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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비상

    경북 포항시가 오는 2009년 개항 예정인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비상을 걸었다. 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대구∼부산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일만 신항의 물동량 확보에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대구·구미권 화물이 부산항을 이용할 경우 기존 경부고속도로 이용 때보다 20분 정도 단축되는 효과가 있어서다. 시는 우선 이 고속도로가 영일만항의 물동량 확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종합 대책을 세워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대구·구미지역의 물동량 선점을 위해 영일만항의 2선석 컨테이너부두의 개장 예정일을 당초 2009년 8월에서 2008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사업시행자인 포항영일신항만㈜·해양수산부 등과 함께 협의에 들어갔다. 시는 또 컨테이너 운송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당초 2만t급 4선석 건설 계획을 변경,5만t급 1선석과 2만t급 3선석 규모로 확장 건설키로 하고 해양수산부와 협의 중이다. 특히 시는 대구·구미권역 물동량 유치를 위해 대구·구미·경산·칠곡 등이 공동 참여하는 ‘영일만항 발전 협의체(가칭)’를 오는 6월 말까지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존 항만운송팀에 교수와 물류전문가 등을 참여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대구·경북권의 연간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량 73만TEU(1TEU는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 중 94.5%인 69만TEU가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다.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울산시의 교육 ‘백년대계’

    ‘5년 안에 포항공대 수준에 올라서고 10년 안에는 미국 MIT공대와 견준다.’ 울산시와 정부가 오는 2009년 3월 개교예정으로 설립작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국립대학교의 중·장기 발전계획이다. 울산 국립대학교 설립은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국립대학이 없는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정부는 이같은 울산시의 강력한 건의에 따라 울산에 국립대학을 신설하기로 지난해 확정했다. 경쟁력 있는 학과 중심으로 소수(입학정원 1000∼1500명) 정예화해 세계적인 명문 국립대학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 주력산업과 미래 성장잠재산업 등을 고려, 공업·공업경영·일부 사범계 학과를 설치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명문대학 육성을 위해 해마다 100억원씩 15년동안 1500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울산시와 교육부는 올해부터 울산 국립대학 신설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현재 대학을 건립할 30만∼80만평의 부지선정작업을 하고 있다. 대학발전 여건이 가장 좋은 곳에 부지를 정해 오는 8월 사업공고를 한 뒤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내년 6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2009년 국립대학이 문을 열면 젊은 인재와 교수·전문가 등의 유입으로 도시 인적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울산 국립대학 설립에 따라 울산시의 도시 수준이 교육을 중심으로 한단계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울산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봉무단지 사업자 선정 문제있다”

    대구 봉무지방산업단지(패션어패럴밸리)의 민간사업자 선정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탈락업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봉무지방산업단지 사업 신청사 3곳 가운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이 컨소시엄이 당시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대구시가 제시한 공모지침을 어겼다는 지적이 나왔다. 투자대상자 공모지침서에는 ‘사업시행 예정자가 프로젝트회사를 설립할 경우에 사업시행자의 총출자금이 토지보상비를 제외한 민간투자비의 5% 이상이 되도록 출자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러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사업계획서에 5%에 못미치는 출자금 계획을 내놓아 결격사유로 지적됐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당시 사업계획서에서 총사업비 1조 2258억원, 토지보상비 3042억원, 프로젝트회사 출자금 120억원을 제시했다. 공모지침서를 적용하면 총사업비에서 토지보상비를 뺀 9216억원의 5%는 460억원이다. 결국 이 컨소시엄은 460억원에 훨씬 못미치는 120억원을 제시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선정 심의에서 탈락한 2개 컨소시엄의 기업들은 “탈락한 2개 컨소시엄은 이 지침을 지켰다.”면서 “대구시가 기본요건조차 제대로 심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구시는 포스코건설이 총사업비에 토지보상비와 시설공사비(토목·건축 등) 7132억원를 뺀 2084억원을 기준으로 출자금 5%를 적용했다고 해명했다. 여희광 경제국장은 “지침서의 민간투자비에 대한 해석을 기반조성비(포스코건설 입장)로 보느냐, 아니면 시설공사비까지 포함시키느냐는 문제”라면서 “자문변호사들로부터 기반조성비로 볼 수 있다는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탈락한 2개 컨소시엄측은 “민간투자비 개념에 시설공사비를 뺀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 설계] 박준영 전남도지사

    [광역단체장 새해 설계] 박준영 전남도지사

    “신 해양시대를 지향하면서 생명력이 넘쳐나는 녹색의 땅, 전남에서 새로운 도약을 하겠습니다.” 109년 만에 광주에서 전남 무안으로 도청을 옮겨 새 시대를 연 박준영 전남지사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의 중심지’라는 기치 아래 4대 발전전략과 7대 역점시책을 마련하고 예산 3조 6058억원을 배정했다. ●녹색의 땅 박 지사는 11일 “생명산업인 쌀 농사는 친환경 농법 확산으로 명품쌀과 유기농쌀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22개 시·군마다 ‘1유통 및 가공회사’를 세워 1차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인다. 또 천연자원연구원을 설립, 산야초를 원료로 하는 약품이나 식품을 만들고 대체 소득작목 개발과 경관림 3500㏊ 조성, 녹색농촌·체험마을 등으로 농외소득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박 지사는 “전남도는 해마다 사람 3만 7000여명이 떠나고 지역자금 2조 7000여억원이 빠져 나간다.”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물류거점지로, 대불산업단지 자유무역지대는 조선산업 집적화로 특화해 일자리를 늘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남의 미래를 확 바꿀 첨단산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08년까지 나주시와 화순군에 생물산업 연구센터와 지원센터(710억원), 장성군에 나노생물소재 실용화센터(300억원), 율촌산업단지에 첨단부품소재 표면기술센터(450억원), 곡성군에 생물적 방제산업 집적화센터(300억원) 등이 들어선다. ●바다가 미래다 오는 2012년 세계박람회를 여수에 유치하는 것이 전남의 신해양시대를 여는 기폭제로 여긴다. 여수 소호와 화양지구에 호텔과 골프장, 컨벤션센터(회의장) 등이 착공됐다. 박 지사는 “전남의 섬과 해안선·갯벌 등을 활용해 해양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고, 바다와 갯벌에서 나는 해조류와 천일염 등을 원료로 해 기능성 식품에서 신약까지 개발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도청 이전지인 남악신도시, 해남·영암 관광레저형, 무안 산업교역형 기업도시, 나주시 금천면 일대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건설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남 발전의 튼실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무안 남기창기자kcnam@seoul.co.kr ■ J-프로젝트란 전남의 지도를 바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J-프로젝트)이 언제쯤 첫 삽을 뜰까. 사업시행자인 민간투자자들이 개발계획을 수립해 승인을 받고 실시설계를 마치려면 빨라야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광레저도시 추진기획단에서는 “J-프로젝트 성패는 간척지 무상양도와 강원랜드처럼 내국인 카지노 출입 허용으로 좁혀진다.”고 진단했다. 또 수조원에 달할 간척지 기반조성비도 국가가 부담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도는 현재 간척지(2700만평)에 대한 양도양수를 농림부와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특수목적법인(SPC)에 투자키로 한 자본금은 7개 기업에서 7040억원이다. 자본금을 1조∼1조 5000억원으로 늘려 상반기 안에 출범할 계획이다. 박준영 지사는 “J-프로젝트가 겨냥하는 최대 시장은 중국이기 때문에 카지노 허가라는 전제 아래 모든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와 함께 J-프로젝트의 양대 선도사업인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 경주대회를 2009년도에 개최한다는 목표로 본계약을 남겨둔 상태. 하지만 F1특별법 제정이 선행돼야 하고 사업비(2000억원)도 만만찮은 부담이 되고 있다.J-프로젝트에 드는 비용은 총 30조원. 해남·영암 간척지 3000여만평에 2016년까지 카지노와 골프장 등 별장형 도시(50만명)를 만들어 연간 관광객 1000만명을 끌어들인다는 게 목표다.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부산 북항대교 하반기 착공

