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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자생식물로 천연 사료제 개발해 광어 키운다

    제주 자생식물로 천연 사료제 개발해 광어 키운다

    제주도에서 자라는 자생식물 추출물로 만든 천연 사료 첨가제로 양식 광어를 키우는 날이 곧 온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사진)은 제주한의약연구원과 공동으로 도내 자생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양식 광어 배합사료용 질병 예방제 개발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정부에서는 어족자원 보호 및 연안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양식 광어를 시작으로 전 어종에 대한 배합사료 사용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는 치어를 잡아 양식 광어에 먹였는데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되면서 수산용 항생제를 대체할 배합사료 전용 천연 첨가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도내 자생식물 2000여 종 중 항균활성이 있다고 알려진 46종의 항균력을 확인한 결과, 예덕나무 등 10여 종에서 광어 세균성 질병 원인세균에 대한 성장 억제 효과를 확인했다. 항균력 있는 자생식물 10여종 중 적은 양으로 항균활동이 좋은 자생식물을 추출하는 게 관건이다. 양식 어종 대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세균성 질병에는 연쇄구균병, 비브리오병 등이 있으며, 식약처에서 허가를 내준 수산용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만 경영비 부담 및 내성 등으로 지속적인 사용이 지양되고 있다. 자생식물에서 추출한 천연성분 첨가제 개발될 경우 아무래도 기존 항생제를 덜 사용해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제주한의약연구원과 공동으로 항균활성이 확인된 식물에 대한 최적 추출법 개발과 유효성분을 분석하고, 이 추출물을 이용한 원인균에 대한 항균효과와 광어에서의 안전성을 확인한 후 현장 실증시험을 추진하게 된다. 천연 성분을 추출해 광어에 직접 먹여보고 질병예방 효능이 있다고 실증되면 늦어도 올해 안에 개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현재까지 식물 추출물을 이용한 다양한 질병 예방연구가 진행돼 왔으나, 현장 적용까지 이뤄진 사례는 많지 않다”며 “천연자원을 이용한 사료 첨가제를 개발하면 제주 광어 생산성 향상 및 안전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식약처, 코로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승인…국내 두 번째

    식약처, 코로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 긴급승인…국내 두 번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게브리오캡슐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다. 투여 대상은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성인 환자다. 단, 주사형 치료제 및 기존의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사용이 적절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한다. 또 임부와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에게는 투여할 수 없다. 라게브리오캡슐은 하루에 800㎎(200㎎ 4캡슐)씩 12시간마다 2회, 총 5일간 복용하며,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고 증상이 발현된 이후 5일 안으로 가능한 한 빨리 투여하는 것이 좋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에게는 유익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라게브리오캡슐은 리보핵산(RNA) 유사체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복제 과정에서 RNA 대신 삽입돼 바이러스 사멸을 유도하는 의약품이다. 긴급사용승인은 감염병 대유행 대응을 위해 제조·수입자가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료제품을 공급하는 제도다. 질병관리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17일 식약처에 라게브리오캡슐의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했고, 식약처는 이 약의 비임상·임상시험 결과와 품질자료를 검토했다. 감염내과·독성학·바이러스학 전문가 11인에게 조언을 받은 결과, 긴급사용승인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임부와 18세 미만의 소아·청소년에게는 투여하지 않도록 하는 등 대상 환자군을 일부 제한하는 것을 권고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식약처는 라게브리오캡슐이 실제 사용된 후 부작용 정보 수집과 추가적인 안전사용 조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알레르기 비염엔 동국제약 ‘코앤텍’… 코점막에 보호막 형성

    알레르기 비염엔 동국제약 ‘코앤텍’… 코점막에 보호막 형성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 방법은 약물요법(화학요법), 회피요법(환경요법), 면역요법 등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이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약물요법으로는 정제 및 나잘 스프레이 형태의 일반의약품 항히스타민제 또는 충혈완화제가 있다. 치료 방법 중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비염 치료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치료법으로, 주로 생활 속에서 진드기 제거 및 공기 질 개선, 반려동물 제한 등 알러지 유발 물질을 피하는 방법이다. 동국제약의 알러지 유발물질 차단제 ‘코앤텍’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되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 비듬과 같은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코(비강)점막을 보호하는 약물요법으로 추천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은 입증된 성분의 회피요법제를 활용하면서 약물요법을 병행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앤텍은 생체적합성 시험을 마친 고순도 고점도의 의료용 화이트 소프트 파라핀 성분의 의료기기다. 코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을 차단한다. 색소나 보존제가 포함돼 있지 않고 졸음 유발이나 과민 반응, 습관성, 약물 내성 등도 보고된 바가 없으며 기존 치료법과 병행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동국제약 관계자의 설명이다. 연고튜브(8g) 형태로 플레인(무향)과 민트 두 종류가 있으며, 약국에서 살 수 있다.
  • 우리 기술로 만든 장치로 1344광년 오리온성운 심장부 엿봤다

