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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년 만의 수능 한파 얇은 옷 겹쳐 입어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되는 오는 16일 3년 만에 ‘수능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과 경기, 강원도 영서, 충북, 대전, 세종, 충남, 대구, 경북 일부 지역도 최저기온이 0도를 밑도는 등 전국적으로 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파주의 최저기온은 전국 최저인 영하 5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영상 9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영상 10도 안팎까지 올라 추위가 풀릴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어 일교차가 큰 수능 날씨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수능 한파’는 2000년대 들어 올해로 네 번째다. 2014년에는 영하 3.1도, 2006년에는 영하 0.4도, 2001년에는 영하 0.3도까지 떨어져 추운 날씨를 보였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10일부터 수능 당일인 오는 16일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의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험장별 기상정보는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을 통해 제공되며 주요 내용으로는 시험장별 동네예보, 육상예보, 바다예보 등이다. 그 외에도 131 기상콜센터, 날씨 ON 인터넷 기상방송을 통해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수능일 차 막히면 119 전화하세요”…지하철·버스·택시 증차

    소방본부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 차량 219대 비상대기수험생 요청시 무료로 수험장까지 태워줘…장애인 수험생은 귀가 예약도 가능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 차량 진출·입과 주차 금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6일 수험생들을 위해 지하철, 버스, 택시가 증차되고 비상 수송 차량 800여대도 투입된다. 서울시는 12일 수능 당일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려 28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이 갑자기 늘어나는 경우나 고장·지연 사태를 대비해 예비 차량도 16편을 마련한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 10분 사이에는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고, 택시는 오전 4시부터 낮 12시까지 부제를 없애 1만 60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시는 특히 민·관용 차량과 오토바이 800여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등에 배치, 수험생이 요청하면 무료로 수험장까지 데려다줄 예정이다. 1·2급 지체·뇌병변 장애를 앓거나 휠체어를 이용한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1588-4388)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수험장으로 갈 수 있다. 귀가 예약을 하면 시험을 치르고 난 뒤에도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다. 한편, 시는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수능일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춘다. 또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를 금지한다. 시 관계자는 “수능일 교통 혼잡을 피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애용해 달라”며 “예비소집일 수험장을 미리 찾아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만약 수능일 차가 막히거나 긴급한 일로 늦을 우려가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이송을 위한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꾸려 소방 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병원에 입원 중이거나 거동이 불편한 이는 예약하면 당일 시험장까지 이송해준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 듣기 평가를 하는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35분까지 25분간은 소방 차량의 사이렌과 경적 사용을 자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서울서 수능 12만 7375명 본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서울 지역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4800여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6일 시행되는 수능에 응시한 서울 지역 수험생이 모두 12만 7375명으로, 전국 수험생 59만 3527명의 21.5%에 이른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7% 포인트(4882명) 감소한 것으로, 전국 감소율 2.1% 포인트(1만 2460명)보다 그 폭이 컸다. 서울 지역 시험장은 이에 따라 지난해보다 2곳 줄어든 202곳이 운영된다. 시험감독은 모두 2만 126명으로, 지난해 대비 671명 줄었다. 특별관리 대상 수험생은 233명으로, 서울경운학교와 서울맹학교 등에서 시험을 치른다. 지난해 서울 지역에서 적발된 수능 부정행위는 75건이었다.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 위반이 22건, 시험 시간 종료 후 답안 작성이 16건, 시험 시작을 알리는 본령이 울리기 전 문제를 푼 사례 등 기타가 8건이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시험 시간 종료 후 답안 작성이 크게 늘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수능 앞두고 춘천 고교에서 결핵 환자 발생…교육청 대책 마련

    수능 앞두고 춘천 고교에서 결핵 환자 발생…교육청 대책 마련

    오는 16일로 예정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시험)을 앞두고 강원 춘천의 한 고교에서 결핵에 걸린 학생이 속출해 강원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10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춘천의 한 고교에서 최근 학생 13명이 잇따라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 학교의 3학년 학생들 가운데 결핵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없지만 잠복 결핵 감염자는 1명이 포함돼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전날 이 고교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교육청은 검사 결과가 2주 후에나 나오는 것을 고려해 수능을 앞둔 3학생 학생들의 채혈 샘플을 먼저 검사하고 오는 14일까지 통보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선 교육청은 결핵 치료를 받는 학생 10명에 대해서는 긴급 등교 중지 조처를 내렸다. 교육청은 수험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면 일반 수험생이 사용하는 교실과 분리된 공간에 특별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결핵 감염 학생들을 따로 모아 수능시험을 보는 특별실에는 보건 교사와 함께 마스크, 손 소독제가 비치된다. 오는 14일 이후에 결핵 감염자가 나오면 원래 배정된 시험장에서 응시하되 해당 시험장별로 특별실을 마련해 일반 일반실 수험생과 접촉하는 일이 없도록 차단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수험생 중에 추가 결핵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보건당국이 검사결과를 알려주면 그 결과에 따라 최선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능 쉬는 시간엔 ‘5분 요약노트’… 끝난 후엔 가채점 꼼꼼히

