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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정, 예산안 막판 진통… 우원식 의장, 오늘 수정 감액안 상정할까

    여야정, 예산안 막판 진통… 우원식 의장, 오늘 수정 감액안 상정할까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완전히 멈췄던 내년도 예산안 관련 협상이 국회 본회의 상정을 하루 앞두고 정부, 여야 간 ‘3자 협의’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감액 규모를 놓고 치열한 협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부터 여야 정책위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간사,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만나 내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예산안 협의할 시간을 국회의장이 줬고, 우리도 당연히 협의를 한다고 했지만 정부가 한 번도 (협의를) 요청하지 않다가 이제 와서 협의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당초 민주당은 총 4조 1000억원을 삭감한 기존 감액안에서 7000억원을 추가로 깎은 ‘수정 감액안’을 10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정부는 이날 민주당의 감액 규모를 줄여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까지 여야 합의안을 마련해 오라며 시한을 준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예산안 처리 협의와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최 부총리는 면담 후 “여야 협상의 물꼬를 큰 리더십으로 터 달라고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다만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사의로 여당 리더십이 부재한 상황이라 여야 협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우 의장이 10일 본회의에 내년도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향후 몇 차례 더 본회의가 남은 만큼 협상의 여지를 남겨 두겠다는 계산이다. 국회의장실 관계자 역시 “현재 본회의 상정을 특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각종 민생 예산이 삭감된 상태에서 추가 삭감을 하기엔 무리라는 목소리가 나오는 만큼 추가 협상의 여지는 열려 있는 상태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증액안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있다”며 “열어 놓고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日 건설현장 뛰는 ‘75세 현역’… 종신고용 문화·정년 선택제의 힘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日 건설현장 뛰는 ‘75세 현역’… 종신고용 문화·정년 선택제의 힘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사실상 사라진 ‘60세 정년’23만여 기업, 고령 고용 조치 완료‘계속고용’ 70%… 임금은 70% 수준고령·청년 한 조 근무 ‘페어 취업’도법보다 앞선 ‘기업 주도’ 고용 연장‘정년 연장·폐지·계속고용’ 중 선택 일률적 연장 대신 인센티브로 유도“기업 주도 연장·노사정 신뢰가 바탕”“정년제도가 없고 저 같은 고령자도 젊은이들과 활발히 소통할 수 있는 점이네요.” 일본 규슈 북부 사가현을 본거지로 하는 우에마츠건설에 10년 전 경력 입사한 토목 기술자 다구치 게이지(62)씨는 이 회사에 입사해 가장 좋은 점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1993년 설립돼 토목, 도로포장 공사에 주력해 온 우에마츠건설에는 아예 정년 퇴직 개념이 없다. 직원 40명 가운데 60세 이상 사원은 10명으로 전체의 25%에 달한다. 70대 이상 직원도 2명이나 있다. 현재 최고령 근무자는 75세다. 우에마츠건설은 고령 사원과 젊은 사원을 한 조로 묶어 근무시키는 이른바 ‘페어 취업’을 시행하고 있다. 베테랑인 고령 사원에게 신입의 업무 지도, 기능 전승의 역할을 부여해 고연령 사원의 동기 부여를 독려한다는 취지다. 우에마츠 노부야스 우에마츠건설 대표는 “후배를 가르치는 가운데 ‘직업에 대한 충실감’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20~30대와 같이 일하면서 고령 사원들이 오히려 자극을 받아 회사가 즐겁다고 느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우에마츠건설은 지난해에 농업 법인을 설립했다. 건설업에서 농사로 무리 없이 은퇴 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끔 고령 사원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 회사는 올해 일본 후생노동성의 ‘고연령자활약기업콘테스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본의 ‘정년 연장 연착륙’은 우에마츠건설에서 느낄 수 있듯 일본 기업 특유의 ‘종신 고용 문화’가 쿠션 역할을 했다. 실제 일본 기업은 1958년 정부가 연금 지급 나이를 55세에서 60세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하자 선제적으로 정년 연장 조처를 하기 시작했다. 퇴직 후 연금 공백기를 맞을 사원들을 회사가 책임져야 한다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기업을 정년 연장으로 이끌었다. 정부는 1986년에서야 기업이 60세까지 정년을 연장하도록 노력할 것을 의무화했는데, 1985년 기준으로 이미 정년을 60세로 끌어올린 기업의 비율은 약 55%에 달했다. 60세 이상 정년 의무화가 시행된 건 그로부터 12년 후인 1998년이다. 그 사이 일본은 희망자를 대상으로 65세까지 계속해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이 노력해야 한다고 법으로 의무화했다. 현재 일본 정부가 법으로 강제하는 정년 연장 기준은 아직 ‘60세’에 머물러 있다. 일본 정부는 일률적으로 정년 연장 상한선을 끌어올리는 대신 정년제를 폐지하거나, 정년을 인상하거나, 계속고용제도를 도입하는 등 세 가지 선택지를 마련해 민간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수십 년의 시간에 걸쳐 민간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정년 연장 조치가 이뤄지도록 유도해 온 셈이다. 일본의 정년 정책은 이제 70세까지 프리랜서 희망자에게 업무를 위탁하거나, 사회공헌사업에 종사할 수 있게끔 고용 노력의 의무를 다하도록 하는 데까지 와 있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 종업원이 21인 이상인 기업 23만 7006곳(대기업 1만 7019곳·중소기업 21만 9987곳)을 조사한 결과 65세까지의 고령자 고용 확보 조치를 완료한 기업은 99.9%에 이르렀다. 구체적으로 ‘계속고용제도의 도입’을 실시하는 기업은 69.2%로 가장 많았고, 정년 인상을 실시한 기업은 26.9%였다. 70세 고령자 취업 확보 조치를 실시한 기업도 29.7%였다. 임금 관련 규정이 없어 초기에는 계속고용 시 임금이 직전 대비 30%까지 내려가는 사례도 있었으나 현재는 시간이 흘러 계속고용제도로 고용된 고령사원의 임금이 직전 대비 70% 수준으로 올라왔다. 특히 우에마츠건설처럼 작은 기업들은 인력 부족 문제로 인해 고령 사원의 임금 삭감 폭을 줄이거나 없애는 분위기가 대세가 됐다. 이런 바탕으로 일본 정부는 2021년 ‘2031년까지 공무원 정년 65세’라는 단계적 정년 연장 계획에 착수했다. 2018년부터 정년을 연장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직전 연봉 대비 70% 수준으로 설정된 공무원의 정년 연장은 ‘시기상조’라는 일부 목소리에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2021년에 이르러서야 공무원의 경쟁력 확보와 인센티브를 위해 정년 연장에 동의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생겨났다. 일본 공무원의 처우는 민간 대기업에 비해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인재가 이탈하거나 유입되지 않아 전반적인 경쟁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정년 연장을 통해 이를 보완하자는 논리가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현재 일본의 공무원 정년은 61세로 1년 늘어난 상태다. 일본의 정년 연장이 비교적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지 않고 연착륙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업이 주도하는 정년 연장 문화와 아울러 기업과 노동조합, 정부 간의 상호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는 진단이다. 김명중 닛세이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정년 연장 정책은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투쟁적 관계인 노사 문화를 가진 한국과는 전혀 다른 배경에서 진행됐다는 게 특징”이라며 “한국도 일률적으로 강제하기보다 민간의 자율권을 보장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노동자의 의식 개혁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광주시립도서관, 한강 작가 노벨상 수상 기념 ‘독서행사’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에 맞춰 광주에서 다양한 독서 행사가 펼쳐진다 광주시립도서관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에 맞춰 시민들이 문학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낭독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노벨문학상 시상식이 열리는 10일 오후 2시부터 무등도서관 대회의실에서는 낭독회가 펼쳐진다. 독서동아리 회원, 필사 참여자, 빛고을 책읽는 시민 등 총 5명이 한강 작가의 작품을 소리내 읽는다. 광주와 한강 작가의 문학적 세계를 음악으로 재해석한 성악 듀엣 공연을 선보인다. 감성적인 소프라노와 깊이 있는 바리톤의 조화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10일부터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공간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필사한 노벨문학상 수상작의 주요 문장을 전시한다.
  • “尹과 내란 공모”…검찰,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구속영장 청구

