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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1년] 與 “당과 논의되지 않은 정부 결정”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수정 권고

    여야가 3일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안’을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에서조차 ‘당과 논의되지 않은 결정’이라며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을 수정 권고할 뜻을 밝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유가족은 시행령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세월호 참사 1주년를 앞두고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야당과 유가족은 공무원이 주도하는 진상조사 업무, 정부 발표 내용으로 한정된 조사범위, 조사인원 축소 등에 항의하며 시행령 전면철회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공무원들의 조사 권한이 너무 강해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겠느냐는 우려 등에 대해서는 유족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에 부분적 수정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행령 철회에 대해서는 “행정부의 영역”이라며 사실상 어려움을 표시했다. 다만 민현주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특위 사무처 인력을 120명에서 90명으로 축소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정부는 세월호 유가족이 언급한 바와 같이 인력문제로 진상규명이 부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120명의 인력구성 한도 내에서 효과적으로 운용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시행령 철회를 고수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정부 시행령이 입법예고된 지 일주일이 다 돼 가는데 정부는 철회할 생각이 없는 모양”이라면서 “왜 이런 사건이 발생했는지 국민과 유가족들은 알 권리가 있고, 국민적 요구를 무시하는 정부의 시행령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에 “국회의 이름으로 시행령 철회를 함께 주장하자”고 제안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월호 가족 삭발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오열

    세월호 가족 삭발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오열

    세월호 가족 세월호 가족 삭발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오열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단체로 삭발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배·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 예고한 시행령 안에 반대하며 농성을 해왔고, 전날 정부가 배·보상 지급 기준을 확정·발표하자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 촉구 여론을 잠재우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의도로 뜬금없이 배·보상 기준을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최소한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공포하라”면서 “또 참사 1주기 전에 온전한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 일정을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삭발을 했다. 희생자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뜨겁게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순수한 이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노란 가운을 입은 세월호 가족들은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삭발이 시작되자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눈물을 훔쳤다. 이날 팽목항에서도 가족 4명이 삭발했으며, 오는 4일 2차 삭발식을 열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참사 1주기인 16일을 전후해 추모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오는 4∼5일 희생자 영정을 들고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참사 1주기인 16일에는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식을 하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로 거대한 배 모양을 만드는 추모제로 기네스북 등재를 시도하고, 18일에는 청와대 인근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시민사회연대회의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1년] “정부 부실대응 드러날까 진상 규명 미적대나”

    [세월호 1년] “정부 부실대응 드러날까 진상 규명 미적대나”

    “정부가 진상 규명에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조 과정에서 해양경찰의 잘못이 드러나고, 중앙정부의 부실한 대응이 밝혀질 테니까요. 그렇다고 덮고 넘어갈 문제는 아닙니다. 철저한 진상 규명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면 결국 현 정부에도 이득 아닐까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기 위해 지난해 11월 구성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이 지지부진하다. 해양수산부 파견 공무원의 내부자료 유출 의혹에 이어 예산안과 시행령안을 두고 잡음이 일더니 지난달 29일에는 급기야 이석태(62) 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활동중단을 선언했다.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은 특조위의 ‘독립성’을 침해하고 진상 규명 자체를 불가능하게 한다는 이유였다. 지난 2일에는 희생자 가족 52명이 정부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고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모든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삭발을 했다. 이 위원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유족들이 바라는 건 진실규명인데 의문스러운 시기에 정부가 배·보상안을 내놓았다”면서 “보상 문제는 진상규명이 이뤄진 다음 진행돼야 하며 보상액을 보더라도 정부가 세월호 참사를 단순 사고 정도로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희생자 유족들을 ‘소외된 사람들’이라 규정했다. 제대로 된 진상 규명조차 보장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위원장은 특조위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시행령안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 소위원회 상임위원들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지휘해야 진상 규명이 가능한데 정부안에는 특조위 직원들이 기획조정실장(공무원) 영향력 아래 있어 정부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특조위를 산하기관 정도로 보는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가 피고인들을 처벌해 공분을 잠재우는 데만 급급하다고도 했다. 이 위원장은 “당일 오전 8시 48분 참사 발생시간을 중심으로 배가 침몰할 때까지의 상황을 빈틈 없이 재구성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른바 ‘잃어버린 7시간’은 부차적 문제이지만 조사과정에서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또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라도 가장 중요한 증거물인 세월호 인양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뤄져야 한다”면서 “세월호를 직접 보고 조사하는 것과 아닌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며 실종자 수색이라는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인양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이 위원장의 뜻대로 되려면 정부 시행령안 대신 당초 특조위가 제시한 시행령이 상정돼야 한다. 세월호특별법 제22조에 따르면 ‘신청사건’(국민의 신청에 의해 조사 진행)을 다룰 수 있도록 돼 있지만, 하위법인 시행령엔 이에 대한 개념조차 언급돼 있지 않다. 정부안에 따르면 특조위는 우선적으로 기존의 감사원 감사 및 검찰 수사결과를 검토해야 한다. 예컨대 구조과정에서 드러난 당국의 난맥상 등에 대해 유족들이 조사를 원한다고 해도 사실상 특조위가 부응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해양수산부의 시행령은 모법인 세월호 특별법조차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고 만든 셈입니다. 시행령이 철회될 때까지 국민께 호소하고, 시민단체, 정치권, 정부에 부당함을 알릴 겁니다.” 글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사진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유족 “인양 공식 선언까지 보상 절차 전면 중단을”

