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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강좌(재)08:00 중학 3학년 국어10:00 중학 1학년 국어, 수학7-나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수학14:00 EBS 중학토탈15:00 중학 3학년 난제공략 9-나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교 3456학년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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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 부동산 경매 강좌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나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10:00 중학 1학년 국어, 수학7-나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14:00 중학토탈15:30 2007 공인중개사 시험대비강좌 문제풀이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강좌
  • [내 책을 말한다] ‘예언가 우리역사를 말하다’/푸른역사 펴냄

    [내 책을 말한다] ‘예언가 우리역사를 말하다’/푸른역사 펴냄

    1990년대 초반부터 나는 한국 역사상에 보이는 예언을 눈에 띄는 대로 수집했다. 예언서의 사료적 가치에 주목한 것이다. 어떤 예언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알아보는 것은 물론 재미있다. 하지만 예언이 담은 역사적 의미를 캐내는 작업은 더욱 흥미롭다. 가령 고려시대에는 어째서 도선국사를 최고의 예언가로 떠받들었는지를 조사하는 것은 ‘도선비기’의 예언이 적중했는지를 알아보는 것 이상으로 흥미진진하다. 예언서에는 정사의 흐름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역사적 인식이 살아 숨쉰다. 불사이군(不事二君)은 유교 국가의 중요한 정치적 이념이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늘 그랬다. 아무도 드러내 놓고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그야말로 절대적인 가치였다. 하지만 예언서의 뚜껑을 열어젖히면 이런 불변의 가치는 뒤집힌다. 예언의 세계에서는 반란의 획책이 정당하고 일상적이다. 예언서는 역사의 이면을 기록한 또 하나의 역사책으로 보아 무방한 것이다. 나의 책 ‘예언가 우리 역사를 말하다’는 수년간 매달린 문제의 일부를 정리해 본 것이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예언가로 평가되는 십여명의 대표 저작이 차례로 시험대에 오른다. 도선을 비롯해 무학대사, 서산대사, 이지함과 남사고 등의 예언을 망라한다. 조선 후기에 출현한 ‘정감록’의 골자를 주된 해부 대상으로 삼은 셈이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잘 몰랐던 여러 사실이 밝혀진다. 도선의 저술로 알려진 많은 예언서가 사실은 후대의 위작이라든지,‘토정비결’의 저자 이지함이 사실은 사람들이 점술에 현혹되는 것을 막으려 했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강조되는 점은 따로 있다. 예언서를 통해 익명의 저자와 독자들은 과연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를 따져보자는 외침이다.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우리는 한국 문화의 깊은 내면 또는 주류 문화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심지어 비주류 문화의 흐름까지도 파악하게 된다. 이로써 우리의 역사인식은 풍성해질 것이다. 오랫동안 한국 역사학계는 예언서에 대해 별로 관심을 갖지 않았다. 예언을 일종의 미신이라 치부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역사상의 어두운 그림자로만 인식되었다. 알다시피 광복 이후 한국사회는 오직 근대화만을 추구했다. 역사학도 한국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명징하게 드러낼 수 있는 주제로 축소되는 경향이 있어 자본주의 맹아론, 사회적 모순의 해소 과정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제 그런 일방적이고 편향된 역사에서 벗어날 때가 왔다. 역사는 중층적이다. 백승종 경희대 겸임교수
  • [씨줄날줄] 성냥갑 아파트/구본영 논설위원

    19세기 영국 작가 찰스 디킨스는 신대륙인 미국의 필라델피아를 여행한 뒤 재미있는 인상기를 남겼다.“너무 따분해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게 요지였다. 당시의 필라델피아는 시원하게 뚫린 길과 반듯한 건물들로 채워진, 도시계획이 잘된 도시였다. 그럼에도 다채롭고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들어선, 꾸불꾸불한 런던 거리에 익숙한 디킨스에겐 못마땅했던 모양이다. 라이터가 사치품이었던 시절 인기리에 팔리던 ‘유엔 성냥’이 있었다. 집들이나 개업식 때 팔각형의 ‘유엔 성냥’을 돌리던 풍습은 이제 추억으로만 남아 있다. 직육면체의 휴대용 ‘유엔 성냥’엔 역시 얇은 직육면체의 단조로운 유엔본부 건물 사진이 박혀 있었다. 하지만, 실제 유엔본부는 저마다 모양과 높이가 다른 뉴욕의 마천루들과 어우러져 무척 아름다운 건물이다. 한강 유람선을 타본 외국인들은 두번 놀란다고 한다. 한강의 수려함에 탄성을 지르고, 천편일률적으로 늘어선 아파트 숲에 다시 놀란다고 한다. 서울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한결 같이 성냥갑 모양인 탓이다.‘서울통계연보 2007년’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는 130만 7113채에 이른다. 디자인도 ‘붕어 빵’인 데다, 같은 단지에선 층수도 같다. 