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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투기혐의 3만여명 적발

    아파트 투기에 이어 땅투기도 극에 달했다. 인천에 사는 A(45)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경기 시흥시에서 논밭과 산 9900여평을 23차례에 걸쳐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에 사는 B(61)씨 역시 23차례에 걸쳐 제주 애월읍 전답,임야 1만 6100여평을 사들였다.평균 23일마다 땅을 무차별적으로 사들인 셈이다. 자식,심지어 미성년자의 이름을 빌려 땅을 구입하는 전형적인 투기 행태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뚜렷한 직업이 없는 F(29)씨는 제주 애월·성산읍의 논과 산 15만 9000평을 6차례에 걸쳐 샀고,학생으로 보이는 G(17)군은 경기 화성에 전답·임야 1200평을 5차례에 나누어 사들였다. 심지어 H(13)군은 경기 평택 임야 3400평을 2차례에 걸쳐 샀고,I(8)군은 경기 가평군 임야 1580평을 3차례에 걸쳐 매입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 6월까지 수도권 및 제주도에서 나대지와 전답·임야 등의 땅을 2차례 이상 사들인 3만 1761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들 3만여명이 수도권과 제주에서 지난 1년6개월간 사들인 땅은4800만여평으로 여의도 면적(89만평)의 53배에 이른다. 무려 20차례 이상이나 서울과 제주에서 땅을 사들인 사람만 14명,1만평 이상을 사들인 경우는 472건에 달했다. 매입건수 가운데는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 100평 미만으로 쪼개 산 것이 2만 5989건으로 36.5%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100평 미만이 88.4%,50평 미만이 77.5%를 차지했다.반면 제주에서는 100평 미만 매입이 15.7%였고 1000평 이상 덩치가 큰 땅을 구입한 것이 27.6%로,임야·전답 등 대규모 개발 가능지를 중점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건교부 이재영(李宰榮) 토지정책과장은 “토지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땅값이 급등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감시구역을 확대하고 추가로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3만여명에 대한 직업·연령·소득·단기전매 여부 등 구체적인 조사를 실시,투기 혐의자를 가려낸 뒤 양도세나 증여세 납부 여부 등을 캘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 서울시 교통체계 개정안 발표

    서울 지하철이 12월부터 밤에 현재보다 1시간 연장운행된다.지하철 3호선과 일산선에는 급행열차가 내년 하반기에 우선 도입된다.서울과 경기도 버스는 각각 시계에 설치된 환승센터까지만 운행하고 버스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사령실이 설치되는 등 버스 서비스도 크게 개선된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서울교통시스템 개편검토안’을 마련,공개했다. 그러나 시의 개편안 가운데 버스부문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버스운행체계를 뒤흔드는 것이어서 버스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개편안에 따르면 버스노선을 도심과 외곽을 오가는 간선버스와 지역내를 순환하는 지선버스로 개편한다. 대한매일 8월30일자 28면 보도 간선버스는 도봉로·미아로·시흥대로·천호대로 등 서울시가 8∼10차선 도로를 대상으로 정한 간선도로축을 운행한다.간선도로축에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전면 도입돼 도심과 외곽을 간선버스가 논스톱으로 달린다.간선도로는 필요할 경우 4∼6차선과 수도권과 연결된 고속도로까지 확대된다. 간선도로와 연결된 서울외곽지역 주요 교통로 9곳에는 공영차고지를 활용,환승센터가 조성돼 서울 경기지역의 버스 차고지 겸 차를 갈아타는 환승센터 역할을 한다. 시는 간선·지선버스 개념과 버스사령실,중앙버스전용차로제 등을 교통체증이 심각한 서울 동북부지역에 우선 도입,내년 5월쯤 시범시행한 뒤 전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서울 지하철 1∼8호선의 운행을 12월초부터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요금체계도 거리와 시간에 따라 다원화된다.격역제와 급행열차는 3호선과 일산선에서 내년 하반기중 시범운영된 뒤 전면 확대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시흥 그린벨트 285만㎡ 내년 해제

    시흥시는 11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집단취락지 285만 2000㎡를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 해제하기로 했다. 해제될 집단취락지는 20가구 이상 거주지역으로 대야동 대야리(7만 7000㎡),신천동 명진마을(4만 1000㎡),군자동 아랫말·샛말터·산뒤마을(19만 3000㎡) 등 모두 53곳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고 건폐율 60% 이하,용적률200% 이하,4층(높이 19m) 이하의 건물 신·증축을 허용한다. 시는 오는 16일까지 공람공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안을 수립,경기도에 상정할 계획이다. 시흥 김학준기자
  • 천주교 최서식 신부 별세

    천주교 서울대교구 논현동 본당 주임 최서식 신부(라우렌시오)가 9일 오전9시40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선종했다.65세.평남 평원 출신인 최 신부는 1965년 사제서품을 받은 뒤 서울 수색·신림동·시흥동·당산동·후암동·대방동 교회 주임을 지냈다. 장례미사는 11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성당 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열린다.(02)727-2031.
  • 시흥서도 그린벨트해제 반대 택지개발사업 잇단 제동

