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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정관리땐 주주도 부실경영 책임

    ◎기존 주식 전량 소각… 관리기간도 10년으로 단축/재경원,파산법원 설치 등 새 제도 3월 시행 빠르면 오는 3월부터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받은 기업의 구주식 전량이 소각돼 기존 주주도 부실경영에 따른 책임을 지게 된다. 또 회사규모에 관계없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게 된다.법정관리를 전담할 파산법원이 설치돼 회사정리사건의 처리에 전문성이 높아지며,채무상환능력이 의문시되는 부실기업은 법정관리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재정경제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사정리제도(법정관리)와 화의제도의 개선방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으로된 법정관리 및 화의 제도의 새로운 적용 기준을 발표했다.KDI의 구본천 연구위원은 회사정리 법규의 개정을 통해 종전의 법정관리 기준인 기업의 공익성요건을 없애고 경제적으로 기업의 존속가치가 청산가치보다 큰 경우에만 법정관리를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현재는 구사주측의 주식만을 100% 소각하지만 앞으로는 모든 주주의 주식이 소각하도록 추진된다.주주들의 경영견제 책임 때문이다.다만 중소기업처럼 구사주를 배제할 경우 회사의 존립이 불가능하거나 채권자와 주주의 신뢰가 있는 경우,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경우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면 예외적으로 모든 주식이 소각되지 않아도 된다. KDI는 일시적 경영난으로 부도위기에 몰리면 모든 기업이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제의했다.현재는 자산 2백억원,자본금 2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게 쉽지 않도록 돼 있다. 파산법원의 업무를 도울 회사관리위원회(가칭)를 법원 또는 정부조직에 설치하고 5∼7대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채권자협의회를 구성,법정관리 기업에 빌려준 채권자들의 권익이 최대한 보호되도록 했다. 현재 최장 20년으로 된 법정관리기간도 10년으로 단축,법정관리의 장기화에 따른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6∼12개월 걸리는 정리계획의 제출기간도 정리절차 개시후 4개월로 제한된다.법원의 판단에 따라 2개월의 추가기간을 준 뒤에도 기업이 채권자와의 정리계획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청산되도록 하는 등 신속한 결정이 나도록 했다. 회사를 청산할 때 채권을 받을 수 있는 순서가 현재는 임금·국세·담보채권의 순이지만 앞으로는 담보채권을 국세보다 우선해서 받을수 있도록 바뀐다.화의제도는 최근 대기업이 경영권 확보 차원에서 남발하고 있기 때문에 법원의 화의기각 요건을 강화해 부실경영으로 회사가 파산할 경우에는 화의를 기각하도록 했다. 재경원은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대법원,법무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2월 임시국회에서 회사정리법과 화의법 개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이에따라 빠르면 3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 DJ 감시형사(외언내언)

    감시자는 잠복근무와 위장근무로 밤을 새우면서 한 순간도 감시대상의 주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가족들은 물론 지지자들의 출입동향을 살피고 그 집에 드나드는 사람의 명단을 작성해서 상부에 올리기도 한다.만약 다른 부서에서 같은 시간에 체크한 인사 명단이 이쪽에서 빠져있을 경우 심한문책이 따르기 때문이다.집앞 복덕방에서 라면을 끓여먹기도 하고 차속에서 새우잠을 자면서 대상이 움직이면 즉각 미행에 들어간다.지난 76년부터 21년간 DJ를 감시하던 한 형사의 수기 내용이다.하도 오랜 세월 그 집안 동향을 살피다보니 보지않고도 모든 것을 외울 정도다. ‘이여사가 외투를 입었다’‘현관에 나와서 신발을 신는다’‘문밖으로 나온다’고 상상하면 틀림없이 문밖에 나와있다.외출했다가 귀가할 때도 ‘지금 신촌로터리에 도착했다’‘홍대입구 커브를 돈다’고 눈을 뜨면 잠시후 2108 승용차가 동교동집 문앞에 머문다.일일이 모든 생활에 간섭하는 감시자에 대해 누구라도 호감을 가질 리는 없다.그러나 세월이 흐르는 사이 미운정 고운정이 다들어서 상대방이 실수하면 감싸주고 추우면 ‘따뜻한 커피’를 내다준다.한번은 ‘시위대와 몸싸움으로 무전기를 잃고 상부의 불호령이 두려워 호소하자 이희호 여사가 잃어버린 무전기를 찾아주었다’고도 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정다운듯한 친구보다 얄미운 적에게 더많은 신세를지기 십상이다.적은 곧잘 진실을 말해주지만 친구는 절대로 바른 소리를 하지않기 때문이다.그래서 적도 언제나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미워하고 친구도 적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사랑할 필요가 있다. 지난 6월 정년퇴임한 이 형사는 DJ가 대통령에 당선하자 ‘이렇게 기쁘고 고마울 수가 없다’고 흥분해마지 않았다.‘그분의 승리를 보는 순간 평생 마음에 진 빚이 눈녹듯’사라지고 일거수일투족에 밀착되다보니 그의 ‘진면목’을 알게되고 자신도 모르는 새 존경자가 돼버렸다는 것이다.
  • 가전부문·금융부문·화장품·의약부문/이것이 히트상품이다:Ⅰ

