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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폰 줬다가 뺐기냐”…오뚜기·농심, 소비자 불만 폭주하자 결국

    “쿠폰 줬다가 뺐기냐”…오뚜기·농심, 소비자 불만 폭주하자 결국

    오뚜기와 농심이 할인 쿠폰을 미끼로 소비자들에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를 유도한 뒤 할인 쿠폰을 이용한 구매는 일방적으로 취소해 불만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뚜기는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주요 제품을 최대 50% 이상 할인하는 쿠폰을 배포했다. 예를 들어, 오뚜기 즉석밥 세트는 원가 3만 5880원이지만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알림받기 서비스를 신청해서 얻은 쿠폰 등을 적용했을 경우 1만 1900원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오뚜기는 돌연 소비자들에게 쿠폰 오류로 인한 구매 취소 문자를 발송했다. 오뚜기는 “알림 받기 쿠폰이 잘못 적용됐다”며 구체적인 취소 사유 없이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심 브랜드 스토어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했다. 농심은 2만 3540원 상당의 신라면 30개를 1만 5630원에 판매하는 상품 쿠폰을 제공했지만, 이후 해당 쿠폰으로 이뤄진 구매 거래를 취소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할인 혜택은 받지 못한 채 오뚜기·농심의 광고 메시지만 계속 받게 되는 상황에 놓이면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 구매 고객은 “대기업이 이런 치졸한 짓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그동안 브랜드를 사랑한 고객들을 무시한 처사이고 이미지도 망가질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처럼 오뚜기와 농심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무리한 마케팅에 나선 것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의 알림받기가 자사 브랜드 상품에 대한 각종 할인 등 홍보를 알리는 수단으로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알림받기는 네이버 스토어찜과 소식받기가 지난 2022년 10월 통합된 것으로 알림받기를 하면 해당 쇼핑몰이 내 관심스토어로 등록되고 자동으로 알림도 같이 받게 된다. 결국 오뚜기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를 올려 사과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쿠폰 취소 사태와 관련해) 대책 마련을 논의 중이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농심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10% 쿠폰을 발행하려 했으나 시스템 오류로 20% 할인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구매가 취소돼 개별적으로 사과 문자를 발송했다”며 “고객 불편에 대한 보상책을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 문체부 “축구협회 감독선임 규정위반…외국인 말고 홍명보와 먼저 협상했어야”

    문체부 “축구협회 감독선임 규정위반…외국인 말고 홍명보와 먼저 협상했어야”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가 여러 차례 규정을 위반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밝혔다. 문체부는 다만 “홍 감독을 선임한 계약이 무효라고 판단하긴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축구협회가 ‘공정과 상식’이라는 관점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해달라”고 결론내렸다. 애초 논란이 됐던 홍 감독 선임을 무효로 할 만한 흠결을 새롭게 찾아내지 못한 상황에서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물러나는 것으로 ‘결자해지’하라고 종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체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 관련한 감사 중간발표를 했다. 문체부가 밝힌 규정 위반의 핵심은 정몽규 회장의 ‘부당한’ 지시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권한 밖’ 감독 선임절차 진행으로 정리할 수 있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축구협회가 처음부터 홍 감독을 뽑으려 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홍 감독을 뽑기 위해 불법을 조장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선을 그었다. 문체부에 따르면 정해성 전 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전강위) 위원장은 10회에 걸친 전강위 회의를 거쳐 홍 감독을 1순위로 한 최종 후보 세 명을 추린 뒤 차례대로 협상하겠다고 정 회장에게 보고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유럽에 가서 2~3순위인 외국인 후보들을 직접 만나보라’고 지시했다. 최현준 문체부 감사관은 “(정 전 위원장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외국인 지도자 두 명을 만나지 않고) 1순위인 홍 감독 후보자부터 협상을 진행했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정 회장이 국내파보다는 외국인 감독에 미련을 갖고 추가 협상을 요구한 게 이 모든 논란의 첫 단추라는 게 문체부 결론인 셈이다. 문체부는 정 전 위원장이 사임한 뒤 감독 선임 관련 권한이 없는 이 이사가 대표팀 감독 후보를 절차를 마무리했고, 면접 과정 역시 불공정하게 이뤄지는 등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두 번째 핵심 문제로 지적했다. 최 감사관은 “기술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축구협회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것과 별개로 홍 감독 선임 자체를 무효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축구협회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정 요구를 내놓지 않았다. 최 감사관은 “축구협회는 독립성을 존중받아야 한다. 축구협회가 국민의 여론을 반영하고 ‘공정과 상식’에 부합하게 스스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합리적 방안 마련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 선임을 무효로 할 만한 결정적 하자가 없다면 결국 문체부가 말하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란 유인촌 장관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언급한 ‘정 회장의 4연임 포기’가 된다. 정 회장을 향한 사퇴 압박은 문체부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립을 비롯한 축구협회 사업 전반에 대한 감산 결과를 발표하는 10월 말 더 강하게 밀어닥칠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발표에 대해 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자료를 내고 “(문체부가) 협회장 직무 범위와 전력강화위 역할에 대한 심각한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 업무가 마무리된 가운데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추천된 후보와 면담 및 협상을 진행한 것”이라고 맞섰다. 축구협회는 “홍 감독과의 면담 및 협상의 경우 기술총괄이사가 자택 근처에서, 4~5시간을 기다린 것은 외국 감독들을 만날 때도 협회에서 4명이나 되는 인원이 수일간 출장비용과 시간을 들이는 노력 속에 그들의 일정에 맞춰 그들이 머물고 있는 유럽의 도시로 찾아가 만남을 성사하는 것과 비교할 때 만남의 방식은 다를 수 있으며 따라서 특혜라고 부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면담을 실시한 2명의 외국 후보들은 현재 맡은 팀이 없는 무직이지만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으려면 소속구단과 계약을 중도해지하는 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제안 방식 역시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불공정한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 대학병원 파견 군의관 온라인서 ‘조리돌림’…경찰에 고소

