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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화호 일대 레저항공 전진기지로

    경기 시화호 일대가 우리나라 레저항공산업의 전진기지로 떠오른다.경기도는 최근 안산에서 열린 ‘2009 국제레저항공전’을 계기로 시화호 주변에 항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등 레저항공산업을 본격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항공복합단지는 165만 2892㎡ 규모로 ‘에어파크’와 ‘항공산업단지’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에어파크는 안산시 대부도 대송산업단지 안에 66만 1157㎡ 규모로 조성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활주로, 격납고, 수리창, 관제탑, 유류 및 소방 시설, 레저항공스포츠 교육시설, 사무실 및 판매장, 체험시설 등이 설치된다. 2011년부터는 국제레저항공전 개최 장소로도 사용된다. 항공산업단지는 시화 MTV 내 99만 1735㎡로 조성되며 항공기 완제품, 항공부품·소재 및 전자소프트웨어·무인기 제조 등과 관련한 기업 및 연구시설이 들어선다.경기도는 오는 7월까지 에어파크 및 항공산업단지에 따른 기본 구상 및 부지 선정을 마친 뒤 정부와 부지 사용방안에 대한 협의를 통해 오는 8월까지 항공복합단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가 레저항공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송단지의 경우 소음 관련 민원제기의 가능성이 적고 행사 개최 때 안전성 등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특히 토지가격이 저렴하고 인근의 조력발전소, 선감 해양체험관광지구 등과도 연계 개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경기관광공사는 세계 레저항공시장 규모가 연간 32조 8500억원에 이르지만,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0.8%(2673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했다.하지만 인구 대비 등록 조종사 비율은 일본보다 높고 15만 5000여명의 레저항공 동호인과 마니아가 레저항공을 즐기고 있어 항공 레저 인프라만 갖춰진다면 폭발적으로 성장할수 있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2250억원에 달하는 패러글라이더 세계 시장 규모 가운데 우리나라가 600억원을 수출하는 등 패러글라이더 시장 만큼은 석권하고 있다.”며 “이런 잠재력을 바탕으로 항공산업을 경기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그린경영-대우건설] 조력에서 태양광까지 친환경사업 다각화

    [그린경영-대우건설] 조력에서 태양광까지 친환경사업 다각화

    대우건설이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5일 ”미래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조력과 태양광,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기술 개발과 신수종 사업 발굴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이 건설 중인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국내 최초의 조력발전소다. 세계 최대 규모로 총 사업비 3135억원이 들어간다. 시설용량은 254㎿ 규모다. 200㎿의 소양강 수력발전소보다 용량이 더 크다. 연간 86만배럴(287억원)의 유류수입 대체 효과와 시화호의 수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이 시공한 경기 이천시 모전면의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은 가축의 분뇨를 처리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국내 최초의 상용화 플랜트이다. 2500마리의 돼지가 배출하는 하루 20여t의 축산분뇨를 이용해 480의 전기와 860M㎈의 열을 생산한다. 230가구가 하루 동안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대우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DBS 공법’이 적용됐다. 기존 시설이 분뇨를 발효시키는 소화조를 1개 사용했다면, DBS 공법은 산성 물질을 생성하는 소화조와 메탄을 생성하는 소화조를 따로 설치해 순도가 높은 메탄을 뽑아낸다. 지난해 8월엔 전남도와 1000억원 규모의 ‘축산분뇨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 건립에 대한 투자계약’을 맺었다. 2012년까지 대우건설의 DBS 공법을 적용해 1일 33㎿의 전력과 600t의 액체비료 생산시설을 짓게 된다. 지난 1월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수처리·폐기물처리 전문업체인 테크노플루이드사와 바이오가스 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한 기술 수출협약을 맺었다. 독일 기업들이 선점한 50조원 규모의 유럽시장에서 10% 이상 시장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공동주택 최초의 ‘태양광 주택’을 내놓기도 했다. 목포 옥암 푸르지오에 태양광발전 모듈 682장을 설치해 하루 최대 600㎾의 전력을 생산해 아파트 복도, 주차장 등의 공용전력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그린경영-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 조력발전소 年5억㎾h 생산

