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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오는 2026년 본격 운영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오는 2026년 본격 운영

    광주 운전면허시험장이 오는 2026년 개장한다. 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운영되는 것은 지난 1997년 광주시 북구 두암동에 있던 운전면허시험장을 전남 나주로 이전한 이후 29년 만이다. 광주시와 도로교통공단은 27일 북구 삼각동 광주면허시험장 부지에서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총사업비 328억원을 전액 국비로 투입해 북구 삼각동 418번지 일원에 연면적 4만210m2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5년 말 완공되면 2026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광주에는 지난 1997년 이후 운전면허시험장이 운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나주시험장까지 가서 각종 시험과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면허시험장 신설은 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광주운전면허시험장은 광주시민과 함께 전남 북부권역 주민을 대상으로 면허 민원, 운전면허 시험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 광주도시공사와 ‘광주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에 이어 11월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이날 첫 삽을 뜨게 됐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그동안 대표적인 시민 숙원사업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이 착공됨으로써 오랜 불편이 해소될 수 있게 됐다”며 “도로교통공단, 유관기관 등과 함께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데뷔 29년 차’ 채리나, 방송 중 산부인과서 전화 받은 까닭

    ‘데뷔 29년 차’ 채리나, 방송 중 산부인과서 전화 받은 까닭

    ‘놀던언니’의 채리나가 촬영 중 산부인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는 28일 밤 처음 방송하는 E채널·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언니’에서는 데뷔 29년 차인 채리나부터 26년 차 이지혜, 19년 차 아이비, 18년 차 나르샤, 12년 차 초아까지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 5인방의 첫 만남이 그려진다. 이날 막내 초아는 직접 차를 운전해 선배들을 한 명씩 픽업하는 열정을 보여준다. 차에 올라탈 때마다 서로의 히트곡을 자동 열창하며 뜨거운 환영 인사를 나눈 이들은 ‘맏언니’ 채리나까지 탑승을 완료하자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그런데 이때 채리나가 산부인과에서 급하게 전화를 받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공손하게 전화를 받아 든 채리나는 “제가 요즘 축구 경기를 한다고 병원을 못 가서 죄송하다”면서 “지금 촬영 중이라, 나중에 배아 상태 확인하러 전화할게요”라고 양해를 구한다. 전화를 마친 채리나는 “내가 (시술로 수정된) 배아가 10개가 있다”고 말했다. 2세를 위한 채리나의 열정에 이지혜는 “나도 둘째를 시험관 시술로 얻었다”면서 “언니, 잘될 거야”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냈다. 채리나는 “그래. 쌍둥이도 한번 유도해 보고”라고 답했다. 이지혜는 아이비와 초아에게 “배아가 중요해. 배아는 내 삶의 세컨드 찬스”라며 “난자를 얼릴 거면, 20대 때 하는 게 좋다, 그래서 계몽을 해야 해”라고 조언했다.
  • 시험관 4차 끝 임신한 황보라…‘김용건 손자·하정우 조카’ 생긴다

    시험관 4차 끝 임신한 황보라…‘김용건 손자·하정우 조카’ 생긴다

    배우 황보라가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 결혼한 지 1년 만이다. 황보라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임신 소식을 발표하며 초음파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황보라는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면서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오면서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 엄마가 된다는 걸 알기 전까지 누군가를 내 몸과 같이 사랑한다는 것을 실제 한 몸이 돼 가르쳐 준 나의 작은 아기천사 우리 오덕이, 엄마에게 와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황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임신 사실을 전하며 “시험관을 한 1년간 진행했다. 안 해본 사람은 고통을 모른다. 4차까지 했다. 공부를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한편 황보라는 10년 열애를 마치고 지난해 11월 김영훈과 부부가 됐다. 김영훈은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이자 배우 김용건의 아들, 또 하정우의 동생이다.
  • ‘킬러 문항’ 없는 수능 변별력 주목…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서 응시

