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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강건호 두 달 안에 실전 배치”… 핵·미사일 해상으로 분산 나서

    김정은 “강건호 두 달 안에 실전 배치”… 핵·미사일 해상으로 분산 나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구축함 ‘강건호’의 전략순항미사일 등 성능평가시험을 참관한 뒤 2개월 내 해군에 취역시킬 것을 지시했다. 전문가들은 핵·미사일 전력을 지상뿐 아니라 해상 플랫폼까지 분산해 운용하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3일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함상포·자동기관포, 전자전 수단 등 주요 무기체계 시험이 진행됐다”고 5일 보도했다. 이어 “해당 시험은 함에 탑재된 각종 무기 체계에 대한 전투 적용성을 검토, 확증하기 위한 평가공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강건호는 북한이 지난해 공개한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동급 2번함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강건호의 목표 탐지 등을 점검하고 함상포 등 성능평가 사격을 진행한 뒤, 강건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3일 북한 강건호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순항 미사일 등을 포착했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시험에 참관한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 무기체계개발동향을 보면 우리식 해군전투체계발전의 잠재성을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상 및 수중전투체계들을 개발하고 군사행동수역들에서 전개하는 단계별 과업”을 제시하며 “두 달 안에 구축함을 해군에 취역시키기 위한 사업을 완결하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이 ‘군사행동수역’을 언급한 것은 작전 범위를 넓히려는 구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사자산과 기지가 전개된 수역과 이에 대응하는 북한 해군의 작전 해역을 포괄하는 표현”이라며 “단기적으로 한반도 근해, 중기적으로 일본 주변 해역과 주일미군 기지 사정권, 장기적으로는 서태평양까지 작전 범위를 확대하려는 구상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에만 의존하던 핵·미사일 전력을 해상 플랫폼으로 분산할 수 있음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해석도 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단순 선전 단계를 넘어 실전 전력화 가능성을 과시하는 행보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음바페 PK골로 8강 선착… ‘옥타곤 축구’ 파라과이 깼다

    음바페 PK골로 8강 선착… ‘옥타곤 축구’ 파라과이 깼다

    파라과이가 월드컵 무대를 격투기 옥타곤으로 전락시키는 추태를 벌였지만 끝내 킬리안 음바페(사진)의 발끝을 막을 순 없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음바페의 결승골을 앞세워 파라과이를 1-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음바페는 이날 이번 대회 7호골을 추가하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낮 최고 기온이 38도에 달하는 불볕더위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파라과이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더 가열됐다. 파라과이 선수들은 주심의 눈을 피해 팔꿈치로 프랑스 선수들의 명치를 찍거나, 주먹으로 상대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특히 음바페가 집중 공격 대상이 됐다. 음바페는 파라과이 수비수에게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 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파라과이 선수들은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사이 페널티 스폿 근처 잔디를 발로 파헤치며 방해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상황이 이런데도 우즈베키스탄 출신 일기즈 탄타셰프 주심은 프랑스에만 3장의 경고 카드를 꺼내 들었을 뿐, 파라과이에는 단 한 장의 카드도 꺼내지 않아 논란을 자초했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15분 디디에 데샹 감독이 돌파에 능한 데지레 두에를 투입하면서 프랑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상대 측면을 꾸준히 파고든 두에가 10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음바페는 경기 직후 “상대는 우리가 턱시도라도 차려입고 와서 화려한 플레이만 펼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라면서 “그 더러운 축구에서도 우리가 더 나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캐나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모로코에 0-3으로 패하며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6일 오전 9시 잉글랜드와, 미국은 7일 같은 시간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 귀신 보러 왔다가 ‘시신’ 발견…여전히 ‘영업 중’인 명소였다