    [그린경영-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 조력발전소 年5억㎾h 생산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기업 가운데서도 친환경경영의 선두에 서 있다. 수공은 물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조됨에 따라 물과 관련한 모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물 기업 1위로 도약하기 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1년 완공되는 경인 아라뱃길은 총 2조 5000억원을 투입해 운하 18㎞를 만드는 작업이다. 경인 아라뱃길은 인천항의 기능을 분담하고, 경부고속도로 물동량을 흡수해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공은 아라뱃길을 통해 트럭 250대 수송분량의 컨테이너를 한번에 싣고 운반하게 돼 물류비는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또 뱃길은 연료효율이 철도의 2.5배, 도로운송의 8.7배 수준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뱃길보다 철도가 1.4배, 도로가 4.9배라는 게 수공의 설명이다. 김건호 수공 사장은 “아라뱃길은 단순히 뱃길 하나를 새로 만드는 게 아니라, 한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면서 21세기 녹색성장을 선도할 역사적 사업”이라고 말했다. 수공이 시화호에서 건설 중인 조력발전소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연간 5억 5200만㎾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대표적인 청정에너지 발전시설로 연간 86만 2000배럴의 기름을 아끼고, 연간 31만 5000t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 수공은 해외로도 물관련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체결한 파트린드 수력발전소 사업은 수공이 직접 투자를 한 첫 사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시화호 상공 날며 파일럿 꿈 키워요

    시화호 상공 날며 파일럿 꿈 키워요

    국내 레저항공전으로는 규모가 가장 큰 ‘2009 국제레저항공전’이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경기 안산시 시화호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안산시가 항공레저 활성화와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한 국제레저항공전은 33개 국내외 항공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항공산업전, 항공 워크숍, 항공체험전, 항공레저스포츠대회, 항공문화마당 등으로 꾸며진다.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경비행기 탑승 체험행사’. 이 프로그램은 조종사와 함께 2인승 초경량비행기를 타고 시화호 주변을 10여분간 비행하는 행사로 항공전 기간 모두 2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10대의 경비행기가 운행하며 체험을 희망하는 사람은 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에 신청하면 된다. 항공전에서는 직접 항공기를 분해·조립해 보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는 항공기의 구조와 생산 과정 등을 체험을 통해 알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동체나 날개 등을 직접 조립해 볼 수 있다. 레저항공 체험존에서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모두 450명이 체험할 수 있다. 항공문화마당에서는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더를 배우는 훈련 코너가 운영되며 종이비행기와 연날리기 행사도 진행된다. 또 ‘스카이점프’와 ‘에어바운스’ 같은 놀이 체험 공간도 준비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아동 및 청소년 2000원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자원公의 깨끗한 물 만들기] 민·관이 함께 이끈 시화개발

    썩은 호수에서 환경과 산업이 어우러진 시화호로 다시 태어나기까지는 민관 합의체인 ‘시화지역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있었다. 시화개발계획은 시화호를 둘러싼 여러 갈등의 요소를 한 목소리로 이끌어 낸 갈등 해결의 성공적인 케이스로 꼽힌다. 2004년 1월 지방자치단체와 관련부처, 시민·환경단체로 이뤄진 협의회가 구성됐다. 50명 내외의 인원이 모여 시화지역의 수질, 대기질 개선 대책을 포함한 개발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의 가장 큰 특징은 전원 합의체였다는 점이다. 2박3일간 토론을 벌여서라도 전원이 OK할 수 있는 해결책을 모색했다. 4년간 150회 이상의 회의를 거쳤다. 당시 협의회를 이끌었던 시화호환경관리센터 최돈혁 센터장은 “다수결은 불완전한 결정방식이다. 구성원이 불만을 참고 있는 것일 뿐 언젠가는 반드시 터지기 마련”이라면서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전략을 체득한 것이 큰 소득이었다.”고 말했다. 오랜 산고 끝에 시화멀티테크노밸리(MTV) 조성사업의 규모를 10.47㎢에서 9.26㎢로 축소하고, 업종도 일반제조업에서 첨단업종으로 조정했다. 또 남측 간석지는 생태와 관광기능이 합쳐진 송산그린시티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수자원공사의 결단도 큰 기여를 했다. 시화MTV에 대한 개발 이익금 4500억원 전액을 기존 공단의 수질과 대기질을 개선하는데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시화MTV는 2008년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갔고, 송산그린시티는 환경영향평가가 진행 중이다. 최돈혁 센터장은 “정부주도의 일방적인 개발 패턴에서 민관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국책사업에 대한 새로운 거버넌스를 제시한 사례로 꼽힌다.”면서 “개발 계획 확정 후에도 협의회가 지속적인 감시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물은 미래다] (4) 물이 그리는 미래

