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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교육청, ‘학생 마약예방’ 교사대상 교육 실시

    경기교육청, ‘학생 마약예방’ 교사대상 교육 실시

    최근 청소년 마약 복용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이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마약예방 교육법 심화 연수를 실시한다. 경기교육청은 마약류 예방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교원 심화연수를 16일 남부청사, 18일 북부청사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부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시간(유·초 5시간, 중 6시간, 고 7시간)이 확대되고, 마약류 예방교육이 별도로 진행되는 등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 강사(약사·교수)의 마약류 관련 국내외 동향, 마약류(펜타닐, 대마) 관련 사례, 마약중독회복자의 실제 회복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마약류 예방교육 및 지도역량 강화 원격연수를 사전 이수한 교원 130여명이 참여한다. 김상용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연극, 인형극, 전문강사 등 다양한 예방교육을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 송파구, 새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적극 돕는다

    송파구, 새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적극 돕는다

    “저는 급발진 전문 고릴라 ‘앵그릴라’입니다. 자주 화를 내는 고릴라. 싫어서, 미워서 화를 내는 게 아니에요. 사랑하는 마음은 가득한 데 거짓말, 게으름, 무례함 등을 보면 화를 참지 못해요. 그래서 앵그릴라에요.” 송파구 주민이 지난 2022년에 개발한 이모티콘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다.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에서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같은 해 10월 유명 포털 이모티콘 판매 플랫폼에 입점해 하루 판매량 8위로 상위권을 기록하였다. 해당 과정은 주민들의 큰 관심 속에 지난 2년간 수강생 28명 중 25명이 판매 플랫폼에 입점하고, 5명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등록을 완료할 만큼 좋은 성과를 올렸다. 이에 송파구는 올해도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고자 경력이음센터를 통해 여성 대상 특화교육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새해 첫 지원사업은 ‘제품 촬영 및 사진 보정 지원’이다. 초기·예비 여성창업가가 온라인, 지면 홍보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 사진 촬영과 후보정을 지원한다. 대상은 송파구 거주 초기·예비 여성창업자 또는 송파구 소재 3년 이내 여성창업자이다. 경력이음센터 누리집 공고를 참고하여 오는 24일까지 방문 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촬영은 29일과 30일에 진행한다.‘마을환경강사’ 양성교육도 새롭게 실시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지역 환경에 대한 교육 욕구가 높아지는 점을 반영했다. 주 3회 8주 과정으로 기후변화위기와 탄소중립 실천법 등을 배운다. 수료 후에는 환경강사로 활동할 기회까지 제공한다. 송파구 거주 경력단절여성이 대상이다. 2월 5일까지 경력이음센터 누리집에서 수강신청하면 된다. 지난 2년간 큰 성과를 거둔 ‘캐릭터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은 심층 지원에 나선다. 기존 2D디자인 프로그램 등을 사용한 캐릭터 개발과 이를 활용한 스티커, 키링, 엽서 등 다양한 기념품 제작에 더해 올해는 캐릭터 작가전을 개최한다. 교육생들이 창업과 더불어 예술인으로서 활동도 이어가게 지원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일명 ‘장롱자격증 깨우기’를 진행한다. 사회복지 행정사무원 양성과정으로 자격취득 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 유명무실해진 자격증을 활용해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는다. 구 거주 경력단절여성 중 사회복지 전문자격 취득자가 대상이다. 일반행정 사무, 사회복지 상담, 사례관리 등 직무 교육을 거쳐 관련 분야 취업을 지원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은 지역 발전의 큰 동력”이라며 “재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새해에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 오세훈 후드티 이어 서울라면… ‘굿즈왕국 서울시’

    오세훈 후드티 이어 서울라면… ‘굿즈왕국 서울시’

    서울시가 서울의 매력을 국내외로 알리는 굿즈(상품)의 하나로 ‘서울라면’을 내놓는다. 미국 뉴욕에 가면 ‘아이 러브 뉴욕’이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이색적인 굿즈를 통해 서울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한 식품회사와 함께 서울라면을 개발해 조만간 출시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산물 홍보에 앞장선 사례는 많지만 식품을 직접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라면이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등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상품이라고 판단했다. 또 친환경, 건강 등을 고려해 서울라면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서울의 새 브랜드인 ‘서울, 마이 소울’(SEOUL, MY SOUL)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굿즈를 제작하고 있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각종 행사에서 시 브랜드가 새겨진 회색 후드티를 입으면서 직접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말 광화문 크리스마스 마켓에 처음으로 굿즈 판매숍을 연 데 이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상시 판매점을 오픈했다. 오 시장이 입은 후드티와 머그잔, 다이어리 등이 완판 행진을 이어 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이 굿즈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17일부터 DDP디자인스토어 온라인몰에 굿즈 판매숍을 오픈한다. 시는 현재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상품 외에도 계절별 및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겨냥한 온라인 한정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청 본관 1층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굿즈 판매숍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청 1층을 단순 민원 업무 처리 공간이 아닌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취지다. 이곳에는 카페, 라운지, 수유실, 휴게실 등 시민 편의 공간이 들어서는데 여기에 굿즈숍을 만들어 발길을 끈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이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라며 “굿즈 판매숍이 조성되면 서울라면을 청사에서 직접 맛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자치구들도 굿즈를 활용해 홍보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송파구는 캐릭터 ‘하하·호호’ 등을 활용한 인형, 장우산, 에코백 등 기념품을 출시했다. 구로구는 G밸리, 안양천 등을 상징한 캐릭터 ‘구스’, ‘로이’를 만들고 캠핑매트, 마우스패드 등의 굿즈로 제작했다.
  • [서울광장] 사또 재판과 AI 재판/박현갑 논설위원

