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행자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오징어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공무직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독재 정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게임장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68
  • [Metro] 인천 월미도에 케이블카 설치

    인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월미도와 연안부두를 연결하는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인천시는 10일 “월미도와 월미산 전망대, 연안부두를 연결하는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추진할 대양종합건설은 우선 월미도∼월미산 전망대 구간(750m)을 내년 말까지 개통하고,2013년까지 월미산 전망대∼연안부두 구간 1970m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용요금은 1차 구간 3000원,2차 구간 5000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연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1차 구간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나라장터’ 베트남에 첫 수출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의 수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5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달 중순 베트남과 전자조달 시범시스템 구축에 서명하고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는 것. 나라장터의 첫 해외 진출인 셈이다. 베트남은 2004년 11월 전자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2005년 타당성조사를 마쳤다. 조달청은 이번 전자입찰시스템 수출로 국내 IT업체의 수익이 15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나아가 2010년까지 계약·결제 등 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베트남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1000만달러)에 국내 업체의 참여기반도 다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조달청과 전자조달 협력을 체결한 국가는 베트남과 몽골 등 6개국. 파키스탄 등 4개국은 타당성조사를 마쳤고, 몽골과는 시스템 수출 협의가 진행 중이다.이번 수출의 물꼬는 중남미국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조달청은 9∼12일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중남미 4개국 초청 전자조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코스타리카·우루과이·자메이카·페루의 조달청장과 국가구매총괄조정관 등 고위 간부들이 참석한다.앞서 코스타리카는 부통령이 직접 조달청에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을 타진하는 등 도입 의지를 보였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한국속 미국’으로

    평택 고덕 국제신도시 ‘한국속 미국’으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조성되는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의 주택 분양이 내년 10월 시작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평택’ 국제화계획지구를 ‘고덕 국제화계획지구’로 명칭을 변경하고 총 17.48㎢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와 한국토지공사, 경기도시공사는 보상계획수립 등 준비를 거쳐 올해 안에 보상에 착수한다. 내년 10월 주택분양에 들어가 2011년 12월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고덕지구는 평택시 서정·지제·장당·모곡동, 고덕면 일대 17.48㎢로 택지지구(13.5㎢)와 산업단지(4㎢)로 분리돼 개발된다. 택지지구에는 주택 5만 4267가구가 건설돼 13만 5000명을 수용하게 된다. 도는 고덕 신도시가 주한 미군 이전 지역과 인접해 있는 점을 감안, 외국인들이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한국 속의 미국을 연상케 하는 도시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김문수 지사는 “고덕신도시에 미국의 초·중·고·대학을 유치해 유치원부터 대학원까지 국어와 영어 등 2개국의 언어교육이 가능하고 영어를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거는 전통 한옥과 미국식 전원주택이 공존하는 형태로 만들고 한·미 첨단 과학단지를 조성해 전통 재래시장과 미국식 쇼핑몰이 공존하도록 할 예정이다. 교통대책으로 국도 1호선 대체 우회도로, 평택∼음성간 연결도로, 청북∼고덕간 도로 및 입체화 시설 등이 추진되고 주간선(3개축), 보조간선(2개축) 등 내부도로망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노선, 도심환승주차장 등이 설치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주택업계, 아파트내 영어마을 골머리

    아파트 분양의 미끼로 쓰였던 단지내 영어마을이 행정당국의 제재로 주택업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주택법상 학원은 주민공동시설이 아니지만 건설사들은 영어마을을 주민공동시설(커뮤니티시설)에 포함시켜 아파트를 분양해오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일부 시설은 교육청으로부터 폐쇄명령을 받기도 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아건설은 경기 일산 덕이지구 하이파크시티 계약자들이 “영어마을의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계약 해지를 요구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주민공동시설에 넣기로 한 영어마을이 다른 지역에서 제동이 걸린 것을 두고 신동아건설이 실현 불가능한 약속을 했다며 해약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신동아건설은 주민공동시설 내에 영어마을 설치가 안 된다면 상가에 강의실을 마련, 학원시설로 등록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다른 주택업체들도 영어마을을 주민공동시설에서 상가쪽으로 옮기는 등 부산을 떨고 있다. 최근 분양을 시작한 천안 파크자이에 영어마을을 조성,2년간 경비를 지원키로 했던 GS건설은 영어마을을 상가쪽에 넣고, 입주자 대표회의나 별도 법인을 만들어 학원시설로 등록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주민공동시설에서 영어마을을 운영해오다가 용인시교육청으로부터 지난달 폐쇄명령을 받은 용인 동백지구 ‘자연앤 데시앙’은 사업시행자였던 경기지방공사가 영어마을을 위한 상가를 새로 짓거나 기존 상가 부지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로 했다. 주택 업체 한 관계자는 “단지내 영어마을은 시중 학원보다 학원비가 싸 효과적인 판촉전략 가운데 하나였다.”며 “애물단지가 되지 않도록 묘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전주 구도심 뉴타운식 재개발

