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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부터 정동진 가면 레일바이크 체험해보세요

    해돋이 명소인 강원 강릉 정동진에 체험관광시설인 레일핸드바이크가 들어선다. 강릉시와 코레일 강원본부는 29일 해돋이와 모래시계 등으로 유명한 정동진에 다음 달 말쯤 레일핸드바이크가 준공돼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모두 44억여원을 들여 공사에 들어간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 조성 공사는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레일핸드바이크는 모래시계공원∼등명해변 인근의 옛 군부대 막사 부지까지 왕복 5.2㎞ 구간에 설치됐다. 관광객들은 정동진역을 출발해 모래시계공원과 군부대 막사 부지를 경유해 정동진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타면서 아름다운 해변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곳에는 4인승 30대, 2인승 20대 등 모두 50대의 레일핸드바이크가 투입될 예정이다. 정동진 레일핸드바이크는 다른 지역에서 운영하는 레일바이크와 달리 발과 손을 모두 이용해 작동한다.운영 사업자인 코레일은 다음 달 28일 준공식 뒤 시설 안전점검을 위해 한 달 동안 시험운행한 뒤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신년기획-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鐵의 실크로드’…부산항이 동북아 물류 허브로 뜬다

    [신년기획-유라시아 루트를 가다] ‘鐵의 실크로드’…부산항이 동북아 물류 허브로 뜬다

    19세기 독일의 지리학자 페르디난트 리히트호펜은 1877년 중국 신장(新疆)에서 중앙아시아를 통과하는 국제 교역로를 ‘실크로드’(Silk Road)라고 불렀다. 실크로드는 중국을 기·종점으로 중앙아시아를 통해 유럽에 이르는 국제 교역로의 의미로 폭넓게 사용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8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데 이어 11월 13일 북한과 러시아가 합작한 나진~하산 철도 프로젝트에 한국이 동참하기로 합의해 부산에서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연결하는 ‘철의 실크로드’ 사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러시아가 1916년 세계에서 가장 긴 시베리아 횡단철도(9297㎞)를 연결한 지 1세기 만이고,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한 철도연결 사업이 공론화된 지 13년여 만이다. 철의 실크로드 사업은 ‘한반도 종단철도’(TKR)를 구축,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중국 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와 연계해 유럽까지 경제성이 보장된 수송로를 건설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여러 대안 가운데 시베리아 횡단철도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유럽까지 최단 거리인 데다 자원 확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한반도에서 두만강을 거쳐 러시아의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하면 국경 통과가 적어 통관 절차나 환적(해상운송에서 화물을 다른 운송수단에 옮겨 싣는 것) 등에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강원발전연구원에 따르면 부산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까지 해상으로 화물을 수송하면 30~33일이 걸린다. 반면 유라시아 대륙 횡단철도로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를 경유하면 20~22일로 10일가량 단축된다. 운임도 컨테이너 1개당 46%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진 강원발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우리나라 에너지원의 73.4%를 중동에 의존하는 만큼 러시아 극동지역의 에너지 자원 확보를 원활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유라시아 철도가 기대되는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유라시아 철도를 추진하려면 남북관계 악화로 중단된 남북한 철도연결 사업을 복원해야 한다. 정부는 2000년 9월 경기 파주시 문산부터 군사분계선까지 경의선 구간 12㎞를 착공해 2002년 10월 완공했다. 강원 고성군 제진역부터 군사분계선까지 동해선 구간 7㎞를 2005년 12월 건설했다. 북측은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 궤도 부설을 2004년 10월 완료했고, 지난해(2013년) 9월 나진부터 러시아 하산까지 철도 54㎞를 개통했다. TKR 노선은 현재 3개 축으로, 이 중 TSR과 연결 가능한 노선은 2개 축이다. 첫번째는 부산에서 서울을 거쳐 철원까지 연결된 남측의 경부·경원선 노선 533㎞와 북한 평강에서 청진, 두만강까지 749㎞를 연결한 1313㎞의 경부·경원선 축이다. 두번째는 부산에서 포항, 삼척, 강릉, 제진역을 통과하는 470㎞와 북한의 원산, 나진, 두만강 접경까지 781㎞를 합한 길이 1351㎞ 규모의 동해선 축이다. 이 가운데 경원선은 아직 북한과 연결되지 않았고, 동해선 남측 지역도 제진역만 북한과 연결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8년 개통을 목표로 포항~삼척 165.8㎞ 구간을 건설하고 있다. 하지만 제진역에서 강릉을 지나는 철도 노선은 계획 중이다.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북한동북아교통연구실장은 31일 “제진역에서 남쪽으로 가는 철로가 없다는 점에서 동해지역을 통한 유라시아 철도 구간은 2020~2030년쯤 현실화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동해선 철도는 현재 국내 물류의 70~80%를 담당하고 있는 경부축의 혼잡을 완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특히 부산항과 울산항보다 러시아에 가까운 강원도가 러시아 교역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북한과의 연결통로 역할을 하는 제진역은 2006년 완공 이후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 북한 금강산역~남한 제진역 간 거리는 25.5㎞.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던 2007년 5월 17일 남북 간 열차 시험운행에 따라 북한 열차가 한 차례 들어온 이후 더 이상 운행을 못함으로써 역으로서의 역할을 잃었다. 북한 방향 외에 남쪽으로 이어진 선로가 없을 뿐 아니라 6년여간 열차 운행이 없다 보니 선로는 붉게 녹슬었고 7만평에 달하는 제진역사는 황량해 보였다. 고성군 죽왕면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황경원(43)씨는 “금강산 관광 중단 이전보다 매출이 30% 이상 줄었다”면서 “철도 연결 등 남북한 간 화해 협력 분위기만 이뤄지면 지역 경기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도 “유라시아 철도가 실현되면 경부·경원선 축은 여객, 동해선 축은 화물 수송에 제격”이라고 전망했다. 남북관계 개선에 따라 유라시아 철도망이 구축된다면 러시아 철도와 우리 철도의 이질적 시스템을 극복하는 것도 과제다. 선로 사이의 간격을 의미하는 궤간만 보면 우리와 북한, 중국은 폭 1435㎜의 표준궤를 사용하는 데 반해 러시아는 1520㎜의 광궤를 사용한다. 낙후된 북한 철도의 현대화도 과제로 꼽힌다. 북한 철도의 전철화율은 80.4%로 남한(69.1%)보다 높지만 노후화되고 전력공급 사정이 여의치 않아 곧잘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된다. 안 실장은 “남북 관계의 진전뿐 아니라 일부 구간이 시속 10~20㎞ 수준에 불과한 북한 철도의 현대화 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성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신형 새마을호 내년 4월 경부·호남·전라선 투입