    우리 기술로 만든 장치로 1344광년 오리온성운 심장부 엿봤다

    한-일 과학자들이 함께 만든 관측 장비로 밤하늘에 가장 밝게 빛나는 오리온 성운을 관측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전파천문본부와 일본 국립천문대(NAOJ) 공동으로 세계 최대 전파간섭계 망원경인 ‘알마(ALMA)’용 분광기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이 장치를 이용해 1344(±20) 광년 떨어진 오리온성운 심장부인 별 탄생 지역에서 나오는 전파를 포착했다고 23일 밝혔다. 분광기는 전파 망원경이 수신한 전파 정보를 주파수에 따른 전파 강도로 표현된 스펙트럼으로 변환시키는 장치이다. 이번 분광기는 그래픽 처리, 비디오 게임에서 흔히 사용되는 그래픽 처리장치 GPU로 개발했다. GPU를 이용해 ALMA 망원경의 12m급 안테나 4대에서 오는 초당 128기가바이트의 자료를 실시간 처리해 기존 장비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양이 향상돼 더 정밀한 스펙트럼을 얻을 수 있다. 2015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공동 연구팀은 지난 2월 해발 5000m 고지에 위치한 칠레 아타카마 알마 관측소에 분광기를 설치하고 오리온성운 심장부인 ‘KL’ 지역을 관측했다. 연구팀은 알마 망원경으로 KL 지역에서 방출되는 전파를 수신하고 이번에 개발한 분광기로 일산화규소 분자가 내는 86㎓ 메이저 스펙트럼을 얻었다. 일산화규소는 무거운 별이 탄생하는 지역에서 만들어져 ‘메이저선’이라는 강한 전파를 방출하는데 이를 관측하면 별 주변의 물리적 환경과 물질 방출에 대한 단서 뿐만 아니라 별의 탄생과 진화 과정을 탐구하는데 도움이 된다. 연구를 이끈 김종수 천문연구원 박사는 “이번 분광기 개발은 한국과 일본 과학자들이 수년에 걸친 노력 덕분”이라며 “올해 추가 시험 관측을 수행해 GPU 분광기 성능을 검증하고 2023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희귀종 한라산 구상나무, 4년 만에 1만여그루가 죽었다

    희귀종 한라산 구상나무, 4년 만에 1만여그루가 죽었다

    한반도 남부 지리산, 덕유산 등 일부지역과 제주 한라산에만 자생하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침엽수종인 구상나무가 4년만에 1만 2957그루가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발간한 제21호 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라산 구상나무는 29만 4431그루로 2017년 30만 7388그루보다 1만 2957그루(4.2%)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지질 및 토양분야 5편, 식물분야 12편, 동물 병해충 분야 9편 등 26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구상나무 분포 변화 연구 결과는 김권수, 임형택, 고정군 연구사가 2017년 항공사진과 2021년 항공사진을 비교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권수 연구사는 “구상나무 개체수 분포 면적은 2021년 606㏊로 2017년 638㏊ 대비 32㏊(5%)가 감소했다”며 “태풍과 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고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특히 “동쪽사면인 성판악에서 66.1%의 고사목이 나와 가장 많이 고사됐다”며 “해발고도로 따지면 1500~1600m 구간에서 30.8%, 1501~1800m까지 구간에서 전체 고사목의 75.8%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유산본부는 구상나무 개체수가 줄어들자 2017년부터 한라산 어리목 만세동산 등 4개 자생지에 4000그루 시험 식재를 통해 종자 복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발적인 유도 갱신을 시험하고 장기적으로는 시험림 내에 구상나무 묘목 조림을 통한 증식 에 힘쓰기로 했다. 구상나무가 고사되어 숲이 쇠퇴한 지역에 지금까지 식재된 구상나무는 현재 90% 수준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간된 조사연구보고서중 식물분야는 구상나무 분포변화 외에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삼나무 식생정비지역의 식물분포 특성, 제주조릿대 시험연구지 변화 모니터링 등 12편의 연구결과가 수록돼 있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자연자원의 가치를 발굴하고 보호하는데 유용한 정책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덕승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의 자연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가치 규명과 연구 수행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검정·품종심사 등 전문성 필요… 결원 생기면 경력경쟁채용

