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3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3000억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1억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21,360
  •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서울데이터랩]미국 증시 지수 종합

    2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나스닥 종합, S&P 500 지수 모두 소폭 하락하며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뉴욕 거래소(NYSE)에서 45,295.81로 거래를 마쳤으며, 전일 대비 249.07포인트 하락(-0.55)을 기록했다. 하루 거래량은 533,186천주로 집계됐고, 시작가는 45,287.73, 최고가는 45,295.81, 최저가는 44,948.16이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나스닥 증권거래소(NASDAQ)에서 21,279.63으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175.92포인트 내렸다(-0.82). 하루 거래량은 1,415,994천주로 나타났으며, 시작가는 21,086.58, 최고가는 21,293.69, 최저가는 21,033.05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뉴욕 거래소에서 6,415.54로 마감하며, 전일 대비 44.72포인트 하락(-0.69)을 기록했다. 하루 거래량은 2,867,490천주로 집계됐으며, 시작가는 6,401.51, 최고가는 6,416.54, 최저가는 6,360.58이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다우운송, 나스닥 100 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605.46으로 전일 대비 63.48포인트 내리며(-1.12), 다우운송 지수는 15,780.14로 124.71포인트 하락(-0.78)을 기록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23,231.11로 마감하며 184.31포인트 하락(-0.79)을 나타냈다. VIX 지수는 17.17로, 전일 대비 1.05포인트 상승(6.51)을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소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 [속보] 서울 서부간선도로서 차량 화재…양방향 통제

    [속보] 서울 서부간선도로서 차량 화재…양방향 통제

    3일 오전 7시 7분쯤 서울 금천구 서부간선도로 성산대교 일직방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이날 오전 7시 45분쯤 완전히 진압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서울시 교통정보에 따르면 서부간선요금소에서 광명대교, 성산대교 방향이 화재 진압으로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는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진압되면서 곧 도로 통제도 해제될 것”이라고 전했다.
  • ‘2억 9220만분의 1 확률’…당첨되면 1조 8000억원이라는 ‘역대급 로또’

    ‘2억 9220만분의 1 확률’…당첨되면 1조 8000억원이라는 ‘역대급 로또’

    미국의 로또 복권인 ‘파워볼’의 1등 당첨금이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로 불어났다. 미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추첨이 진행된 파워볼은 1등에 해당하는 ‘잭팟’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약 1억 3000만 달러(1조 8000억원)까지 누적됐다. 앞서 지난 5월 31일 잭팟 당첨자가 나온 이후 총 40차례의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 결과다. 1일 진행된 추첨에서는 당첨금이 13억 달러까지 불어났지만, 이날 추첨에서 당첨 번호(흰색 8, 23, 25, 40, 53, 빨간색 파워볼 5)를 모두 맞춘 1등은 나오지 않았다. ‘메가밀리언’과 쌍벽을 이루는 미국의 복권인 파워볼은 네바다주 등을 제외한 45개주와 워싱턴DC,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구입할 수 있다. 1에서 69 사이의 숫자 5개와 1~26 사이의 숫자 1개를 모두 맞춰야 1등에 해당하는 ‘잭팟’에 당첨된다. 잭팟에 당첨될 확률은 2억 9220만분의 1로, 한국의 로또 1등 당첨 확률(814만 5060분의 1)을 크게 뛰어넘음은 물론 ‘벼락 맞을 확률’보다도 낮다. 추첨은 매주 월, 수, 토요일 오후 10시 59분(동부 표준시)에 진행된다. 1~26 사이의 숫자 1개를 맞춘 9등부터 1~69 사이의 숫자 5개를 모두 맞춘 2등까지는 각각 4달러에서 100만 달러까지 일정한 당첨금을 지급받지만, ‘잭팟’ 당첨금은 이전의 추첨에서 당첨자가 없을 경우 전액 이월되는 구조다. 미국 멀티스테이트 복권 협회에 따르면 오는 3일 진행되는 추첨에서 잭팟에 당첨되면 당첨금 13억 달러 전액을 연금으로 수령하거나 5억 8900만 달러(8000억원)를 일시불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가 연금 방식의 지급을 선택할 경우 일시불로 한차례 받은 뒤 남은 당첨금을 29년간 분할해 매년 5%씩 인상된 액수를 지급받는다. 역대 잭팟 당첨금 최고액은 지난 2022년 11월 7일 캘리포니아주에서 나왔는데, 당첨금이 무려 20억 4000만 달러(2조 8400억원)에 달했다.
  • 목포 해경, 동료 선원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목포 해경, 동료 선원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긴급체포