    부산 북항대교 하반기 착공

    부산시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북항대교 공사가 올 하반기에 시작된다. 부산시는 11일 허남식 부산시장과 (가칭)북항대교(주)의 대표회사인 현대산업개발 이방주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 했다. 북항대교(주)는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9,10월쯤 북항대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0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 건설사업은 지난 1995년 민간유치 대상사업으로 결정됐다. 이어 2000년 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와 2001년 협상대상자가 지정되고 지난해 말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실시협약 체결서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3714억원으로 재원은 북항대교(주)가 투자하는 민간사업비 2303억원(62%)과 부산시 분담금 1411억원(38%)으로 마련된다. 북항대교(주)는 북항대교 준공과 동시에 시에 기부채납하게 되며 이후 2011년부터 2040년까지 30년 동안 운영을 맡게 된다. 그러나 교량의 관리 및 운영권한은 항만배후도로 통합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부산시설관리공단에 위탁된다.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1000원으로 책정하고 수입보장은 운영후 10년까지는 추정통행료 수입의 80%, 이후 5년간은 60%로 결정했으며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시가 차액을 보전해 주기로 했다. 또 추정통행료 수입의 120%(1~10년)와 140%(11~15년)를 초과하는 부분은 시가 환수하기로 했다. 북항대교의 통행량은 개통 첫해인 2011년 하루 4만 9000여대로 추정된다. 총연장 3.33㎞의 북항대교는 사장교 1.01㎞와 일반교량 2.32㎞로 이뤄지며 왕복 4∼6차로로 건설된다. 북항대교가 완공되면 광안대로∼북항대교∼남항대교(2008년완공)∼명지대교(2009년완공)∼신항으로 이어지는 부산의 해안순환 도로망이 구축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김포 신도시 보상 먼저한다

    지난달 말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김포신도시에 대해 올해 선(先)보상이 이뤄진다. 건설교통부 관계자는 10일 “이미 지구지정된 양촌지구 1,2차 129만평과 추가 지정된 양촌지구 3차 203만평에 대해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우선 보상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선보상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의 건물주와 토지 소유주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의 사업인정 고시가 이뤄지면 협의보상을 신청,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촌 1차지구 100만평과 2차지구 29만평은 올 상반기부터,3차지구는 하반기부터 보상이 이뤄진다. 장기지구 26만평은 이미 보상이 이뤄졌다. 한편 건교부는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포신도시의 공급주택 수를 당초 계획보다 91가구 늘어난 5만 2950가구로 잠정 확정했다. 공급주택은 아파트 4만 6560가구, 연립 2470가구, 단독 3920가구며 아파트 물량 중 1만 498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공동주택은 2008년 12월, 단독은 2010년 9월 분양되며 입주는 각각 2010년 3월,2011년 3월 예정이다. 이 중 장기지구 물량 4680가구(공동주택 3980가구)는 3월 최초 분양돼 2008년 입주한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부재지주 땅 채권보상 문답

    오는 3월 말 이후에 보상계획이 공고되는 공공사업에서 부재지주의 토지를 수용할 때는 채권보상이 의무화된다. 유동자금을 묶어 주변 지역 땅값 폭등을 막기 위한 조치다. ▶채권보상을 하는 이유는. -현금보상을 할 경우 부재지주들이 보상받은 현금으로 인근의 부동산을 사는 등 투기를 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채권보상을 하면 당장 현금이 부동산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채권을 할인해서 팔면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는데 효과가 있겠나. -물론 그렇다. 일부가 채권을 할인해서라도 부동산에 투자한다면 막을 방법은 없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따지면 채권보상액만큼의 자금이 채권만기일까지 묶이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민간사업도 채권으로 보상하나. -기업도시 등 사실상 민간이 개발하는 사업에는 채권보상을 의무화할 수 없다.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을 할 경우에만 대상이 된다. ▶어떤 채권으로 보상하나. -토지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은 토지공사채권을, 주택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은 주택공사채권을 준다. 만기는 5년 이하며, 이율은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땅이 수용되면 양도세를 내는데 세금이 수억원이 될 수도 있다.1억원만 현금을 주면 세금은 어떻게 내나. -양도세를 현금보상액으로 감당할 수 없을 때 세무사로부터 정확한 양도세를 산출해 오면 양도세만큼을 추가로 현금으로 보상해 준다. ▶대상토지가 1억원을 조금 넘어도 1억원 이상은 채권으로 보상하나. -원칙적으로 그렇다.1억 300만원이라도 300만원은 채권으로 보상한다. 하지만 채권 최소단위가 500만원이라면 1억 300만원의 경우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도 부재지주 채권보상 의무화 대상사업에 포함됐는데 행복도시도 채권 보상을 하나. -아니다. 채권보상은 오는 3월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때문에 3월말 이후에 사업인정을 받은 토지에 대해서만 채권보상을 의무화한다. 현재 진행중인 행복도시 토지수용과는 무관하다. ▶부재지주의 정확한 범위는. -해당 수용토지의 소재지와 같은 시·군·읍·면과 그 지역에 인접한 시·군·읍·면에 사업인정고시일로부터 보상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하지 않았을 경우다. ▶상속받은 토지도 부재지주 토지에 해당되나. -상속받은 날로부터 1년이 지나지 않으면 부재지주는 아니다.1년이 지나야 부재지주가 된다. ▶토지보상액은 어떻게 산정하나. -사업시행자가 2명의 감정평가사를 추천하고, 지주가 1명의 감평사를 추천한 뒤 3명의 평균 감정가를 보상액으로 정한다. 지주가 1명의 감평사를 추천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행자가 3명을 모두 추천해 따진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3월말부터 채권보상 의무화

