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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H 경영정상화 속도 낸다

    LH 경영정상화 속도 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20일 경기 분당 본사 대강당에서 올해 업무계획 보고를 겸한 경영정상화 방안 실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지송 사장은 회의에서 “작년이 경영정상화 방안의 골격을 만든 해라면 올해는 이를 철저히 이행하는 해가 돼야 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사업 조정을 일단락짓고 토지와 주택 판매 및 경영 정상화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LH는 막대한 규모의 부채를 줄이기 위해 전국 138개 신규 사업지에 대해 시행자 변경과 사업 재검토, 시기 조정, 단계별 추진 등의 방식으로 사업을 재조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남 구시가지개발 합의 주민참여 도시정비 추진

    경기 성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중단 통보로 제자리걸음이던 성남재개발사업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기로 LH와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영수(성남 수정) 국회의원의 주선으로 LH 이지송 사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4일 만나 도시정비사업 중단에 따른 주민부담을 최소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합의내용은 ▲2단계 주택재개발 3개 구역(신흥2, 중1, 금광1)에서 LH의 사업시행자 지위를 유지한 사업 추진 ▲주민대표회의의 추천을 받은 시공사를 선정해 주민부담을 크게 줄이는 주민참여형 도시정비사업으로 추진 ▲이미 입주신청을 한 주민의 판교순환형 주택 입주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성남 구시가지 도시정비사업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김포 도시철도 경전철·중전철 논란

    김포 도시철도 경전철·중전철 논란

    경기 김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건설에서 전철 형태를 둘러싼 논란이 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시는 당초 김포신도시와 서울을 잇는 노선에 경전철을 건설하려 했으나 중전철을 공약으로 내세운 유영록 시장이 지난해 당선된 이후 중전철로 입장이 완전히 바뀌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시철도 총사업비 1조 7800억원 가운데 1조 2000억원을 지원키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전철을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시를 압박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김포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노선(21.9㎞)의 중전철 전환을 골자로 한 도시철도기본계획 변경안에 대해 LH가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김포신도시 사업시행자인 LH는 중전철로 건설할 경우 완공 시기가 당초 2013년에서 2017년으로 늘어나 2013년 입주가 시작되는 김포신도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LH는 시의 변경안으로 김포신도시 분양자의 해약 및 손해배상 요구, 상업용지 가치 하락 등이 예상된다며 당초 계획대로 경전철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울러 시의 변경안이 김포신도시 내 전철 역사를 당초 4개소에서 3개소로 줄이도록 돼 있는 데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경전철 계획에 따라 김포신도시에 4개 역사를 설치, 전역을 역세권화한다는 전제 아래 아파트를 분양했으므로 이를 벗어나는 노선 및 역사 설치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LH 관계자는 “도시철도는 김포신도시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므로 신도시의 입지를 흔들어서는 곤란하다.”고 밝혔다. LH 측은 김포시가 중전철 건설을 밀어붙일 경우 도시철도 지원비 1조 2000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삭감할 수 있다는 방침까지 밝혀 시가 긴장하고 있다. 경전철이 중전철로 변경될 경우 늘어나는 사업비 문제도 제기됐다. 이계원 경기도의원(김포)은 “중전철로 하면 사업비가 6000억원가량 증액된다.”면서 “시장 공약사항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중전철로 전환해서는 안 되며 당초 계획대로 경전철로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국토해양부가 최종 승인 과정에서 조정해 줄 것으로 본다.”며 “지금 당장은 신도시 계획과의 괴리 및 분양자 민원 등의 문제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중전철이 신도시와 김포 전체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성남, 그린벨트 내 골프장 ‘공사중지’

