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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억울함을 풀어줍니다” 시흥시 고충민원해결사 ‘시민호민관’

     “억울함을 풀어줍니다” 시흥시 고충민원해결사 ‘시민호민관’

    경기 시흥시 ‘시민호민관’이 지난해 접수처리된 고충 민원 94%를 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2016년 시민호민관 운영상황보고서’ 발간 결과 지난해 고충민원 61건 중 35건이 접수처리됐다. 접수처리된 35건 가운데 33건이 해결돼 수용률이 94%에 달했다. 호민관은 시정권고 5건을 비롯해 의견표명 9건, 조정중재의견 21건을 제시했다 시흥시 시민호민관제는 2013년 처음 출범해 호민관 1명과 공무원 2명이 지원 근무하고 있다. 대학교 부교수 이상, 판검사나 변호사 출신 등 5개 자격 중 1개 조건을 갖추면 호민관에 지원할 수 있다. 시 행정행위에 불만·불복시 고충민원을 시에 접수하면 호민관이 조정, 권고 역할을 한다. 행정심판 행위로 가기 전 구제 조정하는 단계다. 5년째 접어든 시흥시 호민관제는 고충민원 안건에 ‘배심법정형 고충민원 심의’를 시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시민자문단 위원들이 민원인과 관계 공무원의 진술을 직접 청취해 토론 후 결론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가장 민원이 많은 곳은 건축이나 도로·도시계획 등 도시교통 분야로 전체 고충민원의 64%에 달한다. 고충해결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행강제금 등 침익적 행정처분시 산출근거를 잘못 적용한 법적용의 오류’를 바로잡은 경우다. 건축법을 위반해 시설물을 설치했다고 이행강제금을 과다하게 부과했다는 민원이었다. 호민관이 부과내용을 자세히 파악한 결과, 당시에 법령 개정된 것을 공무원이 간과한 게 확인됐다. 이를 민원인이 직접 말하기 어렵다는 고충을 알고 부드럽게 양측을 설득해 감경 조정으로 이끌었다. 개발제한구역과 관련, 규정을 너무 엄격히 해석해 행정처분한 것을 조정한 사례도 있다. 공익사업예정지에 그린벨트 토지를 성토한 이유로 민원인에게 원상회복명령이 내려졌다. 호민관은 이미 공익사업이 결정된 지역인데 단지 성토했는 사유로 원상회복하라는 건 비용 낭비라고 지적했다. 공익사업인데 굳이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보다 보상후 사업을 진행하는 게 낫다고 판단, 중재했다. 시흥시는 지난해 기초 지방정부 최초로 세계옴부즈맨협회(IOI)에 가입한 바 있다. 오는 8일 임기를 마치는 유상진 시민호민관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법령을 적용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데, 이때 호민관이 시민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민원을 판단, 처리할 수 있다”며, “아직 호민관제가 생소하고 경직된 행정문화로 한계가 있어 향후 법적 제도화가 꼭 필요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 [공직체험] 일년 중 절반 아빠는 출장 중

