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험장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배 모양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충청 지역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13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시청 예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96
  • ‘운전달인’ 기자 ‘오토바이 면허’ 도전기

    ‘운전달인’ 기자 ‘오토바이 면허’ 도전기

    모터사이클쯤은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25cc 이상의 모델을 타기 위해서는 2종 소형면허가 필요하다. 제대로 된 모터사이클을 타보기 위해 합격률이 낮기로 악명높은 2종 소형면허 취득에 기자가 직접 도전했다. 2종 소형면허를 취득하는 방법은 두 가지. 가까운 면허시험장을 찾아 바로 시험을 보는 방법과 전문학원에 등록해 교육 후 시험을 보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의 경우, 연습이 쉽지 않아 합격률이 낮기 때문에 두 번째 방법을 택했다. 나름대로 자동차 운전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200kg이 넘는 모터사이클을 운전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코스를 진입하기 전 균형감각을 익히고 모터사이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2종 소형면허는 굴절, S자, 좁은 길, 장애물 코스를 100점 만점 중 90점을 맞으면 합격이다. 실수는 한번까지다. 발이 땅에 닿거나 감지선을 밟으면 한 번에 10점씩 감점이다. 기능시험에서는 요령이나 규칙이 통하지 않는다. 운전기능강사도 꾸준한 연습만이 합격의 지름길이라 조언한다. 기능시험의 첫 번째 관문은 공포의 굴절 코스다. 많은 사람들이 90도로 꺾어진 두 개의 굴절에서 낙방의 쓴맛을 본다. 좁은 길을 90도로 꺾으려니 압박감이 상당하다. 굴절에서는 가고자 하는 방향의 최대한 반대편으로 진입해 다시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모터사이클을 살짝 눕히는 것이 유리하다. 굴절을 나오자마자 S자 코스로 진입한다. S자 코스는 모터사이클이 몸에 익었다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좁은 길 코스에 들어서면 시선을 멀리 고정한다. 긴장을 풀고 균형만 잘 잡으면 이 코스 역시 무난하다. 마지막 관문은 장애물 코스(연속진로변환 코스)다. 장애물 역시 S자 코스와 별다를 바 없이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언제나 시험은 떨리는 법이다. 당황하지 않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율곡도 못견뎌낸 ‘과거 신참’ 신고식

    율곡도 못견뎌낸 ‘과거 신참’ 신고식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다. 시곗바늘은 조선시대, 장소는 과거시험장으로 맞춘다. 팔도에서 올라 온 유생들이 시험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응시생들이 직접 준비해 온 필기도구와 함께 답안 종이를 품에서 꺼내 바닥에 내려놓았다. 도련지(?鍊紙)라는 하등품 종이다. 일부 부유층 집안 자제들은 고급 종이를 쓰다가 자격이 박탈되는 경우도 있었다. 유생들은 시험지 앞에 신원조회서격인 ‘녹명’을 작성해야 한다. 조·증조·외조의 인적사항까지 낱낱이 기재해야 하는데, 형식이 어찌나 까다로웠던지 ‘성호사설’을 쓴 대실학자 이익조차 녹명을 잘못 기입해 합격이 취소되는 불상사를 겪기도 했다. 답안 작성 방법은 더 까다로웠다. 시권(詩卷)은 반드시 해서체로 써야 했다. 음양서(陰陽書)와 패설(稗說), 당파 등을 언급하는 것도 금했다. 역대 왕의 이름을 범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다. ●고시보다 까다로웠던 과거시험 절차 특히 채점 절차의 공정성은 대단했다. 우선 봉미법이라 해서 응시자의 인적사항이 기록된 곳은 서너 번 말아 실로 꿰맸다. 문과시험에서는 녹명 부분과 답안 부분을 칼로 자른 뒤, 수험번호를 각각 기록해 채점이 끝날 때까지 보관했다. 이뿐 아니다. 특정인의 필체가 드러나면 채점할 때 부정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해서 서리들에게 모든 답안지를 옮겨 적도록 했다. 이처럼 당시 양반 계급에 들기 위해서는 신분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물론 과거를 통해 관직에 들려는 부단한 노력이 뒤따라야 했다. 조선시대 총 804회 과거를 통해 배출된 합격자는 1만 5000명. 조선의 고을 수가 360개였던 것에 비춰보면 10개 고을당 합격자가 일년에 한 명도 나오기 어려웠던 셈이다. ●선배 가혹행위로 종종 불미스런 사고도 합격자는 ‘면신례’(免新禮), 이른바 신참 신고식을 치렀다. 오늘날과 마찬가지로 선배들의 가혹행위로 종종 불미스러운 사고가 뒤따랐다. ‘새 귀신’이라 불리며 사람 대접을 못 받은 것은 물론 선배들이 마련한 잔치에서 얼굴에 오물칠을 하고, 미친 여자의 오줌을 강제로 마시는 등 갖은 수모를 겪었다. 신참의 ‘굴욕’은 50일 넘게 지속되기도 했는데, 율곡 이이는 면신을 통과하지 못하고 낙향했을 정도로 심했다. ‘조선양반의 일생’(규장각한국학연구원 엮음·글항아리 펴냄)은 이처럼 나라의 중심세력이면서도 때론 조선 사회의 그늘이기도 했던 양반들의 화려하고도 고통스러운 세계를 엮어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고문서들은 그들 실생활의 미세한 부분까지 관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됐다. 양반들의 ‘경제 시스템’을 다룬 대목에서는 오늘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식상한 모습에 외려 놀라고, 충격을 받는다. 양반을 지탱해 준 한 축은 그들 사이의 은밀한 거래, 즉 ‘선물경제’였다. ●관직생활 10년동안 2885번 선물 받아 양반의 기본적인 생활 기반은 국가로부터 받는 녹봉. 하지만 과연 녹봉으로만 생활이 유지됐을까. 실제 관리들의 녹봉은 규정과 달리 65%정도만 지급됐다고 한다. 국가 재정이 곤궁해지면 녹봉부터 줄였다는 것. 따라서 양반들은 ‘선물’로 가계를 꾸려나가기 시작한다. 단적인 예로 유희춘이란 관리는 관직생활 10년 동안 2885번이나 선물을 받았다. 선물 내용도 일상 용품에서 사치품까지 다양했다. 그는 이 물건들로 가계를 꾸리고, 재산 증식의 ‘종잣돈’으로 삼았다. 책은 이밖에도 양반의 유년 교육과 관·혼·상·제 등에 관련된 글을 많은 도판 자료와 함께 엮어 놓았다. 2만 2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고폭탄 폭발원인 ‘신관 결함’ 유력