    건설교통부가 추진중인 개발제한구역내 택지개발사업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다. 환경정의시민연대는 10일 경기도 시흥 능곡지구 주민들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반대하며 청원서를 건교부에 냈다고 밝혔다.지난 7월에는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된 경기 군포 부곡지구와 의왕 청계지구 주민들도 같은 이유로 주민청원을 제출했다.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지난 30년간 개발행위의 엄격한 규제로 경제적 불이익과 불편을 감수하면서 살아왔는데 이에 대한 보상은 고사하고 이제는 조상대대로 살아온 땅에서 쫓겨나는 등 생존권의 위협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개발이나 그에 따른 어떠한 이익도 원하지 않고 기존의 그린벨트가 그대로 유지 존속돼 본래의 기능과 역할을 하기를 바랄 뿐 택지개발을 명분으로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시흥 능곡지구는 30가구 100명 중 67명(67%)과 지구내에 토지가 있는 인근마을의 주민들이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는 청원에 참여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하천둔치에 대형송전탑 8기 설치 안산 집중호우시 수해 우려

    한국전력공사가 공단을 가로지르는 하천 둔치에 여러 개의 대형 송전철탑을 설치,집중호우시 수해가 우려된다. 8일 한전에 따르면 인천시 옹진군 영흥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신시흥변전소까지 보내기 위해 안산시 신길동 시화공단을 가로지르는 신길천 양쪽 둔치에 가로·세로 각 10m,높이 60∼80m 크기의 대형 송전철탑 8기를 설치했다.이로 인해 태풍 등으로 인한 집중호우 때 각종 쓰레기가 철탑에 걸려 물을 역류시켜 인근 시화공단 입주업체와 주택가등에 침수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안산YMCA 관계자는 “집중호우시 각종 건축자재나 나뭇가지 등이 철탑에 걸릴 경우 물이 역류해 공단 등에 침수피해를 줄 가능성이 크고 철탑의 안전에도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공사비 몇 푼을 절약하기 위해 인근 공단과 주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전 관계자는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민가와 공단 등을 피하다 보니 하천에 철탑을 설치하게 됐다.”며 “홍수에도 피해가 없도록안전을 고려해 시공했다.”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
  • 부동산 파일 / 판교IC부근에 단독주택 분양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 판교인터체인지 부근에 스틸하우스 공법을 적용,최고급 단독주택 단지인 ‘the #(더^^)포스힐’을 조성,분양한다.1필지가 평균 200평으로 이뤄진 the # 포스힐은 60평형 12가구,70평형 4가구,80평형 8가구 등 모두 24가구로 구성돼 있다.올해말 준공예정이다.건폐율이 20%에 불과,각 가구마다 넓은 정원이 있다.일반 단독주택 단지와 다르게 도시가스가 설치된다.인터넷전용선,단지 외곽 적외선 감시시스템 등첨단 생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031)723-6145.
  • 92년 한신대 박태순씨 열차사망 “기무사 알고 있었다”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韓相範)는 92년 8월 시흥역 선로에서 열차에 치여 숨진 뒤 신원불명자로 처리됐다 지난해 규명위 조사에서 신원이 확인된 박태순(당시 25세·한신대 철학과 2년 중퇴)씨가 91년 8월부터 열차사고로 숨지기 직전까지 기무사의 사찰을 받았던 사실이 당시 기무사 군무원 이모씨 등의 진술을 통해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규명위는 “당시 군무원 이모씨로부터 박씨의 내사 담당자였던 기무사 중사 추모씨가 92년 9월 ‘내사대상자였던 박태순이 전철역에서 죽었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박씨의 죽음에 기무사가 연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무사는 “서울 기무부대가 91년 방위병 이모씨를 내사하면서 박씨의 신원기록을 열람한 것은 사실이지만 민간인 신분이 확인되자 내사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공직자 ‘가벼운 입’ 땅값 부채질

    서울공항 이전과 청계산 주변 신도시 조성 등 부동산가격 안정 구상을,실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고위 공직자들이 무분별하게 발표,오히려 대상지역 땅값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4일 경기 성남시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대체 주거지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공항을 이전하겠다.’는 건설교통부 장관의 지난달 11일 발언은 가뜩이나 그린벨트 해제와 고도제한 완화조치로 지가상승 기미를 보이고 있는 공항 인근지역의 부동산시장에 불을 댕겼다.실제로 판교개발예정지와 서울공항 사이에 위치한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가격이 오르기 시작해 택지의 경우 평당 350만∼450만원대의 가격이 형성됐으나 공항이전구상 발표이후에는 20여일사이에 평당 50만∼100만원가량 급상승했다.매물도 전무해 추가 가격상승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관심을 끌지 못했던 공항 활주로 인근 지역 택지와 논밭도 공항 이전 기대감으로 가격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공항 이전 기대감은 고등동뿐 아니라 2∼3㎞ 떨어진 인근 수정구 시흥동 일대까지미쳐 매물이 끊긴 상태로 가격만 치솟고 있다.판교 개발 여파로 가격이 올라 택지는 평당 200만∼25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했으나 추가상승 기대로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가격대조차 형성되지 않고 있다. 3일 발표된 경기도 정무부지사의 수도권 4대 신도시 조성 대상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매물이 급격히 줄어드는,전형적인 부동산 ‘가격폭등 전야’를 연상케 한다. 신도시 물망에 오른 과천시 주암동과 부림동,과천동 일대는 이미 그린벨트 해제라는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지만 발표 후에는 기존 매물조차 땅주인들이 거두어들이는 실정이다. 과천시 중앙동 H부동산 김모(44)씨는 “대상지역 그린벨트 내 전답의 경우 평당 100만∼150만원 가량에 매매가 이루어졌으나 신도시 조성 발표이후 가격 문의 전화까지 끊기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아마도 가격 폭등을 당연시하는 매입·매수자들 모두가 때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빚 갚으라”독촉 사돈 살해 범행 탄로날까 시체 불태워

