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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6월 19일

    쥐 48년생 : 순리에 맞게 행동하라. 60년생 : 자중하면 행복이 있다. 72년생 : 주변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다. 84년생 :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하루. 96년생 : 윗사람에게 칭찬 받겠다. 소 49년생 : 욕심만 버리고 자중해야 한다. 61년생 : 순리에 따라야 한다. 73년생 : 쉽게 풀리니 걱정 마라. 85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겨 즐거움 가득. 97년생 : 기분이 즐겁고 만족한 하루. 호랑이 50년생 : 선심을 쓰면 도움 얻겠다. 62년생 : 이동은 운을 가져다준다. 74년생 : 약속만 지킨다면 행운 있다. 86년생 : 생각보다 쉽게 일이 성사된다. 98년생 : 노력만큼 결실 있다. 토끼 51년생 : 뜻밖의 횡재를 하는 날이다. 63년생 : 작은 희생이 따르지만 복이 넘친다. 75년생 : 차분하게 일하라. 87년생 : 가까운 사람의 도움 받겠다. 99년생 : 마음의 안정을 찾아라. 용 52년생 : 장기적인 목적의 투자는 좋다. 64년생 : 과감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76년생 : 이득 있는 하루가 되겠다. 88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00년생 : 분위기에 너무 들뜨지 마라. 뱀 53년생 : 운이 열려 이득이 많이 생긴다. 65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77년생 : 신수가 왕성하므로 일이 잘 추진된다. 89년생 :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01년생 : 뜻하지 않은 기쁜 소식 있다. 말 54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66년생 : 근면하면 성공한다. 78년생 : 관록운도 있고 뜻밖의 횡재 있다. 90년생 : 새로운 일을 도모함이 낫겠다. 02년생 : 매사 결과가 좋은 하루이다. 양 43년생 : 버려야 될 것은 과감히 버려라. 55년생 : 좋은 결실을 맺는다. 67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음을 명심. 79년생 : 시험이나 경쟁에 유리한 날. 91년생 :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원숭이 44년생 : 성급한 행동을 피해야 좋은 날. 56년생 : 유혹을 물리쳐야 구설수 없겠다. 68년생 : 운기가 서서히 호전되어 풀린다. 80년생 : 귀인이 나타나 도와준다. 92년생 : 주위 사람과 마음을 맞추어라. 닭 45년생 : 곧 좋은 운이 들어온다. 57년생 : 명예운이 강한 날이다. 69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도 무방. 81년생 : 많은 사람들이 따라주는 날이다. 93년생 : 오늘 당장에 승부를 걸지 마라. 개 46년생 : 순조로운 하루다. 58년생 : 서서히 빛을 발하는구나. 70년생 : 운수가 좋으니 새로운 일 시도하라. 82년생 : 마음껏 움직여도 좋다. 94년생 : 즐겁고 만족한 기쁨 누린다. 돼지 47년생 :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59년생 : 괜한 상상으로 오해를 키우지 마라. 71년생 : 기쁨이 들어올 운이다. 83년생 : 자신 있게 밀고 나갈 때이다. 95년생 : 모든 일이 잘되는 날이다.
  • 중국 표적 된 달라이 라마… “아직 환생 고려하지 않아”

    중국 표적 된 달라이 라마… “아직 환생 고려하지 않아”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89·본명 텐진 가초)가 “아직 환생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티베트 불교에서 환생은 ‘관세음보살의 끝없는 계승’으로서 큰 의미가 있지만 환생에 대한 세부 정보를 내놓는 순간 중국 정부가 대응 조치에 나서지 않을까 우려한 발언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소규모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환생 준비보다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돕고자 에너지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티베트 망명정부 고위 관리는 “달라이 라마는 후계자 계획을 다른 이들에게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달라이 라마는 환생을 검증하는 시험을 통과해야 계승자로 지정되고 즉위할 수 있다. 텐진 가초는 두 살이던 1937년 이 시험을 통과해 14대로 인정받았고 3년 후 공식 즉위했다. 스물네 살이던 1959년 중국 인민해방군이 티베트를 점령하자 인도로 피신해 망명정부를 세우고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중국은 달라이 라마를 라이칭더 대만 총통처럼 ‘분리주의자’로 규정하고 극도의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달라이 라마가 고령이라 환생을 준비할 시점이지만 중국 정부는 2010년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 선정 시 중앙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달라이 라마가 누구를 후계자로 지명하더라도 이를 무시하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달라이 라마가 1995년 11대 판첸 라마(티베트 불교 서열 2위)로 지정한 겐둔 치에키 니마(당시 6세)와 그 일가족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중국 공안들에 끌려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곳에서 지금껏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달라이 라마가 후계자 문제를 언급하면 중국 정부와 티베트인들이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달라이 라마도 이를 잘 알기에 극도로 말을 아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이클 매컬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이끄는 의회 대표단은 18일 티베트 망명정부가 수립된 인도 다람살라를 방문한다. 지난 12일 미 하원은 티베트가 옛날부터 중국 영토였다는 주장을 부정하는 내용의 ‘티베트·중국 분쟁법’을 통과시켰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미 의회 방문을 ‘내정 간섭’이라고 일축하며 “미국이 시짱(티베트)은 중국의 일부이며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약속을 지키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美서 또 1300억원 전력망 수주