    신형 새마을호 내년 4월 경부·호남·전라선 투입

    새마을호를 대체할 신형 열차인 ‘ITX-새마을’이 첫선을 보였다. 코레일은 15일 ‘ITX-새마을’ 제1호차를 공개하고, 4개월간 운행선로 시험운행을 거쳐 내년 4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전라선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X는 도시 간을 운행하는 준고속철도라는 의미로 운행노선, 차량속도 등에 따라 ‘새마을’, ‘청춘’ 등 2차 명칭이 붙는다. ITX-새마을은 객차 6량으로 편성됐으며 1편성당 좌석은 376석이다. 코레일은 내년 6월까지 제작사인 현대로템으로부터 6회에 걸쳐 23편성을 인수받을 예정이다. 디젤엔진 구동 방식의 새마을호와 달리 친환경 전기동차 방식으로 공해 발생이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최고 운행속도(150㎞) 주행에도 정숙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유지하도록 설계됐으며, 차체를 강화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중량을 줄였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지하철 차량 냄새 제거 장치 시험운행”

    서울시 및 산하기관은 지난 5월 전달된 의정모니터 의견에 대해 향후 시책에 반영·참고하거나 장기 사업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회신했다. 지하철 승강장에서 열차가 들어올 때 ‘내선/외선 순환열차입니다’라는 안내 내용을 바꾸자는 의견에 대해 서울메트로는 “다음 역이나 가까운 역쪽으로 가는 열차라고 안내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하철 차량에 냄새제거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정거장마다 문이 열리면서 자연 순환이 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냄새 제거에는 소홀했다”면서 “정확한 냄새 측정 등을 통해 냄새나 먼지제거 장치가 필요한 구간이나 열차를 선별해 시험적으로 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알려 왔다.
  • [이슈&이슈] “2호선 개통 땐 승용차 이용 10% 감소 건설방식 결정 차기로 넘기지 않을 것”

    [이슈&이슈] “2호선 개통 땐 승용차 이용 10% 감소 건설방식 결정 차기로 넘기지 않을 것”

    윤기호 대전시 도시철도기획단장은 2일 “어떤 방식이든 시민들이 반대하면 안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단장은 반대 단체를 설득하는 일에 힘을 쏟을 각오다. 그는 “6~7월 사이에 시민단체 관계자와 5개 구청 실무자들을 충북 오송 트램 시험선과 인천 고가 자기부상열차 시험운행장으로 데려가 견학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양쪽(노면과 고가) 주장을 대변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연다는 계획도 내놨다. 도시미관 저해와 관련한 우려에 대해 윤 단장은 “디자인협회에 용역을 의뢰해 경관 저해 요소를 최소화하겠다”면서 “고가로 운행하거나 추진 중인 국내외 도시 사례를 참조하겠다”고도 했다. 윤 단장은 “노면 트램은 유럽처럼 땅이 넓고 인구는 적은 곳에 좋다”면서 “하지만 인구 밀도가 높은 데는 고가 방식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일본과 호주 등도 고가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노면 트램을 운행하는 도시는 400여곳, 고가를 선택한 곳은 180곳에 이르지만 고가 열차 운행에서 나타나는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전주와 울산이 2005년과 2008년 각각 노면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하고도 보류한 일을 되새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단장은 “2호선이 개통되면 승용차 이용률이 10% 떨어지면서 연간 1조 2000억원에 이르는 대전의 사회적 비용이 크게 줄어든다”면서 “(건설 방식 갈등으로) 사업 착수가 6개월쯤 늦어졌다”고 아쉬워했다. 물가가 오르면서 사업비가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윤 단장은 “행정을 멈출 수는 없다”면서 2호선 건설 방식을 일부러 차기 민선 시장 때로 넘기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용인시, 경전철 시험운행 대가 350억 추가 부담