    대학병원 파견 군의관 온라인서 ‘조리돌림’…경찰에 고소

    정부 명령에 따라 대학병원에 파견돼 근무한 군의관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2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군의관 A씨는 지난달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성명불상자들을 고소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A씨는 고소장에서 동료 군의관으로 의심되는 성명불상자들이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A씨의 신상을 공개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글과 댓글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7일 메디스태프 군의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A씨가 부대 동료에게 “파견 근무를 나가 바빴지만 본업을 하니 좋았다” 등 정부에 유화적인 발언을 하고, 자원해서 파견 연장을 신청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내용이었다. 글쓴이 B씨는 “이 글을 읽고 본인인 것 같아 찔리시면 (게시판에) 등판해서 사과문이든 변명이든 하라. 3일 이내에 등판 안 하면 친정부라서 메디스태프 안 하는 걸로 간주하고 실명 박제를 하든 댓글 다신 분에 한해 메신저로 누구인지 알려주겠다”고 적었다. 그러나 A씨는 당초 파견 연장을 신청한 적이 없었다. 지난 4~5월, 6~7월 각각 두 차례 군 명령에 따라 한 대학병원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고 한다. B씨는 결국 예고대로 지난 6월 19일 군의관 게시판에 A씨의 카카오톡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포함한 글을 올렸다. 이후 A씨의 실명을 암시하는 댓글도 여러 개 달렸다. 다른 군의관들도 합세해 며칠에 걸쳐 A씨의 실명, 프로필 사진, 입대 전 근무 병원을 공개하는 게시글과 댓글이 반복적으로 올라왔다. 심지어 A씨가 폭행 전과가 있다는 허위사실도 유포됐다. 고소를 대리한 전경석 변호사(법률사무소 오율)는 “A씨의 하급자로 의심되는 피의자가 있어 상관협박 혐의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전공의·의사 집단행동 이후 메디스태프 등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들의 실명과 신상정보가 꾸준히 유포되고 있다. 지난달 12일에는 의사 커뮤니티와 텔레그램 채널에 ‘감사한 의사’라는 제목으로 복귀 전공의 등의 명단과 신상정보를 게시한 사직 전공의 C씨가 구속됐다. 검찰은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선 병원에 파견된 공보의 명단을 온라인에 유출한 전공의 2명과 공보의 6명 등 의사 11명, 의대생 2명 총 13명의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의사 집단행동 초기부터 복귀 전공의 및 전임의 명단 등을 공개해 조리돌린 ‘의사 블랙리스트’ 사건 총 42건을 수사해 왔다. 그 결과 48명을 특정해 45명을 조사하고, 32명을 송치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례는 C씨가 처음이다.
  • 10월 황금 연휴, 유병재가 기획한 모리스&보리스 팝업스토어 성수에 오픈

    10월 황금 연휴, 유병재가 기획한 모리스&보리스 팝업스토어 성수에 오픈

    팝업스토어 기획자로 나선 유병재의 모리스&보리스 팝업스토어 성수에 오픈유병재가 기획한 대형 네잎클로버 밭과 체험존으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 방송작가 유병재가 직접 팝업스토어 기획자로 나서며 오픈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팝업스토어 ‘모리스&보리스 행운던전’이 10월 황금 연휴 기간에 문을 열었다.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에서 2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진행되는 ‘모리스&보리스 행운던전’은 ‘현실에서 언럭키한 내가 이 세계 행운던전에서는 운빨왕?!’이라는 이색 컨셉으로 운영된다. 유병재는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유유문’(유병재, 유규선, 문상훈)과 함께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팝업스토어 기획자로 변신한 소식을 전하며 기획 단계부터 구독자와의 활발한 소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구독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해 이색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완성했다. ‘모리스&보리스 행운던전’은 ▲행운 던전 거래소 ▲행운 빌런의 입 ▲멜로우 구출 룸 ▲행운의 네잎 클로버 밭으로 이뤄진 총 4가지 퀘스트에 도전해 운빨스톤을 모두 모으면 운빨왕이 되는 내용의 체험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유병재가 기획한 대형 네잎 클로버 밭과 체험존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다. ‘빌런’ 유병재에게서 멜로우를 구해낸 참가자들이 방문할 수 있는 행운의 네잎 클로버 밭’에서는 실제 클로버 사이에서 네잎 클로버를 찾고, 나만의 행운 굿즈를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팝업스토어 입장 전 4종의 모리스&보리스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행운굿즈존 1층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우 시 스페셜 돼지바 무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굿즈존에는 운빨스톤 교환소, 유병재 굿즈 및 모리스&보리스 굿즈, 랜덤 뽑기, 멜로우 거울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유병재는 “이색적인 행운 컨셉의 팝업스토어를 보여주고자 구독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간을 완성했다”며 “팝업스토어 오픈일은 물론 운영기간 중 또 한 번 성수를 찾아 방문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모리스&보리스와 멜로우는 ‘꿀럭 딜리버리’라는 카페에서 비밀스러운 행운 연구를 진행하는 귀여운 캐릭터다.
  • “우리 애들 세금에 무임승차 안돼” 비혼女 유튜버가 공개한 ‘악플’

