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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색깔차이 줄이기 첫 수순/국민회의·자민련 「정책공조」 저변

    ◎소득세 개정 등 16개항 합의/「화학적 결합」까지는 못갈듯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6일 정책공조의 세부사항을 확정했다.본격적인 양당 「색깔차이」 줄이기의 첫 수순인 셈이다.지난 19일 양당의 정책위의장을 공동의장으로 하는 「야당정책공동추진협의회」를 출범시킨지 꼭 7일만이다.이런추세라면 양당이 일시적인 연대차원에서 벗어나 정강정책 등에서 「화학적 결합」도 가능하다는 성급한 관측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이날 양당이 정책공조의 추진사항으로 합의한 사항은 검·경중립화와 소득세 개정 등 정치·경제·사회분야의 16개.구체적으로 정치·경제는 ▲선거부정방지법 개정 ▲국회 인사청문회도입 ▲소득세법 및 법인세법 개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 10개항이다.사회는 ▲통합방송법제정 ▲통합의료보호법개정 등 6개를 선정했다. 국민회의 이해찬·자민련 허남훈 정책위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총선공약에서 공통분모를 추렸지만 앞으로 정책공조의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양당은 첫사업으로 오는 29일 「시화호」오염실태를 조사키로했으며 가시적 성과를 위해 「환경영향 평가법」을 공동발의할 예정이다.활동방향으로 우선 「민생분야」를 잡았다.공조의 용이함외에도 국회파행의 장기화에 따른 비난을 희석시킬 필요성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정가에서는 정책공조의 내용이 개원협상에서 야권주장을 망라했기 때문에 앞으로 공조에 별 이상이 없을 것으로 관측한다.특히 김대중­김종필 국민회의·자민련총재의 대선전략 차원으로 정책공조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 「생명」이 길수도 있다는 반응이다.양당의 뚜렷한 노선차이에도 불구,상시적인 정책협의체가 가동할 경우 내년대선에서 일부 「공동공약」 도출도 가능하다는 의미다.양총재의 대권구상과 맞물려있는 「이원집정제」나 「의원 내각제」 등에서 공통분모를 찾아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보수본류」와 「민주전통야당」임을 내세우는 양당의 색깔차이가 몇번의 회담으로 없어질 것 같지는 않다.양당이 무엇을 기준으로 「색깔맞추기」를 시도할지 미지수지만 당장 노동법이나 국가보안법 등에서 선명성을 요구하는 재야의 반발도 예상된다.〈오일만 기자〉
  • 시화호 물 방류 무산/환경단체·주민 반대시위로

    【안산=조덕현 기자】 오염된 시화호 물을 외해로 빼내려던 당국의 방류계획이 환경단체와 시화호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환경운동연합등 환경단체회원들과 시화방조제 부근 대부도 주민 등 1백여명은 24일 하오 시화호 배수갑문 주변에서 『시화호의 썩은 물을 방류할 경우 인근 바다의 생태계가 파괴될 것』이라며 방류반대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이날 하오 2시부터 썰물을 이용,5백만t의 호숫물을 내보내려던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 등의 방류계획은 무산됐다.
  • 시화호 물 1억t 방류/수질개선 위해 2차례

    ◎환경단체 “인근해역 파괴” 반발 환경부는 22일 시화호 수질개선을 위해 배수갑문을 두차례에 걸쳐 개방한다.24일부터 사흘동안 1차 개방하고 다음달 1일부터 나흘간 2차 개방한다. 해양생태계에 줄 영향을 감안,배수갑문 개방횟수와 방류량도 1차의 경우 모두 5회에 5천만t,2차때는 8회에 5천6백만t으로 조절한다. 이에 대해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시화호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 42·5ppm,부유물질 51.9ppm으로 기준치를 각각 5배와 4배 초과하고 있다』며 『이 물을 그대로 방류할 경우 인근해역은 「죽음의 바다」가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노주석 기자〉
  •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5대강 수계 연결 추진

    ◎농림수산부/2016년까지 4조9천억 투입 전국을 가뭄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 등 5대강의 물줄기를 하나로 잇는 5대강 수계연결계획이 추진된다. 농림수산부는 2일 관계부처와 협의해 내년부터 2016년까지 20년간 4조9천억원을 들여 5대강의 수계를 연결,수자원을 통합 관리키로 하고 타당성 검토를 위한 예비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우선 남한강과 낙동강상류 사이 21㎞를 직경 4m의 터널로 연결,연간 4억9천3백만t의 충주댐 물을 경북 북동부지역에 보내 상습 가뭄을 해소시킨다는 구상이다. 5대강 수계가 연결되면 다목적댐이 몰려있는 강원지역의 물을 시화·대호·서화·금강·새만금호 등 서해안 일대의 담수호로 보내 인근 간척지에서 물 걱정없이 농사를 지을수 있게 된다. 또 여주쪽의 남한강에서 물을 끌어올려 아산호로 방류키 위해 양수장 1개소를 건설하고 폭 10m에 수심이 2m인 도수로 34㎞를 건설,우정호와 시화호·삽교호·대호로 연간 2억6천3백만t씩 용수를 공급한다. 농림수산부는 5대강 수계통합을 위한 19개소의 도수로 2백60㎞를 설치하는데 예비조사비 7억5천만원을 포함,1조3천3백억원이 투입되고 건설교통부에서 설계중인 영월댐과 적성댐 등 2개 다목적댐건설에 4천6백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5대강 연결작업이 이뤄질 경우 서해안 및 남부지역의 41개 시·군이 만성적인 용수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염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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