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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만찮은 ‘한화 조선의 꿈’

    “인수자금으로 ‘실탄’을 다 쏟아부으면 앞으로 다른 분야의 투자는 아예 포기하겠다는 얘기인가.”(업계) “국민연금과도 다시 협상을 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화그룹이 11일 산업은행과 양해각서(MOU )를 체결했지만,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우선 한화의 자금동원 능력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우조선의 인수가는 6조 5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화는 ▲대한생명의 지분 21% 매각(약 1조 5000억원) ▲시흥군자 매립지 매각(1조원) ▲유가증권 등 현금성자산(2조원) 등으로 최대 4조 5000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이밖에 해외 전략적 투자자(1조원 규모)를 확보하고, 나머지는 농협 등 컨소시엄에 들어 있는 금융권에서 차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장일형 한화그룹 부사장은 “국민연금과도 투자협상을 다시 진행 중이며 성사될 경우 당초 거론됐던 1조 5000억원보다는 줄어든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연금과는 현재로서는 ‘샅바싸움’을 하는 단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장 부사장은 이어 “이것 말고도 1조원 규모의 해외 전략적 투자자 한 군데와도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이달 안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화측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시장에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당장 대한생명 지분 매각도 주당 1만원으로 계산했지만, 현재 증시 여건이 안 좋고 비상장회사의 경우 특히나 제값을 받기는 어려워 처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더구나 보유하고 있는 땅도 매각하고, 현금성 자산까지 모두 동원해 ‘실탄’을 다 쓰게 되면 그룹차원의 설비투자 등은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당장 인수하게 될 대우조선에 대한 신규 투자는 물론 한화석유화학 등의 내부 유보금 등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1조원대의 해외 전략적 투자자를 잡는다고 해도 리스크가 큰 만큼 10%를 넘는 약정수익률을 보장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은행권에서 3조원 정도를 빌린다면 연간 금리 10%만 잡아도 3000억원의 금융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것도 걸림돌이다.조선업계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어 인수시기도 안 좋은 데다, 오너 중심의 종적 구조의 한화그룹이 직원 중심의 횡적 구조의 대우조선을 인수했을 경우 기대했던 ‘시너지효과’를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대우건설을 인수하고 유동성 위기에 처했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수전에서 승리하고도 위기에 빠지는 ‘승자의 저주’를 겪을 것이라는 얘기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인갑 리서치팀장은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포스코,GS, 현대중공업과 비교할 때 한화가 가장 조선업과 관계없었고 자금조달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면서 “다만 국민연금이 최종 참여를 결정한다면 한화로서는 큰 실타래가 풀리며 숨통이 트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측은 그러나 “인수가의 70~80%를 자기자본으로 투입할 수 있어 자금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다.”면서 “다만 해외 등 시장상황이 워낙 나쁘니까 우려하는 시각이 나오는 것은 이해하지만, 최종계약 체결까지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도심개발 탄력… 특혜시비 ‘불씨’

    도심개발 탄력… 특혜시비 ‘불씨’

    서울시가 11일 ‘대규모 부지의 용도변경 활성화’를 발표함에 따라 서울시내 개발은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부의 건설경기 활성화 방침에 서울시가 발빠르게 화답했다. 그러나 문제점도 적지 않아 보인다. 서울시가 자체 마련한 개발이익 환수 장치에도 불구하고 특혜시비 논란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대규모 부지엔 용도지역 구분이 무력화되면서 유사 민원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개발 수요가 ‘돈 되는’ 초고층 주상복합시설에만 몰릴 것이 뻔해 도시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최대 수혜 대상자는 대기업과 공공기관이다. 뚝섬에 지상 112층 규모의 빌딩 건립을 추진하는 현대차그룹에는 그야말로 희소식이다.1종 일반주거지역인 뚝섬부지는 그동안 5층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가 없었지만 이번 조치로 초고층 빌딩을 건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문가들은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이익이 3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내다봤다.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인 서초동 롯데칠성 부지(6만 9395㎡)도 대박이 날 전망이다. 롯데는 주상복합과 판매시설 신축을 계획하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진 시흥동 대한전선 부지(8만 2982㎡)도 용도 변경이 이뤄질 전망이다. 강서구 가양동 CJ 공장(3만 4443㎡)과 대상 공장 부지(5만 6589㎡)도 이번 용도지역 변경 대상에 포함된다. 삼성동 한국전력(7만 9342㎡)과 공덕동 산업인력관리공단(2만 9095㎡), 서초동 남부터미널(1만 9245㎡), 가락동 성동구치소(7만 8758㎡), 망우동 상봉터미널(2만 8528㎡) 등도 수혜지로 떠오른다. 이밖에 신정차량기지, 성북역, 수색역 등도 용도 변경이 가능한 지역으로 거론된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경제연구소장은 “서울시의 이번 발표가 경기 부양에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다들 ‘최대한 남는 장사’를 하기 위해 단순 주거시설 건립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도시경쟁력 확보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를 의식한 서울시도 나름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우선 기부채납 방법을 확대했다. 개발부지 내의 토지로만 한정했던 공공시설 기부를 개발부지 이외의 건물이나 토지로도 기부채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되면 다른 지역의 문화시설이나 공공청사의 기부가 가능해진다. 또 복지시설이나 장기전세주택(시프트), 도로, 학교 등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채납 규모는 당시 개발사업 부지의 공공기여 토지 가격을 기준으로 정한다. 기부채납 비율도 확정했다. 용도변경 유형별로 사업대상 부지 면적의 20~40%로 설정했다. 예컨대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할 때에는 20%, 일반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때는 40%, 준주거지역을 상업지역으로 변경할 때에는 30%를 공공에 기여하도록 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개발이익 환수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개발이익 환수 방안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가 정한 기부채납비율 기준이 자의적이라는 것이다. 사후 정산이 아닌 획일적인 기준으로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기부채납 과정에서 협상이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금싸라기땅 개발규제 푼다