    농림축산식품부 소속기관인 국립종자원에서 일하는 정원 221명 가운데 농업연구직은 41명(18.6%)이다. 농업연구직은 직급에 따라 농업연구관(13명)과 농업연구사(28명)로 나뉜다. 직류는 원예(21명), 작물(10명), 작물보호(5명), 생명유전(3명), 유전공학(2명) 등 전문 분야에 따라 13개 세부 직류로 구분된다. 농업연구직은 검정과 품종심사가 핵심 업무라고 할 수 있다. 검정 업무는 국제규격의 종자 검정, 유전자 분석을 통한 품종 진위 확인, 종자 병리 검정 등이다. 품종심사는 출원 신청 품종에 대한 가치(신규성, 구별성, 수량성)를 검정해 신품종으로 등록할지를 결정한다. 농업연구직은 소수 직렬이고 높은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다. 따라서 기존 농업연구직이 퇴직하는 등 결원이 발생하면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거쳐 업무 영역별로 자체 경력경쟁채용시험을 실시한다. 채용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치는데 100% 외부위원이 진행한다. 채용 요건은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가령 작물 직류는 농생물학, 미생물학, 작물보호학, 식물병리학 등이고 원예 직류는 원예학, 농학, 식물학 등이다. 박사학위, 어학능력, 직무경력, 논문 등 직무 성과가 있는 사람은 우대한다.
  • 수능 ‘킬러 문항’ 축소… 오류도 초정밀 검증

    수능 ‘킬러 문항’ 축소… 오류도 초정밀 검증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시행된다. ‘난이도 조절 실패’라는 비판을 받았던 지난해 수능을 참고해 ‘킬러문항’ 출제를 지양하고, 출제 오류를 막기 위한 고난도 문항 검토도 신설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15 개정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2022학년도 수능에 처음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체제는 올해도 이어진다. 첫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른 지난해 수능에서는 선택과목에 따른 수험생 간 유불리가 나뉘었고,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이과생들이 대규모 교차지원을 하면서 문과 수험생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의견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우려에 대해 이규민 평가원장은 “현재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학생들이 진로 적성에 따라 선택권을 넓히는 측면에서 기여한다”며 “과목에 따른 유불리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렵지만, 집단적으로 문과에 불리하고 이과에 유리하다고 보는 것은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지적”이라고 반박했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사회·과학탐구영역에서도 지난해부터 문·이과 구분이 없어짐에 따라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하면 된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은 50%다. 지난해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 사태’를 계기로 문항에 대한 검증을 대폭 강화했다. 사회·과학 분야 전문가인 검토자문위원을 8명에서 12명으로 확충하고 전체 출제 기간을 36일에서 38일로 늘렸다. 특히 기존 검토 절차에 더해 영역·과목별 킬러문항 검토단계를 신설한다. 문항에 대한 이견 또는 소수의견을 재검증하기 위한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도 신설한다. 지난해 ‘불수능’ 논란을 의식해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초고난도 문항의 출제도 지양할 방침이다. 2022학년도 수능 결과와 2023학년도 6월·9월 모의평가 결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적정 난이도 유지에 노력한다. 이 평가원장은 “영역·과목별 기획위원, 평가위원, 검토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되는 별도의 검토단에서 다수의 조건이 활용되거나 다양한 풀이 방식이 존재할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을 집중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능 모의평가는 6월 9일과 8월 31일 두 차례 치러진다. 6월 모평 응시 신청 접수기간은 다음달 4∼14일이며, 9월 모평은 6월 27일∼7월 7일 접수한다.
  • 미국, 한미연합훈련에 “한국과 협의해 결정”

    미국, 한미연합훈련에 “한국과 협의해 결정”