    경기 포천시 국방과학연구소(ADD) 다락대시험장에서 3일 발생한 고폭탄 폭발사고 당시 사상자들이 안전장구를 거의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4일 “사상자들이 안전화만 신고 안전모와 방탄복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규정대로 방탄복과 방탄모를 착용했더라도 이번처럼 대구경 폭발사고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착용하는 방탄복 등은 7.62㎜ 등 소구경용에만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ADD나 군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제대로 된 안전규정을 만들지 않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결과적으로 안전불감증에 따라 피해가 커진 셈이다. 합동조사반은 이날 사고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현장검증을 했다. 국방부 조사본부와 경찰, ADD, 포탄 제조업체 관계자 등 55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은 격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장전된 장약이 터지지 않은 점으로 미뤄 포탄내 신관(信管) 결함을 유력한 폭발원인으로 지목하고 정밀 조사 중이다. 국방부는 신관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밝혀질 경우 제조사인 ㈜한화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순직한 고(故) 정기창(40)씨의 유족들은 이날 ADD가 제시한 보상금 3억원을 받아들였다. 보상금에는 산재보험금 1억원, 단체보험금 6000만원, 위로금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ADD는 화장비용 등을 지원하고 유족들의 요구대로 총포탄약시험장에 정씨의 추모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윤상돈 홍성규기자 yoonsang@seoul.co.kr
  • 고폭탄 시험중 폭발… 6명 사상

    3일 오전 11시32분쯤 경기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 국방과학연구소(ADD) 총탄약시험장(일명 다락대사격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 1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연구소 직원들이 사격장 안에 위치한 시험장에서 155㎜ 견인 곡사포 고폭탄에 신관을 넣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수락시험 도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부산의 사격장에서의 화재로 인명피해가 난 데 이어 19일 만에 사격장에서 또 사고가 난 셈이다. ADD는 군에 보급돼 있는 155㎜ 견인포 고폭탄의 포탄과 신관을 만든 풍산과 한화로부터 1만 6000발 분량을 추가 납품 받기에 앞서 성능 등을 검사하기 위해 이날 모두 16발을 발사 시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5발을 사격하고 6발째 장전 후 폐쇄기를 닫고 발사 준비 중 강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발생해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내 폭발 위력 때문에 포신이 두 동강이 났다. 파편이 튀어 주위에 있던 연구소 직원들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는 사고로 숨진 정기창(40)씨 등 ADD 소속 직원 8명과 국방기술품질원 소속 직원 1명, 포탄 제조사인 풍산과 신관 제조사인 한화 직원 6명 등 모두 15명이 참관하고 있었다. 방위사업청 김영산 대변인은 “곡사포 포탄 속의 신관이 제대로 작동해야 제대로 성능을 발휘한다.”면서 “이날 사고는 신관을 장착한 상태에서 폐쇄기를 닫고 제대로 장착됐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고 말했다. 사고 발생 직후 출동한 경기소방2본부는 정씨의 시신을 동두천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된 중상자 공병찬(31)씨는 사고로 양쪽 팔이 절단돼 봉합 수술을 받았다. 김면웅(36)씨는 전신에 파편이 박혀 제거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현장에 있던 ADD 및 국방기술품질원 직원 권상욱(28)·황종호(42)·임창길(48)씨는 경상을 입고 포천의료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국방부는 관계자는 “국방부 조사본부 총포탄 현장감식 전문가와 수사지원팀 등으로 이뤄진 조사단을 다락대시험장으로 급파했다.”면서 “조사단은 포천경찰서와 공조해 폭발사고의 원인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ADD도 국방부 조사단과 별개로 최태인 부소장 등 12명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밀 조사에 착수했다. 김 대변인은 “현장 사고대책반이 풍산과 한화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경 합동조사반은 사고원인과 함께 ADD 직원들이 안전장구 착용 등 안전수칙을 충실히 따랐는지도 함께 조사할 계획이다. 현장에 있던 소방관과 일부 목격자들은 “피해자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고 말해 안전 수칙을 어겨 피해가 커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ADD는 국방에 필요한 병기장비 및 물자에 관한 기술적 조사, 연구, 개발 및 시험 등을 담당하는 국방부 산하기관이다. 윤상돈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제주도 흑돼지 맛의비밀 유전자 특성 때문이래요”

    “제주도 흑돼지 맛의비밀 유전자 특성 때문이래요”

    농촌진흥청은 경상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주 흑돼지 고기의 맛이 뛰어난 원인을 유전학적 방법을 이용해 국내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3일 밝혔다. 제주 흑돼지는 그동안 고기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밝혀진 게 없었다. 농촌진흥청은 2007년부터 경상대와 제주 흑돼지 고기 맛의 비밀을 밝혀내고자 유전자 지도 작성과 특이형질 발굴 연구에 착수해 ‘제주 흑돼지 맛의 비밀’이 염색체상의 유전자 특성에 따른 것임을 밝혀냈다. 돼지의 건강한 정도와 고기의 질을 좌우하는 요인으로는 적혈구와 헤모글로빈 등 혈액검사 수치로 알 수 있는데, 제주 흑돼지는 적혈구 수와 헤모글로빈 양이 일반 돼지보다 약 7.5% 높아 빈혈이 없고 혈액순환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성의 유전자가 돼지 염색체 6번의 134cM(센티 모간)에 위치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 제주 흑돼지는 맛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근내지방량을 13배 높여 주는 유전자가 존재하며, 염색체 12번에서는 고기의 질과 관련이 있는 적색도와 채색도가 각각 39%와 35% 높았으며 육즙이 나오는 것을 가늠할 수 있는 육즙 침출도를 43% 낮게 하는 유전자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산 실험에서도 제주 흑돼지는 몸에 좋은 생리활성물질인 불포화 지방산 팔미트올레인산을 일반 돼지보다 15% 많이 생산하며 이와 관련되는 유전자가 염색체 8번의 112cM에 위치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시험장 고문석 연구관은 “제주 흑돼지 맛의 비밀은 환경과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에 근거한 것으로 각종 혈액검사, 생리활성 물질 및 육질 분석을 통해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인사]

