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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시흥시 구도심에 공원 4곳 조성

    경기 시흥시는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도심 그린벨트 해제지역 4곳에 2010년까지 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거모동 군자공원(2만 7413㎡), 미산동 신현공원(2만 2000㎡), 은행동 은행공원(3만 9410㎡), 매화동 매화공원(3만 4680㎡) 등이다. 시는 44억원을 들여 군자근린공원을 오는 10월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20억원을 들여 미산공원을,2010년에는 각각 50억원을 들여 은행공원과 매화공원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시흥시 구도심에 공원 4곳 조성

    경기 시흥시는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구도심 그린벨트 해제지역 4곳에 2010년까지 근린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거모동 군자공원(2만 7413㎡), 미산동 신현공원(2만 2000㎡), 은행동 은행공원(3만 9410㎡), 매화동 매화공원(3만 4680㎡) 등이다. 시는 44억원을 들여 군자근린공원을 오는 10월 착공, 내년 상반기 완공하기로 했다. 또 내년에 20억원을 들여 미산공원을,2010년에는 각각 50억원을 들여 은행공원과 매화공원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부고]

    이인택(신영아이씨 대표)의택(대전대 경영행정·사회복지대학원장)선숙(휴엔리메디칼 대표)씨 부친상 오영재(고려대 교육학과 교수)씨 빙부상 11일 대전 유성 선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42)609-1445 박종완(삼우유화 대표)씨 부친상 손풍삼(순천향대 대외협력부총장)씨 빙부상 10일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709-9983 신두석(부림상역 부회장)두진(서울산업통상진흥원)씨 부친상 박흥신(전라북도 국제관계자문대사)씨 빙부상 1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2227-7563 김명운(KBS 중계제작팀 음향감독)씨 부친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 송춘범(안양 평화보육원장)씨 별세 경식(경인매일신문 부국장)씨 부친상 11일 경기도 안양 평화보육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449-2596 윤석천(동신하이텍 대표)석재(바이오톡스텍 부사장)씨 모친상 김명준(국제통상 대표)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91 이경수(UBS,London 부장)기수(한국수출입은행 대리)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261 장지훈(삼성화재 맥시멈대리점 대표)씨 별세 윤영(시흥시 공무원)윤정(학생)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한영기(경주시청 농정과장)영우(한맥종합건기 대표)학중(영진전문대 교수)강우(문화일보 기자)송우(경주교육청)씨 모친상 정방우(전 철도청 근무)유병구(진흥설비 대표)씨 빙모상 11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4)776-9411 조규봉(전 통일부 서기관)씨 상배 대현(하나원 실무관)성우(현대자동차 원무과)민주(면목중 교사)씨 모친상 조성호(신현중 교사)씨 빙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4 이종덕(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인력팀장)씨 부친상 10일 수원중앙병원, 발인 12일 낮 12시 011-9778-0259
  • [병자호란 다시 읽기] (75)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Ⅱ