    ‘킬러 문항’ 없는 수능 변별력 주목…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서 응시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지는 가운데 출제당국이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도 적정한 변별력을 확보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EBS 대표 강사들은 시험 당일 킬러 문항 배제 여부와 영역별 변별도, 출제 경향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730여명의 출제·검토위원은 수능 당일까지 38일간 합숙하면서 2024학년도 수능 문제 검토 작업을 했다. 올해 수능에서는 교사 25명으로 구성된 ‘공정수능 출제점검위원회’도 함께 합숙하며 킬러 문항이 있는지 집중 점검했다. 수험생들은 코로나19 확진이나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1279개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확진자에게만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고됐다.교육부는 준비물을 최종 점검하고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때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재발급받을 수 있다. 휴대전화,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스마트기기, 태블릿PC,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같은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가져갔다면 1교시 시작 전 전원을 끄고 감독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갖고 있으면 부정 행위로 처리된다. 지난해에는 한 수험생이 휴대전화 2대를 가져와 1대만 제출한 뒤 다른 1대를 쉬는 시간에 쓰다가 적발돼 퇴실 조치됐다.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때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문제지 한 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이날 ‘수능 한파’는 없겠지만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수도권·강원 내륙·충청권·전라권·제주도를 중심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수험생이 입실할 때까지는 흐리기만 하고 비는 내리지 않는 지역이 많겠다. 다만 시험이 끝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7~16도로 예보됐다.
  •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 수능 하루 앞두고 응원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윤석열 대통령 수능 하루 앞두고 응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라며 “목표를 향해 정진해 온 여러분이 너무나 대견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역량을 자신 있게 최대한 발휘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배움의 과정을 응원해 주신 부모님과 선생님들께서도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며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했다. 올해는 ‘수능 한파’는 없지만 오전부터 비가 내릴 예정이다. 1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챙겨 16일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된 여권, 유효기간 내 청소년증 등이다. 모바일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다. 수험표를 분실했다면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를 찾아 재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과 신분증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시험 중에는 신분증과 수험표 외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흰색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을 쓸 수 있다. 시계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모두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을 치를 수험생은 모두 50만 4588명이다. 올해는 방역기준 완화로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과 같은 교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 문답지 이송부터 교통·소음관리까지…경찰, 수능에 1만 6000명 투입

    문답지 이송부터 교통·소음관리까지…경찰, 수능에 1만 6000명 투입

    오는 16일 치러지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장 주변 교통·소음관리와 문답지 이동 등을 위해 경찰 1만 6000여명이 투입된다. 13일 경찰청은 수능 시험 경비 안전 활동을 위해 시험문제 출제본부 555명, 문답지 인쇄본부 108명, 문답지 보관장소 1282명, 문답지 이송 5165명, 시험장 2634명, 채점본부 110명, 교통관리 6427명 등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문답지를 이송할 때는 노선별로 순찰차 1대와 경찰관 2명을 지원한다. 문답지 보관 장소에서 경찰관 각 2명을 고정 배치하고 2시간마다 1회씩 112 연계 순찰을 병행한다. 시험 당일에도 수험생들이 입실하는 시간대인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시험장 정문에 경찰관 각 2명을 고정 배치한다. 시험관이 끝날 때까지도 순찰이 이뤄진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이 조용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인근 집회 소음을 엄격하게 관리하고 공사 현장이나 차량 경적 등에도 생활 소음 자제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 눈물 터뜨린 이준석 “尹 대통령, 與 집단 묵언수행 저주 풀어 달라”

    눈물 터뜨린 이준석 “尹 대통령, 與 집단 묵언수행 저주 풀어 달라”

    尹대통령 향해 강서 패배 책임 요구‘채상병’ 의혹 거론하며 눈물 보이기도“尹, 더는 검사 아니다…오류 인정해야”“선거 패배 후 ‘당정 일체’ 어불성설”“국민의힘, 검사동일체 이식 됐나”안철수는 윤리위에 ‘내부 총질’ 징계 요청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 패배 책임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는 더는 검사가 아니다”며 “집권 이후 지난 17개월 동안 있었던 오류들을 인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이렇게 민심의 분노를 접하고 나서도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가 바뀌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당은 더는 대통령에게 종속된 조직이 아니라는 말을 하기가 두려운가”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보궐선거 패배 책임을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2기 지도부 구성과 쇄신안 발표 시점에 맞춰 기자회견에 나선 것은 여권의 쇄신 구상의 힘을 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기자회견문에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과 요구를 세세하게 구성한 것은 국민의힘 현 지도부와의 대비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선거 패배 이후 며칠 간의 고심 끝에 나온 목소리가 ‘당정 일체의 강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검사동일체의 문화를 정치권에 이식했다는 이야기를 들어가면서까지 일체의 다른 의견을 탄압해놓고도 당정 일체가 부족한가”라고 했다.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실정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을 거론하며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41살에 부모가 시험관 시술로 낳은 한 해병대 병사의 억울함이 반복되지 않도록 엄정한 수사를 하고자 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의 모습은, 성역을 두지 않고 수사했던 한 검사의 모습과 가장 닮아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런 그가 수사하는 것을 막아 세우는 것을 넘어 정부와 여당이 집단 린치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홍범도 장군 흉상 논란과 관련해선 “당이 즉각적으로 중단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계속해서 홍범도 장군에게 모욕을 주려면 최소한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서 그를 독립 영웅으로, 독립군 총사령관으로 소개하는 것부터 지적하라”라고 요구했다. 또 김행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낙마, 교대 입학 정원 유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의대 정원 대폭 확대 등도 윤 대통령의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을 향해 “여당 집단 묵언수행의 저주를 풀어 달라”며 “내부 총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여당 내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표출하는 것을 막아 세우신 당신께서 스스로 그 저주를 풀어내지 않으면 아무리 자유롭게 말하고 바뀐 척 해봐야 사람들은 쉽게 입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한편 이 전 대표의 회견에 앞서 안철수 의원은 “이준석을 내보내기 위해 자발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1만 6036명의 국민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에 이준석 제명 징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강서 지원 유세 도중 불거진 자신의 ‘욕설 논란’을 왜곡해 퍼뜨렸다며 “이준석이 우리 당에 저지른 가짜뉴스 사건은 선거 방해 공작”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을 내버려 두면 내년 총선에서도 당에 또 내부 총질을 할 것”이라며 중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저는 상대하지 않겠다”고 했다.
  • 尹 유엔 연설 후 “미국의 폄훼 선전전 가세” 러시아대사관 논평

