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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말 대학자 牧隱 세미나

    고려말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목은(牧隱)이색(李穡 1328∼1396)의 생애와사상을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1일 오후2시 경북 영덕군 군민회관에서 열린다. 영덕군(군수 김우연)영덕문화원(원장 신덕용)과 목은연구회(회장 이정복)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에서 유명종 한중철학회장을 비롯해 김시황(경북대)김희곤(안동대)이형구(선문대)교수 등이 목은의 사상과 학문,외교활동 등에 관해연구발표를 한다.
  • 공기업 홈페이지 등급매긴다

    공기업의 인터넷 홈페이지가 정부의 평가를 받는다. 기획예산처는 오는 6월까지 13개 정부투자기관과 8개 정부출자기관 등 21개공기업의 홈페이지를 고객 중심으로 대폭 개선토록 한 뒤 7월 중 평가작업을 실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한 정보서비스 향상에 각 공기업이 경쟁토록 하는 환경을 조성,고객만족 경영과 디지털 경영의 기반을 구축하는 방안으로 평가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선 각 공기업 홈페이지의 국민생활 관련 정보를 강화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일례로 한국도로공사는 ‘교통상황 실시간 안내서비스’,한국감정원은 ‘부동산시황 정보서비스’를 제공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전기요금이나 통화불량 같은 서비스 관련 문의와 조치내용을 함께 고객게시판에 싣도록 해 민원처리를 더 신속하고 투명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업의 전자상거래 기반을 강화,전자조달과 구매 등 전자비즈니스를 활성화해 경영의 투명성과 관련업체의 편의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획예산처는정보통신부 산하 기업정보화지원센터에 공기업 홈페이지 전담조직을 구성해 자체분석과 전문가 평가,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7월 중 평가작업을 벌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주가 상승확률 당일아침 예측 ‘눈길’

    ‘오늘은 주식 값이 오를 까,아니면 내릴까’ 한양증권이 매일 아침 그날 주가가 오를 확률을 수치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한양증권은 매일 발행하는 시황지에 ‘오늘의 상승확률’이라는 코너를 마련,그날 종가기준으로 주가상승 가능성을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 한양증권은 전문가들도 향후 시황예측을 대부분 모호하게 표현,투자자들이혼란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고 상승가능성을 기상청의 ‘강우확률’처럼 수치화해 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지난 3일의 경우 미국주가가 금리인상에도 불구,상승했다는 것과한국 유동성 위험이 현저히 감소했다는 것,투신사들이 환매대금 36조원을 준비했다는것 등이 각각 30점짜리의 호재로 작용했으며 상장사들의 주식형 펀드가입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 15점을 받아 이날 호재는 총 105점으로 평가됐다. 반면 국제유가 급등세(28달러 돌파)가 30점,선물 저평가로 인한 매물압박우려와 D램 반도체 가격 현물가 하락세 지속이 각각 25점 등으로 작용해 이날총 악재는 100점이었다.따라서 105/(105+100)÷100으로 계산된 이날 상승확률은 51.2%로 나타났으며 실제 주가는 오름세로 끝났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시작할 때는 70%의 높은 적중률을 보였으나 최근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확률이 다소 떨어져 지난해 4월 이후 지금까지 상승가능성의 적중률은 60.2%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건승기자
  • 중국인들 올해 ‘상서로운 해’ 기대

    [홍콩 연합] ‘용의 후예’로 자처하는 중국인들은 올해 춘절(春節·음력설)이 516년 만에 처음으로 용의 해에 입춘(立春)까지 겹쳐 상서로운 해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 일간 명보(明報)는 중국 즈진산(紫金山)천문대의 허위난 연구원 말을인용,용띠 해를 맞는 제석(除夕·섣달 그믐)날에 24절기 중 첫 절기인 입춘이 겹치는 ‘용년양춘상회(龍年兩春相會)’는 516여년 만에 처음이며 중국역사가 기록된 이후에도 6번째에 불과한 희년(喜年)이라고 보도했다. 허연구원은 중국인의 조상으로 전해지는 황제(黃帝) 시절 음력을 도입한 이후 정월 초하루인 음력설이 전통적으로 가장 중요한 절기가 돼왔으며,신해(辛亥)혁명 당시 ‘새해를 맞는다’는 의미의 ‘과년(過年)’을 춘절로 개칭했다고 설명했다. 진시황(秦始皇)이 중국을 통일한 기원전 221년 이후 지금까지 용의 해에 입춘과 춘절이 겹친 최근의 사례는 1484년 1월27일(입춘)과 28일(춘절)이었다.
  • 뮤추얼펀드 다시 뜬다