    충남 천안경찰서는 4일 4억원의 빚을 독촉하는 사돈과 사채업자 등 2명을 살해한 후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태운 혐의(강도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박모(27·사채업·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씨 등 일당 4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자신에게 3억원을 빌려준 사돈 윤모(27)씨가 최근 빚을 갚을 것을 독촉하자 지난 6월5일 경기도 안산시 자신의 사무실로 윤씨를 불러낸 뒤 이튿날 친구 박모(28·안산시)씨 등 3명과 함께 윤씨를 충북 충주시 노은면 가신리 야산으로 끌고가 목을 졸라 살해,암매장한 혐의다.이들은 윤씨 가족의 실종신고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범행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7월11일 윤씨의 시체를 꺼내 평택 부근 고속도로 다리 밑으로 옮겨 시너를 뿌리고 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 등은 8월8일에도 자신에게 1억원을 빌려준 강모(33·사채업·시흥시)씨를 같은 방법으로 살해한 뒤 시체를 평택 박씨의 외삼촌 집으로 옮겨 한밤중 가족들이 잠든 사이 마당에서 태운 혐의도받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수도권 ‘제2강남’ 건설 논란

    경기도가 오는 2020년까지 의왕 청계산 주변 4곳에 147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는 수도권정책의 근간을 흔드는 발상이라며 난색을 표해 논란이 예상된다. 한현규(韓鉉珪) 경기도 정무부지사는 3일 기자회견을 갖고 “난개발을 막고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서울외곽 동·서·남·북 4개축에 자족기능을 갖춘 최대 1억 4000만평 규모의 택지를 개발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 지사는 특히 최근 아파트값이 급등하고 있는 강남지역의 주택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청계산을 중심으로 강남에 버금가는 신도시 4곳을 건설하는 ‘청계밸리 프로젝트’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2강남 건설-도가 구상하고 있는 택지개발은 서울을 중심으로 경부축과 서해안축,북부축,동부축 등 4개 개발축으로 나눠 의왕 청계,광명·시흥,고양·김포,남양주·하남 등에 대규모 자족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 가운데 청계산을 중심으로 한 경부축 신도시를 우선 개발,판교신도시와 연계시켜 ‘제2의 강남’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청계밸리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계획은 청계산을 중심으로 1470만평 규모의 4개 신도시를 원형으로 개발,주택 24만가구를 건설해 인구 72만명을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으로 2020년까지 14조 5000여억원을 투입한다. 이 개발규모는 서울 강남구 1200만평,서초구 1420만평보다 다소 큰 규모이다. 제1지역은 서울 강남과 연계한 업무·상업시설을 유치하고,제2지역은 물류유통기지와 레저·문화단지를 조성한다. 또 제3지역은 테크노·벤처단지와 전원주택지로,제4지역은 판교 벤처단지와 연계한 산학연구단지로 각각 개발한다.[표 참조] 도는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이익금을 투자,4개 신도시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순환철도 34㎞,경부우회고속도로 87㎞,고속화도로 7개노선 100㎞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파트 공급가격은 강남,서초보다 싼 평당 900만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130개도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건교부 입장 및 향후 일정-건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도가 신도시를 건설하는 지역은 서울과 인접돼 있는 데다 환경·교통문제,수도권 집중,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도는 연말까지 대도시권 성장관리 방안을 포함,이 계획안을 구체화한 뒤 중앙정부가 수용하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한 부지사는 “앞으로 건설교통부 등 각 중앙부처와 개발방안을 협의하고 법적 문제점 등을 검토해 나가며 수도권정비계획법과 도 자체 장기계획인 ‘경기비전 2020’에도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학규(孫鶴圭) 경기지사도 이날 KBS라디오 프로에 출연,“앞으로 경기지역에 대한 개발압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난개발을 막고 포화상태에 있는 서울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신도시를 만들어야겠다는 뜻에서 이같은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CLEAN 3D] 개선된 근로환경/ “마스크 벗고 일해요”