    [병자호란 다시 읽기] (75) 병자호란이 일어나다 Ⅱ

    1636년 12월10일 압록강을 건넜다. 이렇다 할 저항이 없었다. 그들은 곽산(郭山)과 정주(定州)에 사실상 무혈 입성했다. 홍타이지는 투항해 온 곽산과 정주의 군민들을 해치지 말라고 유시하는 한편, 그들의 머리를 깎아 치발(髮)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버일러 두도(杜度)에게 정예병을 뽑아 철산(鐵山)과 가도, 운종도(雲從島) 일대를 공략하라고 지시했다.15년 동안 목에 걸린 가시처럼 청을 배후에서 위협했던 가도의 동강진(東江鎭)을 제거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었다. ●동요하는 조선 조정 청군이 이미 안주를 지났다는 사실을 알리는 김자점의 장계가 조정에 들어온 것은 12월13일이었다. 인조는 대신들을 불러모았다. 영의정 김류는 경기 일대의 군사를 빨리 불러모아 어가(御駕)를 호위하여 강화도로 들어가자고 촉구했다. 하지만 인조는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청군이 깊이 들어올 리가 없다며 좀더 기다려 보자고 했다. 김류가 다시 재촉하자, 인조는 신하들 가운데 늙고 병든 사람들을 먼저 들여보내라고 지시했다. 청군의 철기(鐵騎)가 무서운 속도로 돌진해 오고 있는 상황에서 인조의 판단에는 분명 문제가 있었다. 무슨 근거로 적이 깊이 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까? 우선 청군의 침입 상황을 신속히 보고하지 않은 도원수 김자점의 책임이 컸다. 또 청군 침입 직전, 격렬하고 지루하게 이어졌던 척화·주화 논쟁을 거치면서 인조의 판단력이 흐려졌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튿날 청군 철기가 이미 개성을 지났다는 보고가 다시 날아들었다. 다급해진 인조는 원임 대신 윤방(尹昉)과 승지 한흥일(韓興一)을 시켜 종묘에 모셔진 역대 선왕들의 신주(神主)를 수습하고, 빈궁(嬪宮)과 왕자들을 호위하여 강화도로 들어가게 했다. 한성판윤 김경징(金慶徵)을 검찰사(檢察使)로 삼아 강화도의 민정과 방어 문제를 책임지게 했다. 또 이민구(李敏求)를 부검찰사로 삼아 강화도로 들어가는 데 필요한 선박의 관리와 왕실 인척들의 배행(陪行)을 맡도록 조처했다. 인조가 강화도로 들어가려 했던 때는 날이 이미 어두워지고 있던 무렵이었다. 인조 일행이 숭례문(崇禮門)에 도착했을 때, 청군이 이미 양철평(良鐵坪)까지 왔다는 보고가 날아들었다. 양철평은 지금의 은평구 녹번동 부근이다. 인조 일행이 당황하고 있을 때 마부대(馬夫臺)가 이끄는 청군 선봉은 이미 홍제원(弘濟院)을 지나고 있었다. 인조는 숭례문 문루로 올라가고 훈련대장 신경진(申 景 )을 시켜 모화관(慕華館)으로 나아가 적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청군이 코앞에 들이닥치자 도성은 그야말로 공황 상태로 빠져 들었다. 인조 이하 신료들이 어찌 할 바를 모르고 당황하는 와중에 피난하려는 백성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최명길의 용기 인조는 결국 강화도로 들어가지 못했다. 청군 선봉이 시시각각 도성을 향해 옥죄어 오고 있는 데다 강화도로 이어지는 뱃길도 이미 차단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광해군 시절부터 유사시의 피난지로 점찍어 준비해 왔던 강화도였다. 상당한 양의 식량과 화약도 비축되어 있었다. 그런데 인조는 정작 가장 절실했던 순간, 강화도로 들어가지 못했다. 허망한 일이었다. 당시 강화도까지 가려면 대략 이틀 정도가 걸렸다. 인조가 김자점의 장계를 받자마자 강화도행을 시도했으면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면 전쟁의 양상은 또 달라졌을 것이다. 청은 병자호란을 도발하기 전부터 조선을 깊이 연구했다. 그들은 유사시 조선 조정이 강화도로 들어가려 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모문룡(毛文龍)이 바로 자신들의 코앞에서 약을 올리고 있었음에도, 수군과 전함이 없어서 발만 동동 굴렀던 그들이었다. 그들은 정묘호란 당시에도 비슷한 체험을 했다. 인조가 강화도로 들어가는 바람에 맥이 빠져 버렸다. 이번에는 달랐다. 아예 인조가 강화도로 들어가는 길을 막아버렸던 것이다. 길이 막혔다는 소식에 인조와 조정 신료들은 어쩔 줄을 모르고 허둥댔다. 바로 그때 최명길이 나섰다. 자신이 청군 진영으로 나아가 담판을 벌이겠으니 그 틈을 타서 남한산성으로 들어가라고 건의했다. 인조는 최명길에게 강화(講和)를 청하면서 시간을 벌어 보라고 지시했다. 절박한 위기의 순간, 인조는 다시 주화론 쪽으로 돌아섰다. 적장을 만나 시간을 벌겠다고 자청했던 최명길의 용기는 대단한 것이었다. 당시는 분명 전시(戰時) 상황이었다. 막 무악재를 넘어서려 하고 있던 마부대 일행에게 최명길의 출현은 ‘시간 끌기’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았다. 가자마자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최명길은 적진으로 나아갔고, 그가 마부대와 담판을 벌이는 사이 인조 일행은 남한산성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화친으로 나라를 망친 자’라고 매도당했던 최명길이지만, 위기의 순간 신하로서 그가 보인 용기와 충성심은 참으로 대단했다. 최명길은 마부대에게 청군이 깊숙이 침입한 까닭을 물었다. 마부대는 ‘조선이 까닭 없이 맹약을 어겼으므로 새로 화약을 맺기 위해 왔다.’고 둘러댔다. 조선을 안심시키고, 자신의 배후에서 홍타이지가 대군을 이끌고 내려오고 있는 사실을 감추기 위한 포석인지도 몰랐다. 한편 인조가 도성을 빠져나와 남한산성으로 들어가는 모습은 처연했다. 도성을 버리고 피난하는 것이 이괄의 난, 정묘호란의 뒤를 이어 벌써 세 번째였다. 구리재(銅峴)를 넘어 수구문(水口門)으로 이어지는 파천 길에는 어가 행렬과 백성들의 피난 행렬이 서로 뒤엉켰다. 인조를 호위하던 군사들부터 갈팡질팡하여 대오가 흩어졌다. 혼란의 와중에 가족과 떨어져버린 백성들의 통곡 소리가 넘쳐났다. 빨리 적을 피해야만 하는 황망한 상황에서 말이 제대로 준비될 리 없었다. 신료들 가운데는 말이 없어서 도보로 수행하는 자들이 있었다. 날은 어두워지고, 기온은 더 떨어지고 남한산성까지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강화도로 가자는 논의가 다시 등장하다 인조 일행은 저녁 9시가 다 되어서야 남한산성에 도착했다. 산성에 들어서자마자 다시 논란이 벌어졌다. 영의정 김류는 인조에게 강화도로 가자고 다시 강청했다. 홍서봉(洪瑞鳳)과 이성구(李聖求)도 김류의 의견에 동조했고, 이홍주(李弘胄) 등은 위험하다고 반대했다. 김류는 강화도로 가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산성은 고립되어 양식과 말먹이가 부족하다. 강화도는 우리에게는 편리한 곳이나 저들에게는 침범하기 어려운 곳이다. 또 청의 본래 의도는 명을 치는 데 있으니 우리를 상대로 지구전(持久戰)을 벌이지는 않을 것이다.’ 강화도로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김류는 청군이 공유덕(孔有德) 등의 귀순을 통해 수군과 함선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었다. 청군이 함선을 갖고 있고, 수군을 지휘했던 경험이 있던 공유덕 등이 이 전쟁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에서 강화도는 더 이상 안전한 곳이 될 수 없었다. 하지만 인조는 김류의 제안에 귀가 솔깃했다. 인조는 귓속말로 김류에게 어느 길로 갈 것인지를 물었다. 김류는 수행 인원을 단촐하게 줄여 과천과 금천(衿川·시흥)을 경유하면 강화도로 갈 수 있다고 했다. 대제학 이식(李植)은 일단 인천까지 가서 배를 타자고 했다. 병력과 군량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남한산성의 상황이 불안했던 것일까? 인조는 김류 등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밀실에서 파천론이 다시 논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삼사의 언관들이 격렬히 반대했다. 1636년 12월15일 새벽, 인조 일행은 남한산성을 나와 강화도로 향했다. 하지만 눈보라가 심하게 몰아치고 비탈진 산길은 얼어붙었다. 말들이 미끄러지면서 어가는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 인조는 말에서 내려 걷기 시작했다. 얼어붙은 길이 국왕을 알아 볼 리 없었다. 인조도 수없이 넘어지고 자빠졌다. 신료들은 놀라 어가를 다시 돌렸다. 날씨마저 철저히 인조를 외면하고 있었다. 한명기 명지대 사학과 교수
  •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18) ‘빈자의 등불’ 성골롬반 외방전교회 안광훈 신부