    尹 유엔 연설 후 “미국의 폄훼 선전전 가세” 러시아대사관 논평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경고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두고 “깊은 유감”이라는 논평을 냈다.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21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에 올린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연설을 놓고 “미국 정부가 발의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뒤쫓은 러북 협력 폄훼 선전전에 가세한 것은 깊은 유감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또 “우리는 이를 미국 주도의 서방 집단이 벌이는 공격적인 대(對)러시아 하이브리드 전쟁의 맥락에서 전개되는 도발적이고 대결적인 성명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리의 우호적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북한과 관련된 것을 포함해 맡은바 국제 의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와의 견고한 호혜적 교류와 협력 경험을 가진 한국 지도부가 한국 정부의 추가적 반러 노선 추구로 러한(한러) 양자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에 기반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WMD)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된다면, 러시아와 북한 군사 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동맹, 우방국들은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경고를 보냈다.주한 러시아 대사관은 최근 한국 정부가 윤 대통령 연설, 주한 러시아 대사 초치 등 북러 군사협력 논의에 잇따라 경고를 보내자 일일이 반박 대응을 내놓고 있다. 전날에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지난 19일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를 초치한 것에 대한 논평에서 한반도 안보에 실질적 위협은 “한미 양국이 벌이고 있는 맹렬하고 불균등한 군사 활동”이라고 주장했다. 쿨릭 대사는 초치됐을 당시에는 이런 취지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주장에 대해 “한미 연합훈련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연례적이고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는 것은 전 세계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당국자는 “북러 정상회담 계기에 양측간 다양한 군사협력 관련 논의가 이뤄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다”며 “북러는 유엔 안보리 결의상 무기거래와 군사협력 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 주한 러시아 대사관 논평 전문제78차 유엔 총회에서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의 발언에 관하여️대한민국 대통령이 지난 9월 20일 제78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러북협력을 깎아내리기 위해 미국이 주도하고 미국과 한국 언론이 지원하는 선전활동에 동참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의 그 유명한 가짜 ‘시험관’ 방식과 ‘메가폰’ 외교의 ‘최고’ 전통을 따르는 이러한 추측성, 사실무근 발언들을 도발적이고 대결적이며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집단이 우리를 상대로 벌이고 있는 침략적인 하이브리드 전쟁과 궤를 같이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러시아 연방은 우리의 선량한 이웃이자 오랜 파트너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관계 발전과 관련된 의무를 비롯하여 우리가 약속한 모든 국제 의무를 변함없이 준수하고 있다.️우리는 러시아와 호혜적인 소통과 협력의 탄탄한 경험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도부가 현재의 상황, 그리고 한국이 계속해서 반러 노선을 따를 경우 그것이 러한 관계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을 촉구한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다자녀 이어 쌍둥이 지원 제도 구축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시 다자녀 이어 쌍둥이 지원 제도 구축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8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통계청의 202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출생아 26만 600명 중 다태아(쌍둥이)는 1만 4000명으로 5.4%를 차지한다. 다태아 비중은 1990년대 1%에 불과했지만 결혼 시기가 늦어지고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시험관 등 난임시술의 영향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 다태아는 단태아보다 출산과 육아에 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서울시는 내년부터 다태아 자녀안심보험을 24개월 이하의 다태아 가정에 무료 가입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저출산 대책으로 다자녀 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시행해왔고 조례 또한 다자녀 지원 관련 제·개정이 이뤄졌으나 출산율은 지속해 하락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해 새롭게 다태아(쌍둥이) 지원 정책을 시작하고 있다. 남 부의장은 서울시가 저출산 대책으로 다태아 지원에 대한 정책을 원활하게 펼칠 수 있도록 예산 편성과 정책 시행에 근간이 되는 ‘서울시 출산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에 다태아 지원을 추가해 개정했다고 밝혔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시장이 다태아(多胎兒) 임산부의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 및 다태아로 태어난 영유아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조례는 시장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소문만 무성했던 머스크 숨겨진 쌍둥이 사생아, 대중에 첫 공개