이러다 보니 서울의 스카이라인도 숨막힐 정도로 단조롭다. 서울시가 뒤늦게 그 심각성을 깨달은 것 같다.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에서 같은 모양, 같은 층수의 아파트를 짓지 못하게 하겠단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그제 ‘건축 심의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한다. 다양한 층수에 새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으면 아파트 신축을 규제하는 내용이 골자다. 살풍경하지 않은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하니, 일단은 반길 일이다. 그러나 말만큼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과거 개발연대에 ‘불도저’ 시장들이 잠실의 뽕밭을 갈아 엎고 아파트촌을 조성할 때와는 환경 자체가 다른 까닭이다. 아파트 신축 가이드라인 설정과 집행과정에서 재산권 침해소지나 건축비 상승 등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의 행정 역량이 이제 시험대에 올랐는지도 모르겠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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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 주산수리셈 강좌08:00 중학 3학년 국사, 사회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국사14:00 중학 토탈 수학15:30 2007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3·4·5·6학년 영어(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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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과학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과학14:00 중학토탈 수학15:30 2007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재)16:30 검정고시강좌(재)17:00 3·4·5·6학년 과학21:40 중학 2학년 과학22: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재) 과학23:40 중학 3학년(재) 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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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영어, 한문, 도덕10:00 중학 1학년 영어, 도덕12:00 중학 2학년 영어, 한문, 기술·가정, 도덕15:00 중학 2학년 난제공략 8-나15:30 2007 공인중개사 시험 대비 강좌(재)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강좌(재)17:00 초등학교 3·4·5·6학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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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 중학 1학년 국어, 수학9-나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수학14:00 EBS 중학토탈15:00 중학 3학년 난제공략 9-나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학교 3456학년 수학21:00 중학 2학년(재)국어,수학8-나23:00 중학 3학년(재)국어,수학9-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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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30 부동산 경매 강좌08:00 중학 3학년 국어, 수학9-나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10:00 중학 1학년 국어, 수학7-가, 나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국어15:30 2007 공인중개사 시험대비강좌 문제풀이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강좌21:00 중학 2학년 국어, 수학8-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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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 중학 3학년 국사, 사회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사회·국사14:00 중학토탈 수학15:30 2007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 문제풀이(재)16:00 교원임용고사 시험대비 강좌(재)17:00 초등 3·4·5·6학년 영어(1)(2)23:00 중학 3학년(재)국사,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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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20 중학 3학년 퍼펙트 체크업 과학13:20 중학 2학년 퍼펙트 체크업 과학14:00 중학토탈 수학15:30 2007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강좌(재)16:30 검정고시강좌(재)17:00 초등 2·4·6학년 방학생활21:40 중학 2학년 방학특강(재) 영어, 과학