    [서울광장] 사또 재판과 AI 재판/박현갑 논설위원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 파도가 일렁거려도 깊은 바닷속은 출렁이지 않는다. 자연의 이치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확고한 신념과 가치는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다. 사법부도 이래야 한다. 사법 외적인 환경이 반사법적이더라도 입법부와 행정부를 견제하며 법치주의를 지켜야 한다. 하지만 최근 행태를 보노라면 사법부가 민주주의 보루 역할을 해낼지 의문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 강규태 부장판사의 행태가 대표적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장이다. 그는 지인들과의 소셜미디어 대화방에서 “오는 2월 19일자로 명예퇴직한다”면서 “내가 조선시대 사또도 아니고 증인이 50명 이상인 사건을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참 원”이라고 재판 지연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관할 지역의 행정은 물론 입법, 사법권도 행사하던 사또와 달리 판사는 재판권만 있는 데다 피의자 동의가 없는 검찰의 피의자 신문 조서는 증거로 사용할 수 없어 재판이 늘어질 수밖에 없는데도 이런 사정을 몰라 준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그의 사표 제출은 반사법적이다. 공직선거법 270조는 선거범에 대한 재판은 공소 제기일로부터 6월 이내에 1심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2022년 9월 기소된 이 사건 재판은 1년 5개월째 심리가 진행 중이다. 재판부가 바뀔 경우 1심 선고는 오는 4월 총선 이후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이 대표가 출마하는 지역구의 유권자들은 선택에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형사 재판은 피고인의 운명을 좌지우지한다. 컵라면 끓이듯 뚝딱 내놓긴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도 선거범 재판 기간을 법에 명시한 건 재판 지연에 따른 민의 왜곡 가능성을 줄이려는 뜻이다. 하지만 강 부장판사는 공판 준비로 5개월을 보낸 데 이어 정식 재판도 검찰의 주 1회 요청을 거부한 채 격주로 해 왔다. 이런 마당에 사퇴라니 부작위에 의한 업무방해, 직무유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게다. 실질적인 선거범 신속 재판 방안이 필요하다. 공선법 270조부터 고쳐야 한다. 국민은 법 위반 시 무조건 처벌받는다. 그런데 대법원은 이 강제 조항에 대해 “재판장 권한”이라며 훈시 규정으로 해석한다. 상식에 어긋나는 조항은 없애든지 위반 시 제재 사항을 추가하는 게 맞다. 선거재판의 내실화도 필요하다. 형사합의부가 하나 이상인 전국의 지방법원은 선거전담재판부를 두고 있다. 하지만 말이 전담재판부지 반쪽짜리다. 일반 형사 사건을 처리하다 선거철에만 선거재판을 우선 처리한다. 선거철에는 100% 선거 사건만 전담하도록 하고 선고 시한을 지키지 못하는 재판부는 정기인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직서를 내더라도 건강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1심 선고 이후 처리해야 한다. 입법 사항이나 전국의 반쪽짜리 선거재판부 대신 선거법원을 신설해 통합 운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AI)도 활용해야 한다. AI는 데이터 학습 능력에서 인간을 뛰어넘었다. 판례나 공소장 요약, 증언 정리 등에 AI를 활용하면 재판 지연 가능성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줄인 시간만큼 판사는 사건 심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선거사범은 증가 추세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선거사범은 2017년 19대 대선 때 878명에서 20대 대선 땐 2001명으로 127.9% 늘었다. 총선의 경우 20대 3176명에서 21대 2874명으로 9.5% 줄었으나 코로나 여파 때문이었다. 오는 4월 총선에서는 정당 안팎의 증오심 고조로 인해 선거범이 대폭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유권자의 선택권을 빼앗는 선거재판 지연은 편향된 판결만큼 사법부 독립과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일 것이다.
  • [단독] 검찰 “송영길, 보좌관에게서 돈봉투 조성 내용 수시로 보고받았다”

    [단독] 검찰 “송영길, 보좌관에게서 돈봉투 조성 내용 수시로 보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씨에게서 돈봉투 조성 내용을 수시로 보고받았다는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송 전 대표가 자신의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에 후원을 요청하면서 후원자 요구 사항을 총선 공약에 반영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검찰은 이날 ‘돈봉투 수수’ 의심을 받고 있는 김영호 민주당 의원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공소장에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송 전 대표가 박씨에게서 ‘부외자금’ 조성 내역을 보고받았다면서 “자신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캠프 부외자금’ 관련 사항은 자신의 최측근이자 선임 보좌관으로서 경선 캠프 실무를 총괄하던 박씨가 관리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고 기재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과 송 전 대표 ‘스폰서’로 불린 사업가 김모씨가 송 전 대표 캠프에 각각 1000만원과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내용도 모두 송 전 대표가 보고받았다고 봤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국회의원 출마 당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소재 재활병원 원장 A씨에게 1억 300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A씨의 요구 사항을 공약으로 반영하기도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A씨는 먹사연의 요구로 2020년 2월부터 6개월간 매달 1000만원을, 그 이후부터 2021년 12월까지 매달 200만~300만원을 먹사연에 송금했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이에 송 전 대표가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해 “인천 계양구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을 공약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검찰은 송 전 대표가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돈봉투 살포와 관련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고도 봤다. 검찰은 1차로 돈봉투 10개가 살포된 2021년 4월 28일 저녁 윤 의원이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추가로 살포할 돈봉투 10개가 담긴 종이봉투를 테이블에 올린 뒤 “의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적시했다. 돈봉투 살포에 개입한 혐의로 송 전 대표가 지난 4일 구속기소된 이후 이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검찰은 최근 김 의원 측에 연락해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 측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 측에서 소환과 관련해 언제쯤 나올 수 있냐고 연락이 온 것은 맞다”며 “다만 변호사 선임 문제도 있고, 어떻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인지 (시기 등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의원들은 최대 20명에 이른다. 이 중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 의원 외 다른 의원 이름이 구체적인 소환 대상으로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허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지난달 27일, 지난 3일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고 임 의원은 지난 10일 소환돼 조사를 마쳤다. 이들 모두 10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돈봉투 수수 당시 상황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300만원씩 든 돈봉투 총 20개가 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뒤 수사는 살포자 중심에서 수수자로 방향이 전환됐다. 김 의원 외 아직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다른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줄소환이 이어질 수 있다.
  • 野인사 ‘제3지대’ 잇단 합류… 설 전 빅텐트 가속

