄목할 성과를 내는 직원이라면 서열과 관계없이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5급 팀장급에 대한 ‘역량평가제’도 도입된다. 팀장은 조직 내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인 만큼 리더십과 문제해결 능력 등 핵심 역량을 체계적으로 검증해 5급 승진 심사에 반영하게 된다. 여기에 더해 무보직 실무사무관제도 도입,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5급이더라도 팀장 보직이 주어지지 않는다. 다만, 대형 프로젝트 및 정책개발 등의 깊이 있는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성과가 인정된다면 팀장 보직을 부여받는다. 임기제 공무원 의정 지원 전문성 및 평가 체계 강화 의회 조직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임기제 공무원에 대한 평가 체계도 대폭 강화한다. 임기제 공무원의 의정 지원 전문성이 약화되면 의회 조직 전체의 역량 저하로 직결되기 때문에 전문직 공무원으로서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촘촘한 성과 평가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우선 전문성을 발휘한 ‘특별성과’를 근무 실적에 반영하게 된다. 파급력 있는 조례, 차별성 있는 정책 제언, 능동적 의정 지원 등의 성과를 30% 범위에서 근무 실적 평가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특히 팀장급의 경우 고유업무 없이 팀원 업무의 취합 및 검토 등에만 그친다면 근무 실적 평가에서 하위 등급이 부여될 수도 있다. 임기제 공무원 연장 심사 또한 한층 더 엄격해질 예정으로, 3회 연속 B등급 평가, 비위 행위, 징계 사실 등이 연장 심사에 포함된다. 반면, 특별성과 등 업무 성과가 뛰어난 경우에는 근무 기간 5년 만료 후 공개채용 철자 없이 추가 5년 범위에서 근무 기간 연장(최대 10년)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의회 구성원이 행정공무원, 입법조사관, 정책지원관 등으로 다양화되면서 업무 떠넘기기 등의 조직 내 갈등이 대내외 논란이 된 가운데 도의회는 임기제 공무원 채용 공고부터 임용 약정서에 이르기까지 업무 범위와 성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해 조직력 약화의 원인이 되어온 직원 간 갈등을 사전에 최대한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조직 내 전문성 축척을 위한 제도 도입 전문직위 도입과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자에 대한 가점제도도 마련된다. 의회 내 주요 직무에 배치된 공무원의 직무 전문성 및 업무숙련도를 강화해 중장기 의정 지원 역량을 높이고자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위는 ‘전문직위’로 지정한다. 또한 해당 근무자에게는 가산점 및 수당을 지급해 장기 근무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전문위원실은 조례안 및 예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조사 등의 의회 핵심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이지만 평균 근속기간인 1년 6개월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서 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해 2년 이상 근무자에게는 근무성적 평정위원회 추천을 거쳐 실적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우수 인재 영입 주력 도의회는 또한 기관 간 인사 교류의 폭을 넓혀 외부 인재 영입에 힘쓸 방침이다.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내 인력 정체로 인한 역량 저하 우려를 해소하고 기관 간의 업무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다. 먼저 경기도, 시·군의회 등과 동일 직급 1대 1 상호 파견을 통한 인사 교류를 진행한다. 원소속기관 복귀를 조건으로 한 파견근무 방식이며, 집행부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 시·군, 중앙부처 등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방식의 일방 전입도 추진한다. 서류와 면접 등을 통한 검증 절차를 거쳐 의회 조직에 대한 적합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김진경 의장, “일하는 조직문화로의 변신, 공정한 인사 실현 기대” 이번 마련된 인사 혁신안은 제도별 규정 개정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도의회는 이후에도 별도의 ‘인사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인사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보완과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은 “이번에 마련된 인사 혁신안은 단순한 규정 개정이 아닌, 의회 전체 조직문화와 업무방식을 바꿀 변화의 신호탄”이라며 “성과를 내는 직원이 합당한 보상을 받고,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의회사무처 운영에 새로운 모델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도의회의 발전이 곧 전국 지방의회의 발전이라는 사명으로 좋은 본보기들을 하나하나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한국중부발전, 자체 AI 학습모델 ‘코미봇’ 개발… 발전운영 전문 AI 비서 구현

    한국중부발전, 자체 AI 학습모델 ‘코미봇’ 개발… 발전운영 전문 AI 비서 구현

    AI 비서 도입으로 효율성·안정성 동시 실현“고숙련자 견줘도 손색없어”… ‘발전소 운영 혁신’ 평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구축한 사내 생성형 AI ‘코미봇’이 현업 적용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코미봇은 10년 이상 근무한 고숙련자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코미봇은 지난해 9월부터 업무별 전문가로 구성된 사내 AI 리더와 함께 가장 효과적인 비서 역할 수행을 위해 단계적으로 학습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12월 업무 절차서, 규정 및 법률 등의 질의·답변을 시작으로 올해 1월부터는 발전소 설비 정비 이력 및 고장 정지 등의 유사 사례를 검색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업무 자료를 제시하면 관련 보고서 작성 시 초안을 제공해 주는 업무까지 지원한다. 향후 코미봇은 24시간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의 운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예측해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RPA’(Robot Process Automation) 연계로 사무 업무 자동화까지 역할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전소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전력 생산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설비 이상 감지 및 사고 예방 등 최적의 발전소 운영 방안 도출에 코미봇 AI 비서가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 기반의 효율적 업무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미래 에너지 산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 8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주관 사업인 ‘민간 협업 초거대 AI 기반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발전 운영 전문 AI를 통한 학습 기반 TF 조직을 본격 출범해 자체 생성형 AI 개발을 시작했다. 한국중부발전 관계자는 “생성형 AI 도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미래의 발전 운영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면서 “이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더불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성동구, 트렌디한 동네배움터 운영…공방, 상점도 특별한 배움의 공간으로