    미국 국방부가 다음 달 중순으로 검토되는 한미연합훈련의 범위와 규모에 대해 한국과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메이너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질문에 “군사적 준비태세는 미 국방장관의 최우선 순위”라며 “연합군사훈련은 연합동맹의 준비태세를 확고히 하는 주요한 방법”이라고 대답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2일 보도했다. 그러면서 “훈련 범위와 규모, 시기는 이런 요소를 고려해 한국과 미국의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한미 양국은 다음달 중순 전반기 연합 훈련을 시행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달 12~15일 한반도의 전시 상황을 가정한 본훈련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를 하기로 잠정 결정됐으며, 18일부터 28일까지는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연합지휘소 훈련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이어가는 것을 고려해 한미연합훈련에서 실기동 훈련이 재개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임스 서먼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북한이 잠재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함으로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계속 위반하는 것을 보는 것이 매우 불안하다”며 한미 군 당국이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미연합 훈련에 대해 연일 비난하고 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전날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승냥이의 정체를 드러낸 적대적 망동”이라며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비판했다.
  •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러시아 슈퍼무기 극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킨잘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러시아 슈퍼무기 극초음속 공대지 미사일 킨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되면서 러시아군이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무기까지 꺼내들었다. 최근 꺼내든 무기는 전투기에서 투하되는 공대지 극초음속 미사일 Kh-47M2 킨잘(Khinzal)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19일에 킨잘 미사일을 사용하여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미사일과 항공기용 탄약이 저장된 대규모 지하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다음 날에도 남부 오데사 인근 미콜라이우 지역의 코스텐티니우카 정착지 인근에 있는 군 연료 및 윤활유 저장소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킨잘은 2018년 3월 1일 푸틴 대통령이 연방 의회에서 공개한 6가지 슈퍼무기중 하나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킨잘을 "세계에 유사한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고정밀 극초음속 항공-로켓 복합체"라고 소개했다. 그는 킨잘이 2017년 12월부터 남부군관구에 배치되기 시작했다고도 설명했다. 킨잘은 기본적으로 탄도미사일이다. 러시아군이 자랑하는 9K720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의 공중 발사형이다. 9K720 이스칸데르는 고체로켓모터를 사용하는 1단 탄도미사일이며, 사거리는 최대 500km 정도다. 탄두는 고폭탄, 열압력탄, 확산탄, 관통탄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사거리 500km 정도인 이스칸데르를 높은 고도로 올라가서 투하하면 더 멀리까지 발사가 가능하다. 이렇게 개발된 것이 킨잘이다. 킨잘의 사거리는 최대 2000km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 항공우주군과 공군이 장거리 초음속 요격기로 운용하는 MiG-31K에 탑재된다. Tu-22M3M 전략폭격기에도 2발을 탑재할 계획이며, 곧 러시아 공군에 배치될 Su-57 PAK FA 스텔스 전투기에도 탑재가 검토되고 있다. 발사 고도에서 투하된 킨잘은 미사일 뒷편의 보호 커버가 분리되고, 고체로켓 모터가 점화되면서 정점고도까지 상승한다. 이후 하강하는 탄도미사일과 같은 비행 궤적을 지닌다. 그러나, 미사일 방어체계를 피하기 위해 하강하다가 상승하는 일명 풀업(pull-up) 기동을 한다.  킨잘의 비행속도는 최대 마하 10~12 (12,300~14,700km/h)로 추정된다. 극초음속 미사일로 불리는 이유는 이렇게 빠른 속도 때문이다. 극초음속은 마하 5 이상을 말한다. 빠른 속도는 발사 후 목표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아짐을 의미하지만, 방어하는 쪽에서는 대응할 시간이 매우 짧아 요격이 어렵다.  2018년 3월, 푸틴 대통령이 킨잘을 소개할 당시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 킨잘은 대함 탄도탄으로 사용될 정도로 정밀함을 홍보했다. 킨잘은 관성항법(INS) 장치와 글로나스(GLONASS) 위성항법 장치를 함께 사용하며, 광학 유도 시스템을 장착하여 정밀한 공격이 가능하다.  3월 19일 이바노프란키우스크주에 있는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지하 시설 파괴에 사용된 것은 극초음속의 빠른 속도와 그로 인한 높은 운동에너지를 사용한 지하 관통력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다음날 지상군이 위치한 남부지역에 대한 공격에 사용한 것은 러시아가 동원할 수 있는 정밀 유도무기가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 탄도미사일을 항공기에서 투하한다는 개념은 킨잘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폭격기에 탄도미사일을 탑재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현재는 태평양과 알래스카 미사일 시험장에서 미사일 요격 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탄도미사일 표적을 C-17을 사용하여 투하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좁은 국토로 인해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상정한 요격 시험이 어렵다. 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F-15 전투기에 블랙, 블루, 그리고 실버 애로우 표적 미사일을 탑재하여 발사한다. 실버애로우는 사거리 1500~2000km인 이란의 샤하브(Shahab)-3 탄도미사일을 묘사한다.  중국은 H-6N 폭격기에 DF-17 탄도미사일을 탑재하고 운용하고 있다. DF-17은 DF-16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부스터로 사용하고 DZ-ZF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한 것이다. 
  • 건강한 과수묘목 생산, ‘무병화 인증제도’ 도입