    대한전선, 美서 또 1300억원 전력망 수주

    대한전선이 미국 동부와 서부에서 3건의 전력망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약 1300억원에 달한다. 대한전선은 미국에서 초고압 프로젝트 1건, 중저압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초고압 프로젝트는 미국 동부 뉴욕주에 새로 건설되는 반도체 공장에 345kV급 전력망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로, 약 450억원 규모다. 대한전선이 자재 공급부터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으로, 대한전선의 높은 기술력과 프로젝트 운영 능력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건의 중저압 프로젝트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모두 850억원 규모다. 이 중 한 건은 3년 동안 중저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장기 프로젝트로, 대한전선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높은 신뢰가 수주 배경이 됐다. 이로써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약 33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미국 진출 후 가장 높은 성과를 냈던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약 4000억원)의 80%를 상회하는 결과다. 미국의 전력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 미국에서의 역대급 수주가 전망된다. 대한전선은 전력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주도하는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동서부의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신규 전력망 구축 및 신재생 연계 프로젝트, 노후 전력망 교체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며 실적을 쌓아 가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에서 쌓아 온 품질과 기술에 대한 신뢰 덕분에 글로벌 업체들과의 치열한 각축전에서 연이어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돼 있는 만큼 현지 생산 거점 확보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황정음과 바람났다”…‘하이킥’ 출연 男배우 ‘소문’ 해명

    “황정음과 바람났다”…‘하이킥’ 출연 男배우 ‘소문’ 해명

    배우 최다니엘이 황정음과 소문을 해명한다. 최다니엘은 19일 방송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2010) 촬영 당시 “상대역인 ‘황정음과 바람났다’는 소문이 있었다”며 억울해한다. 최다니엘은 MC 유재석, 캐릭터 ‘뽀로로’와 함께 안경 3대장으로 불린다. 안경을 쓸 수밖에 없는 사연을 털어놓는다. “군대 갔다 오고 드라마와 영화 촬영하고, 라디오 DJ도 했다. 그렇게 활동을 계속했는데··· 실제로는 시력이 1.0이라서 안경이 필요 없다”고 한다. 지붕 뚫고 하이킥에 윤시윤과 삼촌·조카 사이로 나왔지만, 실제로는 동갑이라고 밝힌다. 지적인 이미지인데, “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영역은 80점 만점에 5점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 韓여성 최초 美수석랍비 ‘북달’ “한국사회 경직된 하이라키 문화, 우수인재 창의력 저해”

    韓여성 최초 美수석랍비 ‘북달’ “한국사회 경직된 하이라키 문화, 우수인재 창의력 저해”

    “한국의 아이들은 어린 시절 부모님께 전래동화 ‘청개구리’에서 어른 말에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을 먼저 배우지만, 유대 가정의 아이들은 조상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버지가 가게에서 팔던 이교도 동상을 전부 때려 부숴 파괴했다는 일화를 먼저 배웁니다.”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랍비이자 아시아계 최초 여성 수석랍비에 지명된 안젤라 워닉 북달(52) 뉴욕 센트럴 시나고그 수석랍비는 18일 10년만에 처음 방한해 가진 공개 강연에서 ‘한국의 경직된 위계서열 문화가 공교육 뿐만 아니라 전분야에서 창조적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화수분처럼 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가로막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의 우수 인재는 ‘선생님 말을 잘 듣고 시험을 잘 보는 학생’이지만, 이스라엘은 권위있는 학자가 세운 정상과학과 정설, 어른들이 말한 통념과 진리에 정면 도전하고 계속 반기를 드는 사람을 국가 핵심 인재로 기른다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의 동쪽 끝과 서쪽 끝자락에 있는 한국과 이스라엘은 외세 침략과 문화소멸의 고통을 받았고, 전쟁 중인 적대국가와 접경하고 있는 점, 병역 의무제를 실시하고 있는 점에서 공통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한국이 이스라엘과 달리 저출산과 혁신 성장이 더딘 이유에 대해 한국과 이스라엘 간 문화의 차이점을 지적하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한국 전래동화 청개구리는 다음과 같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 청개구리가 살아 있을 때 어머니 말을 항상 거꾸로 행했던 아들 청개구리가 처음으로 그대로 행한 어머니의 말은, 죽어서 산비탈에 묻히고 싶었던 어머니 청개구리가 자신의 아들이 반대로 행할 줄 알고 거꾸로 말했던 ‘강가에 묻어달라’는 유언이었다. 어머니 시신을 강가에 묻은 이튿날 폭풍우가 몰아져 강가에 묻힌 어머니의 시신은 떠내려갔고, 어머니를 여읜 아들 청개구리는 피눈물을 힐리며 참회했다. 북달 랍비는 “한국의 ‘효’ 사상, 가족중심주의, 조상숭배 등 여러 교훈이 내포된 이 전래동화”라면서 “부모의 가치관을 거부하거나 말 안듣는 아이 칭찬하는 한국 가정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유대인 가정의 아이들이 어린시절 처음 듣는 조상 탄생 설화는 ‘집안에서 최고 권위를 가지는 아버지에 반격하는 아들의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북달 랍비는 “어린 아들이 최고 권위인 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물건을 파괴하는 일화 가르친다”고 말했다. 유대인, 무슬림, 기독교의 공통 조상인 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는 이교도 문화가 우세한 지역이었으며, 그의 아버지는 이교도 우상의 동상을 만들어 파는 사람이었다. 어느날 아버지의 가게를 맡은 그는 가게 안의 모든 이교도 우상을 파괴해버렸다. 그리고 그는 옛 가나안 땅으로 떠나 유대 국가를 번성시켰다. 북달 랍비는 “한국 사람들의 대화를 조금만 들으면 누가 선배고 후배고 연장자이고 아닌지 알 수 있게 된다”면서 “윗사람의 권위에 아랫사람이 도전하는 건 무례하고, 절대로 있을 수 없는 모욕적 언행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한국 문화다. 물론 이스라엘 군대에도 불가피한 위계도 존재하지만, 아주 작은 부대 안에서도 위계질서와, 권위에 도전하는 아랫사람을 포용하는 문화가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중동에서 지정학적으로 고립되어 있고, 인구 900만에 미국보다 543배 좁은 땅덩이(약 2만㎢)를 가진 소규모 국가 이스라엘에서는 매해 창조적 혁신 기술로 무장한 유니콘 기업이 화수분처럼 등장한다.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생태계 규모는 세계에서 7번째로 크고, 인구당 스타트업 창업 비율은 세계에서 가장 높다. 기업 가치가 1조원이 넘는 유니콘 기업을 131개 보유하고 있고,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둔 유니콘 기업은 2024년 기준 26개다. 이는 전세계 전체 유니콘 기업의 10%에 달하는 수치다 세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중 이스라엘의 점유율은 10.5%가 넘는다. 북달 랍비는 ‘하브루타’ 교육이 이스라엘의 창조 경제를 이끄는 인재를 양성했다고 지적했다. 하브루타는 두 사람이 토론하고 대화를 통해 진리를 탐구하는 공부 방식이다. 한 주제에 관해 두사람이 공부를 해온 뒤 한 사람이 논리적 허점을 찾아 질문을 던지면 다른 사람이 이 질문에 다시 논리적으로 구성된 답변을 내놓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토론식 교육이다. 공인되고 권위있는 사람의 거스를 수 없는 말이 아닌 ‘진리’와 ‘논리’가 해법을 찾는 상위 기준이 된다. 그는 “대화와 토론, 질문이 수없이 오가는 유대인 하브루타 교육은 기본적으로 상호간에 고성이 오가며 시끄럽기 때문에 유대인들은 한국 사람들이 과거 절이나 도서관에 가서 조용한 환경에서 고시 공부를 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섯살에 미국인과 결혼한 어머니와 함께 한국을 떠나 미국 땅을 밟은 그는 예일대 종교학과를 졸업한 뒤 2014년 유대교 3대 회당인 뉴욕 센트럴 시나고그의 수석 랍비로 임명되었다. 여성이 유대교 고위직에 임명되는 일도 드문데, 한국인 여성이 선임된 건 아시아를 통틀어 처음이 있는 일이었다. 그는 “한국에선 사람들이 저를 보고 혼혈이라며 반만 한국인이라고 했죠. 미국에 가니 ‘한국 사람이 왔네’라고 했습니다. 유대인 단체에선 정체성은 어머니로부터 오는 것이기 때문에 ‘너는 반만 유대인’이란 이야길 들었죠. 완전한 한국인도 아니고 유대인도 아닌 이방인이 저의 정체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방인은 외부인의 눈을 가늠할 수 있기 때문에 창의성과 공감능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전교 1등 모범생 아들이 엄마를 살해한 이유