    ■특임장관실 ◇신규 임용 △장관정책보좌관 조용철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장 우종규 ■기상청 ◇고위공무원 승진 임용 △광주지방기상청장 조영순 ■KBS ◇센터장 △시청자센터 김동주◇국장급△경영개혁단장 직무대리 안희구△편성본부 외주제작국장 정순길△보도본부 스포츠〃 박영문△〃 영상취재〃 강성호△TV제작본부 기획제작〃 오진산△기술본부 기술관리〃 정화섭△경영본부 총무〃 신창섭◇본사팀장급△인력관리실 인재개발팀장 윤영미△안동방송국장 김춘엽<시청자센터>△시청자서비스팀장 최수형△시청자사업〃 진종철△KBS홀〃 김종근<보도본부>△보도국(편집) 인터넷뉴스팀장 김종진△〃 네트워크〃 권순범△스포츠국 스포츠사업〃 정진화△드라마제작국 EP 이강현<라디오제작본부>△라디오제작운영팀장 허종환△라디오1국 EP 최영△라디오2국 EP 소상윤<경영본부>△총무국 후생안전팀장 유병돈△관재〃 공원보◇지역-직할팀장급△기술본부 방송망운용국 당진송신소장 김석두△경영본부 재원관리국 경기동부사업지사장 정구성◇프로젝트팀장△보도본부 뉴스시스템혁신프로젝트팀장 양용철 ■파이낸셜뉴스 ◇승진 및 보임 △편집국장 남상인◇전보△논설위원 박형준
  • [세종시 자족도시 청사진] 수도권서 공장 옮기면 국세 7년 전액면제

    정부는 23일 기업·학교·연구소들의 적극적인 유치와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종시 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대폭적인 국세·지방세 감면 혜택을 주기로 하는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정부는 세종시의 주요 기능으로 교육, 첨단지식과학, 녹색산업 등을 정한 상태다. 정부는 세종시의 산업입지와 관련해 세종시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개발하고 도로나 용수 등 기반시설을 국고로 지원키로 했다. 취득세·등록세가 면제되고 재산세를 5년간 50% 면제하는 방안이다. 또 정보기술(IT) 서비스나 소프트웨어, 디자인 분야는 수도권 기업의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들이 수도권에서 세종시로 공장 등을 옮기면 입지·투자·고용·교육훈련 국가보조금을 지급하고 기업에 국세는 7년간 전액면제, 이후 3년간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지방세는 8년 면제, 공동시험장비도 모두 국고로 보조해주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특히 녹색기업단지를 외국인 투자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75%)와 지방자치단체(25%)가 공동으로 토지를 사들인 뒤 임대해 국세는 5∼7년, 지방세는 15년간 감면하는 방안이다. 현금과 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투자 진행과정에서의 문제는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기로 했다. 산업용지를 저가로 공급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원형지 개발과 재정보조 등을 통해 산단가격 수준으로 공급하는 안이다. 다만 사전에 개발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난개발이나 개발이익 사유화를 방지할 방침이다. 또 원형지와 저가공급토지 등 주목적 용도의 토지를 전매할 경우 차액을 환수토록 제도화할 계획이다. 세종시를 겨냥한 투기 움직임을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정부는 이처럼 세종시가 조기에 자족도시 기능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 투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인센티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혁신도시, 기업도시, 경제자유구역 등 다른 곳과 비교한 특혜시비와 역차별을 우려해 ▲적정성 ▲형평성 ▲공익성에 맞춰 인센티브를 준다는 방침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내 첫 사과 역사관 새달 경북 군위 개관

    국내 첫 사과 역사관 새달 경북 군위 개관

    국내 사과산업 100여년의 흔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유일의 사과 역사관이 다음달 문을 연다.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은 22일 경북 군위군 소보면 위성리 사과시험장 내 터 3300㎡에 총 9억원을 들여 건립 중인 사과 역사관을 다음달 중순쯤 개관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개관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 사과 역사관이 개관되기는 1900년 대구 동산병원 설립자인 존슨 박사가 처음으로 병원 뒤뜰에 사과나무를 심은 후 109년 만이다. 사과 역사관은 전시실(연면적 990㎡)과 야외 생태공원(3300㎡), 체험 공방 등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국내 사과 산업의 변천사를 비롯해 사과 재배 도구(전지가위 및 농약 관련 기구 등), 사과 바구니, 교육용 책자, 사과 관련 각종 용품 등 1000여점이 전시됐다. 군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길섶에서] 운전면허/노주석 논설위원

    20년 전 사건기자 시절 ‘본의’ 아니게 운전면허를 땄다. 선배들의 눈총이 따가웠다. 면허시험장까지 취재영역을 넓힌 게 오해를 샀다. 사실은 면허시험장 주변 공터에서 행해지는 불법 운전교습 실태를 취재하려다 운전을 배우게 된 것이다. 사건은 필기시험을 보러 갔던 날 발생했다. 주행시험의 난코스인 오르막길에서 60대가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한 것이다. 너나없이 운전면허 따기 열풍이 막 불기 시작한 때였고, 이런 사고는 처음이었다. 작지만, 특종을 건졌다. 덕분에 필기시험에서 떨어졌다. 필기재수를 하면서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가 깊어졌다. 나중에 불법교습 실태도 사회면 톱기사를 장식했다. 운전면허 따기가 그리 만만치 않았다. 운전면허 따기가 쉬워진다고 한다. 기능교육과 도로주행연습은 아예 없애고, 학과시험 문항도 줄인단다. 요즘은 가능하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 어쩌다 할라치면 “왜 그렇게 서투르냐.”라는 핀잔을 듣기 일쑤다. ‘준비’ 안 된 운전자가 자꾸 길거리로 쏟아져 나온다. ‘방어’하기가 너무 벅차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울산 전국 첫 학생선수 학력진단