    [공직체험] 일년 중 절반 아빠는 출장 중

    # 폼 나 보이지만, 대접받는 듯하지만… “연돌(배기가스 굴뚝)도 내진설계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지진 났을 때 가장 위험해 보이는데요. 건축물만 내진설계를 하고 배관 같은 설비 부분은 생략했다는 게 이해가 안 돼요.”지난달 27일 오후 2시 30분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2층 회의실에선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서동원(37) 감사원 SOC시설안전감사단 제1과 감사관이 발전소 내진설계 담당자들과 인사를 나눌 때만 해도 화기애애했지만, 자료를 보고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서 감사관은 담당자들을 상대로 발전소 건물의 내진보강 사업이 잘됐는지, 공법은 적정했는지, 내진설계의 효과성과 경제성이 적정했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 물었다. 같은 조인 정윤금(29·여) 감사관도 상식과 어긋나는 점들을 조사했다. 발전소 측은 담당자를 비롯해 관계자 8명이 총출동했지만, 예리한 질문에 당황하기 일쑤였고 미처 숙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멋쩍은 웃음만 지었다. ‘국가주요시설 재난대비실태’ 감사에 앞서 자료수집 중인 서 감사관은 “현장에서 사람들과 만나 자료를 수집하다 보면 업계의 고유한 특징과 관행들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자료에선 아직 발견하지 못했던 문제들이 현장에 있기 때문에 현장조사는 필수”라고 말했다. 감사관의 하루는 정신없이 흘러간다. 서 감사관과 정 감사관이 이날 하루에만 이동한 거리는 100여km에 이른다. 또 감사가 시작되면 해당 감사기관에 상주해야 하는 만큼 일 년 중 절반가량을 출장 생활을 해야 한다. 겉으로는 폼나 보이고 어딜 가든 대접받는 듯하지만, 감사관이 된 이후부터 고생길이 열리는 셈이다. 그럼에도 감사관들은 생활이 주는 고단함을 견디게 할 만큼 저마다 자부심과 보람이 있다고 했다.# 선배들은 워커홀릭… 깐깐? 꼼꼼! 감사관의 하루는 불규칙적이다. 자료수집→예비감사→실지감사→보고서 작성 등 감사 일정에 맞춰 출장과 내근을 오가기에 정해진 하루 일과가 없다. 보통 실지감사에 들어가면 오전엔 회의와 자료검토, 오후엔 현장점검을 하는 식이다. 자료수집 중이었던 서 감사관은 이날 오전엔 경기 시흥교육지원청과 송운초등학교를 방문했고, 오후엔 서인천화력발전소로 이동해 현장점검을 했다. 얼핏 보면 자유로워 보이지만, 감사 결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쫓기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부담감은 큰 편이다. 감사원 내부에서 실적을 강요하지는 않지만, 오랫동안 ‘모범생’으로 살아온 그들이 남보다 뒤처지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지 못한다. 특히 후배 감사관이 감사 현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면, 선배 감사관들은 ‘조용한 비상’이 걸린다. 그러다 보니 ‘워커홀릭’이 되는 감사관들도 부지기수다. 게다가 설렁설렁 감사했다간 돌아오는 감사원 내·외부적 비판을 피할 수 없기에 꼼꼼한 성격이 되는 건 당연지사다. 생활이 고단한 건 무엇보다 출장이 잦은 까닭이다. 하루 4만원짜리 모텔에서 2~4주 지내다 보면 육체적·정신적 피로가 누적된다. 속옷이 없어 모텔 화장실에서 직접 빨아 입었다는 건 대대로 내려오는 얘기다.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도 부족하고, 주말 부부도 각오해야 한다. 육아 때문에 여성 감사관의 고충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 김범식(44) 국토해양감사국 제3과 감사관은 “2014년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감사 때 지방 출장 도중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도 했다”면서 “아내로부터 연락을 받고 병원에 급히 도착했지만, 이미 아이는 태어난 상태였고 그런 상황들이 때로는 힘들고 피곤하다”고 말했다.# 감사는 하나의 예술과 같다 감사 과정에서 힘든 점도 적지 않다. 감사마다 새로운 분야를 접하는 만큼 공부는 필수다. 서 감사관은 이번 감사를 진행하면서 전공 서적 한 권과 용역보고서 10권, 논문 10여 편을 찾아봤다. 단시간에 문제를 찾아내 대안을 제시해야 하기에 야근은 물론 주말을 반납하는 날도 많다. 대상기관의 자료 협조가 원활하지 않을 때 ‘봉인’ 제도를 활용하지만, 자신을 적대시하는 사람들과 매번 마주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그럼에도 감사관으로 산다는 건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이들은 입을 모은다. 이유도 제각각이다. 감사 대상기관 직원들과 치열한 논리 싸움을 벌이고, 감사 사안이 문제로 인정돼 정책에 반영되면, 그간 겪은 고생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고 한다. 서 감사관은 이를 ‘역사의 수레바퀴를 앞으로 돌린다’는 말로 정의했다. 그는 “지난해 4월 건설자재 품질관리 실태 감사에서 기준 미달의 건설기자재가 유통되는 악순환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면서 “근로자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정희(39) 사회복지감사국 제1과 감사관은 “예전 선배들은 감사는 하나의 예술과 같다는 말을 했다”면서 “행정업무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해 나가는 창작의 과정이라 생각하며, 감사자들의 고뇌와 아이디어를 담아 감사 보고서를 만들어 나가는 게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수도권 님비 없는 지하 하수처리장 ‘붐’

    수도권 님비 없는 지하 하수처리장 ‘붐’

    악취 풍기던 안양 박달처리장 3218억 투입 지하화… 9월 완공최근 수도권 자치단체들 사이에 하수처리장 지하화 붐이 일고 있다. 대표적인 혐오시설인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설치, 주민 반발도 없애고 지상의 공간을 주민 휴식 및 체육 공간으로 활용하는 1석2조 효과 때문이다. 님비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면서 수원에 이어 안양, 용인, 과천, 시흥 등지에서 지하화하고 있다. 시작은 수원시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10여년 전 화성시 송산동 1·2단계 수원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면서 시설을 지하 6m 아래에 설치하고 이를 복개한 뒤 체육공원으로 꾸몄다. 당시 1900억원이 투입됐다. 체육공원은 19만 5108㎡ 규모로, 파3 골프장 외에도 122타석의 골프연습장과 다목적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갖췄다. 하루 최대 52만t의 하수를 처리하지만 악취 등이 발생하지 않아 운동하는 데 문제없다. 처음에는 인근 주민들이 반발했지만 체육 및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 후에는 주민 쉼터로 각광받는다. 시흥시 월곶동 8만여㎡ 부지에 조성 중인 하수처리장 ‘월곶 에코피아’도 지하에 건설된다. 지상에는 야구장, 물놀이장, 족구장, 4계절 썰매장 등 체육편의시설과 공원이 들어선다. 오는 5월 개장한다. 하루 6만 8000t 처리 규모의 하수처리시설은 이중탈취시설과 공기정화시스템 등 최신 설비로 악취가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해 민원 소지를 없앴다. 20년 넘게 악취를 풍기던 안양 박달하수처리장도 조만간 시민 휴식을 위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992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박달하수처리장은 하루 처리용량 30만t 규모로 안양시 전역과 군포시, 의왕시, 광명시, 과천시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한다. 그러나 악취와 도시미관 저해로 인근 주민들에게는 혐오시설이었다. 박달하수처리장도 지하에 건설되며 지상에는 테니스장, 농구장, 자전거장, 피크닉장, 잔디광장 등이 설치된다. 3218억원을 투입,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용인시는 포곡읍 유운리 하수처리장 ‘용인레스피아’를 지하화하고 있다.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며 처리용량은 4만 8000t에서 5만 6000t으로 늘렸다. 지상에는 체육시설과 공원이 조성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레스피아 지하화는 혐오시설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꿀 뿐 아니라 서부권보다 낙후된 동부권 발전과 경안천 수질 개선 등 환경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시도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 중인 주암동에 처리 용량 4만t 규모의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려고 한다. 시는 당초 1만 2000t 규모에서 기존 과천동 하수처리장과 통합하기 위해 규모를 늘렸다. 인천시는 노후화된 연수구 승기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시는 가동된 지 20년이 넘은 승기하수처리장 부지에 새로운 하수처리장을 지하에 건설하면서 지상에는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근무환경 우수한 녹색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 수도권 기업체 관심↑

