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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인쇄실서 시험지 훔쳐

    전북 군산시 J고교 3학년 학생 8명이 지난 10월 초 중간고사 시험을 앞두고 인쇄실에 침입,시험지를 빼낸뒤 시험을 치른 사실이 20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학교측은 이들 학생들의 성적을 0점 처리하는 한편,1주일간 봉사활동을 하도록 조치했다.
  • 활용 인터넷/아동교육 사이트:26

    ◎Flashcards for Kids/다양한 수학문제 선택해 풀기… 즉석 채점 dr39306@unitel.co.kr 온라인 상태로 다양한 수학문제를 풀어보는 Flashcards for Kids사이트(http://www.wwinfo.com/edu/flash.html)는 아이의 암산실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준다.여러가지 옵션이 제공되므로 선택하기에 따라 아이의 수준에 맞게 문제의 난이도를 지정할 수 있다. 답을 써 넣으면 즉석에서 채점까지 해주기 때문에 교실에서 시험지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한다. 먼저 Type of math에서는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더하고 빼기 등 문제의 유형을 고를수 있다. Complexity 옵션은 셈을 한번만 하는 문제로 할 것인지 아니면 여러번 하는 문제로 할 것인지를 지정하고,Number size에서는 출제되는 문제를 한자리수,두자리수,세자리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Score on 버튼을 선택하면 문제를 풀 때마다 누적된 성적을 그래프로 보여준다. 맞은 문제의 수만큼 파란막대로,틀린문제의 수만큼 빨간 막대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아이의 흥미를 돋구고 성취감을 맛보게 하기 위해서는 이 옵션을 선택하는게 좋다.단 스코어 옵션은 처음 시작하는 홈페이지에서만 지정할 수 있다. 옵션을 다 지정하고 스타트버튼을 누르면 문제가 제시된다. 문제 뒤의 답을 써넣을 빈칸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옮겨가 클릭하면 글자를 입력할 수 있도록 커서가 깜박인다. 맞는 답을 키보드로 입력하고 엔터키를 누르거나 answer버튼을 클릭하면 쓴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알려주고 정답을 보여주며 새 문제를 내준다.Score on 버튼을 선택한 경우에는 성적을 표시하는 막대그래프가 함께 보인다. 옵션박스가 화면상에 늘 보이기 때문에 문제를 풀다가도 언제든지 옵션을 바꿔주면 그 다음부터는 새 옵션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제시된다.
  • 교사가 돈받고 시험지 빼돌려/서울 강남D중/절도혐의로 구속

    ◎학부모에 240만원받고 3차례나 98년 고교입시부터 반영되는 중학생의 내신 성적을 올려주기 위해 교사가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시험 문제지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지검 형사1부(이종왕 부장검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D중학교 전 과학교사 김규완씨(47)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하고 학부모 안현순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M군 담임교사였던 김씨는 지난해 12월 D중학교 등사실에서 2학년 과학 국어 도덕 기말 시험지 7장을 빼내 M군의 어머니 안씨에게 60만원을 받고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5월 3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7월 1학기 기말고사때도 과학 도덕 기술 가정 음악 미술 등 6개 과목 시험지를 안씨에게 건네주고 1백80만원을 받는 등 3차례에 걸쳐 2백40만원을 챙겼다. 학교측은 검찰에서 수사 결과를 통보받는대로 재시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달 시험지 유출 파문이 일자 자체감사를 벌인뒤 “별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으나 김씨는 파문이 계속되자 사표를 제출,지난 7일자로 수리됐다.
  • 유출시험지 돌려본 학생들 해당시험 최하점수 주기로/서울시 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11일 서울 강남 D중학교의 교사 시험지 유출사건과 관련,시험지를 돌려본 3학년생 9명에 대해 해당시험에서 최하점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 강남 중3시험지 유출 의혹/첫 고교내신제 전형 앞두고 파문

    ◎교육청 진상조사 착수 고교내신제 전형 첫 실시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D중학교 3학년의 시험지가 유출됐다는 학부모들의 진정에 따라 서울시 강남교육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1학기말부터 시험지 유출 소문이 나돌았는데 1학기 중간 및 학기말 시험 문제 일부가 학부모에게 유출돼 6∼7명의 학생이 미리 돌려보고 시험을 치뤘다는 것이다. 이 학교 교장은 이에 대해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나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그러나 의혹이 끊이질 않아 시비를 가리기 위해 감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진상조사에 나선 서울시 교육청도 “미리 시험지를 받아 본것으로 알려진 6∼7명의 학생중 한 학생만 지난해에 비해 성적이 급상승했을뿐 다른 학생들은 성적이 내려가거나 평균 4∼10점 가량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 미 ETS주관 시험 부정 빈발/NYT지

    ◎시민권자격시험 문제지·정답 유출 【뉴욕 AP 연합】 미국의 공공평가 전문기관인 교육평가원(ETS)의 시험이 보안에 문제가 있으며 이로 인해 부정행위가 만연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비영리 단체인 ETS에서 시행하는 시민권 취득 자격시험,대학원 입학자격 시험,교장 승진시험 등에서 광범위하게 부정이 자행되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폭로했다.ETS는 미국식 대학수학능력시험인 SAT도 주관하고 있다. 타임스는 대표적 부정사례로 ▲루이지애나주에서 지난해 가을 교사들에게 실시한 교장 승진 시험에서 시험지와 정답지 유출 ▲ETS 가맹단체가 주요 도시에서 실시한 시민권 자격 시험에서 영어를 못하는 이민자들이 합격하는 사례 등을 꼽았다.
  • 운전면허시험(외언내언)

