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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구조 재편 시급한 K제조업, 석유화학만이 아니다

    [사설] 구조 재편 시급한 K제조업, 석유화학만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 중 석유화학(석화) 산업구조 재편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석유화학 산업의 사업 재편, 설비 조정 등을 아우르는 종합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구조조정이 시급한 산업은 석유화학만이 아니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저가 공세에 직격탄을 맞은 한국 제조업 전반이 생존의 기로에 섰다. 산업 간 의존성이 높은 중화학공업의 구조적 특성상 핵심 산업 하나가 무너지면 전체 생태계에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더욱 절실하다. 국내 에틸렌 생산 3위인 여천NCC가 지난 11일 가까스로 부도 위기를 넘긴 것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올해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나프타 분해 평균가동률은 64.4%로 급락했고, LG화학의 상반기 평균가동률도 71.8%로 하락했다. 업계 마지노선이었던 70% 가동률마저 무너지며 직원 감축도 가속화되고 있다. 산업별 위기는 동시다발적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는데, 미국이 철강에 50% 관세를 부과하면서 향후 실적 전망은 더 어둡다.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던 이차전지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모듈을 양산하는 큐셀부문 가동률은 지난해 33%에서 21%까지 떨어졌다. 디스플레이 산업 역시 중국의 추격으로 위기에 직면했고, 내수 침체와 중국산 자재 공세로 건설업 경기 회복도 요원하다. 위기 심화 속도에 비해 대응은 더디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이대로라면 3년 뒤 한국 석화 기업의 절반이 문을 닫을 수 있다”며 국내 생산시설 24%를 줄여야 한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구조개혁을 외면한 채 연명해 온 대가로 이제 산업 전반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인 것이다. 중국의 추격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로 더 물러날 데가 없다. 이제라도 제조업 구조조정 원칙을 시급히 세워야 한다. 산업 재편의 골든타임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 배현진, 피습 후유증에 두개골 수술

    배현진, 피습 후유증에 두개골 수술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 사건 후유증 탓에 머리뼈를 여는 개두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7일 배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배 의원은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 개두술을 받았고 현재 자택에서 회복 중이다. 배 의원은 지난해 1월 피습 사건 이후 청력 이상, 어지럼증, 두통 등을 겪으며 주변에 후유증을 호소했고 이비인후과 등 각급 병원을 다녔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실시한 정밀 검사를 통해 뇌 아랫부분 내부 뼈가 일부 파손된 것을 발견했다. 배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배 의원은) 피습 사건 후 후유증으로 업무 등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통증을 앓다가 큰 수술까지 받게 됐다”며 “조속히 업무에 복귀하기 위해 퇴원 후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난해 1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중학생 A(15)군에게 둔기로 머리 등을 수차례 가격당했다. 당시 A군은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군은 지난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 [이종수의 산책] 광복, 갑자기 온 선물이었나