    “우리 애들 세금에 무임승차 안돼” 비혼女 유튜버가 공개한 ‘악플’

    “노후 준비 단단히 해놓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애들이 낸 세금에 무임승차하면 안 됩니다.” 1인가구로 생활하는 일상과 여행 등을 콘텐츠로 다루는 유튜버이자 에세이 ‘혼자서도 잘 사는 걸 어떡합니까’의 저자인 신아로미(37)씨가 자신에게 달린 ‘악플’을 공개했다. 신씨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내가 혼자 산다고 했더니 어느 날은 이런 댓글이 달렸더라”며 이같은 댓글을 소개했다. 신씨는 “혼자 산다고 했지 돈을 안 번다고 한 게 아니다”라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서 세금 꼬박꼬박 잘 납부하고 있고 노후 대비도 한다”고 응수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식과 예금, 연금저축, 보험, 주택청약 가입 내역을 공개했다. 신씨는 이어 “그래도 (혼자 사는 제가) 걱정되신다면 노후에 도움이 되게 책 한 권 사주시던가요”라며 자신이 지난 4월에 출간한 에세이를 소개했다. “결혼 못해 불쌍” 악플에 응수…‘기혼자 조롱’ 비판도신씨는 유튜브와 책, 강연 등을 통해 “혼자 사는 삶은 자유롭고 행복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응원한다. 지난 7월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씨는 “결혼하지 않은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성과”라며 “좋은 아내, 어머니가 되는 것을 인생의 최종 목표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어떤 사람들은 여성이 아이를 갖지 않는 게 재앙이라고 한다”면서 “아이를 가지지 않아서 생기는 단점이 내게는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이같은 콘텐츠를 통해 비혼주의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얻고 있지만, 한편에서는 비혼 여성을 비꼬는 악플의 표적이 되고 있다. 신씨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혼자 사는 콘텐츠를 만들며 오랫동안 수천 명에게 이메일을 포함한 심한 욕, 악플들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아직 진정한 사랑은 못 해본 듯. 불쌍”이라는 악플을 공개하며 “내 책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고 북토크도 하게 됐다”고 받아쳤다. 지난달에는 “명절에 갈 시댁이 없고 남편과 애 밥도 못 차려준다”면서 홀로 조지아 여행을 떠난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이 역시 “결혼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것”이라는 등의 악플에 1인가구의 여유로운 삶으로 응수한 것이다. 다만 일부 네티즌들은 신씨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응하는 콘텐츠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신씨가 자신의 삶을 ‘불행하다’고 재단하는 악플을 비판하면서, 자신 역시 “좋은 아내, 어머니가 되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 “남편과 애 밥 차려준다” 등의 표현으로 기혼 여성의 삶을 재단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지적이다. 7월 혼인 건수 28년여만 최대 폭 증가한편 지난 10년 동안 감소세였던 혼인 건수가 최근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1만 8811쌍의 부부가 결혼해 지난해 7월(1만 4153건) 대비 32.9% 증가했다. 이는 1981년 관련 통계 집계 후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폭이다. 모든 월을 기준으로 하면 1996년 1월(50.6%) 이후 28년여 만에 최대 폭이다. 2030세대에서 확산되는 비혼주의와 코로나19 팬데믹이 맞물려 감소세였던 혼인 건수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미뤘던 결혼에 나서는 부부가 늘면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서도 혼인 건수의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 1분기(1~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4%, 2분기에는 17.1% 증가했다. 다만 이같은 추세가 지속적일지 여부는 미지수다. 청년층이 경제적인 이유와 비혼 생활에 대한 선호 등으로 결혼을 꺼리는 인식은 여전하기 때문이다. 한반도미래연구원이 최근 리서치업체 엠브레인과 함께 전국 20~49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미혼남녀(1164명)의 절반이 넘는 53.2%가 ‘결혼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반면 27.4%는 ‘결혼할 의향이 없다’, 19.4%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결혼을 원치 않는 이유로 남성은 20.1%가 ‘경제적으로 불안해서’, 여성은 17.6%가 ‘혼자 사는 것이 더 행복할 것 같아서’를 꼽았다. 이들 중 38.6%은 정부의 정책과 기업의 지원이 확대되면 생각을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정부 정책이나 기업 지원 확대에도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61.4%에 달했다.
  • [그러니까!]성심당 대전역점 운영 계속하기로…수수료 체계 개선될까