    경기 용인시가 오는 4월 개통 예정인 용인경전철의 시험운행 대가로 사업시행사에 350억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험운행비는 당초 경전철 건설비에 포함돼 지급할 필요가 없었지만 시가 2011년 3월 시험운행 중단을 유도하는 바람에 부담액이 늘어난 셈이다. 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캐나다 봄바디어사 등이 참여한 용인경전철㈜은 4월 말 경전철 개통을 앞두고 지난해 9월부터 구갈역~에버랜드역(18.1㎞) 구간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 시범운행 비용은 모두 350억원이다. 이런 이유는 시와 사업시행사 간 준공허가를 둘러싼 마찰 때문이다. 당시 시는 경전철이 운행되면 대규모 적자가 발생, 매년 500억~800억원씩 30년간 사업시행사에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예측되자 소음 대책 등 안전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가 이행된 다음 개통(선준공 후개통)하겠다며 준공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사업시행사는 시가 수요예측 잘못과 소음 민원 등을 사업시행자 탓으로 돌리며 개통을 미루는 바람에 손해를 입었다며 수개월 진행하던 시험운행을 중단하고 국제중재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국제중재법원은 운행 개시를 못한 책임이 시에 있다며 2011년과 지난해 투자비와 기회비용으로 모두 7786억원(이자 포함 1500여억원)을 지급하라는 중재 결정을 내렸다. 또 정상 개통을 앞두고 시스템 점검 등 재가동에 드는 비용을 용인시가 전적으로 부담하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시가 적자를 줄이기 위해 꼼수를 부리려다 오히려 혹 하나를 더 붙인 꼴이 됐다고 비난하고 있다. 더구나 경전철이 운행되면 시는 사업시행사에 3년간 운영권을 맡겨야 하고 운행에 따른 적자도 30년간 고스란히 보전해 줘야 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험 운행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맞지만 만약 경전철을 계약대로 개통했다면 매년 500억~800억원을 30년간 부담해야 했으나 재협상을 통해 300억~400억원으로 부담액을 낮췄다”고 해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천 월미은하레일 안전·수익성 모두 낙제

    2009년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시험운행 도중 잇따른 사고로 개통이 무기한 연기된 인천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과 성능이 모두 부실, 재설계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월미은하레일은 853억원을 들여 인천역~월미도 문화의 거리~월미공원을 순환하는 6.1㎞ 구간에 건설된 모노레일이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진행 중인 안전성 검증 용역 중간 결과 월미은하레일은 각종 기준치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내륜 축 내구성을 시험한 결과 5개 가운데 3개에서 균열이 났고, 승차감을 9차례 시험했는데 8차례나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차량과 레일의 접지 불량으로 감전 우려가 있는 데다 차량 제어장치도 미흡한 것으로 나왔다. 정차 시험에서는 제대로 서지 못하고 목적지를 벗어나는 경우도 잦았다. 수익성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발전연구원이 수행한 용역에 따르면 월미은하레일의 운영 적자는 연간 수십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예측됐다. 게다가 적자는 매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왔다. 연구원은 이 레일을 운행하면 올해 35억 7100만원이 10년 뒤인 2022년에는 57억 5500만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인천교통공사는 다음 달쯤 나올 예정인 최종 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에 대한 개선작업을 거쳐 개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월미은하레일을 아예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이 만만찮은 실정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이슈&이슈] 10.4㎞ 내년 5월 개통… 시 외곽지 ‘한 바퀴 프로젝트’ 핵심 구간 완료