    대한매일은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50인 미만 제조·건설사업장 등 3D업종 사업장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클린3D 사업’을 펴고 있다.클린3D사업은 위험하고,지저분하며,일하기 힘든 작업현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클린3D 사업으로 인해 재해 및 직업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구인난도 덜고 있는 사업장을 찾아 그 효과를 살펴본다. ◆ 성한정밀 = 60평의 공장 내부에는 밀링,선반,연삭기 등 공작기계가 저마다 소리를 내며 돌아간다.이 공장에서는 쇠를 깎고,구멍을 뚫고,둥글게 연마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금형을 만든다. 서울 구로구 시흥동에 있는 성한정밀에서는 직원 5명이 일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볼펜을 만들기 위한 금형을 제작,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지에 수출한다. 권기호(45) 사장은 3년 전까지 볼펜을 만드는 M사에서 금형개발담당 계장으로 일하면서 품질관리와 무재해 운동에 힘썼기 때문에 직원들의 안전에는 관심이 많다. 99년 창업하면서 영세한 규모 때문에 안전장치에 큰 투자를 못해 직원들 볼낯이 없었던 것이내내 맘에 걸렸다.지난해에는 작업장을 개선하려고 했다가 부도를 맞는 바람에 엄두도 못냈다. 그러다 올 4월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온 공문 한 장 때문에 공장 내부를 싹 바꿀 수 있게 됐다. 산업안전공단은 클린3D 사업에 대한 안내문을 보낸 데 이어 직원도 보냈다. 권 사장은 “공단 직원이 친절하게 클린3D 사업에 대한 설명을 해줬으며 공장 내부를 돌며 하나하나 안전에 대한 지적을 해줬다.”며 공단측의 친절에 고마워했다. 권 사장은 산업안전공단의 지적에 따라 공구정리함을 들여놓았다.또 무거운 재료를 들어올릴 수 있는 간이 지게차를 도입했다.공작기계 옆에는 흡진기를 부착,쇳가루가 날리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덕분에 직원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일할 수 있게 됐다. 권 사장이 클린3D 사업에 들인 돈은 모두 694만원.전액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무상 지원받았다. 내친 김에 300만원을 들여 공장의 창문을 새롭게 냈다.올 여름에는 직원들이 창문을 활짝 열고 시원하게 보내고 있다. 권택진(28) 대리는 “작업 집중력이 높아지고 피로도가떨어져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 반도커뮤니케이션 = 직원 18명의 반도커뮤니케이션은 편집디자인을 하는 중소업체.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이 회사는 여직원들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근골격계 등의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출판 편집을 해야 하는 작업 특성 때문에 이들에게 있어서 작업대와 의자는 매우 중요하다. 직원들이 딱딱한 나무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것에 맘 아파하던 임재혁(47)사장에게 산업안전공단으로부터 복음이 전해져 왔다. 지난 5월 공단은 클린3D 사업을 신청하라고 알려왔다.임 사장은 큰 돈이 들어가는 줄 알고 거절하려 했으나 직원이 찾아와 무상 지원해준다는 설명을 듣고 선뜻 응했다.준비서류도 간단했다. 의자와 작업대를 최첨단 설비로 바꾼 뒤 공단에 영수증을 보냈더니 열흘 만에 입금이 됐다. 직원들은 교체된 의자와 작업대 때문에 “일할 맛이 난다.”며 대단히 좋아한다.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전영조(27·여)씨는 “전부터 작업대 때문에 불편했는데 높낮이가 조절되고 머리받침대까지 있어 편안한 자세에서 일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성한정밀 안창식 부장/ 외국바이어도 깜짝 놀라 “외국 바이어들이 찾아와 깨끗한 작업환경을 둘러보곤 선뜻 일감을 주고 갑니다.” 성한정밀 안창식(43) 생산부장은 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인해 수주가 늘어난 점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작업환경 개선에 따른 부수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전에는 공구들이 공장 여기저기에 널려 있어서 공구를 찾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하지만 이제는 한 곳에 가지런히 정리돼 있어 아주 좋습니다.그만큼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봐야죠.” 지난해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개선하고 싶어도 엄두도 내지 못했던 작업환경을 클린3D 사업으로 깨끗하게 바꾸자 직원들 모두 좋아한다고 했다. “중소공장들은 항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벽보를 붙이고 인터넷 등에 구인정보를 올려도 직원들이 공장을 찾아와선 그냥 발길을 돌립니다.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안 부장은 “전에는일감이 밀려도 사람이 없어 외주를 주었지만 이제 클린3D 사업장 설치로 인력난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그는 또 인근 공장 직원들의 부러움을 살 만큼 직원들 모두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용수기자 ■반도커뮤니케이션 임재혁 사장/ 이직률 급격히 낮아져 “제 자신이 고교 2학년 때부터 제판실에서 일했기 때문에 직원들의 고충을 이해합니다.” 반도커뮤니케이션 임재혁 사장은 “직원들이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컴퓨터 작업을 하는 것이 무척 힘들다.”면서 “인체공학적 의자로 바꾼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흐뭇해했다. 지난해 매출액이 8억원 규모인 중소기업이지만 직원이 18명이나 되기 때문에 비교적 노동력에 의존하는 기업체이다. 이직률이 높아 직원들 구하기가 무척 힘들다는 임 사장은 그러나 의자와 작업대를 최첨단 제품으로 바꾼 뒤 인력난을 어느 정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이 의자를 교환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최첨단 제품은 목돈이 들어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산업안전공단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임 사장은 “높낮이는 물론 팔걸이와 목받침까지 높이가 조절되고 흔들의자 기능까지 있어 직원들이 근무중에도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의자 하나 바꾼 게 작업환경 개선에 이렇게 큰 역할을 하는 줄 미처 몰랐다는 것이다. 김용수기자
  • 다이옥신 대기농도 안산 원시동 ‘최악’, 전국 115곳 수질등 조사

    전국의 대기와 수질·토양 등에서 다이옥신 등 내분비계 장애물질(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국립환경연구원은 28일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115개 지점에서 94개 물질의 환경잔류 상태를 조사한 결과 32종의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호르몬인 동시에 발암성 물질인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는 전국평균이 0.287피코그램(pg-TEQ/N㎥·1pg은 1조분의1g)으로 1년 전 조사때의 0.324pg보다 낮았고 수질과 토양의 농도 역시 각각 0.073pg,1.703pg으로 1년전 0.094pg,1.734pg에 비해 감소했다.하지만 하상퇴적물의 다이옥신 농도는 0.086pg으로 1년전 0.048pg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중 다이옥신 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공장이 많이 들어서 있는 경기도 안산시 원시동으로 1.664pg이었고 다음은 안산시 고잔동(0.861),시흥시 정왕동(0.837),인천 석바위(0.798) 등의 순이었다. 수질 가운데 다이옥신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용인하수종말처리장(평균농도 0.946pg)으로 1년 전 조사때 0.062pg보다 15배가량 늘었다. 토양 중에서는 충남서천군 마서면이 43.333g으로 최고 농도를 보였다. 이밖에 전체적으로 대기의 헥사클로로벤젠 등 4개 물질,수질에서는 비스페놀A 등 4개의 농도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유진상기자 jsr@
  • 한반도 기상이변 왜 오나/ 온난화로 생긴 中대륙 고온기단탓

