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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하라” 中 “대만 문제 개입 말라”

    美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하라” 中 “대만 문제 개입 말라”

    미국과 중국의 국방장관이 22일 북핵 및 대만 문제를 두고 회담을 가졌다. 두 나라 간 고위급 군사 채널이 지난 8월 2일 미국내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따른 냉각기를 거쳐 재가동됐다. 로이터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이날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에서 별도 양자 회담을 가졌다. 오스틴 장관은 최근 북한의 도발에 우려를 표명한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철저하게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웨이 부장은 “(어려움에 빠진) 양국 관계에 대한 책임은 근본적으로 미국에 있다”며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다. 미중 관계의 가장 중요한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 나라는 21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에서 지난 18일 북한의 ICBM 시험발사 도발을 논의했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다. 린다 토머스 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대한 안보리 회의’에서 “(안보리가) 중요한 조치를 내지 못하면서 만나는 게 이번이 (올해 들어) 열 번째”라며 “두 나라(중국·러시아)의 노골적인 방해가 동북아와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쥔 주유엔 중국대사는 “미국은 대화 복귀를 위해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회의 직후 한미일 등 14개국 대사들은 북한 비핵화를 촉구하는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사이버 활동 관여 인사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 사이버 분야 제재 조치 부과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현동 한국 외교부 1차관도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3자 통화를 갖고 유엔 안보리와 별도로 북한에 대한 개별적 추가 조치를 검토·조율하기로 했다.  
  • 유엔 안보리 대북 논의 ‘또 빈손’…한미일, 독자 제재 검토

    유엔 안보리 대북 논의 ‘또 빈손’…한미일, 독자 제재 검토

    북한 관련 올해 10번째 유엔 안보리 美 “중러 방해가 전세계 위험 빠뜨려”中 “미, 군사훈련 중단·제재 완화해야”한미일 외교차관, 대북 독자제재 조율韓 “사이버 분야 독자제재 검토하겠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도발을 논의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성과없이 끝났다. 이에 한미일 3국은 안보리와 별도로 독자 대북제재를 검토 및 조율키로 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대한 안보리 회의’에서 “(안보리가) 중요한 조치를 내지 못하면서 만나는 게 이번이 (올해 들어) 10번째”라며 “두 나라(중국·러시아)의 노골적인 방해가 동북아와 전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안보리의 무대응 속에 올해 63발의 탄도미사일을 쐈고 이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가 8차례였다. 이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미국은 안보리 의장성명을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구속력이 없는 안보리 의장성명으로 수위를 낮춘 것으로, 중러가 여기에도 반대한다면 국제적 비난이 거세지면서 반중·반러 구도가 공고해 질수 있다. 황준국 한국대사도 이날 “북한이 안보리의 무대응과 분열을 이용해 핵무기를 개발했다”며 단합된 행동을 촉구했다. 하지만 장쥔 중국대사는 “미국은 대화 복귀를 위해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북 제재를 완화하는 등 구체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고, 안나 에브스티그니바 러시아 차석대사는 “서방이 ‘미국의 적대행위를 멈춰 달라’는 평양의 거듭된 요청을 계속 무시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날 논의가 무위로 끝나자 한미일 등 14개국 대사들은 회의 직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규탄하고 비핵화를 촉구하는 장외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또 22일(한국시간) 조현동 외교부 1차관,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북한의 ICBM 발사와 관련해 3자 통화를 하고 안보리 조치와 별도로 개별적인 추가 조치를 조율키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만큼 추가적인 독자 제재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 북한이 중대 도발을 지속한다면 사이버 분야 제재 부과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북한이 7차 핵실험 등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에 전례없이 강력한 대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인식 하에 북한의 사이버 활동 관여 인사에 대한 제재 대상 지정, 사이버 분야 제재 조치 부과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이 올해 3월 블록체인 기반 게임 ‘엑시인피니티’ 해킹을 통해서만 올 상반기 31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비용에 맞먹는 6억 2000만 달러(약 8300억원)를 탈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14일 5년만에 독자 제재를 재개한 바 있다. 다만, 우선 미측이 안보리 의장성명 발표를 제안한 만큼 해당 논의 결과를 지켜본 뒤 추가 대응조치를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 [씨줄날줄] 김정은의 딸/임창용 논설위원

    [씨줄날줄] 김정은의 딸/임창용 논설위원

    북한 조선중앙TV가 2020년 김정은(국무위원장)의 청소년 시절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눈길을 끈 적이 있다. 조선인민군 원수를 지낸 현철해 국방성 총고문이 사망하자 그의 생애를 다룬 기록영화 ‘빛나는 삶의 품: 태양의 가장 가까이에서’를 방영하며 어린 김정은이 현철해와 함께했던 장면들을 소개한 것이다. 사진들은 10대 중후반의 김정은이 현철해 등 고위 간부들과 함께 김정일의 현지지도를 수행하는 모습들을 담고 있었다. 북한 당국이 김정은의 10대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사진 공개 전까지만 해도 김정일은 2008년 뇌졸중으로 처음 쓰러진 이듬해 김정은을 후계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정은이 이미 10대 때부터 아버지의 현지지도에 동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문가들은 이미 2000년 이전 후계 작업이 시작된 것으로 판단하게 됐다. 이때부터 김정은은 이미 다른 간부들보다 김정일 가까이 서 있었고, 기록영화에서 보듯 현철해가 후계 작업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건강 이상이 있기 전까지 남한 등 외부 세계에선 장남 김정남과 차남 김정철의 후계자설이 분분했지만 어린 김정은이 이미 낙점돼 있었던 것이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한 가운데 김정은의 현지지도에 그의 딸이 동행한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19일 전했다. 북한 공식 매체가 김정은의 딸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흰색 외투를 입은 소녀가 군 간부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정은의 말에 귀 기울이는 모습 등을 담았다. 2009년 결혼한 김정은·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속 주인공의 키가 150㎝ 안팎으로 보이는 걸 감안하면 첫째 아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은 “딸 주애를 안았으며 리설주와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 로드먼이 안아 줬던 김주애가 이번에 동행한 아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어쨌든 김정은의 현지지도에 처음으로 자녀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한 ‘김씨 세습왕조’의 후계 작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 [사설] 7차 핵실험 예고한 북 ICBM, 중러 제재 동참해야

