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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백용사/신경호 화가·전남대교수(굄돌)

    만약에 부처(예수)님이 고요히 선정에 드셨는데 웬 개구쟁이 녀석이 그의 발바닥을 자꾸 간질였다면 부처(예수)께서 어떻게 하셨겠습니까 하고 스님(신부님)께 여쭙는다면 가갈갈갈 박장대소 하실는지.합죽하니 호박꽃 흐드러진 웃음이실는지,가섭의 미소를 시늉하실는지,모나리자의 미소로 넘기실는지 정녕 모를 일이로되,가령 그분의 발바닥 간질이는 개구쟁이 얘기를 또 어떤분에게 여쭙는다면 불학무식한 놈,불경스럽게시리 웬 정신나간 소리 하시지나 않을라는가,하염없는 나의 상상이 무안하다.편견이겠거니 짐짓 마음다스려야 한다. 막내가 추첨으로 배정받은 학교는 미션계열의 역사가 오랜 명문이었다.워낙 종교에 관한 한 특별한 호.불호가 없으셨던 선로의 영향이었던지 오히려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그학교가 먼것 빼고는 서운할 아무 이유가 없었다. 성현의 말씀이란 하도 지고지당한지라 밤늦게 성경을 시험공부(?)하는 것조차 『이 어지러운 세상을 헤쳐가자면』싶어 대견하기만 하던 것이었다.그런데 어느 일요일 아침 꼭 교회를 가야된다 고집피우는 이유인즉슨,학교에서 나눠준 1년짜리 신앙카드에 교회출석 확인 도장을 받아오라 했다는것 아닌가.특별히 원하여 선택한 기독교계 학교가 아니었던 터수에 무리한다 싶었더니,아니나 다를까.틀리는 소문에 어떤 학부모,아른 종료를 믿는데 꼭 그래야만 되느냐고 교목계 여쭈었더니(성당이나 절이나)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그런 것이 뭐 종교냐고 되물었다나.세상에 특정 종료를 강요하다니,자기가 신앙하는 것만이 종교라고 할수 있느냐고 억장무너지게 푸념했다는 그 후렴의 쓰디쓴 배반감으로 못 깨우친 중생 참회 간구하기를,얘들 앞에서 목회하는 그 양반부터 사위 꽉막힌 벽에 갇힌 빵깐에서 나오게 하소서.그리하여 우리를 시험에 들지 말게 하소서!기도하였다.과연 내 무지한 편견의 무안한 상상이 헛된 망상으로 끝나기만을 빌뿐!
  • 「한약조제시험」 앞두고 약사들 고민/올 8월이전 첫 시행 예정

    ◎“잘봐야 본전·떨어지면 돌팔이”…/본초학 등 4과목 불합격땐 자격 상실/겉으론 “쉬쉬”… 한의사 초빙 그룹과외도 『시험에 응하기도 뭣하고 안보자니 찜찜하고…』약사들이 고민에 빠졌다. 늦어도 오는 8월 전까지는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약사들의 「한약조제시험」을 앞두고 이에 응하느냐 말아야 하느냐를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한약조제시험」은 93년 한·약간 일대격전 뒤 결정된 개정약사법에 따라 올해 처음 실시되는 것.시험에 합격하지 않은 약사는 한약을 일체 처방하거나 조제할 수 없다. 시험과목은 본초학·한약조제지침·방제학·감별학등 4가지.시험에 붙으면 쌍화탕이나 갈근탕등 기본적인 항목의 한방처방 1백가지에 대해서는 조제를 할수 있게 된다. 전국의 2만여 개업약사중 그동안 한약을 다루어왔던 약사는 48%선인 9천6백여명. 현재 약사들의 입장은 크게 3가지다.적극적으로 시험을 보자는 준법파,중간에서 눈치를 보며 머뭇거리는 중도파,시험을 전면 거부하자는 반대파 등. 약사회는 나름대로 지난해 4월 개정약사법이 위헌이라며 제기했던 헌법소원의 결과를 지켜보며 행동하자는 자세다.그러나 시험 실시전까지 헌법소원 판결이 날 가능성은 현재로는 별로 없어 보인다. 준법파 약사들은 벌써부터 시험준비에 바쁘다.따로 교재를 사서 공부를 하거나 심지어 몇몇 약사들끼리 모여 한의사를 초빙해 강습을 받기도 한다. 한 약사는 『택시기사들도 막상 운전면허시험에는 1백%합격하기 어렵듯 항상 한약을 다루어왔지만 시험은 부담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파들의 주장도 만만찮다.이들은 「잘해야 본전」이라는 것.한·약파동때 치른 파업으로 이미 이미지가 실추된데다 한약을 지어오던 약사들이 만에 하나 시험에 떨어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자칫 그동안 「돌팔이」였다는 오명을 몽땅 뒤집어써야 할 판이다. 또 많은 약사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시험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내세우려 하지않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B약국을 경영하는 양정자(53·여)씨는 『30년동안 약국을 경영하면서 나름대로 한약을 처방하는데는 자신이 있지만 시험공부를 하면서 다시 한번 지식을 정리하게 되는 효과도 있다』며 시험에 자신감을 보였다. 약사회는 오는 22일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한뒤 입장을 다시 정리할 계획이어서 그 결과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공학박사 30대 만학도/경희대 한의예과 합격(조약돌)

    ○…서울대에서 공학박사학위를 받은 30대중반 만학도가 한의학을 배우기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이번 95학년도 입시에 재도전,특차전형에서 경희대 한의예과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올 2월 서울대 자원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한국석유개발공사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해오던 김재현(34)씨는 대학시절 심취해 있던 동양철학에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지난 7월 한의학을 다시 공부하기로 결심,5개월간의 시험공부끝에 합격의 영광을 안은 것.
  • 아현동 가스폭발 참사(94년 충격의 365일:7·끝)