    울산시교육청이 2011년부터 시행될 ‘최저학력제’ 도입을 앞두고 전국 최초로 학생선수들의 기초학력을 가늠하기 위한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18일 지역 내 중학교 1·2학년 학생선수 428명을 강북과 강남지역으로 나눠 16개 시험장에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시험은 최저학력제 도입을 앞두고 학생선수들의 기초학력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려는 것이다. 시험문제는 학년에 관계없이 기초생활영어, 기초한자어, 한국 속담, 체육영어, 주요 스포츠 용어 등 7개 단원에 총 33개 문항의 객관식(5지선다형)으로 출제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진단평가 결과를 ‘도달’, ‘미도달’로 분류, 해당 학교에 통지할 예정이다. 시험점수는 대상 학생들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미도달로 분류된 학생의 경우 특별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시교육청은 지난해 1월 전국 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한 ‘학생선수 특별학급’(49개 학교) 운영 성과도 이번 진단평가를 통해 점검할 예정이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언어·외국어 어렵고 수리 쉬워

    언어·외국어 어렵고 수리 쉬워

    12일 실시된 2010학년도 대입수능에서 언어와 외국어가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수리 가·나형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탐구영역도 과목마다 반응이 엇갈렸으나 평이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올 대입은 언어와 외국어에서 비교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수험생들이 정시 모집에서 유리할 전망이다. 수리가 쉽게 출제됐다고 하지만 예년부터 평균점수가 낮아 표준점수를 활용하는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여전히 당락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험생 숫자가 8만여명 증가한 상태에서 수능 우선선발 비중이 늘고 학과제 전환 요인까지 겹쳐 모집단위별 경쟁률 향상과 함께 치열한 눈치작전이 예상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서울대 등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수리영역 배점 비중을 높이고 가중치를 둔 대학들이 많다.”면서 “따라서 상위권의 경우, 다소 쉽게 나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수리가 당락을 좌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가스터디의 이석록 입시평가소장도 “수리는 쉽게 나왔지만 평균점수가 낮기 때문에 표준점수 차이가 커 여전히 변수가 될 것이고 어렵게 나온 외국어도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상에듀의 이치우 입시평가실장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돼 점수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는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수시2차 지원을 포기하고 정시를 준비할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고 내다봤다.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의 반응도 비슷했다. 서울고에서 시험을 친 일부 수험생들은 “외국어 영역이 너무 어려웠다.” “언어영역 때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며 친구들과 수능 후기담을 나눴다. 올 수능 출제위원장인 숙명여대 국문학과 정병헌 교수는 “지난 6,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언어·외국어영역은 비슷하거나 쉽게, 수리영역은 보다 쉽게 출제되도록 했다.“면서 “수리 가·나형의 경우 사실상 다른 과목으로, 나형은 평이한 문제로 출제했으며 가형은 고난도 문제를 가미해 변별력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험은 전국 1124개 시험장에서 1교시 언어영역 기준으로 지원자 67만 6956명 가운데 63만 7660명이 응시, 5.8%의 결시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교시 결시율 4.95%보다 0.85%포인트 오른 것으로 결시율 상승은 4년만의 일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6일 오후 6시까지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해 25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성적표는 12월9일 나온다. 성적표에는 등급과 함께 영역 및 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표시된다. 박현갑 박창규기자 eagleduo@seoul.co.kr
  • 신종플루 수험생 2700여명 분리시험

    12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쌀쌀한 날씨 속에 무사히 치러졌다. 응원 분위기는 예년만큼 뜨겁지는 않았다. 신종플루 여파 때문이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입실이 끝나 고사장 철문이 닫히고 나서도 자리를 뜨지 못하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자녀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시험장 반입 금지품목인 휴대전화를 갖고 있다 경남에서 3명, 인천에서 2명의 수험생이 퇴실조치됐고 이들의 수능시험은 무효처리됐다. 이날 시험장에는 사상 처음으로 신종플루 확진·의심환자 분리시험실이 마련됐다. 모두 2707명(확진 717명, 의심환자 1990명)의 수험생들이 이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렀다. 하지만 각 분리시험실은 대체로 한산했다. 서울의 경우 대부분 1~3명씩의 확진·감염환자가 분리시험실을 이용했고, 아예 수험생이 없는 곳도 많았다. 서울 이대목동병원 등 전국 병원시험실에서는 10명이 시험을 치렀다. 지난 5일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였던 고양 정발고의 고모(18)군은 전날 저녁 극적으로 의식을 회복해 일산 백병원에서 시험을 쳤다. 신종플루 사태 때문에 전반적인 응원열기가 뜨겁지는 않았으나 일부 고교는 후배들의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서울 중동고 학생 35명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서초동 서울고 정문 앞에 자리를 잡고 밤을 지새운 뒤 응원가를 부르며 선배들을 응원했다. ‘정답만 향합니다. 풍문인의 텔레콤’ ‘대학문은 좁지만 배화인은 날씬하다.’는 기발한 피켓과 카드섹션도 등장했다. 신종플루 사태를 반영한 ‘금옥의 따님들 수능대박 확진이오.’라는 재치있는 현수막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 경운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지체장애 학생 30여명은 부모와 담임교사의 손을 잡고 나오는가 하면 감독관이 OMR(Optical Mark Reader) 카드를 대신 작성해 줬다. 경찰은 이날 1000여명의 수험생을 순찰차와 사이카로 긴급수송하고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도왔다. 자가용을 이용해 발을 동동 구르는 수험생을 태워주거나 안내하는 등 곳곳에서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공주경찰서 안철기 경장은 공주고 앞에서 학생이 손목시계를 갖고 오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차고 있던 결혼 예물시계를 선뜻 빌려주기도 했다. 서울 모여고 이모(18)양은 교통체증으로 서울의 시험장까지 갈 수 없게 되자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시험장인 파주 봉일천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학교 측은 이양이 배정된 서울 서부교육청에 전화를 걸어 시험이 끝난 후 이양의 답안지를 넘겨주기로 하고 그곳에서 시험을 치르게 했다. 한편 시험을 끝낸 서울의 일부 수험생들은 이날 저녁 추운 날씨 속에서도 홍대 앞, 강남역 등 유흥가에 모여 해방감을 만끽하기도 했다. 홍대 앞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심모(38)씨는 “학생들이 몰려들어 신분증 검사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면서 “10여 팀이 미성년자로 확인돼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강남역 일대는 외식 나온 가족들이 많았고 일부 부모들은 자식들에게 수고했다며 반주를 권하기도 했다. 이재연 오달란 박성국기자 oscal@seoul.co.kr
  • 시험장 갈때 조용한 음악·가족대화로 안정 유지

