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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선택폭 넓혀준 수능 개편안

    내년에 고교에 진학할 중학교 3년생부터 적용하게 될 새로운 대학수학능력시험 방안이 마련됐다.내년부터 중·고교에 제7차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데 따른 것이다.개편안은 지금과 비슷하게 제2외국어를 포함해 5개 영역으로 시험을 치르도록 해 외형은 변화가 거의 없다.그러나 두개의영역으로 나누었던 사회와 과학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선택폭을 크게 넓혔다.대학에 따라 전형에 반영할 영역을 예고토록 해 필수 과목만 공부하도록 했다. 이번 개편안은 대입제도의 잦은 변경에 따른 학부모와 교사의 거부감을 극소화하고 적성에 맞지 않는 과목까지 공부해야 하는 현실을 시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선택 과목의 획기적인 확대는 획일주의 교육이란 비판을 면할 수 있게 했다.또 실업계 고교생들을 배려해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이외에 직업탐구를 신설한 것도 교육의 다양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평가받을 만하다. 그러나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현행 틀을 유지했기 때문에 논란거리였던 난이도 적정성 시비에 휘말릴 여지가 많다.시험문제의 항상성은 사실상 불가능한 형편이고보면 수험생과 교사는 예전처럼 1년 주기로 반복되는 ‘널뛰기식’출제에 시달려야 할 것 같다.또 수리 영역을 제외하고는 문제가 모두 한 종류로 출제 수준이 동일해 수험생의 실력차를 제대로 판별해 주지 못했던 시행착오도 반복될 수 있다.일부에선 표준점수제를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아니라고 강변하지만 올해 수능의 악몽을 생각해 보면 억지임이 분명하다. 또 학교 수업의 파행을 불러 올 우려도 없지 않다.고교 1년까지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을 공부하지만 시험은 고교 2·3년에서 학습한 선택중심 교육과정에서 출제되기 때문이다.한마디로 어려운 부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학생들의밀도 있는 사(私)교육기관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많다.또 내신을 통해 반영한다지만 수험 과목에서 제외된학과의 수업이 파행으로 진행될 것은 뻔하다.여기에 건전한 국가관 확립의 기본적인 소양을 불어 넣어 주는 국사와국토지리를 선택 수험 과목으로 분류한 것도 문제다. 교육부는 앞으로 제기되는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변별력 문제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대학의 자체적인 별도의 선발 방법을 허용해야 한다.시험문제 수준을 계열별로 달리하는 2원적 방법으로 시험을 치르도록 하자는 대학들의 요구를 귀담아 들어야 한다.학교 수업의 정상화를 위해서 능력별 수업이나 선택 과목별 수업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안들을 성의있게 보완해야 할 것이다.
  • 에듀토피아/ “인터넷과외 값싸고 실속”