    수능 쉬는 시간엔 ‘5분 요약노트’… 끝난 후엔 가채점 꼼꼼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주일도 채 남지 않았다. 학습 시간을 무리하게 늘리거나 새로운 문제를 푸는 일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 남은 기간 요약노트와 오답노트 등으로 배운 것을 차분히 정리하고 약점을 다시 한번 체크하는 게 낫다. 또 수능 전후 할 일을 미리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아침식사 간단히, 간식은 귤·초콜릿 수능 전날인 15일에는 예비소집을 한다. 친구들과 함께 가면 정신이 분산되고 들떠서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다. 될 수 있으면 혼자 가는 게 좋다. 시험장 분위기, 화장실과 교실 위치, 자신의 자리 등 고사장 현장 분위기를 파악하고, 수능 당일 일정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 보는 이른바 ‘이미지 트레이닝’이 효과적이다. 예비소집이 끝나면 집으로 곧바로 돌아가 자주 보던 책을 가볍게 읽어 보며 마무리 학습을 하도록 한다. 자신이 직접 정리한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를 가볍게 읽다 보면 자신감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했던 6·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훑어보면서 다시 한번 수능 출제 유형을 익히도록 한다. 고사장에서 쉬는 시간 가볍게 볼 수 있는 자료도 미리 챙겨 두는 게 좋다. 쉬는 시간 20분 동안 화장실을 다녀오고 간식을 먹다 보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실제로 5분 남짓에 불과하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5분 동안 책을 살펴보는 것보다 요약노트를 빠르게 훑어보는 게 기억에 오래 남고,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는 데에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전날에는 가능하면 11시쯤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과도한 긴장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려면 충분한 수면은 필수다. 수능 당일엔 아침식사를 하되 가급적 간단히 하는 게 좋다. 고사장에 조금 일찍 도착해 자신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미리 점검한다. 수능 당일 간식으로는 초콜릿, 귤 등이 좋다. 귤의 새콤달콤한 맛은 시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다소 줄여주고, 초콜릿은 기분 전환과 두뇌 회전에 도움이 된다. ●18일 부터 연세대 등 논술고사 수능 성적 발표일은 다음달 6일이지만 수능 직후부터 수시모집 논술·면접 등 대학별 고사가 진행된다. 수능 직후인 이달 18일부터 당장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이 논술고사를 치른다. 따라서 가급적 빠르고 정확하게 가채점한 뒤 자신의 성적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수시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지, 정시에 지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가채점으로 수시냐 정시냐를 결정할 때에는 우선 영역별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지 살펴보고 무리 없이 가능하다면 대학별 고사 준비에 매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성적이 등급 커트라인에 조금 모자라더라도 실제 성적 발표 이후 등급 컷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우선은 대학별 고사에 응시하는 편이 좋다. 만약 가채점 결과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훨씬 좋았다면 수시 대신 정시에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원점수의 단순합산점수나 등급이 아닌, 예상 표준점수 또는 예상 백분위 합산 점수를 따져봐야 한다. 이를 통해 정시 지원이 유리한지 다시 한번 확실히 따져 보라는 뜻이다. 또한 정시 가·나·다군에 지원할 수 있는 조합을 고려한 뒤 수시로 지원한 대학보다 상위에 있는 대학 합격을 보장하기 어렵다면, 대학별 고사에 집중하는 게 낫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여부는 물론 정시에 지원 가능한 대학까지 고려하는 등 수시와 정시를 함께 놓고 판단하라”고 조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드론, 야간 방송중계 허용

    드론, 야간 방송중계 허용

    드론을 활용한 야간 방송 중계와 비행 공연, 택배 운송 등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10일부터 그동안 전면 금지했던 야간 시간대 및 육안거리 밖 비행을 일부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드론 산업 육성 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새로 도입된 ‘드론 특별승인제’에 따라 안전 기준을 충족하면 승인을 받은 뒤 야간과 육안거리 밖 비행도 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야간 방송 중계와 도서 지역 택배 운송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 야간 및 육안거리 밖 운행을 승인받으려면 ▲드론의 성능·제원 ▲조작 방법 ▲비행 계획서 ▲비상상황 매뉴얼 등 관련 서류를 국토부에 제출해야 한다. 이어 국토부는 안전기준 평가 결과와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비행을 최종 승인한다.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이 수색이나 구조, 화재 진압 등 공익 목적으로 드론을 사용하는 경우 승인을 받지 않아도 야간 및 육안거리 밖 비행을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별승인제 도입은 업계의 창의와 혁신을 적극 수용한 것”이라면서 “드론 산업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정비하고, 급증하는 조종 자격 수요에 대응해 실기시험장 구축 등을 위한 규정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지역인재 9급 합격자 170명 발표… 5급 민간경력 서류 합격자 발표