    [Zoom in 서울] 서울 금싸라기땅 개발규제 푼다

    서울시내 1만㎡(약 3000평) 이상 대규모 부지 96곳(3.9㎢)이 이르면 내년 초 도시계획상 특정 용도지역에서 해제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에 따라 1종 주거지역인 성동구 성수동 1가 683 일대 현대자동차 보유 부지(옛 삼표레미콘 터·3만 2137㎡)는 상업지역으로 용도가 바뀌면서 성동구와 현대자동차는 계획대로 이곳에 112층 규모의 초고층 건물을 건립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2006년부터 자동차 테마파크와 컨벤션센터, 연구개발센터, 대형 호텔과 사무실을 포함한 초고층빌딩 건립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용도지역(1종 일반주거→상업)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 ●뚝섬 현대車 112층 건물 내년초 가시화 이 밖에도 준공업지역인 시흥동 대한전선 공장부지, 터미널용지인 망우동 상봉터미널부지 등이 상업지역으로 바뀌어 초고층 빌딩 건립이 가능해진다. 11일 서울시는 내년 초부터 1만㎡ 이상의 부지를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하거나 특정용도로 묶인 도시계획을 비교적 쉽게 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그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수해 사회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에 활용 가능성이 큰 1만㎡ 이상의 대규모 부지는 96곳,3.9㎢에 달한다. 부지 종류별로는 공장·터미널 등 민간 소유 39곳(1.2㎢), 철도역사·군부대·공공기관 이전예정지 57곳(2.7㎢) 등이다. 토지 면적별로는 1만~5만㎡ 이하가 75%인 72곳,5만㎡ 이상이 24곳 등이다. 대부분 도심에 위치한 이들 부지의 용도가 바뀔 경우 땅값 상승은 물론이고 초고층 빌딩 건립 등 다양한 개발이 가능해지는 등 막대한 혜택이 주어진다. 따라서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가 불거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같은 특혜 시비를 감안해 개발 이익 공유화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해당 부지를 보유한 개인이나 법인, 또는 공공기관이 제시한 토지나 건물의 기부채납 등 개발이익 환수방안이 공유화 시스템에 부합해야만 용도 변경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개발이익 환수로 특혜시비 차단 기부채납 비율은 지금까지는 시가 임의로 정해 왔지만 앞으로는 용도변경 유형별로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사업대상 부지면적 기준)로 정해 투명성을 제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용도변경에 따른 혜택을 감안하면 기부채납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인근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조치는 개발이익 환수와 개발사업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새로운 도시계획 운영체계”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각계의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가진 뒤 내년 초부터 이 제도를 본격적으로 적용, 대규모 부지의 개발계획 수립과 관련한 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금천 대명시장 ‘경기살리기 대작전’

    금천 대명시장 ‘경기살리기 대작전’

    13년간 셋방살이를 마감하고 새 청사로 입주한 금천구에 뜻밖에 고민거리가 생겼다. 새 구청이 들어선 동네 주민과 상인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지만, 청사가 떠난 자리에는 경기침체에다 공동화 현상마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구청사를 여기저기로 나눌 수도 없는 노릇. 소금장수와 우산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처럼 대안없는 고민이 이어진다. ●유동인구 줄어 개점휴업 상태 “장사하는 사람한테는 주변에 관공서 하나 있고 없고가 얼마나 큰 차이인데…”“금천구에선 제일 잘 나가는 거리였는데 점심시간 때에도 이렇게 사람이 없어요.” 6일 낮 12시 30분 시흥1동 대명시장 길. 점심 때가 한창일 시간이지만 식당 안 대부분 테이블은 휑하니 비어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금천구의 먹자골목으로 잘나가던 거리다. 지난달 17일 금천구 청사가 1㎞ 남짓 떨어진 시흥역 앞으로 이전한 뒤, 일대 상가의 매출은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은 음식점들이지만 문구점부터 편의점, 옷가게 등이 입은 피해도 만만치 않다. 약 보름 전까지만 해도 구청 직원만 1000명, 민원인을 합치면 하루 2000여명이 일대를 찾았다. 대명시장 길에서 10년 동안 횟집을 해온 김대중(50)씨는 “장사를 포기하겠다는 사람이 늘면서 권리금도 반값으로 떨어졌지만, 거래도 없는 상태”라며 한숨을 쉬었다. 장사가 좀 된다 싶은 점포 하나(120㎥ 기준)의 권리금은 1억원 이상을 호가했지만 이제 반의반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퓨전음식거리·패션타운 등으로 특성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구청이 나섰다. 지난달 30일에 이어 지난 5일 시흥1동주민센터에서 상권활성화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구청이 연구용역과 주민설문조사를 통해 마련한 대안이 제시됐다. 우선 전체 길이 360m인 대명시장 길을 상권별 특색에 따라 ▲전통음식의 거리 ▲숯불 음식의 거리 ▲퓨전 음식의 거리 ▲로데오 타운(패션) 등으로 구성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폭 8m의 좁은 길에 차가 엉키지 않도록 일방통행제를 시행하고, 도로 양쪽엔 걷기 좋은 길을 만들기로 했다. 담장에는 벽화를 그리고 간판도 정리해 거리 전체의 디자인적인 통일성을 주는 한편 매월 차 없는 거리 등을 조성하고, 벼룩시장 등을 열어 사람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주변에 학원 등 유동인구를 늘릴 수 있는 업종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대명시장 길 입구엔 아치형 입간판으로 치장해 특화 거리로의 차별성을 알리기로 했다. 상인들의 자구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상인들은 번영회를 결성해 창립총회를 열었다. 번영회장 이길홍(55)씨는 “근본적으로 유동인구가 늘어야 하는 만큼 대명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방법”이라면서 “중소기업청에 상가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설팅을 부탁하고 지방의 모범사례를 모으는 등 불황해결책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인수 구청장도 “지금은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을 때”라면서 “구청도 온 힘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조영광(STX조선 중국 다롄 건조생산실장)씨 부친상 김인수(일건건축 실장)진기훈(외교통상부 대북정책협력과장)씨 빙부상 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30분 (02)2650-2743이재병(지엠비코리아 부사장)재령(LG-Nortel 대표)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2)3010-2631이홍구(아이콘트롤스 상무)홍열(인노바드 〃)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6이덕원(전 구산초 교장)씨 별세 동준(메텍인터내셔날 대표)명준(전 현대고 교사)승준(브이트론 대표)씨 부친상 김정우(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이사)씨 빙부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94황윤후(삼성화재 팀장)윤명(LG 미주법인)윤자(국세청 본청)씨 모친상 김창원(대신증권 수유지점)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4시 (02)3010-2262최도국(전 충북체육회 고문)씨 별세 2일 청주의료원, 발인 4일 오전 8시 (043)279-2763이상헌(미다래 시흥점 대표)씨 모친상 이용범(네이쳐스패밀리 대표)한상길(KBS 2TV 편성팀장)씨 빙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7
  • 금천구, 디자인거리 조성 첫삽