    ‘국어·영어·수학,인터넷으로 공부해보세요’겨울방학은 중·고교생들에게 미흡한 과목을 보충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본격적인 진학 준비에 들어간 중 2학년이나 고교 2학년에게는 더욱 그렇다.국·영·수는 기초가 없으면 점점따라가기 힘들기 때문에 방학기간의 활용 여부에 따라 많은 실력 차이가 난다는 게 교사들의 조언이다. 그렇다고무작정 값비싼 개인 과외교습이나 학원을 찾아나서기도 어려운 상황에서는 인터넷을 이용,실력을 쌓는 것이 훨씬 실속있다. ■권할만한 중고생 사이트. 인터넷에는 현직 교사가 운영하는 무료사이트에서부터 회원제로 운영되는 유료사이트까지 다양하고 알찬 국·영·수 학습자료가 많다. ◆서주홍의 문학속으로(myhome2.naver.com/qseo)= 고전에서 현대문학까지 작품별로 상세한 자습서 내용을 볼 수 있다.작가별 시·시조·소설의 해설도 제공하며 작품별 문제도 서비스한다.필독 소설 81편 전문과 현대문학 연표,속담모음 등 각종 자료가 총망라돼 있다. ◆정성록의 국어자료(my.netian.com/∼nhnt)= 시·소설·고전문학자료가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다.수능에 잘 나오는 한자성어·속담·시조 문제와 함께 언어영역 10점 더 올리는 비법도 나름대로 제시하고 있다.수능 예상문제,논술코너도 있다. ◆안영선의 국어여행(imunhak.com.ne.kr)=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시·소설·고전의 모든 작품을 해설과 함께 싣고 있다.문학 장르별 개관에서는 기본 맞춤법,문법용어,국어사도 정리했다. ◆강기룡의 정선 국어자료실(korstudy.com)= 고교 교과서단원별 문제은행,문학작품 정리,독후감 자료 등이 서비스된다.학생들이 직접 쓴 분야별 우수 독후감도 볼 수 있다. 수능 출제경향,문제유형 설명도 있다. ◆차준식 영어교실(user.chollian.net/∼cjs0309)= 현직 교사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한 사이트이다.교과서별로 출제됐던 시험문제,수능 문제은행,수능 필수 단어,단문 영작등을 띄워놓았다. ◆오길준의 고교영어(www.okzone.pe.kr)= 수능 문제유형에따른 풀이요령을 출제됐던 문제와 함께 알기쉽게 풀어놓았다.필수 연결어,속담,제목 등 독해비법 뿐 아니라 숙어,문법도 소개하고 있다. ◆유재호의 영어듣기(ahsknue.hs.kr/english)= 16개 시·도 교육청이 주관했던 중·고교 영어듣기평가를 실전처럼 테스트해 볼 수 있다.녹음 대본과 정답 확인이 가능하다. ◆잉글리쉬 랩(www.englishlab.com)= 중학교 7종 교과서 및 고교 8종 교과서 문제를 수록해 놓았다.상황별 생활영어도 익힐 수 있다. ◆매쓰탑(www.mathtop.com)= 까다로운 수학의 개념을 만화,생각열기,다지기 등을 통해 쉽게 전달하고 있다.틀린 문제가 자동 저장되는 오답노트,단원별 족집게 강의,영역별 정답률이 자세하게 기록되는 성적표 등 다양한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승철의 수학교실(user.chollian.net/∼ls386)= 중학교부터 고교 과정까지 단원별로 공식 및 원리 등을 정리했다.질문과 답변방도 있다.자료실에는 중학교 과정과 공통수학,수학Ⅰ,수학Ⅱ로 나눠 각종 모의고사와 학교시험에서출제됐던 문제,단원별 요점정리 등을 풀이와 함께 제공한다. ◆마스크의 수학여행(www.mathkoo.com)= 중1∼공통수학 과정을 실제 강의처럼 구어체로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유료회원이 되면(6개월 2만원) 동영상 강의도 수강할 수 있다. ◆김기석의 수학산책(home.hanmir.com/∼kgs9518)= 96년 이후의 고교 3학년 모의고사와 수능 문제를 해설과 함께 싣고 있다.각종 경시대회와 국제 올림피아드 출제문제도 제공하고 있다. ◆스쿨 매쓰매틱스(www.mathteacher.pe.kr)= 중·고교의 모든 과정을 문제와 풀이 위주로 다루고 있다.e메일 주소를기입하면 매일 5개의 문제를 메일로 보내준다. 김소연기자 purple@. ■인터넷학습 효과 높이려면. 온라인 학습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다는것이다.게다가 비용도 싸다. 반복학습도 가능해 잘만 활용하면 상당한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하지만 혼자서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떨어지고 컴퓨터 오락 등 ‘옆길’로 벗어날 우려도 있다. 효과적인 온라인 학습을 하려면 무엇보다 남다른 각오를담은 계획표의 작성이 필수적이다.철저한 계획이 없으면컴퓨터 앞에서 어영부영하다 시간을 날릴 수 있다. 자신의 수준에 맞는 학습사이트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유료사이트의 경우 샘플 강의를 먼저 들어볼 필요가있다.샘플 강의가 맘에 들어도 막상 신청 뒤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유료강좌는 비교적 가격부담이 적은 사이트부터 시작해 자신에게 맞는지 시험해본 뒤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사이트의 특성을정확히 파악,부가 서비스를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학습에도움이 된다.온라인으로 공부하다 보면 자칫 모르는 것을그냥 넘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이트에는 질문코너와 자료실을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최대한 사용하는 게 좋다. ■모르는건 ‘에듀넷'으로. 학원 다니기엔 여유가 없고,한 과목 값을 다 내고 들어야 하는 사설 온라인 사이트도 맘에 안 든다면 에듀넷(www.edunet.net)의 도움을 받아볼 만하다.특히 부족한 부분만보충하고 싶다면 에듀넷의 ‘사이버강의’를 이용하면 괜찮을 것 같다. 에듀넷은 교육인적자원부 출연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하는 유일한 관영 ‘사이버학교’이다. 지난 99년 포탈서비스를 실시한 이래 선생님,유아·학부모,초·중학생,고교생,특수교육으로 나눠 대상별 맞춤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분야별로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이용회원만 500만명 가량된다. 고교생을 위한 에듀넷의 ‘사이버강의’는 대부분의 사설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수능시험과 학교 시험 대비용으로진행된다.전자칠판을 이용한 동영상 음성강의다.모든 강의와 자료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 부분만 골라 보충학습이 가능하다. 수능강좌는 5개 영역을 유형별로 나눠 한 유형을 한 강좌로 꾸몄다.예컨대,언어영역의 듣기는 ‘대화의 장소 찾기’‘특정 정보찾기’ 등으로 구분,11개의 강좌가 실시된다.한 강의는 20분으로 지루하지 않게 신경썼다.내신 대비용 강좌는 교과서별로 진행된다.심층면접과 논술강좌도 10개씩 준비되어 있다. 고교 수능강의를 맡고 있는 33명의 교사 외에 학생들의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사이버 선생님’ 33명도 24시간대기하고 있다.전과목에 걸쳐 어떤 질문이든 하루 안에 해결해준다.‘방학동안 수능 대비 국어공부를 어떻게 하나요’와 같은 포괄적인 물음에도 언어영역유형별 정리와 함께 아주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을 해준다. 이밖에 입시·취업정보,교과·종합 상담,작품을 올리면문학전문 평가위원들이 평가해주는 사이버작가,실업계 전문교과,문제은행과 수능 출제문제 등 다양하고 풍부한 자료와 정보를 서비스한다. 김소연기자. ■수능 온라인 학원강좌. ‘학원 강의를 내 공부방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입시전문 인터넷 교육사이트들이 예비수험생을 잡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개설했다.수능총정리에서 기초 다지기에 이르기까지 오프라인 학원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가격은 학원비의 10분의 1 수준이다. 고교생 인터넷 학습사이트 크레지오 에듀(www.crezioedu. com)는 강남에서 이름난 학원의 강의를 그대로 찍어 동영상으로 제공한다.수능시험의 모든 영역이 개설됐다.수강료는 과목당 2만∼3만원선.‘학습방법 클리닉’을 통해 본격적인 수능에 대비한 효과적인 학습법을 조언한다 참누리의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는 언어·영어·수학 방학 특강과 함께 ‘기초다지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기본 영문법,독해,개념원리 수학 등 기초지식을 다시 한번 훑을 수 있다. J&J교육미디어(www.jnjedu.net)는 서울의 J학원 강사들을 총동원,겨울방학 특강을 준비했다.배움닷컴(www.baeoom.com)도 입시전문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와 손잡고 예비 고3 수능 대비 강좌를 개설했다.
  • 2001 공직사회 5대 뉴스

