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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인잡은 119녹취록 / 밀어뜨려 숨지자 실족사 위장 구조요청 전화에 ‘단서’남아

    119 녹취록이 폭행치사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3월14일 새벽 1시20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 다가구 주택 3층에서 세입자 김모(44)씨가 집주인 황모(53)씨의 아내와 전세금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 2층 계단으로 떨어졌다.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힌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급성 뇌출혈로 숨졌다.당시 황씨의 가족이 ‘김씨가 말다툼 도중 실족사했다.’고 진술하고 새벽 시간이라 다른 목격자도 없어 김씨의 죽음은 그대로 묻혀 버릴 상황이었다. 사건을 맡은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그러나 숨진 김씨가 떨어진 위치와 황씨의 아들이 김씨를 흔들어 깨웠다는 황씨 딸의 진술 등을 중시,황씨의 아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기각당했다. 그러나 의외의 단서는 119에 녹음된 녹취록에서 나왔다.황씨의 아내가 “사람이 떨어져 다쳤다.”고 신고한 뒤 119에서 전화를 끊은 줄 알고 “당신 미쳤어,왜 그래.”라고 말한 대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검찰은 황씨의 아내가 ‘당신’이라고 부를 사람이 황씨 밖에 없고 행위를 비난하는 말투를 사용한 점 등으로 미뤄 황씨가 김씨를 밀어 떨어뜨린 것으로 보고 지난 3월 황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1부는 녹취록 등을 유력한 정황 증거로 인정,지난 25일 황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아파트가격 주간동향 / 수도권 평균 0.08%P 내려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이 안정세를 띠고 있는 반면 서울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5일 현재 서울 아파트 가격은 0.31%,신도시 0.18%,수도권은 0.13% 상승했다.이는 1주전보다 서울 0.04%포인트,신도시 0.05%포인트 높아진 것이다.수도권은 0.08%포인트 낮아졌다. 서울의 재건축아파트는 1.07% 올랐다.반면 재건축을 뺀 일반아파트는 0.13% 오르는데 그쳤다.반면 인천 재건축(-0.99%)을 중심으로 수도권 재건축은 지난 주에도 약세를 보였다. 서울은 강서·송파·강동·강남·용산이 1주일 사이에 1% 이상 올랐다.유형별로는 일반 재건축아파트가 1.29% 올랐다.저밀도 재건축은 0.63%오르는데 그쳤다. 전세는 약세가 이어졌다.1주일 사이에 서울은 0.15%,신도시 0.23%,수도권은 0.11% 하락했다. 서울은 강서권과 신규 입주가 많았던 강북지역의 주간 하락폭이 컸다.신도시는 5개 지역이 모두 떨어졌다.수도권도 화성,안산,오산,과천,고양,부천,수원,시흥,광명,구리,용인 등 주요 지역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김성곤기자
  • 어린이 구하다 열차 치여 발목 잃어 철도원 ‘살신성인’