    미국에서는 운전면허시험을 신청해서 사진이 첨부된 운전면허증을 받기까지는 대략 1시간이면 된다.우선 시나 구청의 면허시험장에 가서 신청서를 내면 그 자리에서 필기시험용지를 내준다 필기시험장이라는 것도 특별한 장소가 아니라 직원이 볼수있는 곳이면 사무실내의 아무 곳에서 가능하다.영어를 모르는 사우디아라비아 사람이라면 사우디말로 된 시험지를 주고 그것이 없다면 영어를 아는 친구가 옆에서 조언해줘도 된다. 이 필기시험은 대략 15분이나 20분이면 충분하고 즉석에서 채점과함께 합격여부를 판정해준다.불합격자에 대해서는 틀렸던 문제에 대해 하나하나 정답을 알려주고 내일이라도 다시 오라고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즉시 시험관과 함께 15분정도가 소요되는 시내주행시험을 치른다.불합격자에 대해서는 불합격이유를 설명해주고 그점에 대한 연습후 언제든지 오라고한다.이 경우 불합격자에게는 연습용면허증을 준다.정식운전면허자가 옆자리에 앉아있을 경우 운전이 가능한 것이다. 주행시험합격자는 사진촬영과 면허증 발급에 필요한5분내지 10분만 기다리면 어엿한 면허증을 받게된다.물론 주마다 도시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의 면허증은 대개 이렇게 발급된다. 서울에서 지금 운전면허시험신청을 하면 잘해야 10월말쯤에나 필기시험을 볼수 있다고 한다.법규와 관련된 필기시험을 보고 코스시험을 친뒤 다시 안전운전상식문제에 대한 필기시험을 쳐야하고 도로주행시험에 합격해야 면허증을 갖는다. 정부는 서울의 운전면허시험 적체해소를 위해 두가지의 필기시험을 하나로 통합하고 국가기능 시험장도 4곳에서 8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적체가 상당히 완화될 것이다.그러나 이것으로 충분한 것은 아니다.현재 면허증 소지자는 1천8백만명.앞으로 추가로 면허를 취득할 인구는 약 1천만명.이들이 면허를 취득할 때까지는 면허취득은 여전히 쉽지 않을것 같다.미국과 한국의 면허취득 난이도가 크게 차이나는 것은 다른 이유가 아니다.미국은 떨어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합격시켜주기 위한 운전면허시험이라는 점이다.
  • 40대 가장들 극단의 선택 충격

    ◎가정불화 등 비관 이단 자살·가족 살해…/불황·실업 위기에 무기력증 겹쳐/병원·약국·우울증 등 호소환자 급증/가족·친구 등 대화로 중압감 씻어야 40대 가장들이 가족을 살해하고 자살하는 등의 사건이 잇따라 충격을 주고 있다. 가정불화나 아내의 불륜 등이 ‘극단적 선택’의 이유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40대 특유의 심리적 불안에다 기업도산 사태,명예퇴직 바람,해이해진 사회기강 등 사회·경제적 현상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한다. 최근들어 병원과 의원,약국에는 우울증과 무기력증은 물론 불면증 위장병 등을 호소하는 40대 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주변 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그동안 잠재해 있던 신체적,정신적 질환들이 한꺼번에 나타나기 때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고개숙인 40대’들의 상담을 받는 가정상담연구원에는 올들어 하루 평균 20여건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지난해보다 50%이상 늘어난 수치다.상당 내용의 대부분은 우울증과 무기력증,앞날에 대한 불안감,가정불화 등이다. 서울 광혜병원 정신과 신승철 원장(44)은 “인생의 황금기와 쇠퇴기의 기로에 선 40대는 강박관념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라면서 “부부생활에 대한 권태감,자식들의 외면,무거워지는 경제부담까지 겹쳐 심리적으로 더욱 무거운 짐이 지워진다”고 말했다. 신원장은 “여기에 최근의 사회·경제적 불안요인까지 가세,스트레스가 심하다보면 가족 동반자살과 같은 최악의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심리학과 김명언 교수(43)는 “지금의 40대는 극심한 시험지옥속에 10대와 20대를,직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속에 30대를 보낸 세대”라고 지적하고 “40대가 되자 자신이 그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회의가 지나쳐 정신분열적인 상태로 치닫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정상담연구원 박일용 원장(51)은 “가족 친구와 대화를 자주 가져 가장으로서의 가치를 스스로 느끼면서 경쟁에 대한 중압감을 버리고 소박하게 살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4일 하오에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서 무역업자인 김진형씨(41)가 부인(31),아들(4),딸(1)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을 기도했다.김씨는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고 더이상 살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하오 4시쯤에는 전남 순천에서 40살 식당주방장이 부부싸움 끝에 부인과 딸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5일 상오 1시쯤에는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 사는 이재섭씨(42)가 가정불화로 고민해오다 술을 마시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 수능 11월19일 실시/9월1∼13일 원서접수