    [물은 미래다] (4) 물이 그리는 미래

    섣부른 개발은 오히려 국토를 병들게 한다. 시화호가 그랬다. 한번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듯이, 시화호도 그렇게 썩은 호수가 되는 줄 알았다. 그러나 썩은 호수가 맑아지고, 세계 최대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 나는 일이 시화호에서 일어나고 있다. 엎질러진 물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16일 경기 안산시 시화호. 우리나라 최초의 조력발전소 건설 현장은 웅장함 그 자체였다. 16㎞ 제방 한 가운데에 직경 7.5m 크기의 발전기 10대를 설치하는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었다. 시화호조력발전소는 밀물 때 수문을 통해 물이 들어오는 힘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다. 썰물일 때는 발전을 하지 않는 단류식 발전소다. ●해수 유통 뒤 농업용수 수준으로 조력발전소 공사가 끝나면 하루 두차례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해 24만 4000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연간 발전량이 5억 5200만로 소양강댐 발전량의 1.5배를 생산한다. 인구 50만명 도시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2010년 준공예정인 시화조력발전소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프랑스 랑스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5억 4400만)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한국수자원공사 차흥윤 조력공사팀장은 “조력발전소를 갖고 있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일본, 인도, 파키스탄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조력발전 기술을 보고 배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문을 통해 들락날락하는 바닷물의 양이 1억 4700만㎥로 전체 시화호 물의 절반에 해당된다. 조력발전은 고여 있는 시화호의 물을 하루 두번 갈아 주기 때문에 앞으로 시화호의 수질 개선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예정이다. 현재 시화호의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은 2~5으로 농업용수로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개선됐다. 방조제 공사가 끝난 뒤인 1997년 BOD가 17.4에 이를 만큼 수질이 악화됐지만, 이듬해 해수유통을 시작한 이후 BOD가 7.9으로 떨어지면서 수질은 개선되고 있다. 시화호환경관리센터 박우하 차장은 “담수호일 때는 물의 순환주기가 1년 이상으로 자연정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지만, 해수유통 이후 순환주기가 한달로 줄었다.”면서 “조력발전소가 완공되면 주기가 이틀로 줄어들어 수질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갈대습지 공원은 상수원 정수 역할 시화호의 수질 개선에 대한 증거는 갈대습지 공원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갈대습지공원은 시화호 상류에 위치해 상수원인 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에서 들어오는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등을 정수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오염된 물이 갈대습지에 6일간 머무는 동안 갈대는 몸체에 붙어 있는 미생물로 오염물질을 흡수하거나 분해해 깨끗한 물을 내보낸다. 갈대는 다년생 식물이라 한번 심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이용이 가능해 비용이 적게 들고 친환경적이다. 갈대습지는 국내에서 시화호에서 처음 시도된 이후 10여곳의 상류지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박 차장은 “인구 3만~4만명의 소규모 지역의 경우 인공적인 정수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갈대습지가 훨씬 경제적”이라면서 “갈대습지는 개발된 지 30~40년 정도이지만 유럽 등에서 1990년대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갈대습지는 시화호 인근 경기도 지역의 주민들과 동식물에게도 안식처가 되고 있다. 매년 시베리아에서 내려온 흰뺨검둥오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철새 7000여마리가 갈대습지를 찾아 오고 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왜가리, 해오라기, 청둥오리, 고라니, 너구리 등도 갈대습지에 집을 지었다. 인근 간척지에는 바다와 호수, 조력 발전소가 어우러진 청정 미래 수변도시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전국플러스] 시화호에 환경박물관 건립 추진

    경기 안산시는 13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화호 일원에 세계환경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원구 대부동 시화호 환경문화관 주변 4만 1782㎡ 부지에 모두 5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5000㎡ 규모로 건립된다. 박물관에는 시화호의 환경변천사 등을 전시할 자연생태환경관을 비롯, 산업환경관, 기후환경관, 야외체험관, 세계환경허브 등이 들어선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시화호 권역에 조성 중인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와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등 주변시설과 연계하면 세계인의 생태환경관광지 및 학습장이 될 것”이라며 “정부가 주도적으로 세계환경박물관 건립에 나서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공룡 체험교실 운영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이 26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봄학기 체험교실 ‘공룡의 땅을 찾아가자’는 행사를 연다.9일 박물관에 따르면 체험교실 참가자들은 지난 1월 방영됐던 MBC 다큐멘터리 ‘공룡의 땅’에서 공룡알 화석지(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소개된 경기 화성 시화호 일대를 방문한다. 1억년 전 공룡알 화석을 직접 보며 공룡의 생태와 당시의 자연환경에 대해 배운다. 또 시화호 갈대 습지 공원 내 환경 생태관을 둘러보고, 수생 식물을 이용한 자연 정화처리 과정도 살펴보게 된다.15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http://na mu.sdm.go.kr)를 통해 신청한 어린이 중 총 40명이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수강료는 2만 6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학예연구팀 330-8868로 문의하면 된다.이의형 박물관장은 “이번 체험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공룡에 대한 호기심 등을 풀고, 자연의 신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전국플러스] 경기도 ‘레저항공 복합단지’ 조성