    오는 3월 말부터 부재지주의 땅을 보상할 때 1억원이 넘는 액수는 현금 대신 채권으로 지급한다. 건설교통부는 10일 부재지주 토지에 대한 채권보상을 의무화하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12일자로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규정은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3월 말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과 연접한 시·군·구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택지, 산업단지, 유통단지, 관광단지, 도시개발사업, 국민임대주택건설, 행정도시건설 사업을 하면서 부재지주의 땅을 수용할 때 1억원까지는 현금으로,1억원 초과분은 채권으로 보상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즉, 3억원짜리의 땅을 갖고 있는 부재지주에게 1억원은 현금,2억원은 채권으로 보상하는 것이다. 단 부재지주가 내야 하는 양도소득세가 상당할 때에는 현금 1억원 보상과 별도로 양도세만큼을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다. 채권보상이 적용되는 사업은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관광공사, 지방공사 등 공익사업 시행자에만 적용된다. 기업도시 등 사실상 민간업체가 시행하는 사업은 채권보상 의무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부재지주가 받는 채권은 만기 5년 이내, 금리는 3년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적용된다. 개정안은 또 감정평가사의 선심성 평가를 방지하고 공정한 보상액을 산정하기 위해 최고, 최저 평가액 차이가 10%를 초과하면 사업시행자가 다른 평가업자에게 재평가를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에는 최고, 최저 평가액 차이가 30% 이상일 경우에 재평가를 의뢰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보상전문기관에 토지공사, 주택공사, 한국감정원 등 종전 6개 기관 외에 지방공사인 SH공사를 추가 지정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드러나는 尹씨 ‘거미줄 로비’

    드러나는 尹씨 ‘거미줄 로비’

    ‘말단 경찰관부터 총리까지’ 브로커 윤상림(54·구속)씨의 문어발 인맥이 서서히 밝혀지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물론이고 군, 기업, 정치권 등 그의 거미줄 같은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윤씨 뒤 배후세력에 관심 이해찬 총리는 최근 입각하기 전 몇차례 윤씨와 골프를 쳤다고 인정했다. 여권의 전병헌 의원은 윤씨의 강원랜드 출입금지를 풀어주기 위해 확인 전화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전남 보성 출신인 윤씨가 그동안 이 지역 의원들을 ‘관리’해왔다는 소문도 파다하다. 정·관계 로비의혹이 불거지며, 윤씨의 배후세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물증이 확보돼 기소된 윤씨의 혐의사실이 대부분 2003∼2004년에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윤씨의 활동이 ‘살아 있는 권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을 가능성도 엿보인다. 대선자금 수사 등 이 시기에 이루어진 검찰의 굵직한 수사 뒤에 윤씨의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로비의 출발점은 군·검·경? 전남에서 로비를 하던 윤씨의 행동반경을 전국으로 넓힌 데는 군·검·경의 인맥을 다진 때부터로 여겨진다. 그는 1990년대 초반 돼지 200마리를 군 관련 행사에 사용하라고 주거나, 비하나회 출신 장성 중심으로 관련 경조사를 챙겨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의 군납비리 수사에 대해 제보를 하고, 관련 업체로부터 수사무마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는 윤씨가 경찰에도 상당한 인맥을 갖춰놓았음을 보여준다. 경찰 고위간부를 비롯해 일선 경찰관들이 인사청탁 명목으로 윤씨에게 금품을 준 정황도 나오고 있다. 수사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점은 법조 브로커 활동으로 이어진다. 검찰은 고검장 출신 K변호사가 윤씨에게 1억여원을 건네는 등 변호사 10여명이 윤씨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을 확인했다. ●건설 브로커 활동 의혹도…기업·지자체까지 전방위 수사 건설 브로커로서의 윤씨의 활동도 포착됐다. 현재까지 윤씨 자신이 회장으로 행세했던 W건설사의 하남시 풍산4지구 인허가 로비와 대그룹 계열 P사의 하남 종합운동장 건설 시행자 선정로비, 역시 대그룹 계열 건설사인 L사의 서울 잠실 초고층 건설신축 허가 청탁 의혹 등이 제기돼 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경기, 159곳 연내 착공

    민간이 학교시설을 건설, 소유권을 교육청에 이전하고 임대료를 받는 민간투자유치사업(BTL)이 확대된다. 경기교육청은 지난해 BTL 방식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52개 학교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159개의 학교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BTL은 여유자금이 많은 민간투자자가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에 이를 빌려준 뒤 임대료를 받는 방식이다. 이같은 방식으로 설립되는 도내 시설은 학교 84개(개축 학교 3개 포함), 학교내 체육관 75개이며 사업비는 학교신설 7900억원, 체육관 건립 1120억원 등이다. 교육청은 조만간 단위사업별 참가희망 사업자 모집을 공고한 뒤 상반기중 사업시행자를 확정,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설립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설학교는 오는 2008년 3월 또는 9월에 개교하게 된다. 교육청은 2009년까지 매년 80여개 학교의 신설 및 개축사업을 이같은 BTL방식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학교공사를 BTL방식으로 추진하면서 공사를 여러개 묶어 한 건설업체에 발주하기 때문에 소규모 건설업체들의 불만을 사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내년2월 분양가상한제 적용

    내년 2월24일부터 아파트 분양가상한제가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모든 아파트로 확대 적용된다.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 아파트의 실제 분양가는 채권상한액을 포함, 인근 시세의 90%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주택법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주택공급규칙, 임대주택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28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은 주택채권입찰제를 적용키로 했다.채권발행 조건은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통해 결정되는데 제2종 국민주택채권으로 손실률이 35%선에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시세는 인근 유사 평형 아파트를 국민은행 가격조사, 주택공시가격, 실거래가 신고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판단하게 된다.예컨대 분양가가 6억원, 인근 시세가 8억원인 45평형이라고 가정하면 과거에는 채권 매입 상한액이 차액의 70%인 1억 4000만원이지만 이번에는 3억 4300만원으로 2억원 이상 높아진다. 과거처럼 금리 0%의 제2종 국민주택채권을 적용해 채권할인율을 35%로 한다면 3억 4300만원의 35%인 1억 2000만원을 당첨자가 손해를 봐 실제 부담하는 분양가는 7억 2000만원이 되는 셈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주택은 25.7평 이하의 경우 수도권 10년, 지방 5년,25.7평 초과는 5년,3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공영개발지구에서 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주상복합아파트도 5년(수도권),3년(기타지역)간 전매가 제한된다.건교부는 또 내년부터 이주자택지를 제외한 공공택지의 모든 용지는 소유권 이전 등기때까지 명의변경을 금지하고 공공택지의 사업시행자는 용지비, 조성비, 인건비, 이주대책비, 판매비, 일반관리비, 기타 비용 등 7개 항목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택지개발촉진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새해 달라지는 것들] 새 5000원권 발행…초중고 월2회 주5일 수업