    “꼬마는 어떻게 됐나요,꼬마는 어떻게 됐나요….” 한 철도청 직원의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이 열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를 살렸다.이 직원은 열차에 치여 중상을 입었지만,어린이의 보호자는 비정하게도 생명의 은인을 내버려두고 사라진 뒤 나타나지 않았다. 25일 오전 9시9분쯤 경부선 서울 영등포역에서 이 역 열차운용팀장 김행균(42)씨가 플랫폼 안전선 밖에서 놀던 어린이를 안으로 밀쳐 구해내고 자신은 선로로 떨어져 달려오던 열차에 치여 한쪽 발목을 잃는 중상을 입었다.김씨는 이날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던 새마을호 제11호 열차가 영등포역으로 진입하는 순간 하행선 플랫폼 중간쯤에서 안전선 밖으로 나가 놀던 10세가량의 남자 어린이를 발견했다.김씨는 25m쯤 달려가 어린이를 품에 안고는 플랫폼 안으로 밀쳐냈다.그러나 자신은 몸이 기우뚱하면서 중심을 잃고 선로로 떨어지고 말았다.목격자 서혜림(45·여)씨는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어린이가 안전선 바깥으로 나가는 것을 보고 김씨가 급히 달려갔다.”고 말했다. 한강성심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김씨는 몇 시간 뒤 의식을 회복했다.발목이 잘려나갔지만 김씨가 꺼낸 첫마디는 어린이가 살았느냐는 것이었다.마취가 덜깨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직장에 사람이 부족한데 빨리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한 쪽 다리의 발목이 잘렸고 다른 쪽 발등에 큰 상처를 입었다.신촌 연세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오후 1시15분부터 잘린 발목의 봉합수술을 받았다.수술 성공 여부를 알려면 2∼3주간 기다려 봐야 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수술이 성공하더라도 다리를 심하게 절 것이라고 한다.철도청은 사고 열차를 타려했던 것으로 보이는 어린이를 찾으려고 역 구내는 물론 사고 열차가 부산에 도착할 때까지 안내방송을 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그러나 안내방송이 나가자 많은 승객들이 “철도원이 선행을 했다.”면서 “내가 증인을 서겠다.”고 나섰다. 지난 79년 국립철도고교를 졸업,부산진역 수송원으로 철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김씨는 인천 간석역과 경기 시흥역 부역장을 거쳐 지난 4월부터 영등포역에서 열차운용팀장으로 일해왔다.평소 열차사고예방에 힘쓴 공로로 3차례나 철도청장 표창을 받았다.동료 정종현(38) 팀장은 “5년 가까이 함께 일을 했는데 항상 교대시간보다 40분쯤 일찍 나와 안전을 확인할 정도로 책임감과 사명감이 투철했고 집에서는 아내가 ‘남편은 철도에 빼앗겼다.’고 말할 정도로 일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고 말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아내 배해순(39)씨는 “남편과 함께 여행이라도 한 번 다녀오는 게 소원이었다.”면서 “일밖에 모르는 남편에게 ‘당신은 내가 아니라,철도와 결혼했느냐.’고 투정도 부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김씨 부부는 중학교 1학년,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아들 2명을 두고 있다. 이영표 유영규 이세영기자 tomcat@
  • 토공, 기업토지 매각 특혜 의혹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98년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의 금융기관 부채상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토지를 사들이면서 수천억원의 손해를 본 데 이어 토지를 되파는 과정에서도 특정 기업에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지난 2∼3월 토지공사와 수자원공사를 대상으로 기업 토지매입 및 택지공급실태 감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외환위기 당시 기업들의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정책적으로 505개 기업으로부터 2조 6101억원 규모의 기업토지를 사들일 때 예상매각 시기와 회수가능액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장기보유가 예상되는 불량토지 등을 매입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1040억원의 토지매각 손실이 발생했고,토지개발채권을 상환받지 못해 1032억원의 금리손실이 발생했다.5621억원 상당의 토지가 여지껏 매각되지 않아 오는 2008년까지 매각되지 않을 경우 3704억여원의 손실 발생이 예상된다. 토지공사는 지난 98년 한화그룹으로부터 매입한 경기도 시흥시 군자매립지내 68만평을 939억원에 사들인 뒤 지난 2000년 3월 같은 기업에 1305억원에 되팔았다. 매각 한 달 뒤에 건설교통부가 이 땅을 ‘도시개발 예정용지’로 지정하면서 1927억원(평가가격)으로 올라 토지공사는 622억원의 매각수익을 얻지 못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한화의 재매입이 논의되던 시점에 건교부 도시계획위원회의가 용도변경안을 통과시키는 등 용도 변경이 이미 공론화된 상태였으나 토지공사는 한화가 기준가격보다 약간 높은 가격을 제시하자 땅을 팔았다.”면서 “관련자들이 퇴직하거나 징계시효가 끝나 문책을 하지 못했으며 토지공사 사장에게 기업토지 매각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측은 “지난 98년 토지공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도 이미 도시기본계획 절차가 진행중이었으며,개발 예정용지 결정은 땅값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문화 도시 부천’ 예술향 짙어진다