    [그러니까!]성심당 대전역점 운영 계속하기로…수수료 체계 개선될까

    고액 임대료 문제로 대전역에서 영업을 종료할 위기에 놓였던 대전 지역 유명 빵집 성심당이 여섯 차례 입찰 끝에 앞으로 5년간 더 대전역점 영업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이번 임대료 갈등이 큰 논란을 일으키면서 향후 유사 사례가 되풀이되는 일을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2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기존에 성심당 빵집을 운영해온 주식회사 로쪼는 지난달 27일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입찰에 재선정됐습니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월 임대료는 1억 3300만원으로 책정됐는데요. 성심당의 기존 임대료는 1억원가량이었습니다. 계약 기간은 오는 11월부터 5년간입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월 성심당 대전역점에 현재보다 4배가량 인상된 월세를 제시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고액 월세 때문에 성심당 대전역점이 영업을 종료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아졌고, 부담을 느낀 코레일 유통은 월세를 내리게 됐습니다. 이번에 책정된 임대료 1억 3300만원은 코레일유통이 성심당에 처음 제시한 4억 4100만원에서 69.8% 내린 금액입니다. 코레일유통은 “감사원 사전컨설팅을 통해 철도역 상업시설의 공공의 가치 및 경제적 효용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해 월 임대료를 낮출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성심당 월세 논란이 거세자 코레일유통도 해법 모색에 나섰습니다. 코레일유통은 코레일유통은 현재 갈등관리연구기관과 지역 향토기업과 소상공인 육성에 필요한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성심당에 책정됐던 기존 월세가 높았던 이유는 내부 규정 때문입니다. 내부 규정은 수수료 범위를 월 매출액의 17%에서 49.9%로 정하고 있고 이는 성심당 외 다른 매장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월 수수료 1억원은 성심당 월 매출액의 4% 수준에 그칩니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매장 수수료 산정 기준을 정비해야 한다는 의견도 팽팽합니다. 성심당처럼 지역주민의 지지를 받는 지역 대표 브랜드에는 청년창업 매장에 더 낮은 수수료를 적용하는 것처럼 수수료 할인 혜택을 줄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코레일유통은 “갈등관리연구기관과 손잡고 전국 각 지역 향토기업·소상공인 육성에 필요한 합리적인 수수료 체계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레일유통이 향후 수수료 논란을 종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초고가 라인인데” 사자마자 망가졌다…中, ‘삼성 추월’ 자랑했지만(영상)

    “초고가 라인인데” 사자마자 망가졌다…中, ‘삼성 추월’ 자랑했지만(영상)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세계 최초의 두 번 접는(트리플 폴드) 스마트폰 ‘메이스(Mate) XT’를 공식 출시하며 인기를 끈 가운데, 해당 스마트폰을 사용해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구성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X), 스레드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메이트 XT 화면이 손상된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며 화웨이가 자신한 내구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지난달 26일 스레드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쫙 펼쳐진 메이트 XT 화면의 힌지(경첩) 부분에 굵은 검은 줄이 나 있다. 이는 세 개의 화면 중 두 화면을 가려 전체 화면을 보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손상 정도가 심했다. 화웨이는 지난달 20일부터 메이트 XT의 판매를 개시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일주일 만에 화면에 문제가 생긴 셈이다. 이 외에도 일부 메이트 XT 구매자들은 화면 힌지 부분에 문제가 생긴 영상을 온라인상에서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7일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한 메이트 XT는 1만 9999~2만 3999위안(약 377~453만원)의 초고가에도 사흘 만에 선주문량 360만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메이트 XT 액정의 최대 크기는 10.2인치, 두께는 3.6㎜이며 태블릿 PC와 모양이 비슷하다. 세 겹으로 접었을 때 두께는 약 12㎜ 정도로 추정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화웨이가 접히는 부분에 대한 내구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화웨이가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 X는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기 때문이다. 화웨이의 찰리 위 전무이사는 메이트 XT에 대해 “스크린과 힌지 분야 기술적 혁신을 이루는 데 5년이 걸렸다”면서 화웨이가 개발한 톈궁 힌지 시스템이 장착됐다고 강조했으나, 후속작인 메이트 XT 역시 내구성 논란을 피해 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2019년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이후 폴더블폰 시장을 이끌어왔지만, 화웨이가 메이트 XT를 출시하면서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의 상품화는 선두를 빼앗겼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역시 두 번 접는 형태의 스마트폰 개발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 SNT모티브, 국제방위산업전선 신형 소구경 화기 전시

    SNT모티브, 국제방위산업전선 신형 소구경 화기 전시

    SNT모티브가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 전시회(KADEX 2024)’에서 현재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를 선보인다. SNT모티비는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KADEX 2024에서 소총, 권총, 기관총, 저격총 등 국산 소구경 화기 전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전면에 내세운 화기는 각 구경별 반자동 저격용 소총과 특수전 임무를 위한 제품이다.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STSR23 7.62mm 는 보병 분대 전력 강화를 위한 개발 중인 반자동 저격총이다.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되 작동방식을 반자동식(Gas Piston)으로 변경해 필요시 소총수가 저격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현재 자체 시험평가를 통해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개발 중인 STSR20 12.7mm 저격총도 선보인다. 차량이나 경장갑차,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한 장사거리 화력이 강한 대물저격총으로, 최근 필요성이 증가에 따라 개발 중이다.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 중인 화기는 STSM21 9mm 기관단총과 해머리스(Hammerless) 타입 STP9 9mm 권총을 전시한다. 초기 모델에서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 등이 개선한 제품이다. 특히 STSM21 기관단총은 자체 시험평가를 통과해 더욱 완성된 형상으로 선보였으며, 현재 수출을 위해 협의도 진행 중이다. 총기에 부착하지 않고 단독으로 운용하는 40mm 유탄발사기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소구경 화기류 외에도, 하이브리드 승용차와 전기차용 모터 제조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 기술을 방산 전동화에서 적용하기 위해 개발 중인 모터들도 함께 선보인다.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널리 알리고, 해외 영업망 확대를 통해 ‘K-방산’의 명성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200발 발사…“큰 피해 없는듯, 사상자 無” [포착](영상)