    [이종수의 산책] 광복, 갑자기 온 선물이었나

    광복을 말하는 게 낯설어지고 있다. 시간의 이끼가 과거를 생소하게 만들어 놓기 때문이다. 때로 그것이 우리에게 약으로 작용한다고 하니, 기억의 퇴색을 원망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상처와 고통이 아직 선명하고 그 범위가 사람, 제도, 정신, 땅에 이르기까지 광범하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아직 외치고 있다. 광화문에서 끝없이 이어지는 진영 간 싸움, 한반도의 남북 분단도 일제강점의 비극에서 비롯된 바 크다. 상처의 뿌리를 바르게 인식해야 치유와 예방을 할 수 있는데, 광복절 날 경험한 목사의 설교나 언론인의 글은 안타까웠다. 우리가 총 한번 쏴 보지 못하고 국권을 상실했으며 광복 역시 연합국에 의해 선물로 주어졌다는 내용이 그랬다. 과거에 대한 비분강개로 이해하려 해도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자기 비하가 역사 왜곡과 정신의 위축을 불러온다. 역사의 어둠을 밝히고자 피를 뿌린 수많았던 이들에게는 모독이다. 평화주의자 안중근은 재판관이 이토를 처단한 이유를 물었을 때 10만명 이상의 의군과 조선인이 항거하다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사형을 각오한 순결한 영혼이 증언한 1910년 이전의 상황이다. 국권을 빼앗긴 경술국치 후의 투쟁과 희생은 정확히 말하기 어렵지만, 신뢰할 만한 자료가 하나 있다. 2013년 일본 도쿄의 한국대사관이 이사 과정에서 발견한 희생자 명부 67권이다. 거기에는 투쟁 기간의 희생자 수가 23만명 이상으로 나타나 있다. 이 문건은 1953년 이승만 정부가 제2차 한일회담에서 일본에 제시하려고 전국적 조사를 통해 작성한 것이기에 객관성이 상당 수준 있다. 이게 최소의 수치이고 다른 연구들은 수백만 명까지 추정한다. 1943년 11월 27일 한국의 독립을 결의한 카이로선언도 마찬가지다. 미국, 영국, 중국이 구조적으로 일본의 대척점에 있었지만 거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 아니었다. 상하이 임시정부의 재정을 뒷받침하던 재미 한인들과 안창호, 김규식, 박용만 같은 지도자들이 미국에 독립의 필요성을 깊이 각인시켜 놓았다. 이에 미군은 전략국(OSS)을 통해 한국의 광복군과 한반도 진입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중국은 김구의 활동과 안중근, 윤봉길의 거사로 큰 자극을 받았고 영국은 1943년 광복군의 인면전구공작대와 연합군을 구성해 인도와 미얀마에서 일본과 전투를 벌였고 그 기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내의 투쟁과 저항을 경험한 일본의 통감부 경찰 간부 아이바 기요시는 패전 후 일본으로 도망가 외무성 고문을 하며 ‘조선민족 사상에 관한 관견’을 썼다. 거기서 그는 ‘35년 한국을 지배해 보니 한민족을 일본화하려면 적어도 300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썼다. 일본이 일찍부터 침략을 준비하며 진행해 정작 병탄이 있던 1910년에는 완만한 투쟁이 표출된 면도 있다. 구마모토현은 1890년대 지금의 서울 남산 한국의 집 자리에 기숙학교 ‘낙천굴’을 설립해 미래의 식민지배 인력을 양성했다. 총독부 경찰 삼인방 사카이, 소노키, 아이바는 모두 여기 출신으로 이들은 주말에 한강변 낚시꾼들과 어울렸으나 아무도 그들이 일본인이라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했다. 일본이 도쿄대 고토 분지로 교수를 한국에 보낸 것도 1900년이었다. 그는 광물학자로 자원 수탈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지질과 광물을 조사했다. 한국인이 알고 있는 산맥 개념은 그가 만들어 제시한 것으로 지형적으로는 낭림, 적유령, 차령, 노령산맥이 실재하지 않는데도 그의 개념은 오래 살아남았다. 1941년 12월 9일 광복군이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도 한반도에 진격하지 못한 채 종전을 맞은 건 사실이다. 그렇더라도 총 한번 쏴 보지 못하고 나라를 잃었다거나 광복이 연합국의 선물로 주어졌다는 말은 오늘의 한국 사람이 입에 올려서는 안 되는 인식들이다. 더위가 지나고 나면 서울의 옛 서대문형무소 자리를 찾아가 담장에 붙어 있는 강우규 의사의 눈빛을 보라. 시간이 더 있다면 한 해 3만명 이상의 한국인이 다녀가는 뤼순 감옥을 순례해 보라. 신채호와 우덕순, 최흥식, 안중근이 거기 있다. 우당 이회영도 아직 거기에 살아 있다. 이종수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
  • 초교 앞 안전지대 ‘옐로카펫’ 싹 바꾼 양천

    초교 앞 안전지대 ‘옐로카펫’ 싹 바꾼 양천

    서울 양천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안전을 강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옐로카펫 정비사업’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에 노란색 대기 공간을 표시한 옐로카펫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여 준다.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강월초, 양강초, 서정초 앞 3곳을 정비 대상으로 지정했다. 옐로카펫의 벽체와 바닥 면의 표면재가 벗겨지고 퇴색해 꾸준히 정비 요청이 제기된 곳이다. 특히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사인블록형 옐로카펫’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인블록은 유색 재질의 기능성 블록으로, 색이 오래 유지되고 마모에 강한 장점이 있다. 주민참여예산 4000만원이 투입됐다.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함으로써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고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기업 손잡고 구민 행복 업그레이드… ‘강남형 ESG’ 주목

    기업 손잡고 구민 행복 업그레이드… ‘강남형 ESG’ 주목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는 특별한 공원이 생겼다. 바로 개포 동근린공원과 서근린공원의 농구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모두의 운동장’이다. 동근린공원은 기존 노후화된 농구장 2개 면에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을 적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또 서근린공원은 농구장 1개 면을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1년이 조금 안 되는 사이 모두의 운동장은 지역 주민의 여가 공간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양재천을 봄 명소로 만든 ‘라춘봄배달 인 양재천’도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장소다. 두 공간은 강남구 혼자만이 아닌 민간의 힘을 활용해 만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의 운동장은 청소년들의 운동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나이키코리아가 함께했고, 라춘봄배달은 카카오와 손을 잡고 만들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혼자 하는 것보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사업을 활용해서 하면 훨씬 더 많은 혜택을 주민들에게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민간의 전문성과 네트워크 등 외부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행정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실제 조 구청장 취임 이후 강남구가 체결한 업무협약은 250여건이다. ESG 행정의 모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셈이다. 구는 하반기에도 ‘미래를 그리는 ESG, 강남과 함께’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자격은 소재지 제한 없이 ESG 경영에 관심 있는 법인·기업·단체다. 공모 분야는 환경, 사회, 거버넌스 등 민관이 협력할 수 있는 모든 ESG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홍보·마케팅이 제공된다. 사업비 보조금은 자부담 비율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9일이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적인 ESG 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김상조보다 세다?… 세 자릿수 인력 더해지는 ‘주병기 공정위’