    귀신 보러 왔다가 ‘시신’ 발견…여전히 ‘영업 중’인 명소였다

    최근 폐건물을 찾았다가 시신을 발견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지난 1일 공포체험을 하던 중학생들이 쓰러져 있는 남녀 3명을 발견한 충남 아산의 모텔은 수년간 폐업 신고도 없이 방치돼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1시 43분쯤 시험 기간을 맞아 일찍 하교한 중학생 4명은 공포체험을 위해 아산의 한 폐모텔을 찾았다가 남녀 3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30대와 40대 남성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함께 발견된 20대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나 호흡은 있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과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이들이 동반 자살할 목적으로 타지에서 찾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모텔은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공포체험 명소로 입소문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 사고 발생 이후에도 ‘밤에 찾아갔는데 들어갈 수는 없었다’,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 사고가 난 뒤부터 출입이 막혔다더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 외부인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사유재산인 탓에 행정기관에서도 처분을 강제할 방법이 없다. 해당 모텔은 폐업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소유자가 시청에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아 서류상으로는 여전히 ‘영업 중’인 상태다. 숙박업소의 경우 2년에 1회 관할 시청의 공중위생서비스 점검을 받아야 하는데, 이 모텔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4차례 연속 ‘폐문(문을 닫음)’을 이유로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 아산시청 관계자는 “관할 세무서에 모텔 사업자 등록상 기록을 확인해 시청에서 영업 말소 조치를 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며 “별도로 소유자에게도 건물 무단출입 금지 안내문이나 개폐 장치 설치 등 가능한 방법을 권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포체험을 위해 폐건물로 향하는 발길이 늘면서 시신을 목격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충북 충주의 한 폐리조트에서도 공포체험을 위해 방문한 대학생들이 30대 남성의 시신을 발견한 바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설악산 두문폭포 인근 60대女 15m 추락…“헬기 접근 어려워 들것 이송 중”

    설악산 두문폭포 인근 60대女 15m 추락…“헬기 접근 어려워 들것 이송 중”

    설악산 두문폭포 인근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당국이 구조 중이다. 5일 오전 11시 40분쯤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국립공원 두문폭포 인근에서 60대 여성 A씨가 약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를 다치고 저체온증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공원공단 특수구조대와 119구조대는 기상 악화로 헬기 접근이 어려운 탓에 A씨를 구조해 들것으로 이송 중이다. 이어 낮 12시 9분쯤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상원사 인근에서도 산행 중이던 50대 여성 B씨가 10~20m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B씨는 등과 무릎 통증을 호소했으며,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체중감량 주사 대신 이 보충제?”…강민경 즐겨먹는 ‘이것’, 천연 위고비였다

    “체중감량 주사 대신 이 보충제?”…강민경 즐겨먹는 ‘이것’, 천연 위고비였다

    식욕을 억제해 체중을 감량하는 원리인 GLP-1 계열 주사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식욕을 자연스럽게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 성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비만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해 ‘글루코만난(glucomannan)’을 대표적인 ‘천연 식욕 억제제’로 꼽았다. 글루코만난이 위에서 수분을 흡수해 크게 팽창하면서 포만감을 높여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루코만난은 아시아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식재료로 사용돼 온 곤약(곤약감자) 뿌리에서 추출한 천연 수용성 식이섬유다. 자기 무게의 수십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어 위 속에서 젤 형태로 부풀어 오르며,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 배고픔을 덜 느끼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작용 덕분에 식사량을 자연스럽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일부 임상시험에서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이 글루코만난을 꾸준히 섭취했을 때 소폭의 체중 감소가 관찰됐으며, 포만감이 증가했다는 결과도 보고됐다. 가수 강민경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글루코만난이 풍부한 곤약을 먹는 모습을 공개해 왔다. 지난 2월 김치찜과 함께 곤약밥을 먹었으며, 지난해에도 열무김치비빔밥을 만들어 먹으며 “곤약밥을 두 개 넣어서 다이어트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글루코만난만으로 의미 있는 감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보충제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일 뿐”이라며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복용 시 주의사항도 있다. 글루코만난은 반드시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해야 한다. 물 없이 삼키면 식도나 목에서 먼저 팽창해 질식이나 식도 폐색 위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삼킴 장애가 있는 사람은 복용 전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특정 보충제에 의존하기보다 충분한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가공식품과 당분 섭취를 줄이며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글루코만난은 이 같은 건강한 생활습관을 보완하는 수준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기적의 다이어트 보충제’처럼 광고하는 주장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 대세로 떠오른 청게 잡으려다 밀물에 고립… 20대 관광객 2명 구조