    전주시 구도심인 덕진구 인후동과 노송동 일대 주택 밀집지역이 ‘뉴타운’ 방식으로 개발된다.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인후동 전주여고 일원과 노송동 문화촌 일원 등 전주시청 뒤 일대 1.69㎢를 도시 재정비 촉진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노후 주택 밀집지역을 광역단위로 개발하는 뉴타운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의 총괄사업관리 및 사업시행자로는 주택공사가 참여한다. 대상 구역은 노송동 기자촌과 종광대, 물왕멀, 성황당, 전주여고 일원, 동초등학교 북측 등 12개 주택 재개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 단지이다. 시는 조만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 연말 결과가 나오면 재정비촉진 계획안 작성과 주민공람 등의 절차를 밟는 등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고려 고분 5기 중장비로 파괴

    문화재 발굴조사 때문에 공장 건축이 늦어진다며 시행업체가 중장비를 동원해 발굴조사 현장을 파괴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문화재청은 반도체업체 S공정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강경대응한다는 방침이다. 30일 문화재청 등 관계 당국에 따르면 반도체업체 S공정은 전날 오후 2시쯤 충남 당진군 신평면 한정리 공장예정지에서 대형 굴착기 1대를 동원해 고려시대 고분 5기를 파괴했다. 이날은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본격적으로 발굴조사를 시작한 날이었다. 관계자들은 업체 측이 조사원들을 협박해 현장에서 몰아내고 사진기도 빼앗아 부수었으며, 현장조사를 나온 충남도 공무원도 사실상 감금상태에서 협박했다고 전했다. S공정은 인천공장이 산업단지 용지로 선정되자 당진에 새 공장 건설을 추진해 왔으며, 미국 업체와 500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어 납기일을 맞추려면 10월까지는 공장을 완공해야 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최근 한 언론에 이 업체의 사정이 보도되자 “현장조사를 통해 문화재 조사를 즉시 실시토록 현지 지도하고, 시업시행자에 대해서는 문화재 조사지역 이외의 지역은 즉시 공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는 해명자료를 배포하기도 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이번 일은 업주의 무지에서 비롯된 문화재 테러”라면서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건축주들이 개발의 광풍에 휘말려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무방비로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단독]청도 소싸움장 특혜 시비

    [단독]청도 소싸움장 특혜 시비

    ‘소 싸움의 고장’인 경북 청도군이 국책사업으로 ‘상설 소싸움 경기장’을 건립하면서 알짜 수익사업으로 예상되는 경기장 일부 시설의 소유권을 당초 계획과 달리 민간사업 시행업체에 넘겨 주는 방안을 추진해 특혜 시비에 휩싸였다. 이 사안은 오는 6월4일 청도군수 보궐선거 과정에서 중점 이슈로 부각돼 논란이 증폭될 전망이다. 청도 소싸움은 전국적 행사로, 소 싸움장이 개장 후 궤도에 오르면 연 매출액은 4000억원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노른자위 사업이다. 29일 청도군에 따르면 2000년 7월부터 화양읍 삼신리 일대의 4만 5141㎡ 부지에 641억원(국비 48억원, 지방비 39억원, 민자 554억원 등)을 들여 돔형 상설 소싸움 경기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상설 소싸움 경기장을 짓는 것은 전국 처음이며,1만 9000여㎡ 규모에 관람석은 1만 1000석이다.2007년 1월 완공된 소 싸움장을 포함해 전체 공정률은 90% 정도다. 하지만 소 싸움장 인근의 주차장 및 근린생활시설(2만 1000여㎡)은 민간사업 시행자인 ㈜한국우사회가 자금난에 봉착하면서 같은 해 6월부터 공정률 70% 상태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이 때문에 군은 소 싸움장이 완공된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개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청도군은 한국우사회의 요청에 따라 국비·지방비 등 총 200억원으로 건립될 주차장(차량 610여대 동시 주차 가능)과 상가 30∼40개가 입점할 근린생활시설 소유권을 우사회측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우사회에는 청도군의 최고위직을 지낸 인물이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들 시설의 사용 및 소유권은 당초 우사회가 민간자본 등을 유치해 공사를 끝내고 31년 9개월 동안 무상 사용한 후 감정 평가를 해 군이 매입하는 것으로 양측이 협약했었다. 우사회는 군으로부터 이들 시설의 소유권을 넘겨받아 금융권에 담보로 60억∼70억원을 빌려 올 연말쯤 공사를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은 “군이 공공예산 등으로 건립된 지역 최대의 이권 사업인 소 싸움장 일부 시설물의 소유권을 우사회측에 넘기려는 것은 명백한 특혜”라며 “공청회 등 주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 신중히 처리돼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청도군 관계자는 “소 싸움장의 주차장 등을 민간 사업체에 넘겨 주려는 것은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소 싸움장의 조기 완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법적 문제는 없다.”고 해명했다. 한편 청도군은 올해 말쯤 소싸움 경기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봄에 개방, 주말(토·일)마다 하루 8∼10개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운영은 청도군이 2003년 소싸움 시행을 위해 설립한 청도공영공사가 맡는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혁신도시 택지공급·이전 계획심의 보류 상태