    전교 1등 모범생 아들이 엄마를 살해한 이유

    2011년 11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 고3 수험생이 그해 3월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그 시신을 8개월이나 내버려둔 사건이 드러나 세상에 충격을 안겼다. 학교에선 별 탈 없어 보이는 모범생이 패륜범죄를 저지른 이유는 어머니의 학대였다. 거의 사흘을 잠을 못 자게 하고 공부만을 강요했다. 어머니는 “정신력을 길러야 한다. 밥이 고마운 줄 알아라”며 밥도 굶겼다. 책상 앞에 앉아 잠깐 졸았다는 이유로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9시간 동안 골프채로 200대를 맞았다. 당시 A군의 아버지는 5년 전 집을 나와 연락이 끊긴 상태였다. 심각한 학대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A군은 결국 어머니를 살해했다. 잠든 엄마를 보고 화를 참지 못해 주방에서 칼을 가져와 어머니의 눈을 찔렀다. 잠에서 깨 아들과 몸싸움을 벌이던 A군의 어머니는 “이렇게 하면 넌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을 거야, 왜 이러는 거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A군은 “이대로 가면 엄마가 나를 죽일 것 같아서 그래. 지금 엄마는 모르는 게 너무 많아. 엄마 미안해”라는 말을 남겼다. 실제로 A군은 전교 1등을 다투는 최상위권 학생이 아니었다. A군은 고1 때부터 성적이 떨어지자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어머니 몰래 고치기 시작했고 이를 어머니는 몰랐다. 실제로 내신 성적이 곤두박질쳤고 수능성적도 수리 7등급, 언어 4등급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군은 전 과목 100점에 전교 1등으로 성적표를 조작했고, 전국 순위도 60등 정도로 고쳤다. 이때문에 어머니에게 그는 최상위권 학생이었다. 하지만 이 성적에도 어머니가 만족하지 못하고 매의 강도와 빈도를 높이자 A군은 범행을 결심했다. 어머니를 살해한 후 A군은 시신을 내버려 둔 채 영화나 온라인 게임에 빠져들었다. 어머니 등쌀에 하지 못했던 취미 생활을 즐기기도 했다. 그전까지는 부른 적이 없는 친구들을 집에 불러 라면을 먹고 게임을 함께 했다. 친구들이 시신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안방 문틈을 공업용 본드로 밀폐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아들과 연락이 안돼 집을 찾은 아버지의 신고로 밝혀졌다. A군은 재판 끝에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교도소에서 A군은 친구에게 편지 한 통을 보냈다. “부모는 멀리 보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앞만 보라고 한다. 부모는 함께 가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앞서 가라고 한다. 부모는 꿈을 꾸라고 하지만 학부모는 꿈꿀 시간을 주지 않는다.”A군은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리고 17일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 출연해 심경을 고백했다. 13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선 A군은 “우선 비난하는 분들이 있으실 거라는 생각이 확실히 있다. ‘잘 전달될 수 있을까?’하는 염려가 조금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A군은 “공부와 관련해서 기억나는 거 첫 번째는 초등학교 4학년, 쉬는 날 기준으로 11시간 정도 공부했다. 재미있었다. 개인적으로 좋아했다. 공부하는 건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점점 성적에 대한 압박이 심해졌고, 어머니의 체벌이 시작됐다. A군은 “중1 때 첫 시험에서 전교 2등을 했다.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했는데 혼나면서 맞았다. 전교 2등으로 만족했다고, 올라갈 생각을 해야지 하시더라. 약간 억울했지만 다음 시험에서 1등 해서 기쁘게 갔는데 ‘전국 중학교가 5000개인데 넌 5000등으로 만족할 거냐’고 또 혼났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웬만큼 어렸을 때 종아리를 회초리로 맞았다. 맞는 매가 변했다. 초4 때는 알루미늄 노가 찌그러지도록 맞았고, 5~6학년 때는 대걸레 봉으로 맞았다. 중학교 때는 나무로 된 야구 배트로 맞았다. 아버지가 집에 오면 (체벌이) 멈춰서 ‘언제 들어오시나’ 하면서 기다렸다”고 했다. A군은 “태어났을 때 엄마가 20년 교육 플랜을 짜고 시작했다더라. 그걸 들었을 때 영화 ‘트루먼 쇼’ 주인공처럼 충격받고 섬뜩했다”라며 이 과정에서 별거 중이던 아버지가 외도로 다른 여자와 살림을 차리자, 엄마의 공부 집착은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A군은 공부도 싫어졌고, 외고 입시에도 떨어졌다. 그때부터 7번 아이언 골프채가 매로 변했다. A군은 “준비하라고 하면 바지를 갈아입었다. 맞을 때 입는 바지가 있었다. 엉덩이 부분이 피로 절여졌는데, 피 나면 빨아야 하는 게 감당이 안 돼서 빨지도 않고 계속 그걸 입고 맞았다”며 “기대고 자고, 엎드려서 자다 걸리면 혼났다. 시간을 재서 40분에 한 번씩 정산하듯이 맞았다”고 털어놨다.반항도, 가출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자포자기한 A군은 성적표를 위조하기 시작했다. 사건 발생 2개월 전, 아빠는 정식으로 이혼 통보를 했다. 엄마는 부쩍 신경이 날카로워졌고 사건 발생 3일 전, 밥과 잠이 금지되는 체벌이 추가됐다. 사건 당일, 밤새 9시간 동안 골프채로 몇백대를 맞은 A군은 고통을 참고 의자에 앉았다. 그는 “그때 탁상 달력이 눈에 들어왔는데 가슴이 철렁했다. (달력에 적힌) 학부모 입시 상담 날을 보고 모든 게 다 끝나겠다고 생각했다. 엄마한테 맞아 죽겠구나 싶었다. 너무 무서웠고 그다음으로 죽기 싫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렇게 엄마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A군은 “(어머니를 살해하고) 사람 같지 않게 살았다. 어머니를 옮긴다거나 숨긴다는 생각은 안 했다. 처음에는 (안방) 문도 안 닫았는데 시간이 지나 냄새가 나서 문을 닫고 거실 불을 켜고 살았다. 죄책감이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최고의 사랑을 주신 거다. 인생을 갈아 넣어서 저를 키워주셨다. 어머니께서 점점 더 힘들어하실 때, 점점 더 저한테 푸시했을 때, 이제야 해석되는 건 어머니께서 점점 더 불안하고 두려워지셨다는 거다. 어머니께 내가 아니어도 어머니는 대단하고, 귀한 사람이고,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위로해 드리지 못한 게 후회된다. 만약에 돌아갈 수 있다면, 어머니께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눈물을 쏟았다.
  • 화순전남대병원·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특화단지유치 MOU