    내년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주5일제 수업이 월 1회에서 2회로 늘어나고 저소득층 지원이 강화된다. 부동산 관련 세제도 대폭 바뀔 예정인데, 아직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않은 상태여서 유동적이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법령·제도 등을 요약한다. ■ 세제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부과 기준이 9억원에서 6억원으로 강화된다. 과세방법도 사람별 합산에서 가구별 합산으로 바뀌고, 과표적용률은 공시가격의 50%에서 70%로 올라간다.▲비(非)사용토지에 대한 종부세 기준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강화된다. 주택과 마찬가지로 과세방법은 사람별 합산에서 세대별 합산으로 전환된다.▲개인간 주택거래에 대한 취득세는 2%에서 1.5%로, 등록세는 1.5%에서 1.0%로 내려간다. 과표는 기준시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뀐다.▲1가구 2주택·비사업용 나대지·잡종지·부재지주 소유 농지·임야·목장용지에는 실거래가 기준으로 양도세가 과세된다.▲연말정산 서류가 대거 전산화돼 신고절차가 간편해진다. 카드사를 비롯한 영수증 발급기관이 연말정산 자료를 협회나 교육부·노동부 등을 통해 국세청에 일괄 제출하는 것이 의무화되기 때문에 납세자들은 증빙서류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퇴직연금 불입액에 대해 기존의 연금저축불입액(연간 소득공제 한도 240만원)과 합쳐 연간 300만원 한도에서 소득공제가 허용된다. 국민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 등 연금수령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연간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올라간다.▲장기주택마련저축은 현재 18세 이상 가구주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1주택 소유자여야 하는데, 내년부터는 25.7평 이하라도 주택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여야 한다.▲국외로 이주할 경우 1가구 1주택이더라도 출국 후 2년 안에 주택을 양도해야 보유·거주 요건에 관계없이 비과세된다.▲1주택자 중 주택마련저축불입액 소득공제 대상자가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에서 가입당시 공시가격이 2억원 이하인 국민주택 이하 1주택 소유자로 축소된다.▲금융소득종합과세대상에서 빠지고 연 9%의 저리로 분리과세하는 세금우대종합저축은 그동안 20세 미만 가입자도 연간 불입액 1500만원까지는 혜택을 부여했지만 내년 가입자부터는 이런 혜택이 없어진다. ■ 자치행정 ▲공무원의 휴가 일수가 조정돼 경조사 휴가 중 본인결혼(7일), 배우자 출산(3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부모 사망은 7일에서 5일로, 조부모 사망은 5일에서 2일로, 자녀·자녀의 배우자 사망은 3일에서 2일로 축소된다. 자녀 결혼과 형제자매 사망, 탈상 등 나머지 경조 휴가는 모두 폐지된다.▲출산휴가(90일), 재해구호휴가(5일이내), 임신검진관련 보건휴가(1일)만 현행대로 유지하고, 생리로 인한 보건휴가는 무급으로 바뀐다. 포상휴가(현행 6일이내), 장기재직휴가(현행 10일), 퇴직준비휴가(3개월) 등은 모두 폐지된다. 공무원의 연가 일수도 현행 4∼23일에서 3∼21일로 재직기간에 따라 1∼2일씩 단축된다.▲1억원 이상 지방세 체납자의 명단이 공개된다.▲지방의원에게 지급하는 회기수당이 월정수당으로 변경돼 사실상 급여로 전환된다. 지급기준은 자치단체별로 구성되는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지역주민의 소득수준과 지방공무원의 보수인상률,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해 조례로 정한다. ■ 과학 ▲연구개발(R&D)의 기획·자문·평가기능을 수행하는 ‘연구기획평가사’ 자격증 시험이 6월 실시된다.▲그동안 부처별로 달리 운영되던 7개 신기술 인증제도가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제도’와 ‘신제품(NEP·New Excellent Product) 인증제도’로 통합, 운영된다. 공공기관 우선구매와 신기술 구매촉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 환경 ▲수도권 지역에 공급되는 휘발유·경유의 품질을 평가한 뒤 결과를 공개한다. 환경품질등급은 5개 등급으로 나뉘며 최고등급은 별 5개(★★★★★), 최저등급은 별 1개(★)로 표시된다.▲비사업용 자동차의 정밀검사 대상 차령이 승용차는 7년에서 4년으로, 기타 차량은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사업용 자동차는 승용차는 현행 기준(차령 2년)이 유지되지만 나머지는 3년에서 2년으로 줄어든다. ■ 농림 ▲농업정책자금 취급은행이 협동조합 등 생산자 단체 위주에서 시중은행으로 확대된다.▲2006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농어민들의 상호금융자금 5조 9000억원의 상환이 3∼5년 연기된다.▲농어민 영유아 양육비 지원 대상이 농가의 경우 농지 2㏊ 미만에서 5㏊ 미만으로 확대된다.▲농지소유 5㏊ 미만의 여성 농업인이 만 5세 이하의 자녀를 보육시설에 보낼 수 없을 경우 보육비가 한달에 7만 9000원까지 지원된다.▲출산 등에만 지원되던 영농 도우미 제도가 농기계 사고 등으로 확대된다.63세 미만을 대상으로 최장 10일간 영농 도우미 임금의 70%가 지원된다.▲65세 이상의 취약농가를 돕는 가사 도우미 지원제가 시범 실시된다.▲일시적인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를 돕기 위해 농지를 팔아 부채를 갚고 임대로 영농을 보장해 주는 경영회생 농지매입 사업이 도입된다.▲농지를 전용해 축사를 지을 때 농업진흥지역 3㏊ 이내에서는 농지보전부담금이 면제된다.▲농산물의 생산에서 유통·소비까지 관리하는 농산물 이력추적 관리제가 도입된다.▲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던 농산물 원산지표지 위반에 대한 처벌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강화된다.▲농·어민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40%에서 50%로 늘린다. ■ 정보통신 ▲내년 3월부터 2년 이상 가입자가 휴대전화 기기나 번호를 바꿀 때 보조금 혜택을 볼 수 있다. 휴대인터넷 와이브로나 광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등의 신규 서비스도 최고 40%까지 보조금 혜택이 주어진다. 규제개혁위원회를 통과했으나 아직 국회를 통과 전이어서 수정될 가능성도 있다.▲SK텔레콤은 1월부터 발신자번호표시(CID)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KTF와 LG텔레콤 등 후발 사업자들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가짜 이메일로 개인 정보를 빼내거나 불법 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속임수로 타인의 정보를 수집하는 피싱(Phishing)의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 마약·음란물 판매 등 불법행위를 위해 스팸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내년 2월부터 유선전화 외에 이동전화에 대한 번호 안내 서비스도 의무화된다. 번호안내 서비스 방법은 음성, 인터넷, 책자 중 통신사업자가 자율적으로 1개 이상을 선택할 수 있다. ■ 문화 ▲휴양콘도미니엄과 가족호텔업에 한해 허용하던 회원모집 제도를 관광호텔과 수상관광호텔·한국전통호텔 등 관광숙박업 전 업종으로 확대한다.▲만 18세 이상이던 관광종사원 자격시험 응시자격 연령제한 규정을 폐지해 청소년층의 응시기회를 확대한다.▲1급 경기지도자 응시자격요건을 ‘박사 또는 석사 학위를 취득한 자’에서 ‘석사 학위 이상자로 경기 경력 1년 이상의 지도경력이 있는 자’로 바꾼다. ■ 복지 ▲생계유지가 곤란한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에게 별도의 사전 조사없이 현장 확인만으로 우선 지원하고, 사후에 지원이 적정했는지 조사·심사하는 긴급복지지원제도가 시행된다.▲건강보험료가 평균 3.9% 인상돼 지역보험료는 부과표준소득의 점수당 131.4원, 직장보험료는 표준보수월액의 4.48%로 올라간다. ■ 병무 ▲1월부터 장애학생이 있는 초·중·고교에 공익근무요원이 배치된다. 배치를 원하는 학교는 병무청으로 신청하면 된다.▲수의사 면허를 취득한 수의사관후보생 중 수의장교로 선발되지 않았거나 공익근무요원 소집대상 보충역을 공익수의사로 선발, 각종 방역기관에 배치한다.▲1월부터 보충역에 대한 교육소집부대가 육군훈련소로 일원화된다.