    소문만 무성했던 머스크 숨겨진 쌍둥이 사생아, 대중에 첫 공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시본 질리스 뉴럴링크 이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자녀의 모습이 대중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최근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써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이번에는 머스크의 전기를 집필하는 과정에서 베일에 싸여있던 쌍둥이 남매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머스크와 그의 쌍둥이 남매의 엄마 시본 질리스, 그리고 두 명의 쌍둥이의 얼굴이 전면 노출돼 다정한 한 때를 보내는 가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월터 아이작슨은 머스크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고 사진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머스크와 질리스 사이의 아이가 출생한 것은 지난 2021년 11월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알려졌다. 당시는 머스크가 캐나다 출신의 가수 그라임스와 사이에서 대리모를 통해 딸을 낳기 한 달 전이었다.  다만 머스크와 질리언 사이에 출생한 쌍둥이 남매와 관련해 외신들은 두 사람이 직접적인 성관계를 맺은 것은 아니며 시험관 시술을 통해 출산한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해당 사진을 공개한 월터 아이작슨은 지난 3월 머스크가 직접 문자를 보내 그를 질리스와 함께 동거 중인 저택으로 초대해 인터뷰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감청 등의 위험 탓에 일부러 휴대전화는 방에 두고 실외에서 머스크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면서 “이때 질리스와 16개월의 쌍둥이는 집 밖의 연못가 테라스에 맨발로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상세하게 알렸다. 한편, 세계 최고 부자 머스크는 독특한 경영 스타일뿐만 아니라 복잡한 여성 편력으로도 여러 번 화제가 돼 왔다. 이번에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된 질리스는 캐나다에서 출생, 미국 예일대를 거쳐 뉴럴링크 이사로 취임한 여성이다. 올해 38세의 그는 과거 IBM, 벤처캐피털업체 블룸버그베타파트너 등에서 인공지능 분야 업무를 맡아오다가 머크스가 창업해 현재는 공동 CEO로 있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에 영입된 바 있다.  머스크는 현재까지 총 9명의 자녀를 둔 아빠이지만 지난 2016년 영국 배우 탈룰라 라일리와 결혼과 이혼을 두 차례 반복한 끝에 완전히 결별하고서부터는 미혼 상태를 유지 중이다. 
  • 0.5초 만에 세균 오염 확인하는 신기술 개발 [와우! 과학]

    0.5초 만에 세균 오염 확인하는 신기술 개발 [와우! 과학]

    겉보기엔 깨끗해 보이는 물이나 채소도 사실은 병원성 세균이 숨어 있을 수 있다. 혈액, 소변, 객담 같은 검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 있는 세균을 배양해서 종류를 확인하는 데 보통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세균 감염이나 오염 정보는 빨리 확인할수록 좋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항원 항체 반응을 이용한 신속 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병원성 세균의 숫자가 매우 적은 경우 진단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MIT 로자 타데시 교수와 로힛 카닉은 낮은 농도의 병원성 세균도 빠르고 간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들의 연구는 세균이나 세포를 분리하는 제품인 다이나비드(Dynabead)를 응용한 것이다. 1976년 과학자들은 특정 세포를 분리하기 위해 1~5 마이크로미터의 작은 미세 입자에 항체를 입혀 검체와 함께 시험관에 넣었다. 이 입자는 자성을 띄고 있어 자석에 달라붙는다. 따라서 특정 항원을 지닌 세포와 결합한 후 자석에 이끌려 나오기 때문에 농도가 낮아도 분리가 가능하다. 문제는 이렇게 분리한 세균을 배양해 종류를 확인하는데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라만 분광기를 이용해 이 문제를 극복했다. 병원성 세균에 들러붙은 다이나비드 입자의 라만 분광 신호가 그렇지 않은 다이나비드와 다르기 때문에 이를 감별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의 라만 분광기는 살모넬라균이 들어 있는 액체에서 0.5초 만에 오염 여부를 확인했다. 이 기술이 높은 정확도를 지니고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면 세균 오염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속 검사법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신기술이 사실 이 장벽을 넘지 못하고 실험실 안에서 사라진다. 라만 분광기와 다이나비드를 이용한 세균 신속 검출 기술이 실험실을 넘어 상용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악마 간호사’에 종신형…쌍둥이 엄마 “선고 듣지 않은 것은 최후의 사악함”