    “尹과 내란 공모”…검찰, 김용현 전 국방장관 구속영장 청구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김 전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특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공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혐의가 있다고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가 아니라 내란과 관련한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혐의를 적용했다. 이는 12·3 비상계엄의 최종 결정권자는 윤 대통령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내란죄는 법정형이 최대 사형인 중대범죄이고,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장관은 수사 시작 이후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을 탈퇴하고 액정 파손을 명목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을 건의하고 지난 3일 밤 실행 과정에서도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장관은 계엄이 해제된 지 약 14시간 만인 지난 4일 “비상계엄 관련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에 사의를 표명했다”며 “국민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지난 8일 새벽 검찰에 자진 출석한 김 전 장관을 6시간여에 걸쳐 조사한 후 긴급 체포했다.
  • 檢, 김용현 전 국방 구속영장…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

    檢, 김용현 전 국방 구속영장…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사태 이후 수사기관이 계엄군 수뇌부 등 피의자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건 처음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영장 청구는 전날 자진출석한 김 전 장관을 긴급체포하면서 체포 시한인 48시간 내에 맞춰 신병을 확보하려는 절차다. 김 전 장관은 윤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건의한 인물로 포고령 발표와 계엄군의 국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진입 등을 직접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707특임단 등을 국회·선관위에 투입했던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 사태 당시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곽 전 사령관은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국민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를 믿고 따라 준 특전대원들 정말 사랑하는데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합동수사 중인 검찰과 군검찰은 이날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국회와 산관위에 병력과 요원을 파견한 국군방첩사령부를 비롯해 여 전 사령관 등 방첩사 간부들의 집무실과 공관 등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다.
  • ‘예산 심의 파행’에 박승원 시장 “정쟁 멈추고 시민만 생각하며 심의해달라”

    ‘예산 심의 파행’에 박승원 시장 “정쟁 멈추고 시민만 생각하며 심의해달라”