    경기도는 항공레저 및 항공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레저항공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도는 레저항공 복합단지에 무게 600㎏ 이하 초경량 비행기와 600㎏ 이상 경비행기의 이·착륙을 위한 활주로, 관제·정비 시설, 계류장, 항공레저 기초훈련장, 클럽하우스, 판매시설 등을 설치한다. 스카이다이빙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등도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레저항공 복합단지 적지로 안산 시화호 인근과 화성시 송산면 고포리 어도 일대를 꼽고 있으며 다음달 전문 기관에 타당성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이슈] ‘세계5대 갯벌’ 가로림만 조력발전 득실 논란

    [현장&이슈] ‘세계5대 갯벌’ 가로림만 조력발전 득실 논란

    충남 서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놓고 찬반 논쟁이 한창이다. 조력발전은 정부의 대표적 ‘녹색성장 사업’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갯벌 복원 움직임이 거세고, 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생태계 훼손이 불가피해 사업의 친환경 논란이 불붙었다. 게다가 조력발전의 경제성도 논쟁을 더욱 달군다. 이런 이유로 지역 주민이 패가 갈리면서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5일 태안군 안면도오션캐슬에서 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한광천 서산 가로림어촌계장·김진묵 태안 삼동어촌계장)와 ‘보상업무추진 양해각서’를 교환한 것으로 8일 밝혔다. 반면 가로림조력발전소 반대 투쟁위원회 위원장 박정섭(51·서산 도성어촌계장)씨는 양해각서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박씨는 “가로림만을 끼고 있는 서산·태안 18개 어촌계 가운데 12곳이 발전소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며 “그들이 무슨 어민 대표냐.”고 일축했다. ●지역 12개 어촌계장 건립반대 호소문 박씨 등 12개 어촌계장은 9일 국회의원 모두에게 발전소 건립반대 호소문을 보낼 예정이다. 지난 5일에도 대통령과 지식경제부 등 중앙부처에 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보내 발전소 건립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발전소가 건설되면 갯벌이 손실돼 서해안 최대 산란장소가 파괴된다.”면서 “최근의 갯벌복원 추세에 역행하면서까지 이웃 주민을 갈라놓고 있다.”고 정부와 발전소를 싸잡아 비난했다. 박씨는 “발전소를 건설하면 아름다운 자연과 어민들의 생활 터전이 망가진다. 발전소 건설은 가난한 어민들 ‘밥그릇’을 빼앗아 기업에 넘겨주는 행태”라고 꼬집었다. 서산시 대산읍 오지리~태안군 이원면 내리에 2㎞의 제방을 쌓아 건설하는 가로림조력발전은 24개 수문을 통해 520㎿의 전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비가 1조원이 넘는다. 이 돈이면 화력은 두배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조 2000여억원이 투입된 태안화력은 4002㎿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박씨는 “조수간만의 차가 적은 ‘조금’에는 낙차가 크지 않아 평균 생산량이 72㎿밖에 안 된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도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이라고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산시도 2007년 발전소 건설계획 추진 후 같은 이유로 반대 중이다. 반면 서부화력이 출자한 ㈜가로림조력발전은 ‘가로림만의 물이 더욱 차 어족자원이 더 풍부해진다.’ ‘교통이 좋아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늘어난다.’며 반대 논리를 공박한다. 이 회사 고붕경 주임은 “9월쯤 어업보상에 착수하고, 2015년 발전소를 완공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당초 2013년 발전소를 완공하려던 계획이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지연됐다. 보상대책위 서산측 위원장인 한광천씨는 “조력발전소는 국책사업으로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 녹색사업” “경제성 떨어진다” 팽팽 가로림만은 해양 생태계가 잘 보존돼 세계 5대 갯벌의 하나로 꼽힌다. 갯벌 면적이 8000㏊에 이른다. 국내에서는 현재 시화호에 조력발전소 건설이 이뤄지고 있고, 인천 석모도에는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정종관 충남발전연구원 환경생태팀장은 “조력발전소를 만들면 물이 잔잔해져 양식하기는 좋겠지만 갯벌이 30% 줄어 수산물 생산성은 전반적으로 떨어진다.”면서 “일부 관광·지역경제 효과를 고려해도 전체적으로 경제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1억년전 공룡알 어떻게 생겼을까