    경기 성남시가 이대엽(구속) 전 시장 재임 시절 그린벨트에 내준 골프연습장 건립인가가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지 않고 이뤄진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뒤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31일 성남시에 따르면 2009년 11월 그린벨트로 지정된 분당구 운중동 530-3 일대에 골프연습장을 포함한 종합체육시설에 대한 건립인가가 국토해양부의 관리계획승인을 거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18일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개특법)에는 1㎡ 이상 토지의 형질을 변경하거나 연면적 3000㎡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때는 해당 자치단체가 ‘관리계획’을 수립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공사중지명령은 시행자가 골프연습장과 물놀이 시설 등 건립을 위해 벌목과 진입로 개설 공사 등을 진행하자 지난해 11월 공사현장 주민들과 환경단체가 산림훼손이 발생한다고 반발하며 경기도와 국토부에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서 인가 과정의 문제점이 드러남으로써 취해졌다. 이에 따라 성남시는 자체 감사에 착수하는 한편 법제처에 골프연습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건립인가의 적법 여부를 판단해 달라고 법령 해석을 의뢰했다. 전임 시장 시절에 시는 골프연습장 건설업체가 체육시설 건립을 위해 공원조성계획입안을 신청한 것을 산림훼손 우려 및 상·하수도 시설 부재 등의 이유로 되돌려 보냈다. 이에 건설업체가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과 2심 모두 시가 패소한 바 있다. 이후 건설업체가 다시 공원조성계획입안을 신청하자 시가 국토부에 관리계획승인을 받지 않아도 고등법원의 판결이 귀속력을 미친다고 판단, 관련 부서의 협의를 거쳐 인가를 내준 것이다. 이 골프연습장 문제는 지난해 11월 열린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임채호 의원은 “그린벨트에 골프장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성남시는 법을 위반한 채 허가를 내준 것”이라고 지적한 적이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당시에는 고등법원의 판결에 따라 국토부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 인가를 내준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국토부 승인을 받았어야 했다는 판단에 이런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건축 미술품 비리사슬 끊는다

    대형 건축물 주변에는 항상 미술장식품이 딸려 있다. 문화예술진흥법 제9조에 따라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은 건축비용의 1% 내에서 회화·조각·공예 등 미술장식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무규정이 있어서다. 하지만 건축주가 임의로 작가와 미술품을 선정하거나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리베이트를 챙기는 등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마포구가 건축 미술품 관련 비리 사슬을 끊기 위해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청장 등 건축물 허가권자가 미술품 공모를 대행하는 ‘미술장식품 공모대행제’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모대행제는 건축물 허가권자인 구청장이 미술장식품을 공개모집해 공개경쟁을 유발한다는 취지다. 건축주가 구청장에게 공모대행을 신청하면 20일 이상 작품을 공모한 뒤 미술장식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한다. 여기에서 최종 선정된 1개 작품이 마지막 단계인 서울시 심의에 상정된다. 위원회는 미대교수 12명과 미술협회, 조각가협회 등 관련 단체 전문가 8명를 합쳐 2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허가권자가 선정한 작품은 서울시 문화예술진흥에 관한 조례 시행규칙에 의거, 심의 과정에서 1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이전까지는 건축주가 임의로 선정한 미술품은 예술성 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심의에서 계속 반려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런 반려 때문에 5차 심의까지 받는 경우가 전체의 20%에 이르렀고 기간도 2~3개월이나 소요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모 대행제를 통해 건축주의 부담도 줄어든 셈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현재 미술품을 설치할 것으로 예정된 건축물 4곳에 공모대행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면서 “건축사업 시행자에게 이익이 되는 일방적인 미술장식품 제도가 아니라, 도시 경관을 향상시키고 시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보상 노린 ‘깡통건물’ 영종지구 개발 발목

    개발 보상비를 노리고 급조된 이른바 ‘깡통 건물’이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지구 개발의 발목을 잡고 있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영종도 미개발지 11.8㎢를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는 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미 많은 건축물이 들어서 개발이 이뤄진다 해도 보상비 등이 과다 투입돼 사업성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지경부가 밝힌 ‘많은 건축물’들이 개발에 따른 보상을 노리고 급히 만들어진 ‘깡통 주택’을 의미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2003년 8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영종도 미개발지는 건축행위가 2004년 33건, 2005년 17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인천경제청이 인구 15만명을 수용하는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자 1491건으로 급증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은 모두 2417채. 멀쩡한 산을 파헤치거나 논밭을 메워 대지로 바꾼 뒤 조립식 패널로 지은 것들이다. 주민이 살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소유자의 상당수도 외지인들이다 영종지구 내 24.4㎢에 추진 중인 용유·무의관광단지 사정도 비슷하다. 시는 외자를 유치해 호텔과 리조트, 마리나시설 등을 갖춘 종합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려고 했지만 보상비 급증으로 사업성이 악화됐다. 개발 일정 변경으로 2007년 9월~2008년 3월 건축제한을 풀면서 종전 매월 10여건에 불과하던 건축허가가 7개월 동안 560건이 접수되는 등 보상을 노린 건물들이 우후죽순 들어섰기 때문이다. 이 같은 깡통 건물의 난립으로 보상비가 당초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사업추진 동력도 급격히 떨어졌다. 관광단지 개발에 일정 부분 참여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보상비로 인해 사업성이 악화될 것이 뻔해지자 향후 사업 시행자가 될 특수목적법인(SPC)에 더 이상 자본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구역별 개발이 통합 개발로 바뀌면서 건축제한을 풀었는데 상황이 악화됐다.”면서 “깡통 건물 문제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하게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막는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구제역 조마조마… 청도 싸움소 지켜라

