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시행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인사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기념사업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레저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81개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68
  • 폐광지역 투자기업 지원 확대/통산부 진흥계획 확정

    ◎시설·운전자금 저리 융자 통상산업부는 15일 폐광지역을 조기에 개발하고 우량기업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 지원한도액을 확대하는 「폐광지역 진흥지구 대체산업육성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와 함께 폐광지역내의 농공단지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된 5개 시·군의 8개 농공단지를 지원대상으로 지정,고시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한 대체산업은 진흥지구내에서 ▲제조업이나 석탄광업 이외의 광업을 주업종으로 하는 기업 ▲진흥지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원대상 농공단지 입주기업 ▲도시정비사업,기반시설사업 등의 공공사업을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이다. 통산부는 이들에 대해 시설자금의 경우 연리 5%에 5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2백억원 이내에서 소요액의 80%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운전자금은 연리 5%에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20억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우선지원 대상으로 지정된 8개 농공단지는 태백 철암농공단지,삼척 도계농공단지,영월농공단지,정선 증산,함백농공단지,문경 산양·마성·가은농공단지 등이다.
  • 민간개발 공단에 「부담금」 75% 감면/건교부 미분양 해소책

    정부는 민간기업이 개발하는 산업단지(공단)에 대한 개발부담금 감면폭을 현행 50%에서 공공기관 수준인 75%로 상향조정,공단조성 원가를 낮춰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18일 국가·지방·농공단지 등의 미분양 해소와 민간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개발부담금 감면 확대방안을 마련,8월 중 행정쇄신위원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그러나 민간이 개발하는 공단이라도 사업시행자가 직접 사용하는 전용공단은 개발이익을 사업자가 갖기 때문에 감면대상에서 제외하고 조성후 분양을 하는 공단에만 부담금 감면혜택을 줄 방침이다.감면시는 공공기관이 개발한 공단과 같은 분양조건일 경우로 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2개 고속도로·인천 국제공항/주사업자 선정

    ◎대우­대구∼대동·천안∼논산 고속도/금호­인천 국제공항내 핵심 시설 대우가 1조8천억원 규모의 대구∼대동간,1조4천억원 규모의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사업 등 총 3조2천억원 규모의 2개 신설 민자유치 고속도로사업의 주도적 시행자로 선정됐다. 또 금호그룹은 인천국제공항의 민자유치시설사업 가운데 핵심인 1천4백억원 규모의 열병합발전소와 외국항공사용 화물터미널(5백17억원),위험물저장시설 및 국내화물취급소(42억원)건설사업의 주도적 시행사업자가 됐다. 민간투자사업조정위원회(위원장 황인정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4일 2개 민자유치 고속도로사업과 인천국제공항 민자유치시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발표했다. 이번에 결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건설교통부와 협상을 거쳐 8월중 사업시행자로 최종 확정된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80.3㎞)사업은 대우·쌍용·현대 등 10개사로 구성된 대우컨소시엄과 LG·금호·동아·삼성 등 15개사로 구성된 LG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였다. 대구∼대동간 고속도로(80.2㎞)사업은 대우·현대산업개발·대아·경남기업 등 12개사 컨소시엄만 의향서를 제출,경쟁없이 결정됐다. 3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인 인천국제공항 핵심 민자유치시설사업은 현대·금호 컨소시엄이 LG·오그덴,한진·효성 컨소시엄을 따돌리고 사업권을 따냈다. 외국항공사용 화물터미널은 금호석유화학·현대전자 등 23개사의 금호·현대 컨소시엄이 미국 오그덴사와 한국항공 컨소시엄을 제치고 시행권을 따냈다.〈육철수 기자〉
  • 신직업 교육체제 구축방안 공청회

    ◎“학교교육·산업현장 연결된 직업교육을”/훈련기관 평가,결과따라 차등지원을 국민들의 직업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신직업 교육체제 구축방안 공청회」가 3일 교육개혁추진기획단 주최로 서울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열렸다.이날 발표된 주제별 연구보고서를 요약한다. ◇신직업 교육체제 구축방향(김태기 단국대 교수)=직업교육 개혁의 목표는 국민들의 직업교육 훈련 기회의 확대,직업교육 훈련의 질 및 효율성 제고와 투자의 확충을 위한 기반 정비에 있다. 이를 위해 「학교교육 따로,취업준비 따로」식의 교육과 노동시장의 분리현상을 극복해야 한다.교육을 통해 학생을 인적 자원으로 만드는 직업교육훈련 시스템도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특히 교육과 노동시장의 정보를 결합함으로써 교육의 현장 적합성을 높이고 교육정보를 통해 배출된 인적 자산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업종이나 직종별 인력수급 동향 등 노동시장의 양적 정보는 고용정보망·교육정보망 등을 통해 제공될 수 있으나 지식·기술의 내용이나 수준 등에 관한 질적 정보는 주로 기업에서 갖고 있다.따라서 질적 정보의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세부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직업교육훈련촉진법 제정(이상인 인제대 교수)=현행 직업교육훈련의 문제점은 학교 교육의 내용과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기술의 유기적인 연결이 되지않아 「쓸모없는 교육」이 된데 있다. 따라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인적 자원의 개발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체계로 개혁해야 하며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의 제정이 필요하다. 촉진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인적 자산의 축적을 위해 직업교육 훈련기관,학생,산업체 등에 대한 지원강화 등 각자의 임무를 명시함으로써 인적자원 개발을 범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도록 근거를 만드는 것이다. 인적·물적 정보와 자산의 공동활용 ,학점의 상호인정 등을 통한 직업교육 훈련기관 상호간 또는 산업체간의 연계 및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또한 직업교육 훈련기관 등에 대한 평가를 제도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차등 지원함으로써 투자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직업능력개발원의 설립 및 법제정(이종훈 명지대 교수)=교육훈련기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하고 인적 자산의 지식이나 기술의 질적 수준을 알릴 수 있는 도구가 없다는데 현 직업교육체제의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교육정보와 노동시장의 정보를 원활하게 제공해 줄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중앙독립기구로 「직업능력 개발원(약칭 직능원)」의 설립이 필요하다. 직능원은 인적자산에 대한 정보가 집중되고 인적 자산과 교육기관의 질에 대한 보증을 해주는 기구로 노동시장의 중앙은행에 비견될 수 있다.공익성을 추구하는 민간기구(비영리 특수법인)로서 정부 출연기관의 성격으로 설립하며 직능원법에 설치근거를 둔다. 원장은 장관급으로 대우하며 명망있는 공익인사로 이사회가 복수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자격기본법 제정(박기성 성신여대 교수)=학력 위주의 채용이 한계에 달하고 근로자의 인적자본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는 지표의 부재로 효율적인 노동이동이 제약됨에 따라 공신력있는 자격제도로서 자격기본법 제정이 필요하다. 자격은 성질에 따라 전문자격과 일반자격으로 크게 구별된다.전문자격은 특정 직종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기술의 습득 정도를 보여주는 자격으로 기술자격과 기타 특수자격이 있다.일반자격은 여러 직종에 걸친 지식·기술의 습득 정도를 보여주는 자격으로 언어영역,수리통계영역,문화영역 등이 있을 수 있다. 시행 주체에 따라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구별된다.국가자격과 민간자격의 호환성을 인정하기 위해 일부 국가자격 분야에 대해서는,평가·인정을 받은 민간자격을 취득한 자도 그 자격을 취득하도록 해야 한다. 국가자격의 종목·등급·명칭 및 검정기준을 정할 때는 산업계와 자격관리 시행자가 참여해 산업수요에 탄력적으로 부응하도록 해야 한다.국가자격이나 평가·인정을 받은 민간자격을 취득한 자는 직능원의 평가를 통해 일부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한다.
  • 공사중 문화재 발견/행정절차 간소화

    정부는 앞으로 각종 공사과정에서 매장문화재가 드러났을때 발견신고에서 발굴허가까지의 행정절차를 간소화,공사시행자의 부담을 덜어주도록 했다. 또 신속한 발굴작업을 위해 일정요건을 갖춘 지역 대학과 박물관 등을 지역단위의 발굴전담단체로 육성토록 했다.
  • 시정 시민감사청구제 도입/서울시 「민선 1년 백서」 요지