    ◎98학년도 시행계획 오는 11월19일 치르는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원서접수가 9월1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별로 실시된다. 국립교육평가원이 8월1일자로 공고한 수능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고교 3학년 학생과 재수생은 재학(출신)고교를 통해 관할 교육청에,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학력인정자는 응시코자 하는 시·도의 교육청에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문항수와 배점은 97학년도처럼 230문항에 400점 만점이지만 시험시간은 수리탐구영역Ⅱ가 종전 110분에서 120분으로 10분 늘어나 4교시에 걸쳐 400분동안 치러진다. 97학년도와 같이 수학에서 주관식문제 6문항,영어에서 듣기·말하기 문제 17문항이 출제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소집에 나가 수험표를 교부받고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갖고 상오 8시10분까지 교실에 들어가야 한다.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시험지구가 97학년도의 67개에서 69개로 늘어났으며 수능시험 성적표는 12월20일까지 재학(출신)고교 또는 시·도교육청에서 교부된다. 올 수능시험에서는 문제지 유형이 종전의 A·B형에서 홀수·짝수형으로 바뀐다.시각장애 수험생을 위한 음성평가도구는 점자문제지와 함께 제공된다. 또 특수교육대상자는 ‘시험특별관리 대상자’로,청각장애자는 ‘지필검사 대상자’및 ‘보청기사용 대상자’로,특수지체자는 ‘지체부자유자’로 명칭이 변경된다.
  • 대학생 학기말시험 ‘커닝’/PC통신에 반성의 소리

    ◎“실력만큼 정당한 방법으로 학점 따자/훗날 사회진출 진솔한 삶 살수 있을까/커닝학생 사회비리 개탄에 아이러니” 책상과 벽을 온통 ‘도배질’한 깨알같은 ‘족보’와 ‘요점정리’,감시소홀을 틈탄 답안지 바꿔치기,꼬깃꼬깃 돌아다니는 컨닝페이퍼. 최근 끝난 대학가 학기말 시험의 부정행위(컨닝)에 대해 PC통신 천리안에 반성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갈수록 높아만가는 ‘취업문턱’을 넘는데 주요 변수인 학점을 정당한 방법으로 따자는게 대부분 학생들의 주장이다. 95학번 ‘MLB11’씨는 “1학년 첫 시험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었지만 막상 책상에 메모를 해두고 옆자리 학생들과 쪽지를 돌려가며 난리를 친 학생들의 성적이 훨씬 더 좋게 나오는 것을 보고 이후에는 나마저도 컨닝을 자연스레 하게 됐다”고 고백하고 “지성인들이라는 대학생들이 아무 거리낌 없이 컨닝을 시험의 일부로 여기는게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KK2886’씨는 “문제는 교수나 조교들이 컨닝을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말로는 ‘컨닝하다 걸리면 시험지 뺏기고 F학점 맞는다’면서도 실제로는 컨닝장면을 보고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쩌다 걸려도 컨닝페이퍼 뺏는 정도가 고작”이라고 말했다. 대학 4학년 ‘KALANGBI’는 “매번 시험 때마다 컨닝하는 학생들이 한보사건 등 우리 사회의 비리에 개탄하는 것은 아이러니”라고 지적하고 “대학에서 부정행위를 하는 젊은이들이 어떻게 큰 사회에 나가 올바른 삶을 살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번 기말고사에서 시험감독 보조를 했다는 대학원생 ‘HAGIRI’는 “후배들이 그동안 공부한 내용이 머리에 있는게 아니라 책상과 벽에 백빽히 지저분하게 써둔 메모속에 들어있다”면서 “사랑하는 후배를 위해서 요점정리를 해두는 것이 아니라면 빨리 지우고 정상적인 자세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 작은 「흠집」들에 빛바랜 오페라 「아이다」(객석에서)

    ◎연기자 훌륭한 목소리 비해 연기력·음악 등 미흡 지난 6∼8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된 김자경오페라단의 「아이다」(베르디 작)에서 이목은 온통 한 테너에게 쏠렸다.라다메스 역의 김남두씨.지난 3월 정명훈 지휘의 「오텔로」 갈라콘서트에서 말그대로 혜성처럼 나타난 그가 과연 세계정상급에 값할지 가늠해 볼 국내 공식무대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트머스 시험지는 답을 유보했다.그는 과연 타고난 목청의 소유자였다.오케스트레이션의 장막을 뚫고 객석 구석구석 날아가 꽂히는 성량은 장쾌하기 그지 없었다.하지만 곡을 맛있게 매만져가는 유연성은 부족해보였다.엄청난 강속구의 어깨를 타고 났지만 커브나 슬라이더가 아직 어색한 투수같았다.타고난 강속구만으로도 우리 성악계가 반길 드문 재능이지만 그가 예술적 여유와 연기순발력 등을 보완해 세계적 성악가로 성장해주길 빈다.암네리스역을 맡은 메조 소프라노 장현주도 풍성한 질감의 좋은 소리를 들려줬지만 「그림」을 보여주는 연기력은 그에 못미쳤다. 무대에서 연주자들의 고전은 자질탓이라기 보다 리허설이나 오케스트라의 악조건과 겹친 문제였다.공연 전날 A,B조 리허설을 모두 소화하는 바람에 A조는 하루 휴식도 없이 무대에 서서 성대를 혹사해야 했다.제 소리가 나올리 없다.하루 대관료 3백만원이라는 아까운 오페라홀 공간을 놀리지 않을 구조적 해법이 필요해 보였다. 반주를 맡은 프라임 필은 창단 반년도 안된 국내 오케스트라치곤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지휘자 라마르치나는 첫날 그런대로 안정된 연주를 끌어냈으나 마지막 공연땐 긴장이 풀린 단원들의 손발을 못 맞춰 가수들을 불안케 했다. 자막처리 미숙도 곳곳에서 나타났다.지문이 연출과 안맞거나 자막이 한참 앞서 돌아간 대목,합창 부분에서 음악의 진행에 따라야 할 대사가 역할별로 통째 나타나는 실수 등이 잇따랐다.거금(3억6천만원)이 투입된 오페라를 흔드는 것은 이렇게 별 것 아닌 작은 흠집인지도 모른다.
  • 방언 하나가 정치바람을 타고보니(박갑천 칼럼)