    금천구는 서남권의 관문인 시흥대로를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디자인서울거리’ 조성공사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공사 구간은 시흥사거리에서부터 독산동길 입구까지 약 700m 구간으로 가로수 사이 무질서하게 설치된 가공선로를 지중화 하고, 사설 가로시설물을 통합해 재설치하게 된다. 또 각종 불법광고물을 정비해 이용자 중심의 편리하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새로 변신하는 거리는 노약자와 여성을 고려한 보행환경과 전통 문양의 아름다움, 친환경적인 요인 등을 가미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3월말까지로 구간별로 보행에 불편이 예상돼 주민의 이해와 협조가 절실하다는 것이 구의 입장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디자인서울거리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보행환경의 개선은 물론 명품거리로 탄생해 주변의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단독]‘살인 못막은 경찰’ 국가 배상책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범죄 징후가 없다며 돌아간 뒤 실제로 살인이 일어났다면 국가에 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7부(부장 최완주)는 스토커에게 살해당한 S(당시 27·여)씨 유가족이 “경찰의 안이한 대처로 사망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심을 깨고 “국가는 26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2006년 9월10일 오전 8시15분쯤. 경기 시흥시 다세대주택 3층에 혼자 살던 S씨 집에 직장 동료 P(28)씨가 찾아갔다.S씨와 사귀다 한 달 전 헤어진 P씨는 끈질기게 S씨를 따라다녔다.9일 전에는 S씨의 신변보호 요청을 받은 근처 지구대가 P씨를 긴급 체포하기도 했다. 이날도 P씨는 S씨에게 다시 만나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하지만 S씨는 이를 거절하고 직장 선배인 L(35·여)씨와 전화하며 집 밖으로 나가려 했다. 그러자 P씨는 S씨를 마구 때리며 집안으로 끌고 들어갔다. 통화 중에 “언니 살려줘.”라는 비명소리를 들은 L씨는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장면을 이웃도 목격해 오전 8시32분쯤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지 3분 만에 S씨 집 앞에 도착했다. 현관문을 여러 차례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없었다.L씨는 “가해자가 긴급 체포됐던 스토커 같다.”며 강제 진입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가족의 요청이 있어야 한다며 망설였다. 다세대주택 관리인도 수색 영장을 가져오지 않으면 문을 열어줄 수 없다고 버텼다.2m 떨어진 옆 건물 3층 옥상에 올라가 S씨 방안을 살펴봤지만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출동한 지 1시간이 지난 9시36분쯤 철수했다. 경찰이 문 밖에서 서성이는 동안 P씨는 문 안에서 S씨 입을 청테이프로 막고 성폭행하며 다시 만나 달라고 애원했다.S씨가 거듭 거절하자 P씨는 S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했다. 그리고 자신의 여동생에게 “엄마, 아빠 잘 부탁한다.”고 전화한 뒤 흉기로 자살을 기도했다.P씨 여동생의 ‘자살 시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오전 10시55분쯤 다시 출동해 숨진 S씨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P씨를 발견했다.S씨 유가족은 경찰이 안이한 대처로 살인 사건을 막지 못했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1심 법원은 “아무런 인기척이 없는 등 경찰관이 집안에서 중한 범죄가 행해지고 있음을 알기 힘들었다.”며 원고 패소 판결했다. 하지만 항소심은 “강제 진입으로 사고 발생을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경찰이 경찰권을 행사하지 않아 직무상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된다.”며 원심을 뒤집었다. 재판부는 “신고 내용이나 L씨의 현장 진술로 볼 때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성폭행 등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충분히 예측 가능했다.”면서 “피해자 S씨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하지 않았고 가해자로 의심된 P씨의 긴급체포 혐의도 확인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위자료는 S씨에게 1000만원, 부모에게 각 500만원씩, 형제자매에게 각 200만원씩으로 정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금천구 박미고개길 인공폭포 준공