    대세로 떠오른 청게 잡으려다 밀물에 고립… 20대 관광객 2명 구조

    제주에서 청게(블루크랩)를 잡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던 20대 관광객 2명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10시 29분쯤 제주시 성산읍 한도교 내측 해상에서 “바닷물이 차올라 빠져나올 수 없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청게를 잡기 위해 바다에 들어갔다가 밀물로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자 한도교 내측 약 100m 떨어진 간출암으로 대피한 뒤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성산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오후 10시 45분 현장에 도착한 구조팀은 저수심으로 인해 동력구조보드를 이용해 간출암에 접근했고, 오후 10시 54분 첫 번째 고립자를 구조한 데 이어 1분 뒤 나머지 1명도 모두 구조했다. 구조된 20대 남성 관광객 2명은 오후 10시 57분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의 건강 상태 확인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어 숙소로 돌아갔다. 다만 구조 과정에서 성산파출소 구조대원 1명이 오른쪽 발목을 다쳐 염좌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해루질이나 연안 활동 전에는 반드시 물때와 조석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며 ”밀물 때는 순식간에 수위가 높아져 고립되거나 깊은 바다에 빠질 위험이 큰 만큼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게는 본래 아열대 해역이나 육지부 일부 연안에 주로 서식하던 생물로, 과거 제주 연안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종이었으나 제주 해안에서 출현이 잦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청게 포획 영상과 요리법이 올라오면서 청게잡이가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 “가족을 잃은 기분”… 홈플러스 ‘파산 수순’에 1만 2000명 일자리 벼랑 끝

    “가족을 잃은 기분”… 홈플러스 ‘파산 수순’에 1만 2000명 일자리 벼랑 끝

    “아직 파산이 확정된 것도 아닌데, 손님들이 언제 문을 닫느냐고 물어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홈플러스가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사실상 파산 수순에 접어들면서 직원과 입점 상인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당장 실직 위기에 놓인 직원이 약 1만 2000명에 달하자 서울 곳곳의 홈플러스 매장 앞에선 소규모 피켓 시위까지 이어지고 있다. 주차 관리와 청소 등을 담당하는 간접 고용 인력 1000여명까지 포함하면 고용 충격은 더 커질 전망이다. 5일 오후 3시 30분쯤 찾은 홈플러스 강서구 강서점에선 노동자들이 매장 앞에 모여 “정부는 홈플러스 정상화 약속을 이행하라”며 손으로 직접 쓴 피켓을 흔들었다. 강서점에서 19년간 근무한 조모(58)씨는 “얼마 남지 않은 항고 기간 동안 정부가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동점 노동자들 또한 매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정부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라”고 외쳤고, 영등포점 매장 앞엔 ‘정년퇴임까지 일하고 싶다’라고 적힌 현수막과 노란 리본이 걸렸다. 평소 같았으면 일요일 점심 시간대를 맞아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가득 찼을 매장 내부는 한산했다. 영등포구 홈플러스 영등포점의 정육 매대에는 텀블러가, 채소 매대에는 주방 가위와 칼이 엉뚱하게 놓여 있었다. 직원들은 손님 대부분 무인 계산대 이용하게끔 안내했다. 성북구 홈플러스 월곡점도 마찬가지였다. 매장입구 바로 앞 신선식품 매대 앞에는 손님이 하나도 없었고, 냉장고 안에는 마치 진열한 지 얼마 안 된 것처럼 물건이 가지런히 배열되어 있었다. 마포구 월드컵점에서 19년간 근무한 양선하(57)씨는 “월급이 밀려도 버텼지만 이제는 정말 갈 곳이 없어 눈앞이 캄캄하다”며 “20년 가까이 청춘을 바친 일터가 없어지지 않기만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4일 오전 찾은 서울 중랑구 홈플러스 면목점은 굳게 닫힌 출입구 너머로 적막만이 흘렀다. 입점 업주들은 이미 모두 떠났고, 내부 매대는 비닐천으로 덮여 있어 마치 폐허를 방불케 했다. 2008년 홈에버에서 홈플러스로 간판을 바꾼 ‘1호점’이라는 상징성이 무색하게도, 정적 속 움직이는 건 홈플러스를 상징하는 대형 벽시계뿐이었다. 22년간 면목동에 거주해 온 황복남(76)씨는 “면목동 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던 곳인데, 이렇게 문을 닫은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면목점 이커머스 부서에서 일해온 박유희(56)씨는 “22명이 한 부서에서 함께 일하고, 같이 쉬었다. 직장이 아닌 가족을 잃는 기분이었다”고 토로했다. 홈플러스 폐점은 단지 직원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노원구 중계점 내 임대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일방적으로 휴・폐점 조치를 하며 모든 입점업주들 매출이 반 토막 난 상황”이라며 “회생길마저 막혀 권리금 및 보증금도 못 받을까봐 앞길이 깜깜하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경영난 해소를 위해 매장 내 빈 공간을 외부에 적극적으로 임대해 온 탓에, 입점 상인들까지 고스란히 막대한 타격을 떠안게 됐다. 납품업체들 또한 피해가 큰 상황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발표한 ‘홈플러스 납품 중·소상공인 대금 정산 지연 실태조사’를 보면 홈플러스 납품 중소 협력사들의 미정산금은 극단값을 제외하고 평균 7억7400만원에 달한다. 5억원 이상 받지 못했다는 기업도 전체의 40.7%를 차지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오는 7일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날 오후엔 청와대 앞에서 투쟁문화제에 참석해 사태 해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 제주어항부두로 오인… 탑동 좌초 어선 승선원 6명 모두 무사