    조선 효종 임금이 청나라 사신을 접견한 자리.임금이 묻는다.『내가 선양에 볼모로 가있을때 보니 재상들은 희첩이 많아서 자식이 20∼30명씩 울세던데 공은 아이들이 몇이나 되오?』청나라 통역관이 이를 잘못 듣고 『공은 희첩이 많을것인즉 범방하는 횟수도 많을것 아니오?』하고 전한다.파안대소하는 사신의 대답­『첩의 방에 자주 들어가고는 싶으나 그들이 내몸을 생각하여 못들어오게 하는 바람에 뜻대로 못합니다』 「공사견문록」에 쓰인 얘기다.이건 통역을 세운 외국인끼리의 사례.하지만 같은말을 쓰는 같은나라 사람끼리도 뜻이 잘못 전달될 수는 얼마든지 있다.빗듣거나 못알아듣거나 지레 짐작하면서.김구 선생 암살을 두고 다음과 같은 추측이 나온것도 그때문이다.즉,이대통령이 『그사람 요새 좀 뻗장댄단 말야.없어야할 사람인데』하고 쭝덜거리는걸 곱송그리는 유신이 『죽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인 결과라는 것.용혹무괴한 인생사다. 서거정의 「태평한화 골계전」에서 그런 「골계스런」얘기 하나를 보자.­과거보는 사람들은 시험날짜가 다가오면 「낙제」의 「낙」자를 싫어한다.그래서 「낙타」를 「타립」이라 하고 먹는 낙지도 「낙지」와 소리가 같다하여 「입지」라 하면서 「낙」자를 입에 올리면 당조짐놓았다.그런터에 어떤사람이 시험장에서 시험지를 떨어뜨렸다.이를 본 사람이 「떨어졌다」는 말을 못하고 『당신 시험지가 섰소』했다.어찌 알아들을리 있겠는가.그는 시험을 망칠밖에 없었다. 이런 오해는 사투리로 해서도 생긴다.6·25때 부산으로 피란간 전라·충청도쪽 사람들은 『어서 오이소』 『저리가소』하는 말에 혀를찼다.이는 그쪽에서의 반말로 『어서 오시오』 『저리 가시오』 해야할 자리다.처음엔 시비도 붙었다던가.그뿐 아니다.전라도쪽에서는 「고생했다」면서 쓰는 「욕봤다」를 경상도쪽에서는 「능욕당했다」로 쓰니 잘못써서 망신당한 일도 있다.이는 제주도 가서 「보자기」란 말 함부로 못쓰는 것과 같다.곳에따라 여성의 중요한 곳을 이르니 말이다. 이른바 한보사건에서 「깃털」이란 말은 두고두고 말썽이다.한데 그말을 한 사람의 고장에서는 「하찮은 존재」를이르면서 흔히 쓴다고한다.그렇다면 본인은 하찮게 쓴 홍모같은 말이 정치바람 타고 무겁게 몸통되어 번져났구나 싶어지기도 한다.〈칼럼니스트〉
  • 서울교육청서 밝힌 교육부조리 유형

    ◎촌지 수수­학생차별 암시 학부모에 심리부담/부교재 채택­특정업자와 학생에 구입 종용/육성회 찬조금­임원들에 할당 강제모금·전달/수학 여행­교사선물비 모금·업자에 금품수수 서울시교육청이 12일 밝힌 촌지 수수 등 교육 부조리 유형은 그동안 학교 안팎에서 공공연히 또는 암암리에 있어왔던 대부분의 비리를 망라한 것이다. 교육청이 이처럼 일선 교육 현장의 치부를 낱낱이 공개한 것은 이미 발생한 부조리에 대한 책임을 묻기 보다 앞으로 있을 비리를 철저히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부조리들은 교육청이 제보나 감사 등을 통해 직·간접으로 확인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별 부조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촌지수수〕 ▲학년초 새 담임 인사때 스승의 날,명절,연말연시,학생 진학 및 생활지도 상담때 촌지를 받는 행위 ▲담임이 학부모를 불러내 공공연히 각종 행사에 필요한 경비를 빙자,촌지를 유도하는 행위 ▲촌지를 주지 않은 학생에 대한 차별대우를 암시하거나 학부모에게 심리적 부담을 줘 촌지를 가져오게 하는 행위. 〔학습교재 및 모의시험지 채택〕 ▲특정 부교재를 채택 또는 추천해 구입을 종용하는 행위 ▲특정업자와 짜고 구입을 암시하거나 공동구매하는 행위. 〔교복·체육복 선정〕 ▲특정업자만이 가지고 있는 옷감·모양·색상의 교복 및 체육복을 선정,알선하거나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 ▲겨울 덧옷인 반코트 등을 지정하는 행위 ▲학교내에서 업자가 교복칫수를 재거나 교복 안내서 등을 배포하는 행위 묵인 ▲특정 표지·상표를 지정,업자를 알선하거나 암시해 구매토록 하는 행위. 〔학부모회 및 육성회 임원 찬조금〕 ▲학부모 회장단이 중심이 되어 임원에게 1인당 20∼30만원씩 할당해 강제적으로 모금한 뒤 스승의 날 등에 교직원 회식비 등으로 사용하는 행위 ▲회원 등을 통해 모금한 돈을 회장이나 총무 이름으로 학교에 찬조하는 행위. 〔기부금품〕 ▲기부할 품목을 직·간접으로 강요하는 행위 ▲일률적인 모금에 의한 공동명의 기부행위 ▲학생 전·입학과 관련한 기부금 유도행위 ▲중·고교 운동부 학생들의 진학을알선하며 기부금을 유도하는 행위. 〔수학여행 및 학생수련〕 ▲학생 간부를 통한 인솔교사 접대비나 선물비 모금행위 ▲여행지 사전 답사때 숙박업소나 여행사들로 부터 향흥 및 금품수수 행위 ▲업자와 결탁해 정원초과 승차,숙소의 과밀수용,부실한 식사 묵인 등으로 절감한 경비 유용.
  • 언어·외국어영역 계열구분없이 공동출제/98수능 세부내용·출제방향