    [이슈&이슈] 10.4㎞ 내년 5월 개통… 시 외곽지 ‘한 바퀴 프로젝트’ 핵심 구간 완료

    대구의 교통 흐름이 달라진다. 대구 도로망의 최대 과제인 4차 순환도로가 완전 개통을 향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순환도로는 1, 2, 3차 순환선에 이은 최종 프로젝트다. 4차 순환도로의 최종 연장은 64.7㎞. 노폭 30~50m에 왕복 6~8차로로 대구 시가지 외곽을 일주한다. 이 중 2002년 완공된 범안로(7.25㎞)를 시작으로 현재 20.07㎞가 개통됐다. 나머지 44.93㎞ 중 가장 핵심인 상인~범물(10.4㎞) 구간이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5일 현재 9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초 공사가 마무리된다. 상인~범물 간 도로는 터널 2곳과 교량 6개가 들어선다. 길이 4392m에 이르는 앞산터널, 길이 912m의 범물터널, 높이 43m에 길이 795m인 파동 고가교, 왕복 4차로인 신천 좌안도로 등이다. 파동 고가교의 경우 강교 설치를 완료했고 범물터널은 라이닝 콘크리트를 완료하고 포장까지 마쳤다. 앞산터널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상인~범물 구간이 완공되면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이 5분 거리로 연결되고 신서혁신도시, 성서공단 및 달성테크노폴리스 간 접근성이 강화돼 도시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산순환도로, 신천대로, 달구벌대로 등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 교통량이 분산돼 도심 교통소통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상인~범물 구간은 완공된 뒤 시험운행 등을 거쳐 개통은 내년 5월쯤 할 예정이다. 개통을 앞두고 통행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인~범물 구간은 민간사업자와의 협약에 따라 통행요금을 조정할 수 있다. 이 협약에는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통행요금을 결정할 수 있는 규정이 포함돼 있다. 상인~범물 구간 민간사업자는 개통 이후 26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현재 통행료는 1500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2005년 협약 당시에는 1200원으로 책정됐지만 물가 인상에 따라 이같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상인~안심 구간을 이용한다면 기존 범안로의 삼덕요금소(소형기준 500원), 고모요금소(600원)까지 더해 17.7㎞ 구간 내 무려 3곳의 요금소를 통과하며 2600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이는 중앙고속도로 칠곡요금소에서 가산요금소까지 20.2㎞ 구간 1600원보다 1000원이나 더 비싼 요금이다. 더구나 협약에 따라 매년 물가 인상률을 반영해 통행료를 올릴 경우 이용자의 부담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통행료가 이렇게 결정될 경우 상인~범물 구간은 시민들의 외면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텅 빈 도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범안로 무료화를 통한 상인~범물 구간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범안로를 무료화하면 상인~범물 구간 도로 이용 차량이 하루 5000대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영천과 달서구 월배를 오가던 차들이 4차 순환도로 상인~범물 구간을 이용할 수 있고 앞산순환도로를 통해 안심이나 시지지구, 경산지역에서 월배, 상인동을 오가던 차량도 4차 순환도로로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범안로 무료화는 매년 제기했으나 이때마다 대구시는 4차 순환선 상인~범물 구간 개통 시 범안로 요금소 폐기를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해온 만큼 이제 범안로 무료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 수성구의회도 제2차 정례회가 열리는 26일 ‘4차 순환선 민자도로 활성화를 위한 범안로 통행 무료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4차 순환선 활성화 및 범안로 통행무료화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과 향후 대책 및 합리적인 방안 마련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위는 수성구의회 의원 7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말까지 활동한다. 상인~범물 구간 통행량 예측조사도 도마에 올랐다. 2007년 맺은 대구시와 민자사업자의 협약에는 개통 초기 예상 통행량이 하루 5만 4000여대의 50~80%일 때 5년간 최대 90억원까지 차등 지급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예상 통행량의 50%인 2만 7000여대일 때 대구시가 민간사업자에 90억원을 지원하고 통행량이 10%씩 증가할 때마다 지원금이 30억원씩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대구시의회는 “상인~범물 구간은 최소운영 수입 보장을 적용하고 있어 이용자가 비싼 요금을 지불함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의 재정부담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된다.”며 “이 구간 차량 통행량이 과다 예측됐다면 대구시는 협약 통행량을 실제 통행량으로 변경해 재정지원금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대구시 측은 이와 관련, “범안로 무료화는 2000억원에 이르는 재원이 필요해 현실성이 없다. 또 상인~범물 구간의 운영수입 보전은 5년으로 기간이 짧은 데다 통행량이 50%가 미치지 않을 경우 재정지원금을 한푼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NASA 우주선 대폭발…불기둥 솟구친 현장 공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의 달 착륙선이 실험 도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달과 기타 행성 등을 탐사할 목적으로 만든 ‘모피어스’(Morpheus) 프로토타입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플로리다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시험운행을 하던 중 폭발했다. NASA 존슨우주센터가 디자인하고 제작한 뒤 지난 7월 시험비행을 위해 케네디우주센터로 옮긴 모피어스는 이륙한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지상에 추락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NASA가 공개한 비디오는 불길에 에워싸인 모피어스 동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들은 연료탱크의 파손으로 인한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자는 “실험 실패는 프리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했던 것 중 하나”라면서 “우주비행을 위한 하드웨어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NASA가 지난 2년 반 동안 700만 달러를 투자한 모피어스 프로젝트는 기존 우주선과 달리 액체산소와 메탄을 연료로 사용하며 메탄이 영하 161.6도까지 액체 상태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씨넷 등 일부 언론은 “NASA의 주장과 달리 새로운 액체 연료의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면서 “이번 실험 실패가 NASA의 주장을 재평가하라는 압력을 불러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무료 체험을

    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무료 체험을

    최첨단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시형 자기부상열차가 이달 중 완공돼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2006년부터 인천국제공항이 자리잡은 영종도에서 추진해 온 자기부상열차 건설이 이달 마무리됨에 따라 종합 시운전에 들어간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는 일본, 독일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를 국책사업으로 선정, 철도차량 제조업체인 로템과 대덕연구단지에서 국내 기술로 자기부상열차를 개발해 왔다. 자기부상열차 노선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용유·무의관광단지 간 6.1㎞로 정거장 6개와 차량기지 1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비 3262억원은 국비 69%, 시비 6%, 인천국제공항공사 25% 비율로 충당됐다. 시는 10개월간의 시험운행이 끝나면 하자 등을 점검한 뒤, 공항공사로부터 자기부상열차를 인수해 내년 9월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자기부상열차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은 공항공사 측에서 부담하므로 국제선 환승객 등은 대기시간 동안 무료로 열차를 이용해 주변지역을 관광할 수 있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 대신 자기력을 이용해 레일 위에 떠서 달리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 시속 110㎞에 무인운전 방식으로 운행된다. 때문에 운영비의 80%를 차지하는 인건비와 유지보수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에 종합 시운전에 들어가는 자기부상열차는 2량 1편성으로 115명이 승차할 수 있고, 실내 소음이 65㏈ 이하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수인선, 소음·분진 무대책