    [김성호 전문기자의 한국서 길찾는 이방인] (18) ‘빈자의 등불’ 성골롬반 외방전교회 안광훈 신부

    ‘그리스도의 대리인’, 즉 사제들은 분명 범인(凡人)들과는 다른 차원의 고통과 번민을 안고 살아갈 것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극기와, 사회정의를 위한 복례(復禮)를 사제가 당연히 지켜야 할 덕목이라 여긴다. 많은 사제들은 실제로 교회 안에서 그렇게 자신을 속박한 채 애써 덕목을 지켜 살아간다. 그러나 세상에는 교회속 ‘그리스도의 대리인’에 안주하지 않고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향해 교회 밖으로 밖으로 뛰어나가는 ‘길 위의 사제’가 적지 않다. 성골롬반 외방전교회 서울지부 안광훈(67·본명 로버트 브레넌·뉴질랜드) 신부도 ‘빈자의 등불’이 되고자 끊임없이 자신을 낮추어 살아가는,‘거리의 신학자’중 한 사람이다. ●“나는야 점퍼때기 거리의 신학자”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성골롬반 외방전교회 서울지부 접견실. 아일랜드, 호주, 뉴질랜드, 한국의 사제 17명이 살고 있지만 존재감을 느낄 수 없을 만큼 적막한 사제관의 맨 앞쪽 방이다. 약속시간이 지났는데 신부가 나타나지 않는다. 견디기 힘든 적막에 걱정이 겹쳐 목이 탄다. 한참을 기다린 끝에 점퍼 차림의 신부가 불쑥 방으로 든다. 예상했던, 목에 빳빳한 로만 칼라를 두른 말쑥한 사제복 차림이 아니다.“미아동 성당 오전 미사를 주례하느라….” 미사 집전도 점퍼 차림으로 하고 내쳐 달려왔다는 말과 함께 신부가 사무실로 쓰고 있다는 작은 방으로 이끈다. 대면부터가 여느 사제들과는 다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전화 기술자 아버지와 독실한 천주교 신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3남2녀 중 장남. 어릴 적부터 집으로 배달되는 골롬반 선교지를 받아보며 자랐다. 별 다른 진로 걱정없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골롬반 외방전교회에 입회해 신학교를 졸업한 사제. 그것이 안광훈 신부가 한국에 오기까지의 이력이다. ●30년간 한국의 달동네 전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개인사를 갖고 있는 사제. 그런 그가 30여년간 교회 대신 한국의 달동네를 전전하며 삶의 터전을 빼앗긴 철거민들이며 빈민들의 입과 발이 되어 울타리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택한 길이니 뚜렷한 이유와 방향이 있지 않을까. 대뜸 첫 부임지 강원도 삼척 사직동성당에서 만난 지학순 주교 이야기를 꺼낸다. “저를 가난한 탄광지대인 삼척 사직동성당으로 파견한 게 바로 당시 원주교구장이었던 지학순 주교였어요. 아주 활달하면서도 따뜻한 사람이었지요. 처음엔 어디서 그의 그런 열정과 사랑이 나오는지 몰랐는데….” 지학순 주교였다.30여년을 한결같이 달동네 전셋방을 옮겨다니며 철거민들과 함께 울고 웃고, 목이 터져라 소리를 질러대며 부대끼는 험한 길의 처음에는 지학순이란 인물이 있었다. 삼척에서 1년을 살고 정선본당 주임으로 산 게 무려 11년.30명이 100원씩 출연한 3000원으로 1973년 설립한 정선 신협은 지금 300억 규모로 성장해 전 강원은행 건물을 살 정도가 됐다. 지금의 정선 본당도 안 신부가 세운 성당. 초대 춘천교구장 구(具)토마스 주교가 미8군에서 얻어쓰던 철근 콘크리트 건물을 헐고 교인 바자회와 교구청, 본국 뉴질랜드 주교들의 도움을 받아 세운 ‘1000만원짜리’성당이란다. 그러나 무엇보다 온 몸을 던져 군사정권과 독재에 맞서다 구속된 지학순 주교와 함께 했던 정선의 세월들을 결코 잊을 수 없다. 원주 시내의 주교좌성당인 원동 성당과 공소에서 신변의 위협을 느껴가며 열었던 시국관련 기도회며 미사 중 주교회의 선언문 발표 때 어김없이 지 주교의 옆에 있었다고 한다. “그때 교회를 위한 교회는 쓸모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어요. 교회는 세상 사람과 지역주민 전체를 위한 도구나 제도, 조직이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교회를 위한 교회는 쓸모없다” 본격적으로 교회 밖 세상에 몸과 마음을 둔 것은 전두환 정권이 들어선 다음해인 1981년 안양천변의 목동 철거민 투쟁 때부터. 목동 본당 주임으로 있으면서 신시가지 계획에 따라 쫓겨난 안양천변 철거민들의 아픔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 부임할 때만 해도 목동성당 앞은 거의 논밭이었어요. 구로공단에서 흘러드는 폐수에 오염된 물로 길러낸 곡식으로 연명하는 철거민들이 가진 것이란 아무 것도 없었어요. 주거권이란 말도, 보상이란 말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한 푼 보상도 받지 못한 채 내쫓긴 사람들에게 아무도 도움을 주지 못하는 상황…. 사제로서 무엇이든 해야만 했지요.” 여기저기서 모금한 돈으로 철거민 100여가구가 모여살 만한 목화마을을 시흥에 마련한 것은 작지만 큰 보람.5년간의 목동성당 주임신부 생활 중 잊을 수 없는 일이다. 그 보람 때문일까. 그의 ‘길 위의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성신여대 입구 부근의 골롬반 신학원 원장을 6년간 맡은 뒤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김수환 추기경을 만났다고 한다.“빈민사목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뜻을 간곡히 전해, 받아들여졌다. 곧바로 미아6동 산동네에 전셋방을 얻어 살기 시작했다. 개발 바람이 불어 1992년부터 지금까지 살던 집에서 세번을 쫓겨났고 집도 모두 헐렸다. 지금 살고 있는 곳은 미아8동의, 네 번째 셋방인 셈이다. 집은 물론 자기 소유의 손전화도, 자동차도 단 한번 가져본 적이 없다. 하지만 서울의 대표적 재개발지역인 달동네 미아동 지역에서 많은 것을 이루었다. 아니 해결해놓았다. 재개발이 되면서 쫓겨났던 미아 1·6·7동, 정릉4동 주민들의 생존을 위해 앞장선 끝에 미아6·7동 주민들을 위한 가이주단지 기금 확보를 이끌어냈다. 안 신부의 전셋방은 늘상 세입자 대책위원회가 열리는 투쟁의 중심이었다. 철거될 동네의 주민들을 위해 지금이라도 어느 곳으로든 옮겨살겠단다. ●지금은 미아동 전셋방서 빈민운동 서울에서 제일 먼저 도시빈민 사목을 위해 세워진 선교본당인 미아1동 성당(솔샘공동체)의 초대 주임을 맡아 5년을 지낸 뒤 한국인 신부에게 자리를 물렸다. 지금은 주임 신부를 돕는, 일종의 보좌신부이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시간을 미아동 주민들과 어울려 살고있다. 이런 저런 직책을 갖고 있다 보니 일주일 내내 회의의 연속이다. 하루 3∼4번씩 회의에 참석할 때도 있다고 한다. 골롬반 서울지부 재정담당, 강북구 실업자사업단·주거복지센터 대표, 삼양 주민연대 대표,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 서슴없이 입에 담는 타이틀만 해도 10여가지가 넘는다. 여기에 가끔 본당 미사 집전도 해야 하고 주민들을 위한 성경공부도 가르쳐야 하고…. “외국인인 데도 이렇게 많은 일을 믿고 맡기는 주민들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현재 골롬반 외방전교회에 소속된 한국인 신부 6명은 모두 안 신부의 제자. 골롬반 신학원 초대원장 시절 안 신부에게 배운 사제들이다.“골롬반 사제들은 성직주의, 관료주의, 권위주의에서 멀어지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가난한 이들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만을 끝까지 생각하기를….” ●“빈민대출은행 꼭 성사시켜야죠” 신부가 아니라면 고고학자, 특히 성서고고학자가 됐을 것이라는 안 신부.“예수는 하루종일 성전에 앉아 기도하지 않았다.”며 봉사의 정신을 새겨야 할 신부들이라면 응당 교회가 속해 있는 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게 아니냐고 묻는다.“아픈 사람, 슬퍼하는 사람, 배고픈 사람을 찾아가 고쳐주고 먹을 것을 주고 눈물을 닦아주어야 할 것 아닙니까.” 잘못된 정치와 경제 때문에 희생되는 이들에 대한 관심과 봉사.“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가장 변두리에 처져 있는 사람들을 먼저 찾아가 함께 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복음의 가치관”이라고 거듭 말한다. 지금 안 신부가 가장 신경쓰는 일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소액대출은행.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같은 성공사례들을 벤치마킹하며 가난한 주민들의 돈 걱정 줄일 생각에 흠뻑 빠져 있다. 글 사진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안광훈 신부는 ▲1941년 뉴질랜드 오클랜드 출생 ▲1959년 고교졸업, 성골롬반 외방전교회 입회 ▲1965년 성골롬반 외방전교회 소속 시드니 신학대 졸업, 사제 수품 ▲1966년 한국 입국 ▲1968년 원주교구 삼척 사직동 주임신부 ▲1969∼79년 정선본당 주임 ▲1981년 서울 목동성당 주임, 철거민들과 투쟁 시작 ▲1985∼91년 골롬반 신학원 원장 ▲1992년 미아5동 성당 부임, 달동네 전입 ▲현재 미아동 전셋방에 살며 빈민운동
  • 광역 전철·서울메트로 통합 자회사 9개중 3개 매각계획