    경기 광명시의회가 여야 갈등으로 2025년도 예산안 심의를 시작도 못하고 파행을 빚자 광명시가 조속한 심의를 요청하고 나섰다. 박승원 시장은 9일 광명시의회 내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이 걸린 예산심의를 시작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시의회는 이제라도 정쟁을 멈추고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민만을 생각하며 내년도 민생예산을 심의해달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 예산은 민생 예산인 점을 거듭 강조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의 생명과도 직결돼 있으며 도시와 국가, 나아가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25년도 시 예산은 유례없는 정부의 지방교부세 삭감 기조에도 불구하고 자체적인 고강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위기에 흔들리지 않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민생, 기후, 인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본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은행은 기후변화에 노출된 고위험 인구를 12억명으로 추산하고 있고, 환경부는 지난 10년 간 65세 이상 폭염 사망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정부는 2022년부터 매년 2조원이 넘는 예산을 탄소중립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며 “당장 피해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고 이를 시장의 치적 쌓기로 몰아가는 데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국민의힘 이재한 시의원은 제290회 광명시의회 2차 정례회 5분 발언에서 “정영식(더불어민주당) 윤리특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이행되지 않을 경우 9일 진행 예정인 내년도 광명시 본예산안에 대한 상임위원회 심사를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은 민생예산보다는 홍보성 사업이나 실효성이 부족한 예산이 집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며 “예산을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양 정당 간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어느 때보다 세심히 살펴 세금을 시민의 삶을 위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의회의의 2025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인 오는 20일이다.
  • 이웃집에 ‘화염병’ 투척 후 문 앞 ‘쇠스랑’ 들고 위협…90대 할머니 숨져

    이웃집에 ‘화염병’ 투척 후 문 앞 ‘쇠스랑’ 들고 위협…90대 할머니 숨져

    20년 전 품삯을 주지 않았다며 이웃집에 화염병을 던져 90대 노인을 숨지게 한 70대가 징역 12년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제2부는 살인미수, 현주건조물방화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73)씨의 상고를 기각했다. 그는 1,2심 모두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오후 11시 52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단독 주택에 미리 제조한 화염병을 수차례 던져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나자 집에서 잠자던 B(67)씨 등 3명이 잠 깨 밖으로 나오려고 했으나 A씨가 현관문 앞에서 쇠스랑을 들고 막아선 채 계속 화염병을 던졌다. 이에 B씨는 A씨와 몸싸움을 벌여 마당으로 탈출했고, 아내 C(67)씨는 베란다 창문을 통해 2m 아래로 뛰어내렸다. B씨의 노모(당시 95세)도 창문에서 뛰어내려 탈출했다. 하지만 노모는 전치 8주의 상해를 입고 병원 치료 등을 받다가 끝내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A씨는 경찰에서 “20년 전 나한테 농사일을 시키고 품삯을 제대로 주지 않았고, 평소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와 B씨는 같은 마을에 사는 이웃이었다. A씨는 재판에서 “화염병이 집 안으로 날아가면서 불이 꺼졌다. B씨 가족의 과실로 집에 불이 붙은 것으로 내가 화염병을 던진 것과 관계가 없다”고 진술했다. 즉 B씨 가족이 죽고 다치거나 집이 전소된 것은 자기 탓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1심 재판부는 “A씨는 범행을 부인하고 책임을 떠넘기지만 원한을 품고 화염병을 던져 심야 시간에 B씨 집에 불이 나 노모가 숨진 사실은 명백하다. 다른 이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A씨가 정신과 진료를 받은 그런 점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고, 자수한 점도 고려했다”고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7월 “증거 등을 살펴보면 1심 형량이 무겁거나 가볍지 않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제주시민단체들 “국민의힘은 내란 옹호 위헌정당 해산하라” 촉구

    제주시민단체들 “국민의힘은 내란 옹호 위헌정당 해산하라” 촉구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국민의힘 지역 당사를 찾아 “국민의힘은 내란 옹호 위헌정당”이라며 해산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내 2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정권퇴진·한국사회대전환 제주행동’은 9일 오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거부 내란공범 위헌정당 국민의힘은 해산하라”고 밝혔다. 제주행동은 “지난 주말 우리는 국회의 내란수괴 윤석열의 즉각적인 직무정지와 퇴진을 위한 탄핵소추안 가결을 요구하며 광장으로 모였다”며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거부함으로써 내란공범임을 자임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공동 담화를 규탄한다. ‘질서 있는 퇴진’이란 없다”며 “한 총리와 한 대표가 국정운영을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탄핵을 거부해 내란공범임을 자백한 국민의힘 대표가 헌법적, 법률적 근거 없이 대통령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냐”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제주행동은 “내란공범들의 권력 장악 시도는 끝나지 않았다”며 “헌법을 위배하고 시민의 명령을 거역한 국민의힘은 더 이상 헌법상의 정당이 아니다. 국민의힘은 이미 자폭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굳게 닫힌 도당 현관문 앞에 항의 손팻말과 흰색 국화꽃을 내려놓았다. 이에 앞서 제주지역 3개 원외 진보정당(노동당, 녹색당, 정의당)은 항의서한 전달을 위해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를 방문했으나 문을 걸어잠그고 어떠한 응답도 하지 않았다. 제주지역 3개 진보정당은 항의서한 수령을 거부한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사 입구에서 긴급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진보정당 대표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하지 않고, 헌법에 명시되지 않은 방법으로 권력 이양을 시도하는 행위 자체가 헌법을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위헌정당의 길을 가고 있음을 분명히 인식하라”고 경고했다. 제주행동은 이날부터 매일 오후 7시 제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에서 윤석열 즉각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토요일인 오는 14일에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 시간에 맞춰 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에 앞서 국군방첩사령부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 자료’에 제주 4·3 사건이 ‘제주폭동’으로 표기된 것으로 파악돼 제주도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제주도내 50여개 단체가 모인 제주 4·3 기념 사업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의 내란 음모 내용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탄핵의 광장에서 도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의원 20여 명도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제주도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 포항공대 교수들 개교 이래 첫 시국선언…“사욕 취한 대통령이 내란 일으켜”