    김상조보다 세다?… 세 자릿수 인력 더해지는 ‘주병기 공정위’

    주 후보자 “재벌 불공정 척결” 비판인력 100명 확충, 2개국 신설 협의조사 가속도… 고강도 제재도 예상 공정거래위원회의 정책 기조가 ‘친기업 규제 혁신’에서 ‘재벌 개혁’ 기조로 선회할 태세다. 주병기(56) 공정위원장 후보자가 그간 재벌의 불공정 행위를 척결 대상으로 지목해 왔다는 점에서다. 일각에선 주 후보자가 ‘재벌 저격수’로 불렸던 문재인 정부의 김상조 전 공정위원장보다 강경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튿날 공정위의 대대적 충원을 지시한 것과 맞물려 역대 가장 강력한 ‘경제검찰’이 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17일 공정위와 학계에 따르면 주 후보자는 지금껏 언론 기고 등에서 일관되게 재벌 체제를 비판하고 개혁 필요성을 주장했다. ▲“세습 족벌이 온갖 횡포를 일삼는 나쁜 자본주의”(2018년 8월) ▲“재벌과 대기업 중심의 수출 주도적 성장은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2019년 3월) ▲“재벌가의 사리사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곤란을 겪고 시장이 무질서해지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2020년 10월) ▲“대기업은 단기적 이익을 좇는 약탈적 행동을 한다”(2021년 12월) 등이다. 지난 14일 지명 후 첫 출근 때도 ‘경제적 강자의 갑질’을 한국 경제의 병폐로 꼽은 뒤 “소수에게 집중적으로 특권을 부여하고 소수에 의존하는 방식이 선진국으로 발전한 사례는 없다”며 대기업 중심 경제구조에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그는 2021년 이재명 대선 캠프 경제2분과위원장 시절 인터뷰에서도 “기업이 징벌적 처벌 부담 때문에 일감 몰아주기 등 위법행위 자체를 포기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제재 강경론을 폈었다. 게다가 공정위 조직까지 커진다. 공정위는 이 대통령 지시로 인력을 100여명 안팎 늘리고, 경제분석국(가칭) 등 2개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행정안전부와 협의 중이다. 인력이 늘어나면 더디기로 유명한 공정위 조사에 속도가 붙게 된다.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증거 확보가 수월해지면서 제재 강도도 강력해질 수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3일 주 후보자 지명을 발표하면서 “경제검찰의 새로운 수장 후보자”라고 표현했다. 이를 두고 대통령실이 주 후보자에게 법 집행 강화를 주문한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다만 이 대통령이 ‘경제 형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기존 형사처벌을 과태료·과징금 등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한 만큼 공정위도 규제를 신설하기보다는 기존 틀 안에서 법 집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행정의 폭을 넓혀 갈 전망이다.
  • 英佛獨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선 안 해