    이란, 이스라엘에 미사일 200발 발사…“큰 피해 없는듯, 사상자 無” [포착](영상)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중대한 공격을 감행했으나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CBS 방송에 따르면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 공격을 개시한 후 이스라엘 전역에서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지고 큰 폭발음이 들렸다. 이 방송은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서 미사일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했다면서 매번 사이렌이 울리고 큰 폭발이 들리고 다음 사이렌이 울릴 때까지는 고요했다고 전했다. 이란발 미사일은 예루살렘으로도 날아들었다. 미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예루살렘 거주자인 빌 셰크터는 이날 휴대전화로 대피 경보를 받고 아파트 건물 내 대피소로 피신했다면서 최소 두 번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한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폭발음은 미사일이 요격되거나 이로 인한 파편 낙하에서 비롯한 것”이라면서 자국 방공 체계는 위협을 항상 감지하고 요격한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국 미사일 방어체계가 대부분의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미 해군 구축함도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해 일부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공격이 시작된 지 약 45분 만에 자국민들에게 대피소를 떠나도 안전하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선임 대변인은 자국군이 이란의 추가적인 공중 위협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란의 공격이 종료됐음을 시사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란 미사일 중 일부가 떨어져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지만, 이스라엘군은 사상자 발생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이란은 최소 180발에서 최대 200발의 미사일을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국에 대한 이란의 공격이 실패했으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움직이고 있으며, 악의 축(이란을 주축으로 한 저항의 축)은 후퇴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고 전쟁의 모든 목표, 주로 납치된 모든 사람들의 귀환을 달성하고 우리의 존재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백악관 상황실에서 이란의 공격과 이스라엘 및 미군의 대응을 모니터링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에서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지만 요르단강 서안 지구 예리코에서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이란 미사일의 잔해에 사망했다는 보고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란의 공격을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으며 전 세계가 이를 비난해야 한다면서 초기 보고로는 이스라엘이 미국과 다른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이 공격을 효과적으로 격파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유엔 대표부는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확인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직접적인 공격은 종료됐다고 알렸다. 이란 국영 방송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이 성공했다면서 많은 미사일이 이스라엘의 방어체계를 통과해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거의 없다. 현재까지 이란 미사일로 인한 이스라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스라엘 경찰은 이란의 공격이 시작되기 얼마 전에 텔아비브의 도로에서 두 명의 무장 테러리스트가 대중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두 용의자가 사살당하기 전에 일반인들에게 가한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백악관 당국자가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징후를 미국이 발견했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시작됐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미국의 사전 경고가 자신들에게 전달됐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4월에도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했다. 이는 이스라엘이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이란 영사관을 공습해 여러 명의 고위 이란군 지휘관을 사망시킨 것에 대한 보복 조치였다. 이란은 당시 공격에서 이스라엘에 300발 이상의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했지만, 하가리 대변인은 당시 거의 모든 이란발 무기가 이스라엘 영토에 들어오기 전에 요격됐으며 이스라엘에 떨어진 몇 발의 미사일로 인해 한 군사 기지에 경미한 피해만을 입혔다고 보고했다. 10세 소녀 한 명이 요격된 미사일로 인한 파편으로 심하게 다쳤지만 이스라엘군은 사상자가 없다고 보고했다.
  • 노원구,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노원구, 찾아가는 보건소 이동건강버스 운영

    서울 노원구가 의료접근성이 낮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 건강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20년 7월 시작한 이동건강버스는 올해로 5년 차를 맞으며 코로나 시기에도 쉼없이 연중 검진을 한 결과 이제는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제2의 보건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 실제 지난 2023년 한 해에만도 161회, 약 3500여 명이 이동건강버스를 통해 검진을 받고 1만여 건의 맞춤형 건강상담, 959건의 관련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9월까지 124회 운영해 2923명이 이용하여 약 87여 건의 건강상담을 실시했다. 월계보건지소 소속 이동건강버스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가 의료장비를 갖춘 버스와 동행하며 경로당, 아파트, 복지관 등을 방문하기에 말 그대로 ‘움직이는 보건소’의 기능을 수행한다. 방문지역도 월계동에 국한되지 않고 노원구 전역을 누빈다. 버스가 도착하면 먼저 문진표 작성 후 기본검진을 실시한다. 신체계측, 혈압 등 간단한 검진부터 혈액검사, 체성분 검사로 건강 상태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를 수집한다. 이어 골밀도, 맥파 검사, 족저압 및 보행측정 검사 등 특화 검진을 추가 수행하면서 건강버스의 주 이용계층인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겪을 수 있는 건강상의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그 후 의사를 통해 건강평가, 질환상담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며 대상자별로 영양, 운동 등 전문상담도 제공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세계에서 유례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되어가는 한국에서 ‘건강한 노년기’를 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동건강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공공 보건의료가 책임질 수 있는 최대한의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가 한국이라고?…여행 플랫폼 아고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가 한국이라고?…여행 플랫폼 아고다 설문조사 결과 발표