    ◎수리탐구Ⅱ 시험시간 10분 늘려 120분으로/시각장애 수험생에 녹음테이프 새로 제공/원서 학교별 일괄 접수… 12월20일 성적 통보 9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방향·범위·문항수·배점 등은 97학년도의 기본틀을 유지하고 있다.변경된 사항이라야 수리탐구Ⅰ의 난이도 조정과 수리탐구Ⅱ의 시험시간 10분 연장 정도다. ▷출제기본 방향◁ 97학년도와 같이 가급적 문제상황 중심으로 통합교과적 소재를 활용해 출제한다. 기억력이나 암기력 평가를 지양하고 종합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한다.문제를 읽는 순간 해답이 떠오르는 문항이 아니라 깊이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항을 낸다는 뜻이다. 문항의 형태는 5지선다형 객관식으로 정답이 2개 이상인 문항도 있다. 문항별 예상 정답률이 20∼80%,영역별 예상 평균점수는 상위 50%에 속하는 수험생들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60점이 될 전망이다. 문항당 배점은 언어 1.6,1.8,2점,수리탐구Ⅰ 2,3,4점,수리탐구Ⅱ와 외국어 1,1.5,2점으로 차등 배점한다. ▷영역별 시간 및 배점◁ 문항수 및배점은 1교시 언어영역 65문항 120점,2교시 수리탐구Ⅰ 30문항 80점,3교시 수리탐구Ⅱ 80문항 120점,4교시 외국어 55문항 80점 등 모두 230문항 400점으로 지난해와 같다. 언어영역과 수리탐구Ⅰ의 시간 배정은 지난 해와 같으나 수리탐구Ⅱ는 110분에서 120분으로 늘어난다.따라서 전체 시험시간은 390분에서 400분으로 늘어난다. 시험은 예년처럼 상오 8시40분에 시작되지만 끝나는 시간은 하오 5시30분으로 10분 늦어진다. ▷영역별 특징◁ 언어 및 외국어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공통으로 출제한다.수리탐구Ⅰ·Ⅱ는 문항수를 기준으로 75%는 공통출제,25%는 계열별로 나눠 출제한다. 특히 수리탐구Ⅱ의 과학탐구와 사회탐구의 배점비율은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4대 6,자연계는 6대 4로 나눌 방침이다. 언어영역에서는 듣기문항 6개,수리탐구Ⅰ 주관식 문항 6개,외국어 듣기·말하기 문항 17개가 나온다. 97학년도에 처음 출제된 수리탐구Ⅰ 주관식 문항은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할 방침이다. ▷수리탐구Ⅰ◁ 주관식 답안작성 정답의 범위는 가능한 한 두자리 숫자로 제한된다.정답이 소수일때도 소수점 이하 둘째자리까지로 제한된다. 6개 문항 중 3∼4개는 양의 정수로,나머지는 음의 정수나 소수로 답하는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답이 「33」이면 음수란은 빈칸으로 두고 십자리와 일자리 칸에서 각각 ③을 찾아 표기하면 된다.정답이 음수이면 음수란에 표기한 뒤 숫자자리 수를 찾아 표기한다.소수일 경우 답안지에 인쇄된 소수 자리를 찾아 표기하면 된다. ▷시각 장애인용 음성평가도구◁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 문제지와 함께 음성평가도구(녹음테이프)가 새로 제공된다.음성평가도구는 언어 및 수리탐구Ⅱ 영역에만 사용된다.시각장애 수험생들의 문제풀이 시간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원서교부·접수◁ 원서교부 및 접수는 각 시·도 교육청 등 67개 시험지구에서 9월1∼13일까지(토요일 하오와 일요일 제외)한다. 응시원서는 출신학교 단위로 일괄 제출을 원칙으로 한다.졸업자 가운데 거주지 이전으로 다른 시·도에서 응시하는 경우나 검정고시 합격자·재소자 등은 응시를 원하는 시험지구에서 개별접수할 수 있다. ▷채점 및 성적통지◁ 채점은 국립교육평가원 주관으로 11월20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다.성적은 12월20일 출신학교를 통해 개인에게 통보된다.다른 시·도에서 시험을 본 수험생도 출신학교에서 성적통지서를 교부받아야 한다. ▷부정행위 방지책◁ 문제지를 교시별로 A·B 2개 유형으로 제작,수험생의 전·후 및 대각선 방향으로 다른 문제지를 배부한다.각 교시 종료전까지 시험실을 나올수 없다. 부정행위를 한 응시자는 시험을 무효처리하고 앞으로 2년간 응시자격을 제한한다.
  • “중 원화 연내 태환화 불변”/유중려 재정부장

    【상해 AFP 연합】 중국의 원화는 계획대로 올해말까지 신용거래에서 다른 화폐로의 태환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유중려 재정부장이 말한 것으로 해방일보가 22일 보도했다. 유부장은 18일 폐회한 중·미 합동경제협의회에서 지난 4월에 발표된 계획이 여전히 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유부장은 일부 외국은행이 상해의 포동 신구개발 지역에서 원화로 시험영업하겠다는 신청에 대해 허용여부를 심의중이며 더욱 많은 미국 은행들이 북경과 상해에 곧 지점 개설을 승인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 중국인민은행(PBOC)은 4개 시험지역을 선정,외국인 투자 기업들이 지정은행에서 신용거래를 위해 외환을 구입하거나 매각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 수능 대체로 어려웠다/입시전문기관 분석