    위·수탁 계약 문제 등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전국 유일의 경북 청도 소싸움 상설 경기장이 개장 7개월여를 앞두고 또 다른 복병을 만났다.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이다. 구제역으로부터 싸움소를 제대로 지켜내지 못할 경우 경기에 출전시킬 싸움소 확보의 어려움으로 운영 차질은 물론 관광객들이 수년간 기다려 온 개장 기대가 물거품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다. 청도 소싸움 경기 시행자인 청도공영공사는 오는 9월 3일 소싸움장 상설 개장에 대비해 이달부터 전국의 싸움소 주인들로부터 연간 출전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싸움소 1000여마리 중 기량이 뛰어난 160마리이다. 이들 싸움소의 몸값은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공사는 등록된 싸움소를 대상으로 매주 토·일요일 하루 13회 안팎의 경기를 벌일 계획이다. 싸움소는 회당 출전수당 70만~90만원과 승리수당 40만~50만원을 받게 된다. 그러나 구제역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공영공사에 싸움소 확보 비상이 걸렸다. 싸움소가 주로 사육되고 있는 경남 진주·함안·의령·창녕·김해·창원 및 청도까지 구제역이 덮칠 경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공영공사가 키우고 있는 싸움소 100여마리도 구제역의 안전지대에 놓인 상황은 아니다. 때문에 최악의 경우 어렵사리 성사된 경기장 개장을 재연기하는 사태까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공영공사와 전국의 싸움소 주인들은 방역당국에 백신 접종과 함께 싸움소를 구제역으로부터 격리하기 위한 특별 자금 30억~40억원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싸움소 18마리를 키우는 최진호(38·청도군 화양읍)씨는 “고액 몸값을 뽐내는 싸움소를 구제역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24시간 방역에 매달리고 있으나 장담할 수 없다.”면서 “하루빨리 백신 접종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공영공사 관계자는 “우여곡절 끝에 경기장 개장을 앞두고 구제역이 통제 불능의 사태로 확산돼 정말 난감하다.”면서 “제발 싸움소만은 구제역에 감염되질 않기를 하늘에 빌 뿐”이라고 말했다. 청도 소싸움 경기장은 2007년 800여억원을 들여 완공됐으나 공영공사와 경기장 민간 건설회사인 한국우사회㈜가 위·수탁 계약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는 바람에 개장이 미뤄졌다. 청도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친수 개발규모 3만㎡ 이상도 허용”

    4대강 주변 친수구역 개발이 10만㎡ 이상으로 정해지고 개발이익의 90%는 국가로 환수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수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4일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법령은 오는 4월 30일 시행된다. 제정안에 따르면 친수구역 지정은 하천 양쪽으로 2㎞ 이내 지역이 50% 이상 포함돼야 한다. 또 개발규모를 10만㎡ 이상으로 하되 필요하면 친수구역조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3만㎡ 이상도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게 했다. 국토부는 친수구역 개발에 따른 투기행위를 막기 위해 토지 형질변경 등을 할 때는 미리 시장이나 군수 등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학교, 공장, 기업 등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 친수구역으로 이전하면 근무자를 대상으로 1가구 1주택 기준의 주택 특별공급도 허용한다. 또 친수구역 개발을 통한 이익의 90%는 국가가 환수하되,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비 보전 차원에서 예외로 인정했다. 국토부는 올 상반기 중 보 건설과 준설 등 핵심 공정을 끝내고 7, 8월에는 친수구역운영에 관한 기본구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는 지방자치단체, 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으로부터 후보지와 사업계획 제안을 받아 올해 말쯤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보가 설치되거나 ‘36경’ 주변 등 4대 강별로 2~3곳을 선정, 총 10곳 안팎이 될 전망이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정자역~광교 신분당선 이달 착공