    건강한 과수묘목 생산, ‘무병화 인증제도’ 도입

    체계적인 관리로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지 않은 묘목 생산·보급 확대를 위한 ‘무병화 인증제도’가 도입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 사과·배 등 과수의 수량과 품질 개선을 위해 인증제도 도입 등을 담은 ‘종자산업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종자업자가 묘목 생산시 바이러스나 바이로이드(바이러스와 유사하지만 크기가 더 작은 기생체)에 감염되지 않도록 관리가 확인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과수의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있었지만 품질 및 수량에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은 묘목의 생산·보급 분야는 미흡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무병묘와 감염묘에 대한 시험결과 무병묘가 과실수는 17%, 상품성 있는 과실생산은 40% 이상 많았다. 무병화 인증은 지정된 전문성있는 기관을 지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종자 수입시 품종 명칭·수량 등의 신고를 의무화해 해외 품종 보호권자와 농업인 간 품종 보호권 분쟁을 예방키로 했다. 또 고품질 종자 생산·보급을 위해 종자관리사에 대한 정기교육이 의무화된다. 안형근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장은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TV 하이라이트]

    [TV 하이라이트]

    ●옥탑방의 문제아들(KBS2 밤 10시 40분) 최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장기하가 옥탑방을 방문한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인 장기하는 고교 시절 문과 전교 1등으로 졸업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다섯 문제 안으로 틀렸다고 밝힌다. 장기하는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다시 읽어 보면 유추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풀었다”며 서울대 합격 비결을 전해 출연진을 감탄시킨다. 이어 그는 ‘서울대 출신’에 대한 편견이 많은 것 같다며 별것 아닌 말을 해도 ‘역시 서울대!’라고 한다는 주변의 격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그냥 말해도 노래처럼 들리는 창법의 노하우를 공개하고, ‘부럽지가 않어’라는 신곡 제목에 맞지 않게 소셜미디어 ‘좋아요’ 수에 집착한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 보수 개신교·기독사학, 사립학교법 개정안 헌법소원