    ◎LG바이오 에어컨­LG전자/열리면 에어컨·닫히면 공기정화기 사계절 크린캡 기능을 한다.열리면 에어컨이고 닫히면 공기정화기의 역할을 한다.1년에 2∼3개월 쓰는 가전제품이 아니라 냉방 공기정화 냄새제거 등 3가지 기능을 하면서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바이오 에어컨은 이같은 장점과 우수한 기술력,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시장점유율 39%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공기정화기 겸용형식승인을 취득한 제품이다.옛 소련의 지하벙커 오염제거에 활용됐던 ‘플라즈마 공기정화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운전후 25분 이내에 먼지 85% 제거(한국기계연구원 시험기준),1시간후 냄새성분 92%(한국식품개발연구원 시험기준)를 제거해준다. 또 수입에 의존해왔던 콤프레셔를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학계에 관심을 끌었던 3세대 스크롤 콤프레셔를 채용해 전기요금을 20%가량 줄였다.소음도 기존 51dB에서 46dB로 크게 낮춰 쾌적하고 알뜰한 냉방을 실현한 제품이다. 특히 클래식하고 소프트한디자인인 나무결 같은 자연색으로 코팅,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다.리모컨을 사용하지 않을때 보관리 간편하도록 수납함을 설치한 점도 편리성을 위한 작은 배려였다.94년부터 시행중인 예약판매제를 올해도 시행,연간 판매목표의 60%인 30만대의 예약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탱크냉장고 신선은행­대우전자/국내 유일 에어커튼 냉각방식 채택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커튼 냉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에어커튼 방식이란 냉장실 상단에 설치된 일자형 냉기분사토출구로 특수냉각팬에서 5m/sec의 강력한 냉기를 냉장실 내부로 불어넣어 강한 흡입력을 가진 뒷면 냉기흡입덕트에서 돌아나오는 냉기를 회수한 뒤,냉기를 L자형으로 냉장고안을 돌게 함으로써 냉기막의 흐름을 유지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차가운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최저 2℃의 저온을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냉장고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터보입체 냉각방식을 채용한 것도 특징.기존 제품은 30분 마다 냉기가 나오지만이는 5분마다 냉기를 뿜어 냉장실 온도가 최저 2℃,온도변화폭은 0.27℃로 정온을 유지토록 했다. 하단부 야채실에는 기존 섬유 및 내의류에 적용된 사례가 있는 형상기억막 소자를 설치,특수필터로 적정 온습도를 유지케해 신선도를 높여주고 있다.이는 야채실의 습도를 일정한 온도에 따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혁신적인 기술력의 개가로 평가되고 있다. 대우탱크냉장고 신선은행은 이같은 장점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에는 500ℓ이상 대형 10만대를 포함,20만6천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시장점유율은 출시직후인 지난해 상반기에 23%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27%로 성장,입체냉장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94년 이후 국내 가전 3사중 최다수출 기록을 세우고글로벌 히트상까지 수상한 것은 이같은 제품의 우수성에 기인한다. ◎명품플러스 원TV­삼성전자/화면 재생률 94%로… 시장 54% 점유 12.8:9 비율의 1인치 더 크고,더 보이는 세계 최초의 신규격 브라운관을 채용했다.이 덕분에 기존에 보이지 않던 화면을 더 보게 해준다.일반 TV가화면 재생률 88%인데 비해 94%까지 볼수 있다. 방송원색 재현회로를 채용해 방송화질의 최적화를 이루었다.관악기 구조의 슈퍼 혼(HORN) 스피커를 달아 고급 오디오 수준의 고음질을 재생하도록 했다.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디럭스형 디자인을 채용해 제품가치를 극대화했다. 지난해 7월에 처음 출시된 직후인 3/4분기에 시장점유율 28.6%,4/4분기에 31.9%로 성장했다.올해 들어서는 1/4분기에 46%를 점유했고 3/4분기에는 49%,현재는 53∼54%로 급성장했다.마케팅 전략에서도 화질의 우수성을 집중 홍보,호응을 얻었다. 명품플러스원은 시장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이 TV가 출시된 이후 신모델이 지속적으로 나왔다.시장이 와이드제품 TV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외제품의 경우 고가에서 저가로의 판매정책을 바꾸어야 했고 고급기종의 매출이 급감하기도 했다. 소비자들로서도 신모델이 쏟아짐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같은 값에 더 성능이 좋은 TV를 살 수 있게 됐다. ◎가스 오븐 레인지­동양매직/오븐 상판에 고품격 대리석 무늬 코팅 국내 최초로 오븐상판에 대리석무늬의 세라톤 코팅을 채용,주방의 품위를 한층 높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견고하고 청소가 간편한 장점을 지녔다. 제품의 전면부와 백가드에 스테인레스 재질을 사용,전체적인 외관을 은은한 실버톤으로 디자인했다.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하 양면가열 시스템을 채용,요리물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며 이중화력에 의해 요리도 빨리된다. 또 브로일러 자동청소기능과 함께 요리때 생기는 냄새를 산화시켜주는 촉매필터를 채용,배기구를 통해 빠져나가는 냄새를 효과적으로 즐였다.국내 최대 오븐용량(65.8ℓ)을 갖추고 있다. 지난 3월에 출시된 이후 매월 15% 이상의 판매신장세를 보였다.지금은 매월 1천500대가 팔리고 있다.동양매직에서 생산하는 오븐제품의 15%의 매출을 담당하고 있으며 컬러모델과 함께 가스오븐레인지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현재 동양매직 가스오븐레인지는 40만원∼1백50만원까지 16개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이 제품의 출시에 힘입어 지난 3/4분기의 시장점유율이 57.3%를 기록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으로는 신기술 개발외에 이제품들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요리교실 등을 운영,소비자들이 직접 제품의 우수성을 인지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주부 모니터제도,고객상담활동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에 접근하는 제품의 개발에 힘쏟을 계획이다. □금융부문 ◎다모아 수퍼 저축예금­한국산업은행/3개월만에 9만계좌 3500억 수신고 지난 9월1일부터 시판한 MMDA(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상품.11월말 현재총 8만9천700여 구좌에 3천4백82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시중은행에 비해 일반인들의 인지도가 떨어지고 점포망도 크게 뒤지는데다 MMDA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불리한 입장에 있었지만 산업은행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있었던 것은 다른 은행과의 상품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산은의 MMDA상품은 다른 은행과 달리 1천만원 미만의 소액예금에 대해서도 월복리 1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1년동안 평균잔액이 1억원이상일 경우 산금채 발행금리(현 12.87%)로 특별이자를 지급하는 등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다른 은행 점포를 이용하여 예금을 입출금할 때도 개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은행이 대신 지급해주고 있다.또 예금고 실적에 따라 5천만원까지 신탁대출을 자동으로 해주는 등 부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퍼펙트 교통 상해보험­삼성생명/재해 사고·사망 고액 보장… 보험료 싸 지난 7월 정부가 수요자중심의 보험개발을 유도한다는 취지로 상해 질병 등의 분야에 대해 생·손보의 겸영을 허용한 이후 나온 생보사의 상품이다.10월1일 판매개시후 10일만에 28만건을 판매했으며 11월22일까지 75만건을 기록했다. 일반 사망·사고를 제외한 재해사고·사망만을 고액보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다.단일한 위험율을 적용,남녀별로 보험료가 동일해져 가입연령이 5세에서 70세까지 대폭 확대됐다.상품구조가 단순해 고객들이 상품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가입절차도 간편한 점이 주특징. 삼성생명측은 “괌 KAL사고와 같이 최근 몇년동안 빈발하고 있는 대형사고에 대해 보장받고자 하는 고객의 욕구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육상교통수단인 자동차는 물론 대형 교통사고의주종을 이루는 비행기 선박 열차 사고시에도 업계 최초로 고액을 보장받을수 있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LG 하이카드­LG신용카드/카드업계 최단기간 20만회원 돌파 출시이후 현재까지 수위를 지키고 있으며 카드업계 최단시일내 10만,20만회원 돌파 기록을 갖고 있다.3주만에 10만,40여일만에 20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올연말까지 50만 회원을 목표로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LG하이카드의 장점은 최고 3백만원의 LG특별포인트 한도,최고 1백만원의 대우자동차 적립한도,지역 우수가맹점 포인트 적립,전국적인 할인 및 무이자 할부서비스 가맹점 등을 들 수 있다.LG포인트는 LG전자,LG패션 등 LG그룹 9개사의 제품을 살때마다 3∼8%의 포인트가 적립된다.대우오토포인트는 모든 가맹점에서 1.5%가 적립된다.예를 들어 LG전자제품 1백만원어치를 구매하면 LG포인트는 3만원,대우자동차는 1만5천원이 적립된다. 기존의 카드와 달리 한정된 용도가 아닌 다양한 제품구입에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유효기간이 없어 언제든지 사용가능하다.LG카드는 불황기에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과소비의 주범이라는 신용카드의 부정적 인식을 반전시키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히트상품이다. □화장품·의약부문 ◎아이오페 레티놀2500­태평양/세계 두번째 노화방지 화장품 국내에서는 최초,세계에서는 두번째로 개발한 피부노화 방지용 화장품이다.(주)태평양이 지난 3월에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화장품업계에서 유사상품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화장품은 그동안 얼굴의 주름을 외과적인 수술로만 제거할 수 있다는 인식을 일거에 없앰으로써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고민을 풀어 주었다.레티놀은 주름제거와 피부노화 지연을 위한 최고의 기능성 성분으로 세계적으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이는 세포촉진을 비롯,생체에 필요한 각종단백질을 생합성하는 등 생체기능에 있어 필수적으로 작용하는 요소로 주름부위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레티놀은 이같은 우수한 기능에도 불구하고 자연계에서 산소나 열,자외선 등에 의해 쉽게 활성을 잃는 불안정성으로 그동안 화장품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가 어려웠다.태평양의 연구진은 레티놀의 안정을 위해 가능한 한 자외선 공기 고온 물 등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MDC기술을 통해 이 화장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렇게 개발된 ‘아이오페 레티놀 2500’은 주름과 피부노화에 직접적으로 작용,주름제거효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이중으로 안정화된 레티놀 알갱이가 눈과 입주위 등 건조하고 주름지기 쉬운 피부에 작용해 주름제거 및 탄력을 증진시켜 준다. ◎싸이버21 트윈케익 U&C­나드리 화장품/신세대 감성 꿰뚫어 돌풍 일으켜 국내 트윈케이크 화장품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제품이다.U&C가 트윈케이크 시장에서 독보적 우위를 차지하며 히트행진을 할 수 있었던데는 우선 국내 업계에서 처음으로 투타입(Two-Type)의 트윈케이크를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준데 있다. 업계에서 처음 피부위생개념을 도입해 ‘항균퍼프’를 내장,소비자의 불만요소도 없앴다.퍼프는 분과 피부를 직접적으로 연결시켜 주는 매개체.이를 오래 사용하면 청결,위생상태가 나빠져 잦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돼 왔다.U&C는 바로 이같은 소비자의 불만을 해결해 줌으로써 인기를 독차지할 수 있었다.통통 튀는 광고로도 신세대들의 눈길을 잡았다.슈퍼엘리트 모델 송선미와 신인 탤런트 최정윤을 기용,귀엽고 깜찍한 연기로 젊은층 여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주 타켓층인 신세대의 감성을 정확히 파악한 점도 히트상품으로 뽑히는데 큰 역할을 했다.U&C는 유니크(Unique)와 크리에이티브(Creative)를 약칭한 말로 제품만의 독특함과 신세대의 창의적 감각을 강조한 말.U타입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여인을 위하여’,C타입은 ‘개성이 강하고 깜찍함을 사랑하는 여인들을 위하여’란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한 세분화 전략이 성공의 요인이었다. ◎트라스트­선경제약/붙이는 관절염약… 효과 48시간 세계 최초의 관절염 치료 패취제이다.지난해부터 개발,시판함으로써 이를 사용해 본 관절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패취란 약물이 일정한 속도로 피부를 투과해 약효를 지속적으로 발휘할 수 있게 약물의 방출 속도와 피부투과 속도를 조절해주는 이상적인 약물전달체계이다.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소염,진통제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분인 피록시캄을 피부로 직접 침투시킴으로써 환부조직에서 높은 약효와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 장점이다.약효가 4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관절에 작용함으로 여러번 갈아붙여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지금까지의 소염진통제는 주사제 경구용제,파스 파프 등 외용도포제가 주류였다.주사제는 병원까지 가야 사용할 수 있어 시간적 제한이 많다.경구제도 우수한 효과에 비해 전신부작용이 많은 단점이 있고,외용도포제는 사용은 편리하나 약효가 미약한 것이 환자들의 불만이었다. 선경의 트라스트는 이같은 불만을 해소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패취형태의 관절염·신경통치료제로 개발됐다.따라서 치료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해 조직내에 약물농도를 높여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주사제나 경구용제와 같은 부작용도 최소화해 장기치료의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그린­동아제약/냄새제거·충치예방 입 청결제 사회의 발전에 따라집에 있는 시간이 적고 외부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맞춰 개발된 입안 청결제이다.가그린에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구강관리 욕구 충족을 위해 입냄새 제거,충치예방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지난 82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구강청정제 ‘가그린’이 출시됐으나 국내시장의 미성숙,소비자의 인식부족,높은 가격,높은 소모성 등의 이유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이에 따라 96년 10월까지 15년동안 연간 매출액이 줄곧 3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동아제약은 국민소득 및 여행증가에 따라 가글제에 대한 국민의식의 향상과 시장확대의 가능성을 예견,지난해 11월 재발매를 시작했다.당시월 매출액은 4억~5억원에 이르러 한달 판매금액이 지난 15년간의 연평균 매출과 비슷했다.올해 3/4분기에는 월평균 매출액이 7억원(약 50만병)을 기록해 주목을 다시 받았다.연말 이후에는 월평균 10억원(70만병) 이상의 매출액이 기대되고 있다. 가그린은 시장점유율 신장세도 놀랍다.지난해 말 현재 스프레이제를 포함한 구강청정제 전체 시장에서 27.7%의 점유율을 보였다.그러나 올해 상반기에는 46.9%로 급상승,구강청정제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 “처리절차 복잡” 수사관들 불만/개정 형소법 시행 첫날