    野인사 ‘제3지대’ 잇단 합류… 설 전 빅텐트 가속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꾸린 ‘새로운미래’(가칭)에 민주당 내 ‘친낙(친이낙연)계’ 인사들이 가세하고 민주당 현역 의원 3명이 꾸린 ‘미래대연합’(가칭)은 1차 제3지대 통합 시한을 다음달 설 연휴 전으로 내세웠다.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힘을 싣는 행보이지만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은 “서두른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친낙계인 신경민·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탈당과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다.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비명(비이재명) 공천 학살’이라고 항의한 최성 전 고양시장도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미래에 참여할 뜻을 밝혔고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등도 동참했다. 신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오랫동안 한쪽에선 괴이한 침묵이 지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괴이한 소란이 떠돈다”며 “현실 정치와 정당에 상식과 합리가 흐르게 하려면 다당제의 실현 이외에 방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새로운미래는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발기인은 2만명 넘게 모였고, (총선 목표 의석 수는) 최소 50~60석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3지대 빅텐트의 현실화 여부는 설 연휴에 1차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전날 이 전 대표, 이 위원장,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 3명이 커피 회동을 한 데 이어 이날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제3지대 통합 정당 설립의 1차 목표를 설 연휴 전으로 제시한 뒤 “이 전 대표, 이 위원장도 큰 틀에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미래대연합이 창당을 마치기도 전에 제3지대 통합 시한을 제시한 것은 앞 순번 기호, 선거보조금 확보 등의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빨리 힘을 합쳐 현역 의원을 추가로 포섭하지 못하면 선거보조금을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기호도 4번으로 밀릴 수 있다. 기호 3번을 달려면 정의당(6명)보다 의원 수가 많아야 하고 일정 선거보조금을 확보하려면 의원 수가 5명을 넘어야 한다. 따라서 미래대연합,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몰린 신당끼리 1차로 합친 뒤 국민의힘 출신이 이끄는 개혁신당 및 한국의희망과 추가 합당을 논의하는 ‘단계적 통합’이 예상된다. 다만 5개 신당이 모두 연합해도 현역 의원 수가 4명(김종민·조응천·이원욱·양향자 의원)이어서 추가 포섭이 필요하지만 이미 거대 양당이 내부 다독이기에 나선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檢 “송영길, 보좌관에게서 돈봉투 조성 내용 수시로 보고받았다”

    檢 “송영길, 보좌관에게서 돈봉투 조성 내용 수시로 보고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보좌관이었던 박용수씨에게서 돈봉투 조성 내용을 수시로 보고받았다는 내용을 공소장에 적시한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송 전 대표가 자신의 외곽 후원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에 후원을 요청하면서 후원자 요구 사항을 총선 공약에 반영했다는 내용도 담았다. 한편 검찰은 이날 ‘돈봉투 수수’ 의심을 받고 있는 김영호 민주당 의원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이 확보한 공소장에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송 전 대표가 박씨에게서 ‘부외자금’ 조성 내역을 보고받았다면서 “자신이 직접 챙기기 어려운 ‘캠프 부외자금’ 관련 사항은 자신의 최측근이자 선임 보좌관으로서 경선 캠프 실무를 총괄하던 박씨가 관리하도록 권한을 부여했다”고 기재했다. 이성만 무소속 의원과 송 전 대표 ‘스폰서’로 불린 사업가 김모씨가 송 전 대표 캠프에 각각 1000만원과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내용도 모두 송 전 대표가 보고받았다고 봤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국회의원 출마 당시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 소재 재활병원 원장 A씨에게 1억 300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받는 과정에서 A씨의 요구 사항을 공약으로 반영하기도 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A씨는 먹사연의 요구로 2020년 2월부터 6개월간 매달 1000만원을, 그 이후부터 2021년 12월까지 매달 200만~300만원을 먹사연에 송금했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이에 송 전 대표가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해 “인천 계양구에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는 내용을 공약에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검찰은 윤관석 무소속 의원과 돈봉투 살포와 관련해 구체적인 대화를 나눴다고도 봤다. 검찰은 1차로 돈봉투 10개가 살포된 2021년 4월 28일 저녁 윤 의원이 송 전 대표를 찾아가 추가로 살포할 돈봉투 10개가 담긴 종이봉투를 테이블에 올린 뒤 “의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대화를 나눴다고 적시했다.돈봉투 살포에 개입한 혐의로 송 전 대표가 지난 4일 구속기소된 이후 이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야당 의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검찰은 최근 김 의원 측에 연락해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의원 측은 “검찰 측에서 소환과 관련해 언제쯤 나올 수 있냐고 연락이 온 것은 맞다”며 “다만 변호사 선임 문제도 있고, 어떻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인지 (시기 등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의원들은 최대 20명에 이른다. 이 중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임종성·허종식 민주당 의원과 이성만 무소속 의원 외 다른 의원 이름이 구체적인 소환 대상으로 거론된 것은 처음이다. 허 의원과 이 의원은 각각 지난달 27일, 지난 3일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았고 임 의원은 지난 10일 소환돼 조사를 마쳤다. 이들 모두 10시간 넘게 고강도 조사를 받았으며 검찰은 돈봉투 수수 당시 상황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300만원씩 든 돈봉투 총 20개가 살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의혹의 정점인 송 전 대표가 재판에 넘겨진 뒤 수사는 살포자 중심에서 수수자로 방향이 전환됐다. 김 의원 외 아직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다른 현역 의원에 대해서도 줄소환이 이어질 수 있다.
  • 이낙연계 인사 ‘제3지대’ 합류…설 연휴 빅텐트 분수령