    부천의 문화가 달라진다.오는 9월부터 부천에서는 매주 한 편씩의 수준급 공연이 펼쳐진다.‘시즌제’라는 이름으로 12월까지 가을 시즌 동안 모두 17편의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얼씨구!우리가락 우리노래’와 ‘피아니스트 김대진의 교감’,‘이정식과 나윤선의 재즈그리기’,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연극 ‘돼지사냥’,발레 ‘백조의 호수’,‘컨템포러리 댄스’ 등 음악·연극·무용의 각 장르를 망라한다. 이미 검증된 공연을 선별하여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면,부천시민들이 굳이 지하철을 갈아타며 서울의 예술의전당이나 대학로를 찾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내년부터는 봄·가을로 나누어 일정한 주제를 갖고 본격적으로 시즌제를 이어간다.그동안 부천 문화의 ‘대표선수’로 자리매김한 부천필하모닉은 내년부터 참여한다.올해 연주계획은 지난해에 세워놓았다. 부천 문화의 변화를 이끄는 것은 지난해 10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부천문화재단이다.문화재단은 종합문화공간인 복사골문화센터를 갖고 있다. 문화센터 아트홀과 어린이극장을 비롯하여,부천시민회관 대극장과 소극장,오정아트홀 등 5곳의 공연장도 운영한다. 이 문화공간들을 이용하는 시민은 하루 7000명에서 8000명 사이.복사골문화센터에만 평균 5800명이 드나든다.‘시민의 문화 참여’라는 일차적인 목표는 달성했다.좋은 공연이라면 관람석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잠재 수요를 확인한 셈이기도 하다. 이렇게 높아진 시민들의 문화의식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부천에 자체 공연 문화권을 형성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구로구 등 서울 일부와 인천,시흥 등 이웃 도시 사람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기존에 부천에서 열리는 공연에도 서울과 인천 시민들이 관람객의 20% 정도를 차지했다. 부천 공연시즌의 장점 가운데 하나는 서울의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다는 것.티켓 값부터 1만∼3만원으로 낮게 책정한 데다,패키지 할인제를 도입하고 사랑티켓을 이용할 수 있어 부지런하기만 하면 5000원 정도에 좋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성수열 부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땅은 좁고,인구밀도는전국 최고 수준인 부천이 문화산업도시로 가는 것은 필연적”이라면서 “현재 1만명 정도인 문화회원을 3년 안에 10만명으로 늘려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부천 문화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032)326-6923(223),www.bcf.or.kr 서동철기자 dcsuh@
  • [오늘의 눈] 집단민원 볼모된 등교거부

    최근 집단민원 현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등교거부다.학내분규가 등교거부로 이어진 적은 더러 있었지만 민원과 직접 관련이 없는 어린 학생들이 집단민원의 ‘해법’으로 등장한 것은 해괴한 일이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4동 주민들은 아파트 인근에 노숙자시설이 포함된 복지관 건립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자 초등학생 자녀 1200여명의 등교를 막고 있다.이들은 “노숙자들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그러나 복지관은 현재 터를 닦는 중이어서 설득력이 없다.또 김포시 감정동 주민들은 한전이 아파트 인근 야산에 변전소를 건립하려 하자 항의 표시로 최근 10여일간 초등생 자녀들의 등교를 막았다.이들은 나아가 지난 7일 등교하지 않은 어린이 100여명과 함께 서울 광화문으로 몰려가 시위를 벌였다.이때 고사리손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는 초등학생들의 모습이 언론에 비쳐지기도 했다.뿐만 아니라 인천·안양 등지에서도 집단민원 과정에서 초등생 등교거부가 등장했다. 주민들은 왜 귀여운 자녀들을 험한 ‘세파’에 끌어들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 것일까.김포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정서상 등교거부가 주장을 관철하는 데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즉 아이들 교육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우리 현실에서 교육을 포기할 정도로 상황이 절박하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란 풀이다.꽤 설득력 있는 분석이다. 하지만 주민들의 행동을 지켜보면 등교거부를 별 고민없이 자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해당기관에 주장을 펴다 받아들여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본때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 애를 학교에 안 보낸다.”는 식의 감정을 앞세우곤 한다. 절박함의 표시건 엄포용이건 어른들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아이들을 볼모로 삼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이해관계와 기싸움이 판치는 치열한 삶의 현장에 동원되기에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순진하고,피해 또한 고스란히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김학준 전국부 기자 kimhj@
  • ‘뉴타운’ 17개구 20곳 신청/市, 새달말께 3~5곳 선정