    ◎피의자 영장 실질심사 신청후 번복 잦아 곤혹/일선경관들 “시범 실시후 확대했어야” 지적도 피의자측이 신청할 때만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한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 첫날인 13일 상당수 일선 수사관들은 처리절차가 너무 번잡스럽다고 불만을 토로했고 피의자들은 새로운 제도의 취지를 제대로 모르는 등 혼란이 잇따랐다. 수사관들은 이날부터 구속 대상 피의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신청서를 별도로 작성,피의자의 확인을 받았다.피의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연락,실질심사를 원하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가족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빙서류를 첨부했다. 피의자가 신청 여부를 번복하면 수사보고서를 다시 작성해야 했다. 절차가 이처럼 복잡하다보니 상당수 수사관들은 한두군데 경찰서에서 시범 실시한 뒤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순서를 밟았어야 옳았다고 지적했다. 일선 경찰서 수사관들은 이날 구속 대상 피의자들에게 영장실질심사제도를 설명하고 신청서와 확인서를 받는 등 관련 절차를 대체로 지켰다. 하지만 한밤중에 들어온 일부 피의자들은 술에 취해 수사관의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가 하면 가족의 연락처도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다.연락을 받고 나온 일부 가족은 주민등록등본 등 관련서류를 갖고 오지 않아 수사관이 직접 동사무소를 찾아가는 사례도 있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의 한 직원은 “구속대상 피의자 5명 가운데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2명만이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다”면서 “대부분 피의자들이 진술을 자주 번복하게 마련인데 신청 여부를 번복하면 다시 수사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컸다”고 설명했다. 서울 강남 경찰서의 한 수사관은 “전과 12범의 누범자가 같은 범죄를 저지르면 구속이 확실한데도 서류처리,호송,심리라는 절차를 일일이 밟아야 한다”면서 “피의자에 대한 인권보호가 강화됐다는 주장도 있지만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경찰의 부담만 커졌다”고 말했다. 경찰 인력의 낭비가 크다는 것이 일선 수사관들의 공통된 반응이었다.한편 대검찰청은 이번 주초에 새로운 제도의 시행에 따른 문제점을 점검,개선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 지구촌 칼럼 필진이 본 21세기 한국