    최근 몇년간 한반도에는 장마기간에 비가 거의 오지 않다가 장마가 끝난 뒤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2차 장마’현상이 뚜렷하다.올해에는 장마기간 강수량의 1.6배가 넘는 비가 ‘2차 장마’기간에 쏟아졌다.‘가을 장마’라고도 불리는 ‘2차 장마’는 최근 심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발생한다는 분석이다.일부 기상학자는 ‘장마 이후 호우’ 현상이 자주 발생하자 아예 ‘장마’라는 용어 대신 ‘여름 우기’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가을장마 원인과 대책 ◆2차 장마 원인- 기상청은 98년 이후 강화되고 있는 ‘2차 장마’현상이 ‘지구온난화로 인한 중국 내륙지역의 지면온도 상승’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 7월 이후 지면이 가열되면서 몽골을 중심으로 중국 북부내륙 지역에 형성된 상층 고압대가 기류의 동서 이동을 억제하고 남북간 열교환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 고압대는 남쪽의 더운 공기를 북쪽으로 옮기고,북쪽의 차가운 공기를 고기압의 동쪽에 위치한 동아시아 지역으로 강하게 끌어내리는 역할을 한다. 중국 내륙의 고온경향이 지속되면서 장마기간에는 중국에서 접근하는 따뜻하고 건조한 대륙 기단의 영향으로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인다. 그러나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수증기의 양이 늘어나는 7월 하순 이후에는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와 우리나라 부근의 기층이 불안정해지면서 국지성 호우가 자주 내린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장마 뒤 호우가 발생하는 여름철 기후 형태가 앞으로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피해와 여파-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장기간의 호우로 16명이 숨지거나 실종되고 8172억 3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계속되는 비로 전국 대부분의 유명 피서지는 ‘개점 휴업’상태였고,일사량 부족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빙과 등 여름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도 울상이었다.하지만 비 때문에 외출을 삼가는 시민들로 백화점 매출액은 다소 줄어든 반면 홈쇼핑 업체나 습기제거제 등 장마 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렸다. ◆2차 장마 대책-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의 최인영(63) 부대표는 “건축할 때 환경 및 교통영향평가와 함께 재난영향평가도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습침수지역에서 건축을 하거나 신도시를 개발할 때는 우선 재해방지시설부터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상습 침수지역이었던 서울 영등포구 목동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배수펌프시설을 제대로 갖추게 돼 수해가 사라졌다.”면서“개인이 배수시설을 다 갖출 수는 없으므로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말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쉽사리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취약지역을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재해위험구역으로 지정하는 작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재해위험구역은 전국적으로 경기도 시흥 1곳에 지나지 않는다.재해위험구역에서는 지하에 건축을 할 수 없고,벽돌 대신 반드시 콘크리트를 사용해야 하는데 지역주민들이 이러한 건축물 규제에 심하게 반발하기 때문이다. ◆업계 동향- 산업계는 8월 들어 무더위 대신 집중 호우가 계속되자 가을 신상품을 앞당겨 출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LG패션측은 “최근 들어 8월초 가을 신제품을 내놓고 시장 분위기를 파악한 뒤 8월 중순부터 물량을 집중적으로 풀고 있다.”면서 “올해에는 신제품 출하시기가 더욱 빨라졌다.”고 밝혔다. 빙과업체는 여름철 기온이 예년보다 내려가면서 시원한 청량제품보다 유지방이 많은 맛 위주의 고급 아이스크림을 예년보다 일찍 내놓고 있다. 기업들은 기상이변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지만,장기 기상을 예측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일기예보의 예측기간이 일주일 이상 늘어나면 실제와 상당히 달라지며,2주일 이상 내다보는 날씨 예상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관실의 이우진 박사는 “기상이변 시대에는 예보의 불확실성을 정량적으로 산정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창수기자 geo@ ■지구촌 곳곳 기상재해/ 中 三峽댐 건설 기상이변 부추겨 과거 20년동안 엘니뇨다 라니냐다말들은 많았지만 올 여름만큼 기상이변이 집중적으로 지구촌을 할퀴고 상처를 낸 적은 일찍이 없었다. 2주일 이상 계속 퍼부은 호우로 다뉴브강과 엘베강이 범람,프라하와 드레스덴 등 중세 문화유적을 간직한 도시들이 잇따라 침수됐고 화학공장의 침수로 독성물질 오염 우려가 유럽에 만연돼 있다. 4개국 정상과 유럽연합 집행위가 힘을 합쳐 홍수방지 기금 창설을 논의할 정도로 이번 홍수는 유럽 대륙에 충격을 던졌다. 싼샤(三峽)댐 건설로 양쯔강을 ‘합리적으로’ 관리하려던 중국 당국의 원대한 계획은 오히려 기상이변을 재촉해 중국 2대 담수호인 둥팅(洞庭)호의 범람 위기로 후베이(湖北)성과 후난(湖南)성 주민 수천만명이 피난 짐을 풀지 못하고 있다. 인도와 방글라데시,네팔 역시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어 동남아시아에서만 이달들어 1000명 가까이 희생됐다.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에는 가뭄으로 200만마리 이상의 가축이 폐사했다. BBC방송은 최근 남아시아에 폭우와 가뭄 등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시아의 갈색구름’때문이라고 보도했다.갖가지 오염물질이 뒤섞여 있는 이 구름은 목재나 가축 배설물을 사용하는 난방,산불,매연 등에 의해 생긴 것으로 기상학자들은 보고 있다.사하라 사막 이남 남아프리카 지역은 극심한 가뭄으로 350만명이 굶주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하고있다. 올 초 모스크바에는 때아닌 겨울비가 내렸고 서남부 흑해 연안에는 홍수와 해일이 덮쳐 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남반구도 예외는 아니어서 칠레는 이달 초 엄청난 한파와 폭설로 인해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이같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기후변동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향후 100년동안 지구 평균기온은 1.5∼6도 상승,해수면은 지금보다 14∼80㎝ 올라갈 것으로 우려했다. 임병선기자 bsnim@ ■권원태 기상청 기후연구실장/ “온실가스등 감축 온난화 방지해야” “내년 여름에도 비가 많이 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하지만 앞으로 10년 뒤평균 기온이 오를 것은 확실합니다.” 기상청에서 여성 ‘장마 박사’로 통하는 권원태(47·사진) 기후연구실장은 최근 몇년간의 날씨 경향이 앞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예단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을 연구하고 있는 권 실장은 “앞으로 수년동안 강수량 추이는 기후 예측 모델마다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같은 기후예측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세계적인 기상재해와 이에 따른 피해의 주범으로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가 지목되는 것만은 명확한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50∼60년대에는 열흘씩 계속 비가 오는 전형적인 장마날씨가 뚜렷해 빨래를 말리기 힘들 정도였는데 요즘 장마기간에는 비가 예전처럼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와 엘니뇨간 상관관계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페루 앞바다의 수온이 높아지는 엘니뇨 현상은 16세기부터 발생한 자연 현상인 반면 지구온난화는 인간에 의한 대기오염 등이 원인이 됐기 때문이다. 특히 권 실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이에 따른 기상이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페루에서는 엘니뇨가 발생해 비가 많이 오자 건조한 날씨에서 자라는 목화 대신 밭벼를 심어 농작물 생산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유엔 산하 기후변화 정부간 회의(IPCC) 보고서에 따르면 이산화탄소농도가 높아지면 집중호우가 잦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규정한 기후변화협약의 실천지침인 교토의정서가 곧 정식으로 발효되면 우리나라도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에서는 아직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할 의무가 없지만,기업들은 ‘선진형 온실가스 감축경영’으로 전환하는 등 미리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창수기자
  • 유명인 적고 주로 형제자매 찾아, 5차 이산가족상봉 北후보명단