    정부가 공기업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코레일(철도공사)의 구조조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2일 정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철도는 각 부문별로 소유 구조를 분리, 경쟁력을 높인 뒤 민영화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네트워크 산업인 철도 분리에 따른 경쟁력 제고와 국민부담 감소 등의 효과를 놓고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철도시설공단에 유지보수 업무 이관 코레일의 사업은 KTX를 축으로 한 여객 사업과 화물, 광역전철, 유지보수, 부대사업 및 자회사를 통한 수익 창출로 나눠진다. 철도 구조개혁의 얼개는 ▲여객과 화물의 분리 ▲광역전철과 서울메트로의 통합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유지보수업무 레일의 분해 및 경쟁 체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 관제와 선로배정권은 정부가 갖는다. 광역전철(4000여명)과 유지보수업무(7000여명) 등이 분리되면 코레일 인력은 2만명선으로 줄어든다. 여객과 화물 분리는 별도 회사를 설립하는 형태가 아니라 코레일에서 회계를 분리 운영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2010년 경부 및 호남 고속철 개통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되는 KTX 및 화물을 분리, 매각하는 방안도 중장기 과제로 검토 중이다. ●개발·로지스·투어서비스 매각 대상 현재 9개인 코레일 자회사의 경우 6개는 통폐합되고 3개는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안)는 ▲철도유통과 애드컴의 합병 ▲철도개발의 역무위탁업무 네트웍스에 이관 ▲트랙·전기·엔지니어링은 기술 자회사로 통폐합할 방침이다. 개발·로지스·투어서비스 등 3개는 매각 대상이다. 코레일은 개발과 로지스의 경우 각 역세권 개발과 철도수송이라는, 민간에서 대체가 불가능한 특화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또 투어서비스는 사업의 안정성,KTX승무원 문제 등과 연계돼 신중한 판단을 촉구했다. ●사업분리에 따른 재정부담 철도 업계는 인프라 미비 등을 들어 분리가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재정 부담도 뒤따른다. 여객과 화물의 회계 분리는 기관사·기관차 등의 별도 운영을 의미하기 때문에 확충이 필요하다.640개 중 23개에 불과한 화물 독자역도 늘려야 한다. 선로 확보경쟁도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서울∼시흥간은 여객·화물·수도권 전철이 선로를 공동 사용하고 있다. 경춘·중앙·경인선 구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승객이 많은 황금시간대에 선로 확보를 위한 경쟁은 불가피하다. 적자 부문은 또다른 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 연간 3500억원의 적자인 화물이 경쟁력을 갖추려면 공단과 연결되는 인입선 등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 적자선과 적자역에 대한 구조조정도 요구된다. 공익성이 훼손될 수 있는 부분이다. 유지보수업무 이관에 따른 사고 책임 논란도 예상된다. 토해양부 관계자는 “검토 중이지만 정부 방침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보유세 작년보다 20~30% 늘듯