    1억년전 공룡알 어떻게 생겼을까

    경기 화성시는 19일 송산면 고정리 ‘공룡알 유적지’에 외지 관광객을 위한 체험센터를 개관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공룡알 화석 유적지 입구 35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966㎡ 규모로 지어진 체험센터는 관광객들에게 공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체험센터는 공룡알과 뼈를 화석에서 분리하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는 화석처리실과 수장고, 이 일대에서 발굴된 공룡 및 공룡알 화석과 공룡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에서는 공룡 전문가로 유명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이융남 박사가 우리나라 공룡의 역사에 관해 강연하고 지난해 전곡항에서 발견된 백악기 초식공룡 화석과 1999년 시화호 일대에서 발견된 공룡알 둥지 화석이 전시된다. 1억년 전 백악기 공룡들의 집단 서식지로 추정되는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는 시화호 일대 15.9㎢ 규모로, 1999년 공룡알 화석과 파편 200여개 및 원시식물 화석이 발견돼 천연기념물 제414호로 지정됐다. 또 지난해 전곡항에서 백악기 초식공룡의 전신 화석이 발견되는 등 화성시가 백악기 공룡의 집단 서식지였음을 입증하는 증거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화호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경기 안산시는 11일 시화호를 중심으로 안산, 시흥, 화성 일대 226㎢를 중국의 경제권역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경제자유구역(가칭)’으로 지정해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대부도, 시화 MTV, 대송단지, 시화호 북측 간척지, 군자지구, 장곡 폐염전 지구, 유니버설스튜디오, 화옹지구, 송산 그린시티 등 3개 도시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상호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서해안권은 국제공항·국제항만과 연접해 서울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으며 문화관광 잠재력이 풍부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건에 충족된다고 덧붙였다. 안산시가 제안한 경기경제자유구역은 안산시 9500만 8264㎡, 시흥시 700만 8264㎡, 화성시 1억 2400만㎡로 평택·당진의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서해를 사이에 두고 중국의 경제권과 경쟁하게 된다. 박주원 안산시장은 “이들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각종 사업이 속도를 내고 체계적으로 개발돼 당초 목표를 달성하려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서해안권 10대 프로젝트 촉진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진성, 멤버 故김민수 보낸 후 첫 솔로 발표

    이진성, 멤버 故김민수 보낸 후 첫 솔로 발표

    그룹 먼데이키즈 멤버 이진성이 동료멤버 故 김민수를 떠나보낸 후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는 사실 전해져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진성은 지난해 4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먼데이키즈 멤버였던 故 김민수를 떠나보내며 큰 충격과 실의에 잠겨있었다. 이진성은 친구를 잃은 아픔을 딛고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하는 음반이라는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진성의 첫 솔로앨범 뮤직비디오는 그동안 먼데이키즈의 모든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각별한 애정을 쏟았던 손정환 감독이 맡았다. 10일 경기도 안산의 시화호 갈대밭과 분당 및 남양주 세트장을 오가며 촬영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곽지민과 장혜진의 노래‘비가 내리는 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남자 신인배우 성혁이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이진성의 소속사 측은 “첫 번째 솔로앨범은 오는 19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일주일 앞선 12일에는 온라인 음악 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1곡을 깜짝 선공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떤 곡을 먼저 선 공개할지 아직 정해지지는 안았지만 수록곡 대부분의 곡들이 먼데이키즈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의 곡들이다. 어떤 곡이든 타이틀곡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 = 캔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호순으로부터 살아난 여성의 고백