    정자역~광교 신분당선 이달 착공

    경기도 성남시 정자역과 수원시 광교신도시를 연결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 전철 건설사업이 이르면 이달 중 착공될 전망이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 시행자인 경기철도㈜가 지난달 30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신분당선 연장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을 받음에 따라 이 사업은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달 초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관련 규정에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은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착공하게 돼 있다. 이달 중 착공되면 신분당선 연장구간 전철은 6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5년 말 완공된다. 경기철도는 두산건설㈜을 비롯한 11개 건설사와 산업은행 등 재무적 출자자로 이뤄진 컨소시엄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은 총길이 12.8㎞(차량기지 포함)로 모두 1조 5343억원을 들여 6개 역이 들어서며, 내년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강남~정자역)과 연결된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LH 정상화 방안] 2012년까지 직원 25% 감축… 중대형 ‘보금자리’ 중단

    [LH 정상화 방안] 2012년까지 직원 25% 감축… 중대형 ‘보금자리’ 중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38개 신규 사업장 가운데 상당수를 시행자 변경, 지구 해제, 지구지정 제안 철회 등을 통해 손을 떼기로 했다. 또 2012년까지 직원의 4분의 1가량인 1767명을 구조조정하고, 부장급 이상 간부 직원의 74%를 교체하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 등의 중·대형 분양을 중단하고, 연간 사업 규모를 현행 45조원에서 30조원으로 30%가량 줄일 예정이다. 124조원(12월 29일 기준)의 부채를 떠안은 LH는 29일 이런 내용의 강도 높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자구책에는 인사·조직 쇄신, 고유목적 외 사업 정리, 원가 절감 및 유동화, 사업시스템 개선 등의 방안이 담겼지만 관심을 끈 전국 414개 개별 사업장의 재조정안은 적시되지 않았다. LH는 이 방안을 시행하면 2014년부터 사업수지가 흑자로 전환되고 채권발행액도 매년 6조~10조원이 감소해 91조 4000억원 수준인 금융부채가 2016년 153조원대까지 증가했다가 2018년에는 150조 700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정창수 국토해양부 1차관은 최근 “LH의 구조조정 대상 사업장을 모아서 발표하거나 살생부를 공개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이미 법적 절차를 거쳐 지정한 사업을 한다, 안 한다고 말하기보다 사업장별 사업성을 따져 내년 2월까지 주민과 협의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사업비 30% 감축 정 차관의 말대로 LH는 ‘완결형’이 아닌 ‘진행형’의 사업 재조정안을 내놓았다. 정부와 한나라당도 지난 28일 당정협의를 거쳐 지구 이름을 언급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내년 2월까지 30~60개 신규 사업장이 시기나 규모 조정이 아닌 사업 재검토나 제안 철회될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138개 신규 사업장(143조원·195.6㎢) 가운데 100여곳이 ▲시기 조정 ▲단계별 추진 ▲규모 조정 ▲사업방식 변경 ▲시행자 변경 ▲사업 재검토 ▲제안 철회 등 7가지 방식으로 나눠 재조정된다. 이 중 사업 재검토나 제안 철회는 사실상 사업 포기를 뜻한다. 신규 사업장은 지구 지정 등만 해 놓고 보상을 시작하지 않은 곳으로, 정리 대상은 내년 1분기에 윤곽이 드러난다. 오산 세교, 파주 운정, 인천 검단, 아산 탕정 등 신도시 4곳과 안성 뉴타운 등 택지개발지구 23곳이 대상으로 거론된다. 성남 대장, 김제 순동, 부안 변산, 고성 가진지구 등 4곳은 이미 사업 제안이 철회됐고 안성 뉴타운은 면적 축소가 확정됐다. 이명호 LH사업조정심의실장은 “138개 신규 사업장 가운데 30곳의 주민협의가 마무리됐다.”면서 “아산 탕정 등 대규모 사업장들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LH는 현재 전국적으로 모두 414개 지구, 425조원 규모의 사업을 벌여놨다. 연간 사업비를 30%가량 줄일 방침이어서 414곳 모두 크고 작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 중 276개 지구(282조원·397.8㎢)는 보상이 마무리 단계이거나 조성공사가 진행돼 되돌릴 수 없다. 시기와 규모만 조정된다. 재조정 대상 지역 주민들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파주 운정지구 주민은 “정부가 개발한다고 해놓고 미뤄 온 지가 10년이 넘었는데 재검토한다니 죽을 맛”이라며 “주민 스스로 지쳐 지구지정 해제를 요구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리대상 내년 1분기 ‘윤곽’ LH가 414개 사업을 그대로 추진하면 부채는 2018년까지 325조 4000억원으로 늘게 된다. 91조 4000억원인 금융부채는 225조원으로 2배 이상 늘어 하루 이자비용만 2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LH는 자구안 시행으로 2018년까지 금융부채만 예상보다 75조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부채 증가 속도는 내년부터 둔화된다. 한편 LH가 2012년까지 전체 인력의 25%인 1767명을 줄이기로 하면서 사내에선 고용 불안 우려도 일고 있다. LH의 한 직원은 “생각보다 큰 폭이라 놀랐다.”면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거가대로 통행료 소형차 1만원으로