    [사설] 7차 핵실험 예고한 북 ICBM, 중러 제재 동참해야

    북한이 지난 18일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발사한 데 이어 어제 노동신문을 통해 “명실상부한 핵강국, 행성 최강의 ICBM 보유국이 됐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ICBM 발사를 참관하면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맞설 핵보유국이 됐다는 주장으로, 조만간 7차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심각한 국면에 들어섰다고 하겠다. 북한의 이번 ICBM 발사와 7차 핵실험은 6·25 이후 70년간 이어져 온 남북 군사대치 상황의 근본적 전환을 의미하는 변곡점이 될 공산이 크다. 북의 ICBM이 아직 대기권 재진입 기술까진 확보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고, 핵탄두 소형화도 가야 할 길이 더 남았다지만 북은 이들 비대칭 전력을 앞세워 한미 연합전력과의 대결 국면에서 근본적 전환을 꾀하려 들 것이다. 기존의 비핵화 협상 역시 핵보유국의 지위를 앞세운 핵군축 협상으로 전환하려는 북의 전략으로 인해 더욱 지난한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고조된 북의 핵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동맹 확장억제 전략의 대폭적인 강화도 불가피하다. 우리 군은 ICBM 발사 직후 F35 스텔스 전투기로 북한 이동식발사대(TEL) 모의 표적 정밀타격 훈련을 했고, 이튿날 미국의 B1B 전략폭력기를 동원해 한미 연합 공격훈련을 실시하는 등 즉각적으로 대응했다. 미국과 일본도 같은 날 공중훈련을 벌였다. 한미일 간 빈틈없는 공조를 과시함으로써 북한의 오판을 막는 방어선이 된다는 데 이론이 있을 수 없으나 그것만으로 북이 노리는 군사대치의 판 바꾸기 자체를 저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국제사회의 총력 대응이 절실하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한국시간 22일 0시 북한의 ICBM 발사에 대한 대응 논의에 착수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관건이다. 양국은 지난 5월 안보리 표결에서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며 북한의 뒷배를 자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최근 미중,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도발 억지에 중국이 적극 나서 달라는 요구를 외면했다. 그러나 한반도 긴장 고조는 시진핑 3기 체제의 안정을 넘어 중국 국익 자체에도 부합하지 않는다. 경제와 군사 부문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러시아 또한 한반도 안정이 절실하다. 북핵이 몰고 올 혼란을 원치 않는다면 중국과 러시아는 이제 움직여야 한다.
  • 대기권 재진입·다탄두 기술력은 입증 못 했다

    대기권 재진입·다탄두 기술력은 입증 못 했다

    정상 발사 땐 1만 5000㎞ 비행美 전역 사정권, 정확도엔 의문북한이 지난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대’를 처음 공개 언급한 가운데 ICBM 화성17형의 대기권 재진입, 타단두 탑재 능력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지만 실전 배치를 위한 정확도는 아직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북한이 1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화성17형은 정상 각도(30∼45도)보다 높이 발사됐으며, 정상 발사 시 최대 1만 5000㎞까지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화성17형은 앞서 지난 3일 발사 때는 2단 분리까지 성공했고 이번에 사거리까지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대기권 재진입 능력 입증은 과제로 남았다. 대기권 밖으로 나갔던 ICBM이 재진입하는 과정에선 섭씨 6000~7000도에 이르는 고열·고압을 견디며 목표 지점까지 정확히 날아야 한다. 그동안 북한은 고각으로 발사 각도를 높여 비행거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시험발사를 해 왔기 때문에 대기권 재진입 시험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화성17형이 다탄두 기술 확보를 목표로 개발돼 온 점 역시 아직은 물음표다. 북한이 다탄두 개발을 노리는 것은 예컨대 미국 워싱턴·뉴욕 등 여러 지역을 동시 타격하면서 상대 측 요격을 회피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탄두 보호·정밀제어 유도기술 등 후추진체(PBV)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고각으로 쏜 탄두는 재진입 시 수직으로 떨어지는 반면 정상 각도로 발사된 탄두는 대기권으로 비스듬하게 진입하며 장시간 비행해 많은 열량을 받기 때문이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이번에는 고각 발사였으므로 재진입 상황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이 ICBM을 계속 발사해 신뢰성을 확보한 다음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탄두 탑재 시 무게만큼 사거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 미 본토 타격이 힘들어진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화성17형 발사 현지 지도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과 모든 전술핵운용부대들에서는 임의의 정황·시각에도 전략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ICBM 부대를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 군 역시 부대 소속·명칭을 공식 확인해 준 적은 없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올해 보도하지 않은 6차례의 발사 중 2월 27일, 3월 5일은 ‘정찰위성 개발용’ 실험이라고 밝히는 등 ICBM과 정찰위성 개발의 투 트랙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김정은 빼닮은 딸 ICBM 발사장서 첫 공개