    서울시는 최근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2차 뉴타운 개발 대상지역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17개구에서 20곳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이문·전농ㆍ답십리동)과 서초(방배 2·3동),영등포(신길1ㆍ4ㆍ6ㆍ7동,영등포 2ㆍ5ㆍ7가)는 2곳을 후보지로 신청했다. 송파(거여ㆍ마천동),동작(노량진동),강동(천호동) 등 강남 지역도 신청을 마쳤다. 강북의 종로(평동),용산(보광ㆍ한남동),광진(중곡4동),중랑(중화2ㆍ3동),강북(미아6ㆍ7동),도봉(창2ㆍ3동),서대문(남가좌동),마포(아현2ㆍ3동) 등은 재개발이 진행중인 지역 위주로 뉴타운 지정을 요청했다. 강남 서부권은 양천(신월 2ㆍ6동,신정 3ㆍ4동),강서(방화2동),금천(시흥3동)등이다. 뉴타운 사업을 신청하지 않은 구로·성북·노원구 등은 ‘균형발전 촉진지구’ 쪽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희선 뉴타운사업반장은 “개발 시급성과 여타 지역과의 형평성,자치구 및 주민의지 등을 심사,오는 8월말이나 9월 초쯤 3∼5곳의 뉴타운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강북지역뿐만 아니라 한강 남쪽에 위치한 자치구의 개발예정지역도 뉴타운 지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뉴타운과 별도로 추진중인 균형발전 촉진지구도 8월말쯤 시범지구 3곳이 지정된다. 현재 중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가 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사회 플러스 / ‘노숙자시설 반대’ 자녀등교 거부

    경기 시흥시 시화신도시 주민들이 종교단체가 건립을 추진하는 노숙자 시설에 반대해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22일 시흥시 정왕4동 대림·세종·동원아파트 2000여가구 주민들에 따르면 모 종교단체가 1878의11 1800평의 부지에 짓는 복지관에 노숙자 시설이 포함돼 있다며 지난 18일부터 시청 등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아파트값 보합, 전셋값 하락 지속

    아파트값은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면 전셋값은 계속 하락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랜드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 아파트값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6% 상승했으나 5·23조치 이후 보합기조를 이어갔다.전셋값은 0.05% 떨어졌다.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0.06% 상승했고,전셋값은 0.06% 하락했다. 가격이 오른 곳은 은평(0.38%),성동(0.29%),금천(0.29%),양천(0.25%),서대문구(0.17%)등이었다.특히 은평구 역촌동(2.15%),서대문구 충정로(1.92%),성동구 마장동(1.89%) 일대 아파트값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전셋값은 금천(0.28%),도봉(0.03%),구로(0.02%),서대문(0.01%),송파(0.01%)가 약간 오름세를 보였다.양천(0.67%),광진(0.44%),노원(0.23%),강남(0.16%),동작구(0.14%) 등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수도권 매매가는 0.04% 상승하고,전세가는 0.04% 하락했다. 매매가는 의정부(0.33%),안산(0.23%),수원 팔달(0.13%),구리(0.13%),수원시 권선구(0.11%)에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부천 오정(0.08%),광명시(0.05%),김포시(0.02%)는 하락했다. 전세가는 김포(0.03%),안양 동안구(0.02%)가 눈에 띄게 올랐다.안산 상록(0.48%),부천 오정(0.38%),시흥(0.17%),부천 원미(0.12%),구리(0.11%)는 값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류찬희기자 chani@
  • 광역교통망 ‘꼬이네’