    유족 “인양 공식 선언까지 보상 절차 전면 중단을”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잔뜩 찌푸린 하늘 아래 거센 바람까지 몰아치는 가운데 짧게 잘린 머리카락이 흩날렸다. 삭발하는 이들은 지난해 4월 황망하게 떠난 피붙이의 이름을 목 놓아 불렀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가족들도 흐느꼈다. 세월호 피해자 가족들은 이날 세월호특별법 정부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고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할 때까지 모든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삭발식을 진행했다. 광화문광장에서 48명이 삭발하고,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도 4명이 동참했다. 삭발식에 앞서 실종자 9명의 귀환을 바라는 묵념이 끝나자 ‘4·16 가족협의회’의 유경근 집행위원장이 침묵을 깼다. 유 위원장은 “전날 정부의 (배상·보상 지급 기준) 발표로 치가 떨렸다”면서 “철저한 진상규명,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원했는데, 정부가 갑자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배·보상 지급 기준을 발표해 가족들을 돈만 바라는 사람들로 능욕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이크를 이어받은 생존 학생 부모 대표 장동원씨는 “사람들이 네 자식은 살아 돌아왔는데 왜 그러냐고 묻지만 우리 아이랑 초·중·고교를 같이 나온 친구들이 다 죽었다”며 “아이와 약속한 대로 진상규명을 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4·16 가족협의회 전명선 대표는 “정부가 약속을 지키는 그날까지 물러나지 않고 끝까지 행동하겠다”며 “국민 생명을 한낱 돈으로 판단하는 정부 위에 국민들이 있다. 국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전체 위원 17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전체회의를 열어 10명의 찬성으로 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4일 2차 삭발식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4일 2차 삭발식

    세월호 가족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4일 2차 삭발식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단체로 삭발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배·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 예고한 시행령 안에 반대하며 농성을 해왔고, 전날 정부가 배·보상 지급 기준을 확정·발표하자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 촉구 여론을 잠재우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의도로 뜬금없이 배·보상 기준을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최소한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공포하라”면서 “또 참사 1주기 전에 온전한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 일정을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삭발을 했다. 희생자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뜨겁게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순수한 이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노란 가운을 입은 세월호 가족들은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삭발이 시작되자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눈물을 훔쳤다. 이날 팽목항에서도 가족 4명이 삭발했으며, 4일 2차 삭발식을 열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참사 1주기인 16일을 전후해 추모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오는 4∼5일 희생자 영정을 들고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참사 1주기인 16일에는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식을 하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로 거대한 배 모양을 만드는 추모제로 기네스북 등재를 시도하고, 18일에는 청와대 인근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시민사회연대회의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삭발 강행 배경은?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삭발 강행 배경은?