    근무환경 우수한 녹색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 수도권 기업체 관심↑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업무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근무 중에도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입지의 산업단지가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 들어 주거지뿐만 아니라 업무 시설에도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중시하게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친환경적인 장소를 보유하고 있는 입지일수록 희소가치와 미래가치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의왕산단피에프브이(주)가 경기도 의왕시 이동 일원에 녹색산업단지 ‘의왕테크노파크‘를 조성한다. 대지면적 158,708㎡ 규모로 산업시설용지 50.1%, 복합용지 4.6%, 지원시설용지 5.2%, 공공시설용지 40.1%로 구성됐다. ‘의왕테크노파크‘는 의왕시의 첫 산업단지로서 철도특구로 지정된 의왕시가 진행하는 5개의 프로젝트 중 ‘1순위’ 프로젝트다. 또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과밀역세권역의 산업단지로 수도권 인근 기업체들의 관심 대상이다. 단지 내 소하천을 활용한 친수환경을 조성하고 풍부한 공원녹지를 통해 여가공간을 확보해 입주자의 근무환경까지 고려했다. 또 31개의 하천을 비롯해 백운호수, 왕송호수, 청계산, 모락산, 백운산 등을 끼고 있어 녹색산업단지의 입지를 갖췄다. 인근 의왕ICD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 및 부곡화물터미널을 원스톱으로 이용 가능해 편의성이 높고, 연간 화물 수송량 850만톤을 처리하는 남부화물기지선 화물역 오봉역과 인접해 물류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국철 1호선 의왕역에서 800m거리에 위치하고,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이 2021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과천~봉담간 고속도로(신부곡IC) 이용 시 서울 강남 서초역까지 25분대에 도착 가능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하다. 영동고속도로(부곡IC),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다. 의왕시에서 진행 중인 연계프로젝트로 인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있다. 왕송호수변에 생태탐방로, 잔디광장, 전망대 등을 조성하여 수변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 순환형 레일바이크 등의 체험시설로 교육 및 여가활동 명소로 조성됐다. 위 명소와 의왕역을 잇는 벽화거리는 6가지 이색테마로 구성돼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벽화로 인해 인근 담장이 훼손된다는 지적으로 벽에 직접 채색하지 않고 플렉스 스킬 프레임으로 조성했다. 현재는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과 인근 시민들에게 명물로 자리 잡았다. 그 외에 진행 중인 연계프로젝트는 4,080세대에 인구 10,608명이 수용 가능한 ‘백운지식문화밸리’, 1,766세대에 인구 4,592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장안지구’가 있고, 마지막으로 젊은 세대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향상을 목적으로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4,400세대 중 행복주택 2,200세대를 유치하고 문화, 상업지역 복합 개발을 진행한다. 의왕테크노파크 입주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왕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으로 금융기관 상환이자에 대한 차액을 보전 받을 수 있다. ‘의왕테크노파크’는 2018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올 3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분양가는 인근 의왕시, 군포시, 안산시, 시흥시 산업단지 평균 시세가 665만원인 것에 비해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됐다. 향후 협력은행 제도 운영을 통해 중도금 대출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대 장발장·판틴 열연, 어른 관객 홀렸다

    10대 장발장·판틴 열연, 어른 관객 홀렸다

    올 4회째… 지역 대표 공연 올라 학생단원에 250명 지원 인기 “이게 진정 10대 고등학생들의 작품이란 말인가.”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나래아트홀. 금천구의 청소년 영어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무대에 올랐다. 2015년 11월 정성화, 전나영, 박지연 등 프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 ‘레미제라블’을 방불케 했다. 무대세트만 다를 뿐이었다. 가창력과 연기는 프로 공연보다 오히려 나은 면도 있었다. 장발장·에포닌·판틴 등 주역을 맡은 학생들의 열연은 도저히 10대 아마추어라고 보기 힘들었다. 세련된 맛은 덜했지만 힘과 기백이 더 느껴졌다. ‘삑사리’(음 이탈) 없는 완벽한 고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6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2시간 35분(인터미션 포함) 공연 내내 열렬히 환호했다. 한 관람객은 “이런 뛰어난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문화 복지’ 아니겠느냐”며 “어디 내세워도 뒤지지 않을 금천구의 대표 작품”이라고 평했다. 공연은 25일까지 이틀간 이어졌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85년 10월 영국 런던 초연 이후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금천구의 ‘레미제라블’은 만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작품이다. 2013년 차성수 구청장이 금천구를 대표할 혁신교육 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했다. 올해 4회째를 맞아 청소년들의 참여 규모도 확대했다. 금천구를 넘어 서울 전역과 광명, 안양 등 경기 지역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4기 학생단원 모집에 25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지원했다. 주요 방송사의 오디션 베틀을 방불케 했다. 실기, 면접 등을 거쳐 무대에 오를 50명의 청소년이 뽑혔다. 이들은 3개월간 영어, 연기, 발성, 안무 등 프로 수준의 연습 과정을 거쳤다. 김창언 제작감독은 “대부분 연기나 공연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연기나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며 “모든 학생이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배우들의 무대 의상을 한 땀 한 땀 직접 만들었다. 마을회관도 연습공간으로 선뜻 내줬고 연습 기간 간식도 손수 만들어 줬다. 차 구청장은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금천구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우리 아이들이 연기하는 레미제라블이 영국과 필적할 만한 명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 금천구 청소년 영어 뮤지컬 ‘레미제라블’