    오는 30일 개통되는 수인선에 국내 최초로 철로형 ‘덮개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철도 개통 6년이나 지난 시점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효용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덮개공원은 철로를 터널식으로 만든 뒤 상부를 잔디·수목 등으로 덮어 공원으로 만드는 것이다. 소음·분진뿐 아니라 고압선 전자파를 차단하고 철로로 인한 지역단절 등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12일 인천시와 연수구에 따르면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 중인 수인선 송도∼오이도 구간에 벌써 소음 관련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수인선 상당구간이 주택가를 통과하고 있어서다. 아직 시험운행인 점을 감안하면 개통 뒤 소음 민원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와 연수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연수역세권 개발사업비 가운데 400억원을 투입해 원인재역∼청학사거리 구간 1.6㎞에 폭 60m 규모의 덮개공원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원 주변에는 130억원을 들여 경로당·독서실·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도 만든다. 하지만 이 사업을 위한 ‘연수원인재 역세권 개발을 위한 협약’은 오는 19일 체결돼 2014년 상반기나 돼야 착공되며, 준공 예정은 2018년이다. 수인선 개통 뒤 무려 6년이나 지난 시점이다. 게다가 덮개공원 관리주체, 관리비용 부담 문제 등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수인선 지하화 문제가 10여년간 끌다 무산되는 바람에 대안으로 지난해부터 덮개공원을 모색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개통되는 수인선 복선전철 1단계 가운데 상당 지역은 기본적인 방음벽조차 설치되지 않아 개통 초기 민원으로 얼룩질 전망이다. 인천시 송도~경기 시흥시 오이도 구간 13.1㎞(10개 역) 가운데 방음벽이 설치된 지역은 2.01㎞에 불과하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주민들의 (돔형 방음벽) 요구 등으로 일부 구간의 경우 개통 전 설치 예정이던 방음벽을 설치하지 못했다.”면서 “우선 개통한 뒤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전라선 완공 새달 30일 개통 용산 ~ 여수엑스포 3시간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전라선(익산역∼여수엑스포역) 고속화 공사를 마치고 지난 12일부터 종합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철도공단은 이 구간에 다음 달 25일까지 KTX 및 KTX-산천을 투입, 최고 시속 230㎞까지 속도를 내는 등 시험운행을 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해 9월 전라선 고속화사업 공사를 시작, 최고 230㎞로 운행할 수 있도록 ‘차상신호시스템’(ATP)을 구축하고, 1m에 50㎏ 레일을 60㎏짜리로 중량화했다. 정거장 고속통과용 분기기를 설치하고 전차선로를 정밀조정했다. 총사업비는 1061억원이 투입됐다. 개통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인 다음 달 30일로 예정됐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산역∼여수엑스포역 구간을 2시간 57분대에 운행할 수 있게 돼 지역발전과 엑스포 관람객들의 철도이용 편의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레일바이크 대한민국을 달린다

    레일바이크 대한민국을 달린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레일바이크 사업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다. 폐광 지역인 강원도 정선에서 맨처음 시작한 레일바이크 사업은 풍광이 뛰어난 동해안에서 수도권과 서·남해안 등 전국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자체들은 관광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폐 철도선을 활용하거나 경치가 좋은 곳에 철도 레일을 새로 깔아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국 10여곳에서 운영 중이며 1~2년 사이 8곳 정도가 더 생길 전망이다. 레일바이크는 말 그대로 철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말하는데 정선 레일바이크는 폐광지역 최고의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외국의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아우라지를 거쳐 구절리까지 7.2㎞나 되는 전국에서 가장 긴 코스이다. 2005년 7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58만 5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수입도 176억 4000만원에 이른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삼척 해양레일 바이크도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다. 개장 1년여 만에 다녀간 입장객만 55만명에 이른다. 이 기간에 외국인 관광객도 1만여명이 방문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왕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왕시는 부곡동 왕송호수에 201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레일바이크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면 첫해 이용객이 40만명에 이르고 9년이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타당성 조사 결과도 내놨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호수를 찾는 철새가 떠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어 다소 진통이 예상된다. 광명시는 수도권 최초의 동굴관광지로 개발 중인 가학동 폐광산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광산 내부에 있는 최대 크기 1000㎡에 달하는 50여개의 크고 작은 동굴을 활용해 동굴 레일바이크와 4D 영화관, 동굴공연장, 와인저장고 및 시음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테마파크 ‘케이번 월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는 1995년 폐선된 수원~인천 간 수인선의 권선구 평동 폐철도 부지에 레일바이크 체험장 조성을 검토 중이다. 수도권에서는 이미 서울 강동구, 경기 양평과 의왕, 평택, 파주 등지의 유원지에 소규모 레일바이크가 설치돼 운행 중이다. 춘천시는 가평군과의 경계지점인 남면 서천리에서 김유정역까지 20㎞ 구간에서 옛 경춘선 철도시설을 활용해 레일바이크를 운행할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8월 시험운행에 들어간다. 충북 단양군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간 사업비 73억원을 투입해 ‘만천하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 보령시는 14억 5000여만원을 들여 명천동 옥마산 중턱에서 남포면 옥동리 간 2.5㎞ 폐 철도 구간에 레일바이크를 설치해 지난달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30대의 레일바이크가 운행되고 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대금굴 등과 연계한 1박 패키지 관광상품과 주요 관광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도 덩달아 활기를 띠는 등 해양 레일바이크가 삼척의 1등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즐거워했다. 김병철·조한종기자 kbchul@seoul.co.kr
  • [Weekend inside] 美 개발중 ‘혁신적 미래병기’ CNN 소개

    [Weekend inside] 美 개발중 ‘혁신적 미래병기’ CNN 소개

    태양에너지로 나는 무인기, 초고속으로 달리는 로봇 다리가 ‘미래전쟁’을 주도한다? 미국 CNN이 15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발 중인 혁신적인 미래의 무기들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디스크-로터 컴파운드 헬리콥터’는 비행기와 헬기의 강점만을 모아 만든 항공기다. 보잉사와 함께 개발 중인 이 헬기는 비행기에 헬기 프로펠러가 결합된 형태로, 프로펠러로 신속한 이착륙이 가능하며 장거리를 움직일 때는 프로펠러를 접어넣고 비행기처럼 엔진동력으로 비행해 기동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5년 이상 공중에 떠 있는 상태로 정보수집·감시 등을 할 수 있는 항공기도 개발 중이다. 보잉사가 내놓은 ‘태양 독수리’라는 모델은 태양력으로 작동되는 무인기이며, 1만 8000m 상공에 머문 상태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SF영화에서 이미 여러 차례 소개됐던 로봇 다리 ‘패스트 러너’도 내년에 시험운행될 계획이다.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진과 함께 개발 중인 이 장비를 병사가 신으면, 15초 만에 시속 32㎞의 속력으로 뛸 수 있다. 이 밖에도 ▲섭씨 2000도의 고온에서도 비행 가능한 항공기 ▲전쟁터에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이 연구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자동차 빅3 전기차 개발 생존경쟁