    김정은 빼닮은 딸 ICBM 발사장서 첫 공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에 어린 딸을 데리고 간 장면이 공개되며 김 위원장 자녀가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녀가 함께 참관할 수 있을 만큼 발사가 성공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체제 안정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전날 있었던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라며 그동안 숨겨 왔던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겨울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미사일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한눈에 봐도 자신을 쏙 빼닮은 여자아이를 한 팔로 품에 안고 발사 성공에 격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동안 북한은 김 위원장 자녀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비밀에 감춰 왔다. 다만 정보당국 분석 등을 토대로 김 위원장 부부 사이에 2010년, 2013년, 2017년 낳은 3명의 자녀가 있고 이 가운데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이라는 추정이 제기돼 왔다. 사진 속 아이는 연령대를 고려하면 이름이 ‘김주애’라고 알려진 둘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으로 자녀의 모습을 처음 공개한 것은 화성17형이 전략무기로서 안정성을 갖췄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발사 현장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나타나 ‘백두혈통’이 총동원됐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ICBM 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으로, 만약 실패가 예견됐다면 자녀를 데리고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우상화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딸을 조기에 공개한 것은 후계자가 아님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 北 “핵에는 핵”…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北 “핵에는 핵”…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北, 美에 핵보유국 인정하고 담판 나오라는 메시지 던진 것” 북한이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고 불리는 ‘화성17형’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실을 공개하며 ‘핵에는 핵’이라는 강경 대응을 재천명했다. 미국 공군은 이날 전략폭격기 ‘B1B’ 2대를 14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출격시키며 확장억제 실행력 과시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개최하며, 한국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한다. 북한이 처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ICBM 발사 및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핵보유국 인정’ 투쟁은 오는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전후해 추가 ICBM 실험 등의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정상각도 발사 시 미 미사일 방어망(MD)을 우회해 본토까지 사정거리(1만 5000㎞ 이상) 안에 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김 위원장은 딸을 직접 데리고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한 자리에서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20일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했다”며 “이 말은 핵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하는 가슴 벅찬 호칭”이라고 했다. 미 중간선거 후 조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전환이 없는 한 강대강 대치는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미국에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담판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전략전술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개발, 이를 최종 검증하는 핵실험 수요와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미북 간 강대강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은 대북 추가 제재와 뒷배 격인 중국과의 관계 등을 변수에 놓고 핵실험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ICBM 발사 참관한 김정은…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ICBM 발사 참관한 김정은… 韓, 안보리 北비확산 회의 참여

    北 ‘핵에는 핵’ 강경대응 재천명북한이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라 불리는 ‘화성17형’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실을 공개하며 ‘핵에는 핵’이라는 강경 대응을 재천명했다. 미국 공군은 이날 전략폭격기 ‘B1B’ 2대를 14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출격시키며 확장억제 실행력 과시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회의를 개최하며, 한국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한다. 북한이 처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ICBM 발사 및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핵보유국 인정’ 투쟁은 오는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전후해 추가 ICBM 실험 등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내용과 거의 일치한다. 정상각도 발사 시 미 미사일 방어망(MD)망을 우회해 본토까지 사정거리(1만 5000㎞ 이상) 안에 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험발사를 현지 지도한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20일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했다”며 “이 말은 핵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하는 가슴 벅찬 호칭”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전환이 없는 한 강대강 대치는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ICBM 성공을 통해 미국에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군축 담판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전략전술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개발, 이를 최종 검증하는 핵실험 수요와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미북 간 강대강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은 대북 추가제재와 뒷배 격인 중국과의 관계 등을 변수에 놓고 핵실험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핵실험까지 정치적 결정만 남은 셈”이라고 했다.
  • 김정은 빼닮은 딸 왜 공개했나...“체제 안정성 과시”

    김정은 빼닮은 딸 왜 공개했나...“체제 안정성 과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에 어린 딸을 데리고 간 장면이 공개되며 김 위원장 자녀가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녀가 함께 참관할 수 있을 만큼 발사가 성공적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체제 안정성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9일 전날 있었던 화성17형 ICBM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며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라며 그동안 숨겨왔던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겨울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미사일을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은 한눈에 봐도 자신을 쏙 빼닮은 여자아이를 한 팔로 품에 안고 발사 성공에 격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동안 북한은 김 위원장 자녀에 대한 정보를 철저히 비밀에 감춰왔다. 다만 정보당국 분석 등을 토대로 김 위원장 부부 사이에 2010년, 2013년, 2017년 낳은 3명의 자녀가 있고 이 가운데 첫째는 아들, 둘째는 딸이라는 추정이 제기돼 왔다. 사진 속 아이는 연령대를 고려하면 둘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에도 자녀의 이름, 연령 등은 밝히지 않았다. 둘째딸의 이름은 2013년 방북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이례적으로 자녀의 모습을 처음 공개한 것은 화성17형이 전략무기로서 안정성을 갖췄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잦은 발사 실패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지만 이번 발사는 가족이 함께 지켜볼 정도로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것이다. 발사 현장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나타나 북한 지도자 직계가족인 ‘백투혈통’이 총동원됐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ICBM 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으로, 만약 실패가 예견됐다면 자녀를 데리고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는 신형 화성17호 무기체계에 대한 상당한 신뢰감을 이미 갖고 있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딸을 처음 공개한 것을 후계구도와 연관지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만약 김 위원장이 후계구도를 염두에 두었다면 우상화와 함께 딸보다 아들을 내세웠을 것이고, 전 세계의 이목이 화성17형의 성과보다 후계구도에 집중했을 것”이라며 “우상화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딸을 조기에 공개한 것은 후계자가 아님을 방증한다”고 분석했다.
  • 김정은, 이틀째 ‘딸바보’ 모습…‘백두혈통’ 공개[포착]