    선상에서 동료 선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3일 목포해양경찰은 전날 오후 7시 57분쯤 전남 진도군 가사도 해상에 정박 중인 꽃게잡이 어선에서 동료 선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A씨를 살인 미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동료 선원 B씨의 복부에 1cm 가량의 자상을 입혔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방송 중단’ 백종원, ‘흑백요리사2’ 나온다…“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긴다”

    ‘방송 중단’ 백종원, ‘흑백요리사2’ 나온다…“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긴다”

    원산지 허위 표기와 농지법 등 위반, 위생 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오는 12월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 2(흑백요리사2)를 통해 방송에 얼굴을 비춘다.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지 약 7개월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날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페스티벌 2025’에서 앞으로 공개할 오리지널 예능 콘텐츠들을 소개하며 ‘흑백요리사2’를 오는 12월 공개한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2는 지난해 9월 공개돼 화제를 모은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의 후속작이다. 지난해 12월 참가자들을 모집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2월에는 지원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즌1과 마찬가지로 백 대표와 안성재 셰프가 심사위원을 맡아 촬영을 마쳤지만, 백 대표가 ‘빽햄 가격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구설수에 휩싸이면서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자 ‘흑백요리사2’의 공개 여부도 미궁에 빠졌다. 넷플릭스는 참가자들이 받을 영향을 고려해 작품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유기환 넷플릭스 논픽션 부문 디렉터는 “셰프 100명, 스태프 300여명과 연계된 프로그램이라 예정대로 공개한다”면서 “판단은 시청자에게 맡기는 게 낫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빽햄’의 가격을 부풀려 판매했다는 논란에서 시작해 원산지 허위 표기, 농지법 위반, 식재료의 비위생적 보관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제기된 10여건의 의혹에 대해 수사에 나섰고, 충남 예산군 ‘백석공장’의 농지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행정처분에 이어 검찰 송치가 이뤄졌다. 백 대표는 결국 지난 5월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문화를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백 대표는 방송 활동은 물론 유튜브 활동도 중단했다.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주 및 더본코리아가 진행한 지역 축제 관련 영상이 올라오고 있지만, 백 대표가 아닌 가맹점주들 및 방송인, 유명 셰프 등이 출연하고 있다. 잇따른 논란과 이미지 하락으로 가맹점주들의 고충이 커지자 더본코리아는 300억원대 규모의 가맹점 상생 지원책을 내놓고 본사가 할인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가맹점 할인 행사를 벌였다. 백 대표는 자신의 더본코리아 주식을 담보로 받은 대출 100억원을 상생위원회에 투입해 가맹점주들을 지원한다.
  • “발도 허리도 아팠지만 8시간 19만 9548원 짭짤” 박지현, 쿠팡 알바 후기

    “발도 허리도 아팠지만 8시간 19만 9548원 짭짤” 박지현, 쿠팡 알바 후기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표적인 단기 아르바이트(알바) 일자리로 꼽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해본 후기를 전했다. 박 전 위원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쿠팡 알바를 하고왔다. 새벽 1시부터 오전 9시까지 19만 9548원. 추가수당이 붙어 꽤 짭짤한 금액”이라며 일당부터 공개했다. 그는 쿠팡 알바 후기를 풀어놓기에 앞서 “내 소셜미디어(SNS)에 ‘알바나 하라’는 댓글이 그동안 못해도 1000개는 달렸을 것”이라며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도 약국, 카페(4층짜리 통카페를 오르내리며 식탁과 화장실 청소 업무), 서빙, 전단지, 레스토랑 주방을 포함해 다양한 알바를 해봤다. 알바도 안 해봤을 거라는 오해를 불식하고자 구태여 설명을 덧붙여본다”고 했다. 이어진 쿠팡 알바 후기에서 박 전 위원장은 “내가 맡은 일은 물품 분류. 레일 위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 상품들. 과자, 세제, 쌀, 가구 박스, 그리고 생수… 6개짜리 4묶음을 한 번에 주문한 고객에게는 잠시 원망이 스쳤다”면서 “한숨을 한번 내쉰 후 허리와 다리에 바짝 힘을 주고 ‘읏차’ 들어올리고 번호에 맞게 분류를 했다”고 알바 경험을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4시간 반을 일하고 꿀 같은 휴게시간이 주어졌다. 30분이 3분처럼 흘러갔다”며 “눈꺼풀은 천근만근에 발도 허리도 아파 집에 가고 싶다는 충동이 아주 잠시 올라왔지만, 조퇴를 하면 추가수당을 받을 수 없다는 현실이 그 마음을 잘 눌러냈다”고 적었다. 이어 “쉬는 시간이 끝나고 업무에 다시 투입되자마자 레일 위로 물건들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그 모습을 보며 올해 상반기 힘든 일들이 연이어 터진 게 잠시 스쳐갔다”면서도 “그 생각에 잠길 틈이 없었다. 오히려 좋았다. 잡생각이 들어올 자리를 아예 주지 않는 일이 지금 내겐 필요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참 다행이었다”며 “이야기를 나눌 시간은 거의 없었지만, 중간중간 시원한 물병을 툭 던져주고 가는 그 손길이 ‘오늘 끝나고 타이레놀 먹고 주무시면 조금 나아요’라며 조언해주는 동료의 한마디가 짧지만 따뜻한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8시간을 꽉 채워 일했다는 그는 “집에 오자마자 땀 먼지를 씻어내고 4시간을 죽은 듯 잤다. 발이며 팔이며 다리며 안 아픈 곳이 없다. 며칠은 근육통과 살아야하겠다”고 했다. 그는 끝으로 무거웠던 생수 등을 떠올리는 듯 “물과 음료수는 그때그때 조금씩 구매해서 드시면 참 좋겠다”는 농반진반 말로 글을 맺었다.
  • 장외에서도 밤에도… 서울, 미술로 들썩인다