    올해의 공직사회는 굵직한 정책들의 실패와 비리연루 등으로 공무원의 책임 규명과 함께 행정시스템 개선 요구에 직면했다.내부적으로는 공무원노조의 결성과 성과급 지급 논란이커다란 이슈였다.또 여성부의 탄생은 ‘여권(女權)’을 제도적으로 신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올해의 행정 5대 뉴스를 선정, 짚어본다. ◆정책실패 문책 형평성 파장. 공적자금 운용부실과 국민건강보험 재정파탄,수능 난이도 실패,항공 2등국 추락 등 굵직한 시책들에 대한 공직자의 책임론이 1년 내내 줄이어 불거졌다. 수능실패를 뺀 3대 사안은 감사원에서 특별감사에 나섰으나 정작 정책결정권자인 장·차관 등 고위직은 면죄부를 받은반면,국장급 이하 실무진만 문책성 징계를 받아 형평성 논란과 함께 파장을 불러왔다.‘정책판단은 문책사유가 될 수 없다’는 이유였지만 공직사회를 향한 질타여론에 공직에서는‘나서서 일하면 정 맞는다’는 자조적인 말이 줄곧 회자됐다. 수능 난이도 논란이 시험문제의 어려움과 함께 ‘이해찬 세대’의 학력저하가 맞물리면서 비난파장은 교육부의 말문을막기에 충분했다.공적자금과 건강보험 부실문제는 아직도 정치권의 이슈로 남아 있다. ◆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파문. 공직사회에 능력에 따른 보상으로 경쟁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였으나 ‘애물단지’로 전락,주무 부처를 난감하게 했다. 사기업의 능력급제를 도입하기에는 시기상조란 평가와 함께‘철밥통 같은’ 공직의 폐쇄성을 타파해야 한다는 지적도강하게 일었다. 이 제도의 도입및 지급과정에서 관심과 긴장도는 상당했다. 이제껏 한번도 평가를 받아본 적이 없고,객관적인 기준도 없었기 때문이었다.그러나 뚜껑이 열리자 “내가 이 정도였나”라는 실망과 함께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는 불만이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일부 부처에서는 평가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연공서열 등으로 무성의하게 지급해 제도도입의 취지를 무색케 했다.특히 교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의 반발이 심해,성과금 수령을 거부하는가 하면 반납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공무원직장협 노조 인정 논란. 연초부터 전국 6급 이하 공무원의 상당수가전국 조직을 결성해 노조화를 추진,공직사회에 ‘메가톤급’ 파장이 지속됐다. 지난 99년부터 기관별로 조직됐던 직장협의회가 지난해 5월에는 ‘전국 공무원 직장협의회 연구발전회’(전공연)로 전국 협의체를 만든데 이어,2월에는 결속력이 강한 ‘전국 공무원 직장협의회 총연합’(전공련)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공무원 노조화에 들어갔다. 정부는 이에 대해 “집단행동을 금지한 공무원법에 위배된다”며 ‘불법’이란 입장을 견지,관계자 문책·경고 등 징계조치를 취하면서 극단적인 대립 구도가 계속됐다.이어 교수들도 현행법상 금지돼 있는 노조를 결성하기로 결정,지난달에 전국교수노동조합을 출범시키는 등 전국에서 노조 결성붐이 일었다. ◆공직 비리속 부패방지위 출범. 인권과 부패 관련 두 기구의 발족은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다.특히 공권력 남용으로 인한 인권침해를 구제하기 위한 인권위는 지난달 발족과 함께 ‘민초(民草)’의 발길이 줄을이었다.부패방지위는 내년 1월 출범을 앞두고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그러나 인권위는 시행령과 직원채용 규정을 놓고 관련 부처와의 이견으로 발족한 지 한달이 된 25일까지 사무처장 인선등 사무처 구성을 못하고 있다. 부패방지위도 최근 위원장을선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파행 출범이 우려된다. 올 한 해는 또 공직과 연관된 각종 ‘게이트’로 공직자들이 ‘줄초상’을 맞아 국민들의 공직불신이 극에 달했다.내년 대통령 및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 비리는 물론 정치권줄대기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5일 근무제' 시행 잠정 확정. 지난해부터 논의를 거듭해온 공무원 주5일 근무제가 내년 3월부터 월 1회 시범실시로 확정됐다.내년 7월부터는 공무원과 금융보험업,1,000명 이상 대기업에 적용하고,2010년까지4단계에 걸쳐 전 사업장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노사정위에서의 합의가 사실상 무산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정부 단독안을 최근 확정했다.정부가 공직에 시범실시를 결정한 것은 주5일 근무를 사회 전반에 확대시키고선도하기 위한 것이다.그러나 민원부서는 국민들의 불편 해소차원에서 제외된다. 주5일 근무제는 실시 여부를 놓고 그동안 노사정위에서 노사간의 이해관계로 첨예하게 대립해 왔다.근로조건의 변화와국가경제 및 시민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행정팀 종합
  • 고교교사가 시험문제 유출

    경남 통영시 T고등학교에서 교사가 특정학생에게 내신성적을 올려주기 위해 2차례나 시험문제를 유출시켜 온 것으로 밝혀져 도교육청이 감사에 들어갔다. 학교측의 자체조사 결과, S교사(37)는 2학년에 재학중인 B군(18)에게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고사때 영어·수학 등 2~3개 과목을 시험전에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제지 일부는 B군의 학부모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이들간에 금품수수 의혹이 일고 있다. 문제지 유출 사실은 B군의 2학년 평균 성적이 1학년 재학때보다 20점 가량 높은 데다 모의고사 성적은 반에서 중간정도로 낮은 데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성적이 전교 5등안에 들 정도로 월등하자 이에 의문을 가진 동료 교사들의 조사에 의해 밝혀졌다. S교사는 지난 5일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B군도 말썽이 나자 서울로 전학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이정규기자
  • [편집자문위원 칼럼] 언론 수능 난이도 평가기준 뭔가

    대학입시 때마다 우리 언론의 보도태도를 보면 헷갈린다.수능시험이 어려워도 난리,쉬워도 난리이다.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지난해 수능은 쉽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없어졌다고 언론이온통 법석을 떨었다.이 때문에 어느 정도의 예상한 대로 수능시험이 어렵게 출제되었다.그랬더니 수능이 너무 어려워수험생 성적이 전체적으로 내려갔다고 교육인적자원부를 질타했다.그렇다면 언론이 그리는 수능시험 난이도의 모범답안이 과연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런데 우리 언론은 수능시험이 있을 때마다 그 모범사례를보여준 적이 한번도 없다.쉽게 출제되면 변별력이 없다고,어렵게 출제되면 성적이 하향화했다는 식으로 비판해 왔기 때문이다.이런 보도태도는 언론이 수험생의 눈치를 보거나 수험생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그대로 보도한 결과라고 본다.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시험문제가 바람직하게 출제되어도 이를 그대로 수용하면서 말하는 경우가 드물다. 시험의 난이도만 해도 수험생들의 주관적인 평가이다.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면난이도가 없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럴까.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만점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공부를 잘 하는 수험생들 간에 변별력이 없어지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어렵게 출제되어도 변별력이 없어지기는 매 한가지이다.공부를 잘하는 학생들 간에는 변별력이 생길 수 있지만 중하위권 학생들 간의 변별력은 없어진다.시험이 너무 어려워서 중위권 학생과 하위권 학생들 간에 차이가 없어지기때문이다.그렇다면 수능시험이 쉬워 변별력이 없다고 보도한 지난해 언론의 보도태도는 공부를 잘하는 특정 수험생들의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들인 결과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런 결과는 우리 언론이 수능의 난이도를 평가하는 어떤 잣대,아니 고교 수업의 정상화를 위한 어떤 철학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필자는 수능시험이 쉬워야 한다고 본다. 그것은 수능이 어려우면 그 시험은 학생을 떨어뜨리는 시험이 될 것이고,그러면 시험의 출제범위가 교과서 밖이 될 가능성이 크다.그리고 교과서 밖에서 출제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과외의 필요성을 암묵적으로강조하는 대목이다. 오늘날 중고 교실이 무너진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매우 높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면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상당수 학생들이 교실에서 잔다고 한다.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수업내용이 시시해서,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수업내용이어려워서라고 한다.이 때문에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학교수업만 끝나면 학원으로 달려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내용을 보충한다고 한다.제도권 교육이 무너지고 학원이 번창할수 밖에 없는 결정적 이유이다.이처럼 수능시험의 난이도가제도권 교육의 정상화를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로 등장한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언론은 이 문제에 대해 별개로 보도한다. 중고 교실이 황폐화된다고 우려하면서도 시험이 쉽게 출제되면 쉽다고 비판하는데 익숙해 있다.이를 의식한 교육인적자원부가 금년도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는 것은 당연히 예상할수 있는 일이다.그런데 우리 언론은 이번에는 시험이 너무어렵다고 난리를 쳤다.언론의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운 수능이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김정탁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장
  • 공인중개사 시험문제 오류 논란 계속