    ‘악마 간호사’에 종신형…쌍둥이 엄마 “선고 듣지 않은 것은 최후의 사악함”

    “렛비가 자기가 한 일에 만족감을 느낄까봐 아이 장애 상태를 모르게 하고 싶다.” 영국 병원의 신생아실에서 아기 7명을 연쇄 살해해 큰 충격을 준 간호사 루시 렛비(33)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되기 전에 아기를 잃을 뻔한 어머니가 법정에서 털어놓은 진술이다. 맨체스터 형사법원은 21일(현지시간) 아기 7명을 살해하고 6명을 죽이려다 미수에 그친 렛비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제임스 고스 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가석방 없이 평생 감옥에서 지내게 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렛비는 현대 영국 최악의 아동 살해범이자, 네 번째 여성 종신수로 기록된다. 영국은 사형 제도가 없어 이 형벌이 최고의 형벌이다. 렛비는 2015년 6월∼2016년 6월 잉글랜드 북부의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일하며 체내에 공기를 주입하거나 인슐린을 투여하고 우유를 강제로 먹이는 등의 방식 등으로 남아 5명, 여아 2명을 살해했다. 쌍둥이 둘 다 살해되거나 세쌍둥이 중 둘이 살해된 경우도 있다. 살아남은 아이들도 심각한 장애를 갖게 됐다. 고스 판사는 “렛비는 계획하고 계산해서 교활하게 행동했다”며 “가학성에 가까운 깊은 악의를 갖고 있고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렛비는 직원들이 쉬는 동안 아기들을 해쳤다”며 “사람의 본능은 아기를 돌보는 것인데 이와 정반대로 행동했고 의료 및 돌봄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주어진 신뢰를 어겼다”고 말했다. 범행 당시 렛비는 신생아실에서 갓 일하기 시작한 20대 중반의 평범한 간호사로 보였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사람 사귀기에 바쁜 그의 일상이 담겨 있었다. 그는 휴가를 다녀온 직후 아기를 살해하거나, 아기 100일·퇴원 예정일 등 기념일에 공격했고, 아기를 살해한 다음 날 그의 어머니를 SNS에서 찾아보기도 했다. 이날 선고 전 진술에서 아기 부모들은 절절한 슬픔과 분노를 쏟아냈다. 미숙아로 태어났다가 살해된 여아의 어머니는 “병원에서의 경험은 공포물 같았다”며 “장례식은 출산 예정일 전날 치러졌다”고 말했다.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얻은 쌍둥이를 잃은 어머니는 얼마나 바라던 아이들이었는지 얘기했다. BBC는 ‘아기 E’와 ‘아기 F’의 어머니가 법정에 나오지 않은 렛비를 “겁쟁이”라고 표현하며 “돌보는 간호사로 위장한 악마와 대면하는 순간 우리 세상은 산산조각 났다. 우리는 날이면 날마다 법정에 나왔는데 그녀는 이제 됐다고 결정해 감방에 머무르고 있다. 겁쟁이가 할 수 있는 최후의 사악함”이라고 울부짖었다. 세쌍둥이 중 둘을 잃은 아버지도 “그는 우리의 삶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렛비는 지난 16일 재판 이후 재판 참석을 거부해 이날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 내내 자리를 지켰던 렛비의 부모도 이날은 참석하지 않았다고 BBC는 전했다. 리시 수낵 총리는 렛비가 피해자들의 얘기를 듣지 않는 것은 비겁한 짓이라고 비판하고, 살인자들이 선고 때 법정에 출석하도록 법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렛비가 근무한 병원 두 곳에서 지금까지 밝혀진 것말고도 영아 수십 명을 더 해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추가 수사를 하고 있다. 그의 범행은 체스터 백작부인 병원 신생아실에서 이유 모를 사망이 많이 나오는 데 의사들이 의심을 품으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경찰은 방대한 규모의 수사 끝에 2018년 7월 렛비를 집에서 체포했다. 그 뒤 렛비의 방에선 “나는 끔찍하고 악한 사람이다. 이 일을 하다니 나는 악하다” 등의 범행을 인정하는 내용의 메모가 나왔다. 그는 살해된 아이 부모들의 반응을 찾아 보면서 만족을 느끼곤 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맨 위의 부모 발언은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 김한석 “4년간 난임치료…포기할 때쯤 41세에 임신”

    김한석 “4년간 난임치료…포기할 때쯤 41세에 임신”