    ◎시설물 안전점검 예산 52% 증액/버스회사 대형화·공동배차 추진/시장이 3급이상 임용권 가져야/성장위주 개발정책 지양… 삶의 질 향상에 역점 「자치를 위한 자율권도,목적달성를 위한 수단도 없는 민선 자치1년」.서울시가 1일 민선자치 출범 1주년을 맞아 펴낸 「자치 서울 1년,새로운 출발을 위하여」라는 제목의 「민선1년 백서」에 함축된 내용이다.백서는 지난 1년동안 달라진 시정 모습과 자치제의 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21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았다.특히 앞으로의 추진과제는 중앙정부차원에서 법령개정이나 제도개선을 통해 풀어야할 문제들을 요약한 것으로 중앙접부와 정치권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중앙정부의 도움이 없이는 자치를 완성할 수 없다는 일종의 대정부 메시지이다.자칫 중앙정부와 서울시,나아가 지방정부간의 본격적인 힘겨루기 양상이 빚어질 것으로도 걱정되고 있다. 백서에 담긴 지난 1년간 시정 성과 및 앞으로의 과제를 간추린다. ◇시정성과 ▲시정운영의 기본 틀 정비=시정 사상 최초의 중기계획인 시정운영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환경관리실과 교통관리실을 신설했다.여성정책보좌관도 신설하고 조직을 개편했다.시정에 대한 시민감사청구제를 도입했다. ▲도시안전=시설물의 안전점검 및 유지관리를 위해 예산을 95년 대비 52% 증액하고 지하철 레일 탐상장비 등 안전장비를 대폭 보강했다.119특수 구조대를 창설하는 등 구조·구급능력을 보강했다. ▲환경=도시계획·교통 정책 등에 환경을 우선으로 하는 서울시 환경기본조례를 제정했다.서울환경헌장을 제정,선포하고 녹색서울시민위원회·녹색서울시민감시단을 발족해 시민들의 참여속에 「실천하는 환경운동」을 펴고있다. ▲교통=승용차이용억제와 대중교통활성화정책을 기본방향으로 교통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하고 있다.혼잡통행료를 징수하고,버스회사의 대형화·공동배차제를 추진하고 있다.버스전용차선을 대폭 확충했으며 모든 버스에 버스카드판독기를 설치했다.주행세의 도입을 추진하고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복지=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복지수요 기초조사를 실시중이며 서울가정도우미제·소규모 노인공동주택운영·노인 단기보호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문화=1구1도서관 확충을 위해 공공도서관이 없는 10개구에 도서관을 99년까지 건립하고,연극문화의 향상을 위해 시립극단을 올 10월 창단한다. ▲도시계획=성장위주의 무분별한 개발정책을 지양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균형잡힌 도시건설에 역점을 두고 5대 거점 개발계획을 수정했다.주택에 최저주거기준 개념을 도입,97년부터 시행한다. ◇앞으로의 시정 과제 ▲자치행정분야=조직의 설치 및 공무원 총 정원에 대한 인력 운영을 위해 시장은 3급이상 국가직 공무원의 전보 및 직위해제·정직·복직 등에 대한 제청권이 아닌 임용권을 가져야 한다.4급이상 국장급 국가공무원의 임용권과 별도 정원 승인권을 위임받아야 한다.지방공사·공단 설치에 대한 인가권과 지방채발행 승인권도 지방정부의 업무다.중앙부처 등에 대한 중복감사제를 개선한다. ▲재정·예산분야=예산 편성지침 작성권을 지방정부로 이양하고 각종 부담금제를 개선해야 한다.지방자치단체가 예산을 편성하면서 내부부장관이 정한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따라야 하는 것은 잘못됐다.또 각종 부담금을 정부에서 50∼90% 가져가는 것은 부당하다.서울시민은 국가 전체 지방양여금의 17%를 부담하면서도 양여금지급대상에서 제외돼 있다.5조원 가량의 빚을 지고 있는 시의 입장에서 모순이다.공단·조합·단체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대상을 축소하고 상속세와 증여세에도 일정 비율의 주민세를 부과해야 한다. 교육세 징수교부금을 신설해야 한다.교사들의 봉급도 전액 시에서 부담하면서 국세인 교육세 징수에 대한 징수교부금 6%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일반행정=지방자치는 실시됐으나 행정사무의 기능은 중앙집권적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중앙정부와 시,시와 자치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법령 및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교통안전관리 시설 설치 및 관리권,불법 주·정차 단속권을 시 업무로 이관하며 장기적으로는 교통운영사업소나 교통공단을 설치,운영해야 한다.서울지역의 제조업 입지규제 완화를 위해 도시형공장의 경우,공장건축면제 규모를 2백㎡ 이상에서 1천㎡ 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대도시 주거난 해소와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택지개발사업 시행자 범위에 도시개발공사를 포함시켜야 한다.〈강동형 기자〉
  • 주공 김동규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10월께 주택 1백만호 건설 돌파”/엄격한 설계기준·시공사 선정… 부실공사 방지/마이너스옵션제·주부모니터제 “호평”… 미분양 크게 줄어/주택정보·금융업 등 진출… 사업영역 다각화 대한주택공사 직원들은 요즘 한결같이 『일할 맛이 난다』고 입을 모은다.윗사람 눈치 볼 필요없이 자기 권한 안의 일에 충실하고 그에 대한 책임만 분명히 지면 되기 때문이다. 주공의 신나고 보람찬 근무 분위기는 지난 94년 2월 김동규 사장(64)이 부임하면서 부터 싹텄다. 관계와 재계,정계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김사장은 『처음 이곳에 와보니 경영이 너무 중앙집권화돼 사장 한 사람의 지시와 결재에만 움직이는 지극히 보수적인 조직이었다』며 『살아있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본부조직을 축소하고 지방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사장결재사항을 절반 이하로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부사장과 본부장들도 모두 자기 결재권의 절반씩을 하부조직에 위임,이제는 실무진의 자발적이고 책임감 있는 근무 틀이 정착단계에 이르렀다고 한다. 1일로 주공창립 34주년 기념일을 맞은 김사장으로부터 회사현황과 미래비전 등을 들어 보았다. ○고객요구 즉각 시정 ―창립일을 축하합니다.지난 34년간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에서 보여준 주공의 역할은 정말 컸습니다. 『주공은 지난 62년 창립이래 주택 1백만호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오는 10월쯤이면 대기록이 달성될 전망입니다.이는 우리나라 총 주택 건설호수의 11%로 국민 주거생활 안정에 주공이 기여한 바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여기서 자만하거나 만족하지 않습니다.건설시장의 개방과 본격적인 지방자치제의 실시 등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있습니다.21세기의 새로운 생활공간을 창출하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노력도 계속될 것입니다』 ―21세기의 비전을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전략을 수립했습니까. 『단순한 주거공간개념의 주택건설에서 탈피하고 풍요로운 생활공간의 창출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생활방식의 다양화와 삶의 질 추구 등 미래사회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국민 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주택정보사업,사업기획·설계·감리 등의 엔지니어링사업,할부금융을 포함하는 주택금융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입니다.비전 실천전략으로는 「경영이념」과 「사원정신」을 새로 제정,시행하고 있습니다.기본전략은 21세기를 대비한 사업의 고도화 및 영역확대,고객지향적 마케팅체제 구축,미래지향적 조직과 인사제도 개선,경쟁력 우위의 연구기술력 확보,신바람나는 공동체 실현 등 5가지로 정했습니다』 ―민간 건설업체들은 부실공사로 곤욕을 치른 사례가 많습니다.그러나 주공이 부실공사를 했다는 얘기는 아직 들어 보지 못했는데요. 『부실공사요?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주공이 지은 집이 튼튼하다는 것은 정평이 나 있습니다.다만 건설대상이 서민주택이고 원가를 절감하려다 보니 좋은 내부 마감재를 못쓰는 점이 아쉽습니다.우리는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설계기준의 엄격한 적용과 구조체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예를 들어 철근 콘크리트아파트의 내구연한은 65년입니다.일본 등선진국 아파트의 수명과 같은 수준으로 설계하고 있지요.시공업체에 대해서는 3번 이상 경고를 받으면 아예 입찰자격을 안줍니다.