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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에 생각해 본 ‘조선시대 워라밸’

    하지에 생각해 본 ‘조선시대 워라밸’

    오는 21일은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고 밤의 길이가 가장 짧다는 절기 ‘하지’(夏至)다. 하지는 볕이 긴 만큼 농작물의 생육이 활발해지고, 그만큼 농작물을 기르는 일손은 새벽부터 해 질 녘까지 바쁜 때다. 그래서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는 속담도 생겨났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148호에서는 ‘망중한(忙中閑), 나 자신을 돌보는 쉼’이라는 주제로 전통사회에서 가장 분주했던 여름날의 하루를 통해 바쁘게 살고 있는 우리의 노동과 휴식, 삶의 균형, 자기 돌봄에 대해 살폈다. 비교민속학회 회장인 정연학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는 ‘긴 하루에 찍는 짧은 쉼표’라는 글에서 농업을 기반으로 한 전통사회가 하지라는 절기에 얼마나 바쁘고 고되었는지 설명하고, 하지와 교차하는 수릿날(단오)의 다양한 세시 풍속을 소개했다. 6월 하지 전후는 모내기를 마치고 보리, 밀, 감자 등을 수확하고 밭작물을 파종하며 장마에 대비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 농사가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다. 날과 시간을 다투어 가며 일을 해야 하니 그만큼 노동의 시간이 길어지고 강도도 세어진다. 하지 무렵 수확한 마늘은 알이 꽉 차고 맛이 좋아 이때 뽑은 마늘종으로 장아찌를 담가 여름철 밑반찬으로 삼았다. ‘하지 감자’로 불리는 봄감자는 포슬포슬하니 맛이 가장 좋아 전을 부치거나 삶아 먹기도 했다. 강원 지역에서는 감자 전분으로 송편을 빚어 먹으며 풍년을 기원했다. 양력으로 하지는 대개 6월 즈음인데, 음력 5월 5일인 단오와 겹친다. 음력 5월은 더위가 심해지면서 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이 창궐하기 쉬운 나쁜 달이라고 해 ‘악월’(惡月)이라고도 불렀다. 단오에 여성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와 얼굴을 씻고 남자들은 씨름, 격구, 석전 등을 즐겼던 이유도 이것들을 예방하고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도 있다고 정 교수는 설명했다. 조경란 편집위원장은 “지치기도 하고 힘들기도 할 때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은 선인들이 뙤약볕을 피해 나무 그늘에서 들밥과 막걸리 한 잔, 노래 한 자락을 나눴던 것처럼 잠시 멈추고 나와 이웃을 돌보는 마음 덕분”이라고 밝혔다.
  • 연극부터 전통예술까지… 세상 모든 공연축제들이 뭉쳤다

    연극부터 전통예술까지… 세상 모든 공연축제들이 뭉쳤다

    44회 맞은 ‘대한민국연극제 부산’원로연극인·청소년 위한 무대 마련‘줄라이페스티벌’ 해외스타 초청1차 라인업 7개 축제 기대감 커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가 주최하는 ‘아르코 썸 페스타’(썸 페스타)가 다음 달 1일 막을 올린다. ‘세상의 모든 공연축제’를 슬로건으로 전국에서 열리는 공연예술축제를 하나로 모은 ‘썸 페스타’는 올해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선정된 15개 축제를 연결했다. 지난 16일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에서 공개한 1차 라인업에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연극제 부산’(26일까지)과 ‘줄라이 페스티벌’(31일까지)을 포함한 7개 축제가 포함됐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뒤 두 번째로 준비한 ‘썸 페스타‘는 개막 행사와 ‘여럿이 이어서 어울려 선다’는 뜻의 ‘연립(聯立)’을 주제로 한 ‘프리뷰 위크’를 두 차례(6월 19~20일, 7월 25~26일) 연다. 19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올리는 개막 행사는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음악극 ‘병사의 이야기’와 연극 ‘검은 얼룩’ 낭독공연, 무용 DEF ‘GMG’, 전통예술 ‘아트쿠도’로 꾸민다. 연극에서는 44회를 맞은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70세 이상 원로 연극인을 기록하는 ‘늘푸른연극제’(7월 4일~8월 2일)와 청소년 무대 ‘대한민국청소년연극제 밀양’(8월 4~16일)을 묶은 ‘푸른·늘푸른 연극축제’를 마련했다. ‘나의 첫 번째 연극’을 내건 대중 지향 ‘1번출구 연극제’(7월 8일~8월 30일)는 공식 초청작 ‘관객 모독’과 참가작 6편을 올린다. 대한민국연극제 부산 홍보위원장을 맡은 배우 고인범은 “오직 ‘재미’라는 한마디 때문에 예술 인생을 이어왔다”면서 “외지 사람들은 잘 모르는 우리 연극제에 이런 기회가 홍보에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1번출구 연극제’의 집행위원장으로 나선 배우 최덕문 역시 “수많은 축제와 공연장이 연결된 플랫폼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전국에서 찾아와 주시면 많은 배우, 예술가에게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음악에서는 ‘줄라이 페스티벌’을 비롯해 1995년 출범한 ‘제주국제관악제’(8월 7~15일)가 공연·콩쿠르·교육으로 국제 교류 무대를 편다. 무용·전통예술에서는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충북 음성 7월 29일, 서울 8월 1~2일)과 지역 기반 국악 축제 ‘생생우리음악축제’(8월 28~30일)가 함께한다. 송시경 아르코 사무처장은 “지역별 오프라인 홍보를 늘리고 청년 기자단을 증원해 젊은 세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북, 농업진흥지역 내 태양광 발전 추진