    올해 치러진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을 놓고 응시생들의 항의와 민원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에도 시험문제출제잘못에 대한 항의가 잇따랐다. 응시생들은 지난 9월16일 실시된 제12회 중개사시험 일부문제의 정답이 2개 이상이거나 정답이 없다고 주장하고나섰다.시험 주관부처인 건설교통부 홈페이지(www.moct.go.kr)와 인터넷 신문고(www.sinmoongo.go.kr)는 이같은 글로 도배되고 있다. 건교부는 잘못된 문제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험 다음날에 출제위원들이 내놓은 가답(假答)을 공개한 뒤일주일간 이의신청을 받았다.이를 검토한 결과,4개 문제가 잘못 출제됐다며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최종 답안을 지난달 26일 공개했다.투명하게 시험관리를 하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응시생들은 건교부의 이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1차시험 25개 문제(부동산학개론 18개,민법 7개),2차시험 6개 문제가 정답이 복수이거나 답 자체가 없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하고 있다. 일부 응시생은 “행정소송을 내겠다”며 집단행동을 준비하는등 강경하게 나서고 있다.국가고시공정성시민연대에만 18일 현재 600여명이 정답과 관련,소송을 제기하겠다고의뢰했다. 오답만 정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김모씨는 “정답 오류로 인해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지못했다”며 “합격점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또 주어진 시간에 비해 지문의 양이 너무 많아 “중개사시험이 속독시험인가”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정답 시비를 없애기 위해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5단계의 검증절차를 거쳤다”면서 “이의신청제도까지 도입하는 등 충분하게 검토했기 때문에 정답의 오류는 일어날 수 없다”고 밝혔다.이관계자는 “출제 문제의 분량도 객관적으로 검토했다”고강조했다. 올해 응시자는 모두 13만여명으로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1일로 예정돼 있다.시험과목은 1차 2개 과목(부동산학개론,민법 및 민사특별법),2차 3개 과목(부동산 중개업법령 및중개실무,부동산공시에 관한 법령 및 부동산관련 세법,부동산공법 중 부동산중개에 관련되는 규정)으로 모두 200개문제다. 과락(40점)없이 1,2차 각각 평균 60점 이상돼야합격할 수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국회 교육위·예결위 “널뛰기 수능이 공교육 말살”

    국회 교육위는 13일 대입 수능시험의 난이도 실패를 놓고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를 난타했다.예결위는 2000년도 결산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여야 간사회의에서 정부의예산전용 논란을 마무리하지 못해 본회의까지 연기시키는등 진통을 겪었다. 작심하고 따로 날을 잡은 만큼 야당 의원들의 추궁은 매서웠다.한나라당 김정숙(金貞淑)의원은 “학교 교육은 사고력·창의력을 배양하지도 못하면서 시험문제는엉뚱하게 내면 어떡하느냐”면서 “현장감도 없는 대학 교수들이 시험을 망쳤으니 책임을 지라”고 호통을 쳤다. 같은 당 박창달(朴昌達)의원은 “국민의 정부 교육정책의실패가 이번 수능시험에서 그대로 드러났다”면서 “교육부장관과 평가원장·수능출제위원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이재정(李在禎)의원은 “시험이란 게 변별력이 있어야 하는데 수능의 난이도가 해마다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문제은행으로 난이도를 안정시키고 수능시험의 복수응시로 학생들의 심적 부담을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국회에 재정개혁특위를 구성하고 예결위에 결산위원회를 두는 등 근본적인 제도개선안을 수용하겠다며 야당측을 구슬렀다. 또한 결산과 관련,국회에 사용액수만을 보고하는 관행을 개선해 사업별 세부항목과 이·전용 내역을 모두 보고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그러나 한나라당은 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예산처장관의 사과와 함께 예산을 불법전용한 공무원을 처벌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이지운기자 jj@
  • 에듀토피아/ 수험생 유의사항…전날 시험장·시험실 확인을