    제주어항부두로 오인… 탑동 좌초 어선 승선원 6명 모두 무사

    제주 탑동 방파제 내측 해상에서 좌초한 13t급 어선이 해경의 구조 작업 끝에 인명과 선박 피해 없이 무사히 이초됐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6분쯤 제주시 탑동 월파방지 방파제 내측 해상에서 성산 선적 13t급 연안연승어선 A호가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호에는 선원 6명이 타고 있었으며, 해경은 상황지원팀을 즉시 소집하고 제주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경비함정 등 가용 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 확인 결과 선체는 좌현으로 약 40도 기울어진 상태였지만 선체 파손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선체 추가 기울임을 막기 위한 고박 조치와 함께 에어벤트·연료밸브를 봉쇄하고 리프트백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구조대원은 이초 작업 전까지 승선해 선내 침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며 안전관리를 이어갔다. 조사 결과 A호는 제주어항부두에 입항하려 했으나 탑동 방파제를 오인하여 잘못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조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선체는 정상 자세를 회복했고, 이날 오후 12시 57분 해경이 섭외한 해양재난구조선이 예인줄을 연결해 안전하게 이초를 완료했다. 이후 선체 침수나 추가 손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A호는 성산항으로 이동했고 경비함정이 인근 해상에서 안전관리를 실시 중이다. 송상현 제주해양경찰서 수색구조계장은 “좌초·좌주 사고가 운항 부주의로 지속 발생하고 있다”며 “제주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은 항내·외 저수심 해역과 항·포구 입구를 충분히 확인하고 전방주시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해양경찰서 관할 좌초·좌주 사고는 2023년 14건, 2024년 9건, 2025년 10건이 발생했으며, 올해는 7월 5일 기준 항내 6건, 항외 4건 등 모두 10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경남 창원 빌라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주민 1명 사망, 2명 부상

    경남 창원 빌라서 폭발음과 함께 불길…주민 1명 사망, 2명 부상

    경남 창원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5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분쯤 마산합포구 한 5층짜리 빌라의 2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3대와 인력 72명 등을 동원해 신고 접수 28분 만인 오전 3시 30분쯤 진화에 성공했다. 이 불로 2층 거주자인 9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그의 딸인 50대 여성이 얼굴에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었다. 또한 주민 18명이 대피했으며 5층 거주자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불이 난 2층은 모두 전소됐으며, 3층 일부도 소실돼 소방 추산 7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월드컵 3경기 선발출전 백승호…“준비한 모습 못 보여드려 아쉽고 죄송”

    월드컵 3경기 선발출전 백승호…“준비한 모습 못 보여드려 아쉽고 죄송”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29·버밍엄 시티)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백승호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월드컵을 준비하는 순간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루하루가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4년이라는 시간을 이번 월드컵을 위해 치열하게 준비해 왔기에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했던 만큼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아 팬분들께도 아쉽고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그런데도 끝까지 함께해 주시고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백승호는 아울러 “이번 월드컵에서 얻은 경험과 배움을 깊게 새기고 다음 목표와 더 큰 꿈을 향해 다시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승호는 2022 카타르 대회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월드컵 무대였던 이번 북중미대회에서 한국이 치른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2-1로 이겼던 1차 체코전은 84분, 0-1로 패한 2차 멕시코전은 77분을 소화했다. 졸전 끝에 0-1로 패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최종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진규(전북)와 교체됐다. 1승 2패(승점 3·골득실 -1)로 조별리그 A조를 3위로 마친 한국은 ‘경우의 수’ 희망고문 끝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고, 대표팀을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은 탈락 확정 이튿날 사퇴했다.
  • “승객이 기사 폭행” 시내버스가 정류장 들이받아 1명 부상