    보유세 작년보다 20~30% 늘듯

    재산세·종합부동산세의 과세표준인 개별 토지의 공시지가가 전국 평균 10.1% 올랐다. 개별 공시지가 상승 외에 과표 적용률도 상향 조정돼 토지분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보통 20∼30% 정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30일 “국·공유지 일부를 제외한 전국 2955만 필지의 개별 공시지가(1월1일 기준)가 10.1% 올랐다.”면서 “개별 공시지가 합계는 322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4년에는 18.6%,2005년에는 18.9%,2006년에는 18.4%,2007년에는 11.6%였다.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은 참여정부 5년간과 비교하면 가장 낮지만 참여정부 때의 누적 상승률은 105%나 된다. 개별 공시지가는 시장·군수·구청장이 31일 공시한다. 공시지가는 시·군·구에서 개별 통보해 준다.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6월 시·군·구에 하면 된다. 조정 결과는 7월31일 공시된다. 개별 공시지가는 특히 지난해 개발 붐이 불었던 곳이 많이 올랐다. 광역자치단체별로는 인천(17.61%), 서울(12.36%), 경기도(10.87%) 등 수도권 땅값이 6년 연속 두 자릿수 올랐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인천 서구(31.74%), 서울 용산(21.81%), 인천 동구(19.45%), 경기 시흥(18.08%), 충남 홍성(17.03%)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공시지가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도 대폭 늘어난다. 서울 용산구 원효로2가 나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에는 7억 1835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0억 1047만원으로 40.7% 올랐다. 그러나 보유세는 479만 6000원에서 875만 6000원으로 무려 82.6%나 오르게 된다. 인천 서구 원동의 나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31.0% 뛴 1억 9207만원이지만 보유세는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44만 9000원을 내야 한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나대지 공시지가는 16.7% 뛰었지만 보유세는 41.8% 오른다. 공시지가가 오르지 않아도 보유세 부담이 커진다. 과표적용률이 재산세는 60%에서 65%로, 종부세는 80%에서 90%로, 별도합산토지(일반 건축물의 부속토지 등)는 60%에서 65%로 각각 상향 조정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공시지가 10억원짜리 나대지의 땅값이 오르지 않았더라도 과표적용률이 높아지면서 보유세는 270만원에서 303만원으로 12.2% 오른다. 오피스텔과 일반 상가, 건물의 재산세(토지분 재산세)도 오른다. 증여세는 시가 과세가 원칙이지만 토지·상가 등은 시가 파악이 어려워 개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부과하기 때문에 영향을 받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Metro] 경기도·산둥성 도시연합 MOU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와 중국 산둥성의 주요 도시간 협의체가 구성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 산둥성과 경기도의 12개 도시가 각각 참여하는 형태의 ‘경기-산둥 도시연합(GS·Government Federation)’ 결성을 위한 합의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김 지사가 지난해 4월 산둥성 지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의한 것으로, 도시연합 결성이 성사되면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국내 각 기초자치단체와 외국의 기초자치단체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는 첫 사례가 된다. 도시연합에는 경기도에서 수원·부천·고양·안양·용인·화성·평택·시흥·광명·광주·김포·포천 등이, 산둥성에서는 지난·웨이하이·칭다오·웨이팡·옌타이·쯔보·둥잉·르자오·료청·빈저우·타인안·라이우 등이 참여한다.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길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 12개 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동행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원혜영 쇠고기 재협상 관철 최대난제