    포항공대 교수들 개교 이래 첫 시국선언…“사욕 취한 대통령이 내란 일으켜”

    포스텍(포항공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또는 하야 절차를 촉구하며 개교 이래 처음으로 시국선언에 나섰다. 9일 포스텍 교수 48명은 ‘나라를 걱정하는 포항공대 교수와 연구자들의 현 시국에 관한 통렬한 반성과 선언문’이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을 통해 이들은 “사욕에 취한 대통령이 스스로 국가적 내란을 일으킨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온나라와 국민, 경제가 혼란에 빠진 작금의 상황을 엄중히 직시한다”며 “국가 기능이 조속히 복구돼 본연의 임무로 돌아갈 수 있기 위해 대통령의 탄핵 또는 하야 절차를 밟아 국정을 빠른 시일 내에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년 반 동안 온 나라가 사욕을 취하려는 법 기술자들에 의해 대란으로 시끄러웠다. 개혁을 명분으로 경제가 무너지고 전문의들은 병원 바깥으로 쫒겨나 의료대란이 발생했다”며 “나라의 안위보다는 자신의 식속과 패거리만을 챙기는 이들이 권력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선언문에서는 “처음 계엄을 접한 청년들이 깨어나 그들의 미래를 위협하는 기성세대를 향해 소리지르기 시작했다”며 “독립운동과 산업화, 민주화를 위한 순국 선열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뜻을 후대에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방첩사 여인형 사령관의 오판…머리 맞댄 간부들, 명령 부당 결론”

    “방첩사 여인형 사령관의 오판…머리 맞댄 간부들, 명령 부당 결론”

    국군방첩사령부 지휘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 나오는 가운데 방첩사 출동 인원들이 여인형 방첩사령관의 ‘부당 지시’를 적극 이행하지 않았다는 내부 증언이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출동에 관여한 방첩사 관계자는 “여인형 사령관은 계엄 선포 후인 3일 밤 10시 30분~11시 20분 전후로 수십여통의 전화 통화로 방첩사 참모들에게 구두명령을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여인형 사령관은 정성우 1처장(대리)에게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산실의 출입을 통제하라고 명령하면서 상황 변화에 따라 서버를 복사할 수도 있다는 지침을 내렸다. 김대우 수사단장에게는 국회 이동 후 신병이 확보된 인사들을 인계받아 지시한 장소로 이동하라고 명령했다. 정성우 1처장(육군 준장 진급 예정자)과 김대우 수사단장(해군 준장)은 여인형 사령관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는 전날 직무정지를 위해 두 사람을 분리파견 조처했다. 방첩사 관계자는 ‘여인형 사령관이 정치인 체포를 수사단장에게 지시한 것이냐’는 질문에 “체포인지 신병확보 인원 인계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방첩사 요원들이 선관위와 국회로 출동하긴 했지만, 여인형 사령관의 지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진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주장했다. 정성우 1처장이 지휘한 선관위 출동팀은 선관위에 진입하지 않고 전산실 서버 확보와 관련해 법적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이 논의에는 4명의 팀장과 법무장교 8명이 참여했는데, 논의 끝에 여인형 사령관의 명령을 이행하면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정성우 1처장은 방첩사 요원들에게) 비무장 사복, 원거리 대기, 선관위 진입 강하게 통제 등의 지침을 내렸고, 결과적으로 선관위로 이동한 요원 110명 중 1명도 선관위에 들어가지 않고 명령 이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김대우 수사단장이 지휘한 40여명으로 구성된 국회 출동팀도 여인형 사령관의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복수의 방첩사 내부자 증언을 인용해 “(계엄 관련) 비상발령 후 수사관들이 부대로 복귀하고 국회로 이동한 시간은 4일 0시 30분쯤으로 추정되며, 수사관들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고의로 시간을 끌며 소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동 중 커피를 사서 마시고, 라면을 먹는 등 고의로 시간을 끌었다”면서 “긴박한 비상계엄 상황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행동들도 있었고, 국회 출동 명령을 받은 수사관 40여명 중 1명도 국회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여인형 사령관은 명령하면 방첩사 요원들이 따를 것으로 오판했다”며 “그러나 세월호 및 계엄 문건으로 부대 해체의 트라우마를 겪은 방첩사 간부들은 법적 책임 문제에 매우 민감하다”며 사령관 지시가 이행되지 않은 배경을 분석했다. 방첩사의 전신인 기무사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조직적으로 유가족을 사찰한 사실이 드러나며 큰 위기를 맞았다. 특히 2017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기무사의 계엄령 실행계획 문건이 작성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기무사는 창설 이래 최대 고비를 맞았다. 문재인 정부는 기무사를 해체·재편해 안보지원사령부를 출범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안보지원사를 방첩사령부로 바꾸고, 보안사와 기무사를 역사적으로 계승한다고 공식화했다.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충암고 후배인 여 사령관은 작년 하반기 장성 인사 때 방첩사령관에 임명됐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탄핵 사유 ‘북한 적대시’ 이재명 대표, 국보법 위반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 탄핵 사유 ‘북한 적대시’ 이재명 대표, 국보법 위반 고발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9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을 적대시했다는 이유를 탄핵 사유로 제시한 것은 명백히 국가보안법 위반에 해당한다”라며, 이재명 대표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로동신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 왔다. 작년 5월에 ‘윤석열을 탄핵하고 징역 100년형으로 감옥에 보내자’라고 주장하는 등 2023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70번 이상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했다”라며 “피고발인 이재명이 북한의 탄핵 주장을 그대로 수용하여 북한을 적대시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를 추진한 것은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정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의 활동을 동조하는 것’을 금지한 국가보안법 제7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고발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법원 판례는 일관되게 북한을 반국가단체로 규정하고 있고, 이 대표 본인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탄핵을 통해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키겠다는 것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것이고, 100번 가까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한 북한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번 탄핵 추진은 이재명 대표 본인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벌이고 있는 쿠데타입니다. 이번 계엄 사태가 있기 전부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북한은 줄기차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주장해 왔다. 심지어 일부 좌파 시민단체는 윤 대통령 취임 전부터 탄핵을 주장했다”라며 탄핵의 부당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로 사실상 국가 기능이 마비된 상황”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서울중앙지검장 탄핵, 문재인 정부 비리를 조사한다는 이유로 감사원장 탄핵, 언론 장악을 위해 방통위원장을 탄핵하는 등 민주당의 헌법 유린이 극에 달했다. 이재명 개인 영달과 북한을 돕기 위해 대통령을 끌어내리겠다는 쿠데타는 결코 우리 국민과 헌법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 정시지원의 핵심을 알아야 합격할수 있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정시지원의 핵심을 알아야 합격할수 있다.- 안성 이투스247기숙학원