    세월호 가족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삭발 강행 배경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단체로 삭발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배·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 예고한 시행령 안에 반대하며 농성을 해왔고, 전날 정부가 배·보상 지급 기준을 확정·발표하자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 촉구 여론을 잠재우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의도로 뜬금없이 배·보상 기준을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최소한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공포하라”면서 “또 참사 1주기 전에 온전한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 일정을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삭발을 했다. 희생자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뜨겁게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순수한 이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노란 가운을 입은 세월호 가족들은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삭발이 시작되자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눈물을 훔쳤다. 이날 팽목항에서도 가족 4명이 삭발했으며, 4일 2차 삭발식을 열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참사 1주기인 16일을 전후해 추모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오는 4∼5일 희생자 영정을 들고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참사 1주기인 16일에는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식을 하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로 거대한 배 모양을 만드는 추모제로 기네스북 등재를 시도하고, 18일에는 청와대 인근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시민사회연대회의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눈물의 삭발식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눈물의 삭발식

    세월호 가족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눈물의 삭발식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단체로 삭발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배·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 예고한 시행령 안에 반대하며 농성을 해왔고, 전날 정부가 배·보상 지급 기준을 확정·발표하자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 촉구 여론을 잠재우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의도로 뜬금없이 배·보상 기준을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최소한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공포하라”면서 “또 참사 1주기 전에 온전한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 일정을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삭발을 했다. 희생자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뜨겁게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순수한 이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노란 가운을 입은 세월호 가족들은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삭발이 시작되자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눈물을 훔쳤다. 이날 팽목항에서도 가족 4명이 삭발했으며, 4일 2차 삭발식을 열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참사 1주기인 16일을 전후해 추모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오는 4∼5일 희생자 영정을 들고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참사 1주기인 16일에는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식을 하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로 거대한 배 모양을 만드는 추모제로 기네스북 등재를 시도하고, 18일에는 청와대 인근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시민사회연대회의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단체 삭발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단체 삭발

    세월호 가족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단체 삭발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단체로 삭발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배·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 예고한 시행령 안에 반대하며 농성을 해왔고, 전날 정부가 배·보상 지급 기준을 확정·발표하자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 촉구 여론을 잠재우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의도로 뜬금없이 배·보상 기준을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최소한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공포하라”면서 “또 참사 1주기 전에 온전한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 일정을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삭발을 했다. 희생자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뜨겁게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순수한 이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노란 가운을 입은 세월호 가족들은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삭발이 시작되자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눈물을 훔쳤다. 이날 팽목항에서도 가족 4명이 삭발했으며, 오는 4일 2차 삭발식을 열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참사 1주기인 16일을 전후해 추모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오는 4∼5일 희생자 영정을 들고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참사 1주기인 16일에는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식을 하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로 거대한 배 모양을 만드는 추모제로 기네스북 등재를 시도하고, 18일에는 청와대 인근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시민사회연대회의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단체 삭발로 항의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단체 삭발로 항의

    세월호 가족 세월호 가족 “돈 받아내려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 단체 삭발로 항의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단체로 삭발했다.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참사 1주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배·보상이 아니라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과 철저한 진상 규명”이라고 촉구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가 지난달 말 입법 예고한 시행령 안에 반대하며 농성을 해왔고, 전날 정부가 배·보상 지급 기준을 확정·발표하자 진상규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정부가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 촉구 여론을 잠재우고 유가족들이 돈을 받아내려고 농성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의도로 뜬금없이 배·보상 기준을 발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족협의회는 “정부는 시행령안을 폐기하고 최소한 특별조사위가 제안한 시행령안을 수용해 공포하라”면서 “또 참사 1주기 전에 온전한 선체 인양을 공식 선언하고 구체적 일정을 발표하라”고 강조했다.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48명은 요구안 관철과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삭발을 했다. 희생자 유예은양의 아버지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선체인양과 실종자 완전 수습, 철저한 진상규명, 안전사회 건설을 뜨겁게 바라는 세월호 가족들의 순수한 이 마음을 알아달라”고 호소했다. 노란 가운을 입은 세월호 가족들은 아들·딸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했고, 삭발이 시작되자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렸다. 삭발식을 지켜보던 시민들도 눈물을 훔쳤다. 이날 팽목항에서도 가족 4명이 삭발했으며, 오는 4일 2차 삭발식을 열 예정이다. 가족협의회는 참사 1주기인 16일을 전후해 추모 행사를 하는 가운데 오는 4∼5일 희생자 영정을 들고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한다. 참사 1주기인 16일에는 오후 2시 안산 합동분향소에서 합동분향식을 하고,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 17일에는 서울광장에서 촛불로 거대한 배 모양을 만드는 추모제로 기네스북 등재를 시도하고, 18일에는 청와대 인근을 둘러싸는 ‘인간 띠 잇기’를 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시민사회연대회의는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주장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보상금 기준 발표에 반대하는 이유는?