    혁신도시 건설사업에 대해 정부가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혁신도시에서의 택지공급과 공공기관 이전계획 심의 등이 당분간 이뤄지기 힘들 전망이다. 16일 국토해양부와 혁신도시 사업자인 한국토지공사 등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혁신도시의 택지공급이 예정대로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토지공사는 5월에 경북혁신도시와 대구혁신도시의 택지공급을 시작하는 등 다음달부터 혁신도시 건설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었다. 한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택지 공급방침 등이 내려온 게 없어 사업시행자가 마음대로 공급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들의 이전계획에 대한 심의도 당분간 열리기가 어렵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토지공사, 주택공사 등 28개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을 균형발전심의위원회를 거쳐 통과시켰으며 올 상반기 중에는 나머지 150개 기관에 대한 이전계획 심의도 마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균형발전위가 정상 가동되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국토부는 심의가 언제 이뤄질지에 대한 전망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제2 서해안고속도 31일 착공

    제2서해안고속도로의 평택∼시흥 구간 42.6㎞가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제2서해안 고속도로(홍성∼평택∼시흥) 건설을 본격화하기 위해 우선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구간을 오는 31일 착공한다고 27일 밝혔다.2013년 개통 예정인 평택∼시흥 고속도로는 정부운영 수입보장이 없는 최초의 민자고속도로사업으로서 총 1조 1630억원(민간투자액 8611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수준(소형승용차 기준 2500원)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한라건설 등 14개사가 공동 참여하는 제2서해안고속도로주식회사가 맡게 된다. 4∼6차로의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이 일대의 지·정체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송산그린시티 등 신도시 개발에 따른 서해안 지역의 교통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평택 구간은 2018년 개통 예정으로 연내에 예비 타당성 조사가 추진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Local] ‘이산화탄소 없는 도시’ 조성

    전남도는 21일 영암·해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무안의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를 이산화탄소 제로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는 기업도시 투자회사와 목포대, 에너지관리공단이 참여했다. 기업도시 건물에서는 태양열과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화석연료 대신 써야 한다. 따라서 기업도시 시행자는 개발이나 실시 계획에 이산화탄소 감축안을 꼭 반영해야 한다. 또 기업도시는 건물 설계와 배치도 친환경도시에 걸맞게 꾸며진다. 건축양식은 주변 지형이나 건물 층수에 어울려야 하고 공기순환이 잘 되도록 배치된다.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경제 플러스] 제주 서귀포 부영컨트리클럽 개장

    [경제 플러스] 제주 서귀포 부영컨트리클럽 개장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부영컨트리클럽이 최근 개장됐다. 27홀 규모로 대식당, 연회장, 사우나, 프로숍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9홀 규모 골프장과 휴양콘도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자는 남광건설산업, 시공은 부영이 맡았다. 그린피는 평일은 10만원, 주말(공휴일)에는 13만 4000원이다.4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제주공항∼부영컨트리클럽간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다.(064)766-5500.
  • [부동산플러스] 서희건설, 행당지구 시행사로 선정

    서희건설은 18일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토지공사가 공모한 서울 행당지구 내 주상복합시설용지 복합개발 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양대와 왕십리역, 중랑천 근처의 행당지구 도시개발구역내에 주상복합아파트, 상업시설, 문화집회시설, 업무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서희건설과 포스코건설은 내년 중 착공할 계획이다. 입주는 2013년 예정이다. 서희건설은 1994년에 설립돼 친환경, 최첨단을 바탕으로 공공 민관 합동PF사업, 플랜트, 주택, 학교, 병원, 사회간접자본(SOC) 등 전문 건설을 추구하는 시공능력평가 1군 종합건설기업이다.
  • 신용카드로 세금납부때 수수료 최고 1.5% 내야

    오는 10월부터 신용카드로 세금을 낼 때 납세자가 부담하는 수수료가 최대 1.5%로 정해졌다. 해외부동산을 취득한 사람은 직접 세무서에 ‘취득 및 투자운용 명세서’를 내야 한다. 1가구 2주택자가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역내에 보유한 주택을 사업 시행자에게 넘기더라도 양도소득세 중과대상(세율 50%)에서 제외된다. 다만 기준시가가 1억원 이하이어야만 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13개 세법 시행규칙을 개정,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이달 중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부가가치세·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을 건별 200만원 한도에서 신용카드로 납부할 때 납세자가 부담하는 수수료 한도는 1.5%로 정해졌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1억원 이하의 주택에는 보유자가 2주택자라도 양도시 50%의 단일 세율 대신 9∼36%의 일반 양도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주택을 양도하지 않고 환지처분 등으로 시행하는 주택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과 달리 사업 시행자에게 주택을 양도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한 개성공단에 상품 제조를 의뢰한 업체의 경우 ‘국내 소재’ 다른 제조업체에 의뢰한 것과 마찬가지로 제조업으로 간주, 중소기업특별세액 감면을 적용한다. 수도권 소기업은 10%, 지방 중소기업은 15∼30%의 법인세·소득세를 감면 받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Local] 무주, 산야초 이용 전통차 생산