    화순전남대병원·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특화단지유치 MOU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바이오진흥원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업무협약을 가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회의실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과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 협력 강화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과 강호철 진료처장, 배홍범 기획실장을 비롯해 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 류강 생물의약연구센터장, 정현철 전략기획팀장 등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헬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과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연계 및 활성화 ▲바이오헬스기업 및 연구소 지원을 위한 개방형의료혁신센터 등의 연구 인프라 활용 ▲면역치료 분야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은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실천하고자 한다”며 “임상시험센터 활성화, 공동 연구, 바이오 인력양성 등을 위해 노력해 바이오산업 발전을 가속화하고 국민 건강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캐스퍼 전기차 우선 구매제 내달 시행

    광주시, 캐스퍼 전기차 우선 구매제 내달 시행

    광주시는 오는 7월부터 시와 산하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 구입 때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생산하는 ‘캐스퍼 전기차(EV)’를 우선 구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캐스퍼 전기차(EV) 우선 구매제’는 공공기관에서 업무용 차량을 신규 구매하거나 임차 때 친환경차인 캐스퍼 전기차(EV)를 우선 구매하는 것으로,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광주시는 GGM의 전기차 생산에 안정적 생산 토대를 마련하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와 산하 공공기관에서 업무용 차량에 한해 신규로 구입·임차 때 캐스퍼 전기차를 우선 구매하도록 했다. GGM은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캐스퍼 전기차를 올해 1만7000대 생산할 계획이다. 캐스퍼 EV는 유럽, 일본 등에 수출돼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광주시도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GGM의 캐스퍼 전기차 판매에 적극 나서 생산 초기 수요를 늘리고 전기차 대중화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자동차 선도도시 광주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미래차 핵심부품 제조 고도화 장비를 신규로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제품 제작, EV부품 개발, 시험·평가·인증 등 맞춤형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캐스퍼 EV 양산 시점에 맞춰 공공기관 대상 우선 구매제를 시행함으로써 GGM의 전기차 생산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GGM이 사회적 합의로 설립된 만큼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과원,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 전문인력 양성 ‘발 벗고 나서’