    한국교회총연합 등 보수 개신교계와 기독교 사학 연합체인 사학법인미션네트워크가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된 사립학교법 일부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21일 청구했다. 이들은 개정 사학법 가운데 사립학교 교사 채용 시 시도 교육감에게 위탁해 필기시험을 반드시 실시하게 하는 조항(53조의2 11항)과 교직원에 대한 징계가 미흡할 경우 교육청 징계심의위원회를 통해 재심의하게 하고 그 결과대로 징계하는 조항(66조의2 2항), 징계에 불응할 경우 임원 승인을 취소한다는 조항(20조의2)이 사립학교 운영과 종교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고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종교계 사립학교의 70%에 이르는 기독사학의 인사권과 자주성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을 뿐 아니라 건학 이념에 동의하지 않는 비종교인과 타 종교인, 심지어 이단의 교원 임용을 사실상 막을 수 없어 기독교 학교의 존립 근간을 뒤흔드는 내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정미·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중심으로 법무 대리인단을 꾸려 지난 2월부터 준비한 헌법소원에는 기독사학 43개 법인과 122개 학교, 교원 361명, 학부모 8336명이 청구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서 현역 10%·무소속 전력 15% 감점”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천서 현역 10%·무소속 전력 15% 감점”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를 뒤로하고 6·1 지방선거 대비를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섰다. 당 공천관리위원장에는 국회부의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임명됐다. 공관위 산하 인재영입위원장에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박성민 의원이 내정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원내 최다선인 정진석 국회부의장님을 모셔 조속히 지방선거 준비를 시작하겠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지방선거 승리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의 사무부총장 두 분을 임명했다. 조직부총장으로 강대식 의원, 전략부총장은 홍철호 전 의원”이라고 소개했다. 홍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절차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합당에 대해 “공언한 대로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의 울산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박 의원이 내정된 상태라고 알렸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중앙당 공관위 구성을 24일까지 마무리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9명 이상으로 공관위가 구성되는데 국민의당 (인사가) 2명이 함께 포함돼서 11명 정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거나 현역 의원이 출마할 경우에 대해서는 “우리 당 기준으로 (탈당 뒤) 최근 5년간 무소속 출마면 15% 감점, 현역 의원이 공천에 참여하게 되면 10% 감점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구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의원은 페널티에 대해 성명을 내고 “민주적 원칙과 공정에 반하는 지방선거 공천 규정을 다시 논의해 달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홍 의원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대구시장에 출마하는 점을 겨냥해 “출마 예정자가 상대방에게 페널티를 정하는 것은 정의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최고위 결정에 따르면 현역 의원에 무소속 출마 이력이 있는 홍 의원은 대구시장 공천에서 25%의 감점을 받는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이 대표가 추진하는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을 이번 지방선거부터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에게 상대평가 9등급제를 적용하며 기초의원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 광역의원 비례대표는 2등급(상위 15%) 이상 성적을 얻어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취임…“최고 위험관리 전문기관 돼야”

    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취임…“최고 위험관리 전문기관 돼야”

    강영구 전 보험개발원장이 제18대 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강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혼연일체가 돼 세계 최고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강 이사장은 일반보험 플랫폼 구축, 안전점검 등 고유사업의 지속 발전, 사원사 부담 최소화를 위한 적극적인 부가업무 발굴 등의 경영계획을 밝혔다. 강 이사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보험업서비스본부장)를 지낸 후 보험개발원장과 메리츠화재 사장 등에 재직했다. 화재보험협회는 화재보험법에 따라 1973년 설립된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이다. 중대형 건물 등 특수건물의 화재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화재보험 보험료율 할인등급 사정, 화재 원인 조사, 안전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 홍보 등 공익업무를 수행한다.
  • 대만 국방부, “中, 대만 표적으로 실전 훈련 확대 중”

    대만 국방부, “中, 대만 표적으로 실전 훈련 확대 중”

    대만을 자국 영토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표적 훈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만 국방부는 입법원에 제출한 서면 보고에서 이같이 밝히며 대만 방공에 대한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서면 보고서에서 국방부는 “중국 공산당이 군사의 현대화를 가속하기 위해 막대한 국방 예산을 투자했으며 태평양 항해 훈련을 통해 중국에서 국지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비롯해 열도를 가로 치르는 합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전반적으로 중국의 전투력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국방부는 특히 중국이 대만에 대해 실전화된 표적 훈련의 규모, 빈도, 강도를 점차 증가시켰다고 강조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 군용기는 900차례 이상 대만 본섬 남서쪽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했다. 지난 2월 5일 중국 민항기가 대만 마쭈(馬祖) 열도 둥인다오(東引島)에 출몰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회색지대에서 이러한 중국의 행동은 대만군의 대응 능력을 시험하고 방공에 대한 압박을 가중시켜 국가 안보에 심각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은 대만뿐만 아니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건설한 인공섬 메이지자오(美濟礁), 주비자오(渚碧礁), 융수자오(永暑礁)등 3곳을 완전 군사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 아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AP통신에 이같이 밝히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은 역내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이 군사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중국 외교부는 왕 부장이 중국 안후이성에서 람타네 라맘라 알제리 외무장관과 회담 직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전쟁과 제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유엔 총회) 기권도 하나의 태도”라며 “평화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지 전쟁과 제재로 분쟁을 해결하는 데 찬성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국가가 자국의 외교 정책을 독립적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강제로 편을 선택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 종이·잉크 부족에 학교시험도 무기 연기…국가부도 빠진 스리랑카