    장외에서도 밤에도… 서울, 미술로 들썩인다

    세계적인 아트페어 ‘키아프리즈’(키아프+프리즈) 서울이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장외(場外) 전쟁도 뜨겁다. 전 세계 미술계 관계자, 애호가들이 한국을 찾으면서 미술관, 갤러리에서는 한 해 가장 힘을 준 전시를 개막하고 늦은 밤까지 관람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야간 행사를 이어 간다. ①리움 ‘이불:1998년 이후’ 대규모 전시 서울 전역에서는 미술 거장들의 전시가 펼쳐진다. 리움미술관은 4일부터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불의 대규모 서베이 전시 ‘이불: 1998년 이후’를 선보인다.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작가의 주요 작업을 종합적으로 조망하며 조각, 대형 설치, 평면, 드로잉과 모형 등 150여점을 전시한다. 그동안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은 주로 해외 미술관에서 열렸지만 이번에는 국내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갤러리현대는 ‘김민정 카드’를 내밀었다. 김민정은 동아시아의 서예와 수묵화 전통 그리고 동양 철학을 탐구하며 현대 추상화의 구성 어휘를 확장하는 작업을 30여년 동안 지속해 오고 있다. 다음달 19일까지 열리는 전시에서는 불에 태워진 한지를 지그재그로 쌓아 올리며 두 개별적인 요소의 결합과 조화를 선보이는 ‘집’(Zip) 연작 6점과 스위스 아트바젤 2024의 언리미티드 섹터에서 세계적인 호평을 받은 대형 작업 ‘트레이시스’(Traces)를 만날 수 있다. ②가고시안,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 세계 최정상 갤러리로 꼽히는 가고시안 갤러리는 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의 프로젝트 공간인 APMA 캐비닛에서 일본 팝아트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을 개막했다. 무라카미의 작품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한 꽃 모티프를 집중 탐구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글래드스톤 서울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스위스 출신 작가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을 열고 있다. 네 개의 선으로 산악호수를 묘사한 다양한 크기의 신작 풍경화 13점이 전시됐다. 강남구 화이트 큐브 서울과 타데우스 로팍 서울 역시 세계적인 조각가인 앤터니 곰리를 내세웠다. 개인전 ‘불가분적 관계’를 공동 기획해 각 갤러리 공간에서 선보인다. 국제갤러리는 다음달 26일까지 루이즈 부르주아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생애 후반 20여년에 걸쳐 작업한 조각과 드로잉들을 엄선해 조명한다. 특히 한옥 공간에선 커피 필터 위에 그린 드로잉이 소개된다. 1994년 제작된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만 공개된 작품이다. 주요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협력해 함께 야간 개장을 하며 전시 관람과 더불어 예술 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나잇 행사’들도 눈길을 끈다. 키아프리즈 개막일인 3일에는 ‘청담나잇’이, 4일에는 ‘삼청나잇’이 진행된다. ③내일 오후 10시 ‘삼청나잇’ 굿판 선보여 특히 삼청나잇에는 굿판이 벌어진다. 갤러리현대는 4일 오후 10시 국가무형유산 서해안 배연신굿 및 대동굿 전승 교육사인 만신 김혜경의 ‘대동굿 비수거리(작두굿)’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갤러리현대 앞마당에서는 1990년 백남준이 동해안별신굿 세습 무당과 함께 요제프 보이스를 추모하며 굿 형식의 퍼포먼스 ‘늑대의 걸음으로 서울에서 부다페스트’를 선보인 바 있다. 갤러리현대 관계자는 “이번 퍼포먼스는 백남준의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예술 정신을 계승하는 것과 동시에 복잡하게 얽힌 현실과 영적 세계 속 모든 존재의 안녕과 번영을 빌고, 회화 예술의 기원과 긴밀한 관계에 놓인 샤먼, 한국 전통의 굿을 전 세계 예술인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 ‘나쁜 남자’ 프롤로, 사랑 원하는 ‘한 남자’