    김정은, 이틀째 ‘딸바보’ 모습…‘백두혈통’ 공개[포착]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딸의 모습을 이틀째 노출하며 김 위원장의 ‘딸바보’ 모습을 강조했다. 중앙TV는 지난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현장에 김 위원장과 딸이 동행한 모습을 보도한 데 이어 첫 보도 때 전파를 타지 않은 미공개 사진을 대거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딸을 뒤에서 꼭 안은 이른바 ‘백허그’ 자세로 발사 장면을 모니터하거나, 한쪽 팔로 딸의 어깨를 감싼 채 환호했다. 김 위원장이 발사된 미사일을 바라보는 가운데 곁에 선 딸이 오른손에 시계를 쥔 채 무언가 응시하는 장면도 있었다.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 딸이 셋이서 나란히 걸어가는 다정한 모습도 연출됐다. 북한이 주장하는 ‘백두혈통’ 로열패밀리인 딸의 얼굴을 드러내면 향후 경호·의전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수밖에 없음에도 이틀 연속 여러 각도의 모습을 노출한 것은 주목할만한 점이다.핵·미사일 개발이 미래 세대의 안전과 체제 영속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가정을 중시하는 김 위원장의 ‘스타일’이 재현됐다는 평가도 있다. 아버지 김정일과 달리 김정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직후 리설주 여사를 공개하고 외교무대에 빠짐없이 함께했다. 이를 두고 ‘정상국가 지도자’ 이미지를 보여주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버지의 여성 편력이 치열한 후계 경쟁으로 이어졌던 것을 누구보다 잘 기억하는 김 위원장이 가정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분쟁의 싹을 자른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 北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 첫 명시..대기권 재진입·타단도 기술 입증 남아

    北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 첫 명시..대기권 재진입·타단도 기술 입증 남아

    북한이 지난 1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부대’를 처음 공개 언급한 가운데 ICBM 화성17형의 대기권 재진입, 타단두 탑재능력은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이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지만 실전배치를 위한 정확도는 아직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군에 따르면 북한이 18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발사한 화성17형은 정상 각도(30∼45도)보다 높이 발사됐으며, 정상 발사 시 최대 1만 5000㎞까지 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화성17형은 앞서 지난 3일 발사 때는 2단 분리까지 성공했고, 이번에 사거리까지 입증된 셈이다. 그러나 대기권 재진입 능력 입증은 과제로 남았다. 대기권 밖으로 나갔던 ICBM이 재진입하는 과정에선 섭씨 6000~7000도에 이르는 고열·고압을 견디며 목표 지점까지 정확히 날아야 한다. 그동안 북한은 고각으로 발사 각도를 높여 비행거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시험발사를 해 왔기 때문에, 대기권 재진입 시험에는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화성17형이 다탄도 기술 확보를 목표로 개발돼 온 점 역시 아직은 물음표다. 북한이 다탄두 개발을 노리는 것은 예컨대 워싱턴·뉴욕 등 여러 지역을 동시 타격하는 동시에 상대 측 요격을 회피할 수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는 탄두 보호·정밀제어 유도기술 등 후추진체(PBV)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고각으로 쏜 탄두는 재진입 시 수직으로 떨어지는 반면, 정상 각도로 발사된 탄두는 대기권으로 비스듬하게 진입하며 장시간 비행해 많은 열량을 받기 때문이다.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은 “이번에는 고각 발사였으므로 재진입 상황이 정확하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북한이 ICBM을 계속 여러 번 발사해서 신뢰성을 확보한 다음에 배치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탄수 탑재 시 무게만큼 사거리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데 미 본토 타격이 힘들어진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밴 디펜 전 미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 수석부차관보는 20일 “북한이 정상 각도로 ICBM을 발사하는 역량을 완성하지 못했더라도 굳이 그것을 시험할 필요를 느끼지 않을 수 있다”며 “현재의 기술만으로 역내 위협을 고조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전했다. 지난 3월 발사 실패한 화성17형이 ‘설계 및 운용성’에 대한 초기단계 증명에 목표를 뒀다면, 이번 발사는 ‘무기체계 및 운용의 신뢰성, 전투 성능’ 검열에 목적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화성17형 발사 현지 지도에서 “우리 식의 주체전략무기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과 모든 전술핵운용부대들에서는 임의의 정황·시각에도 전략적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ICBM 부대를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 군 역시 부대 소속·명칭을 공식 확인해 준 적은 없다. 다만 국방부는 ICBM 부대가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략군 예하에 4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의 이날 공개는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미국을 겨냥해 ICBM 역량·실전 배치 수준이 상당함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올해 보도하지 않은 6차례의 발사 중 2월 27일, 3월 5일은 ‘정찰위성 개발용’ 실험이라고 밝히는 등 ICBM과 정찰위성 개발의 투 트랙으로 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서해위성발사장이 리모델링 중인 것까지 감안하면 ‘핵폭발 능력, 투발 능력, 위성 운용’을 겸비하는 ‘북한식 양탄일성(두개 폭탄과 하나의 인공위성)’을 추진할 가능성도 높다”고 밀했다.
  • 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강경대응, ICBM ‘화성17호’ 현지 지도