    금천구 박미고개길 인공폭포 준공

    서울 금천구가 시흥대로변 박미고개길에 폭 30m 높이 12m 규모의 인공폭포를 조성했다. 금천구는 31일 오후 3시 한인수 구청장과 박준식 구의회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폭포공원 준공식을 개최한다. 인공폭포는 283㎡ 크기로 대형 물줄기를 뿜어내 주변을 지나는 차량은 물론 주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3개 물줄기는 금천구의 3개 동을 상징하며 폭포 상부는 분수대 전망대 등 휴식 공간을하부는 조명 시설과 함께 떨어지는 폭포수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망대가 설치됐다. 폭포 뒤편엔 전체면적 2029㎡ 규모의 문화회관을 건설했다.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문화회관에는 각종 공연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강당과 회의실, 강의실 등이 마련됐다. 문화원 건축물은 전통적인 초가지붕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공원 주변의 산책로는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친환경소재인 경화토를 사용하고 소나무, 왕벚나무, 영산홍 등을 심어 자연경관을 연출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폭포공원은 서울 서남부에서 금천의 이정표 역할은 물론 지역 구민들의 건전한 여가와 문화생활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기도 대형사업 무더기 ‘퇴짜’

    경기도 지자체들이 추진 예정이던 사업비 3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들이 무더기 퇴짜를 맞았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기초지자체들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요청한 내년도 대규모 사업 35건 가운데 11건이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지나치게 큰 사업 규모, 사업 자체의 타당성 재검토 필요, 재원 확보 방안의 불명확 등이다. 나머지 10건의 사업은 ‘적정’,12건은 ‘조건부’ 승인을 받았고 4983억원 규모의 광교신도시내 경기도청 신청사 건립 사업과 674억원의 고양시 일산서구청사 건립 사업은 승인이 유보됐다. 시흥시가 2014년 완공예정으로 1221억원을 들여 3만 8400여㎡ 부지에 연면적 2만 4300여㎡ 규모로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시 문화예술회관은 규모가 너무 크다는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또 용인시가 국비와 도비·시비 등 91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2년까지 1만 6500여㎡ 부지에 연면적 3만 5500여㎡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인 종합복지센터 건립사업도 사업계획을 축소하라는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가 2013년까지 17만 6700여㎡ 부지에 국비 436억원을 포함,1260억원을 들여 건립하려던 광주종합운동장도 같은 지적과 함께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고양시의 사업비 620억원이 소요될 제2자유로∼시도 92호선 연결도로, 남양주시의 1825억원 소요 국도 46호선 도농삼거리~평내 도로, 이천시의 581억원 소요 이천도예문화산업단지 등은 사업 자체를 재검토하라는 판정을 받았다. 재검토 판정 사업들을 계속 추진하기 위해서는 심사위원회의 지적 내용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 다시 심사를 받아야 한다. 조건부 승인된 사업은 이천시의 유산~매곡 도로 확장 공사, 남양주시 지방도 387호선 도로 확장 및 포장 공사,2009년 부천 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 안양시의 비산체육공원 조성사업 등으로 재원확보 대책을 마련한 후 추진하라는 조건이 달렸다. 적정 판정을 받은 사업은 도의 안전 먹거리 유통센터 건립, 평택시 송탄 근린공원 조성사업, 광명시 철산동 시립도서관 및 공공업무시설 건립, 고양시 바이오매스 에너지시설 설치사업 등이다.전체 사업비 300억원 이상인 사업 또는 예산 30억원 이상인 공연과 축제 등 행사성 사업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화, 대우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화, 대우조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승부사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 모두들 승산없다고 고개를 저었지만 끝까지 밀어붙여 올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대어(大魚)를 먹었다. 단숨에 5대그룹을 넘보게 됐다. 그 과정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한 편의 드라마였다. 독(毒) 사과를 먹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문제는 돈(인수대금)이다. 물건값을 제대로 치르면 대한생명에 이어 근본적인 그룹 체질전환에 성공하게 된다. 먹고 체하면 ‘승자의 저주’(인수 성공 뒤 유동성 위기)에 빠지게 된다. 조선업계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 ●승부사 김승연 ‘통했다’ 지난해 1월 태국 방콕에 나타난 김 회장은 비장했다.15시간이나 마라톤 임원회의를 주재하면서 “내수 위주의 체질을 바꿔야 한다.”며 M&A를 지시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하이닉스반도체가 막판까지 후보로 남았다. 김 회장은 대우조선을 선택했다. 세계 3위의 글로벌 사업망이 한화의 체질개선에 더 부합한다는 판단에서였다.4월16일 긴급 임원회의가 소집됐고, 인수전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아무도 예상 못했던 한화의 대우조선 인수 드라마는 그렇게 시작됐다. 첫번째 반전은 8월18일 두산의 대우조선 포기 선언이었다. 경주 시작 총성이 울리기 직전(8월22일 매각공고)에 기권한 것이다. 한화에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승부사들은 포스코로 기울었다. 또 한번의 반전이 이뤄졌다. 본입찰(이달 13일) 나흘 전에 포스코와 GS가 전격 손을 잡은 것이다.“게임이 끝났다.”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김 회장은 흔들리지 않았다.“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실무팀을 독려했다. 하지만 한화 내부에서조차 ‘역부족’ 탄식이 나왔다. 김 회장의 뚝심이 빛을 발한 것은 이때다. 김 회장은 입찰가를 두고 고민에 빠진 실무팀에 두 가지 지침을 재확인시켰다. 첫째, 그룹이 감내 가능한 가격일 것, 둘째, 매각사를 최소한 만족시킬 것이었다. 한화 고위관계자는 24일 “다들 우리가 입찰가를 무모하게 베팅할 것이라고 봤지만 철저하게 회장의 두 가지 지침 아래 움직였다.”면서 “결과적으로 이것이 적전 분열을 야기했다.”고 승인(勝因)을 분석했다. 한화의 고액베팅을 지레 짐작한 포스코가 강수를 뒀고, 입찰가에 부담을 느낀 GS가 결국 컨소시엄 결렬을 선언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입찰전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포스코와 GS의 결별은 사실상 한화의 승리를 예고했다. 현대중공업의 깜짝 가세는 관전의 묘미를 돋웠을 뿐, 애초부터 우승 후보군에는 들지 못했다. 한화는 포스코보다 적고 현대중공업보다는 많은 6조원대의 입찰가를 적어냈다. ●축배냐 독배냐 한화그룹의 자산(올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은 현재 20조 6000억원이다. 