    [예비소집] 시험 전날인 6일 시험장과 시험실을 확인한다.시험실에는 들어갈 수 없다.수험표는 예비소집 장소에서 나눠준다.시험 당일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 대비,응시원서에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 사진 1∼2장을 준비한다. [입실]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책받침이나 전자계산기,휴대폰,호출기 등은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컴퓨터용 사인펜은 시험 감독관이 1교시에 나눠준다.점심 시간에는 시험장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에도시락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번호 기재] 시험 시작(본령) 전 예비령이 울리면 답안지에 이름과 수험번호,문형,계열을 정확히 기입한다.문제지를 받으면 문제지 유형과 문제지 면수,인쇄 상태를 꼼꼼히확인한다. [시험시간 운용] 늦어도 시험 종료 10분 전에는 답안지의 기재사항을 재확인해야 한다.잘못 쓴 답안지는 종료 10분 전까지만 바꿔준다. 본령이 울린 뒤에는 시험실에 들어갈 수 없으며,시험 도중나갈 수 없다.궁금한 것이 있으면 조용히 손을 들면 된다.문제지는 가지고 나갈 수 없다. [답안작성 요령] 답안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작성해야 한다.수정액이나 스티커 등으로 답을 고치면 고친 문항이 ‘0’점 처리된다.답란에는 답 외에 어떠한 표시도 해서는 안된다.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 감독관의 지시에 따르지 않거나 종료령이 울린 뒤에 답안지를 작성하는 행동도 부정행위로 간주되며,적발되면 전 과목이 ‘0’점 처리된다.문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고사 기획부 (02)3704-3673∼7김재천기자. ***“인터넷서 수능 채점하세요” ‘인터넷으로 수능 채점하세요.’ 오는 7일 실시되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치는 수험생들과학부모들은 거의 실시간으로 채점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교육업체 ㈜에듀토피아(www.edutopia.co.kr)는 중앙교육진흥원에서 시험지를 받아 시험 당일인 7일 매교시 시험이 끝날 때마다 정답을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서비스는 두 가지다. 수험생들은 시험 도중 자신의 답을 기록해 뒀다가 시험이끝난 뒤 웹사이트에 뜨는 답안지에 클릭만 하면 바로 점수를 알 수 있다. 시험지를 그대로 올려 놓아 시험지를 보면서 자신의 답을 클릭할 수도 있다. 온라인 교육업체 ㈜참누리도 시험 직후인 오후 5시부터 ‘온라인 교육사이트 1318클래스(www.1318class.com)’를 통해 시험문제 풀이 인터넷 방송을 실시한다.입시 전문 강사 20여명이 진행하는 이 방송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사전 예약을 받아 유료서비스로 실시된다. 서비스료는 5,000원.
  • 고시 개편안 내용과 특징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4일 발표한 행정고시,외무고시,기술고시 등 국가고시 개편안은 21세기 행정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수·전문인력을 공직에 적극 유치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편안은 수험생의 혼란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된다.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국가고시 시험제도가 전면 개편되기 때문에 수험생등이 충분한 대비와 준비를 하도록 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면서 “우선 2004년에 외시에 대해 시범실시를 한 뒤2007년에 전면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비교적 적용이 쉬운 외시에 개편안을 먼저 도입하고,행시는 2005년에 도입한 뒤 2007년부터 모든 국가고시에 확대 실시한다는 것이다. 민간의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 영어시험의 경우 시행 첫해에는 토플 530점,토익 700점,텝스 635점 이상인 사람에게만 1차시험 자격을 주도록 했다.단계적으로 응시자격 점수를 높일 계획이다.외시는 토플 56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1차시험에 도입된 공직 적격성테스트(PSAT)는 직무수행에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소양,자질 등 공직자로서의 적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이다.헌법,영어,한국사 등 과목별 객관식 시험으로 치렀던 현행 1차시험이 ▲언어·논리 ▲자료·통계해석 ▲상황판단 등 크게 3개 영역별 평가방식으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2004년 외시 1차시험은 기존의 객관식 시험과목 가운데 헌법·한국사를 50%,PSAT를 50% 반영한 뒤 2007년부터는 기존의 객관식 시험과목이 모두 없어지고 PSAT만 100% 반영한다. 1차시험 면제제도도 폐지된다.1차시험 합격유효기간을 해당 연도로 제한해 고령 고시생의 확산을 방지,국가인력을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2차시험 과목수도 1개 이상 줄어든다.6개 과목이던 현행2차시험은 5개 과목으로 축소된다.이 가운데 4개 과목은필수이고 나머지 1개 과목은 다른 2개 과목 가운데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했다.재경직에 행정학을 빼기로 해 크게 논란이 됐던 2차시험 과목은 행정학을 유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행정학 대신 재경직 과목으로 포함됐던 회계학은 선택과목으로 결정됐다.이밖에 외시의 경우 현행 1·2부가 통합된다.그러나 외국어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2차시험의 답안을 외국어로작성하는 응시자는 일정비율을 할당,모집하는 특혜를 주기로 했다.아울러 7·9급 공채시험제도도 국제화의 시대적요구에 발맞춰 기술직에 영어시험 과목을 신설하고 선택과목이 폐지되는 등 개선된다.현행 6∼7과목(행정·공안직 7과목,기술직 6과목)인 7급시험 과목을 7과목으로 축소 통일하고,9급은 5∼6과목(행정·공안직 5∼6과목,기술직 6과목)을 5과목으로 축소,시험부담을 경감시켰다.행자부는 국가고시 개편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확정하고,이르면 이번주 안에 입법예고를 할 계획이다. 최여경기자 kid@. ■창의성·능동적 사고력 종합 평가. 일본과 영국에서 오래전부터 시행 중인 공직적격성테스트(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하는 인재를 요구하는 사회적 변화에 따라 도입하게 됐다. PSAT는 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언어·논리영역은 문장구성과 이해력,표현력,논리적 사고력,추론력을 ▲자료·해석영역은 수치자료의처리와 분석,기초적 통계처리 및 해석,정보화 능력을 ▲상황판단영역은 기획·분석,추론,판단 및 의사결정,문제해결 등의 능력을 검정하게 된다.앞으로 수험생들은 평소 대학생활을 열심히 하며 사회 상황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만 높은점수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언어·논리 영역의 경우 헌법지문이나 신문기사 등의 장문을 지문으로 제시한 뒤 이해도를 평가하며 상황판단 영역은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뒤 해결 방안을 묻는다.자료·통계영역에서는 실업률,수출증가율 등 각종 수치를 내준 뒤 현실적인 분석력을 평가한다.시험문제는 30∼40문제로 많지 않지만 시험시간은 종전의 2배로 늘려 생각을 해야만 문제를 풀 수 있다. PSAT는 지난해 고시출신 공무원과 수험생,수습사무관 등 700명을 상대로 2차례 실험평가한 결과 70%가 ‘단순반복 학습을 지양하고 직무수행에 필요한 내용을 본다’며 긍정적인반응을 얻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PSAT는 종합적인 사고력과 정상적인 학교교육을 통해 습득이 가능한 기본적인 수준으로 지나치게어렵거나 전문적인 문제는 출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 司試 내년 바뀌는 문제유형 공개

    법무부가 2002년도 사법시험 1차시험 문제유형을 최근 공개했다.사법시험법 제정 지연에 따른 수험가의 혼란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예상했던 것”이라면서 무덤덤한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당사자인 사시 준비생들은 “너무 어렵다”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또 정작 중요한유형별 출제 비율이나 채점방식 등이 확정되지 않아 수험가의 혼란은 여전하다. 법무부가 제시하고 있는 문제 유형은 단순택일형,정답개수형,정답조합형,빈칸넣기형,순서바꾸기형 등 7개이다. 올초부터 새로운 사시문제는 일본식에 가까울 것이라는 추측이나 학원가의 예상과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내년도 사시 1차시험이 2월에 치러진다면 길어야 5개월 남짓 남은 기간동안 새로운 유형의 시험을 익혀야 하는 준비생들에게는 이같은 문제유형은 고민거리이다. 내년 1차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이모씨(30)는 “지금까지공부해온 유형과 크게 다른 형식의 문제들이고,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운 것 같다”면서 “수험가에 알려진대로단순암기형이 아닌 다른 유형들이 10∼15% 정도 나오게 된다면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까지 단순택일형 문제가 얼마나 출제될지,다른 문제유형의 비율은 어느 정도일지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법무부 관계자는 9일 “여러가지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제시됐으나 내년도 1차시험에는 수험생들의 혼란 방지를 위해 종전의 단순택일형 문제가 대부분이 될 것”이라면서 “유형에 따른 출제비율 등은 시험관리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뒤 결정하는 것으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9월 중순쯤으로 예정된 시험관리위원회 회의에서 내년도시험문제 출제기준과 방향을 심의·확정하고,즉시 이를 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한편 최근 수험가에 퍼지고 있는 형사정책 범위 축소와 관련해 법무부측은 “이번 시험관리위원회 회의에서 과목별출제범위에 대해서도 일부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범위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여경기자 kid@
  • 사시 2차 시험문제도 공개