    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강경대응, ICBM ‘화성17호’ 현지 지도

    북한이 ‘괴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라 불리는 ‘화성17형’ 발사 하루 만인 지난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 지도 사실을 공개하며 ‘핵에는 핵’이라는 강경 대응을 재천명했다. 미국 공군은 이날 전략폭격기 ‘B1B’ 2대를 14일 만에 한반도에 다시 출격시키며 확장억제 실행력 과시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비확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공개 회의를 개최하며, 한국도 이해당사국으로 참여한다. 북한이 처음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는 ICBM 발사 및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의 2017년 6차 핵실험 당시 행보로 미뤄볼 때 7차 핵실험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의 이런 ‘핵보유국 인정’ 투쟁은 오는 29일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5주년’을 전후해 추가 ICBM 실험 등 도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보도에서 화성17형 시험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통신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 형은 최대 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초 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한 ‘비행거리는 약 1000㎞, 고도 6100㎞, 속도 마하 22(음속의 22배)’와 거의 일치한다. 정상각도 발사 시 미 미사일 방어망(MD)망을 우회해 본토까지 사정거리(1만 5000㎞ 이상) 안에 두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한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미 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더욱 공세적 군사적 대응’ 등을 운운한 대목은 북한이 한미를 향해 초강경 보복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미 본토까지 타격 가능한 ICBM을 통해 ‘한미가 확장억제 강화전략을 펴고 한미일이 안보 밀착하는 상황을 전환하라’는 압박으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ICBM 부대’를 처음으로 공개 언급한 데 이어 노동신문은 20일 “명실상부한 핵강국, 이 행성 최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보유국의 힘과 위용이 다시금 천하를 진감했다”며 “이 말은 핵 선제타격권이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 것을 실증하는 가슴벅찬 호칭”이라고 했다. 아울러 “후대를 위해 ‘핵병기’를 양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도 했다. 대기권 재진입·다탄두 성능 기술 등 검증이 남았지만 투발수단인 화성17형 발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남한은 물론 미국까지 핵으로 선제타격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다. 미 중간선거 후 조 바이든 정부 대북정책의 극적인 전환이 없는 한 강대강 대치는 7차 핵실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은 ICBM 성공을 통해 미 본토도 가시적 위협권 안에 들어온 만큼 자신들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미국을 향해 핵군축 담판에 나오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을출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이 전략전술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개발, 이를 최종 검증하는 핵실험 수요와 필요성을 더욱 증대시킬 것”이라며 “미북 간 강대강 기조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북한은 대북 추가제재와 뒷배 격인 중국과의 관계 등을 변수에 놓고 핵실험을 위한 최적의 시기를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핵실험까지 정치적 결정만 남은 셈”이라고 말했다.
  • 북한 지도자 암시? 김정은 ‘리틀 리설주’ 공개한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북한 지도자 암시? 김정은 ‘리틀 리설주’ 공개한 이유는 [김유민의 돋보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자녀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평양국제비행장(순안공항)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화성-17형)을 동해상으로 시험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그가 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왔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를 닮은 하얀색 패딩을 입은 소녀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발사장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을 리설주 여사의 옆에 나란히 서서 손을 모은 채 듣는 모습도 포착됐다. 정보당국 분석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진 속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사진의 주인공이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알려진 둘째 김주애일 가능성이 있지만, 나이나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험발사에는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이 함께했다.‘백두혈통’ 과시… 4대 세습 예고아이를 군사현장에?…‘시기 상조’ 이번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동행해 공개된 ‘백두혈통’이 사실상 총출동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딸을 처음 공개한 이유로 김일성 직계를 뜻하는 ‘백두혈통’으로서 권력을 과시하고 ‘핵무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 센터의 북한 전문가 마이클 매든 객원 연구원은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매우 중요한 장면”이라며 “딸을 저런 방식으로 공개한 것은 김 위원장으로서는 특정 수준의 평온함이 있다는 점을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든 연구원은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현재 12~13세이며 대학 입학이나 군 입대를 준비하려면 아직 4~5년 정도가 남아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이번 공개는 딸이 지도자가 되기 위해 교육을 받고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중앙 지도자가 될 준비를 하거나 고모(김여정 당 부부장)처럼 고문이나 물밑 플레이어로 뛸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또한 북한 엘리트들에게 김씨 일가의 권력 구도가 굳건함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분석했다. 매든은 “지난해 (김 위원장과) 다른 엘리트 집단 사이에 일종의 갈등이 있었다”라며 자녀를 공식석상에 세움으로써 김씨 일가의 4대 세습이 이뤄질 것임을 보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백두혈통 과시의 목적은 있지만 후계 구도와 연계시키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북한 지도자의 아이들이 (아버지의) 역할을 넘겨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크기 전에 공식 석상에 공개되는 경우는 거의 들어본 바 없다”며 “김 위원장의 딸은 학생인 듯하고 정치적 지위를 갖기엔 너무 어려 보인다”고 지적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총장 역시 “미사일 성공과 ‘백두 혈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어린아이를 위험한 군사 현장에 대동했다는 측면에서 다소 납득하기 어렵고, (동반이) 즉흥적으로 결정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김정은, 딸바보 아버지상 연출” 양무진 총장은 “딸과 함께하는 보통 사람 같은 지도자상을 부각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화성-17형이 놓여 있는 엄중한 현장에서 딸과 함께하는 사진은 평범한 딸바보 아버지상을 연출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딸을 발사장에 데려올 만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능력이 개선됐음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봤다. AP통신은 “가족들과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한 것은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라며 “관영 매체가 김 위원장의 자식들을 언급하는 건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 의미를 뒀다. 북한 매체는 이번에 발사한 화성-17형의 최대정점고도는 6040.9㎞로 999.2㎞ 거리를 4135s(초·68.9분)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했다면서 처음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이라는 표현을 썼다.지금까지 북한 전략군 산하 ICBM 운용 부대가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은 지속해서 제기됐으나 공식적으로 언급된 적은 없었다. 북한이 2020년 10월 처음 공개한 화성-17형은 현존하는 ICBM 중 가장 크고 긴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는 22~24m, 최대 사거리는 1만 5000㎞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북한이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했다면 비행거리, 비행시간, 낙하지점 등을 고려할 때 사거리가 1만 5000㎞ 이상일 것으로 추산돼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탄두부에 다탄두를 탑재하면 워싱턴 DC와 뉴욕을 동시 공격할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 북한 ‘ICBM부대’ 진짜 있었다…“핵실험 연계 추가발사 가능성”