    ‘나쁜 남자’ 프롤로, 사랑 원하는 ‘한 남자’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무대 올라27년 원조 프롤로 볼 마지막일지도佛 뮤지컬 관심 시들할 때 시작해폭발적 인기는 모든 것 얽힌 ‘기적’방구석 아닌 무대서 생 끝내고파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파리의 노트르담’(NotreDame de Paris·1831)은 15세기 아름다운 성당을 배경으로 한 낭만주의 작품이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와 종지기 콰지모도, 주교 프롤로, 근위대장 페뷔스의 관계에 사랑과 욕망, 편견, 사회 부조리를 묵직하면서도 아름답게 담아내면서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탄생했다. 이 작품을 기반으로 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역동적인 앙상블의 몸짓과 무대 활용, ‘대성당의 시대’와 ‘아름답다’,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 등 수많은 명곡이 어우러져 초연 후 27년간 전 세계에서 1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2005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한국 초연은 30회 공연에 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리지널 팀과 한국 라이선스 팀 공연이 꾸준히 이어지며 누적 관객 수가 160만명에 달한다. 3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 초연 20주년 기념 무대에 오르는 배우 다니엘 라부아(76)에게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하다. 그는 1998년 초연 배우로서 유일하게 다시 무대에 오르는 ‘원조 프롤로’로 이번이 마지막 해외 공연이 될 수도 있다. 2일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라부아는 프롤로에 대해 “나쁜 남자”라고 단정 짓더니 “사랑과 욕망에 대한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미숙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또 “버려진 콰지모도를 거둬 기른 인간적인 면이 있고 한편으론 여성을 육체적으로 갈망하는 것 이상의 사랑을 느끼는 한 사람으로 표현하고 있다”면서 “사랑과 삶 사이에서 길을 잃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면에서 누군가는 공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물론 실제의 나는 프롤로와 달리 감정을 조절하고 삶의 균형을 제대로 잡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라부아는 ‘노트르담 드 파리’ 초연 당시 작곡가이자 가수, 시인, 프로듀서로서 캐나다 프랑스어권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이미 대스타였다. 그러나 그런 그조차 초연 때 불안감이 있었다고 떠올렸다. “직전에 조르주 상드(프랑스 작가)에 대한 멋진 뮤지컬이 나왔는데 금방 공연이 끝났어요. 당시 ‘프랑스에선 뮤지컬 장르에 관한 관심이 식었다’는 분위기가 강했고 불안감이 컸죠. 그런데 공연이 진행될수록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 비결을 묻자 그는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프랑스의 역사, 이야기, 음악, 무대, 연출, 연기 모든 게 얽히고설켜서 이런 ‘행복한 기적’을 만들어 낸 게 아닐까 싶다”면서도 자신의 전문 분야인 음악적 부분으로 작품의 강점을 풀어냈다. “공연 전반을 관통하는 음악의 통일성이 있습니다. 관객들이 음악적 풍경 안에서 극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따라가게 하는 힘이 있죠. 그런 음악의 장치가 관객들을 계속 머물도록 하는 강점 아닐까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모든 배역이 더 젊은 배우들로 바뀌면서 그에게도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절대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진 않는다”고 했다. “어느 방구석이 아니라 무대 위에서 생을 끝내고 싶거든요. 어느 날 역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 그만하겠죠. 그전까지는 무대에 오르는 게 애정을 보여 주는 관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돌봄·온정의 공간… ‘도봉 청소년 꿈터’ 네 번째 생일 [현장 행정]

    돌봄·온정의 공간… ‘도봉 청소년 꿈터’ 네 번째 생일 [현장 행정]