  • [한나라당 경선이후] 복지·대북정책 ‘실용’ 재무장

    [한나라당 경선이후] 복지·대북정책 ‘실용’ 재무장

    한나라당에 개혁 바람이 불고 있다. 진원지는 이명박(MB) 대통령 후보다.12월19일 대선을 앞두고 범여권에서 불어닥칠 ‘겨울 같은 가을’이라는 외풍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이 후보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 회의에 대선후보 자격으로 참석했다.“정당에 대해 잘 아는 바 없다.”는 겸손함과 달리 그는 ‘징계의원 사면’과 ‘당의 색깔과 기능에 대한 재검토 주문’ 등 당의 ‘좌장’으로서 발언을 잊지 않았다. 당은 이 후보 의견에 따라 이날 경선 과정에서 상호 비방 등을 이유로 윤리위 징계를 받은 김무성·곽성문·정두언 의원 등 3명을 사면했다. ●정책은 실용주의, 인사는 탕평과 적재적소 원칙으로 이 후보는 이주영 정책위의장으로부터 정책위에서 마련한 대선 공약 준비사항을 보고받고는 “다른 후보들 것까지 모두 모아서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측근인 이성권 의원은 이에 대해 “당이 그동안 경제, 복지, 대북정책에 있어 경직되고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있었다.”면서 “실용주의가 정책의 화두가 될 것으로 본다.”고 지적해 주목됐다. 인사에 있어서는 효율성과 능력을 기준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는 지적이 많다. 이 캠프의 선대위원장을 지낸 박희태 의원은 “잠깐 편을 갈라 축구시합한 것인데 ‘탕평’이라는 말은 적절치 않다. 능력 본위로 적재적소에 기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나아가 “지금은 시기가 아니나 원내와 정책을 분리하고 사무총장도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 직속에서 분리된 홍보와 전략기획 기능을 사무총장 산하로 되돌려 대선에 효율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인 셈이다. ●원내대표 선출이 첫 시험 이 후보 인사의 1차 시험대는 오는 27일 원내대표 선출이 될 전망이다. 이 후보가 원내사령탑으로 ‘전투형’을 택할지,‘화합형’을 뽑을지 관심이다.3선인 안상수 의원의 출마선언이 22일 예정된 가운데 이규택·권철현·안택수·맹형규·남경필 의원 등 다선 의원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전투형’은 ‘대여 전투력’강화론에 근거하고 있다. 범여권에서 9월 정기국회 대정부 질문을 통해 이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 공세를 펼 경우, 이를 효과적으로 봉쇄할 인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충청권과 호남권 등 이 후보가 약세인 지역으로 외연을 넓히려면 화합형 인물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도 있다. 이 후보 비서실장을 한 주호영 의원은 이와 관련,“선수 높은 분이 필요하다고 본다.”면서 “어떤 인물이 적합한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를 도운 캠프내 인물을 고를지, 경합을 벌여온 박근혜 캠프측 인물을 택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중심 모임을 이끌고 있는 맹형규 의원은 “인사에 있어서 이 후보를 돕지 않은 사람을 끌어 안아야 할 것”이라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을 화합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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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냉키, 위기대처 성공할까

    20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급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말보다 248.29포인트(5.33%)오른 4,904.8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닛케이 평균지수는 458.80포인트(3%)상승한 15,732.48로 장을 마감했다. 타이완 증시인 가권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도 각각 5.26%와 5.93%상승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전격적으로 단행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하 조치가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을 진정시킨 데 이어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은 것이다.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지만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부실위기로 야기된 이번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은 FRB 수장인 벤 버냉키 의장의 위기대처 능력에 물음표를 던지게 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의 금융학자 케네스 토머스를 인용,“중앙은행이 시장의 유동성 요구를 과소평가했다. 이는 버냉키 의장의 실수”라면서 “학자와 실무 전문가와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경제가 이번 위기를 견뎌낼 수 있을 만큼 건실하며, 금융시장의 부침이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은 FRB의 재할인율 인하가 버냉키의 창의성과 융통성이 발휘된 작품이라고 평가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FRB의 구세력들이 버냉키의 반대를 물리친 결과라고 폄하했다. 