    “승객이 기사 폭행” 시내버스가 정류장 들이받아 1명 부상

    5일 대구 수성구에서 시내버스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다쳤다. 경찰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9분쯤 대구 수성구 만촌동 도시철도 2호선 담티역 인근에서 시내버스가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4명 중 1명이 다치고 정류장 유리가 일부 파손됐다. 경찰 등은 “버스 기사와 승객이 말다툼하던 중 승객이 기사를 폭행하며 사고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손훈모 순천시장, 장마 대비 긴급 현장점검 실시

    손훈모 순천시장, 장마 대비 긴급 현장점검 실시

    손훈모 순천시장이 휴일인 5일 북상하는 장마에 대비해 긴급 현장점검을 했다. 손 시장은 관내 지하차도와 하천시설 등 재난 취약 현장을 직접 살피고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피해 및 도심 침수 피해 우려 현장을 직접 살폈다. 특히 지하차도의 경우 배수구 이물질 막힘 여부 등을 상시 점검하고 배수로를 주기적으로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하천변 주차장은 하천 수위 상승으로 차량 침수 위험이 발생하기 전 철저한 사전 통제와 차량 대피 시스템을 즉시 가동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손 시장은 “‘시민주권, 소통하는 열린 순천’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가장 먼저 챙기겠다”며 “안전은 시가 일방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약속인 만큼, 집중호우 시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재난 안전 안내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손 시장은 취임 1호 결재로 ‘여름철 자연재난 안전대책 사전점검’을 선택했다. 지난 3일 출근길에는 침수 대응 시설 가동상태와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오후에는 장마 대비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민선 9기 첫 업무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한강 다리밑 영화관’에서 상영할 시민이 찍은 한강 사진·영상 찾는다

    ‘한강 다리밑 영화관’에서 상영할 시민이 찍은 한강 사진·영상 찾는다

    서울시는 다음 달 8일부터 3주 동안 여의도·뚝섬·광나루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6 한강 다리 밑 영화관’에서 상영될 사진과 영상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한강 다리 밑 영화관’은 여름을 맞아 한강공원에서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로, 지난해부터 시민이 한강을 배경으로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영화 시작 전 상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강다리밑영화관’ 등 지정된 해시태그로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한 뒤 6일부터 26일까지 구글 폼으로 응모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초 총 22편의 상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2편에는 시 미래한강본부장상과 상금을 수여한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에서 촬영한 특별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많은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 멕시코 대표팀, 유튜버에게 받은 15억 롤렉스 시계 모두 반납

    멕시코 대표팀, 유튜버에게 받은 15억 롤렉스 시계 모두 반납

    미국의 유명 유튜버로부터 고가의 롤렉스 시계를 선물받은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전량 반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도박 관련 규정 위반 규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멕시코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멕시코 대표팀은 한 유튜버가 수백만 달러 규모의 내기에서 이긴 뒤 선물한 롤렉스 시계들을 모두 돌려줬다”고 밝혔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인 유튜버 스티븐 델레오나디스는 지난 1일 멕시코와 에콰도르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32강전을 앞두고 멕시코가 이길 것이라는 데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걸어 120만 달러를 벌었다. 멕시코는 32강에서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했다. 평소 고가의 선물을 뿌리는 ‘플렉스 콘텐츠’ 등으로 15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한 그는 100만 달러를 들여 롤렉스 시계를 구매해 멕시코 대표팀 캠프를 방문,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선수단 전원에게 시계를 선물했다. 하지만 이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FIFA 윤리위원회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결국 멕시코 선수단은 시계를 반납하기로 했다. 멕시코는 잉글랜드와 6일 오전 9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대회 8강 진출을 다툰다.
  • 강화 교동도서 삼륜 오토바이, 1톤 트럭 충돌…60대 숨져

    강화 교동도서 삼륜 오토바이, 1톤 트럭 충돌…60대 숨져

    인천 강화군 교동도에서 오토바이와 화물차가 충돌해 6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5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쯤 인천 강화군 교동면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 A씨가 몰던 3륜 오토바이가 70대 B씨가 운전하던 1톤 화물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쳤으며 소방헬기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현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5·18이 성역이냐” 이병태, 靑경고에도 “표현의 자유”…사퇴론 나와