    증시가 연일 침체 늪에 빠지면서 뮤추얼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자산운용사들도 일제히 신상품을 내놓고 투자자들 모집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경기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도 올 연말 최고점에 이를 것이라며 1년 뒤의 수익을 생각한다면 요즘같은 주가 하락기가 뮤추얼펀드 가입의 좋은 기회라고 입을 모은다. 신영증권은 올 하반기 금리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금융권 2차 구조조정이일단락되면서 4.4분기 주가는 연중 최고점인 1,450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대한투자신탁은 올해 말과 내년 초의 적정 주가지수를 1,520포인트로 예측했다.대신경제연구소는 올 연말 엔화강세 및 수출 호조로 기업실적이가시화하고,무디스와 S&P사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 등으로 증시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했다. 뮤추얼펀드는 만기가 1년이고 중도환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입시기에 따라 수익율에 큰 차이가 난다.주가가 500선이던 98년 12월에 설정된 ‘박현주1호’가 대표적인 사례다.이 펀드가 1년 뒤에 98% 가량의 높은 수익률을 낼수 있었던것은 이 기간에 주가가 100% 가량 상승한 데 크게 힘입었다. 이와 달리 지난해 7월 뮤추얼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이 때를 고비로 주가가 하락하며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펀드도 나왔다. 자산운용사들은 다음달까지 모두 8종의 뮤추얼펀드를 판매한다.이 중 성장형펀드는 시황에 따라 주식편입비율을 적절히 조절하기 때문에 주가상승의혜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주식을 100%까지 편입한데 따른 위험성도 크다.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6호’와 마이에셋자산운용 ‘징기스칸’,월드에셋자산운용의 ‘그랜드슬램2호’가 대표적이다. 기대수익률을 30∼40%로 잡고 있는 투자자는 전환형펀드에 가입하는 게 좋다.이 펀드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고 나면 편입된 주식을 모두 처분한 뒤채권형으로 전환한다.일정분의 이익을 굳히기 위해서다.글로벌에셋자산운용의 ‘하이테크1호’,리젠트자산운용 ‘빅히트40’,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하이테크’가 여기에 속한다. 박건승기자 ks
  • 농민들 4월부터 인터넷 무료이용

    오는 4월부터 농민들은 인터넷을 통한 농산물정보망을 무료로 쓸 수 있게된다.농업의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 4월부터 컴퓨터를 탑재한 이동버스가농촌을 순방한다. 농림부가 지난해 9월 개설한 농산물 사이버 통합쇼핑몰에서 소비자가 한번클릭으로 통합결제가 가능해진다.김성훈(金成勳) 농림부장관은 25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0년 농업·농촌 정보화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이에 따라 4월부터 농업인이 인터넷과 컴퓨터통신을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농림수산정보망 기능이 보강된다.농민과 소비자를 위한 위성방송과 인터넷방송도 검토되고 있다. 농림부는 또 ‘이동 정보화교육 버스’를 투입,정보화 여건이 불리한 농촌을 전문가들과 함께 순회하면서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업인과 소비자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농산물 통합쇼핑몰의 품목별 가격과 품질 비교·검색 기능에 통합결제 기능을 보완,올 하반기부터 실용화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2월부터 가격등락이 심한 무 배추 고추 마늘 양파의 지역별·도매시장별 출하동향등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제공,유통전문가들의 시황예측을 돕기로 했다.한편 김 장관은 “1농가 1컴퓨터를 목표로 컴퓨터 구입도 농기계처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농업 정보화가 제대로 되려면 농촌의 초고속통신망이 확충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
  • 손정의 신흥증권과 손잡는다