    # 지역인재 9급 합격자 170명 발표 2017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최종합격자 170명이 지난 3일 발표됐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합격자 평균 연령은 18.7세로 지난해(18.4세)와 비슷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107명(63%), 남성이 63명(37%)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7배 많았다. 합격자가 특정 시·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한 지역균형 선발원칙에 따라 16개 시·도에서 합격자가 고루 나왔다. 특히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고교 출신 합격자가 148명(87%)으로 전문대 출신 합격자 22명(13%)보다 월등히 많았다. 합격자는 이달 중 인사처에 수습 직원으로 등록한 뒤 내년 4월 정부 각 부처에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하게 된다. 이후 임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급 국가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 5급 민간경력 서류 합격자 발표 2017년도 국가공무원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 면접전형이 오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경기 과천 국가고시센터에서 치러진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민경채 5급 서류합격자는 모두 278명으로 선발 예정인원 104명의 2.7배다. 면접은 평정표 3장과 자기기술서 3장을 바탕으로 응시자의 과거 경험을 묻는 3개 내외 문항으로 구성되며, 1인당 55분(개인발표 15분·개별면접 40분) 정도 걸릴 예정이다. 응시자는 개인별 시험일정과 시험장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전 응시자는 오전 7시 20분까지, 오후 응시자는 낮 12시까지 면접시험 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2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go.kr)에 게시된다.
  • 울산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 울산’ 조성

    울산에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 ‘키즈오토파크 울산’ 조성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인 키즈오토파크가 건립된다.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1일 시청에서 ‘키즈오토파크 울산’의 건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기현 시장, 윤갑한 현대자동차 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현대차는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고, 한국생활안전연합이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을 맡는다. 정부·기업·공익법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사업 모델이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북구 정자동 강동관광단지 내 7330㎡ 부지에 45억원을 투입해 이달 착공, 2018년 하반기 개관된다. 연간 1만 20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고 교통안전, 안전벨트 등 실제 상황과 가까운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주요 시설은 오토가상체험관, 안전벨트체험관, 주행 및 보행 교육장, 어린이 교통안전 면허시험장, 오토부스 등이다. 6∼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험을 거쳐 ‘어린이 교통안전 면허증’을 발급하는 등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현대차는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위해 별도로 개발한 미니 전동차를 제공한다. 어린이가 직접 운전하며 교통안전에 대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보행하고 교통사고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책무”라며 “이번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지자체, 기업, 시민단체가 협력해 선진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갑한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울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키즈오토파크를 건립한다”며 “앞으로도 시설과 교육 콘텐츠 개발에 힘써 어린이 도로교통문화 확립에 이바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2009년 서울시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에 ‘키즈오토파크 서울’을 개관하고 지난달까지 약 12만 5000명의 어린이에게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했다. 중국 옌청에서도 2014년 개관 후 연간 약 3만 5000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키즈오토파크 울산은 현대차가 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건립하는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베스트브랜드 대상] 품격있는 ‘젊음’ 역동적인 ‘중후’

    [베스트브랜드 대상] 품격있는 ‘젊음’ 역동적인 ‘중후’

    지난달 출시된 제네시스 G70는 중형 럭셔리 세단 중에서 가장 ‘젊다’고 할 수 있다.G70 구매 고객이 매력적으로 느낀 부분은 고급스러움과 성능이다. 차 디자인의 핵심은 ‘역동적인 우아함’. 전면부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볼륨감 있는 측면부, 유니크한 스타일의 후면부 리어램프 등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드라이빙에 최적화된 품격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첨단 편의사양도 G70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첨단 안전 사양인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이 탑재됐고,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 아이(I)’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가까운 주유소를 찾거나 날씨를 검색할 때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G70는 성능도 뛰어나다. 차 개발자들은 전고를 낮춰 슬릭한 모습을 지니면서도 실내공간은 최대한 확보하는데 G70의 차별점을 뒀다. ´히든 스페이스´에 배기계와 연료탱크 등을 세밀하게 배치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낮은 차체로 인해 운전자는 차와 한 몸이 돼 누워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차량의 무게중심이 하향됨에 따라 주행 느낌과 안정감, 응답성이 좋아졌다. 특히 G70 개발자들은 핸들을 좌우로 움직일 때 움직이지 않는 영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애썼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접적인 조타감은 고객들이 직접 G70을 운전해보면 쉽게 느낄 수 있다”며 “핸들을 돌렸을 때, 페달을 밟았을 때 바로 반응하는 G70의 일체감은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G70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현지에서 주행성능을 최적화했다. 자세제어장치의 개입을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스웨덴 동계 테스트를 비롯해 1년 동안 방문한 현지 시험장이 7~8곳에 이른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현대車 자율주행 글로벌 협업