    북한 ‘ICBM부대’ 진짜 있었다…“핵실험 연계 추가발사 가능성”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7형’(화성-17형) 발사 다음 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를 처음으로 명시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발사한 화성-17형이 최고고도 6049㎞까지 치솟아, 4145초간 999.2㎞를 비행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우리 군의 탐지 결과(비행거리 약 1000㎞ 고도 약 6100㎞)와 일치하는 내용이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지지도에서 “핵전략무기들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해 나갈 데 대한 우리 당의 국방건설전략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과 모든 전술핵운용부대들에서는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훈련을 강화하여 임의의 정황과 시각에도 자기의 중대한 전략적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을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 보도가 처음이다. 화성-17형 발사 성공을 과시하면서 ICBM을 담당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를 여러 개 두고 있다고 공개한 것이다. 3~4년 전 북한의 전략군 조직 확대에 비춰 ICBM 담당 부대 운영 가능성은 이미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우리 군도 현재까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부대의 소속이나 명칭을 공식 확인해 준 적은 없다. 2020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 편제에서 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상위 부대는 ‘전략군’이며, 전략군 예하에는 사거리에 따라 13개 미사일여단이 있다. 국방부는 ICBM과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개발에 따라 2018년 말 기준보다 4개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했다. 싱크탱크 등 민간 연구자들은 전략군 예하에 13개 연대급 미사일 기지가 있으며 이 가운데 4개를 ICBM 관련 기지로 추정하기도 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전략군 예하에 ICBM 운용 부대가 여러 개 있다는 것은 알려져 있었지만, 북한이 이를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며 “화성-17형 고각 발사 성공을 계기로 미국을 겨냥해 ICBM 역량과 실전 배치 준비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화성-15형? 화성-17형?한편 이날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ICBM 시험발사 사진 중 일부는 이달 3일 촬영된 것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18일 위성사진을 보면 평양 일대에 구름이 별로 없는데, 김정은과 딸이 등장한 사진 속 하늘에는 구름이 가득하다”며 “김정은 부녀가 함께 발사 현장에 간 사진은 이달 3일 ICBM 발사 때 촬영됐다고 보는 게 더 자연스럽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이번 ICBM의 탐지 제원이 지난 3월 ICBM과 거의 같다는 점에서 당시 미사일을 화성-15형이라고 보고한 우리 군의 평가를 재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당시 우리 군의 관측이 옳았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며 “3월 24일 ICBM 발사가 화성-17형 성공 결과였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군은 3월 24일 ICBM이 화성-15형이라는 판단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 “北, 가까운 시일에 핵실험과 연계해 추가 발사 가능성”전문가들은 북한이 머지않아 화성-17형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핵과 ICBM으로 미국을 압박하는 전략을 계속 구사할 거란 전망이다. 북한은 2017년에도 화성-14형을 2차례 쏜 뒤 6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그 후 화성-15형을 발사했다. 정상각도 발사로 대기권 재진입 능력을 입증하고 양산·배치에 필요한 검증도 해야 하는 등 기술적 과제가 남은 것도 추가 시험발사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홍민 실장은 “검수, 양산, 배치 이러한 용어를 쓰면서 실전화를 공표하는 마지막 퍼포먼스를 11~12월에 최소 한두번 시행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핵무력 완성 5주년인 이달 29일이 대외 과시용으로 좋은 시점”이라고 예측했다.
  • 김정은, 딸 손잡고 ICBM 발사 지도… 한미, B1B 전폭기 전개(종합)