    이낙연계 인사 ‘제3지대’ 합류…설 연휴 빅텐트 분수령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꾸린 ‘새로운미래’(가칭)에 민주당 내 ‘친낙(친이낙연)계’ 인사들이 가세하고, 민주당 현역의원 3명이 꾸린 ‘미래대연합’(가칭)은 1차 제3지대 통합 시한을 다음달 설 연휴 전으로 내세웠다. ‘제3지대 빅텐트’ 가능성에 힘을 싣는 행보지만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은 “서두른다고 되는 게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친낙계인 신경민·최운열 전 민주당 의원은 1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탈당과 새로운미래 합류를 선언했다. 공천 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뒤 ‘비명(비이재명) 공천 학살’이라고 항의한 최성 전 고양시장도 민주당을 떠나 새로운미래에 참여할 뜻을 밝혔고 장덕천 전 부천시장, 이근규 전 제천시장 등도 동참했다. 신 전 의원은 “민주당에는 오랫동안 한쪽에선 괴이한 침묵이 지배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괴이한 소란이 떠돈다”며 “현실 정치와 정당에 상식과 합리가 흐르게 하려면 다당제의 실현 이외에 방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새로운미래는 16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연다. 제3지대 빅텐트의 현실화 여부는 설 연휴에 1차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전날 이 전 대표, 이 위원장, 김종민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 3명이 커피 회동을 한 데 이어 이날 조응천 미래대연합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MBC 라디오에서 제3지대 통합 정당의 1차 목표를 설 연휴 전으로 제시한 뒤 “이 전 대표, 이 정강정책위원장도 큰 틀에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미래대연합이 창당을 마치기도 전에 제3지대 통합 시한을 제시한 것은 앞 순번 기호, 선거보조금 확보 등의 문제 때문으로 보인다. 빨리 힘을 합쳐 현역 의원을 추가로 포섭하지 못하면 선거보조금을 거의 확보하지 못하고 기호도 4번으로 밀릴 수 있다. 기호 3번을 달려면 정의당(6명)보다 의원 수가 많아야 하고, 일정 선거보조금을 확보하려면 의원 수가 5명을 넘어야 한다. 따라서 미래대연합,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등 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몰린 신당끼리 1차로 합친 뒤, 국민의힘 출신이 이끄는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과 추가 합당을 논의하는 ‘단계적 통합’이 예상된다. 다만 5개 신당이 모두 연합해도 현역 의원 수가 4명(김종민·조응천·이원욱·양향자 의원)이어서 추가 포섭이 필요하지만, 이미 거대 양당이 내부 다독이기에 나선 만큼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성찰의 시간 갖겠다”… 제주도 정무부지사 결국 사퇴

    “성찰의 시간 갖겠다”… 제주도 정무부지사 결국 사퇴

    지난해 11월 말 예산안 심의 시기에 진위 떠나 부적절한 행보로 논란을 산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15일 사퇴했다. 지난 2022년 8월 25일 민선 8기 도정 첫 정무부지사로 임명된 지 508일 만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후 여창수 제주도 대변인이 도청 기자실에서 대독한 입장에서 “먼저 진위를 떠나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공직자와 도민들에게 피로감을 주고 심려를 끼쳐 죄송스러운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이제 정무부지사 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며 “앞으로 부족함을 채워나가겠으며 도민들에게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제주도에 대한 도의회 예산안 심의를 앞둔 지난해 11월 25일 주말 개인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그러나 김 부지사의 사적인 시간이 KBS제주방송에서 부적절한 행보로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이후 김 부지사는 국민의힘 제주도당 등 도내 정당과 시민사회단체의 비판을 받아왔다. 이와 관련 오영훈 도지사는 “김 부지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가 빚어져 대단히 안타깝다”면서 “논란과정에서 공직자를 비롯해 공인에게 요구하는 윤리적 기준이 대단히 높다는 사실에 대해 공직자들이 다시한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부지사는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주도관광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제주도의회 의원을 지냈다.
  • 국민의힘, 로봇공학자 강철호·판사 전상범 환영식…한동훈 “뒷받침하겠다”

    국민의힘, 로봇공학자 강철호·판사 전상범 환영식…한동훈 “뒷받침하겠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15일 ‘4차 영입 인재’인 강철호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 전상범 전 의정부지방법원 부장판사, 이레나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실 교수의 환영식을 열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영입 인재들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점에 주목하며 “(이들이) 꿈꾸는 제도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에 공식 영입된 강 회장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10여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했고, 최근까지 HD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맡았다. 영입 과정에서 로봇 산업을 육성해 온 전문경영인 이력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 부장판사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사법고시 통과 후 판사로 재직했고,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손자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전 전 부장판사를 두고서는 영입 전부터 당내에서 논란이 발생한 바 있다. 전 전 부장판사가 지난해 12월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제출 전부터 정치권 입문을 위해 특정 정당과 입당 논의를 한 정황이 밝혀진 탓이다. 전 전 부장판사 등 법조인들의 출마 러시가 이어지는 것을 두고 “법조인에 한해 출마 전 사퇴 시한을 현행 ‘90일 전’에서 ‘1년 전’으로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전 전 부장판사는 이날 영입 소감 발표에서 “그간 (내가 내린) 판결에 의구심이 들지 않을까 생각이 많았다”라면서도 “정치를 위한 사법개혁을 국민을 위한 것으로 정상화해야 한다는 바람 때문에 정치에 참여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대변하고자 하는 국민은 자기 손으로 열심히 일해서 가족을 보호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생활인들”이라며 “이분들은 각자 영역에서 그렇게 살아왔고, 충분히 성과를 냈다. 국민의힘은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이날 해외 일정으로 인해 이날 환영식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공천 시즌 개막과 함께 인재영입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훌륭한 분들을 모시기 위해 추천을 받고 있다”며 ”우리 당에 영입된 분들이 당에 잘 안착하고 또 그분들이 꿈꾸는 제도가 현실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영입 의사를 타진한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에는 영입 인재 대상에 오르지 않았다.
  • 당국 압박에 ‘서민 급전 창구’ 보험대출 금리 줄줄이 인하