    경과원,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 전문인력 양성 ‘발 벗고 나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공동으로 수원 광교홀에서 ‘AI가 바꾸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2024년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전문인력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제품개발부터 인허가 단계까지 분석기술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업계 종사자 및 연구 개발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석기술 및 규제 동향, AI 기반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분석법 등 분야별 전문가 강연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은 ‘AI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주제로 황의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좌장을 맡았고, 두 번째 세션은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규제 동향’을 주제로 김재옥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첨단바이오융복합연구과장이 좌장을 맡았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첨단바이오의약품 품질평가 시험법 및 밸리데이션’에 대해 진행했다. 경과원은 이번 전문가 강연 워크숍과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협의체에 참가하는6개 전문 분석기관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진수 미래성장부문 이사는 “첨단바이오산업은 국가 차원의 전략적 육성 분야로, 분석기술 고도화와 전문인력 양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워크숍과 실습으로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경과원은 지속적인 기술지원과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지엔티파마, ‘제다큐어’ 반려견 뇌전증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지엔티파마, ‘제다큐어’ 반려견 뇌전증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지엔티파마는 시판 중인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 ‘제다큐어’의 반려견 뇌전증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항경련제를 복용해도 반복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뇌전증 환견 40여마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환견은 항경련제와 함께 이중 눈가림으로 8주 동안 1일 1회 저용량(2.5mg/kg) 또는 고용량(5mg/kg)의 크리스데살라진을 투약해, 투약 전후 발작 빈도를 비교해 약효와 안전성을 검증한다. 임상시험 총괄 책임자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윤화영 교수이며, 6개 이상의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사업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제다큐어의 주성분인 크리스데살라진은 동물모델에서 활성산소와 염증을 억제해 해마 뇌신경세포의 사멸을 막는다”면서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기존 항경련제를 투약하고 있는 반려견에서 크리스데살라진의 발작 억제 효과를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뇌전증은 뇌신경세포의 일시적 과활성으로 반복적인 발작, 의식 소실, 행동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전체 개의 0.5~5%가 앓고 있다. 뇌전증은 사람에게서도 뇌졸중, 치매 다음으로 흔하게 발생하는 뇌질환으로 1,000명당 4~10명꼴로 발생한다. 현재 뇌전증 치료에 사용 중인 항경련제들은 뇌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20개 이상의 약물이 승인받아 처방되고 있는데, 복용하는 뇌전증 환자의 60~70% 정도에서만 발작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병주 지엔티파마 대표이사는 “크리스데살라진은 강력한 항산화작용과 안전한 소염작용을 보유한 이중표적 약물로 다양한 질환에 적용이 가능한 플랫폼 신약”이라며 “시판 후 조사에서 반려견 뇌수막염 등 추가 적응증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맞춰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박석 서울시의원, 안전성·쾌적성 갖춘 주거환경 조성 위한 제도 개선 당부

    박석 서울시의원, 안전성·쾌적성 갖춘 주거환경 조성 위한 제도 개선 당부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은 지난 17일 주택정책실 업무보고에서 2년간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개선을 요구했던 사항들에 대한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시정질문을 통해 방화문이 적절한 주기로 교체될 수 있도록 법령 개선 건의 및 서울시 차원의 기준 마련을 요청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화재로 인한 피해가 반복 발생함에 따라 방화문 등 피난시설 및 기구를 수선주기 수립기준 항목으로 신설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11일까지 실시했다. 박 의원은 국토부가 방화문 수선 주기를 15년으로 신설 추진 중인 만큼 바뀐 규정을 현장에 신속히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인 선제적인 지하주차장 환경 조성 관련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층고는 주택정책실에서 꼼꼼히 챙길 것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월 지상공원형 아파트 지상에서 택배차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발생해 국토부가 조사한 결과, 해당 단지의 지하주차장 층고가 법적 높이 기준 2.7m에 미달한 것을 확인했다”며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양식 변화 등을 선제적으로 반영한 지하주차장이 건설 되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수직적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외벽 창호 방화성능 기준 마련을 촉구하며 “‘방화유리창’을 ‘방화유리창호’로 개정하고 건물 간 거리 1.5m 이내인 경우 내화시험을 통과한 ‘창틀과 유리’를 사용하도록 하는 국토부의 입법예고안은 환영한다”며 “그러나 여전히 수직적 화재확산을 막기 위한 외벽 창호 방화성능 기준은 미비한 만큼 서울시 차원에서 관련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실패한 학생인 줄” 러브콜 쇄도 ‘반전’…명문대·AI 제쳤다는데

    “실패한 학생인 줄” 러브콜 쇄도 ‘반전’…명문대·AI 제쳤다는데

    중국에서 열린 수학경시대회에서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중국 베이징대·칭화대 출신과 나란히 결선에 진출한 ‘수학 천재’ 직업고등학교 학생이 화제다. 17일 중국신문주간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동부 장쑤성 롄수이중등직업전문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장핑(17)이 그 주인공이다. 장핑은 지난 13일 정보기술(IT)기업 알리바바가 개최한 글로벌 수학경시대회 예선에서 93점(결선 진출자 801명 중 12위)을 받아 결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 결선 진출자는 17개 국가·지역에서 온 총 801명으로, 평균 연령은 22세였다. 결선 진출자 상위 30명 명단을 보면 케임브리지대와 MIT, 베이징대, 칭화대 등 유명 대학 출신이 즐비하다. 장핑의 수학 재능을 알아본 사람은 수학 전공자인 교사 왕룬추다. 직업고등학교 입학 후 처음 치른 수학 시험에서 장핑은 150점 만점에 130점을 맞아 1등이 됐다. 2등은 50~60점에 그쳤다. 이후 왕룬추는 장핑에게 대학 수준의 수학 과정 독학 이수를 추천해 공부를 이끌었다. 장핑은 중학교 시절에도 수학 실력이 출중했지만, 고등학교 입시 점수가 좋지 않아 직업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에서 직업전문고교·대학은 종종 ‘실패한 학생들이 가는 곳’이라는 오명을 짊어져야 한다”며 “지난 며칠 동안 많은 중국 네티즌은 그의 수학 재능에 충격을 받으면서 지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명문 퉁지대학과 장쑤대학 등은 웨이보(중국판 엑스) 공식 계정을 통해 장핑의 입학 지원을 환영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핑은 “나는 이런 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며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회째인 알리바바 수학경시대회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등 참가 집단을 특정하지 않고 자격을 개방해 음식 배달 노동자나 공무원, 의사 등 다양한 수학 애호가가 참가했다. 올해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참가자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이에 AI를 활용한 각국 대학과 기업 563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나, 한 팀도 결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 공수처 1기 검사 “가장 큰 문제는 외풍이었다”