    추석전 열리게 되는 5차 이산가족상봉단 북측 후보명단에서 유명인사는 별로 포함되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로는 영재학교인 평양제1고등중학교 배재인(66) 교장과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을 지낸 하영순(72·여)씨 정도가 꼽힌다.또한 이들이 찾는 남쪽의 친척은 대부분 형제 자매들로 부모를 찾는 사람은 최순옥(71·여)씨가 유일하다. 연령별로는 60대가 47명,70대가 69명,80대가 4명 순으로 나타나 이산가족 1세대들의 고령화 문제가 이미 심각한 수준이며 상봉을 제도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줬다.북측 후보자 중 최고령자는 경기도 여주군이 고향인 리규염(82)씨로 남측의 딸 진옥(59)·진금(53)씨와 상봉하게 되며 나이가 가장 적은 이산가족은 66세의 함원식,백정순(여),리숙희,배재인씨로 나타났다.출신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17명,경북 16명,서울,전남,강원이 각각 10명씩이었다.다음은 북측이 생사 확인을 의뢰한 북측 후보자 120명 명단이다.괄호안은 성별,나이,남한내 출생지. ◆명단 김건태(남·73·서울 종로구) 김정례(여·69·서울 황금정) 김용휘(여·74·서울 종로구) 리덕임(여·69·서울 성북구) 박숙영(여·69·서울 종로구) 박충원(남·70·서울 종로구) 신명균(남·71·서울 서대문구) 오명순(여·67·서울 성동구) 조병숙(여·69·서울 종로구) 지종원(남·70·서울 성동구) 강원기(남·69·경기도 화성군) 김병춘(남·76·경기도 여주군) 김용준(남·77·경기도 김포군) 김풍룡(남·67·경기도 여주군) 김필두(남·71·경기도 양주군) 리강록(남·74·경기도 부천군) 리규염(남·82·경기도 여주군) 리범중(남·72·경기도 양평군) 리병진(여·69·경기도 안성군) 리인용(남·68·경기도 장단군) 심수영(수자·여·70·경기도 수원시) 안종원(남·69·경기도 시흥군) 윤창중(남·67·경기도 파주군) 윤희상(남·70·경기도 안성군)윤학진(남·68·경기도 안성군) 조남룡(남·69·경기도 양주군) 전찬대(남·69·경기도 양평군) 진춘만(남·68·경기도 안성군) 최수억(남·73·경기도고양군) 최영득(남·70·경기도 고양군) 한동완(남·73·경기도 파주군)황두섭(남·70·경기도 평택군) 김성한(남·70·인천시 강화군) 리대우(남·68·인천시 송림동) 리무세(남·72·인천시 강화군) 리영식(남·68·인천시 강화군) 김경남(남·71·강원도 홍천군) 김순경(남·69·강원도 강릉군) 김옥림(남·73·강원도 춘성군) 김학래(남·74·강원도 강릉군) 김흥만(남·79·강원도 삼척군) 리상설(남·74·강원도 화천군) 리종화(남·71·강원도 평창군) 차만준(남·72·강원도 횡성군) 최순옥(여·71·강원도 강릉군) 함원식(남·66·강원도 강릉군) 강인구(남·73·충북 제천군) 강환철(남·71·충북제천군) 권오설(남·81·충북 충주군) 권영옥(남·73·충북 충주군) 김동성(남·68·충북 청원군) 김재혁(남·69·충북 청원군) 리우문(남·70·충북 제천군) 리중섭(남·72·충북 청주시) 백정순(여·66·충북 보은군) 성기룡(남·67·충북 괴산군) 유호영(남·68·충북 충주군) 조흥식(남·75·충북 중원군) 지충길(남·69·충북 청원군) 강태환(남·72·충남 공주군) 김운룡(남·70·충남 천안군) 김승식(남·68·충남 서천군) 리민환(남·71·충남 예산군) 리성숙(여·72·충남 아산군) 리숙희(여·66·충남 아산군) 리종원(남·79·충남 예산군) 류항수(남·75·충남 공주군) 배순식(남·68·충남 서천군)양원규(남·75·충남 서천군) 윤갑중(남·73·충남 논산군) 지강세(남·67·충남 아산군) 조철호(남·75·충남 아산군) 하영순(오기선·여·73·충남 금산군) 한상호(남·72·충남 천안군) 홍경표(남·70·충남 논산군) 황룡성(남·69·충남 연기군) 김세진(남·69·경북 안동군) 김재한(남·70·경북 예천군) 김중학(남·73·경북 안동군) 김태환(남·69·경북 청송군) 남택진(남·69·경북 영덕군) 리기탁(남·74·경북 성주군) 리만수(남·71·경북 영일군) 리병탁(남·69·경북 청송군) 리진우(남·77·경북 영일군) 리원석(남·69·경북 성주군) 박복숙(남·76·경북 안동군) 박정원(여·67·대구시) 배재인(남·66·경북 안동군) 서석재(남·72·경북 영주군) 송재명(남·67·경북 상주군) 최윤주(남·70·경북 예천군) 채종식(남·71·경북 상주군) 리동춘(남·81·경남 사천군) 류철권(남·69·경남 사천군) 방재용(남·72·경남사천군) 손윤모(남·68·경남 통영군) 원종훈(남·68·경남 사천군) 조영호(여·69·경남 통영군) 김정수(남·80·전북 고창군) 리은식(남·67·전북 김제군) 류인보(남·69·전북 고창군) 박정환(남·71·전북 이리시) 오진영(남·70·전북 고창군) 유동식(남·76·전북 정읍군) 정동수(남·71·전북 김제군) 채정석(남·72·전북 옥구군) 김례진(남·70·전북 해남군) 김병윤(남·73·전남 나주군) 김오복(여·69·전남 함평군) 도영문(남·70·전남 고흥군) 량희명(남·72·전남 신안군) 림종섭(남·79·전남 부안군) 렴동기(남·71·전남 나주군) 박연재(남·68·전남 영암군) 조명현(남·74·전남 진도군)조응복(여·67·전남 광주시) 조인현(남·70·전남 영광군) 리인하(여·69·제주도 제주시) 김택중(남·70·일본 오사카시)
  • 토지거래 허가구역 확대