재계 10위(공기업과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기업 제외)다.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자산규모가 29조 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금호아시아나(27조원), 한진(26조원)을 잡고 서열 8위가 된다.6,7위인 GS(31조원), 현대중공업(30조원)과도 큰 차이가 없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가회동 자택에서 우선협상자 선정 소식을 전해듣고 “게임은 이제부터”라고 했다.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사장)을 통해 사장단회의를 소집케 한 뒤 “대우조선을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회사로 키워 그룹 매출을 2017년 100조원으로 늘린다는 비전과 인수자금 조달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이날 한화그룹 계열사 주가는 급락했다. 대우조선 인수 앞날에 대한 우려감의 방증이다.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자금난 가능성이다. 한화는 자체 동원가능 현금이 2조원이라고 강조한다. 여기에 전략적 투자자에게서 2조원, 대한생명 보유지분을 팔아 1조 5000억원, 한화건설의 시흥 군자매립지를 팔아 1조원 등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국민연금의 투자 참여 가능성에도 기대를 거는 눈치다. 그러나 국내외 금융·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얼어 붙고 있다. 자금조달 성사가 의심받는 이유다. 설사 인수대금을 제때 치르더라도 대우건설을 인수한 뒤 자금난에 시달린 금호아시아나그룹처럼 ‘뒤탈’ 우려가 고개를 든다. 업계는 인수대금 가운데 차입성 자금을 약 3조원으로 본다. 대출금리를 연 10%로 잡았을 때 이자비용만 연간 3000억원이다. 이는 대우조선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맞먹는다.M&A 시너지효과는 고사하고 자칫 빚 갚는 데 급급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강성 대우조선 노조와 조선업 경기 하향국면도 한화가 넘어야 할 벽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Metro] 24일 시화호 환경축제 개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환경관리센터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화호갈대습지공원에서 시화호 갈대습지 환경축제를 개최한다. 수자원공사가 갈대습지를 관리하면서 촬영한 습지생태계 사진 100여점과 갈대습지를 대상으로 한 시화(詩畵) 20여점이 전시된다. 시화지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환경관리세미나, 습지에서 자라는 갈대를 이용한 종이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기 폐상수도관 788km 땅속 방치”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한 뒤 땅속에 방치하고 있는 폐상수도관이 수원과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길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지역 31개 시·군이 전체 상수도관 2만 238㎞ 가운데 노후관 1898㎞를 스테인리스관 등으로 교체하면서 58.5%인 1111㎞의 폐상수도관을 철거했으나 나머지 41.5%, 788㎞는 방치하고 있다. 방치된 폐상수도관의 전체 길이는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부산나들목(393㎞)을 왕복한 거리보다 길다. 시흥시와 광명시, 양평군 등은 노후상수도관을 교체하면서 폐상수도관을 전혀 철거하지 않았다. 성남시는 교체 상수도관 304㎞ 중 79.9%인 243㎞를, 안산시는 299㎞ 가운데 96.3%인 288㎞를, 안양시는 175㎞ 가운데 96.0%인 168㎞를 방치하고 있다. 방치된 폐상수도관은 재질별로 아연도강관 22.5%(177㎞), 주철관 27.0%(213㎞), PVC 26.0%(205㎞), 기타 24.5%(193㎞)이고 크기는 관의 지름이 80㎜ 미만 26.6%(210㎞), 80∼350㎜ 미만 65.6%(517㎞), 350㎜ 이상 7.7%(61㎞) 등이다. 이같은 방치 폐상수도관 중 아연도강관과 주철관은 주성분이 철이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어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키게 된다. PVC관 역시 오랜 기간 썩지 않아 땅속 환경을 오염시키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지자체들은 폐상수도관 철거에 많은 비용이 들고 주변에 다른 매설물이 많아 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며 공사 기간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점 등 철거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환경오염 문제는 물론 자원의 재활용, 무질서한 지하매설물 정비 차원에서도 폐상수도관은 철거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시·군이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가능한 한 폐상수도관을 철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폐상수도관 788km 땅속 방치”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낡은 상수도관을 교체한 뒤 땅속에 방치하고 있는 폐상수도관이 수원과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길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지역 31개 시·군이 전체 상수도관 2만 238㎞ 가운데 노후관 1898㎞를 스테인리스관 등으로 교체하면서 58.5%인 1111㎞의 폐상수도관을 철거했으나 나머지 41.5%, 788㎞는 방치하고 있다. 방치된 폐상수도관의 전체 길이는 경부고속도로 수원나들목∼부산나들목(393㎞)을 왕복한 거리보다 길다. 시흥시와 광명시, 양평군 등은 노후상수도관을 교체하면서 폐상수도관을 전혀 철거하지 않았다. 성남시는 교체 상수도관 304㎞ 중 79.9%인 243㎞를, 안산시는 299㎞ 가운데 96.3%인 288㎞를, 안양시는 175㎞ 가운데 96.0%인 168㎞를 방치하고 있다. 방치된 폐상수도관은 재질별로 아연도강관 22.5%(177㎞), 주철관 27.0%(213㎞), PVC 26.0%(205㎞), 기타 24.5%(193㎞)이고 크기는 관의 지름이 80㎜ 미만 26.6%(210㎞), 80∼350㎜ 미만 65.6%(517㎞), 350㎜ 이상 7.7%(61㎞) 등이다. 이같은 방치 폐상수도관 중 아연도강관과 주철관은 주성분이 철이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어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키게 된다. PVC관 역시 오랜 기간 썩지 않아 땅속 환경을 오염시키기는 마찬가지라는 지적이다. 지자체들은 폐상수도관 철거에 많은 비용이 들고 주변에 다른 매설물이 많아 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며 공사 기간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점 등 철거에 어려움이 많다고 밝히고 있다. 환경단체에서는 “환경오염 문제는 물론 자원의 재활용, 무질서한 지하매설물 정비 차원에서도 폐상수도관은 철거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시·군이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 가능한 한 폐상수도관을 철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공릉2동 주민자치 우수상