    ◎김정일체제 와해… ‘통일한국’ 꿈 실현/남·북한 교역 확대… 북 개방 불가피/칼 킨더만 독 뮌헨대 교수 새로운 세기의 시작은 모든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그러나 새로운 세계역사는 2개의 초강대국중 하나가 자신이 지배하고 있던 동유럽과 함께 붕괴하면서 이미 시작되었다.그러나 궁극적으로 21세기 세계의 역학구조는 유럽연합(EU)이 통합된 새 강대국으로서 행동을 할 수 있는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유럽의 정치적 군사적 통합에 진전이 없는 한 세계는 미국이 세계안보체제를 구축하고 지키는 ‘팍스아메리카나’의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이는 러시아의 국경까지 나토의 동방확장을 계속되게 할 것으로 보인다.또 러시아가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일 것이냐,세계에서 두번째로 막강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과거 소비에트 제국의 통제범위를 되찾기 위한 일전을 불사할 것인가 하는 중요한 선택의 귀로에 놓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을 다시 돌려받고 이번 세기내에 마카오를 되돌려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는 중국은실용적이고 국수적인 테크노크라트,즉 새로운 엘리트의 지휘 아래 점차 군사력과 경제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따라서 한국이 위치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미래는 중국과 미국의 관계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통일을 바라는 한국은 외극사람들의 눈에는 38선 양측이 종전보다는 훨씬 차분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보다 실용적인 측면에서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다.남북 양측의 새로운 태도는 남북교역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국은 보다 기능적인 면에서의 대북접촉의 늘려나가면서 21세기에는 남북한 공동의 복지를 통해 통일의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비록 김정일이 김일성의 후계자로 그의 위치를 보다 공고히 하고 있으나 다음 세기 개시후30∼40년까지 살지 않을 것이고 그의 후계자들은 남북간의 관계가 보다 구체화 되어가면 보다 협력적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 외부세계에 문호를 연 북한은 세계화라는 범세계적인 충격을 피하지 못하게 되면서 한국과 연방적이면서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관계를 설정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국은 북한체제의 갑작스런 붕괴보다 점진적인 해체에 무게를 둘 전망이다.통일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흐름이라고 본다. ◎북 붕괴 대비 정치·경제 내실화 긴요/오코노기 마사오 일 게이오대 교수 냉전종결후 동아시아의 지역분쟁에는 유럽에 없는 커다란 특징이 있다. 동아시아에는 신뢰구축조치나 다국간 안보체제가 존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이 지역 내에는 몇 개의 사회주의 국가가 존재하고 남북한 및 중국-대만간에 변함없는 체제간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정도의 차는 있지만 대외경제개방과 시장경제 도입의 실험이 진전되고 있다. 경제체제의 개혁이 진전되면 이는 언젠가 정치체제의 개혁으로 귀착될 것이다. 요컨대 동아시아에 남은 사회주의 국가도 늦든 빠르든 그 체제를 전환시키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21세기의 한국이 직면할 최대의 과제는 어떻게 원활하게 북한의 체제전환을 완수토록 할 것인가이다. 이는 통일 비용의 분산으로 연결될 것이다.우리가 북한을 대신해 결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한국을 포함한 주변 여러나라의 정책이 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만일 우리가 정책적인 배려없이 북한을 궁지에 몰아 넣으면 북한의 제체전환은 그만큼 급격하게 진전될 것이다. 체제의 조기붕괴나 폭력적인 사태의 발생도 예상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그러한 수단으로 실현되는 남북통일은 한국 자신의 정치,경제 체제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인가. 따라서 ‘단계적인 체제 이행’이라는 대북정책에는 아마도 한국 스스로의 내실 강화라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내년 2월에 출범하는 새 정권에는 이러한 관점으로부터 한국 자신의 정치와 경제의 제도화와 견실화가 요구될 것이다. 남북통일은 커다란 희망만이 아니라 무거운 부담도 가져온다는 점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 한국은 정치와 경제의 착실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주변 여러나라의 이해와 협력을 획득할 수 없을 것이다. 성장과 확대만을 추구하는 경제운영도,제도화를 결여한 정치 운영도 통일문제의 해결에는 부적절하다. ◎한국,지구촌 새주역으로 급속 부상/한반도 안정 아·태 세력균형 중심추/여신 중국 사회과학원 부원장 냉전의 긴 터널을 지나 21세기 문턱앞에 서 있는 인류의 목표는 평화와 발전이란 두 단어로 집약된다. 냉전 종식 이후 다극화 추세는 정치·경제 각분야에 걸쳐 심화되고 있고 국제관계는 중요한 변화와 조정을 겪고 있다.세계대전의 위험은 없어졌지만 지역 분쟁과 충돌가능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당연히 지역내 평화·안정 확보가 국제사회의 초미의 과제가 되고 있다. 무엇으로 이를 해결할 것인가.낙후지역의 경제발전만이 해답이다. 평화와발전은 상호보완적이며 불가분의 관계라는 점에서도 국제사회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야 한다. 적잖은 경제학자와 정치가들은 다음 세기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특히 동북아시아지역이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국가들은 이같이 좋은 기회를 이용, 미래의 도전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그러나 경제의 전지구화 추세속에서 미래의 국제경쟁은더욱 치열해져갈 것이다. 한국이나 중국 입장에서 다음 세기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선 한반도 평화 유지 등 안정된 국제환경 확보가 필수적이다.다행히도 최근 국제관계 발전은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지역의 평화를 위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방문은 이같은 맥락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중·미 두나라는 앞으로 여러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진행시킬 것이며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정세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한국은 미국및 중국 두나라와 중요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중·미간의 건설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은 한국이 이들 두나라와의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수 있음을 의미한다.또 이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수호하는 믿을만한 보증이기도 하다. 현재 한반도 형세는 매우 긍정적이다.4자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안전체제를 수립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또 지속적인 평화 확보와 끈기 있는 협상·접촉을 통해 민족 화해와 통일에도 이를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한국경제는 발전을 계속해야 하며 이를 위해선 아시아·태평양지역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중국과 한국이 더욱 긴밀하게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동북아지역에서 핵심역할을 해나가는 것은 한·중 양국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다. ◎한­중국 신동반자 관계 공고화 될것/폴 브래켄 미 예일대 교수 외교적으로 21세기는 세계 강대국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1세기를 국가차원에서 준비한다는 것은 세계 강국이 바뀌었다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다시말해 미·일의 쌍무적 우호관계는 21세기에 들어서면 미·중과의 관계에 비해 덜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것이다.한국의 21세기 국가경영의 방향도 이에따라 정해져야 할 것이다. 최근 중국 강택민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은 세계 강국이 변했다는 것을 겨냥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중국은 원했던 목표를 달성했다.강 주석의 미국방문은 21세기를 앞두고 세계 정치에 있어 중대한 변화를 가져온 신호였다.이 변화는 아시아 문제 국제전문가들에게는 의미심장한 것이었다. 지난 30년동안 일본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쌍무관계국이었다. 그러나 강주석의 미국 방문으로 이는 더이상 사실이 아니게 됐다.미국의 가장 중요한 쌍무관계국은 이제 중국이 됐으며 이 변화는 피할수 없는 것이다.이제는 중국만이 세계 강국의 균형과 경제체제를 흔들수 있으며 미국이 외교정책에있어 중국을 격상시키는 것은 어쩔수 없게끔 됐다. 일본은 군사관점에서 볼 때 미국에 위협국이 되지 못한다.게다가 일본은 중국보다 미국에게 중요한 시장이 아니라는 것도 강 주석의 미국 방문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다. 중국의 지위격상은 불길하기는 하지만 군사적인 지위격상으로도 연결된다.미·중 사이의 ‘핫 라인’ 개설 합의로 중국이 러시아에 이어 미국과 ‘핫라인’을 설치한 두번째 국가가 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역할이 증대돼 중요역할을 할 것임을 대변해준다. 아시아국가,특히 한국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한국은 중국이 강대국이라는 것을 고려하고 미국 만큼 중국이 강대국임을 인식해미·중 두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신중한 정책을 계획해야 한다. 한국은 이 때문에 21세기에 전에 없는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한국은 더이상 미국의 대일 정책의 연장선이 될 수 없다.한국은 일본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에 대해 신경을 덜 쓰면서 보다 독자적인 행동을할 수 있을 것이다.일본에 대한 정책은 많은 면에서 자유롭게 추진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21세기는 미국의 중국과의 관계 중요성이 증대되는 세기다.
  • 자동차 월동준비 미리미리/겨울철 관리 이렇게