    수도권 전역이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특히 이 도로는 인천 경제자유구역 성패를 좌우할 기간교통망이어서 건설이 지연될 경우 경제자유구역 건설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수도권제2외곽순환도로는 인천∼김포∼파주∼포천∼양평∼용인∼화성간 240㎞를 잇는 도로다.지난 5월 인천∼파주간 33㎞에 대해 우선 추진키로 하고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민간제안서를 건설교통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이 사업은 건교부 주관의 민자사업이어서 민간투자사업 심의와 실시협약 등 기본적으로 거쳐야 하는 절차가 많이 남아 있다.게다가 건교부와 기획예산처가 조기건설에 소극적이어서 사업착수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사업 추진이 지연될 경우,경제자유구역 개발 지연은 물론 제2연륙교 및 인천국제공항 등과의 연계가 안돼 교통난이 예상된다.따라서 인천시는 인천지역 교통분산을 위해 제2연륙교에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경제자유구역 개발시기에 맞춰 조기 건설하는 방안을 건교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1996년 민자유치사업으로 확정된 제3경인고속도로는 인천 남동공단∼시흥시 논곡동간 14㎞에 걸쳐 오는 2008년 말까지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그러나 환경단체와 시흥시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주민들은 인천공항 접근 및 주변 교통을 위해서는 월곶IC(인터체인지)까지만 도로를 개설하고,노선도 인근 학교와 아파트를 가까이 지나도록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 도로는 남동공단 입주업체들이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조기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靑비서진 5명 ‘총선 앞으로’

    청와대 비서진 중 일단 5명이 내년 4월의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다음달 사표를 내는 것으로 확정됐다.한때 비서진중 최대 20명 정도가 총선에 출마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나돌았던 것에 비하면 1차 대상자는 예상보다 적다. 청와대의 한 핵심관계자는 17일 “문학진 정무1비서관,박재호 정무2비서관,박기환 지방자치비서관,김만수 보도지원비서관(춘추관장),백원우 공직기강 비서실 행정관은 출마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말했다. 문 비서관은 경기 하남에 출마해 지난해 8·8재보선때 김황식(한나라당) 의원에게 패배한 아픔을 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박재호 비서관은 부산 남에 출마,김무성(한나라당) 의원에게 도전장을 낼 계획이다. 박기환 비서관은 포항 남·울릉에 출마해 이상득(한나라당) 의원과 대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박 비서관이 포항 남·울릉에 출마하려는 이유는 고향이기도 하지만,세대교체라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게 깔려 있다고 한다.이 의원은 68세,박 비서관은 55세다. 노무현 대통령의 386측근인 김만수 비서관은 부천 오정에 출마할 채비를 끝냈다.김 비서관은 부천시 의원을 지냈다.백 행정관은 시흥에 출마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그는 이곳이 지역구였던 고(故) 제정구 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다. 8월에 청와대를 떠날 총선출마 희망자가 예상외로 적은 것은 이런저런 눈치를 보는 비서진이 적지않기 때문이다.신당 출범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도 선뜻 결정을 내리기 힘든 요인이다.출마를 위해 2차,3차로 떠날 비서진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기도의 종합감사와 관련 시흥시 공직협 가처분 기각

    수원지법 민사30부(재판장 崔恩洙부장판사)는 12일 시흥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종합감사중지 가처분신청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도의 종합감사는 공법적인 행위라 민사소송의 대상이 아니며,공직협이 감사 금지를 요청할 권리도 없다.”고 밝혔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금천구 ‘내집마련’ 부푼꿈

    개청 이후 8년이 넘도록 청사를 마련치 못하고 있는 금천구(구청장 한인수)가 군부대 땅을 매입,청사를 건립한다.1995년 구로구에서 분리된 금천구는 여태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과밀개발이 이뤄진 데다 그린벨트가 많아 마땅한 청사부지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구는 군부대 이전을 전제로 관내 군부대 땅에 청사를 건립하는 문제를 국방부와 협의해왔다.지난 6월 ‘시흥역 옆 사유지 3500여평을 매입한 뒤 인접한 군부대 모서리땅 1700여평을 추가 매입하는 방안’을 제시,국방부의 승인을 받아냈다. 금천구의회 김대영(金大永) 의장은 11일 “관내 군부대 이전계획이 수년째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민간부지와 인근 군부대 땅 일부를 매입해 구민의 염원인 청사신축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현재 ‘5200여평의 관련 부지를 공공청사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내용으로 도시관리계획 공람공고를 낸 상태.주민과 국방부,관련 군부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접수한 뒤 구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이어 구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서울시의 도시계획시설 결정 통보를 받으면 토지보상 절차 등 본격적인 신축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구는 지상 10∼15층 규모로 2개 동을 지어 구청과 구의회를 각각 입주시킬 계획이다.건축물 연면적은 총 1만 3000여평. 성은재(成殷在) 구 도시관리과장은 “관련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말이나 2005년 초쯤 청사를 완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장석기자 surono@
  • 메트로 플러스 / 문화유적 ‘한우물’ 보존·정비활동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0일까지 관내 문화유적인 한우물의 보존·정비활동을 벌인다.시흥동 호암산 꼭대기에 있는 한우물은 통일신라시대에 축조된 우물로 국가지정사적 제343호.우물청소를 비롯,산성지 등 주변의 배수로를 정비한다.
  • “종합감사 중지하라”시흥시, 경기도 상대 가처분신청