    ◎이재민 백50명 아직도 난민생활/도심 원시사고에 가족·재산까지 날려/보상도 지지부진… 추위속 우울한 “성탄” 『하루 빨리 엄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싶어요』 지난 7일 서울 아현동 도시가스폭발사고로 졸지에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된 소의국민학교 3학년 고경일군(9)은 다른 친구들이 들떠있는 성탄절을 앞두고도 조금도 기쁘지 않다. 경일군은 사고당일 살던 집이 기둥만 남고 완전히 타버려 현재 부모님과 누나 2명 등 다섯식구가 임시숙소로 마련된 마포시립도서관에서 2주일째 난민한 생활을 하고 있다. 경일군에게는 도서관 열람실에 스티로폴을 깔아 만든 비좁은 방에서 똑같은 처지의 이웃주민들과 새우잠을 자는 것도 힘들지만 식사때마다 엄마가 아닌 다른 사람이 만든 음식을 먹는 것도 마음에 걸린다. 또한 주민 김선용씨(37)는 상계동 친척집에 맡긴 생후 9개월된 아들을 못본지 1주일이 넘었다. 김씨는 『누구때문에 우리 세식구가 이렇게 떨어져 지내야 하느냐』며 『가스공사측이 이재민들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이렇듯 사후대책에 안일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험공부하던 책이 몽땅 불에 타버려 시험기간내내 친구집을 전전했던 고교 2년생 딸에게 최근 따로 삯월세방을 얻어준 고은미씨(고은미·51)는 『우리야 견딜만 하지만 자식들이 이곳에서 지내는 것은 도저히 볼 수 없었다』며 『큰 보상은 바라지도 않는다.그저 이전에 살던 대로만 원상복구시켜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이들처럼 이번 사고로 갈 곳이 없게돼 이곳 마포도서관에서 지내고 있는 이재민들은 현재 1백50여명.대부분은 차가운 날씨와 건조한 공기때문에 감기등 질병에 걸려 하루라도 빨리 이곳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가스공사측과의 피해보상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2명 사망·70여명 부상,그리고 3백여명의 이재민 등 날벼락을 맞은 아현동일대 주민들은 이번 가스폭발사고도 올해의 다른 대형사고와 마찬가지로 「예고된 인재」였다는 점에서 참담한 기분이다. 주택가 한가운데에 위험 시설물을 설치해놓고도 안전문제에 대해서는불감증에 걸려있던 한국가스공사측의 관리소홀,안전수칙을 무시한채 무리한 작업을 벌여 사고의 직접원인을 제공한 한국가스기공의 관리부재,관계 행정관청의 무사안일이 총체적으로 빚어낸 사건이었다. 이번 사고는 엄청난 파문과 반향을 일으킨 대형사고의 교훈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 국민들의 건망증에 경종을 울린 사고였다.또한 우리가 국제화·세계화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과제가운데 하나임을 말해 주었다.
  • 「사무관 승진심사제」 찬반 격론(국무회의:18일)

    ◎“국감결과 국정에 충실 반영을”/이 총리 18일 국무회의는 시험이 아닌 심사로도 6급에서 5급으로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으로 예정보다 길어졌다.상오9시30분에 시작된 회의가 11시40분쯤에야 끝나 11시로 예정됐던 통일관계장관회의가 취소됐다.한승주외무부장관은 10시로 잡힌 미국과 북한의 제네바합의에 대한 설명 때문에 합의의 주요 내용과 의의를 간략하게 설명하고 자리를 먼저 떴다. ○…회의에서는 미국과 북한의 핵협상 타결이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국가공무원법이 논의의 초점으로 등장. 심사를 통한 승진을 찬성하는 국무위원들은 그동안 6급 직원들이 업무를 팽개치고 시험공부에만 매달려 폐해가 적지 않았음을 지적했고 반대하는 쪽에서는 인사에 정실이 개입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보다 자세한 검토를 요구. 최형우 내무부장관은 『지난번에 43만명에 이르는 내무공무원 가운데 1백20명이 시험에 응시해 7명이 합격했는데 1점 차이로 떨어진 사람이 수두룩하다』면서 낙방공무원들이 겪는 정신적 피해에 따른 부작용을 지적. 최장관은 또 『능력이 있어 중요한 자리에 있는 사람은 시험공부를 할 시간이 없어 합격자들은 주로 한직에 있는 사람들』이라면서 『사람의 능력을 시험만으로 테스트하기는 곤란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약 40분 걸린 토론에도 불구하고 양쪽의 의견이 평행선을 달리자 이영덕 국무총리는 『그러면 1주일동안 시간을 두고 더 연구를 해보자』고 일단 보류를 선언. ○…이총리는 17일로 모두 끝난 국정감사에 대해 『각 부처에서 국정감사기간동안 폭로성 질문이나 확대,과장된 부분에 대해 앞으로 있을 국회의 대정부질문과 상임위 답변을 통해 국민들에게 오해가 없도록 적극 해명하는 한편 국정운영에 반영하기로 약속한 것은 철저하게 지켜나가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당부. ▷의결안건◁ ▲보험업법(개) ▲행형법(개) ▲교육법(개) ▲비료관리법(개) ▲도·소매업진흥법(개) ▲에너지 이용합리화법(개) ▲반도체집적회로의 배치설계에 관한 법률(개) ▲염관리법(개) ▲공업발전법(개) ▲공업 및 에너지기술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제) ▲도시철도법(개) ▲한국전기통신공사법(개) ▲지방자치단체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법률(제) ▲국가공무원법(개) ▲토양환경보전법(제) ▲국가유공자예우등에 관한 법률(개) ▲순국선열·애국지사예우에 관한 법률(제) ▲산업체의 근로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특별학급등의 설치기준령(개) ▲사방사업법시행령(개)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시행령(제) ▲94년도 일반회계 재해대책예비비 지출안(94년 제4차 재해복구비) ▲「대한민국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정부간의 항공운수에 관한 잠정협정」 체결안 ▲영예수여안(저축증대유공자등)
  • 독서와 시력(최선록 건강칼럼:37)

    ◎1시간 독서후 10분정도 눈을 쉬게하는 습관 바람직/결명자·구기자·홍차 매일 마시면 눈 피로회복에 효과 날씨가 서늘한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책을 읽는 사람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마음의 양식을 풍요롭게 해주는 독서를 1∼2시간 정도 하고나면 눈이 피로하고 어지러워 더 이상 책을 읽을 수 없을 때가 흔히 있다.이처럼 독서는 우리의 눈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평소에 적절한 시력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먼거리나 가까운 거리에 있는 어떤 크기의 활자로 된 책을 편안하게 독서하려면 사람의 원근교정시력이 0.7이상 되어야 한다.또 40세이상 중년기에 들어선 사람은 눈속의 수정체가 노화현상으로 점차 탄력을 잃게 됨에 따라 노안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때문에 30㎝의 가까운 거리에서도 독서가 어려워지고 해가 지는 저녁무렵이나 방안의 조명이 어두울 때는 이런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독서하는 시간은 사람의 시력과 기능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눈과 책과의 거리를 30∼40㎝ 유지하면서 1시간 정도가 알맞는다.몇시간동안책을 계속 보게되면 으레 눈의 피로와 함께 머리가 아프고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안정피로가 생긴다. 그러므로 1시간 독서후 반드시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독서방법이 된다.눈을 쉴때 창밖에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나 나무 및 건물 등을 바라보면 눈의 조절능력과 복주기능이 멈추게 되므로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눈은 인간공학적으로 서 있는 자세에 알맞게 되어 있으므로 바로 앉아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흔히 엎드리거나 누워서 책을 보면 눈의 굴절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나빠지거나 근시의 눈이 될 수 있다.더욱이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택시 및 어둠침침한 방안에서 책을 계속 보는 것은 시력을 해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독서에 가장 알맞는 방안의 조명은 사전이나 제도 등의 작은 글자나 그림·시계수선등 미세정밀의 근거리 작업을 할때 1천룩스(조명의 국제단위),장시간 독서나 노인들은 5백룩스,정상적인 사람은 3백룩스,큰문자나 짧은 시간의 독서에는 2백룩스가 이상적인 밝기가 된다. 특히대학입시생이나 기타 시험공부를 하는 사람의 서재 조명시설은 전체조명과 부분조명으로 나누어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전체 조명은 형광등,부분조명은 백열등을 이용하는 것이 학업능률에 큰 도움을 준다. 형광등은 방안의 중심이 되는 곳의 천장에 설치,방안의 그림자를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또 부분조명을 설치할 경우 직사광선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피하기 위해 전등갓을 꼭 씌우도록 한다.이때 백열등은 책상 왼쪽에 설치해야 어두운 그림자가 책에 나타나지 않을 뿐 아니라 글씨 쓸때 매우 편리하다. 한번 잃은 눈의 시력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그러므로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매일 결명자차·구기자차·홍차등을 몇차례 마시면 큰 효과가 있다.또 찹쌀·쇠간·냉이·콩·해바라기씨 등은 눈의 피로회복에 좋은 식품이 된다.
  • 중고교 기말고사 앞두고 알아본 효과적인 암기법