    ◎바깥기온 맞게 부동액 농도 조절/엔진오일 굳기 쉬워 급가속 금물/배터리성능 떨어져 자주 점검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도 수축되고 딱딱하게 굳어지기 마련이다.오일이 굳어져 시동이 안걸리거나 변속기 기어가 잘 들어가지 않으며,현가장치의 각종 쿠션고무와 쇽업쇼버가 딱딱해져 이상음을 내거나 쿠션이 나빠지기도 한다.겨울철 자동차 관리 요령을 부문별로 알아본다. ◇냉각수=부동액을 넣을 때는 바깥 기온에 맞게 농도를 맞춰야한다.신차의 경우는 계절별로 부동액의 혼합비를 다르게 적용하고 있으므로 반드시 혼합비를 확인해 주입해야 한다.보통은 물과 40대 60으로 혼합한다. ◇엔진오일=겨울철에는 엔진오일이 굳어져 있으므로 시동 직후 급가속을 피해야 한다.엔진오일은 1만㎞마다 교환해야 하며 가혹한 조건에서의 운행은 교환주기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 ◇배터리=여름철에 비해 성능이 특히 더 떨어지는 부분이다.겨울철에는 배터리의 사용량이 많고 성능이 감퇴되기 쉬워 시동이 안걸리는 일을 당하기 십상이므로 자주 점검해야 한다.배터리 윗부분의 인디케이터를 확인,초록색을 띠고 있으면 양호한 상태.배터리액을 확인해 부족할 때는 기준선까지 증류수를 보충해야 한다.배터리의 +- 터미널을 이물질이 없게 깨끗이 청소하고 단단하게 죄어야 한다. ◇와이퍼=와이퍼와 유리가 얼어 붙을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옥내 주차장을 사용해야 한다.와이퍼가 얼었을때는 눈이나 서리를 제거하고 히터를 작동시켜 유리의 성에를 서시히 제거한다.필요에 따라 워셔액을 사용할 수 있으나 혹한에서는 가급적 워셔액을 쓰지 않는 것이 좋다. ◇타이어=아주 위급한 상황이 아니면 체인 사용은 삼가고 네바퀴 모두 스노 타어어나 스파이크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부득이 두바퀴에만 장착할 때는 구동바퀴에 장착해야 한다.알루미늄 휠을 장착한 차량은 휠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체인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체인을 사용할 경우는 시속 30㎞를 넘기지 않는다. ◇차체관리=염화칼슘을 뿌린 도로를 주행한 뒤에는 반드시 세차해야 한다.이때 하체는 완전히 세차하고 엔진 부위에는 약하게 하는 것이 좋다.세차후에는 도어가 얼지 않도록 도어 내부의 고무부분에 묻어 있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겨울철 시동요령 △자동초크차량=시동전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았다가 완전히 뗀 뒤 클러치를 밟고 시동을 건다.10초안에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 잠시후 다시 시동을 걸어본다.이때 엑셀레이터 페달을 절대 펌프질하면 안된다.연료가 과다하게 주입되어 노크현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수 있다. △전자제어분사차량=클러치를 끝까지 밟고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지 않고 시동을 건다.시동후 엔진의 회전수는 엔진의 온도가 낮을 경우 상승하지만 온도가 정상으로 되면 하강해 공회전 상태로 된다. ◇겨울철 운전요령=급발진을 절대 삼가고 시동후 100m 정도는 1단으로 천천히 주행한다.눈길이나 빙판에서 출발할 때는 기어를 2단에 놓고 천천히 클러치를 떼어 출발한다.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차량 속도 감속은 브레이크를 사용하기 전에 엑셀레이터 페달을 놓아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며 차량을 천천히 감속시킨다.〈손성진 기자/도움말=현대자동차써비스 홍보실〉
  • 병원 항생제 사용 40% 줄어/포괄수가제 실시후

    ◎수익은 23% 늘어 진료비 포괄수가제(DRG)가 병원의 항생제 사용을 크게 줄이는 등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부터 전국 54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DRG 시범사업을 중간평가한 결과,지난 7월까지 6개월간 입원환자 1인당 항생제 사용액이 6만5천556원으로 행위별 수가제를 실시할 때의 10만9천824원에 비해 40.3%나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의료보험 급여 범위 안에서의 진료비 총액이 행위별 수가제로 계산할 때보다 평균 23% 높아져 병원의 실질수익이 늘어난 반면.비급여 진료비가 포함된 환자의 본인 부담금은 정상분만만 2% 높아졌을뿐 전체적으로 평균 6% 낮아졌다.
  • 후보들 경제위기처방 내라(사설)

    현재 우리가 직면한 국가적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과제가 경제위기 극복이라는데 이견이 있을수 없다.그러나 안타깝게도 투표일을 불과 한달여 남겨놓은 시점인데도 대선후보들은 중장기적 인기성 공약만 단편적으로 제시할 뿐 당면한 경제위기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시켜줄 종합 처방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후보들은 ‘경제대통령’을 자임하며 “21세기 한국을 강력한 경제력을 가진 선진국으로 만들겠다”는 핑크빛 원론만 되풀이하고 있다.근로 현장을 찾아가서는 노동자들의 복지향상을 다짐하고 경영인들을 만나서는 기업가들이 열의와 희망을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겠다는 표를 의식한 공약만 내놓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원론이나 구호가 아니라 구체적인 ‘어떻게’다.고작 유망중소기업 육성,벤처기업 지원,여성 고용확대 등과 3백만 일자리 창출을 구체안이라고 제시하고 있다.한마디로 내가 집권만 하면 모두가 잘살게 될 것이라는 얘기 수준이다. 우리 경제의 위기는 그렇게 안이하게 대처해 극복할 수 있을만큼 단순치 않다.오로지 현정권의 실정 탓이므로 새정권이 들어서 “잘 만 하면” 회생될 수 있다는 그런 차원이 아니다.구조적 문제로,또한 국내외 여건때문에 누가 당선 되든 자칫 잘못하면 앞으로 수년간 경제가 어려울지 모른다. 후보들은 지금의 다수당,제1야당 총재로서 현 경제위기에 적잖은 책임이 있다.또 내년 2월말 임기 개시후 대책을 세우기에는 상황이 급하다.과거 경제에 밝은 정치인과 손을 잡았다는 이미지가 해결책을 만들어주지는 않는다.현재 국회에서 심의중인 예산은 새 대통령 임기 첫해의 나라살림이다. 지난 정권에 책임 전가할 생각을 말고 당장 경제를 어떻게 살려나가야 할것인지 전문가들을 초빙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연구하는 진지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예산도 공들여 심의해야 한다.그렇게 마련한 종합적인 위기타개책으로 차별화,국민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 일 산요증권 도산/증권사론 처음/일 금융계 빅뱅 예고