    부산시와 경남도는 사업시행자인 GK해상도로㈜와 협의를 해 부산 가덕도~경남 거제 간 거가대로 통행료를 소형차 기준 1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소형차는 승용차와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 미만 화물차다. 17인~32인승 승합차와 2.5t 이상 5.5t 이하 화물차 등 중형차의 통행료는 1만 5000원이다. 또 33인승 이상 승합차와 5.5t 초과 10t 미만 화물차 등 대형차는 2만 5000원이다. 특대형은 3만원으로 결정됐다. 요금 징수는 새해 1일부터 시작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민자사업 年3600억 보전 ‘밑빠진 독’

    민자사업 年3600억 보전 ‘밑빠진 독’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도로와 터널, 다리 등 사회기반시설을 짓는 과정에서 초기 수요 예측을 잘못해 한해 3600억원 이상의 나랏돈이 민간에 지불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기획재정부의 ‘2010년 민간투자사업 종합평가’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는 민간이 BTO 사업(Build-Transfer-Operate·수익형 민자사업)을 통해 건설한 기반시설의 운용손실 보전에 2008년 한해 동안 3809억 90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대로 민간에서 수익이 생겨 돌려받은 금액은 181억 6000만원에 불과했다. 과거 BTO 사업을 하면서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을 무리하게 적용한 탓이다. MRG 제도는 2006년 폐지됐지만 그로 인한 부작용이 두고두고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이다. BTO는 민간기업이 도로, 항만, 교량, 터널, 하수도 등을 건설한 뒤 이를 직접 운영해 얻은 수익으로 초기 건설비 등을 보전하는 사회간접자본 건설 방식이다. 문제는 정부와 지자체가 BTO 사업을 벌이면서 민간 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운영수입보장 약속을 남발했다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는 통상 예상수익의 90%를 민간에 보장해 줬다. 연간 1000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지어진 고속도로가 실제로 500억원밖에 수익을 내지 못하면 정부·지자체가 예상치의 90%(900억원)에 맞춰 400억원을 보전하는 식이다. 반대로 운영수입이 예상치의 110%를 웃돌면 이를 초과하는 금액은 모두 정부·지자체의 몫이 된다. 하지만 업체들이 예상수익을 워낙 높게 잡았기 때문에 이런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정부는 2008년 인천공항고속도로 운영업체에 808억원, 공항철도에 1040억원을 지급했다. 대구·부산 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에도 각각 668억원과 390억원이 나갔다. 지자체들은 잘못 맺은 계약들 때문에 허리가 휠 지경이다. 광주광역시는 시 외곽을 도는 제2순환도로를 만들었지만 이용자가 적어 한해 229억원을 물어내고 있다. 올해 광주시가 겨울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 지원을 위해 책정한 예산이 34억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1만 7000여명 결식아동의 6년치 급식비가 썽둥썽둥 잘려 나가고 있다는 얘기다. 인천시도 문학산·원적산·만월산 터널 3곳에 연간 188억원의 공돈이 들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우면산터널 운영사에 81억원, 부산시는 수정산터널 운영사에 60억원을 수입보장금으로 내줬다. 모두 사업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초기 수요예측이 실제 교통량 등에 비해 뻥튀기된 결과다. 실제로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경우 사업 초기 민자사업단이 추정한 하루 통행량은 12만 6227대였다. 하지만 올해 통행량은 5만 3992대로 절반이 채 안 된다. 더 큰 문제는 이런 손해 보는 장사를 최대 30년까지 이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손의영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정부와 자치단체는 사업 시행자와 재협상을 통해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최소 수입보장 기간을 줄이고 보장 비율도 90%에서 80%로 축소하는 등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특히 통행료가 지나치게 비싸서 이용도가 떨어지는 도로는 할인을 해서 수요를 창출한다든지 하는 대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진주혁신도시 분양 호조…공공기관 등 계약 잇따라