    종합감사를 둘러싼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간 마찰이 마침내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다. 시흥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2년마다 실시하는 경기도의 종합감사가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행위라고 판단됨에 따라 경기도를 상대로 종합감사중지 가처분신청을 수원지방법원에 냈다고 7일 밝혔다. 자치단체가 상급기관을 상대로 감사중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은 처음으로,법원의 판결 결과가 다른 자치단체에도 파급을 미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공직협은 “경기도는 기초단체에 위임한 사무에 대해 지도,감독권만 있을 뿐 포괄적인 감사권은 없고 주민들의 감사청구 등 개별적인 사안이 있을 경우에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기초단체의 고유사무(자치사무)는 현행 법령에 위배된 사항이 발견되었을 때 감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36조에는 자치단체에 대해 감사할 수 있는 권한은 지방의회에 있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정수(李正洙·40·행정 7급) 공직협 사무국장은 “경기도가 지방자치법(제156조 및 제158조)에 의거,‘도가 기초단체에 대해 감사해야 할 경우 행정사무 규정에 따른다.’는 조항을 들어 기초단체에 대한 감사권이 있는 것처럼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시흥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예정대로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공직협은 가처분신청과는 별개로 내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종합감사를 거부할 것을 검토중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산책하다 날벼락 / 12층서 모니터던져 女兒 중태

    서울 남부경찰서는 6일 아파트 베란다 밖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집어 던져 지나가던 어린이를 다치게 한 박모(49·노동)씨에 대해 폭력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5일 밤 9시35분쯤 금천구 시흥동 B아파트 12층 집에서 ‘딸(20)이 아버지가 돌아와도 인사도 하지 않고 컴퓨터 게임에만 열중한다.’는 이유로 컴퓨터 모니터를 베란다 밖으로 던져 할머니와 산책 중이던 한모(4)양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한양은 모니터에 정면으로 맞지 않아 목숨은 건졌으나 이마가 18㎝가량 찢어졌고 뇌수술을 받아야 한다. 장택동기자
  • 서울·수도권 ‘교통지옥’ / 지하철 ‘숨막혀요’