    2025학년도 입시가 마무리되었다.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정시 지원 전략에 대해 분석과 고민을 해야 할 시기이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 입시전략 연구소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찾아서 조금이라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성적표의 점수만 보고 결정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살려 표면적인 지원 전략이 아닌 실제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략 수립에 있어 학생들이 알아야 할 구체적인 항목들을 점검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기 위해 구체적인 점검 과정을 알아보자. ① 활용지표의 유ㆍ불리 판단 : 표준점수 vs 백분위 vs 표준점수 + 변환표준점수 - 동일한 점수라도 활용지표에 따라서 나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어떤 활용지표가 나에게 유리한지를 따져 보아야 한다. - 또한 동일한 백분위 점수 안에 다른 표준점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내 점수의 유ㆍ불리를 판단하여 활용지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수학 백분위 100점에는 표준점수 138~140점이 분포되어 있다. 따라서 138점을 받은 학생은 표준점수보다는 백 분위 활용 대학이 유리하다. 하지만 만약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표준점수 반영 대학일 경우 대학이나 학과 라인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② 수능 반영영역 및 비율 유ㆍ불리 판단. 가산점 여부 - 모든 대학은 과목별 반영비율이 다르게 나타난다. 동일한 점수라도 각 과목 반영 비율에 따라 나의 점수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한 과목의 반영비율을 높게 반영해 주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능 반영영역에 가산점을 주는 경우가 있으니 이 부분도 유ㆍ불리를 따져 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사탐+과탐을 응시한 학생이 연세 대학교 자연계열에 응시할 경우, 탐구 한 과목 3% 가산점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점수를 따져 보아야 한다. ③ 영어 반영 방법 : 비율 vs 가산점 vs 감점 - 2025학년도 영어 1등급 비율은 6.22%, 2등급 비율은 16.35%이다. 일반적으로 반영비율에 포함되는 영어 점수는 일정 등급에 배점을 주는 대학보다 점수 차이가 크다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연세대와 고려대의 차이를 생각하면 된다. 실제 환산점수를 비교해 보면 점수 차이를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다. 따라서 1등급이라도 좀 더 유리한 조건을 찾아보면 상대적으로 좋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다. ④ 전년도와 정시 모집 변경 여부 - 활용지표, 모집군, 모집인원, 수능 반영영역 및 비율 등 - 모집요강의 변화가 있다는 것은 전년도와 지원 흐름이나 점수의 차이 등 많은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모집요강의 변화를 통해서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⑤ 전년도 추합인원 고려 및 모의지원 시 다른 군 지원 현황 파악 - 이는 최초합, 즉 안정을 잡기 위함이기 보다는 추합을 고려할 때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따라서 점수가 애매한 상황에서는 이런 점을 고려하여 나의 합격 가능성을 판단해야 한다. 이렇듯 따져보아야 할 요소들이 많기에 처음 지원 대학 라인을 찾을 때에는 반드시 유ㆍ불리 판단을 통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의 조언이다. 강조하고 싶은 변수가 있다. 2025학년도 국어 시험의 만점 표점은 139점이다. 전국에 국어 만점자는 1055명이다. 그런데 137점을 받은 학생들은 1685명이다. 여기까지 누적 인원은 2440명이다. 특정 점수 라인에서 갑자기 인원이 증가하는 구간이 존재하는데 국어의 경우 134점을 받은 구간에서 3566명으로 많아진다. 이 점수 라인도 역시 1등급 학생이고 백분위도 98점이니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결국 이 구간에서 동점자가 많다는 점이다. 따라서 점수 간 도수분포를 통해서 자신이 확보한 점수 구간의 인원을 참고해야 한다. 따져보아야 할 또다른 복잡한 변수가 바로 수학인데, 수학 만점은 140점이다. 그런데 확률과 통계 만점 표점은 135점이고, 미적분 만점 표점은 140점, 기하 만점 표점은 139점이다. 즉 136점부터 140점 구간에는 확률과 통계 학생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인문계열 학생들은 모의지원 시 미적이나 기하 선택 학생들이 자신이 지원한 대학, 학과에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미적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 중 수학을 잘 보고, 탐구는 잘 보거나 애매한 학생의 경우, 국어나 영어를 잘 못 본 학생이라면 이 학생은 인문계열로 지원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로 모집인원을 이월하는 인원도 잘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수시로만 모집을 하는 학과인데 정시로 모집을 한다면 이전에 따져 보았던 학과 라인의 지원 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해 가장 이슈가 되는 의대도 얼마나 많은 인원이 정시로 이월이 되는가가 관건이고, 자유전공 확대로 인한 타 학과의 성적 변화도 예상이 되므로 지원 흐름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정시는 지원의 다양한 요소들을 잘 분석해야 아쉽지 않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그동안 노력한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단계적 과정이 필요한데, 12월20일까지는 큰 윤곽을 잡고 26일까지는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정리한다. 그리고 27일 정시 확정 인원이 나오면 이전 지원 상황과 비교하여 지원 확정을 하는 과정이다. 안성 이투스 247 기숙학원은 12월28일 빠른 재도전을 선택한 학생들을 모집한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단계적 학습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 울산 야권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한목소리