    “사랑하고, 좋아하는 여러분 4주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편히 쉬어가며 밥 한 끼 꼭 챙겨 먹기를 바랍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 있는 ‘청소년 꿈터’에서 오후 5시가 되자 ‘네살 생일잔치’ 케이크 커팅식이 열렸다. 이날 일찍부터 참석한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20여명의 청소년과 “앞으로도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케이크를 함께 잘랐다. 건물 1층에서 직원들과 주민 봉사자들은 방문한 아이들에게 불고기, 미역국, 떡, 요구르트 등 먹거리를 제공하는 동안 오 구청장도 “밥 먹을 거지” 한명 한명 물으며 직접 반찬을 급식용 판에 담아 수저와 함께 테이블에 전했다. 청소년 꿈터는 지난 4년간 매주 월요일 오후 ‘청소년마을식당’을 열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음식을 제공해왔다. 지난달 4일 기준으로 총 199번 식당을 열고 1만 588명의 청소년에게 밥 한 끼의 온정을 전했다. 청소년 꿈터의 김영애 대표는 “2021년 코로나19 시기, 마을 아이들에게 ‘밥 한 끼’ 먹이고자 시작했던 사업이 구와의 협업으로 이어지면서 하루 방문자가 100명이 넘어가기도 했다”며 “아이들이 모이고, 머무르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동체 공간으로 자리잡은 것”이라고 했다. 꿈터는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청소년자유학교, 토요돌봄학교 등 돌봄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4년간 청소년에게 지역사회가 안전망이 돼줘야 한다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2021년 4명이었던 고정 봉사자만 올해 10명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일년째 꿈터에서 활동 중인 조희경씨는 “아이가 ‘토요 돌봄’에 참여하면서 알게 된 꿈터 운영을 돕고자 봉사에 자원했다”며 “일반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부모, 조부모 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토요돌봄학교에 꾸준히 참여해온 조씨의 자녀 전지윤양은 “요리, 그림, 캘리그라피 등 수업을 듣고 있는 고마운 곳”이라며 “오늘은 음식 전달이라도 도울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은 2층에서 페이스페인팅, 오물조물(장난감) 만들기에 참여하거나, 3층 공간을 활용해 물총놀이에 참여했다. 1층 한쪽에는 응원의 한 마디가 적힌 ‘어른이 선물한 생일상 쿠폰’ 수십여장이 걸려 있었다. 아이들을 살피던 오 구청장도 ‘힘차게 응원합니다’고 적으며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 책과 친하게… 마포 “도서관 사용법 알려드려요”

    책과 친하게… 마포 “도서관 사용법 알려드려요”

    “도서관 사용법을 알려드립니다.” 서울 마포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포중앙도서관의 주요 시설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도서관의 사회적 기능을 알려주는 견학 프로그램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견학은 마포중앙도서관 어린이 자료실(L층)에서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회원증과 독서통장 발급 과정을 배우며 도서관 이용법을 익히게 된다. 아울러 다른 이용자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지도받으며 자연스럽게 올바른 이용 예절을 배운다. 자유 열람 시간을 통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는 경험을 하며, 자료 검색 방법 등 기본적인 이용 교육도 함께 받는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책을 고르는 즐거움과 함께 도서관을 생활 속 배움과 소통의 공간으로 인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대상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단체다. 회차별 인원은 약 20명 내외다. 특히 유아 단체의 경우 인솔 교사 2명 이상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운영 일정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견학을 통해 아이들이 좀 더 쉽게 책과 더 가까워지고, 도서관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40여개국 50개大 청년, 신촌서 지구촌 문화 나눠요

    40여개국 50개大 청년, 신촌서 지구촌 문화 나눠요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신촌 일대에서 ‘신촌 글로벌 대학문화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3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서울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35개국 44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사흘간 연인원 132만여명의 유동 인구가 세계 각국 문화를 접하고 대학문화를 경험했다. 올해에도 세계 40여개국 50개 대학 청년들이 함께할 전망이다. 축제 첫날인 12일 오후 6∼7시에는 대학생과 유학생들이 나서는 ‘글로벌 거리 퍼레이드’가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다. 타악 퍼포먼스 팀의 리드로 대학교 응원단, 성균관 유생복을 입은 외국인 유학생, 대만 전통 용춤 공연단 등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튿날에는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한 300여명의 대학생들이 오전 10시 신촌 스타광장에 모여 준비운동을 한 뒤 연세대 캠퍼스를 거쳐 안산 자락길을 달린다. 주한 외국대사관 홍보부스에서 전통의상을 입어볼 수 있는 글로벌존도 운영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 청년이 모여 교류하고 협력하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잠원동 19금 신비파티… 금요일마다 ‘들썩들썩’