반면 정기적인 종합평가 결과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지명경쟁 입찰권을 부여합니다.특정 업체를 지정해서 입찰권을 주어 수의계약 할 수 있는 혜택을 주지요.이 때문에 업체들도 우수시공업체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합니다』 ○분양가 자율화 빨라 ―민간업체들의 주택 품질경쟁이 치열합니다.주공도 이 부분에 대해 앞으로는 신경을 써야 할 텐데요.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질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시대가 됐습니다.주공도 좋은 품질의 집을 짓기 위해 입주자들이 원하는 형태로 설계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거실이 넓은 부부용 주택이나 방 숫자가 많은 부모동거형 주택 등 5개 유형을 개발해 기호에 맞는 집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독신자나 자유직업인 등을 위한 원룸주택도 개발했습니다.도배나 싱크대,각종 전열기구 등 그동안 문제가 많았던 마감재는 「마이너스 옵션제」를 도입,입주자가 원한다면 마감재값 만큼 빼주고 기호에 맞는 것을 쓰도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주부모니터제를 도입해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조사하고 불편한 점을 곧바로 시정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분양가 자율화에 대한 주공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분양가 자율화는 시점만 남았습니다.시장경제원리에 맞게 언젠가는 돼야 하지요.그러나 아직은 물가를 제외하더라도 시장경제에 문제가 많습니다.정부에서 주택가격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실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주공의 입장에서는 질 좋은 서민주택을 지어 공급하는 국가기관이기 때문에 적어도 서민들의 주택문제가 거의 해결될 단계까지는 주공주택에 대해서는 자율화를 할 수 없습니다』 ○순환재개발 확대 ―올해의 중점 추진업무는 무엇입니까. 『주공은 매년 6만∼7만호의 주택을 건설·공급함으로써 국민의 주거생활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올해에도 총 6만호의 주택을 전국에 걸쳐 고루 건설하고 있습니다.소요 사업비는 3조4천억원입니다.주택 유형은 공공임대주택 1만5천호,공공분양주택 3만호,근로자주택이 1만5천호입니다.중점 추진업무는 우선 부실시공 근절을 위해 설계는 물론 현장에 반입되는 건설자재의 철저한 품질관리와 시공과정의 감리감독을 더욱 강화하는 것입니다.또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대도시지역의 도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에는 6개지구 6천7백호의 재개발사업을 추진중입니다.환경보존운동에 부응키 위해 환경친화형 주거단지 모델개발 및 생태조경 설계개발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연구개발 부문에서도 국제적 규모의 주택종합연구센터 건립을 추진,주택전문기관으로서의 중추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신림지구에 국내 처음으로 순환재개발방식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어떤 방식입니까. 『재개발구역 인접지 또는 그 구역의 일부에 주택을 건설하거나 사업시행자가 보유중인 임대주택 등을 활용,공사중에 주택이 철거되는 주민들의 임시거처로 제공하면서 재개발구역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입니다.이는 재개발사업 시행때 주민의 주거가 안정돼 철거민과 세입자의 이주문제등으로 인한 사업지연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습니다.이주대책에 소요되는 제반 경비도 크게 절약되고 공기단축,건설원가절감 등의 효과도 있습니다.내년까지 대도시를 중심으로 10여개의 재개발사업을 벌이는 데 이같은 방식을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주공에는 미분양 아파트가 얼마나 됩니까. 『전반적인 부동산경기 침체와 실수요 감소 등으로 주공의 주택 미분양도 많습니다.민간 건설업체와는 비교도 안되지만 지난 연말에는 1만9천6백호나 됐습니다.그러나 정부의 주택시장안정대책 발표와 자체적 분양촉진 노력으로 현재는 9천호로 줄었습니다』 ○북한 연구팀도 가동 ―한양을 인수한 뒤 경영정상화는 어느 정도 이루어졌습니까. 『지난 93년5월 한양의 법정관리 신청당시 중단됐던 아파트 1만8천가구의 입주예정자 보호와 5천여 하도급 및 자재납품업체의 연쇄도산을 막기 위해 주공이 한양을 인수했습니다.주공은 한양 인수이후 중단된 공사재개와 체불 자재납품대,하도급대,노임문제 해결에 주력했습니다.또 주공의 발주공사 중 매년 3천억∼5천억원의 물량을 한양에 배정하고 운영자금 지원 및 신용장 개설 등 영업활동에 필요한 보증을 섰습니다.지금은 한양 스스로도 외부 수주증가 및 경영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어 적자폭이 매년 크게 감소되고 있습니다.적자폭이 올해 7백억원으로 줄고 완전한 경영정상화는 2∼3년안에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통일에 대비해 북한연구팀을 신설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갑작스런 통일에 대비해 최근 북한연구팀을 가동시켰습니다.자료수집에 어려움이 많습니다.북한의 주거상태,소유형태,주택보급률 등을 중심으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통일이 되면 주공이 할일이 많을 전망이어서 내부적으로 착실히 준비중입니다』 김사장은 서울대 법대(56년)를 졸업하고 이듬해 고등고시 행정과(8회)에 합격했다.공직생활은 재무부를 거쳐 대부분을 상공부에서 보냈다.상공부 동력국장·기획관리실장·중공업차관보 등을 역임했다.82년 대우로 옮겨 건설담당사장을 2년간 지냈고 정당에 투신,12·13대(서울 강동) 국회의원으로 활약했다.〈인터뷰=육철수 기자〉 ◎1백만호 건설하기까지/62년말 마포 450가구 첫 입주/미 원조기구 지원… 6층짜리 연탄보일러/75∼78년 잠실단지 세계 10위권 도약 계기 지난 62년 무주택 국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공공복리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0월 「주택건설 1백만호」라는 금자탑을 쌓게 된다. 주택 1백만호는 우리나라 총 주택의 11%이며 부산과 대구시의 총 주택수를 합친 것과 맞먹는 물량이다. 한줄로 쌓아 올리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3백5개(2백70만m) 높이에 해당한다.건설에 동원된 연인원은 남한 인구의 5.7배인 2억4천67만명이나 된다. 주공주택 1백만호 건설은 질적인 면에서 국내에 아파트문화를 처음으로 도입,도시민의 주거문화를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위주로 바꾸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을 민간기업에 앞서 도입,도시 저소득 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14만여호를 건설·공급함으로써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고 볼 수 있다. 주공의 첫 사업은 국내 아파트의 효시로 불리는 서울 마포아파트단지.62년12월 4백50가구가 첫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64년까지 총 6백42가구를 건립했다. 정부의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따른 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아파트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것이었다.처음에는 수세식화장실,중앙집중난방방식,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0층 아파트로 구상됐다.그러나 미국 원조기구(USOM)측이 공사비가 비싼 철근 콘크리트아파트의 건설을 반대하고 국내의 전력과 연료사정 등을 고려,6층 연탄보일러 아파트로 변경 시공됐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마포아파트는 번화가인 명동을 옮겨놓은 듯했고 이를 소재로 많은 영화가 제작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91년 재건축의 물결에 휩쓸려 숱한 영광을 뒤로 한 채 재건축사업 1호로 철거됐다. 지난 94년 11월 「폭파예술」의 극치를 보여주며 철거된 남산 외인아파트도 주공이 70년대 초에 지은 것이다. 71년부터 79년까지 26만6천평 대지에 7천9백6가구가 건설된 반포아파트단지는 과학적인 종합계획에 의해 이루어진 또 다른 주공의 자랑거리로 꼽히고 있다. 또 75년부터 78년까지34만4천평에 1만9천1백80가구를 건설,10만여명의 인구를 수용한 잠실단지는 주공을 당시 세계 10위권 주택업체의 대열에 올려 놓기도 했다.
  • 해외공사수주 「개발형」 전환/프로젝트 창출서 자금까지 책임