    노원구는 16일 경기 시흥시에서 열린 제8회 전국주민자치 박람회에서 공릉2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분야에서 전국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릉2동 주민자치센터는 ▲공릉2 해피타운 만들기 프로젝트 ▲1센터 1농촌사랑 직거래 매장 운영 ▲새터민과 함께하는 주말농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릉2동 자치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동 주민센터 1층에 완도군 직거래 상설매장을 열고 완도 특산물을 거래했다. 여기서 나오는 월 수익금 30만원을 기반으로 홀몸노인의 도배 자원봉사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새터민의 원만한 정착을 위해 새터민과 함께하는 주말농장, 새터민과 함께하는 고적답사 문화 체험 등의 사업도 펼쳤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금천구, 13년 셋방 설움 털고 새청사 입주…행정·문화 ‘올인원’

    금천구, 13년 셋방 설움 털고 새청사 입주…행정·문화 ‘올인원’

    금천구가 13년 셋방살이의 설움을 청산하고 새 종합청사에 입주했다. 지난 주말 새 청사로 이사를 마치고 17일 준공식 준비에 한창인 금천구 새 청사를 찾았다. ●매년 임대료로 10억 써 와 15일 오후 국철 시흥역에 내리자 웅장한 규모의 금천구 새 청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연면적 3만 9435.47㎡(대지 1만 7200㎡)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12층의 대형 유리 건물이다. 신청사는 그동안 분산돼 있던 보건소와 구의회, 구민회관 등을 한자리에 모아 종합 행정단지의 모습을 갖추었다. 금천구는 1995년 구로구로부터 분구된 이후 서울 25개구 가운데 유일하게 청사가 없었다. 그동안 보증금 63억원에 임대료와 관리비 등으로 매년 약 10억원을 써야 했지만, 구청 업무는 무려 5곳에서 나눠 봐야 했다. 구청을 수용할 만한 큰 규모의 건물이 없어서다. 당연히 업무 능률은 떨어졌고, 민원인의 불편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셋방살이를 벗어나야 했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10여년간 금천구는 매년 예산을 아끼고 사업비를 줄여 300여억원을 확보했다. 서울시에서 보조금 700여억원을 받아 2005년 11월 신청사 건립에 들어갔다. 새 청사 오른쪽에는 보건소, 왼쪽에는 구의회, 앞쪽으로는 구민들의 문화공간인 ‘금나래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는데 무엇보다 주민을 위해 공간을 우선 할애한 점이 눈에 띈다. 청사 앞 ‘금나래아트홀’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을 지향한다는 것이 구청의 설명이다. 모두 580석 규모의 대공연장(지하 2층)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갤러리(지상 1층), 교양강좌가 열릴 강의실(지하 1층) 등은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 혜택의 폭을 크게 넓힐 것으로 보인다. 지상 1층과 2층에는 3만 5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할 수 있는 도서관도 들어선다. ●580석 규모 대공연장 등 갖춰 10년 넘게 불편을 참아준 시민을 위한 민원서비스도 눈에 띈다. 종합청사 1층에는 한 자리에서 모든 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통합민원창구를 신설했다. 또 지하 1,2층에도 민원인의 방문이 잦은 교통민원실과 건축민원실을 배치했다. 과거 민원서류를 떼려면 이 건물 저 건물로 뛰어다녀야 했던 구민들에 대한 배려다. 지상은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녹지를 확보했고,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배치했다. 건물 외장은 자연 채광이 잘 되도록 유리를 사용했고, 옥상과 구민회관 지붕에는 공원을 조성해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한인수 구청장 “구민의 공간 크게 늘려” 종합청사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도 담고 있다. 건물 중앙부에 4층 높이의 공간은 ‘금천의 문’으로 서울 서남부 관문인 금천을 상징하고 있다는 것이 금천구의 설명이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복합 행정단지를 건설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관공서를 구민의 공간으로 돌려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면서 “청사는 서울 서남부의 관문을 지향하는 새로운 금천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17일 오전 11시 열리는 준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현태 남해군수 등 자매결연도시 기관장과 주민 5000여명이 참석한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경기도 부채 3조 5775억 최다”