    경남 진주시에 건설되는 진주혁신도시의 부지 분양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개발공사와 진주시는 14일 이전 대상 공공기관의 부지 매입과 공동주택용지 분양 체결이 잇따르면서 전체 분양대상 부지 198만 5000㎡ 가운데 36.7%인 72만 9000㎡가 분양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까지만 해도 전체 분양률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전체 분양률 36.7% 달해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할 공공기관 부지 25만 2000㎡ 가운데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민연금공단, 한국세라믹기술원, 중앙관세분석소, 한국남동발전 등 5개 기관이 부지를 매입해 76.6%가 분양됐다. ●국민연금공단 등 5개 기관 매입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국방기술품질원, 주택관리공단 등 4개 기관도 부지 매입을 올해 안에 마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3개 기관은 청사를 별도로 짓지 않고 빌려 사용할 예정이다.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경남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이주자 등의 택지와 상업용지 공급 분양은 마무리 단계다. 도개발공사에 따르면 공동주택 용지는 지난 9일 8만 9589㎡가 448억원에 분양된 것을 비롯해 최근 2달 동안 19만 8959㎡(951억원)가 분양 계약됐다고 밝혔다. ●상업용지 공급은 마무리 단계 진주시와 도개발공사는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도 진주혁신도시 부지 분양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진주혁신도시로의 LH 이전 기대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혁신도시 공공청사 신축공사의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제가 확대되고 혁신도시내 초·중·고 조성 부지 공급가격이 대폭 내린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했다. 진주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용산개발 숨통…ABS 발행해 6555억원 조달

    용산개발 숨통…ABS 발행해 6555억원 조달

    자금난을 겪던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이 6500억원대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성공하며 숨통을 텄다. 밀렸던 대금은 완납됐지만 PF사업 특유의 복잡한 구조 탓에 정상궤도 진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사업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최근 매입 토지분을 담보로 한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655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조달 자금으로 미납 상태이던 2차 토지 계약분의 2차 중도금과 분납이자 3835억원, 3차 계약분의 1차 중도금 1205억원과 연체료 427억원 등 모두 5467억원을 코레일 측에 납부했다.”고 밝혔다. 용산역세권개발㈜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자금경색으로 지난 3월 말 납부 예정이던 2차 중도금과 분납이자를 8개월 넘게 납부하지 못했다. ABS 발행에는 우리투자증권, 대우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등 9개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ABS의 만기는 3년이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지난해 11월에도 ABS 발행을 통해 8500억원대 자금을 조달했다. 아울러 LG전자 등 신규 공모 참여사 4곳과 추가 공모사 등을 통해 4차 계약금 3175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4차 계약까지 종료되면 용산역세권개발㈜은 전체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정식 사업자로 지정받는다.”고 전했다. 이후 본격적인 보상협의와 개발계획 변경 등이 가능하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원래 땅주인인 코레일이 일종의 지급보증을 서 사업시행자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코레일에 땅값으로 다시 지급하는 방식”이라며 “PF 사업이 좌절되면 조달된 자금을 코레일이 되갚는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평택 고덕신도시 개발 지연 불가피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평택 고덕 국제화 신도시의 준공 시기가 당초 목표보다 5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최근 LH가 고덕 신도시를 2022년까지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제시해 현재 협의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LH가 제시한 단계별 추진 계획은 전체 면적이 1743만㎡인 고덕 신도시를 1단계로 2018년, 2단계로 2020년, 3단계로 2022년 준공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도는 이 같은 LH의 계획안에 대해 “고덕 신도시를 2022년까지 완공하는 것은 사업기간이 너무 길어 수용할 수 없다.”며 “다만, 인근 신도시의 분양실적, 미군 기지 이전의 지연 등을 고려해 경기도도 신도시를 2018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전체 사업부지 가운데 1351만㎡의 주택용지를 1단계로 500만㎡가량만 미군기지가 이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까지 개발하고, 나머지는 부동산 경기와 주변 신규 택지지구의 분양 상황 등을 지켜보며 2018년 말, 늦어도 2020년까지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내년 국토해양부로부터 고덕 신도시 실시계획을 승인받고, 같은 해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한 뒤 2012년 상반기 착공하며, 2016년 말에는 1단계 준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2013년 말 완공 예정이었던 고덕신도시는 도의 수정계획안이 받아들여지더라도 최종 완공까지는 5년 이상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공동시행자인 LH의 조정안대로 사업계획이 변경되면 이 신도시는 9년 이상 늦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덕 신도시 공사가 지연될 경우 이미 2조 1453억원을 투자해 사업부지 토지의 80%가량을 보상한 시행사들의 증가 금융비용이 곧바로 사업지구 내 주택 분양가에 반영돼 분양 고전 등으로 인한 사업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일부 미보상 토지 및 지장물 소유주들도 보상이 늦어지면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대에 LH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고덕국제신도시에는 5만 4000여가구의 주택이 건설되고, 396만㎡의 산업용지가 들어서게 된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수원시, 광교 개발이익금 활용 마찰