    ◎평균 13∼17점 하락 예상/수험생 “수리탐구 Ⅰ·Ⅱ 까다로웠다” 9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상오 전국 67개 시험지구,77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전체 지원자 82만4천368명의 3.5%인 2만8천965명이 결시한 가운데 총 79만5천403명이 응시했다.〈관련기사 21·22·23면〉 문항수가 종전보다 30문항 증가한 230문항으로,배점도 2배인 400점 만점으로 확대된 올 수능시험은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높아져 수험생들의 평균 점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입시전문기관들은 내다봤다. 제1교시인 언어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쉬웠으나 수리탐구I(수학)은 처음 출제된 주관식 6문항으로 매우 까다로웠고 수리탐구Ⅱ(사회과학)도 복합적 사고를 요하는 통합교과적인 문제가 많이 나와 수험생들이 문제풀이에 애를 먹었다.외국어영역도 지문이 길어 다소 어려웠다. 대성학원과 종로학원,중앙교육진흥연구소 등 입시전문기관들은 지난해와 비교,올해 400점 만점으로 환산할 때 인문·자연계 모두 13∼17점 가량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심재기 출제위원장(59·서울대교수·국어국문학)은 이날 『하위권 수험생을 위해 쉬운 문항을 늘리는 동시에 상위권 수험생을 고려,어려운 문제도 많이 내 상하위 집단내에서 개인간 점수차가 크게 나도록 변별력을 높였다』면서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했으며 상위 50% 학생들의 평균 정답률이 50∼60%가 되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 올 수능 변별력 높아진다/안 교육장관

    ◎사고·분석력 측정 중점 출제/수험생 오늘 예비소집… 고사장 확인을 13일 치러지는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변별력이 커지고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져 지난해보다 전체적으로 어려울 전망이다.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97학년도 수능 시험 출제경향과 관련,『난이도 조정에 각별한 신경을 썼으므로 변별력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혀 이번 수능시험이 어려울 것임을 크게 내비쳤다. 안장관은 『수능시험에는 사고력과 분석력을 요하는 문제가 중점적으로 나오고 지능고사 성격의 문제도 첨가될 것』이라며 『지난 93학년도부터 수능이 시행되면서 수험생들의 통합교과적 사고능력을 측정하는데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능시험의 문항별 차등 배점폭은 최저 1점에서 최고 4점으로 커졌고 수리탐구Ⅰ 영역(수학)에서는 처음으로 주관식 6문항이 출제된다.지난해 문항당 차등 배점폭은 최저 0.6점에서 최고 2점이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대입에서 당락의 결정적인 열쇠로 떠오른 수능시험은 상·하위권 수험생들간에 점수가 고르게 분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장관은 또 『이번 수능 문제를 보면 과외는 필요없다는 것이 출제위원들의 한결같은 얘기』라면서 『특히 「쪽집게 과외」는 이같은 출제경향으로 인해 정말 말이 안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능 수험생들의 예비소집이 12일 상오 10시부터 하오 3시 사이에 전국 67개 시험지구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이날 총 82만4천여명의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받고 해당 시험장과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특히 수험생들은 시험일인 13일 상오 8시10분까지 입실,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하며 수험표와 주민등록증(또는 학생증)은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 아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야/수능 D­2… 수험생 유의사항

    ◎내일 예비소집… 시험당일 상오 8시10분까지 입실/수험표·주민증 지참… 정답 흑색수성펜으로 ●표시 올해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수험생들은 「시험수칙」을 미리 숙지,시험일인 13일 당황하지 않고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예비소집◁ 수험생들은 12일 전국 67개 시험지구 별로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수험표를 교부받는다.바로 시험장 및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시험장까지의 교통편과 소요시간을 사전에 파악해둬야 한다.검정고시 출신의 경우,수능원서를 접수한 해당지역 교육청에서 수험표를 교부한다. ▷입실◁ 13일 상오 8시1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수험표와 주민등록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13일 상오 8시까지 시험장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받을 수 있다. ▷수험번호 기재◁ 시험시작(본령)에 앞서 10∼15분 전에 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에 성명·수험번호·계열을 기입한다.수험 번호란에는 아라비아 숫자로 수험번호와 같은 숫자를 찾아 첫번째란부터 수성 사인펜으로 차례로 ●표시를 한다.계열표기도 해당란에 ●로 표기한다. 시험시간운용및 문제풀이 요령 1,4교시에는 듣기평가가 시험시작과 함께 각각 15분 및 20분 이내에 실시되므로 각별한 주의력이 요구된다. 한 문제당 평균 소요시간은 언어영역이 1.53분,수리·탐구1은 3.33분,수리·탐구2는 1.37분,외국어는 1.45분이다.따라서 적절한 시간 안배가 필요하다.어려운 문제에 집착하면 아는 문제를 풀 시간도 없어진다.풀지 못한 문제는 표시해 두었다가 나중에 풀어 나간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흑색 컴퓨터용 사인펜만으로 작성해야 한다.한번 표기한 답을 고치거나,수정액·스티커 등의 이물질을 사용하면 모두 0점 처리된다.한 문항에 답을 2개이상 표기한 경우도 0점으로 처리된다. 다만 5지 선다형 객관식 문항에는 정답이 두 개일 경우가 있어 예외다.애매한 문제는 문제지에 임의로 표시했다가 나중에 옮겨 적는게 좋다.
  • 시인·무용평론가 김영태(이세기의 인물탐구:105)