    ◎잠깬후 3∼4시간후 집중력 최상/「올빼미형」은 취침 10분전이 적당/힘든것부터 시작… 3회정도 반복을/정신적 안정에 「바로크 음악」 도움 중·고등학생들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기말고사에 대비해야 할때이다.공부중엔 때론 외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외우기는 시험공부를 수월하게 하고 공부시간도 줄이는 효과적인 공부방법.그러나 외우는데도 방법이 있다.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 이윤주 교육상담연구원의 도움말로 효과적인 암기요령을 알아봤다. 외우는데는 우선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교육학자들은 같은 지능과 시간을 들여서 외우기를 한다면 「잘 외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외우는 사람이 더 잘 외우고 많이 외운다고 한다. 외울때는 단순히 머리로만 외우지 말고 이야기나 노래로 만들어 외우고 온몸을 이용하여 외운다.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여 서로 대조하거나 표를 만들어 외워도 효과적이다. 외우기에 적합한 시간은 통상 집중이 잘 되고 머리가 맑은 잠깬후 3∼4시간후인데 새벽에 힘이 나고 머리가 맑은 「참새형」에겐이른 아침이 좋고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올빼미형」에겐 잠들기 약10분전에 집중해서 외우는 것이 암기효과가 크다.외울때 중학생은 40∼45분,고등학생은 50∼60분에 각각 10∼15분씩 쉬는것이 효과적이다.단 쉴때는 놀지 말고 쉬어야 한다.또 5분 외우고 1∼2분 확인하는 식으로 짧게 나눠서 외우는 것이 암기효과를 높인다. 처음이 가장 잘 외워지므로 외우는 순서는 힘든것부터 시작하도록 한다.외워지기 위해서는 적어도 3번정도 반복해주어야 하며 장기 기억으로 고정시키려면 적어도 이틀안에 반복,확인학습하는 것이 좋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공부하는 주변에 식물을 많이 놓아주면 도움이 된다.식물은 뇌를 신선하게 해주는 산소를 공급할 뿐아니라 색채심리학상 녹색은 살풍경한 환경에 비해 60%나 피로회복을 빠르게 하고 15%정도 집중지구력을 증대시키기 때문이다.또 자녀들이 공부할때 무조건 음악을 못듣게 하기보단 주변소음을 차단하고 정신을 집중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배경음악종류를 듣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배경음악으로는 사람이 가장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알파파가 많이 생성되는 상태의 맥박수와 일치하는 리듬을 지닌 바로크음악이 좋다.
  • 계층없이 확산… 청소년 1%가 “중독”(마약을 추방하자:1)

    백색공포가 사회 구석구석으로 파고들며 우리 모두의 건강과 심성을 파멸하고 있다. 죽음의 가루로 불리는 히로뽕과 코카인,대마초등의 마약류가 청소년·농민등에까지 깊숙히 파고들고 이에따른 충동범죄가 잇따라 마약류퇴치는 더이상 미룰수 없는 공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마약류를 추방하기위해 오남용현황및 복용계층,치료실태,세계마약류 생산·밀매실태,마약류단속 국제혁력,마약퇴치운동현황등을 시리즈로 엮어 그 실체를 파헤친다 ◎불안·우울증 탈출위해 맹목적 접근/고3생 30% 환각성 약물복용 경험 한때 유흥가를 중심으로 일부 부유층이나 연예인·접대부등의 「전유물」로 인식됐던 마약류는 이제 중고등학교 교실로 까지 번지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각급 중고등학교의 지도교사들의 경우 이제 본드나 향정신성 의약품 흡입학생 선도를 문제학생지도의 제일의 과제로 삼고 있으나 마약류및 약물에 물들어가는 학생은 날로 늘어만가는 실정이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본드·신나등 환각흡입물질의 경우 10대 청소년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청소년의 약 1%정도가 환각물질에 중독돼 있다고 보고 있다.특히 소년원 수감생의 절반이상이 환각물질을 포함한 마약류를 경험한 바 있다는 충격적인 통계도 제시하고 있다. 고교 3년생 10명가운데 3명꼴로 본드등 환각효과가 있는 약물을 복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한 연구소가 실시한 청소년의 약물 오·남용 실태조사가 최근 발표되기도 했다. 이같은 청소년의 약물남용및 환각물질흡입은 결국 더 큰 환각효과를 얻기위해 대마초·히로뽕등으로 발전한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 대검이 발간한 「93마약백서」에 따르면 본드나 부탄가스를 흡입하던 10∼20대 청소년들의 환각물질추구경향이 대마초와 히로뽕같은 향정신성의약품사범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사범의 경우 15∼29세까지가 모두 6백48명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히로뽕도 예외는 아니었다.지난해 검거된 히로뽕사범중 27%가 이들 청소년층이었다 중학교때까지 줄곧 반에서 1∼2등을 다투던 김모군(19·무직서울 강서구)은 지난해 고교에 진학해서도 반장을 놓치지 않은 모범생이었다.그러나 유달리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했던 김군은 맞벌이 부모들의 다툼이 잦아지면서 친구의 권유로 본드를 흡입해보게 됐고 이에 재미를 붙인후 만사가 귀찮아져 결국 2학년 2학기때는 집에서 가출,학업을 포기한채 현재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이 영향으로 한살아래인 동생도 부탄가스를 흡입하다 환각상태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져 사망하는 등 단란하던 가정은 만신창이로 변했다. 또 중학교 3학년 2학기때 밤새워 시험공부를 하기위해 친구들의 권유로 각성제를 복용한 이모군(19)은 고교진학후에도 시험때면 수시로 이 약을 복용해왔다.이군은 이때까지만해도 자기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예사로 사용하고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2에 진학하자 약을 먹어도 정신이 맑아지거나 잠이 달아나지 않아 점점 숫자를 늘려가게 됐고 급기야는 한번에 12∼15개를 먹어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이군은 그후 약을 먹지 않으면 아무일도 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버렸다. 모르핀과 같은 아편계 알카로이드화합물로 진해거담치료제로 쓰이는 「러미나」를 남용한 오모군(24)도 고2때 처음 이약을 먹은뒤 힘도 세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느낌에 빠져 1주일에 2∼3번씩 복용해왔다.약을 먹으면 효과가 2∼3일정도 지속됐고 고3까지 계속 사용해오던 오군은 졸업을 얼마 앞둔 7월 공포상태에 빠지는등 발작을 경험했다.현재도 완쾌되지 않아 치료중이다. 청소년기는 심리적·정서적으로 가장 불안정한 시기로 빈번한 좌절과 혼돈을 경험하게 된다.이들은 불안감이나 우울증에서 탈출,어른같이 보이기위해 맹목적으로 약물을 가까이 하게 된다고 심리분석학자들은 말하고 있다.자신도 모르게 들어선 환각상태가 인격및 정신파탄은 물론 범죄의 길로 빠져드는 것이다. 청소년층이 주로 찾는 일반의약품가운데 환각성이 강한 물질은 70년대의 경우 바르비탈계 수면제인 「세코날」이 주를 이뤘다.80년대는 벤조디아제핀계 항불안약과 수면약인 「바리움」「아티반」및 덱스트로메토르판제제인 진해약 「러미나」와 「루비킹」으로 옮겨갔으며 올들어서는 주사용약인 「날부핀(누바인)」으로 점점 더 강력한 환각을 찾아 발전해가는 추세다. 청소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흡입제도 부탄가스,본드,시너등 널리 알려진 종류는 물론 요즘은 페인트,가솔린,아교,세척제,매니큐어제거제,구두약,헤어스프레이,방충제에 이르기까지 종류를 가리지 않는 실정이다.
  • “「김부자 사상학습」 가장 싫어한다”(“살양말 신어보는게 꿈:중)