    철도노조의 파업과 한국노총·민주노총의 집회가 겹친 30일 시민들은 저녁 늦게까지 극심한 교통난에 시달렸다.1일에는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돼 서울과 수도권 일대가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는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출퇴근길,지하철·간선도로 몸살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30일 출·퇴근 시간대에 국철과 연결되는 지하철 1호선에는 평소보다 배차 간격이 2∼3배 늘어나 객차안은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할 정도로 승객이 넘쳐났다.신도림역 입구에는 ‘파업으로 열차가 정상 운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안내문이 붙었고,“불편을 드려 미안합니다.”라는 방송이 잇따랐다.하지만 많은 승객이 사람들에 막혀 내릴 역을 지나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오전 8시36분쯤 부평에서 전철을 탄 박은숙(28·여)씨는 “구로역에서 내려야 했는데 사람들이 문쪽에 몰려 있어 정거장을 지나쳤다.”면서 “더운 날씨에 객차 안에서 욕을 하는 사람도 많아 분위기가 험악했다.”고 말했다.퇴근길에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20분 남짓 열차를 기다리던 신정경(31·여·금천구 시흥1동)씨는 “저녁까지 ‘지옥철’에 시달리니 짜증부터 난다.”면서 “버스를 타고 싶지만 차가 막힐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고 하소연했다. 이날 출퇴근길 지하철 국철구간은 평소 3분이던 서울역∼구로 배차 간격이 5∼7분으로,서울역∼인천은 6분에서 12분으로,서울역∼의정부는 3∼6분에서 7∼8분으로 늘어났다.낮에는 배차 간격이 25분 이상으로 늘어난 곳도 있었다.평소 506차례 운행되는 1호선 국철이 40%에도 못 미치는 198차례만 운행되는 등 지하철 1호선 운행률은 54.4%에 그쳤다. 일부 시민들은 지하철 대신 승용차를 이용,출근길 도심 유입 차량이 시간당 평균 4만 951대로 파업 하루전인 27일에 비해 3% 증가했다.이에 따라 도심 주요 진입도로의 차량속도는 시속 19.7㎞를 기록,지난달 같은 시간대보다 5.3% 줄었다. 반면 기차역은 시민의 발길이 끊겨 한산했다.서울역 철도공안원 곽경록(31)씨는 “유동인구가 평소 5분의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고 말했다. ●양대노총 집회로 퇴근길 체증 심화 이날 오후에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종로와 여의도 일대에서 정부의 철도노조 파업 강제 진압에 항의하는 대형 집회를 가지면서 교통체증이 퇴근시간까지 이어졌다.오후 6시를 넘어서면서 여의도 일대부터 경인고속도로 입구까지 10㎞ 구간에서는 차량 행렬이 빼곡히 이어지면서 가다서다를 반복했고,한강대교부터 자유로 입구까지도 시속 10∼20㎞의 정체 현상을 보였다.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한국노총 조합원 5000여명은 종로2가 YMCA앞까지 일부 차로를 점거한 채 행진,퇴근길 차량들과 뒤엉키면서 일대 교통이 마비됐다. 택시노조 소속 김기태(43)씨가 경찰 방패에 맞아 머리에 부상을 입는 등 마찰도 빚어졌다.민주노총은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집회를 진행,주변 도로가 몸살을 앓았다. ●청계천 복원공사로 설상가상 청계천 복원공사가 겹치는 1일부터는 지하와 지상에서 최악의 교통난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1일부터 청계고가도로 광교∼신답철교 양방향과 9개 진·출입구가 전면 폐쇄되고,삼일고가도로 남산 1호터널에서 청계고가 방향 진입로,영락교회 앞에서 삼일고가진입로 방향 차량통행이 대부분 통제된다. 영업사원 김준현(32)씨는 “지하철은 사람이 많아 못타겠고,자가용은 길이 막혀 못타게 됐으니 출퇴근과 영업활동을 어떻게 하란 말이냐.”고 말했다. 장택동 유영규 황장석 박지연기자 taecks@
  • 고시 플러스