    “5·18이 성역이냐” 이병태, 靑경고에도 “표현의 자유”…사퇴론 나와

    최근 배재고의 ‘스타벅스 가야지’ 응원 논란과 관련해 “5·18이 성역이 됐다”고 발언해 청와대의 경고를 받은 이병태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이 사과 대신 “표현의 자유”를 강조한 글을 재차 올리자 여권에서 사퇴 요구까지 나왔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이병태 부위원장, 즉시 사퇴하시라”는 글을 올리며 “청와대가 경고한 뒤 ‘뭘 사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님은 이재명 정부와 안 어울린다”고 비판했다. 이 부위원장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서 배재고 야구부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언급하며 “5·18이 성역이 됐다”고 언급해 논란을 불렀다. 그는 “역사의 성역화로 어린 학생들의 장난에 가까운 일탈도 수용이 안 되고 어른들의 ‘정치’가 됐다”면서 “고등학교 야구 라이벌전에서 스타벅스 논란을 경쟁팀 조롱에 활용했다는 학생들의 일탈을 처리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은 무엇인가. 대한민국보다 김일성 사진이 나온 신문이 비에 젖는 것을 보고 울부짖는 북한의 모습”이라고 비유했다. 이에 청와대는 4일 강유정 수석대변인 명의로 입장을 내고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비판했다. 또 “혐오와 조롱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거부 기조와 달리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특히 정부 소속 기관의 책임 있는 위치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엄중히 경고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최민희 의원도 “‘5·18 성역이냐’고 묻는다. 네 맞다. 민주주의의 성역”이라는 글로 이 부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러나 이 부위원장은 같은 날 거듭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배재고 학생들의 응원과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은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것이라며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부적절했다면 비판하면 된다. 그 비판도 표현의 자유다. 하지만 발언을 근거로 한 ‘처벌’은 기본권의 부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 한복판에서 김일성 만세를 외쳐도 허용되어야 한다. 그게 기본권”이라고 강조했다. 카이스트 교수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지난해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담당한 보수 진영 인사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선거캠프에 이 부위원장을 영입하려 했으나, 이 부위원장의 과거 발언 등에 대한 내부 반발이 제기되면서 영입이 무산됐다. 이후 이 대통령의 통합·실용 인사 기조에 따라 지난 3월 총리급인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으로 발탁돼 ‘뉴이재명’ 인사로 분류된다. 여권 내에선 이 부위원장이 적어도 사과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서영석 민주당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5·18 민주화운동을 향한 혐오와 조롱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민주주의의 역사를 폄훼한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공직에 있는 사람의 올바른 태도”라고 말했다. 같은 당 김남국 의원도 “국가가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비극과 시민들이 목숨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역사를 희화화하는 행위까지 표현의 자유로 감쌀 수는 없다”면서 “잘못된 인식과 망언에 대해 국민 앞에 즉각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범여권인 조국혁신당에서는 당 차원에서 이 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박병언 혁신당 선임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은 헌법 전문에 수록하는 데 국민적 합의가 있을 정도로 지금의 한국 사회의 배경이 되는 역사”라며 “이에 대해 ‘북한 같다’며 정면으로 색깔론을 제기한 인사까지 통합이라는 이름으로 용인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의 발언은 우리 사회가 통합적 운영을 위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사퇴를 요구했다.
  • 서울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특별프로그램

    서울역사박물관,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특별프로그램

    서울역사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본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조선시대 한양을 소재로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 ‘모자 쓰고 한양으로!’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도서 대여점인 ‘세책점’의 역할과 당대 유행한 고전 소설을 알아보고, 어린이박물관 캐릭터 모자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조선시대 의금부를 다루는 화상 교실 ‘해결하라, 의금부! 임금님 도난 사건’을 운영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는 오는 29∼31일과 다음달 5∼7일 옛 방학 생활 문화를 돌아보며 추억을 나누는 프로그램 ‘엄마·아빠 어릴 적 탐구생활 체험기’가 진행된다. 청계천박물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청계천 일대 시장들의 역사를 짚어 보는 ‘청계천 시장에 가면’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역사박물관은 본관과 한양도성박물관에서 특별전 ‘여민공수(與民共守) 백성과 함께 지킨다’를 오는 14일 개최하고, 본관에서 전시 ‘서울도시계획 대관람’을 오는 14일 연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올여름 온 가족이 박물관에서 무더위는 시원하게 날리고 역사의 깊은 재미는 가득 채우는 뜻깊은 역사 여행을 떠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너무나 추했던 파라과이의 퇴장…‘득점왕’ 음바페 “우리도 더러운 축구 할 줄 안다” 일침