    자동차 빅3 전기차 개발 생존경쟁

    전 세계 자동차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현대기아차와 르노삼성, 한국지엠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전기차는 앞으로 10년 이내 세계 자동차시장의 10~20%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다. 세계 각국이 환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름값이 매년 큰 폭으로 오르면서 고연비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 정부도 오는 12월부터 전기차에 42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확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기차 기준에 맞는다면 국산·수입차에 상관없이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면서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연구개발 지원 등 전기차 상용화에 각종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업체들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양산형 전기차를 내놓는 등 전기차 시장 선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블루온’ 전기차를 선보인 현대기아차는 올해 말 첫 보급형 양산 전기차를 내놓는다. 2014년 기아차가, 2015년 현대차가 준중형급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그린카 심포지엄’에서 이기상 현대기아차 연구소 환경차시스템 연구개발실장은 “현대차 ‘블루온’에 이어 올해 말 기아차 박스형 경CUV(RV와 승용차의 장점을 모은 차량) 모델의 소형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2014년에는 준중형급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전기차 블루온은 최고 시속 130㎞,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3.1초로 동급 휘발유 차량에 견줘 떨어지지 않는다. 또 1회 충전으로 최대 140㎞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전기인 220V로 6시간 이내에 90%를 충전할 수 있다. 블루온은 공공기관에서만 시범 운행돼 일반 고객과의 접점은 거의 없었다. 올 연말 선보일 ‘탐’은 어린이가 우산을 쓰고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실내가 넓을 뿐 아니라 경제성도 갖춘 1호 전기차다. 탐은 블루온과 비슷한 성능으로 외형만 다르게 디자인된다. 기아차는 2012년 말까지 전기차 탐을 200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르노삼성도 내년부터 부산공장에서 SM3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 SM3 ZE(프로젝트명)를 선보이기로 하는 등 전기차 개발에 적극적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디자인을 진보적으로 변형한 소형 전기차의 개발을 끝내고 최근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일대에 조성된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에서 시험운행을 하고 있다.”면서 “문제점을 보완하고서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M3 ZE는 1회 충전으로 160㎞ 이상 주행, 최고 속력 150㎞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 일반적인 충전방식뿐만 아니라 직접 방전된 배터리를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하는 퀵드롭 방식도 적용하기로 했다. 퀵드롭 방식이란 배터리 교환소에서 방전된 전기차의 배터리를 충전된 것으로 교환하면서 충전료만 지불하는 방식이다. 한국지엠도 전기차 개발 로드맵을 곧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볼트’의 수입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볼트는 전기로만 80㎞를 주행할 수 있다. 배터리가 방전되면 1.6ℓ 엔진이 구동하면서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한 번에 총 600여㎞를 주행할 수 있는 자동차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中 유인우주시대] 우주 개발 선언 53년만에 中 ‘우주정거장 건설’ 카운트다운

    [中 유인우주시대] 우주 개발 선언 53년만에 中 ‘우주정거장 건설’ 카운트다운

    중국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일보(一步)를 내딛는다. 중국은 이달 말 실험용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天宮)1호를 지구 궤도상에 쏘아올릴 계획이다. 10월 1일 건국기념일을 앞두고 국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드높여줄 또 한번의 ‘우주 쇼’를 펼쳐보이겠다는 것이다. 톈궁1호를 탑재한 53m 길이의 창정(長征)2F 로켓은 모든 준비를 끝내고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카운트다운을 기다리고 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사는 발사센터 유력 소식통을 인용해 발사시점이 29일 오후 9시 20분(현지시간)에서 오후 9시 30분 사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25일 보도했다. 톈궁1호의 발사는 미국과 러시아의 전유물이었던 우주정거장에 중국이 본격 도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중국 스스로는 3단계로 세워놓은 유인우주개발 프로젝트의 두 번째 단계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수순이다. 중국이 자체 개발한 소형 우주정거장 톈궁1호는 원통형으로 무게가 8.5t에 이른다. 설계 수명은 2년으로 한번에 3명의 우주인이 최대 10일간 체류할 수 있다. 중국은 약 두달 동안 톈궁1호를 시험운행한 뒤 문제가 없으면 무인우주선 선저우(神舟)8호를 쏘아올려 도킹을 시도한다. 이어 내년에 또 한 차례 무인우주선 선저우9호와 도킹시키고, 2013년에는 유인우주선 선저우10호와의 도킹을 통해 우주인을 톈궁1호로 들여보낼 계획이다. ●설계 수명 2년·우주인 최대 10일간 체류 가능 중국은 장기적으로 2015년까지 톈궁2호, 3호를 잇따라 쏘아올리고 유인우주선과 화물우주선을 우주공간으로 보내 2020년까지는 지구 궤도상에 제대로 된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2003년 10월 유인우주선 선저우5호를 통해 우주인을 지구 궤도상에 처음으로 올려보내 유인 우주 개발 프로젝트 1단계를 성공시킨 중국은 이미 2단계 프로젝트에 돌입해 잇단 유인우주선 발사와 우주유영(2008년 10월)에 성공했고, 2단계의 마지막 단계인 실험용 소형 우주정거장 발사와 도킹실험을 남겨두고 있다. 톈궁1호의 3차례 도킹실험이 끝나면 2단계도 마무리되고, 곧바로 영구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이라는 3단계에 들어서게 된다. 톈궁1호를 이용한 도킹 실험에 성공한다면 우주 개발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고도 300㎞가 넘는 지구 궤도에서 총알보다 10배 빠른 초속 8㎞로 도는 우주정거장을 우주선과 도킹시키는 것은 고난도 기술력이 필요하다. 속도와 고도를 맞춰가면서 우주선 끝의 쐐기를 지름 30㎝ 정도에 불과한 우주정거장 접속 장치 구멍에 끼워 넣어야 한다. 우주도킹은 지금까지 유럽연합과 일본도 국제프로젝트여서 독자기술을 획득했다고 보긴 어렵다. ●마오쩌둥, 1958년 우주개발 선언 중국은 소련과 미국이 잇따라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한 직후인 1958년 마오쩌둥 주석이 “미국과 소련이 한다면 우리도 한다.”며 우주 개발을 독려하기 시작해 우주프로젝트에 매달려왔다. 1970년 4월 첫 번째 인공위성인 둥팡훙(東方紅)1호 발사에 성공한 중국은 경제발전으로 자원의 집중적인 투입이 가능해진 2000년대 들어 우주 개발의 꽃을 피우고 있다. 중국이 우주 개발에 집중하는 데는 복합적 포석이 깔려 있다. 국민들의 결속을 이끌어내면서 대외적으로 강대국 위상을 과시하는 한편 산업적 이익의 확보, 군사 분야 기술의 제고 등에 이용하고 있다. “우주 공간을 차지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한다.”는 100년 앞의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 중국 인민해방군 쉬치량(許其亮) 공군사령관은 2009년 공군 창설 60주년 기자회견에서 “우주 공간에는 국경선이 없다.”며 우주 무기 개발을 공언해 주목받기도 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500㎾ 태양광 발전소 스리랑카서 한류 밝히다