    농업진흥지역에서도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는 ‘전북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추진된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제정되고 후속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도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태양광 발전사업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영농형 태양광법은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병행, 농촌 주민의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그러나 무분별한 태양광 개발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농업진흥지역 밖 농지에만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도는 농업진흥지역 내에서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사업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의 경우 경지면적 18만 8388ha의 72%인 13만 6000ha가 농업진흥지역이기 때문이다. 도는 농업진흥지역을 재생에너지 지구로 지정해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도내 농지 중 재생에너지 지구로 지정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도는 영농형 태양광 가능단지를 재생에너지 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14개 시·군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수요조사에서는 12개 시·군 143개 지구가 717㎿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을 희망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인,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 행정, 학계 등 영농형 태양광 관련 전문가들로 특별분과를 구성해 지역 실정에 맞는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충전에 관광 혜택… 파주 자유로 휴게소 새단장

    경기 파주시가 자유로 휴게소를 전기차 충전시설과 관광 혜택을 더한 복합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주시가 경기도로부터 자유로 휴게소 관리권을 넘겨받은 이후 처음 추진하는 이용환경 개선사업이다. 시는 최근 테슬라 급속충전기 8기의 운영을 시작했으며 전기차 이용객들이 충전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내비게이션 업체에 정보 반영을 요청했다. 관광객을 위한 연계 서비스 역시 개선했다. 지난달 8일부터 자유로 휴게소 먹거리 장소 또는 즉석 매장을 이용한 뒤 영수증을 지참해 당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방문하면 이용요금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했다. 휴게소 이용객을 지역 대표 관광지로 유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자유로 휴게소는 2003년 경기도가 파주출판단지 인근 자유로 문산 방면 도로부지에 조성했다. 그러나 2008년 국도 77호선 승격 이후 도로구역에서 제외되면서 소유·관리권을 둘러싼 경기도와 파주시의 갈등이 이어졌다. 이종호 시 도로건설과장은 “자유로 휴게소가 전기차 충전과 관광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휴게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해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인’ 남경필 “사람 살리는 일이 정치보다 재밌다”

    ‘경제인’ 남경필 “사람 살리는 일이 정치보다 재밌다”

    전문가들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게의사결정하고 책임지는 게 나의 몫정보 투명히 공개·시장 신뢰 쌓을 것 개혁소장파 못 키운 게 국힘의 비극 마약 치유 운동가로서 총리와 대화 정치인으로 복귀 가능성? 전혀 없다 바이오기업 젬백스앤카엘(젬백스) 회장으로 17일 공식 취임한 남경필 회장은 “젬백스의 일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며 “정치보다 재밌다”고 밝혔다. 5선 국회의원·경기지사를 거친 뒤 기업가로 변신한 그는 개혁소장파가 전면에 등장하지 않은 정치 현실에 대해 “(그게) 국민의힘의 비극일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남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제인 남경필’로서의 새 도전에 대해 “정치보다 더 투명하고 피드백도 빠르고 특히 젬백스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결국은 혁신이다. 혁신과 새로운 기술을 통해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일이 나에게 더 맞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젬백스는 매우 매력적인 신약 물질 연구 성과가 굉장히 좋았지만 그동안 실망과 오해도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이제 연구에서 상업화로 가는 중요한 길목에서 새로운 에너지와 리더십이 필요해 내가 합류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Open) 전문가 중심의 권한을 위임받고 (Delegation),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구축(Trust)해 책임은 리더가 지는 구조화에 나설 것”이라고 경영 목표를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나는 바이오를 모른다”고 한 발언에 대해선 “남경필이 잘 안다고 해 봐야 누가 믿겠는가. 과학과 임상은 전문가들이 맡고 나는 그분들이 하지 못하는 세상과의 소통을 맡는 것”이라며 “의사결정을 하고 책임을 지는 것이 내 몫”이라고 강조했다. 정계 은퇴 후 아들이 마약 문제로 마약예방치유단체 은구(NGU·Never Give Up) 대표를 맡았던 남 회장은 “이제는 남경필이 상징적인 조직이 아니라 회복자들이 이끄는 일이 됐다”며 “젬백스에 합류하게 된 동기 중 하나가 마약 중독도 일종의 뇌질환이라는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18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장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던 남 회장은 2024년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장에 참고인 출석도 마다하지 않았다. 지난 4월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재한 마약류 대응관계장관회의에도 참석했다. 남 회장은 “김 총리와는 계속 대화 중”이라며 “다음 총리도 마약과의 전쟁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으로 기대한다. 얼마든지 제가 갖고 있는 역량과 지식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른셋에 정계에 입문해 5선 의원을 거쳐 대권 주자로까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2019년 정계 은퇴 후 스타트업 기업가, 마약 치유 운동가로 도전을 이어 왔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도 남 회장의 이름이 여러 차례 거론됐으나 그는 정계 복귀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남 회장은 “가장 해보고 싶었던 정치 구조인 연정(연합정부)을 경기지사가 가진 권한 안에서 해봤기에 미련 없이 떠났던 것 같다”며 “평가는 역사의 평가로 남겠지만 나는 해볼 만큼 해봤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은 여의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관심이 없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극적으로 살아났네, 부겸이형(김부겸 전 대구시장 후보)은 참 좋은 사람인데 아쉽다 이 정도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수와 진보 진영 어디에서도 아직 18대 국회 남원정(남경필·원희룡·정병국)을 뛰어넘는 소장파가 나오지 않는 데 대해서는 “그게 아마도 지금 국민의힘의 비극일 것”이라면서도 “경제인으로서 여야 모두 그저 잘해주시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 사무소 공식 개소 알린 앤트로픽 “미토스 접근 제한 곧 풀릴 것”