    ◎용돈없어 닭·강아지 훔쳐 팔아 술 사먹어/청소년 소매치기 급증… 장마당 출입 통제/“내 군대 있을때 전쟁나지 말아야 할텐데” 걱정도 내가 다닌 햇빛고등중학교는 우리집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에 있다. 고등중학교는 남한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해당하는데 인민학교(국민학교) 졸업후 6년간 다닌다. 아침 6시쯤 일어나 준비를 한뒤 7시까지 학급별로 정해진 집결장소로 모여야한다.아이들이 다 모이면 학교까지 줄을 서서 노래를 부르며 걸어간다. 7시30분부터 15분간 조회를 한다.8시에 수업을 시작해 12시45분까지 오전공부를 하고 각자 집으로 가 점심을 해결한다.1시50분부터 2시간 동안 오후수업을 하고 6시까지 소조활동이나 자율학습을 한다. ○시험시간 커닝 많아 수업과목은 국어 수학 물리 화학 외국어 역사 천문학 혁명역사 등이다. 이중 수학 외국어 혁명역사는 기본과목이다. 가장 중시되는 과목은 김일성·김정일부자의 혁명활동과 사상에 관해 배우는 혁명역사다.나도 그랬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다.수학이나 외국어는 이해하고 풀면 되지만 이 과목은 토씨하나 틀리지 않게 깡짜로(모조리) 외워야 하기 때문이다. 매년 구역별로 보는 대학진학 예비시험에서 「혁명과목」이 낙제점이면 본트(자격)가 주어지지 않고 군대도 갈 수 없다. 시험은 한달에 한번씩 기본과목에 한해 치른다.5점 기준으로 5점은 최우등,4점 우등,3점 보통,2점 이하는 낙제로 평가된다.학생들은 대체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시험공부도 「찍기」로 몇문제를 골라 대충한다.특히 남학생들은 시험문제를 20개정도 뽑아 문제별로 성냥개비에 불을 붙여 다 타고 성냥머리가 떨어지는 문제만 공부하는 꾀를 부린다. ○상급생들 담배 피워 시험시간에 「깐닝구」(커닝)도 많이 한다.손바닥이나 의자에 깨알같이 써놓거나 엉덩이 밑에 책을 깔아 놓고 본다.심지어 무릎에 책을 꺼내놓기도 한다.걸리면 선생님이 답안지에 「부」라고 써 넣는다. 그렇지만 『막 보려 했는데 샘(선생님)땜에 못 봤어요』하고 잡아떼면 봐준다.「부」자가 적혀도 별다른 처벌을 하지 않고 점수도 그대로 나온다.학생이나 교사나 학문을 중시하지 않는 탓이다. 고등중학교 졸업후 대학에 가는 애들은 대부분 대학교원이나 노동당 간부의 자녀들이다.당간부 자녀들은 대개 다른 애들보다 머리도 나쁘고 공부도 잘 못한다.성격도 유별나게 구는 애들이 많다. 우리반에는 사로청 부위원장 딸인 박혜인,고급간부 딸인 정희경이란 애가 있었는데 고자질도 잘하고 분조장인 내 말도 잘 안들어 자주 부딪쳤다. 보통 애들은 대학보다는 군대에 가기를 원한다.남자애들은 체력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시간만 나면 현수(팔 굽혀 펴기)와 철봉을 「세게」 한다. 졸업할때 가장 성적이 좋은 학생에게 주는 「7·15 우등상」을 탄 허창혁이란 아이도 평성리과대학에서 입학제의를 받았는데 군에 갔다.우리 동창 남학생 18명중 5명이 바로 입대했고 여학생중에도 나와 단짝인 순남이가 군에 갔다. 어려서부터 전쟁 분위기에 젖어 있는데다 군입대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남자애들끼리 모이면 주로 전쟁이야기를 한다.『전쟁이 나면 이길까,질까』『내 군대 있을때 전쟁이 나지 말아야 할텐데…』하는 얘기들이다. 남자애들은 고등중학교 5∼6학년이면 대부분 술과 담배를 한다.특히 명절때에는 집집이 찾아 다니며 모여 놀고 동무들 생일에도 술과 노래판이 벌어진다.여학생들은 담배는 안 하지만 술은 은근히 잘 마신다.모이면 남자 여자 구별없이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흥겹게 노는 편이다. 북한 학생들에게는 용돈이 거의 없다.동무들 생일이 되면 농촌에 가서 닭이나 강아지를 훔쳐다 장마당(시장)에 팔아 그 돈으로 술이나 음식을 사먹는다. 먹을 것이 귀해지면서 쓰리(소매치기)나 도둑질을 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고 있다.어른들은 쓰리가 겁나 버스도 못 탈 정도다. 이런 일이 많아지자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장마당 출입을 통제하고 사로청 지도원들이 장마당에서 수시로 단속활동을 편다. ○문제학생 「자아비판」 북한에서는 인민학교(국민학교) 2학년2학기부터 고등중학교 4학년1학기까지 소년단 생활을 하고 4학년2학기부터 사로청(사회주의 노동청년동맹)원이 된다.모든 학교에는 소년단 지도원과 사로청 지도원,이들을 총괄하는 책임지도원이 있다.도둑질 등 망나니짓을 하다 적발된 학생들은 자아비판을 하는 「분기동맹 생활총화」에서 비판대상이 된다. 분기동맹 생활총화는 석달에 한번씩 책임지도원의 주재로 회의실에서 열린다.적발된 학생이 먼저 「자아비판」을 하고 다른 학생들이 그의 행실에 대해 비판을 한다.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문제학생은 사로청 책임지도원이 흡족해 할때까지 「비판서」(반성문)를 몇번이고 써내야 한다. 분기동맹 생활총화에서는 도둑질이나 싸움외에 연애편지를 보다가 들키거나 이성관계가 유난하게 문란해도 비판대상이 된다. 북한에는 오락이란 것이 별로 없다.인민학교 다닐때는 고무줄 놀이나 망치기(사방치기)를 하며 놀았지만 커서는 저녁에 집에서 테레비를 보는 것이 고작이다. ○TV로 탈출자금 마련 지금 생각하니 어렸을 때 부르며 뛰놀던 고무줄 노래도 사상학습의 일부였던 것 같다. 「시냇물아 졸졸 어디로 가나/산굽이를 돌아 바다로 가지/우리 돌보는 당을 따라서 가고 가리라/아∼아 언제나 당을 따라서 가리라」 인민학교때는 교실이 부족해아침 7시부터 12시까지 오전반,12시부터 5시까지 오후반으로 나눠 학교를 다녔다.나는 오전반이었는데 친구 5명씩 짝을 지어 집을 돌아가며 숙제를 하고 숙제가 끝나면 이런 노래를 부르며 고무줄 놀이를 했다. 우리집에 처음으로 테레비(텔레비전)를 들여 오던 날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우리집에는 일본제 색테레비(컬러텔레비전)가 있었는데 재산 1호였다.이 테레비는 나중에 우리의 탈출자금 마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82년 리비아에서 군의로 일하러 갔다 온 사람으로부터 산 것이다.아버지가 회상구역 안전부 호안과지도원으로 근무할때 였는데 이삿짐을 옮길 수 있도록 차를 대 준 대가로 국정가격 1천5백원에 구입했다. 인민학교 2학년때 밖에서 놀고 있는데 막내동생 은룡이가 뛰어와서 『누나,집에 테레비 와있다』고 했다.부리나케 집으로 달려가보니 정말로 테레비가 있었다.흑백이어서 약간 실망은 했지만 아버지가 채널을 돌리자 색이 나왔다.우리 집에도 테레비가 생기다니,그것도 색테레비가 믿을 수가 없었다. 그때까지 우리는 옆집에 가서 테레비를 봤다.그런데 그 집 큰딸 성질이 못돼서 자기 기분 내키는대로 우리에게 『너네들 집에 가!』라며 쫓아내기 일쑤였다.둘째는 나와 친했지만 둘째라 발언권이 없었기 때문에 큰 딸이 성질을 부리면 우리 형제는 『왜 우리집에는 테레비도 없는거야』하며 집으로 돌아 오곤 했었다.그집 테레비는 흑백이었다. 테레비는 채널이 중앙방송 한개밖에 없다.오후 3시부터 방영하는데 5시까지는 보통 만화영화를 한다.하지만 애들은 6시까지 학교에서 보충학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잘 볼 수 없다. 재미있는 극영화나 기록영화는 8시30분에서 9시사이에 하지만 전력사정이 워낙 나쁜데다 이 시간대에 공장이 풀가동되기 때문에 자주 정전이 돼 못보는 경우가 많다.
  • 「복지부동」 타파·공직쇄신책 확정/사무관 승진 근무실적 평가로