    건설교통부는 수도권내 투기우려가 있는 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땅값 대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토지거래동향 감시구역인 경기도 성남·하남·용인·화성·시흥·파주와 충남 아산,제주도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가운데 땅값이 오르는 등 투기조짐이 보이는 지역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 외에 땅값이 급등하거나 거래가 활발한 지역은 감시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이미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곳에 대해서도 거래 허가요건을 한층 강화한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의 경우 중개업자의 투기 조장,미등기 전매 알선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토지전산망을 이용,투기혐의자도 찾아낼 방침이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일부 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른 데다 투기성자금의 일부가 수도권 땅으로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건교부 조사결과 전국 땅값은 1·4분기 1.76%,2·4분기 1.28% 등 상반기에만 3.07%나 올랐으며 용인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은 땅값이 급등하는 등 투기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영종도 일대 갯벌이 죽어간다

    인천국제공항 개항으로 영종도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갯벌이 황폐화되고 있다. 13일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서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인천공항 남쪽 용유도일대 갯벌 240㏊에 대한 보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무분별한 갯벌체험 관광객과 음식점 난립 등으로 갯벌이 황폐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곳에는 공항 개항 이후 1일 관광객이 5000여명에 달하는 데다 해안 송림지대에 150여개의 조개구이 음식점 등이 난립,쓰레기와 폐수로 인한 오염이 심각한 상태다. 특히 갯벌 체험장으로 유명한 용유도 덕교리 갯벌의 경우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동죽·백합·맛조개 등의 산란장소로 꼽히고 있지만 방문객들의 무분별한 채취로 어패류가 고갈되고 있다. 덕교어장은 지난 98년까지만 해도 하루에 30∼40㎏의 어패류를 잡았으나 지금은 어장 훼손과 남획으로 3㎏도 잡을 수 없는 상태다. 이는 인천공항 건설에 따른 어촌계에 대한 어업권 보상으로 어장의 관리 주체가 없어진 데다 자치단체들도 갯벌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사정은 영종도뿐 아니라 시흥시 오이도 등 수도권 연안 대부분의 갯벌도 마찬가지다.일부 지역은 생물 서식이 불가능할 정도로 황폐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환경전문가들은 갯벌 휴식년제 도입,어촌계에 갯벌 관리권 부여등과 함께 유관기관들이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서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영종도 연안은 수질이 양호하고 갯벌이 잘 발달돼 어패류 등 생물생산 잠재력이 높아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했으나 공항 개항이후 갈수록 황폐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압구정 한양 39평형 지난주 7000만원 뛰어