    경기경찰청 수사본부는 3일 연쇄살인 피의자 강호순(39)이 군포 20대 여성 안모(21) 씨를 살해한 뒤 12일 만인 12월 31일 또 다른 여성 김모(47) 씨를 자신의 에쿠스 승용차에 6시간 동안 감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이 김모씨를 살해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사교모임의 회원들에게 자신의 얼굴이 알려진 데다 통화기록 때문에 범행이 노출될 것을 우려해 범행을 자제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동아일보는 4일 경찰이 언급한 경기지역의 생활정보지들에 실린 독신자모임 광고 등을 뒤져 피해자 김 씨와 전화 인터뷰를 한 뒤 기사를 실었다. 김씨는 “뉴스에서 강 씨의 얼굴을 보고 너무 놀랍고 무서워서 밖에도 못 나가고 있다. 그 사람, 너무 착하게 보였는데 믿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피해자 김씨는 지난해 12월 31일 경기 안양시 인덕원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독신자모임에 나갔다가 강 씨를 만나게 됐다. 그 모임은 남자는 2만 원, 여자는 1만 원만 내면 참석이 가능한 30∼50대의 사교모임이었다. 회원들은 대개 ‘돌싱(돌아온 싱글·이혼자)’들이었다. 1년 전부터 나가는 모임인 데다 연말이고 해서 부담 없이 나갔다고 김씨는 밝혔다. 김씨는 “1차 자리에 모인 30여 명 가운데 강호순이 잘생겨서 눈에 띄었다. 그런데 말수도 없고 자리도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는 한마디도 못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돌이켰다. 이어 오후 9시쯤 1차가 끝나고 2차로 나이트클럽에 갔으며, 클럽에서 강호순은 “옆에 앉아라. 시끄러워서 별로 얘기를 못 하니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주겠다.”며 접근했다고 한다. 당시 강호순은 이름을 ‘강호’(강 씨는 평소 강호축산 대표 강호, 또는 강호양봉 대표 강호순 등 2개의 명함을 사용), 나이는 43세라고 밝혔다. 윤기가 나는 회색 양복에 잠바를 입었고 전혀 연쇄 살인을 저지를 사람이라고 생각되지 않았다고 김씨는 말했다. 강호순은 오후 10시쯤이 되자 ”답답하니 조용한 곳으로 나가서 얘기하자.”고 해 오후 11시 반쯤 나와 김씨는 그의 에쿠스 차를 탔다. 김씨는 “강호순의 차도 사장님 차처럼 좋았고, 있는 척을 했다. 소도 키우고 부동산도 하고 있다고 하고, 동물을 좋아해서 돼지도 닭도 키우고 한다고 했다. ‘그 많은 동물을 누가 관리하느냐’고 물었더니 ‘관리인이 있다’고 했다. 집은 안산이라고 말했다.”고 차 안에서 나눈 대화를 기억했다. 김씨는 이어 “중간에 같이 탔던 아는 언니가 내리고 나도 집 부근에 다 왔기에 내려달라고 했는데 ‘소주 한잔 더 하자.’고 했다. 바닷가를 갔다 오자고도 그랬다. ‘집에 애들도 있고 해서 안 된다. 댁도 내일 출근해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1월 1일인데 무슨 출근이냐. 늦게 나가도 된다.’고 했다. 그래도 안 된다고 했다. 처음 봤는데 바닷가까지 가느냐고…. 그랬더니 소주 한잔 하자며 가까운 데 가자고 해서 시화호인지 저수지 같은 데를 갔다.”고 말했다. 강호순은 자꾸 차에서 내리라고 했으며 바닷가라고 보라고도 했으나 아무리 봐도 저수지 같은 데였다. 날이 꽤 추워서 옷을 얇게 입고 가 추워서 싫다고 했더니 도로 차에 타라고 했다. 그랬더니 바다가 보고 싶으면 걷자고 했다며 김씨는 “걸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치를 떨었다. 다시 차를 타고 횟집에서 회를 안주로 소주를 마셨으며, 김씨는 소주를 두 잔 정도 강호순은 한 병 반을 마셨다. 김씨는 “술 취하면 무슨 일 당하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해서 밥 먹으라고 하는데 안 먹었다. 무섭기도 하고 겁도 나고. 그때가 12시 조금 넘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다시 차에 탔는데 내려달라고 해도 계속 운전을 해 감금당했다고 생각했다.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모텔 앞에 차를 대놓고 술 취해서 못 가겠다고 했다. 자꾸 후진해서 편하게 쉬자고 해서 안 하겠다고 버텼다. 그랬더니 좋으면 갈 수도 있지 않느냐고 했다. 들어갔으면 큰일 났을 것이다. 모텔 앞에서 오전 4시까지 있었고 그 사람은 그냥 잤다.”고 말했다. 강호순은 김씨에게 “막 안아 달라.”고 했으며 춥다고 해서 안아줬더니 키스를 하려고 해서 김씨는 신발을 갖고 때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랬더니 강호순이 “때려 때려” 라고 응대했으며 다시 “아유, 자야지”하고 말했다. 김씨는 “무슨 일을 하려면 했을 텐데 왜 안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비쩍 마르고 지쳐 보이기도 하고. 나보고 처음에 사귀자고 해서 뭘 사귀느냐고 그랬다. 내가 나이가 어려 보여서 그러는가 보다 했다. 내려서 택시타고 가겠다고 했더니 못 가게 하면서 자기를 못 믿겠느냐고 하더니 강호순이 내 무릎을 베고 누웠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강호순과 차 안에서 의자를 뒤로 젖히고 잤으며 백지영과 이선희 등의 음악도 틀고 히터도 틀어놓았다고 말했다. 모텔 앞에서 강호순이 소변이 마렵다고 차를 몰고 나갔으나 도망가다 잡히면 더 당할까봐 도망도 못 가고, 택시도 없어 시도하지 못했다. 오전 6시 조금 넘어서 빨리 데려다 달라고 했더니 일어나서 강호순이 김씨를 집에 바래다줬다고 한다. 김씨는 ”경찰서에서 연락이 와 놀랐다. 다른 사람들이 받은 고통만큼 처벌해줬으면 좋겠다. 그 남자를 다시 만나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왜 나는 살려줬는지.”라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시화호 주변에 신재생에너지단지