    전북 무주군이 10일 들과 산에 자생하고 있는 산야초를 이용해 전통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군은 지역에서 두루 생산되는 구절초, 원추리, 백초 등을 전통차로 가공해 판매하는 ‘산야초 전통차 생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까지 작목반, 영농조합, 농산물 가공업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사업 시행자를 결정하며 이후 8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관련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단지에는 산야초 재배지와 생산 및 판매 시설이 들어서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 군은 산야초를 농가의 소득원으로 연결하기 위해 원료는 모두 농가로부터 수매할 방침이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내의 다양한 고랭지 산야초를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단독]수자원公,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참여

    [단독]수자원公, 파키스탄 수력발전 사업참여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해외 수력발전 개발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수공은 9일 파키스탄 정부가 추진하는 2억 3500만달러 규모의 패트린드 수력발전 사업에 수공이 주도적으로 참여키로 했다. 발전소는 유역변경식으로 건설된다. 시설 용량은 150㎿급(소양강 발전소 200㎿)이다. 사업 방식은 수공이 아랍에미리트 ETA사와 함께 49% 지분을 투자해 발전소를 건설한 뒤 30년간 운영하고 파키스탄에 넘겨주는 형태다.ETA는 자본만 투자하고 발전소의 설계·시공·감리·운영·유지보수 등은 수공이 맡기로 했다. 수공은 투자금을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프라 설계 용역 수주가 아닌 전반적인 운영권을 따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국부 창출이 기대된다. 수공은 사업 시행자로 직접 참여해 발전수입(2억 2000만달러)을 얻고, 국내 건설사는 일감(1억 8000만달러)을 확보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공기업 해외진출의 모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전력을 안정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길도 트였다. 파키스탄 정부가 생산 전력의 95%를 책임지고 구매하기로 한 것이다. 수공은 3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연간 750만달러 이상의 전력 판매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공사 기간은 4년 6개월로 예상된다. 하반기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수공은 추가 발전 사업권 수주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도시재생 업그레이드] (중) 주민·자치단체 윈윈 순환재개발