    □구체적 쇄신대책 중앙부처 과장직도 복수직급제 도입 유공자 특진범위 10%로 2배확대 통합시군 공무원 연고지 우선배치 내년 공무원봉급 7.6% 인상 추진 정부는 공무원사회의 복지부동을 타파하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법을 개정,지금까지 시험에 의존해오던 주사(6급)의 사무관(5급) 승진을 내년부터는 근무실적평가 위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재 사무관 승진을 바라보는 주사는 전국적으로 6만7천여명에 이르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승진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독서실이나 대학가 하숙집등에 기숙하며 시험공부에 몰두,정작 소관업무는 소홀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9일 이영덕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사회분위기쇄신대책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공무원의 승진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서기관(4급)이 맡게 돼있는 과장직을 서기관 뿐만 아니라 부이사관(3급)도 맡게 하는 복수직급제의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계장직의 복수직급대상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공무원의 근무실적평가는 업무목표와 실적을 비교하는 「목표관리에 입각한 객관적 평가제도」를 도입하고 부처별 업무환경에 따라 자율성과 신축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승진인원의 5%에 그치고 있는 주요시책유공자 특별승진 범위를 10%로 늘리고 6급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는 정원에 관계없이 특별승진을 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또 여직원을 공개경쟁으로 채용하고 여직원의 승진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능직 10등급 정원의 10∼20%를 9등급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밖에 시·군 통합에 따른 잉여 공무원의 신분을 보장하기 위해 통합되는 시·군지역의 공무원을 연고가 있는 시·도에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새로운 시대에 부합되는 행정제도와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민간에 이양이 가능한 업무를 대폭 민간에 넘겨주고 민원사무처리기준을 일반에 공개,공무원의 재량이 개입될 소지를 없앨 계획이다. 별지 정부는 또 오는 97년까지 공무원 급여를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내년에 공무원 봉급을 7.6%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 서울과학고 남녀수석 “경사”/윤건수군 백91·이은수양 백88점