    소프트뱅크 손정의(孫正義) 사장이 20%의 지분을 갖고 있는 미국의 세계적증권분석 및 펀드평가기관 ‘모닝스타’와 우리나라의 신흥증권이 공동으로법인을 설립,국내에서 대규모 유료 증권정보 서비스에 나선다.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기관이 국내에서 증권 분석자료와 정보를 유료로제공하기는 처음으로,추천종목 등을 둘러싸고 편파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국내 증권사 리서치기능에 일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24일 “모닝스타와 신흥증권이 절반 정도씩의 지분을 출자하는 형식으로 자본금 30여억원 규모의 법인을 세우기로 사실상 합의했다”며 “1년간 협상끝에 이번주안에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회사 이름은 ‘모닝스타 코리아’로 잠정 결정됐다. 모닝스타 코리아는 시황분석과 종목분석,종목추천 등 다양한 증권정보는 물론,금융기관들이 발매하는 펀드와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등 광범위한 고급정보를 고객들에게 인터넷과 자료(페이퍼)를 통해유료로 제공하게 된다. 신흥증권 관계자는 “공정성과 정확성에 있어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는 모닝스타와 제휴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 국내 증권사들은 수수료 수입 등 자신들 입장만 고려,장세가 나쁜데도 주식을 사라고 권유하는 등 투자자에게 피해를 줄 만한 편파적정보를 제공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며 “모닝스타 코리아는 100% 투자자의 입장에서 종목을 분석하는 등 공정성에 최우선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재벌 계열의 대형 증권사들이 모닝스타에 제휴를 타진했지만,이들이 과거에 개인신탁자산에 계열사들의 부실자산을 편입하는 등고객들에게 손해를 끼친 전력이 있어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닝스타 코리아의 서비스가 투자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경우 기존 증권사들의 리서치기능은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현재 각 증권사들은 추천종목과장세분석 등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증권사들이 특정 종목을 추천해놓고 자신들은 그 종목을팔아 차익을 남기고 있다는등 논란이 거듭돼왔다.뿐만 아니라 일부 증권사에서는 애널리스트가 계열사주식에 불리한 분석을 내놓았다는 이유로 인사상 불이익을 받았다는 얘기도돌고 있다. 주식관련 정보제공과 펀드평가에 있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모닝스타는 수년전 일본에서 손정의씨와 손잡고 ‘모닝스타 재팬’을 설립한 것을 비롯,현재 뉴질랜드와 오스트리아 핀란드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증권정보 제공업을 하고 있다. 박건승 추승호 김상연기자 carlos@
  • 주가 폭락사태 안팎

    “아…” 19일 아슬아슬 버텨오던 주가가 장 막판에 곤두박질하자 시세판을 지켜보던 한 40대 투자자는 외마디 한숨을 내쉴 뿐 말을 잇지 못했다.시장은 온통 허탈감에 빠진 모습이다.지난주 폭락사태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안간힘을쓰던 터라 충격이 더한 것 같았다.특히 코스닥시장은 무차별 투매양상 속에시장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했다. 전문가들도 난감한 모습이 역력하다.회복시기를 갈수록 멀리 잡고 있다. ◆왜 폭락했나 투자심리가 극도로 불안한 상태에서 세계증시가 동반 약세를보인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19일 일본과 홍콩 등 아시아증시는 모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다음날 미국 나스닥 시황을 미리 반영하는 나스닥 선물지수가 빠진 것도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결정타를 먹인 것은 기관투자가들의 매도공세였다.코스닥에서 외국인들은큰 폭의 순매수를 했지만,기관들은 그동안 공모주로 싸게 산 주식을 대거 처분하며 차익을 실현하기에 바빴다.거래소에서도 기관들은 3,000억원 가량의프로그램 매물(선물 관련 대기매물)을 쏟아내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망 코스닥의 경우 투자심리가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약세가 장기화될 조짐이다.전문가들조차 ‘바닥’이 어디인지를 가늠하기 어려워하고 있다.최근 나스닥이 올라도 코스닥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은 투자심리가 얼마나 얼어붙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무섭게 급등한 것을 감안하면 아직도 더 떨어져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어 분위기는 더욱 어둡다.교보증권 김창권(金昌權) 연구원은 “정부가 특단의 부양책을 내놓지 않는 한 코스닥의 약세는 다음달 이후로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거래소시장은 비교적 낙관적이다.펀드 환매자금 마련을 위한 투신권의 매물이 거의 다 소진된 상태인데다,프로그램 매물도 7,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어 장을 괴롭힐 만한 요인이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투자 어떻게 관망하는 것 말고는 별다른 방도가 없어 보인다.전문가들은지금 팔기에는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한다.차라리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나중을 기약하는 게 낫다는 것이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신규매수는 매우 위험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교보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코스닥에서 적극적인 투자는 4월총선 이후로 미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래소 우량종목의 경우는 지금 저가매수에 들어갈 만하다는 견해도 있다.한국투신 신긍호(申肯浩) 주식운용팀 과장은 “종합주가지수가 다음달 중순까지는 920∼1,000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10%정도의 목표수익률을 정하고 우량주 매수에 나서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역사의 숨결 밴 中명승지 찾아「…중국기행」