    [도시재생 업그레이드] (중) 주민·자치단체 윈윈 순환재개발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 도촌지구에서는 뜻있는 행사가 열렸다. 성남 구 시가지 단대·중3동 재개발지구 주민들이 임시 거처할 ‘순환이주용 주택’에 보금자리를 트느라 부산했다. 재개발 공사가 끝나면 그동안 정 붙이고 살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입주 행사는 축제 분위기였다. 성남시에서 추진되는 26곳 재개발 사업지구 주민들은 이들처럼 이주할 집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2000년 성남시와 대한주택공사가 순환재개발 방식의 도시정비사업 협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순환재개발 방식은 사업지구 인근에 새로운 주택을 건설하거나 기존 주택을 활용해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도시정비사업으로 주택이 철거되는 주민을 이주용 주택으로 이주시킨 뒤 개발이 완료되면 현지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방식을 말한다. 서울 신림동 재개발사업에서 시범 적용했다. 도시 전체를 순환재개발 방식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진행하는 곳이 있다.5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중원구 일대 도시재정비 대상은 26개 지구 303.9㏊(92만평)에 이른다. 주거환경개선사업 6곳, 재개발사업 15곳, 재건축사업 3곳, 도시환경정비사업 2곳으로 구 도심 대부분이 정비 대상이다. 이곳에는 2020년까지 판교 신도시의 배에 이르는 6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선다. 그런데 사업 방식이 일반 재정비사업과 다르다. 개별 지구마다 민간업체를 끌어들여 사업을 벌이지 않고 성남시와 주택공사가 공동 개발한다. 사업 속도도 주택시장·자금 동원 등을 감안해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공사 착공에 앞서 가구주와 세입자가 임시 거처할 수 있는 이주 단지를 먼저 마련한 뒤 사업을 시작하는 것도 다른 지역과 다르다. 성남시가 순환재개발 방식을 선택한 것은 이유가 있다. 성남시는 1970년대 서울 청계천 철거민들이 이주 정착하면서 형성된 도시다. 많은 이주민들이 급하게 집을 짓다 보니 대지 지분이 60∼70㎡로 코딱지만하다. 산을 깎아 주택단지를 조성해 도로나 집터의 기울기가 심하고 교통·주차·공원과 같은 도시편익시설도 형편없을 정도로 부족하다. 재개발 대상 면적에 비해 조합원 수가 많아 사업 수익성도 떨어진다. 세입자 비율은 가옥주의 3배 가까이 된다. 이주 비용이 많이 들고 세입자용 임대주택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민간업체들이 사업 참여를 꺼릴 수밖에 없고 설령 뛰어들더라도 수익성 위주의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주민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성남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010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하면서 순환재개발 방식을 추진할 수 있는 공공기관과 손을 잡았다. 이도현 성남시 도시개발과장은 “비리와 사업 지연 등을 막고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손을 잡게 됐다.”면서 “순환재개발 방식을 추진하는 데 선결조건인 이주용 주택을 확보한 주공을 파트너로 골랐다.”고 말했다. 주공은 성남시 도시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이주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순환재개발 사업 1단계(단대·중동3구역) 이주대상 가옥주 및 세입자를 위해 성남 도촌지구에 순환이주용 주택 2225가구를 지었다. 이주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단대구역 550가구, 중동3구역 362가구 등 1082가구가 입주했다. 판교지구에도 1990가구를 추가로 짓고 있으며, 여수지구 등에도 추가 건설할 방침이다. 모두 9000여가구에 이르는 이주용 주택을 확보, 단계별로 추진되는 도시정비사업의 보상과 이주가 순조롭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성남 구 도심은 다시 살아난다. 남한산성 일대는 여가기능 활성화구역으로 지정돼 유원지를 중심으로 휴식공간이 조성된다.2·3산업단지 주변은 생산기능 활성화구역으로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기술집약형 벤처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단대오거리나 모란사거리는 교통 요충지의 장점을 살려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업무·상업지구로 변모한다. 정윤희 주택공사 도시재생사업처장은 “성남시 2∼3단계 재개발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순환이주용 주택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성남시와 협의해 위례(송파)신도시에도 이주용 주택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순환재개발 확대 어떻게 최근 서울 강북의 서대문구 일대는 전세난을 겪고 있다. 대규모 뉴타운사업이 추진되면서 이사를 가야 하는 주민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대부분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주변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순환재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면 이런 부작용이 줄어든다. 순환재개발 방식의 이점은 대규모 이주에 따른 전세 수요 급증과 전셋값 폭등을 막을 수 있다. 순환이주용 주택의 임대료는 인근 전셋값의 60∼70% 수준이라서 부담도 적다. 세입자는 최장 30년까지 장기 거주도 가능하다. 흔히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는 세입자 문제. 이주를 앞두고 집단 반발이나 격렬한 몸싸움이 일어나 사업이 지연되기 일쑤다. 그러나 순환재개발 사업으로 추진하면 조합원이나 세입자들의 이주 가옥이 미리 준비됐기 때문에 이주 갈등을 줄일 수 있다. 자금과 전문 인력 투입으로 신속한 사업 추진도 가능해진다. 사업비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주 아파트가 제공돼 이주비와 이주비 지급에 따른 이자를 줄일 수 있어 사업비 절감으로 이어진다. 사업성이 커져 원활한 도시정비사업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주거생활 안정도 기대된다. 이주용 주택이 들어선 곳이 먼저 살던 곳과 같은 생활권역이라서 통근·통학도 가능하다. 조합원들이 같은 곳으로 이사를 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정들었던 생활공동체를 깨뜨리지 않아도 된다. 단대지구 변상환 위원장은 “다시 원 거주지로 돌아와 정착하는 비율이 높아져 재개발 사업이 투기 일색으로 번지는 것을 막는 효과도 기대된다.”며 반겼다. 큰 차원의 도시계획으로 접근하고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업 추진이 쉽다고 작은 단위로 쪼개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지 말고 재정비 지역을 넓게 포함시켜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야 수익성이 낮아 개발이 지연되고 저소득 주민의 주거환경이 열악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순환이주용 주택을 상설 운영할 수 있도록 도심에 일정 분량의 주택을 확보해야 늘어나는 도시 재생사업 추진에 애를 먹지 않는다. 순환이주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빈 집이 발생하면 다른 공공사업에서 나오는 철거민 임시 이주 주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순환이주 주택을 필요로 하는 계층은 저소득층이다. 주거복지 차원에서 순환이주용 주택 건립을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순환이주용 주택을 짓는 도시정비·택지개발·도시개발사업지구 등에는 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필요하다. 순환이주용 주택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사업지 인근의 국·공유지나 군부대 이전지 등을 우선 사용하거나 무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도 고려해볼 수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림1지구 순환재개발 이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 아래 신림2의1지구와 신림1지구 재개발사업은 대한주택공사(주공)가 순환재개발을 도입한 시범 지역이다. 주공은 1994년 신림2의1지구 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이후 인근에 주민들이 사업기간 동안 거처할 이주단지 아파트 960가구를 먼저 지었다. 원주민 802가구는 먼 곳으로 이사하지 않고 인근 이주단지로 옮겨 미래의 보금자리가 지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렸다.2000년 8월 2의1지구 재개발 사업이 완료됨과 동시에 주민들은 이주단지에서 나와 새 아파트로 이사했다. 주공은 이미 확보한 이주단지를 활용키로 하고 2000년 6월 인근 신림1지구 사업시행자로 나섰다.2002년 신림1지구 원주민 886가구는 신림이주단지 및 신림2의1지구 임대아파트로 이주시켰다. 신림1지구 관악산 휴먼시아 아파트가 완공된 것은 2006년. 주민들은 이주단지에서 나와 자신들의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신림1지구 원주민 1342가구 중 886가구(66%)가 신림이주단지 및 신림2의1지구에 다시 정착하는 효과를 보았다. 개발기간뿐만 아니라 개발이 끝난 뒤에도 주민들의 생활공동체가 유지되고 있다. 또 2개 지구 1688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됐지만 순차적 시행으로 대규모 이주에 따른 주변 전셋값 파동도 무사히 넘겼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도시재생 업그레이드](상)재개발 등 문제점과 개선 방향