    너무나 추했던 파라과이의 퇴장…‘득점왕’ 음바페 “우리도 더러운 축구 할 줄 안다” 일침

    남미 축구의 파라과이는 월드컵 무대를 격투기 옥타곤으로 전락시키는 추태를 벌이며 16강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폭력 축구의 희생양이 된 프랑스 대표팀의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는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며 파라과이 선수들을 비판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과이를 1-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안착했다. 낮 최고 기온이 38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 치러진 이날 경기는 파라과이가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을 벌이면서 더 가열됐다. 파라과이 선수들은 주심의 눈을 피해 팔꿈치로 프랑스 선수들의 명치를 찍거나, 주먹으로 상대 얼굴을 때리기도 했다. 이런 거친 플레이는 음바페에게 집중됐다. 그는 파라과이 수비수에게 정강이를 걷어차이는 등 몸싸움을 넘은 폭력에 시달렸다. 승부의 균형은 후반 15분 디디에 데샹 감독이 돌파에 능한 데지레 두에를 투입하면서 프랑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상대 측면을 꾸준히 파고든 두에가 10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음바페가 키커로 나서 결승 골을 뽑아냈다. 그의 이번 대회 7번째 골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가 됐다. 파라과이 선수들은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준비하는 사이 페널티 스폿 근처 잔디를 발로 파헤치며 방해하려는 모습까지 보였다. 파라과이 측의 일방적인 폭력 축구로 변질됐음에도 우즈베키스탄 출신 일기즈 탄타셰프 주심은 프랑스에만 3장의 경고 카드를 꺼내 들었을 뿐, 파라과이에는 단 한 장의 카드도 꺼내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음바페는 경기 직후 “상대는 우리가 턱시도라도 차려입고 와서 화려한 플레이만 펼칠 거라고 생각했겠지만, 우리도 더러운 축구를 할 줄 안다”라면서 “그 더러운 축구에서도 우리가 더 나았다”고 꼬집었다. 한편 캐나다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모로코에 0-3으로 패하며 이번 대회 공동 개최국 가운데 가장 먼저 탈락했다.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는 6일 오전 9시 잉글랜드와, 미국은 7일 같은 시간 벨기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 예천 구제역 확산 차단 총력…경북도, 인접 시·군 가축시장 폐쇄

    예천 구제역 확산 차단 총력…경북도, 인접 시·군 가축시장 폐쇄

    경북도는 지난 3일 예천군 소재 축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을 막고자 방역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구제역 양성 확인 즉시 양성축 38마리에 대한 긴급 가축 처분을 실시하고 예천군 인접 5개 시군(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의 가축시장 6곳 운영을 중단했다. 발생농장 인접 도로에는 통제초소 3곳을 설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발생농장 3km 내 방역대와 역학 관련 농장 1382곳에서 임상검사를 실시했다. 긴급 백신접종은 예천군 인접 83만 9000마리를 대상으로 돼지는 10일까지, 소와 염소는 17일까지 진행한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신속한 백신접종과 함께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 사람 및 차량 출입을 통제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서울 홍릉 강소특구, 2년 연속 과기부 평가 최고등급 ‘우수’

    서울 홍릉 강소특구, 2년 연속 과기부 평가 최고등급 ‘우수’

    서울시는 홍릉 강소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25년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강소특구는 대학과 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기술 사업이나 창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정하는 소규모·고밀도 연구개발(R&D) 혁신 클러스터다. 성북구 안암동·정릉동과 동대문구 회기동에 걸쳐 있는 홍릉 강소특구는 2020년 8월 서울에서 유일하게 지정됐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려대, 경희대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도 특구 육성사업 수혜 기업의 투자유치액은 목표 대비 460%를 초과한 754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홍릉 강소특구의 창업학교(GRaND-K)는 올해 80개 팀이 신청해 40개 팀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20개의 예비창업팀 중 13개 팀이 창업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제3호 서울바이오펀드 출자 99억원, 서울형 R&D와 펀드 331억원, 배후공간 조성 243억원 등 총 673억원을 투자했다. 시는 올해부터 2단계 강소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일대를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수연 시 경제실장은 “홍릉 강소특구는 우수한 원천기술과 인적자원, 연구중심병원의 임상시험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이오 의료 분야 혁신 창업과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한층 더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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