    일본의 산요(삼양)증권이 거액의 불량채권으로 인한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3일 도쿄지방재판소에 회사갱생법 적용을 신청,사실상 도산했다. 부채총액은 3천7백36억엔으로,비은행금융기관(Nonbank)계열사를 포함하면 7천7백64억엔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종합증권회사의 도산은 68년 증권업 면허제 실시후 처음이다. 감독청인 대장성은 이날 산요증권에 대해 신규업무의 정지를 명령하는 한편 일반고객의 현금과 유가증권 등 자산보호를 위해 노무라증권 등 4대 증권사에 그동안 도산에 대비해 적립해온 기탁증권보상기금의 관리를 의뢰했다. 이번 산요증권의 파탄은 일본판 ‘빅뱅’(금융제도 대개혁)에 따른 업계 재편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케우치 다카시(지내효) 사장을 비롯한 전체 임원들은 회사 도산에 책임을 지고 모두 사표를 제출했다. 71년 3개 증권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산요증권은 거품경기때의 과잉투자 영향으로 93년 이후 연속 적자를 내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왔다.자본금은 3백97억엔이며 점포수 70개,종업원수 2천675명이다.
  • 마카오/투우장 설치 시끌벅적

    ◎정부­관광객 유치 차원 6개월전 임시개장/동물애호단체­“경기 너무잔혹… 폐쇄때까지 시위 계속” 투우는 중세기풍의 금·은으로 장식된 현란한 복장을 입은 투우사를 소개하는 장내 행진으로 시작된다.투우사의 소개가 끝나면 투우장의 문이 열리고 투우사와 싸울 소가 등장한다.보조 투우사들이 교대로 들어와 작살과 빨간 천을 휘두르며 소를 흥분시킨다.보조 투우사들은 달려드는 소를 피하며 작살을 소의 목 등에 꽂는다.투우사와 소가 싸우기를 20여분.장내의 흥분이 최고조에 이를 무렵 투우사는 정면에서 돌진해오는 소의 심장을 칼로 찌른다.잠시후 등에 피를 흘리고 있는 소를 잡는 보조 투우사들이 들어와,소를 끌고 나간다.관중들은 투우사에게 꽃을 던지고 투우사는 관중들의 환호에 답하며 투우장을 빠져 나간다.투우는 대게 이런 모습이다. 카지노와 경견대회,오토바이 경주로 유명한 포르투갈령 마카오에 임시로 설립된 투우장을 놓고 시끌벅적하다.최근 새로 설립된 투우장의 철폐하라는 동물애호단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마카오에 투우장이 들어서게 된 것은 6개월전 마카오의 2개 암흑가 조직이 백주대로에서 ‘총질’을 하며 혈투를 벌이는 등 치안이 극도로 불안해져 관광객들이 격감하고 있기 때문이다.관광과 카지노수입으로 살아가는 마카오로서는 여간 큰 타격이 아닐수 없었다. 이에 당황한 마카오 정부가 관광객들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해 고육책으로 내놓은 상품이 바로 투우.마카오 정부의 승인을 받은 포르투갈 기업인과 마카오 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지난달 마카오의 남만 노동자스타디움에 투우장을 임시로 건립했다.특히 마카오정부는 지난달 27일 세계 관광기념일을 맞아 ‘생동감 있는 포루투갈식 투우’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관광객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마카오와 홍콩의 동물애호단체들이 마카오정부의 이같은 계획에 ‘찬물’을 끼얹고 나섰다.투우장 인근에서 투우장 설치의 철회를 요구하며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더욱이 투우장 설립이 완전 백지화될 때까지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환경보호단체 회원인 오혜의씨는 “투우는 너무 잔혹한 오락이어서 서방세계에서도 시들어가는 사양산업인 데다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악영향이 너무 큰 탓에 마땅히 금지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투우장을 놓고 한푼의 관광수입을 더 챙기려는 마카오 정부와 동물애호단체들의 ‘힘겨루기’가 어떻게 끝날지 주목되고 있다.
  • “강공” “반격” 살얼음정국 지속/신한국 DJ비자금 공세 전략

    ◎정치자금 사용 등 3탄준비 호흡 조절/법사위에 홍준표 의원 등 3인방 투입 이번주에도 신한국당의 ‘강공드라이브’는 계속될 전망이다.국민회의와 사활을 건 ‘한판승부’를 벌이고 있는 마당에 여기서 꼬리를 내리면 ‘연말 대선은 힘 한번 못써보고 패배하게 된다’는 위기의식이 팽배해서다. 문제는 검찰의 DJ비자금 수사착수 여부다.검찰수사가 시작되면 DJ 비자금의 실체가 하나하나 꺼풀을 벗게 되고 그럴 경우 김총재의 지지율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당지도부는 판단한다.아직 여론이 양비론에 가까워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와 이총재 지지도의 동반 소폭하락을 초래하고 있는 것도 검찰이 본격수사에 들어가지 않은 때문으로 여긴다.지난 10일 당내 중진의원들과 경제통들의 ‘신중한 대처’주문에도 불구,김총재에게 돈을 건넨 기업들의 명단을 전격 공개한 이후 검찰 분위기도 그전과는 조금 달라진 것으로 풀이한다.따라서 당지도부는 이번주에 검찰이 ‘확실하게’수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책을 총동원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크게 두가지 갈래에서 압박작전을 구사할 것으로 읽혀진다.우선 이번 비자금 폭로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강삼재 사무총장이나 이사철 대변인을 통해 김총재의 친·인척 비리를 추가 폭로하는 것이다.강총장은 지난 11일 의원총회에서 “김총재는 정계은퇴후 엄청난 정치자금을 소속 정당에 넘겨주지 않았다.심지어 실명제 실시후에는 친·인척들이 사용으로 쓴 돈이 있으며 이를 확인중”이라고 말해 향후 공세의 초점을 예고했다. 그 다음은 법사위 재경위 등 관련 상임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특히 법사위에 체중을 싣고 있다.검사시절 비자금 수사에 일가견이 있는 홍준표의원을 긴급 투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무엇보다 홍의원을 비롯,정형근 이사철 의원 등 반DJ 3인방의 ‘화력’만은 자신한다.14일 대검에 대한 국감에서 반드시 수사착수 답변을 이끌어내겠다는 자세들이다.수사에 직결될 수 있는 확실한 자료도 추가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다.이같은 양동작전에도 불구,검찰의 수사착수가 미온적이면 김총재의 검찰고발을 검토중이다.그러나 당내에 기업명단 공개에 따른 재계의 반발과 비난여론을 감안,추가 폭로와 김총재 고발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시각도 적지 않아 강총장의 ‘강공드라이브’가 예정대로 진행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 김대중 총재 “은행에 비자금 한푼도 없다”