    한국 사무소 공식 개소 알린 앤트로픽 “미토스 접근 제한 곧 풀릴 것”

    앤트로픽 인공지능(AI) 모델에 대한 미국 정부의 수출통제 조치가 글로벌 AI 접근권 논란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앤트로픽이 우리나라에 사무소를 열었다. 또 수출통제 조치가 조만간 정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AI 모델의 접근·관리 체계 논의에 착수하면서, AI 수출통제 문제는 외교·안보 이슈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크리스 차우리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사무소 개소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출통제 조치와 관련해 “매우 제한적인 사례”라며 “수일 내(within days) 문제가 해결돼 해당 모델이 다시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매우 확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 기업·기관도 참여 중인 글로벌 AI 보안 협력체 ‘프로젝트 글래스윙’ 관련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번 논란은 미국 정부가 지난 12일(현지시간) 국가안보와 사이버보안 우려를 이유로 앤트로픽의 최신 AI 모델인 ‘미토스5’와 ‘페이블5’에 대해 외국 기관·개인의 접근을 제한하면서 시작됐다. 워싱턴포스트는 수출통제 검토 과정에서 중국 연계 의혹이 제기된 한국 통신사의 미토스 접근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이날 이런 의혹을 일제히 부인했다. 수출통제 조치에 따른 후폭풍은 거세다. 전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G7 정상회의 기간 유럽 외교관들과 최첨단 AI 모델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제도가 도입되면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과 검증된 기관은 최신 AI 모델에 우선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반면 미국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AI 수출 전략의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런 논란 속에서도 앤트로픽은 이날 한국 사무소를 공식 출범했다. 최기영 앤트로픽 한국 대표는 “한국은 이미 AI 기본법을 시행하고 있고 반도체와 인프라, 개발자 생태계를 모두 갖춘 몇 안 되는 국가”라고 말했다. 앤트로픽은 한국을 미국·인도·일본·영국 등과 함께 클로드 사용을 주도하는 주요 국가로 분류한다. 지난해 분석에서 우리나라의 클로드 활용도는 인구 규모 대비 예상치를 3.5배 이상 웃돌았고, 1인당 사용량 기준으로는 116개국 중 12위였다. 앤트로픽은 영업·기술·정책·운영 조직을 구축하고 한국어 성능 고도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주권 등을 고려해 데이터 레지던시 옵션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현재 네이버, 넥슨, LG CNS, 한화솔루션 등이 클로드를 활용하고 있다. 또 국가AI연구거점 연구진은 클로드를 무상 제공받는다.
  • 기후동행카드·K패스 통합 ‘엇박자’…서울시 발표에 국토부 “사실 아냐”

    기후동행카드·K패스 통합 ‘엇박자’…서울시 발표에 국토부 “사실 아냐”