    ◎“토론위주 수업이 논리적 수능 고득점 비결” 지난 11월16일 실시한 제2차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각각 전체수석과 여자수석을 차지한 윤건수군(19)과 이은수양이 모두 과학고 출신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1백91점으로 전체수석의 영광을 안은 윤군(1차시험 1백94.2점)은 『학교에서 전체 1등은 한번도 못했지만 단순한 문제풀이보다 사고력 배양에 힘 쓴 점이 수능시험에서 효과를 봤다』며 『자유롭게 공부할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준 담임선생님과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하오 4시20분까지 정규수업을 받은 뒤 보통 밤 11시반까지 자습을 했다는 윤군은 어려운 문제는 급우들과 토론방식으로 풀어나갔다고. 보일시공업을 하는 윤종욱씨(47·서울 송파구 방이동 173의11)의 1남2녀중 둘째로 『매주 토요일 집으로 돌아가 아버지와 바둑을 두면서 기숙사 생활의 고달픔과 시험공부에 찌들은 머리를 식혔다』는 윤군은 『장차 대학에서 물리학이나 공학을 전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양은 1차에서 1백89.6점을 받고 이번에 1백88.4점으로 여자수석을 차지했는데 지난해 세계수학 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수상하는등 특히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아주대 제어계측공학과 이광원교수(48·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21동 83호)의 2녀중 장녀로서 동생인 영수양(16)도 서울 과학고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수재집안 출신. 『학교에서 창의력을 길러주는 토론 위주의 수업을 실시했던 점이 논리적 사고를 강조하는 수능시험 대비에 주효했던 것 같다』는 이양은 가끔 시험공부에 지칠때면 학교 뒤편 동산의 성곽길을 혼자 산책하는 것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고. 한편 서울 과학고는 지난해 졸업생중 97%를 서울대와 과학기술대등에 진학시킨 신흥 명문고로서 지난 1차 수능시험의 수험생 평균성적은 상위권인 1백60점대였다. 중학교 전체성적이 3%이내인 수학·과학에 소질이 있는 학생들만 받아들여 토론과 실험위주의 영재교육식 수업방법을 실시하고 있는 이 학교 김홍우교장(59)은 『수업중에 학생들간에 자유로이 토론을 벌이고 학교시설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점이 수능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 같다』고 말했다.
  • 수험생 사절(외언내언)

    깜깜한 새벽 5시쯤 학생들의 가방행렬이 길게 늘어서있다.가방의 주인공들도 문이 열리는 6시를 기다리며 장사진을 이룬다.우리나라의 도서관들 앞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다.그들은 도서관 열람실에서 시험공부를 하려는 대입수험생들이다.방학때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져 그야말로 도서관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다.그러다보니 도서관은 언제부터인지 수험생들의 「공부방」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국립중앙도서관도 예외는 아니어서 새벽마다 줄서기 경쟁이 벌어지기는 마찬가지.소공동시절이나 남산시절에도 도시락을 2개씩 준비한 입시생들이 새벽마다 입실경쟁을 벌였으니 그 유래는 꽤 오래된다.중앙도서관이 현재의 반포동 새건물에서 개관한 것은 88년5월.당시 장서 1백35만권에 2천8백석의 열람석과 주제별 자료실을 갖춘 문헌·자료의 총본산으로 출범하였다. 그러나 예의 수험생단골들은 반포동시대에도 조금도 줄어들질 않았다.그 좋은 첨단시설과 풍부한 자료를 산더미처럼 소장하고 있음에도 이용자의 60%는 수험생들이었다.온갖 문헌·자료·정보를 수집·공개하는 도서관 본래의 문화적 기능이 단순한 열람실 기능만으로 축소돼버렸으니 얼마나 큰 손실인가. 중앙도서관은 대입공부방에서 종합문화센터로서의 본래적 기능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입실자격을 만20세이상및 대학생으로 제한했다.들어갈때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은 따랐지만 입시생퇴치에는 일단 성공했다.그러나 취직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여전히 몰려들어 도서관이 골치를 앓고 있다. 하루평균 4천5백여 이용자중 2천여명이 시험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이라고 한다.도서관측은 이들을 막기위해 내년부터 4개 자료실 이용자들은 가방을 갖고 입장하지 못하게 입구에 사물함을 설치하기로 했다.「수험생 공부방」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중앙도서관은 묘안 짜내기에 바쁜 것 같다.
  • 우리말 배우는 외국인 취재/M­TV 한글날 특집 「한국어학당」

    MBC­TV가 한글날 특집으로 이색 다큐멘터리 「한국어학당」(연출 김현종)을 방송한다. 「한국어학당」은 외국인이 우리말을 배울때 겪는 다양한 문화경험을 심층 취재한 이색 다큐멘터리로 오는9일 상오10시40분부터 80분동안 방송된다. 한글의 창제과정과 과학성·우수성에 초점이 맞춰졌던 예년의 「한글날 특집」과는 달리 외국인에게 배우기 힘든 외국어의 하나로 꼽히는 한글을 당사자인 외국인의 안목을 통해 그 장단점과 과학성을 진단해보고 나아가 한국인,한국사회,한국문화의 특징도 살펴본다. 지난 여름 연세대부설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 초급과정을 이수한 외국인 학생 6명을 표본으로 삼아 이들의 어학당 생활과 일상생활이 밀착 취재됐다.이대앞 옷집에 들러 한국말을 연습해보는 캐나다 태권도 사범 매튜,하숙집에 돌아와 음악을 틀어놓고 한국어 시험공부를 하는 드와이트,말하기 시험을 보는 캐더린,그리고 노래와 춤,이야기 마당이 펼쳐지는 어학당 장기자랑,한글창제의 참뜻을 알아보기 위해 세종대왕기념관을 찾은 볼튼.성적표를 받아보고는얼굴붉히는 졸업식 장면까지 담아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배우면서 부딪치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잘 표현하고있다.늘상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못느끼는 한글의 특징들이 외국인들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소개된다.
  • “수능시험 내년에도 현골격 유지”/“구제도로의 회귀는 절대 불가”

    ◎“고교교육 정상화 시금석 될것”/오 교육 기자간담 오병문교육부장관은 1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시험이 끝나면 드러날 여러가지 문제점을 겸허하게 수용·보완하되 기본골격을 그대로 유지해 95학년도에도 시행할것』이라고 밝혔다. 오장관은 이어 새제도의 정착과정에서는 교육계 기득권층의 심한 반발도 예상되나 구제도로의 회귀는 절대 불가하다고 못박았다. 교육계에서는 입시학원,참고서출판업자,학원및 과외강사,고액과외를 시킬수 있는 중산층,학교의 입시전문교사등 기득권층이 교육논리의 위장으로 공세를 취할수 있으나 새제도의 기본골격은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오장관은 또 『이번시험은 그동안 많은 병폐를 일으켜온 입시위주 교육을 퇴치하고 고교교육을 정상화시킬수 있는 시금석이 될것』이라고 말하고 『이번시험은 통합교과서적 출제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력등 고등정신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오장관은 또 새 입시제도가 정착단계에 접어들면 암기위주교육과 고액과외등 교육부조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고 『수학능력시험의 성공은 교육개혁의 첫번째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히면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첫 시행을 앞두고 학교교육에 매우 바람직스러운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즉 국민학교에까지 독서붐이 크게 일고 있으며 교수방법과 학습방법이 달라지고 있고 방학숙제로 견학·여행·독서등이 종전과는 다르게 적극 권장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시험을 앞두고는 시험공부의 방법,시험의 난이도와 변별력에대한 비판,출제문항의 부적절성에대한 비판,시험이후의 학생지도에대한 우려등 여러종류의 문제가 제기되었으나 오장관은 『30년 넘게 지속되어온 입시위주교육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게되는 금단현상』이라고 일축하고 기술적인 문제점들은 겸허한 수용·보완과정을 거쳐 점진적인 진화과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도서관의 제역할/이경문 국립중앙도서관장(굄돌)