이제 관심은 FRB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새달 18일 열릴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카드를 빼들 것인지에 쏠린다. 이는 대공황 연구의 대표학자로 지난해 1월 앨런 그린스펀의 뒤를 이은 ‘학구파’ 버냉키 의장의 실물 경제 위기대처 능력을 가늠할 시험대이기도 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위스는 “최근 사태가 미국 경제의 심각한 위기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버냉키는 전임자인 그린스펀처럼 영웅이 되겠지만 만약 판단이 틀려 미국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진다면 단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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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탐방] 카레이싱의 조연 ‘치프 미케닉’의 하루

    [주말탐방] 카레이싱의 조연 ‘치프 미케닉’의 하루

    천지를 진동하는 머플러의 굉음과 치열한 속도경쟁을 벌이는 화려한 자동차의 몸싸움, 경주를 모두 마친 뒤 샴페인을 뿌려대는 드라이버들, 그리고 팔등신 미녀들의 아슬아슬한 몸동작들. 이 모두가 카레이싱을 연상케 하는 단어들이다. 하지만 주연이 있으면 조연도 있게 마련. 카레이싱이 ‘스피드’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갈증을 자동차라는 도구를 통해 해결하는 만큼 경주차의 성능은 절대적이다. 비록 앞에 성큼 나서지 않는 조연들이지만 스피드라는 욕망의 보따리를 풀어헤치는 ‘미케닉‘들은 어찌보면 레이싱의 주역들이다. ‘더 빠르게, 더 강하게’라는 카레이싱의 절대 명제. 그건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미케닉들의 차지다. 은퇴한 ‘포뮬러의 전설’ 미하엘 슈마허(독일)도 그의 전담 미케닉 로스 브라운이 아니었더라면 그의 이름 앞에 ‘황제’라는 별명도 없었을지 모른다. ●국산차 경주용 개조비에 8500만원 2007CJ슈퍼레이스 3차대회가 열린 지난달 용인스피드웨이.S-OIL레이싱팀의 유경록(36) 팀장은 전날 고된 자동차 튜닝작업으로 녹초가 돼 있었다. 그는 모두 5명으로 구성된 정비팀의 ‘치프 미케닉(Chief Mechanic)’이다.“나머지 4명 전문 기술 요원들의 역할 분담을 총괄하고 감독한다.”는 그는 “엔진과 동력전달 장치, 변속기, 타이어, 연료보급 등 자동차경주에 필요한 필수 요소들에 대한 개조작업(튜닝)과 준비는 반드시 내 손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역할에 대한, 그리고 자동차에 대한 비장함이 절절이 묻어난다. 유 팀장은 경기가 열리기 2주 전부터 하루 전 꼬박 16시간씩 자동차에 매달렸다. 차량은 국내산 경주용차인 투스카니.“흡입과 배기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피스톤을 교체하고 실린더 직경을 넓히는 등 엔진을 개조했다.”는 유 팀장은 “가속 능력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 변속기도 6단으로 개조한 건 물론, 완충장치(쇽업소버)와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 등 제동장치 부품도 갈아치웠다.”고 말했다. “‘뚜껑’으로 불리는 차체에 스포일러(공기 제동날개)를 부착하고 차체를 가능한 한 지면에 가깝게 하기 위해 섀시의 높이까지 낮추는 개조작업을 단행했다.”는 그는 “들어간 비용만 8500만여원이고, 차체가 외국산이라면 2억원은 족히 들어갈 작업이었다.”고 덧붙였다. ●드라이버의 호흡까지 읽는다 출발 30분 전. 유 팀장은 가장 먼저 노면의 온도를 직접 쟀다. 타이어의 공기압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트랙의 환경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그는 “카레이싱의 승패는 사실상 타이어에 의해 결정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따라서 타이어에 영향을 미치는 노면과 타이어는 물론, 대기의 온도까지 체크하는 게 레이싱에 대비하는 최종 단계”라고 설명했다. 5분 전.4명의 미케닉들이 차를 손으로 밀어 출발대에 놓는다. 엔진 시동을 건 뒤 움직일 경우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맞춰놓은 각종 장치가 어긋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유 팀장은 ‘버킷 시트(운전석)’에 앉은 드라이버 김중군(25)씨에게 말을 건넨다.“출발 직전 드라이버의 말 한마디, 호흡 한 줄기를 통해 심리상태의 안정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내부 온도가 섭씨60도에 이르는 차체에 앉아 있는 드라이버에게 서로에 대한 굳은 신뢰감을 확인시키는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마침내 출발을 알리는 깃발이 펄럭이고 수십대의 자동차들이 폭발음을 터뜨리며 트랙으로 튀어나간다. 이제부턴 머리카락 한 올까지 쭈뼛 서는 긴장의 연속이다. 찌푸린 하늘에서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진다. 트랙을 돌던 드라이버 김씨에게 ‘피트(정비구역)’로 들어오라고 무전을 날린 유 팀장은 2명의 미케닉에게 타이어 교체를 지시한다. 순위 싸움인 만큼 시간이 관건. 밋밋한 ‘드라이 타이어’를 홈이 파인 4개의 ‘ 타이어’로 교체하는 시간은 딱 26초가 걸렸다. 마침내 승리의 순간. 드라이버가 시상대 위에서 샴페인 세례를 받는 동안 유 팀장은 격렬한 레이스 끝에 다 떨어지고 헤진 자동차를 처연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오늘 밤 캠프로 돌아가면 그와 4명의 후배 미케닉들은 마지막 부품 한 개까지 모두 뜯어내야 한다.“레이스를 끝낸 이 자동차의 목숨은 다 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제 새 생명을 불어넣는 일밖엔 남지 않았죠. 