    ◎시공위주 도급형 올 35%로 격감/현대­쌍용·삼성­극동 등 합작진출 형태 대표적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건설공사가 단순한 시공 위주의 도급형 공사에서 금융동반을 요구하는 개발형 공사로 변화하고 있다. 소극적인 공사수주에서 적극적인 투자진출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업체들은 단순 건설기술분야는 선진국 수준이나 고급기술분야는 아직도 선진국의 60∼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업체들은 80년대까지 99% 이상을 해당국 발주처의 일방적인 프로젝트나 외국 선진업체들이 따놓은 공사에 시공만 맡았다.우리가 직접 개발을 제안해 돈을 대거나 국제금융을 끌어 들여 시행한 공사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우리 업체의 해외공사수주형태가 전환기를 맞고 있다. 현대·동아·삼성·대우·한라 등 해외에 진출한 대부분의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은 과거 30년간 견실시공으로 세계적 신뢰를 쌓았다.이를 바탕으로 개발업자로서의 프로젝트 창출,설계·엔지니어링 능력이 과거보다 훨씬 높아졌고 국제금융을 끌어들이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전문 도급형공사 수주액은 80년대 99%에서 지난해에는 82%로 감소했고 올들어 지난 5월까지는 35% 선으로 급격히 줄어 드는 추세이다. 이는 금융동반을 요구하는 BOT형태(일정기간 사업시행자가 사용후 기증하는 형식)의 SOC(사회간접자본)공사와 개발업자로서 참여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우리의 개발형 수주형태는 주로 업종전문화를 통한 업체간 합작투자 및 컨소시엄 등의 동반진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와 쌍용건설이 6억2천만달러를 투자한 싱가포르 선텍시티 개발공사,삼성과 극동건설이 2억7천만달러를 투자한 말레이시아 KLCC 빌딩 등은 바로 국내 전문업체간 합작투자 진출의 대표적 사례이다. 자본 및 기술력의 보완을 위해 외국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도 개발형 수주의 한 형태이다.선경건설이 미국 버저사와 합작으로 1억4천5백만달러를 투자,태국 맙타풋 방향제 공장건설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최근에는 발주처·기술회사·기자재공급업체·시공업체가 단일조직을 구성해 공사를 하는 상호공조개념(얼라이언스)형 공사에도 진출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해외건설공사를 도급형에서 개발형으로 바꾸는 것은 최근 노동력의 비교우위를 상실하면서 개발도상국 건설업체들로부터 강한 도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개발프로젝트의 창출,에너지·수송·수자원 등 전문 분야별 타당성 검토,금융의 동원,국제계약,사후관리 등 해외건설공사의 성공적 수행에 필요한 일련의 기능을 건설업체 스스로 담당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련 금융기관들도 해외건설 프로젝트에 대해 자금배분의 우선순위를 낮게 책정하고 프로젝트 파이넨싱(건설재정)에 대한 이해도 부족,자본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위한 장기 자본조달 수단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져 있다. 건설전문가들은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 등이 최근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대한 민간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도 인프라 프로젝트에 장기적이고 전문적으로 금융을 지원하는 국제적 전담투자회사의 설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육철수 기자〉
  • “개발부담금 부과 거래계약서 기준”/부산고법 판결