    세월호 유가족, 보상금 기준 발표에 반대하는 이유는?

    ’세월호 유가족 보상금’ 세월호 유가족들이 정부의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배상·보상 지급 기준’에 반발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보상안부터 내놓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정부가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원고 2학년 고 유미지양 아버지 해종(55)씨는 “이번 배·보상안은 정부가 유가족을 교란시키려고 내놓은 안”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진상 규명, 선체 인양, 세월호특별법 정부 시행령안 폐기가 먼저 진행돼야 하는데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뜬금없이 배·보상안부터 나왔다”면서 “우리 가운데 생계가 곤란한 이도 적지 않지만 도와 가며 끝까지 가자는 것이 유가족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다른 단원고 희생자 어머니(49)는 “자식의 목숨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지 배·보상안 발표 소식을 듣고 종일 슬펐다”며 “단순 교통사고처럼 처리할 거면 뭐하러 특별법을 제정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세월호 유족 법률대리인인 박주민 변호사는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그 결과에 따라 배·보상이 정리되는 것인데 왜 서둘러서 발표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위해 정부를 압박해 나가는 시점에서 보상안을 발표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배상을 받은 사람들이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로 다시 국가에 손해배상 소송을 내도 각하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대로 된 진상 규명부터 하지 않으면 세월호 참사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 희생자 가족도 정부를 성토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성식 전 세월호 일반인 대책위 부위원장은 “정부가 내놓은 안을 보면 마치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처럼 생각해 희생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참사는 해운사의 무리한 구조 변경, 당시 허가를 내준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승선자들을 구출하지 못한 해경 등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상 규명 전에 배·보상안 내놓는 것은 물타기”

    “진상 규명 전에 배·보상안 내놓는 것은 물타기”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보름 앞둔 1일 정부가 발표한 희생자에 대한 배상·보상 지급 기준에 대해 유가족들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유가족들은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배·보상안부터 내놓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정부가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단원고 2학년 고 유미지양 아버지 해종(55)씨는 “이번 배·보상안은 정부가 유가족을 교란시키려고 내놓은 안”이라고 말했다. 유씨는 “진상 규명, 선체 인양, 세월호특별법 정부 시행령안 폐기가 먼저 진행돼야 하는데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뜬금없이 배·보상안부터 나왔다”면서 “우리 가운데 생계가 곤란한 이도 적지 않지만 도와 가며 끝까지 가자는 것이 유가족 대부분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다른 단원고 희생자 어머니(49)는 “자식의 목숨을 어떻게 돈으로 환산할 수 있는지 배·보상안 발표 소식을 듣고 종일 슬펐다”며 “단순 교통사고처럼 처리할 거면 뭐하러 특별법을 제정했는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세월호 유족 법률대리인인 박주민 변호사는 “진상 규명이 선행돼야 그 결과에 따라 배·보상이 정리되는 것인데 왜 서둘러서 발표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유가족들이 진상 규명을 위해 정부를 압박해 나가는 시점에서 보상안을 발표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민주화운동으로 배상을 받은 사람들이 새롭게 밝혀진 사실들로 다시 국가에 손해배상 소송을 내도 각하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대로 된 진상 규명부터 하지 않으면 세월호 참사에서도 같은 일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인 희생자 가족도 정부를 성토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성식 전 세월호 일반인 대책위 부위원장은 “정부가 내놓은 안을 보면 마치 세월호 참사를 단순 교통사고처럼 생각해 희생자들에게 책임을 돌리려는 것처럼 보인다”면서 “참사는 해운사의 무리한 구조 변경, 당시 허가를 내준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승선자들을 구출하지 못한 해경 등에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가족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입법 예고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가족 80여명을 포함한 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시행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또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을 약화시켰고 기관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이 같은 이유로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고, 같은날 가족협의회도 기자회견에서 독립성 훼손 등을 들어 시행령안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진상규명을 위한 핵심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는 세월호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선체 인양 검토를 이미 마쳤지만 인양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현 시행령안은 정부가 조사한 내용만 검토, 보고하라는 것으로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며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이 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를 항의방문하려 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으며,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을 요구하며 내달 16일까지 416시간 동안 이곳에서 노숙 농성과 촛불집회 등을 하고,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특조위 조사권 무력화” 다시 농성장으로