    김정은, 딸 손잡고 ICBM 발사 지도… 한미, B1B 전폭기 전개(종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딸을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핵능력 증강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한미는 북한의 ICBM 도발 하루 만에 미국 전략폭격기 B-1B를 한반도에 전개시키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히면서 김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위원장은 “미국과 남조선 것들을 비롯한 추종 세력들에게 우리를 상대로 하는 군사적 대응 놀음은 곧 자멸이라는 것과 저들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재고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더욱 명백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특히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도 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을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 보도가 처음이다.통신은 이번 시험발사에 대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은 최대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초(6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우리 국가 전략무력을 대표하게 될 신형 중요전략 무기체계에 대한 신뢰성과 세계 최강의 전략 무기로서의 위력한 전투적 성능이 뚜렷이 검증되었다”고 주장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며 김 위원장의 딸이 리설주 여사와 동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패딩에 검은색 바지, 붉은색 구두를 착용한 어린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아이의 연령대를 감안하면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알려진 둘째 김주애일 가능성이 있지만, 나이나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발사 성공에 울부짖듯 격렬하게 기뻐하는 장면이 담겨 이번 미사일 발사에 건 기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밖에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 리일환·전현철 당 중앙위 비서, 리충길 당 과학교육부장, 김정식 군수공업부 부부장 등도 이번 발사에서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우리 군은 북한의 ICBM 발사에 대응해 전날 F35A 스텔스 전투기를 처음 동원해 북한의 이동식발사대(TEL) 타격훈련을 시행한 데 이어, 이날은 미 공군의 B1B 전략폭격기가 한반도에 재전개한 가운데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 [포착] 울부짖는 김여정·수줍은 리설주…北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

    [포착] 울부짖는 김여정·수줍은 리설주…北 미사일 시험발사 현장

    북한이 지난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초-17형을 시험 발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화성포-17형’ 시험발사가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운용 믿음성을 검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으며 “최대 정점 고도 6040.9km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km를 4132s(68분92초)간 비행해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18일 “비행거리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22(음속의 22배)”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미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화성포-17형 발사 성공을 확인한 직후 북한 고위 간부들이 환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여기에는 조용원 조선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뿐만 아니라, 김여정 노동장 중앙위 부부장의 모습도 포함돼 있다.김 부부장은 미사일 발사 시험 성공을 마치 울부짖는 표정과 몸짓으로 표현했다. 김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 역시 수줍은 미소와 손뼉으로 기쁨을 표했다.  한편 이날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장에 딸과 동행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포착] ‘김정은 판박이’ 첫 공개, 둘째딸 김주애? 아빠 손 잡고 ICBM 발사 참관

    [포착] ‘김정은 판박이’ 첫 공개, 둘째딸 김주애? 아빠 손 잡고 ICBM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딸의 공개석상 나들이가 처음으로 보도됐다. 19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장에 리설주 여사 그리고 어린 딸과 동행했다고 전했다. 북한 공식 매체가 김 위원장 딸의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시여” 발사 과정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흰색 겨울옷과 빨간색 단화 차림의 여자아이가 김 위원장의 손을 잡고 미사일 옆을 걷거나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이 담겼다. 김 위원장의 어린 딸은 리설주 여사 옆에 나란히 서서 군부 인사들에게 손짓하며 지시하는 김 위원장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도 했다. 한눈에 봐도 김 위원장과 리 여사를 빼닮은 모습이었다.앞서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중국 전문가들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 둘째 딸 김주애가 북한 정권수립(9·9절) 74주년 행사에 처음 등장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국정원은 가능성이 적다고 국회에 보고했다. 최고지도자가 절대적 권위를 지닌 북한 체제의 특성상, 김 위원장의 ‘후계자’ 후보가 누구인지는 그동안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자녀 수는 물론 성별이나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는 철저히 베일에 쌓여있다. 다만 정보당국 분석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09년 결혼한 김 위원장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2017년 자녀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또 첫째는 아들로 추정됐다.사진 속 아이의 연령대를 고려하면 둘째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에도 나이나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동행해 공개된 ‘백두 혈통’이 사실상 총출동했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자녀를 전격 공개한 것은 이날 미사일 시험발사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 북한, 화성-17형 시험발사 대서특필…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북한, 화성-17형 시험발사 대서특필…김정은 “핵에는 핵으로”