    현대車 자율주행 글로벌 협업

    테스트베드 건립 56억원 투자 연구 인프라·주행 시험로 설치 포드·도요타·AT&T와 기술교류 커넥티드카 표준화 구축 등 선도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이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차 혁신 기술의 본산인 미국에서 본격적인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미국의 미래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ACM의 창립 멤버로 참여하고, ACM이 추진하는 첨단 테스트베드 건립에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포드, 도요타, AT&T 등 기업들과 함께 10년간 ACM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면서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개발, 성능 개선, 양산성 검토, 표준화 구축 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ACM은 현재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연면적 약 200만㎡ 규모의 자율주행 연구 인프라 및 제품 개발 주행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연구단지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이곳은 실제 도로 환경을 완벽히 재현한 자율주행 시험장과 양산 제품 검증을 위한 고속주행 시험로가 설치되며 V2X(차량과 모든 개체 간 통신), 4G·5G, DSRC(근거리전용무선통신) 등 첨단 정보기술(IT) 기반의 통신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는 등 자율주행차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조성될 예정이다. 2010년 ‘투싼ix 자율주행차’를 시험제작차로 선보이며 자율주행차 개발에 뛰어든 현대차그룹은 ‘2020년 고도의 자율주행차 양산→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의 로드맵을 갖고 있다. 그동안 전략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국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업체들과 제휴해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왔으나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성숙 단계에 이르면서 적극적인 글로벌 협업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향후 ACM의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 검증,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원리 평가, V2X 알고리즘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ACM에 참여하는 다른 기업들과의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ACM 연구단지에 인접한 현대·기아차 미국기술연구소(HATCI)와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미시간주 오리온타운십 공장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3단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볼트 EV’의 양산에 돌입하는 등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일 벤츠는 2013년 S클래스 연구 차량으로 세계 최초로 장거리 자율 주행에 성공한 이후 지난달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페달과 핸들이 없는 완전 자율 주행 콘셉트카 ‘스마트 비전 EQ 포투’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9년 자동주행차를 처음 시연한 독일 BMW는 현재 자율주행 5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는 보조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으며 BMW 기술연구소에서 운전자의 모든 주행 정보가 저장되는 ‘BMW 트랙트레이너’와 차 스스로 주변 차량들을 피해 가면서 차선을 변경하고 구조 연락을 취하는 ‘비상 정지 보조’ 등을 개발했다. BMW 그룹은 최근 인텔, 모빌아이와 손잡고 2021년을 목표로 5단계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수능날 교통시계·스마트워치 안 돼요

    수능날 교통시계·스마트워치 안 돼요

    다음달 16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교통카드 결제칩이 내장된 ‘교통시계’ 반입이 제한된다.●시침·분침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교육부는 25일 ‘2018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시험장에서 소지할 수 있는 물품 중 시계는 통신 기능(블루투스)과 결제 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LED·LCD)가 없고 시침·분침(초침)만 있는 아날로그 시계뿐이다. 다만 아날로그형이지만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교통시계는 올해부터 휴대가 금지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통시계에는 칩이 들어있는데 이를 개조해 부정행위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도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으며 소지한 경우 1교시 시작 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휴대할 수 있는 물품으로는 신분증과 수험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흑색 0.5㎜ 샤프심이다. 돋보기처럼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 목적으로 휴대하는 물건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받아야 한다. ●탐구 선택과목 응시방법도 주의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개인당 하나씩 일괄 지급한다. 개인이 가져온 컴퓨터용 사인펜, 연필, 수정테이프 등을 써서 전산 채점상 불이익이 발생하면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능에서는 197명이 부정행위자로 분류돼 시험이 무효 처리됐는데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85명), 탐구영역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69명) 사례가 가장 많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1월 16일 수능날엔 오후 1시 10분부터 ‘경적금지’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는 관공서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등교시간대 대중교통 운행횟수도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24일 발표했다. 수능은 다음 달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1만 2460명)보다 줄어든 59만 3527명이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과 감독관, 학부모의 이동 편의를 위해 시험장이 설치된 시·군 지역의 관공서 출근시각은 오전 10시 이후로 옮겼다. 교육부는 기업체에도 출근시각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또 지하철과 열차 등이 증편되는 혼잡시간대를 2시간(오전 7시∼9시→오전 6시∼10시) 늘리고 운행횟수도 확대한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10시에 집중 배차한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해 수험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고,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는 차량 출입이 통제돼 수험생들은 시험장까지 걸어가는 것을 감안해 이동시간을 짜야한다. 또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 25분 동안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하고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했다. 교육부는 이 시간대에 버스나 열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인근 야외 행사장과 공사장·쇼핑몰에도 생활 소음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11월 16일 수능, 출근시간 1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늘린다

    11월 16일 수능, 출근시간 1시간 늦추고 대중교통 늘린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1월 16일은 관공서 등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등교시간대 대중교통 운행횟수도 늘어난다.교육부는 24일 ‘2018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다음 달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1만 2460명 줄어든 59만 3527명이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날 수험생·감독관·학부모가 이동하면서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시험 당일 시(市) 지역과 시험장이 설치된 군(郡) 지역의 관공서 출근시각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늦춰진다. 교육부는 기업체에도 출근시각을 늦춰달라고 요청했다. 지하철과 열차 등은 혼잡시간대(러시아워) 운행시간을 2시간(오전 7시∼9시→오전 6시∼10시) 늘리고 운행횟수도 늘리기로 했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도 등교시간대인 오전 6시∼10시에 집중적으로 배차된다. 교육부는 또, 영어 듣기평가가 치러지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5분까지 25분 동안은 ‘소음통제시간’으로 정하고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했다. 이 시간대에 버스나 열차도 시험장 주변에서는 경적 사용을 자제하고, 인근 야외 행사장과 공사장·쇼핑몰에도 생활 소음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통 소통 원활화, 소음방지 대책 등은 관계기관뿐 아니라 국민적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불편 없이 치를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탈원전은 대세… 친환경 ‘에너지 제로주택’ 노원 첫 입주”