    ‘나를 황학루에 남기고(故人西辭黃鶴樓) 안개낀 삼월,친구는 배에 올라 양주로 떠나고(烟花三月下揚州) 이윽고 돛대마저 시야에서 사라지네(孤帆遠影碧空盡) 뵈는 것,아득히 하늘에 닿은 장강물 뿐이어라(惟見長江天際流)’ 중국 당나라 때의 이백이 지은 칠언절구 ‘황학루에서(원제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이다. 진순신은 이 시에 나온 무창의 황학루 등 중국의 명승지를 시와 사진으로생생하게 묘사한다.제목은 ‘시와 사진으로 보는 중국기행’(예담 펴냄).진순신은 시바 료타로(司馬遼太郞)와 함께 일본의 대표적인 역사소설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책은 모두 4부로 나뉘어 있다.북경에서 산동까지,낙양에서 사천까지,남경에서 항주까지,강서에서 광주까지 중국 전역을 돌아본다.3,000여년전 주나라의 도읍지였던 낙양과 용문석굴 및 소림사,진시황릉과 양귀비가 목욕했다는 화청지가 자리잡고 있는 장안,중국과 로마를 잇는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감숙성난주 등 중국 역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을 모두 돌아본다. 각종 유적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200여장의원색 화보로 담아 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이백 백거이 소동파 두보 등 역대 중국의 유명시인이 지은시구를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한다. 한마디로 이 책은 중국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이 돋보인다.문화재마다꼼꼼히 고고학적인 고증을 거쳤다.값 1만5,000원. 정기홍기자 hong@
  • 밀레니엄 첫달 주가 기상도

    ‘거래소 4인방’은 쾌청,‘코스닥 빅3’는 안개속. 세밑 증시를 달구고 있는 정보통신 대표주들의 새해 1월 기상도다. 전문가들은 거래소시장의 SK텔레콤 한국통신 데이콤 삼성전자가 내년 초에도 강세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한다.반면 코스닥시장의 새롬기술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는 ‘판정 유보’라는 입장이다. ◆거래소 종목은 초강세 행진 거래소 정보통신 4인방은 지난 23일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24일에도 삼성전자를 제외한 3개 종목은 강세를 보였다. 황제주인 SK텔레콤의 새해 1월 말 주가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신세기통신지분인수로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권 획득이 유력해지면서 530만원대(현대증권)까지 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반면 굿모닝증권은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데다 이미 적정주가 수준에 들어섰다는 점을 들어 400만원대에머물 것으로 예상했다.LG투자증권은 내년 1월 말 예상주가로 430만원,SK증권은 500만원을 제시했다. 데이콤의 경우 국내 최대 PC통신서비스업체인 천리안과 검색사이트 심마니,게임포털사이트 조이월드 등 다양한 인터넷사업을 통한 성장성이 강점으로부각됐다.내년 1월 말 적정주가로 LG투자증권은 55만원,SK증권은 50만원을예상했다.다만 현대증권과 굿모닝증권은 현재의 주가가 너무 높게 평가됐다는 점을 들어 각각 30만원과 40만원을 제시했다. 증시 애널리스트들은 한국통신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데다 시내전화요금 인상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점을 들어 주가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LG증권과 SK증권은 내년 1월 말 주가로 각각 17만원과 20만원을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시장의 호황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도주로 부각될 공산이 큰 것으로 전망됐다.대우증권은 현 주가 수준이 너무 낮게 평가됐다며 1월 말 주가가 40만∼48만원에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SK증권은 35만원,굿모닝증권은 32만원,LG투자증권은 29만원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종목은 럭비공(?) 애널리스트들은 한결같이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 한통프리텔에 대해서는 주가 전망을 꺼리고있다.이미 적정주가를 벗어난 상태여서 내재적인 가치분석에 따른 예상주가 산정이 어렵다는 이유를들고 있다. SK증권은 시황판단을 근거로 내년 1월 말 주가를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 각각 30만원,한통프리텔 20만원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ksp@
  • 金대통령에 外信 회견 쇄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세계 여러 나라의 언론과 국제단체 등에서 회견이나 기고문,메시지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청와대 공보수석실이 12일 밝혔다.2000년 뉴밀레니엄 시대의 국제적 화두가 될 평화,인권,화해 등에 대한김대통령의 생각과 구상을 듣기 위함이라고 한다. 정치지도자와 더불어 ‘사상가’로 기억되길 기대하는 김대통령은 쇄도하는 요청중 일부는 내년 초로 미뤘다.실제 김대통령은 진시황제나 피터대제를역사적으로 성공한 인물로 꼽을 만큼 역사분야에서도 독자적인 시각과 영역을 갖고 있다. 이달 실시될 주요 회견이나 메시지 발표 일정을 보면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21세기를 말한다’는 뉴밀레니엄 특집 인터뷰 시리즈의 첫 인물로 김대통령을 선정,내년 1월1일자에 보도할 예정이다.또 중국의 지식층을 대상으로 한 격주간지 중화영재(中華英才)는 김대통령을 표지인물로 한 회견기사를 2000년 2월 첫 호에 싣는다고 한다. 새천년 맞이 ‘한·일 정상 화상메시지’ 녹화도 빠르면 이번주 중 이뤄져김대통령의 새천년 희망과 비전이한·일 TV를 통해 1월1일 방영될 예정이다.여기에 AP,AFP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비즈니스 위크지 등 10여개사에서 회견 요청이 들어와 검토중이라고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부터 26일 성탄절 기간중 요르단에서 열리는 ‘용서와화해 국제회의’에서는 최근 녹화를 마친 김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방영한다. 공보수석실의 한 관계자는 “뉴밀레니엄을 앞두고 세계언론은 김대통령의험난한 투쟁역정과 철학,이들 가치의 실현을 위해 쏟은 노력 등을 평가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金대통령‘리더의 덕목’피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지도자론을 피력했다.지도자의 진정한 리더십 덕목으로 국정방향과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당대의 인기가 아니라 역사속의평가를 염두에 두는 자세 등을 꼽았다.또 역사에 가장 성공한 지도자로 진시황제와 러시아 피터 대제,일본의 오다 노부나가 등을 들었다. 김대통령은 9일 일본 3대 출판사 가운데 하나인 쇼각칸(小學館) 편집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개했다.쇼각칸은 ‘아시아의 지도자들’이라는단행본 시리즈 제1권으로 ‘김대중(金大中)의 한국’편을 오는 2000년 2월출간할 예정이다. 이 책은 김대통령 일대기를 비롯,한국의 경제,문화,역사,한·일관계 전망,21세기 한국 등을 소개한다. 김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박정희(朴正熙)·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 등 자신을 박해한 사람들과의 화해와 사면,일본과의 관계 개선,대북햇볕정책 등을 적시하며 “옥중에서 권력을 얻으면 용서와 화해의 노력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김대통령은 세계의 평화와 분쟁 해결방안으로 분쟁을 국제사회가 공동으로저지할 수 있는 확고한 체제 발전과 빈곤문제 해결,서로 다른 문명간의 대화를 적시했다. 한국인의 장점에 대해서는 중국화되지 않은 독창성,해동불교,이퇴계의 주자학으로 대표되는 조선유학 등을 예로 열거하면서 “지적 능력과 문화 창조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대통령은 퇴임후에는 동교동 자택에서 살겠다고 소개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인터넷·신문기사 성공투자 필수품