    경기 안산시 시화호 주변에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잇따라 조성된다. 안산시는 12일 시화호와 대부도 사이에 형성된 시화지구 간척농지(4396㏊)에 264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이 에너지 단지에는 태양광모듈, 태양전지, 박막형 태양전지, 태양열 설비, 풍력발전 설비,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500개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 에너지활용 연구센터, 전원형 및 타워형 에너지시범단지 등도 만든다.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들어설 지역을 농지에서 공장용지로 용도전환하고 기본계획 및 개발계획 수립, 산업단지 지정 및 고시 등 절차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를 밟아 2011년에 착공할 방침이다. 안산시는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되면 안산지역이 ‘신재생에너지 동북아 허브’로 부상하는 동시에 4조 7000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외 태양전지 관련 기업과 공동으로 시화호 북측 간석지에도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2010년까지 4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태양광, 바이오매스(식물·미생물을 이용한 에너지),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및 차세대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단지가 조성될 시화호 주변에는 현재 50만 인구가 사용할 수 있는 25만 4000㎾급 세계 최대 조력발전소가 올해말 완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고 인근 대부도에는 풍력 단지(3000㎾)가 들어서고 있다. 대부도 누에섬 등 2곳에 1만 5000㎾와 2250㎾급 풍력 단지가 건설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화호 개발 진통’ 해법은

    ‘시화호 개발 진통’ 해법은

     경기 시화호 일대에서 추진 중인 시화호멀티테크노밸리(MTV) 와 송산그린시티 조성 사업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주민들에 따르면 안산시 대부도 주민들이 한국수자원공사에 대선방조제 개방을 요구하면서 MTV 부지 조성을 위한 토사반출을 막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17일부터 대부동 9통 시화MTV 개발사업용 토취장에서 토사를 실어나르는 덤프트럭의 운행을 가로막는 등 반발하고 있다.주민들의 이 같은 실력행사로 토사 반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MTV 는 2016년까지 2조 3940억원을 들여 시화호 북측 간척지 9.256㎢에 첨단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국책사업이다.지난해 8월 착공됐으며,사업에 필요한 토사를 대부도에서 가져오고 있다.또 송산그린시티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 57.82㎢에 관광레저 시설과 생태주거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시화호 개발로 어장 황폐화  주민들은 과거 섬이었던 대부도에 시화방조제 등 여러 개의 방조제가 축조된 이후 조류의 흐름이 바뀌어 섬 주변 갯벌에서 퇴적현상이 심해지면서 갯벌이 육지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들은 대부도와 선감도 사이에 축조된 길이 327m 규모의 대선방조제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대부도 토사반출 반대 대책위원회 임공철 위원장은 “대부도와 선감도 사이에 설치된 대선방조제를 개방하고, 시화호 내측까지 수로를 파서 해수를 유통시키지 않으면 갯벌도 죽고, 주민도 죽는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수공측은 대선방조제는 한국농촌공사가 축조해 관리하는 시설물이고, 현재 육지가 된 시화호 내측 갯벌에 농지를 조성하고 있어 해수를 유통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공사비 수천억 들어 수용할 수 없다”  송산그린시티 개발사업도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차질을 빚고 있다.수공에서 송산그린시티 개발을 위해 송산면 일대를 토취장으로 지정하자, 주민들이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이에 따라 사업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하고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주민들은 “간석지를 메우기 위한 흙을 퍼내는 토취장이 들어서면 ‘송산포도’ 등 600여 지역 농가는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며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 등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는 토취장 건설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시화호 일대 요트천국 된다

    시화호 일대 요트천국 된다

     경기 시화호 일대에 전국 최대 규모의 마리나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 관광시설이 들어선다. 경기도는 25일 안산 선감도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시화호 관광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항,안산시 방아머리항과 흘곳항 등 4곳에 요트를 정박할 수 있는 마리나 시설과 테마파크,펜션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마리나 시설은 200~600척 수용 규모로 건설되며 1곳당 6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도는 이에 따라 이날 SK㈜와 흘곳항(메추리섬) 마리나 및 관광레저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시화호 일대에서는 마리나 시설 외에도 다양한 문화시설과 휴양시설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도는 안산시 선감도 109만㎡ 부지에 400억원을 투자,2011년 초 개장을 목표로 제2도립수목원(일명 바다향기 수목원)을 조성한다.수목원 인근의 20만㎡에는 민자 유치 사업으로 바다레저타운을 조성하고 화성시 송산면 일대에는 국립 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Metro] 안산 화정천 생태하천으로