    개그맨 김한석이 난임으로 고생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개그맨 이용식이 김한석, 오정태와 만났다. ‘딸바보’인 세 사람은 모두 임신과 출산 순간을 떠올렸다. 오정태는 “임신하고 결혼했다”면서 “결혼하고 7개월 만에 아이를 가졌다”고 말했다. 이에 김한석은 “(오정태는) 어려운 걸 모른다”면서 “저는 결혼하고 4년간 난임 치료를 했다. 포기하는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뭔가 해보자고 인공수정, 시험관에 도전하는데 그때 아이가 왔다. 4년 만에”라고 밝혔다. 이어 “집사람이랑 나랑 41세에 지금의 민이가 생긴 거다. 어렵게 어렵게”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한석은 그러면서 “아이를 낳는 순간에 함께해야 하는데 그때 생방송 진행할 때라 아내가 완강하게 ‘혼자 잘 낳을 테니 생방송하고 오라’고 (했다)”며 “생방송 순간에 아이가 탄생했다고 사진을 받아서 스태프들이 보내줬다. 감동과 역경, 이 모든 게 만감이 교차했다”고 전했다.
  • 누구 아이?…대만 의사 “정자수 0인 환자에게 아이 있었다” [대만은 지금]

    누구 아이?…대만 의사 “정자수 0인 환자에게 아이 있었다” [대만은 지금]

    대만의 유명 비뇨기과 의사가 의학관련 TV프로그램에 나와 검사에서 정자 수 0으로 ‘선천성 정관 형성부전증’을 판정 받은 환자에게 아이가 있어 당황했다는 사연을 대만 시원트 등이 17일 보도했다. 구팡위 비뇨기과 전문의에 따르면, 지인 의사의 추천으로 엔지니어인 40대 남성이 해당 의사를 찾아 정자 수 검사를 받게 됐다. 아이를 낳고 싶었지만 도무지 임신이 되질 않아 실시한 검사에서 그의 정자 수는 ‘0’이었다. 이로 인해 실시한 정밀 검사에서 고환에 문제가 있었고, ‘선천성 정관 형성부전증’ 환자로 판명됐다. 선천성 정관 형성부전증은 수만 명 중 한 명꼴로 발생하는 희귀병으로 의사는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병을 실제로 봤다는 기쁨을 환자 앞에서 표출할 수 없었다”고 당시 기분를 전했다. 이는 무정자증 환자의 약 2%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사는 부인과 같이 온 환자에게 “정액을 사정할 수 있어도 정자는 밖으로 옮길 수 없다”며 솔직하게 그의 증상에 대해 알려줬다. 의사는 환자에게 “다른 사람처럼 성행위만으로 임신을 할 수 없어도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면 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환자를 위로했다. 그러자 돌연 환자는 의사를 향해 “그런데 제게 아이가 하나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환자는 이어 자신이 정액 검사를 받게 된 이유가 아내가 수년 간 둘째를 임신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뒤늦게 설명했다. 순간 멍해진 의사는 진료실에 환자와 같이 들어온 환자 아내의 표정을 재빨리 확인했다. 환자 아내는 굳은 표정으로 안색까지 변해버린 상태였다. 의사, 간호사, 환자, 환자의 부인이 있던 진료실은 순간 적막감과 함께 냉기가 흘렀다. 의사는 진료실에서 부부싸움이 날 수 있겠다 싶어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남편이 젊었을 때 정관이 있었을지도 모른다. 나이가 들면서 사라졌을 수도 있다”며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면 되니까 걱정하지 마시라”는 말로 자연스럽게 화제를 돌려 보고자 했다. 프로그램에서 의사는 “(내가) 너무 젊어서 세상 물정을 이해하지 못했던 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며 “의사도 말에 기교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전혀 몰랐다”고 했다. 의사는 또 “이후에 이 부부가 시험관 아이를 갖는 데 성공한 뒤로 자신을 단 한번도 찾아와 진료를 받은 적이 없다”며 “이들 부부에게 분쟁이 발생했는지는 알 길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이 방영된 뒤, 의사는 한 대만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프로그램에서 말한 환자와 그의 첫째 아이가 혈연관계인지 알 수는 없지만 환자가 정관 없이 태어난 경우 아이가 생물학적 자식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AI 기반 체외수정 시술 배아 선별 기술 임상연구 돌입