    당국 압박에 ‘서민 급전 창구’ 보험대출 금리 줄줄이 인하

    ‘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보험사의 보험약관대출(약관대출) 금리가 떨어진다. 한화생명은 금리확정형 약관대출에 적용하는 가산금리를 17일부터 인하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산금리는 기존 1.99%에서 1.5%로 0.49%포인트 내린다. 대출 보유고객 약 40만명이 혜택을 받는다. 신규 고객도 인하된 금리가 적용된다. 삼성화재, 교보생명 등 대형 생명보험사(생보사)들도 줄줄이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내릴 계획이다. 지난 2020년 5월 금리확정형 약관대출 가산금리를 2.3%에서 1.8%로 내렸던 삼성생명은 오는 2월 1일부터 0.3%포인트를 더 낮출 계획이다. 교보생명 역시 이르면 다음 달 초 금리확정형 약관대출의 가산금리를 기존 1.99%에서 1.5%로 0.49%포인트 인하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다른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에 금리확정형 약관대출의 가산금리를 내린다. 보험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보험사의 약간대출 가산금리는 1.5%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일 금융감독원 보험계약대출 가산금리 산정채계 점검 결과에 따른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약관대출과 관련 없는 시장금리 변동 기회비용 반영, 업무 원가와 무관한 비용 반영 등 가산금리를 합리적으로 산출하지 않는 사례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라고 지도했다.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은 “감독 당국의 개선 권고에 따라 보험계약대출에 적용되는 금리의 산정체계를 합리화했다.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던 금리확정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를 금리연동형 보험계약대출의 가산금리와 같은 수준으로 산출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1.5% 수준으로 맞추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애초에 상생금융 차원에서 발표하려고 했었다”면서 “그러나 금리 산정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금감원 지적이 나와 조금 다른 식으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각 사 형편에 맞게 내린 것이다. 당국에서 몇 %를 내리라거나 어디까지 낮추라고 지시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약관대출은 보험의 보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해지환급금의 일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보험사의 대출 상품이다. 창구방문 없이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을 통해 24시간 내내 빠르고 간편하게 급전을 마련할 수 있고 신용등급조회 등 대출심사 절차가 필요 없어 ‘불황형 대출’으로 불리기도 한다.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해지환급금을 당겨쓰는 것이기 때문에 정작 보장이 필요할 때 보험료를 온전히 납입하고도 제대로 된 보험금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2024 웰니스 포럼’ 토론자로 나서

    김혜영 서울시의원, ‘2024 웰니스 포럼’ 토론자로 나서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 제4선거구)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 Wellness Forum’에 패널로 참석해 우리나라 의료·웰니스관광산업의 현실을 진단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토론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 김춘곤 윤리특별위원장과 어린이동아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이 ‘한국 웰니스관광 육성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긍정적 요인을 최대화하고, 부정적 요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세부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에 필요한 업계 맞춤형 지원 확대 및 연계 사업과의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이후 양정원 어린이동아 공공정책부장의 진행을 맡고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 ▲김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 ▲탁정삼 서울관광재단 기획경영본부장 ▲고동균 서울시한의사회 대외협력이사가 패널로 참석해 주제발표 및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패널로 나선 김 의원은 “서울시의 경우 우리나라 의료관광의 중심지이며 사실상 대한민국의 웰니스관광을 핵심적으로 주도하는 도시”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약 191개국 14만 5842명의 의료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국내 의료관광객 약 50%인 7만 2575명이 서울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외국인 환자들이 입국에서부터 출국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의료 시설들을 방문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09년 3만 6000명에 불과했던 서울 내 외국인 환자들은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에는 무려 32만명으로 대폭 늘어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2022년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진정국면에 다다르고 정부의 방역조치도 완화됨에 따라,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서울시의 의료관광 산업도 이제는 재도약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서울시의 경우 웰니스관광사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서울 메디컬&웰니스 지원센터 운영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 네트워킹 활성화 ▲의료·웰니스 관광상품 발굴·관리 강화 ▲통역코디네이터 운영 및 전문인력 양성 ▲서울의료관광 온라인 마케팅 및 플랫폼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2023년)만 해도 서울시는 의료·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12억 7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련 사업들을 추진했으며 이를 통해 침체된 의료관광 시장 정상화를 위한 국내외 민관 네트워크를 재건하고 안전한 서울의료관광 이미지를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평가받는 우리나라의 의료·웰니스 관광산업이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노력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확대 및 비자 제한 완화 등을 통해 외국인환자의 출입국절차 개선 ▲국가별 맞춤형 전략 마련을 통해 특정 지역· 특정 진료과 편중 완화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추진할 필요가 있는 의료의료·웰니스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제안하면서 토론을 마쳤다.
  • 하카코리아, 일회용 전자담배 ‘하카 B’ 4종 출시 예정

    하카코리아, 일회용 전자담배 ‘하카 B’ 4종 출시 예정

    국내 전자담배 브랜드 하카코리아가 신제품 일회용 전자담배 ‘하카 B’ 4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제품 ‘하카 B’는 천연니코틴과 필름 맥스 코일을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최대 1300회 흡입이 가능하며 액상용량은 2.95ml(니코틴 함량 1.9%)이다하카 B의 천연 니코틴은 시중에 있는 일회용 전자담배에 사용되는 합성 니코틴의 단점인 니코틴 전달력을 강화했다. 천연 니코틴은 법적으로 담배와 동일하게 취급되는 연료로 지난 10년간 전자담배 액상으로 사용되어 온 원료다. 하카 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일회용 전자담배는 지금까지 일반적인 담배만큼의 만족감을 제공하지 못했다”면서 “하카 B는 천연니코틴을 사용해서 우수한 만족감, 충족감을 제공하고 필름 맥스 코일로 안정성을 도모해 일반 담배 흡연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전자담배”라고 밝혔다 하카 B는 △파인팝(파인애플) △샤워(멘톨) △오렌즈(오렌지) △키링(키위/구아바) 등 4종을 우선 출시한다.
  • 점점 대범해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들어와 다 잡아줄게”