    ◎실명제이전 관리는 시인/신한국 오늘 친인척명의 추가 폭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8일 전날 신한국당 강삼재 총장이 제기한 비자금 조성·관리의혹과 관련,“과거 야당하는 입장에서 내 이름으로 은행에 입출금을 할 수 없는 현실때문에 믿을수 있는 사람(처조카 이형택씨)에게 부탁,은행에 맡겼다가 찾아쓰기도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하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실명제실시후엔) 그것을 현금으로 모두 회수해 쓰고 은행에 한푼도 남아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총재는 이어 “받은돈의 액수는 그리 많지 않다”면서 구체적인 액수를 밝히지 않았으나 ‘돈을 준 사람중에는 재벌급 인사도 포함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재벌급 기업중에도 없다고 하지 않겠다”고 말해 재벌기업의 정치자금도 받았음을 시인했다. 김총재는 또 “신한국당의 비자금 6백70억원 주장은 전혀 사실무근이고,노태우 전 대통령으로부터 추가로 받았다는 6억3천만원도 완전한 조작이며 대우와 쌍방울 등을 통해 불법으로 실명전환한 일도 없다”고 덧붙였다. 김총재는 검찰에 공개수사 요구계획을 묻는 질문에 “우리가 특별히 죄지은 일이 없는데 무엇때문에 검찰에 조사를 요구하느냐”고 반문했으나 검찰이 공개수사를 결정하고 협조를 요청하면 응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신한국당은 김총재 친인척 명의의 추가 비자금의혹을 9일 발표하겠다고 밝혔고 국민회의는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의 경선자금과 김영삼 대통령의 대선자금문제의 국회조사위구성을 제안하는 등 정면대응에 나서 대선정국이 전면적인 폭로전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은 이날 당직자회의와 당무회의에서 “국민회의 김총재는 부인과 친인척 등을 통해 엄청난 규모의 비자금을 보유하고 있으며,6백70억원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현재 실체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다른 고위당직자는 “김총재의 비자금 관리의혹을 입증할 방대한 자료를 확보중”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회의는 김대통령의 대선자금을 비롯,대선후보들의 정치자금 전반,특히 이총재의 경선자금에 대한 즉각적인 국회 특별조사를 신한국당측에 요구했다. 국민회의는 또 강총장의 주장을 ‘철저한 공작의 산물’이라고 규정,중앙선관위에 강총장을 선거사범으로 고발키로 했으며 당내에 ‘강삼재모략대책위’를 구성했다.
  • ‘080 서비스’ 이용업체 급증

    ◎“고객 전화료 부담” 대리점 판촉용 인기/90년 개시후 매년 가입사 2배씩 늘어 고객의 전화요금을 수신자인 업체가 대신 부담하는 080서비스 이용업체수가 해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에 따르면 서비스를 개시한 90년 이후 매년 2배씩 이용업체가 증가했으며 가입업체수가 95년 6천588개,96년 1만2천623개,올해 9월 현재 2만5천개로 급증하고 있다. 도입 당시 이 서비스는 전화를 받는 쪽에서는 요금을 낸다는 단순한 기능에서 출발했으나 지난 93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된 지능망을 통해 특정지역에서 걸려오는 전화만 받을수 있는 발신지역제한 기능을 갖췄다.또 96년 10월부터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여러 개의 사업장을 하나의 080번호로 묶을수 있는 단일번호 기능을 추가했다. 이 기능은 전국에 대리점을 갖고 있는 패스트 푸드점이나 가전제품 대리점,보험사 등의 텔레마케팅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일부 이사짐 센터의 경우 영세업자를 회원사로 모집,공동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통신은 지난 5월 시티폰 사업자,8월 한국통신프리텔과 각각 상호접속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9월초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무선통신 가입자들도 080 무료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통신은 또한 연말까지 종합정보통신망(ISDN)을 통한 080서비스 이용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통신망 뿐만 아니라 어떤 단말기에서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기술개발에 발맞춰 가입자가 현추세대로 늘어나면 오는 2000년가지 15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울진원전 1호기 63일간 발전정지/내부구조 정밀 검사

    울진원전 1호기(시설용량 95만㎾)가 예방정비를 위해 2일 0시 10분부터 12월 3일까지 63일간 발전을 정지했다. 울진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 기간에 원전 1호기 원자로내의 핵연료를 모두 저장고로 안전하게 옮긴후 이 원자로의 내부 구조물을 자동초음파 장비를 통해 정밀검사,결함여부를 확인키로 했다. 원전측은 이번 정비를 통해 원자로내 핵연료 내부를 감지하는 검출기 가운데 일부 마모된 장치를 교체하는 작업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울진원전 1호기는 88년 9월 상업운전 실시후 지금까지 8차례 계획예방정비를 실시했다.
  • 토공 “떨이땅 사세요”/전국 26곳 250만평…일부 50% 세일

    ◎중도금 5년 연장 등 혜택… 구입 호기 ‘떨이땅을 노려라’ 토지공사가 지난달 18일부터 대대적인 ‘재고토지’ 판촉에 나서고 있다.특히 토공은 일부 토지의 값을 50%까지 깎아주는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어 토지 수요자들은 큰 부담없이 필요한 땅을 구입할 수 있는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토공은 초기자금이 부족한 기업체의 공장용지나 상업용지 등 모든 토지에 대해 자금부담을 완화시킬수 있어 매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토공이 우선 매각에 나서는 땅은 2백50만평으로 약 1조2천억원 어치에 이른다.매각 개시후 5년 이상 팔리지 않고 남아 있는 사업지구로서 매각이 불투명한 서울 중계지구 등 25개 사업지구다. 토공은 매각극대화를 위해 매각 대금 분할,수납기간을 용도별로 수납기간에 관계없이 최장 5년까지 연장해주고 매수자의 초기 자금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지별 토지매각 대금 분할수납 기간동안 매각대금의 60%는 균등 분할해 받고 나머지는 최종 할부금 수납일에 한꺼번에 납부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준공후 주변 여건이 성숙됐으나 장기간 팔리지 않고 있는 서울 중계지구 등 9곳에 대해서는 30∼50%의 가격할인을 시행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팔리지 않고 있는 미준공 상업 및 업무용지는 밀도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상업용지의 비율도 조정,토지매각을 촉진키로 했다.
  • 한보 대여 노씨 비자금 787억 정리채권 신고/서울지검

    서울지검 송무부(이상률 부장검사)는 27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노씨가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게 대여금 명목으로 빌려준 6백억원과 이자 등을 합친 7백87억원을 추징하기 위해 법원에 정리채권으로 신고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9일부터 한보철강이 법정관리에 들어감에 따라 ‘채권자들은 법정관리 개시후 한달 이내에 법원에 채권 내역을 신고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 여 ‘개헌여부 국민투표’ 공약 검토