    서울시 “새달 기동카 플러스 도입”월 10만원에 GTX 등 무제한 추진국토부 “검토 중… 독단 발표 유감”철근 누락 사태 이어 신경전 계속 정액형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K-패스) 통합을 두고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충돌했다. 서울시가 17일 모두의카드에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더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밝히자 국토교통부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 등으로 부딪혀온 양측이 신경전을 이어간 것이다. 시는 이날 기자설명회를 열고 7월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와 모두의카드를 통합한 ‘기후동행카드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비슷한 목적과 기능을 가진 두 제도를 통합해 혼란을 줄이고 행정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기동카 플러스가 만 39세까지 청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따릉이 월간 이용권을 기존보다 2000원 싼 3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점 등을 들어 전국에서 사용 가능한 모두의카드 혜택에 기존 기후동행카드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월 최대 10만원에 GTX와 광역버스 등 광역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6월 5일 서울시로부터 기후동행카드의 모두의카드 가입 요청을 받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검토 중”이라면서 “시스템 개편, 예산 소요, 국민 편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후동행카드의 모두의카드 가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은데도 서울시가 면밀한 검토 없이 독단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서울시도 공식 입장 자료를 통해 재반박했다. 시는 “국토부는 ‘기후동행카드 플러스’가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통합’이란 용어는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동일한 정액형 기반으로 운영됐던 두 제도를 ‘모두의카드’ 기반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통합’이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와 더불어민주당 현직 의원 김윤덕 장관이 수장으로 있는 국토부는 올 초부터 날 선 신경전을 이어왔다. 국토부에서 발표한 1·29 공급 대책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1만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되자 시는 “기존에 합의된 6000가구에서 최대로 늘려도 8000가구가 한계”라고 반박했다. 지난달 언론 보도로 알려진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서는 서울시의 국토부 보고 시점과 절차상 적절했는지를 두고 공방을 이어왔다.
  • “사람 죽어간다” 시위 현장서 흉기 들고 위협… 남성 자해 후 이송

    “사람 죽어간다” 시위 현장서 흉기 들고 위협… 남성 자해 후 이송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다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게이트 앞에서 남성 A씨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자신의 오른팔을 자해했다. A씨는 당시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주변을 배회했고, 자해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달려드는 듯한 행동을 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과정에서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경찰 기동대는 즉시 A씨를 제압해 흉기를 빼앗은 뒤 구급대에 신병을 인계했다. A씨는 송파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와 자해 의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부산 기장군, ‘i-SMR’ 건설 부지 선정…부지 적합성·주민 수용성 앞서

    부산 기장군, ‘i-SMR’ 건설 부지 선정…부지 적합성·주민 수용성 앞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 차세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건설 부지로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신규 원전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0.7GW 규모 SMR 1기 건설 부지로 기장군 기장읍 일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을 하나의 용기에 담은 소형 원전이다. 주요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어서 대형 원전보다 안전성, 경제성이 높다. 최근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운영 등을 위한 안정적 전력 공급 중요성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평가는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 4개 분야에 각 25점을 배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기장군은 87.11점을 받아 84.56점을 받은 경북 경주시를 제쳤다. 기장군은 부지 적정성에서 21.60점을 받았다. 환경성은 20.00점, 건설 적합성은 23.60점이었으며 주민 수용성에서는 21.91점을 받았다. 기장군은 환경성과 건설 적합성에서 경주시에 뒤졌지만 부지 적정성과 주민 수용성에서 앞섰다. 기장군 부지는 신고리 7, 8호기 건설이 예정됐다가 취소된 곳으로 해당 부지를 고리원자력발전소가 소유하고 있어 주민 이주 절차가 필요 없고, 기존 송전망의 용량도 여유가 있다는 점에서 부지 적정성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 5월 기장군 5개 읍·면과 191개 마을이 ‘i-SMR 기장군 자율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목소리를 내는 등 주민 수용성도 높았다. 이날 기장군은 “기장은 1978년 우리나라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 가동이 시작된 곳이며 설계부터 건설, 해체까지 원전 전 주기를 완성한 곳”이라며 “부지가 이미 마련돼 있어 SMR 적기 건설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곳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군은 이어 “신형 SMR 유치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기장이 미래 첨단 에너지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원자력 육성계획을 수립하며 SMR 유치를 뒷받침했다. 시는 이달 초 ‘안전과 혁신이 공존하는 미래 에너지 산업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한 원자력 산업 육성계획(2026~2030년)을 발표했다. 대형 원전 중심의 산업 구조를 SMR 등 차세대 원자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게 이 계획의 골자다. 지난 3월에는 강서구 미음 연구·개발(R&D) 산업단지에 ‘SMR 보조기기 제작 지원센터’ 착공에 들어가는 등 원전 산업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내왔다. 센터는 SMR 관련 핵심 장비 12종을 갖추고 지역 중소·중견 원전 기자재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SMR 유치로 세수와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을 우려하는 시민도 있어 한수원은 SMR 운용과 관련한 실시간 정보 제공, 보호 대책 등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설 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2030년 건설 허가를 거쳐 2035년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신규 대형 원전 경북 영덕…부산 기장, 국내 첫 SMR 건설