    울산 야권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한목소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촉구와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울산지역에서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절대다수 국민이 윤석열은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헌법도, 민주주의도, 국민도 없는 이 혼돈의 시간은 잠시라도 연장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윤석열은 존재 자체로 대한민국의 시한폭탄”이라며 “그의 온전치 못한 인지 능력은 증명됐고, 그런 그의 망상이 언제 어디서 발동될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지난 주말 국회 앞을 가득 메운 100만 시민의 촛불을 뒤로하고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도 내란에 동조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울산을 지역구로 둔 박성민·김상욱·김기현·서범수 의원은 탄핵안 찬성으로 시민의 명령을 받들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울산시당 소속 광역·기초의원들도 별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석열은 민주당을 억압하고자 민주주의와 국민을 인질로 잡았고, 그런 그가 여전히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며 “민심의 최전선에 있는 지방의원으로서, 민주당 지방의원들은 윤석열 탄핵 최전선에 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진보당 울산시당도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질서 있는 조기 퇴진 운운하는데, 범죄자를 그대로 두고 어떤 질서가 가능하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한 뒤 “유일한 헌법적 질서는 내란 범죄자를 탄핵하고, 법률에 따라 체포하는 것뿐”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금도 얕은수로 국민을 속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면 더 거대한 민심의 쓰나미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中 11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0.2%↑…부양책 효과 미비

    中 11월 소비자물가 전년比 0.2%↑…부양책 효과 미비

    중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2% 상승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9일 밝혔다. 9월부터 시작된 중국 부양책이 아직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내수 부진이 이어져 소비자물가는 둔화세를 이어갔다. CPI 상승률은 지난 8월 0.6%를 기록한 뒤로 9월 0.4%, 10월 0.3%, 11월 0.2% 등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11월 상승률은 전문가들이 제시한 전망치 평균인 0.5%에 못 미쳤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0.6% 하락해 10월(-0.3%)보다 하락 폭을 키웠다. 전문가 전망치(-0.4%)보다 부진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작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작년 동월 대비 2.5% 하락해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10월(-2.9%)보다는 하락 폭이 둔화했으며 로이터통신이 조사한 전망치 평균(-2.8%)보다는 하락 폭이 작았다. CNBC방송은 투자은행 분석가들을 인용해 중국의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중국의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9월에 제시한 4.5%에서 4.3%로 낮추고 2026년 전망치 역시 4.3%에서 4.0%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성장률 하향에 대해 “2025년과 2026년에 미국의 대(對)중국 무역정책이 날카로운 보호주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 시장이 중국 경제의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 ‘갑질’ 없는 강서구… 공정하도급 평가 서울 1위