    원혜영 쇠고기 재협상 관철 최대난제

    27일 통합민주당의 새 원내 사령탑으로 선출된 원혜영 의원은 ‘합리적 소통의 리더십’을 강조해왔다. 이는 원 차기 원내대표에 쏠린 표심이 강한 야성(野性)보다 ‘화합과 단결’을 요구했음을 방증한다. 원 원내대표는 이를 강조하듯 경선장에서도 ‘대안 야당’과 ‘수권 정당’을 민주당의 진로로 제시했다. ●원내부대표에 재선·호남 중용 하지만 구 열린우리당과 구 민주당의 화학적 결합은 아직 미완성이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대의원 구성방식을 놓고 전개되는 양상만 봐도 그렇다. 지역안배 문제도 녹록지 않다. 원 의원의 선출에 대해 일부 비수도권 의원들은 “수도권 강화 아니냐.”는 우려를 보내는 게 현실이다. 이를 의식한 듯 원내 부대표 진용도 화합형 인사가 반영됐다. 재선 의원을 전진 배치하고 호남 배려에도 신경을 썼다. 수석부대표에 전남 순천의 서갑원 의원을, 공보부대표에 경기 시흥의 조정식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8대 국회 초반 민주당의 입지는 제한적이다. 당장 원 구성 협상부터 ‘원혜영 체제’는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단일화 파트너였던 김부겸 의원이 제안한 원내 예비내각제(행정부 체제)를 도입할 경우 기존 상임위 구성 방식과 마찰이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노련한’ 한나라당 홍준표 신임 원내대표의 카운터 파트로 맞서야 한다. 법사위원장 챙기기와 예결위 상설화를 공약했다. 원 의원은 당선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17대에서 우리는 절대 과반임에도 당시 한나라당에 법사위원장직을 양보했다. 똑같은 기준이 똑같은 상황에 적용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법사위 탈환을 주장했다. 그러나 노른자 상임위인 법사위를 한나라당이 순순히 내줄지 불투명하다. 힘겨루기가 불가피하다. ●‘예비내각제´ 원구성 첫 시험대 특히 쇠고기 정국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는 원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서 통과해야 할 최대 관문이다. 원 의원은 “한·미 FTA는 쇠고기 재협상이 이루어지고 국민이 납득할 수준의 대책만 마련된다면 (18대에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미 의회 상황과 연동해야 한다는 17대 원내 방침과 당내 주류 의견과는 입장이 다르다. 강성 의원들과 마찰이 예견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원혜영 체제의 성공 여부는 제1야당의 존재 가치를 실현하는 데 달려 있다. 이슈와 의제를 주도적으로 만들어내 자체 동력화시켜낼 건지가 관건이다. ●프로필 ▲경기 부천(57) ▲서울대 역사교육학과졸 ▲풀무원식품(주) CEO ▲한겨레민주당 대변인 ▲민주당 14대 국회의원 ▲부천시장 ▲열린우리당 17대 의원 ▲우리당 정책위 수석부위원장 ▲통합민주당 18대 의원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Metro] 경기도·산둥성 도시연합 MOU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와 중국 산둥성의 주요 도시간 협의체가 구성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김문수 경기지사는 29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를 방문, 산둥성과 경기도의 12개 도시가 각각 참여하는 형태의 ‘경기-산둥 도시연합(GS·Government Federation)’ 결성을 위한 합의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경기-산둥 도시연합’은 김 지사가 지난해 4월 산둥성 지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제의한 것으로, 도시연합 결성이 성사되면 광역자치단체 주도로 국내 각 기초자치단체와 외국의 기초자치단체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는 첫 사례가 된다. 도시연합에는 경기도에서 수원·부천·고양·안양·용인·화성·평택·시흥·광명·광주·김포·포천 등이, 산둥성에서는 지난·웨이하이·칭다오·웨이팡·옌타이·쯔보·둥잉·르자오·료청·빈저우·타인안·라이우 등이 참여한다. 김 지사의 이번 중국 방문길에는 김용서 수원시장, 최영근 화성시장 등 12개 지역 자치단체장 등이 동행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반발 또 반발… ‘2차 조직개편’ 무산 우려

    중앙·지방 정부는 물론 소속·산하 기관까지 아우르는 ‘2차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무산될 우려를 낳고 있다.19일 각 부처와 지자체에 따르면 20일까지 행정안전부에 자체 조직개편안을 제출해야 하지만, 중앙부처와 대부분 지자체 등은 눈치보기와 내부 반발 등으로 확정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총대를 멘’ 2차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각급 행정기관의 반발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과(課) 이하 하부조직 개편작업은 ‘눈치작전’에 밀려 ‘제자리 걸음’ 중이다.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개편작업 역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이처럼 조직개편이 늦춰지면서 업무차질 등 우려도 커지고 있다. ●행안부 소걸음, 다른 부처 게걸음 행안부는 당초 1차 개편작업 때 적용했던 ‘과의 최소인원 10명’ 기준을 ‘과당 평균인원 15명’으로 강화한 ‘정부조직 관리지침’을 지난달 초 각 부처에 전달했다. 이를 근거로 행안부는 지난 2일 전체 조직의 25%인 3개국·40개과를 줄인 개편안을 발표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새 조직체계에 맞춰 인사도 마무리했다. 지침이 내려간 지 한달 이상 지났지만, 다른 부처의 조직개편은 지지부진하다. 이 중 기획재정부와 환경부 등은 개편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다가 슬그머니 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 등은 개편을 아예 검토조차 않고 있다. 한 부처 관계자는 “행안부 지침은 권고일 뿐, 의무사항이 아니다.”면서 “1차 개편으로 조직이 안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2차 개편을 추진할 수는 없다.”면서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내비쳤다. 행안부는 또 다음달 중 중앙부처의 ‘손발’ 역할을 하는 특별지방행정기관에 대한 개편안도 확정할 계획이다. 하지만 중앙부처 대상 2차 개편작업이 사실상 ‘올스톱’되면서 특별지방행정기관 역시 개편작업에 대한 반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조직관리의 주무부처로서 ‘작은 정부, 큰 시장’이라는 이명박 정부의 방침을 실천하는 것”이라면서 “청와대 등 상급기관에서 불호령이 떨어져야 움직이겠다는 것은 조직 이기주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퇴양난 지자체 행안부는 지난 1일 ‘지자체 조직개편안’을 발표한 뒤 각 지자체에 20일까지 자체 개편안을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경기와 강원 등은 개편안조차 확정하지 못해 전전긍긍이다. 강원도를 포함해 도내 18개 시·군 중 개편안을 확정한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감일을 지키는 게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오히려 조직개편이 지역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정부의 인위적인 조직개편은 재조정돼야 한다.”면서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방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1700여명의 정원을 축소한다는 계획이지만, 도내 31개 시·군은 일괄 감축계획에 불만을 노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인구가 110만명으로 전국 기초단체 중 가장 많은 수원시의 경우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424명으로 전국 평균 197명에 비해 2배 이상 많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인구 50만명이 넘는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일반구(區)가 없는 남양주시, 올해 안에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성시 등도 조직개편 예외지역으로 인정해 달라는 입장이다. 또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나 재건축사업이 진행돼 인구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김포·양주·시흥·광명·의왕시 등도 감축인력 재산정을 요구하고 있다. ●소방·노조, 지자체 조직개편의 변수 반면 개편안을 마련한 지자체는 소방공무원 등의 집단 반발에 직면했다. 앞서 행안부는 지자체 조직개편으로 남는 일반공무원들을 지금까지 소방공무원들만 근무해온 소방관서에 배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서울시의 경우 오는 2010년까지 11개 수도사업소 중 3개를 통·폐합한 뒤 감축인력 432명의 절반 정도를 소방행정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소방공무원은 5279명이며, 이 중 소방행정직은 25%인 1374명이다. 소방행정직은 인사·경리 등 행정업무는 물론, 소방시설이나 위험물 등 소방검사에 투입되는 인력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고참 등에게 돌아가는 요직으로 간주된다. 같은 맥락에서 대구시는 조직개편에 따른 초과인력 140명 중 17명, 경북도는 123명 중 33명, 전남도는 69명 중 23명을 각각 해당지역 소방본부로 배치할 방침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같은 조치는 행안부와 소방방재청이 합의한 사안으로 안다.”면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소방공무원들과 공무원노조 등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지역 공무원노조총연맹·전국공무원노조·전국민주공무원노조 지도부 30여명은 19일 전남도청에서 연대 기자회견을 열어 조직개편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 경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초과인력을 소방본부 등에 재배치할 경우 기존 소방인력의 사기저하는 물론, 업무수행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다만 최근 2∼3년간 신규인력 충원을 최소화했던 부산, 행안부가 제시한 정원보다 재직 공무원이 적은 울산 등은 다소 여유있는 입장이다. 부처·지자체종합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etro] 시흥시, 은행동 뉴타운 추진