    ◎춤을 찾아 떠도는 문단의 보헤미안/공연장마다 출현… 화제작 대본 직접 쓰기도/시작·평론·그림 쉼없는 행보… 작품집 40권 김영태는 언제나 공연장주변에 서 있다.10년전이나 20년전 보다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외환은행에 다닐 때는 직업상 신사복 차림을 할수 밖에 없었으나 직장을 스스로 떠난 지금 그는 복장부터가 마음껏 자유로워졌다. 「내 키는 1미터 62센티인데/모리스 라벨의 키는 1미터 52센티 단신이었다고 합니다」 그의 「라벨과 나」란 시의 첫구절처럼 크지 않은 체구에다 말투에는 전혀 힘이 들어있지않고 머리를 약간 외로꼰 담배피우는 모습이 그의 이미지다.「접시,호리병,기묘한 찻잔을 수집하기/화장실 한구석 붙박이/나무장안에 빽빽이 들어찬/향수진열 취미도/나와 비슷합니다/손때묻은 작은 소지품들이(누에문양 포켓수건이나 열쇠고리까지)/제자리에 있어야하고」. 실제로 그가 30여년을 살던 종로구 사직동집은 골동소품에서 인형과 이색적인 찻찬,책과 1천3백여장이 넘는 LP판들이 온통 도배를 한듯이 빼곡히 들어차 있었고 책과커피향이 어울리는 코펠리아무대의 분위기였다. 천성적으로 치밀하고 꼼꼼한 그는 작은 낙서한장 버리지 않았고 지난 30년간의 족적을 「Ma Vie(나의 인생)」란 책으로 묶어 자신의 모든 것을 낱낱이 정리해 보이고 있다.66년에 직접 손으로 쓴 결혼청첩장이며 김구용 박목월 김춘수 신석정 황동규 마종기 권옥연이 보내온 친필 엽서,오영수 휘호,조병화의 소묘,그가 그린 포스터 프로그램 책표지에 이르기까지 먼지도 버리지않는 섬쩍함이 섬뜩하다. 그런 그를 생전의 김현은 「초속주의자」 혹은 「좋은 의미의 딜레탕트」라고 했고 같은 문학평론가인 김인환은 「미학추구자,김종삼 이후 문단의 마지막 보헤미안」으로 부르고 있다.또 캐리커처에 능한 소묘가·무용평론가·시인으로서 모름지기 「우리시대의 삼절」로 찬사된다.그는 스스로를 『아름다움을 훔치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의 소묘와 평론에는 그나름의 새롭고도 빛나는 색채가 들어있다.시와 춤과 그림을 동시에 작업하는 과정에서 「춤과 그림은 그의 시의 내용이며 시와 춤은 그의 그림의 내용」이기 때문이다.그의 시는 대부분 아름다운 대상을 순간의 떨림속에서 태어나게 하면서 「어느 때는 목청 높은 대담한 사설조로 상황에 대한 해학적 음성」을 펼치기도 한다. ○꼼꼼한 성격의 수집광 시인 김승희는 「저 탐미의 괴물」을 향해 『현대인의 반타이타니즘을 그는 한컵 가득 독약처럼 마시지만 그러나 그는 독약 때문에 죽지는 않는다』고 꼬집는다.피아노와 그의 발레그림들은 「언뜻 팔에 힘을 빼고 흐느적흐느적 술취한 듯이 비틀거리는 선의 파격적인 굴절이나 데포르마시옹으로 외계의 간섭에 맞서는 야유의 메시지」이다. 발레리나가 턴을 하는 찰나나 도약 직전을 섬광 같은 솜씨로 포착하면서 막연한 형태의 생략과 색채의 요점을 「부호와 관념만으로」 남기고 있다. 그는 종로구 필운동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강북을 떠나본 적이 없는 서울토박이다.종로바닥에서 유명했던 「김인기 포목점」의 김인기씨가 그의 조부이고 부친은 장사나 이재에는 취미가 없는 김종화씨로 일본 무사시노미대 출신. 화가로 활동하진 않았으나 부친의 영향을 받아 미대에 진학했고 홍대재학중 박남수 추천으로 문단에 나와 그동안 시집만도 15권,끊임없이 쓰고 끊임없이 발표하여 산문집·무용평론·무용자료집·시론집·소묘집·음악평론집 등 40권에 이른다. 연극 음악평에도 손댔으나 그에게 맞는 것은 무용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봄에는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춤작가 12인전」에서 현대무용가 이정희가 그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을 무용화한 「풍경」에 10여분간 특별출연,커피를 갈고 스탠드를 켜며 담배 피우는 마임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무대에 펼쳤다. 그외 최현의 「비상」,전홍조의 「멀리서 노래하듯」,박명숙의 「결혼식과 장례식」「잠자며 걷는사람 잠자며 걷는나무」 등 무용공연에서 화제가 됐던 작품들은 거의 그가 대본을 썼거나 그의 시에서 빌린 것이고 책표지 포스터 프로그램과 수많은 캐리커처와 무용가·작가를 위한 헌시를 썼다. 그는 무용인들의 닳아빠지지 않은 순결한 심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그중에서도 특별히 최현과 절친하다.까다로운 사람은 까다로운 사람과 통하 듯이 춤이아름다운 실력있는 이 원로와는 음악매니아로서 의기투합 한다. 자유로운 그는 틈틈이 여행을 즐긴다.해외에서 무대에 올려진 중요한 공연을 보기 위해 무용단의 해외공연에 따라나서거나 여행적금으로 가장 아름다움 춤이 있는 지구상의 모든 곳을 떠돌아다닌다.3년 전에는 슈투트가르트에서 강수진이 「로미오와 줄리엣」주역으로 데뷔하는 공연에 참관했고 올해도 세차례나 밖에 다녀왔다. 