    시험장 갈때 조용한 음악·가족대화로 안정 유지

    드디어 수능일이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기 위해서는 컨디션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험일이 되면 누구나 불안·초조감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이런 정서가 지나치면 집중력과 기억력을 해칠 뿐 아니라 신체리듬을 떨어뜨리므로 시험장으로 향하면서 조용한 음악을 듣거나 가족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왕성한 두뇌 활동을 위해 반드시 아침 식사를 해야 한다. 특히 시험 당일에는 강한 스트레스로 자율신경의 활동량이 늘어 에너지 소모가 많으므로 그만큼 충분한 열량을 섭취해 줘야 한다. 식사는 자신의 평소 식습관에 따르되 배가 부르지 않을 만큼 먹는 게 좋다. 기억력과 집중력은 포만감을 느낄 때보다 위가 비어 있을 때 훨씬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즉 배가 약간 고파야 대뇌피질을 자극,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행동도 민첩하게 한다. 시험장에는 가능한 한 일찍 입실해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는 짧은 명상이 근육을 이완시켜 긴장감을 덜어준다. 이때 그동안 배운 것을 복기하거나 필요한 시간계획과 꼭 챙겨야 할 문제 등을 돌이켜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시험 중에 흡연이나 커피 또는 각성제 사용은 금물이다. 일시적인 각성효과는 있겠으나 전체적으로는 뇌를 비롯한 신체 기능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특히 고사장 입실 전 혹은 쉬는 시간에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보약 등을 섭취할 경우 뜻밖에 두통이나 짜증·집중력 장애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보다 쉬는 시간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면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고 피로도 풀려 훨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과 유한익 교수는 “지나치게 시험을 의식하다 시험을 망친 사례가 적지 않다.”며 “평소 모의고사를 보듯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는 것이 기대한 성적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수능 4교시 사탐 문제 중 오타 발생

    12일 치러진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탐구영역 중 1문제에서 오타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교시 사회탐구영역 문제 가운데 1문제에서 6번 반복되는 단어가 있는데 마지막 글자에 오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교과부에 따르면 오타는 시험지 인쇄과정에서 발견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그 동안 교열 작업은 출제위원들을 중심으로 수시로 이뤄졌는데,이번 경우는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교과부는 이에 따라 1124개 시험장 감독관들에게 4교시 탐구영역 시험때 수험생들에게 이 사실을 정확하게 안내를 할 것을 지시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현재 4교시를 치르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몇 번 문제인지는 말할 수 없다.”면서 “감독관들이 수험생들에게 오타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하도록 당부했다.”고 말했다.  탐구영역은 오후 2시 50분부터 4시 56까지 2시간 6분에 걸쳐 치러진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12일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받아쓰기용 기름종이 반입도 금지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2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5분까지 전국 79개 시험지구, 112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올 수능에는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67만 7834명이 지원해 지난해(58만 8839명)에 비해 15%가량 늘었다. 특히 올 수능에선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시험장마다 확진환자용, 의심학생용으로 구분한 분리시험실이 2개 이상 설치됐다. 시험지구별로는 1개 이상의 병원시험장도 지정돼 입원 중인 수험생들이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을 끝내야 한다. 수험생들은 전자기기 외에 안면 피지제거에 이용하거나 저학년생들이 받아쓰기에 사용하는 기름종이 등도 고사장에 반입해선 안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수능시험을 하루 앞둔 11일 수험생들이 기름종이를 이용해 작성한 답안을 옮겨가려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기름종이를 금지품목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예비소집을 위해 서울 대현동 서부교육청을 찾은 재수생들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긴장과 불안이 교차한 모습이었다. 큰 시험을 앞둔 데다 신종플루 불안감까지 더해져 이중고를 호소했다. 이날 재수생 수험표 배부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됐지만 수험생들은 1~2시간 전부터 모이기 시작했다. 이미 한번 이상 대입 실패의 아픔을 겪은 학생들이다. 교육청 앞에 줄 서 있던 수험생 박모(21)씨는 “일찍 수험표를 받고 돌아가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볼 생각으로 모였다.”고 말했다. 수험표 배부가 시작될 무렵 수험생들로 가득 차 어느새 교육청 바깥까지 줄이 이어졌다. 군데군데 마스크를 쓰고 온 수험생들도 눈에 띄었다. 수험생 한모(20·여)씨는 “같이 공부하던 친구 가운데 6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그동안 몸관리를 잘해 왔는데 마지막에 실수가 있을까 두렵다.”고 걱정했다. 수험표 배부에 앞서 흰 가운을 입은 보건교사가 체온계로 발열검사를 진행했다. 예민해진 수험생들 눈빛은 긴장감이 역력했다. 순조롭게 검사가 진행되다 갑자기 보건교사의 표정이 굳어졌다. 수험생 서모(21)씨의 체온이 37.8도로 나왔다. 바로 뒤 수험생들이 술렁이며 한걸음 물러섰다. 이후 확인작업이 반복됐다. 양쪽 귀를 번갈아 가며 다시 체온을 측정한 결과 36.8도. 주변 사람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수능일 이것만은 꼭!

    수능일 이것만은 꼭!