    500㎾ 태양광 발전소 스리랑카서 한류 밝히다

    스리랑카의 남부 함반토타. 마힌다 라자팍세 대통령의 고향인 이곳은 스리랑카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명분으로 야심찬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함반토타에서 자동차를 타고 북쪽으로 10㎞쯤 달리면 사방으로 지평선이 펼쳐지는 목초지가 이어진다. 그 한가운데에 함반토타 개발의 핵심 지역인 에너지 파크가 자리 잡고 있다. 에너지 파크의 입구에는 두 개의 표지판이 나란히 서 있다. 하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또 하나는 일본국제협력단(JICA)이 세운 태양광 발전소를 소개하는 것이다. ●한·중·일 ‘녹색 에너지 삼국지’ KOICA가 300만 달러를 지원하고 스리랑카 정부가 100만 달러를 부담한 태양광 발전소는 500㎾ 용량으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이미 스리랑카의 명물이 됐다. 지난달 8일 열린 발전소 준공식에는 라자팍세 대통령의 아들이자 이 지역 국회의원인 나말 라자팍세와 전력에너지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C K M 데헤라고다 지속가능에너지청장은 “스리랑카의 첫 태양광 발전소 건설은 역사적인 일”이라면서 한국 정부와 KOICA의 지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데헤라고다 청장은 “2015년까지 에너지의 10%, 2020년까지 2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려는 국가적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KOICA의 태양광 발전소 바로 곁에 건설 중인 JICA의 태양광 발전소는 시험운행 단계다. 당초 300㎾짜리를 계획했다가 한국이 500㎾ 발전소를 먼저 건설하자 800㎾로 용량을 늘렸다. KOICA의 태양광 발전소는 LG전자에서 생산한 태양전지 모듈을 사용하고 있다. LG전자에 파견돼 교육을 받은 뒤 발전소 운영을 맡고 있는 아툴라는 “LG전자가 생산한 태양전지의 최대 효율이 16%인데 평균 14% 정도의 효율을 유지할 정도로 기능이 좋다.”고 말했다. 에너지 파크의 가장 높은 언덕에서 동남쪽을 바라보면 멀리 해변에 거대한 구조물이 올라서는 것이 보인다. 중국의 지원으로 건설 중인 함반토바 항만이다. 한국, 일본과 달리 중국은 스리랑카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중국인 노동자들을 대거 이주시켰다. 이 때문에 스리랑카 주민 일부는 중국에 대한 우려감도 갖고 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다. 스리랑카는 남한 정도의 크기에 인구도 2000만명에 불과하지만 아라비아 해와 말라카 해협을 잇는 전략적 요지에 자리 잡고 있다. 거대한 인도 시장으로 들어가는 관문이기도 하다. 최종문 스리랑카 대사는 “국제정치적으로는 물론 국제 해상 물류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전략적인 가치가 큰 국가”라고 강조했다. 최 대사가 스리랑카의 최고 인기 스포츠인 크리켓을 배우며 현지인과 소통하고, 대사관은 스리랑카 외교가에 정기적으로 뉴스레터를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거대한 인도 시장 가는 관문 한국 정부의 대스리랑카 지원은 대부분 KOICA를 통해 이뤄진다.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 교육, 의료, 도로·교량 개선 사업 등에 6917만 달러를 지원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천명한 2008년 8월 이후 신재생에너지 보급, 폐기물 통합관리시스템 건설 등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지원이 크게 늘었다. 중국은 스리랑카의 최대 투자국이다. 지난해에만 8억 2890만 달러를 무상원조 등으로 지원했다. 중국의 스리랑카 원조는 국제공항, 고속도로, 항만 등 인프라 건설에 집중돼 있다. 일본은 2004년부터 차관 위주의 스리랑카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2009년까지 2107만 달러의 차관을 지원하고 302만 달러의 무상원조를 제공했다. 콜롬보·함반토타(스리랑카)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中 첫항모 시험운항서 ‘젠15’機 훈련 안 한듯