    서울 금천구 청소년 영어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게 진정 10대 고등학생들의 작품이란 말인가.” 지난 24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나래아트홀. 금천구의 청소년 영어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무대에 올랐다. 2015년 11월 정성화, 전나영, 박지연 등 프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 ‘레미제라블’을 방불케 했다. 무대세트만 다를 뿐이었다. 가창력과 연기는 프로 공연보다 오히려 나은 면도 있었다.장발장·에포닌·판틴 등 주역을 맡은 학생들의 열연은 도저히 10대 아마추어라고 보기 힘들었다. 세련된 맛은 덜했지만 힘과 기백이 더 느껴졌다. ‘삑사리’(음 이탈) 없는 완벽한 고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6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2시간 35분(인터미션 포함) 공연 내내 열렬히 환호했다. 한 관람객은 “이런 뛰어난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 이게 바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누리는 ‘문화 복지’ 아니겠느냐”며 “어디 내세워도 뒤지지 않을 금천구의 대표 작품”이라고 평했다. 공연은 25일까지 이틀간 이어졌다.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1985년 10월 영국 런던 초연 이후 ‘캣츠’, ‘미스 사이공’, ‘오페라의 유령’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로 자리잡았다. 금천구의 ‘레미제라블’은 만 19세 이하 청소년들이 공연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스쿨 에디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작품이다. 2013년 차성수 구청장이 금천구를 대표할 혁신교육 사업으로 야심 차게 추진했다. 올해 4회째를 맞아 청소년들의 참여 규모도 확대했다. 금천구를 넘어 서울 전역과 광명, 안양 등 경기 지역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4기 학생단원 모집에 25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지원했다. 주요 방송사의 오디션 베틀을 방불케 했다. 실기, 면접 등을 거쳐 무대에 오를 50명의 청소년이 뽑혔다. 이들은 3개월간 영어, 연기, 발성, 안무 등 프로 수준의 연습 과정을 거쳤다. 김창언 제작감독은 “대부분 연기나 공연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연기나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며 “모든 학생이 주인공인 작품”이라고 말했다.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배우들의 무대 의상을 한 땀 한 땀 직접 만들었다. 마을회관도 연습공간으로 선뜻 내줬고 연습 기간 간식도 손수 만들어 줬다. 차 구청장은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금천구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우리 아이들이 연기하는 레미제라블이 영국과 필적할 만한 명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농지·바다에 어린이집·놀이터”

    정부가 250여억원을 들여 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지만 위치 오류만 약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지 한가운데 어린이집이 있는가 하면 바다 한가운데 놀이터가 표시되는 경우도 있었다. 감사원은 ‘국가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및 활용 실태’ 감사를 벌여 위법·부당사항 28건을 적발하고 7명에 대해 징계를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5년간 253억원을 들여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과 민간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간·행정 정보 등을 수집해 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민간업자에게 용역을 줘 진행하고 있다. 현재 2차 사업 성과물까지 나온 상태로 시범 서비스 중이다. 그러나 결과물은 엉터리였다. 감사원이 기초 데이터베이스(DB) 525개 가운데 61개를 무작위로 뽑아 분석한 결과 세부정보 3만 2496건 가운데 9591건(29.5%)에서 위치 오류가 발견됐다. 또 1만 4691건(45.2%)은 위치가 중복되기도 했다. 특히 경기 시흥시에 있는 어린이집 3개는 농지 한가운데로 표시됐다. 아울러 위치정보를 유형별로 나눈 융합 DB상 위치정보도 엉망이었다.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사고 빈발 장소 등을 입력한 DB를 보면 804건의 위치 오류가 발견됐다. 실제로 DB상에 어린이가 다쳤다고 입력된 인천 옹진군 놀이터는 위치를 추적해 보니 바다 한가운데로 나왔다. 국토부가 싱크홀 등 지하시설물의 위험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3D 지하공간통합지도 구축사업도 문제가 많았다. 깊이에 대한 정보를 잘못 입력해 지하 관로가 지하철역이나 가스관 등 지하구조물을 관통하는 것처럼 입력된 경우도 있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안철수 “2030女 경력단절 예방대책 수립”

    안철수 “2030女 경력단절 예방대책 수립”

    임산부 해고 금지 90일로 연장 “직업훈련 청년 月 30만원 지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22일 여성과 청년을 위한 일자리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일자리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안 전 대표는 이날 경기 시흥의 중소기업 ‘프론텍’을 찾아 여성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과 가정의 균형이 가능한 ‘2030 여성 경력단절 예방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임산부 해고 금지 기간을 현행 30일에서 90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간병인, 장애인활동보조인, 가사노동자 등 비정규직 돌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분들을 위해서 경력인정제를 마련하고 가사 사용인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을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전 대표는 또 일자리 교육훈련을 받는 청년들에게는 6개월간 월 30만원씩 지원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안 전 대표는 23일에는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전문가광장’ 출범식을 갖는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에 대한 맞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상임대표는 국민의당 창당 초기 정책자문위원장을 맡았던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임됐다. 공동대표로는 김만수 예비역 공군 준장, 김태일 노동정치연대포럼 대표,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 이혜주 중앙대 명예교수, 조세환 한양대 교수, 천근아 연세대 의대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광장은 ‘국민과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를 설립 목적으로 내걸고 정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안 전 대표 측은 현재 70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가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부고]