    세월호 유가족 “특조위 조사권 무력화” 다시 농성장으로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특조위 조사권 무력화” 다시 농성장으로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입법예고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가족 80여명을 포함한 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시행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했다”면서 “또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을 약화시켰고 기관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이 같은 이유로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고, 같은날 가족협의회도 기자회견에서 독립성 훼손 등을 들어 시행령안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진상규명을 위한 핵심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는 세월호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선체 인양 검토를 이미 마쳤지만 인양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현 시행령안은 정부가 조사한 내용만 검토, 보고하라는 것으로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며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이 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를 항의방문하려 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으며,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단원고 희생자 고 최성호 군의 아버지 최경덕씨가 경복궁역 인근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의 모자를 벗기고 가슴팍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을 요구하며 내달 16일까지 416시간 동안 이곳에서 노숙 농성과 촛불집회 등을 하고,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다시 농성장으로…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다시 농성장으로…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 다시 농성장으로…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피해 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입법예고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가족 80여명을 포함한 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시행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또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을 약화시켰고 기관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이 같은 이유로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고, 같은날 가족협의회도 기자회견에서 독립성 훼손 등을 들어 시행령안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진상규명을 위한 핵심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는 세월호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선체 인양 검토를 이미 마쳤지만 인양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현 시행령안은 정부가 조사한 내용만 검토, 보고하라는 것으로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며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이 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를 항의방문하려 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으며,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쯤 단원고 희생자 고 최성호 군의 아버지 최경덕씨가 경복궁역 인근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의 모자를 벗기고 가슴팍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을 요구하며 내달 16일까지 416시간 동안 이곳에서 노숙 농성과 촛불집회 등을 하고,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하라”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입법 예고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가족 80여명을 포함한 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시행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또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을 약화시켰고 기관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이 같은 이유로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고, 같은날 가족협의회도 기자회견에서 독립성 훼손 등을 들어 시행령안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진상규명을 위한 핵심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는 세월호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선체 인양 검토를 이미 마쳤지만 인양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현 시행령안은 정부가 조사한 내용만 검토, 보고하라는 것으로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며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이 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를 항의방문하려 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으며,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을 요구하며 내달 16일까지 416시간 동안 이곳에서 노숙 농성과 촛불집회 등을 하고,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세월호 진상 규명 피해갈 생각 말라

    지난해 봄 우리는 그야말로 지옥의 묵시록에나 등장할 법한 대참사를 두 눈 멀겋게 뜨고 바라만 봐야 했다. 다시 되뇌기도 두려운 세월호 비극이다. 304명의 목숨이 희생됐다. 혹자는 세월호 참사를 한국전쟁과 맞먹는 상흔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세월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새로워지는 트라우마를 생각하면 그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천재지변 같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속절없이 당한 비극이기에 우리의 상처는 더욱 크고 아쉬움 또한 더욱 깊은 것이다. 그런데 세월호 참사 1주년이 다 돼 가는 지금 우리가 내놓은 선후책(善後策)이란 정말 지질하기 짝이 없다. 전 국민적인 비극 앞에서 패가 갈려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정말 자괴감이 들게 할 정도다.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의 기구 규모와 예산, 구성 면면을 놓고 잡음이 끊이지 않는다. 해양수산부가 제시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에 따르면 특위의 정원은 세월호특별법에 명시된 120명보다 30명이 적은 90명이다. ‘국’이 ‘과’로 격하되는 등 조직 또한 크게 축소됐다. 우리는 단순히 정원이 줄어들고 조직의 규모가 작아졌다고 진상 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석태 세월호특위 위원장도 지적했듯 각 소위원회의 기획조정 업무를 기획조정실장과 기획총괄담당관 등 해수부 공무원이 담당하고 진상규명 업무도 정부의 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것으로 한정한다면 문제가 없지 않다고 본다. 이처럼 공무원이 힘을 받는 시스템 아래서는 누구도 정부의 직간접적인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관제 기구화’의 우려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무릇 진상 조사의 성패는 얼마나 독립성과 객관성을 가지고 조사에 임해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다분히 일방통행적인 정부안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진상 조사의 본질과는 거리가 있는 ‘특위 무력화’안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해수부는 특위와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입법예고에 앞서 정부의 시행령안을 보내 의견을 수렴하는 최소한의 절차조차 생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식이라면 세월호 진상 규명을 통한 국민 통합은커녕 그러지 않아도 갈라질 대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더욱 찢어 놓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세월호특위를 두고 온갖 험한 말들이 나돌았다. 일각에서 주장하듯 세월호특위 일부가 무슨 벼슬이라도 한 듯 과도한 인력과 예산 등을 요구하며 ‘완장질’을 하는 것이라면 분명 문제다. 하지만 이른바 친박 실세라 불리는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세월호특위를 ‘세금 도둑’이니 ‘탐욕의 결정체’니 하며 제 하고 싶은 대로 ‘뻘소리’를 쏟아내는 판국이니 과연 세월호 진상 규명 의지가 있기는 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진정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이해하는 바탕에서 진상을 규명하고자 한다면 이제라도 특위에 대한 국민 여론을 제대로 수렴해야 한다. 특위에 보다 분명한 권한과 책임이 주어져야 세월호의 진상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다. 세월호 참사의 무게를 감안하면 최소한의 국민적 컨센서스라도 이뤄 내야 한다.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은 다시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 다시 광장으로 간 세월호 가족들