    英佛獨서 다 되는 ‘구글 길 찾기’… 정밀지도 핑계로 韓선 안 해

    대부분 국가선 1:2만5000 서비스도심 안내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 안보 문제로 반출 거부해온 정부 한미 통상협상 뜨거운 감자 부상 민감 시설 가림 조건 수용했지만 국내 서버 설치 문제에는 미온적구글의 매출, 네이버의 3.6% 수준 납세도 불투명… 유료화 고려해야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구글 등 해외 빅테크가 신청한 고정밀 국가지도 반출 여부를 놓고 관심이 뜨겁다. 구글은 지난 2월 한국 국가 지도를 1대5000 비율로 축척한 수치지형도를 해외 데이터센터로 내보내게 해달라며 반출 허가를 신청했다. 구글이 지도 반출을 요청한 건 2007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다. 애플 역시 지난 5월 지도 반출을 신청했다. 정부는 그간 안보 문제를 들어 반출을 허용하지 않았는데, 최근 한미 통상협상을 거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모습이다. 구글코리아는 지난 5일 자사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한국 정부가 지도 반출을 허용하지 않아 한국에서만 이용자가 구글 지도 서비스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부는 국내 서버 설치 없이 고정밀 지도를 내줄 경우 보안시설 노출 같은 안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성 사진에서 보안시설 가림 처리 ▲상세 좌표 삭제 ▲국내에 데이터센터(서버) 설치 등을 요구했다. 지도 반출 여부를 결정하는 정부 협의체가 지난 8일 최종 결정을 10월로 연기한 가운데 관련 쟁점을 Q&A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1대5000 축척 지도가 아니면 길 찾기 서비스는 불가능한가. A. 아니다. 구글과 마찬가지로 1대5000 지도 반출 허가를 받지 못한 애플은 이보다 낮은 1대2만 5000 축척 지도로 국내에서 길 찾기 서비스를 하고 있다. 1대5000 지도를 보유한 나라들이 많지 않아 구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1대2만 5000 축척 지도가 길 찾기에 쓰이고 있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구글 측은 “나라마다 지형이나 도심 상황이 달라 그에 맞는 지도도 다를 수 있다”며 “1대2만 5000 지도는 1㎝에 250m 길이를 담으므로 복잡한 도심에서 상세한 길 안내를 제공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Q. 다른 나라 모두 구글에 1대5000 지도를 제공하고 있나. A. 구글은 1대5000 지도를 제공하는 나라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국가별 정밀지도 구축 현황을 보면 1대5000 축척의 국가지도 데이터를 보유한 나라는 흔치 않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일본의 국가 전체 지도는 1대2만 5000 축척이며 일부 도시에 한해 대축척 지도가 있다. 미국, 캐나다, 중국의 국가지도는 이보다 축척이 안 좋다. Q. 구글은 위성 사진에서 안보상 민감 시설을 가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반출 허용 가능성은. A. 이 정도로는 안보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정부가 제시한 조건은 ▲위성 사진에서 보안 시설 가림 처리 ▲상세 좌표 삭제 ▲국내에 데이터센터(서버) 설치 등 세가지로, 구글은 이 가운데 한 가지만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특히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에 대해선 국내에 서버를 두더라도 길 찾기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려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로 지도를 내보내야 하므로 지도 반출 허가가 필요하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Q. 국내에 서버를 둬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A. 국내에 서버가 있어야 보안 사항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바로 조치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Q.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지도 반출은 허용되나. A. 정부는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애플에도 같은 조건을 제시했다. 애플은 구글보다 협상이 더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도 반출을 한번 허용하면 향후 중국이나 러시아도 지도 반출을 요청할 때 거부하기 어려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Q.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기도 한다. A. 우리 정부는 고정밀 지도를 구축하는 데 1조원 이상의 재원을 투입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은 국내에 서버를 두고 있으며 정부 규제를 따르고 있다. 이들이 국내에서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적지 않으며 수익에 따른 세금 납부도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 서버도 두지 않은 채 규제와 세금은 피하고 지도만 제공받는 게 오히려 국내 사업자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게 업계의 인식이다. 구글은 2004년 국내 법인 설립 후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에 따른 납세 현황이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3869억원, 법인세는 173억원을 냈다고 공시했는데 매출 10조 7377억원과 법인세 3902억원을 납부한 네이버와 비교하면 턱없이 적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구글이 한국에서 발생한 소득도 데이터센터(서버)가 있는 싱가포르에 신고하기 때문이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글로벌 플랫폼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구글의 국내 실매출은 4조~9조원, 이에 따른 세금은 3906억~9131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Q. 해외 기업에 지도를 유료로 제공하는 방법은 없나. A. 영국에서는 상세한 지형과 지도 데이터를 상업적 용도로 사용할 땐 라이선스 비용이 발생한다. 우리 정부도 고정밀 지도에 대한 유료 정책을 장기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정책이 통상 협상에서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다.
  • “尹부부 수사기간 부족”… 내년 초까지 ‘특검 연장론’ 띄우는 與

    “尹부부 수사기간 부족”… 내년 초까지 ‘특검 연장론’ 띄우는 與

    현행 특검 수사시한은 최대 12월김기표 “그 이후 수사팀 존속해야”박주민 “새 특검법 만들어도 돼”당 “원내지도부가 논의해서 결정”특검 연장 땐 내년 지방선거 영향野 “있을 수 없는 일… 정치적 탄압” 초유의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 이후 여권에서 ‘특검 연장론’이 확산하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추가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현행 특검법 규정대로 11~12월까지 수사를 끝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특검이 그 이상 연장된 경우 당장 내년 지방선거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기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11월 말 정도까지 해도 수사가 다 안 끝날 것”이라며 “특검을 연장할 거냐 기존에 경찰, 검찰로 넘길 거냐 결단이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따로 수사팀이 존속해야 된다는 필요성은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출연한 박주민 민주당 의원도 “특검을 연장해도 되고 새로운 특검법을 만들어도 되고, 기존 수사기관이 해도 된다”며 “결단하고 판단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7일 특검 연장론에 대해 “일부 개별 의원들 차원에서 그런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원내지도부에서 관련한 내용들을 상의해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현행 특검법에 따르면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은 대통령 승인을 받아 2차까지 수사기간을 추가하면 최대 12월 초까지 수사를 완료하고 공소 제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채해병 특검은 최대 11월 초까지다. 여권에서 나오는 특검 연장론은 특검법을 개정해 여기에 추가로 특검 활동을 연장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앞서 당권에 도전했던 박찬대 의원도 전당대회 후보 토론에서 “지금처럼 도망치고 숨어 있다면 우리는 특검 기한을 연장하고 수사 범위와 인력을 확대해 다시 발의하면 된다”며 특검법 재발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도 현행 특검법이 규정한 기간 안에 수사를 끝내기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특히 김건희 특검의 경우 관련자들이 이제 막 입을 열기 시작했고,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추가 의혹 등으로 예상보다 수사 범위가 넓어져 일정이 빠듯하다는 설명이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의혹의 정점인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입을 열지 않아 촘촘한 주변 수사를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러기엔 5~6개월 수사기간은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 경우 특검 수사가 내년 초까지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내년 지방선거 정국까지도 특검 수사가 여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얘기다. 특히 특검이 명태균 게이트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을 계속 파헤칠 경우,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권의 특검 연장론이 지방선거 전략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국민의힘은 특검 연장론은 정치적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최은석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이 야당 탄압 프레임과 특검 브리핑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지방선거까지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이슈를 이어 가겠다는 정치적 탄압”이라며 “수사기간 연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이게 AI라고?”…1000만 조회수 돌파한 ‘무료 영어 수업’ 정체