    종이·잉크 부족에 학교시험도 무기 연기…국가부도 빠진 스리랑카

    중국의 ‘일대일로’(國一帶一·육해상 실크로드) 채무의 덫에 빠진 스리랑카가 외화 부족으로 종이와 잉크를 살 수 없어 시험조차 제때 치르지 못할 지경이 되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영국 가디언을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스리랑카 정부는 종이가 부족해짐에 따라 수입을 해야 하지만 종이와 잉크를 수입할 달러가 부족하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교육 당국은 21일 예정되었던 시험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시험지 인쇄에 필요한 잉크와 종이가 없어 시험을 치를 수 없다는 발표에 약 300만 명의 학생이 영향을 받게 됐다. 신문은 스리랑카의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수입에 의존하는 물건들을 수입할 수 없게 되어 식량, 연료, 의약품 등의 심각한 부족 현상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스리랑카는 1948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스리랑카 전국에 걸쳐 정전이, 주유소에는 긴 줄을 선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스리랑카의 재정난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비롯됐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스리랑카가 중국으로부터 과도한 차관을 끌어 쓴 것이 재정 위기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스리랑카는 중국에 60억 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스리랑카는 지난 2017년 함반토타항(港)을 중국 국영 항만기업에 99년 동안 운영권을 넘겼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스리랑카의 채무상환 지연은 금융위기를 심화시켰다. 스리랑카는 올해 약 69억 달러를 상환해야 한다. 그러나 외환보유고는 2월 말 기준으로 약 23억 달러에 불과했다.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지난 주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18일 스리랑카 대통령의 긴급 구제금융 논의 요청을 고려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초 주요 채권자 중 하나인 중국에 부채 상환 연기를 요청했으나 현재까지 중국은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스리랑카 대통령은 자국을 방문한 왕이 중국 외교부장에게 코로나로 인한 경제 위기를 언급하면서 “채무상환 재조정에 대해 (중국이) 관심을 기울여 준다면 크게 안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단일권 채용...합동설명회

    경남·울산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단일권 채용...합동설명회

    경남도와 울산시가 두 지역 혁신도시에 있는 17개 이전공공기간 지역인재채용 설명회를 합동으로 개최한다.경남도와 울산시는 ‘경남·울산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채용 설명회를 다음달 5일 부터 8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울산시, 경상국립대학이 주관한다. 경남도는 혁시도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경남·울산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가 시행돼 채용설명회도 합동으로 연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로 경남·울산 두 지역 대학 및 고교 졸업생들은 경남과 울산에 있는 이전공공기관에 모두 지역인재로 지원 할 수 있다. 올해 합동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합동채용설명회 홈페이지(www.chaeyong.kr) 온라인 플랫폼(zoom)과 메타버스를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홈페이지는 오는 21일부터 4월 15일까지 4주간 운영해 기관별 소개와 채용정보 영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경남·울산 지역 28개 대학을 포함해 두 지역 인재·청년들이 공공기관 채용에 관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지역인재로 채용 될 수 있도록 합동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합동채용설명회에는 경남 10개, 울산 7개 등 모두 17개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한다. 기관별로 인사담당자와 채용 상담을 비롯해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 등 실시간 상담이 홈페이지에서 4월 5일부터 4월 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밖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략특강, 공공기관 취업 전문 컨설턴트의 취업 지도·상담, AI모의면접 체험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취업·지도 상담, 모의면접 참여 등은 오는 25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경남도에 따르면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난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의무채용 적용 대상 인원은 모두 354명으로 이 가운데 30.5%인 108명이 경남지역 대학·고교 출신 지역인재가 채용돼 2021년 의무채용 목표 27%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후부터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는 30% 이상이다.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이전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주택관리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중앙관세분석소 등 11개이다. 이 가운데 중앙관세분석소 직원 채용은 공무원 채용 전형이다. 울산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은 한국석유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근로복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경제연구원,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9개이다. 이 가운데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 2개 기관 채용은 공무원 채용 전형이다. 안태명 경남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을 비롯한 지역인재 양성 및 지역대학 경쟁력 확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인재 취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산 감귤 ‘탐나는봉’ 미국 진출…첫 로얄티 계약