    “경기도 부채 3조 5775억 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845조원, 총부채는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자체들은 지난 한 해 동안 지방세 등으로 139조원의 수익을 올리고, 이 중 79%인 110조원을 지출해 29조원의 운영 수익을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광역 16곳, 기초 230곳 등 전국 246개 지자체의 지난해 1년간 재정상태와 운영결과를 처음으로 분석한 ‘지자체 재무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과 사회기반시설(SOC) 등을 합친 총자산은 844조 9701억원, 채권 등 총부채는 총자산의 3.6%인 30조 211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주민 1인당 총자산은 평균 1715만원, 총부채는 61만원이다. 총자산 규모에서는 서울시가 115조 574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7개 특별·광역시 총자산 240조 1968억원의 48%에 해당하며, 인구와 세입 규모가 비슷한 경기도 28조 3055억원에 비해 4배 정도 많은 수준이다. 기초단체의 경우 시는 경기 성남시 17조 275억원, 군은 충북 청원군 2조 3012억원, 자치구는 서울 강남구 4조 6779억원 등으로 총자산 규모가 가장 컸다. 이처럼 총자산이 많은 지자체는 공시지가가 높거나, 도로나 상하수도와 같은 사회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지역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자산의 유형별로는 사회기반시설이 70.1%인 592조 7513억원, 토지와 건물 등 일반유형자산이 6.3%인 95조 9951억원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반면 총자산 규모가 가장 적은 지자체는 울산시 8조 9758억원, 충북 8조 13억원, 충남 계룡시 6737억원, 경북 울릉군 2112억원, 부산 중구 2021억원 등이다. 또 총부채는 부산 2조 6357억원, 경기 3조 5775억원, 경기 시흥시 6280억원, 전남 신안군 592억원, 서울 송파구 496억원 등이 최고를 기록했다. 울산 6512억원, 충북 5407억원, 경기 과천시 64억원, 충북 보은군 24억원, 부산 연제구 65억원 등은 부채가 가장 적은 지자체로 꼽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전체 지자체가 올린 총수익은 139조 6605억원, 총비용은 총수익의 79.1%인 110조 5006억원이다. 이에 따라 주민 1인당 총수익은 평균 283만원, 총비용은 224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광역단체가 기초단체보다 총자산은 많지만, 부채규모가 커서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편“이라면서 “재정운영 상태에서는 기초단체가 광역단체보다 의존수익이 많아 자립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한편 행안부는 일반 기업처럼 지자체 재정상태의 변동내용을 채권채무가 확정된 시점에 계상하는 발생주의 방식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 지난해 1월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경기도 징계공무원 1년새 231명 늘어

    경기도내에서 각종 비위를 저질러 징계를 받는 공무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징계를 받은 지방 공무원은 557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1년간 징계를 받은 공무원 326명보다도 70.9%인 231명이 늘어난 것이며,2006년의 징계규모 279명의 2배에 해당한다. 올 징계 공무원을 자치단체별로 보면 도와 화성시가 72명씩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수원시 58명, 시흥시 28명, 광명시 26명, 하남시 24명 순이었다. 징계 수위는 파면이 8명, 해임 20명, 정직 56명, 감봉 145명, 견책 328명이었다. 도는 국가청렴위원회가 전국 33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 200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비리·비위 공무원이 많은 시·군과 관련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특별감사활동을 벌이는 등 ‘청렴도 향상 특별대책’을 마련, 시행 중이나 징계 공무원은 줄지 않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를 비롯한 각 지자체가 공무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감찰과 감사활동을 강화한데다 징계 기준이 엄격해져 올 공무원 징계 건수가 크게 늘어났다.”고 해명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올 노벨 문학상 르 클레지오] 비주류·약자·사라져가는 ‘주변 문화’ 대변