    [자치단체장 25시] “탈원전은 대세… 친환경 ‘에너지 제로주택’ 노원 첫 입주”

    “탈원전 정책 기조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됐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원구 ‘에너지 제로주택’은 큰 상징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지난 10일 서울 노원구청 사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제로주택 설립 의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에너지 제로주택은 노원구 하계동에 건설된 친환경에너지자립 단지이다. 태양광과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체 단지 내 필수 에너지 사용량 60%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에너지 제로주택은 그동안 실험용으로만 시도했을 뿐 대단위 거주용으로 조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원구와 국토교통부, 명지대가 함께 국가 연구개발로 추진해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제까지는 건축할 때 외부 디자인이나 실내 편의성만 생각하고 에너지를 얼마만큼 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없었다”면서 “에너지 제로주택 설립 이후에는 단열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에너지 제로주택은 태양광과 지열 등을 통해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뿐만 아니라 삼중유리나 단열재 등을 통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실제 2014년 에너지 제로주택의 실험용 주택에서 에너지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일반 주택보다 전력 사용량이 획기적으로 내려갔다. 실내 온도를 25도로 설정하고 24시간 에어컨을 틀었을 때 실험용 주택에서는 233㎾로 5만원 정도 부과되는 것으로 관측됐다. 에너지 제로주택이 노원구에 유치되기까지는 김 구청장의 공이 컸다. 김 구청장은 에너지 제로주택 유치를 위해 직접 발로 뛰었다. 2014년 국토부가 발주한 ‘제로에너지 주택 실증 단지’ 공모 사업에서 노원구는 대구, 세종시와 경합했다. 김 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인 노원구가 광역자치단체인 대구나 세종시에 밀릴 수도 있다는 생각에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울시 이름을 빌려 체급을 맞춰 달라’고 도움을 청했다. 공모 심사를 위한 인터뷰에서는 단체장 중 유일하게 김 구청장이 직접 참석해 노원구 유치 필요성을 알렸다. 덕분에 ‘자치단체장의 의지’ 항목에서 노원구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김 구청장은 에너지 제로주택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 방향과도 맞아떨어진다고 봤다. 김 구청장은 “원자력 발전소와 대형 석탄 발전소는 이제 더는 짓지 않아야 한다”면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산하는 분산형 에너지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에너지 제로주택은 건축 분야에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은 김 구청장의 오랜 신념이기도 하다. 김 구청장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축으로 ‘공존의 시대’라는 제목의 책 집필을 시작했다. 김 구청장은 “지구가 유한하다는 전제하에 경제 시스템을 새롭게 짜야 한다”면서 “에너지 정책뿐만 아니라 경제 정책을 근본적으로 새로 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공릉동 옛 화랑대 역사에 조성 중인 철도공원도 김 구청장이 임기 내 공을 들여 추진한 사업이다. 경춘선 기차역이 상봉역으로 옮기면서 폐선부지가 생기자 김 구청장은 박 시장에게 이곳에 철도박물관을 만들자고 건의했다. 박 시장도 이에 동의하면서 사업이 추진됐다. 올해 서울시로부터 토지 사용 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정도에 개관한다는 목표다. 특히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철도공원 약 700m 구간에는 노면전차를 부활해 관광코스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 일본 히로시마를 방문해 무쿠다 마사오 히로시마 전철주식회사 사장으로부터 노면전차를 무상으로 양도받기로 했다. 김 구청장은 “노면전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1950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 것처럼 느낄 수 있게 꾸밀 예정”이라면서 “볼거리뿐만 아니라 교육용으로도 인기 있는 테마 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이전 부지를 노원구의 ‘100년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등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 약 98만㎡에 복합문화공간과 창업 관련 시설, 복합환승센터 등을 짓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창동차량기지 인근에 대규모 케이팝 공연장이 들어설 예정”이라면서 “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를 통합 개발하면서 일부분은 한류의 대표 품목인 화장품 산업을 위한 연구개발(R&D) 집적센터를 조성하고 이를 전시 판매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김 구청장은 노원구가 최근 8·2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데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김 구청장은 “투기의 근본원인을 제거해야 하지 투기 지역을 지정하는 정책은 옳지 않다”면서 “다주택 소유자가 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으로 집을 사는 데 대한 정책을 펴는 게 맞다. 다주택 소유자에 대한 누진세를 대폭 강화하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직원들로부터 ‘아이디어맨’으로 불린다. 서울시에서는 처음으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가입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구청 공무원 승진 시험에 필독 독서를 읽고 이에 관한 논술 시험을 보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각종 인사청탁을 차단하고 책 읽는 문화도 확산시키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구청의 한 직원은 “필독 독서 주제가 4차 산업혁명부터 우주의 기원까지 주제가 다양하다”면서 “처음에는 일도 바쁜데 한가하게 책을 읽을 시간이 있나 싶었는데 이제는 꼭 승진시험 때문이 아니더라도 독서가 습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노원구의 이색적 풍경 중 하나는 구민 휴대전화나 차량 등에서 ‘행복은 삶의 습관입니다’라는 표어가 적힌 스티커를 종종 목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민선 5~6기를 연이어 역임하면서 ‘마을공동체 복원’에 힘써 왔다. 이 같은 일환으로 구민들의 행복을 위한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루 다섯 번 감사하기, 매일 나와 이웃을 한 번 이상 칭찬하기, 일주일에 3일 30분 이상 운동하기 등 10가지 방법을 실천하고 이를 주변에 전파하는 것이다. 김 구청장은 “최근에는 딸도 행복 운동을 실천하겠다며 아빠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며 웃었다. 김 구청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김 구청장은 이에 대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구청장 3선에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불출마 뜻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노원병 보궐선거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적당한 때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성환 구청장은 누구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 비서관 역임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전남 여수 거문도 출생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서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해 노원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거쳐 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 비서관을 역임하면서 ‘정책통’으로 불렸다. 2010년 민선 5기에 이어 6기 노원구청장으로 일하고 있다.
  • [동호회 엿보기] 바닷바람 뚫고 항만 감시하는 그날 위해… 띄운다, 드론 세관