    점점 대범해지는 중국어선 불법조업… “들어와 다 잡아줄게”

    지난 9일 오후 7시 30분쯤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39㎞. 제주해경이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12㎞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하던 200t급 중국어선 A호를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해 제주항으로 압송했다. 무허가 범장망 어선 A호는 갈치, 조기는 물론 치어까지 싹쓸이하는 등 총 600㎏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중국 어선들의 제주해역 불법조업이 새해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달들어 보름동안 벌써 3건의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을 잇따라 적발되자 제주해경이 강력 단속에 나섰다. 앞서 지난 8일 오전 11시 40분쯤에는 제주시 차귀도 남서쪽 약 113㎞인 한중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26㎞ 해상에서 3000t급 경비함정이 해상경비를 하던 중 중국어선 231t 유망 B호(선원 10명)를 발견해 곧바로 고속단정 이용 해상 특수기동대가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갈치 등 기타 어류 총 915㎏을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어선은 한계선 내측 약 12㎞ 해상에서 불법조업 사실을 인정해 허가수역 내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한 혐의로 나포 후 9일 새벽 12시 17분쯤 제주항으로 압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달말까지 유망조업이 금지된 시기에도 불구하고 우리 해역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B호를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약칭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 배타적 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르면 외국인은 특정금지구역이 아닌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어업활동을 하려면 선박마다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도 지난 6일 오후 4시쯤 마라도 남동쪽 약 78㎞ 해상(현행조업유지수역 북측한계 내측 39㎞)에서 제한조건 위반혐의로 중국어선 C호(단타망 210t) 등 2척을 나포한 바 있다. 이들 어선은 이중이상의 자루그물을 사용해 장어 약 50㎏을 포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조업으로 적발된 중국어선은 무허가 2척, 정선명령 위반 1척, 제한조건 위반 11척이다. 2022년 무허가 2척, 제한조건 위반 7척과 비교 두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들 범장망 중국어선들은 길이가 250m, 폭이 70m가 넘는 대형 어구로, 촘촘한 그물로 치어까지 무차별 어획으로 인해 어장을 황폐화시키기 때문에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조업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이 범장망 어구를 배타적 경제수역 안쪽에서 설치해 두고, 바깥쪽으로 빠졌다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어획물만 수거하는 게릴라식 조업을 해 해경이 단속하는데 한계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31일에는 오전 10시 11분쯤 제주시 차귀도 서쪽 약 157㎞ 한중 잠정조치수역 동측 한계 내측 약 5㎞ 해상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조업하던 중국어선 360t급 범장망호가 조기 등 잡어 총 1620㎏을 포획해 적발되기도 했다. 제주해경은 “치어까지 쌍끌이해버리는 중국 불법조업 어선들이 기승을 부리며 어민들의 조업할 수 있는 해역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위성 활용 등 검문검색 강화로 우리 해역에서의 불법조업을 근절시키기 위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트럼프 “核보유 북한과 전쟁하려 했는데…똑똑한 김정은”

    트럼프 “核보유 북한과 전쟁하려 했는데…똑똑한 김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미국에 대한 ‘공세적 초강경정책’을 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본인의 재임 기간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심슨 컬리지 유세에서 “재임 중 북한과 전쟁하려 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날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또 최근 공화당 내 중도파를 중심으로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UN) 대사가 민주당의 편을 들고 있다고 집중공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녀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잘못된 사고와 정책을 갖고 있는 데다 충분히 터프하지 않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거친 인물들을 다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본인은 세계에서 가장 터프한 지도자들과 협상을 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일일이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히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매우 터프하다”며 “그는 나를 좋아했고 나는 그와 잘 지냈으며 우리는 안전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그들과 전쟁을 하려 했었다. 그들에게 대량의 핵 보유고가 있는데, 아마도 그 누구보다 더 많지 않나 싶다. 우리는 훌륭한 일을 했다”고 부연했다. 대량의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전쟁을 할 뻔했지만, 본인이 김 위원장과의 비핵화 담판으로 긴장을 해소했음을 과시한 것이다. 2017∼2021년 재임 시절 김 위원장과 3차례 만났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자신이 김 위원장과의 정상외교를 통해 북한과의 ‘핵전쟁’을 막았다는 주장을 계속해왔다.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5일차 회의에서 “강대강, 정면승부의 대미·대적 투쟁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고 고압적이고 공세적인 초강경 정책을 실시해야 하겠다”며 강경한 대미·대남 노선을 예고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경고와 대화촉구에도 북한은 지난달 18일 미국 전역을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시험발사를 감행하는 등 잇따라 도발행위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 55분쯤에는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미사일은 약 10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북한 미사일 도발은 올들어 처음이자 지난해 12월 18일 이후 27일 만이다. 북한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IRBM용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을 개발해 1, 2단 엔진의 지상 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지 약 두 달 만에 극초음속 미사일에 적용해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 “北 김정은 매우 똑똑해”…트럼프의 황당 극찬에도 지지자들 열광[핫이슈]