    AI 기반 체외수정 시술 배아 선별 기술 임상연구 돌입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난임·가임력 보존 클리닉) 연구팀이 카이헬스 연구팀과 공동으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과제를 수주, 체외수정 시술 시 이식할 최적의 배아를 인공지능(AI)으로 선별하는 기술의 난임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해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팀은 16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최근 초혼과 출산 연령이 늦어짐에 따라 난임 환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며, 신생아 10명 중 1명이 난임 시술로 태어나고 있다. 이 중 흔히 시험관 아기 시술이라고 부르는 체외수정 시술은 한 주기당 성공률이 30% 정도로 낮고,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 다음 시술은 최소 2~3개월 후에나 가능해 육체적·정신적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성공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아의 상태로,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선별해 시술할 필요가 있다. 임상배아연구원이 현미경을 보고 건강한 배아를 판단하게 되는데, 이 때 임신 예측률은 37% 정도이다. 이러한 배아 선별 작업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카이헬스에서 개발한 AI 선별 시스템은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경제적·비침습적으로 양질의 배아를 판별해 임신 예측률을 약 65%까지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연구팀은 이번 과제를 통해 이러한 AI 모델의 임상적 효용성을 증명하고, 나아가 의료기기 인증을 위한 모델의 최적화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국책연구과제는 3개년 과제로서, 1차 연도에는 양질의 국내·외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진행하며, AI 모델을 의료기기 승인에 적합하게 고도화 및 안정화를 통해 최적화된 모델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어, 2차 연도에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난임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3차 연도에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거쳐 혁신의료기술로의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정렬 교수는 “체외수정 시술에서 최적 배아 선별에 인공지능을 활용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상용화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임상 연구에 돌입한 것은 국내 최초”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임신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시술 비용을 절감하는 등 시술에 따른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개그우먼의 폭로 “내 남편, 2세 위해 잠자리 전에…”

    개그우먼의 폭로 “내 남편, 2세 위해 잠자리 전에…”

    개그맨 김학래, 개그우먼 임미숙 부부가 2세를 갖기 위해 노력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예능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오서운은 임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남편 현진영 때문에 임미숙의 집을 찾았다. 금연도, 운동도 하지 않는 남편 때문에 속상했던 오서운에게 임미숙은 “임신하려면 금연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김학래씨는 임신 준비할 때 담배 끊고 인삼물 마시고, 1년간 잠자리 전에 침대에서 무릎 꿇고 기도해줬다. 내가 진영이 혼내야겠다”라고 화를 냈다. 이에 김학래는 “진영이 담배 못 끊어. 난 특별한 경우야”라고 자랑했다. 임미숙은 “의사가 죽는다고 해서 끊은 거지. 임신했을 때만 끊고, 아이 낳고 하루에 3갑씩 피웠다. 그랬더니 의사가 호흡이 안 되고 기침이 난다고 해서 금연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아내를 찾으러 온 현진영은 임미숙의 호통에 “나이가 있는데 아이 낳으면 그 애가 초등학교 갈 때쯤 내 나이가 60세다. 내가 얼마나 일을 할 수 있고, 돈을 벌 수 있을지…(자신이 없다)”라고 현실적인 걱정을 털어놨다. 또 “시험관할 때 아내가 힘들어하는 것도 봐서 내가 아니까 이제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하면 끔찍하다”라고 덧붙였다. 김학래는 “뭘 그렇게 멀리 생각해? (100세 시대에) 아직 살아갈 날이 많고, 너 이제 52세인데 지금부터 환갑이고 애 나이를 계산하냐”라고 현진영을 설득했다. 옆에서 듣던 임미숙은 “학래 오빠는 아직도 지금 나한테 하나 더 갖자고 한다”라고 하자, 김학래는 “하나 더 있으면 좋지”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 강서구,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소득 안 따진다

    강서구, 모든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소득 안 따진다

    서울 강서구가 소득에 관계 없이 모든 난임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효과적인 난임 치료 지원을 통해 초저출산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다. 만혼과 고령산모가 늘면서 시험관, 인공수정 등 난임시술이 증가하고 있지만 치료비가 비싸 난임부부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특히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올해 2인 가족 기준 월소득 622만원) 가구로 난임 지원 대상을 한정한 기존 제도 때문에 맞벌이 부부의 어려움이 컸다. 서울시는 이달 1일부터 난임부부 지원에 있어 소득 기준을 일괄 폐지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의 부부도 지원하기로 했다.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 등 시술별 횟수 제한을 없애고 총 22회 범위 안에서 원하는 시술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다. 시술비는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등 시술 종류에 따라 회당 20만~11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만 44세 이하 여성은 1회당 신선배아 최대 110만원, 동결배아 최대 50만원, 인공수정 최대 30만원을 지원받는다. 만 45세 이상인 여성은 1회당 신선배아 최대 90만원, 동결배아 최대 40만원, 인공수정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모든 난임부부이다.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강서구민이면 강서구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난임시술비 지원 확대가 육체적, 경제적으로 힘든 난임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민생 정책을 추진해 초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강서구 건강관리과(02-2600-5893)에 문의하면 된다.
  • 샘 해밍턴, 셋째 시험관 실패 고백