    【부산=김정한 기자】 개발부담금 부과에 대한 근거는 검인계약서상의 가액이 아닌 실거래계약서상에 명기된 가액을 기준으로 해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고법 제2특별부(재판장 이흥복 부장판사)는 20일 부산시 연제구 거제2동 1288의3 대우그린타워아파트(3백36가구) 신축사업시행자인 부산시청 제1직장주택조합(조합장 박선규) 등 5개 직장주택조합 및 대우 등이 부산 연제구청을 상대로 낸 11억여원의 개발부담금 부과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 연제구청이 제시한 검인계약서상 거래액과 원고측이 제시한 실거래계약서상의 거래액을 놓고 비교한 결과 당시 지가와 매매당사자간의 증언 등을 판단해볼때 실제거래계약서상의 가액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SOC특별법 제정 급진전/지역이기 차단(정책기류)

    ◎인허가간소화 특례대상 27∼30개 압축/사업지역 「정부 재정보상」방안도 검토 고속도로나 철도·공항·항만 등의 각종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할 때 적용할 특별법을 만들기 위한 작업이 현재 정부 부처내에서 한창 이뤄지고 있다.특별법의 제정작업은 다음 달 확정될 SOC 확충 종합대책의 골간을 이루는 것으로 청와대와 재정경제원·건설교통부·통상산업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가 SOC 건설 관련 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하는 것은 님비현상이라 불리는 지역이기주의 및 집단민원 등으로 대형 국책사업이 차질을 빚는 등 국가적 손실을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기 때문이다.지난 달 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한 데 이어 나웅배 경제부총리도 이달 초 대통령에게 이에 대한 방침을 보고한 이후 급진전 되고 있다. 현재 특별법 제정작업은 두가지 면에서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외형적인 문제로 특별법을 개별 시설별로 따로따로 만들 것인지,아니면 전체를 하나로 묶어 통합법(SOC 특별법)으로 할것인지의 여부다.두번째가 형식에 상관없이 그릇 안에 어떤 내용을 담느냐 하는 문제다. 개별 특별법과 통합법 중 어느 쪽을 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장단점이 서로 달라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건설부는 개별특별법 보다 통합법을 원하고 있지만 그 반대도 많다. 재경원 관계자는 『예컨대 경부고속철도법을 만들 경우 지자체에 따라 이해관계가 분명해지기 때문에 해당 지자체만 설득하면 되지만 통합법으로 하려면 지자체가 이익을 볼지 손해를 볼지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에 지자체와 일일이 협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형식은 최종단계서 결정될 예정이다. 형식보다 더 관심을 끄는 쪽은 특별법에 담을 내용이다.특별법을 만드는 기본취지가 인·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대형 국책사업을 중앙정부의 계획대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고속철도사업을 하려면 도시계획법 등 총 25개 관련 개별법의 규정에 의해 토지형질변경 등 65개 조항의 적용을 받게 돼 있다.이 가운데 건축법에 의한 건축허가 및 전기사업법에 의한 전기설비설치 허가 등절반에 가까운 30개 조항은 사업시행자가 해당 관청에서 일일이 허가를 받아야 해 그만큼 시간을 빼앗기게 돼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특별법에 넣을 특례조항(의제조항)을 고르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중앙정부는 사업시행자가 각종 개별법에 의해 일일이 인·허가를 받지 않아도 사업계획이나 실시계획을 승인받는 단계에서 중앙부처의 장이 해당 지자체나 행정기관과 협의,승인해 주면 인·허가를 받은 것으로 간주해 주는 것이다.쉽게 말해 사업시행자가 일일이 관련법의 규정에 의해 인·허가를 받기 전 정부부처간 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사전협의로 일괄타결 형식으로 일을 해결해 주자는 얘기다. 정부는 현재 도시계획법과 토지수용법·도시철도법·건축법·공유수면매립법·도로법·국토이용관리법·산림법·전기사업법·하천법 등 주요 SOC 사업관련 개별법을 대상으로 특례조항으로 삼을 대상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도시계획사업 실시계획 인가(도시계획법),전용수도 설치인가(수도법),공공하수도 공사허가(하수도법),보전임지 전용허가(산림법),토지형질변경허가(초지법),항만공사 시행허가(항만법),전기설비설치허가(전기사업법),배출시설 설치허가(수질환경보전법),농지전용허가(농지법) 등이 검토 대상들이다.통산부는 이중 27개 사항을,건교부는 30여개 사항을 일괄타결 대상에 넣을 것을 요구한다. 정부는 대형 SOC 사업이 들어서는 지역에는 중앙정부 재정으로 보상해 줄 수 있는 근거를 특별법에 두는 방안도 이번 제정의 핵심사항으로 검토하고 있다.재경원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주는 수용시의 보상외에 SOC 사업을 수용하는 데 대한 일종의 반대급부 차원에서 지자체의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법의 적용 대상 시설로는 현재 도로·항만·공항·철도·댐 등의 기본 SOC로 국한해야 한다는 의견과 쓰레기 소각장과 같은 환경혐오시설 및 원자력발전소도 추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려 조율작업이 진행 중이다.〈임태순·육철수·오승호 기자〉
  • 한국토지공사 이효계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21세기엔 국민기업으로 발돋움”/택지·공장용지 올 73만평 공급… 서비스 개선/쓰레기 관로수송·에코폴리스 건설…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역점/중·러·베트남·인도 연결 아시아 공단벨트 구축 이효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대형 국영기업체의 최고 경영인이라기 보다는 시골 학교의 인자한 교장선생님을 연상케 한다.나직한 목소리에 간간이 엷은 미소를 띠우고 회사를 차근차근 소개하는 그의 말투에는 신뢰가 느껴진다.그러나 『토지공사가 개발이익을 너무 많이 남겨 「땅투기공사」라는 비난도 받고 있는 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만 펄쩍 뛰었다.너무 억울하고 섭섭하다는 표정이 완연하다. 이사장은 약간 상기된 얼굴로 목청을 높여 『그건 정말 우리 토지공사를 모르고 하는 소리』라고 강조했다.『예전에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있지만 지금이 어느 때 입니까.지난해 초 부임 이후 직원들의 자세를 검증해 봤는 데 부정의 소지가 없을 뿐더러 이제는 잘못을 저지르면 국민들이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땅투기 말도 안돼…” 그는 토지공사가 국토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 문화재개발과 휴식공원조성 등 각종 좋은 사업도 벌이는 데 이것은 묻히고 땅문제와 관련한 헛소문만 부풀려져 떠도는 것이 못내 불만스럽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땅을 처음 사들일 때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지만 이를 이용 가능토록 부가가치를 높여 개발하면 그 만큼 값이 비싸진다』며 『처음의 땅값과 개발후 땅값을 단순 비교해 투기라고 몰아붙이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올해의 사업계획부터 듣고 싶은 데요. 『올해는 4조원을 들여 4백50만평의 주택용지와 2백50만평의 공장용지 등 모두 7백30만평의 토지를 공급할 계획입니다.주택용지는 계속사업지구에 2백40만평,신규사업지구에는 공동주택지를 우선적으로 공급합니다.공업단지는 2백86만평 규모의 오창과학단지와 1백5만평 규모의 전주과학단지를 본격 착수하고 18개 사업지구에 땅을 공급하게 됩니다.올해에는 해외공단개발사업도 본격화할 생각입니다.우선 베트남 하노이공단은 빠르면 6월에 착공할 예정입니다.러시아 나홋카공단도 늦어도 연말에는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그러나 올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개발도 중요하지만 공급이 더 큰 과제입니다.부동산경기가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국민과의 약속은 지킬 것입니다』 ­올해초에 이름을 한국토지공사로 바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기업의 이름은 이미지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이름을 바꾼데는 두가지 큰 이유가 있습니다.첫째는 이름과 업무의 연관성 때문입니다.창립 당시인 지난 75년에는 「토지금고」였습이다.기업의 비업무용 토지를 매입함으로써 부동산에 묻힌 자금을 산업자금화하는 토지은행 기능이 주업무였기 때문이지요.79년부터는 「한국토지개발공사」로 바뀌었습니다.토지개발 기능이 추가됐기 때문입니다.그러나 현재는 토지관리·지가조사·도시계획·지리정보시스템·지역경제연구·기술개발 등 토지와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개명이 필요했습니다.두번째는 사회의 부정적 인식에 연유합니다.국민 대다수가 「땅」하면 「투기」와 「개발」을 제일 먼저 떠올립니다.그래서 제2의 창업 정신으로 과감히이름을 바꾸었지요』 ­그렇다면 제2의 창업에 걸맞는 새로운 경영전략이 있을 텐데요. ○고객지원센터 설립 『물론입니다.우선 고객제일의 경영체질을 위해 사업시행자 보다는 고객을 중심으로 제도와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고객지원센터를 세워 용지보상·판매·세무·컨설팅·건축인허가 등 부동산관련 정보를 서비스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것이 바로 그런 차원이지요.우리가 만든 제품에 정성과 혼이 담긴 품질위주의 완벽시공도 전략의 하나입니다.해외사업을 다변화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한 기업문화를 재창조하는 일도 새 경영목표에 포함시켰습니다』 ­일반국민들은 잘 모르지만 토공이 지역사회 발전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들었습니다. 『우리 공사는 20년 이상 택지와 공단을 개발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1백배인 9천1백만평을 공급했습니다.택지는 지역간 균형개발을 위해 가격차별제와 지방업체 및 주민에게 분양 우선권을 주고 있습니다.특히 주택업자에게는공동택지의 70%가 넘는 1천만평을 조성원가로 공급해 무주택 서민의 내집마련의 꿈을 이루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공단도 상대적으로 지역개발이 뒤진 서부권에 군장·대불·광주첨단 등에 총 공단개발 면적의 절반을 공급했습니다.이곳에는 7천3백여개의 공장이 입주할 수 있고 입주가 끝나면 연간 44조3천억원의 생산창출과 50만명이 넘는 고용증대 효과도 기대됩니다.신도시 건설과 관련해서는 분당선·일산선·도로·교량·하수처리장 등 각종 사회간접자본시설 건설을 위해 개발이익 중 3조4천억원을 지원했습니다.분당 중앙공원을 비롯해 일산호수공원 등도 개발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판매기법의 다양화 ­공사가 새로운 개발전략으로 추진하는 환경친화적·인간지향적 개발의 개념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우리도 주택보급률이 80%를 넘었고 정부가 추진 중인 2백85만호 주택건설사업이 완료되면 95%에 이를 전망입니다.이제부터는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동시에 주거의 질을 쾌적하게 만드는 것도 추구해야 합니다.토공에서는 「클린그린타운」 조성을 위해 용인수지 2지구에 국내 처음으로 최첨단 쓰레기 수거시스템인 관로수송방식을 도입합니다.이 방식은 환경선진국인 스웨덴·일본·미국 등에서 시행중입니다.또 자연을 그대로 살려 도심에서도 물고기가 사는 맑은 시내물을 볼 수 있게 환경친화도시(에코폴리스)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난 92년부터 지속된 부동산시장의 침체에 따른 판매부진으로 경영에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는 데요.특별한 타개책이라도 있는지요. 『지난해는 전국적인 투자설명회와 「D­120일 작전」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부동산시장 침체를 극복했습니다.3∼4년간 팔리지 않은 충무 도남,논산 강산 등의 택지는 20∼30%까지 낮은 가격으로 공급하는 백화점식 가격할인제도 해봤습니다.덕분에 7백31만평,3조7천억원의 매각실적을 올렸지요.올해도 「D­300일 작전」을 세워 시행중입니다.앞으로도 특정 상품에 대해서는 한시적 가격할인제를 확대하는 등 판매기법을 다양화 하겠습니다. ­해외공단 개발사업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민간기업에 비해 공기업의 해외진출 실적은 미미한 실정입니다.중국·러시아·베트남 등지를 돌아보면서 토지공사의 해외진출이 늦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습니다.경쟁국인 대만·홍콩·일본 등은 벌써부터 해외로 진출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습니다.우리 공사의 해외사업은 국토의 확장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이미 착수한 중국의 천진·심양공단,베트남 하노이·호치민공단,러시아의 나홋카 공단,진출을 검토중인 인도·미얀마·중국연길 등 해외공단과 국내의 인천연수·아산·군장·목포대불·포철연관·동해북평 등을 지도를 펴고 이어보면 거대한 동북아 연안공단벨트를 형성하게 됩니다.공기업의 공신력과 경험·기술을 최대한 활용,정부의 세계화 정책에 부응하는 해외공단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해외에서 안심하고 생산활동에 전념토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토지전문기관으로 통일이후도 준비해야하지 않을까요. 『통일에 대비해 북한에 대한 토지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이 문제는 정부와 긴밀한 협조로 국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습니다.중국·러시아·베트남 등 사회주의권에서의 개발사업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참여의 기회가 닿는다면 북한지역의 토지개발사업에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이사장은 숭실대 법학과(63년)와 서울대 행정대학원(68년)을 졸업한 뒤 미국 버클리주립대(70년)를 수료했다.대학재학 중이던 61년 고시행정과(13회)에 합격했고 내무부에 몸담아 전주시장·부산부시장·광주시장·전남도지사·국무총리비서실장·내무부차관 등을 역임한 행정통이다.〈육철수 기자〉 ◎토공의 장기 사업전략/물류·관광단지 등 특화사업 강화/동구·중남미·아주 등 개발거점 다변화/문화사업 지원 등 공공역할 비중 높여 한국토지공사가 올해부터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방향과 전략을 설정,21세기 미래지향적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려 한다. 부동산 경기침체와 땅값 안정국면에서 수익성은 떨어지고 그동안 독점적인 사업영역도 지방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도전받는 위기상황에서 어쩌면 당연한 전략수정으로 보인다. 토공은 21세기에는 「세계로 웅비하는 최고 토지전문국민기업」을 목표로 잡았다.이를 위해 경영다각화·경쟁력강화·경영효율화·경영내실화 등 4가지 부문별로 기본전략을 수립했다. 경영다각화를 위해서는 주택과 공장용지 공급 일변도에서 벗어나 복합·과학·물류·관광단지와 역세권개발사업 등 해당지역의 여건에 맞는 지역특화사업 추진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또 21세기 고도정보화사회에 대비,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를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인천신공항배후단지 건설 등 특정 프로젝트에도 적극 참여할 뜻을 갖고 있다. 해외사업을 통한 국제화 추진도 경영다각화의 한 방편이다.해외사업은 특히 현재 동남아·동북아 위주에서 동유럽·중남미·아프리카지역으로 개발거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국가경제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기능과 역할의 차별화·고유화를 이루고 택지 및 공단개발사업의 안정적 추진기반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또 경영효율화를 위해 연구개발의 전문화를 통해 고유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며 내실을 다지기 위해 사업방식개선,품질향상,대외 이미지 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토지공사는 그러나 실질적 주인인 국민의 친화적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것이 사업상 전략 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최근들어 문화사업에 큰 비중을 두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토공 관계자들은 『사실 토공만큼 공기업의 실상이 잘못 알려진 곳도 없다』고 푸념한다.우리의 부동산시장이 그간 부의 축적수단으로 인식되면서 땅을 다루는 것 자체만으로 시선이 곱지 않다는 것이다.토지수용이라는 비자발적인 토지의 양도과정도 이미지에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했다. 토공 관계자들은 그러나 『일반 국민들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높은 공공성 때문에 재투자를 위한 최소한의 영리만을 취한다』며 21세기를 향해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하려는 토공에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기대하고 있다.
  • 재개발구역내 국·공유지 매각기간 2∼3개월로 단축