    다시 광장으로 간 세월호 가족들

    정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해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특조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세월호 유가족들도 시한부 농성에 돌입했다. ‘4·16 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가 지난 27일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을 즉각 폐기하고 세월호 인양 계획을 발표하라”고 주장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시행령안은 특조위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하고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특조위의 활동을 정부 조사 검증 수준으로 축소하는 시행령안으로는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이날부터 세월호 참사 1주년인 다음달 16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른바 ‘416시간 농성’에 착수했다. 또 다음달 4~5일 경기도 안산 정부합동분향소에서 광화문광장까지 도보행진을 하고 세월호 인양의 필요성 등을 알리는 유인물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세월호 가족들은 이날 해수부 시행령안 폐기를 위해 정의화 국회의장, 이완구 국무총리, 여야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요청했다. 기자회견 후 유가족 등 100여명이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인양을 외치며 청와대로 향했지만 세종대왕상 앞에 미리 통제선을 설치한 경찰과 충돌이 벌어졌다. 가족들과 시민들은 청운효자동 주민센터와 경복궁역, 광화문광장 등에서 경찰과 대치했으며 단원고 희생자 고 최성호 군의 아버지 최경덕씨가 경복궁역 인근에서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의 모자를 벗기고 가슴팍을 밀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오후 5시 40분쯤 종로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고 정동수 군의 아버지 정성욱씨는 이날 오후 10시쯤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부근에서 경찰과 몸싸움을 빚어 같은 혐의로 은평경찰서에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한편 해수부는 시행령안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아직 조사 계획이나 방향, 필요 인력 등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처음에 90명으로 (특조위를) 운영하다가 필요에 따라 (세월호특별법이 정한) 120명으로 늘릴 수 있다”며 “(해수부 등) 특정 부처 공무원들이 많다는 지적은 다음달 6일까지인 입법예고 기간에 여러 의견을 수렴해 조정할 수 있다”고 한 발 물러섰다. 서울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선체 인양” 요구…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선체 인양” 요구…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시행령 폐기·선체 인양” 요구…416시간 농성 돌입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단체들이 최근 입법 예고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선체 인양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4·16세월호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는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양수산부가 입법예고한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조사권을 무력화하고 독립성을 훼손하는 것으로 당장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월호가족 80여명을 포함한 단체 관계자 100여명은 “시행령은 특조위의 조사 권한을 정부 조사를 검증하는 수준으로 축소했다”며 “또 위원장과 위원들의 위상을 약화시켰고 기관 공무원들이 특조위를 통제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비판했다. 전날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이 같은 이유로 대통령과 여야 당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바 있고, 같은날 가족협의회도 기자회견에서 독립성 훼손 등을 들어 시행령안 전면 폐기를 요구했다. 이들은 또 “실종자들을 찾아내고 진상규명을 위한 핵심 증거물을 확보할 수 있는 세월호 인양 계획을 당장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선체 인양 검토를 이미 마쳤지만 인양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명선 가족협의회 대표는 “현 시행령안은 정부가 조사한 내용만 검토, 보고하라는 것으로 진상규명을 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담겼다”며 “시행령 철회와 선체 인양을 통한 실종자 완전 수습이 될 때까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를 항의방문하려 했지만 경찰에 제지당했으며, 길을 터 줄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이들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시행령안 폐기와 선체인양을 요구하며 내달 16일까지 416시간 동안 이곳에서 노숙 농성과 촛불집회 등을 하고, 내달 4∼5일 안산 합동분향소부터 광화문광장까지 도보 행진을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수부안 철회해야”… 대통령 면담 요청