    샘 해밍턴, 셋째 시험관 실패 고백

    방송인 샘 해밍턴 부부가 셋째 아이를 갖기 위해 시험관 시술을 했으나 실패한 사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샘 해밍턴 부부와 샘 해밍턴의 장모, 아들 벤틀리와 윌리엄이 함께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샘 해밍턴은 아내 정유미와 둘만 남게 되자 “정말 지쳤다”면서 “애들이 있으니까 긴장도 되고 캠프파이어도 힘들고, 애들은 조금만 실수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냐”고 토로했다. 이에 정유미가 “애가 둘인데 뭐 그렇게 힘들어 하냐”면서 “네 명, 다섯 명 낳고 싶어하지 않았냐”고 반문하자 샘 해밍턴은 “옛날얘기 아니냐”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정유미는 셋째를 낳고 싶어 시험관 시술을 한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진짜 계속 (시험관 시술을) 했었는데 셋째가 안 됐다”며 아쉬워했다. 샘 해밍턴은 “어느 순간 안 되니까 애들도 지금 많이 컸고, 네가 감당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라면서 “아들 낳으면 어떡할 거냐. 아들 생기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미는 “상관없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올해 한번 더 시간 내서 보고 열심히 해보자”고 제안했고, 샘 해밍턴은 깜짝 놀라며 웃었다.
  • 생후 2개월 아들 살해한 ‘산후우울증’ 친모… 항소심도 징역 4년

    생후 2개월 아들 살해한 ‘산후우울증’ 친모… 항소심도 징역 4년

    산후우울증을 앓다가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살해해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30대 친모의 항소가 기각됐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3부(부장 김대현)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산 강서구 자택에서 생후 2개월 된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시험관 시술 끝에 어렵게 아들을 얻었으나, 아들이 건강하게 태어나지 못하자 장애가 생길 것을 염려했다. A씨는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고 산후우울증을 앓게 됐다. A씨는 남편이 잠든 사이 ‘아기가 없어졌으면 좋겠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으로 돌아가 남편과 둘이 있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에 아들이 숨을 못 쉬게 하는 방법으로 숨지게 했다. 1심 재판부는 “각고의 노력 끝에 아기를 가졌는데도 아기를 살해했다. 범행을 저지르던 과정에서 아기를 살릴 기회가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그러면서 “산후우울증에 빠져 범행을 저지르는 등 참작할 만한 여지가 있고 어린 자녀를 죽였다는 죄책감으로 형벌과 다름없는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양형부당으로 항소했다. 그는 항소심 최후 변론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줘야 할 소중한 생명을 지키지 못했다.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구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마음도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생명이란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한 가치이기에 원심에서 정한 형을 바꿀 수는 없다”고 판결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고소득·건강한 가임 여성도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한다니”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고소득·건강한 가임 여성도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한다니”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19회 정례회에서 여성가족정책실에 “무차별적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은 출산장려 예산을 남용해 꼭 필요한 다른 정책 시행을 막는 아마추어식 행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약 2123억원을 들여 이런 내용의 ‘난임 지원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8일 밝힌 바 있다. 서울시민은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체외수정)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국 최초로 난자 동결 시술 비용도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이번 추경을 통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난자동결 시술비용 지원사업’은 여성의 출산 연령이 점차 상승하면서 사업의 필요성 자체는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소득수준 기준을 폐지해 지불능력이 충분한 고소득자들도 지원받을 수 있게 하고, 난임의 가능성을 자세히 따져 꼭 필요한 시민에게 지원하는 방식도 아닌 이른바 ‘무차별적’ 지원 방식은 꼭 필요한 출산지원 정책 시행을 막는 ‘아마추어식 행정’이 아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난임부부 시술비를 기준 중위소득의 180% 이하 (2023년 2인 가족 기준 세전 월 622만원)에만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해당 소득수준 기준을 폐지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저출산 해소 및 보육 지원 정책은 그 어떤 정책보다도 더욱 전문성을 갖고 정책 다각화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당사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세심히 살피며 정책 개발에 임해야 한다. 김 의원은 “현재 ‘아이돌보미 지원사업 확대’, ‘양육근로자 처우개선’ 등 더욱 많은 사업의 확대가 절실히 필요한데도 긴급하지도 않은 사업에 추경을 편성했다”라며 “출산율 최하위 서울시의 보육정책을 기획하는데 철저한 분석부터 설계, 개발, 실행, 평가까지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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