    ◎건교부 새달말부터 오는 6월말부터는 재개발구역내의 국·공유지를 매각하는 데 걸리는 기간이 현재의 1∼2년에서 2∼3개월로 크게 단축된다.재개발구역내의 국·공유지에 대한 매각 및 임대도 재개발시행자,점유자 및 사용자에게 우선적으로 이뤄지고 국·공유지의 가격평가 시점도 사업시행일로 명확히 규정된다. 건설교통부는 2일 현행 국·공유지 매각 절차가 국유재산법 및 지방재정법의 규정에 의해 이뤄져 매각기간이 1∼2년 걸려 각종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이같은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재개발사업 시행을 인가할 때는 국유재산법 등을 적용치 않고 종전의 용도가 폐지된 것으로 간주,매각 처리기간을 2∼3개월로 단축시키기로 했다. 또 국·공유지의 가격평가 시점도 사업시행인가일로 명확히 규정,현재 1년마다 재평가 함으로써 토지가격이 급등하는 등의 문제점을 해소키로 했다.〈육철수 기자〉
  • 신공항 공사인허가 절차 간소화/건축허가기간 6개월서 2개월로

    ◎자치단체장 허가권한은 없애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이 공사시행과 관련한 건축허가에 소요되는 기간이 현행 6∼7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되고 26개 관련법률의 인허가절차가 면제된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건설과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건축허가가 필요없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인천국제공항건설 1단계 사업을 계획대로 2001년까지 완공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 개정안을 마련,29일자로 입법예고하고 9월 정기국회 이전에 처리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사업시행자가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단계적으로 받아야 하는 「사업계획」과 「실시계획」의 승인을 「실시계획」 승인만으로 절차를 한단계 줄이고 이미 승인된 실시계획 변경시 대통령이 정하는 경미한 사항은 별도의 변경승인없이 시행토록 했다. 또 그동안 건교부장관의 실시계획 인허가시 의제처리됐던 국토이용관리법·도시계획법 등 17개 각종 개별법 외에 건축법·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대기환경보전법 등 9개 법률을 새로 추가,의제처리 관련법률을 모두 26개로 확대했다. 특히 건축법의 의제적용으로 실시계획 승인만 받으면 자동적으로 건축허가가 난 것으로 간주해 지방자치단체장이 건축허가권에 개입할 여지를 없앴다. 이는 전남 영광군수의 원자력발전소 건축허가 취소와 같이 지방자치단체장이 건축허가권을 이용,중앙정부의 국책사업에 제동을 거는 사태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위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앞으로 이와 유사한 법률개정 또는 제정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현재 의제처리 중인 도시계획법·도로법·하수도법·항만법 등 4개 법률도 이번 개정에서 의제조항을 추가 보완키로 했다.
  • 서울∼인천국제공항 철도 빠르면 내년말 착공

    ◎예정 앞당겨 2천2년 완공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영종도)을 잇는 총연장 61.5㎞의 신공항 철도건설공사가 당초 계획(2000∼2005년)보다 앞당겨져 빠르면 내년말 착공,오는 2002년에 완공된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8일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인천국제공항의 접근 교통시설을 다양화하기 위해 당초 오는 2000년 국고사업으로 착공키로 했던 신공항철도를 민자유치사업으로 바꿔 빠르면 내년말 착공,완공시기를 계획보다 2∼3년 앞당기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신공항철도의 실시설계를 내년중에 끝내고 정부의 민자유치사업 지정과정을 거쳐 민자사업시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 장관은 신공항 철도의 조기 착공 필요성과 관련,『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하는 오는 2000년에는 서울과 신공항을 잇는 교통시설이 신공항고속도로 하나뿐이어서 고속도로가 체증을 빚을 경우 공항 전체 기능이 마비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건교부는 신공항철도를 경부고속철도와 연계,수도권 전철형 복선철도로 건설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가 끝난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간 36㎞구간을 먼저 건설,김포공항에서 지하철 5호선과 환승이 가능토록 하고 나머지 구간은 나중에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건교부는 이 사업의 공사비가 2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육철수 기자〉
  • 유상렬 건설교통부차관 가덕도개발 지원협의회 의장(폴리시 메이커)

    ◎“가덕도 신항만 완공땐 하역적체 해소”/총 시설확보율 98%로… 부처협조 최우선 가덕도 종합개발사업이 최근 범정부차원의 「가덕도개발지원협의회」 구성에 따라 계획수립 및 추진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협의회 의장인 유상열 건설교통부차관은 7일 『중앙정부에서 사업을 종합조정하고 효과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협의회가 발족됐다』며 『그동안 개발주체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나뉘어 주민들의 의견수렴이나 입지선정,민자유치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앞으로는 협의회를 통해 이같은 현안 과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의회 구성배경은. ▲항만시설 부족에 따른 만성적 체선·체화현상을 해소하고 21세기 동북아 물류거점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 가덕도 개발사업에는 2011년까지 총 10조6천억원이 투입됩니다.투자규모 및 중요성 측면에서 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영종도)건설사업 등과 함께 3대 국가전략사업입니다.그러나 대형 중추항만을 비롯,도로·철도 등 배후수송망,배후도시 및 지원시설 건설 등이 망라되고 시행기관도 서로 달라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협의회는 시행기관간 다른 의견을 종합조정,당초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기구입니다. ―협의회의 구성은. ▲위원들은 재정경제원·문화체육부·환경부·건교부 등 정부 관계부처의 1급 실무자들과 사업주체인 철도청·해항청 차장,부산 부시장,경남 부지사 등 9명으로 구성됐습니다.우선은 정부기관간의 협조를 이끌어 내고 민간전문가도 필요시 참여시킬 방침입니다.특히 가덕도지역이 철새도래지인 만큼 개발에 앞서 문체부와 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고 지역주민들의 이기적 정서 등도 극복해야할 과제입니다. ―가덕도 개발사업의 추진 일정은. ▲정부는 지난 94년 말 부산·경남광역권개발계획을 고시하고 지난해 4월 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가덕도를 동북아의 국제 물류중심지로 육성키로 했습니다.지난 2월에는 민자유치 대상사업으로 선정,오는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하고 9월 중 민자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입니다.내년 10월까지는 실시계획수립·환경영향평가·어업권보상평가 등을 마무리짓고 97년 11월부터 본격 건설에 들어갑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신항만 사업에는 민자 3조8천억원을 포함,총 6조1천억원을 투자합니다.여기에는 5만t급 컨테이너부두 24개 등 33선석을 갖추고 하역능력을 연간 8천7백만t으로 만듭니다.첨단산업·유통·국제교류 등을 위한 3백70만평 규모의 배후 복합신도시 개발에도 3조1천억원을 투입합니다.이밖에 1조5천억원을 들여 배후 수송시설인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40.3㎞,가덕∼신호간 도로 10㎞,삼랑진∼가덕간 철도 40㎞ 등이 건설될 예정입니다. ―완공후 효과는. ▲우리나라는 컨테이너항만의 수요에 대한 하역능력,즉 항만 시설확보율이 지난해 말 현재 50%에 불과합니다.그러나 부산·광양 등 기존 항만을 2011년까지 확충하면 78%로 늘고 가덕도 신항만이 완공되면 98%로 높아질 전망입니다.또 배후도시 및 수송로의 건설로 육로·해상수송에서 매우 유리해 국제적 물류중심지로서 손색이 없을 뿐만 아니라 가덕도 주변의 교통상황과 지역발전에도 크게기여하게 될 것입니다.〈육철수 기자〉
  • 내설악에 종합휴양단지 조성/백담사 입구 13만여평/2천1년까지