    ●전효실(약사)은실(경인여대 교수)씨 부친상 이창원(한성대 교수·창성학원 이사장)주영상(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김종성(가천대 교수)씨 장인상 21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42)220-9870 ●송치윤(여의건축사무소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영기(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예능보유자)씨 시모상 20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5시 (02)3779-1963 ●황규선(전 국회의원)씨 별세 길상(서울 동대부고 교사)씨 부친상 21일 경기 이천 효자원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31)631-4411 ●박병준(삼성화재 근무)병수(상명대 교수)씨 부친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84 ●김애령(영소아과의원 원장)씨 모친상 홍성태(경서외과의원 원장)씨 장모상 2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2227-7560 ●배원일(JTBC 뉴스제작1부장)소정(시흥교육지원청 전문상담사)씨 부친상 이기원(흥국화재 지점장)씨 장인상 윤지련(드라마 작가)씨 시부상 21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30분 (032)340-7300 ●윤태길(경기도의원)씨 모친상 21일 하남 마루공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31)795-2222 ●이인재(전 파주시장)경제(한의사)씨 부친상 21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23일 낮 12시 30분 (031)961-9400
  • “청소년 뮤지컬? 영국 프로공연과 필적”

    “청소년 뮤지컬? 영국 프로공연과 필적”

    10대 청소년들이 프로급 공연을 준비했다. 서울 금천구가 지역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스쿨에디션’이다. 금천구는 올해 4회째 공연을 맞아 청소년들의 참여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을 넘어 서울 전역과 광명, 안양 등 경기 지역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제4기 학생단원 모집에 25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지원했다. 실기, 면접 등을 거쳐 무대에 오를 50명의 청소년들이 뽑혔다. 이들은 지난 3개월 간 영어, 연기, 발성, 안무 등 기초부터 완성까지 연습과정을 거쳤다. 김창언 제작감독은 “대부분 연기나 공연 경험이 전혀 없었는데 공연을 준비하면서 연기나 뮤지컬 분야로 꿈을 키우는 아이들이 많아졌다”며 “참여하는 아이들 모두가 주인공인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성익 금천구청 교육지원과 주무관은 “학생들이 프로배우 못지않게 진지하다”며 “레미제라블은 학생들에게 꿈과 가능성을 열어 줬다”고 평했다. 레미제라블 공연을 통해 실제 공연 제작사의 길을 걷고 있는 학생도 있다. 이번에 조연출을 맡은 두아인씨는 레미제라블 1기 출신으로, 레미제라블 공연 이후 관련 학과에 진학해 뮤지컬 제작자의 꿈을 키우고 있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도 돋보인다. 청소년 배우들의 무대 의상을 한 땀 한 땀 직접 만들었다. 마을회관도 연습공간으로 선뜻 제공했고, 간식도 손수 만들어 줬다. 금천구는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연계형 뮤지컬스쿨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역문화 콘텐츠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금천 청소년 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수준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고 있다. 학생들의 땀과 노력 덕분”이라며 “금천구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발전시켜 우리 아이들이 연기하는 레미제라블이 영국과 필적할만한 명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24일 오후 3·7시, 25일 오후 2·6시, 금천구 시흥동 금나래아트홀, 관람료 무료.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교육지원과(02-2627-2813)로 문의하면 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마지막 상업시설 공급 앞둔 ‘롯데캐슬 골드파크’, 금천구 대표 상권 조성 박차

    마지막 상업시설 공급 앞둔 ‘롯데캐슬 골드파크’, 금천구 대표 상권 조성 박차

    2014년 2월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를 시작으로 2016년 10월 공급된 ‘마르쉐도르 애비뉴’ 상업시설까지, 4400여가구 대규모 복합단지 ‘롯데캐슬 골드파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대규모 랜드마크 상권 조성에 인근 지역의 관심이 뜨겁다. 기존의 브랜드 상업시설은 중소규모 주상복합아파트의 단지 내 상업시설을 특화 해 별도의 브랜드를 붙이는 방식으로 공급돼왔다. 하지만 고정 배후수요가 부족해 공실의 리스크가 있으며, 인근에 거대 상권이 출현하면 상권 자체가 휘청거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달 공급을 앞둔 롯데건설의 브랜드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960’은 사정이 다르다. 4400여 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상업시설로 자체 배후수요만으로 상권활성화가 가능하다. 또한 지난해 최고 9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일만에 완판된 ‘마르쉐도르 애비뉴’의 후속물량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르쉐도르 960’은 오피스텔 1~2인 가구 및 호텔 이용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스몰 럭셔리’ 컨셉의 상가 구성(MD)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피스텔 로비-호텔-마르쉐도르 애비뉴와 연결된 동선으로 폭 넓은 고객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시흥대로변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 진입로에 위치해 높은 시인성과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960실 규모의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 오피스텔 및 호텔, 오피스 이용객의 직접수요도 기대된다. 시흥대로변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 진입로에 위치해 있으며 관공서 및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의 유입도 유리하다. 향후 상업시설과 대형마트, 카페거리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상권이 조성될 예정으로, G-Valley(서울 구로·가산디지털단지 일대)와 광명역세권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흡수하는 서울 서남부권의 랜드마크 상권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분양관계자는 “브랜드 상가는 브랜드파워로 상품성과 입지가 좋고 공실이 적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특히 “금천구를 대표하는 대규모 상권이 형성된다는 점에서 ’마르쉐도르 960’의 공급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뜨겁다”고 말했다. ‘마르쉐도르 960’은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의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서며 총 78개 점포 규모다. 분양홍보관은 금천구 시흥대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점은 2019년 3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천 주민들이 쓴 역사 ‘탑골마을 이야기’ 발간