    ◎차기대통령 임기 1년뒤 실시 약속 제시/이 대표 “현제도 권력집중에 문제”… 대안모색 시사 신한국당은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필요한지를 묻는 국민투표를 다음 대통령 임기 1년뒤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이회창 신한국당 대표는 21일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차기정부에서 개헌추진의사를 묻는 질문에 ”열린 마음으로 모든 것을 검토할 수 있다는게 나의 생각”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4면〉 이대표는 이어 “대통령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된 현재의 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말해 내각제,이원집정부제,대통령 4년 중임제 등 다양한 형태의 대안이 모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신한국당의 한 당직자는 이날 “자민련 김종필 총재와의 연합을 확실히 하기 위해 내각제를 당론으로 수용할 수 있으나,오는 12월18일 대통령선거 전에는 개헌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공약을 통해 개헌과 관련된 국민의사를 묻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음 대통령 임기개시후 1년이 되는 99년 2월 국민투표를 실시,개헌논의가 시작되면 15대 국회 임기만기인 2000년 5월까지는 내각제 채택 등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개헌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신한국당은 특히 권력구조 개편은 정당간의 합의뿐만 아니라 국민의 의사를 묻는 절차가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민투표 방안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 주택이축 철거후 4년내로 연장/달라진 그린벨트제 문답풀이

    ◎상속개시후 3년내 전입땐 원거주민 인정/주택서 용도변경한 음식점은 증·개축 불허 건설교통부가 11일 입법예고한 그린벨트제도 개선방안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 훼손이나 투기를 우려하는 지적도 적지 않다.개정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공익사업으로 철거된 건축물의 이축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하는 데이미 2년이 지난 경우는 어떻게 되나. ▲이 경우는 개정규칙 시행일로부터 2년 이내에 이축할 수 있게 경과규정을 둘 계획이다. ­자녀 분가용 주택을 300㎡까지 증축을 허용하면 대규모 호화주택이 양산될 우려가 있는데. ▲증축할 수 있는 자를 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중 부모와 동거하고 있는 기혼자녀가 있는 경우로 제한했다.분가용 1가구 100㎡는 독립된 구조와 설비를 갖춘 형태로 건축토록 해 호화주택이 난립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 ­부모의 주택을 상속받은 직계비속이 거주하는 경우,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중인 주택소유자로 볼 수 있나. ▲부모가구역 지정 전부터 거주하고 있었고 상속을 받은 자가 상속 개시후 3년이내에 전입한 경우는 구역 지정전부터 거주하고 있는 주택소유자로 본다. ­종전에는 주택 100㎡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한 경우 당해 근린생활시설의 증축이 불가능했다.이번에는 가능한가. ▲그렇다.종전에는 100㎡의 주택을 200㎡까지 증축하고 이를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할 수는 있었으나 용도변경을 먼저한 후에는 증축이 안돼 형평에 문제가 있었다.주택을 용도변경한 근린생활시설은 주택에 준해 200㎡까지 증축할 수 있다.다만 음식점은 증축이 허용되지 않는다.지난 93년 12월 제도개선 시 주택의 음식점 전환을 허용한 후 음식점 수가 급증했다.또 다시 음식점 용도의 증축을 허용할 경우 호화 음식점화해 주차장 등 부대시설의 수요가 증가하는 등 문제가 많아 제외했다. ­생활편익시설의 설치 주체는. ▲원칙적으로 기초자치단체 및 농수축협 등 공공단체나 15년 이상 거주한 자가 설치해야 한다.이들이 시행하지 않은 경우는 지역주민 협의체가 동의한 제3자도 가능하다.­생활편익시설 지역공공시설은 모든 개발제한구역에 설치할 수 있나. ▲그렇지 않다.이들 시설의 설치가 가능한 지역은 행정구역 면적의 3분의2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거나 인구의 2분의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내에 거주하는 시군구 또는 인구나 면적의 10분의9 이상인 읍면동에 한한다.해당지역은 경기도 하남 의왕 시흥 과천 의정부 구리 광명 군포시,부산 강서구 기장군,광주 남구,대전 동구,대구 북구 등 13개 시군구다. ­사립고등학교는 어떤 경우 설치가 가능한가. ▲정부의 재정 형편상 국·공립고등학교의 설립계획이 없는 경우에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교육부장관이 인정하는 경우 설립할 수 있다.조건은 국·공립학교 설치때와 같이 행정구역 면적의 2분의 1 이상이 개발제한구역이고 500명 이상이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경우이다.
  • 케이블TV 가입 급증/위성과외 실시후 4배

    EBS가 위성교육방송을 시작한 이래 케이블TV 가입 신청가구가 위성과외 실시 전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5일 집계됐다. 한국케이블TV협회(회장 조경목)가 전국 53개 종합유선방송국(SO)가운데 38개 SO를 상대로 가입현황을 조사한 결과 위성교육방송이 시작되기 2주전인 8월11일부터 17일까지 하루평균 가입신청이 SO당 223가구였으나 실시후인 8월25일부터 31일까지는 하루평균 935가구로 419%의 증가율을 보였다.
  • 도쿄 게토·고도를 기다리며/세계연극제 화제 2선

    ◎도쿄 게토/외피속에 감춰진 일본의 이면 요즘 세계의 연극계에서는 실험이라는 한 낱말로 뭉뚱그릴수 없는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탐색이 진행중이다.일본 가이타이샤 극단의 ‘도쿄 게토’는 이번 세계연극제의 해외 공식초청작중 가장 전위적인 작품. 대사가 배제된 무대,따라서 일체의 설명이 없다.대신 전자음악·영상·시각예술·구조물 등 다양한 종류의 무대요소들이 적극 활용된다.또 배우의 신체·음악·간단한 소품들이 표현의 주재료로 사용된다. 등장인물은 9명의 여자와 그들을 지배하는 2명의 남자.이들은 부자나라 일본과는 동떨어져 있다.무표정한 얼굴에 메마른 동작.모든 겉치레를 배격하며 분쟁과 갈등·통제·조작·폭력으로 받은 모든 상처를 노출시킨다.그를 통해 사이버·펑크화된 도쿄의 외피속에 감춰진 인간의 힘을 되찾으려 한다. 9∼12일 하오7시30분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 ◎고도를 기다리며/정체불명의 인물 고도를 기다리는 두 사나이 이야기 이 작품으로 69년 산울림극단이 만들어지고 85년 산울림소극장의 문을 연 극단 산울림의 대표작.‘고도란 무엇인가’­ 이 화두에 대한 연출가 임영웅씨의 28년에 걸친 열번째 물음이기도 하다. 사무엘 베케트에게 노벨문학상을 안겨주었던 희곡을 각색한 것으로 이른바 ‘부조리극’의 효시로 인정될 만큼 비현실적인 내용들로 채워졌다. 두 떠돌이 사나이가 시골 길가의 앙상한 나무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인물 고도(Godot)를 기다린다.거기에 기이한 두 사나이가 나타나 한데 어울리다가 사라진다.잠시후 한 소년이 나타나 “고도가 오늘밤에는 못오고 내일은 꼭 온다”는 말을 전하고 사라진다.막이 바뀔 때마다 앞의 내용이 반복된다.다른 점이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않는 두 떠돌이 사나이가 점차 변해간다는 것뿐 고도는 결코 오지 않는다. 안석환·한명구·정재진 등 연기력 위주로 배역을 짰다.2∼10월 15일 서울 신촌 산울림소극장.화∼목 하오7시30분,금 4시·7시30분,토·일·공 3시·7시(월 쉼).334­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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