    주식투자를 잘 하는 사람들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최근 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면서 객장까지 갈 필요는 없어졌지만,직장생활을 하면서 투자를 병행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그래서 일반투자자들은 화끈한 ‘정보’를 바라거나 ‘감’에 의존하기 십상이다.그러나 투자에는 역시 왕도가 없는 법이다.성공한 사람들은 한결같이 많은 시간과 정력을주식에 쏟아붓는 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특히 인터넷과 신문기사를 필수적인 ‘무기’로 삼고 있다. ■1,500만원으로 1억5,000만원 번 투자자의 일과:보험회사에 다니는 이모씨(33)는 올 7월 주식투자를 시작하면서 종전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고 있다.오전 5시30분 일어나면 3개 조간신문(경제지 2개,종합지 1개)을 1시간동안 숙독하면서 경제 흐름을 잡는다.6시40분부터는 TV의 증권뉴스를 시청한다.8시30분 회사에 도착하면 인터넷을 통해 각 증권사가 제공하는 투자정보를 파악한다.특히 ‘야후코리아’가 제공하는 각종 금융·기업정보를 반드시 훑어본다.동료들과 10분정도 투자의견을 교환하는 것도 일과가 됐다.9시 오전장이시작된 뒤에는 50분마다 한번씩 컴퓨터를 열어 시황을 살핀다.12시가 되면 20분안에 점심을 먹고 오후 1시까지 증시흐름과 관심종목을 집중 분석한다.3시 오후장이 끝나면 각 신문사 홈페이지로 들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시황관련 기사를 읽는다.7시 퇴근길에는 다음날 가판을 미리 사 본다.집에 와서는 자료가 될만한 신문기사를 스크랩해 둔다.이씨는 “증권사 등이 추천한회사의 실적이 실제로 좋은지 한국신용평가(주)가 제공하는 ‘키스라인’이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직접 확인,투자여부를 결정한다”고 귀띔했다. ■1,000만원으로 3억원 번 김모씨:무역회사에 다니는 김씨(35)는 오전 7시30분 출근하기가 무섭게 인터넷의 ‘미국 야후’ 사이트로 들어가 새벽에 끝난나스닥과 다우지수 동향을 살펴본다. 최근 우리 증시가 미국과 거의 똑같이움직이기 때문이다.이어 야후코리아와 각 신문사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방향을 잡은뒤 관심종목을 10개 이내로 압축한다.9시 장이 시작되면 30분 단위로시황을 들여다본다. 장이 출렁이면 10분마다 살핀다.점심시간에는 주로 코스닥 시황을 분석한다.매매는 주로 오후 1시 오후장이 시작된 직후에 한다.3시 장이 끝나면 1시간정도 시황을 분석한다.그날 재료가 주가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확인하며 ‘복습’을 한다.집에 와 밤 10시부터 잠자리에 들기까지는 야후를 통해 미국 증시가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살펴보고 블룸버그 등 외국신문 사이트에도 들어가본다.김씨는 “장중에 시황을 너무 자주 들여다보면쓸데없이 주식을 사거나 팔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만큼,간격을 정해놓고 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대우채 주식형 분리전환 문답풀이