    한국이 아시아 최고 미식 여행지라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식의 천국’이라는 대만은 물론 태국, 일본 등 미식으로 유명한 나라를 제친 결과여서 놀랍다는 반응이다. 여행 플랫폼 아고다는 “한국이 (아시아 지역에서) 식도락 여행객의 입맛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곳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아고다에서 예약을 완료한 여행객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방한 관광객 중 무려 64%가 한국을 방문하는 주된 이유로 한국 음식 체험을 꼽았다. 한국에 이어 대만(62%)이 근소한 차이로 뒤따랐고, 태국(55%), 일본(52%), 말레이시아(49%)가 상위 5개국에 올랐다. 아고다는 최근 한국의 미식 문화가 전 세계 식도락 여행자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로 한국 드라마나 영화의 인기를 꼽았다. 그 안에서 종종 한국 음식이 소개되면서 이를 경험하려는 전 세계 식도락 여행자의 관심이 급증했다는 것이다. 아고다 측은 “여행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음식으로는 제주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입에서 녹는 숯불 흑돼지구이가 있으며, 색다른 도전을 좋아하는 여행객은 인천을 비롯한 해안 도시에서 작은 스릴과 흥미로운 토론을 유발하는 간장게장을 맛본다”며 “마음마저 든든해지는 식사가 필요한 여행객은 초당 순두부를 먹으러 강원 강릉으로 떠나며, 떡볶이, 빈대떡 등 분식 및 길거리 음식은 서울 광장 시장과 같은 전통 시장에서 찾는다”고 설명했다.
  • 나토 국방장관회의 인태 4개국 첫 초청…韓, 차관 참석할듯

    나토 국방장관회의 인태 4개국 첫 초청…韓, 차관 참석할듯

    한국, 일본, 일본,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국(IP4)이 오는 17~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국방장관회의에 처음 초청받았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이 러시아에 부족한 무기와 탄약을 공급하며 밀착하고, 한국이 폴란드 등 유럽연합(EU) 국가들의 주요 방산 수출국으로 등극하는 등 국제 정치에서 신냉전 구도가 심화되는 경향과 무관치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르크 뤼터 나토 신임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호주, 일본, 뉴질랜드와 한국이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사상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격 발표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리가 함께 직면한 공동의 도전에 대해 공동의 접근 방식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는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김용현 국방장관 대신 김선호 국방차관이 대리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초청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국방 장관 일정 등을 고려해 차관이 참석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등 나토의 IP4 파트너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2022년 2월 24일 이후 나토 정상회의, 외무장관회의에 3년 연속 초청됐다. 나토의 군사적 정책과 관련한 논의와 결정이 이뤄지는 국방장관회의에도 IP4를 초청하기로 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국면에서 중국, 북한과 밀착하면서 인도·태평양 국가와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나토는 2022년 채택한 ‘신전략개념’에서 중국을 위협을 가하는 국가로 처음 명시한 데 이어 올해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을 ‘러시아의 결정적 조력자’로 규정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취임 첫날 일성으로 “중국이 러시아의 군수산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네덜란드 총리로 재임하던 그가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나와 유럽의 다른 정상들을 친구라고 부르면서 당신들은 왜 러시아를 지원해 우리를 위협에 처하게 하느냐’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소개했다.그는 “러시아가 북한에서 탄약을 지원받고, 이란에서 미사일과 드론을 공급받는 것도 문제”라면서 “우리가 인도·태평양 파트너국들과 더 긴밀히 협력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나토 국방정상 회의에서는 IP4와 나토 간 방위산업, 군사훈련 등 보다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7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나토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당시 사무총장은 IP4와 방위산업 협력과 군사훈련을 함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우선순위로 삼겠다고 예고한 만큼 한국 등 파트너국들에도 적극적인 지원 확대를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
  • 검찰, 150억원 부당대출 의혹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 150억원 부당대출 의혹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구속영장 청구

    1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김기유(69)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여경진)는 전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의장은 지인인 부동산 개발시행사 대표 이모(65)씨의 청탁을 받고 지난해 8월 당시 그룹 계열사인 고려·예가람저축은행 이모(58)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내주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씨에 대해 저축은행 실무팀은 ‘사업 리스크가 높다’는 취지의 심사의견서를 여신심사위원회에 제출했지만, 김 전 의장의 요구로 대출이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대출이 이뤄지고 두 달 뒤인 지난해 10월 김 전 의장의 아내 계좌에 1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태광그룹의 외부 감사를 맡은 한 로펌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해 올해 7월 이씨와 이 전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김 전 의장은 이호진(62) 전 태광그룹 회장이 2011년 구속된 뒤 그룹의 2인자로 경영을 맡아왔다. 지난해 8월 이 전 회장이 특별사면으로 복권되자 회사는 비위 의혹을 이유로 김 전 의장을 해임했다.
  • 한동훈 “좌파 유튜버에 한동훈 공격 사주… 부끄럽고 한심”