    “北 김정은 매우 똑똑해”…트럼프의 황당 극찬에도 지지자들 열광[핫이슈]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선거의 첫 경선이 열리는 아이오와주(州) 코커스(당원 대회)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세가 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4일(이하 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 있는 심슨 대학에서 가진 유세장에 ‘코커스 캡틴’이라는 문구가 적힌 흰색 모자와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모습을 드러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은 1시간 40분가량 이어졌다. 혹독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모인 지지자들은 800여 명에 달했고, 이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 한 마디 한 마디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유세 연설은 ‘트럼프 그 자체’였다. 1시간 40분가량 이어진 그의 연설에는 어떠한 형식도, 잘 갖춰진 ‘기승전결’도 없었다. 예컨대 그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경제를 망치고 물가를 상승시켰다고 지적하다가, 갑자기 “아이오와 베이컨의 비결이 뭔가. 오늘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당내 후발주자이자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 및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에 대해 비판을 하다가, 뜬금없이 “북한의 김정은은 매우 똑똑하고 터프하다. 그는 날 좋아했고, 나는 그와 매우 잘 지냈다. (그래서) 우리는 안전했다”며 북한을 언급했다. 이어 “그들(북한)은 누구 못지않은 대량의 핵무기를 비축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북한이 전날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콘서트장 방불케 한 ‘트럼프 찬양’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두서가 없고 형식도 없는 자유분방한 연설을 했음에도 지지자들의 열띤 환호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지지자들의 응원은 지지율로도 입증됐다. 전날 아이오와주 지역 매체인 디모인레지스터가 NBC뉴스 등과 함께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20%의 지지율로 디샌티스 주지사(16%)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연설이 있었던 당일의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 일대 최저 기온은 영하 27도까지 떨어졌지만, 참가자가 몰려들었다.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유세장 입구는 지지자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 아이오와주 코커스는 15일 열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혹한을 뚫고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장으로 이끌기 위해 사람들을 투표장으로 데려다주는 차량과 운전기사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대선 역사상 아이오와 코커스의 승자가 대통령이 된 사례는 지미 카터(1976년)와 조지 W.부시(2000년), 버락 오바마 (2008년) 등 3명에 불과하다. 현지에서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프라이머리(예비선거) 등을 포함해 총 16곳에서 공화당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3월 5일)이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아이오와 코커스는 이번 대선의 첫 일정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혹한 속에서 어느 후보가 지지자를 가장 많이 결집시키는 지가 승패를 가르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반려동물과 여행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5일~2월 20일 ‘2024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를 실시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숙박, 체험, 쇼핑 등 관광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를 일컫는다. 지난해 울산광역시와 충남 태안군이 처음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광역형’과 ‘기초형’ 2개 분야로 나누어 각 1개소씩 총 2개소를 3월 중 선정한다. 광역형은 특별·광역·특별자치·특례 시, 기초형은 광역형을 제외한 기초지자체(시·군)가 대상이다. 평가는 서면 및 현장·발표 총 2단계로 진행된다. 상세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 누리집(www.touraz.kr) 참조. 오는 18일엔 서울 청계천로 괸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지자체 사업설명회가 개최된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2.5억 원(1대1 지방비 분담 필수)을 지원받고, 매년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4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친화 관광지 및 동반여행 상품 개발 ▲수용태세 개선 등 지역 특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지난해 선정된 울산과 태안은 ‘울산 크리스마스 댕댕트레인’, ‘울산 고래바다여행선 투어’, ‘태안 댕댕버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을 개발했다. 도가(Dog+Yoga), 트래킹 미션투어 ‘멍파서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도 발굴해 전국 반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조윤미 관광공사 관광콘텐츠전략팀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文정부 공공기관 태양광 설비 “234건 무자격 업체가 시공… 510억원 투입”

    文정부 공공기관 태양광 설비 “234건 무자격 업체가 시공… 510억원 투입”

    문재인 정부 5년간 공공기관의 태양광 설비가 200건 넘게 무자격 업체에 의해 설치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2017~2022년 전국 182개 공공기관의 태양광 시설 지원 사업을 자체 전수조사한 결과 전체 1752건 중 234건이 전기공사업법상 태양광 설치 자격을 등록하지 않은 시공업체가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3650억원이 투입됐고 이런 무자격 업체에 510억원이 사용됐다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전기공사업법상 전기공사업체 등록 없이 태양광 설비 설치를 시공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박 의원은 같은 기간 전국 광역 지자체 곳곳에서도 무자격 업체의 시공 사례가 빈번했다고 지적했다.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1만 2113건의 태양광 지원 사업이 이뤄졌는데 이 중 1214건이 무등록 업체에 의해 설치됐고 이들에 의한 사업 예산이 125억원에 달했다고 박 의원은 분석했다. 지역별로 전라도가 6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가 35억원, 대전이 1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자격증도 없는 무등록 업체와 계약을 통해 태양광 시설을 무분별하게 설치한 것”이라며 “부실시공에 따른 누전, 화재 등의 안전사고 우려와 탈세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2021년 태양광 관련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사후 위반 사례도 124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사, 곤충사육사, 버섯재배사 등의 건축물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다고 신청해 태양광 전기 판매 우대 혜택을 받았으나 본래 용도로 건축물을 활용하지 않은 사례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원전 가동을 틀어막고 발전 단가가 원전의 6배 이상인 태양광 발전에 국민 혈세를 넣어 전기료 상승을 초래했다”면서 “법을 무시한 채 설치한 태양광 시설과 관련해 당장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사설] 판검사 출마 제한 입법 나설 때다