▲10월부터 유학·어학연수 등으로 국외체류 중인 병역의무자는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체류연장을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영주권 취득 및 국외거주 사실 등 재외공관장의 사실확인서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1월부터 징병검사대상자는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서 희망하는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지금까지 신장 158㎝ 이하는 모두 4급 공익근무대상 판정을 받았지만,1월부터 145㎝ 이하와 140㎝ 이하는 각각 5급(제2국민역)과 6급(병역면제) 판정을 받는다. ■ 여성·보육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의 만 4세 이하 자녀에 대한 보육료 지원이 늘어난다. 도시근로자가구 월 평균소득의 60% 이하에서 70% 이하로, 농어촌 지역은 100% 수준까지 지원된다.▲민간 보육시설 영아반 운영비 지원 단가가 0세 반은 1인당 15만원에서 16만원,1세 반은 9만원에서 9만 6000원,2세 반은 6만원에서 6만 9000원으로 인상된다.▲교육용 전기요금이 16.2% 인하되고, 보육시설 전기요금이 종전 일반용에서 교육용으로 전환돼 전기료 부담이 대폭 감소된다.▲보육시설이 2층 이상이면 1월29일까지 비상계단이나 영유아용 미끄럼대를 설치해야 한다. 보육시설 종사자는 만 1세 미만의 경우 영아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3∼4세 미만은 20명당 1명에서 15명당 1명으로, 장애아는 5명당 1명에서 3명당 1명으로 강화된다.▲직장 보육 서비스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사업장이 현행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에서 ‘상시 여성근로자 300명 이상 또는 남녀근로자 5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된다.▲최저생계비 130% 미만인 한 부모 가족의 6세 미만 아동 양육비로 매월 5만원을 지원한다.▲성매매 피해여성의 시설 입소기간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난다. ■ 법원·법무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통합도산법)이 시행돼 기존의 화의제도는 없어진다.▲저소득층이 개인파산·개인회생 절차를 신청할 경우 변호사의 무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개인파산·개인회생 소송구조 지정변호사 제도’가 전국 지방법원에서 실시된다.▲1995년 6월30일 이전에 양도·상속·구입한 부동산 중 미등기 또는 등기부 기재사항이 실제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은 보증인의 보증서, 시장·군수·구청장의 확인서로 등기가 가능하다.▲사법시험에 응시하는 사람은 35학점 이상의 법학과목 학점을 취득해야 하는 법학과목 이수제도가 신설된다. 또 영어성적표 등을 사전에 제출한 수험생의 경우 인터넷으로 사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범죄피해자구조법이 개정돼 피해자의 수입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유족이 구조금 지급대상자가 되지만 1순위는 배우자다.▲벌금이 부과된 경우 카드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터넷 지로로도 납부할 수 있다. ■ 교육 ▲만 5세아 무상교육비 지원대상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80% 이하에서 90% 이하로 확대된다.1인당 지원액도 월 15만 3000원에서 15만 8000원으로 늘고 지원 아동수는 8만 1000명에서 14만 2000명으로 늘어난다.▲초·중·고교의 주5일 수업제가 월1회에서 2회로 확대된다.▲8개 국·공립대학 부설학교에 특수학급이 운영된다.▲자립형 사립고 시범운영기간이 2009년 2월까지 연장되고 시범학교도 기존 6곳을 포함,20곳으로 늘어난다.▲교육복지 우선지역 지원사업이 15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난다.▲대학 편입학을 1년에 한번(전반기)만 한다. 지금까지는 전기·후기 두 차례 실시했다.▲국내대학과 외국대학 공동명의 학위(Joint Degree)가 가능해진다.▲정부보증 학자금을 학부 신입생도 받을 수 있다.▲방송통신고의 사이버 수업이 라디오뿐 아니라 인터넷으로도 실시된다. ■ 경찰 ▲6월부터 13세 미만 어린이는 킥보드·롤러스케이트는 물론 자전거를 탈 때도 안전모를 써야 한다. 그러나 위반할 때 벌칙은 없다.▲자동차 화물적재함에 사람을 태우고 운행하는 행위가 금지된다.▲고속도로 외에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갓길로 통행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한다.▲대마나 마약 등 향정신성의약품 등을 복용하고 운전한 사람은 주취운전과 동일한 처벌기준이 적용된다. 이전까지 약물복용자가 운전을 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왔다. ■ 산업·공정거래 ▲전기요금이 평균 1.9% 인상된다. 주택용 월 200 이하 사용 가구와 농업용은 동결되는 반면 주택용 201 이상 사용 가구는 1.8%, 산업용(을·병)은 2.8%, 일반용은 1.9%, 심야전력은 9.7% 인상된다. 학교에 공급되는 교육용 전기요금은 16.2% 인하된다.▲4월부터 상품권 발행 사업자는 할인기간과 할인매장, 특정 상품 등 상품권 사용에 제한이 있을 경우 이를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한다. ■ 건설·부동산 ▲부동산 매매계약을 맺은 뒤 30일 안에 시·군·구에 실거래가 거래계약의 내용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당사자간 거래 때는 당사자가 해야 하고, 중개업소를 통하면 중개업자가 신고의무를 가진다.▲개발부담금 제도가 부활돼 전국의 택지 및 산업단지개발, 골프장, 관광·레저단지조성 등 30종의 토지개발사업을 할때 시행자는 개발 전후 땅값 차액의 25%를 부담금으로 물어야 한다.▲분양가상한제 적용대상이 확대된다. 감정가격 이하로 공급되는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85㎡ 이하 모든 주택 및 85㎡ 초과 공공주택의 경우 현행 택지비·공사비·설계감리비·부대비·가산비용 등 5개 항목에서 공사비는 직접공사비와 간접공사비로, 설계감리비는 설계비와 감리비로 공개항목이 세분화된다.85㎡초과 민간주택도 택지비와 택지매입원가를 공개하도록 했다.▲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의 전매제한 기간도 연장된다.85㎡ 이하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10년, 기타지역은 5년간 전매가 제한되고 85㎡ 초과 주택의 경우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은 5년, 기타지역은 3년간 제한된다.▲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허가받은 목적대로 토지를 이용하지 않으면 3개월 동안 계고한 뒤 이용목적에 따라 공시지가의 5∼10%를 이행강제금으로 물린다. 또 허가구역에서 허가제 위반자를 적발, 신고하면 5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토지를 분할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받도록 해 허가권자가 토지투기 우려여부를 판단, 허가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땅 쪼개팔기’가 방지된다.▲건축주가 허가대상 건축물을 건축하려면 허가 신청 전에 해당 대지에 건축물을 짓는 것이 가능한지를 미리 결정받아야 한다. 화재진압과 피난을 위해 비상용 승강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건축물 대상이 높이 41m에서 31m 초과 건축물로 확대된다.▲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주거용으로 지은 옥탑방 등 위반건축물 가운데 단독주택의 경우 50평, 다가구 100평, 다세대 25.7평 이하 장기 미준공 건축물이나 무단 증축건물은 사용승인서 교부를 통해 합법화된다. ■ 금융 ▲돈세탁 방지 제도가 강화돼 개인과 법인 등 동일인이 하루에 같은 금융기관에서 5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거래할 경우 해당 금융기관은 거래내역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는 고액현금거래 보고제가 시행된다.▲위·변조 방지기능을 보강한 새 5000원권이 1월2일 발행된다. 기존의 5000원권도 계속 사용할 수 있다.▲4월부터 모든 생명보험 상품에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적용돼 암 등 질병보험의 보험료는 5∼10% 인상되는 반면 정기보험은 12∼15%, 종신보험은 6∼8% 각각 내려간다.▲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돼 4월부터 교통사고로 다쳤을 때 받을 수 있는 위자료가 최고 79% 인상된다. 과·오납 자동차보험료는 이자를 포함해 환급받을 수 있다.▲해외유학 자녀를 뒷바라지하기 위해 함께 출국한 부모가 현지에서 주택 등 부동산을 살 때 절차가 간편해진다. 현재는 비자 등 객관적인 자료를 제출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2년 이상 머무른다고 확약하고 사후에 체재 확인만 받으면 된다.
  • 전주 효천 20만여평 도시개발구역 지정