    대우채가 편입된 공사채형 펀드에 가입한 사람은 앞으로 열흘동안 주식형으로 분리 전환할 수 있다. 투신·증권사들은 주식형 분리신청을 오는 26일까지 받은 뒤 이틀간 분리작업을 거쳐 29일 펀드를 설정한다.궁금증을 알아본다. [분리전환이란] 대우채가 편입돼 손실이 예상되는 공사채형 수익증권 가입자에게 손실보전을 위해 공사채형을 주식형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주식형으로 전환한 사람의 대우채 편입비율이 달라지나] 아니다.주식형으로전환되는 수익증권 계좌수 중 비대우 부분과 대우부분 비율은 분리전 공사채형 비율과 같다. [분리전 공사채형 계좌에서 일부 금액만 전환신청할 수 있나] 아니다.공사채형 계좌내 금액 전부에 한해 전환신청할 수 있다. [전환하는 게 유리한가] 시황이 변수다.주가가 오르면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있지만 떨어지면 추가적 투자손실을 볼 수도 있다. [분리전환된 주식형은 어떻게 운용되나] 주식편입 비율 50% 범위에서 각 투신사가 약관에 정한 주식편입비율에 따라 주식에 투자한다. [전환된 주식형은목표수익률을 정해 운용한다는데] 그렇다.목표수익률은 대우채 편입에 따라 발생한 손실금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된다.대우채 편입비중이 크면 그만큼 목표수익률도 높게 결정된다. [분리전환후 자금을 언제든지 찾을 수 있나] 그렇다.환매수수료 부담은 최초가입일 기준이다. ㅔ[분리후 주식형에 추가로 가입할 수 있나] 적립식 저축을 제외하고는 불가능하다. 박건승기자 ksp@
  • [대한광장] 죽음이 없다면

    프랑스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가 1946년에 발표한 소설 ‘인간이면 누구나다 죽는다’는 죽음을 모르는 한 불사적인 인간의 가능성을 묘사한 책이다. 소설의 주인공은 어떤 영약의 힘으로 이 세상에서 죽음이 없는 영원한 삶을살게 된다.옛날 진나라의 시황제가 찾던 불로초의 효험을 훨씬 능가하는 영약이었던 모양이다.저자는 이 소설에서 죽음이 삶에 대해 더이상 한계를 지우지 않는데서 따라올 수밖에 없는 삶의 기쁨,체험의 가능성,사회의 유대 및책임은 사라지고 만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였다. 그렇다.죽지 않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것이라고는 없다.그에게 있어서 고통과 기쁨은 결정적인 것이 아니다.그런 것들은 진지하지도 않고 유희적이며피상적인 것이 될지도 모른다.주인공이 바치는 어떤 희생이나 헌신도 죽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것과 같은 의의나 의미를 지니지 못할 것이다. 떨어지는 나뭇잎에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을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가을은그 어느 계절보다도 죽음이 더 가까이 있다는 느낌을 준다.빨갛게 물들어가는 현란한단풍을 보면서 나도 마지막 순간에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하는 반성과 바람을 동시에 가져보기도 한다. 누구나 다 죽을 수밖에 없는 미약한 인간존재이지만 막상 그 죽음이 자기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다.심지어 그 죽음이 막상 자신에게 바짝 다가왔을 때에는 어떤 수단과 방법이라도 다 동원해 거기서 멀리 도망치고자 하는 존재가 우리 인간이다. 우리 대부분은 죽음이 그렇게 일찍 찾아오지 않는다고 느끼며 살아간다.그러므로 죽음이 멀리 있고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느껴져 때로는 삶이 부패되고 나태해진다.그러나 그렇게 멀리 있는 것처럼 여겨지던 죽음이 막상 아주가까이 와 있다고 느낄 때에는 그 전보다는 훨씬 진지하고 개선된 삶을 찾게 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곧 죽음이 가까이 왔을 때에야 비로소 사랑이 더깊어지거나 열정적으로 될 뿐만 아니라 이로 말미암아 삶 전체가 풍요롭게변화된다. 바꾸어 말하면 곧 다가올 죽음이 삶에 깊이를 더해준다는 것이다.어떤 영약의 힘으로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할 때 그 순간부터이미 그 삶은 기쁨이 사라질 것이다.삶에서 모험과 긴장은 사라지고,인생에서 중요한 것은아무 것도 없다.친구와 다투어도,헤어져도 화해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남을위한 봉사와 희생,책임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할 것이다.더욱이 죽음이 없다면 삶은 전혀 고마운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사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죽는다는 것은 한 인간의 삶에서 개화되는 모든 가능성을 한꺼번에 막아버린다는 뜻이고,실재 세계에서 인간을 완전하게 결별시키는 하나의 악으로 간주되기도 한다.죽음에 수반되는 모든 현상,곧 세상의 하직,주위 가족이나 친지들과의 영원한 이별,지금까지 이룩해 놓은 모든 업적의 상실 등이 지금까지 걸어온 삶이 마치 허구인양 만들기 때문에 죽음이 우리를 거기서 도망치게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죽음은 우리가 거기서 아무리 멀리 도망친다 해도 우리 곁을 떠나지않는, 우리 인간실존의 한 부분이다.시몬 드 보부아르의 소설이 말해주듯이죽음은 인간적 삶에 속해 있는 것이며,죽음에 입각하여 비로소 삶은인간적이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현대의학의 힘이 인간의 생명을 무한히 연장시키고 죽음을 요원한 미래로밀어버리는 것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고 착각해서는 안된다.깊어가는가을에 한번쯤 생각해 보는 죽음이 우리를 움츠리게 하기보다는 지금 현재의삶을 더욱 희망적이고 적극적이 되도록 만들 때 그 죽음이 곧 내 삶의 일부분으로 변화되지 않겠는가?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의 아름다움이 마지막 순간에 발하는 아름다움인것처럼 내 인생의 마지막 순간이 아름답기 위해 죽음은 언제나 가까운 내 친구가 되어야 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11월을 시작한다. [李東益 가톨릭대교수·윤리신학]
  • 매수타이밍 헛짚는 ‘개미군단’