    공수처 1기 검사 “가장 큰 문제는 외풍이었다”

    허윤(48·변호사시험 1회)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변호사는 원래 종합일간지 기자였다. 5년 동안 근무하다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기 검사’로, 또다시 ‘변호사’로 직업을 바꿨다. 2021년 출범 이후 3년간 공수처 검사를 지냈던 그는 수사기관으로서의 공수처를 어떻게 평가할까. 허 변호사를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공수처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구속영장 발부 ‘0건’, 직접 수사해 유죄를 받아 낸 사건 ‘0건’이라는 성적표에 대해 “인력이 부족하고 정치적 외풍이 큰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치권 싸움에 휩쓸리고 당리당략에 이용되기도 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정 특별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선 “실적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 변호사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며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실을 찾아내는 과정이 기자로서의 경험과 상당히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 10일 ‘일반 시민’을 위해 ‘쫄지마! 압수수색’이라는 책도 써냈다. 압수수색 당사자가 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담았다고 한다. 카카오톡 메시지는 복원이 어느 정도까지 되는지,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이뤄지면 비밀번호를 반드시 알려 줘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다. 허 변호사는 “압수수색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처하지 않으면, 나중에 법원에서 불리한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 물량 70% 수도권 배정

    내년까지 매입임대주택 12만 가구 공급… 물량 70% 수도권 배정

    공공이 사들여 시세보다 저렴하게 전월세로 제공하는 매입임대주택을 정부가 기존 8만 가구에서 12만 가구로 확대해 내년까지 공급한다. 최근 고금리·공사비 상승·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로 공급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민·중산층의 주거 불안을 덜기 위해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5만 3500가구, 내년 6만 6500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매입임대주택 신속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12만 가구 중 7만 5000가구는 신축 주택을 사들여 무주택 저소득층·신혼·청년에게 시세의 30~50%로 최대 20년간 임대하는 신축 매입임대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신축 오피스텔을 매입한 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 시세의 90% 수준으로 공급하는 ‘신축 든든전세주택’도 1만 5000가구 공급된다. ‘기축 든든전세’ 1만호도 제공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금을 대위변제한 경매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중산층에 시세의 90% 수준으로 공급한다. 전체 물량의 70%에 이르는 8만 7500가구가 수도권(서울 3만 5000가구)에 풀린다.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제도 활성화 방안도 내놓았다. 리츠란 투자자를 모아 개별 투자가 어려운 고가·우량 부동산에 투자한 뒤 그 이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회사를 뜻한다. 정부가 리츠 활성화에 나선 것은 연간 매출이 191조원(2022년 기준)에 이르는 업무·상업용 부동산에 일반인도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업무·상업용 부동산은 개발·임대·매각 과정에서 막대한 이익이 생기지만 워낙 고가라 일반 국민은 투자하기 어렵고, 자산가와 해외자본의 주요 투자 대상이 돼 왔다. 국내 리츠는 모두 375개이며 보유 자산은 98조원(상장리츠 16조원)이다. 리츠 자산은 최근 5년간 약 2배 성장했으나 고금리 등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한 상황이다. 정부는 국내 리츠의 성장을 가로막는 이유가 과도한 규제 때문이라고 봤다. 부동산 직접 투자 때는 취득세, 재산세 등 비용이 발생하지만 리츠 투자자가 투자하면 주식 거래 수수료 수준의 비용만 발생한다. 리츠는 공모가 기준 1주당 5000원으로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정부는 리츠가 부동산을 직접 개발해 임대·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한 ‘프로젝트 리츠’를 도입하기로 했다. 리츠가 투자할 수 있는 자산은 시니어 주택과 의료·상업 복합시설이 결합한 헬스케어타운과 데이터센터, 태양광 발전소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장기 체류 외국인을 유치하기 위해 비자 제도도 개선된다. 하이브, SM, JYP 등의 외국인 예비 연습생을 위한 ‘K컬처 연수비자’를 연내 시험 운영하고, 해외 원격 근무자가 한국에서 일하면서 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지역특화형 디지털노마드(워케이션) 비자’ 도입을 검토한다. 관광객이 자주 찾는 지역의 음식점 업계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고용 허가(E-9) 범위 확대도 추진된다.
  • 베르사유궁서 승마, 샤넬 무대서 태권도… ‘친환경’ 파리올림픽

    베르사유궁서 승마, 샤넬 무대서 태권도… ‘친환경’ 파리올림픽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 공원에서 비치발리볼 경기가 펼쳐지고 17~18세기 파리 권력의 중심지였던 베르사유 궁전에서 승마 기량을 겨룬다. 패션 명가 샤넬이 패션쇼를 자주 여는 그랑팔레에서 격렬한 태권도 경기를 치른다. 다음달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은 새로운 경기장을 단 한 곳만 짓고 기존의 시설을 활용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인 친환경 올림픽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두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6개 경기장을 새로 지었던 2012 런던올림픽과 달리 유서 깊은 장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파리올림픽의 친환경 노력을 집중 조명하면서 ‘파리올림픽이 올림픽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짚었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운동 시설이 부족한 생드니 지역에 수구와 다이빙 종목을 위한 ‘상트르 아쿠아티크’가 새로 지어졌다. 이 외에는 20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파리 곳곳에 있는 시설을 활용해 경기를 치른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비해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 경기장 건설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경기 생중계를 위한 디젤 발전기도 없으며, 선수 메뉴에는 고기가 덜 들어간다.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선수촌은 나무와 저탄소 시멘트로 만들었고 에어컨 대신 자연환기 기능을 채택했다. 건물 크기를 다양화해 공기 순환을 촉진하는 배치로 폭염에도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6도 낮게 유지하는 게 목표다. 선수촌은 올림픽 이후 사회주택으로 전환되고 선수들이 쓴 골판지 매트리스는 군에 기부한다. 상트르 아쿠아티크에 물 절반을 재생수로 채우고 사용 후에도 40%는 재활용할 정도로 친환경을 강조하는 것은 지구 온난화로 동계올림픽을 열 수 있는 곳이 줄고 있다는 실질적 위기에서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40년이 되면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는 국가가 10개로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올 초 프랑스가 2030년 알프스에서 동계올림픽을 열겠다고 신청했을 때 경쟁자는 거의 없었다. 눈이 내리는 것을 보장할 수 있는 국가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기후 변화는 스포츠 미래의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라면서 위기감을 드러냈다. 1896년 제1회 아테네올림픽 이후 건설된 경기장 중 15%가 더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도 올림픽이 환경을 해친다는 부정적인 시선의 배경이 됐다. 202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인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아예 신축 건축물을 하나도 짓지 않겠다고 밝혔다. 선수와 관중 등 수백만 명이 한데 모이는 올림픽을 친환경적으로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비영리단체 카본마켓워치는 올림픽을 한 국가에서 치르는 거대한 행사가 아니라 지역 관중을 우선시하는 여러 하위 이벤트로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 푸틴 대통령, 18~19일 방북…깊어지는 군사협력에 국제사회 촉각