    ‘갑질’ 없는 강서구… 공정하도급 평가 서울 1위

    서울 강서구가 공정하도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강서구는 서울 주관 ‘2024년 공정하도급 우수기관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정한 하도급 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공공발주 건설공사의 하도급 이행과 시책추진 실태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는 주요 시책을 반영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서울시 실·국·본부·사업소와 25개 자치구의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 2곳(시·자치구 각각 1곳) 등 총 8곳을 선정했다. 평가는 4개 항목 11개 지표에 대해 실시했다. 평가항목으로는 ▲하도급 공정관리 ▲하도급 대금 지급 ▲직접 시공 비율 및 불법하도급 점검 실시 ▲하도급 대금 직접지급 및 전자계약 체결 미이행 등이다. 강서구는 4개 항목 11개 지표에서 가점을 포함한 101점의 평가를 받으며 압도적인 점수 차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신규 시책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공사발주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불법하도급 점검을 실시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교훈 구청장은 “공정한 하도급 거래를 위한 우리 구의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불법하도급을 근절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하도급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계엄 파고’에 휩쓸린 연말 특수…여행업계, 겨울축제로 회생 안간힘

    ‘계엄 파고’에 휩쓸린 연말 특수…여행업계, 겨울축제로 회생 안간힘

    난데없는 계엄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축제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테마파크마다 다양한 겨울 축제를 열어 사라진 연말 특수를 회생시켜 보겠다며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하지만 주말마다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야당의 탄핵 표결에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경기 용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안 베이는 9일부터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과 협업해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한다.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어드벤처 스파 지역을 무민 가족이 겨울 여행을 왔다는 스토리로 새로 꾸몄다.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 3개 존에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를 추가 조성했다. 여기에 무민 캐릭터 조형물과 북유럽 콘셉트의 파사드 등을 설치해 핀란드의 겨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에버랜드에선 내년 3월 3일까지 ‘무민과 함께 하는 윈터토피아 겨울축제’를 진행한다.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가평의 ‘쁘띠프랑스 & 이탈리아마을 피노키오와다빈치’는 새해 2월까지 ‘가면축제 윈터 베니스 카니발’을 진행한다. 기존 가면 체험관을 재단장해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콜롬비나(눈, 코, 턱 위를 가리는 반쪽 가면), 메디코 델라 페스테(새 부리 모양 가면), 바우타(각진 얼굴선을 강조한 남성용 가면) 등 100여 종의 다양한 베니스 가면을 전시한다. 다빈치 광장에서는 윈터하우스를 개장한다. 가면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다양한 반짝 상점(팝업 스토어)이 들어선다. 강원 춘천 레고랜드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레고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을 매일 오후 5시 20분에 진행한다. 레고 트리는 높이가 무려 9m 83㎝로, 36만 4000여개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졌다. 레고 트리의 불빛이 켜지면 귀여운 크리스마스 요정들이 나타나 방문객들과 함께 신나는 크리스마스 율동을 추며 ‘브릭 댄스 파티’를 벌인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오는 31일까지 ‘크리스마스, 바닷속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선 곳곳에 조개 썰매를 끄는 루돌프 해마, 선물을 나눠주는 산타 문어 등의 포토존을 마련해 재밌는 사진을 남길 수 있게 했다. 바다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마련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딥블루 광장 테마존에서는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수중 공연도 진행된다.
  • 은평구, “구민 고통 무시하는 반쪽자리 철도 ‘고양은평선’ 반대”

    은평구, “구민 고통 무시하는 반쪽자리 철도 ‘고양은평선’ 반대”

    서울 은평구는 최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승인한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기본계획’에 대해 “은평구의 고통은 무시한 채 특정 지역만 고려한 ‘반쪽짜리 철도’”라고 9일 비판했다. 고양은평선은 서부선과 직결돼 서울시 서부교통 환경을 혁신할 핵심 노선이다. 그러나 앞서 경기도는 ‘신사고개역’을 제외한 기본계획안으로 대광위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은평구는 고양은평선에서 신사고개역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새절역이 고양은평선 중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은 역(1일 이용 수요 1만 8326명)이기 때문이다. 이는 경기도 8개 정거장 평균인 7832명보다 많다. 은평구 관계자는 “이 같은 현실에도 경기도는 새절역의 수요를 분담할 신사고개역 신설을 기본계획안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신사동고개사거리 일대 주민들은 지난 2017년 봉산터널 개통 이후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고양시의 구도심 인구 29만명과 창릉신도시 계획인구 약 8만명을 고려할 때, 교통량 증가로 인한 은평구의 부담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앞서 은평구는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해 2022년 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대광위와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시 등에 수차례 신사고개역 신설의 당위성을 요청해왔다. 서울시도 지난 7월 대광위에 제출한 의견을 통해 신사고개역 신설이 고양은평선과 서부선의 직결 조건임을 강조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의지를 모아 신사고개역 신설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신사고개역 신설을 위해 서울시도 은평구와 함께 적극적으로 싸워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전두환 태어난 자랑스런 고장”…혈세 ‘68억’ 들인 공원 논란