    전주 효천 도시개발구역이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2가 및 삼천동 2가 일대 20만여평으로 확정됐다. 분양은 오는 2010년부터다. 건설교통부는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2가 및 삼천동2가 일대 20만 3000평을 전주효천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전주효천 도시개발구역은 전주시 도시기본계획상 시가화 예정용지로 선계획·후개발 계획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한다. 수용인구는 1만 3800명으로 총 4600가구가 공급된다. 지구내 주거용지 비율이 42.6%, 상업용지 4.1%, 공원·녹지(17.5%) 등 기반시설이 50.2%의 중·저밀도의 쾌적한 친환경 단지로 개발된다.2010년 상반기 분양에 나서 오는 2012년 입주를 시작한다. 공동주택의 20%가 임대주택으로 건설될 예정이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부산 강서구 219만평에 신도시

    부산 강서구 219만평에 신도시

    부산 강서구 대저·강동동 일대에 들어서는 219만평, 인구 10만명 수용 규모의 ‘강서신도시’가 오는 2008년 착공된다. 부산시는 서부산권의 발전을 이끌 강서신도시 건설사업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한국토지공사와 최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해각서는 신도시 건설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공사를 지정하고, 토지공사는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때 부산시의 개발구상을 반영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내년 1월 신도시 건설 대상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제안,3월까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내년 4월에 토지공사가 개발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2007년 하반기에 건교부의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08년 9월쯤 착공하게 된다. 완공은 2015년 예정이다. 강서신도시 조성에는 5조원이 투입되며 인구 10만명 수용을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강서신도시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주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해 사업 예정지역 가운데 1.23㎢(17%)의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부산권 광역도시계획에 조정 가능지(대체녹지)로 반영해 개발할 있도록 한 상태다. 부산시 관계자는 “ 부산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집단주거지가 이 곳에 들어서면 2015년쯤에는 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강서신도시 개발 및 실시계획에 반영할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회의의 논의 등을 통해서 내년 2월 말까지 개발 구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북 혁신도시 김천 농소·남면에