    지난해부터 사법시험 1차시험의 문제지 정답이 공개된데이어 2002년 사법시험부터는 2차시험의 문제지도 공개된다. 법무부는 2일 “2차시험의 문제를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없고 수험생들의 문제 공개요구도 있어 내년부터는 시험문제를 모두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내년부터 2차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은 문제지를 갖고 나올 수있게 된다. 서술형 문제와 케이스형 문제로 이뤄지는 2차시험의 경우서술형은 문제가 짧아 수험생들이 기억하기 쉽기 때문에 그동안 시험이 끝난 뒤 고시관련 잡지 등에서는 수험생들의기억을 토대로 문제를 실어왔다.하지만 케이스형 문제는 지문이 길어 정확하게 기억을 되살리기 어렵다는 점 때문에사시 수험생 및 수험 준비생들은 문제의 공개를 줄곧 요구해 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2차시험 모범답안 공개와 관련해서는 “답안 작성과정에서 나타나는 수험생의 논리와 사고방식을분석,채점을 해야하기 때문에 모범답안을 만들어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출제위원의 출제수당을 기존의 1문제당 1만5,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대폭 인상,보다 심혈을 기울여 문제를 낼 수 있도록 했다.또 문제 출제때 3명의 위원이 시험문제의 검토작업을 하고,시험문제를 만들기 직전에 최종 검토를 맡는 시험위원의 수도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등 다단계 검증절차도 강화해 출제오류를 막기로 했다. 한편 사법시험 응시료 7만원 인상방침은 재정경제부 등 관련기관과 협의한 뒤,당·정협의 등을 거쳐 결정하되 반대의견이 많으면 인상방침을 당분간 보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서울의 경우 한곳 뿐이던 응시원서 접수처를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어 설치하고,군법무관 임용시험도 서울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기능사·기사 자격시험 산업인력公 관리 엉망

    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실시한 기능사 및기사 자격시험 채점을 잘못해 불합격자를 합격처리하는 등시험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노동부가 7일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김성조(金晟祚)의원에게 제출한 산하단체 감사자료에 따르면 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1월과 5월 기능사 및 기사 자격시험을 주관하면서 실기시험 채점을 잘못해 불합격 대상자 4명을 합격처리했다.이같은 사실은 노동부 감사에서 적발됐다. 산업인력공단은 특히 응시자격 미달자 6명을 필기시험에 합격시키고,시험위원으로 위촉하지 못하도록 한 7명을 시험위원으로 위촉했다.또 시험문제 12개 문항을 잘못 출제하는 등 자격시험 관리잘못으로 4건의 경고조치를 받았다. 산업인력공단은 또 시험문제지 인수·인계때 직원서명 날인을 누락하고 국가기술자격증 재교부자의 구자격증을 회수하지 않는 등 자격시험 관리부실로 주의 3건,시정 6건,개선 3건의 통보를 받았다. 이밖에 근로복지공단은 직업능력 개발사업 보험료율을 부당하게 적용하는 등 모두 17건이 적발됐다.한국산업안전공단은 9건,한국장애인고용 촉진공단은 5건의 지적을 받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司試 1차 객관식 유지 복합思考 새유형 출제

    내년부터 사법시험을 법무부가 주관하게 됨에 따라 1차시험의 출제 유형이 다소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1차시험에서 지문 안에 공란을 비워두고 이를 채워 넣는 방식등의 ‘기입형’문제는 출제되지 않을 전망이다. 개정 사법시험법에는 ‘제1차시험은 선택형으로 실시하는것을 원칙으로 하되 기입형을 혼용할 수 있다’고 규정돼있다.하지만 수험생들의 혼란과 채점의 어려움 등 때문에직접 글자를 적어넣는 형태의 문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 법무부는 1차시험에서 현행 객관식 유형을 유지하면서 좀더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5지선다형 객관식 방식이지만 하나의 지문만을 답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예를 들면 2개 이상지문의 조합을 하나의 항목으로 만들어 제시하는 형태 등이 고려되고 있다. 새로운 방식의 문제가 도입되면 전반적으로 문제의 난이도는 다소 높아지지만 보다 수준이 높은 문제의 출제가 가능할 것으로 법무부는 예상하고 있다.시험문제 유형의 변화등 내년에 시행되는 사법시험의 세부 사안은 사법시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게 된다. 장택동기자 taecks@
  • 휴대폰 문자메시지시대