    성동구, 트렌디한 동네배움터 운영…공방, 상점도 특별한 배움의 공간으로

    서울 성동구가 올해 본격적인 ‘성동구 동네배움터’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던 ‘동네배움터’ 사업을 지난해부터 구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동 평생학습센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성동구 동네배움터’는 구민들이 생활 근거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마을 공방 등 관내 곳곳의 유휴공간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원 포인트 업(One Point Up) 평생교육’을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비전으로 삼아 학습자 각자가 의지를 갖고 작은 성취를 꾸준히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성동구만의 특화된 ‘성동형 동네배움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배움터를 재정비하는 한편 카페, 공예 공방, 꽃집, 목공소, 커뮤니티 공간 등을 트렌디한 ‘특화 배움터’로 발굴해 운영한다. 지역의 다양한 상업 공간을 학습의 공간으로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배움의 기회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며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동별 총 15곳의 ‘특화 배움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익숙한 동네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 내 공방과 상점들은 새로운 고객과 접점을 쌓는 기회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된다. 성동구청과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는 거점 배움터로 운영해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액티브시니어 강좌 등 최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10시부터 ‘성동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한다. 단,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사는 곳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누릴 수 있도록 ‘성동형 동네배움터’의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만족을 더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배움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성동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양식·유망 품종 개발… 전남, 수산업 발전 박차

    친환경 양식·유망 품종 개발… 전남, 수산업 발전 박차

    전남도가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위해 572억원을 투입, 친환경 양식 생산기반 구축과 수산 재해 대응 및 질병 예방, 유망 양식품종 집중 육성 등 3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친환경 양식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수산종자 실용화센터를 건립, 종자산업을 육성하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와 참조기양식 산업화 센터 등 대규모 첨단 친환경 양식 단지를 조성한다. 어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부족한 노동력 절감을 위해 양식어장 자동화 장비를 보급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 어촌 인력 수급도 지원한다. 특히 전남도 대표 수출 식품인 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육상채묘 및 냉동망 보관 시설과 스마트 종자 배양시설을 구축하고 어장환경 보호와 고품질 김 생산을 위한 신규 활성처리제를 개발해 어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 매년 반복되는 고·저수온과 적조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해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를 전국 최대 수준인 90%까지 지원하고 백신·면역 증강제 확대 보급과 액화산소 공급기, 차광막 등 대응 장비 지원도 추진한다. 시장성이 높은 고소득 유망 양식품종 육성에도 나선다. 새우 생산성 향상 및 질병 예방을 위해 새우양식장에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유휴수면을 활용한 유망 양식품종과 양식어장 개발을 지속 추진한다. 또 지역특화 품종인 꼬막 종자 살포와 조기, 바리류 등 고수온에 강한 어종의 종자 구입비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품종 전환에도 적극 나선다. 기존 굴 양식 대신 환경친화적이고 고부가가치 품종인 개체굴 양식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개체굴 종자 생산과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수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친환경 양식 기반을 지속 확대해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양식업에 도입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올림픽 인프라, AI·미래차 육성… 대선용 공약 내놓은 지자체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하면서 차기 정부 국정과제 선점을 위한 지자체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지역 현안의 대선 공약화, 국정과제 반영, 국가 계획으로 이어지는 ‘국정과제 반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것이다. 7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할 지역 공약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날 ‘전북 메가비전 프로젝트’ 발굴 결과를 공개했다. 전북도가 마련한 메가비전 프로젝트는 9개 분야, 74개 전략사업으로 구성되며 사업비만 65조 2718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상 대선 지역공약 반영이 목적이다. 주요 사업 중 2036 하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과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등 정부 지원안이 눈에 띈다. 인도와 이집트, 튀르키예, 인도네시아 등 유치 경쟁국들이 국가 차원에서 전방위적인 스포츠 외교를 펼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도 여야 후보에 제시할 지역 공약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2단계 AI전환(AX) 실증밸리 조성 등 AI와 미래차 관련 30조원 규모의 사업을 발굴했다. 지난 2022년 대선에서도 ‘인공지능 대표도시, 미래모빌리티 선도도시’를 목표로 자체 공약을 발굴했던 광주시는 특히 이번 대선에선 사업규모를 30조~40조원 규모로 대폭 확대, 광주의 명운을 걸겠다는 입장이다. 부산시 역시 실·국별로 각 정당 대선 공약에 반영할 과제 발굴에 들어갔다. 이번 달 선정해 정당에 전달하는 게 목표다. 특히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한국산업은행 본점 부산 이전이 핵심이다. 이 현안들은 탄핵 정국 이후 중단될 위기에 처했지만, 대선 공약에 반영해 동력을 다시 확보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또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신공항의 제2 활주로 건설도 부산시 주요 과제로 꼽힌다. 경남도는 남해안 관광단지 조성 등 실·국별 요구사항을 이번 주 내 취합해 발표한다. 충북도와 강원도 등은 논의 하고 있다. 대부분 신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이번 메가비전은 전북의 백년대계를 설계하고, 차기 정부 국정 방향에 전북의 목소리를 담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미래 설계도가 곧 국정과제가 되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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