    [동호회 엿보기] 바닷바람 뚫고 항만 감시하는 그날 위해… 띄운다, 드론 세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점심시간만 되면 부산세관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윙윙’ 되는 소리의 진원지는 4층 대강당. 지난 1월 23일 결성된 드론학습동호회원들의 드론 조종연습이 한창이다.# 화·금 점심시간만 되면 위~잉 위~잉 휴대품과 강동균 계장은 “부산에서 열린 드론쇼를 보러갔다 세관의 감시활동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동호회 결성으로 이어지게 됐다”면서 “폐쇄회로(CC)TV가 설치되지 않은 항만과 감시정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 드론을 투입해 사각지대를 줄이자는 목표를 정해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세관 드론동호회원은 전체 세관 직원의 10%인 70여명에 달한다. 감시가 주 업무인 감시정보과 직원들을 주축으로 드론에 관심 있는 직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계장도 취미인 사진을 찍으면서 드론을 경험한 터라 기꺼이 동호회에 가입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우현광 감시국장은 “일반적인 동호회는 취미나 친목 도모가 목적이나 드론동호회는 첨단과학기술을 업무에 접목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전국 세관 중 부산이 첫 시험장이기에 회원들의 책임감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2020년 관세행정 미래발전추진과제에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한 공항·항만 감시체제 도입과 테러·안보위해물품 밀반입을 차단하는 방안을 담고 있는데 부산세관이 선도, 자발적으로 실험에 나선 것이다. 드론을 활용한 항만감시는 실현되지 못하지만, 언제든 투입이 가능하도록 조종 기술 배양에 주력하고 있다. 이론 교육은 마친 상태로 현재 8명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정도의 조종 숙련도를 갖췄다. 시작은 미약했다. 일부 경험자가 있었지만 대부분 첫 경험이다 보니 시행착오가 끊이질 않았다. 위험성을 감안해 실내에서 조종 연습을 했는데 사방에 부딪히고 대책 없이 추락하면서 파손이 잇따랐다. 조종 연습장은 비행과 수리가 동시에 이뤄지는 혼란스러움이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불케 했다. 더욱이 드론은 개별 구매했기에 수리비 부담도 만만치 않았다. # 파일럿 뺨치는 조종실력에 항공촬영 실전까지 고진감래라 했던가. 어려운 여건에서 포기하지 않은 결과 드론을 자유자재로 비행할 수 있는 실력자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때를 맞춰 지난 5월 22일 관세청에서 항공 촬영이 가능한 실전용 드론(인스파이어 1) 2대를 지원했다. 처녀비행에는 대다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 계장 등 조종술을 인정받은 3명의 회원이 조종기를 잡는 기회를 얻었다. 처녀비행에 참가했던,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는 차정환 주무관은 “비싼 드론 조종기를 처음 잡으니 극도의 긴장감이 몰려왔다”면서 “실수로 드론을 바다에 추락시키거나 항만에 설치된 시설물 등에 부딪혀 파손될까봐 노심초사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현재 차 주무관은 드론을 보지 않고도 조종 가능한 파일럿 수준을 자랑한다. # 해풍·염분에 강한 항만감시용 개발 구슬땀 항만감시에 드론 투입은 언제쯤 가능할까? 부산세관은 부산시·부산대 드론연구팀과 공동으로 바다에서 활용가능한 드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해풍과 염분에 강하고 비행시간을 늘릴 수 있는 무인 비행기 개발이 목적이다. 수억원대 고가 드론을 도입하면 비행시간을 늘릴 수 있지만 예산 문제가 뒤따른다. 더욱이 조종을 어렵게 하는 강한 바닷바람 극복도 관건이다. 강 계장은 “미국 등 해외에서는 마약 단속 등에 드론을 투입하는데 인력 대비 효용성이 높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면서 “비록 지금은 날지 못하지만 해상·항만 감시의 이정표를 만들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5G 자율차 네트워크 뜬다