    12일 수능시험을 치러는 응시생들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참석해 발열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 휴대전화, MP3 등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져가선 안 된다.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시험 응시 방법을 사전에 충분히 알아둬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수능시험 관련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휴대전화·MP3 등 반입금지 예비소집 시간은 시·도별로 다르다. 서울의 경우 11일 오후 3시다. 예비소집 때 발열검사를 해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정 병원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확진판정이 나면 수능 당일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이때 별다른 증상이 없었더라도 시험 당일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감독관에게 알려야 한다. 수험표도 이때 받게 된다. 수험표에 기록된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과 시험실의 위치를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수험생은 해마다 나온다.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면 재발급이 가능하다. 수험표 재발급은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라디오, 시간 표시 이외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져오면 안 된다. 이 같은 물품을 실수로 가져왔을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제출했다가 시험 종료 뒤 돌려받으면 된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가지고 있다가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처리된다. 지난해에는 57명이 전자기기를 가지고 있다가 성적 무표 처리됐다. ●4교시,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위에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시간은 탐구과목이 치러지는 4교시다. 4교시에는 선택과목 수와 상관 없이 응시 영역의 모든 과목 문제지가 배부된다.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나머지 문제지는 개인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놔야 한다. ▲2개 선택 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해당 선택과목 이외 다른 시험지를 보는 경우 ▲시험 종료령 이후까지 답안을 표기하는 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실제 지난해 수능에서 수험생 58명이 이 규정 위반으로 성적 무표처리됐다. 또 수험생들은 답안 작성을 끝냈어도 매 교시 시험 종료 전에는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무단 이탈하면 이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한편 코레일은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오전 4시부터 8시까지 수도권 전철, KTX·일반열차 등 100여대 열차를 관리·통제한다. 열차 운행 장애에 대비해 일반차량(8편성)과 광역차량(9편성)을 청량리 등 14개 지정장소에 비상대기시키고 기동검수원(34명)도 19개 전철역에 배치키로 했다. 또 시험장 주변을 운행하는 모든 열차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서행할 계획이다. 대전정부청사 박승기·서울 박창규기자 skpark@seoul.co.kr
  • 서울시 “수능일 신종플루 걱정마세요”

    서울시 “수능일 신종플루 걱정마세요”

    서울시는 오는 12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시내 237개 시험장에 마스크 40만장과 손 소독제(500㎖) 7000병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시험장 신종플루 예방 및 수험생 수송 등 분야별 지원 대책에 따르면 시험 당일 감독관이 고사장에서 수험생 1명당 2장의 마스크를 나눠 주고 손 소독제는 교실마다 한 병씩 비치한다. 시는 당초 시험 전날인 예비소집일에 마스크를 배포하려 했으나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는 수험생이 있는 데다 마스크를 이용한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시험 당일 나눠 주기로 계획을 바꿨다. 또 시험장별로 1명 이상의 의료진이 배치되고, 중증환자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실(표)도 마련된다. 병원시험실은 종로·용산·중구 서울대병원, 강남·서초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성북·강북구 고대안암병원, 노원·도봉구 상계백병원 등 11곳이다. 지하철 1~9호선은 집중 배차 시간대를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조정, 운행횟수를 평소보다 35회 늘렸다. 시내버스는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집중적으로 운행되고 개인택시 1만 6000여대에 대한 3부제가 이날 오전 4시부터 정오까지 일시 해제된다. 아울러 장애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장애인 콜택시 280대가 우선 배차된다. 시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반경 200m 이내에서 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할 방침이다. 또 시험 당일 시 본청과 자치구, 산하기관 직원(민원부서 제외)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시는 언어·외국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총 33분)에 시험장 인근의 도로굴착공사를 잠시 중단시키기로 했다. 이밖에 시험이 끝난 후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서울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25개 전 자치구의 DVD방, 노래방, PC방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술·담배 판매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역별 지상강의-수능의 맥](끝) 외국어 10회, 과탐 5회(마지막 총정리)