    [사설] 판검사 출마 제한 입법 나설 때다

    22대 총선을 석 달여 앞두고 현직 판검사들의 출마 행보가 줄을 잇고 있다. 대검찰청은 지난 12일 현직 검사 신분으로 출판기념회까지 열어 총선 출마의 뜻을 밝힌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에 대해 법무부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대검의 이례적인 강경 조치는 현직 검사들의 정치권 직행이 검찰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해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과로 보인다. 대검은 “향후에도 정치적 중립 의무 훼손에 대해 엄정 처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검사의 경우는 검찰총장이 사표 수리를 않고 좌천 발령했어도 출마 행보를 강행해 논란이다. 이런 막무가내 대응이 가능한 것은 현직 판검사들이 제약 없이 정치권으로 직행하는 분위기가 이미 법조계에 만연한 탓이다. 지난주만 해도 전상범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 심재현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이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려 사표를 냈다. 대표적 친문 검사인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아예 야당 정치인인 양 현 정부에 막말을 퍼부어 대고 있다. 검사로서의 선을 진작 넘어섰다. 경찰 간부들의 정치판 직행도 도를 넘는다. 이상률 전 경남경찰청장, 한상철 전 양산경찰서장은 국민의힘 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고 경찰국 신설 반대 총경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전 총경은 민주당에 영입됐다. 예전에는 사표를 내고 뜸 들이는 시늉이라도 했지만 판검사, 경찰 막론하고 지금은 사표 수리 전부터 출마 의사를 대놓고 드러낸다는 점에서 심각성은 더한 것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주요 공직자의 경우 총선 90일 전까지 사표가 수리되면 출마할 수 있게 돼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비위 등 형사사건으로 기소되면 퇴직이 허용되지 않도록 했다. 이런 규정에도 2021년 대법원이 사표가 수리되지 않은 경찰 신분인 황운하 후보의 당선을 인정하는 판례로 사직서만 내면 출마가 가능한 길을 터 줬다. 직업 선택의 자유에서 수사기관과 법원 공직자의 정계 진출은 제한되는 게 마땅하다는 공감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 정치적 중립이 직업윤리의 생명인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정치인으로 둔갑할 수 있다면 수사나 재판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누가 신뢰하겠나. 이들에 한해서는 선거일 90일 전이 아니라 최소 1년 전으로라도 사퇴 시한을 늘려 잡는 입법이 절실하다. 국가적 병폐인 사법의 정치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입법 개선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 세한도·수월관음도… 집에만 머물던 유물이 ‘영원한 가치’를 찾다

    세한도·수월관음도… 집에만 머물던 유물이 ‘영원한 가치’를 찾다

    주요 기증자 10여명 초대해 공개부친이 낸 세한도 본 손성규 교수“국가가 관리하며 작품 의미 커져”‘기와 사랑’ 유창종 관장 기쁨 만끽“이우치 이사오 컬렉션 합일 감격”기증자 의견 수렴해 스토리텔링도 “우리 집안에 몇십 년 머물다 떠난 유물이 이렇게 박물관에서 관람객들과 만나 ‘영원한 가치’를 갖게 됐네요. 한 가정이 품고 있는 것보다 이렇게 국가가 소장하고 관리해 주면 작품이 가진 의미와 힘이 앞으로 더 커질 거라 믿습니다.” 지난 11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증관의 마지막 ‘기증 테마 공간’. 이곳에서 한때 집안의 유물이었던 추사 김정희의 걸작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호)를 다시 만난 손성규(65) 연세대 경영대 교수의 얼굴엔 감회 어린 표정이 역력했다.박물관이 2005년 용산 이전 이후 19년 만에 기증관을 처음 개편하면서 주요 기증자 10여명을 초대한 자리에서였다. 2022년부터 2년에 걸쳐 단장을 마친 기증관 문을 새로 열며 박물관은 ‘세한도’와 ‘수월관음도’(윤동한 한국콜마홀딩스 회장 기증)를 오는 5월 5일까지 관람객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손 교수의 아버지인 손창근(95)씨는 대를 이어 전해 오던 ‘세한도’ 등 평생 수집한 문화재 305점을 2020년 아무 조건 없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아버지가 건강이 좋지 않아 직접 못 오셨지만 당신 품을 떠난 세한도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기증의 뜻이 잘 유지되고 있는지 궁금해하셔서 제가 왔다”면서 “이렇게 잘 보존되고 관람객들과 5월까지 만날 수 있게 돼 기쁘다. 아버지께 ‘세한도’가 잘 관리되고 있다고 전해 드려야겠다”며 미소 지었다. 644평(2129㎡) 규모의 기증관은 114명이 기증한 1671점의 유물을 주제별로 소개했다. 기증관의 이번 개편은 평생 모은 유물을 선뜻 국가에 내놓은 기증자들의 큰 뜻에도 불구하고 관람객이 많이 찾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기존에는 이홍근실, 박병래실 등 기증자별로 공간을 따로 구획해 전시 구성이 획일적인 측면이 있었다. 이에 박물관 측은 기증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유물이 지닌 이야기와 가치, 기증의 뜻을 더 입체적으로 부각하면서도 주제별로 유물을 엮어 전시 공간에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입혔다. LG디스플레이의 투명 올레드(OLED)를 활용한 영상으로 관람객들의 감상을 효과적으로 돕는 장치를 마련하기도 했다. 토기 1719점을 기증한 최영도(1938~2018) 인권변호사의 토기를 전시한 공간에서는 토기가 나란히 놓인 배경에 불과 연기 등이 피어오르고 사라지는 영상 등으로 토기의 물성과 온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김종학(87) 화백이 기증한 목가구들을 모은 전시 공간은 사랑방처럼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화가인 그의 대표작인 설악산 설경을 담은 영상을 창밖에 보이는 ‘차경’처럼 펼쳐 눈길을 끌었다.‘기와를 사랑한 검사’였던 유창종(79) 유금와당박물관장은 이날 2002년 옛 기와 1873점을 기증하던 당시 유일한 조건으로 내건 ‘이우치 이사오·유창종실’이 이번 개편으로 실현된 데 대해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일본인 이우치 이사오(1911~1992)가 1987년 한일 친선을 위해 기와·벽돌 1082점을 당시 옛 조선총독부 자리에 있던 박물관에 기증하자 ‘한국인은 뭘 했나’ 하는 부끄러움에 유물 기증을 하게 됐다는 그는 오랫동안 두 컬렉션의 합일을 꿈꿨던 것이다. “와당을 기증하고 가끔 기증관을 찾을 때마다 두 가지 의문이 들었죠. 기증자들의 기대와 달리 왜 이렇게 관람객이 없을까. 앞으로 더 좋은 유물이 기증되면 어디에 전시를 할까. 이번 개편으로 기증자들의 유물이 주제에 따라 조화롭고 지혜롭게 전시된 걸 보니 아주 흡족해요. 관람객들도 더 흥미롭게 기증관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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