    ‘우리 마을 역사는 우리 손으로~.’ 마을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자신들의 마을 역사를 집대성한 책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금천구는 탑골마을의 공동체 성장 과정과 가치를 담은 ‘탑골마을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탑골마을은 시흥2·5동 일대를 통칭하며 지역에 있는 3층 석탑 ‘탑골’에서 마을 이름이 유래됐다. 김현실·민경아·시미선·어선옥씨가 마을 대표로 집필했다. 이들은 어린이,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나고 관련 자료도 모아 탑골마을을 새로운 시각에서 그려냈다. 사진으로 보는 탑골마을 성장 과정, 길에서 만난 탑골마을 사람들의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는 내 고향 탑골마을, 과거에서 현재까지 이어져 온 탑골마을 공동체 이야기 등으로 구성됐다. 금천구는 1000부를 제작해 학교, 도서관 등에 배부했다. 김씨는 “마을 사람들을 만나며 ‘나누는 삶’ 없이는 살아가는 게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탑골마을 이야기’는 마을의 과거와 현재를 기록하고 미래를 기약하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洞에서 부는 민주주의, 區의 품격 바꾸다

    [현장 행정] 洞에서 부는 민주주의, 區의 품격 바꾸다

    “우리 주민들의 작품으로 마을 담들을 예쁘게 꾸미면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마을이 한 단계 더 고급스러워질 겁니다.”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분들을 위해 마을잔치로 식을 올리고 함께 축하해 주면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겁니다.”지난 13일 서울 금천구 시흥2동주민센터 대강당. ‘마을총회’에 참석한 시흥2동 주민 100여명은 지역 복지와 발전 대책을 토론했다. 장애인·탈북민·결혼 50주년 이상 된 주민 중 선별해 마을잔치 형태로 결혼식을 올려 주는 ‘모두가 함께하는 결혼식’, 주민들의 작품과 사진, 편지 등으로 조성하는 ‘소통과 문화의 거리’, 독거노인들의 친구가 돼 주는 ‘우리는 이웃사촌’, 장애인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함께라면, 어디라도’ 등 다양한 사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취합된 사업들은 금천구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이 직접 추진한다. 지역민 스스로 동네 발전 방안을 마련, 실행까지 한다. 한 주민은 “우리 구에선 우리 손으로 우리 동네를 만드는 주민자치가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금천구가 주민자치·마을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 가장 작은 행정 단위인 동 주민들이 주인이 돼 마을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혁신적인 실험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동마다 뿌리를 내리고 있다. 마을민주주의 구현의 핵심은 지난해 시작된 ‘마을총회와 동 특성화 사업’이다. 주민들이 행정기관에서 추진하는 사업의 수혜자였던 데서 벗어나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자가 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마을총회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는 동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된다. 구는 10개 동당 2500만원씩, 총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금천구 관계자는 “골목길을 어떻게 하면 더 좋게 만들 수 있을지, 더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지 등 그동안 구청에서 고민했던 사안들을 각 동 주민들이 논의를 거쳐 답을 찾아낸다”고 설명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2010년 7월 취임 이후 지난 6년간 ‘주민에게 힘을 줄수록 지역이 발전한다’는 신념 아래 마을민주주의 실현에 공을 들였다. 차 구청장은 “동 단위 자치를 실현할 마을의 모임·단체·공동체에 실질적인 결정 권한을 이양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마을 단위에서 정책결정권과 재정운영권을 갖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거듭된다면 진정한 마을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과천서 예술기행·이천서 도자체험… 거대한 문화놀이터