    ■외국어-가슴 깊이 새겨라! 알짜배기 어법문제 알면 풀고 모르면 틀리는 유형이 어법입니다. 수능이 임박한 지금, 준비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어법을 포기한 학생도 많습니다. 그러나 극도로 예민해진 신경도 잘만 구슬리면 고도의 집중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이 순간, 희망을 버리지 맙시다. 어법은 출제 가능성이 높은 세부 항목들이 거의 정해져 있으므로, 그 항목들에 위에서 언급한 집중력을 십분 발휘한다면 예상 밖의 큰 성과도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 알짜배기 어법만으로 ‘창고 대방출’을 시작하겠습니다. [문제1] 각 괄호 안에서 어법에 맞는 표현을 고르시오. (1) Friends understand those contradictions in your nature that [lead / leads] others to misjudge you. (2) Developing acne on your face may cause you [feel / to feel] self-conscious about your appearance. (3) The soldiers hid in ambush, [waited / waiting] for the signal to open fire. (4) Animals have a variety of uses for horns and tusks, including defending [theirs / themselves] from predators. (5) Sunlight is so harmful to human eyes [that / which] a person should never look directly at the sun. (6) Soap does not kill the bacteria, but makes it [easier / more easily] for the germs to be washed away with the vigorous rubbing of hands and fingers. (7) The importance of health can hardly [be / have] overemphasized. [정답1] (1)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오해하도록 이끄는 성격 속의 그런 모순들을 이해해 준다.” 주어와 동사의 수 일치는 단연 출제 예상 영순위입니다. 주격 관계대명사가 이끄는 절의 동사는 선행사가 주어임을 잊지 맙시다. those contradictions는 복수이므로 lead. (2) “얼굴에 여드름이 나는 것은 당신의 외모에 대해 신경이 쓰이도록 만들 수 있다.” 동사가 문장의 형식을 결정합니다. 「cause + 목적어 + to 부정사」이므로 to feel. 동사 lead, advise, allow, ask, expect, get, persuade, urge 등도 같은 형식으로 잘 쓰입니다. 반면, 지각동사(see, hear, watch 등)와 사역동사(make, have, let)는 목적어 다음에 to 부정사가 올 수 없으므로 반드시 구별합시다. (3) “그 군인들은 발사 신호를 기다리며 매복해 있었다.” 분사(구문) 역시 출제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미 주어+동사 한 쌍이 갖춰진 완전한 문장에서, 동사(waited)가 아닌 분사가 와야 합니다. 게다가 주어와 wait의 관계는 능동이므로 현재분사 waiting이 답입니다. (4) “동물들은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것을 비롯하여 뿔과 엄니를 다양하게 사용한다.” 답은 themselves. 수능 어법에는 아주 특이한 문법 대신 활용이 잘 되는 정말 기본적인 것들이 출제됩니다. 그런 점에서 인칭대명사는 매우 적절한 후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격변화는 물론 소유대명사와 재귀대명사까지 확실히 정리해 둡시다. (5) “햇빛은 인간의 눈에 너무도 해로워서 태양을 직접 봐서는 절대 안 된다.” 「so + 형용사 + that ~」 구문이므로 답은 that. 접속사 that은 뒤에 완전한 문장을 이끄는 반면 관계대명사 which는 불완전한 문장이 뒤따른다는 점에 근거해 답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더불어, 관계대명사 which와 what, 관계부사 when과 where, 복합관계사 whoever, however이 포함된 문장을 1~2개 정도 통으로 암기해서 수험장에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6) “비누는 세균들을 죽이지는 못하지만, 손과 손가락을 열심히 문지를 때 세균들이 씻겨나가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 형용사는 명사를 꾸며주고, 부사는 동사를 수식한다는 공식만으로는 형용사와 부사의 차이를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동사 다음에 오더라도 2형식 동사(prove, become, look 등) 다음의 주격보어 자리, 5형식 동사(find, make 등) 다음의 목적보어 자리에는 형용사만이 가능합니다. 위 문제의 경우도 「make + 가목적어 it + 목적보어」이므로 답은 easier. (7) “건강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돼도 지나칠 수 없다.” 수동태 「be + 과거분사(p.p.)」와 현재완료 「have + p.p.」의 비슷한 꼴 때문에 구별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수동태는 주어와 동사가 수동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고, 현재완료는 시제의 한 종류입니다. 답은 be. [문제2] 다음 글의 밑줄 친 부분 중, 어법상 틀린 것은? The Indians of the Andes Mountains, on the west coast of South America, ①have developed bodies which are different from ours in order to survive where they live. At 17,000 feet above sea level, where these Indians live, we would find it very hard to breathe, but they ②are not. The Indians‘ bodies have adapted in several ways. First, their lungs have grown bigger than ours, ③which means they can inhale and exhale more air with each breath. And they also have about two quarts more blood in their systems than we do. They also have bigger *red corpuscles to carry the oxygen and their hearts are 20% bigger than ours. The Indians also have shorter arms and legs to give the heart ④less distance to pump the blood, and smaller hands and feet, ⑤resulting in less of an area to be exposed to the cold. *red corpuscle: 적혈구 정답은 ② (are → do) 윤재남 강남구청인터넷수능 외국어영역 강사 ■생물-자신만의 개념서로 중요개념 복습 이제 수능이 불과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 중에는 ‘이제 공부해 봤자 무엇하겠어. 건강에나 신경쓰자’고 하면서 긴장을 풀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물 과목은 잠깐이라도 공백기가 생기면 개념들을 잊어버리기가 쉽다. 개념들을 잊어버린다는 것은 동시에 점수의 폭락과 직결된다. 무작정 암기하였든, 그렇지 않고 외웠든 간에 사람이라는 동물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2일 동안 무엇을 해야 할까? 최종 마무리 전략으로 간단한 복습을 추천하고 싶다. 간단한 복습을 한다고 해서 어떤 학생들은 교과서를 한 번 쭉 읽기도 하고, 어떤 학생은 오답노트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지막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자신만의 개념서이다. 교과서는 문장이 서술형으로 되어있고, 오답노트는 자신이 틀렸던 부분만을 모아놓은 것이기 때문에 전체 내용을 복습하기에 적절하지 않다. 자신만의 개념서 혹은 서브노트를 훑어보면서 중요 개념, 중요 단어들을 재빨리 복습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그 개념들이나 단어들을 보면서 머리 속에 관련 내용이나 그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 부분은 따로 빼놓았다가 10분 정도 투자해서 다시 한 번 정확히 훑어주는 것이 좋다. 공부 한것을 머리 속에 넣고, 수능 시험장에 들어갈 때에는 취약 부분만 정리된 프린트 혹은 자신의 개념서 정도를 들고 들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거기서 공부를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수능 시험장에 들어가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말짱 도루묵이다. 생물 강사로서 수능 시험날의 건강 관리 팁을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1. 소화가 잘 되는 음식(죽 등)으로 골라 먹어라. 2. 손발을 항상 깨끗이 씻고, 신종플루에 대비해 꼭 마스크를 착용하라. 3. 시험 당일날 적어도 6시30분까지 기상하여 꼭 아침을 챙겨 먹어라. 4. 도시락은 평소에 먹던 음식으로 준비하라. 5. 너무 차거나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것이 좋다. 6. 옷차림은 얇은 옷으로 2~3개 정도 껴입는 것이 좋다. 공부한 만큼 최선을 다해서 시험 보는 일만 남았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감있게 수능을 치길 바란다. 그리고 모든 학생이 원하는 점수를 받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백호 비타에듀 생물영역 강사 ■화학-6월·9월 모의수능 꼼꼼히 다시 체크 수능을 바로 앞에 남겨둔 지금은 새로운 내용을 학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수능 시험장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다시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기이다. 화학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 점검해야 할 매력적 보기를 알아보자. ① 센물에 CH3COO-Na+를 넣으면 앙금이 생성된다. (○ / ×) ② 산과 염기 수용액의 부피가 2배가 되면 완전 중화되었을 때 중화점에서 혼합 용액의 최고 온도는 동일하다. (○ / ×) ③ H2C=CH(CH2)CH3 중에서 염소와 반응하는 것은 2가지이다. (○ / ×) ④ 전기전도도가 같은 두 수용액은 이온의 총수가 동일하다. (○ / ×) ⑤ 온도와 압력이 일정한 두 기체의 전체 분자 운동 에너지는 기체 종류에 관계없이 일정하다. (○ / ×) ⑥ 금속이 충분히 존재하더라도 염산 수용액의 농도와 부피가 일정하면 반응하는 금속의 종류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수소 기체의 총 부피는 일정하다. (○ / ×) ⑦ 시클로헥산은 방향족 탄화수소에 속하며, 입체구조이다. (○ / ×) <정답> : ① × ② ○ ③ × ④ × ⑤ × ⑥ × ⑦ × <해설> ① CH3COO-Na+는 비누나 세제가 아니므로 센물에서 앙금이 생성되지 않는다. 9월 평가원에서 비누의 생성 반응식과 아세트산과 수산화나트륨과의 반응을 나란히 제시하여 학생들을 혼란에 빠뜨린 적이 있었다. ② 산과 염기의 부피가 2배가 되면 중화 반응을 2배로 하였으므로 2배의 중화열이 발생한다. 그러나 전체 부피도 2배가 되었으므로 최고 온도는 동일하게 된다. ③ 염소와 ‘반응을 한다’는 것은 첨가반응과 치환반응을 아우르는 것이다. 여기서 브롬과의 첨가반응을 떠올리는 실수는 9월 평가원에서의 한 번으로 충분하다. ④ 수용액의 전기전도도는 이온의 ‘개수’가 아니라 이온의 ‘농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전기전도도가 같다고 하더라도 수용액의 부피가 다르면 전체 이온의 개수는 달라질 수 있음에 유의하자. ⑤ 온도가 일정하면 기체의 ‘평균’ 운동에너지는 일정하다. 그러나 ‘전체’ 운동에너지는 기체 입자의 개수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이미 2번의 기출로 수능에서의 출제 가능성을 예고한 내용이므로 반드시 정리해 두자. ⑥ 금속 중 물과도 반응을 하는 금속은 산과 반응이 모두 끝난 후 물과도 반응을 하기도 한다. 6월 평가원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간과하기 쉬운 내용이므로 머릿속에 새겨두자. ⑦ 시클로 계열의 고리 화합물은 벤젠고리를 포함하지 않으므로 방향족이 아니다. 그러나 탄소 골격과 결합한 수소 원자들이 존재하므로 입체구조인 것은 분명하다. 이 외에도 오답노트가 있다면 오답노트를, 없는 학생이라면 이미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왜 틀렸는지, 어떤 부분이 틀린 보기를 선택하게 만들었는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6월과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기관인 평가원에서 직접 출제한 ‘수능 예고편’이므로 외우다시피 풀어봐야 하며, 헷갈리기 쉬운 함정은 여러 번 공부하여 수능에서는 현명하게 함정을 피해갈 수 있어야 한다. 백인덕 비타에듀 화학영역 강사
  • 11일 수능 예비소집… 전원 발열체크