    국산 감귤 ‘탐나는봉’ 미국 진출…첫 로얄티 계약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감귤 ‘탐나는봉’이 사용료(로열티)를 받고 미국에 진출한다. 국내 감귤 품종의 첫 해외 진출이다.농촌진흥청은 2010년 개발한 ‘탐나는봉’을 미국 현지 감귤 재배 유통 업체에 기술이전했다고 21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올해부터 품종보호가 만료되는 2035년까지 14년간으로 총 계약 물량은 23만 6000주(그루)다. 올해 1만주를 시작으로 재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용료는 1주당 1.25달러로 총 29만 5000달러 규모이다. 농진청은 국내 생산 농민의 피해 예방을 위해 미국 내 생산 판매만을 허용하고 현지에서 생산한 묘목과 과실의 국내 반입은 금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탐나는봉’은 부지화(한라봉)의 돌연변이 품종으로 개발돼 2014년 국내에서 품종보호 등록에 이어 2019년 미국에 식물특허 등록을 마쳤다. 2017년부터 미국에서 실증재배한 결과 미국에서 재배되던 기존 일본 품종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겉모양은 부지화와 비슷하나 무게는 280g 내외로 크고 당도는 15브릭스(°Bx) 내외로 부지화보다 1브릭스 높고 식감이 우수하다. 2018년부터 국내에 보급돼 현재 9.2㏊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점차 재배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계약은 국내 육성 감귤의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적응성시험의 첫 결실로 평가된다. 농진청은 2017년 미국에서의 ‘탐나는봉’을 시작으로 2019년 호주에서 ‘미니향’, ‘탐빛1호’의 해외 적응성을 시험 중이다. 나무가 열매를 맺는 내년에 열매 평가를 거쳐 호주시장 진출에 도전할 계획이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대현 감귤연구소장은 “‘탐나는봉’의 미국 진출은 감귤 육종 강국인 미국에서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품종을 개발 및 기술 보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 5개 산하기관 40명 통합채용…내달 4∼8일 원서 접수

    경기 성남시는 올 상반기 5개 산하 공공기관에서 40명의 신규 직원을 통합공채로 선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23명, 성남산업진흥원 8명, 성남문화재단 2명, 성남시청소년재단 4명,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3명 등이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4∼8일이며 필기시험은 같은 달 23일 치러질 예정이다. 5월 6∼11일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5월 23∼27일 기관별로 면접시험을 볼 수 있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5월 31일이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과목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 통합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산하기관별 채용 절차를 일원화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려고 지난해 8월 통합채용 제도를 처음 도입해 시행했다.
  • 광주시교육감 선거전 뜨겁다

    광주시교육감 선거전 뜨겁다

    6월 1일 치러지는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전이 후끈 달아올랐다. 장휘국 현 교육감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인 차기 광주시교육감 자리를 놓고 6~7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물밑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시민을 위한 교육감을 선출하겠다며 시민단체들이 후보를 추대하고 단일화하려는 움직임이 있어서 2~3명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강동완 전 총장은 ‘광주가 학교다’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광주교육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김선호 전 동아여중 관선 이사장은 인성교육 바탕 위에 튼튼한 실력을 배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혜자 전 의원은 ‘더 힘있게, 더 공정하게, 더 오래 가게’라는 3대 목표를 제시하며 광주교육을 개혁하겠다는 의지다.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최근 10년 동안 수학능력시험 결과를 예로 들면서 ‘실력 광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정재 전 광주교대 총장은 광주가 인재의 요람이 되기 위해서 대전환의 미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학생들이 미래에 지속 가능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려면 공교육의 선순환 생태계 위에서 광주교육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눈여겨 볼 부분은 현재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이 과연 출마할지, 또 일부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다. 지 전 총장은 최근 한 매체와 통화에서 “박근혜 정부 당시 전남대 총장으로 일할 때 다소 힘들었다. 윤석열 정부에서 교육행정을 제대로 펼 수 있을지 고민된다”며 “곧 출마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4월이 되면 유력후보가 누구인지 판세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 전 총장이 출마할 경우 정성홍 전 지부장 등과 단일화할 가능성이 있다. 그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시민단체인 광주전남개혁연대 공동대표를 지내 시민사회 세력과 줄이 닿아 있다. 정 전 지부장은 “시민단체들 사이에서 광주교육에 적정한 후보를 찾기 위해 단일화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단일화 논의에 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광주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2∼3명이 선두권이지만 지 전 총장 출마여부와 후보 단일화가 최대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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