    [올 노벨 문학상 르 클레지오] 비주류·약자·사라져가는 ‘주변 문화’ 대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 장 마리 귀스타브 르 클레지오(68)는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 문인이다. 현존하는 최고의 프랑스 작가로 꼽히는 그는 2001년 서울에서 열린 한·불작가교류 행사에 참석하면서 한국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는 한국 방문 중 전남 화순군 운주사에 들러 시흥이 떠올라 시 ‘운주사 가을비’를 보내오기도 했다. 르 클레지오는 1940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 근무하던 영국인 의사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니스대와 영국 런던대·브리스톨대에서 수학했다. 스물세살이던 1963년 발표한 처녀작이자 출세작인 ‘조서(調書)’가 르노도상을 받으며 프랑스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곧 이어 ‘사막’‘사랑의 대지’‘도피의 서’ 등 40여권에 이르는 작품을 발표하면서 일약 프랑스 문단의 대표 작가로 떠올랐다.1994년 리르지(誌)에 의해 ‘살아 있는 가장 위대한 프랑스 작가’로 선정됐다. 매스컴에 얼굴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영화배우 못지않은 훤칠한 외모로 친숙감을 더해준다. 그의 작품은 비서구적이고 친자연적이며 종교색이 짙은 것이 특징이다. 종교적 성찰과 명상이 담긴 철학 에세이에 가깝다. 장 폴 사르트르가 자기 방식대로 참여문학을 했듯, 르 클레지오는 현대 사회에 맞서 피지배자와 사회적 약자, 사라져가는 문화를 대변하고 있다. 주류에 머물기보다 변방에 보다 큰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국내에 소개된 자전적 소설 ‘혁명’에서 보여주듯, 그의 가계는 프랑스 혁명 이후 이주해간 아프리카 모리셔스섬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 역시 어린 시절의 많은 시간을 모리셔스에서 친척들과 함께 보냈다. 그는 “나는 ‘모리셔스에 사는 프랑스인’이라는 소수 민족입니다. 도도새가 멸종되듯이 이 문화는 없어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내가 쓰는 소설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체성’이며 사라져 가는 이 문화를 작품 속에서 보여주고자 합니다.”라고 고백한다. 그의 소설 배경이 프랑스와 같은 지배자들의 땅이기보다 피지배자들의 땅, 제3세계인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1966년부터 2년간 군복무로 태국 방콕에 체류하며 불교와 선(禪)의 세계에 접했다.1967년 멕시코 체류를 통해 남미 인디언의 삶에 푹 빠지기도 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과의 인연이 이뤄졌다. 한국을 첫 방문한 뒤 한국에 편안함을 느껴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이화학술원 석좌교수직을 맡고 있다. 르 클레지오는 “한국인들은 마음이 따뜻하고 넉넉하며, 다이내믹하기까지 해 나를 매료시켰다.”고 털어놨다. 그는 강원도 영월을 좋아하는데 어린 시절 은둔처 같은 산속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어서다. 르 클레지오는 한국 문인들과도 각별한 사이다. 소설가 황석영씨와는 호형호제하는 사이. 이 두 작가는 어릴 때의 ‘전쟁’이라는 유사한 경험이 인연의 끈으로 작용하면서 친한 사이로 발전했다. 황석영씨는 “르 클레지오는 등단도 1960년대로 나와 비슷하지만, 세살 위라 형이라고 부른다.”며 “특히 1960∼70년대 르 클레지오의 작품세계의 사변적 변화에 공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르 클레지오는 이같은 ‘한국사랑’ 덕분에 한글 자모를 읽고 쓸 줄 알며 기본적인 단어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한국어 실력을 갖췄다. 송기정 이화여대 불문과 교수는 “르 클레지오는 사회적 약자와 자연 등을 많이 다뤄온 만큼 작품 그 자체가 더없이 맑다.”면서 “고도 산업사회에 진입하면서 현대인들이 잃어가는 인간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따뜻하고 순수한 작가”라고 평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Seoul In]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10일 오후 2∼4시 월곡동길(서울사대부고∼일신초등학교)에서 가로수 은행줍기 행사를 연다. 행사에 앞서 막대기로 은행을 털어 떨어뜨린뒤 줍는다. 성북에는 은행나무 2702그루를 포함해 버즘나무, 벚나무 등 10여종 7052그루가 있다. 은행나무 70여그루가 이 도로변에 있다. 공원녹지과 920-3793.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10∼11일 문화예술회관 분수대광장에서 ‘알뜰도서 무료 교환시장’을 개장한다. 새마을문고 광진구지부가 이웃끼리 책을 돌려 보는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아동, 문학, 교양도서 등 2500여권을 준비했다.1인당 세권까지 교환할 수 있다. 잡지, 문고판, 만화, 교과서, 전문도서는 제외된다. 행사후 남은 책은 자매결연지역 문고에 기증된다. 자치행정과 450-7156.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14일까지 보건소 1층에서 독감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 기초수급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상이군경 등이다. 매일 오전·오후로 나눠 9일 번2·3동,10일 번1동·송천동,13일 송중동·미아동,14일 삼각산동·삼양동 등이다. 접종 때 신분증, 증빙서류 등이 필요하다. 보건행정과 944-0704. 구로구(구청장 양대웅) 10일부터 초등학생의 등하교 길을 책임지는 ‘꿈나무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23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지킴이들은 지역내 23개 전 초등학교에 10명씩 배치되며,2개조로 나뉘어 학생들의 등교시간과 하교시간에 활동한다. 학생 등하굣길 안전보호, 청소년 유해환경지역 순찰, 어린이 흡연·음주 지도 등의 봉사를 한다.60∼75세의 주민이 활동한다. 사회복지과 860-2820.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9∼11일 시흥시에서 열리는 ‘제8회 전국 주민자치 박람회’에 참가한다. 시흥시와 (사)열린사회 시민연합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충현동과 홍제3동 주민자치센터를 포함해 서울시내 5개 주민자치센터만이 참가한다. 충현동은 프로그램 운영에서, 홍제3동은 우리동네 보물찾기·홍테전 자연체험학습장 등으로 우수 센터로 선정됐다. 자치행정과 330-1046.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제13회 금천구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문별로 지역사회발전 김효(59), 미풍양속 황의재(56), 문화·체육 신창경(55)씨가 각각 선정됐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는 금천구한의사회이다. 시상식은 17일 금천한내 다목적광장에서 열리는 ‘제13회 금천 구민의 날 행사’에서 열린다. 자치행정과 890-2383.
  • 되살아난 금천한내 구경오세요

    금천구는 오는 18일 시흥역 뒤 금천한내 다목적광장에서 ‘2008 금천한내 환경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구야, 더워지게 해서 미안해’란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는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활속 환경운동을 실천하자는 데 의미가 있다. 다양한 어류와 철새가 찾아오는 하천으로 복원된 금천한내를 구민들에게 알리자는 것도 또 다른 의도다. 환경 페스티벌에선 지구온난화를 막는 작은 실천인 가정마다 ▲숲·화분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 체험 ▲태양광 장난감 만들기 등이 준비된다.아이들을 위한 구연동화, 페이스페인팅과 환경애니메이션 상영 등과 금천한내체험 건강 걷기대회, 이동식 건강홍보관 및 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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