    [도시재생 업그레이드](상)재개발 등 문제점과 개선 방향

    주택정책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새 정부는 자연을 훼손하고 아파트를 짓는 기존 택지개발사업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대신 기존 도심의 재개발·재건축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도시 재생(再生)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리고 도시 주거환경도 개선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주택시장의 화두로 떠오른 도시 재생사업의 바람직한 추진 방안을 3회에 나눠 싣는다. 도시재생사업은 주거환경이 나쁜 기존 낡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쾌적한 삶의 공간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 등이 해당한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은 민간이 주축을 이뤘다. 도시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 확대에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민간 중심의 도시 재생사업은 적지 않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비리 복마전’으로도 불린다. 일부 사업지구에서 부정과 비리로 얼룩져 사회적 문제를 야기했다. 조합과 시공사의 배를 불리기 위해 일반 분양 아파트에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높다. 주민 이해관계가 달라 갈등도 끊이지 않는다. 사업이 10년 이상 걸리는 것도 다반사다. ●행정관청도 인·허가와 공사편의 대가 수뢰 재개발·재건축 비리는 사업비 증가를 가져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소비자들이 뒤집어 쓰고 있다. 비리 연결 고리는 조합과 컨설팅 업체, 시공사, 행정관청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조합은 조합원을 대리해 많게는 수천억원이나 수조원이 넘는 사업을 움직인다. 서울 강남 아파트는 중소형 아파트라도 10억원 가까이 된다.1000가구를 짓는 지구에서는 사업 규모가 1조원이 된다. 반면 견제장치는 허술한 편이다. 조합 간부들이 불법·탈법 유혹에 노출돼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재개발 조합장은 “대부분의 조합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 컨설팅사나 대형 시공사가 볼 때는 아마추어에 불과하다.”며 “시행자가 되레 컨설팅사와 시공사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털어놨다. 시공사의 입맛대로 조합을 운영해 주고 받는 반대급부는 ‘운영자금’이다. 서울 마포구의 한 재건축 조합은 시공사가 수억원의 비자금을 챙길 수 있도록 편의를 주는 대신 뒷돈을 받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의 다른 재건축 조합장은 특정 업체에 철거공사를 밀어 주고 금품을 받기도 했다. 경기 광주시에서는 재건축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정치인이 구속되기도 했다. ●조합·건설팅사·시공사, 비리 ‘한통속´ 조합·건설사간 비리 고리 연결책은 컨설팅사가 맡는 경우가 많다. 조합이 사업의 복잡한 절차와 까다로운 법률 등을 잘 모르는 약점을 악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전국에 100여개의 컨설팅 업체가 난립하고 있다. 일부 컨설팅사들은 조합원의 이익보다는 조합 집행부·시공사의 입맛에 맞게 일을 몰고 간다. 건설사를 대신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대리전을 치르는 경우도 흔하다. 시공사도 한통속이다. 건축비를 부풀려 분양가를 올리거나 하도급 과정에서 비자금을 마련한다. 비자금은 각종 인·허가와 공사편의를 봐주는 이곳저곳 행정관청으로 들어가기도 한다. 조합 간부들을 마음대로 움직이기 위한 기름칠로도 사용한다. 사업에 시비를 걸거나 반대하는 조합원들의 별도 입막음으로도 사용된다. 재건축 사업감독권은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쥐고 있지만 형식적인 감독으로 조합과 컨설팅사, 시공사의 비리를 키우는 꼴이다. 적지 않은 지자체는 조합과 업체가 짜맞춰 신고한 분양가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채 승인해 주고 있다.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시키려면 모든 사업 과정의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고 공공기관의 참여가 확대돼야 한다. 공공기관의 참여 확대가 민간 부문 사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반대 논리도 따른다. 그러나 민간 부문의 사업이 제한받지는 않는다. 공공부문이 광역 도시재생 큰 그림을 그리고 민간 업체는 시공을 맡으면 된다. 민간 부문의 역할 축소라기보다는 상호 역할 분담이 되는 셈이다. 공공기관이 전문 능력과 경험이 부족한 조합을 대신해 사업을 추진하면 필요한 자금의 원활한 조달과 책임있는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도시재생사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선 주택공사나 감정원, 도시개발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공공기관 참여 장점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비리가 생길 수 있는 것은 사업의 모든 과정이 유리알처럼 깨끗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4일 현재 서울에만 300여곳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있다. 사업을 민간에만 맡긴다면 지금과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공공기관을 적극 참여시켜야 하는 이유다. 공공기관이 참여하면 사업 과정이 투명해져 폭력, 뇌물 등의 재개발 비리를 줄일 수 있다. 조합원 갈등도 줄여 사업 추진도 활발해진다. 공사비 부풀리기나 자격 없는 조합원 끼워 넣기, 상가 분양 비리 등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도 있다. 재개발 컨설팅업체들의 ‘장난’도 막을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추진된 곳은 삶의 질이 향상되지만 주변 주거 환경은 오히려 나빠지는 경우도 많다. 사업 이익이 조합과 시공사에만 돌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참여하면 대규모 단지로 묶어 개발할 수 있다. 도시기반시설과 편익시설이 잘 갖춰지는 미니 신도시급 조성이 가능하다. 조합과 시공사에만 돌아갔던 개발 이익을 지역 발전에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공공기관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확대는 서민주거안정을 가져오고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종합적·체계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벌여 도시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가져올 수도 있다. 기존 소규모 도시재정비 사업은 도시 전체의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개발이익에 눈이 멀어 고밀화를 가져오는 부작용을 가져왔다. 작은 단위로 쪼개 시행되다 보니 공공시설은 턱없이 부족하다. 공공이 참여하면 주변 지역과 연계해 계획적이고 충분한 기반시설을 먼저 설치함으로써 개별사업을 촉진·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지구별 비용 분담·분쟁을 조정해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추진, 조기에 마무리짓는 순기능도 있다. 장희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개발이익 수혜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따지고 공공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방향으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주공의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공공기관으로 주택공사를 꼽을 수 있다. 주공이 참여하는 재생사업은 주거환경개선사업, 재개발·재건축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등 다양하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대부분 주민 스스로 조합을 구성해 시행하는 현지개량방식으로 추진된다. 대규모 재개발사업이 아니라 현재 상태에서 도로를 내거나 일부 편익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러다 보니 재정부족, 주민 참여 의지 약화로 추진 실적은 지지부진하다. 사업성이 떨어져 민간 업체는 참여하지 않는다. 주공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비수익사업으로 참여하고 있다.12개 시범지구를 선정, 국고를 지원하고 있다. 인천 가정오거리(97만 2000㎡), 서울 금천구(86만 8000㎡)에서는 광역재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범일, 서울 마포·가리봉 일대의 도시환경정비사업도 맡고 있다. 주공은 대전·성남·부천시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열악한 환경에 놓인 구 도심을 광역·체계적으로 개발하는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의 총괄사업관리 협약을 맺었다. 갈등과 분쟁을 막고 사업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진행시키기 위해 지자체들이 주공을 사업 파트너로 고르는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다. 주공은 이들 지역에서 사업을 벌이기 전에 주민들이 이주할 집을 먼저 짓고 있다. 판교·도촌지구에 짓고 있는 임대주택 4200여가구에 성남시를 비롯해 수도권 재개발 사업 추진과정에서 생기는 세입자와 주민들을 임시 수용할 계획이다. 세입자 보호와 주민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그러나 공공기관이 적극 참여하기에는 걸림돌도 적지 않다. 원칙대로 투명하게 사업을 진행하다 보니 일부 조합 간부들이 이익을 챙기기 위해 일부러 민간 추진 방식으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고 컨설팅사나 민간 업체가 방해하는 경우도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한전 ‘전봇대’ 두얼굴