    푸틴 대통령, 18~19일 방북…깊어지는 군사협력에 국제사회 촉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19일 북한을 방문한다. 방북 기간이 사실상 하루에 그치지만, 양국은 경제와 에너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전방위적인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이 군사협력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우리 안보 당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1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국빈방문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크렘린궁과 동시에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은 2000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푸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직접 만나는 건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러 정상회담을 포함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이후 9개월 만의 답방이기도 하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북한에 방문해달라는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 북한에 외국 정상이 방문하는 것은 북한이 2020년 코로나19로 국경을 폐쇄한 이후 처음이다. 다만 푸틴 대통령이 북한 방문에 앞서 18일 극동지역 사하(야쿠티야) 공화국 야쿠츠크를 방문한 뒤 이날 저녁에 도착하며, 방북 이튿날에는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초청으로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일정이 이어져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 머무는 시간은 사실상 하루에 그친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러시아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북한을 찾아 김 위원장의 아버지인 김정은 국방위원장과 회담하고 북러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지난달 집권 5기를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중국과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북한을 네 번째 해외 방문지로 선택했다. 이번 방북에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북한에서 약 20건의 문서에 서명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양국이 확대 형식의 회담과 비공식 대화 등 다양한 형식으로 협상하며, 비공식 대화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사안들이 논의된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덧붙였다. 러시아와 북한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월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서방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비판하고 각종 제재를 가하는 것과 달리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영토 병합을 인정했다. 지난해 북러 정상회담 이후로는 북한이 러시아에 군사작전에 필요한 무기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보당국은 양국이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에 가까운 수준의 군사 협력을 맺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처음 방문한 2000년 체결된 북러 우호·선린·협조 조약은 ‘쌍방 중 한 곳에 침략당할 위기가 발생할 경우 (중략) 쌍방은 즉각 접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이 ‘유사시 자동 군사 개입’을 포함한 군사 동맹을 맺을 경우 우리 정부의 입장에서는 ‘레드라인’을 넘는 셈이다. 국제사회 역시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한 반대 급부로 러시아가 북한에 첨단 군사기술을 지원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미 CNN은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푸틴으로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지지를 강화하기 위한 기회”라면서 “김 위원장에게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수 있는 기회”라고 지적했다.
  • 공수처 ‘1기 검사’에서 변호사로…허윤 “압수수색, 내 일이 될 수도 있다”

    공수처 ‘1기 검사’에서 변호사로…허윤 “압수수색, 내 일이 될 수도 있다”

    “공수처 저조한 성적표, 인력 부족·정치적 외풍 탓”“기자·변호사, 진실을 찾아낸다는 공통점 있어”‘쫄지마! 압수수색’ 출간…“모르면 당한다” 허윤(48·변호사시험 1회)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 변호사는 원래 종합일간지 기자였다. 5년 동안 근무하다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기 검사’로, 또다시 ‘변호사’로 직업을 바꿨다. 2021년 출범 이후 3년간 공수처 검사를 역임했던 그는 수사기관으로서의 공수처를 어떻게 평가할까. 허 변호사를 17일 서초구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공수처 출범 이후 지금까지 구속영장 발부 ‘0건’, 직접 수사해 유죄를 받아낸 사건 ‘0건’이라는 성적표에 대해 “인력이 부족하고 정치적 외풍이 큰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치권 싸움에 휩쓸리고, 당리당략에 이용되기도 해 안타까웠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 김석준 전 부산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정 특별채용 의혹 수사에 대해선 “실적이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허 변호사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만나고 있는 사람 중 상당수가 ‘약자’라고 한다. 그는 피해자의 피해 회복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진실을 찾아내는 과정이 기자로서의 경험과 상당히 맞닿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허 변호사는 “기자든 검사든 변호사든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건 같다”면서 “진실이 뭔지, 이 속에 감춰진 게 뭔지 밝혀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그가 지난 10일 ‘쫄지마! 압수수색’이라는 책을 써낸 것도 ‘일반 시민’을 위해서다. 실제로 압수수색을 집행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것들이 법조문에서 접한 압수수색과 괴리감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실감했단다. 허 변호사는 “수사기관은 아무도 모르게 은밀하게 압수수색을 진행하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사이 큰 범죄에 연루돼 있을 수도 있다”면서 “압수수색을 당해보고 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절차를 잘 알지만 일반 시민들은 자신도 모르게 엮여있는 상황이 되고, 당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책에 압수수색이 들어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영장은 어떻게 보는지, 카카오톡 메시지는 복원이 어느정도까지 되는지, 휴대전화 압수수색이 이뤄지면 비밀번호를 반드시 알려줘야 하는지 등을 상세히 담았다. 허 변호사는 “압수수색을 당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개입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면서 “압수수색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중에 법원에서 목소리를 높여도 소용이 없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수능 D-150…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반수 성공반’ 개강