    한동훈 “좌파 유튜버에 한동훈 공격 사주… 부끄럽고 한심”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녹취록 파장친한계, 공작범죄 등 관련 수사 필요성 주장김대남 측 “한동훈 타격 줄 위치 아니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지난 7·23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직 대통령실 참모가 좌파 유튜버에 사주해 자신을 공격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라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친한계를 중심으로 여권에서는 배후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가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전날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가 통화 녹취를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현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근무하고 있다.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국민의힘 전당대회 전 서울의소리 유튜버와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면서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동훈을)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통화에서 4·10 총선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던 한 대표가 총선용 여론조사 당비로 자신의 대선 인지도 조사를 했다는 정보를 주며 “기업으로 치면 횡령”이라고 말했다. 이에 친한(친한동훈)계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같은 당 후보를 공격하라고 좌파 유튜버에 사주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됐다. 반드시 진상규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전대를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게 했던 실체가 밝혀지고 있다. 정권 불복 세력들과 손을 잡는 것은 현 정부를 부정하고, 재집권을 저해하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꼬집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서 “지난 경선 때 한동훈을 죽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좌파 매체까지 동원됐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이어 “한동훈에 대한 공작을 지시한 김대남의 배후는 누구인가. 김대남을 스스로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는 누구인가”라면서 “수사를 통해 누가 배후이고 어떤 공작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선임행정관의 법률대리인인 유정화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당시 의뢰인(김 전 선임행정관)은 당원으로서 다른 후보자를 돕는 위치에 있었을 뿐 사주 받아 특정 후보자에게 타격을 줄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한 대표와 대통령실에 송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또한 녹취가 김 전 행정관이 이미 대통령실을 그만두고 이뤄진 것이라면서 “대통령실과 무관하게 불법 행위를 한 기자와 유튜브(서울의소리) 측의 악의로 시작된 일인 만큼 국민의힘과 대통령실 간에 갈등이 조장되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 경북도,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위해 총력

    경북도,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위해 총력

    경북도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동절기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일 도는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동절기에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을 펼쳐 방역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동안 재난형 가축질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에 대비해 취약지역 중점 관리, 정밀검사 강화, 행정명령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추진된다. 현재 철새이동경로인 프랑스 등 유럽과 주변 국가에서 연중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감염된 철새가 국내로 들어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철새와 농장,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철새도래지는 구간 통제와 집중 소독을 하고, 농장에는 전담관을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중점방역관리지구 내에 있는 고위험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소독 등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장 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축산 관련 사람·차량 등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가을철 이후 야생 멧돼지 개체수 및 활동량 증가로 양돈농가로 ASF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차단방역도 강화한다. 취약 농가에 대해서는 우선 점검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소독을 실시한다.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백신 일제 접종도 추진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별방역기간 동안 강도 높은 방역활동으로 재난형 가축질병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자율방역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 용인시, 장기 미착공·준공 건축허가 53건 일제정비

    용인시, 장기 미착공·준공 건축허가 53건 일제정비

    경기 용인시는 건축허가를 받고 2년 내 착공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 후 완료가 불가능한 장기 미착공 공사 현장 53건을 정비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2022년 6월30일 이전 건축허가를 받고도 2년 이상 착공하지 않은 41곳의 장기 미착공 현장이다.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장신설·증설 등 승인을 받은 공장은 3년 이상 미착공했을 때 대상이 된다. 2019년 6월30일 이전 착공 신고 후 5년 이상 사용승인을 받지 않은 현장과 2022년 6월30일 이전 설계변경 후 2년 이상 공사를 시작하지 않은 12건의 장기 미준공 현장도 포함됐다. 시는 2일부터 11월26일까지 이들 현장에 대한 건축허가 취소 청문회를 열고 의견서를 접수해 공사 추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청문에 참석하지 않거나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는 등 공사 추진 의사가 없는 현장에 대해선 직권으로 건축허가를 취소한다. 다만 착공신고 후 착수 기간을 연장했거나 청문에 참석해 공사 추진 의사를 표명하면 일정 기간 취소를 유예한다. 시는 공사를 시작했으나 중단된 건축물은 조속히 공사를 완료하도록 촉구하고 무단 착공 등 위반 사항은 고발 등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장기 미사용승인 건축물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여 공사 착수 여부를 일일이 확인해 취소 처분 대상을 파악했다. 시 담당자는 “기한 내 착공하지 않은 공사 현장들이 도시 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며 “대상에 포함된 건축주들은 허가 취소 등 불이익이 없도록 청문회에 꼭 참석해 의견을 제출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한동훈 “현 금융기관 감사가 내 공격 사주…부끄럽고 한심”

    한동훈 “현 금융기관 감사가 내 공격 사주…부끄럽고 한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일 “현재 정부투자 금융기관 감사인 사람이 지난 전당대회 당시 좌파 유튜버와 직접 통화하면서 저를 어떻게든 공격하라고 사주했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국민들과 당원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부끄럽고 한심하다”고 말했다. 해당 인사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지만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최근 녹취를 공개한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 전 선임행정관은 현재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다. 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김 전 선임행정관은 국민의힘 대표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유튜브 채널과의 통화에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서 (한 후보를)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친한(친한동훈)계인 김종혁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도대체 대통령실에는 보안 의식, 기강이란 게 있기는 한지 혀를 차게 만든다”며 “정치 부패와 공작 정치, 좌우를 뛰어넘는 정언유착의 실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경선 때 한동훈을 죽이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던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좌파 매체까지 동원됐으리라곤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영화와 소설처럼 공작정치 당사자에겐 보상이 주어졌다”며 김 전 선임행정관이 지난 8월 초 서울보증보험 상근감사로 임명된 것을 거론했다. 그는 “한동훈에 대한 공작을 지시한 김대남의 배후는 누구인가. 김대남을 스스로 선택한 자리로 보내줄 정도의 막강한 실력자는 누구인가”라며 “수사를 통해 누가 배후이고 어떤 공작이 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북한으로 다시 돌아갈래”…마을버스 훔쳐 통일대교 건너려던 탈북민 체포