    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바랴크함의 시험운항에서는 함재기의 실제 이착륙 훈련이 실시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앞서 10일부터 14일까지 랴오닝성 다롄(大連) 앞바다에 4각형으로 항해 금지 구역을 설정한 랴오닝성 해사국이 이와 별도로 13일 랴오둥(遼東)만 후루다오(葫蘆島) 앞바다에 반경 17㎞의 항해 금지 구역을 설정하고, 무선통신까지 금지하면서 함재기 이착륙 훈련 실시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후루다오에는 지난해 초 바랴크함의 활주로를 본뜬 콘크리트 구조물이 설치된 것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었다.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13일 군사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시험운항에서는 함재기인 젠(殲)15의 실제 이착륙 훈련 대신 함재기가 항모에 접근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방식으로 이착륙 전 단계 훈련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항모의 레이더와 광학 장치 등을 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것이다. 젠10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쉬융링은 “승무원도 장비도 아직 이착륙 훈련을 실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서 실제 이착륙 훈련은 두달 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바랴크함은 닷새간의 첫 시험운행을 마치고 14일 오전 10시쯤 출발 장소였던 다롄항 부두에 복귀했다고 환구시보가 보도했다. 바랴크함 복귀 당시 7척의 군함이 호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中 베이징 ~ 상하이 고속철 ‘사상 초유’ 열차 54대 리콜

    ‘세계 최고속, 최장’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자랑하던 중국 고속철도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노선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원저우(溫州)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데 이어 사상 초유로 고속열차의 대규모 리콜 사태까지 벌어졌다. 더욱이 지난 10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운행속도를 시속 50㎞ 감속하고 신규 철도 건설을 중단하는 등 고속철에 칼을 빼든 지 하루 만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중국 고속철이 끝없이 추락하는 형국이다. 차량 제작사인 중궈베이처(中國北車)는 지난 11일 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에 납품한 자사의 CRH380BL형 열차 54대 전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중궈베이처는 차체 결함이 확인돼 고장 원인을 분석하고 품질과 안전을 보장하려는 것이라고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인민일보 자매지 경화시보도 중궈베이처 CRH380BL형 차량의 출입문과 에어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중궈베이처의 리콜 사태로 하루 88편이던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운행 편수가 66편으로 줄어드는 바람에 파행 운행이 불가피해졌다. 후야둥(胡亞東) 철도부 부부장(차관)은 “설비 고장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현재 상황에선 중궈베이처가 잠정 중단한 67억 위안(약 1조 1300억원)의 고속열차 차량 주문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뒤 품질이 보증되면 시장에 투입해 운행토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궈베이처는 앞서 CRH380BL형 열차가 철도 당국에 인도되는 과정에서 갑자기 동력을 잃고 멈춰 서는 사고가 세 차례 연속 발생하자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며 남은 인도분 17대의 납품을 일시 중단했다. CRH380BL형은 시험운행 당시 사상 최고속도인 시속 487.3㎞를 기록해 중국 철도부의 극찬을 받았다. 총길이가 1318㎞인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단일 구간으론 세계 최장 노선으로, 중궈베이처가 생산한 CRH380BL형 열차와 중궈난처(中國南車)가 제조한 CRH380A형 열차가 동시에 투입돼 운행되고 있다. 애초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공산당 창당 9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30일 1년여를 앞당겨 공식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통 열흘 만인 7월 10일 폭우 등으로 전력선이 고장나 2~3시간 연착하는 등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사고가 발생했다. 같은 달 23일에는 원저우에서 고속철도 추돌사고로 4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하는 참사까지 터져 중국 철도 당국은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린 상황이다. 한편 국무원 산하 원저우 고속철 추돌 참사 조사팀은 최근 사고 환경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시험 결과 이번 참사가 ‘인재’였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조사팀장을 맡고 있는 국가안전감독국 뤄린(琳) 국장은 조사팀 3차 전체회의에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 사고는 절대 발생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헉! 무인 운전 차를 사람이 몰다가 사고쳐?

    ”로봇이 인간보다 낫다고?” 무인자동차를 사람이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어느 네티즌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 구글이 개발 중인 무인자동차를 사람이 운전하던 도중 5중 접촉사고를 냈다고 자동차 블로그인 잡롭닉(Jalopnick)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의 무인자동차는 미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의 본사 근처를 지나는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아 총 16만마일(약 25만6000 km) 무사고 주행에 마침표를 찍는 첫사고를 냈다. 도요타 프리우스 한대와 접촉사고를 내면서 혼다 어코드 두 대와 연쇄접촉 사고를 낸 것이다. 그러나 구글 측은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듯 사고 당시 이 자동차는 무인 운전시스템이 아닌 사람이 운전하고 있었음을 극구 강조했다. 구글 측은 대변인을 통해 “우리는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 ”면서 “우리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이번 사고처럼 사람이 손수 차를 몰았을 때 발생하는 접촉사고들을 예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해 이래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 도로에서 여러 대의 무인자동차를 시험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무인자동차에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운전석에 사람이 탑승하고 컴퓨터와 레이저 등 무인 운전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전석 옆자리에 탑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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