    ‘시험 컨닝,종교 전도,유권자나 시위대 동원도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유럽,아시아,미국 등 전세계에서 ‘휴대폰 문자메시지(text message) 시대’가 활짝 열렸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3일 이는 젊은이들 사이의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정치·사회·문화 전반에 깊숙히 침투한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총 169개국 538개 무선통신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GSM협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전세계에서 교환된 문자메시지는 500여억개로 지난해보다 무려 5배나 증가했다. ‘text’란 명사가 ‘문자메시지를 교환하다’라는 동사로품사전환하고 ‘read’를 ‘RD’로,‘you’를 ‘U’로 표기하는 방식의 휴대폰 스트린에 적합한 축약형 문자가 보편화될 정도.전문가들은 이같은 문자메시지의 확산 이유로 “휴대폰 통화보다는 값이 싸고 컴퓨터 e-mail보다는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따라서 문자메시지는 더이상 10대들의 연애나 대화용만은 아니다.지난 5월 영국 노동당은 선거날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젊은층에게 10만개의문자메시지를 보냈다.필리핀도 조셉 에스트라다 전 대통령의 퇴진 시위때 문자메시지 덕을 톡톡히 봤다. 그러나 문자메시지가 긍정적인 면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지적도 있다. 싱가포르의 한 신문은 최근 영국의 학생들이문자메시지를 통해 다른 학생들과 시험문제와 답을 주고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동미기자 eyes@
  • [고시촌 산책] 司試 손배소 지나치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48년부터 실시된 국가고시 제도를 운영해오면서 추호의 부정이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공정한 시험관리로 “고시만큼은 본인의 실력 이외에는 어떠한 부당한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는 신화를 유지해 왔고 국민들로부터도 신뢰를 받았다.그러나 최근 사법시험의 복수정답 시비와 이에 따른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으로 그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사법시험에서 문제출제 오류시비가 끊이지 않는 근본적인이유 중 하나는 법과목의 특성에 있다.시험의 대상인 법 현상은 이 사회의 복잡다양한 생활관계를 반영하고 있으므로정형화되어 있지도 않고 동일한 사실을 놓고 다양한 시각차가 존재하며 첨예한 학설대립이 상존하기 마련이다. 그동안 법원에서 복수정답을 인정한 문제들의 경우에도 전문가들간에 복수정답을 인정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많은논란이 있었다.법원에서도 번복을 거듭하는 고심 끝에 복수정답으로 인정된 것이다. 행자부에서는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복수정답을 인정한문제 관련 785명에 이르는 수험생들에 대해 소송제기여부에 관계없이 직권으로 추가 응시기회를 부여했다.행자부의 이 조치에 대해 언론,법조계,수험생 모두 새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고객지향적,적극적 조치라며 이를 지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직권취소로 혜택을 받은 이들은 그같은 혜택만으로는 부족했는지 손해배상청구소송까지 제기하고 있다. 몇가지 논리를 생각해보면 이들의 손해배상 요구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법과목과 이와 유사한 사회과학 과목의 경우 아무리철저하게 시험문제 관리를 한다고 해도 어느 시각으로 보아도 이의가 없는 완벽한 문제를 출제하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그렇다고 분쟁을 회피하고자 단순 암기식 문제 위주로출제한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이같은 현실을 감안할 때 복수정답 판결때마다 시험주관부서나 시험위원들의 고의또는 과실을 인정하여 손해배상책임까지 물을 경우 시험제도 운영 자체가 어렵게 된다. 또한 법적인 권리가 없음에도 2회의 2차시험 응시기회 부여라는 혜택을 받은 수험생들이 손해배상까지 요구한다는것은 다른 수험생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볼 때도 문제가 있다.보다 유용하게 쓰여야 할 100억원에 가까운 귀중한 국민의 세금이 손해배상액으로 지불되어야 한다는 것을 고려할때 손해배상 요구가 장래 국가지도자가 될 동량들이 취해야 할 자세인가 심히 의심스럽다. 국가 인재를 선발하는 공개경쟁시험제도를 지켜 나가기 위해 정부는 출제오류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제도개선 노력을 배가해야 하고,수험생은 극히 지엽적이고 소모적인 소송제기나 손해배상요구를 자제하는 등 조금씩 양보하는 자세가 요구된다.이런 노력이 국가시험제도의 발전과 아울러 시험문화를 성숙시키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 윤 동 행자부 고시과장
  • “7·9급 시험문제 공개를”

    7·9급 공무원 채용 시험문제도 공개하고,수험생들의 이의제기를 받아 복수정답 등을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달 20일 전국에서 치러진 제43회 9급 공무원 채용시험이후 공무원시험 학원이나 행정자치부의 인터넷 사이트에는7·9급 시험도 시험문제를 공개하고 정답가안을 발표해야 한다는 수험생들의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돌고 있다.9급공무원필기시험이 끝난 뒤 한 학원의 인터넷 사이트에는 서울 D중학교에서 시험을 본 여성 수험생이 시험지를 몰래 들고 나오다가 시험감독관에게 적발됐다는 글이 올랐다.주관 부처가이 수험생에게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시험에 불이익을줬으나 이같은 조치는 부당하다는 내용이다. 이 소문은 수험가에 빠른 속도로 전해졌으나 상황을 목격했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행자부측도 “시험지에 수험번호와 이름을 적도록 해 시험이 끝난 뒤 회수하고 답안지와 대조해본다”면서 “지금까지 시험지가 훼손되거나 누락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수험생들은 소문 자체보다는 9급 시험에서 문제를 유출할 수밖에 없던 상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험생들은 “사법시험,행정고시 등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험을 치른 뒤 문제지를 공개하고 정답가안을 발표한다”면서 “우리도 엄연히 응시료를 내고 시험을 보는데 그에 합당한 권리를 행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응시료 5,000원에는 출제수당,운송비,시험인쇄비 등이 포함된 것이므로 응시료를 내는 수험생들이 시험용지에 대한 재산권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수험생들은 또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주관 부처가 오답 발생에 대해 자신감이 없기 때문”,“행시 수험생들에게는 문제에 대한 이의 제기도 받으면서 같은 공무원 채용시험인 7·9급에는 그런 과정이 없는 것은 우리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것밖에 안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고시학원 강사도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수험생의 알 권리를 무시하고,정보공개법에도 위반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현행 제도상 모집 직렬이 다양한 만큼 시험과목도 많아 물리적으로 공개가 어렵다”는의견을 폈다. 최여경기자 kid@
  • 공무원 등친 ‘가짜교수’

    전국의 공무원들을 상대로 8년 동안 승진 시험문제집 사기 행각을 벌여온 ‘가짜 교수’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북부경찰서는 8일 이모씨(60)에 대해 사기 혐의로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93년부터 최근까지 5급 승진 대상 공무원 700여명에게 국가고시문제출제위원,지방행정연수원 행정학교수 등이라고 속인 뒤 시중에 나도는 공무원 수험서와 문제지를 짜깁기해 만든 문제집을 15만∼25만원씩 받고 팔아 모두 1억2,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들 공무원 외에도 전국 130여개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의 5급 사무관 승진 대상자 650여명의 명단을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피해자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자체 인사 담당자들은 근무처와 직급 등 인적사항이 기재된 공무원 명단을 이씨의 전화 한 통에 모두 알려준 것으로 밝혀져 공무원 인사관리에 허점을 드러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각종고시 올 1차합격 대폭 늘어