    경기 안산시 도심을 관통, 시화호로 흘러드는 화정천이 ‘한국형 센강’으로 탈바꿈한다. 안산시는 화정~초지동 간 6.7㎞에 이르는 화정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다음달 1일 착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1년 10월까지 화정천을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3 이하, 용존산소(DO) 5 이상인 2급수로 개선하기로 하고 568억원을 투입, 수질 정화 및 하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사업을 벌인다. 특히 하천 곳곳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인공 모래밭을 만들고 어린이들이 강물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 또 하천 주차장 등 콘크리트 구조물을 모조리 걷어내고 흙과 모래, 자갈 등 자연으로 이뤄진 내를 복원한다는 구상이다. 화정천과 안산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하수종말처리장 역할을 하게 될 수질정화시설을 건설, 하루 5만t의 물을 정화한 뒤 이중 2만t을 화정천 상류로 보내 하천수로 다시 사용한다. 하천 호안에 갈대나 부들 등 수질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을 심고 둔치에는 산책로를 만들어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안산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녹색 바람’은 한국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지난 8월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천명한 이후 녹색성장이 국가·사회적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녹색성장은 아직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에너지 약소국인 한국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녹색성장이 꼽히고 있지만, 녹색성장을 어떤 형태로 일구고, 앞서 있는 선진국을 따라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현주소를 살펴 봤다. ●9대 에너지로 에너지 강국 이룬다 녹색성장 주무부서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9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에 5년 동안 3조원을 투자한다는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내놓았다.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에너지원 대체와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9대 그린에너지에는 태양광,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전력 정보기술(IT) 등 조기 성장동력 4개 분야와 수소연료전지, 가스·석탄액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에너지저장 등 차세대 성장동력 5개 분야가 선정됐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내년 3월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현재 1㎾h당 700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화석연료 수준인 150원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1㎾급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생산단가는 7000만원에서 2015년까지 500만원 정도로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적으로는 발전사들이 전체 발전량의 일정 비율(2012년 3%,2020년 10%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꼽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발전단지 설립 부지를 제공받은 뒤 시설투자를 하는 방식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태양광은 코오롱,LG, 한화 등 대기업들이 확실한 수익원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뛰어 드는 분야다. 기업들이 태양광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아직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전 단가가 높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되는 태양광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태양이 비치는 곳이면 어디든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태양광의 선결조건인 일조량이 세계 평균치를 웃돌고 있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경우 관련 산업이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경부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를 2012년 100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4000억원, 2030년 6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을 둘러싼 국내 기업간 경쟁도 치열하다. 선두주자는 일찌감치 그룹 차원에서 투자에 나선 코오롱. 이 회사는 자체 개발 기술과 해외 선진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및 대량 생산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세계 두 번째로 다결정 태양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미리넷솔라는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국가인 독일과 6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했거나 협상 중이다.KPF는 미국 플렌트로닉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풍력·조력도 급성장 신재생에너지 중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풍력발전도 국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연간 70~80건에 불과하던 풍력발전 기술 특허는 2004년 1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37건이 출원됐다. 효성, 유니슨, 두산중공업 등이 풍력발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풍력 발전대지를 시범 운영 중인 효성은 향후 5년 동안 동아시아, 호주, 미국 등으로 진출해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제주도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립 중이다. 남해와 서해의 조력(潮力)을 이용하는 조력발전은 한국적 녹색성장 사업으로 분류된다.‘파티는 없다’의 저자인 리처드 하인버그는 “한국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빠른 물살과 복잡한 해안으로 인해 조력발전과 파력(波力) 발전에 유리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경우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이 내년 12월 준공되면 24만 4000㎾의 전기를 얻을 수 있고,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울돌목 시험 조력발전(1000㎾) 구조물이 연말에 준공되면 해양에너지 상용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울돌목 조력발전소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측은 연간 36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는 발전소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국책 녹색성장 관련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이준희 한국과학재단 에너지환경단장은 “현재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 국산화와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만한 신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Metro] 24일 시화호 환경축제 개최

    한국수자원공사 시화호환경관리센터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화호갈대습지공원에서 시화호 갈대습지 환경축제를 개최한다. 수자원공사가 갈대습지를 관리하면서 촬영한 습지생태계 사진 100여점과 갈대습지를 대상으로 한 시화(詩畵) 20여점이 전시된다. 시화지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환경관리세미나, 습지에서 자라는 갈대를 이용한 종이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시흥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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