    11일 수능 예비소집… 전원 발열체크

    이틀 뒤면 전국 67만여명의 수험생들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게 된다. 수험생들을 평가할 문답지는 9일부터 전국 시험지구로 배부된다. 수험생들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예비소집일부터 수능일의 행동요령을 살펴본다.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해 11일 예비소집일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한다. 모든 수험생은 반드시 예비소집에 응해야 한다. 예비소집 시간은 시·도별로 다르다. 서울은 오후 3시다. 재학생은 다니는 고교로, 재수생이나 검정고시생은 원서를 접수한 교육청이 지정한 곳으로 가면 된다. 발열검사 결과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난 수험생은 지정 병원 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의사가 증상 판정을 내리면 수능날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봐야 한다. 분리 시험실은 학교 별관이나 별도 층에 2개 이상씩 설치된다. 분리시험실에는 의료용 및 일반마스크가 비치된다. 또 수험생 간 거리는 최소 1~2m 이상 유지된다.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들은 등·하교시, 그리고 쉬는 시간 및 점심 시간에 시험장을 나갈 때 마스크를 쓰고 다른 수험생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모든 수험생은 기침할 때 일회용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가능하면 매시간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는 등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위생 에티켓을 지켜 달라고 덧붙였다. 시험 당일 아침식사는 입맛이 없더라도 반드시 한다. 복장은 평소 입던 편한 옷이 좋으며 가벼운 옷을 여러 벌 입어 입고 벗기가 편하게 한다. 무릎담요도 챙겨두면 좋다.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자기 자리를 확인한다. 책상이나 의자에 문제가 있으면 미리 시험본부에 이야기하여 교체하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초콜릿, 귤 등이 좋다. 귤은 막연한 불안감과 걱정을 해소시켜 주고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회전에 많은 도움을 준다. 메가스터디는 시험을 볼 때 요령으로 ▲쉬운 문제부터 풀기 ▲헷갈리는 문제는 다시 한번 정독하기 ▲신유형 문제에 겁먹지 말기 ▲1교시 종료 후 정답확인 금물 ▲5분 지나도 안 풀리는 수리문제는 넘기기 ▲4교시 탐구영역시험의 암기관련 문제는 최대한 시간절약하기 등의 요령도 안내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운전필기시험 950번만에 합격

    60대 할머니가 운전면허 1차 관문인 필기시험을 5년간 무려 949차례나 치렀고, 기어코 950번째 시험에서 합격 도장을 받았다. 합격을 위해 들인 인지대(1회 6000원)만 500만원이 넘고, 시험장을 오가는 교통비와 식비 등을 합치면 필기시험 통과에 1000만원이 넘는 돈이 들었다. 4일 전북운전면허시험장에 따르면 전북 완주군에 사는 차사순(68) 할머니는 이날 면허시험장에서 950번째 2종보통 필기시험에 도전, 커트라인인 60점을 받아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 차 할머니는 2005년 4월13일 첫 시험을 본 뒤 계속 낙방했다. 전북시험장은 학과시험 950회 응시 횟수는 시험장이 문을 연 뒤 최다라고 밝혔다. 전주 중앙시장 어귀에서 푸성귀를 파는 차 할머니는 생업을 위해 운전면허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다. 환갑이 넘은 나이에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주말과 국경일을 제외하면 거의 매일 시험장을 찾아 필기시험에 응시했다. 시험이 있는 날이면 완주군에서 전주시 여의동에 있는 면허시험장에 가려고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는 등 하루의 절반을 소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매번 30~50점에 그쳐 2종보통 면허 합격선인 60점을 넘지 못했다. 차 할머니는 “자꾸 떨어지니 창피해 이웃에도 비밀로 했지만 그동안 들인 공이 아까워 포기할 수 없었다.”며 “합격 소식에 네 명의 아들, 딸이 가장 기뻐했다.”고 말했다. 차 할머니는 조만간 운전학원에 등록해 운행 연습을 할 계획이다. 그는 “아직 실기시험이 남아 있지만 필기보다는 훨씬 쉽게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얼른 운전면허를 따 차를 몰고 다니며 장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