    “북한으로 다시 돌아갈래”…마을버스 훔쳐 통일대교 건너려던 탈북민 체포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며 주차돼있던 마을버스를 훔쳐 통일대교를 건너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30대 남성 A씨가 파주 문산읍의 한 차고지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훔쳐 몰기 시작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차량 키가 보관돼 있었다. A씨는 파주 통일대교 남단에서 북단 방향으로 향하며 막아서는 군부대 초병의 제지도 무시한 채 차를 몰다 바리케이드를 들이받고 멈춰 오전 1시 30분쯤 체포됐다. A씨는 10여년 전 탈북한 탈북민으로, 최근까지 서울 신림동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남한에서의 생활이 힘들어 북한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음주나 마약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 [사설] 또 도진 국감병… ‘밸류업’커녕 ‘기업인 호통’ 꼴불견

    [사설] 또 도진 국감병… ‘밸류업’커녕 ‘기업인 호통’ 꼴불견

    오는 7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기업 ‘망신 주기’ 국감병이 다시 도질 조짐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증인 108명, 참고인 54명 등 총 162명의 출석 명단을 확정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이 참고인, 김흥수 부사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는 35명을 부르겠다고 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이 증인이고, 전영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 등이 참고인이다. 환경노동위원회, 정무위원회 등도 기업인을 대거 부를 계획이다.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출석해야 한다. 국정감사는 국정 전반을 감시·견제하라고 입법부에 부여한 권한이다. 따라서 피감기관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다. 국민을 대표해 주요 현안에 대해 기업의 입장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여야 한다. 그런데 국회는 국감을 기업인들을 불러 호통치거나 지역 민원을 해결하는 도구로 써 왔다. 장시간 대기만 시켰다가 끝내거나 질문에 제대로 답할 기회도 주지 않고 윽박지르기가 다반사였다. 기업 입장에서는 국감 출석 여부, 답변과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크다. 그러니 대형 로펌들이 국감 때마다 ‘증인 컨설팅’으로 호황을 누릴 정도다. 정부가 올 초부터 국내 증시를 도약시키겠다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을 추진 중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8월부터 되레 ‘팔자세’다. ‘오를 때는 찔끔, 내릴 때는 폭삭’인 국내 증시의 허약한 체질도 그대로다. 밸류업을 위한 세제 개편 등 각종 입법 과정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기업의 기를 살려 줄 입법은 등한시한 채 기업인들을 불러다 군기나 잡으려 드는 구태는 밸류업은커녕 ‘밸류다운’을 조장하기 십상이다. 보태 주지는 못할망정 국회가 나서 쪽박을 깨는 꼴불견은 더 없어야 하지 않겠나.
  • 교육재정 악화… 고교 무상교육 멈추나

    교육재정 수요는 증가하는데 올해 말 고교 무상교육과 담배소비세 분 지방교육세 일몰 등으로 일선 교육청들이 내년 예산안 수립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30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유보통합, 늘봄학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교육 발전 특구 등 국정과제 추진으로 교육재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기요금 상승 등 공공경비 인상과 물가 상승에 따른 경상경비 증가도 교육재정에 부담을 준다. 그러나 고교 무상교육 경비 지원, 담배소비세 분 지방교육세, 학교 용지부담금 등이 중단되거나 폐지될 예정이어서 재정 악화가 예상된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년 2학기 3학년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 시행됐다. 재원은 정부 47.5%, 교육청 47.5%, 지자체가 5%를 부담해 3년 전부터는 고교생 전원을 무상교육하고 있다. 수업료와 교재비 명목으로 학생 1명에 160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5년간의 이 특례는 올해 12월 31일 일몰돼 내년부터 효력을 잃는다. 내년부터 교육청 자체 예산만으로 무상교육을 해야 한다. 실제로 정부는 내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으로 52억 6700만원을 편성했다. 올해 9438억원보다 99.4% 삭감했다. 편성된 예산도 지난해 정산분으로 고교 무상교육 관련 예산은 사실상 전액 삭감된 것이다. 전북교육청의 경우 올해 고교 무상교육에 지원받은 예산은 348억원인데 특례가 일몰되면 모든 비용을 떠안아야 한다. 담배소비세 분 지방교육세도 올해 일몰되면 교육 예산은 2조 6000억원 이상 감소하게 된다. 지방 교육재정교부금법에서 정부가 부담하도록 명시한 한시적 특례가 연말에 끝나기 때문이다. 특례가 없어지면 교육청마다 적어도 500억~600억원 이상의 예산 지원이 감소한다. 정부는 학교 용지부담금도 폐지를 추진해 교육청들이 반발하고 있다. 가뜩이나 재정이 열악한데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돈줄까지 막힐 위기를 맞았다. 학교 용지부담금은 학교 증축 또는 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100가구 이상 규모 개발 사업자에게 분양 가격의 0.8%를 부과하는 것이다. 개발 사업자가 학교 신설 등을 위해 내는 기부금 성격이다. 울산시교육청의 경우 2003년부터 현재까지 교육 여건 개선에 필요한 1080억원가량을 학교 용지부담금에서 조달해 왔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무상교육 후퇴는 국가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는 조속히 지방 교육재정 안정화를 위한 각종 특례 일몰 기간을 연장하거나 폐지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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