    “해수부안 철회해야”… 대통령 면담 요청

    이석태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이 특조위의 정원, 조직, 권한 등을 축소하는 내용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강력 반발하며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부가 최근 입법예고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은 특조위의 업무와 기능을 무력화하고 행정부의 하부 조직으로 전락시키겠다는 의도가 분명하다”고 비판하며 박 대통령 및 여야 대표와 만나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특조위는 공무원 정원을 120명으로 하고 사무처 안에 3국·11과 등을 두도록 하는 내용의 시행령안을 지난달 17일 정부에 전달했지만 해수부는 공무원 정원을 90명으로 제한하고 사무처 조직도 1실·1국·5과로 축소한 시행령안을 지난 27일 입법예고했다. 특조위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특히 소위원회의 역할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 소위의 지휘·감독 권한을 배제한 해수부 시행령안에 대해 박종운 특조위 안전사회소위원장은 “이대로라면 소위는 사무처 공무원들이 만든 보고서나 검토하고 심의하는 허수아비 역할에 그칠 수밖에 없다”면서 “특조위의 설립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특조위는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위원장은 “법령상 해수부는 시행령 성안 초기부터 특조위원장과 협의해야 하고, 입법예고 전에는 시행령안을 (특조위에) 보내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데 그런 절차조차 멋대로 생략했다”고 지적했다. 특조위 측은 정부가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만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 규명 약속이 진실이었는지 (박 대통령에게) 확인해 보고자 한다”며 “여야 합의로 만든 세월호 특별법이 행정부에 의해 왜곡되고 있는 만큼 특조위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여야 대표에게 협조를 부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과 일부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경기 안산에서 세월호 유족 ‘4·16 가족협의회’ 대표단을 면담했다. 유경근 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정부가 마련한 시행령은 진상 규명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전면 철회를 목표로 내일 국회의장, 청와대, 여야 원내대표, 당대표, 해수부 장관 등에게 면담 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세월호 피해자 가족 대학 등록금 1년 지원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 가족들에게 대학의 2개 학기(1년) 등록금이 지원된다. 그 가족이 초·중·고등학생일 경우 해당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최대 2년간의 수업료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영상 국무회의를 열고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희생자 또는 피해자의 형제자매·직계비속이 세월호 참사 이후부터 2016년 3월 28일까지 대학에 입학하거나 대학에 등록돼 있으면 지원을 받는다. 해당 기간에 그 가족이 군 입대 등의 사유로 휴학을 하더라도 두 학기 동안의 등록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생활지원금은 희생·피해자가 속한 가구의 구성원을 기준으로 산정하기로 했다. 가구구성원이 아닌 부모나 자녀, 형제자매에 대해서는 전남 진도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한 경우에 한해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가구구성원이 아닌 부모·자녀·형제자매란 개인적 사정으로 사고 당시 희생·피해자와 함께 살고 있지 않은 가족을 말한다. 아울러 희생·피해자에 대한 아이돌봄 서비스는 2020년 3월 28일까지 제공하기로 했다. 또 피해자 중 희생자가 속한 가족의 구성원을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로 정하고 6개월간 생계지원을 한다.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의료지원금은 2016년 3월 28일까지 발생하는 금액에 한해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기 안산 단원고 교직원이 치유 목적으로 휴직을 신청할 경우 휴직기간 중 보수와 수당을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또 어업활동 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진도 어민에 대한 보상금은 직접 발생한 손실금액을 기준으로 하되 어구 손실은 잔존가치를 고려해 산정하고 수산물 생산 감소 피해는 최근 3년간의 수입액을 고려해 산정하도록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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