    “이게 AI라고?”…1000만 조회수 돌파한 ‘무료 영어 수업’ 정체

    영어 교육 전문 기업 야나두(Yanadoo)에서 선보인 영어 학습 숏폼(짧은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야나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례한 여행 영어 시리즈 1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된 것으로 할머니 둘이 등장해 종업원을 부를 때 “저기요(Hey)” 대신 “실례합니다(Excuse me)”라고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짧은 영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영어 회화를 설명하는 야나두의 콘텐츠는 ‘오해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 ‘실수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로 이어지면서 평균 조회수 약 200만회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AI의 순기능”, “영어 콘텐츠 중에 제일 재밌다”, “할머니 발음이 너무 완벽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0일 업로드된 ‘실수하기 좋은 영어 시리즈 9탄. 이건 서비스야’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할머니가 “이건 서비스예요(this is service)”라며 음식을 가져다주자 젊은 남성은 “할머니, 서비스는 ‘온 더 하우스(on the house)’라고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할머니가 “됐어. 줘도 난리야 아주 그냥”이라고 맞받아치면서 마무리되는 해당 영상은 공개 6일 만에 10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야나두는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AI 원어민 톡’은 학습자의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대화 주제를 선택해 AI 원어민과 음성 및 문자로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서비스다. 10년여간 야나두를 수강한 학생 170만명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와 챗GPT(ChatGPT)를 결합했으며, 6명의 AI 원어민은 연령대와 직업, 거주지역, 성향이 각기 달라 현실감 넘치는 어투를 구사한다. 올해 초에는 야나두의 인기 강사 오드리를 모델로 한 스마트 레벨테스트 도우미 ‘AI 오드리’를 선보였다. 학습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영어 실력을 점검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야나두 외에도 말해보카, 스픽, 듀오링고 등 많은 언어 학습 서비스에서 AI를 도입했다. 지난해 8월 말해보카에서 도입한 ‘AI 질문 답변’ 기능은 어휘 학습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즉시 답변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유의어나 반의어는 물론 헷갈리는 문법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연습용 예문을 추가로 생성하거나 여행, 면접 등 특정 상황에 필요한 표현을 학습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와 제휴를 통해 영어 교육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스픽은 ‘스픽 AI 튜터’와 자유롭게 대화하며 회화 연습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 양천구, 횡단보도 앞 안전지대 ‘옐로카펫’ 정비

    양천구, 횡단보도 앞 안전지대 ‘옐로카펫’ 정비

    서울 양천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안전을 강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옐로카펫 정비사업’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앞에 노란색 대기 공간을 표시한 옐로카펫은 어린이가 안전하게 대기하고 운전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시인성을 높여 준다. 구는 전수조사를 통해 강월초, 양강초, 서정초 앞 3곳을 정비 대상으로 지정했다. 옐로카펫의 벽체와 바닥 면의 표면재가 벗겨지고 퇴색해 꾸준히 정비 요청이 제기된 곳이다. 특히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사인블록형 옐로카펫’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인블록은 유색 재질의 기능성 블록으로, 색이 오래 유지되고 마모에 강한 장점이 있다. 주민참여예산 4000만원이 투입됐다.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제안하고 결정함으로써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고 확실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 “같이 일하기 싫다”…직장인 30%가 꼽은 ‘최악의 동료’ 1위

    “같이 일하기 싫다”…직장인 30%가 꼽은 ‘최악의 동료’ 1위

    직장인 10명 중 8명이 현재 근무 중인 회사에 업무를 방해하는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80.6%가 ‘직장에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재직자의 87.3%가 ‘오피스 빌런이 있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어 중견기업(81.6%), 중소기업(80.0%), 공기업 및 공공기관(77.8%) 순이었다. 오피스 빌런의 직급은 ‘직속 및 다른 부서 상사’가 50.3%로 가장 많았다. ‘동료 및 후배’가 39.4%로 2위였으며 ‘임원진(27.2%)’ ‘대표 및 사장(19.8%)’이 뒤를 이었다. 최악의 오피스 빌런 유형으로는 ‘갑질 및 막말형’이 1위를 차지했다. 부적절한 언행이나 갑질로 다른 직원을 괴롭히는 유형이며 응답자의 30.5%가 최악의 직장 동료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일을 하지 않고 노는 시간, 휴식 시간이 많은 ‘월급루팡형(18.9%)’이 2위였다. 이어 성과가 잘 나오면 내 탓, 못 나오면 남 탓하는 ‘내로남불형(15.2%)’과 업무 요청이나 협조를 과다하게 요청하는 ‘내 일은 네 일형(11.0%)’ 순이었다. 오피스 빌런이 본인의 예의 없는 행동을 인지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9.0%는 ‘모른다’고 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중 68.2%는 ‘나는 오피스 빌런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스스로 오피스 빌런이라고 인정한 응답은 12.4%에 그쳤다.
  • “투표 조작 대환장”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SNS에 ‘극우’ 게시물…‘품위 논란’