    SK텔레콤이 올해 안으로 자율주행 시험도시인 경기 화성 ‘K시티’에 5세대(5G)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다. 자율주행차용 5G 네트워크의 설치는 국내 최초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가 현재보다 20배가량 빠른 속도로 관제센터와 통신할 수 있는 5G 네트워크를 올해 안에 1차로 개통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5G 네트워크는 1GB(기가바이트) 용량의 영화 한 편을 이론적으로 0.4초 만에 전송하는 20Gbps급 5G 통신망, 자율주행차량과 0.001초 안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5G 네트워크 관제센터, 초정밀지도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성하는 K시티는 총면적 36만 3000㎡(약 11만평) 규모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이다. SK텔레콤은 이곳을 5G 네트워크의 테스트베드로 삼고, 자율주행 시험을 하는 기업, 연구소 등과 협력관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자율주행 임시운행허가 면허를 획득했고, 지난 21일 출근길 경부고속도로 자율주행 시험에 성공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송이버섯 인공재배 가능성 세계 최초로 보여줘

    송이버섯 인공재배 가능성 세계 최초로 보여줘

    가을철 최고의 맛과 향을 가진 고가 버섯이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는 송이버섯 인공재배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7일 송이 인공재배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 2001~2004년 식재한 송이균 감염 소나무묘목(감염묘)에서 세 개의 송이버섯(사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10년 10월 같은 시험지에서 한 개가 발생한데 이은 두 번째 발생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던 송이버섯 인공재배가 가능함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그동안 세계 여러 나라에서 송이 인공재배가 시도됐는데, 1983년 일본 히로시마임업시험장에서 감염묘를 이용해 한 개의 버섯을 발생시킨 바 있다. 이후 일본에서 같은 방법으로 1만그루의 감염묘를 만들었으나 버섯발생에 성공하지 못했다. 산림과학원은 2000년부터 송이 감염묘 연구를 추진하면서 이전 연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된 방법을 적용했다. 감염묘를 이용하는 기술은 송이가 나던 곳에 소나무 묘목을 심어 송이균을 감염시킨 후 송이가 발생하지 않는 큰 소나무가 있는 산으로 옮겨 심는 방식이다. 홍천국유림에 시험지를 조성, 150본의 감염묘를 심어 2006년 조사한 결과 31본에서 송이균이 확인됐다. 감염묘를 이용한 인공재배는 한번 균이 정착해 버섯이 발생하면 30년 이상 채취가 가능해 상업적 재배가 기대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ADD 연구원의 눈물/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ADD 연구원의 눈물/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은 진리다. 콩을 심어 놓고 팥이 나오길 바란다면 바보 아니거나 강도 둘 중의 하나다. 전국시대 제나라 선왕이 “장차 큰 뜻을 이루고 싶다”며 무력에 의한 천하통일 의지를 밝히자 맹자는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이라며 극구 말렸다. 맹자는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나 하천으로 가야 하듯이 천하통일을 하려면 패권이 아닌 왕도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사성어 연목구어(緣木求魚·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하다)의 유래다. 지난 8월 28일 국방부의 업무보고를 지켜본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까지 군이) 그 많은 돈을 갖고 뭐했는지 근본적 의문이 든다”며 강하게 질책했다. 한 해 수십조원의 엄청난 국방비를 쏟아부었으면서도 여태껏 자주국방 체제를 구축하지 못한 군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됐다. 사실 자주국방 측면에서 이런 질책은 당연하다. 군은 78조원을 들여 2020년대 초반까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구축 등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내년에도 13조 4825억원을 쏟아붓는다. 그런데도 국산 무기 체계는 눈에 띄지 않는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타격하는 킬체인 전력만 해도 우리 무기는 고작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정도에 불과하다. 정찰위성 개발에 착수했지만 기한 내 완성 여부도 불투명하다. KAMD는 더 심각하다. 이지스 구축함이나 탄도탄 조기경보 시스템에 우리 기술은 하나도 들어 있지 않다. 중거리·장거리 요격미사일 개발 완료 때까지 패트리엇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김정은 벙커를 파괴할 고성능 유도폭탄도 우리 기술이 없어 독일의 타우러스를 도입했다. 지난 6월 문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ADD가 개발 중인 사거리 800㎞의 현무2C 탄도미사일이 과녁을 정확히 명중하자 모두 환호성을 올렸다. 개발에 참여한 연구원 한 명은 눈물을 훔쳤다. 머릿속에는 개발 과정이 주마등처럼 흘렀을 터이다. 북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북한은 양탄일성(兩彈一星·원자폭탄, 수소폭탄, 인공위성)을 결국 손에 넣었다. 1950년대 초부터 과학자들을 극진히 우대하면서 양탄일성을 완성한 중국의 마오쩌둥과 마찬가지로 김정은도 과학자를 업어 주고 격려하며 할아버지,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과제를 마쳤다. 2014년 핵 개발 주역인 전병호 군수담당 비서가 사망했을 때는 국가장의위원장을 맡아 성대하게 국장을 주관했다. 수소탄 개발에 공을 세운 리홍섭 핵무기연구소장은 지난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양탄일성은 고사하고 변변한 무기 체계조차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우리는 어떤가. ADD 소장이 누구인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러니 과학자가 아닌 군인 출신의 책임자를 또 앉힐 태세다. ADD 연구원의 눈물은 이런 현실이 서글퍼서인지도 모른다. 이제 더이상 콩을 심어 놓고 팥을 내놓으라고 우기거나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얻으려 해서는 안 된다. stinger@seoul.co.kr
  • 李총리 “단체급식 대기업 과점 개선하라”