    개미군단은 늘 ‘뒷북’만 치는가. 지난 1주일동안 8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한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이 보인 행태는 ‘약싹 빠른’ 외국인투자자들과 좋은 대조를 보였다.지난25일 800선이 무너지자 외국인투자자들은 일제히 저점을 확인한듯 순매수세를 보인 반면 ‘순진한’ 개인투자자들은 ‘팔자’로 일관했다.개인투자자들의 투자전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대목이다. [혼란에 빠진 개미군단] 종합주가지수 800선이 붕괴된 지난 25일 외국인들은 72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은 거꾸로 2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이어 26일에도 외국인들은 3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9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29일에는 양상이 더욱 확연해지면서 외국인들이 1,849억원어치의 매수 우위를 보인데 반해 개인들은 무려 4,776억원 어치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대우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8,9월에도 허둥대는 모습을 보였다.이 기간에 3조1,183억어치를 순매수한 뒤 주가가 곧 회복되리라는 기대를 걸었지만 월 평균 종합주가지수는 933(8월),927(9월)로 계속 내리막길을 걸었다.반면 외국인들은 6월 이후 9월까지 5조3,779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뒤 10월에는 7,1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주가지수 800을 ‘바닥’으로판단했기 때문이다. [개미군단은 억울하다(?)] 증시 전문가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외국인과 상반된 행태를 보인데 대해 “정보력 부재와 단타매매를 노린 수익조급증 탓”이라고 풀이했다. LG투자증권 윤삼위(尹三位) 선임연구원은 “외국인들은 국제통화기금(IMF)등과 같은 국제기구를 통해 신속히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목표가격을 정해놓고 장기매매에 주력하는 반면 개인들은 정보력보다 시장분위기 등 심리적인 측면에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짙다”고 설명했다.윤 선임연구원은 “최근사이버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초단기매매가 더욱 성행하고 있다”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조금만 오르면 곧바로 팔아 치우는 바람에 주가 급등으로인한 기대이상의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리젠트자산운용 김석규(金錫圭) 운용담당이사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내년 국내 증시전망을 나쁘지 않게 보기때문”이라며 6개월 앞을 내다보고 투자한다면 지금은 매도가 아닌 매수 시점”이라고 밝혔다. LG투자증권 윤 선임연구원은 “개인들은 시황을 전문적으로 분석할 시간과능력이 없으므로 시장을 주도하는 쪽을 늘 주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무분별하게 투자하는 것보다 주도세력과 함께 행동을 취하는 게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며 “특히 우량금융주,전기·전자주,정보통신·인턴넷 관련 첨단기술주 등 핵심 종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건승기자 ksp@
  • [금주의 시황] 지수 800대 초반 유지