    “투표 조작 대환장”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 SNS에 ‘극우’ 게시물…‘품위 논란’

    양궁 국가대표 장채환(33·사상구청)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극우 성향 게시물을 반복해서 올린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양궁계에 따르면 2025년 양궁 리커브 종목 국가대표인 장채환이 지난 6월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이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장채환은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이 확정된 이미지와 함께 ‘중국=사전투표 조작=전라도=선관위 대환장 콜라보 결과. 우리 북한 어서오고~ 우리 중국은 쎼쎼. 주한미군 가지마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에 ‘투표는 본투표 노주작, 비정상을 정상으로, 공산 세력을 막자. 멸공’이라는 글도 게시했다. 이외에도 지난 대선은 부정선거이며 결과가 조작됐다는 취지의 릴스 게시물을 여러 건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채환은 최근 인스타그램 첫 화면 프로필 소개란에 ‘멸공’이라고 적은 게 논란이 되면서 문제의 게시물들을 모두 내리고,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노골적으로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장채환의 게시물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 중 ‘품위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장채환은 지난 3월 국가대표 선발전 통해 올해 국가대표가 됐다. 체육회 규정에는 국가대표 선수는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삼가고 국민에게 자랑스러운 국가대표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사안을 확인하고 있다. SNS 사용에 대해서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주의를 줬다”고 전했다. 한편 장채환은 양궁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4위 안에 들지 못해 9월 개막하는 광주 세계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 자격은 획득하지 못했다.
  • 국민 38%, 일본에 ‘호감’…갤럽 “역대 최고치 근접”

    국민 38%, 일본에 ‘호감’…갤럽 “역대 최고치 근접”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가 역대 최고치였던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지난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38%가 “일본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이는 이전 조사인 2022년 8월(21%)보다 17%포인트(p) 오른 수치다. 한국갤럽은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직후 호감도(41%)와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에 호감이 가지 않는다’는 비율은 45%였고,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일본 사람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56%로 조사됐다. 특히 20대에서는 일본 사람에게 우호적이라는 응답이 77%로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이 ‘항일 독립운동가’하면 생각나는 인물을 조사한 결과(3명까지 자유 응답) ‘안중근’(47%), ‘유관순’(45%), ‘김구’(43%)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안중근(52%), 여성은 유관순(5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서울시, 2025년 을지연습 다음 주 ‘18일~21일’ 실시

    서울시, 2025년 을지연습 다음 주 ‘18일~21일’ 실시

    서울시는 오늘 18일부터~21일까지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최근 변화하는 현대전 양상과 안보위협을 반영해, 드론·사이버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한다. 시는 첫날인 18일 전시종합상황실 개소를 시작으로 훈련에 돌입한다.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상연습, 비상대비 실제훈련 등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가상해 21일까지 3박4일 동안 주·야간 훈련을 실시한다. 오세훈 시장은 같은 날 오후 3시 서울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받은 뒤 ‘하이브리드전쟁, 회색지대 전략 위협과 대응’을 주제로 전시현안과제 토의를 주재한다 19일과 20일 이틀 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현대전 양상과 안보위협을 반영한 드론·사이버공격 대응 능력 강화와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을 중점으로 한 실제훈련을 실시해 피해 최소화 방안 및 합동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오는 20일 오후 2시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이 진행된다. 서울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며, 모든 시민은 가까운 지하시설과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서울 시내 일부 구간에선 5분간 차량이 통제되며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차, 군 작전차량 응급차량 등의 비상차로 확보를 위해 도로 오른쪽에 정차해야 한다. 대피소 위치는 안전디딤돌 앱,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통행할 수 있고,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 후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류대창 서울시 민방위담당관은 “올해 서울시 을지연습은 드론·사이버공격 등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전시 통합 상황 조치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에어컨·냉장고, 이탈리아서 ‘최고 제품’에 선정