    지난 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0.29%,전셋값은 0.1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아파트 시세 조사 전문기관인 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35%,전셋값은 0.16%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대문구(1.33%),강서구(0.98%),중구(0.87%),은평구(0.82%),영등포구(0.73%),강동구(0.63%),서초구(0.55) 등의 아파트 오름세가 컸다.전셋값은 중구(2.08%),서대문구(1.22%),은평구(1.18%) 등 도심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동대문구(-0.75%),강동구(-0.01%) 등의 아파트 전셋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0.25%,전세가는 0.25% 상승했다.상승세가 눈에 띈 곳으로경기 성남시 수정구(0.93%),안양시 만안구(0.8%),수원시 팔달구(0.76%),고양시 덕양구(0.73%),안양시 동안구(0.65%) 등이다.전세가는 성남시 중원구(1.94%),성남시 수정구(1.36%),안산시(0.75%),부천시 오정구(0.73%),일산(0.58%),부천시 소사구(0.56%),군포시(0.31%),구리시(0.25%),수원시 팔달구(0.24%),남양주시(0.23%),김포시(0.22%),광주시(0.22%),고양시 덕양구(0.16%),시흥시(0.1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대전 용전동(13.26%),서울 서대문구 대현동(10.78%),은평구 불광동(5.72%),강서구 화곡동(5.09%),성남시 수진동(4.02%),강동구 암사동(3.87%),시흥시 신천동(3.29%),영등포구 신길동(3.14%),안양시 귀인동(3.07%) 등이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별 아파트 가운데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39평형과 서초구 서초동 진흥 52평형이 7000만원 정도 올랐고,서초구 반포동 주공2단지 18평형도 5000만원이 뛰었다.강서구 화곡동 홍진시범1차 18평형은 3000만원,성남시 수진동 삼부 48평형은 4000만원이 각각 올랐다. 류찬희기자
  • “안산 ‘신길온천역’엔 온천이 없다”

    “안산 ‘신길온천역’에는 온천이 없습니다.” 안산시 신길동을 통과하는 전철 4호선 ‘신길온천역’ 입구에는 이런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있어 승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온천이란 역명만 보고 온천을 찾아왔다 실랑이를 하고 발길을 돌리는 외지인들이 제법 많기 때문에 역측에서 안내문을 써붙여 놓은 것이다. 웃지 못할 이런 촌극은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시화공단 주변 신길동 63블록 일대에서 온천수가 발견되면서 비롯됐다. 안산시는 지난 93년 현 전철역 부근에서 온천 발견신고가 접수되자 96년 수자원공사로부터 이 일대 1만 5000평을 111억원이나 들여 매입했다.당시 이곳의 지목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일체의 개발행위가 불가능한 지역이었고 3년이 지난 뒤에나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다. 이 과정에 지난 2000년 7월 안산 중앙역에서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전철노선이 연장 개통되면서 철도청으로부터 역명결정을 통보받자 시는 지명위원회를 열어 신길온천역으로 확정했다. 시는 이후 전철역 주변에 대해 온천개발을 추진했으나 지난 2000년12월 감사원으로부터 온천개발사업을 중지하고 주택단지를 조성하라는 명령을 받게되자 지금까지 사업추진을 보류하고 있다. 때문에 역이름만 보고 이곳을 찾은 외지인들은 “온천은커녕 근처에 그 흔한 목욕탕도 없다.”며 역관계자들에게 항의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온천개발을 염두에 두고 서둘러 역명을 결정한 게 승객과 철도청간의 마찰만 부른 꼴이다. 철도청은 이에 따라 시에 수차에 걸쳐 역명칭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고 최근에는 온천개발사업의 진척 여부와 함께 명칭변경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그러나 안산시는 주택단지를 조성할지,아니면 온천을 개발할지 여부에 대해구체적인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다며 명칭변경을 거부하고 있다. 철도청 관계자는 “온천을 개발하든지 역명칭을 변경하든지 둘중 하나를 택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조만간 온천개발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용역을 의뢰해 사업성 등을 검토한 뒤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 그린벨트 160개 마을 취락지구 지정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의결로 경기도내 그린벨트 2.93㎢가 취락지구로 지정돼 규제완화 등 각종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6일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주택 수가 10가구 이상이면 취락지구로 지정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도내 13개 시·군 160개 마을(면적 2.925㎢)이 취락지구로 지정돼 2800여가구가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도는 그러나 이들 지역이 주택수 20가구 이상 그린벨트내 마을과 달리 그린벨트가 해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개발제한구역내 주택수 20가구 이상 지역은 취락지구로 지정되거나 그린벨트를 해제할 수 있다. 취락지구 지정은 일선 시·군이 지구 지정을 위한 도시계획변경안을 만들어 도에 제출할 경우 도의 심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취락지구로 지정되면 90평까지 건축물 증·개축이 가능하고 토지 용도가 확대되며 취락정비 사업시 70%까지 국고 등이 지원된다. 주택수가 10∼19가구인 도내 그린벨트 지역 면적은 시흥시가 0.91㎢로 가장 많고 의왕시 0.58㎢,화성시 0.33㎢,김포시 0.23㎢ 등이다. 한편 도내 20개 시·군은 주택 20가구 이상 지역 573곳(면적 33.7㎢)을 대상으로 그린벨트 해제 및 취락지구 지정을 위한 연구용역 작업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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