    신규 대형 원전 경북 영덕…부산 기장, 국내 첫 SMR 건설

    주민수용성·부지적정성 ‘우수’ 평가 2.8GW, 서울시 6개월치 전력사용량 SMR, 건설기간 짧고 도심 인근 적합 “안정적 전력 공급 국가경쟁력 필수” “산업계 기저 전원·지역 상생 최우선”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 부지로 각각 경북 영덕군,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다. 국내에서 SMR 부지가 선정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7일 전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부지를 이렇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대형 원전 유치를 신청한 영덕군과 울산 울주군, SMR 유치를 희망한 경북 경주시와 기장군 내 후보지의 부지 적정성, 환경성, 건설 적합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그 결과 대형 원전 신청 지역인 영덕군은 91.01점, 울주군은 82.63점을 획득해 영덕군이 후보지로 선정됐다. SMR 신청 지역인 기장군은 87.11점, 경주시는 84.56점으로 기장군이 경주시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최종 후보지로 확정됐다. 영덕군은 주민 수용성 중 주민 여론조사(5㎞ 안팎)와 부지 적정성·환경성, 기장군은 주민 수용성 중 주민 여론조사와 부지 적정성 분야 등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두 지역 모두 주민들이 유치를 더욱 희망했던 곳이 선정된 셈이다. 영덕군 부지는 과거 천지원전을 지으려던 곳으로, 2017년 문재인 정부가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사업이 백지화된 바 있다. 신규 원전 건설은 지난해 2월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2015년 7차 전기본 발표 후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원전 건설 백지화로 신규 원전 건설을 진행하지 못했다가 10년 만에 새 원전 건설 계획을 포함했다. 총 2.8GW 규모 대형 원전 2기는 2037~2038년, 0.7GW 규모 SMR은 203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2.8GW는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을 300~350㎾h로 볼 때 약 600만~700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1년 연속 가동 시 서울시 전력 수요의 약 6개월치에 해당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1000~1400㎿급)보다 훨씬 작은 규모(50~300㎿급)의 원자로를 공장에서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현장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건설 기간이 짧고 대형 원전처럼 큰 부지가 필요하지 않아 전력망이 많이 필요한 도심 인근에도 지을 수 있다. 초기 투자비가 상대적으로 적어 각국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며 데이터센터, 산업단지, 수소 생산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4시간 전기를 공급해야 해 전력 소모가 큰 반도체·철강 등 주력 수출 품목을 비롯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제조업 현장의 AI 대전환 등 갈수록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는데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평가위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국가경쟁력 확보와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산업 생태계를 지탱할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과 지역 상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원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원전 건설의 찬성과 반대 이유, 개선점 등 주민 의견을 향후 지역과의 협력 방안 구상 시 잘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지선정 절차는 지난해 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두달 간 신규 원전 후보 부지 유치 공모를 거친 뒤 신청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부지·환경 기초조사, 현장실사, 주민 여론조사 등을 진행했다. 평가위원들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정책·인문, 환경, 원자력, 지질·지진 등 전원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를 구성했다. 한수원은 ‘전원개발촉진법’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선정된 부지의 전원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부지확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쳐 예정구역 지정을 고시하며, 원전 건설을 위해서는 이후 실시계획 승인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 허가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기후부는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호주산 염소고기에는 국내산 표기 안돼요” 서울시 흑염소 원산지 단속

    “호주산 염소고기에는 국내산 표기 안돼요” 서울시 흑염소 원산지 단속

    “냉동고에 있는 고기는 원산지 표시판 내용대로 국내산과 호주산이 같이 있나요.”(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관계자) “고기는 모두 호주산입니다. 개업 초기에는 국내산도 쓰려고 했는데 사정이 있어서요.”(서울 송파구 한 흑염소 전문점 관계자) 내년부터 개고기 유통·판매 금지를 앞두고 서울시가 대체 보양식인 흑염소, 오리고기 등의 원산지 표시 특별 단속에 나섰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지난 12일 송파구의 한 흑염소 전문점에서 원산지 표시 혼동 사례를 단속했다. 단속반은 매장을 직접 방문해 냉장고, 냉동실의 염소고기와 구매 영수증 원문, 거래 명세서 등을 확인했다. 원산지 표시판에는 ‘국내산, 호주산’으로 적혀 있었지만 냉동고에는 호주산만 보관돼 있었다. 업주는 “개업 초기 국산 흑염소를 샀는데 냄새가 나고 단가도 맞지 않아 호주산만 사게 됐다”며 “운영하던 식당의 적자로 지난 1월 업종을 변경했다.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하소연했다. 민생사법경찰국 관계자는 “표시만 보면 손님은 국내산과 호주산을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원산지 표시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이라고 안내했다. 시 민생사법경찰국은 다음 달 3일까지 흑염소, 오리고기 판매 식당 140여 곳과 식육판매업체 8곳을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육안으로 원산지를 구분하기 어려울 경우 유전자 분석을 활용한다. 지자체 중 처음이다.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도 합동 단속에 나선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지난 4월 20일부터 한 달간 단속한 결과 호주·몽골산 염소고기나 중국산 오리고기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26개 업체,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47개 업체가 적발된 바 있다. 민생사법경찰국 관계자는 “원산지 혼동 표기의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고 향후 원산지 의무 교육도 받아야 한다”며 “원산지 표시가 없거나 거짓 표시가 의심되는 식품이 있으면 즉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서울국제정원박람회, 48일 만에 500만명 발길…오세훈표 정원도시 결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48일 만에 500만명 발길…오세훈표 정원도시 결실