    잠원동 19금 신비파티… 금요일마다 ‘들썩들썩’

    1만원 이상 사면 ‘무제한 생맥주’총 4회… 포토존 등 이벤트 다채‘맞춤 메뉴’ 먹거리·볼거리 풍성 서울 서초구는 이달 매주 금요일마다 잠원동 상권 ‘잠원하길’에서 상권활성화 행사인 ‘19금 신비파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19세 이상 성인을 위한 금요일 신사·논현역 비어파티’를 의미하는 ‘19금 신비파티’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잠원하길 상권에서 방문객들이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생맥주 무제한 이용을 제공하는 행사다. 잠원동 일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해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잠원동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한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총 4회 열리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다. 올해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이색적이고 신비로운 현장 분위기를 연출한다. LED로 장식한 테이블과 풍선, 신비파티 캐릭터인 3m 높이 ‘신비’ 인형 포토존 등이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이와 함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잠원하길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잠원동 상권 70여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권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인들도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행사에 동참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축제 맞춤형 음식 메뉴를 개발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잠원하길’은 잠원동 상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딩 작업을 통해 탄생한 이름이다. 구는 1980년대 간장게장 골목으로 유명했던 잠원동 상권에 젊은 세대가 유입되고 상권의 전성기가 영원하기를 바라는 기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잠원하길 신비파티에서 주민들은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남기고, 상인들에게는 매출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잠원하길’이라는 새로운 상권 브랜드가 대중들에게 깊이 각인돼 상권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원도심 상권 살리자”… 청주, 착한 임대 운동

    충북 청주시가 쇠락의 길을 걷는 원도심 상권을 살리기 위해 착한 임대 운동을 전개한다. 청주시는 2일 성안길 상점가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성안길 상인회와 상가 건물주 등과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신규 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인회는 성안길 상가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상권 정보 등을 제공하고 착한 임대인을 연결해 주는 방법으로 성안길 활성화에 나선다. 상가 건물주들은 착한 임대료, 재계약 협조 등 임대 조건 완화를 통해 상가 공실 해결에 나선다. 시는 성안길 착한 임대인들에게 1곳당 200만원의 시설개선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성안길은 한때 ‘청주의 명동’으로 불리며 쇼핑 1번지로 명성을 날렸지만 청주 외곽에 신시가지 등이 조성되면서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현재 534개 점포 가운데 30%가량이 공실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성안길 상점가는 경기침체, 소비문화 변화, 신시가지 발전 등에 따른 유동 인구 유출로 어려움을 겪지만 이번 협약으로 재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성안길을 살리기 위해 ‘성안이즈백’ 축제도 열고 있다. 국보인 용두사지 철당간 광장을 확장해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층 유입을 위해 대현지하상가를 청년 특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곳에는 연말까지 청년 취·창업 지원센터, 청년 창업가 입주 공간, 청년 공방, 북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별빛이 내려앉은 숲

    별빛이 내려앉은 숲

    지방자치단체들이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야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통해서다. 고도(古都)이자 세계유산도시인 경북 고령군은 오는 5일 오후 7시 대가야읍 장기리 대가야수목원에서 ‘대가야 빛의 숲’ 개장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대가야 빛의 숲은 고령군이 2023년 11월부터 3만㎡ 규모의 대가야수목원수목원 일대에 총사업비 62억원을 투입해 투광등, 라인조명, 조형물, 포토존, 라이팅쇼 등 다양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경관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 빛의 숲이 고령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유일의 소나무 테마 수목원인 강원 강릉시 강릉솔향수목원(78.6㏊)은 2023년 6월 첫 야간 개장 이래 갈수록 방문객이 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누적 야간 관람객 수는 2만 2000여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0여 명이 증가했다. 솔향수목원은 야간에 수목 투사등을 비롯한 14종, 총 700여개의 다양한 조명기구를 이용한 연출로 숲에 화려한 빛의 색을 입혔다. 솔향수목원은 하절기(3~10월)에는 오후 8~11시, 동절기(11월~2월)에는 오후 6~10시 개장한다. 국내 최초의 무궁화 테마 수목원인 강원 홍천 무궁화수목원도 다음달 중순부터 야간 경관조명을 점등할 계획이다. 수목원 입구와 무궁화의 집을 비추는 은은한 투광 조명을 밝혀 아름다운 수목원의 야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무궁화의 집으로 가는 돌담길 100여m에 루미스톤과 블랙라이트 조명을 활용해 은하수를 걷는 듯한 느낌을 연출한다. 경기 부천시는 무릉도원수목원의 ‘야간 테마경관 조성사업’을 위해 이달 말까지 수목원을 임시 휴관한다. 시는 수목원에 날씨별로 변화하는 테마 미디어아트, 동선에 따라 새롭게 마주치는 감동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없던 야간 경관을 조성해 빛의 조명으로 특별함을 더할 계획이다.
  • 목포 삽진항, 국가 어항으로 키운다