    한국전력이 도심에 세운 전봇대를 이용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면서 자치단체에는 매우 적은 도로점용료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전은 도시 미관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되는 지중화사업에 소극적이어서 자치단체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사고 있다. 4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돼 있는 전봇대는 199만여개에 이른다. 한전이 이들 전봇대를 이용하는 통신업체나 유선방송업체 등으로부터 받아들이는 임대사용료는 연간 1224억원이다. 그러나 도로변이나 인도 등에 전봇대를 설치한 대가로 자치단체에 납부하는 도로점용료는 연간 8억원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한전은 통신업체로부터는 전봇대 1개당 평균 1만 7520원, 유선방송업체로부터는 1만 800원씩을 받고 있다. 전봇대 1개에 통신선과 유선방송 케이블이 한꺼번에 설치된 경우에는 연간 수익이 2만 8320원에 이른다. 그러나 한전이 자치단체에 내는 전봇대 1개당 도로점용료는 연간 300∼650원에 불과하다. 올해부터는 연간 도로점용료가 425∼925원으로 인상됐지만 한전이 받는 이용료에 비해서는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 그나마 전봇대가 주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공익적 기능이 있다는 이유로 사용료의 50%를 감면받고 있다. 이 때문에 한전이 전봇대를 이용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전은 전봇대를 이용해 높은 수익을 내는 반면 자치단체들이 요구하는 지중화사업에는 매우 소극적이다. 특히 자치단체들이 지중화 사업에 따른 비용부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한전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전주시는 서부신시가지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중화사업비로 314억원이 소요되자 한전측에 비용부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한전은 사업시행자인 시가 부담해야 한다고 버텨 급기야 법정소송으로 비화됐다. 전주시가 서부신시가지 지중화 사업비를 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공사비 부담금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지난해 6월 법원이 1심에서 전기시설은 해당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자가 설치하도록 규정한 도시개발법 등을 근거로 한전이 공사비를 부담하는 게 마땅하다고 판결했지만 한전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전주시 서부신시가지 사업의 경우 전선 지중화 사업비를 개발수익자가 부담하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 한전측의 입장이다. 이에 대해 전주시는 “현재의 도로점용료로는 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어렵다.”며 “지중화 사업은 당연히 한전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도로점용료를 인상하기 위해 자치단체들과 연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 파주시, 강원 춘천시 등 일부 자치단체도 도로법 개정 등을 통해 전봇대 도로점용료 현실화 요구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시장군수협의회는 국회와 건교부에 관련 법규 개정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론화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전력 전북지사 관계자는 “지중화사업은 1㎞당 공사비가 10억원에 이르는 만큼 자치단체의 요구를 섣불리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전봇대 임대수입은 유지관리비로 사용된다.”고 해명했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인천시 제3연륙교 추진