    서울시는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막 48일 만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박람회 방문객은 500만 1766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방문객 수 500만명을 넘기까지 72일이 걸렸는데 이보다 24일을 단축한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관람 추세가 이어질 경우 역대 최초 1000만 관람객 달성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의 흥행은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5월 한 달간 박람회장 안의 푸드트럭과 판매 부스 등 수익시설 매출이 27억원을 달성했다. 성수동 일대 카드 사용액도 지난해 동기보다 신한카드 기준 평균 11.5%, 결제 건수는 13.9% 늘었다. 올해 박람회는 서울숲과 한강, 성수 일대에서 10월 27일까지 열린다. 국내외 정원작가와 학생·시민, 기업 등이 참여한 167개의 정원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2024년부터 매년 규모와 콘텐츠를 확대해 왔다. 2024년은 뚝섬한강공원에서, 2025년은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시는 여름철 테마 정원도 18곳 마련했다. 무더위를 피하기 좋은 ‘그늘이 좋은 정원’ 6곳과 비 오는 날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우중 정원’ 6곳, 감성적인 조명이 아름다운 ‘야간 정원’ 6곳 등이다. 7월부터 8월까지는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 ‘한여름의 정원극장’을 운영한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도 낮과 밤, 맑은 날과 비 오는 날이 만들어내는 정원의 다채로운 모습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전세 사기 이제 걱정 마세요…은평구, 청년 ‘전·월세 안심 아카데미’ 운영

    전세 사기 이제 걱정 마세요…은평구, 청년 ‘전·월세 안심 아카데미’ 운영

    서울 은평구는 오는 24일 청년층의 안전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슬기로운 주거생활! 전·월세 안심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1인가구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주거복지 프로그램이다. 강연은 정삼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전·월세 계약 유의사항 ▲보증금 보호 방법 ▲부동산 권리관계 분석 등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실무 중심 내용을 다룬다. 교육은 오는 6월 24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은평구가족센터에서 진행된다. 1인가구, 사회초년생, 자립준비청년 등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39세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청 부동산정보과에 전화 또는 홍보물 QR코드를에서 할 수 있다. 마감은 선착순이다. 구 관계자는 “교육이 청년들이 전·월세 계약 과정의 위험을 예방하고 스스로 권리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정적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시군 공모사업 부익부 빈익빈 해소 및 특조금 사후관리 강화 주문

    김선영 경기도의원, 시군 공모사업 부익부 빈익빈 해소 및 특조금 사후관리 강화 주문

    경기도가 시·군에 예산을 교부한 시점을 기준으로 집행률을 산정하는 서류상 수치와 실제 기초지자체 현장의 실집행률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의 사전 공유 부재로 시·군이 예산을 제때 편성하지 못해 발생하는 구조적 사업 지연을 해결하고, 재정 자립도에 따른 공모사업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및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7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총괄 질의답변에서 자치행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도의 형식적인 예산 집행률과 시·군의 실제 예산 집행률 간의 극심한 차이를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자치행정국장에게 경기도가 예산을 시·군에 교부하기만 하면 이를 기준으로 ‘집행률 100%’로 산정해 버리는 행정 편의주의적 관행의 맹점을 짚었다. 그는 “도에서는 시·군에 교부가 완료돼 집행률 100%로 잡히지만, 실제 현장인 시·군에서의 실집행률은 저조한 경우가 아주 많다”며 이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군과의 사전 소통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가 본예산에 특정 사업을 편성하더라도 시·군에 이를 미리 공유하지 않으면 해당 시·군은 당해 연도 본예산에 매칭 예산을 담지 못하게 된다. 결국 1·2차 추경예산 편성이 이뤄질 때까지 관련 예산 수립을 미룰 수밖에 없어 구조적으로 사업 지연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예산 편성 전인 8~10월경 시·군 수요조사를 선행하고 가내시를 실시해 31개 시·군이 이를 본예산에 편성하게 유도함으로써 도와 시·군의 집행률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실질적인 제도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충분한 사전 협의와 행정 절차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시·군의 재정 여건 차이로 심화하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재정 여력이 있는 시·군은 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모두 신청하지만, 재정 상황이 열악한 시·군은 보조 비율(매칭 예산)을 맞추지 못해 신청조차 포기하는 실정”이라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자체를 배려하는 세심한 균형 정책을 주문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도의원들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의 사후 관리 부실 문제를 정조준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조금이 교부되더라도 시·군의 재정 문제나 행정 절차 등으로 설계 및 준공까지 수년이 걸려 아직도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이 있다”며 “도민들이 성과를 제때 체감할 수 있도록 교부 이후에도 경기도 기획조정실이 책임감 있게 사후 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집행부는 단순히 예산을 교부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도민을 위해 예산이 제때 쓰이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며 형식적 행정에서 탈피한 도민 체감형 적극 행정을 펼쳐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6조 원 넘어선 경기도 채무… 재정건전성 회복 나서야”