    경기도가 광교신도시 내 도청 신청사 이전 비용을 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내놓자 수원시가 반발하고 나섰다. 8일 경기도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일부터 24일까지 도청사 이전의 타당성 등을 재검토한 뒤 현재 최종 종합검토보고서를 마련했다. 도지사 결재를 앞두고 있다. 최종 종합검토보고서에는 도청사 이전 여부와 이전 확정시 청사 규모, 재원 확보 방안과 건립 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도는 당초보다 청사 규모를 축소해 신축하기로 가닥을 잡고 2012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13년 착공에 들어가는 안을 보고했다. 도는 이 보고서에서 청사를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 청사 건립 재원 마련 방안을 3~4가지로 검토하면서 이 가운데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활용하는 것을 하나의 방안으로 잡고 있다. 도청사가 신도시 기반시설에 속하는 만큼 개발이익금 일부를 청사 건립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다. 또 도청사 신축 이전을 당초 계획대로 할 것을 요구하는 광교신도시 입주 예정자들도 도청사 신축 이전에 1조 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을 사용하는 것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도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광교신도시 공동시행자인 수원시는 “도청사는 신도시만의 기반시설이 아니다. 광교와 주변지역 기반시설 조성에 쓸 개발이익금을 도청사 이전비용으로 전용해서는 안 된다.”고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광교 개발이익금을 도청사 건립에 짓겠다는 도의 발상이 황당하다.”면서 “광교 사업지구의 90%의 땅이 수원지역이고, 여기에서 발생한 개발이익금은 광교와 수원의 부족한 공공시설 건립에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특히 “도에서 협의가 들어온다 해도 검토할 대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도가 신도시 개발이익금이 아니면 도청사 이전도 어렵다는 논리를 펴 공동시행자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재원 확보 방안 중 하나로 광교 개발이익금을 활용하는 안도 포함돼 있으나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이 경우 개발이익금 사용에 대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고, 공동시행자와 협의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양 명품 자족도시 개발 표류