    삼성전자 에어컨·냉장고, 이탈리아서 ‘최고 제품’에 선정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HVAC(에어컨·히트펌프)이 이탈리아에서 최고 품질을 갖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독일 품질금융연구소(ITQF)와 이탈리아 주요 언론(La Repubblica)이 실시한 ‘최고의 가격 대비 품질 2025’ 조사에서 삼성전자 대형가전(냉장고·세탁기), 에어컨, 히트펌프, 진공청소기 등이 소비자 만족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에어컨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고, 2022년 신설된 히트펌프 부문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대형가전과 진공청소기 부문에서도 각각 5년 연속,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다니엘레 그라시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이탈리아 소비자들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을 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동시에 접근성과 효율성, 내구성을 보장하는 기술 설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ITQF가 전 세계 123개 분야·1311개 기업과 브랜드를 대상으로 약 80만 건의 소비자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선정한다. 이탈리아 내 기업·브랜드 선호도 관련 조사로는 최대 규모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적인 비영리기관인 ITQF가 조사를 맡는다.
  • ‘계간 한국관광정책’ 어느새 100호…26년간 관광정책 기록과 미래 비전 제시

    ‘계간 한국관광정책’ 어느새 100호…26년간 관광정책 기록과 미래 비전 제시

    ‘계간 한국관광정책’이 100호를 발간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분기별 발행하는 관광정책 분야의 대표적 전문 간행물로, 1999년 4월 창간됐다.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여행업계, 학계 등 관광 분야의 정책 현안을 이슈별로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해 왔다. 기획 특집편에서는 ‘관광, 지역의 미래를 그리다’를 주제로 ▲관광지 개발에서 인구감소 대응까지 지역관광정책 변화와 전망 ▲일본의 인바운드 지역관광 정책사례 고찰 ▲“치유관광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의 의미와 구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체계에서 지역의 관광산업 인재 양성 방향 등 지역관광정책의 변화를 심층 분석했다. 관광 포커스 코너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 2.0 방향 ▲문화관광축제 30년의 성과와 과제 ▲APEC 2025 KOREA: 경주의 전략적 도약과 한국형 관광 외교의 진화 등 주요 정책사업과 국제무대 전략을 다뤘다. 제100호 발간을 기념하는 ‘계간 한국관광정책 100호 발간 기념 소담회 : 정책의 뜰’ 행사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김세원 문화관광연구원장은 “이번 100호 발간은 지난 26년간 축적된 연구 성과와 정책 제언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미래 관광정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환경 속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과 심층 분석을 제공하는 전문 간행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국정과제 반영..충북도 조기 착공 총력전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 국정과제 반영..충북도 조기 착공 총력전

    충북도 최대 현안인 청주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신설이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면서 충북도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충북도는 첫 고비를 넘겼다며 이제는 조기 착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등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활주로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활주로가 신설되면 물류, 관광, 균형발전 등에서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을 설명했다”며 “이번에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가 반영되면 현 정부 임기 내 착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조만간 국토부와 국회에 활주로 신설에 대한 도민들 염원이 담긴 서명부도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4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총 116만 1908명이 참여했다. 목표인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충북도가 추진했던 서명운동 가운데 최다 기록이다. 충북도는 민간 활주로 신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국토부를 설득하기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도는 이런 노력 등을 통해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년~2030년)에 청주공항 활주로 신설이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공항 개발사업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과 향후 공항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올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들어가야 안심할 수 있다”며 “활주로 신설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충북도가 활주로 신설에 사활을 거는 것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절실하기 때문이다. 현재 청주공항 활주로는 국방부가 항공기 이착륙에 대한 모든 사항을 통제·관리한다. 길이 2744m 활주로가 2개 있지만 민간 전용은 없다. 하나는 공군 전용(폭 43m)이고 다른 하나는 민군 공용(폭 60m)이다. 이러다 보니 민간 항공기 슬롯은 시간당 7~8회에 그친다. 슬롯은 항공기가 시간당 공항에 이착륙할 수 있는 횟수다. 다른 공항 슬롯은 인천국제공항 70회, 김포국제공항 41회, 김해국제공항 18~26회다.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증하는 것도 민간전용 활주로가 필요한 이유로 꼽힌다. 청주공항은 지난해 457만명이 이용하는 등 제주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과 함께 ‘지방공항 빅4’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주공항은 국토의 중심에 있어 활주로 신설로 노선이 늘어나면 많은 국민이 인천공항까지 가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활주로 신설 사업비는 2조 2000억원에서 3조원 사이로 예상된다.
  • ‘5극 3특’ 맞춰 광주·전남 특별지자체 만든다

    광주시와 전남도가 오는 27일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위한 선포식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재명 정부가 국가균형발전 전략으로 제시한 ‘5극(초광역) 3특(특별자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오전 10시 나주시청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특별지자체 추진’을 공식 선포한다고 13일 밝혔다. 특별지자체는 두 개 이상의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특정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하는 광역 형태의 자치단체다. 특별지자체는 독립적인 법인격과 자치권을 보유한다. 또, 자체 의회(특별지방의회)와 집행기관(특별지방자치단체장)도 운영할 수 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2022년 7월 상생발전위원회에서 특별지자체 설치에 합의하고 연구과제 수행, 업무 협의, 정부 컨설팅 등의 과정을 진행해왔으나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재명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 방안으로 초광역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자치권을 강화하는 5극 3특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면서 광주시와 전남도가 다시 손을 잡은 것이다.
  • 전쟁, 불가피? 그건 착각!… 견제·균형으로 평화를