    이병숙 경기도의원 “6조 원 넘어선 경기도 채무… 재정건전성 회복 나서야”

    경기도의 채무 규모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불어나 6조 원을 돌파하면서 도의 중장기 재정 여건에 경고등이 켜졌다. 산하기관의 방만한 출연금 집행 실태를 개선하고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7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무대에서 급격히 늘어난 경기도 채무와 산하 공공기관 재정 운영의 허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채무는 2021년 2조 9112억 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말 기준 6조 1356억 원에 달한다”라며 명확한 수치를 제시한 뒤, “2030년까지 상환 부담 역시 6조 원을 넘어서는 만큼 보다 철저한 중장기 채무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 재정 체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그는 “경기도는 보통교부세를 지원받지 못하는 불교부단체이나, 현재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교부단체로의 전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일부 시·군의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세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도 전체의 재정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어 세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부실한 재정 집행 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일부 공공기관의 출연금 집행률이 현저히 저조한 점을 정조준하며 집행 부진 원인에 대한 송곳 분석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등 주요 출연기관의 순세계잉여금 정산과 출연금 상계처리가 관련 규정에 맞춰 투명하고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명확히 점검해야 한다고 짚으며, 도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 천안시, 아동권리 지킬 ‘독립적 대변인’ 34명 위촉

    천안시, 아동권리 지킬 ‘독립적 대변인’ 34명 위촉

    충남 천안시는 17일 아동 권리 보호와 정책 모니터링을 담당할 ‘아동권리 독립적 대변인’ 34명을 위촉했다. 시는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아동권리보장단, 영유아 대변인 등 3개 독립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영유아 대변인 지정에 이어 이번 위촉을 통해 옴부즈퍼슨과 보장단 구성을 마쳤다. 대변인들은 31개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아동권리보장단과 법률·아동 권리 전문가인 아동권리 옴부즈퍼슨으로 구성됐다. 보장단은 지역사회 곳곳의 아동권리 침해 요소를 살피고 아동과 관련한 정책·사업을 아동권리 관점에서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한다. 옴부즈퍼슨은 권리 침해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와 법률 자문 등을 담당한다. 시 관계자는 “독립적 대변인은 아동의 권익을 보호하는 든든한 지원 체계”라며 “아동의 목소리가 행정 전반에 반영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재정전문성 강화 특강 및 정담회 개최

    예산정책자문위원회, 재정전문성 강화 특강 및 정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가 지방재정 현안을 점검하고 의회의 재정 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지난 17일 수원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에서 「2026년 예산정책자문위원회 회의 및 정담회」를 개최하고 지방재정 현안에 대한 전문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지난 2년간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문적인 자문과 의회의 예산정책 발전에 기여한 위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방재정 현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제11대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박재용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을 비롯해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김영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 등 예산정책자문위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한국지방세연구원 특례연구센터장인 이현정 예산정책자문위원이 초빙되어 「보통교부세 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위원은 지방재정의 핵심 재원인 보통교부세 제도의 운영 현황을 짚고 표준 행정수요액 산정의 대안 모색까지 폭넓게 설명하며,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님들께서 보내주신 전문적인 자문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경기도의회 재정 분석과 예산정책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수 있었다”며 “비록 임기는 마무리되지만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고견을 통해 경기도의회 재정정책 발전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건설교통 분야의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대책 마련해야