    지난 주에는 대우사태 해결이 가시화되고 금리안정 등으로 그동안 악재로작용했던 요인들의 개선 추이가 뚜렷했으나 이것이 수급 개선으로 연결되지는 못해 주가상승에는 한계를 노출했다. 이번 주에도 근본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상향돌파를 위해서는 수급개선이 구체화돼야 하지만 아직 그럴 상황은 아니다.그렇다고 급격하게 하락할 개연성도 적어 지난주와 비슷한 모양새를 유지,박스권 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이번 주에도 뚜렷한 주도주가 부각되기보다는 빠른 순환매와 함께 종목별 선별상승 시도가 이어질 전망이다.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설정돼 있는 지수 800선이 강력하게 버텨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최근 일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고 오랫동안 조정을 겪은 증권,은행 등 우량 금융주와 실적호전 중소형주에 매매의초점을 맞추는 게 효과적일 것 같다. [한빛증권 유성원 투자정보팀장]
  • [금주의 시황] 업종별 순환 매수 기류 예상

    이번주에도 단기 급등에 대한 저항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순매수를 하던 외국인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서고 해외변수도 불투명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대우사태,투신사 구조조정 등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국내 변수들은 해결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승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아직 본격적인 상승세로 치닫을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에서 주도주가나타나 장세를 견인하는 형태보다는 업종별·종목별 빠른 순환기류가 좀더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성장성을 바탕으로 향후 장세주도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정보통신,반도체,인터넷 관련주들의 부각이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주초까지는 순환기류에 편승한 낙폭과다주 중심의 편승에 주력하는 한편,주중반 이후에는 기관 및 외국인 선호도가 큰 우량대형주중심의 저가매수가 바람직해 보인다. [한빛증권 유성원 투자정보팀장]
  • ‘내리막 株價’ 원인과 전망

    주가하락 행진이 어디에서 멈출까. 주가는 추석연휴 직전인 지난달 22일부터 7일간(개장일 기준) 폭락세가 이어져 무려 165.87포인트(17.3%)나 하락했다.특히 5일에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미국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해외 불안요인이 상당부분 호전됐음에도 주가지수 800선마저 무너졌다.전문가들은 정부가 특단의대책을 조기에 내놓거나 외국인들이 대대적인 매수에 나서지 않는 한 추가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살 여력이 없다 해외 금융시장 안정 등 호재가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은확실한 매수세력이 없기 때문이다.외국인 투자자들이 오랜만에 이틀 연속 순매수를 보이긴 했지만,아직 지수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기관투자가들은 사실상 여력이 없다.투신권은 환매사태에 대비한 자금마련 차원에서 팔궁리에만 몰두해 있고,은행도 채권시장안정기금에 돈을 대야 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좁다.5일 투신권이 719억원의 순매수를 보였지만,현대전자 주식의자전거래로 인한 통계상 착시현상일 뿐 사실상 순매도나 다름없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이다.5일 장이 끝나기 10∼20분을 앞두고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투매에 나선 것은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미봉책이라는 불안심리를 단적으로 반영하는 것이다. ?당분간 상승세 반전은 어려울 듯 추가적인 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추가하락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대우증권 장웅(張雄)투자정보팀 과장은 “대우 구조조정 실사결과와 정부의 3단계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나오는 이달 말까지는약세장이 계속될 전망”이라며 “심리적 지지선인 76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LG증권 박준범(朴埈範)투자전략팀 대리는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선 게 한가닥 희망이지만,상당기간 이같은 매수세가이어져야 지수를 견인할 수 있다”며 “그러나 외국인들이 훨씬 아랫선을 저점으로 여길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이같은 기대는 기대에 그칠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다. ?정부 대책 앞당겨야 교보증권 관계자는 “정부의 금융안정대책이 본질을외면한 미봉책이라는 견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차라리 투신권 구조조정을앞당겨 미래 스케줄을 명확히 하는 게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투매 삼가야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성급하게 파는 일을 삼가야한다고 입을 모은다.삼성증권 김군호(金軍鎬)투자전략팀장은 “주가가 많이떨어진 만큼 투자자들은 아주 급한 자금이 아니라면 당분간 매매를 자제하고시황을 주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금주의 시황]

    지난주 증시는 투신사 구조조정 조기 실시설,미·일증시 동반하락,프로그램매도물량 출회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치면서 주중 내내 급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주말에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 및 외국인 매도 약화와함께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형성에 힘입어 장끝 무렵에 극적으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번주에는 지난 주말의 반등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증시 수급상황도 극단적인 악화 상태에서 벗어나 점차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무엇보다 투신권의 적극적인 매수와 외국인 매도세 감소가 투자심리를 어느 정도 회복시킬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본격적인 상승세로 치닫기에는 아직도 대우사태 및 투신사 구조조정 문제가 현안으로 걸려 있어 이번주의 반등세도 역시 기술적인 수준에 그칠가능성이 커 보인다.지수상으로는 추가 하락시 공멸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하방경직성을 보이면서 주가가 박스권을 이룰 전망이다. 한빛증권 유성원 투자정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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