    인천시 제3연륙교 추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교량인 제3연륙교 건설이 추진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영종도와 서구를 잇는 총연장 7.05㎞의 제3연륙교를 2010년 착공,2014년까지 건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각종 행정절차를 올해 안에 마칠 계획이다. 시는 경남기업 등 9개 건설·금융사가 제안한 제3연륙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적격성조사 결과 편익비용비율이 1.23으로 경제적 타당성 기준인 1.0을 넘는 것으로 분석되자 건설교통부와 사업 추진 여부를 협의하고 있다. 경남기업 등이 제안한 제3연륙교는 중구 중산동(영종도)과 서구 원창동을 연결하는 왕복 6차로이며,7476억원을 들여 준공한 뒤 국가에 기증하되 30년간(2015∼2044년) 무상 사용해 건설비를 보전받는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이다. 오는 3월까지 건교부와 제안서 채택 여부를 협의한 뒤 기획예산처 민간투자 심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어 하반기에 제3자 공고를 통해 다른 사업자의 제안을 추가로 접수하고 이 가운데 사업 시행자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제3연륙교로 연결되는 경제자유구역인 영종지구와 청라지구의 개발사업자 한국토지공사는 교량 건설사업비 5000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토공은 민자 교량을 건설하기보다는 토공이 직접 투자해 영종·청라 주민에 한해 무료통행을 보장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기본 방침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지역 대형 개발사업의 상당수가 2013년에 마무리되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에 사업시행자 지정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 착공할 수 있도록 올해 안에 각종 행정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공공택지 원가 사후정산제 도입을”

    “공공택지 원가 사후정산제 도입을”

    부동산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지목받아 온 공공택지 원가의 과다 계상을 막기 위해서는 택지개발과 관련이 적은 비용을 원가에 반영하지 못하도록 관계법령에 명시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시됐다. 사후정산제를 도입, 택지원가 부풀리기를 막아야 한다는 방안도 나왔다. 국가청렴위원회는 6일 서울 종로구 청렴위 대회의실에서 관계기관과 학계, 시민단체, 언론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개선안을 제시했다. 청렴위는 개선안을 이달 중 건설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권고하기로 했다. ●“택지개발 관련 적은 비용 원가반영 못하게 관계법령 명시해야”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해당 택지개발 사업과 관련이 적고, 원가 계상이 곤란한 비용을 원가에 반영하는 행위를 차단하도록 관계법령에 명시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원가항목 인정범위와 반영기준을 구체적으로 적시하도록 했다. 청렴위는 사업시행기관에 회계사 등 외부 민간 위원을 과반수로 하는 원가심의위원회를 구성, 원가항목에 대한 검증 및 타당성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이 자체적으로 산정한 택지원가를 검증하는 시스템이 없어 원가 부풀리기 등 부적정한 회계처리가 관행화됐다는 판단에서다. 택지 판매가격을 부풀리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추정원가로 산정한 공급가격을 준공시 결산원가와 비교, 정산하는 ‘사후정산제’ 도입도 제시됐다. 정산에 따른 차액은 공공기관 및 입주민에게 환급된다. 택지조성 원가 세부항목 공개를 확대하고, 세부산출 내역을 사업시행자 홈페이지에 원가변동 시마다 공개하는 방안도 나왔다. 공개가 불충분해 확인과 통제가 힘들고, 결과적으로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초래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 청렴위는 공공택지 추첨 분양에 대한 입찰 참여자격을 공동주택을 직접 시공하는 업체에만 부여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실제 공동주택을 시공하지 않는 건설업체(시행사)가 공공택지를 분양받아 지나치게 많은 개발이익을 챙기면서 분양가를 부풀린다는 분석에서다. 청렴위는 이 밖에 택지 관련 공공기관간 과당경쟁, 사업중복에 따른 비효율성 등을 개선하기 위해 택지개발 사업범위를 재조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토지공사·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을 통합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개선안 이달중 건교부 등에 권고 토론자 대부분은 이같은 방안들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표시했다. 원가심의위 설치와 관련, 박재홍 수원대 도시부동산개발학과 교수는 “위원회를 두되 감독기관에 설치해야 원가심의의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수정의견을 내놓았다. 변창흠 세종대 교수도 “현재 원가산정방식은 원가절감 노력이 필요없는 구조이므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후정산제 도입에 대해 김민섭 회계사는 “현재 조성원가에는 과거 경험치가 들어 있으므로 실제 발생원가로 사후정산함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