    경북 혁신도시 김천 농소·남면에

    경북 혁신도시 후보지가 김천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등 경북이전 13개 공공기관 이전작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홍 철 대구경북연구원장)는 13일 도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시 농소ㆍ남면 일대(170만평)를 혁신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입지선정위는 후보지에 대한 평가 결과 김천이 1800점 만점에 1632점을 얻어 종합평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상주는 1525점, 안동은 1428점을 얻었다. 홍 위원장은 “정부의 혁신도시 입지 선정지침을 근거로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한 뒤 현장 답사 결과와 유치를 신청한 20개 시ㆍ군이 낸 신청서를 바탕으로 지난 12일 경주에서 종합 평가했다.”고 선정과정을 설명했다. 김천은 간선 교통망과 접근성, 혁신 거점으로 적합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소면 월곡리에는 2010년까지 고속철도 김천·구미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농소면과 남면에서 경부선 김천역이나 경부고속도로 김천 나들목까지 20분이면 닿을 수 있고, 김천∼구미간 4차로 지방도와도 인접해 있다.5분 거리에 중부내륙고속도로에 아포나들목, 남김천나들목 등도 건립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입지선정위원회가 제출한 후보지를 정부와 협의한 뒤 이 달 말에 혁신도시 최종 입지로 선정할 방침이다. 혁신도시 입지가 확정 공표되면 내년 1월 이행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 기본계획을 착수한 뒤 2007년 착공해 2012년까지 공공기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상주 등 탈락한 지역에 대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을 개별이전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또 지방공무원교육원 등 대구에 있는 7개 경북도 산하기관도 탈락지역으로 이전시키기로 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택지조성원가 인하”

    “값싼 택지 공급과 행정복합도시 건설, 원활한 신도시 개발 사업을 내년의 역점 사업으로 정했습니다.”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13일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땅값을 낮추는 것이 관건”이라면서 “택지개발 사업 시행자가 부담하는 간선시설 부담비율과 도로·공원 등 무상 공급 대상 면적을 줄여 원가 상승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아파트 분양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땅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택지조성 원가 상승을 막고, 개발밀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지자체의 지나친 간선시설 부담 비용 요구, 공원·도로 등의 기부채납 면적 증가 등이 택지조성 원가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사업시행자의)간선시설 부담 비율을 낮추고, 초고층 개발을 허용해 개발밀도를 올리는 쪽으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청도 소싸움 경기장 공사 재개

    경북 청도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상설 소싸움 경기장건설이 재개된다. 법원이 청도군과 시공사와의 법적다툼에서 청도군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대구고법 민사2부(부장판사 유승정)는 최근 청도군이 소싸움 경기장 시공사인 ㈜동성종합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경기장과 진입로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또 동성종합건설이 청도군을 상대로 제기한 청도 상설 소싸움 경기장 민간사업시행자 지위확인 소송과 경기장 조성사업 실시협약서(변경) 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유가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동성종합건설의 법적대응과 공사장 점령 등으로 중단됐던 소싸움장 건설 공사가 중단 1년10개월 만에 재개될 전망이다. 현재 공정률 95%를 보이고 있어 공사에 들어가면 3개월 내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용암온천 일대 2만 4000평 부지에 건립 중인 상설 소싸움경기장은 동성종합건설이 지난해 2월 부도가 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청도군은 한국우사회와 계약을 맺어 공사를 재개키로 했지만 동성종합건설 측은 부당하다며 그동안 공사장을 점거, 공사를 방해해 왔다. 또 청도군과 동성종합건설, 한국우사회 등이 20여건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물고물리는 법적분쟁이 계속됐다. 청도군은 한국우사회가 밀린 군비 50억원을 납부하면 다시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한국우사회 측이 현재 자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더이상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으면 내년 초 공사가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청도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제2자유로 설계자문위 파행 노선선정 작업 차질 불가피

    제2자유로 설계자문위원회가 위원회의 기능과 위원 선정의 타당성 여부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 파행으로 얼룩졌다. 이에 따라 시급한 제2자유로 파주 운정신도시 연결도로 노선선정 작업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오후 3시 열린 자문위에서 고양시측의 함진규 경기도의원, 이봉원 고양시의회 의원 등은 “설계자문위는 법상 노선자문 권한이 없으며 주택공사와 함께 운정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파주시측의 도의원과 시의원, 도시건설국장 등은 위원에서 배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노선 선정에 대한 본격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정일호 위원장(국토연구원 박사)은 “더 이상 회의를 계속할 수 없겠다.”며 산회를 선언했다. 제2자유로 설계자문위원회는 지난해 2월 구성돼 노선선정을 위해 3차례 위원회를 열었으나 2년이 다되도록 결론을 내지 못한데다, 이날 위원회의 권한에 대한 근본적 반론마저 제기돼 노선선정 자문 자격을 상실할 위기에 빠졌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서울 이야기] (31) 문화도시의 건축물