    수능 D-150…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반수 성공반’ 개강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오는 22일까지 소수 정예로 의과대학 및 이른바 서울·연세·고려대 합격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한 ‘반수 성공반’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측은 “철저한 학생 관리로 모든 학생이 바른 생활 및 공부 습관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학원 측은 학습 키트를 제공해 수험생의 학업 성취도 및 성향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로드맵을 제공한다. 자신의 강약점과 학습 성향을 파악해 무리한 계획 대신 효율적이고 최적화한 학습 커리큘럼을 따를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학원 측은 “좋은 강의를 들어도 교실 밖을 나가면 대부분의 정보는 흘러나가기 마련이다. 성적 상승의 중요한 비결은 정보를 체내화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은 불필요한 수업 시수를 줄이고 필요 과목만 듣게 하여 순 공부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한다. 또 과목별 일대일 멘토링 시스템을 제공한다. 학원 관계자는 “단순한 질의응답 개념이 아니라 학생들에 밀착해 부족한 과목을 보충해 주는 방식”이라며 “학생들이 취약 과목을 집중적으로 관리 받아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대입 전형 정보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입시평가연구소가 분석한 입시 정보는 꾸준히 입시전략 담임을 통해 업데이트된다. 학원 관계자는 단순히 학생 관리 및 통제만 하는 기숙학원이 아니라 생활 습관 개선을 포함해 입시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이후 수리 및 인물 논술반을 개설해 학생들이 학원 내에서 논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대학 수시 논술 시험장까지 인솔해준다. 또 수능 당일에는 보온 도시락 및 간식도 제공한다. 학원 관계자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대입을 마칠 때까지 세심한 케어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목표는 ‘중국 징크스’ 격파…‘세계 최강’ 한국 양궁, 올림픽 전 최종 점검

    목표는 ‘중국 징크스’ 격파…‘세계 최강’ 한국 양궁, 올림픽 전 최종 점검

    ‘세계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전 마지막 시험 무대에 나선다. 올림픽 단일 종목 최초 10연패에 도전하는 여자 단체 대표팀은 지난 2번의 월드컵 결승에서 무릎을 꿇은 중국을 상대로 자신감을 회복한 뒤 파리로 향한다는 각오다. 양궁 대표팀은 18일부터 23일까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은 62개국, 385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올 시즌 최대 규모의 대회다. 한국은 올림픽에 나서는 남자부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과 여자부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 등 6명이 모두 출전해 기량을 점검한다. 한국은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품에 안으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우석이 남자 단체, 개인 등 2관왕에 올랐고 임시현도 여자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우진, 전훈영도 각각 남녀 개인전 결승에서 한국 선수 맞대결을 펼치면서 세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다만 여자 단체 대표팀은 결승에서 중국에 발목이 잡혔다. 박빙의 승부로 슛오프까지 승부를 끌고 갔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1차 월드컵 결승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중국을 이기지 못했다. 또 패배한다면 올림픽에서 자신감을 완전히 잃어버릴 수 있어서 이번 대회 심기일전이 필요하다. 선수단은 지난 8일 사전 적응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고 전지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린 뒤 15일 튀르키예로 이동했다. 홍승진 양궁 대표팀 총감독은 “올림픽 전 마지막 국제대회인 만큼 남녀 단체전 순서 등 모든 점검을 마무리하고 최종 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궁 대표팀은 오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2024 K리그1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20라운드 경기 직전에 소음 적응 훈련을 진행한다. 오후 5시 20분부터 약 30분간 경기장을 메운 관중 앞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 “실연의 아픔 몇 분 만에 고쳐”…비법 대체 뭐길래

    “실연의 아픔 몇 분 만에 고쳐”…비법 대체 뭐길래

    이별의 아픔에 크게 힘들어본 적이 있다면 관심을 둘 만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두뇌 전기자극을 통해 실연의 아픔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 잔잔대학교와 독일 빌레펠트 대학교 연구진은 가벼운 전류로 뇌를 자극하는 헤드셋을 하루에 몇분만 착용하면 실연에 따른 우울감 등을 완화할 수 있다고 결론 내리고 관련 논문을 최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실연을 겪은 36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두뇌 전기자극 실험을 진행했다. 그룹별로 5일간 하루에 두차례씩 20분간 경두개직류자극(tDCS) 헤드셋을 착용했는데 자극 유무와 부위를 달리했다. 첫 번째 그룹은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DLPFC)에, 두 번째 그룹은 복측 전전두엽 피질(VLPFC)에 각각 전기자극을 줬다. 세 번째 그룹은 헤드셋을 착용하기는 했지만 스위치를 꺼 아무런 자극도 가하지 않았다. 전류 자극이 가해진 곳은 뇌에서 자발적인 감정 조절에 관여한다고 알려진 부분들이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전기 자극을 받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그룹은 실연에 따른 감정적 고통인 ‘사랑 트라우마 신드롬’(LTS, love trauma syndrome) 증상이 세 번째 그룹과 비교해 상당히 감소했으며 우울 상태와 불안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TS는 정서적 고통과 우울감, 불안, 불면증, 자살 위험, 무력감, 죄책감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LTS 증상 완화에는 첫 번째 그룹이 받은 배외측 전전두엽 피질 자극이 두 번째 그룹이 받은 복측 전전두엽 피질 자극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지자극 치료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전기자극 치료를 중단한 지 한 달 뒤에도 그 효과가 유지됐다고 부연했다. 연구진은 “특정 뇌 영역과 사랑의 트라우마와 감정 조절의 관계를 고려할 때 관련된 뇌 영역을 다루는 치료 방법이 유망할 수 있다”면서도 “이런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반복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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