    ◎민속관광·캠프·민박촌 등 갖춰 강원도 설악산 내설악지역에 종합 휴양단지가 조성된다. 한국토지공사는 14일 내설악 지역인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대 13만여평에 가족단위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상가·숙박·놀이·체육시설 등을 갖춘 종합 관광·휴양단지를 개발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협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이를 위해 민간기업에게 이곳에 민속광장·삼림욕장·피크닉장 등 문화시설,테니스장·실내체육관·캠프장 등 체육오락시설,콘도·호텔·여관·민박촌 등 각종 숙박시설 등의 조성을 권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가·특산품판매점·대중음식점 등 상업시설과 각종 유흥시설 등을 갖춰 설악산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 등을 위한 종합휴양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토공은 현재 용대리 인접지역이 군작전지역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 고도제한을 받고 있으며 또 삼림보전지역으로도 묶여 있어 이의 해제를 위해 군부대 및 산림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올해 상반기까지 협의가 끝나면 인제군으로부터 사업시행자로지정받아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거쳐 97년부터 조성사업을 시작,2001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 건설교통정책/추경석 장관 인터뷰(올해 국정 이렇게)

    ◎“부실공사 막을 근본대책 마련중”/아파트 분양가 자율화는 시기상조/교통난 덜게 병목구간 등 조속 개선/선거철 투기 대비… 합동대책반 가동 추경석 건설교통부장관은 9일 본지 김영만 경제부장과의 국정대담에서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도 인구억제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혀 수도권의 인구·경제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모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추장관은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민자유치사업과 관련,『참여 업체에 가능한 한 많은 이익을 주어 활성화시킬 방침』이라며 『현재 미분양 아파트가 14만 가구를 넘고 있으나 점차 감소추세이며 이는 아파트 시장구조가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바뀌는 전환기의 진통』이라고 해석했다.아파트분양가의 전면 자율화문제는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사안』이라고 밝혀 조기 실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통산부에서 수도권의 첨단산업 부지확보문제를 거론하고 있습니다.건교부의 수도권 인구억제책과 어떻게 조화시킬 생각이신지.○인구억제책 재검토 ▲수도권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인구를 집중시켜서는 안된다는 전제아래 각종 정책이 이뤄져 왔습니다.이제는 현실적으로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강구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그동안의 인구억제책이 효과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취임하신지 두달이 넘었습니다.업무파악을 통해 발견하신 문제점이 있습니까. ▲조직이 워낙 방대하고 업무도 막중해 취임 당시는 어깨가 무거웠습니다.통합후 전임 오명 장관님을 비롯한 직원들이 부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서 통합부처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국토 전체에 대한 계획을 짜고 도로·항만·철도·댐 등 SOC에 대한 거시적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우리 부의 중요 업무입니다.이쪽에 치우치다 보니 교통이나 주택문제 등 국민생활의 불편사항 해소에는 다소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돈을 조금만 들여도 해결 가능한 신호체계,도로표지판,병목구간,입체교차로 등을 빠른 시일내 개선,국민이 직접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습니다.건설현장의 안전사고방지와 공단개발 및 주택건설에서 국민이나 기업의 불편을 줄이는 데 힘쓰겠습니다. ­교통등의 여러가지 국책 건설사업은 국민생활과 밀접해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올해의 중점시책방향은 어떻게 이해하면 됩니까. ○교통 등 6대 과제로 ▲지적대로 모두가 중요해요.올해는 세계화·지방화와 같은 우리 국토 주변의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밖으로는 국가 경쟁력강화로 세계화를 추구하고 안으로는 살기 편하고 기업하기 쉬운 여건을 만들겠습니다.사회간접자본의 확충,지역발전의 추진,교통문제 해결,물류·산업단지 지원,주거생활 향상 및 부동산시장 안정,부실방지 및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구체적인 6대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최근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새로운 제도 도입과 관련법규의 제·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그러나 건설업체의 도덕성 회복과 자발적인 부실공사 방지 의지가 더 중요한 데 묘안이 있습니까. ▲부실공사 문제는 기술이나 머리가 아니라 마음과 정신이 더 중요합니다.아무리 제도가 좋아도 업체 경영진이나 건설현장에서 제대로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86년 독립기념관 화재사고와 성수대교,삼풍백화점 사고 등을 겪으면서 건설공사 전반에 걸쳐 제도를 고쳐 왔습니다.이제 제도는 선진국 수준의 틀을 갖추었으나 이것이 건설업계와 일선현장에는 정착되지 않고 있습니다.다행히 최근 업계에서 많이 자성하고 사장들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잘하는 업체나 기술자에게는 혜택을 주고 부실시공업체에는 손해를 준다는 원칙을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부실벌점제를 통해 공사수주에 엄격히 반영하고 건설근로자들의 사기 진작에도 보다 신경을 쓰겠습니다. ­미분양주택이 감소추세에 있죠.아파트값이 약간 움직이는 듯한 조짐도 있습니다.그러나 아직도 14만가구 이상이 남아 주택건설업체들이 자금난을 겪고 재투자를 못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습니다.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더 과감한 지원책이 있을 예정입니까.아니면 이 정도에서 지켜볼 생각이신지. ▲저도 아파트 값이 조금 움직인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습니다.그러나 이미 자료전산화가 이뤄진 상황이라서 예전같은 집값 상승은 이뤄질 수 없는 시대가 됐습니다.그점은 염려하지 않아도 좋습니다.미분양 아파트문제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면이 강합니다.공급자 위주의 시장이 소비자 위주의 시장으로,양적 부족 시대에서 질적인 주택시대로 변하는 과도기적 상황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최근의 미분양이나 부도사태는 이런 시장구조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거죠.그러나 그렇다고 정부가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방치하면 아파트 입주예정자나 하도급업체의 보호가 어려워지고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기반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그래서 자율시장 형태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개선책을 많이 내놨습니다.겨울철 비수기가 지나면 미분양 감소효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특단의 대책같은 것은 검토하지 않고 좀더 지켜볼 생각입니다. ­21세기와 통일을 대비한 제3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당초 지난해말 발표될 예정이었는데 늦어지고 있습니다.특별히 보완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까. ○건설업체 동참 중요 ▲이 계획은 우리 국토의 골격과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1백년 대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겁니다.92년에 제3차 계획을 수립한 뒤 WTO 출범,지자제 본격실시,국민소득 1만달러시대 진입 등 국내외 여건이 크게 달라져 기존 계획을 대폭 수정하고 있습니다.SOC나 환경 등 중요 사안은 관계부처와 충분히 협의중이며 시안이 나오면 정책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광범위하게 여론을 모을 것입니다. ­부동산실명제 실시로 투기현상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그러나 4월총선을 앞두고 일부 지역에서는 준농림지 등 개발예정지역에서 투기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대책이 있습니까. ○국토개발계획 수정 ▲올해부터 부동산실명제가 전면 시행되고 토지전산망도 본격 가동됩니다.땅을 사고 팔면 그 정보가 즉각 포착되고 투기성 거래로 판단되면 국세청에 통보돼 조사를 받게 됩니다.그러나 택지와 공장용지와 같은 토지공급이 넉넉하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가 재연되거나 땅값이 뛸 염려는 없습니다. 지난달 거래량이 늘고 땅값이 상승하는 수도권의일부 지역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만 별다른 투기조짐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다만 농지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시 승격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국지적으로 땅값이 오른 곳이 있습니다.투기에 대비해 토지전산망과 합동대책반을 적극 활용,투기대책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최근 대형 국책건설사업에 민간자본을 유치하면서 건설업체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사업시행자 선정을 공정히 하고 공사결과에 대한 감독·관리도 철저히 해야 할 텐데요. ▲민자유치 업무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기준도 마련하고 위원회도 운영하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오히려 수익성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아 업계에서 참여를 기피하는 바람에 민자유치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자유치법 제정 때 참여업체의 수익성 보장문제를 소홀히 다룬 감이 듭니다.특혜의혹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이겠지요.그러나 이제는 정경유착의 고리가 단절된 만큼 떳떳하게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자세로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경부고속전철의 경주도심 통과문제로 이견이 많습니다.문화체육부와 문화재 관련 학계,지역주민들간에 의견이 다른데 건교부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지하철 확충에 주력 ▲포화상태에 이른 경부축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획기적인 사업인데 경주문제가 풀리지 않아 안타깝습니다.대구에서 부산으로 직진하지 않고 경주를 통과하는 것은 이곳을 포함,울산·포항지역의 발전을 돕기 위해서입니다.경주구간에 구체적인 노선을 정할 때도 문화재나 경관을 최대한 보호하도록 했습니다.이 지역 주민도 대부분 당초 노선인 형산강 노선을 지지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문화계나 학계,불교계에서 반대 의견도 있어 각계의 의견을 더 수렴,최대 공약수를 찾아 나갈 생각입니다. ­대도시 교통문제는 무책이 상책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열악합니다.그렇다고 방관할 수도 없는데 장·단기 대책을 듣고 싶습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주택이 도시민의 가장 큰 문제였는데 이제는 교통문제로 바뀌었습니다.여러 방도를 강구하고 있지만 가시적 성과가 없어고민입니다.그러나 최근에는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습니다.지하철이나 버스생활이 보편화되고 질서나 안전의식도 좋아졌습니다.대도시 교통난 해결의 지름길은 지하철을 확충하는 것입니다.현재 6대 도시에서 지하철을 건설중이어서 2001년에는 서울의 지하철 수송률이 50%로 높아질 것입니다.지하철 정착 전에는 신호등이나 병목구간의 개선을 통해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추 장관 회견 언저리/소탈한 성격… 겸손한 생활 몸에 배/지금도 비서 대신 전화 손수 걸어 우리나라 고위층 비서들의 주요 업무중 하나는 상대쪽 상사보다 자신의 상사가 전화를 가능한한 더 늦게 받도록 하는 일이다. 서로 대등한 사이라면 두사람이 동시에 전화를 들도록 해야 한다.어느 한쪽이 높다면 높은 쪽의 비서가 상대방이 전화를 든 사실을 확인하고 자신의 상사에게 연결시키는게 관행이다.그러다보니 누가 먼저 전화에 나와야하는지를 놓고 비서들끼리 신경전을 벌이는 일도 허다하다.상사를 가능하면 편하게 모시려고 하는 것이겠지만 권위주의 냄새가묻어나는 관행이다. 추경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장관이 되고도 직접 전화 다이얼을 돌린다.인사를 하거나 해야 할 말이 있으면 상대방 사회적 지위의 높낮이를 가리지 않고 손수 전화를 건다.그러니 추장관 비서실의 비서들은 일단 다른 비서들과 이유없는 신경전을 벌여야 하는 일에서만은 자유롭다.추장관은 다이얼을 손수 돌리면 번거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히려 그게 편하다』며 웃었다. 추장관은 인터뷰내내 특유의 계면쩍어 하는 웃음을 지우지 않았다.그런류의 웃음과 손수 전화다이얼을 돌리는 일에서 그가 세상을 지극히 겸손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추장관은 노태우대통령에 의해 국세청장에 임명됐던 사람이다.그는 김영삼정부에서도 3년 가까이 국세청장을 지내고 건교부 장관으로 입각했다.국세청장이 어떤 자리인가.요즘처럼 안기부의 「악역」이 없어진 시대에 국세청장은 대통령의 측근중의 측근만이 할 수 있는 자리고,그는 두대통령 밑에서 국세청장을 지낸 것이다.그의 겸손이 두대통령으로부터 신임을 받게 만든 큰 재산이아니었던가 싶다.
  • 3백가구 미만 아파트 주택관리사 채용 면제/행쇄위