    김동영 경기도의원, 건설교통 분야의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대책 마련해야

    세수 부족으로 인한 경기도의 재정 여건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도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건설·교통 인프라 사업의 예산 낭비를 막고 고질적인 명시이월 구조를 전면 재구조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한시적인 재정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의 미래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지난 16일 열린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어려운 세수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건설·교통 분야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건설국을 대상으로 전개한 질의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확·포장 공사의 고질적인 과도한 이월 및 불용액 발생 문제를 정조준했다. 그는 “최근 세수 부족으로 인해 도로 건설 사업 대부분이 지방채나 지역개발기금을 활용하고 있어 예산이 제때 집행되지 못하면 도정에 이자 상환 부담까지 지우게 된다”라며 “2024년에 준공한 사업의 예산을 불필요하게 1년 더 이월하고 반납할 것이 아니라, 과감한 감액 추경을 통한 적극적인 예산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등 세밀한 관리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건설본부 소관인 복합청사 관련 연구용역 추진 과정의 허점을 짚으며, 행정 절차적 미흡함에 따른 예산 낭비를 방지할 것을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공유재산법 시행령」으로 인해 복합청사 신축에 법적 한계가 있었다는 점을 사전에 알고서도 용역을 추진해 예산을 낭비했다는 지적이 있다”라며 향후 정책 연구나 예산 활용 시 철저하고 합리적인 사전 법적 검토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교통국 질의에서는 도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의 한시적 재원 구조 마감에 따른 미래 재정 리스크를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현재 광역교통개선대책 명목으로 GH와 LH가 똑버스에 재정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 ‘한시적 지원’이 종료될 경우 똑버스를 운영하는 경기도와 시·군에게 심각한 재정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라며 “똑버스가 단기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재원 확보 및 대안 마련에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이날 제11대 후반기 마지막 결산 질의를 마무리하며 지난 4년간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수행해 온 소회를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지난 4년간 늘 일주일에 두세 번씩 현장을 찾으며 국지도 98호선 건설,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완공 추진, 오남천 하천정비사업 마스터플랜 반영, 그리고 20년간 중단됐던 지방도 383호선 사업 예산 확보 등 남양주와 오남 지역의 숙원 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왔다”고 소회를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그동안 집행부와 치열하게 논쟁했던 모든 과정이 결국 경기도민을 위한 길이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어떤 자리에 있든 오직 경기도민의 안전과 행복, 편안한 삶을 위해 헌신하는 한 사람의 도민으로 함께하겠다”고 전하며 공직 사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는 것으로 질의를 마무리했다.
  • ‘2018년 설욕전’…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2018년 설욕전’…잉글랜드, 크로아티아와 맞대결 [내일 주목해야 할 빅매치]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지난 월드컵 3위’ 크로아티아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5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L조 1차전을 치른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선수권대회에서 여러 차례 맞붙은 라이벌이다. 2018 러시아월드컵 때 양 팀은 준결승에서 90분 동안 1-1로 호각을 다투다가 연장 승부 끝에 크로아티아의 승으로 희비가 교차했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2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4강에 올랐다.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선 준우승을 차지했고,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3위를 기록했다. 이런 성과의 중심에는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있다.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모드리치는 이번이 5번째 월드컵 출전으로 사실상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 ‘득점 기계’ 해리 케인(뮌헨)을 비롯해 부카요 사카(아스널), 마커스 래시퍼드(바르셀로나),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로 최종 명단을 채우며 유력한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60년 동안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는 2018년 대회에선 4강,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선 결승에 올랐으나 정상을 차지하진 못했다. 하지만 가장 최근 크로아티아와의 맞대결이었던 유로 2020 조별리그에서는 1-0으로 이겼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지난 10일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번 월드컵에는 최근 대회에서 더 많은 성공을 거두며 능력을 증명한 팀들이 있다. 그들이 우승 후보고, 우리는 트로피를 두고 경쟁해야 한다”면서도 “우리도 감히 우승을 꿈꿀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하남교육지원센터 현장 방문… “구리교육지원청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이은주 경기도의원, 하남교육지원센터 현장 방문… “구리교육지원청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경기도가 추진 중인 ‘1시군-1교육지원청’ 체계 구축과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사업의 현장 점검이 실시됐다. 지역별 특수성을 반영한 독립적 교육행정 기관 설립이 가시화되면서 교육 수요자 중심의 행정 혁신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지난 15일 상임위원회 현장정책회의 일정으로 하남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정밀 점검하고, 향후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기도교육청이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정책의 현장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군별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행정 체계 구축 방안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 의원은 하남교육지원센터의 주요 시설을 둘러본 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단순한 행정 조직의 개편을 넘어, 지역 교육 수요에 보다 신속하고 세밀하게 대응하기 위한 대주민 행정서비스 혁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구리교육지원센터와 하남교육지원센터는 모두 향후 독립 교육지원청 설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지역 여건과 교육 수요에 따라 역할과 운영 방향에는 차이가 있다”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행정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동안 교육행정위원회에서 지속적으로 1시군-1교육지원청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고, 관련 법령 개정과 정원 확보 등 제도적 기반도 하나씩 마련되고 있다”며 “교육지원청 신설은 많은 시간과 행정 절차가 필요한 과제이지만, 지역 주민과 교육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역구인 구리 지역의 교육 독립권 확보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이 의원은 “구리 역시 독립적인 교육지원청 설립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 의원은 구리교육지원청 신설과 1시군-1교육지원청 체계 구축을 핵심 의정 과제로 삼아왔다. 그동안 정책 토론회 개최, 건의안 발의, 5분 자유발언 등을 다각적으로 전개하며 교육행정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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