    전쟁, 불가피? 그건 착각!… 견제·균형으로 평화를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당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 돈바스 지역 러시아 주민 보호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이스라엘 음악 축제를 포격했다.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에 유대인 정착촌을 확대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위협했다는 걸 공격 배경으로 꼽는다. 가자지구 안에서 하마스 지지율이 추락하는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도였다는 분석도 있다. 지금도 지구촌 어디에선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전쟁을 자연스러운 인간의 본능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프랑스 철학자이자 역사학자 르네 지라르가 대표적이다. 그는 “인간에게는 경쟁과 질투와 다툼에 기울어지는 선천적인 성향이 있고 그런 성향이 전쟁과 불화 등 유혈사태로 몰아간다”고 주장했다. 오랜 기간 폭력과 분쟁을 연구한 저자는 글로벌 갈등학을 가르치면서 다른 결론에 다다랐다. “인간이 선천적으로 평화주의자는 아니”지만 “공감하고 협상하며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거래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이다. 책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전쟁을 분석하고 ‘전략적인 평화’를 유지하는 길을 제시한다. 큰 대가를 치르면서도 전쟁을 선택하는 요인을 저자는 다섯 가지로 압축했다. 우선은 ‘견제되지 않는 이익’이다. 전쟁에는 큰 희생과 비용이 따르지만 지도자가 막강한 권력을 가진 데다 사적 이익의 필요가 커지면 물리적 싸움이 시작된다. 역사적으로는 영국과 프랑스가 한 세기를 넘어 대립한 백년전쟁이나 소련(현 러시아)과 미국이 주도한 냉전 시기가 그렇다. 미국과 소련은 세계라는 파이에서 더 많은 조각을 갖기 위해 대리국을 통해 싸웠다. 그 분쟁으로 많은 국가가 피해를 입었지만 미소 양국에 책임을 묻지 않았고 통제도 되지 않았다. 상대의 의도와 군사력 같은 힘에 관한 ‘불확실성’이나 이해당사자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이행 문제’도 전쟁 요인이 된다. 한쪽이 평화를 약속했더라도 다른 쪽이 무기를 여전히 쥐고 있다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선제공격을 선택하게 될 수도 있다. 앞의 세 가지가 전략적인 것이라면 ‘무형의 동기’와 ‘잘못된 인식’은 심리적인 원인이다. 전쟁이 야기할 위험을 상쇄시킬 명분, 영광과 지위 같은 것들이다. 무형의 동기가 극단적으로 발현된 사례로 저자는 아돌프 히틀러를 꼽았다. 게르만을 찬양한 히틀러는 자신이 혐오한 종족들이 독일을 오염시키고 지배하게 될 거라고 판단하며 주변국을 점령해 나갔다. 민족주의적 이상과 종교적 혜택, 오해 등 잘못된 인식은 적으로 간주한 사람들에게 더 나쁜 의도를 적용하고 자기 행동에는 고귀한 동기를 부여한다. 전쟁은 여러 요인이 작동하기 때문에 막을 수는 없다. 저자는 “내 연구 전략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책의 절반을 어떻게 평화를 유지할지 풀어내는 데 썼다. 그가 제시한 전략은 ‘견제와 균형’이다. 군사력, 동원력, 물질력으로 권력을 분할하면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다. 민중 의식과 광장 집회 같은 ‘관리들을 응징하며 곤경에 빠뜨리는 능력’으로 동원력을 설명한 부분이 특히 흥미롭다. 전쟁의 원인과 평화의 길을 ‘비교적’ 간결하게 설명해 세계 정치와 분쟁사를 이해하는 데 확실히 도움이 된다.
  • 中베이징 ‘로봇 올림픽’… 육상·댄스 등 역량 뽐내

    14일 세계 최대 로봇 생산국인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올림픽’이 개막했다. 21개 종목에 333개 팀이 참가해 로봇의 역량을 과시했다. 오는 17일까지 4일간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육상, 축구, 농구, 탁구, 사격, 격투, 댄스, 체조, 자재 취급 및 약물 분류 등 26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낸다. 본경기가 시작되는 15일부터 5개 대륙 16개국에서 온 5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11~13일에는 축구 예선이 열렸다. 중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유니트리(위수커지)의 왕싱싱 최고경영자(CEO)는 인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로봇 올림픽’에 대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면서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을 로봇이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왕 CEO는 “반년 전만 해도 로봇이 격투를 하려면 1~2년은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인공지능(AI) 기술 덕분에 몇 달 만에 완성됐다”고 강조했다. 유니트리는 2020년 로봇 개를 처음 출시한 뒤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왕 CEO는 그 이유에 대해 AI 기술의 발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28년까지 중국 로봇 시장 규모가 연평균 23% 성장해 1080억 달러(약 14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중국은 자국의 로봇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해 로봇 마라톤, 로봇 격투대회 등을 잇따라 열고 있으며 이번 로봇 올림픽은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한꺼번에 보여 주는 장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027년까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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