    경기 시흥시 은행동 구(舊)도심권 일대에 대한 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은행동 107의1 일대 61만 880㎡가 최근 경기도의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주민 공람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는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Metro] 시흥시, 은행동 뉴타운 추진

    경기 시흥시 은행동 구(舊)도심권 일대에 대한 뉴타운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13일 시흥시에 따르면 은행동 107의1 일대 61만 880㎡가 최근 경기도의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주민 공람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경기도의 최종 승인을 받는절차를 밟을 예정이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준공업지역 아파트건축 안돼”

    “준공업지역 아파트건축 안돼”

    서울시와 시의회가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 건립의 전면 허용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에 상당수 자치구에서는 “지정된 지 40년이 넘은 준공업지역 규제는 전면적 조사후 선별적 재조정이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시의회 움직임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도심재개발에 대한 규제 논란이 새삼 재연되고 있다. ●서울 산업기반 붕괴 우려 전날 시의회가 준공업지역에 공동주택 건립을 허용하는 조례안을 의결하자 서울시는 8일 “산업기반을 붕괴시킬 수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시의원들은 ‘공장부지 면적 대비 30% 이상을 산업시설로 채우면 나머지 70% 부지에는 아파트 건립을 전면 허용한다.´는 조례안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조례안은 준공업지역 취지에 위배되고 서울 외곽으로의 공장 이전을 가속화시켜 서울의 산업기반 자체를 붕괴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준공업지역은 대부분 다른 용도로 이미 전환돼 공장 시설로 활용되는 면적은 27.73㎢의 25%(6.93㎢)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결국 첨단산업시설을 앞으로 설립하려고 해도 땅이 없고,46만명의 근로자가 공장 폐쇄 등으로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이다. 아울러 서울시 준공업지역에 대규모 토지를 소유한 대한전선(8만 2500㎡), 대상(5만 6500㎡),CJ(9만 1700㎡) 등이 막대한 개발이익을 얻는다는 것이다. 서울시는 9일 본회의에 통과해도 재의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60년대 규제 선별적 재검토해야 현재 준공업지역은 ▲영등포구 문래동 ▲구로구 구로동 ▲금천구 시흥동 ▲성동구 성수동 ▲도봉구 창동 ▲강서구 등촌동 ▲양천구 목동 ▲광진구 광장동 등 8곳이다. 충북 오송 신도시보다 크고,18홀 골프장이 20개 들어설 수 있는 대단위 면적이다. 이 가운데 영등포·구로·금천구는 자치구 면적의 30% 이상이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어 지역 개발에 걸림돌이 되면서 고질적인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대부분 1960년대에 지정된 준공업지역이라 재조정이 불가피하는 말이 나온다. 구로구 관계자는 “서울의 준공업지역은 80% 이상이 이미 공업시설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면서 “한때 잘나가던 준공업지역은 지금 지역의 천덕꾸러기로 전락한 상태”라고 말했다. 금천구의 경우 8만 2982㎡ 규모의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는 대한전선이 이전한 지 2년이 지났으나 규제 속에 방치되면서 우범지대로 변하고 있다. 구로구도 구로3동 디지털단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지역이 이미 낡은 주택가로 변했다. 효용성을 잃은 준공업지역 규제 때문에 주택재개발이나 도심개개발이 불가능한 셈이다. 성동구 안한기 도시개발과장은 “1990년대에 준공업지역을 해제하지 않고 주택 건축만 허가해준 것이 결국 잘못이었다.”면서 “지금이라도 준공업지역 전체를 재조정해 공장은 공장대로, 주거지는 주거지대로 체계적으로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립대 남진 도시과학대학 교수는 “공장이 거대도시를 이탈하는 것은 일반화된 현상”이라면서 “서울시가 경쟁력을 높이려면 공장 이전 부지를 비롯한 준공업지역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고 지금이 그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자체 부자 1위 서울시

    지자체 부자 1위 서울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광역단체로는 서울시가, 기초단체로는 강남구가 최대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성남시와 충북 청원군은 기초 시·군 단위에서 각각 최고 ‘부자’ 지자체로 꼽혔다. 행정안전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지자체 기초재정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말 기준 246개 지자체의 총자산은 794조 1874억원, 총부채는 총 자산의 3.7%인 29조 2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 자산이 111조 731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특별·광역시의 총자산(227조 2448억원)의 49%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인구수와 세입이 서울시와 유사한 경기도 본청의 경우 총자산이 서울시의 4분의1 수준인 26조 290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특별·광역시의 경우 평균 공시지가가 도보다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2006년말 기준 공시지가(㎡)는 특별·광역시 72만원, 도 24만원, 시 31만원, 군 6만원, 구 103만원이었다. 시 단위에서는 경기 성남시가 16조 4554억원으로 가장 자산이 많았다. 성남시 공지시가는 시 평균의 6.5배인 203만원이었다. 자치구에서는 서울 강남구가 4조 4103억원으로 최고 ‘부자’구임을 입증했다. 강남구는 공시지가가 738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현금·예금 등 유동자산은 3594억원으로 자산이 가장 적은 부산 수영구보다 13배나 많았다. 군 단위에서는 충북 청원군이 2조 2601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부채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는 경기도였다. 총 3조 5048억원으로 지자체 평균 부채규모인 1189억원보다 30배가 많았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역개발채권 발행액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별·광역시 단위에서는 부산시가 2조 8552억원으로 지하철과 아시안게임 등 각종 사회기반시설 투자로 많은 돈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경기 시흥시가 시화지역 매립 비용 등으로 5888억원의 최다 부채를 기록했다. 부채가 가장 적은 경기 과천시보다 115배가 많다. 군에서는 전북 무안군이 713억원의 부채로 최고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지방재정정보는 오는 8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대우, 시흥 5차 푸르지오 분양