    [서울 이야기] (31) 문화도시의 건축물

    한강 노들섬에 세계적인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예산 문제 등으로 건립시기가 연기됐지만 오페라 하우스는 아시아 문화예술의 교류거점,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는 예술거점이 될 전망이다. 또 한강을 중심으로 문화도시 서울의 위상을 보여줄 상징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수준의 건축물이 서울의 문화예술을 상징하고,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문화자원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서울시는 1차 국제설계공모전의 결과를 널리 알리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명박 시장도 서문에서 “21세기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문화열풍이 불고 있고, 문화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서울은 세계일류의 문화도시, 동아시아의 문화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문화도시에 대한 열망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서울의 발전목표로 제시됐다. 서울시는 내년을 ‘문화의 해’로 선포하고, 문화도시의 기틀을 갖추고 세계 일류도시로 도약하는 청사진을 담은 ‘비전2015, 문화도시 서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은 과연 우리에게 문화도시로 다가올 것인가, 문화도시에서 건축물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도시 서울 지난 10월1일에 복원 개통된 청계천을 찾은 사람들의 숫자가 58일 만에 1000만명을 넘었다. 대한민국 인구의 5분의1이 방문한 셈이다. 하루 평균 17만명이 방문하고,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도 25만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연말의 첫 주말인 12월 3일과 4일에 청계천 일대에서 ‘나눔의 축제’를 개최했다. 이웃사랑 캠페인, 헌책나누기,‘천의 얼굴’ 사진촬영대회, 시민걷기대회, 전통 민속놀이-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청계천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하천을 복개하고 고가도로를 설치해 최대의 교통수요를 담당하게 했다. 그런 곳에 물이 다시 흐르고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조성됐다. 차량도로는 최소한으로 축소했다. 청계천 일대가 더 이상 서울의 교통요충지가 아니라, 축제의 장으로, 시민의 여가공간으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과거와는 너무나 다른 도시현상을 서울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규모의 교통교차로가 있었던 시청 앞은 시민의 잔디광장으로 변모했다. 최근에 완공된 숭례문광장도 마찬가지이다. 증가하는 교통량을 해소하기 위해 넓히기만 했던 차도는 그 폭을 줄여서 ‘걷고싶은 거리’에 일조한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설치된 도심부의 지하도는 보행자 중심의 횡단보도로 대체된다.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경쟁적인 무질서한 간판들이 질서 속에서 공존하여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에 참여한다. 북촌에는 더 이상의 개발이 저지되고 최소한의 용도변경 및 보수로 옛 모습을 보존한다. 한옥은 이제 생활하기 불편한 건물로 버려지기보다는 옛것에 대한 멋과 긍지로 그 존재의 가치가 전환된다. 잊혀진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종로타워 자리의 화신백화점)과는 달리, 시청본관은 서울의 근·현대사를 담을 역사전시관의 문화유산으로 남는다. 한강 또한 청계천처럼 더 이상 도시순환기능의 존재로서가 아니라, 도시생태성의 중심지로, 시민의 여가공간으로, 관광의 명소로 변모할 것이다. 도시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빠른 자동차 위주의 도시가 느리게 걷는 보행자 중심의 도시를 지향하며 변모하려 한다. 물리적 팽창을 가속화하는 신도시 개발의 경향에서 도시의 역사적, 장소적 의미를 되살리는 도심재정비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되고 있다. 도시의 효율성과 기능성에 대한 절대적인 논리가 역사성, 장소성에 대한 상대적 가치로 역전된다. 중국과 동남아 시장이 열리면서 더 이상의 양적인 생산이 도시의 활성화를 줄 수 없는 상황에서 서울이 질적인 단계인 문화도시를 추구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도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기에 도시생활의 양식 또한 달라지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측면에서 주 5일 근무제 시행은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생각된다. 문화를 체험할 공간과 시간이 마련되어야 시민들이 문화를 이해하고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문화시민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문화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멀어지는 건축문화 도시의 공간구조가 바뀌고 시민의 생활패턴이 바뀌면서 서울은 점차 문화도시로 다가서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도시를 형성할 물리적인 대상인 건축물은 어떠한가. 얼마 전, 중앙박물관(구총독부) 철거와 더불어 한동안 화제의 대상이었던 용산 국립박물관이 완공돼 여러 TV채널에서 소개되었다. TV소개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우선 현장기자가 건물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한 후에 박물관 소장과 미술평론가와의 전문가의견, 그리고 일반관람객의 체험담을 들려준다. 이러한 소개는 비단 중앙박물관에 국한된 상황이 아니라 일반적이기에 그리 주목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대중에게 관심거리가 되는 건물을 소개할 때에 건축가의 설명이 가장 우선시 되는 유럽의 경우와는 매우 상이하다. 마치 영화를 소개할 때에 영화감독의 설명이 불필요한 경우와 그리 다르지 않다. 우리사회에 있어서 건축가는 그 옛날 다보탑을 만들었던 무명의 석공처럼, 조선 백자를 만들었던 무명의 도공처럼 시대의 집단적 ‘기술인’으로 인식되는 듯하다. 서울대 건축과 김광현 교수가 지적했듯이, 이러한 사회적 인식은 건축법의 첫머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의 경우는 “제1조, 목적:이 법은 건축물의 대지, 구조 및 설비의 기준과 건축물의 용도를 정하여 건축물의 안전, 기능, 환경 및 미관을 향상시킴으로써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로 규정해 건축의 기술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반면에, 프랑스의 건축법은 ‘건축은 문화의 표현이다.’로 시작된다. 만약 건축이 문화적 대상이라면, 건축가도 문화인으로 인식되는 것이 당연할 것이고, 건축이 단지 기술적인 대상이라면, 건축가는 기술인일 뿐이다. 건축이 기술적인 대상으로 인식되는 것에 턴키(Turnkey)방식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턴키방식은 시행자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하는 제도로서 발주자의 관리와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 시공의 비용절감과 공기단축의 장점이 있지만, 시공위주의 철저한 경제논리를 바탕에 두고 있다.IMF 이후로 설계공모전이 점차 턴키방식으로 운영되자 설계사무소는 대형화, 기업화되고 소규모의 사무소는 사라지는 추세이다. 따라서 자신의 이름을 건 건축가는 사라지고, 익명의 집단 속에서 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건축의 대중화를 통한 문화적 건축 우리가 문화도시를 원한다면, 건축이 문화로 인식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건축가가 기술인이 아니라 문화인으로 세상에 나와야 한다. 대중과 직접 대화하고 서로 교감을 가져야 한다. 건축은 대중과의 교감에서 문화의 영역에 다가서게 된다. 또 대중과 융화될 때 성숙해진다. 그리고 성숙된 건축문화가 문화도시를 지속가능하게 만든다. 그리하면 작품의 질이 높아질 것이며, 대중의 필요를 작품에 반영할 것이다. 이것이 문화적 건축에 도달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 백승만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계획부 부연구위원
  • ‘제2자유로 갈등’ 고양시장까지 가세

    제 2자유로 파주 운정신도시 연결도로 노선과 관련, 고양시 주민과 강현석 시장이 주택공사와 파주시에 맞서 공동대응에 나서는 등 지역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고양시 제2자유로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인)와 주민 1200여명은 7일 제2자유로 설계자문위원회가 열린 성남시 분당 주택공사 본사와 유화선 파주시장의 소속정당인 한나라당사에서 집회를 갖고 운정 연결도로 노선이 대화·가좌마을을 우회하도록 요구했다. 이날 주택공사 본사집회엔 이례적으로 강현석 고양시장도 나와 “국익을 위해서도, 환경적으로도 고양 주민이 원하는 노선이 타당하다.”면서 “손학규 경기도지사와 얼굴을 붉히는 한이 있어도 주민안을 최선을 다해 관철하겠다.”고 말했다.대책위측은 그동안 건교부가 운정 제2지구 133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승인이전 대도시광역교통대책을 수립하도록 규정한 특별법시행령을 위반했고, 사업시행자인 주택공사가 설계자문위원회를 주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설계자문위원회는 건설기술관리법에 따라 공사의 설계 및 시공 등의 적정성 등 만을 심의하하도록 돼 있고, 노선에 대한 자문권한은 없다.”며 제3의 노선결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대책위는 운정 제2지구에 대한 개발금지 가처분과 행정소송,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의 법적 조치를 준비하는 등 노선시비가 ‘신도시 개발금지’로 비화됐다. 주택공사는 그동안 제2자유로 끝부분 이산포 IC에서 고양시 가좌·대화마을을 관통, 운정지구로 직결시키는 노선을 설계했으나 대책위측과 고양시는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거환경침해와 도로변 송포벌 467만평에 대한 향후 개발장애 등을 들어 이산포 IC에서 장월평천을 따라 우회해 김포∼관산간 도로에 연결하는 노선을 요구해 왔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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