    각종 고시 1차시험 합격자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최근에만도 43회 사법시험을 비롯,15회 군법무관 임용시험,38회공인회계사(CPA) 시험의 1차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각 시험별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거나 크게 오르는 등 들쭉날쭉이다. 1차 합격자 인원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지난 28일 발표한 사시의 경우 1차시험 합격선이 사시 사상 가장 높은 87.96점에 달한다.선발 인원 역시 역대 최다인 2,406명이다. 합격선은 지난해(84.44점)보다 3.52점 올랐고,합격인원도 지난해(1,897명)에 비해 509명이 늘었다. 당초 수험가에서는 250명 가량의 예상치 못한 추가 합격자수와 채점위원들의 부담 등을 고려할 때 1차 합격자 수는 2,000명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같은 예상을 깨고 합격자 수가 2,000명을 훌쩍 넘어선데는 최종 합격 인원이 1,000명으로 증가하고,올해 추가합격된 인원을 합격자 결정에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게 수험가의 분석이다. 앞서 지난 27일 발표한 36회 CPA 1차시험 합격선은 지난해와 같은 70.66점이다. 1차시험 합격자는 1,706명으로 지난해(1,331명)에 비해 375명이 많다. 당초 공인회계사 최종합격자가 750명이었으나 경제상황에 따라 공인회계사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올해 최종합격자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는 수험가의 예상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격년제로 시행되다 올해부터 매년 치르게 된 군법무관 임용시험의 경우 합격선은 73.79점으로 97명이 합격했다. 합격선은 지난해 84.44점보다 무려 10.65점이 떨어졌지만최종합격자(26명) 대비 2∼2.5배수로 뽑던 예년에 비하면역시 1차 합격자 수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최여경기자 kid@. *행자부 고시과 司試관리 비상. 행정자치부 고시과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8일 발표된 제43회 사법시험 1차시험 합격자가 무려 2,406명에 달했기 때문이다.합격자 발표라는 한차례 관문을 넘어섰으니 이제 한숨 돌릴 법도 하다.또 시험관리에 관한 한 오랜 경력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것도 없다. 그러나 고시과 직원들에게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다.‘고생끝,행복 시작’도 아니고,‘고생 뒤에 더 큰 고생’이라는 표현이 적절하기까지 하다. 1차 합격자를 발표한 뒤 남은 일은 2차시험 문제 출제와답안지 제작,채점위원 선정 등이다.하지만 이번에는 응시자 수가 워낙 많아 작업이 만만치 않다. 역대 최다의 1차시험 합격자 수는 적지 않은 고민거리를제공하고 있다.불합격 처분 취소판결을 받고 2차에 응시하게 된 191명과 1차시험 면제자 2,100여명 등 43회 사시 2차시험에는 대략 5,000여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문제 출제야 크게 어려울 것이 없지만 답안지 제작은 생각만해도 끔찍할 정도다.1문제당 답안지는 구상용으로1장,답안작성 6장,표지 2장으로 이뤄져 전체 9장짜리 책자로 만들어진다. 사시 2차시험 7개 과목에 한 과목당 2문제씩 출제해 수험생이 접하게 되는 답안지는 장수로 126장에 달한다.수험생이 5,000여명이니 제작해야 하는 답안지를 장수로 따지자면 63만여장이 된다. 채점위원 선정도 난감하다.채점은 과목당 채점위원 4명이 2명씩 조를 이뤄 문제를 번갈아 가며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번에는 위원 한명이 5,000여명의 논술답안을 채점해야 한다.장수로는 무려 3만장이다. 채점기간이 불쾌지수가 높은 한여름인데다 제대로 채점을 하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 걸리는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채점 섭외를 받은 교수들마다 고개를 가로젓는다.때문에 고시과 직원들은 “채점위원을 섭외할 때는 가능하면시험 응시자를 절반 정도 줄여서 말하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최여경기자
  • 3군 사관학교 시험 내년부터 공동출제

    육·해·공 3군 사관학교는 23일 2002학년도 입시부터 서류전형이던 1차 시험을 학과시험으로 바꾸며,1차 학과시험문제를 공동 출제키로 했다고 밝혔다.3군 사관학교가 학과시험문제를 공동 출제하는 것은 사관학교 창설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3군 사관학교는 오는 7월16일부터 지원서를 받아 8월12일 1차 학과시험을 치른 뒤 8월22일 1차 합격자를발표한다.다만 2차 시험 및 최종 선발요강은 각 사관학교가자율적으로 정해 시행하게 된다. 3사 모두 12월7일쯤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3사가 공동으로 치르는 1차 학과시험은 ▲언어(국어 60분)100점 ▲외국어(영어 70분,듣기·말하기 제외) 100점 ▲수리(100분 문·이과 구분,단답형 주관식 20% 포함) 100점 등3개 영역에 총 300점이다.출제위원은 3사 교수와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다. 노주석기자
  • 취업 기상도/ 司試 1차합격자 축소 말아야

    제43회 사법시험 1차 합격자 발표일이 코앞이다.수험생들은 합격 여부의 불안함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신림동 고시촌이나 각 법과대학은 사법시험위원회의 합격자 확정회의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원회의 합격자 확정은 재량행위이다.작년의 경우 추가합격자로 인해 수험생들의 예상과 달리 적은 수의 1차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주관부서에서는 1차와 2차 수험인원의 비율과 2차채점 부담을 이유로 적정한 인원의 선발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었다.그러나 더 많은 수의 합격자를 바라는 것이 수험생의 심정이다. 올해 커트라인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그러나사시는 만점가능한 수능시험이 되어서는 안된다.적정한도의 한계선에서 합격점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여느때와 달리 합격자수와 커트라인 논쟁이 뜨거운 것은 시험문제 관련 분쟁을 방지하기 위한 주관부서의난이도 조정 실패 때문이 아닐 수 없다.주관부서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수험생들에게 전가시켜서는 안된다. 올해 합격자 확정은 이랬으면한다.커트라인,합격자수,그리고 수험생의 요구 등 고려해야 할 요소를 적절히 위치시키는 것이다.선발인원이 1,000명까지로 계획되어 있음을이유로 수험생들은 더 많은 수의 1차 합격자 배출을 희망하고 있다.실례로 채점결과 87점 초반인 한 수험생은 “내 점수가 불안하다,한명이라도 더 뽑아야 가능성이 더 커지는 것 아닌가”라며 불안함을 나타내고 있다. 1차 합격자수는 2차시험 응시인원과 무관할 수 없다.그러나 올해초 새로운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당초 1차 합격 예정인원을 감축해서는 안된다.추가합격자 발생의 근본원인이 어디에서 나왔나를 생각해봐야 한다. 2차 응시인원이 많을수록 채점위원들의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1차 합격자수에서 조정해야 한다는 것은 한편으로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다.그러나 수험생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다시한번 짚어봐야 할 부분이다.채점부담 역시선발인원의 증가라는 시대적 요청에 의해 감수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1차시험 합격자 확정회의에서는 국가 인재선발의 중요한기틀인 사법시험 제도의 바람직한 정착을 위해 적정한도의 커트라인 유지,2차시험 응시인원과의 비율을 고려한 합격인원수 확정이 요구된다. 이 현 종 사시로(sasi-law)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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