    경기 고양시가 ‘명품 자족도시 개발’을 목적으로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했던 장항·대화·송포동 일대 일명 ‘JDS 지구’ 개발이 경기도와의 입장차로 표류하고 있다. 6일 경기도와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2008년 10월 6일 장항·대화·송포 일대 28.166㎢를 개발하기로 하고 자체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는 기존 일산 신도시의 1.8배에 달하는 규모로 시는 지난 10월 13일 해당 지역에 대한 건축행위제한을 해제,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있는 것처럼 비쳐졌다. 하지만 최성 시장이 지난 3일 시의회 제15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JDS 지구에 대한 도의 입장 발표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해당 지구를 둘러싼 도와의 입장차가 확연해지고 있다. 최 시장은 “JDS지구는 일산신도시의 두배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먼저 경기도나 국토해양부의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정책적 결정이 선행돼야 하는 사항.”이라며 “김문수 지사가 지난달 11일 도의회에서 JDS지구는 수도권에서 남은 최대·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가용지로 앞으로 고양시와 경기도시공사, LH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정책적 결정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기본구상안 초안을 도와 협의하는 한편 조속한 도의 입장 표명을 정식 문서로 요청하는 등 정책적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도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JDS 지구 건설을 담당할 시행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해당 지자체인 고양시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좋은 입지인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로서는 추진 여부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시에서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JDS 지구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양상이 빚어지고 있어 해당 주민들의 반발이 우려되고 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강서, 구민 8000여명 우선채용

    강서구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구는 30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한국공항공사와 김포공항 내 스카이파크와 대중골프장 공사에 강서지역 주민 8000여명을 우선 취업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카이파크 사업에 5000여명, 대중골프장 사업에 3000여명이 새 일자리를 찾게 됐다. 한국공항공사는 사업시행자와 공동으로 스카이파크, 골프장 운영에 있어 강서구민을 우선 채용하게 된다. 롯데자산개발은 스카이파크 운영 인력을 채용할 때 구에 채용 일정과 그에 관한 정보 등을 제공, 지역주민들에게 취업기회를 우선 제공하기로 했다. 구는 또 일자리 홍보 및 인재알선 등 지역 주민 고용 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김포공항 개발은 롯데컨소시엄이 김포공항 내에 호텔, 백화점, 할인점, 쇼핑몰, 극장 등을 포함하는 스카이파크와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방식으로 짓고 있는 사업이다. 김진선 사회복지과장은 “구는 강서지역의 대형 개발사업에 다양한 행정지원을 하고 민간 기업은 지역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일자리창출 모델”이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육성, 다양한 직업 교육을 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구간 2014년까지 1.12㎞도로 신설

    서울시는 22일 제2롯데월드 건립 등 개발로 인한 잠실 일대의 교통정체를 줄이기 위해 2014년까지 잠실주공5단지∼잠실철교 남단 1.12㎞ 구간에 4개 차로를 신설한다. 이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주공5단지 뒤까지 이어지는 가람길을 신천빗물펌프장까지 연장하는 사업이다. 시는 다음달 실시설계에 착수해 2014년 말까지 558억원을 들여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현재 올림픽대로에서 잠실 방면으로 가는 차량은 가람길을 타고 잠실주공5단지 뒤까지 간 뒤 송파대로로 빠져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 도로가 신설되면 성내역 4거리로 나올 수 있어 잠실역 주변 정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 도로 중 잠실대교와 교차하는 450m 구간은 지하차도로 건설되며, 지하차도 공사비 450억원은 제2롯데월드 사업시행자가 전액 부담한다. 시는 또 아파트가 많은 주변 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소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 아스팔트를 사용하고 방음벽을 세울 계획이다. 김영복 도로계획과장은 “삼성~종합운동장~신천~잠실~올림픽공원을 잇는 올림픽로를 이용하는 하루 8만여대의 차량 중 4000대가량이 신설 도로로 분산되는 등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낙동강 사업권 회수’ 경남도 23일 민사訴

    경남도는 22일 정부의 낙동강 사업권 회수에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오후 2시 창원지법에 2건의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경남도 고문변호사인 하귀남 변호사는 “소송은 공사현장이 있는 창원지법에 내기로 했으며 제기할 소송은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과 ‘시행자 지위확인의 소’ 등 두 가지”라고 말했다. 도는 헌법소송으로 행정권한의 쟁의를 다투는 권한쟁의심판 청구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두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간부회의 자리에서 “경남도가 정부의 낙동강 사업권 회수에 맞서 소송을 내는 것은 ‘강제 회수의 부당성’과 ‘역사적 기록’, ‘정의’ 등 세 가지 이유에서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첫 번째 이유는 정부의 강제 회수 자체가 부당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진실에 눈감지 않고 낙동강 사업을 걱정하며 이에 대처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한 것이며, 세 번째는 우리가 하는 일이 정의롭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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