    전남 목포시는 삽진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기본설계비 9억원이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라 국가 어항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고 2일 밝혔다. 현재 삽진항은 선박 수용능력이 포화된 상태다. 특보 시에는 선박이 8중 이상 겹쳐 접안돼 화재나 재난 발생 시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이 큰 상황이다. 삽진항 개발사업에는 1·2단계에 약 968억원 이상의 국비가 투자되고, 3단계 사업에 추가 국비가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목포 내항과 북항의 기능 재편도 기대한다. 어선 일부를 삽진항으로 분산 수용해 내항은 여객선·카페리·마리나·친수공간 중심으로, 북항은 소형어선 및 해경 경비함 전용부두로 특화해 항만 기능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게 된다. 삽진항이 조성되면 총 11만 6824㎡의 배후부지가 확보돼 냉장·냉동시설, 어구 건조·야적장 등 필수 어업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본궤도에

    인천 원도심을 단절시키는 경인고속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이 정부의 예산 반영으로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 타당성 평가 용역비 18억원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했다. 시는 앞서 두 차례나 이 용역비를 정부 추경안에 편성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불발됐다. 정부의 추경 방향이 산불 피해 지원, 소상공인 지원, 통상·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민생 등에 초점이 맞춰져서다. 이처럼 세 번째 도전 끝에 용역비가 편성되면서 사업은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타당성 평가가 끝나면 설계를 거쳐 2028년 말~2029년 초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사업은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달 발표한 인천 7대 공약에 포함됐다. 인천 서구 청라동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15.3㎞ 구간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지하에 건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만 1조 3780억원이 투입된다. 경인고속도로 중 서인천IC~인천기점 10.45㎞ 구간은 옹벽과 방음벽을 철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2019년 이 구간을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인천대로’로 명명했다.
  • ‘케데헌’의 힘… 7월 외국인 서울 관광 136만명 사상 최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올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36만명이다. 이는 지난해 7월 110만명과 비교해 23.1%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하더라도 18.2% 높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47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일본 24만명, 대만 16만명, 미국 10만명 순이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82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14만명보다 15.9% 증가하며 동기간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특히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케데헌 효과로 동북아시아는 물론 동남아시아와 미국, 유럽 등 다국적 관광객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서울 외국인 관광객 수는 4월 134만명, 5월 128만명, 6월 127만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6월 22일 케데헌 개봉 이후 7월에 136만명으로 반등했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구축해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을 조기 달성하는 등 서울을 최고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행정통합 기로, 주민투표 ‘폭풍전야’

    완주·전주 시장 습격 등 극한대립 새달 주민투표 성사 여부 불투명내일 전북 찾는 행안부장관 주목부산·경남 모두 8곳 토론회 마쳐의견 일치 안 돼… 투표 여부 격론부산과 전북 등에서 행정통합을 위한 공론화가 진행 중인 가운데 주민투표 성사 여부가 통합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전북에서는 3일 방문하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역 최대 난제인 완주·전주 통합 문제를 거론할지 관심이 쏠린다. 윤 장관 방문 목적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면 기념행사 참석이지만 통합 문제가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윤 장관 방문에 맞춰 통합 찬반 단체가 맞불 집회까지 예고해 지역사회는 폭풍전야다. 완주군은 장관 방문 취지에 맞지 않고 우발적인 마찰과 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며, 각 단체에 집회 취소를 요청했다. 완주·전주 통합은 2일 현재 난항을 겪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와 우범기 전주시장은 통합에 적극적인 데 반해 유희태 완주군수와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등은 통합을 반대한다. 우 시장은 지난 7월 완주 음식점에서 식사하던 중 반대 측으로부터 물벼락을 맞기도 했다. 극심한 대립 속 다음달로 예상되는 주민투표도 성사가 불투명하다. 정치권에서도 이견이 팽팽하다. 정동영(전주병)·이성윤(전주을) 의원은 지난 7월 전북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105개 상생발전 방안’을 ‘통합시 설치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하며 통합에 힘을 실어줬다. 김윤덕(전주갑) 의원도 회견문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은 행정통합에 부정적이다. 안 의원은 “주민과 함께 전북형 메가시티·특별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자체와 의원들은 간담회 필요성에 한목소리 낸다. 따라서 윤 장관이 전북 방문을 계기로 이 부분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지 주목된다. 부산·경남 행정통합도 분수령을 앞두고 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경남 중부권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를 끝으로 7월부터 이어온 부산·경남 4곳씩 8개 지역 순회 권역별 토론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은 격한 대립이 없지만 통합으로 의견이 모이지도 않았다. 2023년 5월 부산과 경남이 공동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행정통합 찬성 35.6%, 반대 45.6%로 나왔고, 같은 해 7월 행정통합 추진은 보류됐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행정통합 여부는 궁극적으로는 도민들이 결정한다”며 “행정통합을 위해서는 주민투표가 꼭 필요하다. 어떤 형태로, 언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의해서 결론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 美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 “철강 관세 인하 간곡히 요청”