    과천서 예술기행·이천서 도자체험… 거대한 문화놀이터

    “오늘 하루는 문화와 즐겁게 놀자.” 경기도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득하다. 등록된 곳만 박물관 127개, 미술관 51곳 등 모두 178곳이다. 경기도에 등록되지 않은 미술·박물관까지 포함하면 200여 곳은 족히 넘는다. 그야말로 경기도 자체가 문화 놀이터인 셈이다. 박물관의 성격이나 테마도 다양하다.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도, 색다른 체험과 특별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수준 높은 창작물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전국 처음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조례를 제정해 공·사립 박물·미술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우리 동네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경기도 내 박물관과 미술관은 나름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역사·예술 기행, 전통문화, 체험공간, 테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무작정 나서지 말고 주제별로 비슷한 곳을 찾아다니며 감상하는 것도 박물관 여행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또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고 사진 한 장 찍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색적인 소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박물관도 즐비하다. ●경기 남부 수원, 성남, 안양, 과천, 안성, 용인, 화성 등지를 아우르는 남부지역에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대부분이 몰려 있다. 용인 한곳만 찾아도 21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교 부설 박물관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박물관·미술관이 포진해 있다. 역사를 주제로 한 곳으로는 용인 경기도박물관을 비롯한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 광교박물관, 안양역사관, 안산향토사박물관, 화성시향토박물관, 의왕향토사료관, 안성 3.1운동기념관 등이 있다. 1996년 개관한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박물관은 역사실·고고미술실·문헌자료실·서화실·민속생활실·야외전시장 등을 갖췄다. 역사실에서는 ‘경기’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와 문화유적 등 경기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고 미술실에서는 한반도의 중심에 있으면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경기도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 가면 경기도 대표 유물을 실물이나 복원모형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국보급 서적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권과 보물서화, 12종의 경기도유형문화재, 각종 회화·유물·공예·도자기·전적 등 모두 3500여 점의 유물과 연구도서 4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디어를 연구하려고 2008년 10월 문을 열었다. 백남준(1932~2006)이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직접 이름을 붙였다. 미디어 아트 전문기관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지하 2층·지상 3층, 전체면적 5605㎡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자료실·창작공간·교육실·수장고·연구실 등을 갖췄다. 2011년 9월 문을 연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연간 55만명이 찾는 등 대표 어린이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다른 예술기행을 원하면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제비울미술관·선바위미술관, 용인 호암미술관·이영미술관·한국미술관,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등을 찾아보자. 최근 문을 연 아이파크 미술관은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가 있는 문화여행지로는 용인 둥지박물관·디아모레뮤지엄·마가미술관·삼성화재교통박물관·신세계한국상업박물관, 수원 지도박물관, 과천 카메라박물관·마사박물관, 의왕 철도박물관 등이 꼽힌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용인 세중옛돌박물관·한국등잔박물관, 안성맞춤박물관, 화성 용주사 효행박물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교에서는 경기대, 명지대, 경희대, 단국대, 용인대, 수원대, 협성대, 한신대, 신구대 등이 부설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동부 남부지역 못지않게 박물관·미술관을 많이 가진 지역이다. 특히 여주·이천·광주를 중심으로 한 도자기 관련 볼거리 등이 풍성하다. 여주세계도자센터, 이천세계도자센터, 광주 조선관요박물관·분원백자관, 이천 해강도자미술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천은 전국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340여 개의 요장(도자기 만드는 곳)이 모인 도자의 도시이다. 여주는 생활도자기의 고장으로, 광주는 왕실도자기 생산지역으로 유명하다.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도자기 축제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광주 만해기념관과 남양주시 모란미술관, 양평 바탕골미술관·C아트뮤지엄, 여주 죽포미술관 등에서도 예술혼을 만끽할 수 있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여주 한얼테마박물관·목아박물관, 광주 얼굴박물관·일본군위안부역사관, 남양주 주필거미박물관, 이천 청강만화역사박물관·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등을 가보자. 이 중 여주 대신면 옥촌리 폐교된 분교터에 있는 한얼테마박물관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고문서유물관, 카메라유물관, 의학유물관, 산업디자인유물관 등 모두 7개의 박물관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박물관 단지이다. 광주 다산기념관, 여주 명성황후기념관·여성생활사박물관, 여주시향토사료관, 이천시립박물관, 하남역사박물관 등에서도 경기도 역사 기행을 떠날 수 있다. ●경기 서부 부천, 안산, 시흥, 광명, 김포 등으로 이어지는 서부지역은 신도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예술의 현주소를 소개한 미술관과 자연사 박물관처럼 자연생태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박물관, 규모보다 알찬 내용으로 방문객을 기다리는 다양한 테마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서해 바다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경기도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는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성호기념관·향토사박물관·어촌민속전시관·최용신기념관 등을 꼽을 수 있다. 2006년 10월 문을 연 경기도미술관은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해 미술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화·서예·판화·공예·미디어아트 등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에서는 미술의 기본 요소 중 ‘공간’을 주제로 미술관의 소장품 약 20점을 새롭게 해석한 교육 전시 ‘공간의 발견’을 내년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은 박물관 백화점이다. 물 박물관, 교육박물관, 로보파크, 수석박물관, 활 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펄벅기념관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안산 김문규 미술관·유리섬미술관, 광명 충현박물관, 김포 다도박물관 등도 경기 서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자연 체험장으로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시흥 창조자연사박물관, 광명 나비야놀자 박물관 등이 눈에 띈다. ●경기 북부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경기북부지역은 파주와 고양, 남양주를 중심으로 박물관·미술관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림, 수목원 계곡 등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또 다른 박물관 여행 서비스가 될 듯싶다. 파주에는 두루뫼·영집궁시·타임앤블레이드·한향림·나비나라·한국근현대사·한길책·세계민속악기·열화당책·화폐·피노키오·벽봉한국장신구·세계문학 박물관과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기산·백순실·미메시스·화이트블럭 미술관 등 18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몰려 있다. 남양주도 이에 못지않은데 실학·남양주역사·남양주유기농·무의자·우석헌·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모란·서호 미술관 등 13곳이 들어섰다. 전통문화및 예술혼을 체험하고 싶다면 파주에 있는 두루뫼박물관·파주 영집궁시박물관·네버랜드를 비롯해 고양 배다리술박물관·목암미술관, 가평 가일미술관·남송미술관 등이 좋을 듯싶다. 포천 국립수목권 산림박물관,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 고양 증권박물관·중남미문화원·테마동물원 쥬쥬(Zoo Zoo)·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등은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2011년 문을 연 연천 선사박물관은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인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박물관은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려고 외관을 뱀이 똬리를 튼 모양으로 설계했으며 내부는 굴속을 탐험하는 형태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공석 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7개 시도 193개 지역이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 바른정당 당원이어야 하고, 정당법 제55조에 따라 이중당적자는 신청자격이 박탈된다.  신청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http://bareun.party)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 총 193개    서울(27) :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중랑구을, 성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강서구병, 구로구갑, 구로구을,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동작구을, 관악구갑, 송파구을, 강동구갑, 강동구을  부산(13) :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부산진구을, 남구갑, 남구을, 북·강서구갑, 북·강서구을, 해운대구을, 사하구갑, 사하구을,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대구(10) :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달성군  인천 (8)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을, 연수구을, 남동구갑,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  광주 (7) :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대전 (6) :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대덕구  울산 (5) :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세종 (1) : 세종특별자치시 경기(48) : 수원시갑, 수원시병,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을, 안산시단원구갑, 고양시갑, 고양시을, 고양시병, 고양시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파주시갑, 이천시, 김포시갑,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강원 (5) : 춘천시, 원주시갑,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충북 (8)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충남(10) : 천안시갑, 천안시을, 천안시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진시  전북 (9) : 전주시갑,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9) : 목포시, 여수시갑, 여수시을,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북(13) :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갑, 구미시을,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영천시·청도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산시,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12) :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진해구, 진주시갑, 김해시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거제시, 양산시갑, 양산시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제주 (2) : 제주시갑, 서귀포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 중부권 7개 도시 청소년 진로 찾는 데 힘 모은다