    도서관을 이용하는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다.대학도서관도 그렇고 공공도서관,국립도서관 모두 사정은 마찬가지로 매우 흐뭇하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국립중앙도서관 1일 이용자수는 좌석수 2천6백여석에 비해 4천∼5천여명이니 대략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대학시험기가 되면 식당,엘리베이터,화장실 모두 몸살이다. 이중 줄잡아 7할은 20대 젊은이.얼마전 미의회도서관 관계자가 우리 도서관을 방문하였을 때 『젊은이가 많아서 매우 좋다』고 소감을 피력한 바 있다.이유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대학시험때나 취직시험때면 가방 사슬이 정문에서부터 도서관 건물을 한 바퀴 에워싼다.새치기,한 사람이 여러좌석 선점하기,새벽 일반열람실 입실자가 늦게 여는 다른 자료실 좌석을 이중으로 차지하기 등 좌석확보전쟁이 치열하다. 심지어는 차 마시는 휴게실,복도,대기실등 어디고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면 책을 펴놓고 공부한다.휴게실에서 공부하는 어느 대학생에게 물어보았다.『휴게실이 집보다 나은가』이에 대한 대답은 『분위기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능률이 더 난다』는 것이었다. 좀 약삭빠른 사람은 자료실에서 도서관 책을 형식적으로 빌려놓고 자기시험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이렇듯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수는 입실자들의 변화로때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다. 일부 여론은 도서관 공부방화를 비판하고 있다.그렇다면 대학생은 출입금지시키고 일반인 회원제로 전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인가.그러나 이는 큰일날 소리다.결국 해결책은 대학생은 대학도서관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대책은 별도의 대학보다도 중·고·대학에 도서관을 확충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공부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시설을! 학생들의 공부방·자습실은 학교에서,그리고 지역주민의 궁금증은 공공도서관에서 맡고 국가대표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하는 등 각 도서관도 제위치를 찾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경문 국립중앙도서관(굄돌)

    얼마전 도서관 앞마당에서 어린이 책잔치를 준비할 때 『중앙도서관이 어디에 있느냐』『어떻게 가면 되느냐』는 전화가 수없이 걸려왔다.필자가 관장으로 새로 부임하면서 아는 친구나 선배들에게 이동사실을 알릴 겸 인사전화를 하면 느닷없이 중앙도서관이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었으며 서초구 강남성모병원 앞이라면 그제서야 알았다는 듯 수화기를 놓는다.다시 말해 열명중 일곱명은 중앙도서관이 남산에 있느냐고 아직도 묻는데 이들의 질문은 다분히 60년대 또는 70년대 입시공부나 취직시험공부를 위해 자기 책가방을 들고 새벽처럼 도서관에 가던 추억을 되새기면서 묻는 것일것이다. 도서관은 권력을 휘두르는 무서운 곳도 아니고 이해가 걸린 민원부서도 아니니 구태여 어디에 있는지 알아 볼 필요도 없긴 하다.도서관이 어디에 있든 알아도 살고 몰라도 살고 정 할일없는 한가한 사람만이 찾는 곳으로 인정되고 있으니.따라서 중앙도서관 위치를 묻는 이에게 조달청 옆이라거나 아니면 강남성모병원 앞이라든지 하는 보조적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게 된다.도서관이 그만큼 친구집 처럼 쉽게 찾아 갈수 있는 곳이 되지못하였다는 반증이다. 도서관이 내이웃에 있는것 처럼 느껴질때 진정한 문화국가의 꽃이 피어날 것이다.그러나 그보다 앞서 더 큰문제는 지리상의 위치가 아니라 지표상의 위치다. 장서수에 있어서 중앙도서관을 외국대표도서관과 비교해보면 일본국립국회도서관의 5분의1,영국도서관의 20분의1,미국의회도서관의 40분의1밖에 안된다.공공도서관의 평균장서수를 외국과 비교해보아도 일본의 20분의1(영국도같음),미국의 90분의1에 불과하다. 그러니 우리 도서관에 찾아가보았자 속시원히 얻어질 것이 없고 따라서 중앙도서관이 서초구에 있든,남산에 있든,공공도서관이 가까이 었거나 멀리 있거나 알바 아니다라는 얘기가 나올만도 하다.이제 시작이고 할일은 많다.
  • 외언내언

    신문사 입사시험에는 대체로 한자문제가 나온다.옛날에 비해 쉬워지기는 했지만.신문이 한자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몇해전 한 신문사의 한자 쓰기는 다섯 문제.첫번째가 「노태우」였다.날마다 신문에도 나는 이름이니까 웬만하면 쓰려니 했던 「쉬운 문제」.그런데 제대로 못쓴 답안이 절반 가까웠다.재미있는 현상은 「좌고우면」쓰기.이 맨마지막 문제는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어려운 문제」로서 냈다.「좌고우면」은 쓰기가 쉽지 않은 것.한데도 제대로 쓴 답안은 오히려 절반을 넘었다.「시험공부」했음을 알게 하는 결과였다.◆대학생들의 한자 실력을 알려주는 한 조사결과가 나왔다.우리 국민의 한자실력 낮아져 간다는 것은 새삼스런 일도 아니지만 관심은 끌게 한다.그에 의할 때 자신이 다니는 학교·학과 이름을 제대로 쓴 학생은 47%와 46%.「의예과」를 바로 쓴 학생은 28.9%였다는 것이다.앞서의 신문사 입사 시험결과와 다를 것 없다.모르면 몰라도 자기 이름 한자로 못쓰는 경우도 더러 있는것 아닐지.아버지 이름 못쓰는 것쯤 「당연」하고.◆한자 교육이 없는건 아니다.중3짜리 딸이 배우는 한문을 대학 나온 그 아버지가 잘 해석못할 만큼 어렵기도 하다.중고교 학습용 한자는 1천8백자.그것만 익히면 대단한 실력자인 셈이다.그렇건만 낮아져 가는 실력.왜일까.절박한 현실생활로서 연계되지 않기 때문이다.몰라도 불편하지 않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현실.간편함을 쫓는 시류나 컴퓨터 등 기계화의 흐름까지도 그를 밑받친다.그래서 한자 모르는 것을 부끄럽게도 섭섭하게도 생각지 않는다.◆한자를 많이 썼던 세대들도 이젠 달라져 간다.자기 성명을 한글로 쓸 정도로.그렇게 안써 버릇하면 나중엔 「한일일」자도 이상해 보인다.「대학생 한자실력 평균54점」은 해가 갈수록 더 내려가는 것이리라.
  • 사법고시를 빛낸 얼굴들/양과 합격 이정우씨