그는 『철저하게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만 찾아다닌다.나는 보통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문득 이 세상을 떠날 때 무언가 내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한글에서 밝히고 있다.과연 그가 좋아하는 것만 찾아다니는 「움직이는 극장」「사시사철 춤보러 다니는 구경꾼」으로서 그는 예술가다운,시같은 삶을 살고 있음에 틀림없다.더구나 인형제작가인 부인 정복생과 두아들이 미국에 유학후 뉴욕에 머물러버리자 20년 가까이 혼자서 동부이촌동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춤작가 12인전」 특별출연 그래선지 그의 최근 연작시인 「남몰래 흐르는 눈물」은 읽는 이의가슴에 한줄기 흐르지 않는 눈물을 삼키게 한다.「무엇이 이제까지 나인가/질문을 하지만 답이 없습니다/시험지에 답못쓰는 답답함/눈물을 흘릴줄 몰라도/흐르는 눈물이 답입니다」.윌리엄 제임스의 「슬프니까 우는 것이 아니라 우니까 슬퍼진다」는 사실을 체험으로 증명해보이는 시이다. 김인환은 『비트겐슈타인이 수학자란 수학의 언어놀이에 참여하는 사람이라고 했듯이 김영태는 시와 춤,그림과 음악을 가지고 논다』고 말한다.놀이가 빨리 끝날까 두려워 그는 「아껴가며 음미하면서 논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폐품이고 서향창에 어쩌다가 헹군 헝겊천사」라고 고백하면서 부드러운 검은색의 헐렁한 외투에 숄더백과 벙거지차림으로 오늘도 어김없이 공연장에 나타난다.그리고 그에게 떠오르는 이미지들에 고통과 환희,비참과 영광의 색채를 칠함으로써 「그의 시의 이미지들은 중립적인 경쾌함 대신 현실의 중압감을 버티려는 환상」으로 독자에게 읽혀진다. 그의 아호는 「지푸라기」라는 뜻의 「초개」다. 한달이면 50여차례 공연을 보러가고 낮에는 혜화동글방에서 집필,「삶은 소진하다 가는것」이라는 그의 행보는 그의 자작시 「허행초」처럼 어딘가에 구속당한데 없이 유유하고 자적하다.일찍이 김수영시인이 지적한대로 「예술적 냄새가 너무 짙은」 김영태 초상화는 그의 소원대로 주변사람들에게 독특한 탐미의 이미지를 새기고 그래서 그의 흔적은 이 검은 도시의 밤하늘에서 별빛처럼 영롱하게 빛난다. □연보 ▲1936년 서울 출생 ▲57년 경복고 졸업 ▲59년 「사상계」지 시추천 ▲61년 홍대 서양화과 졸업 ▲65년 첫시집 「유태인이 사는 마을의 겨울」 출간 ▲68년 외환은행 조사부 입사,극단 자유극장 동인,첫번째 산문집 「공기의 모든 부분속에서」 출간 ▲71∼95년 개인전 6차례 ▲75년 「12인의 인성을 위한 대사더듬기」(백병동 작곡)공연 ▲76년 단막극 대본 「이화부부」(이원경 연출공연) ▲80년 미술잡지 「선미술」 주간 ▲81년 음악펜클럽 총무간사 ▲82년 한국무용평론가회 회원 ▲84년 판뮤직페스티벌 「대사더듬기」재공연,일본국제무용콩쿠르 심사,서양화 10인전(낙산공방) ▲85년 첫번째 무용평론집 「갈색 몸매들,아름다운 우산들」출간,「객석」·국립극장·영화진흥공사 자문위원 ▲88년 단막극 「이화부부」현대무용으로 공연(배정혜 안무,정성조 음악) ▲89년 한국무용평론가회 회장,동아무용콩쿠르 심사 ▲90년 서울무용제 운영심사위원 ▲91년 음악평론집 「음의 풍경화들」 출간,외환은행퇴 직 ▲93년 한·일댄스페스티벌도쿄공연 참가,윤덕경무용단 중국공연 동행 ▲96년 무용자료집 「풍경을 춤출수 있을까 Ma Vie」출간,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출강 시집 「남몰래 흐르는 눈물」 등 15권,산문집 「핀지콘티니가의 정원」 등 9권,무용평론집 「멀리서 노래하듯」 등 6권,소묘집 「선의 나그네」 등 6권,총40권. 현대문학상(72년) 시인협회상(82년) 서울신문 문화예술평론상(89년) 예음공로상(94년) 현대무용진흥회 공로상(95년)
  • 올 수능응시 80만∼86만명 예상/작년보다 2만여명 증가

    ◎교육 평가원/재학생 대입 초강세 게속될 듯 오는 11월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재학생과 재수생 등 모두 80만∼86만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에는 84만여명이 응시했다. 특히 재학생지원자가 많이 늘고 재수생은 줄어 고득점자를 중심으로 재학생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국립교육평가원은 3일 올 수능시험지원자는 최대 86만명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입시전문기관들은 재학생지원자가 지난해 53만여명에서 58만명선으로 늘고 재수생은 30만여명에서 22만∼25만여명으로 줄어 모두 80만∼83만명가량이 지원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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