    ●육군(www.army.go.kr) 여군 부사관 후보생 ○○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는 보병,정보,공병,병참,부관,의무,경리 등 7개 병과다.응시자격은 고졸 이상의 1977∼1986년 사이에 출생한 미혼 여성이다. 원서는 7월12일까지 부사관 학교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주소는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우체국 사서함 88호 인사과 여군인력획득담당관 앞(우편번호 570-930)이다. ●해양경찰청(www.nmpa.go.kr) 해양경찰 29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항공조종(경위) 3명,조함(경장) 1명,중국어(순경) 10명,일본어(순경) 5명,영어(순경) 5명,잠수(순경) 5명 등이다. 원서는 7월3일까지 전국 14개 해양경찰서 민원실에서 접수한다.문의는 1588-0333. ●울산광역시 교육청(www.use.go.kr) 공무원 112명을 선발한다.해당분야 및 선발인원은 9급 교육행정직 100명(장애인 5명 포함),9급 사서직 4명,9급 식품위생직 5명,9급 토목직 1명,별정직 6급 상당의 학생수련지도사 1명,기능 10급 사무보조 1명 등이다. 원서는 7월 7∼12일 울산시 교육청 민원봉사실에서 교부하며,울산시 교육청 수능업무협의실에서 접수한다.문의는 울산시 교육청 총무과 인사담당 (052)270-3765∼7. ●해양수산부(www.momaf.go.kr) 기술직과 연구직,지도직 국가공무원 34명을 특별채용한다.해당분야는 일반선박 6급(3명)과 7급(8명),수산 9급(7명),어로 9급(2명),수로 9급(7명),표지 9급(2명),학예연구사(1명),어촌지도사(4명) 등이다. 원서는 7월 8∼10일 해양수산부 대회의실(12층)에서 교부·접수한다.문의는 해양수산부 총무과 인사담당 (02)3148-6051∼3. ●시흥시(www.shcity.net) 기능직 10급 공무원 9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는 기계(5명),전기(3명),화공(1명) 등이다. 원서는 30일까지 시흥시청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문의는 (031)310-2122. ●대전광역시(www.metro.daejeon.kr) 기능직 10급 공무원 15명을 모집한다.해당분야는 토목원(1명),통신원(1명),기계원(4명),농림원(1명),사무원(6명),사서원(1명),전산원(1명) 등 7개 직렬이다. 원서는 7월8∼9일 대전시청 총무과(9층)에서 교부·접수한다. ●충남 서산시(www.seosan.chungnam.kr) 간호 8급과 기능 7급(선박기관원) 각각 1명을 선발한다.원서는 7월2일까지 서산시청 총무과에서 교부·접수한다.인터넷·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문의는 서산시청 총무과 인사담당 (041)660-2233. ●경기 광주시(www.gj21.net) 기능직 10급 지방공무원 10명을 채용한다.해당분야는 조무(4명),전기(1명),운전(4명),기계(1명) 등이다. 원서는 7월2일까지 광주시청 총무과 지하상황실에서 교부·접수한다.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문의는 (031)760-2731∼4.
  • “외국인 없으면 일손 어디서…”/ ‘고용허가제 무산’ 수도권 공단 르포

    “없는 일손을 어떻게 구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외국인 고용허가제 입법이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오는 8월 이후 산업계의 인력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합법적인 연수생을 둔 일부 대기업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노동력의 상당 부분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존하고 있는 인천 남동공단과 경기 시흥·반월 공단 등 수도권 지역 공단에서는 불법체류자가 강제추방될 경우 조업 중단이나 단축 등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18일 현재 이들 공단에서 고용하고 있는 외국인 불법체류자는 4만 5000여명으로 추산된다.불법체류자들은 대부분 염색·도금 등 내국인들이 기피하는 3D업종에 종사하고 있어 대체 인력을 구할 수 없다는 게 업체들의 주장이다. 인천 남동공단내 섬유가공업체인 D산업 최모(54) 사장은 “아무리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도 내국인 근로자들은 3D업종에서 일하려 들지 않는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나가면 그 인력을 어떻게 메워야 할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3만 5000명의 70%인 2만 7000여명이 불법체류자인반월·시화공단 업체들의 고민은 더 크다. 시화공단내 S화학은 직원 20명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가 12명이나 되지만 이 중 10명이 불법체류자여서 이들이 떠날 경우 생산차질은 불을 보듯 뻔하다.사장 이모(48)씨는 “국회의 이번 조치는 경기침체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숨통을 죄는 처사”라며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제조업체 중 절반 이상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반월공단 B도금조합 소속 9개 회사도 30여명의 불법체류자들을 고용하고 있으나 입법이 무산됨에 따라 출국유예 시한인 오는 8월 말까지 이들을 모두 내보내야 할 처지다. 외국인 근로자들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반월공단의 한 판금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사랍 에드리 싱허(36·스리랑카)는 “6년 전 한국에 와서 갖은 고생끝에 이제 겨우 빚을 갚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며 “만약 단속이 시작되면 도망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산 외국인노동자센터 박천응 목사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강제출국되면 이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반월·시화지역의 경제는 마비될 것”이라며 정부가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산·시흥 김병철 김학준기자 kbchul@
  • 메트로 플러스 / 휠체어 승하차 복지택시 운행

    경기도 시흥시(시장 정종흔)는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승·하차할 수 있는 ‘장애우 복지택시’를 13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재연운수(031-311-3939) ▲양지교통(031-318-7799) ▲신흥교통(031-431-8855) 등 소속 회사로 연락하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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