    북한이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신형의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7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초강력적이고 절대적인 핵억제력을 끊임없이 제고함에 관한 우리 당과 공화국 정부의 최우선 국방건설 전략이 엄격히 실행되고 있는 가운데 18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략 무력의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통신은 “시험발사는 조선반도의 군사정치 정세를 위험계선에로 집요하게 몰아가는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무분별한 군사적 대결 망동이 한계를 초월하고 주권국가의 자위권까지 사사건건 도발로 매도하는 위선적이며 강도적인 궤변들이 유엔무대에서까지 합리화되고있는 간과할 수 없는 형세하에서 결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발사된 신형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 형은 최대정점고도 6040.9㎞까지 상승하며 거리 999.2㎞를 4135s(초·69분)간 비행하여 조선동해 공해상의 예정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부연했다.이번 시험발사는 ‘무기체계의 신뢰성’과 ‘운용믿음성’을 검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시험발사 결과를 통해 우리 국가 전략무력을 대표하게 될 신형 중요전략 무기체계에 대한 신뢰성과 세계최강의 전략 무기로서의 위력한 전투적성능이 뚜렷이 검증되었다”고 통신은 주장했다. 통신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시험발사 이후 “우리의 핵무력이 그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수 있는 신뢰할만한 또 다른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데 대하여 재삼 확인하게 되었다”고 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현정세하에서 미국과 남조선 것들을 비롯한 추종 세력들에게 우리를 상대로 하는 군사적 대응 놀음은 곧 자멸이라는 것과 저들의 안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명한 선택을 재고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더욱 명백한 행동을 보여줄 필요성’을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해들려는 적들의 침략전쟁연습광기에 우리 당과 정부의 초강경 보복의지를 똑똑히 보여주어야 한다”며 “미제국주의자들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억제력제공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하면서 조선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군사적 허세를 부리면 부릴수록 우리의 군사적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는 설명이다.특히 통신은 “적들이 핵타격수단들을 뻔질나게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해온다면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는 단호히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엄숙히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방과학연구부문에서는 우리식의 주체전략무기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부대들과 모든 전술핵운용부대들에서는 고도의 경각성을 가지고 훈련을 강화하여 임의의 정황과 시각에도 자기의 중대한 전략적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발사장에 “사랑하는 자제분과 여사와 함께 몸소 나오셨다”며 김 위원장 딸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동행한 사실도 확인했다. 김 위원장의 딸이 공개석상에 등장한 사실이 보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10시 1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ICBM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비행 거리는 약 1000㎞, 고도 약 6100㎞, 속도 약 마하 22(음속의 22배)로 탐지했다. 북한의 ICBM 발사는 지난 3일 오전 평양 순안 일대에서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을 발사한 이후 15일 만이었다. 지난 ICBM은 2단 분리까지는 성공했으나 이후 정상 비행을 하지 못해 동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이를 고려해서인지 이튿날 공식 매체의 구체적인 발사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이날 미사일 명칭을 적시하고 김 위원장 가족의 참관 사실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은 발사가 성공했다는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미중 정상 “충돌 피해야” 3시간 담판

    미중 정상 “충돌 피해야” 3시간 담판

    바이든 “北 책임있는 행동 촉구를”시진핑 “대만 독립 절대 허용 안돼”양국간 소통·협력 의지 밝혔지만안보·경제 등 민감한 현안 입장차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회의를 가졌다. 3시간을 넘겨 끝난 회담에서 두 정상은 대만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입장차를 확인했지만,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번지지 않도록 차이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데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후 처음 만난 시 주석에게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는 북한에 책임있는 행동을 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열린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을 통제할 수 있는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나는 시 주석에게 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나 핵실험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북한에 분명히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는 중국에 제7차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도록 협조를 구했다는 의미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북한이 계속 이런(도발의) 길을 걸으면 (동북아) 지역에 미국의 ‘군사 및 안보 존재’(military and security presence)를 더 강화할 수밖에 없음을 (중국에) 전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역시 북한이 추가 (긴장) 고조 수단을 사용하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대만 문제는 미중 정상의 가장 큰 대척점이었다. 백악관은 정상회담 뒤에 낸 자료에서 “대만과 관련해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도 “대만 해협과 더 넓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고 세계 번영을 위태롭게 하는 대만에 대한 중국의 강압적이고 점점 더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미국의 반대를 제기했다”고 전했다. 또 “신장, 티베트, 홍콩 등지에서 벌어지는 인권 우려도 광범위하게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라며 “중미 관계에서 넘으면 안 되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고 언급하며 맞섰다. 특히 그는 “우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며 그리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지만, 양안(중국과 대만) 평화·안정과 대만 독립은 물과 불처럼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무역전쟁이나 기술전쟁을 일으키고 벽을 쌓고 디커플링(탈동조화)과 공급망 단절을 추진하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고 국제무역 규칙을 훼손한다. 그러한 시도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백악관은 “양 정상은 핵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며 (누구도) 결코 승리할 수 없다는 데 동의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에 반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중국은 그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았다는 점에서 근본적 입장차가 좁혀졌다기보다는 핵무기 사용 금지에 대해서만 국한적으로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해 “결정적인 결전보다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현안에 대한 대결 구도와 치열한 경쟁은 여전하나, 우발적 충돌은 막자는 공감대를 토대로 미중 간 소통이 재개됐다는데 의미를 둔 것이다. 양측은 이날 공동성명을 도출하지는 못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냉전을 원치 않는다”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정상 간 논의에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양국 간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도 “우리는 양국 지도자로서 미중 간의 차이점을 해결해 가면서 경쟁이 충돌 양상으로 비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우리의 상호 협력을 요구하는 (기후변화, 식량 수급 불안정 등) 긴급한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강구해 나갈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적, 범정부적으로 당신(시진핑 국가주석)과 소통 창구를 유지할 것이다. 양국이 함께 다뤄야 할 사안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도 미중 수교 후 50여년의 역사를 언급한 뒤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다. 우리는 역사를 거울로 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중미 두 강대국의 지도자로서 방향을 잡는 역할을 해야 하며 양국 관계를 위해 올바른 발전 방향을 찾고 중미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속보] 尹대통령 “우크라 침공은 국제법 위반… 北 비핵화 시 전폭 지원”

    [속보] 尹대통령 “우크라 침공은 국제법 위반… 北 비핵화 시 전폭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는 자유로운 인도‧태평양을 지향한다”라며 “역내 자유, 인권, 법치와 같은 핵심 가치가 존중돼야 하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은 용인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해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 위반이자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정한 뒤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 및 정치적 독립이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계속된 미사일 시험발사 등과 관련,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재차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국제사회가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로운 인도·태평양을 위해서는 북한의 비핵화가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며 “동시에 북한과의 대화의 문은 늘 열려 있으며 북한이 비핵화에 나선다면 ‘담대한 구상’에 따라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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