    ◎순직경관 자녀에 병역혜택 앞으로 3백가구 미만의 공동주택은 주택관리사 채용의무가 면제된다. 이에 따라 6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의 경우 가구마다 한해에 28만3천원의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21일 공동주택관리령을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키로 했다. 행쇄위는 현재 주택관리사 자격증 소지자로 하여금 아파트 관리소장을 맡도록 하고 있으나 난방·배관 등 전문기술을 갖추지 못해 입주자의 부담만 큰 상황이어서 이같은 개선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쇄위는 또 앞으로 토지소유자는 주택단지와 도로 등 공공사업에 편입되고 남은 자신의 일부 토지를 별도로 사업시행자에게 수용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쇄위는 이밖에 경찰공무원이 대간첩작전 등으로 전사·순직하거나 국가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5급 이상의 전·공상을 입었을 때 자녀나 형제 가운데 1명을 보충역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병역법시행령을 고칠 방침이다.
  • 「재해영향평가」 대상 축소/내무부 6월부터

    내무부는 13일 방재분과위원회(위원장 선우중호)를 열고 6월부터 시행되는 재해영향평가제의 대상 및 횟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이는 평가제시행에 따른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사안에 따라 ▲택지·관광단지·골프장 등 체육시설개발사업은 30만㎡이상 ▲묘지설치 25만㎡이상 ▲공업단지 15만㎡이상 ▲토석 및 광물채취사업 10만㎡이상일 경우에만 재해영향평가를 받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사업시행자의 편의를 위해 건설교통부의 환경영향평가때 재해영향평가를 함께 시행토록 했다. 재해영향평가제는 대규모개발사업의 시행에 앞서 자연재해의 영향을 예측,분석하여 재해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시행허가관청은 내무부 재해영향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업계획을 보완케 하거나 공사중지명령 등을 내릴 수 있다.
  • 국유재산관리 등 47개 중앙권한 지방 위임

    ◎효율성 고려… 4개업무는 민간기업에 정부는 9일 중앙정부의 기능 가운데 농업기반시설용 국유재산의 관리 등 13개를 지방자치단체장에,국유재산법에 의한 무주부동산의 취득 등 34개를 지방행정기관장에 각각 위임했다. 또 승강기 정기검사의 유효기간 연장 등 4개 중앙정부기능을 민간기업에 위탁했다. 국무회의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권한의 위임및 위탁에 관한 규정 개정령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중앙행정기관의 인·허가 등 대민관련사무및 지역적 사무를 지방일선기관에 위임하고,정부기능 가운데 민간이 자율적으로 수행가능한 사무를 민간에 위임한 것은 행정의 현지성과 봉사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시·도에 위임하는 사무(13개) ▲국유재산법상 농업기반시설용 국유재산의 관리 ▲국유재산관리법상 농업기반시설용 무주부동산의 취득 등 5개 사무(이상 농림수산부) ▲건축법상 주민시설의 건설을 위한 초지전용의 추천 ▲공유수면매립의 수립·결정 ▲도시저소득층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임시조치법 관련 3개 사무 ▲도시계획구역외의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준용인가(이상 건설교통부) ▲식품위생법상 영업허가(보건복지부) ◇소속행정기관에 위임하는 사무(34개)▲국유재산법상 국유재산 관리업무 가운데 무주부동산 취득 등 13개 사무(경찰청)▲지역균형개발및 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 관련 지역개발사업의 시행자 지정 등 7개 사무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의 수립·결정 ▲홍수발생 또는 발생 우려시 댐 등 설치자의 수위 등 관측결과 및 관리상황 통보접수 등 3개 사무(이상 건설교통부) ▲산업재해보상징수금 체납처분의 승인 등 산재보상보험법상 2개 사무(노동부)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에 대한 관리·감독업무 등 항만공사 관련 5개 사무(해운항만청)▲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시행령 관련 장기계속 계약관련 3개 사무(정보통신부) ◇민간기관에 위탁하는 사무(4개) ▲승강기 정기검사 유효기간의 연장­한국승강기관리원(공업진흥청) ▲도로법상 도로교통량 조사업무및 장비운용관리­한국건설기술연구소(건설교통부) ▲직업훈련촉진기금대부사업­한국산업안전인력관리공단(노동부) ▲제1종및 제3종 어항수역의 청소및 청소선 운영­한국어업협회(수산청)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