    ◎「운동권」 출신… 서울대 학생회장도 지내 제5공화국때 서울대 첫 직선학생회장으로 제적·구속의 험한 길을 걸었던 운동권출신 이정우씨(29)는 지난 26일 발표된 행정고시 2차시험에도 합격,면접시험만을 남겨놓고 있는 처지여서 극히 사례가 드문 「고시3과 합격」의 영예를 기다리고 있다. 이씨가 행정고시마저 합격하게되면 전농수산부장관 장덕진씨(57)에 이어 두번째가 되는 것. 지난 84년9월 서울대공법학과4학년 재학중 「남북학생회담개최」를 선거공약으로 총학생회장에 당선된 이씨는 「서울대프락치사건」등을 주도하는등의 혐의로 1년6개월의 징역형을 살았다. 86년7월 출감해 복학,다음해 2월 졸업한뒤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시험공부를 해왔으며 이날 사시합격소식이 들려오자 기자들을 피해 또 집을 나갔다. 이수상변호사(63)의 2남4녀중 셋째로 국민학교때부터 같은교회에 다닌 부인(29)과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 잠 충분히자야 최상 컨디션유지/내일 91학년도 전기대입시…장외점검

    ◎가벼운 체조·산책으로 긴장 풀도록/30분 일찍 출발… 지하철 이용이 안전/날씨 다소 쌀쌀할듯… 가벼운 옷으로 온도 조절을 91학년도 전기대 입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5일 상명여대와 국제대가 수험생 예비소집을 하면서부터 모든 대학이 17일까지 예비소집을 한다. 문교부는 그동안 문제출제와 인쇄를 끝내고 15일 새벽부터 무장경관의 호송아래 차량과 비행기편을 이용해 각 대학으로 문제지를 수송하는 등 18일 시험을 위해 완벽한 대비를 하고 있다. 수험생들도 시험공부를 모두 끝내고 시험에 임하는 마무리 자세를 가다듬어야 할 때다. ▷마무리 관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고사당일에 지금까지 쌓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토록 하는 일이다. 편안한 마음자세가 중요하므로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다하더라도 교과서나 참고서는 가급적 다시 보지말고 요약집이나 그동안 공부하면서 메모한 미심쩍은 부분을 가볍게 읽어보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한다. 또 최소한 8시간정도 잠을 자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데 노력해야 한다. 시험당일 상오8시10분까지 입실할 수 있도록 아침6시쯤 일어나 가벼운 산책이나 체조로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사 전날밤은 긴장해 잠을 설치기 쉬우므로 자기전에 목욕을 하고 가벼운 맨손체조나 조용한 음악감상을 하는 것도 좋다. ▷예비소집◁ 상명여대 천안캠퍼스가 15일 상오11시,국제대가 상오10시에 예비소집을 했고 일요일인 16일에는 동국대가 상오11와 하오1시에 했다. 서울대 등 나머지 91개대는 17일 수험생 예비소집을 한다. 예비소집 때는 수험표를 반드시 받고 유의사항을 잘들은 뒤 고사장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고사장이 모자라 인근 다른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는 대학도 있으니 시험당일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수험장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객관식 답안표기에 필요한 수성사인펜은 수험생이 지참토록 하거나 학교측이 당일 나눠주는 경우도 있으므로 대학측 지시에 귀를 기울이도록 한다. ▷고사 당일◁ 고사장에 입실 완료시간보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할 수 있도록 여유있게 일어나 찬물로 세수하고 머리도 감는 등 가급적 깨끗한 상태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한다. 30분전에 입실해 시험시작 전 다시한번 준비해간 요약노트를 잃어보는 것도 괜찮다. 매 고사시간 사이 쉬는 시간이 30분이니 이 시간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고사가 완전히 끝날때까지 각 과목 시험답안을 맞춰보지 않는 것이 좋다. 틀린 것이 발견되면 다음 과목시험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복장은 속옷 위에 스웨터 등 가벼운 옷을 입고 그 위에 두꺼운 파카나 점퍼 등을 착용,고사장내의 온도에 쉽게 맞출 수 있도록 한다. 객관식 답안은 1문항에 1개씩의 답안만 표기해야 하므로 아는 문제부터 풀고 모르는 문제는 나중에 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될 수 있으면 문제지에 답을 다 쓴뒤 답안지로 옮겨적는 방법은 피하는게 좋다. 시간이 빡빡할 경우 옮겨적는 도중 칸을 잘못쓰는 사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날씨◁ 고사 당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5개 도시에 출근시차제가 실시되고 고사장 주변에 경찰들이 배치되어 교통소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일어날지도 모르므로 예비소집일날 집에서 학교까지 걸리는 시간을 정확히 계산해 10∼30분정도 여유를 갖고 집을 나서는 것이 좋다. 만약 시간에 쫓길 경우가 생기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있는 경찰에 부탁하거나 아무 차라도 세워 태워달라고 해야한다. 될 수 있으면 정시 도착이 가능한 지하철이나 전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고사당일 제주도 및 남해안 일부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이 영하를 기록,다소 쌀쌀하겠으나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은 고사일인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예년과 비슷한 영하 2도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다른 지방도 약 1∼2도정도 낮아져 춘천이 영하 4도,수원·청주 영하 3도,대전·인천 영하 2도,강릉·대구 영하 1도,광주·전주 0도,부산·마산 영상 1도,제주 2도로 예년과 비슷하겠다. 그러나 17일 전국이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조금씩 올 것으로 보여 밤사이 도로가 얼어붙어 교통에 어려움을 줄 가능성도 있으니 고사 당일의 일기예보에 관심을 가져 고사장에 늦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 군법무관 첫 「홍일점」 탄생/KDI 근무중 합격 이은수양

    ◎하루평균 4시간 잠자며 책과 씨름/“억울하고 가난한자 위해 일해야죠” 『군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뒤 일반법조계에 진출해 억울한 사람들을 돕는데 몸을 바치고 싶어요』 군법무관 임용시험에 여성으로서는 처음 합격한 이은수양(25ㆍ경북대 사법학과 졸업)은 이같은 포부를 밝히면서 환하게 웃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총무과 직원으로 근무해오면서 틈틈히 책과 씨름하며 이같은 영광을 차지한 김양은 지난89년 2월 경북대 사법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재원. 대학시절 사법고시에 3차례나 응시했으나 번번이 뜻을 이루지 못하자 대학 4년때인 지난88년 법관으로서의 또다른 길을 가기 위해 군법무관에 도전장을 냈다. 『여성군법무관이라는 신선함도 있고 또 의무기간인 11년4개월동안 경험을 쌓으면 일반법조계로 진출할 수 있기에 군법무관 임용시험을 보게 되었죠』 경북 선산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 이태연(53)ㆍ박계화씨(55)의 2남2녀 가운데 큰딸로 태어난 이양은 지난해 2월 대학을 마치자 전공을 계속 살리고 싶은데다 아버지의 수입으로는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형편이 되지 못해 상경,같은해 11월29일 한국개발연구원 총무과에 3급 관리원공채시험에 합격,직장생활을 하며 시험공부를 해왔다. 하루평균 4시간정도를 자며 공부해왔다는 이양은 『여성법조인으로서 가난하고 억눌린자를 위해 일생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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