    美 찾은 이강덕 포항시장 “철강 관세 인하 간곡히 요청”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직접 미국 백악관 앞을 찾아가 철강관세 인하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높은 관세 부과에 따른 지역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다.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앞에서 한국 철강산업의 어려움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시장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가 포항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이 조치만으로는 복합 위기를 해소하기에 부족하다”며 “국내 철강산업의 심장부인 포항은 관세 폭탄으로 산업 기반이 붕괴될 위기에 처했다”고 호소했다. 미국 시민사회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미국 버지니아한인회와 함께 캠페인을 벌인 뒤 경제·문화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자 네트워크 연계, 투자동향 및 시장정보 공유, 문화·예술 행사 공동 기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시 대표단은 워싱턴에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을 찾아 철강관세 대응 건의서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시장 명의로 제출되는 건의서에는 양국 간 경제적 동반 관계 약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관세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담겼다.
  • 연봉 1억 은행원 “주 4.5일만 일할 것” 총파업 카드… 여론 싸늘

    연봉 1억 은행원 “주 4.5일만 일할 것” 총파업 카드… 여론 싸늘

    쟁의행위 가결… 26일 총파업 돌입5대 은행 평균 연봉 1억 1490만원“집 계약 때 대출 어려울 것” 우려“근로자 간 위화감 커질 수도” 지적 국내 은행 노동조합이 속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정부 정책에 맞춰 주 4.5일제 전면 도입을 요구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한다. 불경기 속 ‘이자장사’로 나 홀로 호황을 누린다는 비판 속에 억대 연봉을 받은 은행원들이 근무 시간 단축까지 요구하는 것을 두고 벌써부터 비판 여론이 나온다. 2일 금융노조는 전날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94.98%의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가결해 오는 26일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산별교섭 핵심 요구안은 임금 5% 인상, 주 4.5일제 전면 도입, 신규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등이다. 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앞에서 성실교섭촉구 결의대회를 여는 데 이어 16일에는 광화문 광장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하는 등 26일까지 투쟁 강도를 높여간단 계획이다. 파업이 예고대로 실행되면 시중은행과 국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 금융노조 소속 노조원들은 업무를 전면 중단한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2002년 주 5일제 도입도 가능한 산업부터 시작해 확산한 것처럼 금융산업이 먼저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임금삭감 없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기업 부담 증가는 물론 영업점 운영시간이 축소될 경우 고객들의 불편함도 커질 수 밖에 없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2023년 1억 1265만원으로 전년보다 3.1% 올랐고, 지난해엔 이보다 2.0% 오른 1억 1490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올 상반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4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실제로 금융소비자들의 여론도 싸늘하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은행 앞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노모 씨는 “지금도 은행 영업이 오후 4시 30분까지라 반차를 쓰고 왔다. 여기서 더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 집 계약을 앞두고 대출을 제때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금융권은 연봉도 높고 근무 여건도 다른 직종에 비해 좋다. 주 4.5일제를 위한 파업이 상생하는 입장에서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금융권이 주 4.5일제를 시행한다고 해서 다른 업종이 따라갈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오히려 근로자 간 위화감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사들의 개인 일탈·내부통제 실패 등으로 인한 금융당국의 기관·개인 제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달갑지 않은 여론에 한몫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지주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받은 제재 건수는 총 18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 한해 총제재 건수가 21건이었는데, 올해 남은 기간을 감안하면 이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대한 제재가 이뤄진 지난해엔 무려 45건의 증선위 제재를 받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