    李총리 “단체급식 대기업 과점 개선하라”

    ‘일자리 추경’으로 증원되는 생활안전 분야 국가공무원 7급과 9급 공채 429명의 선발비용으로 21억 49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또 경찰 1104명과 군부사관 652명의 추가 채용·교육 예산으로 각각 21억 2900만원과 8억 9900만원이 배정됐다.정부는 5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공무원 추가 채용 및 교육 경비로 모두 51억 7700만원을 2017년도 일반회계 목적예비비에서 지출하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정부는 이번 일자리 추경으로 국가 공무원 2575명과 지방공무원 7500명 등 모두 1만 75명의 공무원을 증원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7·9급 819명 가운데 429명을 공채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관련 부처가 각각 경력채용으로 뽑는다. 인사처에 책정된 7·9급 공채 비용 21억 4900만원 가운데 28과목의 출제비용으로 8억 3000만원이 잡혔다. 이번 시험 응시자가 10만 6186명으로, 1차 필기시험장 임차료만 1억 3000만원이 들고 시험 감독관 1만 2000여명의 수당이 8억 1000만원을 차지한다. 7급 추가공채는 113명 선발에 1만 796명이 몰려 95.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9급은 316명 선발에 9만 5390명이 지원해 30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식품 등에 대한 재검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재검사 관련 세부사항을 총리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식품위생법 일부 개정안’도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권한 일부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한편 이날 회의 직후 이낙연 총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국내 민간 단체급식 시장에서 대기업·중견기업의 과점 여부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총리실은 “5조원 규모로 알려진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대기업 6개와 중견기업 5개가 80%를 독식하고 나머지 1조원을 놓고 중소기업 4500여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며 “대기업들이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를 기반으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명예기자가 간다]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나야 나 국토부!

    [명예기자가 간다]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은? 나야 나 국토부!

    ‘알파고’와 인간의 대결, 인공지능 의사 ‘왓슨’, 페이스북의 ‘브레인 타이핑’ 등 먼 미래로 여겨졌던 제4차 산업혁명이 성큼 다가왔다. 언론은 물론 기업이나 정부의 각종 행사, 사업 계획 등에서도 ‘4차 산업혁명’이라는 키워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아파트 짓는 전통적 이미지 벗고 미래부처로 얼마 전 초등학교 2학년 딸아이가 물어왔다. “아빠가 다니는 국토교통부란 회사는 뭐하는 곳이야? 아파트 짓는 곳이야?” 초등학생 딸의 머리에 입력된 국토부 연관 키워드도 역시나 ‘아파트’와 ‘건설’이었나 보다. 우리 부의 가장 큰 현안이 주택, 사회간접자본(SOC) 건설과 같은 전통적인 업무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또한 무척 중요한 과제들이다. 다만 이런 업무 특성으로 인해 우리 부가 상대적으로 과거 지향적 부처로 인식된다면 그건 국토부의 일원으로서 매우 섭섭한 일이다. 사실 우리 부는 여러 분야에서 신산업 육성을 통해 ‘스마트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국토부의 관심은 ‘미래’로 옮겨와 있다. 지난해 스마트 시티, 드론, 자율주행차, 공간정보 등을 7대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관련 연구개발(R&D) 사업에 555억원을 투자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56.8% 늘어난 8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홈, 3차원(3D) 프린팅,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기술과 같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국토교통 분야에 활용하는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말과 9월 초에 진행되는 국토교통 신산업 분야의 다양한 국제 행사는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함께 미래 도시 및 주택, 교통수단을 체험해 볼 수 있을 전망이라 관심과 기대가 크다. 먼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는 공간정보를 조명하는 ‘2017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지난달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다채로운 일정에 들어갔다. ‘4차 산업혁명의 길라잡이, 공간정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로봇제어 미로체험, 스마트 샌드 크래프트,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날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인 ‘K-City 착공식’과 제4차 산업혁명 관련 토론이 펼쳐진 ‘과학기술 영리더 간담회’도 열렸다. K-City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자동차 테스트베드를 목표로 경기 화성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안에 만들어진다. 32만㎡(11만평) 규모로 만들어지는 시험장에는 자율주행을 위한 첨단 통신장비 설치는 물론 고속도로, 도심, 교외, 주차시설 등 실제 주행 환경이 똑같이 재현된다.#자율차·로봇·IoT 등 신산업 발굴에 ‘혼신’ 4일과 6일에는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와 ‘스마트시티 위크’가 각각 사흘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스마트시티 위크’ 행사는 우수 스마트시티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전시, 스터디 투어, 비즈니스 페어, 인재 채용 상담존 운영을 통해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 그림·글짓기·영상 공모전, 스마트시티·홈 기술 체험 프로그램은 스마트시티를 좀더 친숙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토건 부처로 대변되던 국토부가 이제는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신산업을 창조하는 스마트 부처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있을 우리 부의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 행보가 내 딸아이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국토부 연관 키워드를 바꿔 놓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유삼술 명예기자 (국토교통부 홍보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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