    [부동산플러스] 대우, 시흥 5차 푸르지오 분양

    대우건설은 경기 시흥시 신천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시흥 5차 푸르지오’(조감도) 426가구를 14일부터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3층 2개동(棟)이다.76∼211㎡로 구성돼 있다. 분양가는 3.3㎡(1평)당 1118만원으로 잠정 책정했다. 입주는 2010년 9월 예정이다. 등기 뒤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031)311-8850
  • [부동산플러스] 이달 국민임대주택 6344가구 공급

    이달 중 전국 10개 단지에서 국민임대주택 6344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 5개 단지에 3945가구, 지방 5개 단지에 2399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시흥 능곡·연천 전곡·양주 백석지구 등에서, 지방에서는 원주 무실·무주 남대·칠곡 북삼·양산 대석·북제주 고성지구 등에서 공급한다. 입주 절차 등은 국민임대주택 홈페이지(kookmin.jugo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사]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역학과장 유승도 특허청 △청장 비서관 목성호 스포츠한국 △편집국 편집위원 남재국△편집국장 권정식△생활경제부 부국장대우 부장 홍성필 고려대 ◇승진 △국제지원센터장 홍표혁△생명과학대학·생명환경과학대학원학사지원부장 김진오△학적·수업지원팀장 조금생△재무부장 오양호△학술정보열람부장 서진영◇전보△이과대학 학사지원부장 김창배△정보통신대학·컴퓨터정보통신대학원 학사지원팀장 배연식△사회교육원 학사지원부장 오영길△One-Stop서비스센터 부장 이건재△중앙도서관차장 겸 특수자료관리부장 김찬구△산학협력단 창업·기술지원팀장 박종국△〃 산학기획팀장 겸 행정지원팀장 이재우△사범대학·조형학부·교육대학원 학사지원부장 김광선△관리처차장 겸 시설부장 황혁하△기획평가팀장 김문규△홍보〃 송인식△산학협력단 BK21사업본부 BK21사업지원팀장 겸 산학연구관리팀장 고영휘△학생지원부장 양동오△입학관리팀장 이정석△대학원학사지원〃 김종원△관리〃 이광호△연구진흥〃 김인섭△인력개발〃 안광헌△안암학사관리운영〃 이금철△한국어문화교육센터 부장 박원철△국제교류팀장 겸 국제교육팀장 박시흥
  • 경매시장 강북 집값 쑥↑

    서울 강북 집값 상승 파장이 법원 경매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 연립·다세대주택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200%를 넘는 경우도 나왔다. 집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17∼30일 서울에서 경매에 부쳐진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1.5%로 한달 전(86.3%)보다 5.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강동권(강동·광진·동대문·성동·중랑구) 낙찰가율은 19.1%포인트 상승한 101.8%를 기록했다. 도심권(마포·서대문·용산·종로·중구) 낙찰가율도 100.3%로 한달 전(87.7%)보다 12.6%포인트 올랐다. 강북권(강북·노원·도봉·성북·은평구) 낙찰가율은 99%로 한달 전(87%)보다 12%포인트 올랐다. 강남권(강남·서초·송파구) 낙찰가율도 85.4%로 한달 전(81.3%)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21일 서울 북부법원에서 경매에 부쳐진 서울 도봉구 창동 42㎡ 다세대주택은 감정가(7500만원)보다 204% 비싼 1억 5333만원에 낙찰됐다. 연립·다세대주택 낙찰가율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강동권이 120.7%로 한달 전 103.7%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강북권은 13.1%포인트 오른 125.1%를 기록했다. 반면 강남권 낙찰가율은 87.6%로 9.1%포인트 하락했다. 인천 낙찰가율은 138.2%로 한달 전(120.5%)보다 17.7%포인트 상승했다. 경기 시흥시 대야동 동림주택 32㎡ 다세대주택은 감정가(3500)보다 2.6배 높은 9100만원에 낙찰됐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평택 등 5곳에 노인병원 신축

    경기도는 평택·남양주 등 5곳에 노인전문병원을 신축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와 평택시는 2011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평택시 도일동 965번지 9500여㎡ 부지에 국·도비 등 226억여원을 들여 도립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오는 9월 착공할 계획이다. 도립 노인전문병원은 건축연면적 6000여㎡, 지상 3층, 지하 1층,232병상 규모로 신경과, 재활의학과, 내과, 정신과 등의 진료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백송의료재단으로부터 병원부지를 기부채납받아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도 건설본부에 건축설계를 발주한 상태며 2011년 6월 완공해 백송재단 측에 병원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평택지역 외에도 2010년 말까지 공공 노인전문병원 4곳이 새로 문을 연다.2009년 말까지 남양주와 시흥에 각 230여병상의 도립 노인전문병원이, 부천과 화성에는 2009∼2010년 말까지 각 200병상의 시립 노인전문병원이 개원할 예정이다. 이 계획대로 병원이 건립되면 도내 공공 노인전문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용인(259병상), 여주(204병상), 동두천(212병상) 도립병원과 시립인 안산 병원(162병상)을 합쳐 9개 병원,1932병상으로 늘어나게 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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