    경기 중부권 7개 도시 청소년 진로 찾는 데 힘 모은다

    경기 광명·안양·안산·과천·시흥·군포·의왕시 등 7개 도시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위해 힘을 합쳤다. 경기중부권행정협의회는 8일 안양시청에서 양기대 광명시장 등 7개 단체장이 참여해 ‘자유학년제 진로체험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7개 지역 청소년들은 인근지역 작업장과 연계해 두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다. 나아가 자유학년제를 내실화하고 순조롭게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그뿐만 아니라 역사·문화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홍보도 함께한다. 특히 과천과학관과 철도박물관, 광명동굴, 충현박물관, 시화호조력발전소, 서울예술대 등 직업체험처 89곳을 서로 공유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명시는 전국 업사이클 산업의 거점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공예카페 등 14개 직업체험처를 공유한다.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PD와 기자·아나운서 등 방송직업 체험기회도 갖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화호 요트 조종면허시험장 다음달부터 운영

    시화호 요트 조종면허시험장 다음달부터 운영

    경기 시화호 조종면허시험장이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시흥시지부는 국민안전처로부터 조종면허 시험 면제교육장 지정을 받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수도권 주민들은 서울이나 청평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시화호에서 면허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면허시험 교육은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모두 5일 동안 진행된다. 실기는 거북섬 일원에서 치를 예정이다. 조종면허 자격증 취득은 소정의 교육시간을 이수하든지, 아니면 시험 대행 기관에서 시험을 치르는 방법이 있다. 시화호 면허 시험장은 소정의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면허 취득이 가능한 시험 면제 교육장이다. 일반면허는 36시간, 요트면허는 총 40시간이다. 향후 수상레저안전협회 시흥시지부는 조종면허 시험 대행기관 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시험 대행기관으로 지정되면 수상레저기구 등록과 안전검사 등 업무가 늘어 해양레저가 저변에 확대되고 관련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시흥시는 지난해 11월 8일 MTV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 조종 면허시험 면제교육장 유치했다. 경기권에서 전곡항과 파주도 추가 지정됐다. 조종면허시험 자격증 취득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 시흥시지부(031-496-0022)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서남부 5곳 손잡고 中에 관광 홍보

    경기서남부 5곳 손잡고 中에 관광 홍보

    광명·부천·안산·화성·시흥시 등 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 관광행정협의회는 중국 관광객 공동 마케팅을 위해 다음달 22일쯤 베이징에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홍보관은 국내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광명)과 만화박물관(부천), 대부도(안산), 전곡항(화성), 갯골생태공원(시흥) 등 5곳을 소개한다. 베이징의 대표 문화예술특구지역 라이브 탱크 박물관 입구에 85㎡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유류저장소로 리모델링해 문화콘텐츠 사업자들을 입주시켜 주말에는 3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 홍보관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자 광명시가 제안해 지난해 8월부터 추진해 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새로운 관광 홍보마케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국내 최초로 ’자치분권대학’ 27곳 지방정부서 문 연다

    국내 최초로 ’자치분권대학’ 27곳 지방정부서 문 연다

    자치분권대학이 다음달 27개 지방정부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오는 9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자치분권대학 보고회를 열고 개교 시기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논의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 지방정부에 지역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자치행정을 펼칠 지방공무원 교육기관이 전무하다. 자치교육도 지방정부마다 분산돼 있어 효율성이 떨어진다. 자치분권대학에서는 지방자치 인재 육성 및 자치분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27개 지방정부에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이 진행된다. 교육은 강좌 형식으로 기본과정(10개 강좌, 20시간)과 전문과정(5개 강좌, 10시간 이상), 특화과정(5개 강좌, 10시간 이상)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방분권 사상사는 공통과목이다. 우선 기본과정 수강 시 분권협의회 소속의 전국 27개 기초지방정부 공무원과 시민들은 무료다. 분권협의회 소속이 아닌 지자체는 자치분권대학 기본과정 등을 유료로 개설해야 한다. 해당 강좌는 자치분권대학 개설을 원하는 지자체에서 실시된다. 자치분권대학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와 사단법인 자치분권아카데미가 공동 기획한 것으로 지난해 시흥캠퍼스를 시범 운영한 바 있다. 광명·김포·부천·시흥시를 비롯해 전국 기초지방정부 27곳에서 자치분권협의회에 참여한다.협의회장인 김윤식 시흥시장은 “자치분권대학은 지방공무원의 자치분권 교육과 시민사회의 자치분권 전문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전국 243개 지방정부 모두에 자치분권대학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 지방세수 6년 만에 56%↑

    경기 광명시 지방세 징수액이 2010년 1067억원에서 지난해 1664억원으로 597억원( 55.9%) 늘었다고 6일 밝혔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경제 자족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분석했다. 지난 6년간 가장 높은 세입징수 세목은 지방소득세로 517억원이 늘어 145.8% 증가했다. 최근 KTX광명역세권 개발 등으로 세금이 연평균 16.7% 늘어났다. 광명시 세입이 많이 증가한 이유는 지방소득세가 독립세제로 전환됐고, 기업이 대거 입주한 덕분이다. 미개발 상태로 있던 소하동에 SK테크노타운과 기아자동차 등이 들어섰다. KTX역세권인 일직동 일대에는 이케아와 코스트코 같은 대형 유통업체가 입점했다. 소하·일직동 일대 입주기업이 2010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공기업을 제외한 지난해 지방세 납부액은 기아차가 247억원으로 가장 많고, 코스트코 코리아 17억원, 이케아 코리아 14억원, 호반건설 7억원, 엠시에타개발이 6억원 순이다. 시는 앞으로 가학동 첨단 연구·개발단지와 배후 주거단지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훨씬 많은 추가 세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세외수입 85억원을 거둔 광명동굴도 기대주다. 양 시장은 “2022년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확실한 경제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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