    “전두환 태어난 자랑스런 고장”…혈세 ‘68억’ 들인 공원 논란

    경남 합천에는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한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겠다”며 그의 호를 딴 ‘일해공원’이 있다. 공원을 조성하는 데에는 혈세 68억원이 투입됐다.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민간인 학살 책임자라 할 수 있는 전두환씨를 미화한 공원의 명칭 변경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은 한동안 청원 동의 수가 1만명을 넘지 못할 만큼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 이후 동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일해공원은 2007년 전두환씨가 출생한 고장인 합천을 알리자는 의미에서 그의 호를 따 명칭을 변경했다. 변경 전 명칭은 ‘새천년 생명의 숲 공원’으로 2004년 개장했다. 일해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유족과 지역의 시민단체 등에서 공원 이름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해 왔다. 생명의 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린 ‘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 폐지 및 관련 법률 제정 요청에 관한 청원’이 목표 청원 동의 수인 5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운동본부가 지난달 15일 청원을 게시한 지 24일 만이다. 청원 당시 운동본부는 청원서를 통해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사법부로부터 유죄선고를 받은 자에 대해서는 기념물을 조성할 수 없도록 법률을 제정해달라”고 강조했다. 청원인은 “아직도 전두환을 찬양하는 공원이 있는데 전두환의 범죄를 미화하고 독재를 정당화하는 데 국민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해공원 표지석엔 ‘이 공원은 대한민국 제 12대 전두환 대통령이 출생하신 자랑스런 고장임을 후세에 영원히 기념하고자 대통령의 아호를 따서 일해공원으로 명명한다’고 써있다”고 했다. 청원인은 “전두환은 사망할 때까지 자신의 죄과를 밝히지도, 사과하지도 않았다”며 “범죄를 미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굴곡진 역사를 곧게 펴지 않으면 부지불식간에 퇴행의 싹을 틔우게 된다”며 “국회가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운동본부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안 부결 등으로 인해 전두환 청산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더욱 커졌다”며 “12·12 군사반란일인 오는 12일 일해공원에서 ‘전두환 심판의 날’을 열어 죗값을 다시 묻는 역사적인 날을 만들 것이다. 전두환의 흔적을 없애는 일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사반란의 주동자인 전두환, 노태우씨가 대통령으로 재임한 1993년까지 12.12 쿠데타는 집권세력에 의해 정당화됐다. 그러나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면서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요구에 의해 12.12는 ‘쿠데타(반란)’로 규정됐고 정승화 총장 등이 전두환, 노태우를 비롯한 반란가담자들을 고소했지만 검찰은 기소유예 결정을 내렸다. 1995년 헌법재판소에서 12.12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았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논쟁에 다시 불을 지폈다. 이후 특별법 제정 등의 과정을 통해 국민들은 전두환과 노태우가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서는 장면을 보게 됐다. 1996년 12월 전두환에게는 무기징역, 노태우에게는 징역 15년형이 선고됐지만 이듬해인 1997년 이 두 사람은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2021년 90세의 나이로 전두환씨는 결국 제대로 사과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 황교안 “윤 대통령, 내란죄·직권남용죄 아니다”

    황교안 “윤 대통령, 내란죄·직권남용죄 아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최근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건 잘못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총리는 9일 YTN라디오 ‘뉴스 파이팅’에서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직권남용죄를 통해 내란죄를 수사할 수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 “잘못으로, 내가 볼 때 직권남용죄도 안 되고 내란죄도 안 된다”고 했다. 앞서 박세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장은 지난 8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관련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발이나 고소되면 절차상으로는 (피의자가) 맞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그 이유를 “직권남용죄는 대통령 재직 중 수사할 수 없도록 헌법에 돼 있고 내란죄는 목적범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가 변란 목적 또 국헌 문란 목적으로 해야 하는데 대통령이 왜 그렇게 하겠는가?”라며 “지금 대통령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한 말이 국헌문란이다? 이건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기소도 못 하지만 기소한다면 다 무죄가 날 것이고 그런데도 왜곡된 법원 판단이 나오면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 그전에 국민이 들고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목적이 있어야 내란이 된다. 대통령이 나라를 망가뜨릴 그런 목적을 갖고 한단 말이냐, 나라를 살릴 생각 판단이 좀 부족하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법적인 나라 무너뜨릴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없다”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7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부결되자 “정의가 승리했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에도 “나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했다.
  • 707특임단장 “부대원들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

    707특임단장 “부대원들은 김용현에게 이용당한 피해자”

    지난 3일 비상계엄 당시 국회 출동 임무를 맡았던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대령) 단장이 얼굴과 이름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707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김 단장은 9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국방부 청사 건너편 전쟁기념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자처했다. 신원이 기밀에 해당하는 그는 마스크나 선글라스 없이 나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명찰을 달고 카메라 앞에 섰다. 김 단장은 준비해온 회견문에서 “707부대원들은 모두 피해자”라며 “전 김용현 국방장관에게 이용당한 가장 안타까운 피해자”라고 호소했다. 그는 “저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지휘관이다. 부대원들을 사지로 몰았다”며 “부대원들은 죄가 없다. 죄가 있다면 무능한 지휘관의 지시를 따른 죄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 출동 및 창문을 깨고 들어가라고 지시한 것도 다 내가 했다”며 “어떠한 법적인 책임이 따르더라도 모두 제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또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의 군인으로서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하고 스스로 죄를 물어 사랑하는 군을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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