그게 우리의 할 일입니다.” 용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국내 카레이싱 관전법 카레이싱은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에 따라 아스팔트트랙에서 열리는 ‘온로드 레이스’와 비포장트랙에서 열리는 ‘오프로드 레이스’로 구분된다. 또 온로드레이스는 경기방식에 따라 스프린트 레이스(순위)와 타임트라이얼(기록), 내구레이스 등으로 우승자와 팀을 가린다. 또 경주차의 종류에 따라 투어링카와 포뮬러,RV 등으로 나뉜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식 경기는 온로드 투어링카 레이스인 ‘CJ슈퍼레이스’ 하나뿐이다. 물론,‘머신(Machnine) 수준의 특수 전용 자동차를 사용하는 유럽의 포뮬러1(F1)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웅장함과 긴박감은 그에 다를 바 없다. 국내 카레이싱의 관전법을 짚어본다. CJ슈퍼레이스 경기 종목은 엔진 배기량과 개조 정도에 따라 GT(Grand Tour)와 투어링 A,B로 나뉜다.GT는 2000cc 엔진을 장착한 양산차종으로 엔진을 제외한 전체 개조가 가능하다. 투어링 A와 B는 각각 2000cc와 1600cc 엔진을 사용하며 부분개조만 가능하다. 포뮬러1800 종목도 있지만 1800cc급 엔진에 그치기 때문에 성능과 스피드는 F1과 많은 차이가 난다. 레이스를 주최하는 KGTCR의 사공수경(30)씨는 일반 관람석보다는 ‘패독(Paddok)’에서 관람하기를 권한다. 경주차와 드라이버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진한 휘발유 냄새와 함께 레이스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피트(정비구역)에 들어온 경주차의 바퀴를 갈아끼우는 미케닉들, 늘씬한 몸매를 뽐내는 레이싱모델 등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모두 모여있다. 0.001초를 다투는 카레이싱의 특성상 스타트는 매우 중요하다.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벌이는 경주차 간의 몸싸움과 웅장한 배기음 등은 압권이다.“스타트 장면을 봤다면 레이싱의 절반은 본 셈”이라고 사공씨는 얘기한다. 스타트 방식은 보통 정지 상태에서 출발하는 스탠딩스타트를 채택하지만 GT와 투어링A 통합전 오전 경기에서는 선두차량을 따라 트랙을 돌다 출발하는 롤링스타트로 바뀐다. ‘피트 인(정비구역 진입)’은 레이싱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부분.GT클래스의 경주차들은 5바퀴 주행 이후 의무적으로 타이어를 모두 교체해야 한다. ‘피트 인’ 시간은 레이스 전체 시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절차를 수행하고 트랙으로 복귀하느냐가 승부를 가르기도 한다.F1의 경우 7명의 미케닉이 급유와 타이어 교체를 하는 시간은 단 5초 안팎. 규정상 급유 없이 요원 2명만으로 한정된 국내에서는 바퀴를 가는 데만 25초 남짓이 소요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카레이스 현장은 자동차 레이스 현장은 양산차 개발을 위한 직·간접적인 시험대다. 서킷(경주 트랙)은 그 어떤 주행 환경보다 ‘한계’를 체험할 수 있는 생생한 실험현장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서킷은 자동차 기술을 키우는 ‘거대한 인큐베이터’라고도 불린다. 엔진과 완충장치(서스펜션),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등 오늘날 양산차의 빼대를 이룬 핵심기술들 대부분이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탄생했다. 국내에서 DOHC(트윈캠샤프트)엔진이 생산되기 시작한 지난 90년대 자동차 메이커들은 마치 그들이 자동차 기술의 일대 혁신을 일궈낸 것처럼 광고했다. 그러나 DOHC기술이 처음 등장한 건 80년가량이나 앞선 1910년대였다. 이탈리아 레이싱카의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알파로메오’의 엔진 설계자인 비토리오 야노가 엔진의 힘을 폭발적으로 키우고, 결과적으로 레이싱카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개발해낸 엔진 기술이었다. 공기역학(에어로다이내믹)이 자동차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깨우친 사람들도 레이싱 엔지니어와 미케닉들이었다. 1970년대 탄생한 ‘로터스78’은 바닥을 둥글게 하는 간단한 구조 변형을 통해 차체가 납작하게 지면에 달라붙는 이른바 ‘다운포스 효과’를 경이적으로 높였다.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유선형의 차체 디자인도 레이싱에서 숙성된 공기역학 기술이 이끌어낸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소형차들이 채택하고 있는 모노코크보디(일체구조 차체)라든가, 자동변속 기어 장치도 모두 레이싱 무대가 탯줄이었다. 물론 국내 미케닉들의 기술은 이들에 견줘 다소 무게가 떨어진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부터 드라이버를 보호하는 안전장치 가운데 하나인 롤케이지(Roll-Cage) 제작 기술은 세계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차체 내부에 10개 안팎의 파이프로 마치 새장 모양의 완충 구조를 꾸며 경주자동차가 충돌하거나 구를 경우에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가톨릭상지대학 자동차·모터스포츠과의 이영배 교수는 “국내 롤케이지 기술은 카레이싱의 본토인 유럽의 그것보다 더 인정받고 있다.”면서 “국내 모 레이싱팀의 미케닉이 설계·제작한 롤케이지는 최근 험난한 러시아 사할린의 유전지대를 누비는 4륜구동 자동차 안전장치로 새로 채택돼 수출을 위한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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